MANNAM&LOVE 7월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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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볼 때 초대교회 때부터 내려온 교회의 기능은 세 가지 였습니다. 먼저 케리그마입니다. 이것은 말씀선포를 뜻하는 말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온전히 선포되는 곳입니다. 우리는 매 주 교회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1학기는 빌립보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학기가 끝났다고 해서 말씀사역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선포된 말씀, 그리고 나눈 말씀이 나의 삶에서 온전히 뿌리 내리고,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신앙성장의 과정이고, 구원을 이루어 가는 삶입니다. 두 번째로 코이노니아입니다. 이것은 교제를 뜻하는 말로 한 몸 된 성도간의 사귐을 말하며 더 나아가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과 지체인 성도간의 영적인 사귐을 뜻한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의 머리이시며, 교회는 그의 몸이며, 우리는 각 지체입니다. 결코 따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교제를 통해 서로 하나됨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그 길을 함께 걷는 동역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와의 풍성한 교제가 어떤 것 인

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교제는 결국 그리스도와의 참다운 교제로 연결됩니다. 마지막으로 디아코니아입니다. '자선과 구제'의 의미를 포함한 말로서,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이뤄지는 '봉사'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세상을 향한 봉사와 섬김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 동안 대학부 지체들은 교회의 각 사역파트에서 섬기에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더불어 국내단기선교(이하 국단)를 통해 세상을 향한 디아코니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국단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더 국단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7/27일(월)-8/1(토)까지 창녕의 장마교회, 유어교회, 용소교회에서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행18:9-10)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합니다. 저는 벌써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실 역사들과 함께 서로 동역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기대가 됩니다. 이번 국단을 준비하면서 우선 이런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보여주실 역사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지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행 1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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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 말하라’(행18:9)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으로 우리가 힘을 다해 이뤄야 할 것으로 국단의 첫째 목표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실 땐 주는 것으로 끝내지 않으십니다. 그 사명을 이룰 수 있는 모든 여건들을 마련해 주십니다. 그 사명을 주시면서 동시에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행18:10)라고 말씀하십니다. 국단 기단 동안, 어디서든지 우리와 동행하셔서 우리에게 맡기신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사역을 하지만, 결국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국단은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렘 33:2 상)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됩니다. 국단기간 동안 우리의 모든 일을 인도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합시다. 둘째로 동역자의 마음입니다. 쉽고, 중요하지 않은 일은 혼자 감당하면 되지만, 어렵고 중요한 일을 절대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국단의 사역이 그렇습니다. 교역자나 간사, 팀장만의 힘으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습니다. 대학부의 모든 지체가 하나가 되어 협력할 때 비로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동역자의 마음입니다. 국단의 사역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더운 날씨, 많은 사역들 우리를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이유는 서로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힘든 일을 할 때, 함께 땀 흘릴 수 있는 동역자가 있다는 사실은 그 일을 감당할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힘을 북돋아 줄 때 그 어떤 것도 우리들에겐 어려움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1학기를 마치고 2학기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하나님은 국단을 통하여 창녕의 장마, 유어, 용소교회의 영혼들을 맞기셨습니다. 국단을 통해 그 영혼들을 맞기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십시오. 더불어 그 사역 가운데 우리가 함께 하는 동역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십시오. 7,8월의 시기는 1학기를 마치고 2학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국단을 통해 대학부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서로 하나됨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국단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동행, 그리고 지체와 동행을 경험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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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2. 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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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장마교회 대민팀으로 섬기고 이번에도 섬기게 될

32대 김선율입니다. 국내단기선교들은 늘 저에게 은혜가 되었기에 망설임 없

이 이번 단기선교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팀은 원래 어린이팀이였으나

대민팀으로 바뀌면서 경로당 사역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

신지 3개월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에게는 노인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얼굴

을 뵙는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불꽃사나이 용근팀장님과 좋은 팀원들과 함께

했기에 저에게 있었던 어려움들은 잘 이겨내어 아침모임과 훈련을 통해 사역

들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말씀이 아직도 생각이납니다. “하나님이여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시편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

을 붙들고 장마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체조, QT, 경로당사역, 저녁집회

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은 ‘예배’였습니다. 특히 삶에서의 예배였습

니다. 우리를 위해서 기도로 중보해주시는 행정팀, 육적인 양식을 만들어주시

고 섬겨주셨던 취사팀, 노인 분들게 팩해드리고 노래 불러드리고 매니큐어도

발라드리면서 섬겼던 대민팀, 그리고 저희를 도와주셨던 장마교회식구들까지

그리고 더 나아가 다른 교회에서 섬겼던 만남공동체의 사람들이 저의 생각 속

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과연 어느 누가 이 더운 여름 땀을 흘려가며 우리가 믿

는 것을 전하려고 할까요? 이것이 삶에서의 예배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

다. 각자의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한 목표 한 뜻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것, 모

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는 것이 이러한 모습이 아닐까 깨닫게 하여주셨습니

다. 너무도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32대 김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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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나서 많은 것들이 바뀌지 않았기에 찔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조각들이 모여서 조금씩 다듬어가질 저를 기대함으로

이번 2015년도 하나님의 부르심따라 국내단기선교를 신청하고 준비

하는 가운데에 있습니다. 국내단기선교를 고민하고 안 가시려는 분들

께 한마디만 하고 마치려고 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걱정되는 것들이

있을 줄 압니다 하지만 국내단기선교에는 은혜와 사랑과 회복이 있습

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고 또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이 있기에 이번 여

름 함께 불태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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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대 백수아

나는 2014년에 송도제일교회에 왔다.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다녔었지만, 교회

라는 곳은 내게 믿음으로 지어진 곳이 아니었다. 그저 일요일마다 가는 곳이었

고, 친구들이 많은 곳이었다. 그래서 친한 친구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으면 나

도 나가지 않고는 했었다.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 성경 말씀 등등 여러 가지

지식만으로는 끊임없이 교회에 나오고 기도하는 것이 와 닿지 않았다. 하나님

이 있다는 것을 믿으면서도 구원에 대한 확신은 없는 그런 상태였다. 수능이

끝난 후에, 어떻게 다니게 된 송도제일교회라는 건물에서도 비슷했었다. 즐거

움은 있었다. 예배를 드리면서 찬양을 부르면서 그리고 기도를 하고 말씀을 읽

으면서 알 수 없는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사랑도 느꼈다. 그러나 나의 옛 성품

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한동안 교회를 떠나있으면서 누구보

다 세상의 것을 먼저 쫓아다녔고, 누리기를 원했었다.

그리고 대학부에 여름이 찾아왔고, 국단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 때 당시에

나는 왠지 태성이 오빠의 인상이 무서웠는데, 태성이 오빠가 나의 어린이 팀장

이 되어서 좌절했었다.ㅠㅠ 그런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무척 잘 챙겨주셨고,

많이 도와주셨다. 나는 팀장님을 정말 많이 힘들게 했었는데, 국단에 가게 되

는 일주일 전까지도 갈 수 있다, 없다 로 고민했다. 국단 2일 날 까지 엠티를

갔다와야하는 상황이었고, 차라리 국단을 가지말까도 많이 고민했었는데, 지

속적인 팀장님의 연락과 대화를 통해서 부분참석을 확정짓게 되었다. 엠티 끝

나고 혼자서 고속버스를 타고 대합중앙교회로 갔다.

그러나 교회에 도착해서 정말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도 “내가 여기 왜왔지? 집

에 가서 쉬고싶다.” ,“지금 왔는데도 은혜 받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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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 했다. 평소에도 속이 무척 시끄러운 나지만, 그때는 정말 온갖 생

각들과 목소리로 머릿속이 가득 차있었다.

아이들은 순수했다. 착했고, 귀여웠다. 셩경 말씀을 정말 바보처럼 더대면서

말해주는데도 선생님선생님 하면서 질문해주고 쭈뼛대면서 어색해하는 나에

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었다. 마음이 예쁜 사람들 속에 둘러 쌓여있어서였

을까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는 채, 사역은 금방금방 끝났고, 국단도

막바지로 흘렀다. 달란트 시장도 하고,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율

동도 하고, 성경 말씀 시간도 가졌었는데 정말로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몇 가

지 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마지막 프로젝트 세족식이었다. 아이들을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함께한 시간도 많지 않았고, 내내 나의 부족함에 탄식

하면서 내 마음속으로 은혜를 밀어내고 있었는데,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발을 씻기고 수건으로 닦아줄 때, 자꾸만 울컥울컥했다. 아이들도 가지 말라고

울면서 소매 자락으로 눈물을 닦아내는데, 그 모습을 보니까 더 이상 참을 수

가 없었다. 어떤 친구는 세족식 때 내게 울면서 “선생님 이번에 늦게 왔으니까

다음에는 빨리 와요.”그랬었다. 그 말이 국단이 끝나고 1년이 지난 지금도 머

릿속에 가끔 울리는데 그럴 때 마다 하나님은 참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평생 내가 하지 않고 살 수 있었던 일들,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 느낄 수 없는

사랑. 나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주고 와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오히려 너무

많은 것을 받고 와버렸다. 그리고 하나님을 너무 많이 느껴버려서 너무너무 행

복했다. 배움터를 바라보게 되었던 것도, 큐티를 시작하고 성경말씀으로 살아

가게 된 것도, 기도를 통해 내가 먼저 하나님을 찾게 된 것도 국단이 아니었다

면, 아이들이 아니었다면, 나를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없었더라면 전

혀 생각도 못하게 될 일이었다. 이후에 나의 삶은 풍성해졌고 나는 그전보다

조금은 더 단단해진 것 같다.

p.s 이태성팀장님 김예은,최동규,최예원,이재현,최성웅 형제자매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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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마교회에서 취사팀원으로 섬긴 29대 박근희입

니다. 요리에 소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불러주신 자리

에서 섬겼습니다. 취사팀에 대한 저의 기억은 “즐거웠다”

입니다. 작년까지 국단을 4번 다녀왔는데 모두 은혜가 있

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들 가운데 취사팀을

떠올릴 때 가장 즐거웠던 기억들로 그려집니다.

저는 이하영팀장님과 강기찬형제와 함께 동역했습니다.

둘 다 요리에 조예가 깊은 친구들이었고 저는 묻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키는대로 열심히 하였고, 나름 도움이 되

기 위해 포털사이트에서 레시피도 찾아보곤 하였습니다.

취사팀은 준비과정에 생각할 것이 많았습니다. 주어진

예산 안에서 지체들의 미각을 흥분시켜줄 최상의 레시피를 고민하는 것은 즐겁기도

하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취사팀도 영적

으로 하나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또 순간순간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또 주시는 은

혜들을 잘 catch하는 지혜가 많이 필요한 팀입니다. 왜냐하면 선교지로 나아갔을 때 취

사팀의 스케쥴은 대부분의 팀과는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시간에 QT모임

을 참여하지 못하고 예배시간이나 나눔 시간에도 전체 시간과 다를 수 있습니다. 뭔가

은혜를 더 구하고 하나님을 더 열심히 찾아야 주시는 은혜들을 더 풍성히 누릴 수 있었

습니다.

제가 취사팀을 하며 즐거웠던 것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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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대로 요리에 관해선 문외한입니다. (라면은 잘 끓이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저를 통하여서도 공동체에게 양질의 요리를 제공할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솔직히 제 요리 실력을 신뢰할 수 없었기에 하나님을 신뢰하였고 하나님이 붙여주신

동역자들을 신뢰하고 같이 노력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또 저는 공동체를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직접 사

역지로 나아가지는 않았지만 중보자로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취사팀

원으로 부름받고 받은 말씀이 빌립보서 2장 20절 말씀인데요. 이렇습니다, “이는 뜻을 같이

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여기서 ‘그 자’는 디모데인데

요. 저도 디모데와 같은 마음으로 지체들의 사정을 진실하게 고민하고 기도해주며, 또 그들

을 섬기는 것을 목표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중보자의 모습을 배우게 하셨고 경험

하게 하셨습니다.

끝으로 취사팀으로 섬기시는 분들... “밥만하고 오겠지”하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양질

의 밥을 준비하는 것도 육적으로 영적으로 매우매우 중요하겠지만, 공동체를 위해 중보해주

고 그들의 사역에 더 관심을 가지고 여러

지체들의 사정에 공감하여 주는 그런 영

적인 중보자가 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

니다. 취사팀에서는 정말 섬김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는 어느 순간보다 달콤할 것입니다. 2015

년의 취사팀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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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3. 국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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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2012, 2013년 국내 단기선교 기간 동안 창녕 대합중앙교회 어린이 팀에서

각각 팀원과 팀장으로 섬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린이 팀이 어떤 사역을 담당하는지, 또

어떻게 준비하고 섬기는지, 마지막으로 섬기며 받은 은혜를 간단히 나누고자 합니다.

어린이 팀은 작은 시골 교회에서 체계적으로 섬기기에 어려움이 있는 주일학교 아이들

을 여름성경학교로 섬기면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신앙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아이들이 하

나님에 대해, 교회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그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기

를 바라며 기쁨으로 섬기는 팀입니다. 국내 단기선교의 꽃이라고 불리는 팀이기도 한데,

그만큼 많은 준비와 기도와 섬김을 필요로 합니다. 어린이 팀은 아이들과 함께 찬양하고,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배우고, 소그룹을 합니다. 또 운동회와 성경퀴즈, 물놀이 등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교제합니다. 세족식을 하며 아이들을 축복하고 함께 기도합니다.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단기선교로 떠나기 전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연습하고, 준비하고,

기도해야 하는 팀이기도 합니다. 단기선교로 떠나기 전 이미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

문에 섬김의 현장에서 팀원들이 배로 고생하기도 하지만 여름성경학교 기간 동안 아이

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모든 수고들을

잊어버리고 감사하게 되는, 그런 신기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계산법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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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팀을 섬기며 참 많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몇일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하

나님을 깊이 알게되고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보여주고, 들려주려 찾아갔던 곳에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얻고, 배

우고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의 숫자가 적어서, 준비한 대로 잘 흘러가지 않아서 좌절하고

낙담했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한 명의 영혼이 얼마나 귀한지를 알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그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계획이 아닌 하

나님의 계획대로 어린이 팀의 사역을 이끌어가셨습니다. 모든 계획이 무너지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신뢰하게 되는 과정에서 팀원 모두에게 많은 은혜가 있었고, 입술에서는 계속

해서 감사가 흘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여름 성경학교 기간 동안 그 곳의 아이들을

이상하리만큼 빠르고, 깊게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마지막 세족식에서 아이들을 끌

어안고 함께 울며 축복기도 했던 일은 아직도 단기선교 하면 생각나는 가장 강렬한 기억

이기도 합니다. 제게는 어린이 팀의 사역이 우리가 단기선교를 떠나는 뜨거운 여름만큼이

나 뜨겁고 찬란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닮아가기 원하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무도 사랑하시는 그 땅의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기회를 갖는

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게 주신 큰 은혜이자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 공동체가 그 사랑을 창녕 땅의 어린

이들에게 전하게 될텐데 그 과정에서 우리 공동체와 창녕 땅의 어린이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신앙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함께 중보하고 싶습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어린이 팀 팀장

으로 섬기며 제가 받았던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그리고 우리 교회에게 받았던 사

랑을 작은 시골 교회로 흘려보내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로 기꺼이 작정한 어린이 팀, 그리

고 단기선교 팀에 이번에도 변함없이 함께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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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1년부터 작년까지 4번 연속 대민팀이었던 30대 정용근입니다. 여러분 대민팀하면 어

떤 것이 가장 떠오르나요? 대부분 마늘을 떠올릴 것입니다. 마늘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창녕

대합중앙교회 대민팀의 주사역이었습니다. 대부분 대민팀의 이미지는 Hard하고, 은혜 받기 어려

운(?) 팀, 그리고 힘을 많이 쓰고 일하는 팀이죠(그렇게 긍정적이지만은 아닌?). 대민팀은 교회 내

또는 외로 대민사역을 하는 팀으로, 국단 팀 중에서 가장 범위가 넓습니다. 각 교회 목사님마다

국내단기선교팀에게 요구하시는 사역이 다르기에 상당히 다양한 사역을 하게 됩니다.(일반적으

로 마늘만 자른다라는 인식과는 다르죠?) 주로 하게 되는 사역은 경로당 사역과 길정리, 그리고

마을 일손을 도우는 일, 페인트 사역, 그리고 마을 전도 사역이 있습니다. 경로당 사역은 마을 각

각 경로당에 찾아가서 경로당 청소하고,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는 사역입

니다. 이번 국내단기선교에선 장마교회 대민팀의 주 사역이죠.

대민팀 사역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팀들보다 그 교회 마을 주민들을 많이 만날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내에서 있는 시간보다 교회 밖에서 사역하는 시간이 많고, 주민들과 만나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팀보다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많으며, 그

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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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번의 국내단기선교를 대민팀으로 갔었습니다. 대민사역을 하면 가장 생각나는 게 ‘기적’이

라는 단어입니다. 대민팀을 하면서 수많은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어

르신이 있는데요. 캄보디아에서 온 새댁이 온 집이었는데, 가장이었던 아버지가 굉장히 교회를 싫

어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 집에는 4명의 아이가 있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주일학교에 못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복음을 전했을 때 ‘됐다’라고 하면서 교회에 대해서, 그리고 목사라는 직업

에 대해서 비판하는 말을 서슴없이 했습니다. “내가 왜 교회를 싫어하는 지 아나. 교회는 예수라는

거이외에는 아무것도 안 가르치기 때문이다. 지금 사는 게 힘든데 어떻게 하면 더 살지 그런걸 가

르쳐야하지, 예수님, 천국, 지옥 그런데를 가르치고 있냐.”

그 후 2년 뒤, 저는 다른 교회 대민팀장으로 섬기고 다같이 모이던 날, 그 교회 대민팀장이 제게

말하더라고요. 그 아저씨 집 4명의 아이들이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라고요. 얼음장같던 마음을

녹이는 복음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대민팀을 하면 복음이 살아 숨쉬는 구나라는 걸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행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지 못해서, 또는

계속 일만 해서 지쳐있을 때 소리 소문없이 찾아오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5년 국내단

기선교에서 대민팀을 섬기는 여러분들^^ 혹여나 걱정하거나 실망하고 있을 수 있습니

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매우 큰 은혜를 예비하고 계십

니다. 모두다 더욱 더 크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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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교회의 시작 (행 11:19-30)

28절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29절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30절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2014년 국내 단기선교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오늘의 말씀을 주셨다. 오늘 말

씀의 상황에서 기근이 일어난 유대 땅에 제자들이 각자 힘닿는 대로, 도움이 되는 것은 무

엇이든 보내기로 한 것처럼 우리도 함안과 창녕 땅을 위해 90명의 만남 대학부가 힘닿는

대로 도움이 되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

부족한 내가 팀장이라는 자리에 서게 되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많다. 우리 팀

원들도 한 명 빼고는 다 모르는데다가 또 어린 꼬꼬마들이라 더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팀원들과 처음으로 연락을 하면서 대화를 나눠보니 어리다는 느낌보다는

젊고 생생한 기운이 전해졌다. 역시 나의 걱정과 두려움을 완전한 계획

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시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사람들이 큰 흉년이 올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각자 형편에 맞추어 유대에 사는 형제들을 도울 구제헌금을 마련

한 것은 물론 그들의 마음과 작정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일어난 일

이다. 2014년 여름의 국내 단기선교도 물론 우리들이 그 1주일을 하나님의 선교에

힘쓰기로 마음을 작정하여 열심히 준비하고 실천하는 것이지만 그 또한

모두 하나님께서 하시는 선교이다. 하나님께서 온전히 잘 이끌어 가

주심을 믿고, 또한 그렇게 해 주시기를 간구한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세 사람 중 두 사람과 함께 성령이 언급된다. 요즘

나는 나의 부족한 점이나 내가 쉽사리 변화되지 않는 점을 보면서 거기에 대한 해답을 성

령의 충만하심으로 꼽고 있다. 성령께서 제발 나를 지배해주셔서 내가 주님의 사람답게

변화되기를 간절히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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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렇게 귀한 은혜 나눔의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과

마디랑팀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렇게 나눔을 할 수

있는 것을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위의 글은 작년 국단

을 앞두고 큐티 묵상을 했던 내용입니다. 작년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이 큐티 묵상 내용을 다시 읽어보니 그때의 상황이

잘 드러나 있는 묵상이었던 것 같아 여기에 함께 첨부했습니다.

맞아요. 저 당시에는 정말 걱정이 많았고,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위에 적힌 것처럼 먼저는

처음이라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는 것도 없어서 두려웠고, 두 번째로는 팀원과 팀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생판 모르는 친구들과 어떻게 사역을 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그

런 두려움이었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의 그 모든 생각을 바꿔나가셨습니다.

제가 처음에 우려했던 팀원들은 지금 제게 둘도 없는 동역자이자 누나, 동생들이 되었습

니다. 그리고 사역을 통해 거기서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눈물을 나누고 복음을 나누게

하심으로써 사역에 대한 두려움을 하나님의 크신 계획으로 바꿔 나가셨습니다.

뻔하고 당연한 말 같지만, 식상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을 꼭 남기고

싶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가장 어렵게만 느껴졌던 복음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그 때

저희는 복음적인 영화(하나님께서 실패한 풋볼 감독의 삶을 놀랍게 이루어 가시는 내용)

를 시청하고 그 이후 바로 복음적인 내용으로 한 리디머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저희가 복음을 전했는데요, 놀랍게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주 진지하게 반응을 해줬습

니다. 그렇게 까불고 억지로 붙잡혀 있듯 했던 친구들이 복음 앞에서 그렇게 진지한 반응

을 보일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저희가 아닌 그 복음 속에 계신

예수님을 느꼈기 때문일까요?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은혜로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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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창녕 대합중앙교회 취사팀원 이었던 30대 이동인 이라고 합니다. 우선 작년 취사팀을 소개해드리자면, 팀장으로 29대 백선영, 팀원으로 29대 조혜진, 30대 이동인 이렇게 3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취사팀은 다른팀들과는 다르게 사역에 직접나가기 보다는 공동체들을 먹이고 힘을 보태는 서포터의 역할을 한답니다. 다른팀의 경우 국내단기선교 준비기간에 무언극, 장비 구입, 율동, 레크레이션 등등을 하게 되는데요. 저희는 밥하는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팀원들이 지치지 않게 사역에 집중할수 있을까 생각을 하며 열심히 메뉴를 짠답니다. 물론 쉬는 시간들은 일정하지 않구요, 다른팀이 일할 때 정리를 하고 쉬고 다른팀이 쉴 때 열심히 설거지와 야식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엄마의 마음이 느껴졌고 공동체를 더욱더 챙기게 되고 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드는 팀이 취사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취사팀을 하면서 느낀점은요 재밋었습니다. 꿀잼이었습니다. 우선 어렵지 않구요 힘들지 않아요. 요리를 못한다고 생각했지만, 기도하닌까 잘됬어욯ㅎㅎㅎ. 팀원 한명한명을 먹이는데 정말 뿌듯했습니다. 처음에 취사팀에 들어오면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직접 사역에 나가지 않는데 공동체와 동 떨어진 느낌이 들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수고 하는 각팀원 한명한명을 보면서 저의 마음에는 감동이 찾아 왔고 섬겨야 겠다는 마음이 충분히 들었습니다. 수고한 팀원들을 섬길수 있는 취사팀이 된것에 너무 감사했고, 국내단기선교 기간동안 공동체를 위해서 땀흘린 것이 아깝지 않게 느껴진 사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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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팀 30대 최한음

- 먼저 행정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면, 행정팀은 지역의 한 교회를 맡아서 선교에 필요한 물품, 재정을 담당하고 그 교회로 떠나는 모두를 대표하여 지역 교회 목사님과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외에도 각 세부팀의 필요를 듣고 조율하는 역할도 하며 시간표를 짜고 기본 규칙을 세우는 등의 작은 역할도 담당하게 됩니다. 행정팀은 팀장, 부팀장, 회계로 이루어지며 저는 박보혜 부팀장과 천은애 회계와 함께했습니다. 보혜는 우리 중 유일하게 계획적인 친구였고 모든 일처리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완성함은 물론이요 세부팀장님들의 고충에 진심으로 공감할 줄 아는 부팀장 이었습니다. 은애는 그때나 지금이나 세워진 권위에 철저히 순종하는 친구이고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알고 그것에 기뻐하며 이를 주위로 흘려보내서 전체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회계 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선 내게 부족한 부분을 우리 행정팀에서부터 채우기 시작하셨습니다. - 봉사활동이나 일반 단체에선 어떤지 모르겠는데 우리는 영적인 공동체이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 사역 시기동안 행정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나님과의 소통, 지역 목사님과의 소통 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돌아보니 저희도 정신차려보면 어느새 5분 대기조같이 세부팀장님과 지역 목사님의 부름에만 집중하고 있었던 순간이 많았네요. 그래도 더운 날씨에 골방에서 끊임없이 기도와 말씀을 붙잡았던 시간도 꽤 많이 떠올라 참 감사합니다. 그렇게 기도할 때면 늘 하나님께선 전체를 향한 시각을 허락하셔서 팀원들의 필요와 힘든 마음, 전체 팀의 분위기 등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세부팀장님들도 물론 마찬가지이지만 행정팀은 특별히 하나님께서 전체를 향한 시각을 주시는 팀인 것 같습니다. 선교 내내 직접 대민, 어린이, 청소년 사역을 하진 못해도 늘 함께 느끼고 함께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 훗날 지금을 떠올리며 같은 고백을 하겠지만, 겨우 1년 전 이야기이지만 그땐 참 서툴렀던 것 같습니다. 참 많이도 무너졌던 한 학기를 마치고 국단을 준비하며 저는 하나님 앞에서도 ‘국단 전체팀장 최한음’ 이었습니다. 아쉬움이나 후회는 없지만 만약 지금 다시 전체팀장으로 섬기게 된다면 참 작고 많이도 무너진 개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먼저 나아갈 것 같습니다. 먼저 회복이 필요한 것은 ‘나’ 임을 그때도 얼핏 알고 있었으면서도 조급함에 외면해 버렸던 것 같습니다. 리더의 자리에서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커질 때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외면하고 맡겨진 영혼, 모임, 사역 등에만 집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선교 기간을 통해서 어떠한 책임이나 부담 속에서도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먼저라는 것을 크게 깨달았습니다.

얼마 전 한 친구가 작년 국단 이야기를 하며 ‘작년 국단은 생각할수록 정말 좋았다, 너무 은혜 가득했다’고 말했을 때 ‘얼른 잊고 새로운 은혜를 기대하자’고 대답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마디랑팀의 부탁으로 1년 전 국단을 되돌아보는 시간은 정말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은혜를 돌아보는 것은 지난 은혜의 추억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새로운 은혜를 기대하게 하는 것을 이제 알겠네요. 그 친구에게 너무 고맙고 진심으로 마디랑팀께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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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이틀간 꽤나 분주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부팀은 계획했던 사역의 방향과 달라질 것 같아 걱정이었고 일부팀은 심지어 사역도 없이 마냥 시간만 보내게 되어 팀장님들도 팀원들도 조금씩 마음이 지쳐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덩달아 저의 마음도 슬슬 조급함이 찾아왔습니다. 억지로 주님만 의지하겠노라고 고백했지만 마음은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때 주신 말씀은 물 위를 걷던 베드로가 파도를 보고 다시 물속으로 빠져가는 부분이었습니다. ‘믿음이 작은 자여’... 꼭 나에게 하시는 말씀 같았습니다. 곧 저는 믿음이 없는 나를 고백하고 믿음 더욱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나에게 작은 ‘믿음’ 허락해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겐 이 ‘믿음’ 이란 것이 꼭 나의 마음 상태만을 변화시키는 것이라 생각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믿음’ 이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통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세부팀장님들과 팀원들 그리고 우리 행정팀의 입에서 이 작은 ‘믿음’이 흘러나오자 비로소 분주함은 사라지고 사역이 순탄히 시작되었습니다. - 그 전에도 기도 응답에 대해 의심한 적은 없었지만 작년 국단은 기도 응답에 대해 조금 더 확실히 이해하고 믿음을 가지게 된 귀한 계기였습니다. 국단 기간 동안 팀장모임을 통해 팀 내 어려운 상황이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들을 듣고 이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해결되지 않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제까지 이렇게 지속적으로 강하게 응답하심을 느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점차 더욱 강한 믿음으로 기도하게 되었고 이내 '정말 이 기간 동안 기도로 구하는 모든 것을 다 채워주실 것 같다'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드니 오히려 신중하게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내 욕심이나 나의 영광은 배제하고 최대한 예수님의 마음과 합한 기도를 드리고 싶어졌습니다. 그저 기도로 우리의 필요를 고백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그 분이 주실 것을 구하는 기도를 하려니, 정말 주시는 그 분의 성품과 같이 가장 선하고 가장 거룩한 것을 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늘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국단 기간 동안 예수님의 마음으로 내가 구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지금 이 고백은 국단 이후를 살아가는 내 삶의 고백이 되었습니다. '지금 기도하면 반드시 채워주실 것이다'. 물론 여전히 너무 자주 내 욕심으로 기도할 때가 많지만 이전보다 더욱 신중히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때에 예수님의 마음으로 내가 구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국단 이후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은혜는 멈추지 않고 날마다 기도응답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던 국단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복과 변화 또한 엄청나게 누렸던 기간이었습니다. 사실 분량 제한 때문에 다 나누진 못하지만 ‘공동체에 대한 사랑’, ‘지역 교회 목사님과의 연합’, ‘찬양 인도 시간에 내 마음가짐을 통한 깨달음’ 등등 나누고 싶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렇게 돌아보니 지난 은혜가 너무 크지만 하나님께선 은혜위에 은혜를 더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올해 고석완 목사님께서 ‘은혜 앞에 마냥 기다리지 말고 나서서 은혜를 받자’는 말씀을 반복해서 전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의 주권’을 묵상하며 늘 은혜 앞에 기다리기만을 좋아했습니다. 이번엔 너무 컸던 지난 국단의 은혜 위에 놀라우신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더 큰 은혜를 사모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여 풍성히 받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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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기선교에 질문 Q. 자기소개 해주세요! 저는 30대고 정용근 입니다. 장마교회 전체팀장을 맡았고 5번째 국내단기선교입니다.(수줍) 30대 조영래 입니다. 이번에 유어교회 전체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국단이 3번째입니다. 좋아요~ 으하하하하하 저도 30대고 이름은 박정남 입니다. 저는 창녕 용소교회 전체팀장을 맡게 되었고 5번째 국내단기선교입니다.

Q. 교회별 핵심사역은 무엇인가요? 용근: 저희 장마교회는 행정 대민 취사팀 이렇게 꾸려져있어요. 핵심은 대민사역인데 주로 경로당사역을 할 것 같아요. 거기서 청소해드리고, 같이 밥해드리고, 그리고 어르신들과 말동무를 되어드리는 것이 저희 사역에 큰 핵심입니다. 영래: 저희 유어교회는 마늘과 양파 그것이 주 사역이 될 것 같고, 그래서 다들 강한 체력과 강인한 마음과 흙에도 굴하지 않는 호흡기가 필요해요. 정남: 저희 용소교회가 가장 다양한데, 대민 청소년 어린이 취사 행정팀 청소년 팀은 조금 약간 음악적 부분에서 같이 찬양배우고 악기도 같이 배우는 시간을 가질 것 같고 어린이 팀에서는 영어 성경학교를 할 것 같아요. 원어민 강사 모시고 하는 것은 아니고, 편안하게 진행하고 말씀을 가르쳐주는 사역이 될 것 같아요. 대민팀은 경로당과 벽화사역을 할 것 같아요. 다양 해 보이고 겉으로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인간의 마음으로 하지 않고 우리가 전체 사역을 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국단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모든 사역 가운데 복음이 핵심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자신만의 더위를 피해가는 방법 있다면? 용근: 저는 일단 원래 땀이 많아서 자체적으로 땀을 많이 배출시키다보면 시원해지더라구요 그런데 보통 밖에서 하는 사역이 많지 않기에 안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고 했던 것 같아요. 태양을 피하기위해서 열심히 선크림 바르고 쿨토시를 착용하는 것 추천합니다. 영래: 저는 그 자리에서 시원한 물을 다 몸에 부어요. 땀이 많이 흐르면 바가지에 물 퍼서 상체 등목하고, 다시 일하고... 정남: 저는 오늘 빌립보서 예습을 했으면 알겠지만 궁핍하든 부유하든 모든 환경 속에서 자족하는 바울의 메시지처럼 덥든 시원하든 모든 환경 속에 자족하면서 살아 갈 거예요.(방금 더워서 에어컨 틈)저도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그런 것으로 합니다. Q. 국내단기 선교 갈 때 꼭 필요한 것

은 무엇일까요? 용근 : 필요한 물품이라....?어..활동하기 편하게 몸빼 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이다 보니깐 옷을 많이 들고 가는 친구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필요 없고 저 같은 경우는 잠옷 한 두 벌 바지 두세 개(?)(정남: 엄청 많은 것 같은데..국단 런웨이 해요?) 국단 옷 이렇게 들고 가던 것 같은데 가서 입는 옷은 한 두 벌 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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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팀은 쿨토시가 필요하고 그리고 선크림 필요할 것 같아요. 영래 : 저는 마음가짐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로 충분하고, 용근이가 물품을 많이 말해 줬는데 모기 퇴치제!(모기 많이 물려서)슬리퍼 가져와야된다. 안 가져가면 큰코다친다. (episode. 작년에 지영이 슬리퍼를 영래 오빠가 몰래 신고 다녀서 지영이가 울었어요.) 정남 : 저는 침낭 있으시면 챙겨오면 편할 것 같고, 그리고 그 외에는 앞에서 다 이야기 해줘서 저는 국단 티! 생각해보니깐 국단 참석 네 번째네. 아 용근이한테 졌다. 네 번째 국단이라 첫 번째 국단 티를 받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 다음 해부터 모아둔 국단 티 컬렉션을 챙겨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내단기선교에 대한 비젼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뭘까요? 나는 _______________한 전체팀장이 되고 싶다. 용근 : 저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전체팀장이 되고 싶어요. 이제 제가 가장 처음 국단 갔을 때 받았던 은혜인데 그 다음부터 계속해서 4번 동안 동일하게 주시는 생각 같아요. 국내단기선교가 선교인 동시에 또 저희한테는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것들을 보게 하시는 시간 같아요. 우리가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뤄놓으시는 것들을 보는 팀장이 되고 싶습니다. 영래: 저는 등대와 같은 전체....으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뜬금없이 터짐) 등대가 길을 헤매고 있을 때 길을 안내해주고 마음이 다들 분주하고 갈피를 못 찾지만 그런 마음들을 안아주는 푸근한 느낌의 전체팀장이 되고 싶습니다. 정남 : 저는 친근한 팀장이 되고 싶습니다. 먼저, 하나님과 친근한 팀장두 번째는, 용소 교회로 같이 가는 모든 팀원들과 친근한 팀장이 되고 싶고 세 번째는, 가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어르신들 어린이들 청소년들, 교회의 목사님과 사모님 등등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한 팀장이 되고 싶습니다.

국내단기선교 가는데 따로 준비하는 것이 있다면?(새벽기도 간다든지, 체력을 위해 운동을 한다든지 등등) 하고있는 것 없어요. 포부.... 용근 : 일단 이거는 다 똑같은 생각인데, 말씀으로 준비되어야겠죠. 평소에 기도 못해도 기도로 준비하고 말씀으로 세워나가야겠죠. 저희 장마교회 팀장모임에서 같이 사도행전 말씀 묵상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사도행전 묵상하고 또 특별하게 하루에 몇 장보다는 각각 하루 또는 일주일동안 주시는 말씀에 가까워지면 좋겠어요. 체력적인 부분은 부족하기에 운동하기로 생각했고, 그리고 다른 준비할 것은...저는 준비하는 팀장이 아니라 ....(찡긋) 천재 팀장 인가봐(정남) 영래 : 저도 뭐..체력을 길러서 기도할 수 있는 체력, 말씀 읽을 수 있는 체력을 준비하고 싶어요. 몸이 건강해지면 멘탈도 강해지고 영적으로 건강해지잖아요. 저녁마다 구보 또는 배드민턴을 할 생각입니다. 하루에 1시간 반 정도? 으하하하하하(역시 뜬금없이 터짐) 정남: 아까 질문으로 다 말해줬는데, 새벽기도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40일 특별새벽기도 이런 거 많이 해서 맞춰서 하려고 하는데 저번 주 수요일 부터여서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모임 시작하고 새벽기도 가려고해요. 헬스도 끊어서 하려고 해요. 그리고 조금 일찍 자는 것! 이건 학기 중부터 많이 생각했는데 방학이고 해서 리듬을 맞춰서 살아가면 운동한 것과 같이 효과가 많이 날 것 같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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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만의 복음을 전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용근 :저는 제 경험을 많이 활용하는 것 같아요. 그...저는 안 믿다가 믿은 경우라, 제 생각을 하면서 조금 복음을 전하는 것 같고, 저는 약간 그래서 그리고 좀 강건하게 말하는 것 같아요. 상대방의 표정에 듣기 싫다, 이럴 줄 알았다, 하는 게 나타나도 저희가 들고 있는 것은 복음이기 때문에 전도폭발을 그대로 말하는 것 같고 “교회오세요” 보다는 “같이 예수님 믿고 천국 갔으면 좋겠어요.” 라고 표현하는 편이에요. 복음을 전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자신감인 것 같아요.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라는 생각과 거절에 두려움이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주셨기에 주님께서 지켜주신다는 믿음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영래 :저는 철판 까는 거예요. “아, 뭐, 계속 볼 사이 아니니깐?” 으하하핳(또 터졌다...) 할 말 다하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마음인 것 같아요. 한번 지르면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친구들이 3명씩이나 함께 가기에 동역자와 함께 가는 것. 정남 :지혜와 용기입니다. 전도폭발을 하면서 복음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될 거에요. 그런데 그 지식을 얼마나 지혜롭게 잘 전할 수 있느냐, 그 상황 속에서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복음을 어떻게 잘 전할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용기는 다가가기 까지 마음의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아까 영래가 말했듯이, 철판 까는 것 이 필요한데, 쉽지 않고, 저는 더더욱 그런 것이 어렵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전체팀장으로써 부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용근 : 사역부터 영적 모든 부분이 부담 되요. 가장 부담되는 것은 사역보다는 영적인 부분이 많이 부담되는 것 같아요. 지난 4번의 국단을 통해서 4명의 전체팀장을 봤는데, 그래서 전체팀장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그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는지, 반대로 그 존재로도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전 전체팀장이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아니고요. 갔던 친구들은 알지만, 사역이 끝나고 와서 단순하게 전체팀장이 서있는 모습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느낌을 받게 되었었는데, 그 위치에 이제 제가 서게 되는 것 이니까, 영적으로 위로가 되고 싶고, 좀 그런 것에 부담이 있는 것 같아요. 사역적인 면은 하나님께서 다 이끌어 주실 것이기에 걱정하지 않아요. 호호호호(수줍2) 영래: 저는 커뮤니케이션. 약간 좀 당회목사님, 세부팀장들, 노인정이나 지역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움. 작년은 괜찮았는데 재작년은 애들이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하는데 잘 안되고, 애들이 밥 먹었는지도 잘 모르겠고...그렇더라고요. 그리고 유어교회 담임 목사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조심스러워요. 그래도 무엇보다 제일 어려운 것은 팀장이라는 자리 자체가 부담스러워요 작년에 세부팀장을 해서 이번에 안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일단 안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안해야 될 이유가 없는 거예요. 정남 : 저는 처음이라 아는 것이 없고 처음이라는 부담감. 그리고 처음이란 부담감 때문에 사람들을 찾게 될까봐...사람을 주로 생각할까봐... 어떻게 해야 되는지가 비중을 많이 둘까봐 걱정이 되요. 아무튼 알고 있는 것이 없다는 부담이 재일 크고, 지식적 부분에서 채워야할 것은 채워야하지만 내가 모르는 다른 부분에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해야겠죠.

Q. 국내단기선교 처음 가는 지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아직까지 국단을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영래 : 하나님 알기 참 쉽지 않죠.정말로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면 일단 국단에 한번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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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 :저는 제가 첫 국단에 갔다 와서 국단 쉐어링을 하게 되었는데 제일 떠오르는 말은 2012년 많은 날이 남았지만 2012년을 생각해보면 가장 잘했다고 생각된 일은 국단에 다녀오온 일 일 것이다. 라는 그 말이 가장 기억나고 그 친구들에게도 그런 국단이 되었으면 좋겠고, 모두 그 시간을 갖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되요. 신앙을 지켜내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는 추억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용근 : 인생에는 전환점이 있고, 누구나 살면서 한번은 전환점을 겪게 될 건데 국내단기선교 자체가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 같아요. 살면서 한 번도 일주일이란 시간을 세상 걱정 없이 오직 하나님을 생각 한 적이 없기에 어느 누구든 오게 되면 그런 전환점을 갖게 될거라고 믿어요.

Q. 여러분이 생각하는 국내단기선교란? 용근이 : 대학부에서 가장 중요한 사역기간 인 것 같아요. 그리고 5박6일 정도의 기간 동안 미 자립 교회에 가서 섬기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사역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통해서 모르는 대학부원을 알아가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영래 : 제가 생각하는 국내단기선교는 복음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 곳. 왜 그러냐면, 우리가 생각했을 때, 복음이 말로만 전해진다고 생각하는데, 복음은 우리의 손과, 발을 통해서 마늘 까고 하는 그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다른 사람에게 복음이 된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기에(처음 국단갔을 때)국내단기선교는 복음의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남 : 저는 하나님만이 계시는 국단. 그래서 우리 모든 사역들이 하나님의 뜻을 위한 사역들이 되고 그런 사역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져나가서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것. 그리고 사람이기에 실패 할 수 있지만, 그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안에서 자급자족하는 국단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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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단을 위해서 제일 주력해서 기도하고 있는 기도제목이 있다면? 영래 : 제 자신 가운데 제 자신이 버려지고 그곳에 하나님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썪어지고 하나님 사는 삶! 정남 : 저는 뭐 매일이 다르긴 한데, 저희 순기도도 하고 샬로머블팀 교회 등 국단 기도는 아직 답사도 안 갔다 오고 거의 초기 단계여서 아직 부족한 것 같아요.이제는 좀 더 국단을 위해 영적으로 실제적으로 기도로 힘써야할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국단 기도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용근: 첫 번째는 몇 번째 국단 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거기서 가장 강조되었던 부분이 하나 됨이었는데, 하나 됨에 있어서 사탄이 많이 건드는 것 같아요. 힘들기 때문에... 힘들 때마다 대처하는 상황이 달라 팀장과 팀원의 오해와 갈등의 불씨 들을 자주 보게 된 것 같아요. 하나 됨을 위해 기도했으면 좋겠고, 두 번 째는 계속 얘기하지만 다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은혜의 소외된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많은 지체들이 국단을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처음 온 만남터 친구들이나 35대 친구들 함께 갔으면 좋겠어요!(애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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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9: MANNAM&LOVE 7월 웹진

1. 국내 단기 선교의 대상 지역은?

2. ‘부싯돌’에서 고석완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교회에 마지막 기능은 무엇인가요? 3. ‘넝쿨’에서 용소 교회 어린이팀의 사역은? 4. ‘넝쿨’에서 박정남 전체팀장님의 복음을 전하는 노하우 두가지는? 5. 29대 박근희 형제님의 쉐어링에서 작년 취사팀원으로 주신 말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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