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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날씨 서부 아프리카에 속한 가나는 남 쪽으로 대서양을 접하고 있으며 해 변 지역인 수도 아크라는 적도에 서 멀지 않은 북위 5도 33분에 위 치한다. 가나의 기후는 열대성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건기와 우기가 매우 뚜 렷한 사바나 기후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나 어디서나 긴 풀과 나무 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온도와 강수 량은 계절과 고도에 따라 달라진다. 가나의 북쪽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4월부터 7월까지와 9월부 터 11월까지 두 번의 우기가 있다. 북쪽 지역은 우기가 4월에 시작해 서 9월까지 이어진다. 연중 강우량 은 북쪽의 약 1100 mm부터 남동쪽 의 2100 mm까지 분포한다. 과거 한국과 같이 비에 의존하는 가나의 농부들은 두 번의 우기에 맞 춰서 작물을 재배한다. 그렇기 때문 에 우기에는 농번기이기도 하고 이 동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장례식도 하지 않는다. 12월이 되면 비가 뜸해지면서 아 프리카 북동부의 사하라 사막으 로부터 건조한 사막바람인 하마탄 (harmattan)이 불어오기 시작해서 3월경까지 지속된다. 하마탄은 북 쪽 지역에 습도를 낮추고 (한낮인 경우 상대습도 20%대) 무더운 낮과 시원한 밤을 가져준다. 남쪽 지역에서는 12월부터 먼지 의 계절인 하마탄 시즌을 맞는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 기온은 3 월에 발생하고(아크라 24/31℃) 최 저 기온은 8월에 발생한다(아크라 22/27℃). 그래서 가나의 성탄절은 하얀 눈이 쌓인 white 크리스마스 가 아니라 무더우면서 건조한 sand 크리스마스가 된다. 비록 하늘은 온 통 회색빛이지만 맨눈으로 보는 영 롱하게 빛나는 태양은 장관을 연출 한다. 이 기간은 우기 동안 무성하게 자 란 풀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 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분별 하게 불을 놓아서 재가 온통 하늘 을 뒤덮는다. 하지만 하마탄 기간 의 두툼한 흙먼지는 가나 사람들 에게 불편함 보다는 뜨거운 태양 의 열기를 다소나마 가려주는 고 마운 존재이다. 또한 특이한 점은 뚜렷한 사계절 이 있는 한국과 달리 적도 근방에 위치한 가나에는 사계절이 없을 뿐 만 아니라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의 변동도 거의 없다. 대개 아침 6시경 에 해가 뜨고 저녁 6시경에 해가 지 는데 12월 중순의 낮의 길이가 11 시간 48분으로 가장 짧고 6월 중 순의 낮의 길이가 12시간 26분으 로 가장 길어 그 차이가 38분에 불 과하다. 서부 아프리카는 연중 더운 날씨 로 인해서 농작물과 과일이 자라기 는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가나에서는 다양한 열대 과 일을 저렴한 가격에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가나의 남쪽 해안지역은 대 서양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서 후덥지근하지 않아서 추위 가 달갑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은퇴 해서 아니면 조기은퇴 해서 지내기 에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선교사역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나가 좋은 101 가지 이유”에 속한다. ▶3면으로 이어짐 아프리카 가나에서 선교하는 김용달 선교사 가정 c 1 NEW ERA, NEW CPA 2012년 1월 27일 (금) 제16호 3741 Venture Dr. Suite 335. Duluth, GA 30096 Tel 678-501-0119 Fax 678-827-0984 [email protected] 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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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

가나 날씨

서부 아프리카에 속한 가나는 남

쪽으로 대서양을 접하고 있으며 해

변 지역인 수도 아크라는 적도에

서 멀지 않은 북위 5도 33분에 위

치한다.

가나의 기후는 열대성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건기와 우기가 매우 뚜

렷한 사바나 기후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나 어디서나 긴 풀과 나무

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온도와 강수

량은 계절과 고도에 따라 달라진다.

가나의 북쪽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4월부터 7월까지와 9월부

터 11월까지 두 번의 우기가 있다.

북쪽 지역은 우기가 4월에 시작해

서 9월까지 이어진다. 연중 강우량

은 북쪽의 약 1100 mm부터 남동쪽

의 2100 mm까지 분포한다.

과거 한국과 같이 비에 의존하는

가나의 농부들은 두 번의 우기에 맞

춰서 작물을 재배한다. 그렇기 때문

에 우기에는 농번기이기도 하고 이

동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장례식도

하지 않는다.

12월이 되면 비가 뜸해지면서 아

프리카 북동부의 사하라 사막으

로부터 건조한 사막바람인 하마탄

(harmattan)이 불어오기 시작해서

3월경까지 지속된다. 하마탄은 북

쪽 지역에 습도를 낮추고 (한낮인

경우 상대습도 20%대) 무더운 낮과

시원한 밤을 가져준다.

남쪽 지역에서는 12월부터 먼지

의 계절인 하마탄 시즌을 맞는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 기온은 3

월에 발생하고(아크라 24/31℃) 최

저 기온은 8월에 발생한다(아크라

22/27℃). 그래서 가나의 성탄절은

하얀 눈이 쌓인 white 크리스마스

가 아니라 무더우면서 건조한 sand

크리스마스가 된다. 비록 하늘은 온

통 회색빛이지만 맨눈으로 보는 영

롱하게 빛나는 태양은 장관을 연출

한다.

이 기간은 우기 동안 무성하게 자

란 풀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

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분별

하게 불을 놓아서 재가 온통 하늘

을 뒤덮는다. 하지만 하마탄 기간

의 두툼한 흙먼지는 가나 사람들

에게 불편함 보다는 뜨거운 태양

의 열기를 다소나마 가려주는 고

마운 존재이다.

또한 특이한 점은 뚜렷한 사계절

이 있는 한국과 달리 적도 근방에

위치한 가나에는 사계절이 없을 뿐

만 아니라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의

변동도 거의 없다. 대개 아침 6시경

에 해가 뜨고 저녁 6시경에 해가 지

는데 12월 중순의 낮의 길이가 11

시간 48분으로 가장 짧고 6월 중

순의 낮의 길이가 12시간 26분으

로 가장 길어 그 차이가 38분에 불

과하다.

서부 아프리카는 연중 더운 날씨

로 인해서 농작물과 과일이 자라기

는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가나에서는 다양한 열대 과

일을 저렴한 가격에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가나의 남쪽 해안지역은 대

서양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서 후덥지근하지 않아서 추위

가 달갑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은퇴

해서 아니면 조기은퇴 해서 지내기

에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선교사역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나가 좋은 101

가지 이유”에 속한다.

▶3면으로 이어짐

아프리카 가나에서 선교하는 김용달 선교사 가정

c1 NEW ERA, NEW CPA

2012년 1월 27일 (금)제16호 3741 Venture Dr. Suite 335. Duluth, GA 30096 Tel 678-501-0119 Fax 678-827-0984 [email protected] 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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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 |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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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3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종 합

디딤돌 선교회에서는 지난 15일 오

후 5시에 새해 봉사활동 출정식이 있

었다.

지난 한해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했

거나 노숙자 선교사역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한 행사는 연합교회의

노숙사역팀장인 김성우 집사의 찬양

인도와 지난 1년동안의 사역을 돌아

보는 비디오 상영에 이어 백성봉목사

(한마음교회, 본선교회이사)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되었다.

남범진집사(본선교회 이사)의 기도

와 신윤일목사 (본선교회이사장)의 설

교“진정한 회복”(행3:1-8)에 이어 새

해 봉사활동 계획을 교회별로 발표하

였다. 김재훈집사(성약장로교회 내지

선교부장), 정충진집사(실로암교회 선

교부장), 김성우집사(연합교회 노숙사

역팀장) 김수로형제(애틀란타 순복음

교회 사역팀장)등이 발표하였다.

이어 본선교회 대표인 송요셉목사의

신년사가 있었는데 송요셉목사는 신

년에는 나눔과 돌봄사역의 활성화와

노숙자 교회개척, 선교센타준비등을

중요 목표로 제시했다. 새해에도 다섯

장소에서 금,토,일에 돌봄사역을 계속

하며 더 많은 교회들과 한인들의 참여

를 바라고 있다.

이날 특별히 대통령 봉사상 시상이

있었는데 이번 시상자들은 총 25명으

로 동상(Bronze)에 12명,

연합교회:박안젤라, 강은병, 최현진,

김한솔, 박줄리아, 박 패트릭, 정소영,

전성영, 실로암교회:이동철집사 Atl 순

복음교회:김연화, 최진미, 안성재,

은상(Silver): 13명

성약장로교회:김재훈, Charles John

son, Steve Koterski, 연합교회:김유진,

신해철,

실로암교회:최희성, 최희태, 최재현,

Yoonjung Waggy, 애틀랜타 순복음교

회:정조, 정새, 김수로, 김성훈에게 주

어졌다.

대통령 봉사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봉사사역에 참여를 격려코자 제정된

상으로 시상기준은 봉사활동에 참여

하는 시간에 의해서 주어진다. 금상

(Gold)은 Young Adults: 250 시간이

상, Adults: 500 시간이상, Family &

Groups: 1000 시간이상 봉사자에게

주어진다.

▶1면에서 이어짐

가나의 크리스마스

당연한 일이겠지만 크리스천이

64%인 가나에서 크리스마스가

가장 큰 국가 공휴일이다. 크리스

마스 당일과 다음 날이 공휴일인

데 2011년과 같이 크리스마스가

주일인 경우는 하루 더 쉰다. 교회

마다 크리스마스 컨벤션(Christ-

mas Convention)을 열고 1-2주

간 특별집회를 하여 외부에서 설

교자를 초청해서 설교를 듣고 기

도하고 교회에 필요한 재정을 위

해서 헌금을 한다.

김선교사 가정은 한인교회의 성

탄축하예배에 참석해서 복된 시

간을 가질 수 있어서 외로움이 덜

했었다. 김 선교사는 찬양대의 객

원단원으로 찬양했으며 예지는

유치부 프로그램에서 율동을 훌

륭하게 했다.

집 안에 자그마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캐럴을 틀어놓

고 기분을 내려 하지만 가나에서

는 그러한 문화가 자리 잡고 있지

않다. 아직은 먹고 사는 문제가 더

크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예지는 귀여운 얼굴로 사람들

의 사랑을 받지만 장난이 개구쟁

이 뺨친다. 예성이는 공놀이를 무

척 좋아하는데 요즘은 애국가를

틀어주면 연주에 맞춰 감동적으

로 지휘를 해서 식구들에게 웃음

을 선사한다. 애국자 예성이 덕분

에 집에서는 매일 수차례 장엄한

애국가가 4절까지 울려 퍼지기도

한다.

얼마 전에 집 안 어두운 곳에 쓰

레기 같은 것이 있어서 집으려다

자세히 보니 전갈 같아서 신발 바

닥으로 내리쳐 잡고 보니 전갈이

었다. 무심코 손으로 집다가 물

렸더라면 큰일 날 뻔 했다. 전갈

은 주로 축대 밑에 사는데 어떻

게 집 안에 들어왔는지 알 수가

없다. 생명의 위협은 없지만 엄청

나게 붓는다.

기도 제목

1. BEE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말씀으로 변화되고 재생산이 이

루어지도록

2. 무장 강도의 위험으로부터 지

켜주시고 장거리 운전을 안전하

게 지켜주시도록

3.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고 예지

와 예성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4. Dansoman 지역에 새로운 그

룹이 시작되도록

디딤돌 선교회 새해 봉사활동 출정식 가져 가나에서 선교하는 김용달 선교사 가정

지난21일(토) 6시 유빌라떼에서

새해 문학강의가 열렸다.

강사는 이창남 교수 (Kennesaw

State University)였으며 내용은

한글 맞춤법에 대한 소견과“사

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는 날

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

럼이 없기를”등 잘 알려진 시행

들에 대한 오해에 관한것과 함께

윤동주 선생의 시 감상으로 이어

졌다

애틀랜타 여성문학회새해 문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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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4 |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MC-TV 천사회원

세상을 향한 나팔!

그렇습니다. 우리 기독교 TV가 나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

다. 갑자기 먹구름으로 온 세상이 캄캄해지면서 천둥을 동

반한 비가 쏟아지고 거기에 태풍을 경고하는 사이렌까지

울리면 우리는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때 가장 먼저 하

는 일이 TV를 켜고 날씨 상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태풍이 몰려올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어찌할

바 몰라 우왕좌왕할때 상황을 알려주고 어떻게 하라고 안내를 해 주어야 할 것

입니다.

지난 4월1일부터 애틀랜타에서 MC-TV 기독교TV가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MC-TV는 한국의 CBS 기독교방송의 미주동부지역본부도 겸하고 있습니다. 기

업체와 다른 단체들은 투자를 줄이고 긴축재정에 들어가는 때이지만 우리는 힘

들지언정 더 적극적인 길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재정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채널사용료, 풀타임인력보강,제작비,방송장비구입

을 위해서 누군가 재정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에 저희 기독교TV에서는 한달에 10불 이상 후원하는 1004명의 천사회원과 일

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는 평생천사 200명을 목표로 해서 천사캠페인을 시

작했습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저희들의 이 방송사역을 위해 끊임없는 기도를 부

탁드리며 1004명이 달성될 때까지 계속해서 천사회원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기

를 바랍니다. MCTV 대표 김왕기장로 올림

미디어 크리스천 TV 24시간 방송

디지털 공중파 CH 47.4인터넷 TV

www.0179.tv (영원친구)

1 송지성2 LEE’S MARTIAL ARTS ACADEMY3 김영주4 AMERICAN TRAILER SYSTEM5 ECO SIGN6 아틀란타 새길 침례교회7 신약국8 박재민 카이로프렉틱9 푸른택시10 무명 (약정)11 이선희12 HA HWANG13 김동수집사14 김근태15 이종의16 김윤철 (약정)17 박상길18 무명 (약정)19 나제운 (약정)20 이덕재 뉴올리언스신학대학 교수

21 이정순22 남기종 (약정)23 노 사무엘 (약정)24 노영수 (약정)25 박민구 (약정)26 민세원 (약정)27 정시욱 시원회계법인28 박상혁 (약정)29 박선영 (약정)30 박세근 (약정)31 박수현 (약정)32 박영민 (약정)33 박옥희 (약정)34 박정숙 (약정)35 박종성 (약정)36 박종호 (약정)37 백승경 (약정)38 변사라39 최성완40 강분순

41 손춘의42 무명43 김인왕44 김성호45 무명46 정선진47 이복희48 무명49 J.K.A. 종합스포츠 아카데미50 김시남51 이영애52 최영배 53 유근준 새날장로교회 목사54 박광자55 김대선56 송혜선57 유부자58 나세림59 김경희60 문한나

61 한비젼교회사랑목장62 JEONG H TOWERS63 라영애64 이영미65 최진아66 성정순67 정학성68 Tok Chu Yi69 최정선70 홍성구71 김정욱72 김서윤73 무명74 민봉기

�C�H 4�7�.4미디어 크리스천 TV 1004 캠페인

평생천사 모집200명 목표 / 현재 7명

일반천사 모집1004명 목표 / 현재 70명

천사 회원 명단일/반/천/사

9001 장영심 ($1200, 약정)9002 이중의 ($1000)

9003 경재희 ($1000)9004 좋은이웃되기운동($1000)

9005 이영동 ($1000)9006 무명 ($500)

9007 선한의원 ($1000)

★기독교 TV 사역을 위해 일시불로 1000불 이상 후원하신 분 ★매달 100불 이상 1년이상 후원 작정하신분

★ 한달에 10불이상 후원하시는분

평/생/천/사

�M�C�-�T�V 프로그램▶MC-TV 종합뉴스 매일 저녁 8:00 재방 다음날 아침 7:00 오후 12:00

▶MC-TV 초대석“김복희의 썬데이 토크” 주일 저녁 9:30 재방 토요일 오전 7:30

▶MC-TV 방송설교 ㆍ예수소망교회 (담임: 박대웅 목사) 화요일 저녁 9:30 ㆍ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 김정호 목사) 수요일 저녁 9:30 ㆍ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 (담임: 정인수 목사) 목요일 저녁 9:30

▶열정, 삶의 현장 토요일 저녁 9:00

▶방귀대장 뿡뿡이 토요일 오전 9:00

▶CBS 새롭게 하소서 저녁 10:00 재방 오전 10:20

▶건강플러스(기획특강) 오후 2:30

▶The English Show 오후 12:30 재방 오후 6:00

▶성서학당 저녁 7:00

▶CBS 파워특강 (장경동,김문훈,김학중목사) 저녁 10:50 재방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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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5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종 합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가 지난 16일 킹 목사의 고향인 조

지아 애틀랜타 주의사당에서 열렸다.

나탄 딜 조지아 주지사 내외를 비롯,

조지아의 유력인사들이 참석한 이 행

사에서 애틀랜타소년합창단(Atlanta

Boy Choir)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 가

운데 한인소년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

다. 이날 이형진, 박규현, 안 건 등 3명

의 한인소년들은 다른 단원들과 함께

주의사당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가득

채웠다.

5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애틀랜타

소년합창단은 백악관에서 수차례 공

연한 것을 비롯,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취임식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부인인

코레타 스캇 킹 장례식에서 노래를 불

렀고 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앞에

서 공연을 하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합창단이다.

1989년에는 작고한 로버트 쇼와 애

틀란타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저명한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한인소년들이 참여하

면서 합창단은 새 힘을 얻고 있다는 평

가다.

3명의 한인소년들은 아틀란타한인

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 출석하는 5

학년 학생들로 이 교회어린이성가대

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애틀랜타소년합창단에서 활

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 이중범 한인교

회 어린이성가대 지휘자는 “기왕이

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우리끼리 있기

보다 한인아이들이 다른 미국아이들

과 같이 활동하며 친구도 사귀고 실력

을 키웠으면 하는 바램으로 알아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6세에서 13세 사이의 소년들로 구성

된 애틀랜타소년합창단은 총 80여명

으로 이 가운데 아시안계는 3명의 한

인소년과 1명의 중국계 소년 등 4명으

로 이들은 모두 공연에 바로 설 수 있

는 가장 잘하는 그룹에 속해있다.

합창단은 현재 자질있는 다른 한인

소년들의 입단을 기대하고 있고 한국

공연도 모색하고 있다.

<애틀랜타 기독일보>

합창단서 미국아이들과 어깨나란히 하는 한인소년들�54년 역사 애틀랜타소년합창단에 새 힘 불어 넣어 희망봉사단 등, 노숙인 이주민 위한 설 잔치 열어

나탄 딜(앞줄 오른쪽) 조지아 주지사 내외와 함께 기념촬영한 합창단. 그 뒤에 3명 한인소년들이 있다.(이형진, 박규현, 안건)

지난 1월 19일, 애틀랜타 한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30대 한인회(회

장) 1월 정기 집행부 모임에서 확정

된 조직도와 담당 임원명단이 발

표되었다.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석부회장(대외) 이국자, 수석부

회장(대내) 이상용, 부회장 이은자,

부회장 김연이, 법률고문 최영돈

변호사, 사무총장 이건태, 사무차

장 최선식, 사무장 유재순, 경제부

장 정시욱, 교육부장 김린다, 문화

부장 박귀봉, 복지부장 오원영, 사

회부장 장창수, 체육부장 오승유,

재정부장 쟌김, 홍보부장 박인순,

행사부장 백제인, IT부장 이대진,

차세대부장 이실비아, 회관관리부

장 김창숙

30대 한인회 임원명단 확정

설 한파 녹인 이웃사랑…노숙인 등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기

독교계가 오갈데 없는 노숙인과

이주노동자 등 소외 이웃들을 돌

보며 설 한파를 그리스도의 사랑

으로 녹였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노숙인

설날 사랑큰잔치>

설 명절 당일인 23일 서울역 인

근의 기독교긴급구호센터 ‘사랑

의 등대’.

설 연휴기간동안 몰아닥친 한파

로 따뜻한 밥과 국물이 더욱 절실

했던 노숙인들로 북적였다. 수 백

명의 노숙인들은 뜨끈한 국밥으

로 몸을 녹이고, 방한용 옷까지 선

물받아 그 어느 때 보다 푸근한 표

정이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명절에

도 오갈 데 없는 서울역 노숙인들

과 인근 쪽방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노숙인

설날 사랑 큰잔치’를 열고 있다.

봉사단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를

비롯해 임원들은 이날 일일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 노숙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는 노숙인들에게“낮

은 자를 위해 낮은 자리에 오신 예

수님께서 올해를 좋은 한해로 만

들어 주실 것이다.”며,“믿음을 갖

고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했

다. 24일까지 이어진 배식 봉사에

는 명성교회와 사랑의교회, 영락

교회 등 10개 교회 자원봉사자들

이 참여해 한 끼당 1,500명분을

돌아가며 준비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명성교회

이경숙 권사는“평소에 노숙인들,

어려운 분들 가까이 할 수 없었는

데 설 명절에 이들을 섬길 수 있어

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이 마련한

‘노숙인 설날 사랑 큰잔치’는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특별부스

에서예배와 문화공연으로 진행되

고 있으며, 긴급구호센터를 비롯

해 인근 급식시설에서 24일 저녁

까지 매끼니 배식을 진행한다.

한편, 기독 구호단체 해피나우

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설

연휴기간 동안 서울 영등포역과

서울역 앞에서 노숙인들에게 따

뜻한 떡국을 대접하고 내복 등 방

한용품을 선물했다. 영등포역의

한 노숙인은“고향은 항상 못 갑

니다. 못 가는 대신에 함께 해주시

는 분들이 계셔서 고향에 가든 안

가든 부럽지 않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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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6 |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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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72012년 1월 27일 금요일 |

대전,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단,

사이비단체들을 연구하기위한 대전종

교문제연구소가 다음달 출범한다.

대전종교문제연구소는 기독교연합

봉사관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하며,

대전광역시 이단대책위원회 상담소

장 강종인 목사가 초대 소장을 맡는다.

대전종교문제연구소는 주요 교단들

이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구원파 등에 대한 연구활동과 피

해자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목

회자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신학자

문위원, 법률자문위원 등을 위촉할 계

획이며, 전국 이단상담소와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단 피해자 상담도 거주 지역에 상

관없이 실시할 계획이다. 송주열 기자

종 합

1. 이성균 목사님 소개: 찬양사역

자,CCM싱어송라이터,그리고 어쿠스

틱 기타 연주자,그라고 현재 뉴저지 미

국 다리놓는 사람들 디렉터 및 예수 마

을 교회 찬양목사. 그리고 골목길 걸

을때,그리스도의 계절 작곡자.

2. 애틀랜타에 오신 목적: 주님의 뜻

을 따라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서..., 애틀랜타 지역의 예배의 크리스

챤 문화 사역을 위해서

3.목사님이 생각하는 예배란?: 예배

는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앞에서 창

조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 하나님의 백

성인 인간이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

그것은 일주일에 한번 드리는 의식과

행사가 아닌 내 삶의 전부를 드리는것

이 예배라 생각합니다.

4, 주님의 영광 교회에서 드리는 주일

3부 예배를 매월 마지막 달 주일에 인

도 하신다는데 계기는?

청년과 장년들의 예배회복을 위해서

주님의 영광 교회가 중대한 사역적 결

정을 하고 그 예배회복을 위해 동참하

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영광 교회 만을

위한 사역이라기 보다는 아틀란타 지

역에 예배자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할

수 있는 계기를 갖고가 합니다.

5.가족소개: 미국에 온지 10년되서

11년된 딸(Faith Lee)아들(Kevin Lee)

그리고 아내(이수임 사모)가 있습니다.

6.마직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 이번

주님의 영광 교회와 협력사역을 통하

여서 아틀란타 지역의 교회와 예배사

역자들의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주님의 영광 교회(담임목사:이흥식)

에서 매주 주일 오후 3시에 청년부 예

배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마지막주 주일 3시예배

에는 찬양사역자 이성균 목사님과 함

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26일 목요일 저녁 8시에는 애

틀랜타 QUM 에서 콘서트가 있습니다

27일 금요일 저녁 8시에는 주님의 영

광 교회에서 찬양과 간증 집회가 있습

니다.

28일 토요일 오후1시~5시에는 주님

의 영광 교회에서지역 찬양 인도자들

과 연주자들을 위한 크리닉이 있으며

저녁 7시에는 찬양예배가 있습니다

29일 주일 오후 3시에는 주님의 영

광 교회에서 청년예배가 있습니다.

주님의 영광 교회 주소는 3480

SUMMIT RIDGE PKWY DULUTH

GA 30096. 전화번호404-641-4359

�C�C�M 싱어송라이트 이성균목사

이단 사이비 적극대응 ‘대전종교문제연구소’ 개소

새해 다짐을 무엇을 할까 고민

하다 제일 먼저 떠오른 것 중

에 하나가 뉴라이프타임스지

에 원고를 제 시간에 낸다는 것

입니다.

2주에 한번씩 글을 써내는 것

을 늘 늦게 보냈는데 금년에는

제시간에 써서 보내 볼까 합니

다. 사실 늦게 보내는 것이 게을

러서는 아닙니다.

사실 저는“완벽주의자”성향

이 있어서 늘 막판까지 붙잡고 있

는 스타일이기에 맘에 들지 않

아 고치고 고치다 보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설교도

이틀전에 끝낸 설교를 단에 서기

바로 전까지 머리 속에서 고치고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간 안에 끝마친다

는 것에는 이런 완벽주의로부터

벗어나겠다는 생각이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일을 완벽하게 하려 하는

것이 저의 장점이긴 하지만, 이제

는 또한 몸이 따라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즉 막판까지 고치고 또 고치

면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이

제는 몸이 견뎌 주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할 수

없이 이제는“대충 대충”사는

법을 조금은 배워야 할 것 같

습니다.

법정 스님의 책을 읽다가“삶

의 여백”이라는 표현을 본 적

이 있었는데, 그렇게 삶의 여백

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 여

백이 커서 인생의 페이지가 아

무것도 없이 텅 비어져 있는 것

도 문제겠지만, 깨알같은 글씨

로 구석까지 채워진, 그래서 다

른 사람이 인사말 하나 남길 자

리 없이 빽빽해 져 있는 삶도 문

제겠지요.

그래서 이제는“대충”된 것

같은 설교에도 만족하기로 했

습니다. 대신 남는 시간으로 교

인들이랑 많이 만나기로 했습

니다.

교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

면 오히려 설교에 쓸만한 예화가

더 풍성해 질 것도 같구요.

그리고 행사도 전에는 순서 순

서 마다 몇분안에 끝나는 것 까

지 계산하고 누가 어디에 서는지

바닥에 테이프를 붙혀가며 확인

해 놓았는데, 이제는 조금은 그

냥 굴러 가는데로 놔둬 볼까 합

니다. 그러다 보면 오히려 성령님

의 메꾸어 주시는 은혜도 많을

것 같습니다.

마음은 이렇게 먹었는데, 막상

실천에 옮기기도 전에 벌써 걱

정이 앞서 스트레스를 받네요.

그렇게“대충”살아도 될까 하는

걱정말이죠.‘에라, 모르겠다. 우

선 써논 원고부터 보내고 보자’

마음 먹고 지금 쓴 글부터 담대

하게 뉴라이프 타임스 편집부

에 보냅니다. 더 이상 가지고 있

다간 고치고 고칠 것이 뻔하기

에 서둘러 보내다 보니, 마감일

보다 일주일이나 더 빠르게 보내

게 됐군요. 편집부에서 많이 놀

라겠네요.

대충 살기로 …

동/ 서/ 남/ 북동/ 서/ 남/ 북동/ 서/ 남/ 북

김태준 목사

| 스페셜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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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8 |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 � � � � � � � � � � � � � � � � � � � � � � � �C�h� �4�7�.�4� 주간방송� 스케쥴ATLANTA M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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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92012년 1월 27일 금요일 |�K�T�N� �T�V� �C�h� �4�7�.�2�(�K�B�S�)� �4�7�.�3�(�M�B�C�)� 주간방송� 스케쥴

시간 월(1/30) 화(1/31) 수(2/1) 목(2/2) 금(2/3) 시간 토(2/4) 일(2/5)

8:00 6시 내고향 글로벌 성공시대 도전 골든벨 문화탐험 세계의 유산 과학까페 8:00 러브인 아시아 한국재발견

9:00 8:40 VJ 특공대 베스트

9:30

9:40

10:20 11:00

11:00 11:40 토요 아침마당 글로벌 성공시대

12:20 12:50 한국인의 밥상 생로병사의 비밀

13:20 VJ 특공대 14:00 비타민 전국 노래자랑

14:20 세자빈 프로젝트 출발 드림팀 개그 콘서트 드라마 스페셜 해피투게더

16:00

16:50 16:15 열린 음악회 남자의 자격

17:20 요랑아 요랑아 영상앨범 산 태극 천자문 구름빵 제트레인저 17:00

17:30

19:50 생활강좌 KTN 스페셜 생활강좌 생활강좌 업소탐방 39 회 40 회

20:15 21:00

21:00

55 회 56 회

7 회 8 회 17 회 18 회 23:20 김승우의 승승장구 개그 콘서트

23:20 출발 드림팀 시즌2 유희열의 스케치북 남자의 자격 해피투게더 사랑과 전쟁2 24:15 뮤직뱅크 드라마 스페셜

24:15

1:30 VJ 특공대

2:00 연예가 중계 김승우의 승승장구 출발 드림팀 시즌2 해피투게더 사랑과 전쟁2 3:20 KBS 뉴스 12

3:10 3:50 KBS 스페셜

3:40 걸어서 세계속으로 과학까페 러브인 아시아 4:30 출발 드림팀

4:40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요무대 콘서트 7080 열린 음악회 5:40 달인 베스트

5:50 5:50 VJ 특공대 베스트

6:30 6:20 영상앨범 산

7:00 7:00

시간 월(1/30) 화(1/31) 수(2/1) 목(2/2) 금(2/3) 시간 토(2/4) 일(2/5)

8:00 8:00

8:50 함께 사는 세상 TV 특종 놀라운 세상 나누면 행복 경제 매거진 M 늘 푸른인생 9:05 MBC 프라임 그린 실버 고향이 좋다

9:55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공감 특별한 세상 10:00

10:00 10:40 MBC 파워매거진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10:55 11:35 찾아라! 맛있는 TV

12:05 12:30 세계 다큐 기행

12:40 원더풀 라이프 13:40 놀러와 해피타임

13:50 MBC 스페셜 여성토론 위드 MBC 프라임 우리는 한국인 휴먼다큐, 그날 15:00 위대한 탄생 시즌2 세바퀴

14:45 쇼! 음악중심 세바퀴 우리 결혼 했어요 무한도전 해피타임! 16:00 출발 비디오 여행

15:55 눈사람 16:55

17:05 17:25

17:35 MBC 파워매거진 휴먼다큐 그날 MBC 프라임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17:50 웃고 또 웃고

18:20 18:30

18:50 TV특종 놀라운 세상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시사매거진 2580 출발! 비디오 여행 19:25

19:50 19:45

20:25 21:00

21:00

22:00 해피타임!

23:20 위대한 탄생 시즌2 23:10 세바퀴

0:40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1:30

1:45 2:30 MBC 여성토론 위드

3:00 3:00 심야병원 우리는 한국인

3:20 마이 맨 캔 4:00

4:00 공감 특별한 세상 5:00

4:20 원더풀 라이프 5:25 웃고 또 웃고

5:25 눈사람 6:00 아름다운 콘서트

6:30

7:05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불만제로 찾아라! 맛있는 TV 문화사색 늘 푸른인생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여성토론 위드

코이카의 꿈

사랑의 리퀘스트

6:45

우리들의 일밤

무한 도전

역전의 여왕 즐거운 나의 집

마이 프린세스

스포츠 매거진

내 마음이 들리니

불만제로휴먼다큐, 그날

알까기 선수권 대회

우리들의 일밤

계 백

MBC 뉴스 데스크

MBC 아침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오늘만 같아라

기분 좋은 날

MBC 아침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볼수록 애교 만점

주부가요 열창 여왕

의 탄생나는 트로트 가수다

* * 본사 편성표는 방송사 사정에 의해 변동 될 수 있습니다.

* * 본사 편성표는 방송사 사정에 의해 변동 될 수 있습니다.

브레인 영광의 재인

KBS 주간 편성표

MBC 주간 편성표

9:00

TV소설 (복희 누나)

19:45

아침마당

KBS 뉴스(재)

KBS 뉴스광장

뮤직뱅크

아침마당

브레인22:00

KBS 9시 뉴스

토요 아침마당

콘서트 7080

KBS 드라마 스페셜

PD 수첩

MBC 뉴스 데스크

내 마음이 들리니 마이 프린세스

사랑과 전쟁2

MBC 뉴스 데스크

역전의 여왕 즐거운 나의 집

뽀뽀뽀 아이조아 재능무한 대 베스트

무한 도전

KBS 9시 뉴스

반짝반짝 빛나는

오작교 형제들광개토 태왕

인간극장 (하이퐁에서 온 우렁각시) 1부-5부

광개토 태왕

오작교 형제들가요무대

VJ 특공대

비타민

열린음악회

KBS 9시 뉴스

KBS 9시 뉴스

1박2일

청춘불패2

15:10 연예가 중계

자유선언 토요일

일일 드라마 (당신뿐이야)

일일 드라마 (당신뿐이야)

19:00

17:50

전국 노래자랑 콘서트 7080 생로병사의 비밀

18:15

일일 드라마 (당신뿐이야)

KBS 9시 뉴스

영광의 재인

다큐 3일 역사스페셜 과학까페 한국인의 밥상

22:00

PD 수첩

황금어장웃고 또 웃고

심야병원

걸어서 세계속으로

우리 결혼했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

MBC 뉴스 데스크22:00

볼수록 애교 만점마이 맨 캔

수상한 몰래카메라 조

작단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

주병진 토크 콘서트 놀러와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어장

KBS 뉴스 12

코이카의 꿈 3회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2:00브레인 영광의 재인

KBS 앵콜극장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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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0 |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교 육

어린시절 조

부모님이 시

골에 사셔서

방학 때면 자

주 방문했다.

조부모님의

댁은 화성군

에 있었다. 그

곳은 1970년

대 초반에도

전기가 없었던 곳이였다. 그래서 수원

서 시골에 내려간 며칠 동안은 호롱불

의 어두 침침함에 참 불편했다.

투명한 유리병에 콩기름을 담고 목

화 솜을 손바닥으로 잘 말아 입구에서

아래 기름쪽 까지 잘 닿도록 밀어 넣은

다음 윗쪽에 불을 켜는 것이다. 그 호

롱불은 불빛이 약할 뿐 아니라 불빛은

사람이 움직일 때마다 생기는 공기의

변화에 따라 흔들렸다.

그 불빛 아래서 저녁 밥을 먹어야 했

고,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신 손자국

난 주먹 콩 개떡을 먹으며, 할머니가 들

려주시는 이야기에 따라 흔들리는 그림

자가 때론 무서운 이야기 속의 도깨비

로 보일 때도 있었고, 즐거운 이야기를

들을 때면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다. 얼마 전엔 오믈렛 옆으

로 삐쭉 삐져 나온 송이 버섯 한 조각을

씹으면서 불현듯 어린시절 할머니와 함

께 버섯을 따러 간 일이 생각났다.

여름 어느 날, 동이 트기 전 어두운 새

벽 길을 나서 한 두시간 쯤 걸어 간 깊

은 산골, 그곳에서 따온 신선한 버섯들

을 집어 넣어 부그부글 끊여 논 찌개는

유난히 따스한 할머니의 마음이 녹아

나 있었다.

할머니와의 추억이 이제는 다시 경험

할 수 없는 소중한 기억들이 되어 감사

함으로 스쳐 지나갔다. 그때 따던 버섯

들 중에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가

장 귀하다’는 청버섯이다. 그외 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 독버섯인 파리버섯

과 쉽게 혼돈되는 빨간버섯, 그리고 이

름은 정확히 기억 할 수 없지만, ‘바

람먹물버섯’과 비슷한 버섯들…

지금 생각해 봐도 현란하게 이쁜색

을 갖고 있는 버섯들은 주로 독버섯

들이었다. 그 이른 아침에 나가 막 동

이 트기 시작하면서 올라오는 버섯들

은 빠른 속도로 자라고 한 두 시간이

지나면 이미 씨를 날릴 정도로 지붕을

펼치기도 한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딴

버섯들을 할머니는 집에 돌아 오셔서

먹을 수 없는 것과 먹을수 있는 것들을

분리해 내어 어떤 것이 독버섯인지를

자상하게 설명해 주셨다.

버섯에 대한 기억 이외에 당근에 대

한 맛과 기억 또한 잊지 못한다.

하루는 당근밭을 메러가시는 할머니

를 따라 나선 적이 있었다. 할머니가 몇

시간동안 밭에서 잡풀들을 뽑아 내시

는 동안 난 땅 속에서 발견한 거미집

단들에 푹 빠져있었다. 할머니는 마실

물을 갖고 오는 것을 잊어버리셨다며,

연초록의 하늘 하늘한 잎들과 진한 주

황색의 당근을 땅에서 푹 뽑아 흙을

툭툭 털어 옷으로 쓱쓱 씻으신 다음

저에게 쑥 내미시는 것이였다. 나는 곧

게 높이 솟은 키 큰 잣나무 그늘 밑 풀

밭에 앉아 할머니와 함께 덥석 당근

을 베어 물었었다. 그 향긋하고 신선

한 맛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맛

있었다. 나는 당근을 먹을 때면 늘 그

맛을 기대하고 할머니와 당근밭에서

의 일을 기억한다.

그러고 보면 나는 어렸을 때, 도시에

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자연의 신비

스러운 체험들을 많이 해 본 것 같다.

물 맑은 논두렁에서 우렁이를 잡던 일,

벼가 누렇게 여물 때면 극성스럽게 뛰

노는 메뚜기 잡기, 거미줄로 둥그런 채

를 만들어 잠자리 잡기, 집에서 키우는

닭 먹이로 사용하기 위해 개구리 잡기

등으로 여름 방학이 되면, 나는 어느

새 시골아이들처럼 새까맣게 얼굴이

그을려 있었다. 한번은‘정말 맛있다’

는 오빠의 성화에 못 이겨 구운 개구

리 뒷다리를 먹어 보았다. 탐보이였던

나는 몸이 가볍고, 나무를 잘 타 긴 장

대를 들고 밤나무에 기어 올라가 휘청

거리는 나무가지 끝에서 아람벌린 누

우런 방송이를 내리치기도 했다.

어느 한 프랑스 영화에서 10대 소녀

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40년 넘은

묵은 상자 하나를 발견한다. 그리고는

8-9살 정도였을 당시 그 상자의 주인

공인 40대 후반의 주인에게 돌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소녀는 여러 수고 끝에 그 상자 주인

에게 전화로 연락해 공중전화 박스에

서 그 상자를 찾게 한다. 40대 후반의

남성은 자신의 어릴적 추억이 담긴 보

물 상자를 보는 순간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통곡을 한다. 그리고는 무척이

나 힘든 삶으로 지쳐있던 그는, 알 수

없는 새로운 힘을 얻고 그 공중전화 박

스를 떠난다.

고등학교 입학후 얼마 되지 않아 우

리 식구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적

이 있다. 힘들었던 대학시절, 내가 태

어나서 자란 수원의 매산동 집이 너무

나 그리워 한번 가 본적이 있다. 그때

나는 동네 어귀에 들어설 때 부터 눈

물이 나의 시야를 가리웠다. 이미 남의

집이 되었기에 그 정들었던 집안에는

들어 갈 수 없었지만, 빠끔히 열린 문

사이로 아주 익숙한 집안을 들여다 보

며 한참을 울다가 돌아온 적이 있었다.

나의 작업 속에는 이런 그리움들이

들어있고, 따뜻한 사람들의 감사한 이

야기들이 녹아있다. 우리가 우리의 과

거 어릴적 시절을 다시 생각하며, 지친

어깨 다시 추스려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면 좋겠다.

나의 미술 작업 속에, 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의 작품 속에서 그들에게

힘이 되고, 그들의 작품을 보는 이들에

게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을 만

들어 나가길 바란다.

지금은 이미 세상을 떠나 다시는 볼

수 없는 할머니지만, 날마다 자연속에

서 버섯 속에서 당근 속에서 늘 할머니

를 만난다. 나는 지금 어린 시절 뛰어 놀

던 들판, 밤나무 동산, 올챙이와 미꾸라

지를 잡던 골짜기에는 갈 수 없지만, 나

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들이 나

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런 기억

“그리움으로, 감사함으로… “사랑으로 엮는 그림 이야기(31)

최선혜 최선혜 아트스튜디오 대표

공 자 는

자신의 일

생을 돌아

보며 10

년 단위

로 인격의

발전단계

를 정리했

다.“15세

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30세에 인생의 목표

를 세우고 , 40세에는 미혹되지 않

았고, 50세에는 하늘의 이치를 깨

닫게 되고, 60세에는 귀가 순해졌

고, 70세에는 마음이 원하는 대

로 따라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었

다.”특히 마흔을 불혹(不惑), 쉰

을 지천명(知天命), 예순을 이순(

耳順), 일흔을 종심(從心)의 나이

로 표현한 것은 중년 이후의 남자

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표현이 아

닐 수 없다.

오늘날에도 가슴에 와 닿는 부

분이 없지 않지만 보통의 범인들

은 흉내 낼 수 없는 것이 사실이

다. 특히 이 시대의 40대는 불혹의

단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부

경제적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부

부 사이의 권태기를 맞이하는 40

대에 한 눈을 팔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평범한 40대

들은‘사오정’이란 유행어에서 알

수 있듯이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서 벗어날 수 없다. 특히 경기가 불

안한 요즈음의 40대는 더욱 눈치

를 볼 수밖에 없어 불혹이라는 말

이 무색하게 되고 말았다.

최근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79.1세라고 한다. 평균연령은 영

아 사망까지 합친 것이니 자연 불

혹을 넘긴 사람의 평균수명은 80

세 이상까지 가능하다. 과거와 같

이 한 가지 직업으로 종신토록 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

모작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필자는 40대가 바로 이를 준비

하는 하프타임이라 생각한다. 이

하프타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에 따라 이모작 인생을 성공적으

로 시작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의 관건이 될 수 있다. 이런 의미

에서 40대 이후의 인생을 부록(

附錄)인생이라 말할 수 있다. 새로

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준비단

계, 덤의 인생을 준비하는 기간이

다. 이때부터의 인생은 이제까지

의 인생과는 달리 욕심보다는 겸

허함을, 자신의 생각보다는 하나

님이 주시는 비전(知天命)으로 살

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환경에 구

애됨이 없는 참된 행복을 맛보게

될 것이다.

새로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

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큰 욕심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최

대한 활용하면서 즐겁게 살아가

고 있다. 작은 것에서 의미를 찾고

주변의 익숙한 것에서 이제껏 보

지 못했던 새로움을 찾아가는 삶

인 것이다. 아름다운 부록 인생을

보내시기 바란다.

불혹(不惑)인생, 부록(附錄)인생 (3�6)

�| 한국 전통 다도문화 �| 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들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나에게 새

롭게 추억들로 피어나 어느새 그리움으

로, 감사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한 2012년, 아직도 힘든

일들이 우리의 어깨를 누루고 있다면,

어릴적 지냈던, 그 곳, 그 분들과의 추

억을 생각하며, 그 때 가졌던 꿈과 희

망 다시 상기시켜, 그리움으로, 감사함

으로 다시 일어서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문의: (773) 443-0757

Page 11: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A 112012년 1월 27일 금요일 |

세계적 명문대인 美 하버드대학의 기독 영재들

로 구성된 아카펠라그룹 언더컨스트럭션이 오는

3월 한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언더컨스트럭션은

하버드대 내에서 3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

며, 팀원들은 매년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하

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세계 곳곳에서 순회공

연을 벌이고 있다.

언더컨스트럭션의 방한 공연에 결정적 영향력

을 끼친 황지예 양(23세, 하버드대 영문학과 4학

년)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언더컨스트럭션은

‘공사중’이란 뜻의 단어로‘우리는 아직 완성

되지 않은 청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공연국가를 한국으로 정한 것은 대학내 북한정

세 변화에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많고 한국사회

에 평화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올해 한국 공연에 대해 바라는 점으로“청

소년이나 대학생, 직장인 누구나 상관없이 아카

펠라 음악을 듣고 싶은 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저희 팀원들

은 아시아인, 백인, 흑인 등 인종도 다양하고 세

계 각지에서 모였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서로

를 돕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성을 추구하며 찬송가 뿐

아니라 대중에게 익숙한 팝송과 원더걸스 노래

도 편곡해서 부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언더컨스트럭션 활동에 대해“낮선 땅에서

팀 생활을 하며 커뮤니티를 발견했고 그것이 인

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귀한 등불이 됐다”며“한

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에 유학갈 때에

제 스스로 바라는 점이 많았는데 내 명철을 의지

하는 태도 때문에 많은 것을 놓친 것 같다. 미국

생활에 적응한다는 것은 문화를 받아 들인다는

것인데 언더컨스트럭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가 생긴 것 같다. 나의 열정과 재능을 귀

한 일에 발산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

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지예 양은“바쁜 하버드대학 생

활 가운데서도 한국공연을 위해 팀원들이 정기

적으로 모여 아카펠라 연습을 하고 있다. 저희가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준비한 공

연인 만큼 많은 분들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참석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언더컨스트럭션 방한 공연은 오는 3월 17

일(토) 저녁 8시 연세대(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

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아카펠라에 관심이 있

다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기독일보 신태진 기자

종 합

기독 영재들이 전하는 ‘평화의 노래’하버드대 언더컨스트럭션, 오는 3월 방한 공연 예정

한국교회언론회(대표회장 김승동 목사)는 한

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대표

회장 선거와 관련 공정한 자유경선이 이루어져

야 한다고 밝혔다.

교회언론회는 대표회장 선거가 무산된 다음

날인 20일 발표한 논평에서“신앙의 바탕위에

서‘화합’과‘연합’으로 개최해야 할 총회를

파행과 분열을 감수하면서까지 강행했다고 하

는 것은 지도력의 상실이고, 과거 한국교회 분

열의 역사를 되새기게 하는 두려웠던 순간이었

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이어“한기총 명예회장들이 제

시했던 사안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

고“각 교단들에게 무리하게‘행정보류’를 하

는 일이 없어야 할 것, 서로 간에 고소 고발한

것을 즉각 취하할 것, 한기총정상위원회와 한

기총 집행부간 상호비방을 즉시 그칠 것, 상처

와 혼란만 가중시키는 이단논쟁을 중단하고,

진정한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하여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미주 밀알선교단이 주최하고 아틀란타 밀알선

교단이 주관하는 사역자 컨퍼런스가 오는 2월1

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칸퍼런스의 목적은

1. 미주 밀알 사랑의교실 운영 매뉴얼 확정 2. 사

랑의교실 사역자 양성과 발굴3. 사랑의교실간 친

밀한 관계 도모이다.

주강사는 김효선 박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Los Angeles 특수교육학 교수)이며 연락처는 아

틀란타 밀알선교단(404-644-3533)으로 하면

된다.

“한기총, 공정한 자유경선 해야”

밀알 사랑의교실(C�l�a�s�s �A�g�a�p�e)사역자 컨퍼런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는 북

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 강영섭 목사

의 죽음에애도를 표하는 조전을 보냈다.

강 위원장은 지난 21일 80세의 일기로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교회협은 조전을 통해“납북 그리스도인들

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

해 노력하셨던 강영섭 위원장의 헌신과 노고

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히고“ 귀 연맹과의

변함없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민족의 과제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교회협, 강영섭 위원장 사망 조전 보내“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한국교회언론회, 대표회장 선거 관련 논평 발표

언더컨스트럭션 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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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 |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마리에타의 베다니 장로교회의 창

립 30주년을 맞아 세운“3333비젼”

의 첫 선교사가 파송됐다.

지난 22일 베다니 장로교회에서는

권영갑 선교사를 코스타리카로 파송

하며 위임식을 올렸다.

“코코아 선교비젼(CoKoA Mission

Vision)”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권

영갑 선교사는“한국과 코스타리카와

미국을 연결하며 하나님과 사람을, 교

회와 교회를, 문화와 문화를 그리고 민

족과 민족을 연결하는 비젼을 가지고

코스타리카 땅으로 나아간다”고 비

젼을 밝혔다.

지금까지 복음동산 교회에서 담임목

사로 사역하던 권영갑 선교사는“하

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제 2의 삶을 시

작한다”며 이 사명을 위해 날마다 태

권도를 배우고 준비하느라 너무나 신

이난다고 전했고 사명을 나누었다.

이날 예배에는 모든 성도들이 선교

사 내외와 함께 기쁨과 어려움과 모든

상황을 기도로 나누며 물질로 후원하

기를 약속했다.

권영갑/권미숙 선교사 내외는 코스

타리카에서 금상호 선교사와 함께 60

여개의 교회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베다니 장로교회는 “3000명 제자,

300명 중보기도용사, 30명 선교사, 3

개 영어교회를 개척”을 비젼으로 삼

고 권영갑 선교사를 파송하고 첫번째

영어 청년교회 개척을 준비중에 있다.

종 합

500여년 전 아시아에서 가장 기

독교가 왕성했던 나라는 어디였

을까요?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일본입니

다. 믿기지 않지만 사실입니다.

1549년 예수회 소속 선교사 프

란시스 사비에르가 최초의 선교

사로 일본에 건너와 복음을 전한

후, 교회는 급성장하기 시작했습

니다. 100년쯤 지난 후 성도 수가

무려 30만명 정도 되었다니 놀랄

만한 성장입니다. 교회의 세력이

급성장하자, 막부가 걱정하기 시

작했습니다. 교회를 통해 침투해

올 수도 있는 서방 세계의 영향력

을 걱정한 겁니다.

결국 1641년 막부는 선교사들

을 다 추방했고, 교회의 성도들

을 강제로 개종시키기 시작했습

니다. 명령을 따르지 않는 교인들

은 순교를 당해야 했습니다. 교회

에 대한 박해가 시작된 겁니다. 그

러자 성도들은 박해를 피해 외진

지역으로 숨어들기 시작했습니

다.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

을 감추고 신앙을 지켜갔습니다.

집안 보이는 곳에는 불교나 토

속 신앙을 위한 사당을 만들어놓

고, 그 뒤편에 기독교 성화와 십

자가상, 그리고 선교사로부터 받

은 라틴어 쪽복음을 보관한채 숨

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정부가

종교의 자유를 선포할 때까지 약

240년의 시간을 그렇게 숨어서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개방된 후 일본을 찾은 유럽인

들은 일본 곳곳에서 기이한 형태

의 종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가쿠레 기리스탄(은닉한 기독교

라는 뜻)이라는 이름으로 보아선

교회 같은데, 실제 행해지는 종교

의식은 불교를 많이 닮아 있는 묘

한 종교집단이었습니다. 예를 들

면 십자가에 가부좌를 튼 부처를

달아 놓고, 관음상을 세워놓고

마리아라 부르고, 뜻도 모르는

라틴어 기도문을 주술처럼 읇는

식이었습니다. 바로 막부 시대에

박해를 피해 외진 곳으로 숨어들

었던 교회였습니다. 240여년간

다른 종교 뒤에 숨어 예배드리는

동안 신앙의 본질과 형태가 완전

히 변질되고 말았던 겁니다.

우리 시대 교회들을 향해 경종

을 울리는 역사적 사건이라는 생

각이 듭니다. 세상의 원리들이 흘

러들어오는 것과 다른 종교의 가

르침이 유입되는 것을 방치해두

고 적당히 타협하는 교회들을 주

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

직 말씀이라는 신앙의 본질이 묘

하게 뒤틀려 있는 교회들이 주변

에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성도들은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

으로 거룩함을 유지해야만 합니

다.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묵상

하고 실천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함

으로 거짓을 구분해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하는 겁니다. 말씀

은 바른 교회를 세우는데 반드시

필요한 재료임을 잊지 마시기 바

랍니다.

가쿠레 기리스탄

이준 목사

| 일상에서 숨은 주님 찾기 |

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황

영호 목사) 사업총회가 24일(화) 세광

침례교회(담임 임경철 목사)에서 개최

됐다.

29개 교회 3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이날 사업총회에서는 한가람교회(담

임 박정규 목사)와 베델믿음침례교회(

담임 서성봉 목사)가 규약에 따라 투표

를 거쳐 신입회원으로 가입됐다.

개인적 이유에 따른 사임으로 공석

으로 남아 있던 부회장 자리에는 지저

스월드침례교회 오흥수 목사가 추천

을 받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사업총회는 또 3월 19일(월) ~ 20일

(화) 설교특강, IT 강의, 은퇴연금강의

등을 주제로 한 목회자 세미나, 4월 23

일(월) ~ 25일(수) 사모세미나, 5월 12

일(토) 주일학교세미나, 6월 20일(수) ~

22일(금) 청소년 수련회, 7월 16일(월)

~ 18일(수) 목회자 가족 수련회 등에

대한 사업 및 행사 계획을 통과 시켰다.

이외에 사업총회에서는 예수문침례

교회 최명훈 목사가 텍사스로 이전, 발

로스타한인침례교회 이혁기 목사가

남부침례교회로 취임, 김영진 목사가

발로스타한인침례교회로 취임 등이

보고됐다. 기독일보

침례교협�, 부회장 선출 및 신입회원 가입 처리사업총회 갖고 신년 사업 및 행사 계획 처리

황영호 회장(우)이 최종룡 직전 회장(좌)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베다니교회�, 창립 �3�0주년 비전 첫 선교사 파송

Page 13: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A 13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종 합

“아내로부터 자랑스럽다는 이야

기를 들었습니다. 아들에게는 존경

한다는 이야기를, 딸에게는 아빠 같

은 사람에게 시집가고 싶다는 이야

기를요. 아이들이 그렇게 믿고 따라

주니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행복

합니다. 가족간의 공감대가 형성된

다는 것. 제가 아버지학교에 미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아버지학교

조지아운영위원장 조동안 형제)

이 시대의 참된 아버지 상을 제시

하고 삶의 실천운동을 이끌어 가는

아버지학교 미주대회(준비위원장 노

병찬 형제)가 오는 10일(금)부터 11일

(토)까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

임 정인수 목사)에서 개최된다. 동남

부최초로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이

번 대회에는 캐나다와 미 전역, 남미

에서 150~200여명의 아버지학교 수

료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회 준비를 위해 생업 중에도

불철주야 열정을 다해 뛰고 있는 조

지아 아버지학교 형제들을 만나봤

다.

아버지학교 미주대회는 첫째 날 서

로를 소개하고 비전을 선포하는‘비

전 나잇’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목회자 및 운영위원장 간담회, 강사

스쿨, 진행자 스쿨, 봉사자 스쿨, 특

강 등을 갖는‘전국 리더십 모임’로

나뉘어 진행된다. 메인 강사로는 미

주아버지학교 지도목사인 권준 목

사(시애틀형제교회 담임)가 나선다.

미주대회는 이를 통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수료자들을 네트워크

하고 정보 교류와 교육, 재충전의 장

을 제공한다.

준비위원장 노병찬 형제는“미주대

회는 특히 개최지역이 큰 역할을 감

당한다.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에

1천여명의 수료자가 있다. 이번 대회

를 통해 이 지역 리더들이 네트워크

를 구축하게 된다.

또 섬김의 마음과 재능이 있지만

미주대회가 원거리에서 열려 교육

과정을 수료하지 못했던 형제들이

강사 및 리더로 세워질 수 있는 기회

가 된다. 동남부 지역의 활동 폭이 더

깊고 넓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

했다.

홍보 및 영접팀장 정창영 형제는“

봉사를 하게 될 때 보통 봉사자들을

보고 배우게 된다. 메뉴얼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는 적었다. 그 과정에서 부족한

면도 많이 드러나게 된다. 이번 미주

대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면을 배울 수 있어 기대가 된다. 차기

아버지학교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내팀 이종희 형제는“각박한 세

상에서 힘들게 살아온 가정이 많다.

조금 더 사람 냄새가 나는 세상을 만

들어 보자. 아버지가 회복되면 가정

이 살아난다. 모든 분들이 봉사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대회를 통해

이 같은 비전이 잘 선포되고 섬김이

라는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버지학교를 수료함으로 자아상

을 회복한 이들이 시간과 물질을 써

가며 계속해서 아버지학교를 섬기는

이유는 뭘까?

총무 및 찬양팀장 윤석삼 형제는

“봉사하면서 정말 많은 은혜를 받

는다. 참석자들의 첫날 모습과 마지

막날 모습이 틀리다. 참석자들이 은

혜를 받아 아내를 바라보는 눈빛마

저 바뀌는 것을 보게 된다. 봉사의 횟

수가 더 해가고 이런 모습을 볼 수록

더 깊은 은혜를 경험한다.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느낀다. 이는 참석자들

에게도 축복이지만 봉사자들에게는

더 큰 축복임이 틀림없다”며 아버지

학교 수료자들이 미주 대회를 통해

이 같은 은혜를 함께 경험해 볼 것을

부탁했다.

노병찬 준비위원장은“4번의 만남

을 통해 눈물을 펑펑 흘리는 형제들

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는 정체성

을 깨닫게 되면서 풀리지 않던 인생

의 문제들이 풀리기 때문이다. 정말

파워풀 하다. 이는 보지 않고는, 경험

해 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은혜이

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동안 운영위원장

은“미주 대회 이후 4월 14~15일,

21~22일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조

지아아버지학교 13기가 개최된다.

여기에는 조지아아버지학교 1기를

수료생 중 한 명이 강사로 나선다. 굉

장히 은혜롭고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이다. 미주 대회를 통해 얻게 되는 자

료와 경험들도 더 풍성한 아버지학

교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독일보 김앤더슨 기자

아버지학교 미주대회, 동남부 성숙과 확장 기회 될 것

(우하단부터 시계방향) 대회 준비에 한창인 조동안, 노병찬, 정창영, 이종희, 윤석삼 형제.

아버지학교 미주대회 준비 한창인 조지아아버지학교 형제들

2003년 1월 23일 설립된 한국기독

교통일교대책협의회(통대협, 사무총

장 이영선 목사)는 올해로 창립 9주년

을 맞아 그 간의 통일교 척결활동과 앞

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통대협은 기독교 선교활동과 일꾼

을 양성하며 기독교 성도들의 통일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호와 대처활

동을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9년간 통

일교의 실체를 교단에 알리고 기독

교 개종생활을 돕고 지원하는데 주력

해왔다.

통대협 창립자인 故 박준철목사는

2004년 7월 20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 기독교 신문 방송 언론 보

도를 통해 통일교의 실체를 낱낱이 알

리고 교회가 그에 대해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해왔다.

故 박준철목사는 기독교 목사와 성

도들에게 문선명 집단의 비리와 비 진

리성을 낱낱이 폭로하는 등 통일교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어 통일교와 관

련된 피해자를 줄였고 한국교회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통대협, 올해로 창립 9주년 맞아“한국교회에 통일교 실체 널리 알리고 성도 보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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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4 |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게시판에서는 한인교회의 각종 행사를 우선으로 무료 게재해 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 �a�t�l�a�n�t�a�m�c�t�v�@�g�m�a�i�l.�c�o�m

■미션 아가페 봉사활동

섬기는 마음으로 오후2시~6시까지

편하신 시간에 오셔서 즐겁고 은혜로

운 시간을 가지시기를 기도합니다.

ㆍ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7시

까지

ㆍ장소 : City of Refuge(주소: 1300

Joseph E.Boone Blvd., NW, Atlanta,

GA 30014)

ㆍ문의 : 이은자 404-805-0779 김명

숙 770-880-9460 제임스송 770-

900-1549

ㆍ주소 : Mission Agape Corp. P.O.

Box 954 Suwanee, GA 30024

이메일: [email protected]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 40주년 감사 행사

교회 역사책 출판 기념회와 시니어합

창단 창단식

ㆍ일시: 2012년 1월15일(주일)오후 4시

ㆍ장소: 아틀란타 한인교회 본당

ㆍ문의: 678-361-1004

■결핵제로운동 성금모금

세계결핵제로운동(Zero TB Move-

ment) 애틀랜타지부(회장 양영선)가

북한 결핵 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벌

인다.

애틀랜타지부는 저금통과 대형식품

점, 은행 모금함을 통해 캠페인을 전

개하고 있는 중으로 개인 후원도 받

는다.

문의 : 404-429-4261

■한인회 패밀리센타 무료건강검진 ㆍ일시 :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전 10

시~12시

소변검사, 혈당검사를 실시하며 각 분야

(내과, 외과, 치과, 산부인과, 알러지, 통증

클리닉, 소아과, 카이로프랙틱) 전문의들

이 상세히 진찰해준다. 결핵반응테스트

(Mantox Test)도 무료로 실시한다.

문의전화 770-263-1888

■한인회 패밀리센타 혈액검사 일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

~오후 4시.

패밀리센타에 예약을 하신 분들께 순

병원에서 특별 할인액 $60로 해 드

립니다. 매달 선착 순으로 20명의 예

약을 받고 있습니다. 문의전화 770-

263-1888

■재외선거인등록신청·국외부재자신고 안내

내년 4월 11일에 실시하는 제19대 국

회의원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재외선거에 참여할 재외국민을 대상

으로 한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과 국외

부재자 신고를 금년 11월13일부터 내

년 2월11일까지 당 공관에서 접수하

며, 재외국민께서는 붙임의 신청·신고

방법을 참고하여 재외선거에 적극적

으로 참여하기 바람.

어려운 여건이지만 재외선거가 원만

히 진행되어 제도로써 정착되고 우리

나라의 선거문화가 한 단계 도약되

어 국격 향상과 위상이 제고되는 계

기가 될 수 있도록 재외국민 여려분

과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조

를 기대함.

본 보도자료 내용은 주애틀랜타총

영사관 홈페이지(http://usa-atlanta.

mofat.go.kr)에서도 다운 받을수 있음.

■제2회 국제 봉사 친선대회ㆍ주최: 국제 봉사 친선 USA

ㆍ일시: 2012년 6월12일 오후 1시30분

ㆍ장소: HOPEWELL MISSIONARY

침례교회 (182 HUNTER ST., NOR-

CROSS, GA 30092)

ㆍ문의: 대회장 존박 목사 (404-992-

8152)

ㆍ목적: 국제적 관계를 강화하여, 인류

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는 모임

■애틀랜타에서 시카고, 또는 시카고에서 애틀랜타로 자주 왕복하시는 분이 계시면 연락바랍니다. 문의: 678-501-0119

게시판

가로풀이1. 호세아, 미가, 이사야의 예언을 들

으면서도 앗수르의 우상을 섬기며

아들을 제물로 드림(왕하 16:1-4)

3. 골로새에 있는 교인으로 바울이

주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전력하

라고 권면함(골4:17)

5. 여호수아가 진멸함(수10:33)

7. 그 사이, 그 동안(출21:19)

8.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찾아옴(대하9:1-9)

10. 여호수아가 점령하여 유다지파

에게 준 가나안의 한 성읍(수15:39)

12. 아무 일이 없슴(삼상20:21)

13. 예수님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친히 세운 12제자(마10:2)

15. 음악을 할 때 쓰는 제기구(삼하

6:5)

16. 동생 아벨의 제사만 하나님께서

받으시므로 투기하여 죽임(창4:8)

17. 그리스도의 선구자로서 제사장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서 난 아

들로 예수보다 6개월 먼저 출생 (눅

1:13)

18. 에스라가 율법을 가르친후 백성

이 예배드릴 때 기도를 인도한 사람

중 하나(느9:4-5)

20. 노래하는 자의 우두머리(합3:19)

22. 므라리의 아들로 레위인 가족의

창립자가 됨(민3:33)

23. 천사장(유9)

25. 사람의 눈을 흐리게 하는 요술(

나3:4)

27.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도 이

곳에서 했고, 승천후 120명의 사도

와 문도들이 10일간 기도한 장소(행

1:13)이며, 신약 성경 2번째 저자

28. 로마 교우로 디모데에게 문안한

신자(딤후4:21)

30. 300명 군대로 미디안을 격멸함(

삿 7:3-23)

31. 로마 사람과 헬라 사람들이 섬기

는 여신(행19:34)

세로풀이1. 북 이스라엘 왕국을 향한 경고와

예언으로 구약29번째 책

2. 유대의 한 대제사장 (행19:13-14)

3. 여리고 점령으로 얻은 전리품을

감추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대가

아이에 패함(수7:1)

4. 성령,중보자, 위로자(요14:16)

6. 높인다란 뜻으로 시편에 71번, 하

박국에 3회 사용된 부호 (시3:2)

7. 사울왕의 아버지(삼상9:3)

9. “ (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 ( 스 1: 2 )

11. 다볼산에서 발원하여 지중해로

흘러가는 강 (왕상 18:40)

12. 전쟁에서 싸우기 위한 칼, 창, 공

성퇴 등(사39:2)

14. 은을 정련하는데 쓰는 용광로의

일종 (잠17:3, 27:21)

15. 삼상16:14-23 에서는 악신으로

표현됨

18.소나 말에 잔뜩 실은짐 (왕하5:17)

19. 사도 바울의 동역자이며 의사로

사도행전 저자

21. 여러날 계속해서 오는 비 (겔

34:26)

22.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의

경건치 못한 생활 등을 책망하고 회개

할 것을 촉구한 구약의 39번째 책

23. 이스라엘과 유대의 대한 예언, 구

약 33번째 책

24. 사무엘을 맡아 길렀던 사사시대

말기 대제사장 (삼상1:12)

26.“돌아오고 돌아오라 ( ) 여자

야”( 아 6:13 )

27. 갈렙 계열의 유다지파사람 (대상

2:45)

29. 성경에 있는 홍수 사건의 주역 (

창 6:5-8)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

은혜’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경 퀴즈 맞 추기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가로 풀이 1. 아하스

3. 아킵보

5. 게셀

7. 기간

8. 스바

10. 라기스

12. 무사

13. 사도

15. 악기

16. 가인

17. 요한

18. 바니

20. 영장

22. 말리

23. 미가엘

25. 마술

27. 마가

28. 리노

30. 기드온

31. 아데미

세로 풀이 1. 아모스

2. 스게

3. 아간

4. 보혜사

6. 셀라

7. 기스

9. 바사

11. 기손

12. 무기

14. 도가니

15. 악한영

18. 바리

19. 누가

21. 장마

22. 말라기

23. 미가

24. 엘리

26. 술람미

27. 마온

29. 노아

성경퀴즈 정답

Page 15: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A 152012년 1월 27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광고문의� �6�7�8�.�5�0�1�.�0�1�1�9

늘푸른장로교회 선민순복음교회베다니장로교회

순전한�(퓨어가스펠�)� 장로교회

아틀란타새교회

애틀랜타섬기는교회

예수소망교회�(미국장로교�P�C�U�S�A�)

한인선교침례교회

새생명교회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

아틀란타제자교회

애틀랜타성결교회

주님의공동체교회

행복한교회햇빛교회

한뜻사랑교회큰사랑교회

담임목사 : 김기주 담임목사 : 박(연)드보라담임목사 : 최병호

담임목사 : 이규자

담임목사 : 심수영

담임목사 : 안선홍

담임목사 : 박대웅

담임목사 : 이강호

담임목사 : 유영익

담임목사 : 송희섭

담임목사 : 김성희

담임목사 : 김종민

담임목사 : 홍종남

담임목사 : 김현대담임목사 : 서연순

담임목사 : 김종현담임목사 : 김성환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자녀위한예배EM Service

새 벽 예 배주일오전예배주일오전예배교 회 학 교수 요 예 배금 요 기 도 회

(Young Adults 위한 영어예배)

주 일 낮 예 배주일저녁예배수 요 예 배금요철야예배새 벽 예 배주 일 학 교

주 일 1 부 예 배주 일 2 부 예 배주일영어예배주일청소년예배주일어린이예배주일한국학교수요찬양예배새 벽 기 도 회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교 회 학 교수 요 예 배새 벽 예 배목요성경공부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주 일 학 교중고등부예배수 요 예 배금요성경공부새 벽 기 도 회

주 일 예 배수 요 예 배

주 일 1 부 예 배주 일 2 부 예 배주 일 3 부 예 배주 일 Y o u t h주일Children주 일 E M수 요 예 배새 벽 기 도 회

주 일 1 부 예 배주 일 2 부 예 배주 일 3 부 예 배아 동 부 예 배중고등부예배대 학 부 예 배수 요 예 배새 벽 기 도 회

주 일 1 부 예 배주 일 2 부 예 배중고등부예배주 일 학 교청 년 회 예 배수 요 예 배새 벽 기 도 회

주 일 예 배교 회 학 교청 년 예 배수 요 예 배새 벽 기 도 회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수 요 예 배금요철야예배새 벽 예 배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새 벽 예 배수 요 셀 모 임금 요 기 도 회

주 일 예 배수 요 예 배금 요 예 배새 벽 예 배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수요성경공부새 벽 기 도 회금 요 기 도 회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금요찬양기도새 벽 기 도한 국 학 교

: 오전 9:15: 오전 11:00: 오전 11:00(주일): 오후 1:00(주일)

: 오전 5:30: 오전 8:3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후 8:30

: 오전 11:00: 오후 6:00: 오후 7:30: 오후 10:00: 오전 6:00: 오전 10:00

: 오전 8:30: 오전 11:30: 오전 10:00: 오전 11:30: 오전 11:30: 오전 10:00: 오후 7:45: 오전 6:00 (월~토)

: 오전 9: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전 6:00(화~목): 오후 8:00

: 오전 8:30: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11:00(주일): 오후 8:00: 오후 8:00: 오전 5:30(월~금)6:30(토)

: 오전 11:30: 오후 8:30

: 오전 8:00: 오전 9:45: 오전 11:30: 오전 11:15: 오전 11:30: 오전 9:00: 오후 8:00: 오전 6:00 (월~토)

: 오전 8:30: 오전 10:00: 오전 11:30: 오전 11:30(주일): 오전 11:30(주일): 오전 11:30(주일): 오후 8:00: 오전 6:00 (월~토)

: 오전 8:30: 오전 11: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7:00(토): 오후 8:00: 오전 5:30 (월~토)

: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1:00: 오후 8:00: 오전 5:40(화~금)

: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7:30: 오후 9:00: 오전 5:30(월~금)

: 오전 8:00: 오전 11:00: 오전 6:00: 오후 7:30: 오후 8:00

: 오전 11:00: 오후 8:30: 오후 8:30: 오전 5:30(화~토)

: 오전 9:00: 오전 11:00: 오후 8:00: 오전 6:00(화~토): 오후 8:30

: 오전 9:30: 오전 11:00: 오후 8:00: 오전 5:30(월~금): 오전 9:30(토)

Tel 770.271.3422 / Fax 678.623.0080401 Main St. Suwanee, GA 30024

Tel 404.422.1700 / 678.559.60103757 Venture Dr. 260A Duluth, GA 30096

Tel 770.643.1459 / Fax 770.643.20254644 sandy plains Rd. Marietta, GA 30066

Tel 678.957.0632 / Cell 770.402.12673264 Howell Circle Rd. Duluth, GA 30096

Tel 770.447.6663 / Fax 770.447.64882845 Amwiler Rd. Atlanta, GA 30360 www.ncatlanta.net

Tel 770.710.9713 / [email protected] Howell St. Duluth, Ga 30096

Tel 770.932.1004 / 770.899.38502850 Lawrenceville-Suwanee Rd. #J, Suwanee, GA 30024

Tel 404.512.0964955 Johnson Ferry Rd. Marietta, GA 30068

Tel 770.495.5802-4 / Fax 770.495.58051401 Old Peachtree Rd. Suwanee, GA 30024

Tel 770.495.8020 / Fax 770.495.00893258 Duluth Hwy. Duluth, GA 30096 www.zionkumc.com

Tel 404.388.5914 50 Old Peachtree Rd. #106, Suwanee, GA 30024

Tel 770.409.9772 / Cell 770.882.60314470 Satellite Blvd. #207-208 Duluth, GA 30096

Tel 678.343.6463 100 Pinnacle Way. Suite#140 Norcross, GA 30071

Tel 678.717.7341 / 678.717.7342302 satellite blvd. suite 109. Suwanee, GA 30024

Tel 678.927.0054 [email protected] Buford Hwy. #6, Duluth, GA 30096

새한장로교회

실로암교회

아틀란타한인교회

온누리교회

주님의교회

담임목사 : 송상철

담임목사 : 신윤일

담임목사 : 김정호

팀사역 : 양성우, 김학식 목사

담임목사 : 김성진

주 일 1 부 예 배주 일 2 부 예 배주 일 3 부 예 배주 일 4 부 예 배주 일 5 부 예 배유,초등부예배KE/EM중고등예배

수 요 예 배

주 일 1 부 예 배주 일 2 부 예 배주일유년중고등부주 일 목 장 예 배한 국 문 화 학 교새 벽 기 도수요찬양과기도토 요 중 고 예 배금 요 청 년 예 배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Youth/ EM금요찬양예배 www.siloam

주 일 1 부 예 배주 일 2 부 예 배주 일 3 부 예 배주 일 4 부 예 배주 일 5 부 예 배수 요 예 배금요청년예배새 벽 기 도 회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YM/CM예배수 요 예 배금 요 기 도 회새 벽 기 도 회

주 일 예 배주일학교예배수 요 예 배금요성경공부새 벽 예 배

: 오전 8:00: 오전 9:30(EM): 오전 10:40: 오후 12:10: 오후 12:15(청년): 3,4부예배시간에 2회: 4부예배시간: 오후 7:45

: 오전9 / 영어9시: 오전11시 / 영어11시: 오전11시: 2, 4주 주일 오후 2시: 주일 오후 2시~5시: 매일 오전 5시30분(월~토 ): 오후 8시: 오후 6시: 오후 8시

: 오전 08:30: 오전 11:00: 오전 09:40: 오후 8:30atlanta.com

: 오전 8:00: 오전 9:30: 오전 10:30: 오전 11:45: 오후 2:00: 오후 8:00: 오후 8:30: 오전 5:30(월~목)7:00(금)

: 오전 8:00: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후 9:30: 오전 5:30(월~금)

: 오전 11:00: 오전 11:00: 오후 8:00: 오후 8:00: 오전 6:00 (화~토)

Tel 770.619.5340-1 / Fax 770.619.53423385 Kimball Bridge Rd. Alpharetta, GA 30022

Tel 770.638.1600 / Fax 770.638.15551870 Willow Trail Pkwy, Norcross, GA 30093

Tel 678.381.1004 / 678.381.06913205 Pleasant Hill Rd. Duluth, GA 30096

Tel 770.670.8167 / 770.668.46453957 Lawrenceville-Suwanee Rd. Suwanee, GA 30024

Tel 404.452.4676 / 404.451.74523768 Peachtree Crest, Duluth, GA 30097

Tel 404.783.6188 hanwill.hompee.org2217 Roswell Rd. Suite #116 Marietta, GA 30062

생수의강교회

담임목사 : 조 형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수 요 예 배금요치유집회금요Youth모임

새 벽 기 도 회

: 오전 9:30: 오전 11:00: 오후 8:00: 오후 8:00: 오후 8:00: 오전 5:30(월~금): 오전 6:00(토)

Tel 678.643.8899 1196 Old Peachtree Rd. #6, Duluth, GA 30097

아틀란타사랑침례교회

담임목사 : 홍문공

주 일 예 배주 일 학 교영 어 예 배수 요 예 배금요저녁제자훈련

새 벽 예 배토요아침예배

: 오전 10:30: 오전 9:15: 오전 10:30: 오후 7:30: 오후7:30: 오전 6:00(화~금): 오전 6:00

Tel 404.513.0883 / 770.338.1788285 Main St. Lilburn, GA 30047

안디옥교회

담임목사 : 허연행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영 어 예 배금요선교기도회

새 벽 기 도 회

: 오전 8:30: 오전 10:45(주일학교)

: 오전 9:00: 오후 8:30: 오전 5:30

Tel 678.482.9106 / Fax 678.482.49993247 Burnette Rd. Suwanee, GA 30024

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 : 정인수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주일3부예배주일4부예배EM성인예배수 요 예 배

: 오전 7:50: 오전 9:30: 오전 11:30(수어통역)

: 오후 2:00(청년): 오전 11:30: 오후 8:00

Tel 770.939.4673 / Fax 770.500.10792534 Duluth Hwy, Duluth, GA 30097

주성령교회

담임목사 : 김영복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주 일 학 교주일오후기도수 요 예 배새 벽 기 도 회

: 오전 9:00: 오전 11:00: 오전 10:30: 오후 2:00: 오후 8:00: 오전 5:30(월~토)

Tel 678.714.8292 / 404.642.42331255 Buford Hwy. Suite #210 Suwanee, GA 30024

Tel 404.918.7773 / [email protected] Pleasant Hill Rd. Duluth, GA 30096

한비젼애틀랜타교회

담임목사 : 이요셉

주일1부예배주일2부예배수 요 예 배금 요 Y o u t h새 벽 기 도 회

: 오전 8:30: 오전 11:00: 오후 8:00: 오후 5:00: 오전 5:30(화~토)

Tel 770.789.1267 www.hanvisionchurch.org2159 Azalea Dr. Lawrenceville, GA 30043 (S85 Exit115 L'ville1mile R turn)

Page 16: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A 16 |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17: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A 17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18: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2012년 1월 27일 금요일요 리Nocutnews B 15

이진희의 제과ㆍ제빵 교실

◆만들기

따뜻한 물에 이스트, 설탕, 계란, 녹힌 버터

를 넣고 잘 섞는다.

위에서 섞어 놓은 재료를 밀가루 부어 잘

반죽한다.

1 시간정도 발효를 시킨다 .2 배로 부풀어

오르면 공기를 빼면서 다시 반죽한다.

반죽을 밀대로 밀어 23 CM X 30 CM 크기

의 직사각형으로 민다.

부러시로 버터를 바른 다음 시나몬 설탕을

가장자리에서 1 INCH 마진을 주고 뿌린다.

젤리 롤 모양으로 말은 다음 1 INCH 두께

로 잘라 준다.

머핀 틀이나 SHEET PAN에 기름을 바른후

롤을 위에 올려 준다

계란물을 부러쉬로 위에 발라주고 30 분 더

발효 시켜 준다.

325 f 에 30분간 구워준다.

빵을 식힌후 살구잼을 물과 섞어 졸인 시럽

을 위에 살살 발라 준다.

재료

이진희요리 연구가

물2 oz

이스트2 tbs

강력분10 OZ

중력분10 OZ

소금1/2 OZ

설탕3 TBS

우유8 OZ

버터2 oz

계란 1개

FILLING

흑설탕1 컵

계피가루1 큰 수저

버터2 OZ

버터1 CUP

크림 치즈1/2 CUP

파우더 설탕2 CUP

우유1 tbs

CINNAMONROLLS

Page 19: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종 합 Nocutnews2012년 1월 27일 금요일B 14

김병현(33)은 풍운아로 불린다. 범인

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적

잖게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마무리로 활

약하다 선발 보직을 고집해 경력이 꼬

였고 기자 폭행 시비, 국가대표 합류 해

프닝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 자체가 잘못됐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악동의 이미지가 쌓여갔다.

김병현이 전격적으로 넥센 히어로

즈 입단을 선택한 이유. 자신과 구단

사이에서 미묘한 동질감을 느꼈기 때

문이다.

지난 20일 새벽 인천공항에 입국한

김병현은 넥센 히어로즈 입단 기자회

견 자리에서 예전에 생각했던 팀 이미

지가 대표팀, 부사장님을 만나고 나니

완전히 달라졌다.

어? 이게 아니구나 싶었다. 느끼는 것

만으로 이야기하는 것과 자기가 직접

이야기해보는 것과 많이 달랐다. 직접

들어보고 판단해야하는구나 생각했

다. 누군가의 입으로 전달되서, 여론에

휩싸여서, 그게 나와 비슷하다는 느낌

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병현이 갖고있던 구단의 이미지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

았다. 김병현은 듣기로는 선수도 많이

팔고 주차장에서 연습하고, 돈 지급도

밀리고, 그런데 직접 겪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대표팀과 만나보니 구단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가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병현이 구단과 동질감을 느낀 이

유다. 나와 비슷한 게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들도 나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

그렇게 이상한 놈 아니다 라며 웃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

던 핵잠수함이 이제 국내 무대에 상륙

한다. 올 겨울 전혀 다른 이미지로 변

신하며 큰 손 으로 거듭난 넥센 히어

로즈는 김병현 영입을 위해 무려 16억

원을 투자했다.

김병현은 예전에는 한국에 가서 야

구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

했다. 지금은 달라졌다.

최근 미국에서 일주일동안 지냈는

데 뭔가 허전하고 긴장감도 없고 이

게 뭔가 싶었다. 한국이 그리워졌다.

심지어 운전을 할 때 깜빡이 켜고 끼

어들고, 미국에 없는 그런모습도 그

리웠다. 그동안 내게 1순위는 미국이

었다. 대표님을 만난후 달라졌다고 말

했다.

이어 선수 생활을 할 시간이 얼마 남

지 않았다. 내 야구 인생에서 어떤 방

향이 옳은 방향일까 고민하면서 생각

을 바꿨다.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던지

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껏 선수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몸이 아프지

도 않는데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일을

작년 일본에서 겪었다. 내가 공을 던질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생

각하다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병현은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장석

대표이사의 바람대로 한국적응을 최

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병현은 미국에 있다가 돌아온 선

후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었다고 하더라.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시행착오가

있을 수도 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맞춰

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병현은 등번호 49번

을 달게 됐는데 애리조나 시절 가장

좋았던 때 등번호이기 때문이다. 양

보해주신 선수에게 고맙다. 보직은

김시진 감독님을 만난 후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세운 기자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 대수가

2200만여 대란다. 전체 인구의 절

반 가까이가 가진 셈이다. 호모스

마트쿠스 란 말도 생겼다. 스마트

기기와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사용

해 일과 삶의 영역을 변화시키는

신인류란 뜻이다.

새책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

라 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일은

덜하고 인생은 더 누릴 수 있는 법

을 가르쳐준다.

무작정 스마트 시대를 이야기

하는 게 아니다. 바퀴에서 비롯된

산업혁명부터 개인 컴퓨터(PC)

의 등장으로 시작된 디지털혁명,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혁

명까지를 일목요연하게 먼저 정

리했다. 한마디로 도구를 지배하

는 자가 일과 시장을 지배한다 는

것이다.

사무환경은 스마트폰의 등장으

로 변화를 맞게됐다. 모든 곳이 사

무실이 된 것이다. 그렇다보니 스

마트 기기는 족쇄란 오해를 사기

도 한다. 하지만 국내 최고 모바일

전문가로 손꼽히는 지은이는 스마

트 기기는 더 빨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실에서 가상

의 인터넷정보를 쉽게 불러내 우

리의 의사결정과 판단력을 향상시

킨다고 말한다.

족쇄가 될지 조력자로 남을지는

도구를 대하는 자세에 따라 달라

진단 것이다. 책을 읽으면 절로 고

개를 끄덕이게 된다. 스마트 기기

를 활용해 업무역량과 삶의 질을

한번에 끌어올릴 수있단 논리에

말이다. 이진욱 기자

스마트 기기 지배하면 삶을 지배한다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김지현/해냄

김병현 “이상한 사람 아닌데 나에 대해 편견”“맞춰 적응해 갈 것…등번호49번 양보 고마워”

넥센에 둥지튼 BK “공만 던질 수 있다면 행복”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 하얀

리본(2009) 은 제1차 세계대전이 일

어나기 직전 독일의 한 시골마을에

서 잇따라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

을 다룬다.

사건은 갈수록 잔인해진다. 누가

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항상 마

을 아이들이 엮여있다.

그리고 아이들의 뒤에는 예절을

가르친단 명목으로 항상 매를 드는

아버지, 소작농으로 힘들게 살다 생

을 마감하는 어머니 등 모순 가득

한 어른들이 있다. 인간 존엄의 가

치가 실종된 어른들의 세계는 결국

3200만여 명을 죽음으로 내몬 전

쟁을 부른다.

아이들의 영혼이 멍들고 있다. 학

교폭력 탓이다. 우리 사회의 눈길

은 온통 여기에 쏠렸다. 돌림병처

럼 갑작스레 생긴 문제가 아니건만

반복되는 대책이 쏟아진다. 형사처

벌 대상 연령을 낮춘단다. 스쿨 폴

리스 제도 를 확대하고 핫라인 도

만든단다.

하지만 어른들은 잘 안다. 학교폭

력의 주범은 몇몇 일진 학생이 아니

란 걸. 사회 구조적 문제란걸. 그래서

또래집단의 힘에 대해 먼저 알 필요

가 있다. 아이들의 세계에 눈높이를

맞추고 진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새책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들

의 숨겨진 삶 은 학교폭력이 또래

집단의 힘을 선망하거나 두려워하

는 아이들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또래집단은 인기 있는 아이들과

이들을 추종하거나 부러워하는 아

이들로 이뤄진다. 리더 격인 아이들

은 집단의 말투, 옷차림 등 모든 현상

의 표준이 된다.

나머지 아이들은 이 표준에 자신

을 맞춰 집단의 일원인 걸 확인받고

자 애쓴다. 그리고 집단안에서 각자

의 역할을 맡는다.

지은이는 학교폭력을 특정인의 잘

못이 아닌 관계의 문제로 볼 때 올바

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

다. 교사는 왕따 아이들의 짝 을 만

들어주고 모임이나 자리를 자주 바

꿔줘 유동적인 집단을 만들려 노력

해야한다.

왕따 아이와 인기 있는 아이에게

공통 과제를 내줘 함께 해결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모 역시 또

래집단의 힘을 바로 알고 분노나 증

오의 감정이 아닌 안정된 균형감각

으로 아이를 이해해야 한다. 결국 또

래집단이 올바른 곳으로 갈 수 있도

록 길을 잡아주는 건 어른들의 몫인

셈이다. 이진욱 기자

눈높이 맞춘 왕따 아이들 해결법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김병현이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가 건네준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인천=뉴시스넥센 유니폼이 딱이야!

‘어른들은 잘 모르는…’ 톰슨 외 2명

폭력, 선망 두려움서 시작집단속의 일원 확인 욕구짝 만들기 등 대처법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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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7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

그 누구보다 화려한 여배우로 살고 있

는 수애(32)는 늘 평범한 한 여자이자 한

인간으로 살길 바란다. 평범함과는 거리

가 멀어 보이는 삶이기에 더욱 평범한 삶

을 갈망하는지도 모른다.

지난해 드라마 천일의 약속 을 통해 알

츠하이머에 걸린 서연으로 분해 한 해를

마무리했던 수애. 아직 서연의 체취가 다

가시지 않아 아직도 그 공허함과 싸우고

있는 배우 수애를 1월의 어느 겨울 날 만

났다.

천일의 약속 이 끝난 지도 어느덧 몇주

가 흘렀지만 수애는 후유증이 생각보다

늦게 와서 당황하고 있다면서 마지막 촬

영이 끝나고 놀라울 정도로 빨리 서연을

벗었어요.

근데 가슴 한 켠에는 허전함과 공허함

이 계속 되는 거예요. 후유증이 늦게 와

서 여전히 가슴앓이 중인 것 같다고할까

라는 말로 근황을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천일의 약속은 배우 수

애에게 감정의 노동같은 시간이었다. 젊

은 나이에 치매라는 병에 걸렸던 그녀는

쉽게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도, 마음껏

아파할 수도 없었다. 아프지만 불쌍해 보

이기 싫었던 서연이라는 극중 인물 탓에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

누구나 생각하는 환자처럼 하고 있었

다면, 사람들이 모두 불쌍하고 아프게

봤겠지만 겉모습으로 표현하는 일차원

적인 것이 아닌, 눈빛과 마음으로 그것

을 표현해야 했어요. 끝까지 자존심을 잃

지 않는 아이이길 (김수현) 작가님이 바

랐고, 저 역시 그것을 원했죠.

수애는 스스로를 뼈 속까지 배우라고

표현할 정도로 애착과 욕심이 크다. 늘

현장에서 이게 맞나요 라고 묻고 저는 잘

모르겠어요 를 반복한다.

연기에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스스

로 놓치고 있는 게 있을까봐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연기, 혹은 감정을

뛰어넘고 싶은 욕심에 늘 스스로를 다그

치고 그렇게 성장해 간다.

저는 늘 연기를 하고 있지만 하면서도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어요. 그걸 뛰

어넘고 싶은 욕심이랄까.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그게 의무감인지 욕심인

지….

나에게 있어 언제나 성실함과 노력은

자신 있지만 그 외적인 것으로는 늘 부

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런 마음

을 벗으려면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 해 수애는 천일의 약속 과 아테나:

전쟁의 여신 (이하 아테나) 두 작품에 출

연했다. 천일의 약속에서는 절절한 멜로

를, 아테나에서는 액션연기를 선보였다.

아테나 출연 당시 청순가련형 이미지의

대명사였던 수애는 니킥수애, 액션수애

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180도 다른 모습

을 보이기도 했다.

2011년은 저에게 행운의 해가 아니었

나 싶어요. 연기 생활을 하면서 갈망하

고 꿈꿨던 액션, 또 심리적인 감정을 극

대화 해 전달해야 하는 신파를 모두 했다

는 것이 배우로서 보람있는 한 해였어요.

다만 서른 초반의 나이를 보내면서 수애

의 모습으로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도 했죠.

그녀 스스로가 바라는 수애의 모습은

무엇일까. 인간으로서는 가장 평범하게,

또 배우로서는 가장 치열하게 살고 싶어

요. 가장 평범할 수 있는 여자이고 싶은

데 사실 여배우는 화려해 보이잖아요. 그

래서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어요. 봉준영 기자

서연과 이별… 아직도 가슴앓이<천일의 약속 여주인공>

JYJ의 일상을 담은 다큐 무비가 공식

적으로 극장 개봉된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씨제

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겨울 방송에

불발 되었던 JYJ의 일상 다큐를 극장에

서 상영한다. 더 데이(The day) 는 발렌

타인데이를 위한 팬 서비스이고 JYJ 스

토리의 완전판이다라고 밝혔다.

그 동안 JYJ는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

기가 담긴 다양한 컨텐츠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멤버들의 수필과 자작곡이

결합된 뮤직 에세이를 출간해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인사동 갤러리에서 JYJ

의 월드 투어 사진전을 개최해 큰 사

랑을 받았다. 이번 극장 개봉은 90분

동안 세 남자의 평범한 일상과 그들의

꿈, 우정, 행복 등의 진솔한 삶을 만나

볼 수 있는 JYJ 스토리의 완전판이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작년에 진

행한 화이트데이 달달한 팬미팅에 이

어 이번에도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상

영되는 기간 동안 멤버들의 전국적인

깜짝 무대 인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

혔다. 한상미 기자

세기의 섹스 심볼 마릴린 먼로

의 은밀한 일주일이 공개된다.

1956년 영화 왕자의 무희 촬

영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마릴

린 먼로가 촬영장에서 만난 조

감독 콜린과 함께 한 은밀하고

비밀스러웠던 일주일을 다룬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이 2월말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최고의 섹스 심볼로 사랑

받던 먼로는 자신이 처

음으로 제작까지 참여

한 왕자와 무희의 촬영

을 위해 영국을 방문하

지만 감독이자 남자 주

인공이었던 로렌스 올리

비에(케네스 브래너)와 잦

은 의견 충돌을 벌이게 된

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

던 먼로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

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던 조감

독 콜린(에디 레드메인)과 짜릿

한 일주일을 보내게 된다.

실제 영화 조감독이었던 콜린

클락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먼

로의 전성기 중 알려지지 않았

던 일주일 간의 은밀한 로맨스

를 스크린에 펼쳐냈다.

특히 먼로 역을 맡은 미셸 윌

리엄스가 최근 열린 제69회 골

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

상해 화제를 모았다. 또 해리포

터 의 엠마 왓슨이 의상팀 어시

스턴트 루시 역을 맡아 성인 연

기에 처음 도전했다.

황성운 기자

방송 불발 다큐 ‘더 데이’ 극장 상영…깜짝 무대인사도 준비

JYJ 세 남자의 진솔한 이야기

미셜 월리엄스 먼로 역 ‘마릴린…’ 내달 말 개봉

마릴린 먼로의 은밀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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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1월 27일 금요일B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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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7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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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ntertainment2012년 1월 27일 금요일B 10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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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7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9

뉴질랜드의 한 남성이 무려

78년 동안이나 일을 하다 93세

가 된 최근 은퇴한 것으로 밝혀

졌다.

뉴질랜드 뉴스 사이트 스터프

는 헨더슨에 사는 넬슨 하비가

78년 동안이나 일을 하다 최근

현역에서 물러났다며 그가 처음

일을 시작한 것은 15세 때 1주일

에 10실링 받고 오클랜드에 있는

삼촌 목장에서 젖소의 젖을 짜

는 일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삼촌 목장에서 3년 동안

일하다 다른 목장으로 일자리

를 옮겨 기계를 이용해 젖을 짜

기 시작했으며 그로 부터 2년 뒤

에는 친구의 말을 듣고 후누아에

있는 공공사업부에 새로운 일자

리를 얻었다.

그러다가 그는 헨더슨 변전소

의 고압선 책임자가 돼 오랫동

안 일했다.

하비씨는 정년퇴직한지 10일

만에 다시 새로운 직장인 전기

용품 판매회사에 출근하기 시작

했고 그곳에서 하는 일은 주문받

은 물품들을 포장하고 배송하는

일이었다.

그는 나는 1년쯤 그곳에서 일

하다 그만둘 생각이었으나 1년

은 빠르게 흘러갔고 그렇게 쉬운

일을 그만둔다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 70세까지

만 더 일을 하자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지난 1993

년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울적

해지면 안 될 것 같아 계속 일을

하기로 했으며 그런 것이 결국

그 회사에서 28년 동안 일을하

다 은퇴하게 된 것이다.

은퇴한 지금은 정원에 채소와

꽃들을 잔뜩 가꾸고 있다며 은

퇴했다고 해서 한가하게 살고 싶

은생각은 없다고 그는 밝혔다.

뉴질랜드男 15세에 목장서 첫일 시작

미 공화당 페리 “경선 포기…깅그리치 지지”

미 공화당 대선경선 구도가 요동치

고 있다. 예비 후보 가운데 한명이던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경선포기를

선언하고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에 대한 지지를 밝힌 가운데 깅그리치

의 지지율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지난 아이오와 코커스 재검

표 결과 당초 2위로 발표됐던 릭 샌토

럼 전 펜실베이니어 연방상원의원이

롬니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변수가 엇갈리면서

후보간 서로 물고 물리는 경선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 릭 페리 경선포기

페리는 지난 20일 사우스 캐롤라이

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운

동의 미래를 숙고해 봤을 때 나에게는

전망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오

늘로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깅그리치

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페리는 이어 나는 싸움을 회피한 적

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전략적 후퇴를

언제 할지는 안다며 경선 중도포기 입

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깅그리치는 보수주의자로서 미

국을 개조시킬 사람이라며 나와는 의

견 차이도 있었지만 이는 선거운동 과

정에서 있게 마련이라고 밝힌 뒤 깅그

리치는 보수적 개혁의 마음을 가지고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워싱턴 이권세

력들에게 꺼지라 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를 가졌다고 말했다.

페리의 중도하차 선언으로 공화당

내 대선 경선은 롬니와 깅그리치, 론 폴

텍사스 주 연방하원의원, 릭 샌토럼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페리는 지난해 8

월 대선출마를 선언한 직후 각종 여론

조사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관대한 이민정책을 둘러

싼 경쟁자들의 집중공격이 이어지고

후보 토론회에서 잇따른 말실수를 저

지르면서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다.

■ 탄력받는 깅그리치

페리의 지지를 받게된 깅그리치는 상

승세를 탈 전망이다. 이날 페리가 경선

포기를 선언하기 직전까지도 깅그리

치와 샌토럼 측은 페리측에 서로 자

신을 지지해달라며 구애작전을 벌여

왔다.

보수적 기독교 세력이 강한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은 중도 보수를 표방

해온 롬니보다는 원조보수를 내세워

온 깅그리치에게 유리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각종 여론

조사에서 깅그리치가 롬니를 제치고 1

위로 올라서 깅그리치 측을 고무시키

고 있다. 지난 18일 여론조사기관인 라

스무센이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 공

화당원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 깅그리치가 3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해 31%인 롬니

를 앞섰다. 이번 주 초반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는 모두 롬니가 1위를 차지

했었다.

■ 샌토럼 돌풍 될까?

지난 3일 치러진 아이오와 경선은 롬

니가 불과 8표차이로 샌토럼을 누르

고 1위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이날 아

이오와주 공화당 위원회는 재검표 결

과 샌토럼이 롬니보다 34표를 더 획득

해 1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집

계에서는 롬니가 3만 15표였으며 샌토

럼이 3만 7표로 발표됐으나 재검표에

서는 샌토럼이 2만 9839표, 롬니는 2

만 9805표로 집계됐다.

1,2위가 바뀐 경위에 대해 아이오와

공화당측은 1774개 선거구(프리싱크

트) 가운데 8개 선거구가 최총개표결

과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34표 차이에 불과해 롬니와 샌토럼

이 확보한 대의원은 각각 7명으로 이

전과 변함이 없다. 이에 따라 재검표 결

과가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분석

도 있지만 샌토럼 돌풍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을 앞

두고 롬니의 대세론이 일부 허물어지

고 있고 페리의 중도사퇴로 깅그리치

와 샌토럼 간의 경쟁이 더욱치열해질

전망이다. 워싱턴=이기범 특파원

78년 일하고 93세에 은퇴

샌토럼 아이오와 1위 밝혀져 롬니 대세론 흔들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쪽 롱비치에서

4년 전 벌어진 막가파 식 살인극의 범

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경찰은 2008

년 노숙자 5명을 무참하게 살해한 갱

단 조직원 2명을 붙잡아 기소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남부 와츠 지

역 갱단 조직원 데이비드 크루즈 폰

체(31), 맥스 엘리세오 라파엘(25)은

2008년 11월 롱비치 고속도로가 교차

하는 고가 차도 밑에 기거하던 노숙자

로렌조 페레스 비야카냐(당시 44세)를

찾아나섰다.

비야카냐를 총으로 쏴 살해한 폰체

와 라파엘은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

는 이유만으로 비야카냐의 여자친구

바네사 말래풀리(당시 34세)와 캐서

린 버든(당시 24세) 등 여성 2명, 그리

고 해미드 슈라이패트(당시 41세), 프

레드릭 뉴마이어(당시 53세)에게 무차

별 총격을 가했다.

롱비치 경찰 로이드 콕스 경위는 목

격자를 남겨두지 않는다는 갱단의 행

동 수칙에 따라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

잡이로 쏴죽인 잔인한 범죄였다고 말

했다.

피살자 가운데 말래풀리는 당시 6명

의 자녀를 둔 싱글맘 이었다. 그녀는

노숙자는 아니었지만 친구인 비야카

냐를 만나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

미 막가파식 살인범 4년 만에 검거노숙자 목격자 등 5명 무차별 살해한 갱단조직원 2명 구속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를 이틀 앞둔 지난 19일 찰스턴에서 공화당 경선주자 4명이 CNN방송 주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깅그리치 전 의장, 론 폴 하원의원. 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

독일 주재 북한대사가 김정일국

방위원장이 사망한 지 채 한 달이

안 된 지난 주말 강가에서 불법낚

시를 하다 현지 경찰에 적발됐다고

독일 언론들이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독일언론을

인용해 독일주재 리시홍 북한 대사

가 지난 15일 오후 독일 수도 베를

린 스판다우 지역의의 하벨강에서

면허 없이 낚시를 즐기다 경찰에 적

발됐다고 전했다.

독일 시사주간지인 슈피겔 인터

넷판과 지역신문인 베를리너 모겐

포스트 등은 19일 베를린 경찰의

사건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5일

오후 리대사가 무면허 낚시 혐의로

적발됐으나 외교관 면책 특권으로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풀려났다

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당시 리 대사는 베를

린 경찰의 낚시 면허증 제시 요구에

자신이 북한 대사라고 밝혔지만, 경

찰의 검문 당시 낚시 면허는 물론

아무런 신분증도 가지고 있지 않아

경찰이 본부로부터 독일 주재 북한

대사의 사진과 상세한 인물정보를

받아 확인한 뒤에야 풀려날수 있었

다고 전했다. 리 대사는 신분을 확

인한 경찰이 불법 낚시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미소를 한 번

지어 보이고는 불법 낚시를 계속하

다가 붙잡혔다고 덧붙였다.

안윤석 대기자

독일 주재 북한대사 불법낚시하다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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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Nocutnews2012년 1월 27일 금요일B 8

앞으로 실직자와 노숙자 등도 긴급

복지제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부터 긴급복

지제도의 지원 위기사유를 확대하고

주거지원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긴급복지제도란 갑작스러운 위기상

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

이 본래의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일

시적으로 생계비 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주소득자의 사망 또는 행

방불명으로 인한 소득원 상실과 중한

질병과 부상을 당한 때, 가구 구성원

으로부터 방임 유기를 당한 경우에만

지원을 했다. 하지만 지원범위가 지나

치게 한정적이어서 위기가구의 빈곤

층으로의 전락을 방지하는데 어려움

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복지부는 현실적으로 빈번하

게 발생하는 ▲실직 ▲휴 폐업 ▲출소

▲노숙 등을 위기사유에 추가, 빈곤계

층 유입 차단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6개월 이상 근무 후 실직

했음에도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실업급여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근로

자와 65세 이상의 근로자 등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간이과세자로서 1년 이상의 영

업을 지속하다 영업손실 등의 이유로

휴 폐업하는 경우, 구금시설에서 출소

를 했으나 돌아갈 가정이 없고 국민기

초생활보장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

는 이들도 지원대상이 된다. 경제적 상

황 등으로 노숙을 할 수 밖에 없는 6

개월미만의 초기노숙인 등도 지원대

상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탄력적으로 긴

급복지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일정예산

범위 내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인 판단절차를 거쳐 지원하는 방안도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보다 많은 위기가

구에 주거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대

상을 예금, 적금 등의 금융재산이 300

만원 이하인 가구에서 500만원 이하

인 가구로 확대키로했다.

송강섭 기자

정신이상 버스기사 광란 질주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고속

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질주한 고

속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19일 오후 6

시50분께 고속버스 승객으로부터 운

전사가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1시간 20여 분간의 추격전을 벌인 끝

에 운전기사 정모(47)씨를 붙잡아 조

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고속버

스에 타고 있던 승객 26명은 운전기사

가 이상하다고 판단, 충북 괴산휴게소

에 승객 전원이 내렸으며, 승객 중 1명

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5대를 동원, 고속버스를 추격하며 정

지신호를 내렸으나 정씨는 신호를 무

시한 채 계속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이날 오후 8시10분께 김천분

기점 부근에서 경찰이 순찰차로 버스

를 에워싸자 차를 멈췄으며, 이 과정에

서 정 씨는 버스를 세우기 위해 앞에

서 서행하던 순찰차를 2차례나 들이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붙잡힌 정씨는 경찰에 의해 마약복

용 여부 시약검사를 실시, 결과는 음성

반응으로 나왔다.

고속도로순찰대 한 관계자는 버스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중이

었으며 승객이 기사가 괴산 휴게소 부

근에서 갑자기 울고 웃고 이상한 소리

를 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이자 위

험을 느껴 승차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라영철 기자

실직ㆍ노숙자도 긴급 복지 혜택복지부, 기준완화 생계ㆍ교육ㆍ의료비 등 지원

“혼자 횡설수설” 승객들 신고…1시간 20분 고속도로 추격끝 검거

겨울비가 내리는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 경남 하동군 평사리 들판에 수백마리의 청둥오리 떼가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겨울 들판 수놓은 청둥오리 떼

고(故) 조민수 수경 미담 조작

의혹을 재조사한 경찰이 철수명

령이 늦어져 조 수경이 사망한

것은 아니다라고 결론내렸다. 그

러나 조 수경이 시민을 구조하려

다 숨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

부 사연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

조 수경 사건을 재조사한 경기

지방경찰청은 당시 지휘관 등 경

찰관 16명과 의경 35명 등 모두

56명을 조사한 결과 조 수경이

대피할 시간이 없어 사망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당시 조 수경을 목격한 의경의

진술 등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지난해 7월 27일 밤 9시 조 수경

은 숙소가 침수되자 동료 의경과

함께 안전지대인 전철고가 밑 1

소대 버스까지 이동했다.

현장에 있던 선모 의경 등은 조

수경이 1소대 버스 뒤편에서 뭔

가를 들고 나오는 것을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물이 목에 찰 때까지 기

다리라는 무전내용을 직접 들은

의경이 없고, 그런 말을 하지 않

았다고 주장하는 중대장 역시 거

짓말탐지기 검사에서 판단 불능

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수경이 주민을 구조

하려다 사망했다는 점에 대해서

는 구조 중 순직으로 사건을 조

작한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조 수경이 급류에 휩쓸린 직후

밤 9시 39분쯤 1소대 부관 이모

씨가 중대장에게 조 수경의 실종

사실을 보고했고 이에 중대장이

구조로 갑시다라고 말했다는 것.

또한 1소대 부관 이씨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의경들에게 민수

가 죽었다면 시민을 구하려다 사

망한 것이 명예롭고 민수에게도

좋으니 그렇게 알고 있어라고 말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

났다.

경찰 관계자는 철수명령이 지

연돼 대피시간을 놓쳐 조 수경

이 사망했고 이 책임을 면하기

위해 사건을 미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지었다 며 다만 사실관계를 명확

히 하지 않고 주민을 구조하려다

숨졌다고 상부에 보고한 점에 대

해서는 관련자들에게 책임에 상

응하는 엄정한 조치를 내릴 예정

이라고 밝혔다. 조혜령 기자

경찰, 조민수 수경 미담 조작 일부 인정

폭우속 영웅은 없었다

보건복지부가 국내 시판 중인 13개

판매회사 제품 121종의 니코틴농축

액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발

암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acet-

aldehyde)가 검출됐다. 검출 농도는

최하 0.10mg/ml에서 최고 11.81mg/

ml까지였다.

또, 103개 제품에서는 역시 발암물

질로 분류되는 폼알데하이드(form-

aldehyde)가 0.02~7.82mg/ml 농도

로 나왔다.

최종희 복지부 금연정책특별팀장

은 전자담배 유해 성분 농도가 일반

담배보다 높은 것은 아니다 라고 밝

혔다. 최종희 팀장은 그러나 전자담

배 판매 업체들이 주장하는 대로 전

자담배가 안전하기만 한 것은 결코

아니 라는 점을 소비자들이 분명하

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반 담배 연기에는 없는 디에

틸프탈레이트(DEP)와 디에틸헥실프

탈레이트(DEHP)도 전자담배의 니

코틴 농축액에서 검출됐다. 두 물질

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이른

바 환경호르몬 이다.

이번 조사는 인체로 흡입되는 전자

담배 연기가 아니라 니코틴 농축액

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농축액 속 유해 성분은 전

자담배를 피울 때 기체로 바뀌어 인

체에 그대로 흡입될 가능성이 크다

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전자담배는

니코틴 농축액을 가열하거나, 가습

기처럼 진동자를 이용해 증발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복지부의 이번 조사 연구 용역을 수

행한 공주대 환경교육과 신호상 교

수는 유해 성분이 농축액에 있으면,

증발된 기체상에도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농축액 속 니코틴 농도도 0.012mg

에서 치사량(몸무게 1kg당 0.5~1mg)

에 가까운 36.15mg까지, 제품에 따

라 천차만별이었다. 1개비당 니코틴

0.05mg을 함유한 일반 담배로 비

교하면 농축액 니코틴 농도가 담배

0.24개비에 불과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무려 723개비 농도를 갖는 제

품도 있다는 얘기다.

이희진 기자

전자담배서 발암물질 검출

지난해 1월 별세한 작가 박완서씨

의 유족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술

기금으로 기부한 13억원이 후배 인

문학 연구자들을 위해 쓰인다.

서울대에 따르면 인문대는 박완

서 기금 연구 펠로우 로 인문학 박

사학위를 받은 연구자 중 매년 1명

을 선발해 2년간 월 250만원씩 지

원할 계획이다. 이들을 위한 연구실

도 마련된다.

또 서울대 인문대는 학위논문 마

무리 단계인 박사과정 학생을 매년

1명씩 장학생으로 선정해 1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자는 논문을

토대로 선정하고 학위 마무리 단계

인 학생은 계획서 등을 검토해 선정

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유족들은 고

인이 살아 있었어도 후배들을 위한

활동을 하셨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며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생활비가

가장 큰 문제라 연구에 전념할 수 있

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같이 결정했

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지난해 4월서

울대 인문대에 학술기금으로 13억

원을 기부했다.

고 박완서 작가는 지난 1950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지

만 중퇴했다. 6.25전쟁 때문이다.

2006년 서울대에서 명예 문학박

사 학위를 받았다. 송강섭 기자

故박완서 기부금 인문학도 위해 쓴다

시판 121종 모두 아세트알데하이드…일부선 환경호르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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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7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전문대 이상 고등교육기관에의 진학

률이 최근 수년새 급격히 둔화되고 있

어 주목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1 에 따르면, 고등교육기

관 진학률은 지난 2005년 82.1%로 정

점을 찍은 뒤 최근 수년동안 내리막길

을 걷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통계 2011에 따르면, 고등교육

기관 진학생 수를 고교 졸업생 수로

나눈 진학률은 2000년 68.0%에서

2005년 82.1%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

후 하락세로 돌아서 2010년 79.0%, 지

난해 72.5%로 진학률 수치가 점점 떨

어지고 있다. 백주희 기자

관제용 안테나와 충돌 ‘아찔’공군 전투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다

지상에 설치된 민간항공기 관제용 안

테나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공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9일 밤

충남 서산 공군기지 소속 KF-16D 전

투기가 충북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을

시도했다.

당시 전투기는 유사시 적의 공격으로

기지 운영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공군기지로 전력을 이동시키는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전투기 전방석에는 A중위가, 후방석

에는 교관인 B소령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활주로 양쪽의 불빛을 응시하며

서서히 고도를 낮췄지만 조종사가 보고

있던 불빛은 활주로 유도등이 아니라 활

주로 너머에 있는 경고등이었다.

조종사들은 급하게 전투기 고도를

높여 대형사고는 면했지만 지상에 설

치된 안테나와 충돌했다.

이 안테나는 민항기가 뜨고 내릴 때

관제탑과 교신할 수 있도록 설치된 것

이었다.

이 충격으로 안테나는 크게 부서졌

고 착륙을 시도하려던 다른 전투기들

은 앞선 전투기의 급작스런 이륙에 놀

라 상공을 맴돌아야 했다.

청주기지는 민간공항도 함께 있는 시

설이어서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

질 뻔 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사고 시각이 민항기 이 착륙이 없던 밤

시간대여서 별다른불편은 없었다. 공

군은 지난해 11월 1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B소령은 공중근무 자격정지 3개

월, A중위와 소속 비행대대장인 C중

령은 경고처분을내렸다. 이동직 기자

학력보다 능력? 대학 진학률 뚝2005년 82% 정점 찍고 6년째 내리막…여성이 남성 추월

충남 서산, 교관 등 3명 징계

전투기 조종사 활주로 경고등을 유도등으로 착각

인도 뉴델리에서 티베트의 운동가가 버스에 매달린 채 중국과 인도 간 제15차 국경회담에 반

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는 티베트 대표가 회담에서 제외된 것에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 중국은 원래 티베트 땅이었던 남동부와 중부지역 일부를 인도가 강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인도는 북서부지역 일부를 중국이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국은 앞서 지난해 11월28일 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문제로 연기했다. AP=뉴시스

티베트 운동가의 처절한 외침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회원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사랑의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남성은 소득이 높을수록 충분

한 여가시간을 누리는 데 비해 여

성은 고소득일수록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출산이나 육아에 의한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은 다소 완화됐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1

년 한국의 사회동향 을 발표했다.

2009년 취업자의 소득에 따른

여가시간을 보면, 남성은 400만

원 이상 고소득층에서 7시간 이

상 의 가장 많은 여가시간을 보내

는 반면, 여성은 500만 원 이상과

300~400만 원 미만의 여가시간

이 가장 적었다. 특히 500만 원 이

상의 남녀 간여가시간 차이는 2시간

50분으로 가장 컸으며, 300~400만

원 미만과 100만 원 미만에서도 약 2

시간의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

이 출산 및 육아에 의해 감소했다

가 다시 상승하는 M커브 의 하강

곡선은 다소 완화됐다. 출산이나

육아로 갑자기 일을 그만두는 여

성이 점차 줄고 있다는 얘기다.

라영철 기자

잘 벌고 잘 나갈 때, 남자 놀고 여자 일한다

Page 27: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야권 대선주자들이 4월 총선에서

경쟁적으로 한나라당 텃밭 지역에 출

마하겠다고 나서면서 총선결과가 대

선 판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

망이다.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지역

구인 전주 덕진을에서 불출마하겠다

고 공식 발표했다. 핵심 측근은 4.11 총

선에서 당의 승리에 보탬을 주기 위해

서울 강남이나 부산영도 출마를 고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상임고문은 한

진 중공업 사태 해결에 앞장서면서 인

연을 맺은 부산 영도에 좀더 무게를 두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합진보당에서 야권연대 과

정에서 양보를 받기로 한 곳이라며 정

상임고문의 출마를 반대하고 있어 강

남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 부산에서는

이미 문재인 노무현 재단이사장(사상),

문성근 최고위원(북강서을), 김정길 전

장관(부산진을)등이 출마를 결심했다.

정 상임고문이 부산으로 마음을 굳

힌다면 부산은 여야 승부를 가를 최대

격전지가 될 뿐만 아니라,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인 정 고문과 문재인 이사장

에게는 향후 정치행보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밖에 없다.

총선 불출마쪽으로 기울었던 손학

규 대표도 최근에는 지금의 지역구인

분당을 등 한나라당 세가 강한 지역에

대한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손 전 대표 측근은 국민과 당에 무

엇이 유익한지를 검토한 뒤 결정하겠

다 고 손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다.

서울시장 경선 이후 정봉주 전의원

구하기 에 골몰했던 천정배 전 최고위

원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

어서 강남 등 불모지로 출전할 가능성

도 배제할 수 없다. 애초 천 최고위원

은 동대문 갑을 유력하게 검토했었다.

또 전현희 의원은 서울 강남을 지역

에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을은 한나라당의 최후의 아성으

로 평가될 정도로 야권주자에게는 매

우 불리한 지역으로 평가돼 왔다.

정세균 전 대표는 일찌감치 호남 지

역구를 벗어나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는 비례대표

로 배지를 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

지만 주변에서 어려운 지역으로 나가

야 한다는 주변의 압박을 받고 있기

도 하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장은 한때 강남 출마를 고심한것으로

알려졌지만,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정영철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1월 27일 금요일B 6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0만 전주시민의 열망과 이번 전당대회에 참여한 80만 시민선거인단의 요구가 바로 공천혁명이다. 새롭게 출범한 지도부가 시

민의 바람을 실현하는데 힘을 보태고 공천혁명의 기폭제가 되겠다 며 4.11 총선 전북 전주덕진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뉴시스

정동영 전주 불출마 선언

정동영 까지…野 거물 적진 돌파 앞으로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이 정상적인 지

능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

학과 김대진 박민현 교수팀은 인터넷

중독에 걸린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에

비해 이해력과 어휘력이 모두 부진하

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 중독 기간이 길수록 수

리력이 떨어졌고, 비교적 어린 나이에

중독됐을 경우 숫자를 암기하는데 어

려움을 느꼈다.

김대진 박민현 교수팀은 지난 2009

년 9~10월 서울 한 고등학교의 학생

389명과 여자중학교 학생 253명 등

총 642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중독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조사대상 학생의 9.5%(61명)가 인터

넷 중독인 것으로 확인됐고, 중독이

시작된 평균 연령은 9.72(±2.31)세로

나타났다. 이들 중 검사에 동의한 인터

넷 청소년 59명을 일반 청소년(43명)과

비교해 각종 검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대인

관계, 사회적 관습 등과 관계 있는 이

해력 항목에서 인터넷에 중독된 학생

(9.92)이 그렇지 않은 학생(11.65)에 비

해 현저하게 떨어졌다.

또한 학습과 직접 관련된 어휘력 부

분에서도 저하됐으며, 이는 적절한 학

습 기회와 시간이 제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김 교수는 인간의 뇌는 청소년기에

활발해지고 특히 초기 청소년기는 추

상적 사고와 사회적 판단능력이 발달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어릴 때부터 인

터넷 중독되면 두뇌의 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 4~10세의 환경과 학습

은 인지기능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라

며 이 때 인터넷을 과도하게 사용해 적

절한 학습 기회를 가지지 못해 인지기

능이 미숙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송강섭 기자

인터넷 중독 청소년 지능 떨어진다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

고경영자(CEO) 이름은 김영호(金

永鎬) 라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

는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

스템상 2011년 분기보고서 등을

토대로 1000대 상장기업의 대표

이사(외국인 제외)로 등재된 CEO

1232명에 대해 조사를 벌여, 최다

성씨와 이름 가운데와 마지막에

가장 많이 사용한 글자를 조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1000대 기업 대표이사 중 김 씨

성(姓) CEO는 1232명 중 233명으

로 18.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좌장격 CEO는 1930년생 동아

타이어공업 김만수 회장, 최연소

는 1974년생 삼목정공 김준년 대

표이사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1953년생이 17명으로 가장 많았

는데, 삼양사 김윤 회장,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LIG손해보험 김우

진 부회장 등이 김씨 성인 53년생

대표적 기업가들이다.

이 씨 성을 가진 CEO도 230명

(17.9%)으로 김씨와 쌍벽을 이뤘

다. 이어 박씨(7.3%), 정씨 (5.0%),

최씨(4.8%) 순으로 나타났다.

박종환 기자

김영호 (金永鎬)국가대표급 CEO 이름

1000대 기업 18%가 김씨…이름은 ‘영ㆍ호’ 많이 쓰여

지역구 전주 포기 강남ㆍ부산 출마 저울질손학규ㆍ천정배ㆍ전현희 등 불모지서 깃발

이해력ㆍ어휘력 등 저하…두뇌발달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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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7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광주는 정권교체 시작점”민주통합당 신임 지도부는 부산에

이어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하고 정권교체를 위한 호남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한명숙 대표는 광주 유동 민주통합

당 광주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

원회의에서 97년 광주는 민주정부를

수립한 근거지였고, 2002년 광주는 노

무현 바람의 근원지였다며 2012년 광

주는 정권교체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전남지

역 유선호 의원의 지역구 불출마 소식

을 접한 한 대표는 정치 혁신의 바람이

민주통합당에 불기 시작했다 며 광주

전남을 비롯해 많은 지도자들이 자기

지역구를 불출마하고 공천 혁명의 물

꼬를 트기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어려

운 지역으로 가거나 지역구를 바꾸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호남이 없었다면

민주주의가 가능했을까. 광주는 민주

주의의 상징이고 자존심 이라며 지난

1 15 전당대회 이후 불거진 이른바 호

남 홀대론 을 불식시키는데 주력했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민주통합당의 심

장은 광주이다. 광주의 심장이 뛰면 민

주통합당의 심장도 더 활기차게 뛸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최고위원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박지원 최고위원은 호남

만으로 정권교체를 할 수 없지만 과연

호남이 없어도 정권교체를 할 수 있겠

느냐며 호남에서 20%만 한나라당 지

지로 넘어가도 과거에 정권교체를 할

수 없었다 고 상기시켰다.

박 최고위원은 특히 공천혁명을 반드

시 이뤄내야 하지만 군사독재 식으로

호남 물갈이를 주장해서는 안된다며

인위적인 호남 물갈이론을 경계했다.

광주= 조은정 기자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아버

지가 잘못한다고 호적에서 빼겠

다고 하면 패륜아가 할 짓이지 정

상적인 가족관계가 아니다고 지

적했다.

친이명박계의 핵심인 이 의원

은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면서 대

통령을 갈등의 중심에 세워서 자

신의 이익을 취하려고 하는 것은

그냥 지나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

했다.

이 의원은 이어 대통령을 탈당시

켜야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는 사

람들끼리 당을 나가면 된다며 비

대위원들이 비대위원장 모시고

나가서… 라고 박근혜 비대위원

장을 겨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이날 자

신의 트위터를 통해 짜고 치는 고

스톱, 갈수록 가관 이라며 이 대통

령 탈당 요구를 비난했다.

또 한 번도 지역구 국회의원을

안해 봐서 당을 너무 쉽게 생각하

시는 것인지 눈 감고 생각하는 것

과 눈 뜨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는 것을 모르시는 것은 아닐텐데

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차명진 의원은 이

날 본회의에 참석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김종인 비대위원의 해임을 요구

하는 서명을 받았다.

차 의원은 김 위원의 동화은행

뇌물수수 전력과 보수 삭제논쟁,

대통령 탈당 주장 등을 일으킨 책

임을 묻는 차원에서 해임을 요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종

인 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반 상식

적으로 판단해서 얘기를 한 것 이

라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이 대통

령의 탈당을 요구했다.

쇄신파인 권영진 의원도 한나라

당이 새로운 길로 가려고 함에 있

어 대통령이 어떻게 하면 돕는 길

일 것인가, 그런 관점에서 자리를

비켜주시는 것이 맞다고 본다 고

주장했다. 조근호 기자

이재오 “짜고 치는 고스톱 가관” 비대위 맹비난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초ㆍ중ㆍ고

교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실태 전

수조사에 나섰다.

전국시 도교육감협의회 요청으

로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하는 이

번 전수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

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58만

명이다.

조사는 각 학교가 오는 31일까지

학생들 집으로 설문지를 우편발송

하고, 학생들은 설문지를 작성해 다

음달 10일까지 한국교육개발원 우

체국사서함으로 회송하는 방식으

로 이뤄진다.

설문지는 최근 1년간 학생이 당한

학교폭력 피해 종류와 장소, 일진회

등 교내 폭력 서클 유무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작성자 정보는 사는 곳과 다니는

학교, 학년만 기재하도록 해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교과부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설문

결과 분석이 완료되면 관련 정보를

교육청, 경찰청과 공유해 학교폭력

대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

정이다. 이희진 기자

초ㆍ중ㆍ고 558만명 학교폭력 전수조사

민주 지도부 최고위원 회의 개최…‘호남 홀대론’ 씻기 주력

각종 사안에 대한 고소 고발로 유명세

를 타고 있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거꾸

로 고소를 당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

부(부장검사 전형근)에 따르면 서울 H병

원 의사 김모(47)씨는 강 의원이 개인 블

로그에 내가 병역비리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강 의원

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나는)2000년 4

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

서 징역 1년의 형이 선고 유예된 적은

있지만 구속 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

으로 알려졌다.

고소 당한 고소달인 강용석40대 의사 명예훼손 혐의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지난 19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 18민주묘지에서 박관현 열사 묘지를 참배한 뒤 묘비를 읽고 있다. 뉴시스

“MB 탈당 요구는 패륜짓”

Page 29: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종 합 Nocutnews2012년 1월 27일 금요일B 4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가

밤 10시 메인뉴스가 한시간 동안이나

펑크나는 심각한 방송사고가 발생했

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같은 대형 방

송사고를 아무도 모르거나 관심을 갖

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 17일 밤 10시, 동아일보 종편PP

채널A의 메인뉴스가 나가야 할 시간

이지만 뉴스가 나오지 않았다. 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메인뉴스

은 뉴스A 는 거의 한시간이 지난 10시

55분에 방송됐다. 뉴스가 나가야 할

그 시간에는 같은 화면의 영상 클립이

10여 차례 정도 재방송됐다.

당시 프로그램을 본 한 시청자는 한

마디로 꼴불견 이었다고 한다.

KBS나 MBC 등 지상파에서 이런 방

송사고가 발생했다면 이른바 난리가

났을 것이다.

리포트 한 꼭지만 펑크가 나도 난리

가 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채널A의 방송사고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방송을 모니터 하는

지상파TV들은 이 사실을 알았지만 매

체지나 연예 관련 뉴스사이트들은 이

를 알지 못했다.

채널A 내부에서는 방송사고 소식이

보도되지 않자 홍보의 승리라는 반응

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왜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했을까?

채널A 내부에서는 기계 결함때문이

라고 말한다. 채널A 기술파트에서는

방송기계 제작사 관계자가 해외에서

들어와야 정확한 사고원인을 알 수 있

을 것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시청률 1위라고 주장하는 동아

종편인 채널A가 이런 대형 방송사고를

냈지만 종편PP 시청률이 애국가 시청

률에 머무르다 보니 아무도 모르고 쉬

쉬하고 있는 것이다. 권영철 선임기자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회사

인 씨앤케이 인터내셔널의 주가조작

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마치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양 보

도자료를 믿고 투자한 많은 투자자

들에게 피해를 끼친 이번 다이아주

식 주가조작 의혹사건은 미공개정보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이

회사대표와 관련 임직원들이 검찰

에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

씨앤케이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0

년 12월 17일 카메룬 지역에 엄청난

매장량의 다이아몬드 광산을 25년

간 개발할 권리를 따내 다이아몬드

수입과 가공, 유통에 따른 부가가치

수익이 기대된다고 공시했다.

그런데 특히 외교통상부가 이례적

으로 사기업의 사업과 관련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의 다이아몬

드 추정 매장량이 세계 연간 다이

아몬드 생산량의 2.5배 가량인 4

억2000만 캐럿 가량이라고 돼 있

었다.

이 보도자료는 총리실에 파견됐

다 외교부로 돌아온 김은석 에너지

자원 대사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

고 있는데 이후 주가는 3000원대에

서 한 달도 채 안돼 1만6000원대까

지 5배나 올랐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최종 확인되지

도 않은 다이아몬드 매장건을 마치

외교부가 보도자료까지 배포해 사

실인양 뒷받침해줬고 김대사의 친

인척등 일부 사람들이 미리 여기에

거액을 투자한것으로 알려지고 있

는 것이다.

더구나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가

족도 주식 매매로 상당한 차익을 남

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외교부 차관 출신인 조 전 실장은

2009년 1월까지 이들과 함께 근무하

다 퇴직 후 씨앤케이 인터내셔널 고

문으로 옮겨 세간의 의혹에 무게를

싣게 했다.

이렇듯 정부고위관료들이 연루된

이번 주가조작 의혹은 여운이 남는

것이 한두 개가 아니다. 어찌 외교부

가 민간기업의 사업과 관련된 보도

자료를 그것도 확실하게 다이아몬

드의 실체가 발견된 것도 아닌데 배

포할 수 있는가이다.

더군다나 이런 정보를 알고 거액을

투자해 엄청난 차익을 챙긴 관련자

들을 발본색원해 책임을 물어야 한

다. 또한 이런 내용을 믿고 애꿎게 뒤

늦게 뛰어들어주가폭락으로 손해를

본 선의의 일반투자가들은 어쩌란

말인가?

가뜩이나 연초부터 증권당국은 정

치테마주 등 작전주를 단속하기 위

해 팔을 걷어붙인 상태다.

일부 작전세력 때문에 골머리가 아

픈 상황에 이젠 정부고위관리까지

주가조작의혹을 받다니 정말 한심해

서 말이 나오질 않는다.

이참에 다시는 작전주나 테마주

등이 다시는 발 붙이지 못하도록 특

단의 대책과 감시체계를 확립해야

하겠다.

정부 고위층까지 나서서 주가조작하나노컷시론

박영환 <CBS 해설위원장>

동아종편 기계결함 방송사고 언론보도 전무0%대 시청률 실감…시청자 “꼴불견” 비난

‘채널 A’ 뉴스 1시간 펑크…아무도 몰랐다

검찰이 후보 단일화 대가로 돈과 직

위를 제공한혐의로 기소한 곽노현(58)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실형을 이끌어

내지 못해 한명숙 재판에 이어 또 다시

체면을 구겼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 대가

로 상대후보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지

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곽 교육감이 서울중앙지법 1

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3000만원을 선

고받았다. 법원은 곽 교육감에 대해 유

죄를 인정하면서도 실형이 아닌 벌금

형을 택했다. 검찰이 지난 2일 열린 결

심공판에서 곽 교육감에게 구형한 징

역 4년보다 한참 후퇴한 처벌 수위다.

이는 검찰이 곽 교육감의 혐의 사실

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한데 따른 반증

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기소하면서 박

교수에게 후보사퇴 대가로 지난해

2~4월 측근 한국방송통신대 강모 교

수를 통해 2억 원을 지급하고, 서울교

육발전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제

공한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곽 교육감 측은 이면합의 사실

을 5개월 후인 지난해 10월 뒤늦게 보

고받았다고 주장하며 맞섰다. 2억원

은 사퇴의 대가 또는 사전 합의의 이

행차원에서 지급된것이 아니다라며

박 교수와 쌓은 오해와 원망을 푸는 데

사용된 윤리적 차원의 긴급부조였다

는게 곽 교육감 측의 설명이다.

결국 곽 교육감이 사전에 대가성 사

실을 인지했느냐 여부가 1심 선고공판

의 판결을 갈랐다.

문제는 합의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

을 곽 교육감이 사전에 보고 받았는

지 여부를 검찰이 명확히 규명했느냐

는 부분이다. 검찰은 곽 교육감의 주도

아래 합의가 치밀하게 이뤄진 정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재판부가 수긍할 만한 결정적

인 물증을 제시하지 못해 곽 교육감의

주장을 무력화시는 데에는 미약했다.

임덕철 기자

곽노현 교육감 벌금형…업무 복귀법원 “대가성 입증 어렵다” 3000만원 선고에 검찰 또 부담

봉사에 뜻을 둔 서울시민들도

장기기증이나 독서봉사, 유기견

봉사는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페이스

북을 통해 시민 778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자원봉사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

고 싶은 일들에 대한 리스트) 조

사 결과에 따르면 14개 자원봉사

항목 중 장기기증과 독서봉사, 유

기견봉사가 동률(1%) 꼴찌를 차

지했다.

반면 가장 선호하는 봉사활동

은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봉사활동

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0%가

리스트 우선 순위에 이를 올렸다.

이어 노인대상 봉사활동(18%),

재능기부(11%), 해외봉사(8%), 무

료식사봉사(5%), 불우이웃돕기

(4%), 연탄봉사(3%), 집 지어 주기

(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봉사활동의

경우 아동복지시설 봉사(72%), 조

손가정 소년소녀가장돕기(15%),

저소득층 자녀 지원(13%) 순으로

참여 의지가 높았다. 임덕철 기자

봉사는 좋은데 장기기증은…자원봉사 선호도 조사, 독서ㆍ유기견 봉사 등 ‘꼴찌’

후보자 매수 혐의로 기소된 곽노현(58)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고 나오고 있다.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지방교육자치법(공직선거법 준용)위반 혐의로 기소된 곽 교육감에게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했다. 윤성호기자

Page 30: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박희태 국회의장이 지난주 귀국하면서 돈 봉투

사건에 대해 모르쇠 로 일관하자 트위터 등 SNS

에서는 비판과 패러디 글들이 들끓었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이날 치매걸린국회의장

, 치매노인 등 원색적인 비난 글들이 꼬리를 물

었다.

한 트위플은 4년전 일도 기억 못하는 국회의

장님!!! 치매가 의심되네요. 나중에는 FTA도

기억이 없다고 하실런지… 그런 기억력으로 의

장직 수행은 무리가 있을 듯… 불출마는 당연

한 것이고!! 라며 의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다른 트위플은 박희태도 돈봉투가 자신과는 무

관하다네요. 한나라당 쇄신은 비서관들만 전면

교체하면 완벽하게 끝나겠군요라고 쏘아붙였다.

특히 트위터에서는 MB-내곡동 사저 매입?

난 몰라! 경호처장이 했다. 이상득-뭉칫돈 발

견? 난 몰라! 비서가 받았다! 최구식-디도스

공격? 난 몰라! 비서가 했다! 박희태-돈통부?

난 몰라! 비서가 줬다! 차라리 선거로 비서를

뽑자! 라는 트윗이 리트윗됐다.

정치인식 이름짓기도 이날 커다란 인기를 끌었

다. 최근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회자됐던 이

른바 인디언식 과 중세식에 이은 이름짓기 놀이

의 종결판인 셈이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사건을 수사 중

인 검찰이 박희태 국회의장 보좌진에 대한 압수

수색을 단행했다. 박 의장은 재직 중 두차례나 보

좌진에 대한 검찰의 강제수사를 받은 국회의장

이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지

난 19일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국회로 보내

국회의장 부속실, 정무수석실, 정책수석실에 대

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아울러 검찰은 보좌진의

자택도 이날 압수수색했다. 박의장이 돈봉투 사

건과 관련해 나는 모르는 일 이라고 언급한 다

음날이다.

국회에서 의장 부속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두 번

째이며, 검찰은 지난 11일 국회 사무처 압수수색

과는 달리 이번에는 사전 예고없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을 실시한 사무실 3곳은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당대표

후보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근무하는 곳이

다. 의장 부속실에는 캠프의 회계책임자였던 함

모(38 여)보좌관, 정무수석실에는 공보담당이던

이봉건(50) 수석, 정책수석실에는 재정담당이던

조정만(51) 수석이 있다.

검찰은 전당대회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

해 사무실에 있던 각종 문건을 담은 USB, CD 등

을 박스에 담아갔다. 박 의장 귀국 바로 다음날

보좌진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검찰이 박희태 압박 카드 를 빼든 셈이다.

검찰이 국회의장 보좌진을 겨냥해 국회를 압수

수색한 것은 지난달 선관위 디도스 테러 수사와

관련해 김모(30 구속기소) 보좌관의 사무실을 압

수수색한 이후 두번째다. 장관순 기자

이를 제안한 이는 서민호 화백. 서 화백은 박 의장

의 알맹이 없는 기자회견을 마치 예상이라도 한듯

전날 오후 만평 을 통해 정치인식 이름짓기를 소개

했다.

이름을 짓는 방법을 보면, 먼저 출생연도의 끝

수에 따라 증거가 빼도 박도 못해도 , 비서관이

구속돼도 , 스폰서가 구속돼도 온 국민이 손가

락질 해도 등으로 이름의 첫 부분이 정해진다.

또 이름의 가운데 부분은 태어난 달에 따라 무

조건, 뭔소리냐며, 기억이 안난다며, 내가 그럴 사

람이라며 등으로 결정된다.

이어 이름의 마지막 부분은 태어난 날짜에 상관

없이 모두 오리발이다.

이에 따르면 박희태 국회의장의 정치인식 이름

은 온국민이 손가락질해도 날 뭘로 보느냐며 오

리발이 된다. 권영철 선임기자

2012년 1월 27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돈봉투 발뺌에 누리꾼들 패러디…‘비서가 했다’ㆍ‘정치인식 이름짓기’ 인기

4년전 일 기억 못하는 치매의장 박희태

박희태 굴욕…부속실 압수수색검찰 돈봉투 관련 문건 수사…디도스 압수 이어 두번째

박근혜 미디어렙법 빨리 처리돼야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미디

어렙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하고 나서

미디어렙법의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다.

박 위원장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

에서 미디어렙 법안 처리 지연으로 미디어

시장이 방치되고 있다 며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위원장이 미디어렙법 처리와 관련

해 공식적인 발언을 한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미디어렙법 처리 지연으로 지역과 종교

방송 등 중소방송의 피해가 현실화되면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현실적인 판

단에 따른것이다.

박 위원장이 미디어렙 법안이 처리되지 않

으면 중소방송과 지방 방송이 매우 어려운

처지에 빠지게 된다고 법안 처리 이유를 설

명한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미디어렙법안은 여야

합의로 소위를 통과했고 문방위 전체회의

도 통과한 만큼 조속히 본회의에서 처리돼

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이 사실상 여

당인 한나라당의 정책과 당 쇄신을 전면에

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처리가 지연

되고 있는 미디어렙 법안처리는 한층 탄력

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렙 법안은 지난해 말 본회의 통과가

예상됐으나 한나라당이 KBS 수신료와 연

계하면서 5일문방위 전체회의에서 뒤늦게

처리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조근호 기자

한나라당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국회의장 부속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뉴시스

Page 31: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1월 27일 금요일B 2

Page 32: atlantanewlifetimes_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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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판사들의 막말이 여전히 문

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오욱환)가

발표한 2011년 법관평가에 따르면 일

부 판사들은 소송 당사자들에게 호통

과 반말, 비속어를 가리지 않았다. 법

관평가 내용에 따르면, 한 재판장은

소송 당사자에게 20년간 맞고 살았으

니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라고 말하

는 등 호통과 반발, 비속어를 사용해

소송 당사자들을 당황케 했다.

이혼소송에서 이혼당할 만하다라

고 막말을 내뱉는가 하면 법정에서

참고인에게 당신이 사기꾼이다라고

말해 참고인이 조정실 밖으로 나가

버리게 만든 재판장도 있었다.

또 다른 재판장은 사건 당사자에

게 저도 이 금고에서 돈을 좀 빌리고

있습니다. 지점장은 안녕하시지요?

라며 지인의 안부를 물어 해당 사건

을 맡은 변호사가 공정성에 의심이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폭언 사례도

이어졌다. 사건 당사자에게 당신이

알지 내가 알아라며 큰소리를 치는

가 하면, 법정에서 원고, 피고 모두 독

한 사람들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변호인이 제출한 준비서면을 툭

집어던지면서 모르면 좀 아는 사람

에게 물어보고 서면을 내라. 내가 안

된다고 했잖아 라며 모욕을 주거나,

감히 변호사가 법대(法臺) 앞으로

오느냐며 훈계조로 이야기한 재판

장도 문제 사례로 꼽혔다.

반면 우수사례로 꼽힌 재판장들

은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배려가 돋

보였다. 한 재판장은 성폭력사건에

서 무고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 수

치스러울까 방청객을 나가게 하는

등 피고인을 배려했다.

피고인에게 충분한 진술기회를 주

고 충고와 훈계의 말을 적절히 해 재

판이 끝난 뒤 피고인이 감사의 눈물

을 흘리게 만든 재판장도 있었다.

이외에도 우수사례로 거론된 판사

들은 정중하고 친절한 태도와 사건

의 쟁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판에

임해 사건당사자들과 변호인들에게

신뢰감을 줬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전국의 모든 법관(2636명)을 대상으

로 공정과 품위 친절성, 직무능력 등

3개분야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상위법관 10

인과 하위법관 9인이 선정됐지만

하위 평가법관 9인은 해당 법관의

명예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발표하

지는 않았다 고 밝혔지만 하위 법원

9인의 명단은 대법원에는 전달했다

고 전했다. 김수영 기자

“욕설ㆍ막말 판사님들 너무 하십니다”“계속 맞고 사세요”등 일부법관 언행 부적절

지난주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희태 국회의장이 돈봉투 살포의혹에 대해 모르는 일 이라고 전면부인했다. ▶관련기사 3면 윤성호기자박희태 “돈봉투 난 모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