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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2016 VOL.2 www.bridgestone-korea.co.kr Better B Summer 2016 Vol.2 런플랫 타이어의 새로운 기준 18 TECHNOLOGY 기술로 선도하는 타이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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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2016 VOL.2www.bridgestone-korea.co.kr

Better B Summ

er 2016 Vol.2

런플랫 타이어의 새로운 기준

18

TECHNOLOGY기술로 선도하는 타이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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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r o m b r i d g e s t o n e

안녕하십니까,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 대표이사 신구 진입니다.

브리지스톤을 사랑하시는 여러분을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이번호에서는 여러 가지 좋은 소식

을 알려 드리게 되어 흥분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입장에서 신제품 출시는 가장 기쁜 소

식입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매번 나오는 것이 신제품이지만 이번에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새로운 분야를 개

척하는 혁신적인 제품이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의 생활에 변화를 일으키고, 안전의 척도를 높인 브리지스톤의 신제품,

바로 ‘드라이브가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드라이브가드는 혁신적인 런플랫 타이어입니다. 일반 런플랫 타이어처럼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보통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안락함과 정숙성을 누릴 수 있습니다. TPMS가 달린 차라면 어느 자동차에든 달 수 있는 교체용 타이어로, 유럽에서는 ‘게

임 체인저’라고 불릴 정도로 혁신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갑작스러운 타이어 펑크에 의한 사고로 발생하

는 불편과 스트레스에 의한 걱정을 해결해줍니다.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타이어이지요.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특정 차에만 달려 나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들었으나 드라이브가드의 출현으로 이

제는 누구나 런플랫 타이어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첨단기술의 대중화가 바로 혁신이 아닐까요?

또한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올 상반기에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을 선보였습니다. RE002의

후속으로서 특히 마련 노면에서의 핸들복원 성능 및 승차감을 개선한 제품이지요. 드라이브가드와 RE003 출시는 브

리지스톤이 지향하는 바를 잘 드러냅니다. 바로 연구개발에 최우선으로 많은 투자를 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하

는 노력의 결실이지요. 이처럼 기술에서 늘 앞서가고자 하는 노력은 판매로도 이어져 브리지스톤은 지난해까지 7년 연

속 세계 판매 1위 타이어(2015 미국 타이어비즈니스지 발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답게 그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브리지스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식 스폰서 협약을 맺었습니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개최되는 다섯 번의

올림픽에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브리지스톤의 참모습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올림픽의 기본 이념과 브리지스톤의 기업

이념에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가치로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어 가자’는 공통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브리지스톤은 특

히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

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최근에는 고객과 만나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드라이브가드 테스트 드라이브 행사와 고아웃 캠프에도 참가

해서 고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브리지스톤은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더욱 폭넓게, 그리고 지

속적으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야말로 혁신의 밑바탕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지난 3월,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2016 중앙일보 타이어 평가’ 추천 윈터 타이어로 뽑힌 블리작 VRX의 우수한 성능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이벤트를 열 계획입니다.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브리지스톤이 되기 위해 더욱 굳은 결심으로 나아가는 브리지스톤 코리아, 지켜봐 주

십시오. 감사합니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대표이사

신구 진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하이브리드의 효율로최고출력 364마력 / 제로백 5.1초 / 복합연비 12.6km/

하이브리드의 룰을 바꾸다 _ INFINITI Q50S 하이브리드모두가 하이브리드의 효율성만을 말할 때, 인피니티는 8기통 스포츠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를 완성했습니다. 최고출력 364마력, 제로백 5.1초의 강력함으로, Q50S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에 관한 모든 상식을 바꿔갑니다

Q50S Essence 연료:휘발유 / 배기량:3,498cc / 공차중량:1,795kg / 변속기:자동 7단 / 복합연비:12.6km/ℓ(도심연비: 11.6km/ℓ, 고속도로연비:14.1km/ℓ) / 등급:3등급, 복합CO2 배출량:137g/km Q50S Hi-Tech 연료:휘발유 / 배기량:3,498cc / 공차중량:1,795kg / 변속기:자동 7단 / 복합연비:12.6km/ℓ(도심연비: 11.6km/ℓ, 고속도로연비: 14.1km/ℓ) / 등급:3등급, 복합CO2 배출량:137g/km *위 연비는 표준모드에 의한 연비로서 도로상태, 운전방법, 차량적재, 정비상태 및 외기온도에 따라 실주행 연비와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의 일부 사양은 실제 판매 모델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www.infiniti.co.kr | 고객지원센터:080-010-0123

NEW Q50S HEV 215-280.pdf 1 16. 6. 15.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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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u m m e r 2 0 1 6

C o n t e n t s

04 From Bridgestone 신구 진 대표이사 인사말

08 Sport 브리지스톤 & 올림픽

09 Sport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0 Golf 볼과 아이언의 환상적인 조화

12 Health 이온 & 비타민 음료

14

Better B 제2호•통권2호•비매품

발행처 브리지스톤타이어세일즈코리아(주)

서울특별시강남구역삼동논현로508GS타워12층

발행인 브리지스톤타이어마케팅팀

편집 및 제작 (주)자동차생활

발행일 2016.7.25

브리지스톤매거진에실린모든내용은사전동의없이옮겨쓸수없습니다.

14 드라이브가드 신제품 발표 & 테스트

18 드라이브가드 인제 서킷 주행

22 와타나베 유키, 브리지스톤 승용차

타이어 개발부 엔지니어 인터뷰

Cover Story

People 42 박광현, 연기자·골퍼·자동차

마니아의 3색 조화

46 양금숙, 제주 광덕상사 대표

48 김선호, 타이어피아 총괄본부장

24 Outdoor 고아웃7 캠핑 페스티벌 with 브리지스톤

30 Tire Test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 &

렉서스 GS200t

34 Partnership 포텐자 S007 / 블리작 LM001 & 애스턴마틴 DB11

38 Drive Course 환상의 해변 드라이브 코스 ‘4’

50 New Product 드라이브가드 /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

52 News 국내외 브리지스톤 타이어 소식

54 Line-up 국내 시판 승용·SUV 타이어 라인업

56 Dealer Network 전국 딜러 네트워크

58 Event 브리지스톤 매거진 Better B

제2호 발행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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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Altima_MGZ_215X280.pdf 1 2016. 6. 14.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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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o r t S p o r t

올림픽과 기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많은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해 올림픽의 진행을

원활히 하고 가치를 높인다. 브리지스톤은 세계 1위 타이어 기업으로 올림픽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19세기,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은 올림피아드의 진정한 의의는 승리가 아

니라 참여라고 했다. 브리지스톤의 기업 이념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Your journey, Our

passion’이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브리지스톤은 최종 결과에만 집착하지 않고 과정

을 즐기는 도전정신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IOC와 브리지스톤은 각자의 특성에 따라 여러 제휴 조직을 거느리고 있다. 브리지스톤 그

룹은 전세계 여러 도시의 수많은 기업들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SBU(전략적 사업본부)

는 그룹 글로벌 최적화라는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고 사업을 운영한다. 브리지스톤과는 구조

가 다르지만 IOC도 여러 나라들의 올림픽위원회(NOC), 대회를 주관하는 올림픽 조직위원회

(OCOG)를 비롯한 수많은 관련 조직을 산하에 두고 있다. 이러한 개별 조직들은 자체적인 목

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올림픽 정신이라는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브리지스톤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의 모든 측면에서 TOP이 되

기 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IOC 역시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하면서 올림

픽 운동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아젠다 2020’ 기본개혁을 추진 중이다. 브리지스톤은 올림픽

TOP 파트너를 통해 올바른 기업문화 수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ridgestone & Olympic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브리지스톤이 함께 힘을 모아 ‘올림픽 운동’을

실현하고자 한다. 올림픽의 기본 원칙과 브리지스톤의 본질적인 사명이

하나가 되어, 모두가 꿈꾸는 ‘더 나은 세상’이 펼쳐지기를!

2018 평창올림픽 공식 타이어, BLIZZAK브리지스톤이 2024년까지 올림픽 톱 파트너가 됨에 따라

겨울용 타이어 블리작(BLIZZAK) VRX가 2018년 평창 동

계올림픽 공식 타이어로 지정됐다. 올림픽을 앞두고 브리

지스톤은 지난 2월 일본 홋카이도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국내 딜러사와 수입차 브랜드 관계자, 그리고 브리지스톤

코리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블리작 VRX의 테스트 및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제품 소개에 이어 빙판길과 눈길에

서 이루어진 주행 및 제동력 테스트를 통해 프리우스에 장

착된 블리작 VRX와 이전 모델과의 차이를 느껴본 참가자

들은 안정성·제동력·핸들링 측면에서 한층 우수한 성능

을 보여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올 초 중

앙일보가 실시한 2016년 타이어 비

교 테스트에서 블리작 VRX는 당당

히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판매

되는 겨울용 타이어의 성능·특

징·가격을 비교하는 한편 내 차

에 가장 적합한 겨울용 타이어를

추천하기 위해 실시한 이 테스트

에서 타이어 전문가들은 눈이 온

뒤 슬러시 노면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고 평

가했다.

올림픽 운동의 TOP이란?

TOP(The Olympic Partner, 올림픽 파트너)는 IOC와의 협약에 기반을 둔 최고의 파트너십을 말한다. 전세

계적으로 동종 산업분야에서 오직 한 개의 기업만이 파트너로 선정된다. 2015년 1월에 타이어 기업으로는

브리지스톤이 유일하게 협약을 맺었다. 그 외에도 코카콜라, 맥도날드, P&G를 비롯한 10여 개의 다국적 기

업들이 IOC와 TOP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브리지스톤이 TOP 파트너가 되기로 결정한 이유는?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서 모두가 열렬히 응원하고 기대하는 올림픽은 전세계인의 축제다. 따라서 올림픽의

TOP 파트너가 되면 올림픽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브리지스톤이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기업문화’의 수립은 물론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TOP 파트너로 선정되었을 때 회사 내부의 반응은?

“우리 회사가 TOP 파트너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TOP 파트너 선정으로 우리 회사가 훌륭한 스포츠 경

기를 지원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등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 TOP 파트너로서 미칠 사회적인 영향과 이

에 따른 막중한 책임감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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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8월 6일부터 22일까지 16일 동안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펼쳐진다. 브리지스톤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의 공식

파트너로서 리우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찬 응원을 보낸다.

개최일정(17일간) 경기수 종목수 대회장소(개소) 참가국/지역수

8/5~8/21 28 306 37 206

Rio 2016 Olympic

숫자로 보는 2016 리우올림픽1

브리지스톤과 올림픽의 친화성2 Manifesto3

올림픽의 기본 이념과 브리지스톤의 기업 이념에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가치로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어 가자’는 공통의 염원이 담겨 있다.

브리지스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계약을 체결해

2024년 하계올림픽까지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다.

하계·동계 올림픽 대회 및 관련 활동을 글로벌 차원에서

지원하고 다양한 권리를 행사한다.

이를 통해 모든 노력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여정’(Journey)을 힘차게 응원할 계획이다.

올림픽 선수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집니다.

힘과 스피드, 그 이상의 피나는 노력과 땀으로 탄생합니다.

그 여정이 아무리 힘겨워도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며

꿈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지나온 집념 어린 여정과 함께하며

수십 년간 이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꿈을 향해 달리는 당신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돕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열정입니다.

영광의 올림픽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십시오.

꿈을 향해 오늘도 달려가십시오.

진심을 다해서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세요.

CHASE YOUR DREAM

X올림피즘

올림피즘이란 삶의 철학이며,

그 목적은 스포츠를 인류의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

기업이념 사명

최고의 품질로

사회에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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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all

“볼의 스핀 성능이 뛰어나서 그린 주변 플레이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퍼트할

때 터치감도 좋고요. 특히 바람에 날리지 않아 비거리가 예전보다 7~8m 더

늘었습니다.”

제6회 KG·이데일리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고진영 선수는 우승 비결을 브리지

스톤 골프 볼로 돌렸다. “골프 볼은 모든 선수가 쉽게 바꾸지 않아요. 그만큼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죠. 올해부터 브리지스톤 골프공을 사용하

는데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프로 골퍼가 인정한 골프공. 브리지스톤 골프가 2016년형 B330 시리즈 골프

볼을 선보였다. 30만1,961명의 볼 피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 높은 신뢰도

를 자랑하며, 새로운 소재와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B330 시리즈 골프공에 사용된 슬립리스 커버는 임팩트시 헤드 페이스에서

볼이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스핀을 억제하기 위해 매우 부드러운 페인트로 커

버를 코팅한 기술로, 직진성 비거리를 늘리고 스핀 컨트롤을 용이하게 한다.

나아가 볼의 작은 흠집을 자가 치유하는 기능까지 갖춰 내구성이 우수하다.

이와 함께 스윙 스피드가 빠른 프로 골퍼에게 맞게 코어의 강도를 높인 투어

코어(Tour Core)를 B330과 B330S 볼에, 투어 코어 대비 28% 부드러운 코어

를 사용한 아마투어 코어(AmaTour Core)를 B330RX와 B330RXS 볼에 적

용해 자신의 수준에 맞게 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프로 골퍼

보다 스윙 스피드가 느린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이전 모델보다 평균 3~6야

드 비거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G o l f

볼 가는 곳에는 스틱이 꼭 따른다. 야구는 배트, 테니스는 라켓, 당규는 큐대, 그리고 골프는 아이언이 짝을 이룬다.

실력을 발휘하는 비결은 간단하다. 잘 나가는 볼과 잘 쳐내는 스틱을 손에 넣으면 된다.

브리지스톤 골프 볼과 아이언은 환상의 궁합으로 1+1의 효과를 뛰어 넘는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성능 좋은 두 개가 만나면 1+1을 뛰어 넘는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잘 날아가는 볼과 잘 쳐내는

아이언의 만남, 브리지스톤이 골프의 신세계를

열어간다.

Synergy Effect

#2 Iron

국민 여동생, 국민 남동생 등 ‘국민 ○○○’라는 말이 종종 쓰인다. 하

지만 아무데나 ‘국민’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는 없는 법. 모두가 인정

하고 호감을 갖는 대표성을 띠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브리지스톤 골

프의 V300 아이언은 가히 ‘국민 아이언’이라고 부를 만하다. 2003년

에 1세대가 나온 이래 4세대 모델을 내놓은 12년 동안 15만 세트 이상

이 팔렸으며 5세대 V300Ⅴ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V300은 손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품질 좋은 연철을 첨단 단조 제법

으로 가공해 부드럽고 손에 쫙 붙는 듯한 타감을 향상시킨 덕분이다.

이와 함께 파워 캐비티 백 설계로 저중심·심중심화를 이뤘으며, 미트

율을 높일 수 있도록 스윗 스팟의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파워 로프트

설계(7번 아이언 기준 로프트 30도)는 쉽고 편하게 볼을 띄워 멀리 보

내는 브리지스톤만의 비법이다.

2015년 KLPGA 투어 2승의 주인공 고진영 선수가 사용하는 V300

아이언은 전용 웨지(50도, 56도)가 포함되며, 4번부터 웨지까지 9개

아이언으로 나온다. 10 better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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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v e n t

에 비해 무게를 줄여 승차감과 정숙성에서 일반 타이어와

별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드라이브가드의 우수성을 서킷에서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공기압 제로 주행’

(Zero Pressure Driving)이라고 이름 붙인 서킷 주행으로,

조수석 쪽 앞 타이어에 펑크를 낸 채로 서킷을 달리는 방식

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드라이 핸들링’(Dry Handling)으

로, 타사 사계절용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봄으로써 드라이

브가드가 핸들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특정 자동차

에 맞춤설계하지 않고 범용으로 쓰이는 드라이브가드의 주

행성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인데 때마침 비가 와서 젖은 노

면에서의 안정성까지 체크할 수 있었다. 세 번째 프로그램

은 ‘컴포트’(Comfort) 코스로 바닥에 만들어 놓은 과속 방지

턱 같은 장애물을 넘어 달린다. 타사 사계절용 일반 타이어

와의 비교를 통해 드라이브가드의 승차감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다.

참가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드라이브가드의 우수성을 직

접 체험했다. 펑크가 난 상태로도 안정적으로 달리는 모습

에 감탄이 쏟아져 나왔고, 일반 타이어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교체용 런플랫 타이어다.

인제 서킷에서 열린 드라이브가드 테스트 이벤트는

런플랫의 단점을 없애 일반 타이어와 비슷한 특성을

지닌 신제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브리지스톤 타이어는 지난 5월 10일 강원도 인제 스

피디움에서 드라이브가드 제품발표 및 시승행사를

열었다. 특정 차종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런플랫 타이

어와 달리 드라이브가드는 일반 차에도 쓸 수 있는 교

체용 타이어로, 일반 컴포트 타이어와 비슷한 승차감

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런플랫만 있으

면 타이어 펑크에서 해방될 수 있지만 실제로 런플랫

타이어를 쓰는 차는 그리 많지 않다. 장점이 큰 만큼

단점 또한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점을 최소화

하여 런플랫의 기능을 극대화한 타이어가 바로 드라

이브가드다.

높은 안전성을 누리는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도 크다.

무엇보다 펑크가 나도 변형이 적으려면 타이어가 단

단해야 한다. 단단하게 만들다 보니 타이어 무게가 무

겁고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승차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특수한 타이어인 만큼 범용으

로 쓰이지 못하고 처음부터 특정 차종에 맞게 설계해

야 한다. 런플랫 타이어의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고

개선한 드라이브가드는 펑크가 나도 시속 80km 속

도로 8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일반 런플랫 타이어

DRIVEGUARD in INJE CIRC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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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카 - 닛산 알티마

이번 행사에는 닛산 알티마가 테스트 차로 나섰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알티마는 역동적인 스타일과 높은

완성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가격까지 착하게

나와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이브가드는 사이즈만 맞는다면 알티마는 물론 TPMS

가 달린 모든 차에 장착 가능하다. 알티마는 런플랫을 달

았을 때와 일반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승차감이나 핸들링

등이 별 차이가 없었다. 런플랫 타이어가 값비싼 고급차에

만 쓰이는 시대는 지났다. 안전을 우선시하는 운전자라면

자신의 차가 무엇이든 간에 런플랫 타이어를 끼울 수 있다.

특성에 다들 놀랐다. 특별한 타이어라고 생각했었는

데, 실제로 타 보니 일반 타이어처럼 친숙하다고 입을

모았다.

런플랫은 아직까지는 특수한 타이어로 통한다. 안전

을 생각해 런플랫을 선택하려고 해도 무거운 무게나

딱딱한 승차감, 비싼 가격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드

라이브가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런플랫에 대한 고

정관념을 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시장의

벽은 아직 높다. 보험 긴급출동 서비스가 잘 돼 있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타이어 펑크 예방에 둔감하다.

그렇지만 보험서비스는 결과에 대한 조치일 뿐, 타이

어 펑크 과정에서 일어나는 위험성 예방에는 런플랫

만큼 우수한 타이어도 없다. 즉, 드라이브가드야말로

안전에 관한 가장 확실한 보험인 셈이다.

신구진 대표는 “런플랫 타이어 보급률이 높은 유럽

에서는 드라이브가드를 ‘게임 체인저’라고 부른다”며

“가격 대비 가치가 높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인제 서킷에서 열린 브리지스톤 드

라이브가드 테스트 행사는 ‘게임 체인저’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E v e n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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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i r e Te s t

런플랫 타이어는 안전하지만 무겁고 비싼 데다 딱딱하다는 단점 때문에 사용이 꺼려진다.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일반 타이어와 비슷한 특성을 지니면서도

런플랫의 장점을 두루 갖춘 신개념 타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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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플랫 타이어의 새로운 기준

자동차는 아주 편안한 이동수단이지만 어느 순간 공포특급으로 변한다. 달리는 도

중에 불이 나기도 하고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 멈출 줄 모르고 달리기도 한다. 급발

진 같은 통제불능 상태도 가끔씩 발생하고, 타이어가 펑크 나서 더 이상 달리지 못

하는 경우도 생긴다.

흔히들 타이어 펑크라 하면 ‘펑~’ 하고 타이어가 터져서 갑자기 차가 휘청거리면서

통제하기 힘든 상황에 빠지는 장면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뾰족한 물체에 찔려서

서서히 바람이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떤 경우든 타이어에 이상이 생기면 번

거로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임시 타이어로 갈아 끼우든가 수리킷을 사용해

수리를 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예 속 편하게 보험 서비스를 불러도 되

지만 수리차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 과정에서 도로위에 위험하게 서 있어야

하므로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들과 부딪쳐 큰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도중 타이어가 급작스레 터지면 아주 위험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타이어 업체들은 런플랫 타이어를 개발했다. 런플랫 타이어는

펑크가 나도 타이어가 크게 변형되지 않아 어느 정도까지는 속도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긴 거리를 달릴 수도 있다. 따라서

보험사 긴급출동을 부르거나 도로에서 끙끙거리며 임시 타이어로

갈아 끼우지 않고도 목적지까지 가서 볼일을 다 본 뒤 시간이 날 때

타이어를 손보러 가면 된다. 무엇보다도 런플랫 타이어는 안전에 기

여한다. 펑크가 나더라도 차체가 요동치거나 통제불능 상태가 되지

않으므로 일반 타이어와 같이 위험에 빠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이처럼 런플랫만 있으면 타이어 펑크로 인한 불편과 위험에서 해방

될 수 있는데도 실제 런플랫 타이어를 쓰는 차는 그리 많지 않다.

높은 안전성을 누리는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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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a v e l

접 체험하기 위한 준비가 끝나자 245/45 R18 사

이즈의 드라이브가드를 장착한 그랜저 HG에 올

랐다. 참고로 일반 런플랫 타이어는 강화고무를

얇게 만들면 공기압 0에서 달릴 수 없다. 밖에서

볼 때는 타이어가 살짝 내려앉은 티가 났는데 막

상 차에 올라타니 조수석 쪽이 주저앉았다는 느

낌은 들지 않는다. TPMS에 경고등이 뜬 상태에

서 서서히 출발. 차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스티어

링 휠을 돌리는 데 힘이 들지는 않는다. 구간에 따

라 시속 30~80km 사이를 유지하며 달렸다. 보

통 상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일상적인 주행 느낌

이다. 조수석 쪽 타이어에 구멍을 뚫어놓은 탓에

스티어링 휠을 오른쪽으로 틀면 타이어에서 약간

의 소리가 들렸지만 다시 반대로 돌리면 소음이

잦아들었다. 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구불구불한

서킷이어서 차체의 움직임이 격한 상태인데도 타

이어는 큰 문제없이 잘 버텼다. 일반도로라면 타

이어에 이상이 생긴 줄도 모르고 달렸을 듯하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타사 사계절용 일반 타이어

와의 비교를 통해 런플랫 타이어가 핸들링에 미

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드라이 핸들링’. 특정 자

동차에 맞게 설계하지 않고 범용으로 쓰이는 드

라이브가드의 주행성능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

로, 215/55 R17 사이즈를 장착한 닛산 알티마가

준비됐다. 드라이브가드는 실리카가 풍부한 트레

드 화합물을 사용하는 한편 트레드 패턴을 비대

칭으로 디자인해 젖은 노면 대응 성능이 우수한

데, 때마침 비가 내려 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성까

지 체크할 수 있었다.

일반 타이어보다 무거워 핸들링에 불리한 런플랫

타이어의 단점을 경량화를 통해 극복했다는 드라

이브가드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속 50km

의 속도로 8개의 콘 사이를 지그재그로 달렸다. 드

라이브가드를 장착한 알티마는 슬라럼에서도 접지

력이나 핸들링에 별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않았다. 젖

은 노면 접지력도 우수했고 회전구간에서 사이드월이

떠받치는 능력도 만족스러웠다. 마치 브리지스톤 일반

타이어를 타는 듯한 느낌이랄까. 런플랫 타이어에 브랜

드 성격을 그대로 담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바닥에 깔아놓은 과속방지턱 같

은 장애물을 넘어 달리는 ‘컴포트’ 코스. 타사 사계

절용 일반 타이어와의 비교를 통해 드라이브가드

의 승차감을 알아보는 테스트다. 시승에 나선 차는

215/55 R17 사이즈의 드라이브가드를 장착한 닛산

알티마. 공기압은 35psi에 맞췄다. OEM 런플랫 타이

어를 끼우는 차는 하체 세팅을 타이어에 맞게 조절하

므로 승차감을 미리부터 조절한다. 반면 드라이브가

드 같은 교체용 타이어는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하

는 만큼 타이어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

다. 사이드월을 얇게 만들고 무게가 가벼운 드라이브

가드는 일반 런플랫 타이어와 달리 승차감에서 유리

하다. 이를 입증하는 데이터가 바로 승차감의 척도가

되는 수직강성이다. 일반 타이어가 100, 런플랫 타이

어가 126 정도인데 드라이브가드는 106을 기록했다

(낮을수록 승차감이 좋다). 시속 40km의 속도로 달

려 방지턱을 넘자 차체가 위아래로 들썩거린다. 그래

도 생각보다 심하게 요동치지 않고 부드럽게 타고 넘

는다. 보다 확실한 비교를 위해 이번에는 일반 타이

어로 갈아끼고 방지턱을 달려보았다. 조금 전의 드라

이브가드와 큰 차이가 없었다.

런플랫은 아직까지는 특수한 타이어로 통한다. 안전

을 생각해 선택하려고 해도 무거운 무게나 딱딱한 승

차감, 비싼 가격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타이

어 펑크 과정에서 일어나는 위험성 예방에는 런플랫

만큼 우수한 타이어도 없다. 기존 런플랫 타이어의

단점을 보완한 드라이브가드야말로 안전을 위한 가

장 확실한 선택이다.

다. 펑크가 나도 변형이 적도록 타이어를 단단하

게 만들다 보니 타이어 무게가 무겁고 가격도 비

쌀 뿐만 아니라 승차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

친다. 또한 특수한 타이어이기 때문에 범용으로

쓰이지 못하고 처음부터 특정 차종에 맞게 설계

해야 한다.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이러한 런플랫의 단점

을 보완해 일반 컴포트 타이어와 비슷한 승차감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이전에 나온 런플랫

타이어가 특정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드라이브가드는 일반 차에 쓸 수 있는 교체용 타

이어다.

드라이브가드는 펑크가 나도 시속 80km 속도로

8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일반 런플랫 타이어

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승차감과 정숙성에서 일

반 타이어와 별 차이가 없다. 그 비결은 나노프로

테크와 쿨링핀 설계에 있다. 대개 타이어가 펑크

나면 과도한 열이 발생해 사이드월을 변형시킨다.

하지만 나노프로테크는 타이어 원재료의 탄소분

자를 정렬해 분자간 마찰을 줄임으로써 열 발생

을 억제해 타이어 형태를 무너뜨리지 않는다.

또한 런플랫 타이어는 공기압이 없는 상태에서

사이드월이 차를 지탱하므로 일반 타이어보다 사

이드월에서 더 많은 열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

기 위해 사이드월을 보강하다보니 무게가 늘어나

고 딱딱해질 뿐만 아니라 승차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브리지스톤은 사이드월 파손의

원인이 차의 무게보다는 과도한 열 발생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즉, 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사이드

월에 쿨링핀을 설계해 기류를 발생시킴으로써 타

이어를 냉각시켜 타이어 무게를 줄이면서도 사이

드월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드라이브가드는 트레드 패턴 중심부

공간을 적절히 분산해 배수 성능을 높였으며, 나

노프로테크 기술을 적용한 실리카 배합 컴파운드

로 제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마모수명에 대

한 내구성을 끌어올려 경제성에 있어서도 기존의

런플랫 타이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한편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드라이브가드 출시에

맞춰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신개념 런플랫

타이어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테스트

차는 245/45 R18 사이즈의 드라이브가드를 신

은 현대 그랜저 HG가 준비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조수석 쪽 앞 타이어에 펑

크를 낸 채로 서킷을 달리는 ‘공기압 제로 주행’

(Zero Pressure Driving). 현장에서 드릴을 가지

고 타이어 옆부분에 구멍을 뚫자 ‘푸식~’ 하는

파열음과 함께 공기가 ‘쉬이익~’ 빠져나온다. 이

제 공기압은 제로(0) 상태. 나노 프로테크 사이드

월과 쿨링핀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승차감 확보를

위해 강화고무를 얇게 설계함으로써 공기압 0에

서도 달릴 수 있다는 드라이브가드의 성능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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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t e r v i e w

런플랫 타이어(이하 RFT)는 펑크가 나도 일정 속도로

상당한 거리를 달릴 수 있다. 타이어 펑크로 인한 위험

성을 획기적으로 줄인 혁신 제품이다. 컨셉트는 좋지

만 RFT는 비싼 가격, 무거운 무게, 승차감 저하 등의

단점으로 인해 널리 쓰이지 못했다. 자동차 개발단계부

터 차에 맞게 설계한 OEM 제품만 일부 자동차에 한정

적으로 사용됐다.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DRIVE GUARD)는 차종을

가리지 않고 일반 자동차에 널리 쓸 수 있는 RFT 제품

이다. 무게를 줄이고 정숙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컴포트 타이어와 승차감도 비슷하다. 기존의 런

플랫 타이어기 지닌 단점을 없애 획기적인 성능 개선

을 이룬 것이다.

드라이브가드 개발에는 엔지니어인 와타나베 유우키

(41세) 씨가 핵심 역할을 했다. 일본 나고야대학 공학석

사 출신인 그는 2001년 브리지스톤 타이어 연구부서

에 입사한 뒤 승용차용 타이어 및 겨울용 타이어 개발

부를 거쳐 2013년부터 런플랫 타이어 개발을 맡았다.

유우키 씨는 지난 5월 10일 강원도 인제 서킷에서 열

린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 세미나 및 제품발표 행사

에 참가해 제품 소개 프리젠테이션에 함께 했다. 드라

이브가드는 승차감이 훌륭하고 내구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젖은 노면 접지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한 그는 새

벽이나 늦은 시간, 또는 비가 많이 내릴 때 펑크가 나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RFT의 가장 큰 장점으

로 꼽았다. 아울러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갑작스런 펑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주변 차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도 RFT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유우키 씨는 기자들의 질

문에 상세하게 대답하며 런플랫 타이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드라이브가드는 일반 컴포트 타이어와 비슷한 수준의 승

차감을 실현했다. RFT의 또 다른 단점인 소음문제는 어

떻게 해결했나?

“드라이브가드는 소음 또한 일반 컴포트 타이어 수준

으로 줄였습니다. RFT는 특수 타이어이지만 특수함

이 단점으로 작용하는 불합리한 면이 없지 않아요. 드

라이브가드는 승차감과 정숙성 등 모든 분야에서 일반

타이어와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무거운 무게도 RTF를 고를 때 꺼리게 되는 요소 중 하

나다. 무게가 무거우면 차의 운동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타이어가 무거우면 차에 무리가 갑니다. OEM RFT는

개발단계에서 조율을 하므로 무게로 인한 영향을 줄일

“런플랫은 더 이상 특수한 타이어가 아닙니다” 그동안 런플랫 타이어는 특정 자동차를 위한 특수 타이어로 인식되어 그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차에만 쓰였다.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여 모든 차에 달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런플랫 타이어의

대중화를 이끌어 타이어 안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WATANABE YUUKI,

브리지스톤 승용차 타이어 개발부 엔지니어

수 있으나 교체용 RFT는 어느 차에나 쓰이기 때문에 타이

어 무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드라이브가드는 무게를 획

기적으로 줄여 차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드라이브가드는 쿨링핀이 냉각 역할을 해 타이어의 성능을

높인다. 냉각핀이 소음을 일으키거나 공기저항에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까?

“쿨링핀은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일반 RFT가 정숙성

이 떨어지기 때문에 드라이브가드는 정숙성 개선에 공을 들

였습니다. 쿨링핀이 그런 노력을 허사로 만들지 않도록 했지

요. 쿨링핀은 회전저항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타이어의 성

능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지 않습니다. 마찰이 발생할 가

능성이 없지 않지만 무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방향성이 없는 타이어라면 타이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공기의 흐름이 안쪽과 바깥쪽이 다를 텐데 쿨링핀도 그에

맞게 역할을 달리해야 하지 않나 싶다.

“방향성은 없지만 비대칭 타이어이기 때문에 방향을 구분합

니다. 자세히 보면 쿨링핀의 모양이 제각기 달라요. 역할에

맞게 최적 설계를 한 거죠. 타이어는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크기는 작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기술은 매우 복잡합니다.

쿨링핀 아이디어 자체만으로도 타이어 기술에 혁신적인 요

소가 더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시속 8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8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80km를 넘기면 수리해

서 써야 하는지 교체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타이어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매끈한 도로를 무리 없이 달

렸다면 타이어에 큰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에 점검 후에 이

상이 없다면 그냥 써도 됩니다. 물론 그 여부는 전문가가 판

단해야겠죠. 반면 차에 승차 인원이 많거나 짐을 가득 실어

서 타이어에 무리가 갔다면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상

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때그때 경우를 따져야 합니다.”

안전을 최우선 목적으로 내세웠다. 개발 단계에서 기초가 된 통계가 있을 것 같다.

“각 매장에서 펑크 나서 버려진 타이어가 어느 정도인지 조사했더니 35~40%가 구멍

이 난 채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실제 한국 운전자들의 30% 이상이 펑크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보면 사망사고의 15% 정도는 타이어 관련 사고

였습니다. RFT가 널리 보급되면 타이어 낭비도 막고 사고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입니다.”

타이어 사고가 정작 큰 위험이 되는 분야는 상용차다. 우리나라의 경우 타이어 파열사고

의 90%가 버스나 트럭이라고 한다. RFT가 정말 필요한 분야는 상용차 쪽이다.

“상용차는 승용차와는 다릅니다. 차의 무게도 무겁고 크기도 크지요. 상용차용 RFT를 개

발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아주 많습니다. ‘난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 때

문에 현재 상용차용 RFT 개발은 시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드라이브가드는 타이어공기압경고 시스템(TPMS)이 달린 자동차라면 어떤 차에도 쓸 수

있다. 그렇다면 OEM RFT도 드라이브가드로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OEM은 자동차 업체의 요구에 따라 만들어지는데 그 조건을 맞추기가 굉장히 까다롭습

니다. 특정 차에 맞춰 만들기 때문에 OEM RFT는 다른 차에는 쓰기가 힘들죠. 반면 드라

이브가드는 차종에 상관없이 교체용으로 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입니다. OEM RFT와

는 시장이 다르다고 할 수 있지요.”

런플랫은 아직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하다. 특정 차종에 처음부터 달려 나오는 타이

어라는 인식이 강하다. 타이어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마저 그 장점을 인정하면서

도 단점 때문에 선택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드라이브가드는 RFT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

다. 신개념 RFT가 얼마만큼 사람들의 생각과 선호도를 바꿔 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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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분야가 커지면 그들만의 큰 모임이 생기기 마련

이다. 자동차 발명 이후에는 신차와 컨셉트카를 전시하

는 자동차 축제인 모터쇼가 생겼다. IT 분야는 전자쇼를

통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들의 종류와 성격도

다양하다. 모터쇼만 해도 양산차 업체가 참가하는 기본

전시회부터 시작해서 클래식카 전시, 튜닝·부품쇼 등

여러 목적으로 열린다.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 캠핑이 활

기를 띠고, 캠핑 인구가 많아지면 이들의 모임도 생기는

게 당연지사. 고아웃 캠프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전문

캠핑 페스티벌로 일본 고아웃 캠프와 연계해 열리는 국

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2박 3일 동안 트렌드 리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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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BRIDGESTONE

GO OUT CAMP

7회째를 맞이한 고아웃 캠프는 마음껏 놀고 즐기며 캠핑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국내 캠핑족들의 최대 축제다. 이 행사에 4회 연속

후원사로 참가한 브리지스톤은 무료 타이어 점검과 각종 게임

이벤트를 벌여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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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고 공유하는

자리다.

2012년 9월 처음 시작한 고아웃 캠프가 올해로 7

회를 맞이했다. 첫해 2,000명이었던 참가자가 지난

해에는 1만5,000명으로 늘었고, 규모가 커지면서

장소도 경기도 이천에서 충남 태안군 몽산포로 옮

겼다가 올해에는 경기도 여주에서 진행됐다. 주최

측은 2,500여 동의 텐트, 순수 캠핑 인원 8,000명,

일반 입장객 7,200명, 업계 관계자 5,300명 등 2만

여 명이 캠프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캠핑 인원

을 1만 명으로 한정했다.

이번 고아웃 캠프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기도 여주 금은모래강변 캠핑장에서 열

렸다. 남한강이 바로 앞에 흐르고 놀이공원과 강변

공원이 함께하며 신륵사와 황포돛배 등이 가까이

에 있어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지난해

에 열린 태안 몽산포처럼 송홧가루가 날리지 않는

쾌적한 분위기도 행사 분위기를 돋우었다.

중앙 이벤트 광장에 들어서자 7회를 알리는 커다란

‘GOOUT7’ 조형물이 서 있고, 대형 무대가 그 위에

서 펼쳐질 행사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캠핑장에는

이미 형형색색 텐트들로 가득 차 있다. 행사장 강변

의 길이가 꽤 긴데,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그 길

이 전부 텐트촌이 되어버렸다. 이미 자리를 잡고 느

긋하게 여유를 즐기는 사람과 이제 막 도착해 텐트

를 치느라 정신없는 이들이 어우러져 캠핑의 열기

를 더한다. 누가 더 개성적인가 내기라도 하듯 특이

하게 꾸민 텐트들이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눈을 유혹한

다. 한 참가자는 아예 커다란 동물 인형을 여러 개 배치

해 아이들을 위한 간이동물원으로 만들어 놓았다. 참가

자들은 나만의 캠핑하우스를 꾸미는 재미가, 지나다니

는 사람들은 색다른 텐트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캠핑에 자동차가 빠지면 단팥 없는 찐빵. 평소 보기 힘

든 오프로드용 자동차가 많이 보이고, 자동차 뒤에 끌

고 다니는 다양한 크기의 트레일러도 종종 눈에 띈다.

캠핑 마니아를 자처하듯 각종 캠핑 관련 스티커를 빼곡

히 붙인 차들도 있다. SUV가 캠핑에 적합한 차라는 생

각은 이곳에 오면 선입견이 된다. 세단형 자동차도 많

고 BMW i8 같은 납작한 스포츠카도 당당하게 캠핑

을 하러 온다. 지금 우리나라 오토캠핑은 발달 과정에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 와보니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싶다. 정통 SUV 브랜드의 올드카를 비롯

해 캠핑 전용 트레일러가 의외로 눈에 많이 띈다.

고아웃을 더욱 알차게 하는 데는 스폰서 프로그램을

빼놓을 수 없는데,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이 유일하게

후원한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 연속 참가다.

각 후원사 부스에서는 하루에 여러 번의 이벤트가 열

린다. 그 중에서도 브리지스톤 부스는 행운의 로또,

공 던지기, 골프 게임과 SNS 사진 올리기 등의 프로

그램을 2~3시간 간격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

벤트 시간이 다가오자 길게 줄을 선 뒤 수십 명의 사

람들이 게임에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브리지

스톤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위주로 진행하기 때문에 특히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

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함께 즐기는 모습에

서, 그리고 캠핑매트, 자동차용품 세트, 골프모자, 수

건, 트렁크 정리함 등 실생활에 유익한 선물을 제공하

는 데서 브리지스톤이 우리에게 친근한 브랜드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브리지스톤이 고아웃 후원사 중에서 유독 인기를 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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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유는 타이어 점검 프로그램 때문이다. 이벤

트 부스가 즐기는 재미를 안겨준다면 타이어 점

검은 실용적인 이익을 선사한다. 행사를 즐기러

간 김에 무료로 타이어 점검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차종은 물론 타이어 종

류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높다. 무

료 점검이라고 해서 대충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압과 타이어 상태, 마모도 등 안전과

직접 관련이 있는 부분 위주로 세밀하게 점검한

다. 타이어 점검 결과도 그 자리에서 알려주고 관리법에 대해 조언도 해주므로 타

이어 유지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무상 점검을 받은 차는 하루 평균 80~100

대 정도. 행사 주차장 한 편에 마련한 부스 앞에서는 쉴 새 없이 점검받는 차들이

들어오고 나간다.

브리지스톤 무료 점검은 평소 무심하게 지나쳤던 타이어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

련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적지 않다. 서울에서 온 한 참가자는 “타이어가 많이

닳았는데 모르고 지냈다”며 “이번 점검을 받으며 타이어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

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온 또 다른 참가자는 “점검하고 싶

어도 시간이 잘 나지 않았는데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점검을 받게 돼서 기분이 좋

다”며 “다음 고아웃도 참가할 계획인데 그때도 브리지스톤이 꼭 오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타이어 점검을 받은 모든 참가자들은 에코백, 휴대용 타

이어 마모 측정기, 젠가, 비타민 음료로 구성된 ‘브리지

스톤 TCS 패키지’를 기념품으로 받았다. 아울러 타이어

한 대 분이 걸린 경품추첨 응모 기회 등 참가자들 사이

에서 ‘아낌없이 주는 브리지스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로 푸짐한 선물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레저문화가 발달하고 캠핑이 활성화되면서 자동차를 이

용한 캠핑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거리를 이동하고 비

포장 길을 가는 경우도 많아지다보니 캠핑족들에게는

타이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고아

웃과 브리지스톤은 파트너십을 발휘하기에 가장 잘 어

울리는 존재가 아닐까 싶다. ‘고 아웃’을 할 때에는 브리

지스톤과 함께! 이것이 바로 브리지스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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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i r e Te s t

유머 게시판에 종종 ‘마음이 평안해지는 사진’이라는 글이 올라온

다.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물건이 정확하게 딱 맞물리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크기가 다른 박스들이 벽장에 빈틈없이 쌓아졌다거나, 수

납공간에 원래 용도와는 다른 물건이 딱 맞게 들어가는 식이다. 반

대로 생각하면 딱 맞아야 하는 곳에 뭔가 조금 삐죽 튀어 나오거나

빈틈이 생기면 괜히 불안해진다. 자동차와 타이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자동차의 종류나 특성에 맞는 타이어를 끼우면 차의

성능이 좋아지고 타이어도 제 역할을 해낸다. 반대로 둘의 궁합이

맞지 않으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을 초

래하기도 한다.

GS는 뒷바퀴굴림 중형 세단으로, 렉서스 브랜드 안에서 역동성을

강조하는 스포츠 세단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거 렉서스는 브랜드

특성이 워낙 조용하고 부드러웠던 탓에 90년대 초반에 나온 초대

GS는 라인업 안에서의 위치와 역할만 스포츠 세단이었지 실제로는

그리 과격하지 않았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2세대와 2000년대 중

반 3세대를 거치면서 조금씩 역동성을 강화한 GS는 2011년 선보인

4세대부터 실질적으로 스포츠 성격이 매우 강해졌다. 스타일도 과

격해지고 성능이나 엔진 사운드 등 피부로 느껴지는 부분에서 많은

개선을 이뤘다. 나아가 올해 선보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역동성을

더욱 강조해 자연흡기 가솔린 V6와 하이브리드 외에 고성능 F와 다

운사이징 4기통 터보 엔진을 얹은 200t를 추가했다. 이 중 200t는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노린 모델로, 준대형 차체에 비해서는 작은

편인 2.0L 엔진에 트윈스크롤 터보를 달아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35.7kg·m에 이르는 부족함 없는 파워를 낸다. GS200t는 GS

라인업 내에서 초고성능 파워와 고도의 테크닉을 구사하는 스포츠

모델은 아니지만 일반 차보다는 강한 역동성을 지닌 차다.

GS200t의 특성에 어울리는 타이어로는 브리지스톤 포텐자 아드레

날린 RE003을 꼽을 수 있다. RE003은 일반 주행은 물론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타이어로, 브리지스톤 라인업 성능 도표상 역동성과

고급성 모두 중상급에 위치한다.

신제품 RE003은 정확한 핸들링 및 코너링 성능을 위해 중앙 리브

를 넓게 설계하는 한편 안정적인 코너링을 위해 수평 방향의 힘을

지탱하는 능력이 뛰어난 곡선형 강화 그루브를 적용했다. 리그 그

루브를 짧게 함으로써 숄더 블록을 강화한 것 또한 마른 노면에서

의 코너링시 뛰어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을 이끄는 요인. 아울

러 세 개의 주 그루브와 스포츠용 세미 그루브의 조합으로 빠른 반

응성을 보장하며 접지력이 균일해져 젖은 노면 코너링과 브레이킹

성능이 개선되고 이상 마모 현상이 줄었다. 또한 곡선형 펄스 그루

브가 빠른 배수 능력으로 수막현상을 방지하고, 실리카 컴파운드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핸들링 향상에 기여한다.

RE002와 비교하면 개선점이 더 뚜렷하게 다가온다. RE002의 각 부

문 점수를 100으로 보았을 때 소음과 회전저항계수는 변동이 없지만

젖은 노면 브레이킹과 마른 노면 직진주행 안정성 및 코너링은 105,

좋은 차와 좋은 타이어는 서로를 알아본다.

렉서스 GS와 브리지스톤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은 역동성과 일상성을 두루 만족시키는

컨셉트가 닮았다. 성격이 비슷한 두 제품이 만나니 그 효과는 극대화된다.

Perfect Mat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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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타이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편이다. 일반적으로 절도 있

는 움직임을 유도하는 단단한 타이어의 성격에 더하여 RE003은 거

동은 비슷하지만 보다 유연하게 차체를 이끈다. 태권도와 택견의 차

이랄까? 사이드월의 부드러운 특성이 스포츠 타이어로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RE003은 승차감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더 두드러

진다. 잘 버티다가 일순간 흐트러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

았지만 사이드월이 버티는 한계가 꽤 높다. 서킷 주행이 주 목적이

아니라면 일반도로에서는 사이드월의 특성 차이를 느낄 일이 거의

없어 보인다.

제동 성능도 만족할 만하다. 제동으로 인한 변형도 그리 크지 않고

노면과의 접지력 유지도 꽤 우수하다. 급제동시 차체 떨림이나 흔들

림이 거의 없는 것도 RE003의 뛰어난 성능 덕분이다.

GS와 RE003은 닮은 구석이 많다. 우선 컨셉트가 그렇다. 과거 스

포츠 세단은 역동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는 대중화와 보편화를 위해 역동성을 조금 죽이고 부드러운 특성을

가미한다. 그러나 렉서스는 반대로 부드럽고 조용한 특성에 역동성

을 보강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 전환점이 된 모델이 바로 GS

다. 바야흐로 어느 한 쪽 특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성

능을 두루두루 만족시키는 멀티플레이어 시대. 다만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 각 분야의 성능이 평균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 다

시 말해 어느 하나 뒤처지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

RE003는 이런 시대적인 흐름을 잘 따르고 있다. 스포츠 주행용 타

젖은 노면 핸들링과 승차감은 110점에 이른다. 특히 마른 노면 핸들

복원성은 120으로, 전체적으로 상당한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GS 200t에는 앞뒤 245/35 R19 사이즈 타이어를 달았다. 19인치라

휠하우스가 꽉 차 역동적인 자세가 부각되지만 편평비가 35로 낮아

서 슬림한 느낌을 동시에 전한다. GS는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지만

렉서스의 본성인 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은 여전히 살아 있다.

RE003의 첫 느낌은 진득하게 도로를 붙잡는다. 살짝 단단하면서

포근하게 노면을 움켜잡아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저속으로

달릴 때에는 노면 소음은 무시해도 될 수준. GS의 정숙성이 타이어

로 인해 더욱 강조된다.

이어라고 해서 스포티한 특성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접지력과 조

종안정성이 뛰어나면서 우수한 승차감을 실현해야 한다. 스포츠 주

행은 물론 일상 주행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타이어. 이러한 시장

의 요구에 충실하게 대응한 제품이 바로 RE003이다.

컨셉트가 유사한 자동차와 타이어가 만나면 효과는 극대화된다. 그

리고 서로에게 가장 알맞은 상대가 있게 마련이다. 렉서스 GS200t

와 브리지스톤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은 바로 그런 사이다. 역

시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

터보를 달아 최대토크는 1,650~4,400rpm에서 골고루 퍼져 나온

다. 가속 페달에 조금만 힘을 줘도 시원스럽게 속도를 올린다. 초반

가속은 상당히 힘차다.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고 지속적으로 속도

를 올리면 폭발적으로 치고 나가기보다는 꾸준하게 밀어붙인다. 배

기량 대비 힘은 좋지만 기본 배기량이 작기 때문에 토크의 한계는

있지만 일상 주행에서는 부족함 없는 여유를 부린다. 변속기는 8단

자동으로, 부드럽고 빠르게 변속해 엔진의 힘을 효과적으로 뒷바퀴

로 보낸다.

RE003의 표면은 단순미를 강조한다. 패턴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

않고 매끈한 표면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마치 F1 경주차의 인터

미디어트 타이어를 보는 듯하다. 매끈한 면이 머리 속에 그려져서일

까? 달리는 내내 경주차의 소프트 타이어처럼 바닥에 쫀득하게 달

라붙는 느낌이 이어진다. 한마디로 접지력이 좋아 차체를 더욱 안정

적으로 움직인다. 이는 고속으로 달릴 때에도 마찬가지. 도로와 밀

착성이 좋아 바닥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다. 조종안정성도 꽤 좋아

스티어링과 타이어가 일체화되어 움직인다.

코너링에서 차체를 떠받치는 능력도 우수하다. 횡그립과 종그립 모

두 수준급이다. 리그 그루브를 짧게 설계해 숄더 블록 부위가 단단

해진 덕분에 코너에서 접지력 한계가 높아져 쉽사리 미끄러지지 않

는다. 어지간히 과격한 움직임이 아니고서는 타이어 미끄러지는 소

리도 거의 없다. 사이드월은 스포츠 주행용 타이어치고는 다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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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애스턴마틴과 타이어 업계 1위

브리지스톤이 손을 잡았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DB11과

포텐자 S007로 고성능 스포츠카의 신기원을 이룩한 두

브랜드의 다이내믹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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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 r t n e r s h i p

DYNAMIC COLLABORATION

애스턴마틴 DB11은 브랜드 진화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신모델이

다. DB9의 뒤를 잇는 라인업의 중심 모델이자 애스턴마틴 다음 100년

의 시작을 알리는 존재다. 2005년부터 디자인팀을 이끌어온 머렉 리치

먼은 기존 역사가 집대성된 디자인의 정수 위에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일단 헤드램프에 최신 LED 램프를 사용하면서도 DB10에 비해 전통적

인 느낌을 많이 살렸다. 이에 따라 타원형이던 이전과 달리 납작하게

눌린 헤드램프의 모습이 마치 새의 날개를 닮은 듯하다.

그릴과 보닛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보다 넓어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더 넓어 보일 만큼 극적으로 커진 그릴은 애스턴마틴 엠블럼을 그대로

뒤집어 놓은 모양이다. 그 굴곡을 따라 보닛을 더욱 입체적으로 디자인

했다. 별도 색상으로 강조한 A-C필러는 날렵한 엉덩이로 매끄럽게 이

어지고, 리어 펜더 부근은 잘록한 허리가 펜더의 융기를 더욱 드라마틱

하게 강조한다. 한편 리어 디퓨저와 브레이크 램프 디자인에는 수퍼카

원-77의 DNA가 녹아들었다.

DB11은 말끔한 몸매 속에 다양한 공력학적 아이디어와 레이싱 노하우

를 투입했다. 앞바퀴 뒤에 달린 공기배출구는 단순히 장식용이 아니라

휠하우스 안의 고압 공기를 뽑아내 차체 앞의 들림 현상을 줄여주고,

차체 뒷부분의 리프트를 감소시키는 에어로블레이드는 C필러와 창문

사이로 흡입된 공기의 흐름을 이용한다. 이와 함께 트렁크 끝단에는 자

동으로 튀어나오는 액티브 스포일러를 달았다.

차체는 DB9에 비해 19mm 길어지면서 휠베이스가 65mm 늘어났다.

또한 폭이 28mm 넓어지고 트레드도 앞뒤 각각 75mm, 43mm 늘어나

보다 크고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갖췄다. 아울러 새로운 알루미늄 플랫

폼은 다양한 알루미늄 소재를 리벳과 접착제로 조립해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강성을 끌어올렸다. 10년 넘게 사용해온 VH를 대체하는 새 플

랫폼 덕분에 DB11은 DB9에 비해 20kg 이상 가벼우면서도 더 단단해

졌다.

인테리어도 크게 달라졌다. 운전석에 앉으면 금속링을 둘렀던 아름다

운 원형 미터 계기판을 최신 TFT LCD로 교체한 것이 단박에 눈에 들

어온다. 타코미터와 디지털 속도계, 시프트 인디케이터 등 중요 정보를

표시하는 원형 모니터를 중앙에 두고 각종 정보를 컬러풀하게 표시한

다. 센터페시아는 엔진 시동버튼과 시프트버튼의 배열 등 기존 디자인

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익숙한 느낌을 주며 보다 슬림해진 새로운 시

트는 등받이에 독특한 Y자형 박음질로 개성을 더했다. 이밖에 휠베이

스가 늘어나고 도어실 높이가 낮아져 헤드룸과 레그룸이 늘어남으로써

bs magazine 35

브리지스톤 포텐자 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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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magazine 37

P a r t n e r s h i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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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하차성과 거주성이 개선됐다.

포드 시절 개발한 V8과 V12 엔진을 계속 사용해온 애스턴

마틴이 이전 이미지에서 벗어날 다운다이징 시대의 요구에

발맞추어 개발한 새로운 심장은 배기량이 6.0L에서 5.2L

로 줄어든 대신 미쓰비시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와 수랭

식 인터쿨러를 2개씩 갖춰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DB 혈통의 양산차로는 역대 최강

출력이다. 신형 엔진은 가변식 밸브 타이밍 기구와 저부하

시 한쪽 뱅크(6기통)의 연료공급을 끊는 가변 배기량 기술

을 더해 강력한 성능을 내는 한편 연비도 끌어내렸다.

ZF의 토크 컨버터 8단 자동변속기는 트랜스액슬 방식으로

뒤에 얹었으며 카본제 프로펠러 샤프트를 통해 동력을 전

달받는다. 여기에 기계식 LSD와 전자제어식 토크 벡터링

기능을 더했다. 서스펜션은 앞 더블 위시본, 뒤 멀티 링크

방식에 빌스타인의 조절식 댐퍼를 조합했다. 이와 함께 애

스턴마틴으로는 처음으로 보쉬제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을

달고 스티어링 록투록을 2.4로 줄여 날카로운 노즈 반응을

끌어내며, 액티브 토크 벡터링까지 종합적으로 제어해 최

적의 달리기 성능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모드라 불리는 드

라이빙 모드는 GT·스포츠·스포츠플러스 세 가지. 마지막

으로 브리지스톤이 DB11에 맞추어 손질한 포텐자 S007 타

이어를 달아 코디를 마무리했다.

애스턴마틴과 브리지스톤의 파트너십은 1994년부터 이루

어졌다. 애스턴마틴이 DB7을 내놓으면서 브리지스톤 포텐하여 커브와 고속 주행에서도 높은 접지력을

유지하며, 혁신적인 트레드 패턴과 패턴 블록

을 통해 탁월한 스티어링 조종성능을 발휘한

다. 애스턴마틴 역사상 가장 강하고 효율적이

며 역동적인 모델로 꼽히는 DB11의 가치에 부

합하도록 포텐자 S007은 고속 주행과 빠른

가속에 어울리는 고품질 재료를 썼다.

아울러 겨울철 주행은 역동성이 강한 차를 위

한 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블리작 LM001이 책

임진다. 3D 홈의 강도 높은 밸런스 패턴과 경

사진 그루브의 조화로 눈길 접지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에도 나노프로-테크

폴리머가 유연성을 보장해 낮은 온도에서도

최적의 그립을 유지한다.

고성능 럭셔리 GT의 아이콘 애스턴마틴. 100

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지만 사실 크고

자 S-01 엑스페디아 타이어를 채택한 것이 그 시작이다.

이후에도 2003년 선보인 DB9에 포텐자 RE-050A를 공

식 타이어로 사용한 데 이어 V8 밴티지 S, 라피드 타이어

개발에도 힘을 모았다. 그리고 DB11에 이르러 브리지스톤

이 공식 프로젝트 파트너로 참여하며 기술개발은 물론 내

구성 테스트, 브리지스톤 프루빙 그라운드를 활용한 글로

벌 미디어 론칭 이벤트 등 다각도로 협력이 이뤄졌다.

한편 브리지스톤과 애스턴마틴은 지난 4월 23일부터 29일

까지 이탈리아 아프릴리아에 위치한 브리지스톤 유럽 프루

빙 그라운드에서 DB11 미디어 드라이빙 이벤트를 함께 열

었다. 11개국에서 20여 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 고속

주행과 젖은 노면 주행 성능을 직접 확인케 함으로써 양사

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포텐자 S007은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카를 위한 프리미엄

타이어다. 넓은 아웃사이드 트레드와 카커스 구조를 채택

브리지스톤이 DB11에 맞추어

손질한 포텐자 S007 타이어를 달아

코디를 마무리했다.

작은 부침이 있었다. 2000년대 미국 서브프

라임 모기지 사태 때 모기업의 위기로 매각

대상에 오르기도 했으며, 2007년 영국의 데

이비드 리처드(프로드라이브 사장)가 쿠웨이

트 투자회사 두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로

운 주인이 되었으나 혼란기에서 완전히 벗어

난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2012년 이탈리아

의 인베스틴더스트리얼사를 새로운 투자자로

받아들인 데 이어 2014년 앤디 팔머가 울리히

베츠를 대신해 새로운 사장에 임명되면서 안

정화에 힘쓰고 있다.

이렇듯 힘겨운 파고를 넘는 동안 회사는 어느

덧 한 세기를 지나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SUV나 EV 같은 완전히 새로운 애스턴마틴

이 예고된 가운데 브랜드 이미지의 중심을 잡

아야 하는 DB 혈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도 중요한 시기다. 브랜드의 중추적인 모델로

서 감당해 할 짐이 무겁지만 기대만큼 멋진 차

가 등장했다는 찬사가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게다가 메르세

데스 벤츠와 협력관계를 맺어 시대에 뒤처지

지 않을 신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브리지스톤

과 20년 가까이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안정적

인 타이어 성능을 확보하는 등 관련 업계와의

파트너십도 돈독하게 구축하고 있다. 초고성

능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와 세계 1등 타이어

업체의 콜라보레이션. 세기의 걸작 DB11은 이

렇게 세상에 태어났다.

브리지스톤 블리작 LM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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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r i v e C o u r s e

여름엔 뭐니 뭐니 해도 새하얀 파도가 포말을 일으키는 시원한 바다가 최고!

기아 스포티지가 제안하는 환상의 해변 드라이브 코스 네 곳을 소개한다.

‘4’

서해와 달리 동해는 남성적인 매력으로 가득하다. 깊은 수심과 푸른 바다, 강한 파

도는 동해 바다의 트레이드마크. 확 트인 바다와 깎아지른 돌산을 끼고 굽이굽이

달리다보면 마치 자동차 TV 광고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마저 든다.

잠시 창문을 내리면 시원한 바다 향기가 실내 가득 스며들고, 굽이진 길을 달리며

스티어링 휠을 이리저리 휘젓는 즐거움에 빠져든다.

헌화로가 시작되는 낙풍교에서 출발, 철도 건널목 대신 달걀을 반으로 자른 듯한

모양의 터널을 지나 금진초등학교 부근부터 동해 바다가 펼쳐진다. 바닷가를 따라

난 해안도로의 절경을 감상하며 멋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심곡항 이후부터

정동진항까지의 5km 남짓 언덕길에서는 180° 정도의 이색적인 코너와 만나게 된

다. 헌화로 북쪽 끝자락에 있는 정동진해수욕장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전국적인 관광지가 된 곳.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유명하

지만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한낮의 드라이브도 그만

이다. 해변이 넓고 길어 차를 세워두고 산책을 하기에도 안성맞춤. 인근 모래시계

공원에는 지름 8m, 무게 40톤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가 자리하고 있는데

8톤에 이르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 데 꼬박 1년이 걸린다고. 바로 옆쪽에

자리한 정동진조각공원에는 유명 조각가 10인의 작품 20여 점과 안동하회마을 김

종흥 조각가가 만든 통일대장군, 해돋이대장군, 득남여장군 등 230기의 장승이 군

데군데 자리하고 있어 장승과 함께 동해 바다를 조망하는 경치가 일품이다.

거제 남부우체국에서 출발해 명사초등학교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바다

를 옆에 두고 달리는 작은 마을길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작은 바

닷가 마을의 풍경이 창밖으로 흐르고 길 한 편엔 푸른 바다가, 다른 한

편엔 푸르른 소나무 숲이 이어져 상쾌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인근의

명사해수욕장에서 노니는 갈매기와 저구항의 여객선이 어우러진 평화

로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내비의 지도가 홍포

마을 쪽을 가리키자 차창 밖으로 꽃과 가로수, 바다와 침엽수를 벗 삼

아 거제 서부 해안을 굽이굽이 끼고 도는 코스가 나타난다. 깔끔하게

정돈된 가로수와 적절히 굽은 와인딩 로드가 상쾌하고 즐거운 드라이

빙을 만끽하게 한다. 이어지는 길은 홍포에서 여차에 이르는 비포장도

로. 운치 있는 숲속 자갈길을 음미하며 달리다보면 나무 사이로 푸른

바다와 그림 같은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진다. 숲속에서 섬과 바다를 굽

어볼 수 있는 거제도 섬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다. 이제 잠시 쉬어갈

까 싶을 즈음 목조 2층 구조의 여차홍포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대병

대도와 소병대도 등 바다 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확 트인 전망에 눈도 마음도 절로 시원해진다. 이후 동부

해안도로를 따라 해금강으로 달리노라면 여차몽돌해수욕장, 여차해

변, 다포항, 다대포항이 슬라이드 사진보기처럼 천천히 지나간다. 바다

를 바라보고 어촌풍경을 매만지는 약 13km의 이 구간은 볼거리도 많지

만, 길과 자동차에만 집중하고 달릴 수 있을 만큼 유연하고 다이내믹한

와인딩 로드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1043-3 ~ 정동진리 50-12 (약 11.7km)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105-1 ~ 남부면 다포리 65 (약 21.2km)

1바다와 맞닿은 길강원 강릉 헌화로 동해

2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길경남 거제 여차 ~ 홍포 해안도로 남해

환상의 해변드라이브 코스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일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강릉 헌화로는 거친 파도와 시원한

동해 바다를 아주 가까이에서 만끽하며 달

릴 수 있는 해안도로다. 해안절벽과 와인딩

이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동해안 낭만가도 중 가장 경관이 뛰

어난 드라이브 코스다.

남해안 거제 해안도로의 숨은 보석. 해변을

벗하는 와인딩 로드와 해변 절벽 위 오프로

드가 어우러져 병풍을 펼쳐놓은 듯 아름다

운 절경을 자랑한다. 거제 남부우체국 삼거

리를 시작으로 저구항, 명사해수욕장, 홍포

마을 입구, 여차몽돌해수욕장, 다포항, 다대

포항을 지나 해금강까지 이어지는 길은 거

제 드라이브 코스의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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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백수읍 홍곡리 산 21-3 ~ 대신리 105-11 (약 9.1km)

백수해안도로가 시작되는 답동마을 입구

에서 출발하면 아직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길 양옆에 자리한 아기자기한 밭들과 나무

들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석양이

질 무렵에는 산위로 넘어가는 태양을 바라

보며 바다 근처에 닿을 수 있다. 77번 도로

삼거리에서 해안로에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바다를 옆에 낀 환상적인 백수해안도로가

시작된다. 대신리 764 부근에는 서해의 최

고 매력으로 꼽히는 저녁놀과 찰나의 아름

다움인 아침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영광

노을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칠

산정 전망대까지 1.8km 구간은 한쪽으로는

확 트인 바다가, 다른 한쪽으로는 푸른 나무

들이 들어서 있는 백수해안도로의 하이라

이트. 동해 바다 못지않게 푸르른 서해 바

다를 유유자적 감상하며 달릴 수 있다. 해

안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쉼터들이 많이 있

는데, 그 중에서도 칠산정에서 바라보는 전

망이 으뜸이다. 전망대 아래쪽으로 365개

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해안산책로가 있어

바다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는 것

도 이곳의 매력. 굳이 화장실이나 매점을 이

용할 일이 없더라도 잠시 차에서 내려 휴식

을 취한다면 여행의 피로가 한결 덜할 것이

다. 백수해안도로에서 바닷물에 발을 담그

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 인근의 칠암폭

포(홍농읍 칠곡리 148-7)를 찾아 소박한 물

놀이를 즐겨보자. 해안도로 끝자락의 영광

대교를 건너 칠곡로에 접어들면 조그마한

어촌 마을 대항월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쳐

칠곡로를 따라 조금 더 달리면 칠암폭포에

다다른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폭포이지

만 물이 많은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를 뿜

어내며, 그 아래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신두리 해변은 10여 년 전 영화배우 정우성이 출연한 자동차 CF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찾기 힘든 자동차가 달

릴 수 있는 너른 해변이 펼쳐져 있다. 단, 해변을 달리다 바닥이 무

른 일부 구간에서 바퀴가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행락객이

많은 여름철에는 해변 달리기를 자제하는 게 좋다. 이곳에 있는 신

두리 해안사구는 마치 사막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데, 해변을 신나

게 달린 후 차를 잠시 세워두고 모래언덕을 매만진 바람의 손길을

신두리해수욕장 ~ 만대항(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41-10) (약 43.1km)

3시원한 바닷바람 그윽한 길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 서해

4 해변을 맘껏 질주하는 길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 일대 서해

‘굴비’ 하면 떠오르는 전라남도 영광의 또 다

른 자랑거리인 백수해안도로에는 영화 ‘마

파도’의 촬영지인 동백마을을 비롯해 노을

전시관, 칠산정 전망대 등 서해의 뛰어난 경

치를 감상하면서 군데군데 쉬어갈 수 있는

곳이 많다. 시원한 바다와 그윽한 석양을 옆

에 끼고 즐길 수 있는 환상의 해변 드라이브

코스다.

드넓은 해변을 질주하는 짜릿한 경험과 사

막에 온 듯한 이국적인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신두리 해안 일대는 태안반도의 숨은 보석

이다. 특히 태안 땅끝마을로 가는 길은 벚나

무가 늘어선 가로수 터널과 완만한 언덕, 와

인딩 로드가 이어져 드라이빙의 다양한 묘

미를 즐길 수 있다.

감상하노라면 영화 속 주인공이 따로 없다. 기왕

태안반도까지 온 김에 호젓한 내륙도로도 신나게

달려보자. 태안반도 북쪽 땅끝마을로 통하는 만

대항을 목적지로 정하고 603번 도로를 계속 가

다보면 일융미곡영농조합법인(태안군 이원면 사

창리 230-3)이 나오고, 이곳에서 우회전하면 완

만한 언덕과 굽이길이 이어지는 사관로 드라이브

코스에 접어든다. 굽잇길을 따라 나타나는 벚나

무 가로수 터널과 소담스런 시골 마을, 오르락내

리락 와인딩을 즐기며 7km쯤 더 달리다보면 오

른쪽에 이름 모를 해변과 야트막한 산길을 통과

할 수 있는 당산리 마을을 만난다. 일주 2km에

불과한 짧은 마을이지만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

는 색다른 길이다. 계속해서 원이로(603번 국도)

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태안반도 북쪽 이원반도

에 있는 아담하고 조용한 사목해수욕장과 사목

공원캠핑장을 거쳐 태안반도 북쪽 끝인 만대항

이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먼 바다

건너 황금산의 절경을 감상해보자. 간조 때에는

너른 갯벌을, 만조 때에는 코앞까지 들어찬 바다

를 볼 수 있어 어느 때에 가더라도, 누구와 함께

가더라도 후회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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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골퍼, 자동차 마니아의 3색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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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돌아가더라도 순발력 있게 대응합니다.”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20년 후, 그러니

까 지금까지 연기를 할 줄은 몰랐다는 박광현.

그 사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많이 겪었을 게

분명하다.

“군대를 갔다 온 후 환경이 바뀌어서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전에는 방송국 자체 제작 위주여

서 방송국 라인 하나만 잡으면 출연에 문제가 없

었어요. 그런데 군대를 갔다 오니 한류 열풍이

불었죠. 동료 연기자들은 자연스럽게 한류 덕을

봤지만 저는 군대 때문에 그러지 못했어요. 외국

에서 한류 스타로 떠올라야 드라마에 캐스팅됐

거든요. 그러나 힘들어도 견디니까 이런 저런 작

품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지금은 무조건 한류 스

타만 찾는 분위기가 수그러들어서 기회가 더 많

아졌습니다.”

연기자라고 해서 평생 연기만 하면서 사는 사람

은 의외로 많지 않다. 대부분 미래를 위해 다른

일을 준비한다. 박광현은 앞길을 어떻게 준비하

고 있을까?

“20년 후에도 연기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 20년 했으니 앞으로 20년은 더 해야죠. 저

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연기자들은 돈벌이에 연

연하지 않고 편하게 연기하는 게 로망이에요. 생

계 수단으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연기하고 싶지

는 않거든요.”

경제적인 문제는 다른 일을 통해 해결한 뒤 연

기를 편하게 즐기면서 하고 싶다는 박광현. 물론

아직 연기 이외에 확실한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는 중이

다. ‘다른 생계 수단’ 얘기가 나오니 박광현의 골

프 실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골프는

배우 박광현을 처음 봤을 때 30대 초반인 줄 알았다. 동안 비결을 물었더니 단박에 “없다”

는 대답이 나온다. 연기자 활동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관리만 받는다고.

“제가 진짜 싫어하는 게 머리 염색하고 지지고 볶는 거예요. 얼굴 마사지도 싫고요.”

인위적으로 꾸미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솔직 담백함이 그가 꾸준하

게 배우 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일지도 모른다. 그가 연기를 시작한 때는 1997년이다.

처음 그를 30대 초반으로 봤을 때 얼추 계산해보니 연기 경력이 10년 정도려니 했는데, 실

제 나이를 알고 난 후 따져보니 벌써 20년째 연기 생활을 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연예 병사로 연기 활동을 했으니 공백기도 없는 셈이다.

“변화무쌍한 방송계에서 2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드라마를 찍었어요. 한 직업을

20년 동안 이어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가장 최근에 출연한 작품은 MBC에서 방영한 ‘최고의 연인’.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통상적

인 일일 드라마다.

“우연히 짝사랑했던 여자를 만났는데, 알고 보니 이혼을 하고, 아이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건 따지지도 않고 오로지 그 여자만 사랑하는 역할입니다. 현실에서는 찾기 힘든 사람이

죠. 쉬운 역할은 아닌데 벌써 이런 역할만 세 번째라 어렵지는 않았어요.”

20년이면 강산이 두 번은 변했을, 꽤 오랜 시간이다. 어느새 중견(?)의 위치에 접어들었으

니, 연기자로서 현재 자신의 위치에 대해 감회도 크고 고민도 깊을 법하다.

“나이대에 맞는 연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동안이라는 소리를 자주 들을 만큼 어려

보이는 얼굴이라 실제 나이보다 한참 적은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앞으로는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하고 싶습니다. 악역도 해보고 싶고요.”

이제 한창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 그야말로 자신만의 캐릭터가 살아 있어야 할 때다. 박광

현 하면 “이런 배우다!”라고 단번에 특정지을 수 있는 특색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연기할 때 순발력이 좀 뛰어난 편이에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느낌을 상황에 맞게 살리

려고 미리 준비하지만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나오는 게 더 많아요. 제 스스로는 이를 ‘온

에어 증후군’이라고 부르죠(웃음).”

순간적으로 터져 나오는 대사를 애드립이라고 하는데 박광현은 “애드립은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표현이 애드립의 본질이라는 게 그의

주장.

“대본에 적힌 대사대로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봐요. 재료는 같지만 그때그때 순발력 있게 배합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거든요.

어떤 배우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설정으로 가면서 훌륭한 연기를 펼치기도 하지만, 저는

설정보다는 장면에 대한 느낌이나 상대방과의 호흡 등을 파악해서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르

데뷔 20년이 넘은

연기자이자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

골퍼이고 연예인

레이서로도 활약했던

자동차 마니아 박광현.

얼마 전 종영한

TV 드라마 ‘최고의

연인’에서 한때

짝사랑했던 이혼녀에게

일편단심 순애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던

그는 자동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XTM

‘더 벙커7’의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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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만 한 레이싱과 달리 정적인 부분과 동적인

부분이 어우러진 골프에 더 관심이 끌려 결국 레

이싱은 포기하고 말았죠.”

지금은 시들해졌지만 한때는 튜닝에도 관심이

많았다(그리워서 가지고 다니는 사진이 있다며

전화기에 보관된 오래된 사진을 직접 보여준다.

차에 대한 관심을 단번에 알 수 있는, 튜닝을 엄

청나게 한 차다).

“예전에는 튜닝을 즐겼어요. 2003년쯤 타고 다

니던 차인데 19인치 휠에 브리지스톤의 40 사이

즈 타이어를 달았었어요. 요즘에는 양산차들이

워낙 잘 나와서 딱히 차에 무엇인가 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지만 관심은 여전합니다.”

레이서 경험도 있고 튜닝에도 조예가 깊으니 타

이어를 보는 시각도 남다를 법하다. 역시나 박광

레이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요즘은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 ‘더벙

커7’ 진행을 맡아 활력을 더하고 있다.

“연예인들로 구성된 레이싱팀 알스타즈에서 초창기 멤버로 활동했어요. 그때 같이 하던 친

구들이 지금은 프로 대회도 나가고 단장도 맡고 있죠. 1년 반 정도 활동했었는데 왠지 레이

싱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어요. 당시 골프에 완전히 미쳐 있었거든요. 100% 동적

현은 국내에 판매 중인 타이어는 거의 다 써봤단다. 브랜드별 느낌 차이도 파악하고 있다

니, 타이어에 관한 안목도 보통이 아닐 듯하다.

“노면에서 소음이 올라오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소음이 적은 타이어 위주로 선택합니다.

수입 타이어는 부드럽고 국산은 딱딱한 느낌이 강한데 브리지스톤 딱 중간이에요. 그래서

아내도 저도 매번 브리지스톤 제품을 달고 있어요. 제 차에는 스노타이어를 끼웠는데 겨

울철 노면을 찐득하게 밟고 지나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소음이 적고 승차감도 좋아서 4월

까지 끼우고 다녔습니다. 아내는 안전을 위해 런플랫 타이어를 달았고요.”

마음에 드는 연기자가 있으면 그에게 푹 빠져들게 된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를 찾

아보면 열렬한 팬이 된다. 박광현이 말하는 브랜드도 그렇다.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으면 그것만 찾게 되지 않나요? 브리지스톤 골프와 10년 넘

게 관계를 맺어왔고 또 워낙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보니 브리지스톤 타이어는 왠지 믿음이

가요. 오랜 기간 써보니 이름값을 하더라고요.”

오랜 시간 드라마에서 보아왔고 좋은 연기를 선보여온 박광현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도

이 같은 이치가 아닐까.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브리지스톤을 선택해보

라는 박광현. 어떤 드라마를 봐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박광현 이름 세 글자를 보

고 채널을 고정하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듯하다.

그가 말하는 다른 생계 수단은 아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제2의 길로 삼아도 될 정

도로 수준급 실력이다.

“제가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에요. 아버지를 따

라서 골프장에 놀러 갔는데 처음에 스윙한 게 헛

스윙이었어요. 오기가 발동해서 그날로 골프채

를 사서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연기생활을 하면서 골프까지 하기는 쉽지 않았

을 터. 여러 가지 에피소드도 많았을 듯하다.

“드라마 촬영장에 골프채를 가지고 다니면서 틈

만 나면 연습하러 다녔습니다. 오후 촬영이면 새

벽에 골프장에 갔다가 촬영하러 갔고요. 선수들

만 간다는 전지훈련도 두 달 동안 참가했습니다.

그때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작년에는 대학에서

골프 수업을 맡기도 했죠. 치는 것도 좋지만 가

르치는 일도 재미있어요.”

대학에서 골프 강의도 하고 매체에 골프 관련 기

고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골퍼 박

광현에게 초보자들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을 요

청했다.

“골프를 치는 사람들 중 스윙 자세에 신경 쓰는

이들이 많은데, 사실 스윙 자세는 선수들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아마추어는 스윙을 가다

듬을 시간이 없거든요. 따라서 처음 시작할 때

스윙과 퍼팅을 병행해서 열심히 하면 스코어를

많이 올릴 수 있을 거예요.”

박광현은 자동차에도 관심이 많아 한때 연예인

“20년 후에도 연기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 20년 했으니

앞으로 20년은 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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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유일한 브리지스톤 판매점,

브리지스톤 대리점 중 유일한 여성 대표. 하지만

광덕상사 양금숙 대표의 목표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제주도를 넘어 명실공히 타이어 대리점

1위를 달성하는 것.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광덕상사 7명의 직원들은 한여름 뙤약볕도

아랑곳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금숙 대표를 처음 만난 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남자들의 세계’라고 할 수 있는 타이어

분야에 흔치 않은 여성 대표여서만은 아니다. 여장부 같은 터프한 면모를 떠올렸는데, 그와는

정반대로 평범하고 순박한 옆집 아주머니 같은 푸근한 인상을 풍겼기 때문이다.

광덕상사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브리지스톤을 판매하는 곳이다. 양 대표는 7~8년 전쯤

브리지스톤 대리점을 운영하다가 잠시 손을 놓았다가 우연한 계기로 다시 브리스톤과 인연

을 맺었다.

“시아버님께서 농기계 일을 하셨어요. 농기계도 타이어를 다루잖아요. 마침 자동차가 늘어나면

서 자동차 타이어를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길로 들어섰죠. 여자가 타이어 대리점을 운

영한다고 색다르게 보시는데 저는 흔히 말하는 여성스러운 일보다 이런 일이 더 잘 맞아요.”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타이어 판매 환경도 육지와는 다를 수밖에 없을 터.

게다가 타지에서 온(충청도가 고향인데 제주도에 놀러 왔다가 이곳이 좋아서 눌러 앉았다) 여

자가 자리를 잡기까지는 이런저런 어려움이 수도 없이 많았을 것이다.

“제주도 소비자들이 좀 고지식해요. 섬 특성상 소통이 덜 되다보니 정보도 적고 새로운 것은

선뜻 받아들이지 않죠. 브리지스톤 타이어도 덤프트럭용에 대한 평이 좋아 버스용도 기대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판매율이 저조했어요. 그래서 일대일로 고객들을 만나기 시작했더니 이젠

꽤 많이 알려졌답니다.”

제주도의 가구당 차량 보유대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원체 좁은 지역이라 상권이 폭넓게 형성

되지 않은 가운데서도 인구 대비 자동차가 많아 타이어 수요가 꾸준하다. 또한 도내 어느 지역이

라도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출장으로 타이어를 교체하는 일이 일반적이다. 직원을

구하기도 힘들어 대부분의 타이어 판매점들이 출장 문화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제주도에서는 육지에서 다니는 차들보다 주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타이어 교체 시기가 길어

요. 고속주행을 할 곳도 없고 주행거리도 짧은데 굳이 빨리 바꿀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죠. 정

기적인 교환주기를 따르기보다는 코너가 많은 제주도의 지형 특성상 편마모로 인한 교체율이

높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운행이 잦은 버스는 편마모가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과적을 하는 일이 많은 트럭

의 경우 옆 부분이 견디지 못해 터지는 일이 허다하다. 하지만 브리지스톤은 편마모와 옆 부분

이 강해서 잘 터지지 않는다는 게 양 대표의 설명이다. 이런 특성이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브

리지스톤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나 브리지스톤을 써본 이들은 브리지스

톤만 고집한다고. 최근 들어 수입차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도 브리지스톤 타이어 판매 증

가의 한 요소다.

“제주도에서는 달려봐야 얼마나 달리겠냐는 생각에 값싼 타이어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수

입차에 장착된 타이어가 값이 비싼 만큼 제 값을 한다

는 것을 경험하면서 수입 타이어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

고 있어요. 앞으로 2~3년 후 교체 수요가 생기기 시작

하면 브리지스톤 승용 타이어도 많이 팔릴 것으로 보입

니다.”

이에 따라 광덕상사는 상용 타이어를 주축으로 하지만

승용 타이어도 구비하여 미래 고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광덕상사에는 양 대표를 포함해 모두 7명이 근무한다. 직

원 중에는 업계 경력이 30~40년이나 되는 이도 있고,

동네에서 양 대표의 딸과 같이 자라온 직원도 있는가 하

면 퇴사 후 다시 들어온 사람도 있다.

“직원들이 잘해야 돈을 벌어요. 주인이 아무리 잘해도 직원

들이 맘에 안 들면 고객들은 발길을 끊어버리죠. 광덕상사

가 지금처럼 잘 되고 있는 것은 직원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재미있게 일하고 서로 배려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제주도에서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나쁜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양금숙 대표.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들을 대하는 그녀의 뛰어난 경영수완이 오늘의 광덕상사

를 있게 했음이 한눈에 그려지는데도 양 대표는 그 공을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직원들과 뛰어난 브리지스톤의 품

질 덕분이라고 돌린다.

“반응이 좋아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 수

월하게 판매했어요. 다만 지금까지 영업이나 판촉을 제대

로 못했는데 이제는 발로 뛰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

다. 처음 세웠던 목표를 훌쩍 뛰어넘으니 더 큰 목표가 생

기네요.”

이미 제주도에서 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졌으니 적당히

만족할 법도 한데, 양 대표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바로

타이어 대리점 1등이 되는 것. 물론 육지에 비해 땅덩어리

가 좁은 한계가 있긴 하지만 앞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사

업을 펼쳐 나가 여러 개의 분점도 낼 생각이다.

양 대표가 바라보는 타이어 시장은 전망이 무척 밝다. 재

고가 없거나 깨지고 녹이 슬어 폐기처리하는 일도 없다.

거기에 브리지스톤이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났으니 그녀

의 미래는 그야말로 탄탄대로다.

1등이 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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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덕상사 양금숙 대표

Page 25: with BRIDGESTONE - 브리지스톤

요즘 브리지스톤 팬이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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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피아 김선호 총괄본부장

인식이 바뀌면 타이어 트렌드도 변한다. 김 본부장이 말하는 요즘 타이어 시장의 화두는 ‘접

하기 쉬운 수입 타이어’다. 그리고 대부분의 국내 고객들은 수입 타이어에 대한 막연한 동경

을 갖고 있다.

“소비자들이 예전에는 성능이나 가격 차이는 제쳐두더라도 무엇보다 수입 타이어에 대한 확

신이 없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수입 타이어로 한번 바꿔보자는 이들이 많아졌어요. 덕분에

브리지스톤 고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브리지스톤을 판매하면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도 많았을 터. 그 중 새로 나온 타이어를 들고

밤새 달려 강원도까지 달려가 펑크 난 타이어를 교체해 준 일은 두고두고 잊혀지지가 않는다.

“EP200가 시판된 얼마 뒤 한 고객이 그 타이어를 끼고 강원도를 가다가 펑크가 난 거예요.

그런데 당시만 해도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때라 같은 타이어를 구할 수가

없었지요. 한밤중이라 버스 편으로 보낼 수도 없는 상황이고……. 결국 직접 새 타이어를 들

고 밤새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물론 지금은 네트워크가 강화돼서 이런 일은 없다. 그만큼 브리지스톤의 국내 기반이 탄탄해

졌다는 의미. 하지만 여전히 수입 타이어는 국산 타이어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다. 전체 타이

어 시장에서 수입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10%가 채 안 된다.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타이어피아는 현재 8개인 매장을 앞으로 15~20개까

지 늘린다는 목표다.

김 본부장은 단지 제품을 파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고 고객과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야말로 판매자의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간에 신

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브리지스톤 간판을 걸고, 브리지스톤 옷을 입고, 브리지스톤 제품을 판매하는 우리를 믿고

일단 한 번 써보세요. 세계 1위 타이어 브랜드의 제품력은 결코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브리지스톤 팬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타이어는 파는 사람보다 타는 사람이 더 잘 안다. 이론만 앞세워

판매하는 사람이 실제 느낌을 알기는 힘든 법이다. 직접 타보면

서 파는 사람이 가장 이상적인 판매자다. 역삼점에서 만난 타이

어피아 김선호 총괄본부장(이하 본부장)도 그 중 한 사람이다.

“신제품이 나오면 다 끼워서 타봅니다. 저를 비롯해서 테스트하

는 분들이 주변에 여럿 있어요. 고객사 관계자나 소비자, 직원,

직원 친구 등 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지요. 저가형은 다섯

대, 고가형은 두세 대 정도 테스트합니다. 비용이 많이 들긴 하지

만 타보지도 않고 권할 수는 없잖아요?”

40대에 접어들면서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김 본부장은 과거 운전

스타일이 꽤 과격했다고 고백한다. 스피드를 즐기는 편이어서 타

이어가 남아나지 않았다고. 2~3개월마다 갈아 끼며 여러 브랜

드의 타이어를 두루두루 경험한 그는 주로 승차감과 소음 위주

로 제품을 평가한다. 테스트를 통해 그 자리에서 문제점을 발견

할 수 있는 것도 그만의 노하우.

“GR-100이 처음 나왔을 때 제 차와 거래처 관계자의 차에 같이

달았는데 소음이 심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곧바로 달려가서

확인해보니 타이어가 아닌,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어요. 브레이

크를 수리하자 소음이 감쪽같이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비

슷한 경우가 발생하면 자동차를 먼저 점검하라고 권유합니다.”

타이어피아는 전국에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80년대 말에

설립된 경원씨앤엠이 모회사로 2001년 자동차 사업부, 2004년

자동차 용품 사업부에 이어 타이어 사업부는 7년 전인 2009년

에 출범했다. 2004년 스노우 체인 브랜드 스파이크 스파이더 독

점 공식 수입원, 2008년 그레이트스파이더 독전 판매권을 획득

하면서 자연스레 타이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된 것이다.

타이어피아는 국내외 주요 브랜드의 타이어와 휠, 튜닝파츠 제품

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타이어 부문에서는 브리지스톤이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출범 당시만 해도 브랜드 인지도

가 떨어지고 홍보도 미흡해 판매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최근 들

어 뛰어난 품질력을 바탕으로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4~5년 전부터 브리지스톤 팬이 부쩍 늘었습니다. 세계 1위 타

이어 브랜드라는 사실을 아는 고객들이 꽤 많아요. 수입 타이어

인데도 비교적 부담이 적고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점도 소비

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부분이죠. 조용한 타이

어, 성능 좋은 타이어, 특성 있는 타이어 등 다양한 제품

으로 라인업이 구축되어 있어 운전자와 차의 성격에 따

라 이것저것 권할 수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주력 상품인 만큼 브리지스톤이 많이 팔리는 게 좋다고

김 본부장은 이야기한다. 그래야 피드백이 많이 들어오

고 공급 조건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주변 반

응이 좋아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력 상

품 중 하나인 스노우 타이어의 경우 동호회에서 반응이

좋다. 지난 겨울 중앙일보 타이어 테스트 이후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이번에 선보인 드라이브가드를 찾는 이들도 꽤 많아요.

런플랫 타이어라는 특성상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저도 좀 놀랐어요. 그만큼 드라이브가드의 뛰어난 성능

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안

전성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타이어 구매 패

턴도 바람직하게 여겨져 요즘 무척 행복합니다.”

지금 김 본부장이 타고 다니는 차에도 드라이브가드가

달려 있다. 직접 타본 결과 승차감과 소음이 국내 고객들

의 취향에 맞는다는 평가다. 런플랫이라는 특성상 타이

어가 딱딱하고 소음이 심한데 드라이브가드는 마치 일

반 타이어를 신고 있는 느낌이라고.

요즘은 타이어도 성능에 따라 세분화하는 추세다. 고성

능·친환경·런플랫 등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고객

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예전에는 국산차에는 국산 타이어를 써야 한다는 인식

이 강했는데 요즘에는 수입 타이어로 눈을 많이 돌립니

다. 수입 타이어 중에서도 자기 차에 맞는 한 가지만 고집

하지 않고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서 꼼꼼히 살펴보죠. 대

신 고가 타이어를 찾는 이들은 줄어들었는데, 판매자 입

장에서도 조금 싼 타이어를 많이 파는 게 유리합니다.”

여러 종류의 타이어 정보를 접하고, 이를 실제로 사용하

다보면 타이어에 대한 인식도 바뀌게 마련이다.

“2~3년 전만 해도 가격이 높으면 프리미엄이고 고성능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가성비를 많이 따져요. 그만

큼 현명해진 거죠. 비싼 게 좋은 타이어라는 인식은 이

제 거의 없어졌어요.”

4∼5년 전부터 브리지스톤 팬이

부쩍 늘었다. 세계 1위 타이어

업체라는 신뢰성과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단지 제품을

파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고 고객과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야말로 판매자의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주장하는

타이어피아 김선호 총괄본부장.

국산 타이어만 고집하던 운전자들이

수입 타이어로 마음을 돌린 데는

그의 역할이 적지 않다.

Page 26: with BRIDGESTONE - 브리지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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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GUARD

런플랫 타이어의 단점은 무겁고 단단해 승차감이 좋

지 않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특정 차에 맞는 제품만

써야 하고 가격도 비싸다. 드라이브가드는 일반 차

에 쓸 수 있는 교체용 타이어다. 런플랫의 단점을 개

선해 가볍고 부드러우며 승차감이 일반 타이어와 다

를 바 없다. 가격도 런플랫 중에는 상대적으로 저렴

해 구입 부담을 줄였다. 또한 펑크가 난 뒤에도 시속

80km로 8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보통 때에는 제

동력이나 젖은 노면 대응능력도 뛰어나 주행성능이

나 승차감 향상에 기여한다. 내구성도 좋아서 오래

쓸 수 있는 경제성까지 지녔다.

독특한 무늬 설계

타이어 숄더부의 밀폐식 무늬와

연속적인 줄무늬 설계로 숄더부의

비정상적인 마모 방지. 무늬 홈 깊이

증가(86mm)

특수 타이어면 고무 응용

풍부한 실리콘 원소를 함유한

타이어 트레드 고무.

나노 과학 적용

악천후 노면 성능 강화

넓은 원형 무늬 홈과 고밀도 무늬로

배수 성능 확보. 종횡 무늬 교차로

눈길 성능 강화

실리카 컴파운드(마른/젖은 노면)

마른 노면에서의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유지하면서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 개선

세 개의 그루브와 세미 그루브

(마른/젖은 노면)

- 3개의 주 그루브와 스포츠용

세미 그루브의 조합으로 빠른 반응성 제공

- 균일한 접지력을 바탕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코너링 및 브레이킹 능력을 개선하고 이상

마모 현상 감소

펄스 그루브(젖은 노면)

스포츠 타이어 개발 기술로 얻은

곡선형 그루브를 채택해 빠른 배수

능력으로 수막현상 방지

곡선형 강화 그루브(마른 노면)

타이어 중심에 있는 곡선형 그루브가 수평 방향의 힘으로부터

강력하게 타이어를 지탱해 정확한 코너링 성능 제공

넓은 중앙 리브(마른 노면)

정교한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위해 타이어

중심 라인에 넓은 리브를 설계

연결 블록(마른 노면)

짧아진 러그 그루브는 강력한

숄더 블록을 제공함으로써

마른 노면의 코너링에서 강력한

접지력과 보다 나은 핸들링

안정성을 제공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은 아드레날린 RE001, RE002의 후속 모델이다.

‘당신 안의 스포츠 드라이빙 감성을 깨워라’(Awaken the sports driver in

you)라는 브랜드 모토에서 알 수 있듯이, 일상에서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

기고자 하는 운전자를 위한 제품이다. 정확한 핸들링과 제어력을 극대화하

기 위해 설계 및 개발단계부터 마른 노면 접지력, 안정된 핸들링, 신속한 응

답력을 아우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를 위해 실리카 화합물의 품질을 높이고 그루브 디

자인을 개선했으며, 젖은 노면 배수성 향상과 수막현상 방지를 위해 모터스

포츠용 타이어에 사용하는 물결 모양의 그루브를 적용했다.

이전 모델인 아드레날린 RE002에 비해 보다 예리하고 즉각적인 핸들링 특

성을 보이며, 젖은 노면은 물론 마른 노면에서도 노면의 반응을 정확하게 전

달한다. 아울러 노면과 직접 닿은 듯한 스티어링 감각과 더불어 코너링에서

도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적인 달리기를 보장한다. 곡선 도로가 많은 한국

도로지형에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은 올해

15~19인치 26개 사이즈를 선보인 뒤 내년에 15~20인치 9개 사이즈를 추

가할 예정이다.

POTENZA ADRENALIN RE003

N e w P r o d u c t

Upgrade Technology현재 기술을 더 발전시키는 ‘개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신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도는

더욱 높아진다. 런플랫 타이어의 한계를 깨뜨린 드라이브가드와 고성능

타이어의 성능을 한층 높인 RE003은 최적의 개선 과정을 거쳐 더욱

돋보이는 제품이다.

접지 향상 및 압력 최적화 설계

최적화 접지 흔적 형상, 접지 면적

최적화, 접지 압력 균일 분포로 마모

균일성 확보

과학적 타이어 측벽 설계

쿨링핀, 나노 기술, 강화 고무

쿨링핀

펑크 직후 열과 마찰을 재분배해

타이어 공기압이 0으로 떨어져도

계속 주행 가능

경량화 타이어 측벽 구조

발열을 줄이고 방열 성능 강화.

런플랫의 펑크 대응 능력은 물론

편안한 승차감 실현

Page 27: with BRIDGESTONE - 브리지스톤

52 better b better b 53

N e w s

신개념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 출시: 14p, 50p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 출시: 30p, 51p

제7회 2016 고아웃 캠프 공식 후원사 참여: 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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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유서 깊은 시설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

상시키기 위해 첨단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

로 5년 동안 모두 1억6,400달러(약 1,982억원)를 투자할 예

정이며 1단계와 2단계에 1억달러(약 1,150억원)를 투입하고

16만7,000평방피트 규모의 추가 생산 공간을 확장한다. 새

롭게 추가하는 공간에서는 타이어 조립장비, 자재 취급 시

스템, 가황 프레스와 일일 3,000본 이상 증산할 수 있는 관

련 장비들을 수용한다. 브리지스톤은 2018년까지 일일 3만

5,000본 이상의 타이어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경영

시스템 ISO 50001 인증을 받아 에너지 성과 평가제에서 세

계 최초로 ‘성숙’ 단계를 인정받은 윌슨 공장은 브리지스톤

이 최초로 런플랫 타이어를 생산한 곳으로, 2016년부터는

드라이브가드를 생산하고 있다.

4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브리지스톤 타이어 사용

브리지스톤은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친

환경 타이어 에코피아 시리즈와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투

란자를 공급한다. 브리지스톤이 독자 개발한 나노 테크놀로

지를 사용한 에코피아는 타이어 원재료의 효율적인 분자배

열 설계로 회전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인 제품이다. 1991년

전기자동차용 타이어로 처음 선보인 이후 가솔린·디젤·하

이브리드 등 다양한 차종에 확대 적용되었다. 또한 투란자

는 브리지스톤의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로 아늑한

승차감과 주행성능 향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드라이브가드, <오토 익스프레스> 올해의 제품상 수상

브리지스톤의 신개념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가 선정하는 올해의 제품

상을 수상했다. 스티브 폴러 <오토 익스프레스> 편집장은

“드라이브가드는 고급차에 주로 쓰이는 런플랫 타이어를 대

중화한 제품으로서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고 평가했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일반 런플랫보다 가볍고

별도의 서스펜션이나 섀시 튜닝이 필요 없다는 점을 장점으

로 꼽았으며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

았다. 교체용 런플랫 타이어로서 TPMS를 갖춘 대부분의 차

1 2015년 경영실적 공개

브리지스톤이 2015년 그룹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

난해와 비교해 순매출·영

업이익·경상이익이 모두

늘었다. 순매출은 3.2% 증

가한 3조7,902억엔(약 41조

8,064억원, 100엔=1,103원 기

준)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8.2% 늘

어난 5,172억엔(약 5조7,052억원), 경상수익은 9.5% 증가

한 5,073억엔(약 5조5,95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2,842억엔(약 3조1,357억원)으로 5% 감소했다. 브리지스톤

은 태국·인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과 북미·유럽 시

장의 타이어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이 실적 호조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타이

어 사업 부문은 순매출 3조1,744억엔(약 35조136억원), 영업

이익 4,727억엔(약 5조2,138억원)을 기록해 2014년보다 순

매출은 3%, 영업이익은 8%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시장은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한 겨울용 타이어 수요 하락

으로 승용차용 및 경트럭 타이어 판매가 줄었으나 북미·유

럽·중국·아태지역에서는 모두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판

매가 증가했다. 특히 유럽 시장은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 판

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 혼다 클래러티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브리지스톤이 혼다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 2016 혼다 클

래러티에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 EP160을 신차용 타이어

로 공급한다. 클래러티는 수소를 연료로 전

기를 만들어 움직이는 수소연료전지 자

동차로서 수소연료만으로 달리는 차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주행거

리를 자랑한다. 이와 짝을 이룬 에

코피아는 친환경 자동차의 성격에

걸맞게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비

효율을 높이고 안전성과 핸들링 성

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고온에서도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3 브리지스톤 미국 생산시설 투자 확대

브리지스톤 미국법인인 브리지스톤 아메리카는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윌슨 생산 시설을 대규모로 확장한다. 승용

타이어를 생산하는 윌슨 공장은 올해로 설립 42년째를 맞

에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가드는 펑크 대응은 물론 주행

성능이나 젖은 노면에서의 안전성, 승차감 등 다방면에서 우

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6 BMW와 협력 관계 강화

세계 유수 고급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 브리지스

톤이 BMW의 신형 X1과 7시리즈 신차용 타이어 업체로 선

정됐다. 7시리즈에는 포텐자 S001과 블리작 LM001, X1에는

투란자 T001과 블리작 LM001이 들어간다.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로 고속 주행 안정성, 정밀한 응답성, 젖은 노면 접지

력 향상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포텐자 S001은 현재 6

시리즈에도 공급되고 있으며, 겨울용 타이어 블리작 LM001

은 독일 ADAC(독일 운전자 클럽)로부터 높은 점수를 획득,

그 성능을 입증받았다. 또한 프리미엄 투어링 타이어 투란자

T001은 부드러운 주행과 고속 안정성, 젖은 노면 핸들링 성

능이 뛰어나다. BMW와 2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

는 브리지스톤은 i3와 i8에도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드

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과 런플랫 타이어 개발에도

함께 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이 제안하는 장마철 안전운전 가이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드는 6∼7월에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비 오는 날이 많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

면 한반도에 일 년 동안 내리는 비의 약 27%가 여름 장마철에 집중된다. 도로가 비에 젖으면 노면이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고인 물로 인해 순간적으로 방향을 잃고 미끄러지기도 한다.

타이어 트레드가 과마모 혹은 편마모된 상태에서는 트레드의 배수 능력이 떨어지면서 제동거리가 길

어지고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비가 잦은 여름철에는 주기적으로 마모상태를 점검해야 한

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타이어의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는데, 삼각형 표시가

가리키는 위쪽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이 마모한계(1.6mm)에 다다랐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공기압에서 10% 이상 부족하거나 과다 주입된 상태를 공기압 불량

으로 간주하며, 공기압 과다보다 부족한 경우가 안전운행에 더 큰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타이어 공기

압이 부족하면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쉽고 제동력이 떨어진다. 또한 장시간 주행할 경우 타이어가 편마

모될 뿐만 아니라 연비도 나빠진다.

수막현상이 일어날 때 무리하게 자동차를 조종하려고 하면 역효과를 일으킨다. 직선 주로를 달릴 때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일단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속도를 줄인다. 속도가 떨어지면서 타이어가 접지

력을 회복하게 된다. 또한 수막현상이 발생했을 때 핸들을 돌리면 차가 미끄러지면서 정상 상태로 회

복하기 힘들어지므로 운전대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최대한 부드럽게 밟는다. 한편

코너링 중에 뒷바퀴에 수막현상이 발생하면서 오버스티어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때는 미끄러지는 방

향으로 운전대를 틀었다가 접지력을 회복한 뒤 다시 반대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운전대를 돌려 자세를

바로잡는다.

평소 자동차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운전자들도 스페어타이어 점검은 소홀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페

어타이어는 언제 어느 때 사용할지 모르므로 필요한 때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압을 체크해 항

상 최적 상태를 유지해놓도록 한다.

❶ 타이어 마모상태 점검

❷ 타이어 공기압 점검

❸ 수막현상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

❹ 스페어타이어 점검

Page 28: with BRIDGESTONE - 브리지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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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e - u p L i n e - u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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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케이티글로벌주식회사 승용 부평구경인로763 032-502-8350

오토상사 승용 부평구길주로487 032-508-3355

청라타이어 승용 서구용두산로26번길1(심곡동) 010-9006-6140

북항현대판매 트럭/버스 서구중봉대로290 032-573-3593~4

피엔와이인터내셔널 트럭/버스 서구호두산로46 032-576-5870

다이나믹레이싱 승용 연수구앵고개로79 032-834-6049

동림TDS 트럭/버스 중구축항대로290번길27 032-886-3034

[전남]

거풍산업 승용 목포시백년대로120 061-247-1000

일신자동차공업사 트럭/버스 광양시제철로1390(도이동209) 061-792-1333

타이어메카목포점 승용 목포시용당2동1005-60 061-277-1424

타이어맥스 승용 순천시봉화2길106-10 061-755-2580

대영산업 트럭/버스 순천시서면동산리순천로244 061-755-1337

동남타이어 트럭/버스 순천시해룡면남가리서가길228 061-725-6861

오디킹코리아전남총판 승용 여수시좌수영로1146(주삼동692번지) 010-9431-7191

현풍타이어 트럭/버스 장성군장성읍호남고속도로94 017-602-2174

[전북]

경원씨앤엠군산점 승용 군산시나운동대학로355번지 010-8928-9873

신창타이어 트럭/버스 군산시외항로245-9 010-4659-3172

타이어K전주총판 승용 전주시덕진구온고을로511(여의동) 063-213-2513

에이제이타이어 승용 전주시덕진구동부대로1092 010-8642-2521

[제주]

한타제주판매(광덕상사) 트럭/버스 제주시화북일동1257-7번지 064-755-2262

[충남]

성진타이어 트럭/버스 공주시정안면전평리3-1번지

늘푸른자동차공업사 트럭/버스 당진시송악읍부곡공단1길10 041-358-1255

서해종합타이어주식회사 트럭/버스 당진시송악읍고대리고대공단2길3-24 041-352-1255

보령총판(타이어DC) 승용 보령시대천동288-177 041-935-3337

타이어팩토리 승용 아산시탕정면매곡리241번지 041-573-0982

브리지스톤천안대리점 트럭/버스 천안시동남구청당산업길33 041-557-0990

코스트코천안점 승용 천안시서북구3공단6로77타이어센터 1899-9900

충청대리점 트럭/버스 천안시서북구성환읍성환리성환23길8104041-582-4202

[충북]

명품타이어 승용 제천시명륜로26길3 043-642-8982

신동대리점 트럭/버스 제천시북부로2341 043-647-9159

㈜현진테크 트럭/버스 청원군남이면척산리척산5길17-8 043-260-3551

청주동화사주식회사 승용 청주시상당구1순환로244 043-258-2342

모던타이어 승용 충주시중원대로3469 043-85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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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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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k

[강원]

브리지스톤강릉총판 승용 강릉시남구길24번길1 033-648-0098

세원카인테리어 승용 동해시강원남부로4777 033-522-5333

강원제재소(타이어매니아) 승용 속초시농공단지길84(대포동) 033-635-2320

신화상사 승용 원주시태장2동898-8번지 033-766-7278

거상대리점 승용 춘천시근화동605 010-5375-0951

㈜타이어커넥션 승용 태백시수아밭길108 1661-0322

브리지스톤강원총판 승용 태백시태백로684 033-552-6559

[경기]

코스트코일산점 승용 고양시일산동구장백로25 031-904-3300

경원씨앤엠일산점 승용 고양시일산동구장항동541-2번지 031-902-9603

장항타이어 트럭/버스 고양시일산동구장항로352 031-906-7989

코스트모광명점 승용 광명시일직로40(일직동163-3) 1899-9900

BTS교역 승용 구리시사노동235번지 016-360-7039

타이어연합주식회사 승용 수원시권선구매송고색로750-12층 031-295-1945~6

브리지스톤수원총판 승용 수원시영통구영통로277-4 031-891-0089

BS시흥 승용 시흥시계수로67 031-316-0024

오토살롱 승용 안산시단원구광덕3로67 031-475-7799

현대부품 트럭/버스 안성시보개면상삼리거리실1길38-1 031-673-6988

타이어씨티 승용 안성시안성맞춤대로781 031-677-5600

오토웍스 승용 용인시기흥구동백죽전대로295 031-8005-8885

코스트코공세점 승용 용인시기흥구탑실로38(공세동734-1) 1899-9900

코스트코의정부점 승용 의정부시용민로489번길9(민락동162-2) 1899-9900

무촌자동차공업사 트럭/버스 이천시부발읍무촌로18번길56-15 031-631-3885

LS타이어서평택서비스 트럭/버스 평택시포승읍포승향남로174-2 031-683-0907

㈜영재 트럭/버스 하남시창우로50 031-793-6060

유창공업사 트럭/버스 화성시향남면장짐리342-1 031-353-9693

[경남]

거제타이어플러스 승용 거제시중곡2로6길29 055-636-9222

삼천리세차장 트럭/버스 김해시김해대로2763 055-339-4255

그린타이어 승용 김해시주촌면천곡리128-9 055-329-1272

김해고속타이어 트럭/버스 김해시진영읍신용리김해대로676 010-3875-9998

타이어프로도동점 승용 진주시대신로338(하대동) 055-747-9501

동국타이어 승용 진주시향교로27 055-742-8897

금호타이어마산대리점 승용 창원시마산회원구삼호천길94(석전동) 055-292-3366

종합상사 트럭/버스 창원시마산회원구봉암공단4길58472-9 055-299-3444

㈜명문타이어 승용 창원시소답동141-13 055-297-5882

T스테이션죽림점 승용 통영시광도면죽림리247-28 055-646-5117

[경북]

미쉐린경북판매 승용 구미시금오대로345 054-462-9012

주식회사기성티앤비 승용 포항시북구흥해읍새마을로311 054-247-0080

구미화물터미널 트럭/버스 구미시낙동강변로611층(오태동) 054-464-5000

금오대리점 트럭/버스 구미시봉곡로10길9-8(42) 054-442-6969

한진대리점 트럭/버스 김천시매목길267 054-435-9775

혼타야 트럭/버스 칠곡군왜관읍삼청리칠곡대로1853 054-977-4646

영진타이어상사 트럭/버스 칠곡군지천면연화리칠곡대로2209 054-977-6113

신성기업공사 트럭/버스 포항시북구송라면동해대로2762 054-232-1182

[광주]

타이어킹 승용 남구송하동118-4번지 070-4010-2658

극동타이어 트럭/버스 광산구도천동377-10 062-951-4052

영암상사 트럭/버스 광산구동곡로586 062-946-0003

타이어메카광산점 승용 광산구송정동718-1 062-943-6777

타이어메카동구점 승용 동구소태동650-5번지 062-227-8979

[대구]

두꺼비타이어상사 트럭/버스 서구북비산로125 053-553-8404

브리지스톤대경판매 승용 남구대덕로143 053-756-7733

주원통상 트럭/버스 달성군구지면내리843-7 053-611-3199

오케이휠타이어 승용 동구동촌로429 053-965-3118

코스트코대구점 승용 북구검단로97타이어센터 053-380-1234

화진현대상사 트럭/버스 북구금호동609-5번지 053-524-8272

의성타이어 트럭/버스 북구칠곡중앙대로19 053-311-6570

[대전]

타이어익스플로러㈜ 승용 대덕구신탄진로561(상서동) 042-934-0102

대전트럭서비스주식회사 트럭/버스 대덕구신일동로33번길95 042-934-0950~2

온누리타이어㈜ 승용/트럭/버스동구구도동물류로14번길39번지(구도동) 042-283-7506

코스트코대전점 승용 중구오류로41타이어센터 042-539-1234

[부산]

퍼니카 승용 금정구중앙대로1764 010-9217-4003

보쉬카서비스정관점 승용 기장군정관면매학리구연2로2bosch카서비스 051-728-3114

남영종합타이어 승용/트럭/버스남구황령대로342 051-623-1155

유익B-Select 승용 동래구반송로131(낙민동79-5) 051-553-6161

유익모터스 승용 동래구충렬대로348번길6(안락동) 051-529-9614

타이어프로(자동차타운엄궁점) 승용 사상구낙동대로723 051-265-8733

타이어천국 승용 사상구낙동대로849 051-205-7513

코스트코부산점 승용 수영구구락로137타이어센터 051-757-7100

남영해운대점 승용 해운대구중1동1150-13남영타이어 051-746-4111

[서울]

경원씨앤엠역삼점 승용 강남구도곡로179 02-562-0067

남서울상사 승용 강남구도곡로37길4 02-554-7071

이룩상사 트럭/버스 금천구시흥대로6 02-895-0947

동원타이어 승용 동대문구장안동455-11번지 02-2244-0851

브리지스톤한양판매 승용 마포구큰우물로10 02-715-6047

가인상사 승용 서초구능안말길1-2 02-2058-2121

코스트코양재점 승용 서초구양재대로159타이어센터 02-572-5959

일풍트레이딩 승용 성동구자동차시장1길90자동차매매상가C-1나-11 02-2249-0425

BJ모터스 승용 송파구오금로179 02-425-4255

코스트코양평점 승용 영등포구선유로156타이어센터 02-2679-1234

코스트코상봉점 승용 중랑구망우로336타이어센터 02-439-1144

[울산]

TIREUP 승용 남구남산로126 052-249-7001

남울산판매 트럭/버스 남구상개로226 052-265-6897

타이어파크 승용 남구신정동1171-10 010-9768-4551

코스트코울산점 승용 북구진장유통로78-12(진장동283-3) 1899-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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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b 3

샤오미 보조배터리(15명)

영화관람권(30명)

블랙앤데커 자동차 청소기

(1명)

2016년 7월 브리지스톤 매거진 Better B 제2호가 여러분께 찾아갑니다.

제2호 발행을 기념해 여러분께 드릴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설문조사를 완료하고 브리지스톤 매거진을 구독 신청하시는 분 중 100명을 추첨해

블랙앤데커 자동차 청소기(1명) / 포카리 스웨트 선물세트(4명)

샤오미 보조배터리(15명) / 영화관람권(30명) / 커피 기프티콘(50명)을 드립니다.

아울러 구독 신청을 하신 모든 분들께는 브리지스톤 매거진을 무료로 보내드립니다.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2016년 8월 30일까지

브리지스톤 홈페이지 www.bridgestone-korea.co.kr이벤트 배너 클릭 후 설문조사 및 구독 신청

2016년 9월 5일(수) 브리지스톤 홈페이지

참여 기간

참여 방법

당첨자 발표

포카리 스웨트 선물세트(4명)

커피 기프티콘 1개(50명)

브리지스톤 매거진 제2호 발행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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