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catimes Vol.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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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37 2012.06.01 (금) 여행가방에 담긴 상반신 시신 발견 몬트리올에서 수트케이스에 담긴 상반 신이 발견되었다. 사건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루카 로코 매그노타를 찾기 위한 노력이 그를 인터폴 국제수배자명단에 올리면서 국제적으로 확 대되었다. 그는 시신의 손과 발을 오타와에 있는 보수당과 자유당 당사에 보낸 엽기적인 살 인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7면에 계속> 육군 대위 트위터에 "가카 ⅩⅩ" 군 검찰, 상관모욕죄 적용 기소 현역 육군 대위가 트위터에 "가카 이 새 "라는 문구가 들어간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육군은 상관인 대통령을 모욕한 것으로 보고 그를 군형법상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 했다. 28일 육군에 따르면 7군단 보통검찰 부는 지난 3월 22일과 4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A(28) 대위를 군형법상 상관모욕죄로 기소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의 글로 현 역 군인이 기소된 것은 처음이라고 군 관계 자는 전했다. 군 검찰은 A 대위가 지난해 12월 20일 트위터에 "가카 이 새키 기어코 인천공항 팔 아먹을라고 발악을 하는구나"라는 글을 올 리는 등 여러 차례 상관인 대통령을 모욕했 다고 밝혔다. 군 검찰이 상관모욕죄를 적용한 A 대위 의 글은 BBK 의혹, KTX 민영화, 내곡동 땅 등이 더 있다. 다음 달 예정된 A 대위의 재판 과정에서 는 군형법에 적시된 상관의 범주에 대통령 이 포함되는지, 군인의 온라인상 표현의 자 유 범위 등을 놓고 군 검찰과 변호인 간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군 형법 제2조 1항은 "상관이란 명령복 종 관계에서 명령권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명령복종 관계가 없는 경우의 상위 계급자 와 상위 서열자는 상관에 준한다"고 돼 있다. 국방부는 지난 2009년 9월 군인복무규 율상의 상관 개념에 대통령을 명시하고 정 보통신망 등에서 상관을 비방해선 안 된다 는 내용으로 대통령령인 군인복무규율을 개 정했다. 이에 A 대위의 변호인 측은 "대통령은 국 가원수, 군 통수권자, 국정운영 최종책임자 등 다양한 지위를 가진다"며 "대위가 트위 터에서 언급한 대통령은 상관모욕죄에 해당 하는 상관이 아니라 정책 일반과 관련한 정 당한 비판의 대상"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 려졌다. 연합뉴스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www.montaek.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트리올 택배 몬트리올 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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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Hancatimes Vol.637

Vol. 637 2012.06.01 (금)

여행가방에 담긴 상반신 시신 발견

몬트리올에서 수트케이스에 담긴 상반

신이 발견되었다.

사건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루카 로코

매그노타를 찾기 위한 노력이 그를 인터폴

국제수배자명단에 올리면서 국제적으로 확

대되었다.

그는 시신의 손과 발을 오타와에 있는

보수당과 자유당 당사에 보낸 엽기적인 살

인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7면에 계속>

육군 대위 트위터에 "가카 ⅩⅩ"

군 검찰, 상관모욕죄 적용 기소

현역 육군 대위가 트위터에 "가카 이 새

키…"라는 문구가 들어간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육군은 상관인 대통령을 모욕한 것으로

보고 그를 군형법상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

했다. 28일 육군에 따르면 7군단 보통검찰

부는 지난 3월 22일과 4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A(28) 대위를 군형법상 상관모욕죄로

기소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의 글로 현

역 군인이 기소된 것은 처음이라고 군 관계

자는 전했다.

군 검찰은 A 대위가 지난해 12월 20일

트위터에 "가카 이 새키 기어코 인천공항 팔

아먹을라고 발악을 하는구나"라는 글을 올

리는 등 여러 차례 상관인 대통령을 모욕했

다고 밝혔다.

군 검찰이 상관모욕죄를 적용한 A 대위

의 글은 BBK 의혹, KTX 민영화, 내곡동 땅

등이 더 있다.

다음 달 예정된 A 대위의 재판 과정에서

는 군형법에 적시된 상관의 범주에 대통령

이 포함되는지, 군인의 온라인상 표현의 자

유 범위 등을 놓고 군 검찰과 변호인 간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군 형법 제2조 1항은 "상관이란 명령복

종 관계에서 명령권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명령복종 관계가 없는 경우의 상위 계급자

와 상위 서열자는 상관에 준한다"고 돼 있다.

국방부는 지난 2009년 9월 군인복무규

율상의 상관 개념에 대통령을 명시하고 정

보통신망 등에서 상관을 비방해선 안 된다

는 내용으로 대통령령인 군인복무규율을 개

정했다.

이에 A 대위의 변호인 측은 "대통령은 국

가원수, 군 통수권자, 국정운영 최종책임자

등 다양한 지위를 가진다"며 "대위가 트위

터에서 언급한 대통령은 상관모욕죄에 해당

하는 상관이 아니라 정책 일반과 관련한 정

당한 비판의 대상"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

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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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2. Jun 01 (Fri)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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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 Hancatimes Vol.637

2012. Jun 01(Fri) / 3교민 소식 / 캐나다 소식

2031년이면 국내 신생아의 약 40%

가 소수민족일 것이라고 최근 연방통계

청이 밝혔다. 이는 불과 6년전의 22%와

비교할때 현저한 증가이며 미국도 비슷

한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통계

청(The US Census Bureau)은 2012년5

월 현재, 사상 처음으로 미국 내 신생아

의 절반 이상이 소수민족이었다고 발표

했다.

국내에서도 소수민족 인구의 증가 추

세는 계속되는 이민과 이민자들의 상대

적인 다산률로 인해 향후 15년동안 계

속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1년까지 국내의

소수민족 인구는 144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06년에 집계된 530만

명의 두배가 넘는 숫자이다.

최대 소수민족그룹으로 꼽히는 남아

시아인은 2006년 약 130만명에서

2031년 410만명으로, 중국인은 130만

명에서 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

상된다.

또한 2031년까지 국내에서 태어나는

2세들의 47%가 소수민족일 것이며 이

는 2006년 24%와 비교할때 거의 두배

이다. “2세”라 함은 국내에서 태어난 사

람으로서 부모 중 한 사람이 해외에서

태어난 경우를 가리킨다.

동쪽으로는 오샤와, 서쪽으로는 벌링

톤, 북쪽으로는 베리까지를 범위로 한

광역토론토 지역의 소수민족수는 향후

20년동안 두배 이상이 될 것이며 2031

년에 이르러는 이 지역 전체 인구의

63%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

다.

연방통계청은 토론토 지역의 소수민

족인구는 2006년 230만명에서 2031년

에는 56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

캐나다 조선

-엔진 오일 교환

-브레이크

-전기전자 및 일반 수리

-에어컨 가스 충전

“정부가 알선한 직장서 일해야” 실협 골프대회 성황리에 종료

지난 5월 28일 벨뷰 콜프클럽에서 열

린 퀘벡 실협 골프대회에서 남녀 Gross 1

등을 부부가 같이 수상하는 이변을 낳았

다. 뿐만 아니라 저녁 늦게까지 진행된 뒷

풀이에서도 한 부부가 각각 1등과 2등의

경품에 당첨되어 화제를 모았다.

주최측인 실협은 이번 행사가 백여명

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며 협찬사를

비롯해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여성 수상자 명단

- Net 1등 오경숙

- Gross 양안심

- 롱기스트 김혜경

남성 수상자 명단

- Net A조 1등 김동혁

2등 윤태덕

3등 고상철

- Net B조 1등 우상훈

2등 방광웅

3등 고상철

- Gross 1등 조한주

2등 이봉섭

3등 황규택

롱기스트 민세기, 노재신

니어리스트: 양안심, 손병만, 강병철,

변문환

경품행사 당첨자

1등 한국 왕복권 이영인

2등 TV 오현숙

< 관련 사진은 5면에 계속 >

2013년 상반기부터 고용보험(EI) 수

혜 규정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

다.

연방정부가 EI 관련 기준을 한층 강

화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공식 발표된 개정안을 보

면, 고용보험 신청자는 수급 횟수나 기

간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받는다. 현

재까지는 구직 의지만 확인되면 고용보

험 수령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내년

부터는 정부의 고용 알선을 구체적 사유

없이 거절하면 혜택 대상에서 제외될 수

도 있다.

정부는 ▲건강상태 등을 포함한 개개

인의 여건 ▲근로 조건 ▲근로 시간 ▲

출퇴근 시간(1시간 이내) ▲근로 유형

▲임금 등을 고려해 고용 알선 관련 가

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고용보험 수혜 대상을 3등급

으로 분류해 관리할 계획이다. 우선 지

난 10년 중 7년간 고용보험료를 납부했

으며, 동시에 최근 5년 중 수혜 기간이

35주 이하인 신청자의 경우 최대 18주

까지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EI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조건에 해당

되는 사람들에게 정부는 18주까지는 실

직 당시와 동일한 직업을 알선한다.

반면 지난 5년간 세 차례 이상 고용보

험을 신청했거나 수혜 기간이 60주 이

상인 경우, 수급 가능성이 낮아진다. 이

분류에 속한 신청자들은 고용보험 수령

6주 후부터는 정부가 알선하는 직업을

직종에 상관없이 거절할 수 없다. 급여

도 전에 받던 수준의 70% 정도면 수긍

해야 한다. 만약 거절하면 고용보험 혜

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위의 두 가지

분류에 포함되지 못한 신청자는 최초 6

주까지는 별 무리 없이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후 18주까지는 유사 직

종에 대한 취업 알선에 응해야 EI 혜택

이 지속된다.

정부가 고용보험 수혜 기준을 손보려

는 주된 이유는 재정부담을 줄이고 인력

수급을 보다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 3월 고용보험

수혜자는 54만9400명이다. 지난 해 9월

이후 고용보험 수혜자는 좀처럼 줄어들

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최대 수혜액은

평균 주급의 55% 수준으로 주당 485달

러다.

캐나다 조선

소수민족인구 급증

"이민 신청서 재검토는 정부권한" 연방 법원이 최근 “적체된 이민 신청

서 재검토 여부는 정부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관여할 수 없다”고 판결해 논란

이 예상된다. 전문인력이민(federal

skilled workers) 신청자 800여명이 제

기한 이민 신청서 재검토 소송에 대해

법원이 각하 판결을 내렸다.

정부는 지난 3월 2012/2013 예산안

발표와 함께 2008년 2월 27일 이전 전

문인력이민 신청서를 폐기하겠다는 입

장을 밝혔다. 적체 해소가 주요 이유다.

폐기 대상이 되는 신청서는 약 28만여건

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폐기대상 신청자들은 정부를 상

대로“수속이 지나치게 지연된 탓에 적체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하며 신청

서 재검토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신청서 폐기에 대한)

법 제정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거니와 신

청서를 재검토하는 것은 정부의 고유 권

한이기 때문에 관여할 수 없다”는 이유

를 들어 각하 판결을 내렸다.

대한민국 퀴즈쇼(Quiz on Korea) 예선전

캐나다대사관은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는 외국인 대상 퀴즈쇼(Quiz on

Korea) 예선전을 내달 오타와에서 개최

한다. 신청은 6월15일(금)까지, 예선전

은 22일(금) 오후 7시.

한국을 더욱 이해하고, 한국에 다가

가도록 하기 위해 외교통상부와 KBS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퀴즈쇼는 25개국에

서 열리며 1등 수상자 25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최종 결승전을 갖는다.

참가자격은 한국어 또는 영어 구사가

가능하고 본인 및 직계가족이 한국국적

을 보유하거나 보유했던 적이 없어야 한

다. 4지 선다형 필기시험(질문지는 영

어), 간단한 한국어 회화시험 등을 거친

다.

성별 및 나이제한은 없으며 우승자에

게는 한국 본선(8월20~30일) 참가를 위

한 왕복항공료, 숙박비 등이 제공된다.

한국 본선 우승자에게는 별도 우승 상품

을 증정한다. 지원서는 www.kccla.org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email protected]

Page 4: Hancatimes Vol.637

4 / 2012. Jun 01(Fri) 캐나다 소식

캐나다의 고령 인구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나 인구 노령화 현상이 확

인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29일(현지시간)

지난 해 실시된 전국 인구센서스 결과

를 발표하고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5

년 전 조사 때보다 14.1% 증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65세 이상 인구가 500만

명에 육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센서스

집계 사상 가장 큰 폭의 증가세로, 지

난 번 센서스와 비교한 전체 인구

증가율 5.9%의 2배를 상회하는 비

율이다.

통계청은 또 60~64세 연령층이 전

체 인구의 29.1%에 달하는 것으로 조

사됐다면서 향후 인구 분포의 노령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반면 15세 미만 아동 인구는 5년 전

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해 캐나다의 15세

미만 인구는 전체의 16.7%를 차지한

데 비해 노인 인구는 14.8%로 역대 최

고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노인 인구가 계속 늘고 있

다고 덧붙였다.

중간 연령은 40.6세로 지난 번 조사

때 39.5세를 능가, 역대 최고였으며

20년 전 33.5세보다도 크게 높아진 것

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노령인구 증가율은 G8(주

요8개국) 국가 평균 20%선 보다는 크

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인구 노령화 현상은 경제,

사회적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

기 시작해 5년 후부터 그 결과가 가시

화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캐나다, 고령화 확인.. .65세이상 5년 새 14% 증가

에어 캐나다 소속 보잉 여객

기가 캐나다 토론토의 피어슨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이

정지되는 바람에 회항해 비상착

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2시26분께(현지시

간) 일본 나리타 행 에어캐나다

001편 보잉 777기가 토론토 피

어슨 국제공항 이륙 직후 양쪽

엔진 중 한 개가 정지하는 사고

가 발생, 한 시간여 만에 회항했

다.

사고기는 회항을 위해 연료를

모두 버린 뒤 오후 3시 53분께

피어슨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318명과

승무원 16명이 탑승하고 있었

다.

사고기의 회항 전후에 미시사

가 공항 서쪽 도로변에 휴대전

화 크기의 금속 파편이 떨어지

면서 지상의 승용차 여러 대의

유리창이 손상됐다는 신고가 접

수돼 사고 관련 여부를 조사중

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승객들은 토론토에서 하룻 밤

을 묵은 뒤 29일 오전 대체 항공

기 편으로 일본으로 향할 예정

이다.

에어 캐나다 피터 피츠패트릭

대변인은 "사고기 승무원들이

엔진 정지 직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침착하게 비상 상황에 대

처했다"며 "항공기는 정상적으

로 활주로에 착륙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

다.

에어캐나다 보잉기 엔진정지..1시간만에 비상착륙

노바스코시아 은행, 3년만에 순익 감소

밴쿠버 선지를 발행하는 캐나다 유수의 미디

어 그룹 포스트미디어 사가 전국 주요 도시 체

인 신문의 편집국 직원 감원과 일요판 발행을

중단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포스트미디어 그룹 폴 고드프리 최고경영자

(CEO)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룹 차

원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에드먼턴저

널, 캘거리헤럴드, 오타와시티즌지의 일요판 발

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이 그룹 소속 전국지 내셔널포스트는 오

는 여름 기간 월요일자 발행을 중단할 계획이

다.

감원 계획과 관련, 고드프리는 "전국적으로

다수의 직책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미디어는 전 소유주 캔웨스트 그룹이

파산하면서 채권단과의 채무 조정 결과 새로 출

범한 언론그룹으로 지난 2년 간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등 의욕적인 사업 추진을 시도해 왔으

나 광고 매출의 감소를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 소속 몬트리올가제트지는 이날 발행

인 성명에서 수 개월 내 편집국 부장급을 포함

해 20개 이상의 직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

고, 오타와시티즌지 고위간부는 편집국 감원 규

모가 20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드먼턴저널지도 "감원이 불가피하다"면

서 직원들에게 의원면직을 타진중이라고 말했

다.

이들 신문사는 종이신문 부서 보도 인력을

감원하는 대신 온라인 신문과 모바일 접속 영업

활동을 강화하는 쪽으로 경영방침을 선회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캐나다의 최고 전국지로 꼽히는 글로브

앤 메일지도 올 여름 비용절감을 위해 전 직원

에게 무급휴가를 권장하는 등 캐나다 미디어 산

업이 전환기적 진통을 심하게 겪고 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연합뉴스

밴쿠버 선지 발행 加 미디어그룹 감원 등 구조조정

캐나다의 3대 은행인 노바스코시아 은행의

순익이 3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29일(현

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노바스코시아 은행의 올 2분기 순익은 14억

6000만 캐나다 달러(14억3000만 달러)로 지난

해 동기대비 9.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의 부유층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부문 수익이 40%나 감소한 2억

9800만 캐나다 달러에 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토론토 주식시장에서 스코시아 은

행은 0.3% 하락한 50.79 캐나다 달러에 거래됐

28일 오후(현지시간) 에어 캐나다 보잉 여객기가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이륙 직후 엔진 정지 사고로 회항하는 과정에서 기체에서 떨어진것으로 추정되는 금속파편에 미시사가 공항 인근 주유소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 유리창이 파손돼 있다. << CBC 홈페이지 화면 캡쳐 >>

Page 5: Hancatimes Vol.637

2012. Jun 01(Fri) / 5포토 뉴스

Page 6: Hancatimes Vol.637

6 / 2012. Jun 01(Fri) 캐나다 소식 / 변은숙의 함께 읽고 싶은 시

고등어 자반

오영록

좌판에 진열된 간 고등어

큰 놈이 작은 놈을 껴안고 있다

넓은 바다를 헤엄치던 수많은 인연 중에

전생에 부부의 연이었던지 죽어도 한 몸이다

죽음의 구속으로 얻어낸 저 모진 인연

부부로 함께 한다는 것이

고행임을 저들은 알고 있을까

지그시 겹으로 포개진 팔 지느러미가

고생했다고, 미안하다고 가슴을 보듬었다

죽어서야 온전히 이룬 부부의 연을

묵묵히 받아내는 모습이다

죽은 눈동자엔 파도가 출렁이지만

배를 열어보니

산고를 겪은 아내처럼 텅 비어 있다

마지막 살점마저 보시해야

열반에 드는 것인지

하얀 소금사리 와스스 쏟아진다

캐나다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아동 빈곤

대책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니세프의 보고에 따르면 국내 아동

빈곤률은 13.3%로 35개 선진국들 중 24위를

기록해 영국, 호주, 뉴질랜드 및 대부분의 북

유럽 국가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네덜란드와 북유럽 국가들의

아동빈곤률은 캐나다의 절반인 7%정도로 낮

았고, 반면 미국과 남유럽 국가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아이슬랜드는 가장

낮은 4.7%를 기록했고 루마니아는 25.5%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은 23%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아동 빈곤 문

제는 각국의 경제-사회 정책에서 후순위로

밀려났다며 어린이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보호하는 빈곤정책

을 사회가 등한시하면 그 사회는 수년내에 훨

씬 더 복잡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들을 떠안게

될 것이라고 유니세프는 경고했다.

한편 국내 아동빈곤률은 관련 세금과 정부

보조금 산정 전에는 24.1%로 25.1%인 미국

과 유사하나, 산정 후에는 절반 가까이로 떨

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몰리 유니세프 캐나다

본부장은 29일 “이는 정부가 어린이 조기교

육, 조기건강보호 등 도움이 필요한 대분분의

어린이들을 돕는데 투자하고 있는 결과”라고

전했다. 그러나 연방정부는 노인층에 404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반해 어린

이들에게는 132억달러밖에 지급하지 않는 것

으로 조사됐다. 유니세프는 연방정부가 어린

이들을 위한 예산과 국내보조정책에 최우선

을 둘 것을 촉구했으며, 특별히 어린이세금보

조금(the Child Tax Benefit)을 현재의 최고

3,485달러에서 한해 최소 5,000달러로 인상

할 것을 권고했다.

또, 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는 근로수

입세금보조(the Working Income Tax

Benefit)와 고용보험 등에서 더 많은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

러 연방정부가 아동 빈곤률을 선진국들 중 낮

은 수준인 5%로 끌어내리도록 목표를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조선

국내 아동빈곤 여전히 심각

국내 주택가격 조정이 부동산 소유주뿐만

이 아니라 은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용평가회사인 피치(Fitch)는 최근 발간된

보고서에서 “주택가격 하락은 보유자뿐만이

아니라 시중은행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

며 “은행은 수백억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은행의 담보대출을 분석한 결과

주택담보 융자 가치가 10 % 하락할 경우 시

중 6개 대형 은행은 약 913억 달러의 손해를

볼 것이라고 추산했다.

특히 융자비중이 높은 RBC와 CIBC가 주

택 가격 쇼크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BMO와 TD는 융자의존성이 비교

적 낮기 때문에 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으며

스코시아은행과 내셔널 은행은 중간 정도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연방정부는 과열된 주택시장을 안정

시키기 위해 완만한 제재조치를 시행하고 있

다. 예를 들어 융자관련 보험 기간을 최대 35

년에서 30년으로 줄였다. 또 최대 받을 수 있

는 보험금 범위를 집 가치의 90퍼센트에서

85퍼센트로 낮췄다.

그러나 융자신청인들은 정부의 이런 조치

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조치로 인

해 집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칠 뿐만 아니라

현재 집 보유자들도 집을 강제로 매각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주택시장은 계속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택대출 중개인들도 주택융자 갱신때 재

정 안정성을 확인하도록 하는 정부 조치에 반

대하고 있다.(현재는 상환 여부만 확인하고

있음) 캐나다 모기지전문가 연합 (CAAMP)은

“새로운 규정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

을 수도 있다”며 “그동안 성실하게 융자상환

을 해온 주택소유자들도 변경된 조건을 충족

시키지 못한다. 그 결과 매물이 쏟아져 나오

게 되고 결국 걷잡을 수 없이 주택가격이 하

락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중은행,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름’

시인은 눈은 좌판에 겹쳐 놓여진 고등어로부터 인연과 열반까지를 본다. 한 핏줄도 아니면서 생의 대부분을 함께 해야하는 부부의 연이 어디 보통일인가. 인간이 한없이 약해서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가야하는 업보라면 가엾다 생각하며 풀고 가야지. 오영록 시인은 2010년 다시올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Page 7: Hancatimes Vol.637

2012. Jun 01(Fri) / 7골프 / 캐나다 소식

예쁘고 잘생긴사람 = 착하고 똑똑하

며 경제력도 있고 세상에 중심에 서있다.

이 말의 뜻은 어린애로부터 어른에 이르

기까지 내적보다는 외적인 면에 관심이

많은 소위 루키즘(lookism)의 시대를 대

변하는 말이다. 그 루키즘의 실태는 연예

인들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의 취업난에까

지 심각한 스펙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

이며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 걸처 내

적보다는 외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겉보

기는 그저 그렇지만 내면이 푸르른 나무

보다 아름답지만 얼마 가지 않는 꽃을 더

좋게 평가하는 요즘의 세태다.

탤런트나 배우들도 연기력보다는 잘

생긴 꽃미남이나 예쁘게 생긴 여자가 우

선이며 노래만 잘하면 되는 가수도 얼굴

과 몸매가 받쳐주지 않으면 톱스타대열

에 합류치 못하고 주위에서 빙빙 도는 현

실이며, 특히 소위 아이돌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은 한결같이 비슷한 얼굴과 몸

매를 가지고 대중을 대한다. 그래서 수능

시험이 끝난 후의 여고생들의 졸업선물

은 성형이라고 할 정도로 외모지상주의

의 단면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시대에 관

계 없이 누구나 -잘생긴 사람이 부럽긴

하다만 외모콤플렉스 집단은 놀랍게도

모델, 연예인 등이 더 많다고 하며 요즘

은 대중매체로 인하여 모방주의가 팽배

해 얼짱신드롬을 만드는 성형수술 과소

비가 생활 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현실

이기에 H성형외과의 집에서 수백억의

현찰이 나왔다든가 여배우 고소영이 입

었던 옷, 들었던 핸드백 또는 액세서리

등의 품귀현상이라든가, 중국사람들이

한국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받은 후 중국

에 다시 입국할 때 여권사진과 너무 다르

기에 신원조회를 하는 법석을 떤다는 것

도 모방과 맞물린 외모(외적)지상주의를

나타낸 것이다. 외모프리미엄을 쉽게 말

하면 준수한 외모로 정치 경제의 권력과

파워가 된다는 뜻으로 외모가 괜찮고 예

쁘면 길가다 서로 맞닥뜨려도 못생긴 사

람이 피해서 지나치고, 잘생긴 사람은 태

어나면서도 엄마의 키스를 많이 받으며,

각종 오디션도 얼굴이 합격, 불합격을 결

정지으며, 취업인터뷰에도, 또는 각종 선

거 시에도 외모에 따른 당락 등 외모지상

주의는 지금 각 분야의 스펙으로 되고 있

다. 사람은 잘 생기거나 못 생기거나 내

면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존중 받아야

한다는 말이 맞는 말이긴 하지만 외모에

대한 시대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

다.

몇 달 먼저 태어났다고 어른행세 하려

는 사람, 나이만 먹었지 인성, 인격이 모

자란 사람들, 또는 교회는 다니지만 사람

답지 못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 등

내면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을 표현한 말

중에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냐?”

라든가 “걸레 빤다고 행주되냐?” 라는

말들이 있는데 내적인 면보다 외적인 면

을 중시하는 현실을 잘 꼬집은 말들이다.

어떻든 외모지상주의가 우리들의 삶

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작금이지만 골프

장만큼은 외형(외모)이 좋아야 좋은 골프

장에 속한다. 골프장입구부터 클럽하우

스, 프로샵은 물론 샤워시설, 라커룸, 그

리고 파킹장 등 부대시설까지도 최근에

설계되고 시공하는 골프장들은 타 골프

장과 무언가 다른 외형적 컨셉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며 골프장 각 홀의 레이아웃

설계를 유명프로나 설계사가 했다는것을

선전하고 있다. 골프장의 시설을 외모로

말하기 전에 나는 반듯한 티잉그라운드,

맨땅과 돌더미같은 벙커가 아닌 골프화

가 모래에 파묻히는 벙커와 잡초 없는 그

린주위, 빠른 그린으로 잘 관리한 그린,

그리고 카펫같은 페어웨이에서 플레이를

하면 골프가 더 잘 되는데(?) 그런곳만

찾아다니던 옛날보다도 본인의 골프실력

은 점점 줄면서 괜히 골프장 탓만 하는지

모르겠다 요즘처럼 골프가 잘 안 될 때

는………

지난 수요일 매그노타의 수배령이 캐

나다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인터폴의 국

제범죄자 수배명단에 오르게 되었다.

몬트리올 경찰은 지난 목요일부터

Magnott가 캐나다의 악명 높은 성범죄

살인자인 칼라 호몰카와 사귀었다는 주

장에 대해 재조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인

터넷에 떠돌고 있는 수많은 루머에 대해

알고 있지만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없다

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매그노타는 언

론에 자신이 호몰카과 사귀었다는 것을

부인했다. 그가 사회적 관심을 얻기 위해

호몰카와 사귀었다는 소문을 퍼뜨린 장

본인이라는 많은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

었다.

지난 수요일 CTV News는 잘린 발이

담겨있던 상자에서 노트가 발견이 되었

다고 방송했다. 메모에는 총 6개의 사체

부위가 소포로 발송이 되었다고 씌어있

었으며 추가 살인을 예고하고 있었다.

매그노타가 침대에 누워있는 남자를

반복적으로 칼로 찌르는 장면을 찍은 비

디오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으며 Gazette

에도 보내졌다. Gazette는 자신들이 받

은 비디오가 경찰이 받은 비디오와 같은

것이지 확인은 할 수 없었다. 또한 비디

오가 진짜인지 연출인지 확인을 하지 못

했다.

경찰 또한 범죄현장이 담긴 비디오를

확보했으며 비디오가 올려진 웹사이트에

서 삭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수사관들은 29세의 매그노타의위치를

파악하는데 시민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매그노타는 에릭클린턴, 커크 뉴먼, 또는

블라디르 로마노프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몬트리올 경찰 SPVM 의 대변인 이안

라프르니에르는 “시민의 협조가 절대적

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사체가 발

견된 장소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협조가

수사 진척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매그노타는 스트리퍼이자 포르노 스

타로 알려져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전

범죄경력은 없다.

지난 화요일 머리와 팔이 없는 상체가

여행가방에 담겨 스노우돈 지역의 쁠라

스 루씨와 데까리가 만나는 부근의 쓰레

기더미에서 발견되었다. 비슷한 시각 오

타와의 보수당 당사의 직원은 잘린 발이

담긴 상자를 열고 있었다. 잘린 손이 담

긴 두 번째 상자는 오타와 우편분류소에

서 발견이 되었다.

지난 수요일, 경찰은 잘린 손과 발을

몬트리올에서 발견된 토막난 상체와 연

관 짓고 몬트리올 경찰에 인계했다.

몬트리올 경찰은 상체가 발견된 데까

리 인근에 있는 2층짜리 아파트에 관심

을 집중하고 아파트 입주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범죄는 한 작은 아파트에서 행해진 것

으로 보인다. 아파트에서는 역한 냄새가

났으며 기자 한 명은 수요일 오후 피로

얼룩진 진 매트리스를 봤다고 전했다.

세입자들은 또한 경찰이 발견한 시신

의 상체가 실종된 아시아 남자로 보이며

경찰이 사진을 보여줬다고 했다.

세입자들은 매그노타를 내성적이고

아주 조용한 남자로 묘사했다. 건물관리

인은 냉소하며 “마치 영화에서 보던 것

과 같아요, 언제나 선한 이웃이죠. 전형

적이죠”라고 말했다.

직업이 배우인 한 사람은 매그노타가

말을 건 것은 닷새 전이 처음이며 그가

어떻게 하면 합법적인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고 했다.

입주자들은 또한 며칠전 매그노타가

이상한 가발을 쓰고 있었다며 이상한 옷

차림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용의자가 사는 곳에서 몇 블럭 떨어진

곳의 우체국에서 소포가 발송되었을 가

능성을 묻는 경찰은 없었다고 했다. 직원

들은 사체가 근처에서 발견된 사실을 알

고 있으며 기자가 사건에 대해 묻기 전까

지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다고 했다.

매그노타는 또한 고양이를 죽이는 동

영상을 촬영하고 온라인에 올리는, 소위

‘ 고양이 죽이기’ 라는 국제 소셜 미디어

연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국의 동물애호가 단체들은 매그노

타를 법정에 세울수 있게 증거를 제공하

는 사람에게 오천불의 상금을 내건 바 있

다. 이런 온라인 상의 행동들로 인해 매

그노타는 자신의 홈페이지인 Luka-

Magnotta.net에 자신을 옹호하기 위해

“사이버 스토킹”과 “미디어 선전”이라는

글을 쓰며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

다.

“나는 내가 올린 글들에 달린 특정 비

난 글을 언급하고 싶지 않다. 나란 사람

과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그들에게 답을

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힘들 더 실어줄 뿐

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이런 이야

기가 시작된 시점을 뒤돌아 볼 수 있다면

내가 어떤 불법적인 일을 저질렀다는 어

떠한 근거도 연관도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그의 웹사이트에 기록했다.

“수 많은 가짜 웹사이트들이 내 사진

과 이름을 도용해서 만들어졌으며 나보

다 더 나인 것처럼 웹사이트 방문자들에

게 믿게 만들고 있다. 일일이 언급할 필

요를 느끼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그들이

읽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라고 그의 “사이버 스토

킹”이라는 꼭지에 그의 반나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경찰은 피살자의 이름을 발표하지 않

았다. 부검으로 희생자가 어떻게 살해되

었는지, 그의 몸이 절단되기 전에 살아있

었는지 여부를 밝혀질 것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외모가 받쳐주어야……임승덕의 골프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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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서

Page 8: Hancatimes Vol.637

8 / 2012. Jun 01(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샴페인 지역에서 포도재배 농장의 수

는 자그마치 19,000여개가 넘는다. 이

포도원 농장들에서 그들 소유의 양조장

을 가지고 샴페인 포도주를 생산하는

곳은 무려 오천 개 이상이다. 이 샴페인

포도주 양조장들 중에서 세계적인 명성

을 가지고 널리 알려진 곳들은 대부분

이 렝스(Reims)시와 렝스(Reims)에서

30km 남쪽으로 위치한 에페르네

(Epernay)시에 위치하여 있다.

렝스(Reims)시에 위치한 찰스 하이

드시에크(Charles Heidsieck) 양조장은

가장 훌륭한 프레스티지 쿠베(Cuvée

Prestige) 샴페인 포도주에 하나인 블랑

드 밀레네르(Blanc des Millénaires)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 양조장은 1851

년에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가 시작을 한 양조장이다. 찰

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의

부친 앙리 하이드시에크(Henri

Heidsieck)는 바로 지난 호에 언급한 파

이퍼 하이드시에크(Piper Heidsieck) 양

조장을 처음 시작한 2인 중 한 명인 플

로랑 하이드시에크(Florens Heidsieck)

의 조카이다.

1852년에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는 미국을 처음 방문하였고 그

것은 샴페인 포도주 생산업자들 중에서

는 미국을 가장 먼저 방문한 사람이다.

또한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는 샴페인 포도주를 가장 많

이 미국에 소개시켰으며 미국의 많은

지역을 방문한 사람이다. 처음 미국 방

문 당시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는 뉴 잉글런드(New England)

지역과 뉴욕을 주로 여행하였다. 찰스 하

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는 미국

방문 즉시 방대한 샴페인 포도주 시장

을 직감하였고 그곳에 바로 수입 대리

인을 선정하였다. 그 결과 미국에서는

엄청난 양의 샴페인 포도주를 수입하기

시작하였으며 순식간에 샴페인 포도주

의 기록적인 매상이 계속되고 그와 더

불어 샴페인 포도주 사업은 크게 번창

하며 대성공을 이루었다.

1857년에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가 두 번째로 미국과 뉴욕을 방

문하였을 당시에 그의 샴페인 포도주

성공으로 말미암아 그는 하나의 외국인

명사(Celebrity)로 크게 추대되었다. 찰

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는

미국 상류사회의 일원이 되어 다니는

지역마다 많은 곳에서 여러 사람들로부

터 많은 축하 연회에 초빙되었고, 또한

수많은 리셉션(Reception)들의 환대를

받았다. 그 후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의 샴페인 포도주 성공 이야기

는 계속해서 미국 여러 지역들의 매 신

문들로부터 크게 보도되었으며 그를 또

한 미국의 별명으로 샴페인 찰리

(Champagne Charlie)라고 불렀다.

1861년에 미국에서는 남북전쟁이 도

발되어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의 전 재산 의 절반이 수금

이 되지 않은 채 미국의 재고로 남아있

게 되었다.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 자신이 직접 수금하려 1862

년에 미국을 방문하였다. 허나 그 당시

미국 국회에서는 북부지역 사람들로 하

여금 남부로부터 수입한 목면(Cotton)

에 대한 지불금 의무에 대한 해소와 함

께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

와 같이 샴페인 포도주 수입에 대한 지

불금이나 외국 상인들의 전반적인 지불

금에 대한 그 의무를 해소시켰다.

다른 특별한 해결책이 전혀 없던 찰

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는

그의 샴페인 포도주 배달을 받은 남부

지역 뉴 올린즈(New Orleans)의 상인들

에게로 수금을 하러 갔다. 비밀스럽게

여행을 하여야만 하는 찰스 하이드시에

크(Charles Heidsieck)는 전쟁 중인 지

역을 도저히 피할 도리가 없고 북군에

게 검거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부

득이하게 캔자스(Kansas) 주로 돌아서

가야만 하였다. 1862년 4월에 찰스 하

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는 드디

어 뉴 올리언즈(New Orleans)에 도착을

하였으나 남북 전쟁으로 인하여 그곳은

거의 파산지경에 이르러 있었다.

다행히 뉴 올리언즈(New Orleans)의

한 상인이 많은 목면(Cotton)으로 대신

지불을 하여 주었다. 찰스 하이드시에크

(Charles Heidsieck)는 북군에게 심한

저지(Blockade)를 당하여 매우 높은 가

격으로도 수요가 절대 미달인 목면을

유럽으로 또 모바일(Mobile) 알라바마

(Alabama)에서 배 두 척에 실어 떠나보

내었다. 목면을 실은 두 배는 즉각 북군

해군 함정들에 발각되어 침몰 당하였다.

그 후 남북전쟁은 절정에 다다라 매

우 고조되었고 찰스 하이드시에크

(Charles Heidsieck)가 뉴욕으로 가는

길은 완전 차단되었다. 찰스 하이드시에

크(Charles Heidsieck)는 뉴 올리언즈

(New Orleans) 시로 다시 간 후 그곳에

서 배로 쿠바(Cuba)나 멕시코(Mexico)

로 가 그곳에서 유럽행 배를 알아보려

하였다. 뉴 올리언즈(New Orleans) 시

는 1862년 5월에 북군에게 점령을 당하

였고 샴페인 찰리(Chapagne Charlie)

는 체포당하였다.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

는 억울하게 스파이라는 누명을 쓰고 포

트 잭슨(Fort Jackson) 형무소에 감금

당하였다. 프랑스 정부의 끊임없는 탄원

과 함께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가 미

국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에게 보낸 친서로 7개월 만에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

는 석방되었다. 하지만 프랑스로 다시

돌아온 빚투성이가 된 찰스 하이드시에

크(Charles Heidsieck)는 파산 선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1863년 어느 한 이른 봄

날 미국에서 온 어느 한 선교사가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를 특

별히 방문하여 편지 한 장을 건네주었

다. 그 편지는 뉴욕의 찰스 하이드시에

크(Charles Heidsieck) 샴페인 포도주

지점 대리인의 형님으로부터 온 것이었

다. 편지의 내용은 찰스 하이드시에크

(Charles Heidsieck)에게 사기를 친 동

생의 죄를 대신하여 용서를 청하고 빚

을 갚는 대가로 미국 콜로라도

(Colorado) 주에 위치한 큰 토지의 땅

문서를 보내었으니 받아주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내용이었다.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

가 빚의 대가로 얻은 콜로라도(Colorado)

의 토지는 현 덴버(Denver)시에 위치한

땅이었고 덴버(Denver)시의 거의 삼분

의 일이나 되는 큰 토지이었다. 1860년

대의 덴버(Denver)시는 막 일어나는 곳

이었다.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는 덴버(Denver) 시의 토지

들을 매각시켜 그의 모든 빚들을 청산

하고 나머지 돈으로 파산하였던 찰스

하이드시에크(Charles Heidsieck) 샴페

인 포도주 양조장을 다시 부활시켰던

것이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37편이

소개됩니다.)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36)

프랑스(France) #126 - 샴페인 포도주와 얽힌 한 이야기 샴페인 찰리(Champagne Charlie)

Page 9: Hancatimes Vol.637

2012. Jun 01(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 / 한권의 책

434 - 유산을 예방하는 방법

직장 생활이나 약간 무리한 활동을

하는 여성이라도 임신 중에 잘 먹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다. 유산이 진행되기 전에는 아랫배

가 묵직하고 뻐근하고, 허리나 엉치뼈

부분이 별다른 활동이 없는데도 아프

며 질 부분이 아래로 빠지는 느낌이

들다가 자궁출혈이 간혹 조금씩 보이

고, 유산이 되면 자궁출혈이 심해지면

서 아랫배가 끊어지듯이 아프거나 혹

은 아랫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음에

도 유산이 된다.

유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공유

산(소파수술)을 가급적 하지 않는 것

이 좋다. 임신하기 전에 본래 약하거

나 좋지 못한 몸의 부분들을 치료하

여 임신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

야 한다.

특히 빈혈이 심한 사람이나 심장이

나 신장, 위, 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 또는 자궁에 이상이 있는 사람

은 전문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

이 좋다.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등이

있는데 임신을 할 경우에는 유산의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 임신 초기부

터 계속해서 한약을 복용하면 무사히

출산을 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자궁근종이 10cm이상 되는 경우

도 한약을 계속 복용하여 자궁을 원

형 그대로 두고 태아에 지장 없이 건

강한 아이를 10개월만에 출산하는 경

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유산만큼은 유비무환(有備無患)이

란 말이 거의 절대적인 듯 하다. 미리

예방해서 유산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전문 한의사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임신한

부인의 훌륭한 태교와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 주위 모든 사람들의 도움과

배려 속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

이가 태어나야 맑고 복된 가정과 세

상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몸이 찬 사람은 쑥을 달여서 차처

럼 마시면 유산을 예방하는데 좋다.

그러나 마음이 복잡하고 가슴이 답답

하고 열이 올라올 때는 좋지 않다. 몸

이 뚱뚱하며 열이 많은 사람은 익모

초가 좋으며, 약간 살이 있으면서 소

변이 개운치 않게 나오며 허리가 약

한 사람은 두충차가 좋다.

약간 마르고 자주 놀라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은 잣을 하루네 한

줌 정도 먹으면 좋고 몸이 차면서 아

랫배도 찬 경우에는 파를 반찬으로

자주 먹으면 좋다.

기운이 부족한 사람은 녹각이나 수

삼을 달여서 먹고 몸이 약간 마르면

서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은 검은콩을

밥에 섞어먹고 몸이 약간 마르며 설

사하지 않는 사람은 해삼을 생으로

먹는 것도 유산방지에 도움을 준다.

1박2일 촬영지 절대가이드

김광오의 한방 컬럼김광오의 한방 컬럼

주말 저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복불복 게임, 기상 미션, 낙오 등 재미있

는 문화를 만들어가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1박 2일」. 온 국민 애착 프로그램

「1박 2일」촬영지 중 가장 가 보고 싶은

베스트 50곳을 골라, 명소가 된 해당 촬

영지뿐만 아니라 주변 여행지의 정보를

알차게 담은 가이드북이다.

기자 출신의 여행 작가 최미선, 신석

교 작가가 「1박 2일」촬영지를 따라 여

행하며 듣고 전해 주는 방송 뒷이야기,

출연진 이야기도 내가 직접 듣는 듯 생

생하다. 무엇보다 작가가 추천하는 1박

2일 코스로 나만의 야생 로드 버라이어

티 '1박 2일'을 만든다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이영민의 요리교실 -- 디저트(Dessert) #67 --

라이스 케이크(Rice Cake) - 6 인분

2 컵 찹쌀가루

1/2 컵 갈색 설탕

1 tsp(차 숟갈) 베이킹파우더

1/4 tsp(차 숟갈) 소금

1/2 컵 버터 또는 마가린

2 개 계란

1 컵 우유

1 tsp(차 숟갈) 바닐라

2 컵 팥고물

1 tsp(차 숟갈) 깨

찹쌀가루, 갈색 설탕, 베이킹파우

더, 소금 녹인 버터 또는 마가린, 계란,

우유, 그리고 바닐라를 함께 잘 버무

린 다음 찹쌀가루 믹스 3분의 2를 굽

는 그릇에 넓게 편다. 그 위로 단팥 고

물을 골고루 얹는다. 나머지 찹쌀가루

믹스로 팥고물을 덮은 후에 깨를 뿌린

다음 325도 오븐으로 40분간 굽는다.

Page 10: Hancatimes Vol.637

10 / 2012. Jun 01(Fri) 종교 칼럼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46: 6 장: 기독교 세계관 -New Age, 허무주의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앞에서 언급한 자료를 감안해 신시대

운동의 특징을 요약하자. (1) 믿음의 권

위는 자연 및 인간 속에 있는 내적 신이

권위의 원천이다. (2) 진리는 주관적이거

나 객관적이 아니다. (3) 만사는 하나다.

하나가 신이다. 우주의 본질이 하나다.

이 본질은 의식, 사랑, 힘 등을 포함한다.

이것이 동양에서 도입한 일원주의

(Monism)이다. 신은 인격체가 아니고 보

이지 않는 우주의 본질이다. 신은 내적

존재다. 즉 신은 인간 속에 있다. 신시대

운동 사람들은 누가복음(17:21)을 잘못

인용한다: “하나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 안에 계시는 것이 아니고 인간 가운

데(among) 존재하신다는 것이다. 신시

대 운동에서 신이 인간 안에 있다고 믿는

이유는 “인간이 성스러운(divine) 우주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신시대의 신은 다

양한 이름을 가진다: 신 의식, 우주적 사

랑, 자기 스스로의 성취, 스스로의 나

(that I am), 불교의 열반, 힌두교의

Braham 등이 신이다. (4) 신시대 이론에

서는 예수님을 성무(Office)의 뜻으로 보

고 인격체로 보지 않는다. 예수님은 부

처, 힌두교의 크리슈나(Krishna) 혹은 이

슬람교의 모하메드(Mohammed) 와 동

등하다고 주장한다. (5) 죄는 없다. 왜냐

하면 반발 대상 초자연 인격체가 없기 때

문이다. 따라서 도덕적 규칙이 없다. 물

론 인간은 욕심이 많은 존재다. 하지만

이것은 문제 있는 행동일 뿐 죄는 아니

다. 죄가 없다 보니 속죄도 필요 없고 구

원도 필요 없다. 힌두교의 카르마

(Karma) 혹은 불교의 인과응보는 지상에

서의 공로를 말한다. 죽은 후 카르마 혹

은 인과응보에 따라 환생의 유형이 결정

된다. 즉 구원이 있다면 지상에서의 노력

의 대가이며 신의 은혜가 아니다. (6) 인

간의 운명은 적극적 에너지를 동원해 세

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7) 선-악

이라는 것은 없다. 인간이 성스럽기 때문

이다. (8) 인간의 미래 삶은 환생 된 삶이

다.

4) 허무주의 (Nihilism)

허무주의 세계관도 기독교 세계관과

는 거리가 멀다. 특히 앞에서 언급환 자

연주의, 이신론 및 범신론과 비교하면 기

독교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

것이 바로 허무주의다. 자연주의와 범신

론은 단순히 신이 없다고 했다. 이신론은

신은 창조만하고 피조물을 관리 안 한다

고 했다. 그러나 기독교를 정면으로 공격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허무주의는 신의

유무를 떠나 기독교 문화 자체를 공격했

다. 허무주의는 19세기 독일 철학가 니

체(Friedrich Nietzsche)의 작품이다. 그

는 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러나 허무주의

자체에 대한 내용은 주로 “자라투스트라

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Thus Spoke Zarathustra)

와 “즐거운 과학(The Gay Science)” 등

이다. Zarathustra는 연극의 주인공이다.

니체의 허무주의란 다시 서구의 가치

관을 총체적으로 부인하는 내용이다. 허

무주의의 유형을 보면 (1) 지식론

(Epistemology)에 대한 허무감, (2) 정치

제도에 대한 허무감, (3) 윤리에 대한 허

무감, (4) 생존에 대한 허무감, (5) 종교에

대한 허무감으로 구분된다. 과학적 지식

이란 관측된 현실의 일반화

(Generalization)를 통해 객관적 지식이

형성된다. 니체에 의하면 객관적 진리는

없다; 진리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다. 실

은 니체는 Hegel의 철학을 비롯해 모든

체계적 철학을 부인했다. 과학적 지식은

합리성을 추구하지만 실제로 만사는 비

합리적이다. “만물이 비합리적이라고 해

서 만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지 마라:

Irrationality of a thing is no argument

against its existence.” 그는 이러한 말도

했다: “지식이 지나치면 사람의 이성을

조인다(Too much knowledge causes

us to choke on our reason.) 혹은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는 허무주의의 신조는 지

나친 지식이다.” (Creed of nihilism

which I see everywhere is the result of

too much learning.) 또는 “나는 가장 현

명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내가 무식하다

는 것을 내가 알기 때문이다” (I am the

wisest man, for I know one thing, and

that is that I know nothing.) 한편 철학

에 대해선 “철학이란 윤리, 신앙, 제도,

사람의 연구 등을 합리적 논설로 포장하

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니체 자신도

저명한 철학가이며 동일한 방법으로 자

기 이론을 역설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모순이다.

니체의 당시 정치에 대한 회의감은 심

했다. 그는 정부는 믿을 수 없는 존재라

했다. 그리고 정부와 문화는 적대관계에

있다고 했다. (Culture and state are

antagonists.) 그에 따르면 정부는 기득

권을 위한 제도라 했다. 국가주의

(Nationalism) 및 애국심(Patriotism)은

기득권 유지를 위한 세뇌작업 결과라 했

다. 언론계도 기득권 유지를 위해 존재한

다 했다. 교육제도는 원래의 목적인 인격

형성보다는 기업의 요구에 따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 및 기술만 가르친다고

비판했다. 사법제도는 이원화되어 기득

권에 유리하게 운영되고 있다. 당시 서구

의 기득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강했다.

또한 니체는 정신적 문화 보다는 돈에 입

각한 물질주의 문화가 가치관을 지배한다

는 사실에 대해 절망했다.

니체는 서구사회에서 건전한 윤리는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기득권 윤리와 서

민 윤리가 다르다는 것을 지적해 상대적

윤리체제(Moral Relativism)라고 했다.

윤리가 어떤 영원하고 통합된 기준에 의

한 것이 아니고 각 계층의 기준에 입각한

다는 것에 대해 불만했다. 니체는 주인

윤리(Master Ethics)와 종의 윤리(Slave

Ethics)로 구분하여 전자는 공격적이고

지배적 체제인 대신 후자는 소극적이고

순종하는 윤리체제라고 했다. 이러한 이

원화된 윤리체제에서는 오직 사회의 특

권자만의 권세와 권리만이 유지된다. 한

편 생존적 허무주의는 인생의 허무함을

호소한다. 니체가 볼 때 인간은 내용도

없고 의미도 없는 삶을 산다고 했다.

Page 11: Hancatimes Vol.637

2012. Jun 01(Fri) /11광 고

새콤 달콤 하면서 진한 향을 지닌 나

무 열매인 베리 종류는 최근 들어 그 건

강상의 잇점 덕분에 여러 매체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산딸기의 한 종류

인 복분자가 남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

면서 여러가지 형태의 상품이 개발되는

등, 크게 붐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바로 그 복분자의 친척인 래즈베리

(Raspberry)는 산딸기속 식물의 과일을

부르는 말이다.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상쾌한 향 덕분에 구미권에서는 오랫동

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어떠한 토양

에서도 잘 자라는 성질 덕분에 전세계 어

디서나 잘 자라 흔하게 이용되었다. 덕분

에 래즈베리라는 명칭 역시 원래는 레드

래즈베리(Rubus idaeus) 한 종만을 부르

는 것이 산딸기 종의 과일 전체를 일컫는

명칭이 되기도 하였다.

이 래즈베리의 상쾌하고 달콤한 향을

내는 성분은 ‘ 키톤(케톤, Ketone)’ 이라

고 불리우는 특수한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다. 2000년도 초반부터 일본의 여러

대형 식품 업체와 연구 기관이 주도하여

이 래즈베리 키톤의 여러 약용 효과에 대

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가장 크게

알려진 역할은 바로 ‘ 체중 감량’ 에 좋다

는 것이다. 특히 기존에 커다란 체중 감

량 효과로 이슈가 된 바 있는 고추의 ‘ 캡

사이신’ 성분과 흡사한 효능을 내면서

고추와 달리 소화 기관에 자극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2005년10월 교토시에서 개최되는 일

본비만학회에서 에히메대학은 래즈베리

향기 성분으로 알려진 '래즈베리 키톤'이

지방 분해 촉진 작용은 물론 지방 연소

촉진 작용과 지방 흡수 억제 작용까지 있

음을 발견했다. 기존에도 래즈베리 키톤

이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려

진 바가 있으나, 한편 분해된 지방은 소

비되지 않으면 다시 지방으로 재합성되

는 데도 불구하고 래즈베리 키톤을 사용

했을 때 지속적으로 몸무게가 감소된다

는 사실로 부터 지방 분해 이외의 작용이

있을 것으로 보고 규명에 나섰다.

이 연구팀은 옥수수유와 라즈베리 케

톤을 동시에 섭취한 후 혈중의 중성 지방

농도를 2시간 뒤에 측정한 결과 라즈베

리 케톤 5%를 첨가한 경우에 첨가하지

않은 경우보다 중성 지방이 약 1/4 이하

인 것을 발견하였다.

차후 진행된 연구에 의하여 '래즈베리

키톤' 200mg를 첨가한 내복약을 복용시

지방이 연소하여 열에너지로 변화되는데

관여하는 물질의 작용이 '래즈베리 키톤'

을 첨가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1.8배 높

아지며 또한 에너지를 열로 변환하는 체

내 단백질의 양도 늘어난다는 사실도 밝

혀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 래즈베

리 키톤’ 은 단지 섭취하는 것뿐만 아니

라 코의 점막, 피부를 통하여 흡수되어도

우리 몸의 지방조직에 들어가 지방분해

를 촉진시키고 분해된 지방을 연소하여

소비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식사로

섭취한 지방이 장관으로부터 흡수되는

것을 완만하게 억제하기 때문에 최근 들

어 많은 의사들이나 미디어를 통해 추천

되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 공정의 까다

로움 때문에 이러한 래즈베리 키톤을 이

용한 체중 감량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쉽

지는 않다. 가장 소비층이 두터운 건강

식품류가 바로 체중 감량 제품이다보니

불법 의약품이나 금지 성분을 조합하여

만들어지는 조악한 품질의 제품이 대부

분이다. 그런 와중에 캐나다에서 생산된

‘ 허벌슬림 래즈베리 키톤’ 제품의 발매

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세계에서 제일 까다로운 건강 식품

품질관리법을 갖추고 있어 FDA와 한국

식약청이 모델로 삼는 캐나다 보건성의

건강 식품 규제법은 인체에 해로운 물질

은 물론,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건강 식

품의 발매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한 법적

규제 덕분에, 전세계 건강 전문가들은 양

질의 검증된 건강 식품을 구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캐나다산의 건강 식품을 구

입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추천한다.

‘ 허벌슬림 래즈베리 키톤’ 제품은 그러

한 캐나다의 까다로운 생산 규정에 맞추

어 캐나다 보건성의 제품 등록 출원 중인

유일한 체중 감량 제품이다보니 소비자

가 믿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효능을 높이기 위해 고순도로 농

축된 순수 래즈베리 성분이 바로 ‘ 허벌

슬림 래즈베리 키톤’ 의 놀라운 감량 비

결이다. ‘ 허벌 슬림 래즈베리 키톤’ 1캡

슐에 함유된 만큼의 래즈베리 키톤을 실

제 래즈베리로 복용하려면 무려 90 파운

드에 달하는 래즈베리를 먹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 허벌 슬림 래즈베리 키

톤’ 은 의사들이 권하는 가장 알맞은 복

용량에 맞추어 조제되었으며 래즈베리

키톤과 함께 복용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더욱 커지는 녹차 추출물을 함께 조제하

여 지방 분해 뿐 아니라 요요 현상 없이

탄력있는 바디 라인을 유지하는데 도움

이 된다.

천연 성분으로 드물게 베리 종류에 알

러지가 있는 사람의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나, 래즈베리 키톤의 성분 자체는 래

즈베리의 향을 내는 향 성분으로 내성이

나 몸에 해로운 반작용이 없다. 요요 현

상을 방지하기 위해 함께 조제된 녹차 추

출물의 경우 기존에 다이어트 제품을 복

용한 적이 없는 사람은 약간의 어지러움

이나 심장이 두근 거리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치명적인 부작용은 아니

니 이 경우엔 복용량을 반으로 줄이고 복

용 시간을 아침으로 옮기면 나아진다. 당

뇨나 고혈압등의 지병을 가진 사람은 어

떠한 방식의 체중 감량 프로그램이라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 해야

하며 더불어 제품의 복용에 대해서도 의

사에게 상의할 것을 권한다.

문의 : 데이빗헬스647-782-3321

과일로 만든 탁월한 천연 지방 분해제, 래즈베리 키톤

Page 12: Hancatimes Vol.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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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3: Hancatimes Vol.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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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4: Hancatimes Vol.637

14 / 2012. Jun 01(Fri) 한국 소식

이석기·김재연 문대성·김형태 의원 제명 현실화 되나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 방안이 구

체화되고 있다. 덩달아 문대성· 김형태

의원 제명도 현실성을 띠기 시작했다.

원 구성을 놓고 대치 중인 여야는 통

합진보당 옛 당권파인 이· 김 의원 제명

에 대해 이례적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30일 라

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협조해주면

(재적의원) 3분의 2가 확보되고, 그렇게

되면 (자격심사)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날 "스스로

사퇴하지 않으면 국회 자격심사를 통해

의원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다"고 밝

혔다.

자격심사는 국회법 138조에 있는 조

항으로, '의원이 다른 의원의 자격에 대

해 이의가 있을 때는 30인 이상의 연서

(서명)로 자격심사를 의장에게 요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양 당의 의석은 새누리

당 150석, 민주당 127석으로 합치면 절

대 다수다.

정가 관계자는 "여야의 합의가 지켜질

경우 두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기는 힘

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정가에선 "

여야가 국회 공전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제명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말이 나왔다.

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 김 의원 언급에 이

어 "지금 문제가 되는 김형태· 문대성

의원도 같은 차원에서 자진 사퇴하는 게

19대 국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

다.

새누리당은 이를 수용할 듯하다. 새누

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박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만시지탄의 감

이 있다"고 반긴 후 박 원내대표가 사퇴

를 요구한 문· 김 의원에 대해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당연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문· 김 의원 사퇴를 전제로

하기 했지만 이· 김 의원에 '채찍'을 들

고 나선 것은 두 의원에 대한 사퇴 여론

이 강한 것은 물론 종북 주사파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전 입장을 고수할 경우 연말

대선에서 극심한 역풍이 불 것이란 우려

도 있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야권연대를 깨지

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혁신

비대위와 옛 당권파를 분리해 대응하겠

다는 것이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

두 의원이 자진사퇴하는 것이 두 의원에

게도, 통합진보당에도, 야권연대에도, 연

말 정권교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퇴 요구는) 야권연대를 깨기 위한 것

이 아니라 깨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

했다. 부산일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 청와대 홍보

라인 참모까지 개입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

해)은 29일 이상휘(50) 전 청와대 홍보

기획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30일 새벽 귀가시켰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이 민간인 불법

사찰 폭로를 막기 위해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장진수(39) 전 국무총리실 공직

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세 차례 만나

현금 7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

다고 밝혔다.

장 전 주무관은 당시 불법사찰 사건

에 대한 청와대 개입의혹 폭로를 고민

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 전 비서관이

건넨 돈이 입막음용이었을 것으로 검찰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특히 이 전 비서관은 이명박 대통령

의 최측근이자 영포(경북 영일· 포항

출신)라인에 속한 인맥으로 현 정부 출

범과 함께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 등 요직을 지냈다. 따라서 불

법사찰 은폐가 청와대 핵심 참모들 차

원에서 조직적으로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앞서 장 전 주무관은 2010년 8월말

이동걸 고용노동부장관 보좌관으로부

터 변호사 수임료 1천500만 원,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부터 지난

해 4월 '관봉' 5천만 원, 지난해 8월 이

영호 전 비서관으로부터 2천만 원(추후

반환)을 각각 받았다고 밝힌 바 있어 이

같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

에서 "장 전 주무관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금 차원에서 돈을 건넨 것"이

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평소 장 전 주무관을 알지 못

했던 이 전 비서관이 그에게 금품을 건

넨 것은 청와대 내 영포라인이 불법사

찰 뒤처리를 위해 전방위로 역할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불법사찰 지시와 결과 보고, 은폐 등

일련의 과정에 영포라인 인사들이 빠짐

없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검찰

수사의 종착점도 영포라인으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일보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한국 정

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소송제(ISD)

를 제기하겠다고 통보했다.

오는 11월 중재절차가 시작될 경우

한국 정부는 처음으로 국제중재 법정에

서게 된다.

론스타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2000년대 초에 획득한 외환은행과 기

타 한국 기업의 최대주주 권리에 대한

한국 정부의 부당한 개입으로 입은 피해

에 대해 중재를 의뢰하겠다고 통보했

다”고 밝혔다.

론스타는 이번 중재 통보가 “한국 정

부가 한· 벨기에 투자보장협정상의 의

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한국의

금융 및 세금 규제는 수차례의 불법행위

로 이어져 론스타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유로의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론스

타는 보유하고 있던 외환은행 주식을

2006년 KB금융지주, 2007~2008년

HSBC에 매각하려 했지만 매번 금융당

국이 승인을 늦추면서 주식을 제값에 팔

지 못해 손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또 국

세청의 과세가 자의적이어서 부당하다

고 주장하고 있다. 그레이켄 회장은 “우

리는 이 사안을 한국과 세계의 법적 전

문가와 상의했으며, 설득력 있는 법적

클레임이 성립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소송은 공정한 중재 패널로 구성된, 워

싱턴 DC에 있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ICSID)에서 열릴 것이며, 그곳에서 한

국이 투자자들의 피해를 배상하도록 하

는 판결이 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

했다.

론스타의 통보는 중재의 실제적인 개

시로부터 최소 6개월 전에 한국 정부에

알려야 한다는 한· 벨기에 투자보장협

정의 조항을 따른 것이다. 론스타는 한

국 정부와의 협의가 평화적으로 해결되

지 않으면 오는 11월 중재를 청구할 예

정이다.

국무총리실은 재정금융팀 산하에 론

스타의 중재 통보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

크포스(TF)를 최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TF에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

세청, 법무부, 외교통상부가 참여하고

있다.

론스타 “한국 정부에 투자자소송 내겠다”

청와대 영포라인 '불법사찰' 조직적 은폐했나

Page 15: Hancatimes Vol.637

2012. Jun 01 (Fri) / 15한국 소식

정부가 부동산, 유가증권, 물품 등 가

치를 정확히 반영하지 않아 국가의 재산

액수를 실제보다 5조368억원이나 과대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011 회계연도의 9390개

정부기관 감사 결과 국유재산· 국가채권

등에서 5조원 이상 오류가 발견됐다는

‘ 결산검사보고서’ 를 31일 국회에 제출

했다.

감사 결과 일부 기관은 국유재산 평

가 시 취득 원가에서 감가상각 누계액을

빼지 않고 계산했고, 토지 재평가를 잘못

하거나 유가증권에 대한 감액 손실을 반

영하지 않아 재산가치를 과다하게 계상

했다.

기획재정부가 상환 의무가 면제된 지

방채를 인수하면서 이를 상환받을 수 있

는 단기투자 증권으로 처리해 2조932억

원의 자산을 과다 계상했다.

국방부는 일반회계에서 3조2640억여

원의 감가상각 누계액을 빼지 않아 가장

많은 액수를 과다 계상했다. 또 토지 가

치를 최초 취득액 또는 동일 지역 비슷한

땅의 개별공시지가로 평가하는 오류를

범해 1조6281억여원을 실제보다 높게

반영했다.

반면 행정안전부는 20년 미만 재직자

에는 장래 예상 퇴직 시점을 감안해 연금

충당 부채를 계산해야 하는데 회계연도

말에 일시에 퇴직하는 것으로 가정해 산

정함으로써 부채에 12조8807억원을 적

게 반영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기금에 대한 대여금을 ‘ 채권’ 이 아

닌 ‘ 출자금’ 으로 처리했고, 법무부는 국

유 재산으로 분류하는 임차보증금을 채

권으로 계산해 국가채권액을 4066억원

적게 반영했다. 국방부 등 5개 기관은 물

품 취득비를 자산으로 분류해야 하는데

도 비용으로 처리했다. 방위사업청 등 2

곳은 금융리스로 취득한 사무용 기기를

물품에서 누락해 물품 현재액을 1238억

원 적게 신고했다.

감사원은 ‘ 2011 회계연도 정부 결산

의 확인 및 감사활동 결과’ 를 통해 국유

재산 가치가 재정부에서 제출한 ‘ 국유재

산 관리운용 총보고서’ 상의 현재액인

879조3745억원이 아니라 874조3377억

원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국가의 재산을 구성하는

국유재산· 국가채권· 물품 및 국가채무

등에서 다수의 오류가 확인돼 18일 재정

부에 통보해 수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5214건의 위법· 부당 사항을

적발해 6637억원의 추징· 회수 등을 통

보했다.

재산은 부풀리고, 부채는 누락… 정부, 국유재산 5조 ‘과대 평가’

최고 연 3천%가 넘는 이자를 받은 불법 기업형

사채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30일 주부 등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고 연 3천650%의 초고금리로 돈을 빌

려준 뒤 돈을 못 갚은 채무자들을 상습적으로 협박

한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손 모(45) 씨를 구속하

고 강 모(28) 씨 등 직원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손 씨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생활정

보지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윤 모(39· 여) 씨 등 피

해자들을 상대로 3천650%라는 살인적인 고금리를

적용하는 수법으로 모두 1천116명에게 5억 2천만

원을 빌려주고 16억 4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 등 나머지 4명은 손 씨가 낸 '직원 구함' 광

고를 보고 손 씨에게 고용돼 1년 뒤 '독립'시켜 준다

는 약속을 받고 권역별 담당자 노릇을 하며 급전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만나 계약서를 작성하고 대부금

을 직접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100만 원을 빌릴 때 선이자 40만 원

과 수수료 10만 원을 먼저 떼는 등 실제로는 50만

원만 건넨 뒤 이자만 하루 10만 원씩 10일 동안 갚

게 하는 악질적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괴롭혀 온 것

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이자를 제때 갚지 않는

다는 이유로 바이올린 등 악기와 휴대폰, 시계 등을

담보 명목으로 빼앗고 자녀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불법 채권추심행위까지 서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

다.

3천% 살인이자 사채업자 검거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

위의장은 31일 국회의원 연

금 제도와 관련해 “하루만

의원을 해도 65세 이상이 되

면 120만원의 연금을 지급

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

으므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

했다. 그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 열린세상 오늘’ 에

출연해 “아직 당론으로 확정

되지 않았다”고 전제한 후

“전직 의원 가운데 최소한의

생계유지도 못하는 분도 있

는 점도 고려해야 하지만 며

칠만 의원을 해도 지급하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말

했다.

국회의원에 대한 회기 중

불체포 특권에 대해선 “정치

적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

이 우리 현실”이라며 “의원

들이 국민을 대표해 소신껏

국회에서 발언할 수 있는 정

도의 수사권 남용방지 장치

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이 전날 부산대 강

연에서 ‘ 복지, 정의, 평화’

를 3대 키워드로 제시한데

대해선 “대체로 적절하다”

며 “다만 누구나 얘기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그분만의

색깔이 있어야 되는 만큼 각

론에서 보완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통합진보당 이

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민

주당의 사퇴요구와 관련해

“19대 임기가 시작된 만큼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총선 야권연대 당사자

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

고 의견을 낸 것”이라며 “통

합진보당이 새로운 진보정

당으로 거듭나면 야권연대

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

다.

새누리당이 제기한 종북

성향 의원의 국방위, 정보위

배제론에 대해선 “두 분이

사퇴하면 자연스럽게 해소

된다. 여야 원내대표간 논의

가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

이 색깔론, 종북론을 가지고

너무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

했다.

이용섭 “하루만 의원 해도 120만원 연금 지급은 분명 문제”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서울대 수의과대 강수경 교

수가 논문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서울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리트

랙션와치(Retraction Watch) 등에 따르면 이 달 초

익명의 국내 제보자가 그동안 강수경 교수 논문을

실었던 10개 국제학술지에 강 교수의 논문에 문제

를 제기했다.

제보자는 70장 분량의 파워포인트 파일에서 강

교수가 14개 논문에 실었던 실험 결과 사진을 비교

하며 같은 사진을 중복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강 교수에게 연구비를 준 한국보건산업

진흥원, 한국연구재단, 서울대 연구처장 등 3곳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자

료를 요청하라고 제안했다.

제보 파일을 받은 국제학술지들은 조사에 착수했

다.

이에 ARS(항산화 및 산화환원신호) 학술지는 24

시간 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거나 논문 철회를 요

구했고, 강 교수는 게재한 논문 2편과 투고 중이던

논문 2편을 회수했다.

강 교수는 "고의가 아니라 단순 실수"라며 "주어

진 시간이 너무 짧아 논문 게재를 철회했고, 추후

ARS 측에 재실험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

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술지인 브레인(Brain)과

에이징셀(Aging Cell) 등은 강 교수의 실수를 인정

하고 부분 수정을 요청했다.

서울대 수의과대 류판동 학장은 "현재 당사자에

게 소명을 요구하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예비조사를 거쳐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서울대 또 줄기세포 논문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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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6: Hancatimes Vol.637

16 / 2012. Jun 01(Fri) 국제 소식

안철수 "정치 참여? 국민 기대 부응할지 스스로 질문 중"

"만약에 정치를 하게 된다면 과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그 질문을 스

스로에게 던지는 게 도리죠. 지금은 그

과정 중에 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은 30일 오후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

린 초청 강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은'에서 대선출마와 관련해 여전히 간접

화법을 통해 '고민 중'이라고 했다. 하지

만 정치권 전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높였다. 안 원장은 이날 "일반적으로 정

치에 뜻을 세운 사람들은 의지를 갖고 자

기의 뜻을 대중에게 밝히고 찬성하는 국

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하지만 제 경우는

사실 사회 변화에 대한 열망들이 저를 통

해 분출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결정

을 내리게 되면 분명하게 말씀을 드리겠

다. 누구의 입을 통해 어떻다는 (말은)믿

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정치적 상황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직설화법을 구사

하며 정치권의 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 원장은 "지금의 정치는 여전히 과거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일종의

강한 표현으로 구태다"며 강도 높게 지

적했다.

통합진보당 폭력사태 등에 대해서도

안 원장은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에서

민주적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데 대

해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비판

한 뒤 "또한 국가 경영에 참여하는 정당

이나 정치인은 북한에 대한 입장을 분명

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대의 미래를 위한 키워드'로 복

지, 정의, 평화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

시대의 미래를 위해서는 복지, 정의, 평

화의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

국민들이 행복하고 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부산대 총

학생회측에서는 3천 명분의 좌석을 마련

했지만 체육관을 꽉 채우고도 2천여 명

은 입장을 못해 발길을 돌릴 정도로 안

원장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았다.

부산일보

고리 제1발전소(고리1· 2호기)에

서도 고리 제2발전소처럼 일부 부품

이 협력업체에 반출된 뒤 터빈밸브

작동기에 조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문제를 내사 중인 부산지검 동부

지청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

자 시민단체들이 유사한 사건을 수

사중인 울산지검에 정식수사를 의

뢰키로 했다.

31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

원)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월 29일 실린더 11개와 메

니폴더블록 1개, 압축기 2개가 제1

발전소에서 한수원 협력업체 H사로

반출됐다. 반출되기 한 달 전인 3월

26일 한수원은 H사와 신형 터빈밸

브작동기 11대(65억 3천만 원 상당)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렇게 H사

로 빠져나간 실린더 11개는 터빈밸

브작동기 제작에 사용됐고 반출된

지 7개월 후인 11월 23일께 H사가

터빈밸브작동기를 1발전소에 납품

하면서 다시 반입됐다.

이밖에도 지난 2009년 7월 29일

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신·

구형 터빈밸브작동기 26대 △슬리

브 4개 △실린더 1개 △순환수펌프

용 실린더 1개가 반출됐다. 순환펌

프용 실린더를 제외한 부품들은 터

빈밸브작동기 내부에 장착되는 제

품으로 모두 H사로 빠져나갔다.

한수원 측은 반출된 11개 실린

더에 대해 H사와 터빈밸브작동기

구매 계약 당시 원가절감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던 실린더를 H사에 반

출했다고 해명했다. 반출된 실린더

가격만큼 터빈밸브작동기 구매 대

금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

만 터빈밸브작동기에 장착된 실린

더 11개가 중고품이라면 문제가 된

다. 2발전소의 경우 중고품을 반출

해 새 밸브작동기로 속여 납품했었

다. 법원은 지난달 20일 2발전소에

근무하면서 중고부품을 빼내 H사에

반출한 뒤 이를 조립, 새 제품인 양

납품받고 구매대금을 챙긴 혐의(사

기 등)로 기소된 신 모(46) 과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는 "보

유하고 있던 실린더 11개를 반출해

사용함으로써 4억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당시 반

출된 실린더가 중고품이었는지 또

는 새 제품이었는지 현재로선 확인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처럼 1발전소를 둘러싼 의혹

에 대해 동부지청도 진정을 접수받

아 지난해 9월부터 1발전소 내사에

착수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지난 2월에는

1발전소 담당자 3명이 타 지역으로

전보발령되기도 했다.이에 반핵부산

시민대책위는 다음 달 초순 1발전소

실무자들을 울산지검에 정식 고발

한다는 계획이다.

반핵대책위 관계자는 "H사와의

계약 액수만 비교해 봐도 2발전소는

'깃털'이고 1발전소가 '몸통'이기에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

서 "동부지청의 내사가 지지부진해

울산지검 정식고발을 추진 중"이라

고 말했다.

고리1발전소도 부품 반출 뒤 납품

생명 보험 (생명,중병, 간병, 장애, 사업비용, 상속, 면세투자용)

RRSP, TFSA 펀드 및 적금 (연금증식 연5% 평생개런티)

건강 보험( 약, 치과, 안경, 입원, 간병, 여행자, 훼밀리 종합등)

손해 보험 (여행자, 유학생 보험, 집/ 차/ 사업보험 소개)

교육 적금 (고수익 소개) / 모기지 (낮은 이자 소개)* 데자르댕 특약 및 기타 CanadaLife /RBC/Empire/Transamerica등

-- 오타와 고객 환영던디 은행 자유 저축 이자율 연1.2%데자르댕 연금 개런티 증식 연 5%이상, 연금 평생 개런티 지급 최고 연 6%데자르댕 모기지 50개월연2.99%, 변동 연2.25%(데자르댕 이익배당 연6%추가 할인예상)

SFL(데자르댕 특약 파트너)(SFL과 SFL Investments로고) KS CHOI 보험 투자(주)

E-mail) [email protected] 재정 어드바이서 최 광 성셀)514-892-3437 회사)514-333-9093 (241) 팩스) 514-333-7869

박지원 “박근혜, 독재자 박정희로 부터

무엇을 배웠나”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31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의 올케 서향희 변호사가 홍콩 연

수를 떠난다는 한 보도를 거론한 후 “박 전 위원장

이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다 주변 정리를 준비하는

것 같다”며 “주변 정리를 시작했다면 아버지로부터

배운 생각과 이념을 정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며

이같이 발언한 후 “‘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이

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며 “서 변호사가 왜 홍콩

으로 갈까 참으로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인디라 간디 전 인도 총리는 초등

학교 4학년때 인도 독립운동을 했고 아버지의 편지

에 의거해 역사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며 “박 전 위

원장은 독재자 박정희로부터 무엇을 배웠나 생각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식 독식 인사

는 아무리 다른 당의 문제지만 지명직 최고위원을

또 독식하려다 못하고 있다”며 “국회의장과 부의장

도 그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덧붙

였다.

박 위원장은 현안문제에 대해 “국민의 4분의 3

이 나가라고 하는데도 MBC 김재철 사장은 수억원

을 들여 각 신문에 광고를 내고 있다”며 김 사장 사

퇴를 촉구했다. 또 “서규용 농림장관이 농협 신경

분리에 대해 국회가 열리면 논의 과정을 거치겠다

고 했음에도 농협중앙회에 압력을 넣어서 농림부와

경영개선이행 약정서(MOU)를 체결하고 러시아로

뺑소니쳤다”며 “야당 대표에게 사기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Page 17: Hancatimes Vol.637

2012. Jun 01(Fri) /17국제 소식

중국에서 대규모 지방 시위들이 잇따

르면서 사회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신문 월드저

널은 29일 중국 충칭 시 완성구 주민 수

천 명이 지방법원 앞에서 경찰이 중학생

을 때려 숨지게 한데 항의해 시위를 벌였

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들에 따르면 경찰

순찰대가 귀가하라는 지시를 어긴 14살

학생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으며 그 가족

들도 실종됐다는 것이다.

당국은 그러나 관련 소문이 사실무근

이며 거론된 학생과 그 가족이 모두 안전

하다고 밝혔다.

완성구 주민들은 완성구가 지난해 10

월 인근의 저개발 지역인 치장 현과 통합

된 후 경제발전이 더뎌지고 사회복지가

축소됐다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수천 명이 매일 저녁

평화적인 거리행진 시위를 벌이고 있는

데 상점들은 시위에 동참하는 뜻에서 문

을 닫고 있다.

충칭은 최근 군사 쿠데타 의혹이 제기

됐던 보시라이 전 서기의 낙마 이후 치안

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의 대규

모 시위가 이어지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

는 모습이다.

중국 저장 성 루이안 시에서는 200여

명의 노동자들이 동료가 체불임금을 요

구하다 맞아 죽은데 항의해 자동차를 전

복시키고 정부 기물을 파손하는 등 시위

를 벌였다고 시 정부와 인권감시 기구가

이날 밝혔다.

루이안 시 정부는 성명에서 "후난 성

출신인 양모(20)씨가 지난 12일 업주 쉬

모씨와 언쟁을 벌이다 머리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으나 지난주 말 사망했다"

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양씨 사망 후 경찰이 쉬씨

를 체포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천

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시간

동안 시 정부 기물을 파손하며 시위를 벌

였다.

지난달 19일에는 광둥 성 차오안 현에

서 주민들이 토지 헐값수용에 항의해 시

위를 벌였다. 같은 달 18일에는 윈난 성

리장 시에서 석탄광산 개발에 항의하던

주민들과 경찰이 충돌해 경찰 간부 한 명

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

중국에서 일반 국민의 시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증하고 있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토지수용, 주

택 재개발 등이 이어지며 주민들과 마찰

을 빚고 있다. 또한 이런 사실들이 인터

넷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을 통해

전해지며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시위의 내용도 다양화하는 추세다.

또 경제의 급성장으로 빈부격차가 확

대되고 고위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잇

따라 적발되며 정부의 권위가 약화한 것

도 시위 증가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4일은 중국의 민주화를

외치다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이 숨진 것으

로 추정되는 톈안먼 사태가 발생한지 23

주년이 되는 때여서 관계 당국이 주민들

시위에 더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연합뉴스

톈안먼 23주년 앞둔 中 잇단 민중 시위 긴장

미주 대륙이 '신종 에이즈' 공

포에 휩싸였다고 뉴욕 타임스

(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미국을 위시해 볼리비아, 멕시

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 권

까지 떨게 하는 이 신종 에이즈의

정확한 명칭은 샤가스병(Chagas

Disease).

샤가스병에 걸린 사람 수만 중

남미권에서 800만 명이나 되며,

미국에서도 이민자를 중심으로

30만 명가량이 되는 것으로 집계

됐다고 NYT가 의학 전문지 '잘

알려지지 않은 열대성 질환 저널

'(PLos Neglected Tropical

Diseases)을 인용해 전했다.

미 텍사스 주 휴스턴의 베일러

의대 소속 열대병 전문가들을 포

함한 집필진은 PLos 최신호에서

미국과 중미 지역에서의 샤가스

병 전파 경향은 에이즈의 초기 전

염상황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샤가스는 '아메리칸 수면증

'(American trypanosomiasis)으

로도 불리는데, 이는 편모충이라

는 단세포 기생충이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에이즈와 마찬가지로 샤가스

병은 잠복기가 긴데다 치료가 사

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설명이다.

샤가스병은 어머니를 통해 자

식에게, 또는 수혈 과정에서 감염

된다.

감염자 가운데 4분의 1가량은

궁극적으로는 심장이나 내장이

커지면서, 결국 기능이 마비돼 돌

연사하기도 한다.

이 병 치료에는 약성이 강한

의약품을 꼬박 3개월이나 사용해

야 하는 데다 초기발견 시에만 효

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다행히 샤가스병 치료제는 에

이즈 치료제만큼 비싸지 않다. 그

러나 가난한 국가에서는 치료제

가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WSJ)도

메릴랜드 의대 연구진의 말을 빌

려 찰스 다윈도 샤가스병에 걸려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을 제기했

다.

다윈은 남미 안데스 산맥으로

향하던 중에 샤가스병에 걸렸을

가능성을 포함해 모두 세 가지의

다른 질병으로 고초를 겪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실제로 다윈은 1835년 여행

중에 '날개가 없는 큰 검은색 곤

충'에 물렸다는 사실을 일기에 기

록했다. 그는 47년 뒤, 심장마비

로 세상을 등졌다.

이집트의 악명높은 국가비상사태법이 폐지

됨으로써 31년간의 '비상사태'도 종식됐다.

지난 1981년 제정된 국가비상사태법은 축출

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前) 대통령 집권 당시

통과된 2년의 연장조치가 31일(현지시간) 종료

됐다. 추가 연장 움직임은 없다.

1981년 10월 안와르 사다트 당시 대통령의

암살을 계기로 제정된 이 법은 경찰에 용의자

체포와 구금에 관한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법은 사다트의 뒤를 이은 무바라크의 철

권통치를 뒷받침해 왔으며 무바라크 정권을 무

너뜨린 청년그룹들의 민주화 시위에서는 이 법

의 폐지가 핵심 요구의 하나였다.

이집트 군은 "비상사태가 종료됐음을 감안

해 헌법선언과 법률에 따라 국가적이고 역사적

인 책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국민투표를 통해 채택된 헌법선

언은 군에 국가를 "보호"할 책임을 부여했으나

국가비상사태는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의회만

이 선포할 권한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의회 제1당인 이슬람 자유정의당의 에삼 에

리안 부대표는 군부의 이러한 언급은 비상사태

법의 연장을 요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의 지도자인 모하메드 무르시 대선후보

도 비상사태법이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집트 국가비상사태 31년만에 해제

미국 뉴욕시가 시민들의 비만이 갈수록 증가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용량 청량음료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 당국이 식당이나 극

장, 가판대 등에서 라지 사이즈의 탄산음료나

청량음료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조치가 발효되면 소규모 식당이나 패스트

푸드점, 경기장 등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음

료가 제한을 받게된다.

에너지드링크나 설탕이 첨가된 아이스티 역

시 규제대상이다.

시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대용량의 기준은

16온스(약 453그램)를 넘느냐가 된다. 미국에

서 16온스는 커피전문점의 미디엄 사이즈 컵

크기로, 이보다 큰 용량으로는 팔지 못한다는

뜻이다.

다만 다이어트 콜라나 과일쥬스, 밀크셰이크

와 같은 우유 관련 음료, 알코올음료 등은 규제

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식료품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것도 규제되지 않는다.

시 당국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이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한 인터뷰에서 "비만

은 국가적인 문제로 보건관련 공무원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음료협회는 이런 조치에 대해 "뉴

욕시의 음료에 대한 불건전한 집착이 또 시작

됐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뉴욕시, 비만 대응 위해 청량음료 판매 제한

"미주 대륙 '신종 에이즈'로 공포"

Page 18: Hancatimes Vol.637

18/ 2012. Jun 01(Fri) 행사 / 국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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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LUNA태양의 서커스단

태양의 서커스단(Cirque du Soleil)의

새로운 공연인 Amaluna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국출신의 무대감독 겸 오페

라 감독인 Diane Paulus에 의해 연출되

었다. Amaluna는 달의 주기를 바탕으로

섬을 지배하는 여신들의 이야기이다. 섬

의 여왕인 Prospera에 의해 발생한 폭풍

때문에 몇 명의 젊은이들이 섬에 도착하

게 되고, 그때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Prospera의 딸과 용감한 젊은 구혼자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Amaluna는 여성다

움, 회복, 부활, 균형을 주제로 하여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간 : 2012년 7월 15일까지

장소 : OLD PORT OF MONTRÉAL

Old Montréal and Old Port 주변

De la Commune Street

가격 : 유료

연락처 : 1-800-450-1480

Metro : Place-d'Armes

참고 웹사이트 :

http://www.cirquedusoleil.com

GrandPrixDuCanada캐나다 그랑프리

1978년10월 8일, 몬트리올의 첫 번째

캐나다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 이후 매년

여름, 수천만 명의 순례자들이 자동차 경

기를 보기 위하여 몬트리올을 방문하고

있다.

이 대회의 첫 번째 우승자는 Gilles

Villeneuve였으며 그 이후로 Jones,

Piquet, Mansell, Senna, Prost,

Schumacher, Hill, Alonso, Hamilton이

우승을 하였다. 더운 여름 더위를 날릴

시원한 자동차 경주는 새로운 경험을 선

사할 것이다.

기간 : 2012년 6월 8일-10일

장소 : GILLES-VILLENEUVE CIRCUIT

Parc Jean-Drapeau, Montreal

가격 : 유료

연락처 : 514) 350-0000

Metro : Jean-Drapeau

참고 웹사이트 :

http://www.circuitgillesvilleneuve.ca

<이수경 기자>

몬트리올의 이모저모

독일이 태양에너지 생산 세계기

록을 세웠다고 27일(현지시간) 유

로뉴스가 보도했다.

독일 국제 재생에너지 연구소

(IWE)는 독일 내 태양발전소들이

지난 25일과 26일 낮 동안에 시간

당 2만2천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

했다고 발표했다.

시간 당 2만 메가와트 이상의 태

양에너지를 생산한 것은 독일이 처

음이다. 이는 태양발전의 생산효율

성이 크게 개선된데다 지난 주말

날씨가 화창해 가능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생

산량은 1만4천 메가와트에 그쳤다.

2만2천 메가와트는 원자력 발전

소 20곳을 완전 가동됐을 때 시간

당 생산되는 전력과 맞먹는 것이다.

이는 또한 독일의 평일 전력 수

요의 3분의 1, 주말 수요의 절반을

댈 수 있는 양이다.

노르베르트 알노흐 IWE 소장은

전력 수요가 정점을 이루는 한낮에

태양에너지가 수요의 상당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면서 향후 재생에너

지가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독일의 연간 전력소비량에

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다. 태양에너지의 비중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4%다.

독일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지진 참사 이후 원전폐기 정책을

확정했다. 이미 원전 8기가 폐쇄됐

으며 아직 가동 중인 9기도 2022년

까지 모두 문을 닫는다.

재생에너지는 그러나 아직 가격

이 비싸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산업

을 육성하기 위해 웃돈을 주고 재

생에너지를 사들여 일반 전기와 함

께 공급하며 이는 결국 소비자가

최종 부담하게 된다.

독일 환경부에 따르면 기업과 소

비자들이 태양에너지를 위해 추가

로 부담하는 돈은 연간 40억 유로

다. 재생에너지 전체에 대한 추가

부담분은 70억 유로에 달한다.

연합뉴스

스페인 3위 은행인 방키아 주가를 비롯한

주식과 채권 가격이 급락해 스페인 금융 위기

가 최악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스페인 중앙정부는 28일 방키아에 역대

최대규모인 190억 유로의 구제기금 지원 계

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유럽연합(EU)에 대해

시장의 혼란을 제어하기 위한 유로화 방어대

책을 촉구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날 "스

페인이 극도로 힘겨운 상황"이라며 "은행권

부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적자금 투입 외

에 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EU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조만간 구제

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

다. 방키아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29% 이

상 폭락했다가 오후 들어 낙폭이 줄어 12%

하락했다.

또 금융권 부실화 우려 때문에 10년만기

스페인 국채금리는 하루 만에 18bp(0.18%

포인트)나 급등해 6.47%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그리스 역시 민

간 은행들의 지불준비금이 줄고, 기업의 세금

납부 지연 및 탈세가 만연돼 경제 붕괴 조짐

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은행권 부실 스페인, 금융위기 최악 3위 은행 방키아 주가 폭락

라호이 총리 "공적자금 투입 불가피"

지난 20일 강진으로 7명이 사망한 이탈리

아 북부에서 9일 만인 29일 오전 또 한 차례

강진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200여 명

이 부상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

(ANSA)가 전했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북부 산업지대 에

밀리아 로마냐 지역에서 이날 오전 9시께 규

모 5.8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17명의 사

망이 확인됐고, 3~4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지진에는 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伊 북부 또 강진 최소 17명 사망

獨 태양발전소 시간당 2만2천 메가와트 생산

세계新

Page 19: Hancatimes Vol.637

2012. Jun 01(Fri) /19영화 칼럼 / 국제 소식

이재순의 Bagdadcafe

태국 영화, 신파를 즐겁게 만들다

<Yes or No>라는 태국 영화에 대

한 글을 읽고 괜히 궁금해져서 인터넷

을 뒤져서 결국 찾아서 보고는 연달아

태국 영화 두 편을 더 보게 되었다. 태

국 영화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나라 영화를 보는 것은 다른 나

라 문화를 간접적으로 배우는 것과 같

다고 늘 생각한다. 처음 다른 언어권

영화를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 이후로 스페인, 프랑스, 그

리스, 독일, 인도, 덴마크, 베트남,...

등등 진짜 여러 나라 영화들을 보았

다. 같은 영어권이어도 영국영화들은

또 미국 영화들과는 많이 다르다. 캐

나다나 호주 영화도 마찬가지다. 위의

리스트에 태국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되

니 왠지 뿌듯하기까지 하다.

<Yes or No>라는 영화의 평이 그

렇게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일단 레즈

비언이 아닌 여자아이들이 서로 좋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인데다 태국영화

라니까 그 나라 영화는 어떤가 궁금해

져서 보게 되었다. 그리고 너무 재미

있었다. 내용 자체는 뻔한 이야기이

다. 기숙사에서 같은 방 룸메이트로

만나게 되는 파이와 킴이 서로 여러

장애를 지나 좋아하게 된다는, 거기다

해피 엔딩이니 그야말로 뻔한 신파이

다. 그런데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

지 이런 신파들도 재미가 있어졌다.

예전에는 특이한 내용의 영화나 극단

적인 내용의 영화들을 주로 많이 찾아

서 보았는데 지금은 진짜 그야말로 가

리지 않고 다 좋아하게 되었으니 아마

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처음에

태국말이 익숙하지 않아서 몰입하는

데 조금 방해가 되었지만 태국말이 귀

에 익숙해지니 배우들이 눈에 들어왔

다. 파이와 킴역을 맡은 두 여자 주인

공들은 그야말로 귀여웠다. 너무 귀여

워서 꽉 깨물어주고 싶은 그런 배우들

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그 외의 조연

아줌마 아저씨들도 의외로 마음에 꽤

들었다. 귀엽고 발랄한 태국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다 보니 옆에 다른 영

화가 눈에 띄었다. <A little thing

called love>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

도 여학생이 학교의 인기있는 남학생

을 짝사랑하는 이야기이다. 짝사랑하

는 과정이나 나중 해피 엔딩 다 예상

하고도 남을 만큼 이 영화도 뻔한 영

화이다. 하지만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

고 심지어 진지한 부분은 가슴 찡해서

울기까지 했다. 영화를 만드는 건 쉬

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뻔한 영화도

제대로 잘 만들기가 힘들다. 그런 면

에서 헐리웃의 그렇고 그런 영화보다

이런 영화가 백번은 더 재미있다. 주

인공 남이 숀을 좋아해서 친구들이 놀

리거나 도와주는 에피소드들은 진짜

간만에 보는 재미있는 코미디인데다

미스터리가 벗겨지는 클라이막스 부

분은 감동적이다. 여기 나오는 남자애

를 보면서 이미지가 너무 맘에 들어서

뒤지다 보니 또 다른 영화를 만났다.

<The love of Siam>이 그 영화이

다. 이 영화는 하필이면 남자애 둘이

좋아진다는 내용이라 내가 이 세 편을

연달아 보면서 이건 무슨 우연인가 했

을 정도이다. 여자애 둘 이야기에 여

자 남자 사랑얘기에다 남자 둘 사랑이

야기라니.... 하여튼, 어렸을 때 친하

게 지내던 통이랑 뮤가 비극적인 사건

이후로 헤어졌다가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면서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뮤는 고등학생이지만 벌써

가수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었고 통은

누나의 가출 이후로 무거운 분위기의

집에서 알콜중독이 된 아빠와 말이 없

어진 엄마 사이에서 힘겨워하다 뮤를

만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다. 위의 두 영화보다는 조금 더 진지

한 영화라 조금 더 내 시선을 많이 사

로잡았다. 친구들과의 관계나 두 주인

공들 사이의 관계, 그리고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까지 한 쪽으로 치우치

지 않고 골고루 진지하게 살펴보는 영

화라서 맘에 쏙 들었다. 그리고 뮤 역

을 맡은 배우는 실제 가수인지는 모르

겠지만 노래 부르는 목소리가 너무 마

음에 들어서 만약 음반을 구할 수 있

으면 사고 싶을 정도이다. 또 다른 영

화 <4 Romances>에서도 가수로 나

오는 것 같아서 이 영화도 어떻게든

찾아서 보련다.

이제 태국영화까지 맛을 봤으니,

다음엔 어느 나라 영화로 눈길을 돌려

볼까나...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 25일 훌라에서

민간인 100여 명을 학살한데 이어 27일

중부지역 하마에서도 공격을 가해 33명

이 숨졌다고 BBC가 시리아인권관측소

를 인용해 보도했다.

하마는 30년전인 1982년 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전임자

인 하페즈 알 아사드에 의해 최소 1만 명

이상이 살해돼 '하마 대학살'로 불리는

곳이다.

시리아 사태가 확산되자 유엔 등 국제

사회는 시리아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했

으며, 중국과 러시아도 거들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

장은 28일 CBS방송에 출연해 "시리아

사태와 관련한 '군사적 옵션'을 준비할

것"이라며 시리아에 대한 무력 개입 가

능성을 시사했다.

28일 시리아관측소에 따르면 유엔안

보리의 비난 성명이 발표된 27일 하마에

서 정부군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과 교

전을 벌이다 인근 주거지역을 공격해 어

린이 7명을 포함해 33명이 숨졌다고 밝

혔다.

시리아관측소는 "희생자 중에는 5명

의 여성과 탈영자도 포함됐으며, 정부군

은 기관총과 로켓으로 이들을 공격했다"

고 전했다.

앞서 유엔안보리는 27일 긴급회의를

열고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모두 동의한

가운데 훌라 학살의 배후로 지목되는 시

리아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훌라 학살은 정부측 포격과

관련돼 있는 만큼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은 해당 지역의 중화기를 즉시 철수하라

"고 촉구했다.

이에 그동안 대 리비아 제재 결의안에

반대해온 러시아는 성명서 채택에 동의

한데 이어 코피 아난 유엔· 아랍연맹 시

리아 특사의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을 지

지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은 28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윌리엄 헤이

그 영국 외무장관과 회담 후 "러시아와

영국은 시리아 내 모든 정치 세력이 참여

하는 정치적 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아난

특사의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 대변인도 이

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시리아 훌

라에서 대량의 민간인 학살 사건이 일어

난 것에 매우 놀랐다"며 "특히 부녀자와

어린이들에 대한 학살을 강력히 규탄한

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코피 아난 특사는 28일

시리아에 도착,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

무장관을 만난 뒤 29일 아사드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아난의 중재

로 지난 4월 12일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

후 양측의 충돌로 800명 이상이 숨졌으

며, 휴전을 점검할 유엔감시단이 도착했

음에도 유혈사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3월 아사드 대

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만 2천 6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 하마서도 33명 대학살

Page 20: Hancatimes Vol.637

20/ 2012. Jun 01(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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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오중이 조리사 자격증 2종을 보유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권오

중은 프로급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은 요리의 제왕 스페셜로 꾸며져

권오중, 이현우, 윤형빈, 성민, 이창민, 려육

등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권오중은 연어데리야끼와 연어 스테

이크를 선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

아내게 만들었다.

심사위원 신효섭 쉐프는 권오중의 요리를

시식하곤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미 쉐프시다"

고 말했다.

권오중은 "나는 한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

이 있다"라며 자신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이어 권오중은 "국가에서 아무나 안 준다"

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권오중은 한식과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

득했으며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한 것으

로 알려졌다.

권오중 조리사 자격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

들은 "권오중 요리하는 남자였어", "나도 권오

중이 요리한거 먹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산일보

권오중 조리사자격증"국가에서 아무나 안준다"

NDG 사람들#15 페드로의 수호천사 (2)

스트랩 사용에 익숙지 않았던 프레

드가 하나 둘 셋 신호에 맞추어 들어

올려야 하는 스트랩을 혼자 먼저 들어

버린 것이다. 육중한 냉장고가 아래로

기울면서 층계 아래쪽을 담당하고 있

던 페드로를 덮쳐 눌렀다. 순식간에 벌

어진 일이었다. 페드로는 균형을 잃고

쓰러져 자신을 덮쳐오는 냉장고를 멀

거니 바라보아야만 했다. 본능처럼 두

팔로 얼굴을 막았지만 냉장고의 무게

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고 팔이 부

러지는 심한 충격에 페드로는 그만 실

신하고 만다.

기적이라고 해야 했다. 300파운드

에 가까운 냉장고에 정통으로 깔렸음

에도 불구하고 페드로는 생명을 건졌

다. 왼팔의 뼈가 부러지고 뒷머리에 가

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는 다행히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병원의 의사도

이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했다. 층

계계단과 벽이 일차충격을 완화시켜준

덕분이라는 설명이었다. 아직 가슴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지만 이 정도면

감사해야 할 일이었다. 프레드가 내내

병실을 지키며 모든 게 자기 탓이라고

우는 바람에 오히려 그를 진정시키느

라 환자가 애를 먹었다. 나중에 들으니

사람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가운

데 프레드가 놀라운 괴력을 발휘하여

혼자 냉장고를 들어 올리고 페드로를

꺼냈었다고 한다. 일에 복귀하게 되면

다시 프레드와 팀이 될 것 같다. 아내

에겐 장거리 정크여서 이번 하루 못 들

어간 것으로 해두었다. 곧 출산인데 산

모와 아이 모두에게 충격이 갈까 염려

스러운 까닭이었다. 태어날 딸아이에

게 언젠가 이 이야기를 해주게 될 지도

모르겠다. 실신한 중에 딸아이의 얼굴

을 보았기 때문이다. 페드로는 아기 수

호천사가 아빠인 자신을 지켜준 것 같

은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깁스를 한 채 집에 들어서자 아내가

깜짝 놀란다. 실수로 무리하여 뼈에 금

이 가 깁스를 했노라고 설명하며 아내

를 안심시킨다. 가슴을 쓸어내리는 만

삭의 아내가 예쁘고 미안하다. 페드로

와 아홉 살 차이가 나는 아내는 올해

25세이다. 아내와는 펜실베니아 대학

의 블랑시 레비공원 Split Button앞에

서 처음 만났다. 그곳에 가면 멋진 여

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등을 떠민

선배의 소개덕분이었다. 엘리자베스도

그곳에 가면 멋진 라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꼬드긴 선배의 꼬임에 속아

나왔다고 했다. 이제 보니 둘을 평소

잘 알던 선배가 마음먹고 중신에 나선

것이었다. 조용하고 사색적인 느낌의

페드로와 자유분방하고 정에 넘치는

엘리자베스는 사실 천생연분이었다.

원래 라틴남성을 좋아하던 엘리자베스

는 첫눈에 페드로에게 반해버렸다. 중

키에 균형 잡힌 체격, 수염으로 약간

거뭇한 턱선의 잘생긴 얼굴, 차분하지

만 섬세하고 부드러운 페드로의 성품

까지 엘리자베스에게 페드로는 이내

최고의 남자가 되고 만다. 페드로도 이

런 엘리자베스가 매우 매력적인 여성

으로 느껴졌다. 직선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에 온몸이 에너지로 충만한 엘리

자베스였다. 나이차이가 제법 나는 것

을 알게 된 후에도 엘리자베스는 늘 동

년배의 친구처럼 굴었다. 아니 때로 머

리를 쓰다듬거나 엉덩이를 찰싹 도닥

일 때에는 아주 누나 필이 제대로 났

다. 하지만 페드로는 이런 느낌이 왠지

싫지 않았다. 까페와 레스토랑을 거쳐

가지 않던 클럽에까지 그녀를 따라가

면서 페드로는 그간 엉켜있던 인생의

실타래가 한 올 한 올 풀리는 기분이었

다.

<다음 호에 계속>

Page 21: Hancatimes Vol.637

2012. Jun 01(Fri) /21Korean Food / 연예 소식

I am into these green bean

sprouts lately. They give a

flavourful taste to soup and a

savory taste to side dishes. I don’t

make many side dishes (I prefer

one dish meals that don’t require

any side dishes, because it is sim-

ple and quick, and I don’t need to

wash many plates later on ), but I

thought I should try some side dish

recipes to show you, since I

haven’t made one for a while. So I

tried making seasoned green bean

sprouts and the more I eat them,

the more I like them.

Their flavour comes out with a

good balance of salt, garlic and

sesame oil. They have a mild taste

and chewing their fiber is another

pleasure (They give a bit of a soft

yet crunchy feeling).

Ingredients for 4 people

(Prep time – 2 minutes, Cooking

time – 10 minutes)

•Green bean sprouts 250 g

•Sesame oil – 1 tsp

•Minced garlic – 1/8 tsp

•Finely chopped green onion –2 tsp

•Parched sesame – 1/8 tsp

•Salt – ½ tsp

Steps

1.Rinse the green bean sprouts

in cold water, discard the bad

beans.

2.Boil some water in a pot. (I

used 3 cups of water)

3.Add the green bean sprouts

when the water starts to boil.

4.Par boil them for 2 minutes.

5.Drain the water. Cool down

the sprouts. (if you lift them with

tongs or chopsticks frequently, it

cools down faster.)

6.Add the salt on top (sprinkle it

all over the place) and leave it like

that for 3 minutes.

7.Squeeze the green bean

sprouts with your hands. (discard

the water if it comes out)

8.Add the rest of the seasoning

sauce, and mix them well.

9.Serve them on a dish.

Writing about Korean food cer-

tainly makes me study. While I was

translating sukju namul into

English, which was about a month

ago, I found that they are called

green bean sprouts in English.

Green bean sprouts? Are they

made of green beans? I didn ’t

realize that they are made of green

beans (apparently I was ignorant

about Korean food and its history

before I started this blog), because

they disguised their name into

sukju all this time. Green bean is

Nokdu in Korean, then how come

Koreans call green bean sprouts

Sukju namul instead of Nokdu

namul?

Well, apparently, there is a

popular traditional theory and

most Koreans seem to believe, that

is the true. There was a scholar

called Shin Suk-ju in 1462, and he

betrayed his king when there was a

coup (There was a young king

called ‘Danjong ’, and his uncle

‘Sejo ’ tried to take over the

throne.) When the coup happened

he was asked to help his king, but

he refused to do so. Apparently

green bean sprouts go off very

easily, so their easily changing

characteristic is similar to Shin

Suk-ju’s mind. That is why Green

bean sprouts are named Sukju

namul instead of Nokdu namul.

Apparently green bean sprouts

are more nutritious than bean

sprouts and have 80 times more

nutrients than green beans them-

self.

source: mykoreankitchen.com

Seasoned Green Bean Sprouts (숙주나물 무침 Sukju Namul Muchim)

배우 차인표(45)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37)

가 ‘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국내ㆍ외 연예인’ 설문에

서 1위에 올랐다.

코이카(이사장 박대원)는 대한민국 해외봉사단 ‘월

드프렌즈 코리아’ 출범 3주년을 맞아 소비자 리서치 기

관 틸리언패널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

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중 4명은 차인표를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응답자 40.7%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

지했고 이어 배우 김혜자가 37.8%로 2위를 차지했다.

차인표는 현재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에서 봉사활

동을 펼치고 있으며,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봉사

활동 수기를 펴내기도 한 김혜자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차인표와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온 신애라는

8.8%로 3위에 올라 ‘대한민국 대표 선행부부’의 면모

를 보였다. 안성기와 최수종은 각각 7.5%, 2.7%로 4위

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해외 연예인’ 으로는

UN 국제난민고등판문위원회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

는 안젤리나 졸리가 1위(45.5%)에 올랐다. 그간 같은

설문에서 여러차례 1위를 차지했던 배우 오드리 헵번

은 2위(33.2%),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3위(10.3%)를

차지했다. 뒤이어 ‘졸리의 연인’ 브래드 피트(5.7%)와

배우 줄리아 로버츠(3.7%)가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

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누리꾼들은 “차인표와 신애

라,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는 역시 닮는다

더니” “괜히 완벽한 부부로 사람들이 인정하는 게 아닌

듯” “역시 양국의 대표 선행부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설문은 코이카가, 월드프렌즈코리아 출범 3주

년을 맞아 국민들의 해외봉사 활동에 대한 의견을 청취

하고, 국가 해외봉사 파견 규모 세계 2위의 위상을 알리

기 위해 시행하였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 3.10%p이다.

차인표ㆍ안젤리나 졸리,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국내외 스타 1위

Page 22: Hancatimes Vol.637

22 / 2012. Jun 01(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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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이민정·배수지 가세 '홍자매' 또 대박 낼까…

로맨틱 코미디를 가장 맛깔스럽게 쓴

다는 '홍자매'표 드라마가 출격한다.

KBS2TV에서 6월 4일 방송을 시작하는

월화극 '빅'이 그 현장이다. 지난해 '최고

의 사랑'으로 '대박'을 터트린 홍정은, 홍

미란 자매 작가의 필력에 공유, 이민정,

배수지 등 요즘 잘 나가는 배우까지 가

세하며 드라마 '빅'은 현재 방송가의 가

장 큰 관심거리로 떴다. 초여름, 시청자

를 설레게 할 로맨틱 코미디 '빅'을 소개

한다.

■온 국민을 설레게 할 '국민 로코'

지난 26일 방송을 시작한 SBS '신사

의 품격'의 김은숙 작가와 함께 국내 로

맨틱 코미디물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홍정은, 홍미란 자매 작가가 참여하는 '

빅'이 6월 4일 모습을 드러낸다. 홍자매

는 2005년 '쾌걸춘향'을 시작으로 '마이

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미남이

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큰

인기를 누렸다.

홍자매 드라마의 장점은 시트콤에 가

까운 독특한 캐릭터와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 설정이다. 지난해 차승원, 공효진

을 국민 연인으로 등극시킨 '최고의 사

랑'에선 최고 인기 배우 독고진과 한물

간 걸그룹 멤버 구애정의 사랑을 유쾌하

게 표현했고, 장근석을 '아시아의 프린

스'로 만들어준 '미남이시네요' 역시 까

칠하지만 보듬고 싶은 남자, 황태경을

통해 홍자매표 드라마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신작 '빅' 역시 홍자매 특유의 유쾌한

상황 설정이 돋보인다. 뜻하지 않은 사

고로 18세 고등학생 강경준(신원호 분)

의 영혼이 30대 소아청소년과 의사 서

윤재(공유 분)에게 들어오며 사건이 벌

어진다. 몸은 30대 의사 서윤재지만 영

혼은 10대 청소년 강경준으로, 서윤재

의 약혼녀이자 강경준의 선생님인 길다

란(이민정 분)과 사건을 일으킨다. 여기

에 강경준을 남편이라 부르며 강경준에

게 집착하는 강경준의 전 여자친구 장마

리(배수지 분)가 미국에서 강경준을 만

나기 위해 한국으로 오며 상황은 더 복

잡해진다.

제작진은 숙맥 여선생인 길다란이 사

춘기 영혼을 지닌 약혼자 서윤재와 어떻

게 사랑을 이어갈지, 서윤재가 강경준의

영혼을 지닌 것을 눈치챈 장마리가 자신

의 남자를 지키기 위해 길다란 선생과 어

떤 싸움을 벌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 작품이 방송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배경엔 홍자매의 검증된 필력과

더불어 '도가니' '건축학개론'으로 충무

로를 석권한 공유, 배수지의 차기작이라

는 사실이 있다. 지난해 도가니를 통해 '

개념 배우'로 거듭난 공유의 다음 선택

이 바로 드라마 '빅'이다. 공유는 지난해

'도가니'를 통해 진지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입대 전까지만 해도 '

커피 프린스'의 멋쟁이 사장으로 인기가

많았다. 방송가에선 로맨틱 코미디를 잘

하는 배우로 알려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 공유가 이번엔 '국민 여신' 이민

정과 '국민 첫사랑' 배수지를 모두 안으

며 대한민국 남성의 적이 될 것 같다. 제

작진은 공유가 30대 완벽남 서윤재의

모습과 천방지축 18세 고등학생의 역할

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촬영장에 웃음을

주고 있다고 전한다. 18세 고등학생을

소화하기 위해 공유가 직접 노란 뿔테

선글라스, 만화 캐릭터 티셔츠, 몸에 딱

붙는 운동복 바지 등 소품을 준비해오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촬영 현장 관계자는 "촬영이 시작되

는 순간 현장은 웃느라 정신이 없다. 촬

영 전까지 얌전하게 대본을 보던 공유

씨가 갑자기 애드립(즉석 대사)을 쏟아

내며 능청스럽게 고등학생 연기를 하는

데 우리가 알고 있던 공유 씨가 맞나 싶

을 정도다"라고 전했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원더플 라

디오'를 통해 유쾌하고 따뜻한 감성을

보여준 이민정의 연기 역시 기대된다.

남자 고등학교에선 열혈 교사지만 정작

약혼자에겐 숙맥인 길다란 역을 맡은 이

민정을 두고 방송가에선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고 표현한다. '얼짱'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지만, 사석에서 만난 이

민정은 엉뚱한 면이 많아 '4차원 소녀'

라고 불린다. 실제 모습과 닮은 부분이

많아 이민정은 자연스럽게 길다란 역을

표현하지 않을까 한단다. 이민정은 "평

소 홍정은, 홍미란 작가님의 작품을 좋

아했다. 함께 한다니 무척 설레고 기쁘

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주셔서

이 작품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인기와 함께 '국

민 첫사랑'이 된 배수지의 변신도 주목

해보자. 이 작품에서 배수지는 '스토커' '

돌아이'적인 면모로 등장한다. 자신의

예전 남자친구 강경준을 잊지 못해 미국

에서 무작정 한국을 찾아오고, 사라진

경준의 행방을 찾기 위해 스토커적인 기

질을 보인다. 30대 서윤재의 몸에 들어

갔지만 영혼이 자신의 남자친구이므로

서윤재를 자기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못

말리는 소녀이다. 과격하고 용감무쌍하

고 웃기고 망가지는 모습도 보여준다고

하니 수지의 연기 변신이 궁금해진다.

세 명의 주연 배우 외에도 홍자매 작

가가 까다롭게 선택했다는 강경준 역의

신예 신원호와 서윤재의 옛 연인으로 극

의 긴장감을 선사할 이세영 역의 장희진

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섹스 앤 더 시티' 신시아 닉슨 동성 결혼

미국의 인기 TV 드라마였던 '섹스 앤

더 시티'의 여배우 신시아 닉슨이 오랜

여자친구인 크리스틴 마리노니와 27일

(현지시간) 뉴욕에서 결혼을 했다.

닉슨의 대변인은 28일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이 전날 뉴욕주(州)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닉슨은 HBO의 인기 TV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미란다 호브스 역(役)을

맡아 인생과 사랑, 일을 스스로 헤쳐가는

싱글 여성의 모습을 연기해 명성을 쌓았

다. 최근에는 TV 드라마 '빅 씨 3'에 출연

하기도 했다.

닉슨과 마리노니는 약 8년을 함께 한

연인으로 지난 2009년 동성 결혼 지지를

위해 뉴욕주에서 열린 한 집회 현장에서

약혼한 바 있다.

이들은 현재 아들 한 명을 입양해 키

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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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3: Hancatimes Vol.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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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4: Hancatimes Vol.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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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오리온 초코파이

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죽마고우 롤전병

el: 514-489-9777 T

순창 고추장 14kg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2호점: 2109 Ste. Catherine W

해찬들 고춧가루1999

진국 설렁탕 1박스

비빔면 1박스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 (라살 컬리지 맞은편) 2호점: 2109 Ste. Catherine W2호점: 2109 Ste. Catherine W. (라살 컬리지 맞은편)

해찬들 고춧가루

비빔면 1박스 소고기라면1박스

:00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el: 514-932-9777 T

소고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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