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catimes vol.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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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25 2012.03.02.(금) 퀘벡 주내 마약 상용자 10만 명 현재 퀘벡 주에는 경찰과 보건 관계자들 값싼 파티용 마약이라고 부르는 엑스 터시와 메스암페타민 등을 판매하는 마약 상이 8천 명, 이런 약물을 정기적으로 구 매, 복용하는 사람이 10만 명에 달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캐나다 보건복지부의 의 뢰로 진행된 연구 결과 드러났다. 몬트리 올대학과 BC 주 사이먼-프레이저대학 소 속 전문가 7인이 공동으로 진행한 캐나다 내 메스암페타민 및 MDMA(엑스터시) 밀 거래 시장 규모는 국내 조직폭력단의 자 금줄로 활용되는 파티용 마약 시장의 규모 를 최초로 규명한 연구다. <4면에 계속> 열차 탈선..기관사 3명 사망, 부상 40여명 온타리오주 나이애가라 폭포를 출발해 토론토로 향하던 비아레일 열차가 벌링턴에 서 탈선, 기관사 3명이 숨지고 승객 45명이 부상했다. 26일 오후 3시30분께(현지 동부표준시 간) 승객 75명을 태우고 나이애가라 폭포 역을 출발한 비아레일 소속 92호 열차가 토 론토 서쪽 60떨어진 벌링턴 공단지역을 통과하던 중 탈선하면서 기관차 운전자 4명 중 3명이 숨졌다. <6면에 계속> Tel:(438)862-5985 E-Mail: [email protected] www.montaek.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트리올 택배 몬트리올 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ALARMES TPK ALARMS 전화: 514-334-1998 514-816-6662 팩스:514-334-4490 C.P.34567 Succ. Cote-Vertu St-Laurent Qc H4R 2P4 가정용, 업소용 알람 센트랄 $145/년 22년 경력 Licence RBQ 8323-6208-15 Mr. Nov 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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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25 2012.03.02.(금)

퀘벡 주내 마약 상용자 10만 명

현재 퀘벡 주에는 경찰과 보건 관계자들

이 ‘ 값싼 파티용 마약’ 이라고 부르는 엑스

터시와 메스암페타민 등을 판매하는 마약

상이 8천 명, 이런 약물을 정기적으로 구

매, 복용하는 사람이 10만 명에 달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캐나다 보건복지부의 의

뢰로 진행된 연구 결과 드러났다. 몬트리

올대학과 BC 주 사이먼-프레이저대학 소

속 전문가 7인이 공동으로 진행한 ‘ 캐나다

내 메스암페타민 및 MDMA(엑스터시) 밀

거래 시장 규모’ 는 국내 조직폭력단의 자

금줄로 활용되는 파티용 마약 시장의 규모

를 최초로 규명한 연구다. <4면에 계속>

열차 탈선..기관사 3명 사망, 부상 40여명

온타리오주 나이애가라 폭포를 출발해

토론토로 향하던 비아레일 열차가 벌링턴에

서 탈선, 기관사 3명이 숨지고 승객 45명이

부상했다.

26일 오후 3시30분께(현지 동부표준시

간) 승객 75명을 태우고 나이애가라 폭포

역을 출발한 비아레일 소속 92호 열차가 토

론토 서쪽 60㎞ 떨어진 벌링턴 공단지역을

통과하던 중 탈선하면서 기관차 운전자 4명

중 3명이 숨졌다. <6면에 계속>

Tel:(438)862-5985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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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2. Mar 02(Fri) 광 고

몬트리올한인학교 2012년도 봄학기 학생모집

모 집 반: 유치부(4세부터), 초등부, 중고등부, 한국어고급반, 외국인초등/중등반, 영어/불어반, 수학반 및 무용, 미술, 음악, 태권도 등 특별활동반

*중고등부학생은 퀘벡정부가 정식으로 인정하는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므로상급학교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등 록 비: 일인당 100불, 두 자녀 180불, 세 자녀 250불, 특활비 30불, 행사비 10불

개학일시: 3월 10일 토요일(오전9:00-12:15)

장 소: Marianopolis College (4873, Avenue Westmount)

기 타: 원서접수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인학교(514)695-6012, 음복진(514)482-4974, 하군자(514)364-2735 으로 연락바랍니다.

2012년 2월 25일

몬트리올한인학교 교장 정영섭

Page 3: Hancatimes vol.625

2012. Mar 02(Fri) / 3교민 소식 / 캐나다 소식

공안장관 사생활 트위터누설 야당 연구원 사임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사이버범죄

법안에 불만을 품고 빅 토즈 공공안전부

장관의 이혼 관련 사생활을 트위터에 공

개한 야당 연구원이 당의 요청으로 사임

했다.

28일 글로브 앤 메일지에 따르면 자

유당 보브 래이 권한대행은 토즈 장관의

이혼 경력이 트위터에 공개된 사건에 대

해 조사를 벌인 결과 당 소속 정책 연구

원이자 자신의 보좌관인 애덤 캐롤이 저

지른 소행임이 드러났다며 그를 사임시

켰다고 밝혔다.

캐롤 연구원은 토즈 장관이 발의한

사이버범죄 법안에 대해 국민 사생활 침

해 논란이 일기 시작하던 2주일 전 쯤

하원의 컴퓨터에서 트위터 계정에 접속

해 토즈 장관의 이혼 경력을 공개하는

인신 공격을 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트위터 계정은 '비키리크스(장관

이름 빅과 위키리크스의 합성어)'라는

이름으로 개설돼 있었다.

래이 대행은 캐롤의 관련 사실을 보

고 받은 뒤 그에게 사임을 요구했고, 캐

롤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토즈 장관은 최근 사이버 상의 아동

포르노 유포 범죄 수사를 위해 경찰의

개인 정보수집권한을 강화한 법안을 발

의한 뒤 정부의 인터넷 사찰을 우려하는

거센 반대에 부딪혀 있는데, 이 와중에

그의 개인 사생활이 출처불명의 트위터

에 유포되면서 보수당측이 야당을 배후

로 지목해 논란을 벌였다.

래이 대행은 "본의의 보좌관의 소행

에 대해 장관에게 개인적 사과를 전한다

"면서 "정치적 공격이 개인 인신에 관한

것으로 변질될 때 공직 생활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사생활의 문제가 정치적 공격

의 소재가 되서는 안된다는 점을 언제나

분명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자유

당 소속 연구원이 이 기준을 지키지 못

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기사 제공: 연합뉴스>

-엔진 오일 교환

-브레이크

-전기전자 및 일반 수리

-에어컨 가스 충전

북극 학술조사 기지 자금난으로 폐쇄

캐나다 하원은 27일 지난 해 5월 실

시된 총선의 일부 선거구에서 투표소를

허위로 안내한 괴전화 발신 사례에 대해

전면 조사를 벌일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

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하원은 이날 제1야당인 신민주당

(NDP)이 발의한 결의안을 놓고 토론을

벌여 집권 보수당도 찬성한 가운데 여야

만장일치로 톨과시켰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결의안은 연방경찰과 캐나다 선거관

리청이 18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허위전화 조사에 모든 의원이 협력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토론에서 야당측은 허위 전화로 인해

유권자들이 투표소가 변경된 것으로 잘

못 알게 돼 투표율과 선거결과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야당측은 또 현재 경찰과 선거관리청

이 조사 중인 18개 선거구 외에도 같은

괴전화가 발신된 선거구가 34~40 곳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이 같은 선거구 숫자

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측은 해당 선거구의 재선거 실시

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스티븐 하퍼 총리는 보수

당이 당차원에서 사건에 관련된 바가 없

다고 강조하고 보수당도 자체 진상조사

를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이어 보수당은 자체 파

악한 관련 정보를 이미 선거관리청에 제

공했다면서 야당측 역시 관련 정보가 있

으면 조사 당국에 제공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의 선거구에서 당장 재선거

를 실시할 이유는 없다면서 선(先)조사

및 진상 확인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지난 주 온타리오주 보수

당 의원의 보좌관 마이클 소나(23)가 사

퇴했으나 야당측은 일련의 사례들이 야

당 유권자들을 따돌리기 위한 보수당의

계획적인 흑색 선거전략에서 비롯된 것

이라고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서머타임 3월 11일 실시

2012년도 일광 절약 시간제(Daylight Saving Time)가 3월

11일 새벽 2시에 시작됩니다.

토요일 저녁에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겨서 조정해놓으시기

바랍니다.

몬트리올교회 협의회불어권 서부 선교대회를 위한 기도회

몬트리올교회 협의회(회장 허정기 목

사)는 오는 10월 4일(목) - 7일(일)까지

서부 아프리카 불어권 선교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08년에 개최된 바

있으며, 이후 4년에 한 번씩 몬트리올에

서 열기로 하였다. 이 대회를 위해 매달

첫번째 일요일에 기도회가 개최되는데

3월 행사는 오는 4일(일) 저녁 7시 30분

한인연합교회(담임 김진식 목사)에서 열

릴 예정이다.

주최측은 각 교회 선교위원들과 불어

권 아프리카 선교에 관심 있는 많은 분

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원, '허위투표소' 전화 조사 결의안 채택

캐나다의 대표적 북극 학술 조사 기

지가 자금난으로 폐쇄된다고 CBC방송

이 28일 전했다.

캐나다 누나붓 준주(準州) 유레카에

서 극지 대기 환경에 대한 학술 조사활

동을 벌여오던 극지 환경대기 조사연구

소(PEARL)가 주요 기금원인 연방 정부

의 예산지원 중단으로 150만 달러의 연

간 운영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오는 4월

말로 문을 닫는다.

연구소는 민간 학자들이 운영을 맡아

온 대표적인 학계 연구기관으로 지난

2005년부터 북극 대기의 오존층 파괴와

기후변화 실태를 조사해 왔다.

연구소는 지난 해 겨울 북극 상공에

서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오존층 구멍

을 밝혀내는 등 극지 연구의 주요 업적

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연구소는 캐나다 기후대기

학 재단의 자금 지원에 의존해왔으나 이

재단에 기금을 제공하던 정부 예산이 중

단되고 '국제 극지의 해' 프로그램 지원

도 시한이 만료됐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

다.

주임 연구원인 짐 드러먼드 댈하우지

대학 교수는 연구소 운영기금 마련을 위

해 정부측에 기금지원을 다각도로 타진

했으나 정부의 북극 중시 정책에도 불구

하고 이 요청이 모두 거절당했다고 전했

다.

북위 80도에 위치한 연구소는 캐나다

최대의 극지 연구기관이자 세계적으로

북극에 가장 근접한 지점에 설치된 기지

로 유명하다.

드러먼드 교수는 "연구소가 폐쇄되면

대기 측정 분야에 큰 공백이 초래된다"

면서 "극지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파악할

능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기지에서 주요 장비와 연구

인원들을 모두 철수시키고 기지 건물은

임시 용도나 단기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

정이다.

<기사 제공: 연합뉴스>

사이버범죄 법안 논란 속 인신공격‥자유당 당수 사과

Page 4: Hancatimes vol.625

4 / 2012. Mar 02(Fri) 캐나다 소식

지난달 25일, 라발 시민 4명의 쿠바

여행이 악몽으로 변하고 말았다. 그들이

탄 차가 대형 트럭 2대에 앞뒤로 들이받

힌 것이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

명은 나흘 만에 중환자실에서 퇴원했다.

지네뜨 세네칼 씨는 50번째 생일을 축

하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멕시코 만으로

향했다. 그러나 따뜻한 햇볕을 찾아 떠난

여행은 추억을 남기는 대신 재앙으로 돌

변했다.

호텔이 있는 산타마리아를 떠나 모론

을 향하던 그들의 렌터카를 대형 트럭 2

대가 앞뒤로 덮친 것이다.

이번 사고에서 세네칼 부인은 목숨을

건졌으나 남편 매켈 멘도자 프리에또, 아

들 프랑시스 트랑블레(26세), 아들의 소

꿉친구 다비드 따르트르(27세)는 목숨을

잃었다.

다비드 따르트르의 어머니 꺄롤르 시

우이 씨는 이들이 호텔에 짐을 풀고 차를

빌려 카니발을 보러 가다가 변을 당했다

고 전했다.

다비드 따르트르의 부모는 파나마 여

행에서 돌아온 월요일 저녁에야 비보를

접했다. 그들을 태우고 파나마를 떠난 항

공사는 그들에게 일등석을 제공하고 몬

트리올 공항에 따로 자리를 마련해 작은

아들(23세)을 만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작은아들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

을 접한 어머니는 다비드가 말썽 한 번

피우지 않은 착한 아들이었으며 한가족

처럼 지내온 동네 사람들 모두 그의 죽음

을 크게 슬퍼할 것이라며 울먹였다.

라발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하던 다비

드 따르트르는 소꿉친구 프랑시스 트랑

블레와 함께 떠난 두 번째 여행에서 변을

당했다.

지네뜨 세네칼 씨의 동생은 온 집안이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신속한 시신 송환

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

다. 지네뜨 세네칼 씨는 조만간 의료 전

용기에 자리가 마련되는 즉시 귀국할 예

정이다.

세네칼 씨는 머리와 팔을 다쳐 모론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한 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쿠바 출신의 매켈 멘도자 프리에또 씨

는 2005년 세네칼 씨와 결혼했고 2006

년부터 퀘벡 주에 거주했다. 그의 시신은

쿠바의 법률 때문에 캐나다로 이송되지

못하고 쿠바의 가족 곁에 묻혔다.

세네칼 씨의 여동생은 남편과 아들, 아

들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미 큰

충격에 빠진 언니가 이 사실을 알면 또 얼

마나 충격을 받을지 크게 염려하고 있다.

비극으로 끝난 쿠바 여행

캐나다인과 결혼한 후 캐나다 이

민 수속이 진행 중인 스코틀랜드 여

성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자

모텔 방에서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동정을 사면서 당국의 관료

주의적 행태가 눈총을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

면 1년 전 캐나다 남성과 결혼한 뒤

캐나다 이민을 신청한 린 애치슨(35)

씨가 지난 해 7월 브리티시 컬림비아

(BC) 주의 의료보험 수혜 자격을 인

정받지 못하자 1만 달러(1천120여만

원)에 이르는 출산비용을 마련하지

못하고 모텔에 투숙, 욕조에서 아이

를 분만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소방관으로 일했

던 애치슨씨는 동계올림픽 스키경기

가 열린 세계적 스키 휴양지 휘슬러에

서 캐나다인 남편 브레넌 암스트롱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둘은 결혼했다.

애치슨은 곧 이민부에 이민 신청

서류를 접수한 뒤 대기 중 출산일이

다가오자 BC주에 의료보험 자격의

조기 부여를 요청했으나 연방정부로

부터 그의 이민 신청 접수 사실을 확

인할 수 없다는 대답과 함께 매정하

게 거부당했다.

알고보니 애치슨의 서류는 채 개

봉도 되지 않은 채 수 많은 대기자

더미 속에 쌓여 있었고, 연방 이민부

는 다른 대기자들을 제치고 그의 서

류를 먼저 확인할 수 없다는 완고한

입장을 밝혀왔다.

남편 암스트롱은 휘슬러에서 주류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나 뚜렷한 소

득이 없어 거액의 비용이 드는 병원 대

신 '가정 분만'을 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대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병원

근처를 분만 장소로 정하고 밴쿠버

종합병원이 가까운 밴쿠버 시내의

한 모텔에 투숙해 분만에 들어갔다.

이들은 모텔측이 임산부의 투숙을

거절할 것이 두려워 친구의 도움으

로 방을 예약한 뒤 몰래 숨어들어가

야 했다고 술회했다.

욕조에 자리를 잡고 진통을 시작

한 애치슨은 별 탈 없이 사내 아이 '

지기'를 얻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곧 분노가 밀려들었다. 암스트롱은 "

우리는 법적 캐나다 부부"라며 "평생

을 살아온 내 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

을 수 있다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정

부를 원망했다.

그는 "의료 상 이유를 참작하는 성

의로 이민 신청 접수 사실만을 먼저

확인해 주었어도 병원에 갈 수 있었

다"면서 "아내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로 갈 생각도 했지만 비행기 삯이 모

자랐다"고 말했다.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이들의

사연을 안타까와 하면서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함께 연출한 지독한 관료

주의에 진저리를 쳤다.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의 이민 신

청 대기자는 총 1만4천여명에 이르

는 격심한 적체 상태로 애치슨의 경

우도 그 가운데 1명이었다. 연방 이

민부에서 신청자의 서류가 개봉되는

데 걸리는 기간 만도 1년이 넘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고 CBC는 전했다.

이민 대기 중 의료보험 없어 모텔에서 출산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자 모집

캐나다 보건부가 의료용으로 사용될 마

리화나 재배자를 찾고 있다.

마리화나 재배 전문가들의 지식과 정보

를 얻기 위해 캐나다 보건부가 주최한 회의

에는 백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마리화나 합법화 운동을 이끄는 몬트리

올의 활동가 마르끄-보리스 생-모리스도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캐나다 보건성은 의

료용 마리화나에 관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도입될 예정이며 연방 정부가 전국적으로

재배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보건부의 쟈닌느 리쇼 씨는 연방

정부가 의료용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을 조성하고자 하며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정부의 정책 변화는 생-모리스 씨

가 마리화나 소지에 관하여 사법당국과의

대결도 불사하며 이끌어낸 승리로 평가된

다. 연방 보건부 공무원들은 마리화나 관련

소송에서 생-모리스를 반박하는 증인으로

나서기도 했다.

마르끄-보리스 생-모리스 씨는 10여

년 전부터 연방정부가 마리화나 합법화 움

직임을 막고자 했지만 이제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81페이지 분량의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이

러한 합성 마약의 캐나다 내 사용자는 48만

명에 달하며 4분의 1에 약간 못 미치는 숫자

가 퀘벡 주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판매상은 전

국적으로 약 3만 1천 명. 퀘벡 주에서는 엑

스터시 판매상 4천5백 명, ‘ 스피드’ 판매상

3천4백 명이 성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전역의 소비자들은 해마다 3톤

(2천9백 kg) 가까운 약물을 소비하는 것으

로 드러나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 알

에 10달러라고 칠 때 3천만 달러에 달하는

양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총

량의 25%에 불과하다. 청소년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이들 합성 마약의 75%는 범죄조

직을 통해 미국과 아시아로 밀반출된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치안 당

국에 압수되는 합성 마약의 양이 국내 유통

량의 10%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압수량이 미미하다는 것은 합성 마약의 유

통을 막는 것이 마리화나나 코카인 단속보

다 훨씬 어렵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에 의하

면 국내에서 합성 마약을 제조하고 유통하

는 자들이 체포될 확률은 6.7%에 불과하다

고 한다.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에 이런 합성 마약

을 제조하는 불법 시설이 1천 여 곳에 달하

지만 2008년 연방경찰의 단속 실적은 45건

에 그쳤다.

1면에 이어서

Page 5: Hancatimes vol.625

2012. Mar 02(Fri) / 5캐나다 소식

공식적인 측면에서 이민자의 퀘벡 현

지 통합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이민자들에게 불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의 견해는 사뭇 다르다. 5년 전부

터 몬트리올의 다양한 불어 교육센터에

서 이민자들을 가르친 타니아 롱프레 씨

도 그중의 한 명이다.

스땅께 출판사에서 근일 발매될 충격

적인 저서 ‘ 께베꾸와 되기: 복잡하지

만… 그토록 어렵지는 않다’ 를 통해 롱

프레 씨는 퀘벡 사회에 대한 이민자들의

수용 태세가 위험하다고 고발한다. 일부

이민자들은 불어를 습득하고 퀘벡 사회

의 가치를 받아들이지만 퀘벡 사회로의

통합을 거부하는 고집불통이 너무 많다

는 것이다.

Q- 당신에게 불어를 배우는 사람 중

에는 퀘벡 주에서 오래 살았지만 불어를

한마디도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

데 사실입니까?

R- 퀘벡 주에 12년, 20년, 30년을 살

았지만 불어를 못 하는 사람들이 학급마

다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네 공동체, 예

를 들어 식당의 주방에서 일하면서 모국

어만 구사했습니다. 영어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위성안테나로 출신국의

TV 프로그램을 그대로 시청합니다. 불어

를 배울 필요성을 전혀 못 느꼈던 겁니

다.

Q- 여기서 그런 식으로 생활이 가능

합니까?

R- 네, 아무 문제 없어요. 하지만 직

업을 잃었을 경우 실업수당을 받으려면

퀘벡 노동부가 의무적으로 부과하는 불

어 수업을 주당 30시간씩 받아야 합니

다. ‘ 네, 아니요’ 부터 숫자 세기, 인사

말, 식료품점이나 은행에서의 간단한 대

화를 배우는데 그들이 아는 불어라고는

‘ 봉쥬르, 마담’ 이 전부입니다. 갓 이민

온 사람은 처음부터 배우는 게 당연하지

만 여기서 오래 산 사람일수록 불어 이해

도가 떨어집니다.

Q- 당신의 저서에서 이민자 선발과

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하셨죠?

R- 프랑스는 이민자들에게 불어 구사

력을 요구합니다. 독일에서도 독일어 능

력을 요구합니다. 퀘벡 주는 이민자들에

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민자의 70%는 퀘벡 주정부가, 나머

지는 연방정부가 선발합니다. 이번 여름

에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민자가 왔는데

이민 인터뷰를 영어로 봤습니다. 퀘벡이

불어권 지역이라는 말을 해준 사람이 아

무도 없었어요. 그녀는 비행기에서 내리

자마자 크게 놀랐다고 합니다.

점점 영어가 많이 쓰이고 꺄나디엥 몽

레알 팀이 영어만 쓰는 감독을 선임했다

는 소식이 나올 때마다 학생들에게 퀘벡

주에서는 모든 생활이 불어로 이루어진

다는 사실을 이해시키기가 힘들어요.

Q- 새 이민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퀘

벡 주의 가치를 전달하십니까?

R- 제가 근무하는 곳에서는 자주 베

트남 출신의 정치인을 초빙합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성공한 이민자의 모범으로서

기본적인 원칙을 설명해줍니다. ‘ 아이들

과 아내를 때리면 안 된다, 새벽 3시에

공원에서 파티하면 안 된다, 무기를 들고

돌아다닐 수 없고 면허증 없이 운전해도

안 된다’ 등등이죠. 퀘벡 주에서는 누구

나 당연하게 여기는 기초적인 사항들이

죠.

어떤 사회복지사가 어느 남편에게 아

내를 방에 가두고 문에 열쇠를 채우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어요.

동성연애자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문

화권에서 온 이민자들도 있습니다. 여기

서는 그런 문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가

르쳐야 합니다.

수차례에 걸쳐 이민자 부모들에게 퀘

벡에서는 아이들 성적이 나빠도 매질을

하는 건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

떤 부모는 이러더군요. ‘ 당신에게 아이

를 때릴 권리가 없으면 나한테 돌려보내

세요. 내가 알아서 할게요.’ 교사들은 학

생이 규율을 어기더라도 부모한테 연락

하기를 꺼립니다. 자기 때문에 아이가 부

모한테 구타당할까 봐 겁이 나는 거죠.

샤피아 가족의 아이들을 가르쳤던 제 동

료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Q- 당신은 저서에서 제도적으로 이

상한 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가장 충격적

인 예는 무엇입니까?

R- 초등학생 학부모와 교사가 만날

때 불어를 못 하는 부모들에게는 학교 측

에서 통역을 지원해야 합니다. 어린이들

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연필과 공책을 사

는 예산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불어를 못 하는 부모에게 통역을 대는 예

산은 아무 문제 없이 지원되더군요. 스페

인어만 구사하는 부모들과는 이런 상황

이 자주 벌어집니다.

동료 교사 여러 명이 이런 학부모와는

오로지 영어나 스페인어로만 대화하고

심지어는 학부모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스페인어 수업을 받는 동료 교사도 봤습

니다. 이민자들이 우리한테 다가오는 것

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의 사정과 형편에

맞춰주고 있어요!

또 학부모와 만날 때 학생에게 통역을

맡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이 통하는 사

람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생각을 해보세

요. 아이가 직접 통역을 하는데 그 부모

님에게 아이 성적이 나쁘다고 말할 수 있

겠습니까?

제가 어린이 환영학급을 그만둔 이유

가 있습니다. 학생에게 나쁜 점수를 줄

때마다 부모라는 사람들이 저를 인종차

별주의자로 취급하는 데 완전히 질렸습

니다.

제가 진짜 인종차별주의자라면 굳이

이민자들에게 불어를 가르칠 이유가 있

을까요?

우려할 만한 상황: 거주 기간에 상관없이 퀘벡의 언어와 가치관을 거부하는 이민자들

Page 6: Hancatimes vol.625

6 / 2012. Mar 02(Fri) 캐나다 소식 / 변은숙의 함께 읽고 싶은 시

이 사고로 객차 6량이 모두 선로를 벗어나

면서 전복되거나 선로변 건물에 부딪쳤다. 부

상 승객 45명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

다. 나머지 승객 30명은 구조 후 버스편을 이

용, 토론토로 향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구급차와 소방차, 경찰

이 출동해 객차에 갇힌 승객들을 구조하고 응

급 헬리콥터가 중상자를 이송하는 등 아수라

장을 방불케 했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구조된 한 승객은 "열차가 탈선하던 10여

초 동안이 마치 영원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현지에

는 날씨가 맑았으며, 열차의 운행 속도 등도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캐나다 수송안전국은 항공

기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열차 운행기록을

수거, 정밀 분석을 벌일 예정이다.

비아레일 존 마긴슨 최고운영책임자(COO)

는 현장에서 성명을 통해 "비극적인 날"이라

며 "사고원인을 추정하기에는 성급하지만 뭔

가가 크게 잘못된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

다.

비아레일은 캐나다 동서부 대륙횡단 및 지

역별 관광 노선을 운행하면서 인접한 도시 간

소규모 통근 열차도 함께 운행하고 있다.

슬픔이 기쁨에게

정호승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깍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

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죽을 때

가마니 한 장조차 덮어주지 않은

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

보리밭에 내리던 봄눈들을 데리고

추워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읽으면 아프고 그 아픔이 깊숙한 곳에 닿을 때 그래도 시인은 나같은 것하고도 함께 걸어주겠지… 기대하게 만드는 시. 그래서 내놓고 싶지 않은 자신을 부끄러워하면서도 위로 받고 싶은 시.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려면 어느 길로 들어서야 닿을 수 있을까…정호승 시인은 한국일보, 조선일보,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두루 당선된 후 문학성과 대중성을 함께 아우르는 좋은 시들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캐나다 인디언 원주민들의 강제 기숙학교

수용 등 과거의 학대 실태를 조사중인 '진실

과 화해 위원회'는 24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이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

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최초 주민(First Nations:원주민의 공식명

칭)' 학대 실태 조사 위원회는 이날 5개년 활

동 계획 중 발표한 중간 보고서를 통해 "사실

을 바로잡거나 묵살된 사실을 채울 수 있는

것은 교육 제도를 통해 가능하다"며 과거 치

유를 위해 국민 교육을 포함한 20개항을 권고

했다고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위원회 조사를 이끌고 있는 머레이 싱클레

어 판사는 회견에서 "원주민 사회와 가족 내

에 존재하는 문제들은 정부가 동원한 교육제

도에 의해 생겨난 것"이라며 "비원주민 국민

이 원주민에 관한 사실을 알게 되거나 모른

채 남게되는 것도 바로 교육에 의한 것"이라

고 말했다.

위원회는 스티븐 하퍼 총리의 2008년 정

부 공식 사과문을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 게

시토록 하고 정부가 진실을 알리는 국민 교육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누나붓이나 노스웨스트 준주에 치유기

관을 설립, 기숙학교 수용 생존자들이나 가

족, 지역사회의 정신적 치료를 펼 것을 제안

했다.

권고안은 '원주민 치유 재단'에 대한 정부

지원의 재개와 피해자들이 빠짐없이 정부 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를 운영했던 교회나

정부가 관련 자료를 충분히 제공할 것을 주문

했다.

원주민 기숙학교는 지난 1870년대부터 원

주민의 체제 동화 명분에 따라 도입, 설치되

기 시작해 전국 각지의 원주민 자녀가 정부

조치에 의해 기숙시설에 강제 수용, 고유 언

어와 문화를 말살 당하는 학대를 겪었다.

3세대에 걸쳐 운영된 기숙학교에서 그동안

15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가족과 격리돼 엄격

한 규율 속에 단체 생활을 하며 신체적, 성적

학대를 포함한 끔찍한 악몽을 겪어야 했다.

마지막 기숙학교는 지난 1996년에 이르러

공식 폐지됐으나 기숙학교의 운용은 공교육

교과 내용에 전혀 포함되지 않아 일반 캐나다

국민이 학교의 존재와 운영 사실 자체를 모르

는 상태였다.

2008년 들어 스티븐 하퍼 정부는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기숙학교 제도의 비극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원주민 학대 과거사 조사

를 위한 진실과 화해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위원회는 그 동안 원주민 지역사회 500여

곳을 방문해 피해 생존자들로부터 2만5천여

건의 진술과 증언을 수집, 기록하고 과거 기

숙학교 근무자 100여 명을 상대로 증언을 청

취했다.

<기사 제공: 연합 뉴스>

캐나다 원주민 학대 조사委 "치유책은 교육"

1면에 이어서

5개년 실태조사 중간보고서 발표

Page 7: Hancatimes vol.625

2012. Mar 02(Fri) / 7골프 / 한국 소식

가깝게 지내는 후배부부가 오래 전에

이런 말을 했다.”아니 어떻게 중매로 만

나서 얼마 사귀지도 않고 결혼까지 해?

사랑도 없이” 하면서 자기들은 MT때 만

나서 차곡차곡 사랑을 쌓으면서 서로를

잘 알아보고나서 결혼했는데 “참 중매결

혼 해서 부부가 잘 살고 있는 것 보면 이

해가 안돼” 하길래 “야 임마 그래도 연애

할 때 “너 없이는 못 살아” 하면서 결혼

한 후 ”너 때문에 못 살아” 하면서 깨진

부부의 대부분은 중매결혼 부부보다 연

애결혼 부부가 더 많은 거 아니?” 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이지 옛날에는 서로 얼굴은 커녕

말 한 마디 건네보지 않고서 시집,장가

가서 아들, 딸 낳고 잘 살았으며 후에

중매결혼으로 한두 번 삐죽 보고 말 몇

마디 붙이다가 딴-따다단-하고 면사포

썼고, 60-70년대 이후에는 서구문명의

영향으로 사귀는 척 연애결혼으로 발전

한 후 요즘은 한번쯤 살아본 후 서로를

검토하고 결혼할까(?) 한다는데 “얘들아

웃기지 마라. 서로가 너무 잘 알게될 때

는 4막5장 종 치고 막 내리는 거란다” 하

고 말해주고 싶다. 골프도 골프를 시작한

1주일이면 그 골퍼의 평생스타일이 결정

난다고 하는데 결혼도 “첫 눈에 반했다.

요즘 말로 필(feel)이 꽂혔다”고 하듯이

초기의 결론은 같은 것인 것 같다.

어린아이가 말을 배울 때 문법 따지며

배우지 않듯이 결혼이나 운동도 시작하

면서 점차적으로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

이 최선인 것이다.필자가 잘아는 P 선생

님의 연세는 지금은 80세 정도가 되는데

20여년 전에 주위의 권유로 골프를 하기

로 작정은 했지만 그 분 성격이 워낙 꼼

꼼해서 우선 골프에 관한 책, 인터넷 등

을 섭렵한 후 시작한다고 하시더니 그만

골프채 한두 번 휘둘러보다가 스톱했기

에 무슨 연유인가 하니까 “책하고 실전

하고 너무 많이 달라” 하시면서 그만 그

이후로 골프를 안 하셨는데 바로 그런 것

이 “식자우환”이다.

골프는 보통 중매(권유)로 시작했든

본인 스스로 시작했든 한 번 인연을 맺으

면 99%는 삶을 같이 하고 있는데 (재미

있으니까) 특별한 경우 외에 골프채를 놓

는 경우는 체력적으로 허리 돌리기가 힘

들다든가(?) 혹은 눈이 침침하다 하는 나

이가 되어 하루 1시간 그냥 걷기만 하겠

다고 할 정도 아니면 한번 골프와 결혼했

던 사람은 죽을 때까지 빗자루질할 힘만

있으면 골프를 한다고 한다. 우리의 인생

도 잘못을 고쳐가면서 사는 것이라듯이

“골프도 미스샷의 운동이다”라고 한다.

골프가 쉽게 “멀리, 똑바로, 그리고 레귤

레이션 그린온 퍼팅도 1펏 2펏만 한다면

너무 밋밋해서 금방 식상할텐데 그 골프

라는 것이 한국의 세계적인 그룹 회장이

었던 작고한 이0 0 말처럼 “자식 내 맘대

로 안 되고, 골프가 내 맘대로 안 되고,

조미료(?)경쟁이 내 맘같이 안 된다”고

하는 말 중에 골프도 그 중 하나이듯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운동인

것만은 사실이다.

연애하고 사랑하면서 계산기, 주판알

두들긴 후 결혼한 부부가 멋 모르고 단순

하게 중매결혼한 부부보다 이혼율이 더

많다고 한다. 골프는 시작을 단순하게 한

후 티격태격하며 미스샷과 더불어 재미

를 가미하며 즐기는 것이기에 중도에 하

차하는 사람 별로 없이 오래도록 하는 것

인가보다. 또 하나, 골프가 결혼보다 더

나은 것은 결혼은 제2 인생의 새출발이

라고도 하지만 한편으로 “결혼은 인생

의 무덤” 이라고까지 혹평하는 사람도

있기에 서로 못살겠다고 깨지는 부부가

있기도 한데 기억하기로는 60-70년대

에 즐겨보던 tv프로중에 ‘ 장수무대’ 라고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출연하는 프

로가 있었는데 오래도록 몇십 년을 알콩

달콩 잘 사는 부부를 사자성어로 “무엇

이라고 합니까?” 하고 질문하자마자 할

머니 대답은 “평생연분”이 아니고 “평생

웬수”라는 기막힌 대답을 하여 한바탕

웃은 적이 있었다. 골프도 지겹도록 잘

안 될 때는 “에이 이걸 왜 배워서 이 고

생을 해”하며 평생웬수처럼 투덜대지만

그래도 또다시 골프채를 둘러메고 필드

로 나가고 싶어지는 것이 골프이니 죽기

전까지는 골프와 살아야 할 것 같다. …..

어느 글에서 읽은 재미난 표현들 …

*결혼은 판단력 부족으로 이루어지고.

*이혼은 인내력 부족으로 이루어지고 *

재혼은 기억력 부족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가?????

통계청이 2011년 말 기준 전국 8700

가구를 상대로 표본조사를 벌였더니, 도

시자영업자 중 소득 하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82만5350원에 불과했다.

1월 말 현재 전국의 자영업자 수는

547만3000명에 이른다. 줄잡아 100여

만명의 자영업자들은 한 달에 100만원

도 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정

년 단축 붐과 베이비붐 세대(1955~1963

년생)의 은퇴가 맞물리면서 한국 사회에

쏟아진 자영업자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골목상권 보호’ ‘정년 연장’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서울 창신동 창신초등학교 주변에는

몇 집 건너마다 치킨집과 오리바비큐, 호

프집이 들어서 있다. 반경 500m 안에 비

슷한 업소가 20곳을 웃돈다. 대부분 겨

우 적자를 면할 정도다. 장사가 안돼 문

닫는 가게가 속출하지만 이내 새 주인이

다시 문을 연다.

3년째 오리바비큐 체인점을 하는 임철

희씨(51· 가명)는 29일 “집사람과 둘이

아침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일하

는데 수입은 월 200만원뿐이다. 1년에 한

두 개씩 적금과 연금보험을 해약하다 보

니 이젠 해약할 것도 안 남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루에 적어도 20마리는 팔아

야 하는데 요즘은 10마리를 넘기면 그나

마 운 좋은 날”이라는 그는 “대학 졸업반

딸과 고3 아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는

버텨야 하는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임씨 가게 옆에서 치킨집을 하는 이민

규씨(34)는 “밤 10시만 돼도 손님이 없

다”면서 “닭집이 넘쳐나 누군가 문을 닫

아야 내가 산다. 하지만 장사가 안될 걸

뻔히 알면서도 누군가 그 가게를 인수해

문을 연다”고 말했다.

자영업자가 쏟아지고 있다. 기업들의

정년 단축과 구조조정 여파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

다. 자영업에 뛰어드는 이들은 거의 전

재산을 투자해 시작하지만 성공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국내 자영업자는

지난 1월 말 현재 547만3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9만명 늘어났다. 종업원 없

이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는 392만명으

로 전체 자영업자의 71.6%였다. 무급가

족종사자까지 합한 자영업 종사자 수는

654만8000명에 달한다.

자영업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도 문제

지만 자영업자가 고령화· 저소득층화하

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심각한 사회문제

로 떠오를 우려가 높다.

삼성경제연구소 조사 결과를 보면 지

난해 말 기준 50세 이상 고령층 자영업

자는 1년 전에 비해 17만5000명 증가했

다. 이들은 음식점, 숙박업, 도· 소매업,

이· 미용업 등 사양화하고 있거나 경쟁

이 심한 업종에 뛰어든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창업할 수 있지만 실패할 확률도

큰 업종이다. 월소득이 121만원 이하인

이른바 ‘ 생계형 자영업자’ 의 평균 나이

는 55.9세였다.

자영업자 창업이 늘면서 은행의 자영

업자 대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말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4개 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소호대출) 규모는 89조

9127억원이었다. 전달보다 3091억원 증

가했다.

전체 은행권의 지난해 11월 기준 자영

업자 대출잔액은 157조9000억원을 기

록해 전년에 비해 12조원 급증했다. 상

반기 4조2000억원에서 7~11월 8조원으

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자영업 종사자 수

가 8월부터 증가했기 때문이다.

빚이 늘어나고 있지만 자영업자의 수

익성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 과

잉 공급→사업 부진→부채 증가→생활

불안→신규 자영업 재진입→과잉 공급’

이라는 악순환이 빚어질 우려도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이들은 버는 것

보다 씀씀이가 커 적자폭은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 한국의

경제성장과 사회지표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 자영업 가구의 1

인당 월평균 실질소득은 2003년 32만

5000원에서 2011년 33만1000원으로

정체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실질 소비지

출은 같은 기간 39만5000원에서 41만원

으로 늘어났다.

최근에는 은퇴 연령대에 빚을 갚지 못

해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는 사례도 늘

었다. 신용회복위원회 통계를 보면 지난

해 신용회복지원절차(개인 워크아웃) 신

청자 가운데 50세 이상이 1만8697명으

로 신청자 4명 중 1명꼴이었다. 50~59

세 채무불이행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신

복위가 설립된 2002년 8.12%에서 지난

해 19.5%로 커졌다. 60세 이상도 1.4%

에서 4.8%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자의 증가가 내수

위축과 부의 양극화를 심화하는 요인이

라고 분석했다. 박창귀 한국은행 경제연

구소 선임연구원은 “자영업자 가구는 근

로자 가구에 비해 소득수준이 낮고 특히

소득이 낮은 1분위 자영업자는 최저생계

비에도 미달해 반실업 상태가 많다”면서

“경제 내에 자영업자 비중이 높아지면

소득불균형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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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8: Hancatimes vol.625

8 / 2012. Mar 02(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샴페인 포도주와 같은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Wine)의 생산은 전 세계적

으로 매우 보편화 되어 있다. 포도주를

생산하는 지역이면 모두 다 스파클링

와인를 만든다. 스파클링 와인의 생산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로 가장 기초적인 스파클링

와인 제조 방식은 샴페인 지역에서 만

드는 포도주처럼 복잡한 여러 가지 절

차를 거치지 않고 단순히 만들어 놓은

평범한 포도주에 우리가 흔히 마시는

소다수(Soda Drink)처럼 탄산가스

(CO2)를 인위적으로 투입하는 방법이

다.

두 번째로 포도주에서 거품이 나도록

하는 방법은 포도주를 만들 때 탄산가

스(CO2)가 포도주 안에 형성되도록 포

도주를 두 번에 걸쳐 발효시키는 방식

이다. 이 두 번째 방식은 샤르마 제조법

(Charmat Process)이라도 부르며 이 방

법은 포도주의 2차 발효를 샴페인 포도

주를 만드는 방식과는 달리 큰 술통에

넣고서 거품이 발생하도록 하는 방법이

다. 세계 여러 곳에서 특히 이탈리아에

서는 샤르마 제조(Charmat Process) 방

법을 많이 사용한다.

세 번째로 포도주에서 거품이 나도록

만드는 방식은 모든 샴페인 포도주의

근본 원리이며 유명한 분도회 수도원

(Benedictine Monastery) 수사 돔 페리

뇽(Dom Perignon)이 간접적으로 발견

한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있다. 이 세

번째 거품 나는 포도주 생산 방식은 유

럽연합(EU) 에서는 샴페인이라는 어휘

를 뺀 전통 방식(Traditional Method)

이라고 반드시 부르도록 하며 나머지

전 세계적으로는 이것을 샴페인 방식

(Méthode Champenoise)이라고 한다.

이 방법은 포도주 안에 거품이 생기도

록 하는 두 번째 포도주의 발효를 거품

(Effervescence)이 병 안에서 더욱 많이

발생하도록 발효를 술병 안에서 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이 방법으로 만

든 포도주의 맛은 술의 복합(Complex)

성을 마시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이 느

끼게 한다.

네 번째로 거품 나는 포도주를 생산

하는 방식은 이동 방식(Transfer

Method)이라고 부르며 이것은 샴페인

지역 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 방식이

다. 이 네 번째의 이동 방식은 병 안에서

포도주가 설탕과 이스트(Yeast)와의 접

촉시간을 일정기간 동안 지내도록 한

다음 병에 담겨 있던 모든 포도주를 다

시 큰 통으로 옮겨서 오랜 기간 동안을

큰 술 통 속에서 발효를 지속시키는 방

법이다.

수확한 포도를 발효 시켜서 포도주를

담그는 방식은 샴페인 지역에서나 타

지역들이나 동일하다. 단지 샴페인 지역

에서는 초가을에 포도들이 완전히 무르

익기 전에 다시 말해서 신맛 산성이 매

우 높을 적에 수확하여 포도주를 담그

는 것이 타 지역과의 큰 차이 점이다. 또

하나 다른 차이 점은 쿠베(Cuvée)의 차

이이다. 쿠베(Cuvée)라는 말의 의미는

술통이라는 뜻도 되고 또 다른 의미는

특히 샴페인 지역에서는 수확한 포도를

짓이겨서 만든 주스가 담긴 통을 의미

하기도 한다.

샴페인 지역에서 말하는 쿠베(Cuvée)

는 새로 수확한 4000kg(4톤)의 포도를

가볍게 짓눌러 형성되는 첫 무리의 주

스 2,050 리터를 두고 말한다. 가을에

수확한 새 포도를 끝까지 힘껏 짓눌렀

을 때 형성되는 나머지 500리터를 쿠베

(Cuvée)에 함께 포함하면 만든 포도주가

거칠어진다. 대부분 샴페인 지역에서는

2,050리터 쿠베(Cuvée)만을 사용하며

다른 타 지역에서도 고급 포도주에는

역시 나머지 500리터를 포함시키지 않

는다.

일차 발효가 끝난 다음 거품이 나는

포도주를 만들기 위하여 병 속에서 베

이스 와인의 2차 발효가 시작된다. 거품

이 나도록 하는 포도주의 2차 발효를 위

하여 각 양조장마다 그들의 전통 비방

으로 다른 약간의 다른 포도주와 이스

트(Yeast) 그리고 설탕(Sugar)으로 가미

시켜서 만든 티라지 술(Liqueur de

Tirage)을 넣는다. 동시에 포도주 병의

마개는 코르크가 아닌 쇠뚜껑(Cap)으로

짓눌러 씌운다. 2차 발효를 위하여 평범

한 샴페인은 적어도 아펠라시옹

(Appellation) 법으로 정하여진 기간인

15개월 동안 평행으로 눕혀 놓아야만

하고 수확된 포도가 예년에 비하여 월

등하면 그 해에는 빈티지(Vintage) 또는

불어로는 밀레짐(Millésime)을 부여받는

다. 또 아펠라시옹(Appellation) 법으로

빈티지(Vintage) 포도주 병들은 2차 발

효를 위하여 적어도 3년 동안 눕혀 두어

야만 한다.

2차 발효기간 동안 르 티라지(Le

Tirage)를 더함으로 인하여 포도주 병

안에서 형성되는 탄산가스(CO2)는 밖

으로 나가지 못하여 모두 포도주 병 속

과 포도주 액체 안으로 집결이 된다. 샴

페인 포도주들의 표준 압력인 6 바(6

Bars) 또는 600 킬로 파스칼(Kpa)을 만

들어 주기 위하여서는 매 병마다

18g(세 차 숟갈 반)의 설탕을 넣어 주어

야만 한다. 그리고 유럽연합(EU) 자체

의 농산부에서 인정하는 포도주 양조를

위한 이스트(Yeast)의 양은 한 병에

0.3g 을 넘어서는 안 된다.

르 티라지(Le Tirage)로 인하여 샴페

인 포도주 발효기간 동안 발생되는 죽

은 이스트(Yeast)와 제강, 또는 다른 모

든 지게미들을 리즈(Lees)라고 부른다.

평범한 엔브이(None Vintage) 샴페인

은 적어도 일년 반 동안을 이 리즈

(Lees) 위에서 에이징(Aging)이 되어야

만 하고 빈티지(Vintage) 샴페인은 3년

간을 리즈(Lees) 위에서 에이징을 하도

록 에이 오 씨(A.O.C.) 법으로 정하였

다. 하지만 대부분 훌륭한 샴페인 포도

주를 만드는 양조장들은 그들의 샴페인

포도주들을 6년에서 8년 사이, 아니면

그보다도 훨씬 더 긴 시간을 리즈(Lees)

위에서 에이징(Aging)을 하도록 만든

다.

두 번에 걸친 발효 기간을 끝낸 거품

나는 포도주들은 르뮈아즈(Remuage)

라 부르는 체질 또는 리들링(Riddling)

을 하여 리즈(Lees)를 한곳으로 모아서

제거시킨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거품 나

는 포도주 병들을 특별히 만든 선반에

45도 각도로 거꾸로 세워 놓은 다음 능

숙한 사람들의 손으로 리들링(Riddling)

을 2달 동안 시켜야 한다. 이것은 죽은

이스트(Yeast)와 포도주스에서 형성된

다른 침전물들을 전부 아래로 모으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아직까지도 샴페인

포도주들 중에서 양조장들이 가진 그들

의 매우 값진 프레스티지 쿠베(Prestige

Cuvée)는 리들링(Riddling)을 인공적으

로 한다. 하지만 대부분 다른 평범한 샴

페인 포도주들의 생산은 인공적인 리들

링(Riddling) 방식을 대신하여 자동으로

된 자이로-팔렛트(Gyro-palette)라는

기구를 사용하여 리들링(Riddling)을 한

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25편이

소개됩니다.)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24)

프랑스(France) #114 - 샴페인 같은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을 만드는 기본 방식

Page 9: Hancatimes vol.625

2012. Mar 02(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 / 한권의 책

422 – 음식과 건강 I

‘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는 히포크라데스가 한 말이

다. 약보다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더 귀중하고 중요한 것이다. 오늘은 곡식

과 채소에 대해 논해 보기로 한다.

우리는 불행히도 거친 잡곡보다는 쌀

을 먹기 시작했고 더 부드럽고 하얗게 먹

기 위해 쌀을 도정하고 있다. 쌀겨 층과

씨눈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노화방지

에 효과가 큰 식물성기름과 리놀레산, 비

타민 등이 풍부하다.

전문가들은 암이나 공해물질에 대한

대책으로 통곡을 장려하는데 통곡에는

암 예방 물질이 들어있고 특히 섬유질은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을 흡

착하여 체외로 배설해주기 때문이다. 또

도정하지 않은 현미와 잡곡을 먹으면 오

래 씹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식사시간이

길어져 저절로 소식(小食)을 하게 돼 비

만예방에도 좋을 것이다.

찹쌀 – 오랜 설사병, 소갈증, 허약증

세에 좋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

이나 중풍, 고혈압에는 피해야 한다.

콩 – 검은콩은 혈액순환을 돕고 몸

속의 노폐물을 해독시키며 간 기능을 돕

는다. 강낭콩은 신장을 도와 소변을 원활

히 하며 완두콩은 만성기관지염과 폐렴

의 약재로 사용한다.

보리 – 소화기를 돕고 위, 십이지장

궤양, 만성위염, 간 기능 회복에 좋다.

율무 –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

능이 있어서 동맥경화와 심장병, 암을 예

방하는 효과가 있다. 마른 사람이나 한참

살이 붙어야 할 어린이, 임산부는 먹이는

양을 줄여야 한다.

봄 채소 – 입맛 없는 봄에 나른하기

까지 한 것은 겨울을 지나면서 간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인데 냉이, 미나리, 씀바

귀, 취나물, 쑥 등 봄에 나는 나물은 향기

롭고 쌉쌀해 입맛을 돌게 하고 간 기능도

좋게 한다.

여름채소 – 여름은 식물의 영양분이

잎에 풍부한 시기이므로 상추, 시금치 등

제철의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여름채소

는 엽록소와 비타민C, 무기질이 풍부하

므로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노폐물을 걸

러 주는 등 더위를 이기게 돕는다.

가을, 겨울채소 – 배추에 풍부하게

농축되어 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하거

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 않아 건강

한 겨울을 지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덕, 우엉, 연근 등은 추운 계절에 좋은 음

식이다. 특히 이들 뿌리채소는 항 산화물

질과 비타민섬유질이 풍부한 건강 식품

이다.

포니의 스페셜 메이크업북

김광오의 한방 컬럼김광오의 한방 컬럼

<포니의 시크릿 메이크업의 저자이

자 특급 인기를 누리는 메이크업 블로거

포니! 그녀의 특별한 메이크업 노하우

를 아낌없이 풀어내다.

계절마다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색조

화장품. 봄이면 봄이라서, 가을이면 가

을이라서, 온갖 근사한 미사어구가 덧붙

여진 아름다운 색조 제품을 보는 순간,

여자는 매혹될 수밖에 없다. 흔히 말하

는 지름신이 오는 순간이다. 그러나 그

많은 화장품 중에서 내게 꼭 필요한 건

과연 몇 가지일까? 그리고 이중 몇 가지

를 유통 기간 안에 바닥이 보이도록 썼

을까?

거기까지 생각이 미쳐 내 화장대를

살펴본다면 아마 결과는 참담할 것이다.

자르르한 펄감과 고운 색감에 홀랑

반해 구입한 핑크 립스틱들은 늘어놔보

니 그 색이 그 색이고, 블링블링 내 눈을

근사하게 밝혀주리라 생각한 섀도들은

온통 비슷한 계열의 겹치는 컬러 투성이

다. 이와 반대의 경우도 또 있다. 분명

살 때는 “아아, 이런 독특한 색은 반드

시 사놓아야해. 포인트나 특별한 날 하

면 너무 멋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시

간 지나서 보니 이걸 내 눈과 입술에 얹

는 것 자체가 죄악이고 민폐다.

문제는 화장품도, 내 얼굴도 아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예쁘다는 이유로 화장품을 무작정 사들

이는 것보다는 내 얼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그 제품을 적절하게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신작 [포니의 스페셜 메이크업]에서

포니는 바로 이 점을 강조한다. 여자는

누구나 아름답다. 다만 그 방법을 제대

로 몰라 그 진가를 드러내고 있지 못할

뿐. [포니의 스페셜 메이크업북]을 통해

그녀가 들려주는 특급 메이크업 노하우

를 알아보자.

박혜민 저

이영민의 요리교실 -- 샐러드(Salad) #65 --

벌거 샐러드(Bulgor Salad) - 6 인분

1 컵 벌거(Bulgor)

1 파인트 미니 토마토

1 컵 옥수수

1/4 컵 파슬리(Parsley)

3 줄기 파

2 Tbsp(수프 숟갈) 박하 잎

(Mint Leaves)

1/4 컵 올리브 기름

1 개 라임 주스

(Lime Juice)

1/4 tsp(차 숟갈) 소금

1/4 tsp(차 숟갈) 후추

냄비에 벌거(Bulgor)를 담아 끓는 소

금물을 부어 넣고 20분 동안 낮은 불로

자주 저으며 익힌다.

섞는 그릇에 익혀서 식힌 벌거, 반으

로 자른 미니 토마토, 오이 잘게 썬 것,

파슬리(Parsley) 잘게 다진 것, 다진 파,

잘게 썬 박하 잎(Mint Leaves), 올리브

기름, 라임 주스(Lime Juice), 그리고 소

금과 후추를 넣고 함께 잘 버무려 30분

간 냉장고 안에 차게 보관하였다가 서브

한다.

(서양 요리를 배우기 원하시는 분은

450-671-8133으로 문의하시기 바람)

Page 10: Hancatimes vol.625

10 / 2012. Mar 02(Fri) 종교 칼럼 / 한국 소식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34:

제 4 장 기독교인생관-중생한 인간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4.3.3 중생한 인간

영의 일은 인간에게 한가지 희망이 있

다면 그 것이 바로 중생이다. 요한복음에

이러한 구절이 있다: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말씀 하셨다. ‘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하는데 누구든지 거듭 나지 않으

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니고데모

가 예수께 말하기를 ‘ 사람이 늙어서 어

떻게 다시 태어 날 수 있습니까? 자기 어

머니 뱃 속에 두 번째 들어가 태어날 수

있습니까?’ 라고 하였다. 예수께서 대답

하였다. ‘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누

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거듭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

다. 내가 네게 ‘ 너희는 거듭나야만 한다’

라고 말한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마라.”

(요한 복음 3:3-7) 아담의 타락으로 인

간의 영은 죽었고 죄인으로 살아야 하고

사단의 종이 되고 죄인으로 평생을 살아

야 한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히도 다시

살수 있다. 바로 인간은 성령을 통해 중

생할 수 있다. 보기에는 중생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똑같이 보인다. 왜냐

하면 두 사람 다 저주받은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 속에 있는 영

은 전혀 다르다.

1)영적으로 중생한 인간

성경의 말씀을 보자: “그러나 하나님

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너희는 육

체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다. 누구

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

의 사람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너의 안

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

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산 것이다”(로

마서 8:9-10)

즉 사람은 성령의 은혜로 다시 살 수

있다. 베드로는 이런 말을 했다: ” 너희

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

니라 썩지 않을 씨로 된 것이다. 곧 하나

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된 것

이다.”(베드로 전서 1:23) 풀이해서 말하

면 육체적 조상의 후손은 육체적으로 남

아 있고 영적으로 탄생한 사람은 영이 살

아 있다. 중생은 바로 영적으로 다시 태

어 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선택

한 사람을 구원 하신다. 그러나 구원은

좋은 업적의 보상이 아니다; 구원은 하나

님의 자비로 성령을 통해 허락하신 중생

의 결과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을 풍성

히 주셔서 은혜를 힘입어 의롭게 되고 영

생을 소망하고 하니님의 자손이 되게 하

는 사람을 구원 하시는 것이다. 디도서의

구절을 보자: “우리를 구하시되,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들로 말미암지 않고 오

직 그분의 자비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

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다, 우리

주 예수 그리수도를 통해 그분께서 우리

에게 성령을 풍성하게 부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그분의 은혜로 의롭다함을 받아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들이 되게 하

려는 것이다.”(디도서 3:5-7)

중생은 인간의 의로운 행위로 되는 것

이 아니다. 중생은 성령님을 통해 전능하

시고 주권적인 하나님의 은혜 섭리다. 어

떤 신학자들은 ‘ 구원은 하나님과 인간의

합동 작업이다’ 라고 주장한다. 이는 터

무니 없는 생각이다. 성경을 제대로 이해

를 못 하는 데서 이러한 엉뚱한 생각이

나온다. 인간은 원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

었다가 하나님의 주관적 자비와 은혜로

중생한 피조물인 사람이 하나님의 동업

자가 될 수 없다. 어떤 신학자들은 의로

운 행위는 중생의 전제 조건이라고 주장

한다. 그런데 이러한 이론은 사람의 허물

과 죄가 부분적일 뿐이라 하는 가설을 전

제로 하는 것이다. 즉 이 이론에 의하면

안간은 영적으로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

고 부분적으로 죽었다는 것이어서 의로

운 일을 하면 중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다. 이 이론에 의하면 인간의 능력은 제

한적이지만 존재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인간 공동 작업이 가능 하다는

것이다. 이들 이론은 성경이 가르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성경은 사람이 탄생 후에 타락했다고

하지 않고 탄생과 동시에 타락했다고 한

다 (에베소서 2:1) 사도 바울은 말 했다:

“연락을 좋아하는 여자는 살아 있으나

죽은 것이다”. (디모데 전서 5:6) 사도 요

한은 말했다: “내가 네 행위를 알고 있으

니, 네가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은

죽은 것이다.” (요한 계시록 3:1) 중생이

성령님의 유일한 선물이라는 것은 분명

하다. 사도 베드로가 말하기를: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않을 씨로 된 것이다. 곧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된 것이

다.” (베드로전서 1:23) 깨끗한 씨는 하

나님의 말씀을 의미 한다: “그분께서 우

리로 피조물 가운데 첫 열매가 되게 하시

고 자신의 뜻에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

리를 낳으셨다.” (야고보서 1:18) 살아있

는 씨는 다시 자라게 한다. 하나님의 말

씀은 살아있고 활동적이다. 하나님 말씀

의 씨는 인간으로 하여금 다시 살아나게

한다. 중생한 인간의 영은 썩지 않고 영

원이 죽지 않는다.

그런데 중생을 했다 하더라도 육체적

요구와 영적 요구는 공존한다. 따라서 육

체적 요구와 영적 요구 간의 마찰이 있

을 수 있다. 다행히도 하나님의 자비스러

운 은혜로 영적 요구가 육체적 요구를 극

복 할 수 있어서 인간은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하나님께서 육체

적 욕구가 영적 욕구를 통치하여 인간으

로 하여금 고난을 체험하게 하신다.

2)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사도 바울은 영적 욕구와 육체적 욕구

간의 관계에 대하여 말했다: “너희가 육

체를 따라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나, 성

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

는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너희는

다시 두려움에 이르게 하는 종의 영을 받

지 않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그 영으

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짓는다. 성경에서

친히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

녀인 것을 증언하신다. 자녀이면 또한 상

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상속자이

니, 우리가 그분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

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다.”

(로마서 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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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합의 발표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북핵 6자

회담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북한 내부적으로는

당분간 김정은 후계체제가 안정될 것으로 관측되

고 있다.

우선 북· 미가 고위급 회담의 합의사항을 동시

에 발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과거 대화에서 양측이 개별적으로 각자의 주장

이 반영된 성명이나 발표문을 내놨던 것과는 차이

가 있다. 

특히 미 국무부와 북 외무성이 대변인 발표를

통해 시간까지 맞춰 발표하는 등 '세부적인 조율'

을 감지케 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양측이 발표한 합의사항이 큰 틀에서 거의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점도 앞으로 6자회담 재개 등 추

가 논의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합의사항이 동시에 발표됐

지만 형식이나 내용면에서는 지나치게 의미를 부

여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합의문을 공동으

로 발표할 경우 단어 하나하나를 놓고 협상을 벌여

야 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취했다는 것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은 그동안 합의를 해놓

고도 이행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면서 "역시

관건은 북한의 이행 여부"라고 말했다.

<기사 제공: 부산일보>

핵 동결 - 식량 지원 '빅딜'… 6자회담 재개 탄력받나

Page 11: Hancatimes vol.625

2012. Mar 02(Fri) /11불어 칼럼 / 한국 소식

박희균의 촌철살인

생존의 열쇠, 불어 la clef pour la survie, le français

캐나다 이민부 집계를 보면 2011년

한국에서 캐나다로 온 이민자는 4천2백

명 선으로 추산된다.

이중에 퀘벡 주 내지 몬트리올로 오는

사람은 2~3백 명에 불과하지만 퀘벡 주

이민을 계획하거나, 추진 중이거나, 정착

한 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싶거든 만사 제

쳐놓고 불어 공부부터 하라는 것이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비교해보자.

토론토를 정착지로 정한 한국 이민자

는 영어만 배우면 되지만 몬트리올을 택

한 사람은 영어는 물론 불어도 배워야 한

다.

좀 억지스럽기는 하지만 한국인 이민

자만 10만 명을 헤아린다는 토론토에서

는 동포만 상대하는 장사로도 먹고살 수

있으니 영어가 딸려도 버틸 수 있다.

그러나 사돈의 팔촌까지 따져도 한국

인이 7천여 명에 불과한 몬트리올에서는

동포만 바라보다가는 굶어 죽기 십상이

다.

한식당 한 곳의 영업이 잘되면 다른

한식당은 손님이 주는 판이다.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은

물론 현지 주민을 손님으로 삼으려면 영

어는 필수, 불어도 필수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모국

어 한국어는 영어/불어와 완전 딴판이다.

불어와 비슷한 스페인어를 쓰는 중남

미 출신자들은 설렁설렁 공부해도 몇 달

이면 기본적인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

는데 우리 한국인들은 알파벳 발음조차

제대로 못 하는 수가 많다.

영어 하나만 하기에도 벅찬데 어떻게

불어까지 배운단 말인가?

둘 중에서 하나만 택한다면 뭘 배울

까?

대답은 간단하다.

퀘벡 주의 공용어인 불어를 택해서 죽

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공부하면 된다.

한국의 고3 수험생처럼 딱 1년만 죽었

다고 생각하고 아침에 눈 떠서 밤에 눈

감을 때까지 계속 불어에 매달린다면 바

보가 아닌 이상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

없는 불어를 구사할 수 있다.

그런데 한국인 이민자 중에는 이민 첫

1~2년을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각지의

유명 관광지에 놀러다니고, 한국에서 못

쳤던 골프 마음껏 치고, 가끔 시간 나면

사업 구상한다며 남의 가게에 구경 가는

것으로 보내는 사람이 많다.

그러다 가져온 돈 떨어지고 초조한 마

음에 급히 사업을 시작하는데 영어, 불어

가 안 되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

내지 언어가 별 필요 없는 업종만 찾게

된다.

그런 업종일수록 노동 시간은 길고 이

윤은 박하다.

여유 있는 생활을 찾아온 캐나다에서

한국보다 더 ‘ 쎄가 빠지게 일하는’ 모순

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 쎄가 빠지게’ 일해도 큰돈을

못 버니까, 그렇게 빡빡한 생활이 싫으니

까 또다시 새로운 꿈을 꾸며 - 남의 떡

이 크고 쉬워 보이니까 - 토론토나 밴쿠

버로 떠나는 것 아닐까?

관광객에게는 어학 실력이 필요 없다.

주머니에 돈이 있는 한 어디서나 환영받

는다.

그러나 여기서 벌어먹으려면 언어가

필수다.

퀘벡 주에서는 불어가 생존의 첫 단추

요 기초이자 열쇠다.

퀘벡 주에서 살고 싶은 한국인 여러분.

운전면허, 의료보험, 정부가 주는 아

이들 우윳값 걱정 등등은 여기 와서 하셔

도 됩니다.

지금 당장 불어 공부부터 시작하십시

오.

Selon le Statistiques Canada, le

nombre des immigrants coréens n’a

atteint qu’à 4,200 en 2011. J’ose me

permettre de donner ce conseil aux

centaine parmi eux qui viendraient au

Québec: Pour vous installer ici avec

succès, veuillez étudier le français

avant et après tout.

Faisons une petite comparaison

entre Toronto et Montréal: Mesdames

et Messieurs coréens qui ont choisi

Toronto comme la destination ont

seulement l’anglais à maîtriser tandis

que ceux qui viennent à Montréal

doivent apprendre non seulement

l’anglais, mais aussi le français.

Vu qu’il y a plus de 100,000

Coréens à Toronto, on ne manque pas

de client coréen et on peut se

débrouiller tant bien que mal avec

l’anglais tout ‘croche’.

Malheureusement, on compte seule-

ment 7,000 Coréens à Montréal; si un

restaurant coréen goûte un grand suc-

cès, les autres restaurants coréens

pourraient manger de la poussière

faute de client.

Pour servir les touristes qui vien-

nent des 4 coins du monde et les habi-

tants locaux, l’anglais est essentiel et

le français, indispensable.

Hélas, notre langue maternelle, le

coréen n’a aucune similarité avec ni

anglais ni français. Les hispanophones

de l’Amérique du Sud peuvent s’ex-

primer assez aisément au bout de

quelques mois d’étude alors que les

Coréens ont encore de la misère à

nommer les alphabets!

L’anglais seul est un obstacle quasi-

impossible à remonter et comment

pourrait-on maîtriser le français?

Si on doit absolument choisir une

seule langue?

Ma réponse est claire: il faut choisir

la langue officielle du Québec, le

français et l’étudier comme si c’était le

seul moyen de sauver sa peau. Si l’on

étudie le français comme on prépare

l’examen d’entrée d’université en

Corée du Sud, on n’aura pas de prob-

lème en français, au moins pour la vie

quotidienne.

Curieusement, la plupart des immi-

grants coréens passent leur première

et/ou deuxième année à visiter des

sites touristiques partout au Canada ou

en Amérique du Nord; il y a tant de

terrains de golf à frapper la balle! Et si

l’on trouve quelque temps, on jette un

petit coup d’œil au magasin de

quelqu’un d’autre pour avoir quelques

idées de son propre business.

À un moment donné, le compte

bancaire commence à se vider et on

devient tout inquiet et frustré pour

ouvrir son business, tout précipitam-

ment et tout hâtivement. Puisqu’on

n’est pas capable de communiquer ni

en anglais ni en français, on est obligé

de chercher quelque chose qui n’exige

pas la langue et/ou dont la principale

clientèle est Coréens.

Typiquement, ces domaines

imposent de très longues heures de tra-

vail et peu de profit. Ainsi, on est

tombé dans le paradoxe de travailler

comme un forçat au Canada là où on

est venu pour se relaxer un peu dans la

vie.

Même si on travaille dur et

longtemps, on ne gagne pas des

«bricks » et à un moment donné, on en

a marre de cette vie… ce serait peut-

être pour ça qu’un grand nombre des

immigrants coréens refont leurs

bagages vers Toronto ou Vancouver,

car le gazon est plus vert chez les

voisins et le bol de riz est toujours plus

grand chez les amis.

Quand on est touriste, la langue

n’est pas un problème; on est bienvenu

partout tant qu’on a de l’argent à

dépenser. Mais quand on veut gagner

son pain ici, la capacité linguistique

est indispensable. Au Québec, le

français est la base et la clef pour la

survie.

Chers Coréens,

Voulez-vous habiter au Québec?

Il faut que vous commenciez à

apprendre le français tout de suite, car

le permis de conduire, la carte d’assur-

ance maladie, la prestation familiale,

etc, tous sera réglé une fois vous

arriverez i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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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2. Mar 02(Fri) 한국 소식

공천탈락 위기 친이·MB맨 “무소속 출마 불사” 배수진

새누리당에서 ‘ 무소속 출마 불사’ 를

외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물갈이 표적이 된 친이계와 MB맨들

사이에서 “나 떨어뜨리면 재미없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표를 잠식하면 격전지

에서는 부담이 될 수가 있어 지도부도 부

심하고 있다.

서울 종로에 공천을 신청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사진)은 29일 MBC 라

디오에 출연해 “불공정 경선이나 낙하산

식 공천이 이뤄지면 중대결단을 할 수밖

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거론되는

분 중 정계은퇴를 고려할 70대 노정치인

(홍사덕 의원)도 있는데 그런 분이 친박

(친박근혜)이라는 이유로 출마하면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말했다.

‘ 무소속이라도 출마할 수 있다는 것이

냐’ 는 물음에 “말씀 그대로다”라고 했

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 죄’ 로 청와대 출신 MB맨들이

낙천 1순위가 된다면, 이들의 무소속 출

마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영남 중진들도 공천 탈락 시 무소속으

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무

소속 출마를 운운하는 순간 인적쇄신 대

상임을 공표하는 꼴인 만큼 아직 공론화

하는 중진은 없다.

이들은 사석에서 “18대 총선에서 친

박계가 무소속으로 대거 당선됐다”고 말

한다. 부산 지역언론인 국제신문이 지난

24~26일 부산 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

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3%

가 공천 탈락 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고 밝혔다.

당 밖의 ‘ 원심력’ 도 작용하고 있다.

중도· 보수정당을 지향하는 ‘ 국민생각’

이 새누리당 공천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 이삭줍기’ 를 할 것이란 말이 나돌고 있

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지난 26일 기자간

담회에서 “실제 공천을 안 주면 무소속

으로 나간다고 협박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보다 더하게 ‘ 국민생각’ 에 간다고 협

박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무소속의 영향력 평가를 놓고는 의견

이 분분하다. 2008년 총선 때 김무성·

유기준 의원 등이 ‘ 박근혜 마케팅’ 으로

당선된 사례를 거론하며 영향력이 적잖

을 것이란 관측이 있다. 반면 공천 탈락

한 친이 의원들이 ‘ 이명박 마케팅’ 으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를 두고 미

미할 것이란 해석도 있다.

<문화방송>(MBC)에 이어 <한국방

송>(KBS) 기자들이 2일 0시부터 무기

한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지상파 양대

방송사 기자들이 공정보도를 요구하며

동시에 제작거부를 벌이는 건 처음 있

는 일이다. 보도전문채널인 <와이티엔

>(YTN) 노조도 파업 돌입을 가결한

상태다.

황동진 한국방송 기자협회장은 1일

“뉴스 공정성이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고 판단하는 기자들 개개인의 양심에

따라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회

사 징계를 감수하고라도 참여하겠다는

열기가 높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

쪽은 “임의단체인 기자협회 차원의 제

작거부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사규

위반”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제작거부에는 보도국 기자 300여명

중 데스크급 간부 40~50명을 제외하

고 팀장급(100여명) 일부를 비롯한

1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국방송 쪽은 간부 중심으로 뉴스를 제

작할 방침이나, 제작거부가 장기화되

면 뉴스 파행이 불가피하다. 한국방송

기자들은 새노조 전 집행부 13명에 대

한 부당징계 철회와 이화섭 보도본부

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한 기

자는 “두 가지 요구사항은 결국 불공

정 방송을 개선하라는 뜻”이라고 말했

다.

“파업 불참하는 사원에게는 수당?” MBC 사측 보너스 지급 논란

MBC 사측이 노조 파업 불참자들에게

특별 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조

측은 29일 "김재철 사장과 사측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사원들에게 파업 특별수당

이라는 명목으로 한 주당 20만원씩 4주치

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앞

으로는 1주일 단위로 보너스를 지급해 노

조를 압박하고 남아있는 사원들을 관리하

겠다는 뜻인 것 같다. 그러나 이는 남은 사

원들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할 뿐"이

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파업 불참 수당'의 주먹구구

식 집행도 지적했다. 노조 관계자는 "심지

어 사측이 수당을 주먹구구식으로 집행해

파업하는 사람에게 수당이 나오기도 했다"

며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

각하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 그것 하나만을

원한다"고 말했다.

파업 한 달째인 MBC 노조는 573명으로

시작했던 파업 인원이 706명까지 늘었다.

한편 사측은 뉴스데스크 전· 현직 앵커인

김세용, 최일구 부국장과 정형일 전 문화과

학부장, 한정우 전 국제부장, 민병우 전 사

회1부장의 보직을 해임하고 파업에 참여한

간부 사원을 인사위원회(이하 인사위)에 회

부했다. 이와 함께 이용마 기자, 김민식

PD, 김정근 아나운서 등 노조 간부도 함께

인사위에 회부됐다.

MBC 이어 KBS 기자들도 “공정보도 하라” 제작거부

Page 15: Hancatimes vol.625

2012. Mar 02(Fri) /15한국 소식

Controversy is expected after the

podcast “I Am a Petty-minded Creep”

revealed the identity of a sitting pros-

ecutor who was allegedly asked to

prosecute an Internet user for slan-

dering former lawmaker and Grand

National Party candidate for Seoul

mayor Na Kyung-won.

This comes after, asked prosecutors

to punish the user in question.

In its Tuesday episode, the podcast

stated that Park Eun-jeong, a prose-

cutor with the Bucheon branch of the

Incheon District Prosecutors‘ Office,

was asked by Na’s husband, judge Kim

Jae-ho, to prosecute the individual

accused of slandering Na.

Speaking in a Feb. 10 appearance

on the show, journalist Ju Jin-u

reported that Kim, while employed at

Seoul‘s Seobu District Prosecutors’

Office in 2005, had asked a prosecu-

tor there to indict an Internet user for

posting a message criticizing Na after

she visited an event for the Japan

Self-Defense Forces.

An aide to Na accused Ju of

defamation through the spreading of

false information. The case is cur-

rently being investigated by the sec-

ond investigation section of the Seoul

Metropolitan Police Agency under the

direction of the second public security

division at the Seoul Central District

Prosecutors‘ Office.

In the Tuesday episode, Ju said,

“Dozens of Internet users have slan-

dered Na Kyung-won, yet they

somehow singled out the one of them

who was under the jurisdiction of

Seoul Seobu District Court [where

Kim is a judge] for accusation. And

when the prosecutors didn’t investi-

gate, Kim lodged a request for prose-

cution, saying, ”Hurry up and prose-

cute, I‘ll take care of the rest.’“

Kim Eo-jun, one of the show‘s

hosts, went on to say, ”Last week, that

prosecutor heard about the arrest

warrant for Ju Jin-u and, without

even contacting us, told the public

security investigation team that she

had received that request by tele-

phone. That prosecutor was Park

Eun-jeong of the Bucheon branch.“

Jang Jeom-sik, second deputy

chief prosecutor at the Seoul Central

District Prosecutors ’ Office, said,

”There was never any request for an

arrest warrant [against Ju], nor was

there any plan for an arrest warrant

beforehand.“

Regarding the claim that Park had

admitted receiving a request, Jang

declined to give specifics on the

grounds that the matter was currently

under police investigation.

Naggomsu reveals possible misdeed by prosecutors

The Korean Council for Women

Drafted for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announced Wednesday that any

legal compensation received from the

Japanese government by former com-

fort women Kim Bok-dong, 86, and

Gil Won-ok, 84, would be used to

help female war victims.

The council set plans to establish a

fund for this purpose, tentatively titled

the Butterfly Fund, and selected as the

first support recipient Rebecca Masika

Katsuva, a war victim from the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Masika Katsuva set up the Listening

House following her own 1998 sexual

assault by soldiers in the Congolese

civil war. The activist has worked over

the years to help other female victims

of war and adopted their children.

The fund also comes across as

something of a final wish, since the

women ‘s authority for posthumous

compensation claims is being conferred

to the council.

Speaking to the Hankyoreh on

Tuesday at the council’s shelter in the

Chungcheongno neighborhood of

Seoul ‘s Seodaemun district, Kim

explained the reasons behind the deci-

sion to establish the fund by saying,

“We thought that since we had experi-

enced [victimization due to war], other

people must also have had the same

experience as us.”

Council chairwoman Yun Mi-hyang

said, “With this decision, the council

has been entrusted with compensation

claim authority and can demand

accountability for Japan’s war crimes to

the last even after the comfort women

have passed away.”

Yun said the greatest significance of

the fund‘s establishment was that “it

makes it clear that what the comfort

women for the Japanese military want

is not money, but a formal apology

from the Japanese government.”

The Japanese government has con-

sistently insisted on an approach of

addressing the comfort women issue by

sending compensation through the

Asian Women’s Fund, a private group.

It also maintains that it cannot give any

legal compensation or formal apology

beyond what was agreed upon with the

1965 Korea-Japan Basic Treaty.

The council has expressed its oppo-

sition to the Asian Women‘s Fund,

arguing that the comfort women issue

was not dealt with at the time of the

treaty and that it requires resolution

through legal compensation and an

apology from the Japanese government

rather than privately given compensa-

tion.

Kim and Gil also refused funding

from the Asian Women’s Fund.

The council currently plans to

develop the Butterfly Fund into a sep-

arate foundation and increase support

for female war victims through citizen

contributions.

The council Lawyers for a

Democratic Society are also planning a

press conference at the council‘s offices

in the Yeongeon neighborhood of

Seoul ’s Jongno district on Mar. 8,

which is International Women‘s Day.

There, they plan to state the final

wishes of the comfort women and for-

mally launch the fund.

Former comfort women establish fund for female war victims

kukiphoto.com

3333 Cavendish#115

Montreal Qc. H4B 2M5

514-966-6242

스튜디오 이전했습니다.

Na Kyung-won and her husband, judge

Kim Jae-ho.

Page 16: Hancatimes vol.625

16/ 2012. Mar 02(Fri)한국 소식 / 국제소식

수공, 홍수 막는다던 4대강 ‘홍수 가능성’ 인정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으로 인

해 일부 지역의 홍수 피해가 공사 이전보

다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해왔으며 홍수 피해

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4대강 16

개 보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자원공사연구원은 지난 2월 초 ‘ (4

대강) 16개 보별 세부 운영기준 개발’ 이

란 제목의 연구용역을 긴급 발주했으며,

한국수자원학회를 낙찰자로 29일 선정

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용역비는 2억3000만원으로

연구기간은 10개월이다.

연구원은 용역 지시서에서 “4대강 본

류의 일부 구간은 보 설치 및 관리수위

유지에 따라 4대강 사업 전에 비하여 평

상시 수위가 상당히 상승하게 된다”면서

“4대강 지류 중에는 이러한 구간으로 유

입되는 것들이 있으며, 이들 지류 유역에

국지적인 홍수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가

중될 수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수자원학회에 4대강 지

류 유입 지점 중 4대강 공사 후의 평상시

수위가 사업 전에 비해 현저히 상승하는

곳들을 조사하고,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들을 선정하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조사를 한 뒤 피해 위험 지역 수

위를 낮추기 위한 보의 운영 방안을 수립

하겠다는 것이 용역의 목적이다.

연구원의 용역 발주는 그동안 4대강

사업을 반대해온 학계와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홍수 피해를 인정한 것이다. 특히

본류가 아닌 지류 홍수에 따른 피해를 염

려하고 있다는 점도 4대강 사업에 반대

하는 시민단체와 학계의 주장과 일치한

다.

한국방재협회가 2008년에 낸 보고서

를 보면 전체 홍수 피해액 가운데 국가하

천에서 발생한 비율은 3.6%에 불과하며,

홍수 대부분이 지방하천이나 소하천 같

은 지류에서 발생했다.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환경공학과 교

수는 “본류는 4대강 사업 이전에도 비교

적 안전했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고 홍수

가 집중되는 지류는 오히려 더 위험해졌

다는 점을 수자원공사도 모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역 이후 세부 운영기준을 만들어도

홍수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허재영 대

전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홍수가 났을

때 낙동강에 있는 8개 보를 기계처럼 유

기적으로 운영한다는 건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면서 “1개라도 보의 수문을 제

때 열지 못한다면 하천 바닥을 위로 들어

올리는 효과가 생겨 홍수 피해가 커진

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4대강 준설로 전반적

인 홍수위가 낮아졌고, 국지적인 홍수 피

해는 기우라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홍형표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

부 부본부장은 “홍수위 저하는 이미 지

난해 여름 우기를 겪으면서 검증됐고 홍

수가 예상되면 수문을 모두 열기 때문에

지류에서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서

“수자원공사연구원의 연구용역에 대해

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보 운영 매뉴얼을

보다 상세화하기 위해 4대강추진본부와

협의해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지시서에서 밝힌 홍수 피해는 구체적인

연구를 근거로 한 내용이 아니며, 개연성

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제방이 넘치는 큰

홍수가 아니라 고수부지가 잠길 정도의

중간 규모 홍수를 막자는 취지”라고 설

명했다.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차녀 이숙희

씨(77)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70)을

상대로 소송을 낸 배경을 밝혔다. 이씨

는 28일 한 종합편성채널 인터뷰를 통

해 "오빠(이맹희)에게 삼성이 나쁘게 굴

어 힘이 되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라며

"이맹희씨에 대한 삼성 측의 부당 대우

를 참을 수 없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

했다.

이씨는 "(오빠가) 무능하기 때문에

재산도 못 준다는 식으로 삼성이 몰고

갔다"며 "오빠에게 힘이 되기 위해 소

송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 이병철 회장 사망 후 자신은 유산

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상속 문제에 대해 알

아보기 시작했다"면서 "그 전까지는 삼

성생명 차명 재산을 몰랐고 알고 나서

도 소송 여부를 고민하다 오빠가 소송

을 낸 뒤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소송의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상속받지 못한 이유가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관련이 있는데 남편의

억울함도 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

라며 "당시 남편이 회사를 그만둔 결정

적 계기가 있었다. 남편이 (이병철 회장

에게) 신임을 받으니 시기하고 중상모

략하고 난리가 났다. 그 과정에서 상속

을 못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금은 많은 얘기를 밝힐 단

계는 아니지만 소송을 낸 만큼 앞으로

차차 재판 과정에서 못다한 얘기들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

난 27일 오빠인 장남 이맹희씨(81)에

이어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주식 인도

등의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家 차녀' 이숙희 씨, 장남 이어 '이건희 소송' 동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밀려 매출이

줄던 바비 인형이 디지털 카메라(사진)로

변신해 돌아왔다.

인형이나 보드게임, 미니 자동차처럼

고전적인 장난감을 팔던 완구업체들이

디지털 기술을 장착한 신제품을 선보이

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26일 보도

했다.

미국 완구업체 마텔사는 바비 인형의

등에 카메라 렌즈를 부착한 상품을 출시

했다. 허리 벨트에 있는 단추를 누르면

사진이 찍히고 티셔츠 앞쪽에 이 사진이

뜬다. 사진을 컴퓨터로 옮길 수도 있다.

마텔은 바비를 비롯해 미니자동차 핫

휠스, 유아 장난감 피셔 프라이스를 아이

패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게임 애플

리케이션 ‘ 앱티비티’ 도 개발했다.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에 설치한 뒤

실제 장난감을 아이패드 스크린 위에 올

려놓고 움직이는 방식이다.

마텔은 디지털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

해 이런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비

영리 아동단체 커먼센스미디어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미국 내 8세 이하 어린이

3분의 1 이상이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8세 어린

이 약 4분의 1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

며 시간 대부분을 보냈다.

어린이들이 첨단기기에 마음을 빼앗

기면서 장난감 업체 매출은 하락하고 있

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4· 4분기는 매출

이 연중 최고를 기록해야 하지만 마텔의

2011년 4· 4분기 미국 내 매출은 2010

년 같은 기간보다 2% 줄었다.

척 스코튼 마텔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

장은 “어린이들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

드 기기를 갖고 논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다”며 “이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우리

도 최신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

다.

로라 필립스 월마트 구매담당 수석부

사장은 “놀이의 미래는 실제 장난감과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

가고 있다”며 “이런 혁신은 어린이들의

관심을 붙잡아 두는 데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첨단 옷’ 입은 바비 인형,인기 식자 ‘디카’로 변신

Page 17: Hancatimes vol.625

2012. Mar 02(Fri) /17국제 소식

미국 중서부 일원에 강력한 토네이

도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폭풍은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일리노이 주 남부를 비롯해 미주리 주

와 캔자스 주 일대를 휩쓸며 광범위한

피해를 낳았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일리노이

주 해리스버그 시로 이 일대에서 6명

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지역 경찰은 "이번 폭풍으로 가옥

250~300채가 붕괴되고 상가 25개 동

이상이 크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 지

역 전력공급업체는 "약 1만2천300 가구

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인근

병원은 치료를 받으려고 몰려든 부상

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해리스버그 병원장 빈스 애슐리는 "

일부 부상자들은 병원 도착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면서 "부상자가 계속 유

입되고 있기 때문에 그 규모는 아직 정

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78개

병석을 갖춘 이 병원 역시 폭풍 피해를

입었다.

인근지역 갤러틴 카운티 경찰은 "이

번 폭풍으로 (인근 도시)리지웨이 빌리

지의 가톨릭 성당까지 정면 벽 하나를

남겨두고 모두 무너져내렸다"고 전했

다. 지역 경찰들은 재난 현장을 돌면서

추가 희생자 여부를 확인 중이다.

미주리 주 당국은 이번 재해로 3명

이 목숨을 잃었으며 가옥 50∼60채가

무너졌다고 전했다.

캔자스 주에서는 11명이 부상한 것

으로 집계됐다.

美 중서부 토네이도 강타 최소 9명 사망

애틀랜타 한인사우나 총기살해 사건이

가족들 간에 복잡하게 얽힌 금전문제 때문

에 발생한 것으로 26일(현지시간) 확인됐

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노크로스 경찰

은 자살한 범인 백정수씨가 애틀랜타 동쪽

코니어스에 자신 소유의 ‘ 스파월드'라는 마

사지업소 개업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밝

혀졌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백씨가 시로부터 마사지업소 운영 허가

를 받고 제3자로부터 운영자금을 빌려 개

장을 앞둔 상황에서 누나와 여동생 부부가

"사우나에 투자한 돈을 빼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이들을 살해하고 목숨을

끊었다는 것이다. 백씨 소유의 마사지업소

는 소방점검을 마치고 ‘ 스파 월드'라는 간

판까지 내건 상태였다.

위성도시를 포함한 메트로 애틀랜타에

는 한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업소만 적어도

수백 곳에 이른다. 이들 중 일부는 퇴폐행

위 장소로 이용돼 한인사회의 지탄을 받아

왔다.

지난해에는 한국 20대 여성들을 고용해

윤락행위를 시킨 한인 마사지 업주가 사법

처리됐고 최근엔 60대 한인 여성이 마사지

업소에서 매춘 행위를 하다 경찰 단속에 적

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처럼 애틀랜타의 한

인동포들도 세탁소와 식료품점을 비롯해

‘뷰티 서플라이'로 불리는 흑인 미용품 공급

업체, 술집과 마사지 등 유흥 접객업소, 중개

업, 창고업에 대부분 종사하고 있다.

“애틀랜타 살인범, 금전 문제 때문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9· 11테러

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TV 드

라마 광고(사진)가 등장해 논란을 불

러일으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

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뉴욕 맨해튼의 7번가와 30번가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광고판이 등장

했다. 화면에는 한 남성이 허공에서

거꾸로 떨어지는 모습이 흐른다.

이 광고를 보고 사람들이 "오 저것

은 돈 드래이퍼군. TV드라마 '매드멘

(Mad men)'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하

는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서 문제

는 시작됐다. 광고는 인기드라마 '매

드멘 시즌 5'의 홍보 캠페인이다. 그

러나 사람들은 광고 속 추락하는 돈

드래이퍼(드라마 주인공)를 보고 드라

마 매드멘을 연상하지 않는다.

2001년 9월11일 뉴욕 맨해튼의 세

계무역센터에서 뛰어내리던 사람들을

떠올리는 것이다. 9· 11테러가 발생

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상당수 미국인

은 충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

다. 당시의 기억을 연상

시키는 광고가 뉴욕 한

복판에서 흐르는 것이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희생자 유가족인 아

니타 라폰드 코르손스

키는 뉴욕타임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맨

해튼을 걷다가 광고를

봤다면 바로 세계무역

센터에서 뛰어내리던

사람들이 떠올랐을 것"

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언제까지 9· 11을 기억해야 하는 것

은 아니지만, 광고에서의 이러한 묘사

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유가

족 낸시 니는 "헐리우드는 가족들과

뉴욕시민들의 민감한 부분을 전혀 고

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드멘의 제작사 AMC 측은 "돈 드

레이퍼가 허공에서 거꾸로 떨어지는

장면은 그의 삶에서의 소동을 표현하

기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써온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장면은

주인공의 가상의 삶에서 일어나는 어

떤 일에 대한 비유이지 특정한 실제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매드멘은 1960년대 뉴욕 광고계의

직장 내 권력다툼을 그린 인기 드라마

다. 2007년 시즌 1을 시작으로 방송

계의 아카데미인 에미상의 "최고 드

라마 시리즈 상" (Emmy Award for

Outstanding Drama Series)을 4년

연속 수상했을 정도로 작품성도 인정

받고 있다.

“9·11 테러 추락 연상” 맨해튼 미드 광고 논란

한국과 중국 사이의 외교 현안으로 떠오

른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가 미국과 중국

의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의회 산하 의회· 행정부 중국위원회

는 오는 5일 중국의 탈북자 북송과 관련된

청문회를 연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청문회에는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와 로버트 코언 브루킹스연구소 선임

연구원, 중국에서 체포된 뒤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가 다시 탈북한 한송화씨와 조진

혜씨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이번 청문회는

북한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숄

티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

다. 숄티 대표는 1일 주미 중국대사관 앞에

서 북한 인권 관련 단체들과 함께 탈북자

북송 반대시위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미 정치권에서 탈

북자 북송 문제가 새로운 의제로 떠오를 가

능성도 없지 않다. 미 의회에서는 북한 인권

주간 등에 맞춰 탈북자들을 증인으로 초청한

청문회를 몇 차례 연 바 있다. 그런데 지금까

지의 청문회가 북한의 인권문제에 초점을 맞

췄다면, 이번 청문회는 탈북자 강제북송이라

는 중국의 방침을 비판하는 쪽이어서 최근

정치· 경제· 군사 등 여러 측면에서 부딪히

고 있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또 하나의 갈

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도 정부 차원에서 탈북자 북송에 대

한 우려를 중국 정부에 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탈북자들

이 북송될 경우 북한에서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잘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이

인도주의적 원칙과 국제규범에 따라 이 문

제를 처리해야 한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

라고 말했다.

‘탈북자 북송’ 미-중 갈등 불씨 되나

Page 18: Hancatimes vol.625

18/ 2012. Mar 02(Fri) 국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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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26)가 자신의 자선 재단 출범

식을 가졌다. 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 대학 캠퍼스에서 자신

의 히트곡에서 이름을 딴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이렇게 태어난

걸)'재단 출범식을 가졌다. 어머니

신시아 저머노타와 함께 운영하는

재단을 통해 젊은층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용기를 불어넣겠다고 재

단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재단 설립을 통해 젊은층의 자존

감 확립, 괴롭힘 피해 방지, 멘토링,

직업 개발 활동을 펼치겠다고도 밝

혔다. 재단에 참여한 기관은 하버드

교육대학원과 존 & 캐서린 맥아더

파운데이션 등 여러 곳이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해 9월 미국

의 14세 소년이 동성애자라는 이유

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다 자살

한 사건에 충격을 받고 젊은층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

게 됐다. 재단의 이름인 그녀의 히트

곡 '본 디스 웨이'도 사람들에게 힘

을 불어넣는 가사로 돼있다.

행사 당일 그는 하버드 대학 캠퍼

스에 등장하자 사람들은 "사랑해요

가가"를 외치며 열광했다. 검은 드

레스에 화려한 모자를 쓰고 등장한

레이디 가가는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

했다. 눈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하고 하버드의 학생들과 교수진 초

대받은 손님들을 포함한 1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미

국의 유명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도

참석해 그녀를 인터뷰했다.

레이디 가가는 평소 청소년 왕따,

동성애자 차별 등 사회적 문제에 대

해서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그녀 자신도 뉴욕의 가톨릭계 여고

를 다닐때 왕따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는 2008년 데뷔

이래 실험정신 강한 음악성과 시대

를 앞서가는 패션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다.

자선 재단 세운 레이디 가가 “젊은이에 용기를”

바티칸 비밀 서고 수백년 만에 문 열렸다 갈릴레이 재판기록·루터 파문 교황 칙령 등 100여 종 문서 사상 첫 공개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재판기

록,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를 파문한 교황

의 문서 등 바티칸 교황청 서고에 수세기 동안 보

관돼 있던 귀중한 자료들이 지난 29일 사상 최초

로 대중에 공개됐다.

공개된 문서 중에는 영국 왕 헨리 8세와 첫 부

인 아라곤의 캐서린 왕비의 이혼 문서, 11세기 교

황의 영적 권리와 세속적 권한을 인정한 교황 그

레고리우스 7세의 칙령 등이 포함됐다고 AFP 등

이 전했다.

로마 카피톨리노 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는

바티칸 서고에 저장돼 있던 문서를 직접 볼 수 있

는 소중한 기회로 평가되며, 오는 9월 9일까지 계

속된다.

전시회 주최측은 "역사적인 문서들이 바티칸

의 담을 넘어 세상에 나온 것은 사상 처음일 뿐만

아니라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

에는 바티칸 비밀서고에 수세기 동안 저장돼 있

던, 값을 매길 수 없는 100여 종의 문서 원본들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교황과 황제 사이의 권력 분할에 관한 10세기

양피지 문서, 은둔 수도자 신분이었던 피에트로

모로네를 교황 첼레스티노 5세로 지명한 문서도

포함됐다. 첼레스티노 5세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유일하게 스스로 사임한 교황이다.

또한 콜럼부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후 신

대륙을 스페인과 포르투갈 두 나라가 분할 통치

하도록 한 15세기 알렉산드로 6세 교황의 칙령,

프랑스 군에 포위됐을 때 알렉산드르 6세가 사용

했던 암호 등도 전시회에 나왔다.

이밖에 성베드로 성당 건축에 관한 미켈란젤

로의 편지, 1654년 스웨덴 크리스티나 여왕의 퇴

위 문서, 17세기 중국 황후가 비단에 쓴 편지도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문서는 19세기 북아메리카

인디언 오지브와족 추장이 교황 레오 13세에게

보낸 편지로, 나무 껍질로 만든 이 편지에서 추장

은 교황을 "예수의 임무를 수행하는 기도자들의

대제사장"이라고 지칭했다.

또 1789년 프랑스 혁명 직후 수감된 마리 앙

투아네트 여왕이 "나와 비탄을 함께하는 이들의

감정만이 지금의 슬픈 처지에서 내가 받을 수 있

는 유일한 위안입니다"라고 적은 편지도 공개됐

다.

美 전직 대통령 재정지원 중단 법안 발의

"퇴임 이후에도 많은 돈을

버는 전직 대통령에게 왜 생활

비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 세

금을 써야하느냐."

미국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것을 골

자로 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

제출됐다고 의회전문 신문 '더

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제이슨 체이핏츠(공화· 유

타) 등 3명의 하원의원은 전직

대통령에게 연간 20만 달러를

지원하고 여기에 수당 2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할 수 있도

록 하되 연소득이 40만 달러

(약 4억5천만 원)가 넘는 전직

대통령에게는 이런 재정지원

을 중단토록 하는 내용의 법안

을 제출했다.

이들 의원은 미국의 전직

대통령은 강연료나 저서 발간

등을 통해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돈을 벌고 있다면서

이 같은 법안을 발의했다.

체이핏츠 의원은 "아무도

우리의 전직 대통령이 궁핍한

삶을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면서 "그러나 전직 대통령 중

누구도 가난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책 발간과 강연료 등

으로 전직 대통령들은 1년에

수백만 달러를 벌고 있다"면

서 "미국 국민이 스스로 돈을

잘 버는 전직 대통령에게 재정

지원을 할 이유가 없다"고 주

장했다.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등 전

직 대통령들은 강연료 등으로

연간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

고 있으나 관련 법안에 따라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체이핏츠 의원은 새 법안이

통과될 경우 연간 300만 달러

는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법안은 퇴임 후에도 재정

적으로 성공한 대통령에 대해

납세자들이 불필요한 세금을

지원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이

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연합뉴스>

"강연• 출판으로 돈 많이 버는데 왜 생활비 대주냐"

바티칸이 29일부터 일반 공개한 수백년 된 귀중한 자

료의 일부. 청나라에 밀려 베이징에서 쫓겨나 광시에

설립된 '남명'의 제5대 황제(1649~1662)이자 사실상

마지막 황제였던 영력(永曆)제의 어머니가 교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의 1650년 11월4일자 편지.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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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r 02(Fri) /19영화 칼럼 / 연예 소식

이재순의 Bagdadcafe

아메라지아 영화제에 출품된 다른 여러 나라의 영화들

아메라지아 영화제에 출품된 다른 여

러 나라 영화들

지난 번에 예고한 것과 같이 이번 주

에는 한국 영화 말고 다른 나라 영화들에

대한 기사를 써볼까 한다.

한국계 일본인 가족의 역사에 이어

자신의 정체성까지 다룬 <안녕 김치>,

AV계에 종사하는 재일한국인을 다룬 <

다큐, 거짓말하는>, 히키코모리와 오타

쿠 두 청년의 총각딱지 떼기<동정>의 이

력을 가지고 있는 마츠에 테츠야키

Tetsuaki Matsue의 또 다른 다큐멘터리

인 <Live Tape>은 Kenta Maeno라는

사람의 길거리 콘서트를 담고 있다. 제일

동포 3세인 그가 보는 일본은 어떨 지 영

화를 보면 맛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햄릿>을 중국식으로 재해석했던 <

야연>의 펑샤오강Xiaogang Feng 감독

의 <대지진Aftershock> 은 중국의 블록

버스터 드라마이다. 쓰촨 대지진의 상처

가 채 아물기 전에 1976년 대지진 속에

서 기적적으로 살아나 두 남매의 엇갈린

운명에 대해서 그리는 이 영화가 <아바

타>의 흥행기록까지 갈아치우면서 중국

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아무래도이 영화

가 지극히 '중국'적인 영화여서 그렇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중국의 블록버스터

드라마는 어떤 것일지 사뭇 궁금해지면

서 더불어 <야연>까지 보고 싶어진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HirokazuKoreeda의 <진짜로 일어날지

도 몰라~기적I wish>는 원래 규슈 신칸

센의 홍보물로 제작되었지만 고레에다의

손을 거치면서 평범한 홍보 영화의 선을

떠난다. 부모의 이혼으로 따로 떨어져 사

는 형제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감

독의 전작인 사후세계에 대한 fantasy영

화 <원더풀 라이프>,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옴진리교 이야기를 통해 일본사회

를 통찰한 영화 <디스턴스>, 배두나가

출연한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가지게 되

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공기인

형>등의 전적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이 형제들을 따라다

니다 보면 진짜 기적을 만날 수 있을까?

운이 억세게 나쁜 남자 소무의 이야

기로 중국 하층민들의 삶을 고스란히 보

여준 <소무>라는 영화로 중국을 대표할

만한 감독의 자리에 오른 지아장 커Jia

Zheng-Ke는 다큐멘터리 <상해전기I

wish I knew>로 이번엔 상하이를 우리

에게 보여준다. 첸 카이거의 <황토지>를

보고 감독이 되기로 결심한 그의 영화 <

소무>는 중국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사회의 문제점을 다룬 이유로 중국 내 상

영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상하

이의 과거와 현재를 겹쳐 보여주는 <상

해전기>는 과연 우리에게 또 어떤 울림

을 줄지 궁금해진다.

멋진 집에 여자친구에 차까지 있는

멋쟁이 강아지 로미오가 뭄바이의 '비열

한 거리'에 던져지면서 겪는 모험을 보여

주는 인도 애니메이션 <집없는 강아지

로미오 Roadside Romeo>는 인도의 주

갈 한스라지Jugal Hansraj의 데뷰작이

다. 아역배우로 시작해 영화와 TV에서

인기를 얻던 그가 이 영화로 데뷰하고 실

사영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Pyaar

impossible>을 감독하기도 했다. 사실

발리우드 영화 <춤추는 무뚜>를 꽤나 재

미있게 보았던 나는 발리우드식 애니메

이션인 이 영화가 몹시도 궁금하고 기대

된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엿

볼 수 있는 영화의 또 다른 묘미가 이런

데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돌이켜 보면 아이들이 이해하

기에 많이 어려웠던 <은하철도 999>, 하

지만 신기하게도 어린 내가 재미있게 보

았던 이 TV애니메이션을 만든 린타로

Rintaro가 Amerasia에 <요나 요나 펭귄

Yona Yona Penguin>이라는 애니메션

으로 찾아왔다. 돌아가신 아빠가 선물해

준 펭귄 옷을 입고 날아다니는 연습을 하

던 코코가 한 도깨비를 만나면서 만나는

신기한 모험을 그리

는 진짜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린타로가 <메

트로폴리스>를 만들

었었다는 게 나는 사

실 믿기지가 않는다.

그만큼 이 애니메이

션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한다는 말과 같

다 하겠다.

판화를 전공하고 미술 분야의 권위

있는 상들을 탄 사람이 만든 애니메이션

은 어떨까? 다름 아닌 쑨쉰Sun Xun의

단편 애니메이션 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번 영화제에 그의 단편 애니메이션들의

묶음이 들어있다. 그의 몸을 캔버스 삼아

이야기를 만들어 낸 <마술사의 거짓말>

을 비롯해 René Magritte나 Salvador

Dali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그의 일련의

단편 애니메이션들은 끊임없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연작같다.

종이 위에 손으로 그린 후 스캔하여

포토샵에

서 색을

덧입혔다

는 이스라

엘에서 날

아 온

<Lost in

T e l -

a v i v > 는

가이 디멧Guy Dimet 감독이 감독 부부

의 일상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린 어른들

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그뿐만

이 아니라 Tel-aviv라는 도시에 대한 기

록이자 이 도시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해

준다니 뉴스를 거의 보지 않고 읽지 않는

나라는 사람에게는 말로만 듣던 Tel-

aviv라는 도시를 맘껏 만끽할 절호의 기

회라 하겠다.

** 우선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들 중에

서 제가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기사를 적었고 제가 적지 못한 다른 영화

들에 대한 설명은http://www.amerasi-

afestival.com/2012/en/에서 보실 수 있

음을 알려 드립니다.

J7R 0J2

Page 20: Hancatimes vol.625

20/ 2012. Mar 02(Fri)

게임 방법

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수도쿠

Maple 연작 소설 / 연예 소식

수증기로 가득한 샤워부스 문을 열자

행거에 가운 대신 드레스셔츠가 걸려 있

다. 아내가 좋아하는 짙은 감색 버튼다운

셔츠다. “참 사람도..” 벌써 사흘째 같은

컬러의 셔츠지만 어쩔 수 없다. 어느 분

부라고 감히 거역하겠는가.. 골라 주신대

로 입을 수 밖에.. 이번엔 그의 차례다.

주방으로 가 아침을 준비한다. 올리브샐

러드와 구운 토마토, 작은 호밀빵 한 개

와 달걀요리 그리고 사과주스를 조심스

레 베드트레이에 올려 침실로 향한다. 아

내 소피는 등을 창쪽으로 하여 다시금 꿈

을 향해 떠나고 있다. 왼쪽 볼에 살짝 입

술을 대어 아내를 깨운다. “여보, 아

침...”

매일 같은 일과의 반복이지만 아킴은

이런 하루하루가 즐겁다. 본인 소유 콘도

의 펜트하우스에서 계열사 호텔의 스위

트룸으로 주거를 옮긴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다. 처음엔 왠지 건조한 느낌

이어서 마음이 썩 개운하지 않았는데 이

젠 이 단촐한 공간이 정겹기까지 하다.

무엇보다 아내가 좋아한다. 공들여 모아

온 컬렉션은 재단 소유 박물관에 모두 기

증하였다.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은 생각

보다 적었다. 침실과 서재, 드레스룸이면

충분했다. 3베드룸, 2100 평방피트 상당

의 프레지던트 스위트룸 현관문은 높이

가 16피트였다. 작은 성문만한 크기였지

만 코린트양식의 기둥들과 함께 고향의

신전을 연상케 하여 유일한 사치라고 생

각하기로 했다.

아킴 베니첼로스, 그리이스 아테네 출

신의 사업가이다. 올해 56세. 이민 17년

차이지만 그의 재산은 어느덧 몬트리올

에 견줄 사람이 많지 않을 만큼 불어 있

었다.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하기는 했다.

17년전 토론토 공항에 내릴 때만 하더라

도 그의 배낭에는 몇 권의 책과 애플 랩

탑 한 대가 달랑 있었을 뿐이다. 직업을

찾지 못해 컴퓨터 출장수리에 나선 게 모

든 일의 시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

실 젊어서부터 컴퓨터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가 있었다. 노트북

등은 성질상 100% 수리를 장담할 수 없

음에도 그의 손을 거치면 모든 기능들이

손쉽게 정상을 되찾았다. 소프트웨어적

문제나 하드웨어적 문제나 그에게는 별

반 다를 게 없었다. 컴퓨터를 사고자 하

는 고객들을 위해서 각종 부품을 저렴하

게 고객의 비용으로 구입하여 직접 조립

해 주곤 했는데 종래에는 주문이 너무 밀

려 전문부품업소를 차려야 했을 정도였

다. NDG지역에 문을 연 아킴의 컴퓨터

부품전문점은 이내 하루가 다르게 성장

하기 시작하였다. 작은 가게로 수요를 다

감당할 수 없어 데카리 쇼핑몰에 대형 부

품점을 열었고 이내 파피노와 라발, 라

살, 웨스트아일랜드 및 사우스쇼어로 한

해에 한 개씩 체인점을 넓혀 갔다. 6년

후 아킴의 컴퓨터부품점은 몬트리올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했다. 아랍계 회사가

구매를 원하여 체인을 600만불에 팔았다.

아킴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하여 부동

산업계로 진출하였다. 두둑한 은행 크레

딧이 큰 뒷받침이 되었다. 먼저 부동산은

정보가 생명인 만큼 모든 정보의 근원인

언론과 증권사에 재산의 상당부분을 쏟

아 부었다. 새로운 대형병원이 건축될 예

정이라는 확실한 정보가 입수되면 병원

내 편의점 입찰에 참여하거나 적어도 인

근의 편의점을 구입하고, 도로와 메트로

가설의 정보를 토대로 역세권 상업용 빌

딩을 구입하는 식이었다. 여기에는 시청

에서 우연히 만난 동향 친구 앤드류의 덕

이 컸다.

앤드류는 몬트리올 최대 부동산 회사

소속의 일급 리얼터였다. 그의 조언 중에

는 오래된 빌딩을 구입, 레노베이션을 통

해 빌딩가치를 높인 후 매도하라는 것도

있었는데 로케이션과 레노의 결합은 과

연 그의 말대로 상승효과가 컸다. 불과 6

년이 지나지 않아 그는 몬트리올 내에 총

열다섯 동의 부동산을 소유한 신흥 부동

산 거부가 되어 있었다. 대부분이 콘도,

아파트 빌딩이었고, 그 중 세 채는 오피

스 빌딩이었다. 아킴은 연방법인 부동산

회사를 별도로 설립하였고 그리이스계

로펌을 법무담당 법인으로 동향 앤드류

를 총괄매니저로 임명하였다. 아내 소피

를 만난 것은 이 즈음이다.

(다음 호에 계속)

NDG 사람들#11 아킴의 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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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20억 평창 땅’, 아산병원에 기부

방송인 강호동(41)이 투기 논란이 됐던 자

신의 20억원대 평창 땅을 서울아산병원 사회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강호동 측은 지난 28일 KBS <시사기획 창

>과의 인터뷰에서 "강호동이 지난해 잠정 은

퇴를 선언한 뒤 자신의 평창 땅을 기부하는 방

안을 논의해 왔다"라고 밝혔다.

측근은 "어린이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

다는 데 뜻을 모아 아산병원에 기부했다. 병원

측과는 지난해부터 진행 절차에 대해 논의했

으며, 최근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라고 덧붙

였다. 강호동은 그동안 아산병원 소아병동에

서 봉사와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측근은 "강호동이 지인들이 권유로 장

기 투자를 염두에 두고 땅을 샀다. 법과 관련

해선 무지했다"라며 "어찌 됐던 논란이 된 지

역의 땅을 사들인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호동은 2009년 11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의 용산리 일대의 밭 5279㎡를 7억

원에 사들였다. 이후 평창이 겨울올림픽 개최

지로 선정된 직후인 지난해 7월 추가로 인근

의 임야 1만4579㎡를 13억원에 추가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투기 논란이 일었다.

Page 21: Hancatimes vol.625

2012. Mar 02(Fri) /21Korean Food / 행사

A few days ago, Michael was

coughing a lot and he said he had a

sore throat and mucus. I am not a

doctor, but he thinks I can fix him. :)

He basically doesn ’t trust modern

medicine and loves oriental treats so

much. So I made this ginger tea for

him. It has a warm character, helps

blood circulation and keeps your

hands and feet warm. It also helps

stop coughing and clears mucus.

Though oriental doctors recommend

not to drink it, if you have a fever.

Ingredients

Fresh ginger – 80 g

Fresh cinnamon pieces- 20 g

Water – 8 cups

Optional (just before you serve

the tea) – 4 to 5 pine nuts, 1 tsp of

honey

Preparation

1. Clean the ginger well (peel the

skin off as well). – I scrubbed it with

rough cloth first then used a spoon to

scrub off the skin

2. Rinse the cinnamon in cold

water. (You don’t need to cut them

into small pieces, mine was already in

small pieces.)

3. Thin slice the ginger.

Cooking

1. Put the ginger, cinnamon, and

water into a pot.

2. Boil it on medium (or low) heat

for about 25-30 minutes.

3. Sieve the ginger and cinnamon.

(Use a white straining cloth if you can,

to catch the small dirt from the cin-

namon)

4. Serve it in a tea cup. (You can

also add some pine nuts and honey)

It gave me more than 1.5 L of tea

(about 7-8 cups of tea). This is how I

keep the rest.

source: mykoreankitchen.com

Ginger Tea(생강차 Saenggang Cha)

몬트리올의 이모저모

Swan Lake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National Ballet of Ukraine)

발레 지젤(Giselle)과 함께 전통적이고

전설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백조의 호

수”는 낭만적인 꿈과 실현할 수 없는 이

상들을 담고 있다. “백조의 호수”는 클래

식 발레의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백조의 호수” 공연은 극적인

결말보다는 행복하고 긍정적인 결말을

보여줄 예정이다.

National Ballet of Ukraine팀과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진

정한 발레란 무엇인지, 그 속에 숨어있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날짜 : 2012년 3월 8일-11일

장소 : Salle Wilfrid-Pelletier

260 boul. Maisonneuve O,

Place-des-Arts, Montreal

H2X 1Y9

Metro : Place des Arts역

연락처 : 514) 285-4200

웹사이트 : www.grandsballets.com

ROSSINI AND HISMUSES

Gioacchino Rossini는 매우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작곡가로서 주로 여성으로부

터 음악의 영감을 얻은 것으로 유명한데,

로지나, 이자벨라, 안젤리나라고 불리는

이 여성들은 오페라의 유혹이라고도 알

려져 있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Rossini의 대표작

들인 “The Barber of Seville”, “The

Italian Girl in Algiers” 그리고 “La

Cenerentola”를 소개하며 Rossini만의

독특하고 경쾌하며 청중을 사로잡는 멜

로디와 그에 어울리는 목소리들로 구성

되어있다.

National Theatre School of Canada

와 함께 구성한 Rossini의 오페라는 이탈

리아 전통 오페라의 세계로 관중들을 인

도할 것이다.

기간 : 2012년 3월 10,13,15,17일

시간 : 오후7시30분 공연

장소 : Salle Ludger-Duvernay

Monument-National

1182 boul. St-Laurent

Montreal, Qc H2X 2S5

Metro : Saint-Laurent역

연락처 :514) 985-2222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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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Page 22: Hancatimes vol.625

22 / 2012. Mar 02(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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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9일 수요일 기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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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소식

MBC '해를 품은 달'이 '마의 고지'라는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했다. 더불어 '제2의 해를 품은 달'을

기대하는 드라마 제작자들의 염원도 커

지고 있다.

애초 2012년 드라마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왕자의 대결'이었다. '해를 품은

달'의 상상 못할 인기 때문에 관심을 선

점당하긴 했어도 드라마 쪽 관계자들에

겐 '유천 왕자(박유천)'와 '승기 왕자(이승

기)'의 3월 드라마 전쟁을 흥미진진하게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 여성들의 큰 지

지를 받고 있는 두 '꽃미남'이 공교롭게도

14일부터 안방극장에 왕자로 등장하는

것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두 남자

의 대결을 미리 점쳐봤다.

SBS에서 14일 수목드라마로 선을 보

이는 '옥탑방 왕세자'는 JYJ 박유천이 왕

세자 '이각'으로 나선다. 앞서 '성균관 스

캔들' '미스 리플리' 등에서 안정적인 연

기를 보여주었던 박유천의 세 번째 주연

작이다.

'옥탑방 왕세자'는 판타지 소설의 장점

을 고루 갖춘 드라마이다. 조선 시대 왕

세자 이각은 사랑했던 세자빈을 잃고 그

사건을 파헤치던 중 갑자기 300년의 세

월을 넘어 21세기 서울에 떨어지게 된다.

조선 시대에서 막 날아온 이각과 그의 호

위 무사, 신하들은 21세기 서울이 낯설

다. "나는 조선의 왕세자다"라고 외쳐도

들어주는 이 없다. 생활력도 없이 아는

척만 하는 왕세자 일행을 반겨주는 이가

아무도 없다. 갈 곳 없는 왕세자 일행을

받아 준 이는 트럭을 몰고 악착같이 생활

하는 생계형 장사꾼 박하(한지민).

이각은 따뜻한 관심을 주는 박하에게

마음이 가던 중 꿈에 그리던 세자빈과 똑

같이 생긴 홍세나(정유미 분)를 만난다.

드디어 세자빈을 찾았지만 이각은 이상

하게 박하의 얼굴이 잊히지 않는다. 게다

가 자신이 조선으로 돌아가면 홀로 힘들

게 살아갈 박하가 걱정되기까지 한다. 홍

세나는 자신이 일하는 그룹 회장의 서자

인 용태무(이태성 분)와 사귀는 중이며

회장의 잃어버린 친손자를 대신해 용태

무가 회장이 되는 걸 돕고 있다. 그러다

이각이 회장의 잃어버린 친손자로 판명

되며 홍세나는 자신을 따라다니던 이각

에 관심을 갖고 다른 마음을 품게 된다.

이런 줄거리에 이각과 함께 21세기 서

울로 온 조선 시대 신하들의 이야기가 흥

미롭게 더해진다. '해를 품은 달'의 어린

양명 역할로 여심을 흔들었던 이민호가

세자 옆의 천재 책사로 활약한다. 최우식

은 세자에게 헌신적인 내시로, '백지영의

연인'으로 유명한 정석원은 세자의 호위

무사로 등장한다.

'옥탑방 왕세자' 제작진은 어렵지 않은

이야기 구조에 300년의 세월을 잇는 판

타지적 사랑이 '퓨전 사극'의 인기 열풍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사극 구조를 띠

고 있지만, 주요 이야기 무대가 21세기

서울이라 표현할 수 있는 요소가 많고 과

거에서 온 왕세자 일행이라는 뚜렷한 캐

릭터가 가진 흥밋거리도 대단할 것이라

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박유천이 세자 이각을 얼마

나 매력적으로 표현할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뛰어난 외모로 조선 천지에

견줄 이가 없고, 현명하고 날래며 소처럼

우직한 면을 갖고 있다는 이각을 박유천

이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안방극장

여심의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최

근 드라마의 타이틀 촬영이 을지로에서

진행됐는데 곤룡포를 입고 등장한 박유

천을 보고 직장인들이 대거 몰려 박유천

의 인기를 톡톡히 실감했다고 한다.

가요계에선 이미 정상에 선 인기 스타

박유천, '천일의 약속'에서 '오빠바라기'

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던 정유미, '애

정의 조건'에서 '훈남' 변호사로 열연했던

이태성, 사극과 현대극에서 두루 좋은 연

기를 보여준 한지민의 연기 궁합도 기대

된다.

지난 5년간 KBS '1박 2일'을 통해 주

말이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던 '국민

남동생' 이승기. 눈물을 흘리며 '1박 2일'

과 아쉬운 이별을 했던 이승기의 첫 선택

이 MBC 드라마 '더 킹 투 허츠((The

king 2hearts)'이다. '해를 품은 달' 후속

으로 14일 첫선을 보이는 이 드라마는 대

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가상 설정 아

래,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

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

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를 보여

준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

변의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게

된다.

이 작품 역시 왕자, 대비, 왕이라는 사

극의 설정이 등장하지만, 21세기 대한민

국인만큼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

황이 등장한다. 연출진으로선 그만큼 표

현할 영역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작품은 우선 연령대를 초월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이승기의 '까칠 왕자' 연기와

지난해 '시크릿 가든'까지 안방극장 흥행

불패 신화를 가진 하지원의 연기 궁합에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근 진행된 대

면 장면에선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펼쳐

졌다고 한다. 북한 여군 장교 하지원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남한 왕자 이승기가 사

사건건 하지원에게 시비를 걸며 썰렁한

냉전 기류가 흐르는 상황인데 북한 사투

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하지원과 까

칠한 모습을 표현한 이승기의 연기에 칭

찬이 쏟아졌다.

얼마 전 종영한 KBS '브레인'에서 고

재학 과장으로 명품 조연 연기를 펼친 이

성민이 이재하의 형이자 현재 대한민국

국왕인 이재강을 맡았으며, 중견 연기자

윤여정이 사려 깊고 따뜻한 정을 가진 대

비로, 이순재가 충직한 왕실 비서실장으

로 출연한다.

현재 방송가 관계자들은 두 드라마의

대결을 앞두고 승부를 예측하기에 바쁘

다. 다수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 '더 킹

투 허츠'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박유천

이 열광적인 팬층을 가지고 있지만

10~30대 초반에 한정된 반면 이승기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루 지지를 받고 있

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 박유천은 전작

의 흥행 성적이 나쁘지 않지만, 이승기에

겐 못 미친다. 이승기는 주말극 '찬란한

유산'과 '1박 2일' 등을 통해 30~40%의

시청률을 달성했고 국민들에게 익숙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다. 이외에도 '베토벤 바이러스'로 '대

박'을 쳤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재결합한 작품이라는 점도 가산점을 받

고 있다. <기사 제공: 부산일보>

'유천 왕자' vs '승기 왕자', 안방극장 여심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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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 오전 9:00~오후 9:00 / 일: 오전 10:30~오후 8:001호점: 2116 Decarie (벤덤역에서 5분 거리, 주차장 완비)

el: 514-489-9777 T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2호점: 2109 Ste. Catherine W

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 (라살 컬리지 맞은편) 2호점: 2109 Ste. Catherine W2호점: 2109 Ste. Catherine W. (라살 컬리지 맞은편)

:00월-수: 오전 10:30~오후 9:00 / 목-토: 오전 10:30~오후 10:30 / 일 오전 1:00~오후 8el: 514-932-9777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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