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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0월5일 금요일2 (제5778호)종합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조명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012국제농

업박람회와 415년 전 불멸의 해전

인 명량대첩의 감동을 재현하는 명

량대첩축제 등 초대형 행사가 5일

잇따라 개막한다.

또 광주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2012 광주세계아리랑

축전이 이날부터 7일까지 빛고을

문화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관련기사 17면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29일까

지 5일간 나주 산포면 소재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녹색 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라는 주제로 열리며 2

4개국 420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

외 학술행사,수출상담회 등 비즈니

스 박람회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개막식에는 박준영 조

직위원장(전라남도지사), 김성훈

명예대회장, 박현출 농촌진흥청장

을 비롯해 홍보대사 양미경·최유

나씨와 각계각층 인사, 농업 관계

자 등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명량대첩축제는 7일까지 3일간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진도대

교 일원 울돌목에서 ‘승리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1957년 9월 16일 임진왜란 당시

해남과 진도를 연결하는 울돌목에

서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과 대결

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전라 민초

들이 일궈낸 기적의 승리를 기념하

는 축제다. 축제 서막은 충무공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돼 구례에

서 진도까지 오는 과정을 자전거 랠

리로 재현한 동호회원들이 도착하

면서 시작된다. 축제의 최대 하이라

이트인 명량해전 재현에는 지역 주

민 3천여명과 고증을 거쳐 제작된

판옥선 2척이 직접 참가하는 등 대

형 야외 총체극으로 진행된다.

특히 명량대첩 기간 중 호남 민

초들의 역할을 기술한 ‘사호집(沙

湖集)’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2012 광주세계아리랑축전은 문

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

고 광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다. 원로시인 고은씨가 추진위원장

을,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총감독을 맡았다.

‘빛의 아리랑-상생, 평등, 자유’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아리랑축전은

주제공연인 ‘빛고을 아리랑’과 야외

공연,참여행사등으로진행된다.

‘우리 동네 아리랑-오구동락(五

區洞樂)’은 광주 시민들이 함께 민

족의 슬픔과 기쁨을 모두 담고 있

는 아리랑을 부르고 즐기는 아리랑

경연대회다.

5일 사전행사로 펼쳐지는 고싸

움놀이에는 고싸움보존회 회원 30

0여 명을 비롯해 대촌 중앙초교 학

생 100명, 광주 거주 외국인 100명,

시민 600여 명 등이 참여한다. 전통

적인 고싸움과 팔도 고풀이 시연

등 민족의 화합과 대동의 마당을

연출한다.

10월 6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

기장에서는 남구 주민 1만5천여 명

이 흙피리(오카리나)로 ‘빛고을 아

리랑’을 연주한다.

/정성문기자moon@kjdaily.com

10월광주븡전남축제열기 븮후끈븯

국제농업박람회·명량대첩축제·아리랑축전오늘개막

지역 축제 날짜

광주

광주세계아리랑축전 10월5-9일

충장로축제 10월9-14일

세계김치문화축제 10월13-17일

광주예총아트페스티벌 미정

굿모닝!양림 미정

광주정율성축제 10월25-28일

전남

명량대첩축제 10월5-7일

곡성심청효문화대축제 10월5-7일

국제농업박람회 10월5-29일

보성소리축제 10월6-7일

F1코리아그랑프리 10월12-14일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0월19-21일

구례동편제소리축제 10월19-21일

구례지리산피아골축제 10월29-30일

함평국향대전10월26일-11월11일

영암왕인국화축제10월27일-11월18일

■광주븡전남가을축제일정

10븡4남북정상선언이행하라 6·15남북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광주·전남본부는 4일오후YMCA 무진관에서 ‘10·4정상선언발표5주년기념’기자회견을갖고대결과갈등의냉전시대로퇴보한대북정책

전환과12월대선에서평화대통령을바라는구호를외치고있다. /김애리기자kki@kjdaily.com

문화전당현장방문한시의회 광주시의회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홍인화)는 4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광

주사무소를방문,문화전당건립추진현황청취와현장을둘러봤다. /광주시의회제공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서

민경제 시책들이 탁월한 성과를 내

고 있다.

광역시·도 단위 최초인 대형마

트·SSM 의무휴업 전면 실시, 특·

광역시 중 가장 안정적인 물가 관

리, 전국에서 첫 시행해 폭발적 호

응을 얻은 골목상권 특례보증 제도

가 대표적이다.

시는 민선5기 후반기에도 경제위

기를 극복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

해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광역시중 가장

빠르게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추석 전인 지난달 23일 넷

째주 일요일에 13개소의 대형마트

와 17개소의 SSM에 대한 의무휴

업 조치를 단행, 중소영세 상인들

의 명절 매출에 보탬이 되도록 배

려했다.

올해 7월 광주지방법원의 ‘영업제

한 처분 취소 청구’ 인용 결정으로

효력이 정지돼 영업이 재개됨됨에

따라 시는 자치구의회가 원포인트

의회를 개원해 의원발의로 개정토

록하는등신속대응해주목받았다.

또한 시는 무분별한 대형마트 입

점 등으로 극심한 침체에 빠져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의 활성화

를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올해 3월

부터 특례보증 대출을 시행해 현재

까지 56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영세자영업자의 요청에 따

라 2013년에도 300억원 규모로 자

금지원을 추진하며 아울러, 특례보

증제의 지속 추진을 위해 국비 지

원과 민자 유치 등의 노력도 적극

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 물가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는 매주 37개 품목의 가격

을 7대 도시와 비교 분석해 공표함

으로써 고가인 품목에 대해서는 신

속하게 가격 안정을 유도하는 ‘품

목별 물가수준 비교 공표’제를 시

행중이다.

이 결과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시도별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사

례를 주제로 주최한 ‘제17회 지역

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고, 7월 시장경영진흥원이

전국 전통시장 물가를 조사한 결과

광주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기도 했다.

문금주 시 경제산업국장은 “모든

시정의 가치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서민

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이 지역경

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

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종민기자kim777@kjdaily.com

광주시서민경제시책 ‘눈에띄네’

대형마트규제븡골목상권특례보증븡물가관리

지역경제활성화와좋은일자리창출에기여

광주시가 ‘살기좋고건강한도

시’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

고있다. 2013년건강도시중장기

계획수립 등을통해 3년 연속전

국1위달성에다가서고있다.

시는 올해 의료컨설팅회사가

실시한 지역별 건강지수 평가에

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

은 80.7점(전국 평균 61.3)을 획

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건

강랭킹 1위에 선정된 바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일 의

사회 등과의 MOU 체결을 시작

으로 취약계층 경로당 358개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구강검진,

한방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경로당 전담주치의제 의

료서비스를 시행한다.

또한 대한민국 제1의 건강도

시 조성을 목표로 자체 환경에

적합한 건강정책의 틀을 마련하

기 위해 중장기 계획 전문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이 결과에 따

라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

시연맹에 가입하고 사회적 공감

대를 형성한다는방침이다.

시는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자살률을 획기적으

로 낮추기 위한 생명사랑 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포함한 전국

최초의 정신보건 국가시범사업

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권도시를 지향하며

5·18과 공권력에 의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유를

위해 트라우마 센터를 설치해

전신적·육체적인 고통을 해소

하는 한편, 광역정신보건센터

에서 성폭력, 학교폭력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에는 ‘건강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업의 체계적 추진 근

거를 마련했고, 간접흡연으로

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

해방지 조례’를 제정했었다.

/김종민기자kim777@kjdaily.com

‘건강도시1위’ 위해뛴다광주시,3년연속도전븣내년중장기계획수립

단풍철인 10월은 1년 중 산악 안

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

르면 최근 5년(2006-2011년)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악 안전사고는

총 480건 이었으며, 월별로는 10월

부터 11월 사이에 98건(20.4%)이

발생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산악 안전사

고의 대부분은 자만심이나 부주의

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산에 오를

때는 반드시 산행 안전수칙을 준수

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주요 등산로에 설치돼 있는 산악구

급함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민기자kim777@kjdaily.com

산악사고단풍철 ‘최다’

시소방본부10-11월 20%발생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14

-16일 한국을 방문한다.

김 총재는 9-14일 도쿄에서 열리

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한 직후 2박3일 일

정으로 공식 방한한다고 기획재정

부가 4일 밝혔다.

방한 기간에 박재완 기재부 장관

을 면담하고 한국과 세계은행의 구

체적인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한다. 김 총재는 후진국 개발 사업

에 대한 한국정부의 참여 확대 등

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 15일 정부가 세계은행과 공동

주최하는 경제

발전경험 공유

사업(KSP) 지

식공유포럼, 한

븡아프리카 장

관급 경제협력

회의(KOAFE

C), 세계은행 민간부문 포럼, 서울

대 강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15일오후에는언론브리핑도한다.

김용세계銀총재14-16일공식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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