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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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Vol. 43 SPRING 승리의 V자를 그리는 아이에게 깨끗한 물은 어떤 의미일까요? 깨끗한 물은 어린이들의 메마른 삶과 마음에 희망과 용기를 꽃피게 합니다. Clean water means health, income and education especially for women and kids. 우편물 수신에 불편함이 없도록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기존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변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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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게더는 한국의 국제개발협력NGO단체입니다. 에티오피아, 케냐,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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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Vol. 43

SPRING

승리의 V자를 그리는 아이에게 깨끗한 물은 어떤 의미일까요?

깨끗한 물은 어린이들의 메마른 삶과 마음에 희망과 용기를 꽃피게 합니다.

Clean water means health, income and education especially for women and kids.

우편물 수신에 불편함이 없도록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기존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변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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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사업소식

네 꿈을 펼쳐라!

에티오피아 LG장학사업

14사업소식

응답하라, 캄보디아

국민연금 사업장 방문기

06기획특집

Water Changes Everything

Contents

12사업소식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

케냐 윙윙 도서관 발표&전시회

16월드투게더가 만난 사람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

27마음을 키워주세요!

24Our New Family

Members

20World Together

NEWS

18세상을 바꾸는 나눔

내가 선택한 또 다른 삶

박미연 후원자

23재정보고

2013년 연간재정보고

22따뜻한 말 한마디

HUG ME

2014 | Vol.43SPRING

제 호 월드투게더 / 통권 43호

발행인 황의돈

편집인 백정민, 손성진

발행일 2014년 3월 1일

발행처 사단법인 월드투게더

디자인 드림기획 02)2277-8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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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결연 어린이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동안 망설였다면,

마음은 있지만 바빠서 편지를 쓰지 못하셨다면,

‘러브레터 데이’에 어린이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해주세요.

Loveletter Day(러브레터 데이)

하나.‘러브레터 데이’에 참여하는 방법1. 어린이결연 후원자님께만 발송되는 예쁜 편지지에 정성껏 편지를 씁니다.

(3~4월 경 발송 예정)

2. 월드투게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편지지에 마음을 담아 편지를 씁니다.

둘.깜짝 이벤트● 어린이에게 편지를 써주신 후원자님 중 감동적인 편지를 써주신 다섯 분을 선정하여

어린이날 후원자님의 편지와 함께 결연 어린이에게 특별 선물을 전달합니다 !

● 이벤트에 선정되신 후원자님은 5월 홈페이지 사업소식에서 명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셋.지켜주세요!● 편지 작성은 한글, 영어, 어린이가 살고 있는 나라의 현지어 모두 가능합니다!

● 후원자님의 사진이나 종이류의 선물은 동봉하셔도 됩니다.

● 작성하신 편지는 2014년 4월 25일 금요일까지 보내주세요.

● 보내실 주소 :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25-3 가동 3층(내자동, 희명빌딩)

월드투게더 어린이결연팀 앞 (우편번호 110-053)

● 문의 : 02) 429 -4044ㅣ어린이결연팀

love letter

LOVE CANDY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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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

절망의 한 가운데서 살아가는

지구촌의 어린이들이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보다 행복해 보이는건 왜일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미소와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봅니다.

The hope is in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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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물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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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물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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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게더와 함께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2014 '세계 물의 날'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깨끗한 물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를 여성에게

는 더 많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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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게더는 64년 전 한국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용

맹하게 함께 싸워주신 참전용사님들께 보은하기 위해 에

티오피아에서 참전용사 영예금 지원, 참전용사 후손 장학

사업, 한국마을 개발사업 등 다양한 참전용사 지원 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LG그룹의 구본무 회장

이하 임직원들의 1:1 매칭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참전용

사 후손 장학사업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참전용사 후손들이 계속해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95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각지에 살고 있는 이 학생들의 (외)할

아버지는 모두 한국전에 참전하셨던 참전용사입니다. 장

학생들은 할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300birr(

버르: 에티오피아 화폐 단위, 약 16$)를 지원하는 LG장학

사업의 첫 번째 목적은 학비 지원을 통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학비와 공부에 필요한

참고서와 학용품에 대한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

니다. 두 번째 목적은 학생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정기 저

축을 통해 씨드머니를 마련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에티오

피아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저축제도 장려 프로그램에

맞춰 각 학생들은 자신의 명의로 된 예금통장에 장학금의

일부를 매월 저축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목적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며 보다 크고 구체

적인 꿈을 품고 계속해서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

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에티오피아에서 LG장학사

업을 담당하고 있는 강수지 간사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

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에티오피아 최고 대학인 아디스아

바바 대학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LG장

학생들은 보다 구체적이고 진취적인 삶의 목표를 갖게 되

었으며, 기꺼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준 아디스아바바의

대학생 봉사자들 또한 아직 끝나지 않은 자신들이 꿈에 대

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뜻 깊었던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편집자

에티오피아

사업소식 에티오피아 LG장학사업

에티오피아 LG 장학사업

네 꿈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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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대법관 올리버 웬들 홈스(Oliver Wendell

Holmes)는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

디로 가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꿈이 없는 사람에

게 꿈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에티오피아에 온 나

는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담당하며 아흔아홉 명의 장학생

들과 함께 하고 있다.

작년 유월쯤, 장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둘러보고 학습 동기부여

를 위한 참고서를 사들고 각 가정을 방문했었다. 학생들에게 꿈

을 물어 보았는데, 그중 두 명의 학생에게 대답을 들으며 가슴

이 먹먹해지던 기억이 있다. 두 평 남짓한 어두운 공간에서 살

며 교사의 꿈을 갖고있는 야마타, 여덟 동생들의 생계를 책임지

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돈 잘 버는 운전기사가 되고 싶은 비니

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방식으로 꿈을 소중히 지켜내는 학생들

이 대견했다. 그들의 꿈을 이뤄 줄 수는 없지만, 그들이 꿈을 포기

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 주고 싶었다. 지

난해 9월에 진행된 캠퍼스 투어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캠퍼스 투어를 할 대학교는 당연히 아디스아바바 대학이었다. 명

실상부한 에티오피아 최고의 대학이며 현지 대학생 봉사자를 모

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정된 대학생 봉사자들은 신체의 장애,

경제적인 어려움 등 모두 각자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꿈

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로 우리 장학생들에게 훌륭

한 롤 모델로 또, 멘토로서 장학생들에게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캠퍼스를 자유롭게 누비며 강의실

에서 청강도 하고, 식당에서 간식을 먹기도 했다. 대학생 형, 누

나들에게 “기숙사 식당 밥은 맛있나요?”, “이성 친구는 어떻게

만들 수 있어요?” 등 일상적인 질문들을 하는 장학생들의 얼굴

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자신의 불우

했던 환경을 극복하고 대학에 진학하게 된 계기나, 대학에 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가장 크게 변화된 자신을 발견했다는 이야기

를 들을 때에는 진지하게 자신의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설문조사를 했다. 여덟 명이나 되는 동생들

을 부양하기 위해 학업을 잠시 중단 했던 비니암은 신학기(매

년 6월) 시작 전 야간학교를 다니며 뒤쳐진 공부를 하기로 결정

했다. 그리고 교사를 꿈꾸던 야마타는 아디스아바바 대학교에

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국제NGO에서 일하고 싶다고 한다. 꿈

의 방향을 스스로에게 묻고 도전하는 참전용사 후손 장학생들

에게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며 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글_강수지 간사(에티오피아 지부) 사진_에티오피아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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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냐지부 이보배 간사입니다. 후원자님들 모두 크리

스마스와 새해, 그리고 설날 잘 보내셨나요? 저희는 여기 케냐

에서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

면 눈이 시리고 마음이 찡할 만큼 감동적이었던 그날의 이야기

를 여러분과 함께 나눌까 합니다.

윙윙 발표&전시회(이하 “발전회”)는 몇 달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

습니다. 우리에게 이 발전회를 하라고 시킨 사람은 아무도 없었

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없는 시간을 쪼개고 고생하며 굳이 발전

회를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우리 와토토(스와밀리어 :

어린이)들의 재능이 우리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와토토들의 빛나는 재능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D-7 윙윙 발표&전시회로 초대합니다!발전회를 일주일 앞두고 크리스마스 카드 대신 발전회 초대장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 동네분

들을 초대할 생각에 설레임과 함께 진짜 발전회를 한다는 실감

이 났나봅니다.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꼭두새벽부터 찾아

와 연극연습을 하겠다고 성화를 부리기도 했답니다. 도서관을

예쁘게 꾸미는데 아이들도 쪼그만 손을 모아 트리 장식을 만들

어 달고, 큰 아이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벽장식도 달고, 모

두가 한마음으로 즐겁게 손님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D-2 너희를 위해 준비했어! 그동안 열심히 발전회를 준비한 우리 와토토들을 위한 선물 3종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모두가 탐내는 윙윙 티셔츠와 지부장님께

서 강추하신 핸드메이드 윙윙가방 그리고 모두가 힘을 모아 만

든 “젭투모와 독수리 할배” 동화책! 아이들은 선물을 받자마자

티셔츠를 갈아입고, 가방을 매고, 책을 꺼내 소중히 넘겨 보았답

니다. 자신과 내 친구들의 얼굴과 이름, 그림이 들어간 책을 보

며 아이들은 정말 기뻐했습니다.

D-1 멘토의 값진 선물요즘 케냐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 사라비 밴드가 우리 와토토들을

만나기 위해 나이로비에서 7시간 동안 차를 타고 달려와 주었습

니다. 음악 축제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게 된 사라비 밴드는

우리 아이들 이야기를 듣고는 꼭 만나고 싶다고 했었는데, 정말로

와주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 밴드도 십년 전, 꼬꼬마였

을 때 NGO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처음 전통동요를 배우고, 기타를

만지고, 춤을 배우며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지금은 전세계로 투어

를 다니는 훌륭한 음악인이 된 사라비 밴드는 우리 윙윙 도서관

아이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에 대한 열정을 선물해주었습니다.

D-DAY 아름다운 감동의 순간들드디어 12월 23일, 발전회 날입니다. 평소보다 이른 아침에 도서

관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도서관은 아이들로 가득 차 있

습니다. 친구들이 그린 그림과 찰흙작품, 마스크, 컵, 모빌, 카드 등

을 구경하며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수많은 아이들을 보며 저도 두

근두근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들과 초대손님들, 지역주민분

들도 아이들의 작품과 도서관을 채운 책들을 관심있게 둘러 보며

윙윙 도서관에 감동하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아침 일찍 와서 이미 구경을 끝낸 우리 와토토들은 도서관 언덕

에 모여 리허설을 시작했답니다. 선물로 받은 티셔츠를 예쁘게

차려입고, 반별로 모여 연습을 하는 우리 아이들. 아직도 이 장

면을 생각하면 행복해서 눈물이 핑 돕니다. 세계 곳곳을 다녀봤

지만 이보다 아름다운 장면은 본 적이 없습니다. 눈부시게 반짝

케냐

사업소식 케냐 윙윙 도서관

윙윙 도서관 발표&전시회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차를 타고 8시간을 달리면 카바넷이라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카바넷에는 요

즘 작지만 큰 변화들이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고 있답니다. 이 모든 변화들은 바로 윙윙 도서관에서 시작되고 있

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윙윙 도서관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케냐 윙윙 도서

관의 감동적이었던 <윙윙 발표&전시회> 소식을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이보배 간사님이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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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햇살이 아이들의 등에 새겨진 날개에 닿아 부서지고, 한

쪽에서는 사라비 밴드와 함께 기타를 치며 “뱀뱀뱀!” 노래하

는 아이들의 목소리, 저 쪽에서는 합창을 하며 폴짝폴짝 뛰는

아이들, 저 멀리에서는 전통 막대를 들고 열을 맞춰 연습하는

아이들. 한명 한명 등에 날개를 달고 뛰어 다니는 모습은 ‘천

국에 천사들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동적이라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드디어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얼굴과 팔에 전통 문양을 그리고 카리스마 있는 공연을 보여준

전통 동요반, 아직은 서툴지만 고사리 같은 손과 천사같은 목소

리로 멋진 연주를 들려준 기타반, 친구들이 그려준 마스크를 쓰

고 “젭투모와 독수리 할배”를 연극으로 승화시켜 열연한 스토리

반, 그리고 대망의 합창반! 윙윙 도서관의 자랑인 합창반은 세상

에서 가장 쿨한 합창단입니다. 정해진 율동은 없습니다. 각자 자

기 느낌에 심취해 덩실덩실 춤을 추고 방향이 맞지 않아도 누구

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노래를 부르다가 발에 땀이 나면 신발

을 벗고 맨발로 노래합니다. 노래가 진행될수록 점점 흥에 겨워

져, 천장을 날려버릴 듯한 기세로 목소리 높여 노래합니다. 관람

석에 앉아있던 부모님들과 초대손님들이 모두 무대로 뛰어나와

모두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며 노래하는 광경, 상상이 가시나요?

이렇게 우리 모두가 하나되었던 발표회는 사라비 밴드의 축하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도 십년 전에 여러분

처럼 이렇게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여러분이 윙윙 도서관

에서 꿈에 날개를 달 수 있기를 바래요.”라며 와토토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사라비 밴드를 보며, 우리 와토토들도 십년 후

에는 멋진 뮤지션으로, 화가로, 작가로,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저도 함께 엉덩이 춤을 추며 빌었답니다.

와토토 왕구(우리 아이들)의 날개를 지켜주세요. 그렇게 제 인생 가장 감동적인 날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한달

이 지난 지금, 윙윙 도서관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새로운 도

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운영

되었던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더 알찬 새 시작을 위해서 입니

다. 지난 주 토요일에는 도서관 문을 열자마자 아이들이 와글바

글 몰려들었습니다. 도서관 수업 받고 싶어 찾아왔지만 저희는

수업이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아이들에게 책 읽고 기타연습은

할 수 있으니 놀다가라고 달래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작년 한해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 날개를 달아 주었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날개는 아직도

너무 연약하여 다치기도 하고, 펼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우

리 아이들의 날개가 활짝 펴질 수 있도록, 꿈을 향해 훨훨 날

아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날개를 지켜주세요. 2014년이 윙

윙의 날개가 활짝 펴지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글_이보배 간사(케냐 지부)

사진_권효미, 이보배 간사(케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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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하늘을 향해 윙윙!

전시회장에서

데이지와 사라비 밴드

발표회 전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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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무더웠고 행복했던 2013년 12월.

캄보디아 우물파기 프로젝트 요원 5명은 1년 동안 모아주신 직

원들의 정성을 확인하기 위해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캄보디아에 가기까지 정말 쉽지 않은 나날

들이었지만 열정과 팀웍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비행기 안에서

“정말 캄보디아를 가는구나” 실감하며, 이 마법과도 같은 일

에 가슴이 벅차오르며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

니다.

5시간의 비행과 툭툭이, 리무진, 밴을 번갈아 타며 캄보디아 깜

뽕츠낭 마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종로중구지사 민

과장님이 손에 꼬옥 쥐어주신 거금으로 마을 어귀 상점에서 캄

보디아 아이들에게 줄 과자며 사탕을 한보따리 샀습니다. 그리

고 그곳에서 차장님을 향한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훤칠한 키의 서른 살 캄보디

안으로 보았기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국제개발협력 NGO 월드투게더 캄보디아 지부의 도움을 받아

직원들의 정성과 포상금으로 설치한 시설들을 직접 만져보고

시연해 보기도 했습니다. 관리도 생각보다 잘 되어 있고 깨끗한

물이 콸콸 쏟아졌습니다. 이 우물을 사용하고 있는 가족도 만났

는데 한 달 평균수입은 100달러이하이지만, 유엔에서 지어 준

집에 그래도 기증해준 우물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마냥 좋아하시는 그 분들의 표정을 보며 저희가 더 행복했

습니다.

사업소식 국민연금 캄보디아 방문기

국민연금 캄보디아 방문기

응답하라! 캄보디아국민연금은 월드투게더와 함께 캄보디아에 우물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소중한 파트너입니다. 이것은 기관

의 기금이 아닌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더 의미가 깊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은 지금까지

총 7개의 우물을 캄보디아에 선물하였으며 모금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앞서서 진행한 국민

연금 종로중구지사 지사지원부 요원 5명은 지난 겨울, 휴가와 사비를 내어 직접 캄보디아에 다녀왔습니다. 마음 따뜻

한 웃음과 감동의 방문기를 여러분께 전합니다. - 편집자

Page 15: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응답하라! 캄보디아

마을 아이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선물로 가지고 간 50벌의 티셔츠를 나누어 주자마자 아이들은

바로 갈아입고 좋아하였습니다. 해맑은 표정의 아이들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I Do Well"이라고 새겨진 흰색 티셔

츠가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비행기타고 가시니까 무사귀환

을 위한 기도를 하겠다는 아이들의 바람을 NGO간사님 통역으

로 들었을땐 정말 울컥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오히려 우리가

희망을 얻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헤어지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우리는 먹먹함 마음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짧은 만남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때 묻은 우리를 때 묻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아이들의 눈

빛은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사회공헌 포상금으로 50벌의 티셔츠를 준비해갔습니다. 그러

나 티셔츠가 5벌 모자라 작은 아이들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

도 떼쓰지 않고 형들에게 양보하는 동생들의 대견스러운 모습

에 더욱 미안했습니다. 땀만 나지 않았다면 입고 있던 옷이라도

벗어주고 왔을 텐데 아쉽습니다.

끝으로 본부장님이하 직원여러분, 어머니 칠순잔치 대신 우물

을 후원하신 모 직원, 장모님의 팔순을 기념하며 장모님 성함으

로 기꺼이 우물을 후원하신 또 다른 직원. 그리고 사비를 털고

개인휴가를 내어 끝내 캄보디아에 같이 간 김정진 차장님 이하

우리 요원들!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눈물 나도록 감사합

니다.

또한 월드투게더 관계자 여러분과 티셔츠 디자인을 재능기부

해주신 드림해머스 회원들, 모금행사에 동참해준 해피에스 사

회공헌 동아리 회원들, 반평생을 미술에 매진한 실력으로 캄보

디아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정성들여 만들어 준 정원

석 군 고맙습니다. 멀리서, 그리고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국민연

금공단 모든 직원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믿고 잘

다녀왔고 여러분들 몫의 행복까지 나누고 왔습니다.

내년에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더 큰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그 가능성을, 그리고 든든한 여러분을 믿고 계속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글/사진_정태욱 과장(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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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2013년 3월, 월드투게더와 MOU를 맺은 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 1년 동안 총 7개의 우물을

시추하였으며 이 우물은 깨끗한 물이 없던 캄보디아 작은

마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되어 퐁퐁 솟아오르고 있습니

다. 국민연금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동전 모금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기를 기원하며 월드투게더

와 함께 온라인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작은 마음이 모여 큰

사랑과 희망이 됩니다.

http://happybean.naver.com/wtogether.do

Page 16: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월드투게더가 만난 사람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

월드투게더 후원자님들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

니다.

안녕하세요.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윤은기입니다. 월드투게

더의 명예이사로서 후원자님들께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

어져서 기쁩니다.

국제개발협력NGO 월드투게더의 명예이사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

시나요?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 국격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봉사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새로운 나라 사랑의 방

법입니다. 지구촌 차원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지요. 우리나라

가 잘 되는 것이 결국 지구촌이 잘 되는 것입니다. 잘살게 되었

다고 교만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부작용만 생기겠지요. 국격

을 높이는 길, 국제개발협력이 바로 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있을 때 글로벌 봉사 프로그램을 제가 처

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공무원이 교육원을 거

쳐 갑니다. 그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느

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을 받았으면 했어요.

평소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다고 알고 있습

니다. 어떤 봉사활동을 하시나요?

여러 사람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배나감

사’라는 모임인데, ‘배려하며 살자, 나누며 살자, 감사하며 살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소통의 부재, 단절의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시대에 협업, 소

통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며 협업 전도사를 자청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협업진흥협회의 윤은기 회장님

입니다. 감성 리더십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을 180°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임기를 마

치고 2014년에 협회장에 부임한 윤은기 회장님은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들이 협업과 소통을 위한 한국협업진흥협

회에 오기 위한 것이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나눔은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는 월드투게더의 명

예이사,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

나눔은 소통이다!

Page 17: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자, 사랑하며 살자’의 약자에요. 다문화 가정 지원, 연탄 배달 봉

사, 급식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내가 평소

에 사람들에게 잘하는 말이 있어요. 골프는 칠 때만 행복하고,

등산은 다녀와서 잠들기 전까지 행복하고, 봉사와 기부는 꿈속

에서도 행복하다고요. 맞는 것 같아요?(웃음)

행복추구시대라고 하죠. 자신의 행복이 중요한 가치가 되었습

니다. 그리고 봉사와 기부는 자신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어요. 해본 사람이라면 잘 알 거에요.

국가브랜드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무총리실 국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중앙공무원교육원까지 국가 관련

기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셨습니다. 지금 계시는 한

국협업진흥협회는 어떤 단체인가요?

협업이라는 말이 익숙하지는 않지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종

종 사용하는 콜라보, 콜라보레이션이 바로 협업입니다. 협업이

라고 하면 왠지 기업과 기업 간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협업은 개인과 개인, 단체와 단체, 사회와 국

민 등 다양한 관계 가운데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칸막이, 장벽

을 낮추고 서로를 연결시키는 것이 바로 협업입니다. 협업의 중

요성과 실천방안을 알리고 교육, 평가, 컨설팅 등을 통해 더 많

은 개인, 단체, 기업들이 현재 한국사회의 키워드인 ‘지속가능’,

‘국민통합’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 협회가 해야

할 일이지요.

협업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그 의미가 무엇인

지 잘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같이 일

하는 것만이 협업은 아닐 것 같은데요.

뭐든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에너지와 비용, 시간 등

을 절감할 수 있죠. 협업의 좋은 점은 1+1=2+α가 된다는 점이

에요.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축복이 아

닐까요? 한우물만 파면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올 라운

드 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는데 혼자서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

습니다.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시면서 협업과 소통

을 주제로 부서, 기업, 산업, 국가 간의 장벽을 넘는 협

업과 소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습

니다. 월드투게더가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사랑받으

려면 어떤 것이 중요할까요?

NGO는 많은 개인, 단체, 기업들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집단이

지요. NGO는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파트너 중에 하나입니다.

소통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의 나눔, 공감입니다.

상호 신뢰가 중요하지요. 좋은 가치를 나누고 현지인과 후원자

들의 마음을 잘 읽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윤은기 명예이사님은 이제 Win-Win이 아닌 Win-Win-Win이

라고 하셨습니다. 나-너-지구촌 모두가 승리하는 것이 나눔이

라는 그 안에 많은 의미와 가능성, 그리고 이 시대를 사는 우리

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협업 프

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는 한국협업진흥협회와 회장님의 행보

를 기대합니다.

인터뷰 진행 및 정리_백정민 대리(자원개발팀)

사진_손성진 간사(자원개발팀)

16 17

Page 18: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세상을 바꾸는 나눔 박미연 후원자님 캄보디아

내가 선택한 또 다른 삶!

안녕하세요. 월드투게더 가족들에게 후원자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리은행 본점 준법지원부에서 일하고 있는 박미

연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준법지원부는 말 자체가 주는 무거운

느낌이 있지만, 쉽게 말해서 영업점의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

지하기 위해 내부통제, 법률자문과 같은 일들을 진행하는 부서

입니다. 저는 현재 영업점 직원을 교육하는 각 지점의 교육감

을 교육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속적으로 지하수개발 사업에 후원을 하고 계시

는데, 어떤 계기로 월드투게더에 후원을 시작하게 되셨

는지 궁금해요.

제가 일산에 있는 영업점에서 근무할 당시 월드투게더의 황의

돈 회장님과 사모님이 저의 단골 고객이셨어요. 자연스럽게 회

장님이 월드투게더라는 국제개발협력 NGO에 회장으로 취임

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죠. 전부터 NGO 활동에 관심이 많

았던터라 회장님이 하시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황의

돈 회장님과 사모님과의 관계는 일적으로 시작 되었지만, 시간

이 쌓일수록 일상적인 이야기, 향후의 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

누면서 친밀한 관계가 된 것 같아요. 그때가 벌써 오래전 이야

기인데 회장님과의 인연으로 월드투게더 사업에 후원도 하고

있고, 이렇게 인터뷰도 하다니 인연이란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

이 드네요.(웃음)

대졸자가 가장 선호한다는 금융계에서 일하며, 다정한

남편과 똑똑한 고3 아들을 둔 박미연 후원자님. 그녀는

남들보다 훨씬 더 즐겁게 일하며 은퇴 후의 삶을 설레

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제2의 인생에 대한 목표와 계획

이 있기에 행복하다는 박미연 후원자님의 이야기를 들

어보았습니다.

박미연 후원자의 나눔이야기

응답하라! 캄보디아

Page 19: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이 세상에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 참 많아요. 그중에서

특별히 우물 후원을 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사실 월드투게더에서 우물 후원을 시작하기 전부터 다른 곳에

서 작게 국내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어요. 유독 우물 후원에 애

착을 갖는 이유는 우물이란 것이 단순히 한 사람의 목마름을 해

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우물 하나를

개발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살아

갈 수 있는 희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물 후원을 가족들과 함께 하고 계시고 지인들에게도

후원을 권유해주고 계시는데요. 다른 사람들에게 후원

을 독려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특별한 계기가 있

었다면 나눠주세요.

처음 저희 가족 이름이 새겨진 우물 사진을 스마트폰 메신저의

프로필 사진으로 올렸었어요. 우물 후원을 시작하고 뿌듯한 마음

으로 올렸는데, 마음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봐주기를 원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보고 감동을 받고, 우물 후원을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어요. 실제로 그 사진을 보고

저에게 우물 후원에 대해 문의하신 분이 있었고 심지어 중국에

있는 지인의 문의를 받기도 했어요. 저의 진심이 사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된 것 같아 행복했답니다. 후원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삶의 한 부분을 나누는 일이고, 그 행위로 나

자신 또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후원을 하자고 하셨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가족들은 물론 대환영이었어요. 신랑, 아이 할 것 없이요. 처음에

는 우물 하나에 개개인의 이름을 넣을까도 생각해봤지만 가족 모

두의 이름이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답니다. 아이에게 우리는 한 가

족이고 하나의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려주

고 싶었어요. 또 아이가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가치를 포용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실제

로 나중에 아이가 후원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면 학교에서

는 배울 수 없는 그 이상의 가치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참 많은 기업들에서 적극적으로 CSR(기업의 사회

적 책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알고계시는 CSR

활동이 있나요?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기업들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

동을 하고 있죠. 제가 몸담고 있는 우리은행에서는 월드투게더

와 함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에서 다문화가정 돕기, 연탄과 김장 나눔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어요. 지난해 5월부터는 전 직원이 월급 가운데 1만 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서 불우이웃을 돕는 '전 직원 사랑기금'캠페

인을 벌이고 있는데, 이 캠페인을 통해서 작년 한 해 600명의

결식아동을 도울 수 있었어요. 직원들에게 자발적인 나눔 의식

을 가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정

말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요.

끝으로 후원을 통해 겪은 변화와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

면 말씀해주세요.

후원을 시작한 이후에 인생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바뀌

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게 되

었어요. 막연하게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이 늘 있었는데

저의 인생 2막의 방향을 결정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할

까요? 월드투게더에 우물 후원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가수가

동남아에 학교를 지어주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그때는

막연하게 나도 저런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후원을 시

작하고 난 이후에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학교를 만들고, 아이

들을 교육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작은 변화를 찾아내고 만들어 내는 일, 그

리고 이러한 변화를 많은 사람들과 경험하고 공유하고 싶은 것

이 저의 바람이에요.

인터뷰 진행 및 정리_ 손성진 간사(자원개발팀)

사진_ 백정민 대리(자원개발팀)

18 19

Page 20: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케냐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신발 배송 중

맨발의 케냐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신발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약 290만원으

로 총 817명의 어린이들에게 튼튼한 학생화를 선물할 계획입니

다. 건조하고 돌이 많은 비포장 길을 맨발로 다니는 케냐 어린이

들은 상피병 등의 위험한 질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

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상피병은 신발을 신는 것만으로 예

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월드투게더 케냐 지부에서는 구입한

신발 하나하나에 손수 만든 Tag를 다는 등 체모릴과 체모링곳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케냐 어린

이들이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미얀마흘라잉따야 주거환경개선사업

KRA 한국마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미얀마 흘라잉따야 지역

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KRA의 해당

사업 지원은 2013년 하반기부터 시작되어 흘라잉따야의 30가정

에 새로운 주택과 화장실을 보급하였으며, 배수파이프를 매립하

여 우기에 폐수가 범람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2014년에는 50

가정에 새 주택과 화장실을 지원하고 우물 20개소를 시추하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흘라

잉따야는 미얀마 양곤에서 서남쪽으로 약 7km 떨어진 마을로 화

장실, 상하수도 등의 기본 설비가 없는 지역입니다.

KB스타 흘레구 지역아동센터 완공

KB국민카드의 지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미얀마의 흘레구 지역아

동센터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월 7일, 약 200여명의 지

역 주민들과 함께 한 자리에 모여 잔치를 열었습니다. 국민카드

의 지원으로 낡고 허름했던 방과 후 교실은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수되었고, 센터 앞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너

른 운동장이 새로 생겼습니다. 책상, 의자, 컴퓨터 등의 새로운

교육기자재로 지역 어린이들은 보다 나은 화경에서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역센터는 어린이들이 공부하고

놀 수 있는 장소는 물론, 재봉틀과 같은 생활지원시설도 다양하

게 구비되어 향후 지역 교육의 중심지이자 사랑방 역할을 톡톡

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캄보디아가축대출사업 상환된 송아지 대출

뉴스

NewsWorld Together

Page 21: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캄보디아 깜뽕츠낭주 롤리비어군 떡호우면에 위치한 오산단트

마이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축대출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되

고 있습니다. 2011년 8월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11개 가정 각

소 한마리를 대출하였으며 이 중 두 개 가정이 송아지를 상환하

여 새로운 가정에 대출하게 되었습니다. 가축대출사업은 대부분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이 마을의 가정에 소를 대출해

주어 농업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수적인 소득을 창출하여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사무국서울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인턴 5명 근무

겨울방학 동안 사무국에 대학생 인턴 5명이 근무하였습니다. 각

자 NGO와 ODA에 관심이 있어 지원한 학생들은 국제사업팀과

홍보팀, 후원관리팀에서 여러 가지 업무를 도왔으며 각자 배정

된 팀에 관련된 주제에 대한 발제, KOICA 지구촌 체험관 견학 등

을 통해 NGO와 ODA에 대한 견해를 넓히고 사무국의 실무를 경

험할 수 있었습니다. 월드투게더는 서울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와의 협력으로 방학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케냐 동화책 “잽투모와 독수리 할배” 판매 중

케냐 윙윙 도서관에서 진행된 문화수업(미술반, 전통동요반, 글

짓기반)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작품을 모아 제작한 동화책 “잽투

모와 독수리 할배”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글판 동화책 한권을

구입하시면 스와힐리어판 동화책 한권이 케냐 어린이에게 전달

됩니다.

구입 방법

이름/연락처/주소를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보내신 후

동화책 값을 송금해주세요.

•가격 : 10,000원(배송비 별도, 착불발송)

• 입금계좌 : 국민은행 472901-01-050358

(케냐윙윙/입금자명 필수 기재)

세계시민학교 <위대한 특강> 성황리에 마쳐

2월 26일 카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열린 월드투게더 세계시민

학교 <위대한 특강>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글로벌 시대, 전 세

계를 무대로 꿈을 펼쳐나가기 원하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을 위

해 매년 겨울 방학에 진행되는 <위대한 특강>은 다양한 분야에

서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리더들을 멘토로 모시고 그들의 진솔

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번 네 번째 <위대한 특강>에는 김정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저자), 임영신(‘희망을 여행하라’ 저

자), 도현영(‘나는 착하게 돈번다’ 저자)가 강단에 섰습니다.

20 21

Page 22: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글/그림_ 이신정(재능 기부)

주로 북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끄적끄적 손글씨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leeshinjeong

따뜻한 말 한마디

가끔은 어떤 말보다도 HUG가 큰 위로가 될 때가 있다.

Page 23: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22 23

수입 (Income)

항목 금액(원) 비율

전월사업준비이월금 967,298,373 18.79%

후원금 4,037,725,879 78.44%

현물기부 135,964,872 2.64%

사업외수익 1,101,075 0.02%

기타 5,490,235 0.11%

합계 5,147,580,434 100.00%

항목 금액(원) 비율

지원사업비 3,957,403,856 76.88%

행사홍보비 67,062,810 1.30%

관리운영비 382,488,371 7.43%

사업외 비용 - 0.00%

기타 42,392,597 0.82%

차월사업준비이월금 698,232,800 13.56%

합계 5,147,580,434 100.00%

지출 (Expenditure)

항목 금액(원) 비율

교육지원 827,372,883 20.91%

어린이결연 341,536,001 8.63%

보건의료 146,172,071 3.69%

지역개발 2,223,923,689 56.20%

소득증대 205,205,701 5.19%

해외지부운영 159,999,113 4.04%

긴급구호 4,984,497 0.13%

사업관리비 48,209,901 1.22%

합 계 3,957,403,856 100.00%

사업비 분포(Program Ratio)

2013년 연간 재정보고2005년 12월에 설립된 월드투게더는 지난 7년 동안 많은 후원자님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였습니다. 월드투게더는 소중한 후원금이 사

용되는 내역을 소식지를 통해 후원자님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월드투게더가 투명한 NGO로서 더욱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세계 각 지역의 이웃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전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재정보고 2013년 연간 재정보고

월드투게더는 매년 법인의 연간 사업실적 및 세입ㆍ세출 결산서를 주무관청인 외교통상부에 보고하고 있으며, 공익법인의 결산서류 공시의무에 따라

국세청 홈페이지(http://npoinfo.hometax.go.kr) 및 한국가이드스타(www.guidestar.or.kr)를 통하여 기부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에게 회계자료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전월사업준비이월금

후원금

현물기부

사업외수익

기타

지원사업비

행사홍보비

관리운영비

기타

차월사업준비이월금

교육지원

어린이결연

보건의료

지역개발

소득증대

해외지부운영

긴급구호

사업관리비

기타수입: 예수금, 특정(외화)예금의 처분등의 수입

기타수입: 감가상각, 미지급금등의 기타지출

Page 24: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Welcome!Our New

Fam

ily Members

나눔모임

새식구

2013년 10월~12월

총 325 명(단체)

정기후원

[개인후원]

강범식 강수지 강영태 강지혜 강호필 공형빈 곽두경 구자배 권영은 권오욱 권준영 권판규 권형준

김광수 김광일 김규태 김근호 김나래 김다슬 김대수 김대현 김도영 김동진 김동한 김두표 김민기

김민성 김민환 김배운 김선우 김성겸 김성태 김성현 김순옥 김연수 김영수 김영호 김용균 김우섭

김유숙 김유애 김유창 김유현 김익환 김재성 김종남 김종하 김준성 김준형 김지숙 김태성 김태연

김한별 김현규 김현성 김현수 김현아 김현철 김효민 김효윤 김희정 류상현 마구호 문예은 박도관

박민우 박상익 박상현 박성진 박세헌 박시형 박안수 박영진 박장환 박재현 박종대 박종민 박주성

박준성 박진석 박진수 박진원 박창관 박현규 박혜민 방현주 배현상 백영헌 서명재 서영진 서재숙

손정현 송경석 송신명 신길수 신수빈 신영준 심현석 안은진 안철웅 안 황 양승철 양승현 양진한

여선영 오종석 옥지헌 원성희 원하연 유경민 유진성 유진호 윤경주 윤광준 윤상규 윤성일 윤정훈

윤태진 이계성 이광웅 이기봉 이동술 이동진 이명우 이무현 이상열 이상훈 이성기 이영애 이장일

이정수 이종길 이준호 이준호 이진수 이창우 이태경 이하늘 이현건 이현규 이화주 인준호 임경률

임기현 임동옥 임혜진 장형식 전봉석 정문수 정복순 정연구 정영춘 정윤환 정일월 정재경 정주현

정지영 정지윤 정태욱 정현준 정혜진 정호근 정희진 조갑호 조동래 조석제 조원준 조재덕 조찬희

조해인 조현태 주명덕 주세용 지미주 지형준 차태양 최광훈 최대환 최상경 최용천 최인석 최창주

최철기 한명숙 한재희 한현준 홍성환 홍순용 홍순찬 홍영규 홍우평 황병은 황현진 Demeke Emily

Birhan

[단체후원]

117동아대학군단

일시후원

[개인후원]

강나래 강성윤 강신애 강영록 강진혁 공지환 금 경우 김경술 김경현 김관희 김나리 김남헌 김명주

김미현 김민우 김민지 김민호 김민희 김설종 김성범 김영희 김용완 김운주 김원녕 김유민 김윤경

김은아 김종은 김청연 김태덕 김한나 김현우 김혜련 김효진 나정은 노영은 노우진 문연조 박명욱

박미은 박보경 박승준 박연수 박인재 박진아 박찬엽 박태원 박현욱 박현진 박혜진 백두진 서동우

서보경 서유라 송미선 송수진 송수현 송영보 송윤성 송형섭 신상문 신상철 신예린 심영재 안효영

여순옥 연윤실 오세기 유은지 윤상은 윤원배 윤원희 윤지현 은연경 이기상 이기선 이두관 이민지

이범철 이상균 이세현 이소연 이수희 이유리 이정혜 이주영 이지원 이지화 이창한 이태영 이한나

이한상 이희재 장윤정 장충길 장한주 장효정 정다람 정석현 정아존 정예진 정재현 조민수 조보배

조우찬 최명은 최문영 최윤희 최은실 최재영 최재혁 팽경희 하명주 하수진 한지은 한지현 한진희

허진욱 허태원 황명현 황혜진

[단체후원]

(사)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주)다음경기센타 (주)다음커뮤니케이션 남서울은혜교회

도아스테이셔너리 신현고등학교 이코노미뷰(ECONOMY VIEW) 청운어린이집

한국관광산업개발주식회사 화랑테매 연합모임

Page 25: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보내

는 분

우편

엽서

110

-053 서

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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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00-022-44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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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어린이와 1:1 결연을 맺고 매월 4만원을 후원합니다.

결연을 맺은 어린이는 식량, 교육, 의료 혜택을 받으며

전인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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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요금

수취

인후

납부

발송

유효

기간

2012

.02.

01~2

014.

09.1

4

광화

문우

체국

제40962호

Page 26: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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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저/출판사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각은 실로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나치게 낙천적이고, 어떤 사람들은 지나치게 비관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전 세계의 모든

자원이 아프리카에 있는 듯 과장하기도 하고, 흑인을 ‘니그로(흑인을 비하하는 영어표현)’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저 연민과 동정의 대상으로만 아프리카와 아프리카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

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대표되는 서구국가들에 대한 우리들의 시각은 대동소이 한데,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각

은 유독 이처럼 극과 극으로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쩌면 우리는 아프리카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아프리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 권으로 엮인 이 책은 아프리카의 역사를 통해 그 답을 찾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는 아

프리카의 과거, 다시 말해 아프리카의 역사를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백인에 의해 왜

곡된 아프리카의 역사를 재조명해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백인들의 웃음 뒤에 숨겨

진 잔혹성과 가식, 광기에 대해 파헤친 책. <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를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

Page 27: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

풀칠

해주

세요

월드투게더 20,000명 후원자님의 마음이 한 뼘 더 커진다면 지구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마음 키우기 프로젝트

매달 1만 원의 후원금이 더해지면, 설사와 폐렴으로 죽어가는 아이 10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매달 2만 원의 후원금이 더해지면, 1명이 한 달 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매달 5만 원의 후원금이 더해지면, 위생분만 키트로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전화로 마음 키우기

02-429-4044로 전화하시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마음 키우기

[email protected]로 후원자님의 성함, 연락처, 희망 후원금액을 보내주세요.

예) 이름: 김월투 / 연락처: 010-1111-1234 / 후원금액: 10,000원

월드투게더는 한 사람이 변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2005년 12월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후원자님과 함께 많은 지구촌 이웃들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된 개발협력 활동은 현재 케냐,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이라크까지 총 6개 국가에 지부를 설

립, 운영하며 매년 2,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의료 등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의 어린이와 이웃들이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마음이 커진다면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Page 28: Worldtogether-vol.43 (2014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