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 news vol.66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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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신년메시지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 |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의장, 러시아연방 이르쿠츠크주지사 이번 호의 동정 NEAR활동 I 사무국 소식 I 회원자치단체 동정 I 회원단체 행사일정 3회 청소년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작 기고 기획취재 2015 NEAR 국제포럼 해외파견공무원 기고 – 나의 한국생활수기, 중국파견직원 덩웨이 (중국 후난성) 하나되는 동북아시아, 하나되는 공동체 NEAR | One Northeast Asia Region, One Community NEAR 2016. 1-2 Vol . 66 NEAR 일본 시마네현 신지코의 석양 - 시마네현 마쯔오 슈이치로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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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News는 회원단체의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NEAR의 공식 메신저로 창간되었습니다. NEAR사무국의 활동상황, 회원단체 동정, 각종기고 및 공지사항 등을 담아 격월로 발간하여, 회원단체 및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NEAR 홈페이지에도 게시됩니다. NEAR News는 회원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식지이며, 동북아시아지역에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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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신년메시지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 |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의장, 러시아연방 이르쿠츠크주지사

이번 호의 동정 NEAR활동 I 사무국 소식 I 회원자치단체 동정 I 회원단체 행사일정

제3회 청소년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작 기고

기획취재 2015 NEAR 국제포럼해외파견공무원 기고 – 나의 한국생활수기, 중국파견직원 덩웨이 (중국 후난성)

하나되는 동북아시아, 하나되는 공동체 NEAR | One Northeast Asia Region, One Community NEAR2016. 1-2

Vol. 66

NEAR일본 시마네현 신지코의 석양 - 시마네현 마쯔오 슈이치로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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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News는 회원단체의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NEAR의 공식 메신저로 창간되었습니다. NEAR사무국의 활동상황, 회원단체 동정, 각종기고 및 공지사항

등을 담아 격월로 발간하여, 회원단체 및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NEAR 홈페이지에도 게시됩니다. NEAR News는 회원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식지이며,

동북아시아지역에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NEAR News에 수록하고 싶은 좋은 원고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은 NEAR사무국으로 연락 바랍니다.

NEAR News

러시아 사하 공화국 겨울풍경

Vol. 66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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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시아 6개국(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몽골) 78개

광역지방정부(73개 정회원 및 5개 옵저버단체)로 구성된 동북아의

대표적인 지방외교협력체이자 국제기구입니다.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기본이념으로 하는 연합헌장을 채택하고

경제인문, 교육문화교류, 환경, 방재, 변경협력, 과학기술, 관광,

해양어업, 광물자원개발 조정, 에너지 기후변화, 여성 아동, 생명

의료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럽최대의 지방정부 협력기구인 AER(유럽

지방정부연합), R20(기후변화행동연합) 등 국제기구와도 교류를

활성화하여 파트너십 체결, 공동사업추진 등 동북아를 넘어서

전세계와 소통하는 국제협력네트워크의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NEAR의 문호는 개방되어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지역에 위치하고 연합의 설립취지에 뜻을 같이하는

광역지방정부는 연합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원단체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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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메시지 2016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메시지

2016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2016년 희망찬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회원단체 여러분께 만사

형통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4월 NEAR 사무총장으로 부임하여, 경제인문, 농업, 방재, 교육문화, 환경, 해양어업 등 6개의 분과

위원회, NEAR 국제포럼과 제10차 실무위원회 등을 통하여 회원단체 간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1996년 창설 이래, 73개 회원단체로 확대 되어 총 인구 4억 4,600만

명의 인구를 포용하고 있습니다. 경제, 문화, 환경, 방재 등 여러 분야에서 역내 지방정부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북아지역에서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추구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회원 가입 확대와 협력분야의 확대는 물론, 회원단체간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는데 중요한 가교의 역할을 하

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지역의 발전과 평화에도 크게 기여하여 왔다고 생각 됩니다.

동북아시아가 세계의 교류와 협력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경제·문화 등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동시에 무엇보다도 공동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역사학자들은 세계를 리드하는 발

전의 축이 동북아시아로 넘어왔고 21세기는 동북아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지역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은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석탄, 천연가스, 석유를 비

롯한 풍부한 광물자원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제력은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는 등 그 위상과 역

할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보다 자신감을 갖고 회원단체가 지혜를 모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진정한 협력 파트너’가 되어 국가와 인류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2016년 새해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이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에 우리 연합사무

국에서는 회원지방정부간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동북아 지역공동

체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원확대와 더불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 지원함으로써 회원지방정부들에게 더 유익하고 내실 있는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어 나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제11차 총회가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자치단체의 수장(首長)

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북아시아의 교류협력뿐만 아니라 발전 방안과 회비제 도입 등 다양한 현안 과제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회원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2016년 한 해에도 여러분과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전재원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

NEAR NEWS Vol.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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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체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의장단체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존경하는 동북아자치단체연합 회원 여러분!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NEAR의 의장으로서 이르쿠츠크주의 모든 주민들을 대신하여 여러분들의

성공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지나간 해를 정리하자면, 2015년도는 회원국 간에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중요 행사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 이르쿠츠크주는 2015년에 이르쿠츠크시에서 열린 제10차 NEAR 실무위원회를 비롯한 다른 각종 중요

행사들을 치렀습니다. 또 다가오는 해에는 우리 지역에서 11회 NEAR 총회가 개최됩니다.

이르쿠츠크주는 1996년 연합의 창설멤버이자 해외국가와 기존의 우호관계 강화와 더불어 새로운 경제

무역파트너 및 우호관계 구축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6년은 NEAR 창설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20주년 기념 총회는 NEAR 회원단체간 관계

활성화와 확장에 새로운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동북아시아 지역 협력의 확대강화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관계자들과 NEAR를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5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2016년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이 다 잘 되며 건강, 행복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새해에 이르쿠츠크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세르게이 레프첸코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의장

러시아연방 이르쿠츠크주지사

새해에 이르쿠츠크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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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활동

제12차 환경분과위원회 개최

제12차 환경분과위원회가 2015년 11월 11일(수)~12일(목) 일본 토야마현

토야마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중일러 4개국 6개단체 약40여

명이 참석하여 환경협력에 대한 추진방안 등이 토론되었다. 또한, 차기 코디

네이터 단체 선출을 비롯한 환경관련 개별 프로젝트 제안상황, 향후 환경분

과위원회 활동 계획에 대하여 회원단체 간 의견 조정 및 협의가 이루어졌다.

환경분과위원회는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하였고, 2005년부터 격년제로 바

뀌면서 올해로 12회를 맞이하였다. NEAR사무국은 제11차 회의 참석에 이에

올해도 참석하여, 환경보전 체제와 관련한 정보 공유를 통해 동북아 지역 전

체의 환경문제 해결 및 세계 환경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고 하였다. 환경분과위원회의 환경문제해결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의 성

과를 인정받아 2016년 G7환경장관회의를 토야마현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NEAR국제포럼 개최

2015 NEAR국제포럼이 NEAR사무국과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의 공동주

관으로 2015년 11월 19일(목)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동북아시아의 재난과 거버넌스 구축방안 모

색”을 주제로 최근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한 재난과 각 국가별 대응사례를

주된 내용으로 다루어 회원지방정부간 방재 및 재난대응관련 정보를 공유하

고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하였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의 5개국 25개 회원단체 대

표들을 포함하여 재난안전담당자, 관련분야 석학,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였고 지진, 월경성 환경문제, 사막화, 질병 등 동북아지역

의 각 국가들이 겪고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공동대처방안

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루어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NEAR국제포럼은 동북아시아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제반 문제의 해결과 지방정부차원의 공동 대응책 마련을 위해 2007년

부터 매년 또는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호 기획취재에 게재되었다.

제3회 NEAR청소년에세이 수상결과 및 우수상 시상식

2013년부터 시작한 청소년에세이 공모전은 동북아시아의 청소년들로 하

여금 동북아시아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에 관한 관심 제고 및 정체성 확

립을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매회가 거듭할수록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교류’와 ‘환경문제’에 관한 선택 주제로, 5개국 총56편이 접수

되었으며, 최우수상으로는 일본 토야마현 다이몬고등학교의 스나고자카 쇼

다이 학생이 수상하였고, 국가별 우수상은 중국 산둥성 둥잉싱시 실험중학교

의 왕뤄위,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니시고등학교의 소다 하즈키, 한국 경주여

자고등학교의 엄윤주, 몽골 옵스아이막 올랑검 제2번학교의 빠상후 너밍에

르덴, 러시아 하바롭스크 변경주 10학년의 아레피예바 아리나 학생이 수상

하였다.

제3회 NEAR청소년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12월 17일(목) NEAR사무국

총장실에서 거행되었다. 국내에서 수상한 경주여자고등학교의 엄윤주 학생

이 우수상을 직접 받았으며, 해외의 수상자들에게는 각국의 해당 회원단체를

통해 상장과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2016년 신년에 발행되는 NEAR뉴스레터에 일본 토야마현의 스나고자카

쇼다이 학생의 최우수 에세이가 게재된다. 그리고 사무국에서는 2016년부

터 회원단체에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통하여 수상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내

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16년도 NEAR행사계획 안내

- NEAR청년캠프 NEAR사무국에서는 NEAR창설 2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의 주역인 회원

단체 대학생을 대상으로 NEAR 청년(대학생)교류캠프를 여름방학 중에 운영

하려고 계획 중이다. 회원단체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제별 토론회, 어

울림 한마당, 회원단체 역사,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사업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AR 활동 이번 호의 동정

NEAR NEWS Vol.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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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활동 및 사무국 소식

사무국 소식

- 제11차 NEAR총회 9월경 3박4일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제11차 NEAR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특히, NEAR창립 20주년 기념행사가 있으며, 총회에

서 다룰 의제는 회비제 도입, 헌장 개정 등 연합의 주요사항, 사무국 및 분과

위원회 주요활동보고, 차기 의장단체(2018년 제12차 총회 개최지)결정 등이

있다.

- 분과위원회 개최예정 홍보

제14회 방재분과위원회 (일본 효고현/ 3월 7일~ 10일)제14회 방재분과위원회가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3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방재·재난감소 대책 추진과 교훈 전파’에 관한 설, 국제방

재기관(아시아방재센터(ADRC), 국제방재부흥협력기구(IRP)) 등 관계자와

의 의견 교환, 광역방재센터에서 ‘지역 방재력의 향상’을 주제로 광역방재센

터가 실시하는 현민 대상의 방재 훈련을 체험), 현내 시찰이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일 시 장 소 내 용

3/7(월) 고베시효고현 도착

19:00~20:30 환영교류회

3/8(화) 고베시

9:50 사람과 방재미래센터 시찰12:40 ‘방재 재난감소 대책 추진과 교훈 전파’ 국제방재기관 등 관계자와의 의견 교환 등

3/9(수)미키시

고베시

10:30 효고현 광역방재센터(소방학교) 시찰, 지진 체험 등

14:30 고베시 위기관리센터 등 시찰

3/10(목) 고베시 효고현 출발

- 제16회 교육문화교류분과위원회 (8월 중)제16회 교육문화교류분과위원회가 2016년 8월 중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교육문화교류분과위원회는 동북아시아지역 청년들이 교류프로그램을 실시

하여 각 지역의 상호이해와 우호교류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코디네이터단

체인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된다. 매년 다른 주제가 선정되고, 의견교환, 홈

스테이, 전통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NEAR, 동북아국제협력상 수상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이사장 이승률)은 제8회 동북아국제협력상 수상자

로 NEAR를 선정하고 11.10(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거행, 전재

원 NEAR사무총장을 통해 상을 수여하였다.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은

NEAR가 동북아의 대표적인 지방외교협력체로서 역내 지방정부간 활발한

교류와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동북아지역의 공동발전을 이끌고 역내 평화 환

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이 날 시상식

에는 김영호 전 산업자원부장관, 김진현 전 과학기술부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NEAR를 대표한 전재원 사무총장은 수상소감

을 통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NEAR의 창

설 취지에 부응하여 하나되는 동북아 공동체 환경조성을 위해 NEAR가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의회 부의장 면담

전재원 사무총장은 11.11(수) 방한중인 알다로프 쿠지마 이르쿠츠크의회

부의장을 만찬에 초대, NEAR의장 단체인 이르쿠츠크의 NEAR에 대한 관

심과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는 한편, 2016년 NEAR창설 20주년 기념 총

회 개최 등 NEAR 발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날 만찬에는 장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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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소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도 함께 참석하여 경상북도와 이르쿠츠크간 2016년 자

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등 상호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하였다.

NEAR사무국, 일본회원단체와 간담회 개최

• 일 시 : 2015년 11월 12일(목) 10:00 ~ 12:00

• 장 소 : 토야마현 현민회관 3층

• 참 석 : 10명

- 사 무 국 : 박창호 기획총무과장 외 2명

- 토야마현 : 다케구마 토시히코 국제과장 외 3명

- 시마네현 : 사카모토 이타루 문화국제과장 외 1명

- 효 고 현 : 시오미 아키히로 주간(국제교류담당)

• 주 요 의 제

- NEAR의 문제점과 개선책

- 연합헌장 개정 제안

- 분과위원회 개선방안

- 회비제 운영규정(안)

NEAR사무국 이웃과의 온정을 나누어

연말을 맞이하여 NEAR사무국의 전재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직원 10명은

경로당과 한부모 가정, 독거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

했다. NEAR사무국 직원들은 12월 10일 포항시 기계면에 있는 소외 가구

3곳을 방문하여 연탄 800장을 전달하였고 이후 경로당 1곳을 방문하여 위문

품을 전달했다. 전재원 사무총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을 나누며 훈훈한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소

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EAR사무총장, 중국 닝샤대외우호협회 총회 참석

전재원 사무총장은 2016.1.8(금) 개최된 닝샤회족자치구 인민 대외우호협회

총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NEAR의 활동현황과 창립20주년사업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상호 교류 협력 증진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한편 닝샤대외

우호협회는 전재원 사무총장을 동 협회 해외이사로 정식 위촉하였다.

NEAR 사무총장, 닝샤회족자치구 부주석등 면담

전재원 사무총장은 2016.1.8(금) 개최된 닝샤자치구 대외우호협회 총회 참석

계기에 Wang heshan(王和山) 부주석 (부성장)을 면담하고 금년 NEAR창립

20주년 활동계획을 소개하면서 닝샤자치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금년 9월 개최

예정인 NEAR 총회에 주석 또는 부주석의 참석을 적극 요청 하였으며, Wang 부

주석은 행사 날짜가 겹치지 않는다면 참석을 적극 고려해보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전재원 사무총장은 닝샤자치구 성도인 Yin Chuan (银川) 시 당부서기

Du Yinjie와 면담, NEAR와 Yin Chuan시간 상호 교류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하

였다.

NEAR NEWS Vol.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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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 동정

회원자치단체 동정

중국- 후난성

제8회 중국 둥팅후 국제 조류관람축제 개최

제8회 중국 둥팅후(洞庭湖) 국제 조류관람축제가 12월 11~13일 후난성

웨양시(岳陽市)에서 개최됐다. 웨양시는 2002년부터 중국 둥팅후 국제 조류

관람축제를 7회 연속 개최하여 “중국 조류 관람 도시”, “주중 외국대사관에

서 세계에 추천하는 중국 생태도시” 등의 칭호를 받는 명예를 얻었다.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 후난성 임업청, 웨양시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

한 제8회 중국 둥팅후 국제 조류관람축제에는 여러 국가의 주중 외국대사들

과 국제전문가, 언론사 관계자 및 조류협회, 자연보호구역 대표 등이 참석하

였다. 또한 5만 가구 이상의 가정에 습지보호 과학잡지를 발송하였으며,

100만 이상의 시청자들이 원격감시 시스템과 중계방송을 통해 겨울철에 둥

팅후 위로 철새가 날아다니는 장관을 시청하였다.

일본- 니이가타현

몽골 훕스굴아이막 고등학생과 상호 방문

니이가타현은 올해 몽골 훕스굴아이막 고등학생과 니이가타 고등학생 간

의 상호 방문을 실시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제32회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빙설제

1985년부터 시작된 하얼빈 국제빙설제(哈尔滨国际冰雪节)는 매년 1월

5일경부터 2월말까지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리는 눈얼음 축제이다.

2016년 1월 5일부터 시작되는 제32회 하얼빈 국제빙설제에서는 빙설관광,

빙설문화, 빙설패션, 빙설경제무역, 빙설체육 등의 5개 주제 아래 100여 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주요 콘텐츠로는 쑹화강(松花江) 위에 건설한 테마파크인 하

얼빈 빙설대세계(哈爾濱氷雪大世界), 타이양다오(太阳岛)에서 진행되는 눈

조각 박람회(雪雕艺术博览会), 자오린(兆麟)공원에서 열리는 빙등축제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눈 조각 경연 대회나 수영,

스키, 눈썰매 등의 겨울 스포츠, 영화제, 유화전, 음악회, 빙상 혼례 등 다채

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하얼빈 국제 빙설제는 하나의 지역 축제로 시작했으나 발전을 거듭한 끝에

매해 수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어, 일본의 삿포로 눈 축

제, 캐나다의 퀘벡 윈터 카니발, 노르웨이의 오슬로 스키 축제와 더불어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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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단체 동정

kanazawa)’라는 악단의 화려한 빛과 영상 연출이 어울러진 클래식 콘서트가

열렸다. 호쿠리쿠 DC가 끝난 후에도 겨울에는 ‘Japanese Beauty 호쿠리쿠 캠

페인’을, 그리고 봄에는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 1주년 기념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

한국- 경상북도

경북 영양군, 아시아 첫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

경북 영양군의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대(390만㎡)가 국제밤하늘협회(IDA)

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IDS Park)’으로 지정됐다.

이번 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은 인공조명으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고, 소중

한 밤하늘을 지키기 위한 군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영양군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을 계기로 밤하늘보호공원 지정 안내소

와 안내판을 설치하고, 지정지역을 밤하늘 보호기준에 맞는 조명관리계획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밤하늘협회 및 국제공인기준에 맞는 조명관리로 ‘별 헤는 밤’,

‘별빛 기행’ 등 주제가 있는 다양한 별빛체험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 연구원, 천문학클럽, 국제밤하늘협회 지부 등과 긴밀한 상

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밤하늘 품질 악화방지 프로그램’ 등을 갖춰 공

원운영 연례보고서 등을 작성해 매년 10월 국제밤하늘협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영양군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에 따라 ‘낮 중심의 관광에서 밤 중

심의 관광’으로 새로운 관광형태가 탄생해 청정영양의 관광 국제화와 반딧불

이 특구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밤하

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28개 글로벌 도시와의 교류 활성화로 맑은 밤하늘을

가진 영양이 국제적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강원도

최고의 겨울 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개최

눈과 얼음이 있어 겨울이면 더욱 빛이 나는 고장, 강원도 화천에는 겨울의

진미가 있다. 바로 화천 산천어축제이다. 2016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산천어체험, 눈/얼음체험, 문화체험, 시가지/

먼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니이가타현 고등학생 8명이 몽골 훕

스굴아이막을 방문했다. 이들은 훕스굴아이막에서 지사 방문, 학교 방문, 그

리고 유목민의 거주지를 살펴보고 현지 고등학생과의 캠프와 게르(몽골 전통

가옥)숙박 등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니이가타현에서는 볼 수 없는 대자연을

체험하는 것과 동시에 몽골인들의 따뜻한 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또한 울

란바타르시에서는 니이가타현내 기업이 출자한 ‘니이가타 쌀’을 판매하는 회

사 등을 시찰함으로써 글로벌화되어 가는 사회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훕스굴아이막에서 같이 활동했던

고등학생 7명이 니이가타현을 방문했다. 니이가타현에서는 처음 접하는 해

안가에서 뛰어 놀았고, 수족관을 견학하고, 그리고 고등학교 수업을 직접 체

험했고, 마지막으로는 고등학생들의 가정집 홈스테이 등을 통해 우호관계를

돈독히 했다.

향후 이 학생들이 몽골과 일본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 나갈 것을 기대

한다.

일본- 이시카와현

호쿠리쿠(北陸) 신칸센, 일본 카나자와에 개통되다!

JR 카나자와역에서 개최된 ‘Electric Light Symphony’

2015년 3월 14일에 호쿠리쿠(北陸) 신칸센이 이시카와현 카나자와(金沢)시

까지 개통되었다. 이로서 도쿄에서 카나자와시까지 최고 2시간 28분만에 갈 수

있게 되었다. 개통 이래 수도권은 물론이고 일본 전국과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이시카와현 대표 관광지인 ‘겐로쿠엔(兼六園)’은 2014년도보다 1.4배,

카나자와성 공원은 약1.8배 관광객이 증가하였고, 주요 온천지의 숙박객도

1.2배로 증가했다. 이시카와현 전 지역이 관광객으로 넘쳐나게 되었다.

신칸센 개통으로 인한 이러한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호쿠리쿠지역 3곳(토야마현, 이시카와현, 후쿠이현)과

JR(Japan Railways)그룹이 제휴하여 대규모 관광캠페인 ‘호쿠리쿠 Destination

Campaign(호쿠리쿠 DC)’를 실시하고 있다. 10월 16일에는 ‘Electric Light

Symphony’를 테마로 한 ‘오케스트라 앙상블 카나자와(Orchestra Ensemble

NEAR NEWS Vol. 6610

Page 11: Near news vol.66 Kor

러시아- 캄차카변경주

캄차카변경주 문화관광 주간, 생태관광 국제포럼

2016년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캄차카변경주의 문화관광주간으로 지정되

어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 생태관광 국제포럼이 개최되며, 포럼에서는 생태관광 발전,

실천적인 솔루션 개발과 권고를 위한 현재의 문제점과 가능성에 대해 전문적

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부대 행사로 페스티벌 «함께 연어를 보호하자!»와 전통공예 축제, 소수

원주민 예술축제, 음악회 등을 통해 참가자의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본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 www.visitkamchatka.ru를 참조

하거나 전화+7 (4152) 41-23-55로 문의 바란다.

연계행사 등 각양각색의 체험과 볼거리 프로그램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것은 바로 산천어 얼음낚시인데, 낚시를 위한 1만 2천 개의 얼음구

멍이 있는 화천천은 수심 2m 정도의 맑은 강이기 때문에 얼음 밑을 들여다

보면 강바닥에서 유영하는 산천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1~2톤가량의 싱싱한 산천어를 화천천에 넣기 때문에 약간의 운과 실력

만 있다면 누구나 다 한 두 마리씩은 건질 수 있다.

또한, ‘산천어 맨손잡기’는 지름 10m의 풀 안에서 재빠르게 움직이는 산천

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것으로, 색다른 재미를 주는 웃음 이벤트로 자리

를 잡았다. 얼음낚시나 맨손잡기를 통해 잡아 올린 산천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무료 구이터에서 소금구이를 해 먹어도 좋고, 역시 축제장 내에 있는

회서비스센터를 찾아가 회를 쳐서 먹어도 좋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

아 지역에서 별미나 보양식으로 귀하게 대접받는 산천어인 만큼 부드러우면

서도 쫀득쫀득한 맛은 가히 일품이다.

한편 ‘산천어축제’는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1백만 명 정도가 참가하

는 규모로 개최되며, 매년 더욱 짜릿하고 즐거운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몽골- 고비숨베르아이막

고비숨베르아이막 ‘Borjigon’ 국악단이 ‘중국 취안저우 제14회 아시아 예술제’에 참가

2015년 11월 4일~12일 중국 취안저우시에서 개최된 “제14회 아시아 예

술제”에 고비숨베르아이막의 ‘Borjigon’ 가무단이 참가했다. 이번 아시아 예

술제에 싱가포르, 인도, 라오스, 일본, 베트남, 한국, 필리핀, 태국, 몽골 등

아시아 20개국의 약 450명이 공연을 선보였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예술제에 몽골을 대표하여 고비숨베르아이막에서

단장을 포함한 13명의 가무단원이 참가했다. 11월 8일 예술제 개막식에 앞

서 가무단원이 취안저우시의 ‘Hester Art Park’ 공원에서 해외의 공연배우

들과 함께 식수행사에 참가했다. 그리고 ‘Haixia’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서 ‘Borjigon’ 가무단은 몽골 전통 노래와 춤공연을 선보였다. 9일~10일에

는 ‘Borjigon’ 가무단이 ‘Shishi’, ‘Anxi’ 등 지역에서 각각 1회씩 1시간

20분의 공연을 하였다. 예술제 폐막 후인 12일에는 고비숨베르 가무단이 인

도네시아 공연단과 공연 관련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추후 합동 공연을 하는

등 협력하기로 하였다.

회원자치단체 동정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1

Page 12: Near news vol.66 Kor

회원단체 행사일정

January, February2016. 1. 1. ~ 2. 28

자치단체명 행사명 기간 장소 연락처

한국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 20161월 9일

~ 1월 31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및

3개읍면 일원

축제 조직위원회

TEL : 1688-3005

일본 효고현

효고 안전의 날 집회

1.17 기념 걷기 대회 2016,

1.17 집회,

교류의 장·무대, 방재훈련

1월 17일효고현

고베시

효고현 부흥지원과

TEL : +81-78-362-9984

FAX : +81-78-362-4459

일본 효고현

국제방재·인도적 지원 포럼 2016

International Disaster Reduction

Forum(DRA Forum 2016)

1월 20일효고현 고베시

포트피아(PORTOPIA)호텔

효고현 방재기획과

TEL : +81-78-362-9870

FAX : +81-78-362-9914

일본 효고현

IRP국제부흥포럼 2016

International Recovery Forum

2016

1월 26일효고현 고베시

호텔 오쿠라 고베

효고현 방재기획과

TEL : +81-78-362-9870

FAX : +81-78-362-9914

일본 니이가타현

동북아시아경제발전국제회의

Northeast Asia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Economic Deveropment

1월 28일(목)

~ 29일(금)니이가타시

환동해결제연구소(ERINA)

TEL:+81-25-290-5545

FAX:+81-25-249-7550

크라스노

야르스크

변경주

국제 교육 대학생 광장

‘Winter F. R. E. S. H.’ 2월 크라스노야르스크시

크라스노야르스크변경주 문화부

TEL : +7 (391) 249-34-84

E-mail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일본 후쿠이현 아시아 원자력 인재육성회의 2월 2일 ~ 3일후쿠이현

국제교류회관

후쿠이현 종합정책부

전원(電源)지역진흥과

TEL : +81-776-20-0230

일본 교토부

「KYOTO 지구환경의 전당」 시상식

The Earth Hall of Fame Kyoto,

Award Ceremony

2월 13일 교토시

「KYOTO 지구환경전당」

운영협의회사무국

TEL : +81-75-414-4830

일본 교토부

교토환경문화학술포럼

국제심포지움

The Earth Forum KYOTO,

International Symposium

2월 13일 교토시교토환경문화학술포럼사무국

TEL : +81-75-414-4830

크라스노

야르스크

변경주

13회 크라스노야르스크 경제포럼 2월 18~20일 크라스노야르스크시

러시아연방정부

크라스노야르스크변경주 경제발전,

투자정책, 대외관계부

TEL : +7 (391) 249-34-84

E-mail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www.krasnoforum.ru

캄차카변경주

캄차카 전통 개 썰매 경주

‘엘리조프스키 단거리 경기

베링기야’

2월 27일 엘리조프스키 지역

캄차카변경주 체육, 청년정책부

TEL : +7-4152- 42-41-52

[email protected]

회원단체 행사일정

NEAR NEWS Vol. 6612

Page 13: Near news vol.66 Kor

당신의 문화를 좋아하나요? 오늘날 세계에는

서로 다른 언어, 관습, 생활관습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른 나라와 지역과 일하고 소

통하면서 세계는 점점 글로벌 해지고, 작아지

고 있다. 우리는 문화적 차이는 무시한 채, 그

들을 부정적인 관점으로 본다. 이러한 세상에

서 어떻게 우리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진시

킬 수 있을까?

그 열쇠는 바로 “알고,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에 있다.

옛날에는 불공평한 차별이 있곤 했다. 서양에는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이 있

었다. 내가 사는 일본에는 인종차별은 없지만 과거에는 일본 북부지역 홋카이

도에 사는 ‘아이누(Ainu)’라고 하는 소수민족이 차별 받았고, 그들의 삶을 바꾸

도록 강요 받았다.

우스운 얘기지만, 당시 많은 일본인들은 아이누 민족이 우둔하고 미개하다고

생각 했었기 때문에 일본정부가 아이누 민족에게 엄격하게 법을 시행하라고

강요했다. 예를 들어, 그들은 모국어 대신에 일본어를 말하게 강요되었고, 심

지어 이름까지 바꾸었다. 만약에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해있다면, 나는 참지 못

하였을 것이다. 밥을 매일 먹지 못하고 여름의 본(Bon)명절에 친척과 가족과

시간을 즐기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는가?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이것은 사람에게서 물을 빼앗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지금 서양에서 일어나는 인종 차별과 앞서 언급한 아이누를 잔인하게 학대하

는 것은 과거보다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국제관계에서 우리가 아직도 극

복해야 하는 많은 어려움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아국가에 대해 우리는 많이 알고 있을까? 아시아 사람들은 일본의 사고

방식을 이해할까? 우리는 그들을 받아 들일 수 있을까, 혹은 그들이 우리를 받

아들일 수 있을까? 어떻게 우리는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을까?

나의 해외 경험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을 생각하고 찾아주는 좋은 기회였다.

나는 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모국어와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미국에 있는 한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나는 그 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우는 한 소년을 만났다. 그는 항상 일본어로 말

하려고 노력했었고, 우리는 만화와 인형 축제 같은 일본 문화에 대해 항상 얘

기했다. 그는 일본 인기 문화에 대해 매우 관심이 있다고 말했고 학교 수학여

행으로 일본에 가는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간단한 일상 대화 속에서 나는 우리나라를 자랑스

럽게 느끼게 되었고 일본뿐 아니라 미국도 좋아하게 되었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 나는 내 호스트 가족과 일요일에 교회를 갔다. 교회에

온 어린 아이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보고 매우 놀랐는데 왜냐하면 일본에

서는 종교가 사람들의 삶, 특히 우리 세대의 삶에 깊이 뿌리 박히지 않았기 때

문이다. 이러한 큰 차이점으로 나는 미국사람들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싶어졌

다. 또한, 이런 경험으로 나는 문화가 국제 교류의 중요한 부분이며, 평화를 촉

진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한국의 강남 스타일(Gangnam Style)을 매우 좋아한다. 강남 스타일

노래를 듣고, 뮤직비디오를 본다. 집에서는 한국 김치도 종종 먹고 우리 가족

모두가 김치를 좋아한다. 나는 다른 종류의 많은 김치도 먹어보고 싶다.

많은 스모선수들이 몽골에서 일본으로 오며, 그들의 에너지 넘치는 스모경기

는 나를 흥분하게 만든다. 언젠가 몽골에 가보고 싶고 몽골 레슬링을 보고 싶

다. 교과서에 있는 중국 만리장성이 매우 장엄하게 보였다. 이런 모든 것들이

내 마음을 끌어 당긴다. 아시아 사람들과 이것을 나누고 싶고 그들에 대해 더

알고 싶다. 나는 아시아국가의 사람들이 일본과 일본문화에 대해 어떠한 생각

을 가지고 있는지도 듣고 싶다.

지금 나는 고등학생으로써 당신에게 몇 가지의 제안을 하고 싶다. 첫 번째로,

아시아의 상황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 우리는 온라인으로 많은 정보를 쉽게 얻

을 수 있다. 인터넷은 우리와 세상을 연결해 준다. 매일 아침 세계 TV뉴스 보

고 신문을 읽어라.

다음으로 국제 행사에 참여하자. 일본의 시골지역이자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

러싸인 토야마현에서도 많은 국제 행사들이 열린다.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다

른 국가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일본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은 어떨까?

그들은 우리에게 우리 문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또한, 얼마나 다른 문화와 서

로 다른지에 대해 말해준다. 나는 당신이 당신의 환경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

게 될 것을 확신한다. 또한 타인을 차별하고 우리와 같아지도록 강요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이러한 예는 사소한 것이지만, 일본과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깊은 우정을

쌓고 협력하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강력하게 믿는다. 그 열쇠는 “알고, 이해하

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청소년에세이제3회 청소년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작 기고

아는 것, 이해하는 것, 그리고 받아들이는 것

토야마현 다이몬 고등학교

스나고자카 쇼다이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3

Page 14: Near news vol.66 Kor

2015 NEAR 국제포럼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5개국 25개 단체 38명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NEAR국제포럼이 개

최되었다.

올해는 ‘동북아지역의 재난과 거버넌스 구축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재난 발생의 사례와

대처경험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지역 지방정부차원에서의 공동 대응과 협력방안을 논의하

고 노력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획 취재

2015 NEAR 국제포럼

NEAR NEWS Vol. 6614

Page 15: Near news vol.66 Kor

<세션별 주제 발표 및 토론>

올해 포럼에서는 제1세션에는 재난과 방재, 제2세션

에는 경제와 재난, 제3세션에는 재난과 협력으로 재난

과 관련된 주제를 세분화하여 좌장을 중심으로 발표자,

토론자의 각각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의 동아대학교 이동규 교수가 동

북아시아 재난과 피해상황에 맞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협업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

였고, 일본의 마쓰바라 코지 부센터장은 한신아와지 지

진을 통해 얻은 교훈으로 방재관련 수집된 정보를 타 단

체와 공유하여 동북아시아지역의 재난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어서 제2세션에서는 중국의 장이항 UNDP/GEF

YSLM Project 前 사무국장이 월경성 해양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간 현실적인 관리목표를 세워 적

극적인 참여활동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몽골의 알탕바

가나 몽골국립개발연구원 환경정책분과 소장은 이상한

파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적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하였다.

제3세션에서는 러시아의 바클라노프 러시아 과학아

카데미 태평양 지리연구소 소장은 동북아시아지역의

지속적인 재난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제

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하였으며, 한국의 서울

대학교 김성철 교수는 동북아시아지역을 포괄하는 재난

협력 거버넌스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다소 해결하기 어

렵긴 하나 한중일 3국이 환경과 재난관리에서의 협력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번 포럼은 모든 참가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주제로 발표자, 관련분야의 학자뿐만 아니라 참석자들

이 재난안전과 관련된 이론적 지식과 현장에서의 경험

을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되었다.

<오프닝 세션>

2015 NEAR국제포럼에서는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오프닝세션

에서 전재원 NEAR사무총장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알

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의 축사, 정병윤 경상

북도 경제부지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기조연설으로

는 라종일 한양대 석좌교수가, 칼라파르티 라마크리슈

나 UNESCAP 동북아사무소장이 특별연설을 하였다.

2015 NEAR 국제포럼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5

Page 16: Near news vol.66 Kor

<현장시찰>

포럼 참가자들은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2015 NEAR 국제포럼

포럼 참가자들은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

NEAR NEWS Vol. 6616

Page 17: Near news vol.66 Kor

해외파견공무원 기고

해외파견공무원 기고 나의 한국생활수기, 중국파견직원 덩웨이 (중국 후난성) 염념불망, 필유회향(念念不忘,必有回响) (간절히 바라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답이 올 것이다)

1990년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에서 한류 붐이 일었습니다. 한국의

K-POP, 드라마, 패션 등 한국 대중문화가 중국 전 지역에 확산돼 한류 열풍

이 불었습니다. 한류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한중 문화의 충돌과 교류를 야

기하며 많은 젊은이의 생각과 생활에 깊은 영향을 주었는데, 저도 그들 중 하

나였습니다.

<별은 내 가슴에>부터 <꽃보다 남자>까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빠짐없이

보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알게 되고 친근감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국 문

화를 가까이 접하면서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드라마, 영화, 그

리고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한국에 대한 이해에는 한계가 있어, 저는 한국어를

공부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하였는데 나중에는 이를 악물

고 꾸준히 공부했더니 어느새 삼사 년이 지났고, 노력 끝에 한국어능력시험에

서 6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더 예상치 못했던 일이 생겼는데, 외사 담당 부

서로 옮기면서 1년 동안 한국에서 파견 근무할 기회가 온 것이었습니다. 저의

“한국 꿈”은 드디어 이루어졌고, 모든 것이 숙명적인 것 같았습니다. 중국 속담

에 “염념불망, 필유회향(念念不忘,必有回响, 간절히 바라고 포기하지 않으

면 반드시 답이 올 것이다)”이라는 말이 있는데, 제 경우가 딱 이 속담과 맞아

떨어집니다.

처음에 한국 왔을 때 말도 잘 안 통하고 환경에도 적응 못 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NEAR사무국 동료들이 따뜻한 손길을 내

밀었습니다. 전재원 사무총장님께서 따뜻하게 돌봐 주시고, 저와 중국어로 대

화해 주셔서 원활치 못한 의사소통에 대한 근심걱정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중국 전문위원이자 제 좋은 파트너인 이혜정 씨가 자사로 만든 죽 냄비를 선물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7

Page 18: Near news vol.66 Kor

해외파견공무원 기고

해 줘서 음식에 적응 못 하는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제 생일 땐 사무국의 모든 직원이 돈을 모아 케이크와 선

물을 사서 평생 잊지 못할 생일 파티를 열어줬습니다.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감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차이

친(蔡琴)이란 중국 가수가 부른 노래 가사 “그 모든 사람, 그 모든 일, 그 모든 묘한 인연에 감사하오. 인생은

그 사람들, 그 일들과의 만남이라오.”처럼 말입니다.

한국의 풍토와 인정이 저를 살찌우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제게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만리 길을 간

다(行萬里路)”는 목표로 몸소 한국의 모든 곳을 다니며, 마음으로 한국을 느끼며 사랑으로 한국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중국의 문화에 비해 한국의 문화는 “타(他)문화”인가 하면, 한국에게 저는 문화

의 ‘타자(他者)’입니다. ‘타자’의 눈으로 몸소 체험하고 관찰하면서, 한국문화와 중국문화가 같은 뿌리, 같은 근

원에서 나왔으면서도 서로 다르고, 그래서 한국문화에 대해 동질감과 서로 통하는 친숙한 느낌을 가지는 동

시에 낯선 거리감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여행하고 체험하고 생각하면서, 저는 ‘문화는 서로 다르고, 다양하고,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서로 교류한다’

는 특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과 한국역사박물관 및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등의 방문

을 통해 한국 역사, 특히 근대사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서울의

옛 궁궐들과 고궁박물관, 경주의 안압지와 천마총, 전주의 풍남문과 경기전, 그리고 문경 조령 관문 등

유적지 방문은 살아 숨 쉬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그 저변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한, 해인사, 석굴암,

불국사 등 불교 도량에서 참배하고, 지구촌교회와 풍성한교회의 예배와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신도들

의 독실함과 종교 시설의 평온함을 느꼈습니다. 연세대, 경희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명문대학 견학

을 통해 한국 명문대학의 남다른 풍채와 탁월한 성과를 느꼈습니다. 경주 양동마을, 전주 한옥마을,

서울 북촌한옥마을 등의 참관은 한국의 전통 생활방식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부산, 제주도 등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푹 빠지는 동시에 한국의 도시,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움에도 매우 감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화장실 문화, 환경보호 의식, 노인을 공경하고 약

한 사람을 도와주는 전통, 그리고 직장문화 등에 저는 감동했으며, 이것들을 높이 평가합니다.

상호 간의 문화 관계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대해, 중국의 저명학자 페이샤오통(费孝通) 선생의

“각자 자기의 미를 유지하고 남의 미를 칭찬하며 서로 어울려야 대동사회를 이룰 수 있다(各美其美,

美人之美,美美与共,天下大同)”는 말이 제게 답을 주었습니다. 한국문화를 알고 받아들이고 이해하

해 줘서 음식에 적응 못 하는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제 생일 땐 사무국의 모든 직원이 돈을 모아 케이크와 선

물을 사서 평생 잊지 못할 생일 파티를 열어줬습니다.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감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차이

)이란 중국 가수가 부른 노래 가사 “그 모든 사람, 그 모든 일, 그 모든 묘한 인연에 감사하오. 인생은

한국의 풍토와 인정이 저를 살찌우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제게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만리 길을 간

)”는 목표로 몸소 한국의 모든 곳을 다니며, 마음으로 한국을 느끼며 사랑으로 한국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중국의 문화에 비해 한국의 문화는 “타(他싶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중국의 문화에 비해 한국의 문화는 “타(他싶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중국의 문화에 비해 한국의 문화는 “타( )문화”인가 하면, 한국에게 저는 문화他)문화”인가 하면, 한국에게 저는 문화他)’입니다. ‘타자’의 눈으로 몸소 체험하고 관찰하면서, 한국문화와 중국문화가 같은 뿌리, 같은 근

원에서 나왔으면서도 서로 다르고, 그래서 한국문화에 대해 동질감과 서로 통하는 친숙한 느낌을 가지는 동

시에 낯선 거리감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여행하고 체험하고 생각하면서, 저는 ‘문화는 서로 다르고, 다양하고,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서로 교류한다’

는 특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과 한국역사박물관 및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등의 방문

을 통해 한국 역사, 특히 근대사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서울의

옛 궁궐들과 고궁박물관, 경주의 안압지와 천마총, 전주의 풍남문과 경기전, 그리고 문경 조령 관문 등

유적지 방문은 살아 숨 쉬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그 저변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한, 해인사, 석굴암,

불국사 등 불교 도량에서 참배하고, 지구촌교회와 풍성한교회의 예배와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신도들

의 독실함과 종교 시설의 평온함을 느꼈습니다. 연세대, 경희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명문대학 견학

을 통해 한국 명문대학의 남다른 풍채와 탁월한 성과를 느꼈습니다. 경주 양동마을, 전주 한옥마을,

서울 북촌한옥마을 등의 참관은 한국의 전통 생활방식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부산, 제주도 등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푹 빠지는 동시에 한국의 도시,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움에도 매우 감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화장실 문화, 환경보호 의식, 노인을 공경하고 약

한 사람을 도와주는 전통, 그리고 직장문화 등에 저는 감동했으며, 이것들을 높이 평가합니다.

상호 간의 문화 관계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대해, 중국의 저명학자 페이샤오통(费孝通) 선생의

“각자 자기의 미를 유지하고 남의 미를 칭찬하며 서로 어울려야 대동사회를 이룰 수 있다(各美其美,

)”는 말이 제게 답을 주었습니다. 한국문화를 알고 받아들이고 이해하

NEAR NEWS Vol. 6618

Page 19: Near news vol.66 Kor

는 과정에서 제 마음은 더 너그러워졌고 시야는 더

넓어졌으며 마음은 더 풍부해졌습니다.

한국 여행이 저를 풍부해지게 만들었다고 하면

NEAR에서의 근무는 저를 향상시켰다고 말할 수 있

습니다. NEAR는 나날이 발전하는 국제기구로서 동

북아지역 6개국의 73개 회원단체 간의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많은 성과를 거뒀

습니다. NEAR란 플랫폼을 통해서 저는 이제 국제적인

시야로 문제를 분석하고 협상과 소통의 방식으로 문제

를 해결하는 법을 배워서 사고방식이 제고되었으며 자

신의 능력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가족처럼 지내는 사

무실 분위기 속에서 저는 한국, 러시아, 몽골, 일본 동료

들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자신을 부단히 계발해 나가고 개선해야

다른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이루는데 도와줄 수 있고, 그

리고 다른 사람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더불어 자신

의 가치도 실현할 수 있다(成人达己,成己达人)”는 중국

사상이 서로 다른 문화배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도 통한다는 것

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갈 곳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와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NEAR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새해에 우리 모두 손에 손잡고 아

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해외파견공무원 기고

는 과정에서 제 마음은 더 너그러워졌고 시야는 더

한국 여행이 저를 풍부해지게 만들었다고 하면

에서의 근무는 저를 향상시켰다고 말할 수 있

는 나날이 발전하는 국제기구로서 동

개 회원단체 간의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많은 성과를 거뒀

란 플랫폼을 통해서 저는 이제 국제적인

시야로 문제를 분석하고 협상과 소통의 방식으로 문제

를 해결하는 법을 배워서 사고방식이 제고되었으며 자

신의 능력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가족처럼 지내는 사

무실 분위기 속에서 저는 한국, 러시아, 몽골, 일본 동료

들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자신을 부단히 계발해 나가고 개선해야

다른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이루는데 도와줄 수 있고, 그

리고 다른 사람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더불어 자신

成己达人)”는 중국

사상이 서로 다른 문화배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도 통한다는 것

우리가 갈 곳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와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주년을 맞이하는 새해에 우리 모두 손에 손잡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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