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본고장 미국에서 앞선 디자인 경쟁력 인정받아 · 미국 ‘굿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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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231 현대자동차|발행인 김충호 제작 홍보실 문화홍보팀 원경진(02-3464-2929) 이정탁 기자(울산 052-280-4165), 이성규 기자(아산 041-530-5108) 이우영 기자(전주 063-260-5123), 김완승 기자(남양 031-368-8129) 독일 품질만족도 조사 2년 연속 1위 우리회사가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시한 ‘2011 품질만족도 조사(2011 Quality Report)’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회사는 벤츠, BMW,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등 독일 현지 및 일본 메이커들을 제치고 평가대상인 20개 자동차 업체 중 1위에 올라,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명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고히 인정받았다. <아우토빌트>의 ‘품질만족도 조사’는 2001년부터 실시됐으며, 독일 내 판매 중인 자동차 메이커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품질 조사, 10만km 내구품질평가 및 분해조사, 정비 서비스, 리콜, 정기검사 결과, 보증 등 전반적인 품질 수준을 종합해 결과를 발표한다. <아우토빌트> 전문평가단은 이번 평가 관련 기사의 부제를 ‘현대차, 전년도 위업을 재현하다(Hyundai repeated the triumph from the previous year)’로 하며 2010년 조사 에서 “현대차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고 우리회사의 품질 경쟁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우리회사는 보수적인 고객층이 두터운 독일 자동차 시장의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을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우리회사는 미국 ALG(Automotive Lease Guide)의 잔존가치 평가에서도 브랜드 순위 ‘톱3’ 달성과 아반떼의 2년 연속 수상 등으로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과 독일 에서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평가를 발표한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해당시장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자동차정보를 제공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다. <아우토빌트> ‘2011 품질만족도 조사’서 20개 메이커 중 1위 벨로스터, 美 ‘201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벨로스터’가 미국의 전통 있는 디자인상인 ‘2011 굿디자인 어워드(2011 Good Design Award)’에서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 수상작으로 결정되며 미국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 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하여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1950년 시작되어 올해로 61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그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 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벨로스터’는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전·후 도어 등 총 3개의 도어라는 독특한 차체 설계를 적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쿠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등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올해는 전세계 48개국에서 출품된 총 5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 으며, 우리회사의 ‘벨로스터’ 이외에도 기아차 ‘프라이드 5도어’, 콘셉트카 ‘KV7’이 수송 분야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한편 우리회사는 미국의 전통있는 디자인상인 ‘201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자동차 본고장 미국에서 제품 디자인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음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량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자동차 본고장 미국에서 앞선 디자인 경쟁력 인정받아 HYUNDAI MOTOR NEWS Vol.803 2012. 1. 10. 다음호 발간일은 2012년 1월 27일(Vol.80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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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IG

    N현대자동차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231 현대자동차|발행인 김충호

    제작 홍보실 문화홍보팀 원경진(02-3464-2929)

    이정탁 기자(울산 052-280-4165), 이성규 기자(아산 041-530-5108)

    이우영 기자(전주 063-260-5123), 김완승 기자(남양 031-368-8129)

    독일 품질만족도 조사 2년 연속 1위

    우리회사가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인 가 실시한 ‘2011 품질만족도 조사(2011 Quality Report)’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회사는 벤츠, BMW,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등 독일 현지 및 일본 메이커들을 제치고 평가대상인 20개 자동차 업체 중 1위에 올라,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명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고히 인정받았다.

    의 ‘품질만족도 조사’는 2001년부터 실시됐으며, 독일 내 판매 중인 자동차 메이커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품질 조사, 10만km 내구품질평가 및 분해조사, 정비

    서비스, 리콜, 정기검사 결과, 보증 등 전반적인 품질 수준을 종합해 결과를 발표한다.

    전문평가단은 이번 평가 관련 기사의 부제를 ‘현대차, 전년도 위업을 재현하다(Hyundai repeated the triumph from the previous year)’로 하며 2010년 조사

    에서 “현대차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고 우리회사의 품질 경쟁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우리회사는 보수적인 고객층이 두터운 독일 자동차 시장의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을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우리회사는 미국 ALG(Automotive Lease Guide)의 잔존가치 평가에서도 브랜드 순위 ‘톱3’ 달성과 아반떼의 2년 연속 수상 등으로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과 독일

    에서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평가를 발표한 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해당시장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자동차정보를 제공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다.

    ‘2011 품질만족도 조사’서 20개 메이커 중 1위

    벨로스터, 美 ‘201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벨로스터’가 미국의 전통 있는 디자인상인 ‘2011 굿디자인 어워드(2011 Good Design

    Award)’에서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 수상작으로 결정되며 미국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

    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하여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1950년 시작되어 올해로 61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그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

    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벨로스터’는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전·후 도어 등 총 3개의 도어라는

    독특한 차체 설계를 적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쿠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등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올해는 전세계 48개국에서 출품된 총 5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

    으며, 우리회사의 ‘벨로스터’ 이외에도 기아차 ‘프라이드 5도어’, 콘셉트카 ‘KV7’이 수송

    분야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한편 우리회사는 미국의 전통있는 디자인상인 ‘201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자동차

    본고장 미국에서 제품 디자인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음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량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자동차 본고장 미국에서 앞선 디자인 경쟁력 인정받아

    HYUNDAI MOTOR NEWS Vol.803 2012. 1. 10.다음호 발간일은 2012년 1월 27일(Vol.804)입니다

  • 02NEWS & ISSUE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7일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8기 발대식을 갖고, 올해 1월 초 해

    외 파견에 나서 2월 중순까지 총 500명의 인원이 중국, 인도,

    브라질, 라오스,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등을 펼

    친다.

    이날 발대식은 8기 봉사단 대학생 500명을 비롯해 고승덕 국회

    의원,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 등 주요 외빈과 윤여철 부회장

    을 비롯해 계열사 중역 등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청년봉사단 8기 선발에는 총 1만5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

    려 약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

    쳐 최종 500명을 선발했다.

    현지 봉사는 지난 8일 라오스 봉사단 100명을 시작으로 2월 중

    순까지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진

    다. 국가별로 평균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며, 봉사활동의

    전문성과 현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의사회 의료봉사단,

    국제기아대책기구, 해비타트, 국제워크 캠프기구의 해외봉사 전

    문가들도 함께 파견된다.

    우리회사는 1~2월 출고 고객 및 우리회사 차량 보유 고객 등

    전시장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카라

    반 눈꽃 캠핑 페스티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원도 평창군 소재 계방산 오토캠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

    사는 추첨을 통해 지난 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총 54차에 걸

    쳐 매 차수당 10가족씩 총 540가족(4인 기준)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으로 카라반 캠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캠핑 기간 동안 참가 가족들에게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된

    카라반 캠핑카를 제공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

    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우리회사 홈페이지 및 전시장에서 다음

    달 16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홈페이지 및 개별

    안내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회사 관계자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카라반 캠핑의 즐거움

    을 온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고객들의 많은 참

    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회사는 지난 1일부터 3월말까지 쏘나타 및 쏘나타 하이브

    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출고 후 6개월간 주유 할인 혜

    택을 제공하는 ‘슈퍼세이브 오일’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현대카드 및 GS칼텍스와 제휴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하는 것으로 현대카드의 ‘세이브 오토’ 프로그램

    을 이용해 쏘나타·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고객(개인 및

    개인사업자)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현대카드M으로 주유금

    액 결제시 6개월간 주유금액 총 120만 원 한도 내에서 리터당

    500원(LPG는 리터당 300원)을 할인해 주는 주유 할인 프로그

    램이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에 대한 고

    객의 꾸준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고유가·고

    물가 시대를 맞아 지난해에 실시한 세이브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성원을 받은 이벤트를 올해에도 이어가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회사는 고객만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청년봉사단’ 8기 발대식 ‘카라반 눈꽃 캠핑 페스티벌’ 실시 ‘슈퍼세이브 오일’ 프로그램 실시

    정몽구 회장은 지난 2일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2년 그룹 경영방침을 ‘내실경영을 통한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

    기반의 구축’으로 제시하고, 전 임직원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품질의 고급화 ▲700만 대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시장환경 변화 능동적 대응 ▲각

    부문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원천기술 확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등을 주

    요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정몽구 회장은 우선 “2011년은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

    하며, “현대·기아차는 660만 대를 생산 판매하여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2012년 경영방침과 주요 추진과제도 강조하며 “2012년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야 한

    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는 북경현대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이 양산을 개시함으로써 전세계 9개국 30개 공장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

    게 되는 원년”이라고 강조하며, 2012년 경영방침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품질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소재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품질

    의 고급화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700만 대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지의 생산공장과 판

    매법인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이뤄, 시장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통해 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고 당부한 뒤 “친환경 차량 개발과 첨단 전자제

    어 분야에서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핵심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모범기업으로서의 역할 확대도 피력하며,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사회공헌과 협력업체와의 공생발전을

    더욱 강화하여 국가 경제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는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이 있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불굴의 도전정신과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면

    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2012년을 현대차그룹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뜻 깊은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2012년 ‘내실경영 통한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 기반 구축’시장 환경변화에 능동 대응 … 품질경영 및 연구개발 역량 더욱 강화소외계층 배려, 협력업체 공생발전 확대 … 사회적 모범기업 역할 수행

  • 03 NEWS & ISSUE

    2011년 전세계 시장에서 405만1천여 대 판매우리회사가 2011년 연간 국내 68만3천570대, 해외 336만8천33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12.3% 증가한

    405만1천905대를 판매했다.

    먼저 국내에서는 아반떼가 13만987대 판매돼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에 올랐으며, 그랜저 (10만7천

    584대)와 쏘나타(10만4천80대)가 각각 연간 10만 대 판매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엑센트 2만3천902대, 제네시스

    2만3천88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42만1천696대로 전년 대비 8.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또한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전년보다 5.9% 늘어난 15만2천695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

    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만2천365대가 판매됐다.

    이에 우리회사는 2011년을 주력 모델인 아반떼·쏘나타·그랜저가 모두 연간 10만 대 이상 팔리면서 내수 판매를

    주도한 해로, 벨로스터·쏘나타하이브리드·i40 등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 지평을 여는 신차를 출시한 해로 큰 의미

    를 두고 있다.

    2011년 해외시장에서는 국내 생산수출 119만3천343대, 해외 생산판매 217만4천992대를 합해 총 336만8천33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2% 증가한 실적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11.8% 증가하고, 해외공장판매는

    15.6%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해외공장은 중국 73만 대, 인도 61만 대, 미국 33만 대 등 현지 전략차종을 중심으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일 베라크루즈, 그랜드 스타렉스, 엑센트가

    2012년형 모델로 새롭게 출시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2012년형 모델은 디젤 차량 배기

    가스 규제인 유로5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 탑재로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되는 동시에

    연비도 향상됨으로써 유지비용이 대폭 절감됐으며,

    내·외장 디자인 변경 및 신규 편의사양 적용으로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2012년형 베라크루즈는 디젤산화촉매 및 디젤매연필터를 적용한 S2 엔진을 탑재해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

    SUV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은 기존대비 10ps 향상된 255ps, 최대 토크는 2.0kg·m 향상된 48kg·m를 확보했으며, 연비는

    기존대비 2.3km/ℓ 향상된 13.3km/ℓ(디젤 2WD 기준)을 달성해 친환경성은 더욱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를 기본 적용한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대구경 알루미늄 휠을 적용했으며,

    보다 고급스러워진 신규 우드그레인으로 한층 세련된 내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 밖에도 ▲차량 스스로 엔진, 변속기, 에어컨 출력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연비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또한 2012년형 그랜드 스타렉스는 유로5 법규에 대응하기 위해 신형 A2 2.5 VGT / WGT 엔진과 기존 5단 수동변

    속기 대신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하고 디젤 매연저감장치를 적용했으며, 동승석 에어백을 전 모델 기본화해 안전

    성을 강화했고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사양을 새롭게 적용해 계절에 따른 운전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편, 엑센트 상품성 강화 모델은 선택 사양에 대한 구성 변경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열선스티어링 휠을 선택

    가능하도록 새롭게 추가했으며, 16인치 알로이 휠을 디젤 프리미어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분야 차세대 인재육성 지원,‘미래자동차연구센터’ 건립 협약 체결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28일 양웅철 연구개발본부 부회

    장과 임덕호 한양대 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양대에서

    ‘현대차그룹-한양대 (가칭)미래자동차연구센터 건립 협약

    식’을 가졌다.

    ‘미래자동차연구센터’ 건립은 대학의 자동차 분야 차세대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동차 부문의 미래 트렌드

    에 대비하기 위한 산학협력 일환으로 한양대는 ‘미래자동

    차연구센터’를 미래차 핵심기반 기술연구 및 전문 인력 양

    성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연구센터에는 미래차 연구 및 실험 공간, 교육 공간, 국제컨퍼런스룸 등이 구비된다.

    한양대학교는 미래차 개발 분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2011년 미래자동차공학과를 개설하고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관련 과목을 포함한 융복합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등 미래자동차 관련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자동차

    연구센터’는 지상 5층, 지하1층 (약 1만3천224m2, 4천 평) 규모에 최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며, 한양대(서울 성동구

    소재) 내에 2012년 상반기 착공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95년부터 대학(원)생 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신기술 아이디어 공모를 위한 ‘미래자동차기술공

    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회부터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연구테마로 설정하고 대회 규모를 확대했다.

    울산

    미래 비전 담은 슬로건 발표울산공장이 지난 2일, ‘울산공장의 발전과 미래 비전, 화합’ 등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을

    발표했다.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를 슬

    기롭게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달 12일부터 21

    일까지 울산공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했으며 당선작 1편과 우수작 2편이

    최종 선정됐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슬로건 당선작은 ▲오세강(의장51부) 사우가 제안

    한 ‘최고 품질은 내 손에서, 최고 명차는 울산공장에서’로 선정됐다. 또한 ▲우유명(엔

    진1부) 사우의 ‘품질로 세계를, 화합으로 미래를’ ▲김철민(설계개선1팀) 사우의 ‘한국자

    동차의 자존심! 함께 뛰는 울산공장’이 우수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100만 원,

    우수작에는 각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직원가족 송년 가요제 성황리 열려

    울산공장은 지난달 28일, 문화회관 1층 체육관에서 직원가족 송년 가요제(부제: 울산공

    장 ‘나도 가수다’ 가요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1천 여 명이 넘는 직원가족이 참가

    한 이날 행사는 직원 및 가족 12명의 노래경연과 초청가수의 열창. 팝페라와 함께하는

    샌드 에니메이션 특별공연 등이 있었다. 이날 직원가족 노래자랑의 ▲대상은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부른 소재3부 김상욱 사우 ▲금상은 의장2부 박주언 사우 자녀 박

    유진 양 ▲은상은 의장41부 정복교 사우 자녀 정지애 양 ▲동상은 도장1부 심순택 사우

    자녀 심경혜 양 ▲인기상은 생관5부 김경익 대리가 받았다.

    2012년 시무식 실시전주공장은 지난 3일 트럭공장 식당

    에서 2012년 시무식을 실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조덕연 전주공장장

    은 “세계경제 위기 여파로 2012년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시장상황이 어

    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가절

    감 및 수익성 극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비가동요인 제로화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유연한 생산시스템 구축 ▲수출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 확대 ▲선진적 노사관계 정립을 통한 시장신

    뢰 제고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버스부 안계원 사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전주공장 버스부 안계원 사우가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열린 제25회 청도태평양 국제마

    라톤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하프마스터 부문에 출전한 안 사우는 대회 결과 1시간16분19초 대의 좋은 기록으

    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2012년 시무식, 품질완성 원년, 소통 활성화, 생산성 향상 다짐아산공장은 지난 3일, 홍보관 대강당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시

    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임태순 아산공장장은 “새롭게 시작한 2012년에는 임직원 모두가 혼신

    을 다해 품질완성의 새로운 원년을 세우자”고 강조하고, “전방위적인 의사소통 활성화

    를 이뤄 2012년 한 해 동안 생산성 향상을 통한 내실을 다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에서는 아산환경안전팀 이기원 과장을 비롯한 9명의 사우에게 전사 우수

    사원상을, 아산보전부 황광영 기사 등 9명의 사우에게 사업부 우수사원상을, 아산생산

    관리부 등 3개 부서를 자율안전관리 우수부서와 안전관리유공자로 각각 선정해 공장

    장상을 수여했다.

    “새로운 도전을 향한 R&D의 노력 필요”연구개발총괄본부는 지난 3일 설계 2동 대강당에서 양웅철 부회장을 비롯한 남양연구

    소 임직원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양웅철 부회장은 “2012년은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인해 새로운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R&D 부문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고객지향적 제품개발과 기본 성능에 대한

    근본 역량 확보, 미래 신기술 핵심 기술 강화, R&D 내실 경영, 소통과 협력의 조직문화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불굴의 도전 정신이 필요

    하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되어 최선을 다하자”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시무식에서는 2011년 우수사원과 장기근속자 등에 대한 포상과 함께 2011년 R&D

    영상 기획물도 상영됐다.

    아산

    전주

    남양

    베라크루즈·그랜드스타렉스·엑센트2012년형 신모델 출시

  • 04The Story 05 The Story

    “헌혈을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람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는 울산공장 의장2부 성진충 기술기사는 2000년부터

    2주에 한 번, 혹은 2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헌혈을 해오고 있다. 혹시 헌혈을 하지 못할까봐 술 한 잔의 달콤한 유혹을

    뿌리쳐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헌혈을 위해 삶의 작은 기쁨을 포기해야 할 때도 많지만, 오히려 헌혈은 자신의 삶을

    충전해주는 에너지란다.

    지난해 10월 헌혈증서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써 달라며 10년 동안 모은 헌혈증서 100장을 울산공장 사내 헌혈봉사회에 쾌척한 성진

    충 기술기사. 성 기술기사는 헌혈증 100장을 모으기 위해 중구 성남동 ‘헌혈의 집’을 찾아 2주에 한 번씩 헌혈했다. 1년에 적게는 10번,

    많게는 20번까지 헌혈했다. 헌혈을 하기 위해선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은 기본으로 꾸준한 운동과 함께 올바른 식생활습관

    을 유지하고 있다. 한 잔 술의 유혹을 뿌리치면서 오로지 헌혈을 위한 몸만들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또 지금까지 헌혈을 많이 한 사람은 여러 번 소개된 적이 있지만, 한꺼번에 헌혈증서를 100장이나 기증한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다.

    그는 2000년부터 헌혈봉사에 나섰는데, 헌혈 참여자 수가 턱없이 부족해 혈액을 수입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충격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헌혈을 막 시작했을 당시에는 헌혈증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에게 아무 조건 없이 전달했다. 이후 헌혈증서를 여러 장 모아

    좋은 일에 쓰기로 결심하고 ‘헌혈

    증서 100장 모으기’에 나섰던 것이다. 그는 헌혈에만 그치지 않고 백혈병 환자들은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이 필요하다

    는 것을 알고 2006년에는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헌혈봉사회 서하원 사무국장은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성 사우의 이웃사랑에 감동하고 있다”며 “추

    운 겨울을 맞아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많은 분이 나서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 공로를 인정받아 성진충 기술기사는 지난해 회사로부터 선행상을 수여했으며, 그 상금 50만 원 전액을 울산 중구

    반구동 소재 ‘밥퍼 무료급식소’에 기부해 주위에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하루 한 끼 무료급식으로 연명하는 어르신과 노숙자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와 같은 결

    심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곳에 들러 몸보다 마음이 시릴 이웃들이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끼

    니를 직접 담아 내드리고 싶습니다.”

    밥퍼 무료급식소는 무의탁 노인이나 노숙자에게 끼니를 제공하고 있는 곳. 상금을 보다 뜻깊게 쓰고 싶었던 자신의 작

    은 행동이 그 누군가의 소중한 양식이 된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단다. “무엇이든지 나눌 수 있어 기쁘다”는 성 기술

    기사. 그의 헌혈사랑, 이웃사랑은 끝이 없어 보인다.

    ◎ 순간포착人

    울산 중구 성안동에 있는 ‘울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울산 장애인들의 재활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된 복지관 내에는 미술치료실, 언어치료실, 수온·부력 등을 이용한 수(水)치료실, 장애어린이집인 주간보호실, 동아

    리교실, 물리치료, 작업재활실 등 교육장 이외에도 장애인들이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용실, 목욕실, 재활운동실, 치과진료실

    등이 있다.

    우리회사는 이 시설에 2003년 울산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라비타’ 한 대를 지원한 데 이어 2010년 휠체어장애인을 위해 리프

    트가 달린 스타렉스 한 대를 지원했다.

    현재 라비타는 복지관 직원들이 매일 지역의 중증장애인 세대를 찾아 가서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거나 장애인의 외출을 도울 때 사용되고

    있으며, 직원들은 좁은 길을 다니기에 기동성이 좋다며 흡족해 하고 있다.

    스타렉스는 오전에 비해 이동 인원이 적은 점심시간 뒤 정기 셔틀노선에 투입되고 있는데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어 대형버스에 비해 효율

    적이다. 또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된 리프트가 장착돼 있어 운행을 하지 않는 오전시간에는 지역의 일선 초등학교를 찾아

    가 시승 체험을 하는 등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회사는 지난해 이곳에 울산지역 저소득 장애인의 편리하고 안전한 자립생활을 돕는 장애인 홀로서기 지원사업에 도움을 주

    었으며,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일반아동들과 장애아동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과 아이마루(놀이터)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한편 복지관은 현재 중증부터 경증, 유아에서 성인까지 하루 평균 8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 브라보 현대자동차

    리프트 달린 스타렉스! “인기 최고죠”울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헌 혈내 삶을 충전해주는 에너지,

    울산공장 의장2부 성진충 기술기사

    이정탁 기자 울산

    이정탁 기자 울산

  • 04The Story 05 The Story

    ◎ 生生수다남녀

    창의적인 열정으로 즐기자!

    김윤석 : 세 살을 맞이하는 발명 樂 동아리는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발명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모인 연구소내 최대 동아리입니다. 실질적인 발

    명 활동과 특허 창출을 수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역량 강화와 융합 공학 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특허관련 변호사, 변리사, 트리즈 사외전문가의 세미나를 중

    점적으로 추진하며, 연구원들의 자발적 연구모임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

    고 있습니다.

    홍진열 : 저희는 2Cen 多方究(다방구) 樂 동아리입니다. 신설 동아리로 1년이 되어갑

    니다. 산업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실 IT나 융·복합 기술에 대한 소비

    자의 니즈, 혹은 그런 기술의 동향을 인식하기가 어렵거든요. 이런 환경에서

    함께 모여 공부하고 공유, 토론하면 보다 쉽게 그런 부분을 학습하고 업무에

    접목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결성했습니다.

    손부봉 : 네. 저희 동아리는 업무가 다른 사람들끼리의 모임이다 보니 자기 전공 이외

    에도 타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그렇

    게 소통하면서 연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즐겁습니다.

    장동욱 : 저희 스마트 설계환경 樂 동아리는, BOM 설계뿐만 아니라 연구소 팀들을 위

    해 어떻게 하면 스마트 설계환경으로 만들고 지원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동아리입니다. 저희 역시 동아리원들에게 직접 테마를 던져주면 스스로 공부

    해서 조사해오고, 몰랐던 것들을 토론하고 서로 배우며 활동하는데요. 그 자

    체가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가 아닌가 합니다.

    문용섭 : 그렇습니다. 스마트 설계환경 연구 부분에서는 설계자들의 환경 특성을 고려

    하여 방향성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구성원들을 참여시켜 과제를 도출하는데, 서로 그 내용에 대해 공

    유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나누게 되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

    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에 만족

    하고요.

    송영욱 : 저희는 CITCHEN 樂 동아리입니다. 10여 개 팀의 34명이 모여 두 해째 활동

    을 하고 있는데요. 업무 관련 부분에서 스무 개 이상의 차량 적용 아이디어를

    발굴했는데 늘 새로운 것들을 구상하고 공유하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들이 즐

    기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찬복 : 樂 동아리가 좋은 점은, 앞서 말씀하셨듯이 서로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데

    에 있는 것 같습니다. 연구원들이 모여서 자발적으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새

    로운 아이디어 발상이 이루어지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각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계기도 되고 있습니다.

    김윤석 : 맞습니다. 수직적인 조직이 아니라 아주 수평적인 관계거든요. 또 무엇보다

    본인이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이다 보니 중압감이나 압박감 없이 활동하기 때

    문에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문용섭 : 樂 동아리를 통해 학습하고자 하는 것을 함께 즐기며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

    가 참 고무적이고 고마운 부분이지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동욱 : 저희는 우수동아리에 선정되고서, 워크숍을 갔는데요, 한 해 동안 서로의 열

    정이 눈에 보여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가 하나가 되어 공유했다는

    성취감도 굉장히 컸고요. 그런 만족감이 결국 업무에도 큰 상승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홍진열 : 저희 역시도 함께하는 활동, 협력을 많이 중요시 했습니다. 특히 국내 전시회

    를 같이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몇 명씩 조를 짜서 전시회를 다녀왔거든요.

    그랬더니 동아리원들 모두 본 것은 물론 이해도도 다르더라고요.

    김윤석 : 네. 2012년에는 동아리 운영 전략으로 해외 발명전시회 참관 및 트리즈 인증

    제 도입, IP 연구 등을 사외 전문가와 연구원들이 함께 하여 지식정보 시대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아리 회원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

    됩니다.

    정찬복 : 저 역시도 2011년 한 해 동안 우리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비롯, 오토캠핑

    과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져볼 생각입니다.

    송영욱 : 네. 정찬복 팀장님 말씀대로 저희가 욕심이 많거든요. 모두의 열정이 충만하

    기 때문에, 2012년에는 조금 더 큰 보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용섭 : 이번에 樂 동아리로 인해 서로 같은 업무를 하는, 혹은 떨어진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거든요. 그런데 지역이나 조직이 다르다 보니 거리의

    한계 등으로 같이 여유 있게 활동할 기회가 부족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부

    분들을 잘 고려하여 함께 활동할 수 있게 리드하는 것이 목표이고요. 또 무엇

    보다도 동아리 회원들이 업무 수행에 차질 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성과 위주가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樂 동아리의 본질이지요.

    장동욱 : 저는 활동을 하면서 다시 학생이 된 기분으로 열심히 조사하고 발표하는 과

    정이 행복했습니다. 2012년에도 마찬가지로 저희가 학습해야 할 테마를 조사

    하고 공부할 것이고요. 회원분들도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으면 합

    니다.

    손부봉 : 네. 회원들의 큰 지지와 참석 덕분에 저희 동아리가 이만큼 성장한 것 같습니

    다. 2012년에는 조금 더 다양한 주제와 흥미로운 소재, 새로운 생각들을 틀로

    잡아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홍진열 : 모두 말씀하셨듯이 樂 동아리가 비공식 자발적인 모임이다 보니 즐거운 열정

    이 없으면 활동 불가능하거든요. 그만큼 즐겁게 창의성을 끌어내야 하기 때

    문에 때로는 힘들고 벽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

    복하여 저희 동아리원들이나 연구원들이 즐겁게 학습하고 창의성을 키워, 업

    무를 보다 잘 수행하는데 樂동아리가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윤석 리더 발명 樂 동아리

    손부봉 리더 2Cen 多方究(다방구) 樂 동아리

    홍진열 총무 2Cen 多方究(다방구) 樂 동아리

    정찬복 리더 CITCHEN 樂 동아리

    송영욱 총무 CITCHEN 樂 동아리

    문용섭 리더 스마트 설계환경 樂 동아리

    장동욱 총무 스마트 설계환경 樂 동아리

    R&D WAY 樂(ROCK) 동아리는자율적 지식공유와 학습을 통해 창의적 조직문화와 학습풍토를 조성하고, 조직간 소통과 협력적 성과창출에

    기여하는 자발적 학습모임이다. ROCK은 ‘Relationship of Creative Knowledge’의 약자이며, 樂은 함께

    모여 ‘즐겁게’ 학습한다는 의미이다. 2010년 29개 동아리로 시작하여 2011년에는 총 57개 동아리에서 1천

    42명이 활동했다. R&D WAY 樂 동아리에서는 오프라인 학습 모임, 세미나 및 전문가 초청 강연, 사외 교육

    참가 등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R&D WAY 樂(ROCK) 동아리

    R&D WAY 樂(ROCK) 동아리는 남양연구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연구원들의 자발적 학습동아리이다.

    2011년 최우수 樂 동아리로 선정된 팀은 발명 樂, 2Cen多方究(다방구) 樂, CITCHEN 樂, 스마트 설계환경 樂 동아리로,

    총 네 개 동아리이다. 리더, 총무들의 열정 가득한 눈빛에서 樂 동아리에 대한 깊은 애정과 활동의지가 느껴진다.

  • 07 SPECIAL THEME06SPECIAL THEME

    또 해를 보내고 맞이했다. 나이 한 살이 더 따라붙었다. 나이가 들수록 살아온 길을 자꾸 돌아보게

    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몇 번의 고난을 넘겨왔던가? 누구나 그렇듯이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다.

    특히 병약한 탓에 수 년 동안 하반신 마비로 고생하는 등, 남다른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런 고비

    를 만날 때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과정이라 여기며 용기를 잃지 않았다.

    새로 시작하려면 계획과 목표를 확실히 세우고 마음도 단단히 다져야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다. 욕심

    을 앞세운 무모한 계획과 목표는 고비를 만나면 넘기기 어렵게 된다. 소박하면서도 보람될 만한 목

    표가 시작의 의미도 살리고 끝의 성공률도 높다.

    신혼부부의 시작만큼 꿈이 크고 각오가 단단한 시작은 없을 것이다. 40주년 광복절에 결혼한 우리

    부부도 나름대로 특별한 시작이었다. 단 두 번 만나고 급히 서두른 날이 한여름인 8월 15일이었다.

    ‘짐짝 치우기하나?’하고 불평할 정도로 양가에서 서두른 결혼이었다.

    날씨조차 아침부터 무더웠다. 에어컨도 없는 읍내 교회당에서 어떻게 더위를 견뎌낼지 걱정이었다.

    그러나 변덕스럽게도 오전 열시쯤부터 구름이 몰려오더니 비가 억수로 내리기 시작했다. 무더위 걱

    정은 덜었지만 이젠 날씨가 궂어서 걱정이었다. 간사한 마음은 그 걱정도 잠시, 예식 시작 삼십분

    전까지 쏟아 붓던 비가 언제 내렸냐는 듯이 멈추었다. 가을처럼 싱그러운 날씨 속에서 부담 없이 결

    혼식을 치룰 수 있었다.

    신혼부부는 가까운 온천으로 여행을 가려고 미리 준비한 택시를 탔다. 그런데 짓궂은 신랑 친구들

    이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따돌리는 데 자신 있다던 택시기사조차 함께 즐기는 듯 포위망을 쉽게 뚫

    지 않았다. 경찰차에 쫓기는 범인처럼, 우로 꺾고 좌로 돌렸다가 곁길로 새고 뒤로 빠져서 겨우 따

    돌렸다고 좋아하는 순간, 앞을 막아서는 차가 있었다. 그렇게 한참동안 신혼부부의 애를 태우며 쫓

    아오던 친구들이 놓아주는 조건을 걸었다.

    “츠녀총객 세계를 떠나시는 두 분을 그냥 보내기가 엔간치 섭섭허야지, 마지막으루다가 딱찌떡이라

    두 꼭 멕여보내야 쬐끔이나마 맘이 좋겄구먼.”

    도저히 못 먹겠다는 신부의 몫까지 떡을 받아먹고서야 놓여나올 수 있었다. 여름철이라서 떡이 쉽

    게 쉬었던가? 너무 많이 먹어서였을까? 조금씩 속이 불편해지더니 살살 배가 아파왔다. 저녁 땐 참

    기 어려울 정도로 배가 많이 아팠다. 그래도 신부 몰래 혼자 견뎌보려고 했지만 화장실을 드나들면

    서 신부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신랑신부의 애로(愛勞)를 환자와 간병인의 애로(隘路)로 나누게 된 아주 특별한 첫날밤이었다.

    특별나고도 혹독한 결혼식과 첫날밤이었지만 부부는 삶의 교훈을 얻었다. 다음날 유원지를 돌며 부

    부는 이야기 속에 그 교훈을 담았다.

    사노라면 무덥기도 하고 폭우에 젖기도 할 때가 있을 것이다. 하늘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고비를 넘

    길 때도 있고 연거푸 닥치는 고난에 시달릴 때도 있을 것이다. 탈도 날 수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그때마다 서로 용기 주며 헤쳐 나가자. 손 맞잡고 부부의 앞날을 설계하고 삶을 약속했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삶의 고비를 넘어왔다고 생각하니 스스로도 자신이 기특하다.

    새해의 계획은 꽃 좋은 봄날 아내와 함께 조촐한 여행을 해볼 참이다. 즐기고 노는 유원지를 찾는

    여행이 아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문화유적지나 역사의 인물들을 모신 기념관 같은 곳을 찾아보는

    여행이다. 신혼 때 몇 년간 아내와 즐겁게 하다가 삶에 매여서 밀쳐두었던 먼지 쌓인 계획이다. 날

    좋은 봄가을로 가족여행을 하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며 계획했었다. 오랜만에 쌓인

    먼지를 털고 가까운 곳부터 차츰 먼 곳으로 넓히며 찾아볼 생각이다. 아내도 모처럼 신혼기분이 나

    겠다며 좋아할 것으로 믿는다.

    글 안학수 시인/ 저자

    1월만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 목표를 세우기 바쁘다. 하지만 아무리 굳게

    마음을 먹더라도 한 달을 버티기 어려운 당신이라면, 오늘 다시 시작하시라.

    생기프로젝트기획팀 김세용 차장2012년 새해 소망은 ‘딸아이랑 친해지기’다.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

    을 때 바쁘다는 핑계로 아내에게 소홀해서였는지, 열 살 딸아이는

    아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주중에 퇴근이 늦어서

    같이 놀아 주거나, 숙제 할 때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도 사실.

    올해는 딸아이와의 둘만의 시간을 자주 갖는 등 딸에게 더욱 가깝

    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 아빠를 ‘주말용’이라고 스스럼없이 말

    하는, 이 ‘시크’한 아가씨가 영원한 내편이 될 수 있도록 올해는 더

    욱 아낌없는 사랑을 줄 것이다. “나윤아! 2012년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줄게~”

    청주우암지점 임윤성 사우입사 전 야간학교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치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년여 동안 초등학교 국어를 가르쳤다. 당시 78세의 ‘ㄱ’도 못 읽

    으시는 할머님 한분이 계셨는데, 배움에 대한 열정만은 가히 최고

    였고 마침내 그 열정은 ‘최고령 초등과정 검정고시 합격’이란 진한

    감동의 열매를 맺게 했다. 그 때의 경험은 어떤 일을 시작할 때마

    다 ‘열정’이라는 단어를 상기시켜 준다. 시작하는 2012년, 사우 여

    러분도 뜨거운 열정으로 올 한 해 값진 열매를 거두시기를.

    시작차체팀 조창훈 연구원군대를 제대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NGO 단체를 통해 인

    도네시아에 가게 됐다. 6개월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행정, 교육, 건

    축, 토목, 관리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 때 땀

    의 가치와 배려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당시 만났던 많

    은 사람들과 일들이 지금 내가 품고 있는 신념과 꿈의 바탕이 된 셈.

    앞으로 세상을 살면서 어려운 일에 부딪힐 것이며, 좌절도 할 것이

    다. 그때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겪었던 내 뜨거운 젊은 시절을 떠

    올리며 새로운 시작을 시도하리라 다짐해 본다.

    새해 목표, 시작하고 실천하라!

    2012년 출발선에 서서

    인생을 사노라면

    01_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라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올해는 운동해서 살 빼야지’, ‘오늘부터 금연이다’ 등 막연한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구체적 실천방안을 정하지 않는다면, 우리 뇌는 목표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따라서 매일

    어떤 운동을 몇 시간 할 것인지, 목표하는 체중은 얼마인지 등 세부방안을 구체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 하루 계획을 다이어리 등에 메모해 둔다면, 자신의 목표와 실

    천사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자발적인 의욕이 생긴다.

    02_ 스스로를 관찰하라스스로의 행동을 명확하게 객관화해 살펴보자. 내가 고치고자 하는 행동, 또는 원하는 행동 등을

    기록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습관이 시작된 시점과, 가장 참기 힘들 때, 가장 자주 반복할

    때를 찾아내기 쉬워진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고착화된 습관을 끊을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낼 수 있

    으며, 좋은 습관을 길들이기 쉬워진다.

    03_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라‘잠들기 전 30분씩 책 읽기’ ‘1시간씩 운동하기’와 같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습

    관으로 체화시키는 것이 좋다. 습관을 형성하려면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뇌에 각인시키는 것이 중

    요하다. 각인을 위해 뇌 속 신경세포간의 신호전달망인 시냅스가 새롭게 형성되려면 같은 동작을

    3천 번 이상 반복해야 하며, 계속 반복할수록 시냅스간의 연결망을 더욱 단단하게 할 수 있다.

    04_ 작은 변화에도 아낌없이 칭찬하라목표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보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상은 성취감을 높이는 한편 강력

    한 동기를 부여해 몸과 마음이 느슨해졌을 때 다시 뛸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보상을 줄 때에도 전략이 필요한데 목표 실행 초기에는 큰 변화보다 작은 변화를 이루기 쉬우므로

    보상 주기를 짧게 잡고 스스로를 독려하는 것이 좋다.

    05_ 부정적 마음을 없애라 뇌는 무의식에 저장된 정보를 의심 없이 행동으로 옮기려는 경향이 있다. 무의식 속에 ‘이번에도

    안 되겠지’ ‘난 끝까지 해낸 일이 없어’ 등 부정적 정보가 있는 사람이라면 뇌 속의 정보를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어야 습관을 바꿀 수 있다. 항상 ‘나는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해낼

    수 있다’며 뇌에 긍정적인 말을 들려주면 부정적 정보가 긍정적 정보로 바뀌게 된다.

    Start! 2012시작하는 마음가짐

    ● 지난해와 다른 올해를 위해시작이라는 건 어쩌면 ‘여행’과도 같다. 훌쩍 떠나고 싶어도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다는 건 막상 쉬운 일이 아니다. 가면서 무슨 일이 생길지

    도 모르고, 그 때마다 ‘선택’을 해야 한다. 하지만 떠나지 않으면, 삶의

    고민들은 미지의 영역에 남겨질 수밖에 없다. 미국 드라마

    에서의 치어리더, 또는 합창단에 들어간 학생들은 매회 새로운 곡을 배

    운다. 노래를 배우고 응원 연습을 하는 사이 학교에서는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지만, 그들은 결국 곡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

    는다. 복잡하고 골치 아프지만 안 할 수 없는 것들, 그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 그리고 알게 되는 것들. 이 모든 건 단지 자신이 거기에 소모되

    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가족이 일이나 학업에 지친 자신에게 위로

    가 되듯, 때론 일이나 학업에서 얻은 것들이 다른 부분에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선택을 요구 받기는 하지만, 아

    무런 선택조차 하지 않는 인생보다는 훨씬 많은 것을 보고, 알고, 느끼

    게 될 것이다. 시작하면, 최소한 지난해와 올해는 달라진다.

    ● 시작이 쌓여 완성된 삶 삶의 기본 단위는 ‘하루’다.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들기까지의 시간들

    이 쌓여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며, 인생이 된다. 영화 은 그 하루가 영원히 반복되는, 즉 똑같은 하루가 매일 시작되는 삶

    속에 갇힌 남자를 보여준다. 기상 캐스터인 필(빌 머레이)은 중계를 위

    해 ‘펑추토니’라는 한 시골 마을에 도착한다. 방송을 마치고 지독한 눈

    보라 때문에 의도하지 않았던 호텔에서 1박 후 눈을 뜬 그는, ‘어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매일 똑같이 시작되어 똑같이 끝나는 ‘2

    월 2일’에 갇힌 필. 결국 상황에 적응하며 살아가던 어느 날, 기적 같은 ‘2

    월 3일 아침’을 맞이한다. 2월 1일의 아침 일기예보에서 시작해, 수없이

    많은 2월 2일의 시작을 보여주고, 마지막 장면에선 드디어 찾아온 2월

    3일의 시작으로 끝나는 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

    은 바로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오늘’이라고 말한다. 필은 수없이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피아노와 프랑스어를 배운다. 결국 무엇을 이룬

    다는 것은 수없이 많은 하루가 쌓였을 때 가능한 것이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적립’은 시작된다.

    ● 오늘, 시작하고 싶다면티나 실리그가 쓴 은, 거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귀 기울일 만한 조언이다. 이 책이 궁

    극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는 화석처럼 굳어져 버린 ‘스펙’보다는, 수많

    은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진 말랑말랑한 ‘크리에이티브’가 삶을 풍요

    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생이 학교라면 실패만큼 중요한 과목

    은 없다며 도전 의식을 부추긴다.

    이것은 ‘현실엔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식으로 젊은이들

    을 겁주는 기성세대의 조언과 상당히 거리가 있다. 필자가 곧 대학생이

    될 아들을 위해 만든 리스트를 발전시킨 이 책은, 직업을 선택하고 돈

    을 벌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미 스무 살의 두 배를 살아버린 입장에서 이 책을 읽는 마음은 통렬

    하겠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몇몇 구절에서 강한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하는 삶을 위한 필요충분조건, 시작

    어느덧 2012년 출발선 앞에 섰습니다. 늘 그렇듯 출발이라는 단어는 설렘과 흥분을 안겨줍니다. 그렇다면 사우 여러분들은 2012년 무엇을 소망하며, 어떤 길을 걷고 싶으신가요. 우리 앞에 열린 2012년, 그 길 가득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2012년 조금은 특별한 ‘시작’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시작의 결연함이 2012년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조금은 특별해도 좋을 2012년Start

    Start!2012를 위해

    Start! 2012 작심삼일 타파 매뉴얼

    2012년 우리는 수많은 시작을 위해 다양한 출발선에

    설지도 모른다. 그 때 힘이 되어 줄 콘텐츠들.

    Start! 2012에세이

  • 08The Story 09 Plus Book

    드디어 2012년! 새해맞이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

    숨죽여 기다리는 2012년! 희망차게 다가오라!

    눈이 ‘번쩍’, 희망이 ‘반짝’‘2012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

    ◎ 포커스

    희망차게 다가오라! 우리들의 2012년

    새해 염원을 가득 담고 하늘로 떠오르는 위시볼

    대형 전광판에 깜짝

    등장한 김연아 선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년의 마지막 날인 1월 31일, 우리회사는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2012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개최했다.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대형건물들을 활용해 ‘자동차’, ‘희망’,

    ‘사람’을 주제로 화려한 색감과 입체감을 가미한 옥외 미디어아트와 레이저쇼가 펼쳐져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밤 11시 30분부터 펼쳐진 메인 행사에서는 시민들 속에 숨어 있던 밴드가

    깜짝 등장해 게릴라 공연을 펼치며 새해를 앞둔 시민들의 설렘을 고조시켰다.

    “10, 9, 8…” 새해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함께 숨을 고르며 2012년의

    시작을 기다렸다. 카운트 제로 순간,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90개의 ‘위시볼

    (Wish Ball)’이 하늘로 떠오르며 2012년 하늘에 희망을 수놓았다.

    2012년 새해 소망을 가득 담아~

    시민들 속에 숨어 깜짝 공연을 선보인 밴드

    새해 설렘으로 가득한 시민들의 표정

    대형건물 외벽에 펼쳐지는 레이져쇼

  • 08The Story 09 Plus Book

    풀리지 않은 비밀 ‘신들의 도시’ 테오티와칸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멕시코의 테오티와칸(teotihuacan)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 유적이다. 해발 2,300m에 위치한 고대 멕시코의 흔적 위에서 가슴이 먹

    먹해지는 것은 그 높이 때문만은 아니다. 그곳에 서면, 신석기 단계의 기술만으로 웅장한 도시문명을 꽃피운 인류에 대한 경외심으로 숙연해지기 마련이다.

    테오티와칸은 멕시코시티 북서쪽 50여 km 떨어진 곳에 들어서 있다. 멕시코시티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쯤 달리면 도착하게 된다. 테오티와칸에 발은 딛는 순간, 이곳이 건설 초기부터 치밀

    한 구상 하에 계획된 곳이라는 것은 물론, 종교적인 상징성이 강한 곳이라는 곳을 알 수 있게 된다. 기원전 3세기에 생성돼 1천 년간 번영했다가, 갑작스레 폐허가 되어버린 왕국. 바둑판 모

    양으로 치밀하게 설계됐던 거리는 지금까지도 도시계획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첩첩이 돌로 쌓여진 도시구조도 매우 과학적이다. 신전과 도로배치 등 전체적인 도시설계는 물론, 화산암을

    파 만든 목욕탕과 정화장치가 붙은 화장실 구조는 이들이 매우 발달된 공학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했음을 보여준다.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넓은 길이 계획의 중심에 있다. ‘죽은 자의 길’이라고 불리는 이 길의 폭은 40~100m, 길이는 5.5km나 된다. 이 길 좌우로 많은 석조 구조물, 피라미드와 사원, 광장, 주

    택 등이 건설되었고 그 끝에 사람의 심장과 피를 바쳤던 ‘달의 피라미드’가 우뚝 서 있다. 이곳 피라미드들은 커다란 계단식인데, 가장 큰 것은 ‘해의 피라미드’로 바닥 한 변의 길이가 230m,

    높이 66m에 248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죽은 자의 길 끝에 있는 달의 피라미드는 바닥 한 변 길이 15m, 높이 46m로 해의 피라미드보다 작지만, 사람을 제물로 받친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곳 무덤에서 다량의 유해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고대인들은 인간의 생명이 신들에게서 도둑질 해 온 것이라고 믿고는 신들을 달래기 위해 산자를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이러한 고대의 인신공희(人身供犧)는 다른 지역에서는 사라지거나

    동물의 피를 바치는 것으로 대체되었으나, 유독 중남미 지역에서는 16세기 에스파냐 점령 뒤에야 이 의식이 사라졌다. 오늘날, 피로 물들었던 신전 위를 기어코 오르려는 수많은 사람들과, 그

    위에서 고대도시의 잔해를 조망하며 행복감에 젖는 사람들의 모습은 분명 아이러니하다.

    테오티와칸 사람들은 전성기로 추정되는 7세기 무렵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추측만 난무할 뿐 해답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들이 어떤 언어를 썼는지조차 밝히지 못했다.

    ‘신들의 도시’를 의미하는 테오티와칸이라는 도시 이름마저도 600년 뒤 폐허가 된 이곳을 찾아 정착한 ‘아스텍인’들이 붙인 것이다. 아스텍인들은 이 웅장한 유적을 보고 인간이 아닌 신이 지

    은 도시라고 생각하여 숭배했던 것이다. ‘죽은 자의 길’, ‘해의 피라미드’ 등 건물 명칭들도 마찬가지다.

    테오티와칸의 유적은 소멸되기 전 남부 멕시코 전역까지 퍼졌던 것으로 유추되는데, 다른 곳에서 봤던 피라미드와 비교하면 분명 이질적이다. 마야문명이 태동한 멕시코 남부 치첸이트사의

    피라미드와는 규모부터 차이가 나며, 사막 위 도시에 세워진 이집트 기자 지구의 피라미드와도 엇갈리는 풍경이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테오티와칸, 현실의 문명과는 단절된 채 그 웅장한 외관을 드러낸다. 전설의 고대도시를 가로지르는 인간들의 마음이 그래서 더 숙연하고 먹먹한

    지도 모른다.

    ◎ 문화유산 수수께끼

    오동통동 부은 내 얼굴, 어떡하면 좋을까?

    출근을 위해 이부자리에서 겨우 빠져나와 세면대에 선 순간, 통통 부어있는 얼굴.

    그 정도는 다르겠지만 아침에 얼굴이 붓는 것은 누구나 겪는 일일 것입니다. 하지

    만 얼굴의 부기가 심하거나 빨리 가라앉지 않는다면, 그날 하루 컨디션 또한 찌뿌

    듯하기 마련이므로 부기를 막는 것이 좋겠죠. 그렇다면 아침에 유독 얼굴이 붓는 이유는 무엇

    일까요.

    인간 세포의 수분은 동맥을 통해 운반됩니다. 남은 수분은 정맥이 회수하므로 세포 내의 수분

    은 언제나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하지만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세포 내에 수분이 쌓이게

    되고, 이것을 부종이라고 합니다. 특히 잠자는 동안에는 장시간 누워있기 때문에 세포에 수분

    이 쌓이기 쉬우며 특히 얼굴에 수분이 잘 쌓입니다. 수분은 중력에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오

    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오후에는 다리가 잘 붓는 것처럼 아침에 얼굴이 붓는 이유도 같은 원리

    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날 늦게까지 음식을 먹고 잤거나, 수면 부족 등이 아침

    얼굴을 붓게 만드는 큰 요인입니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게 되어 있고, 수면

    중 우리 몸은 땀 등을 통해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되는데, 자기 전 라면과 같은 염분의

    농도가 높은 음식을 먹을 경우, 몸 밖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을 적게 하고 얼굴을 붓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아침에 얼굴이 부었다면, 차가운 물과 미지근한 물을 번갈아 가면서 세안을

    해보세요. 피부의 혈액 순환을 도와 부기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얼굴이 부을 때 가장 먼

    저 붓는 것이 눈인데, 눈꺼풀은 우리 신체 중 가장 얇고 피하 지방이 적은 부위인 만큼 가장

    먼저 부종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기 전에 울었거나, 강한 자극 혹은 노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지방이 늘어져 눈이 붓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지압’을 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우선 검지와 중지를 이용하여 눈썹 앞쪽 뼈부터 눈썹 밑 움푹 들어가는 부분까지 반원을 그리

    면서 가볍게 천천히 지압합니다. 그 후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눈 주변으로 뼈 부분을 눈 안쪽

    에서부터 바깥쪽까지 원을 그리듯이 가볍게 천천히 지압해줍니다. 이 부위들을 자극하면 눈가

    의 순환을 자극하여 부은 눈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에도 불구하고 부기가 계속된다면 외부 환경요인보다는 신장의 문제를 생각

    해봐야 합니다. 심장질환, 간질환, 내분비계질환, 영양실조 및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도

    몸 안의 수분이 배설되지 않고 괴어 몸이 붓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몸이 붓는 증

    상은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자신의 부기가 어떤지 살펴보고 적절한 진료과목을

    찾아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아, 과음한 다음날 부종이 더욱 잘 생긴다고 하셨는데 간에서 생성되는 알부민이 부족하면 우

    리 몸에 부종이 생깁니다. 알부민은 혈액 속에 수분을 잘 머물게 하는 단백질로, 이 물질이 부

    족하면 혈액 속 수분이 바깥으로 빠져나가 부종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단순한 과음으로 생

    기지는 않으며, 간염이나 간경화 등이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간으로 인한 부종

    은 복수나 황달 증상을 90% 이상 동반하므로, 부종과 함께 복부팽만감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질문의 경우는 술자리에서 함께 먹은 안주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이 잘 붓습니다. 특히 과음한 날은 더욱 심한 것 같기도 하고요. 아침에 얼굴이 붓는 이유와 부기를 방지하는 방법 등이 궁금합니다.

    ※ 소소한 질문 vs 대담한 답변은 사우 여러분들의 질문을 받습니다. 부지런히 발로 뛰어 여러분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하겠습니다.

    ◎ 소소한 질문 vs 대담한 답변

    teotihuacan

    김성훈 역사 칼럼니스트

    이은경 자유기고가

  • 11 PLUS BOOK10PLUS BOOK

    ◎ 예술로 읽는 명품 이야기

    예술과 패션의 접목

    CHANEL+ART

    이화진 에디터

    무엇이 명품을 만드는가. 고급 재료로 비싼 제품을 만든다고 해서 모두가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 철학과 그 철학이 담긴 예술이 사람들과

    소통될 때, 그 브랜드는 진정한 명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 대표적인 브랜드로 ‘샤넬(CHANEL)’을 꼽을 수 있다.

    1883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가브리엘 샤넬’은 열두 살에 어머니가 병으로 죽자, 고아원에서 자라야 했다. 코코라는 별칭으로 더욱 널리 알려져 있는

    그녀는 밤에는 카바레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녀는 ‘코코가 트로카데로에서 누구를 만났던가?’라는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손님들은 “코코! 코코!”를

    외쳤고, 이때부터 ‘코코’가 그의 이름처럼 불렸다(그녀 자신은 이 별명을 별로 내켜 하지 않았다). 그랬던 그녀의 운명은 기마부대 장교인 ‘에티엔 발

    잔’을 만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샤넬은 프랑스의 전형적인 부르주아였던 발잔을 통해 당시 상류 사교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 그들을 위

    해 모자와 의상을 만들게 된다. 19세기, 샤넬이 선보인 패션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과장된 레이스 장식, 허리를 조이는 코르셋, 바닥에 끌리는 긴 드레스, 커다란 창과 장식적인 모자가 일반적이었던 당시, 샤넬은 현란한 귀족적 요소

    를 버리고 모던한 스타일을 창조했다. ‘여성의 몸을 자유롭게하라’는 샤넬의 철학이 담긴 그녀의 옷은 영국 귀족들이 승마 시 사용하는 ‘트위드 담요’

    에 주머니를 달아 만들어졌고, 드레스 대신 바지를 개량해 여자들의 활동성을 높였다. 모든 핸드백이 짧은 가죽 끈으로 돼 있던 시절, 최초로 어깨

    에 멜 수 있는 긴 체인을 달아 여자들의 두 손을 자유롭게 했는데, 이 핸드백이 1955년 2월에 출시됐음을 기념해 이름 지어진 ‘2.55백’이다. 샤넬의

    이런 심미안은 20세기 전반 유럽 최고의 예술가들과 인연을 통해 생성됐다.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니진스키 등이 그들이다.

    샤넬은 그녀의 애칭인 코코와 가브리엘의 첫 자를 따 이름 지은 코가(COGA)라는 재단도 운영해 젊고 가난한 예술가를 지원했으며, 장 콕토, 스트라

    빈스키를 비롯한 다수의 예술가들이 그녀로부터 후원금을 받으며 살아갔다. 프랑스 파리 샤넬 깡봉 매장(그녀의 첫번째 숍) 2층에 위치한 샤넬 아파

    트는 바로 이들과의 사교의 장소로 이용됐으며, 예술품으로 가득한 이곳은 지금도 그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그녀의 예술 사랑이 어느 정도였

    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런 코코 샤넬의 예술 사랑은 브랜드 DNA가 돼 이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샤넬 모바일 아트전’이다. 샤넬은 꾸준히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장 디스플레이를 진행해왔지만(특히 가브리엘 샤넬이 사

    랑했던 진주와 샤넬의 아이콘 카멜리아(동백꽃)를 응용한 협업이 많았다), ‘샤넬 모바일 아트전’은 패션과 아트의 역사적인 작업으로 남을 만한 대형

    프로젝트였다. 샤넬은 전세계(한국은 ‘이불’이 참석했다) 20명의 아티스트들에게 샤넬 핸드백을 모티브로 작품을 의뢰했고(대신 무엇을 만들든 관

    여하지 않았다. 설령 샤넬과 무관해보이거나 심지어 조롱하는 작품도 모두 인정했다), 비디오와 오디오, 사운드 트랙이 가미된 3차원적 경험을 담

    은 20편의 아티스트들의 작품들로 홍콩, 일본, 런던, 모스크바, 파리 등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열었다. 놀라운 것은 작품만이 아니라 전시

    장 자체가 움직인다는 것. 천재 건축가 자하 하디스가 설계한 675㎡의 180톤에 이르는 미래적인 느낌의 건축물은 쉽게 해체, 조립할 수 있어 각 도

    시의 랜드마크에 마치 UFO가 착륙하듯 설치됐다. 2010년 파리를 마지막으로 2년간의 전시를 마치고 지금은 파리의 ‘아랍 세계연구소(Arab World

    Institute)’에 기증돼 샤넬의 예술적 감수성을 대중과 함께 나누고 있다. 이렇게 예술과 패션을 같은 선상에 놓고, 상호 협력적 관계로 인식했던 디자

    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정신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살아 숨 쉬고 있다.

    ◎ 세기의 이노베이터

    세상의 빛이 된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

    ‘마이클 패러데이(1791~1867)’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일지 모르겠지만,

    영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로 손꼽히는 사람이다.

    패러데이는 자기장이 변화할 때 전기장이 발생한다는 현상을 발견한 사람으

    로서, 그의 발견은 발전기의 기본 원리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그는 전기 에

    너지를 역학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증명했고, 전류에 의

    해 원판을 회전시킬 수 있다는 전자기유도 법칙을 발견했다. 말년에는 빛의

    진행방향과 자기장의 방향이 일치하면 진동의 면이 회전한다는 ‘패러데이의

    법칙’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이와 같은 그의 업적이 없었다면, 오늘날까지도

    인류는 전기가 주는 혜택을 누리고 있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패러데이가 지금껏 영국에서 사랑 받고 있는 이유는 그의 업적이라기

    보다는 그의 성품과 관련돼 있다.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난 패러데이는 근

    근이 끼니를 이어갈 정도로 가난했고, 가벼운 언어 장애와 가난 때문에 학교

    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그나마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게 유일한 축복이었

    다. 그런 열세 살의 소년이 선택할 수 있었던 최선의 직업은 제본소 수습공.

    그는 밤마다 갖가지 책들을 탐독했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키워갔다. 그렇게

    스무 살이 되던 해, 당시 유명 과학자인 ‘험프리 데이비(1778~1829)’의 강연

    에 감명 받은 패러데이는 데이비에게 자신을 조수로 채용해줄 것을 희망하는

    편지를 보낸다. 그의 간청에 못 이긴 데이비는 패러데이에게 빈 병을 닦는 일

    을 먼저 시켰는데, 그 일을 너무도 열성을 다해 하는 패러데이에 탄복해 결국

    그를 조수로 채용했단다. 데이비에게는 지나치게 냉정한 평가일지는 모르나,

    어쩌면 그가 남긴 가장 큰 업적은 바로 마이클 패러데이를 조수로 채용한 일

    이었을지도.

    패러데이는 죽는 순간까지도 돈이나 명예에는 일체 관심이 없었다. 특허권

    제의도 거절해 자신의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를 원했으며, 영국 왕

    실에서 수여하는 기사 작위마저도 고사했다. 스스로를 ‘학교에 다니지 못한,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 낮추며, 사후 영국인들에게 최고의 영예라는 웨스트

    민스터 사원에 묻히기조차도 마다했다.

    다만 그가 강렬히 원했던 일이 있었는데, 바로 배우지 못해 꿈조차 꿀 수 없

    는 이들을 위한 과학 강연이었다. 양초 한 자루를 보여주며 과학의 기초적인

    원리를 설명하고자 했던 자리에서 “어떤 다이아몬드가 이 불꽃만큼 아름다울

    수 있겠니? 양초의 불꽃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지만, 다이아몬드는 불꽃

    이 없으면 결코 빛날 수 없단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일반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이후 남이 쓴 책은 자신에게 전혀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여 남의 책을 읽지 않고 다른 과학자의 논문을 인

    용하지 않는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인 아인슈타인(1879~1955)조차 패러데이

    를 존경해 서재 벽에 그의 초상을 항상 걸어두었다고 한다.

    세상을 밝히는 가장 강력한 빛을 발견했지만 촛불처럼 은은한 삶을 살았던

    패러데이, 그의 위대한 열정은 오늘날까지도 빛나고 있다.

    이정아 과학 칼럼니스트

  • ◎ 영화로 보는 심리학

    사우 여러분, 마구마구 참여해주세요QuizVol.803

    벨로스터가 미국의 전통있는 디자인상 ‘2011 ’를 수상해 자동차 본고장 미국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순간포착 人 의미있는 현자인의 삶 관찰추천할 사우

    (본인이어도 좋습니다) :

    소소한 질문 vs 대담한 답변 사우들의 궁금증을 명쾌히 해결

    수신_문화홍보팀 신문 담당자 앞 발신_

    이상만(엔진3부)

    박태서(시트생산기술부)

    최병무(의장1부)

    김종국(의장3부)

    강창희(환경방재팀)

    이태한(대전서부지점)

    허정기(파워트레인해석팀)

    한상용(아산엔진1부)

    김은경(유럽서비스팀)

    이윤정(횡성지점)

    ※ 1월 18일까지 편집실로 보내 주시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3만 원)을 행낭편으로 보내드립니다

    ◎ 802호 퀴즈 당첨자(2011년 12월 27일)

    Quiz

    Vol.803

    ◎ 나의 단골집

    11 PLUS BOOK10PLUS BOOK

    아산공장 이진 사우의 ‘아산정 별관’

    아산 인주면 문방리 호젓한 들녘에 있는 ‘아산정 별관’은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타지역

    에서도 이곳을 찾아 올 만큼 인기가 높은데, 외국인도 많이 찾는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곳의 주메뉴인 ‘산낙지전골’은 싱싱한 꽃게와 왕새우, 바지락 등 갖가지 해물을 넣어 끓

    여 낸 육수가 일품이다. 이 밖에도 한 상 가득 맛깔스럽게 차려 낸 다양한 반찬류가 눈

    길을 끄는데, 단골손님이 많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2010년 여름, 이곳을 처음 방문해 먹은 산낙지전골의 깊은 맛을 잊지 못해 한 달에 한

    두 번은 족히 이곳을 찾는 다는 이진 사우, 그는 먹물이 가득 든 낙지머리를 남김없이

    먹는 낙지 마니아이기도 하다. 이진 사우는 “서해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산낙지를 통째

    로 넣고, 텃밭에서 길러 낸 싱싱한 야채와 풍부한 양의 해산물을 듬뿍 넣어 만든 산낙지

    전골은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데 최고”라며 산낙지전골을 강력 추천했다.

    예부터 기혈을 북돋우고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생물로 잘 알려진 낙지. 그 이유는 낙

    지에 들어 있는 타우린이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숙취와 만성피로 해

    소에 좋기 때문이다. 올 겨울, 추위에 지친 몸을 낙지로 녹여보는 것은 어떨까.

    산낙지전골의 깊은 맛이 일품

    ■ 예약 문의 : 아산정 별관 041-533-9955

    이성규 기자 아산

    페이스북 혹은 그 전신이라 할 만한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볼 때마다 궁금해지는 건, 상당히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가며 그렇게 열심

    히 자기 사생활을 드러내느냐는 것이다.

    2010년 개봉한 영화, 는 바로 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이다. 하버드 대학교의 괴짜였던 그가 어쩌다

    가 2011년 현재 8억 명이 가입한 초대형 SNS를 만들게 되었을까? 영화에 따르면,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만들게 된 계기는 여자친구와의

    결별 때문이었다. 그는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자리에서 그녀를 학력과 외모 같은 몇 가지 지표로 수량화하고 비교하다가 결국 채이고 만다.

    컴퓨터나 전산의 세계에서는 그런 비교가 당연할지 몰라도 애인 면전에서 그런 짓을 했으니 채여도 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왜 채였는

    지 이해하지 못한다. 주커버그의 다음 행동도 정상적인 반응과는 거리가 멀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애인에게 채였을 때 아마도 술을 진탕

    퍼마시고는 그날 먹은 것을 확인하며 골아 떨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주커버그는 여자친구에게 채인 날 열심히 프로그램 코드를 짜고 학

    교 전산망을 해킹해서 인터넷 페이지를 하나 만들었다. 하버드 대학 재학생들의 사진들을 올려놓고 방문객들로 하여금 어느 쪽이 더 좋은

    지를 비교·평가하는 ‘페이스매쉬(Facemash)’라는 사이트였다. 요즘 우리나라 예능TV 프로에서 종종 하는 ‘이상형 올림픽’의 하버드대생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모든 인간들이 상대를 비교·평가하지 않느냐는 나름의 자기정당화 혹은 항변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의 치

    기어린 장난은 순식간에 미국 대학생 세계에 화제를 불러왔고, 이후 우여곡절을 거쳐 마침내 ‘페이스북’을 만들기에 이른다. 비록 실제와

    는 많이 다르게 각색되었다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페이스북의 창업자 본인도 남들이 자신의 대단함 혹은 자신이 가진 생

    각을 알아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SNS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른 인간

    Social Network도대체 우리는 왜 남들이 나를 알아봐주기를 바라는 것일까? 그것은 인간 존재 본연의 속성 때문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인류는 개개인으로 진화하지 않았다. 한 명 한 명의 인간은 매우 약한 존재다. 하지만 사회를 이룬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

    다.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만의 능력들은 거의 모두 사회를 이루고 함께 지내는 데 필요한 것들이다. 인류의 선조들 중에서 다른 사

    람들이 모여서 쑥덕거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니들은 떠들어라. 나는 내 갈 길을 가련다.”라며 마이웨이를 외쳤던 이들은

    거의 대부분 멸종했다. 대신 그 대화에 끼어들고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습관화한 이들만이 살아남았다. 그래서 혼자 있기보다

    는 누군가와 함께하려는 욕구는 우리의 DNA 깊이 각인된 생존본능이 되었다. 그런데 남들과 함께 지내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

    는 품성은 바로 ‘동조’다. 즉, 남들과 따로 놀지 않고 함께 놀려면 남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잘 보고 따라할 수 있어야 한다. 심지어

    생각이나 감정도 그렇다. 우리는 내 주변 사람들이 즐거워하면 덩달아 즐거워하고 슬퍼하면 덩달아 슬퍼진다. 이런 동조의 본능은

    거의 생리적인 것이다. 그런데 동조를 하려면 일단 남들이 뭘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SNS가 우리를 끌어들이는 이유도 사

    실 여기에 있다. 우리가 SNS를 통해 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진짜 이유는 남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내가 어떻게 하는 것

    이 사람들의 마음에 더 잘 들 것인지, 사람들이 원하는 내 모습은 무엇인지, 어떤 말이나 행동이 더 환영을 받는지, 남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나를 드러내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은 바로 동조의 기본이고

    동조는 사회성의 핵심이며 사회성은 인간 생존의 근간이다. 때문에 나를 노출하고 남들의 반응을 기다리는 모습은 노출증이나 허

    영심 때문이 아니라 모든 인간 본연의 생존본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SNS를 어디선가 갑자기 툭 튀어나온 생뚱맞은 존재로 여길 필요는 없다. 단지 우리가 지금까지 늘 해왔던 것들이 조금 다

    른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예전의 우리가 대화를 하고 책을 읽고 전화를 했던 것처럼, 이제는 SNS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과 연결

    되고 그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알게 되는 것뿐이다. 앞으로도 세상은 계속 변하고 전에 없던 서비스들이 계속 등장하겠지만, 그

    것들도 이 SNS처럼 결국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 거울일 것이다.

    _소셜네트워크

    장근영 심리학자/영화 칼럼니스트

  • 본 부 소 속 성 명

    경영기획담당 경영기획1팀 정우철

    경영전략실 경영전략팀 최호영

    글로벌종합상황실담당 종합상황실운영팀 정관영

    기획조정실 경영지원3팀 이경필

    경영지원본부 복지지원팀 김광수

    인재채용팀 장혜림

    마케팅사업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이연희

    인사지원담당 정보보안기획팀 김덕현

    인재개발원 디지털러닝팀 김재성

    글로벌HRD팀 김기영

    전략기획담당 울산홍보팀 정태원

    정보기술본부 해외판매ERP팀 김동환

    상품전략본부 상품전략1팀 김재민

    선행상품기획팀 성도현

    재경본부 생산법인관리팀 김영동

    세무팀 강승형

    아산경리팀 이재선

    판매금융팀 최윤종

    해외영업본부 서구팀 김인철

    수출시장지원팀 박창범

    수출업무팀 홍수현

    중남미팀 이정표

    해외서비스팀 이경주

    해외프로젝트팀 정준화

    구매본부 내장부품개발팀 홍득희

    부품구매관리팀 홍정표

    상용의장부품개발팀 최연홍

    샤시부품개발2팀 양태원

    샤시부품구매2팀 정재훈

    설비구매팀 김연우

    엔진부품개발팀 권우철

    자재관리1팀 이종훈

    VAATZ기획팀 김대현

    품질본부 샤시신차1팀 손병진

    서비스기술개발팀 신광석

    성능품질시험팀 김재승

    의장신차1팀 장승훈

    전자개선1팀 김의진

    차체신차1팀 이충원

    차체신차2팀 이동호

    파워트레인전자기술1팀 김재완

    품질기술1팀 최상대

    품질기획팀 조기형

    품질보증2팀 이문기

    품질정보팀 김재익

    생산개발본부 공작기계부 이기원

    도장생기1팀 정재훈

    도장생기2팀 노재훈

    버스생기팀 박락규

    변속기생기1팀 김권섭

    생산전략기획팀 고종빈

    설비제어기술팀 김경일

    설비제어기술팀 남중호

    소재금형기술1부 배기영

    소재금형기술1부 전상진

    소재생기1팀 김인곤

    아산엔진생기팀 이응규

    아산차량생기팀 권세중

    엔진생기3팀 정병주

    엔진생기3팀 박찬우

    요소생기개발팀 박상규

    자동화기술부 남경두

    자동화기술부 김경복

    자동화설계팀 김소환

    차량생기2팀 이영오

    차량생기2팀 이동철

    차량생기3팀 손권도

    차량선행생기1팀 정흥룡

    차량선행생기2팀 양동수

    차체생기1팀 전우성

    차체생기2팀 김성욱

    차체선행생기1팀 김문회

    파워트레인선행생기팀 김상용

    프레스금형기술1부 서용준

    프레스금형기술1부 이수진

    프레스금형기술1부 김종관

    프레스금형기술1부 김종규

    프레스금형설계팀 홍종락

    프레스생기팀 이상배

    플랜트엔지니어링팀 김의준

    국내영업본부 가락지점 김동헌

    경기광주지점 권진만

    경남지역본부 정미경

    경산지점 곽경용

    계출운영팀 한관희

    광산지점 정철

    광주지점 홍건희

    광주지점 양성화

    구로디지털지점 김진천

    구리서부지점 전성진

    구리지점 권순욱

    구미중부지점 신종흥

    국내마케팅팀 오승철

    군산지점 고한곤

    군포지점 황필용

    대구중앙지점 김수덕

    대구중앙지점 이성호

    대방지점 한성희

    대전동부지점 박현규

    대전북부지점 김순기

    동광양지점 최정문

    동해지점 김재민

    마포지점 김희순

    만수지점 박종선

    망우지점 이춘만

    모라지점 김병주

    목포하당지점 양승진

    발안지점 홍선화

    백운지점 박정호

    부산지역본부 김경안

    부산택시지점 최진원

    분당지점 최상원

    상동지점 정경수

    상주지점 한일도

    본 부 소 속 성 명

    국내영업본부 서북부지역본부 우성용

    서초지점 조정란

    송천지점 최경식

    수지지점 김대식

    순천동부지점 오준화

    시화지점 조상원

    신촌지점 박관호

    안산중부지점 황효성

    야탑지점 송영욱

    업무지도팀 남원오

    여의도지점 임영철

    영도지점 최효림

    영등포지점 장세복

    옥천지점 전인호

    옥포지점 임종혁

    올림픽지점 김영수

    왜관지점 심영은

    용산지점 차래호

    울산남부지점 김성용

    울산배송센터 최만섭

    울산중부지점 강동구

    울산출고센터 김명찬

    울산출고센터 윤준기

    웅상지점 김영민

    월배지점 권택영

    이태원지점 강원

    인천지역본부 정희수

    일산지점 송석진

    장림지점 정태우

    전주서부지점 이인기

    제주남원지점 현홍민

    제주지점 고창완

    중랑지점 정민호

    중앙지역본부 김은성

    진주중부지점 김규회

    창원동부지점 임채환

    천안중부지점 임홍빈

    충남지역본부 김학준

    충북지역본부 김남훈

    태평지점 양정석

    특판팀 장봉기

    판매교육팀 남인섭

    평창지점 김정호

    학동지점 박창현

    화원지점 권혁철

    CS기획팀 강태웅

    서비스사업부 강릉서비스센터 금수창

    광주서비스센터 노현수

    군산서비스센터 이정욱

    남부서비스센터 심재동

    대구서비스센터 장원상

    대전서비스센터 유시근

    동부서비스센터 석유환

    부산서비스센터 이제훈

    북부서비스센터 신양식

    사상서비스센터 윤응하

    서부산서비스센터 김영호

    서부서비스센터 함영주

    서비스지원팀 조언욱

    수원서비스센터 이병호

    순천서비스센터 안웅

    시화서비스센터 심보현

    울산서비스센터 김성규

    원효로서비스센터 이승원

    인천서비스센터 강석진

    전주서비스센터 강오신

    제주서비스센터 김형태

    창원서비스센터 안창준

    청주서비스센터 정인호

    포항서비스센터 김용철

    파이롯트센터 시작의장팀 박중기

    시작차체팀 김상남

    파이롯트개발1팀 김동훈

    파이롯트기획지원팀 김용준

    파이롯트의장팀 이인우

    품질생산성개발팀 임철

    연구개발본부 가솔린엔진기능시험팀 김현재

    가솔린엔진설계팀 이영수

    가솔린엔진설계팀 오정한

    가솔린엔진성능시험팀 김진홍

    개발품질총괄팀 주정일

    금속재료연구팀 윤광민

    기능시험1팀 전승

    기능시험2팀 서대원

    기능시험3팀 김진철

    기아외장디자인1팀 이일호

    기아칼라팀 장수진

    내구신뢰성팀 하동현

    디자인SE팀 안광현

    디지털설계검증팀 정일영

    멀티미디어플랫폼설계팀 이의동

    바디제어설계팀 엄기태

    배기개발팀 서정민

    상용구조연구팀 정진성

    상용기술관리팀 설윤명

    상용디젤엔진설계팀 신연호

    상용디젤엔진시험팀 최창환

    상용설계개선팀 이재복

    상용설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