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꿈’찾기 보는 스포츠를 넘어 하는 스포츠로…...있지만,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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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013년 5월 3일 제 2호 2013년 5월 17일 5월 셋째 주 ‘꿈 찾기’를 끝냈을까? 혹시 생각이 나 해봤을까? 어쩌면 우리에게 꿈, 바람, 소원, 희망이란 단어는, 떠올리는 것조차 사 치일 정도로 이미 빡빡한 일상 속에 살고 있지 않을까? 세 번째 기고에 앞서 자유기고 이 긴 하지만 오징어잡이 배가 고래를 만 난 듯, 흡사 소설 ‘모비딕’의 한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무모한 일일 수도 있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거대 한 Theme를 건드린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일까? 하지만 교육적 내용의 일 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두 번 째 글의 이어서 다시 한 번 ‘꿈 찾기’를 해볼까 한다. 비록 꿈을 찾는 일이 추상적이고, 무겁고 머리 아픈 일 일수도 있으나 이미 시작된 꿈 찾기에 대한 얘기는 다양한 형태를 빌어서라도 확실히 짚 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왜냐하면 이 고민을 끝내지 않는다 면, 이립(而立)이 되고, 불혹(不惑)을 지나 지천명(地天命)이 되어도 자꾸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개운치 않은 삶 을 살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 것이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뻔하고, 가장 두려운 일이다. 이제부터 필자는 아직도 철없이 질 풍노도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 그 리고 삶의 주제나 소재도 불명확하고 의지조차 박약한 수줍은 학생들을 ‘그 대’라는 2인칭대명사로 칭하겠다. 존 칭도 비칭도 아닌 평칭을 쓰는 이유는 격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의지 와 객관적 입장을 유지하기 위함이니 양해 바란다. 우리가 하고자하는 ‘꿈 찾기’는 사 탕처럼 달콤하거나 손쉬운 일은 아니 다. 만들고 깍고 다듬는 과정을 반드 시 거쳐야 한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스스로에게 자문한 뒤 원하고 바라 는 것을 꼭 찾자. 여기서 주의할 것은 단순 흥미나 순간적 판단을 지양하고 성취시기에 구애받지 말자. 하나! 둘! 셋! 찾았는가? 찾았다면 그다음은 구 체적인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결정 한 ‘꿈’은 계속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충분히 관련지식을 습득하고 주변의 도움을 통해 조언을 얻고 확인하는 검 증과정이 필요하다. 행여나 이런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른들의 말이나 부모님의 잔소리가 낳고 길러준 권리 때문이라고는 생각 지 마라. 그것이 얼마나 귀찮고 힘든 일인지 그대들은 모른다. 사랑하고 아 끼지 않다면 우려와 질책 따위는 하지 않는다. 시간이 남아서 하는 참견이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른들은 충분 히 바쁘고 힘들다. 잘 모르면서 말한 다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대들과 지금까지 함께 살아온 것만으로도 위 대하고 그대들보다 충분히 상식적이 고 합리적이다. 행여나 어른들의 조언이 잘못됐 다 하더라도 그대들의 가치판단의 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스포츠인 야구는 그 동안 다른 스포츠에 비 해서 “보는 스포츠”에 머물러 있었다.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비가 필요한데다, 경기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진 장소를 찾는 일도 쉽지 않 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래 대한민국 야구가 국제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얻고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 인프라(사회인 전용 야구장)가 확충 되고 사회인 야구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 히, 몇 년 전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야구 지식 이 전무한 생초보 연예인들도 훈련을 통해 제법 괜찮은 팀을 구성하는 모 습을 보여줬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나도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했 다. 보기만 하던 야구를 직접 해보면 비록 실력은 모자라고 어설플지라도, 마운드에 서서 투수와 대적할 때의 긴장감과 배트를 휘두를 때의 손 맛, 승 부를 앞두고 돈독해지는 팀워크 등 몸으로 직접 느껴지는 쾌감은 프로 선 수의 그것 못지 않다. 관중석에서, 텔레비전 앞에서 대리 만족하는데 그치 지 않고 경기장에서 직접 뛰어보고 싶다면 사회인 야구에 가입해보는 것 이 어떨까? 사회인 야구를 시작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들이 있다. 쟁이 : 사람의 성질, 독특한 습 관, 행동, 모양 등을 나타내는 말에 붙어 그 사람을 홀하게 이 르는 말 예) 고자질쟁이, 말썽쟁이, 멋쟁이 1. 팀 선택하기. 사회인 야구 팀 수는(비공식적 팀까지 합하면 약 20,000팀)정도 로 추산하고 있다. 그럼 나는 어느 팀에 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 에 빠질 수 있다. 사회인 야구는 1 부리그, 2부리그, 3부리그, 4부리 그 이렇게 나누어진다. 순수 아마 추어인 만큼 선수 출신의 제한이 있는데, 보통 4부리그의 경우는 선 수 출신 절대 불가, 3부리그의 경 우는 선수 출신 1명 허용, 2부리그 의 경우는 선수 출신 2명 허용, 1부 리그의 경우는 그 이상을 허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리그 숫자가 낮을 수록 수준이 높으니까 자신에 맞는 리그의 팀을 선택하여야 한다. 2. 야구 비용은? 일반인들이 사회인 야구를 시작 하는데 가장 민감할 수 있는 부분 이 ‘비용’일 것 같다. 사회인 야구를 하는 데 드는 비용은 팀마다 다르 다. 먼저 연회비는 팀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40만원 사이인 지금까지 사회인 야구의 참여 방법에 알아보았다. 꼭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심신을 이롭게 한다. 학생들이 적 당한 운동을 했을 때 학습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는 이제 의심의 여지 가 없다. 학생들이여, 즐거운 운동을 시작해보자. Written by 빨간래복 ‘꿈’찾기 야구! 보는 스포츠를 넘어 하는 스포츠로… 바르고 고운말 - 쟁이와 장이 준을 올바로 설정하는데 필요한 바 탕이 된다. 그렇다면 이제 그대들의 ‘열정’을 의심해라. 그대들이 바라고 계획한 지 금의 꿈이 열정을 갖고 끝까지 할 수 있는지 자문해보자. 열정은 현실과 늘 부딪치기 마련이며 그것을 쫓고 있는 모든 이에게 항상 매력적인 것은 아니 기 때문이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할퀴고 미워하 고 상처 주는 일을 굳이 만들지 않으 면서도 만족할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 는 해야 한다. 살면서 내가 직접 만들 고 조정할 수 있는 작은 배 한척은 있 어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어디를 가든, 내 생각대로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것이 그대들의 희망이고 미래다. 그대들에게 꿈은, 버팀목이고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그대들도 평생 발뒤꿈치만 보면서 파도에 떠밀려 살 아가길 원하진 않을 것이다. ‘무한함’은 그대들만이 가진 가장 값진 것이다. 하고 싶으면 해보고, 원하면 가지 려고 노력하고, 궁금하면 찾고, 힘들 면 참아도 보자. 그리고 걷지 말고 뛰 자. 조금 늦는다고 조급해하지 말자. 절룩거리면서 가더라도 반드시 끝 은 있다. 그대들이 작살로 흰 고래를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길 간절히 바란다. Written by 왼손잡이 경우가 많다. 그 외, 유니폼(15만 원 가량), 글러브(15만원 가량), 스 파이크(10만원 가량)의 장비 구입 비용이 들어간다. 다른 스포츠보다 야구는 장비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 에 처음 시작할 때 적당한 수준의 장비를 구입할 필요가 있다. 3. 실력 향상 방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운 동을 시작하든지 실력이 향상되길 원한다. 사회인 야구에서도 마찬 가지이다. 그럼 실력 향상에는 무 엇이 필요할까? Practice makes perfect! 모든 일에서 그렇듯 연습 이 가장 중요하다. 또 비용을 지불 하고 개인 야구 레슨을 받을 수도 있고,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팀 내 에서 레슨을 무료로 받을 수도 있 다. 3부리그 이상의 팀들은 선수 출신이 1명 이상 포함되어 있으므 로 이들에게 문제점을 물어보고 교 정 받으면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실 력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장이 : 수공업적인 기술로써 물건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사람 을 홀하게 이르는 말 예) 대장장이, 땜장이, 미장이 Written by 해찬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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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2013년 5월 3일 제 2호 2013년 5월 17일

    5월 셋째 주

    ‘꿈 찾기’를 끝냈을까? 혹시 생각이

    나 해봤을까?

    어쩌면 우리에게 꿈, 바람, 소원,

    희망이란 단어는, 떠올리는 것조차 사

    치일 정도로 이미 빡빡한 일상 속에

    살고 있지 않을까?

    세 번째 기고에 앞서 자유기고 이

    긴 하지만 오징어잡이 배가 고래를 만

    난 듯, 흡사 소설 ‘모비딕’의 한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무모한 일일 수도 있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거대

    한 Theme를 건드린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일까? 하지만 교육적 내용의 일

    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두 번

    째 글의 이어서 다시 한 번 ‘꿈 찾기’를

    해볼까 한다.

    비록 꿈을 찾는 일이 추상적이고,

    무겁고 머리 아픈 일 일수도 있으나

    이미 시작된 꿈 찾기에 대한 얘기는

    다양한 형태를 빌어서라도 확실히 짚

    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왜냐하면 이 고민을 끝내지 않는다

    면, 이립(而立)이 되고, 불혹(不惑)을

    지나 지천명(地天命)이 되어도 자꾸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개운치 않은 삶

    을 살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

    것이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뻔하고,

    가장 두려운 일이다.

    이제부터 필자는 아직도 철없이 질

    풍노도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 그

    리고 삶의 주제나 소재도 불명확하고

    의지조차 박약한 수줍은 학생들을 ‘그

    대’라는 2인칭대명사로 칭하겠다. 존

    칭도 비칭도 아닌 평칭을 쓰는 이유는

    격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의지

    와 객관적 입장을 유지하기 위함이니

    양해 바란다.

    우리가 하고자하는 ‘꿈 찾기’는 사

    탕처럼 달콤하거나 손쉬운 일은 아니

    다. 만들고 깍고 다듬는 과정을 반드

    시 거쳐야 한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스스로에게 자문한 뒤 원하고 바라

    는 것을 꼭 찾자. 여기서 주의할 것은

    단순 흥미나 순간적 판단을 지양하고

    성취시기에 구애받지 말자.

    하나!

    둘!

    셋!

    찾았는가? 찾았다면 그다음은 구

    체적인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결정

    한 ‘꿈’은 계속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충분히 관련지식을 습득하고 주변의

    도움을 통해 조언을 얻고 확인하는 검

    증과정이 필요하다.

    행여나 이런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른들의 말이나 부모님의 잔소리가

    낳고 길러준 권리 때문이라고는 생각

    지 마라. 그것이 얼마나 귀찮고 힘든

    일인지 그대들은 모른다. 사랑하고 아

    끼지 않다면 우려와 질책 따위는 하지

    않는다. 시간이 남아서 하는 참견이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른들은 충분

    히 바쁘고 힘들다. 잘 모르면서 말한

    다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대들과

    지금까지 함께 살아온 것만으로도 위

    대하고 그대들보다 충분히 상식적이

    고 합리적이다.

    행여나 어른들의 조언이 잘못됐

    다 하더라도 그대들의 가치판단의 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스포츠인 야구는 그 동안 다른 스포츠에 비

    해서 “보는 스포츠”에 머물러 있었다.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비가

    필요한데다, 경기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진 장소를 찾는 일도 쉽지 않

    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래 대한민국 야구가 국제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얻고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 인프라(사회인

    전용 야구장)가 확충 되고 사회인 야구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

    히, 몇 년 전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야구 지식

    이 전무한 생초보 연예인들도 훈련을 통해 제법 괜찮은 팀을 구성하는 모

    습을 보여줬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나도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했

    다. 보기만 하던 야구를 직접 해보면 비록 실력은 모자라고 어설플지라도,

    마운드에 서서 투수와 대적할 때의 긴장감과 배트를 휘두를 때의 손 맛, 승

    부를 앞두고 돈독해지는 팀워크 등 몸으로 직접 느껴지는 쾌감은 프로 선

    수의 그것 못지 않다. 관중석에서, 텔레비전 앞에서 대리 만족하는데 그치

    지 않고 경기장에서 직접 뛰어보고 싶다면 사회인 야구에 가입해보는 것

    이 어떨까?

    사회인 야구를 시작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들이 있다.

    쟁이 : 사람의 성질, 독특한 습관, 행동, 모양 등을 나타내는 말에 붙어 그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

    예) 고자질쟁이, 말썽쟁이, 멋쟁이

    1. 팀 선택하기.

    사회인 야구 팀 수는(비공식적

    팀까지 합하면 약 20,000팀)정도

    로 추산하고 있다. 그럼 나는 어느

    팀에 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

    에 빠질 수 있다. 사회인 야구는 1

    부리그, 2부리그, 3부리그, 4부리

    그 이렇게 나누어진다. 순수 아마

    추어인 만큼 선수 출신의 제한이

    있는데, 보통 4부리그의 경우는 선

    수 출신 절대 불가, 3부리그의 경

    우는 선수 출신 1명 허용, 2부리그

    의 경우는 선수 출신 2명 허용, 1부

    리그의 경우는 그 이상을 허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리그 숫자가 낮을

    수록 수준이 높으니까 자신에 맞는

    리그의 팀을 선택하여야 한다.

    2. 야구 비용은?

    일반인들이 사회인 야구를 시작

    하는데 가장 민감할 수 있는 부분

    이 ‘비용’일 것 같다. 사회인 야구를

    하는 데 드는 비용은 팀마다 다르

    다. 먼저 연회비는 팀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40만원 사이인

    지금까지 사회인 야구의 참여 방법에 알아보았다. 꼭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심신을 이롭게 한다. 학생들이 적

    당한 운동을 했을 때 학습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는 이제 의심의 여지

    가 없다. 학생들이여, 즐거운 운동을 시작해보자.

    Written by 빨간래복

    ‘꿈’찾기야구!

    보는 스포츠를 넘어하는 스포츠로…

    바르고 고운말- 쟁이와 장이

    준을 올바로 설정하는데 필요한 바

    탕이 된다.

    그렇다면 이제 그대들의 ‘열정’을

    의심해라. 그대들이 바라고 계획한 지

    금의 꿈이 열정을 갖고 끝까지 할 수

    있는지 자문해보자. 열정은 현실과 늘

    부딪치기 마련이며 그것을 쫓고 있는

    모든 이에게 항상 매력적인 것은 아니

    기 때문이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할퀴고 미워하

    고 상처 주는 일을 굳이 만들지 않으

    면서도 만족할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

    는 해야 한다. 살면서 내가 직접 만들

    고 조정할 수 있는 작은 배 한척은 있

    어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어디를

    가든, 내 생각대로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것이 그대들의 희망이고 미래다.

    그대들에게 꿈은, 버팀목이고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그대들도 평생

    발뒤꿈치만 보면서 파도에 떠밀려 살

    아가길 원하진 않을 것이다.

    ‘무한함’은 그대들만이 가진 가장

    값진 것이다.

    하고 싶으면 해보고, 원하면 가지

    려고 노력하고, 궁금하면 찾고, 힘들

    면 참아도 보자. 그리고 걷지 말고 뛰

    자. 조금 늦는다고 조급해하지 말자.

    절룩거리면서 가더라도 반드시 끝

    은 있다.

    그대들이 작살로 흰 고래를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길 간절히 바란다.

    Written by 왼손잡이

    경우가 많다. 그 외, 유니폼(15만

    원 가량), 글러브(15만원 가량), 스

    파이크(10만원 가량)의 장비 구입

    비용이 들어간다. 다른 스포츠보다

    야구는 장비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

    에 처음 시작할 때 적당한 수준의

    장비를 구입할 필요가 있다.

    3. 실력 향상 방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떠한 운

    동을 시작하든지 실력이 향상되길

    원한다. 사회인 야구에서도 마찬

    가지이다. 그럼 실력 향상에는 무

    엇이 필요할까? Practice makes

    perfect! 모든 일에서 그렇듯 연습

    이 가장 중요하다. 또 비용을 지불

    하고 개인 야구 레슨을 받을 수도

    있고,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팀 내

    에서 레슨을 무료로 받을 수도 있

    다. 3부리그 이상의 팀들은 선수

    출신이 1명 이상 포함되어 있으므

    로 이들에게 문제점을 물어보고 교

    정 받으면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실

    력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장이 : 수공업적인 기술로써 물건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

    예) 대장장이, 땜장이, 미장이

    Written by 해찬나래

  • 창간 2013년 5월 3일 제 2호 2013년 5월 17일

    5월 셋째 주

    수험생이 되어 학습량이 점점 늘

    어나면서 그만큼 수면시간이 단축되

    고 있습니다.

    또, 계속되는 스트레스와 부담감,

    긴장감 등으로 인하여 깊게 잠들지

    못하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

    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부도 중요

    하지만 숙면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수면부족은 학습

    장애, 집중력저하, 스트레스증가, 심

    한 경우 우울증이나 조울증까지 초래

    할 수 있다는 사실!! 수험생에게 있

    어 숙면은 집중력증가, 성적, 의욕향

    상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

    문에 ‘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부족

    한 시간에 효율적으로 숙면을 취하는

    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바야흐로 중원의 미분귀신과 적분

    귀신에 의한 전국 시대는 정의귀신이

    라는 새로운 귀신의 등장으로 인하여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정

    의귀신의 활약은 대단했다.

    정의귀신이 지나간 자리는 모두 0

    으로 황폐화 되고, 모든 마을 사람은

    정의귀신이 나타났다는 소문만 나도

    무서워서 꼼짝을 못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의귀신은 한 작

    은 마을을 지나게 된다. 정확하게 말

    하자면, 그 마을의 규모를 파악할 수

    없었지만, 겉보기에는 별 것 아닌듯

    하게 보이는 마을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마을 사람들이 정

    의 귀신이 마을에 도착했는데도 별다

    른 반응이 없었던 것이다. -_-;;

    그동안 모든 사람들에게 공포

    의 대상이었던 자신이 이렇게 무시

    당하는 것에 정의귀신은 황당함 이

    전에 분노가 끓어올랐다. 마침 굉장

    히 어리바리해 보이는 한 꼬마가 눈

    에 띄었다.

    정의 귀신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

    겠다는 듯, “= 0” 을 외쳤다. 그러나

    그 어리바리해 보이는 꼬마는 눈 깜

    짝 하지 않고, 대뜸 이렇게 반문하는

    평소 맛있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거대한 위와 함께

    식탐까지 소유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곤 한다. 이번 주에는 이

    런 나의 본능에 따라 글을 쓰고자 한다. 맛있어서 행복감을 느끼고, 세상이 아

    름답게 느껴질 수 있는 음식 중에서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떡볶이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단, 철저히 직접 맛 본 곳들로 철저히 주

    관적이며, 튼튼하게 위를 지켜주며 맛도 좋은 곳으로 딱 세 곳만 쓰려고 하니

    개인적인 건강과 입맛에 태클은 제발 사양한다.

    ▲ 먹쉬돈나 삼청점

    완전 유명한 곳에는 그 곳만의 이

    유가 꼭 있다. 삼청점의 확장에 이어

    전국, 해외까지 지점이 생기고 있지

    만, 원조는 역시 삼청점이다. 평일 식

    사시간이 아니라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이곳은 살짝 불편한 의자에 연륜

    이 느껴지는 철판 냄비, 흔히 볼 수 있

    는 떡볶이가 나와 처음에는 이게 뭐냐

    를 외칠 수도 있으나 위장 장애가 있

    을 때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깔끔한

    뒷맛을 자랑한다. 김말이와 못난이,

    치즈 등 갖가지 사리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적당히 매운 맛과 달지 않

    은 달콤함이 느껴지는 바람직한 소스

    가 계속 생각나게 하는 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먹쉬돈나의 뜻

    은?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

    마지막으로 떡볶이의 올바른 표기법을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떡뽁이, 떡

    복이, 떡뽁기 다 잘못된 표현인데 틀리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교육 업체

    이니 한 번 짚어주는 센스를 발휘하며 글을 마친다.

    Written by 손님

    수험생 건강정보잘 자면 성적도 쑥쑥~↗↗ ‘꿀잠’ 자는 방법!!

    재미있는 수학이야기 -정의귀신

    아름답게 사는법_떡볶이 맛집

    ▲ 미미네 홍대

    여긴 떡볶이의 특별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나 떡볶이 국물에 특허 받은

    튀김 부스러기를 찍어 먹기 위해 함께

    주문한다. 튀김은 전남 신안의 파래,

    마늘, 일반 3가지 소금에 취향대로 찍

    어먹고, 먹을 때 떨어지는 부스러기들

    은 소중히 모아서 떡볶이 국물에 말아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된다, 미미네에

    서는 튀김의 기름기 제거용으로 나온

    흰 종이를 입에 털어 넣는 모습도 흔

    하게 볼 수 있으며, 튀김 부스러기를

    따로 달라고 하면 수북이 쌓아 주기

    때문에 좀 많다고 느꼈던 떡볶이 국물

    이 남지 않게 된다. 두 명이 가면 나무

    책상에 나란히 옆에 앉아 학창 시절을

    떠올릴 수도 있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그릇도 맘에 든다.

    ▲ 죠스떡볶이

    세 번째 맛집인 죠스떡볶이를 보고

    실망했는가?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

    면 쉽게 찾을 수 있고,부담없는 가격

    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어찌

    맛집에 포함시키지 않을 수 있단 말인

    가. 자고로 맛집은 힘들게 찾아가 기

    다렸다 먹는 곳도 있지만, 쉽게 찾을

    수 있고 맛도 실망시키지 않는 맛집도

    있는 법이다. 죠스떡볶이는 많은 매장

    수, 매장 별 맛의 통일성, 위장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점들 외에도 괜춘한 남

    자가 꼭 한 명씩은 있다는 점이 발걸

    음을 향하게 하는 이유인 것 같다.

    - 규칙적인 수면습관

    아침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수면의 리듬을 일정하게 하기 위

    해서는 밤에 잠을 적게 잤던, 많이 잤던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필요

    합니다.

    - 취침 시 빛 차단

    잠들기 전 강한 불빛을 받을 경우 뇌가 각성되어 생체시계에 교란을 준

    다고 합니다.

    적은 빛에도 시신경을 자극하여 수면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자기 전 TV,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도 피하는 것이 좋겠죠?

    - 낮잠

    낮잠은 오후 2~3시경 15~30분정도 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너무 깊은

    잠에 들 경우 몸과 뇌에 졸음이 남아 학습능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생체리

    듬도 깨져 밤에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 자고 일어난 후 아침에 먹는 물 한잔은 밤새 위에 고여 있던 위산을 희

    석시켜 소장과 대장활동을 도와 변비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수분공급으

    로 인해 피부에도 좋다고 합니다.

    Written by 해찬나래

    것이었다.

    “아저씨, 그건 95%의 신뢰 구간

    에서는 채택될지 몰라도 저는 유의수

    준이거든요. 딴 데 가서 알아봐요.”

    정의귀신으로서는 알 수 없는 방

    어였지만, 굉장히 자존심이 상했다.

    무슨 공격을 해도 공격 자체에 대한

    집합을 기각해 버리는 그 꼬마한테

    는 먹혀들지 않는 것이었다. 화가 난

    정의귀신은 옆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청년에게 화풀이성 공격을 하였다.

    하지만, 그 청년은 정의귀신이 공격

    할 때마다 계속해서 실수(real num-

    ber)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 정

    의 귀신은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사라지기는커녕 계속해서 실수

    를 만들어내는 것인가? 정의 귀신은

    그 청년에게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

    며, 여기는 어디인가를 묻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청년은 대답했다.

    “저는 확률 함수(probability

    function)라고 합니다. 당신이 어떠

    한 정의를 내리건 간에 그에 따른 확

    률을 계산합니다.”

    “이럴 수가.. -_-;;;”

    “이 마을은 ‘확률과 통계’라는 연합

    마을입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당신

    과 같이 정의내리기 좋아하는 족속들

    에게 진실을 알려주지요.”

    “그렇군. 그래서 나의 공격이 전

    혀 먹혀들지 않았던 것이군. 한 가지

    만 더 묻겠다. 왜 그런 힘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세상을 지배하려 하지 않

    는 것이지?”

    “저희가 가진 힘은 시계열(time

    series)이란 마을 사람들이 가진 힘

    에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

    입니다. 그 마을 사람들은 미래를 예

    언하고, 또한 원하는 미래를 실현시

    키는 무서운 능력을 갖고 있지요. 시

    계열 마을 뿐 만이 아닙니다. 저 길로

    계속 가면 또 어떤 마을이 있는지는

    시계열 마을 사람들도 극소수만이 알

    고 있습니다.

    소문에는 넓이는 유한한데 둘레는

    무한해서 그 형체를 알 수 없는 프랙

    탈(fractal)이라는 마을이 제일 가까

    이 있다고 합니다.”

    “...”

    역시 세상은 넓다고 했던가! 정의

    귀신은 자신의 나약함과 어리석음을

    깨닫고 중원을 떠나고야만다.

    (끝)

  • 창간 2013년 5월 3일 제 2호 2013년 5월 17일

    5월 셋째 주

    몇년 전 방영된 드라마 ‘베

    토벤 바이러스’를 보면 까칠한

    성격의 강마에(김명민)와 다양

    한 인물들(장근석, 이지아 등)

    이 고비를 이겨내고, 마침내 오

    케스트라를 멋지게 성공시킨

    다.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

    며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

    한 그들이 연주하는 소리들은

    한데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화음을 낸다. 오케스

    트라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청

    소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해

    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있

    어 소개한다.

    1990년 시작된 ‘예술의전

    당 청소년음악회’가 올해부터

    지휘자 정치용과 함께 ‘정치용

    & 어메이징 오케스트라’로 새

    PART1 >> 시대별 작곡가4/20 Preview5/18 고전주의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6/15 낭만주의Ⅰ 브람스, 쇼팽, 멘델스존, 리스트 10/5 낭만주의Ⅱ 바그너,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 베

    를리오즈11/2 국민악파 그리그, 림스키-코르사코프, 시벨리우

    스, 드보르작12/7 근대음악 라벨, 거쉬인, 쇼스타코비치

    장소 :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 일반 15,000원, 청소년 10,000원예매 : 02-580-1300, www.sacticket.co.kr

    There is…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단장한다. 예술의전당이 개관

    25주년을 맞이하여 의욕적으

    로 준비하는 이번 기획은 2013

    년부터 2015년까지 3년에 걸

    친 기획 시리즈로 곡 해설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조직을 분

    석하고 살펴봄으로써 청소년

    들이 클래식 전반에 대한 이해

    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2013년 첫 해엔 ‘시대별 작곡

    가’, 2014년 ‘국가별 작곡가’,

    2015년 ‘문학과 음악’으로 내

    용을 구분하여 음악에 대한 본

    질적인 접근을 통해 클래식 음

    악의 실체를 확실히 보여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Written by 러블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