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WFF OFFICIAL...이들은 영화제 개최부터 지금까지 치열했던 기억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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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6 SIWFF OFFICIAL DAILY 6.6.WED. COVER STORY 한국장편경쟁 감독 5인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봐 INTERVIEW <얼굴, 그 맞은편> 이선희 감독 “디지털 성폭력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을 지지한다” FEATURE 옥랑문화상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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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6

SIWFFOFFICIALDAILY 6.6.WED.

COVER STORY

한국장편경쟁 감독 5인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봐

INTERVIEW

<얼굴, 그 맞은편> 이선희 감독

“디지털 성폭력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을 지지한다”

FEATURE

옥랑문화상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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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FF OFFICIAL DAILY

발행인 김선아 집행위원장

담당 오지혜

편집장 이은선

취재 황효진, 데일리 자원활동가(문아영 이세연 조금주)

사진 공식기록팀(윤헌태), 공식기록 자원활동가

번역 및 통역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디자인 펄럭펄럭(김민혜 김민재)

인쇄 동광문화사

이지혜

여성이라서 분노할 일도, 힘 빠지는 일도 많은 와중에 함께 나이 먹어 가는 여성 영화제가 있다는 건 고맙고 든든한 일입니다. SIWFF 덕분에

영화와 세상을 보는 시야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SIWFF의 다음 20년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할게요.

스무 살 SIWFF에 바란다!

NEWS

SIWFF가 주목한 감독들의 특별한 대담, ‘감독 대 감독: 나의 영화, 당신의 영화’가 오늘(6일) 오후 2시 신촌 메가박스

7관에서 진행된다. SIWFF 초청작 중 한국 영화계에 인상 깊은 문제의식을 던진 감독들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경미 감독과 전고운 감독이 함께 한다. 이들은 각각 심각한 안면홍조증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겪는 양미숙(<미쓰

홍당무>), 집 대신 위스키와 담배를 선택하는 가사도우미 미소(<소공녀>)를 통해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여성 캐릭터를 그려낸 바 있다. 두 감독은 작품 제작 시스템 외에도 한국 여성 감독들의 활약상, 이번

SIWFF의 화제작 및 감독에 관해 심층적인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언제 다시 있을지 모르는 두 감독의 조합, ‘감독

대 감독’을 주목해야 할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 W 글 문아영

오늘(6일) 오후 2시 40분 신촌 메가박스 4관에서는 SIWFF의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경험을 돌아보고 전망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변재란(순천향대 교수)이 사회를 맡았으며, 권은선(SIWFF 부집행위원장)과

김소영(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교수)•김은실(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정재은 감독(<고양이를

부탁해><아파트 생태계>)•정희진(<혼자서 본 영화> 저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어온

SIWFF의 오랜 친구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들은 영화제 개최부터 지금까지 치열했던 기억들과 즐거웠던

순간들을 되짚어 보고, 영화제의 목표와 의미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SIWFF의 20년, 그 어제와 오늘•내일을

함께 나눠보자. W 글 이세연

배우 한예리와 영화를 보고 싶다면? 오늘(6일) 오후 3시 신촌 메가박스 6관에서는 한예리와 함께 <구르는

돌처럼>을 관람하는 ‘스타 토크’가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SIWFF 역대 페미니스타와 영화제의 화제작을

감상하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한예리는 지난해 2대 페미니스타로 활약한 바 있다. 박소현 감독(<야근 대신

뜨개질>)의 신작이자 한국장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인 <구르는 돌처럼>은 정년퇴임을 앞둔 무용가 남정호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 상영 후에는 한예리와 관객들이 서로 감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무용 전공자로도 잘 알려진 한예리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W 글 조금주

<미쓰 홍당무>와 <소공녀>의 만남

친구들이 말하는 SIWFF의 20년

한예리와 영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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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봐

한국장편경쟁 감독 5인<국광교회>

모현신 감독

“광주에서 나고 자라면서 5.18 이야기를 숱하게

들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내 아버지는 독재에 저항한

것이 아니라 무서워 숨은 사람이었다. 정작 피해자들은

상처가 너무 깊어 마음을 드러내지 못 하는데,

방관자들의 목소리가 큰 것이 흥미로웠다. 80년 광주와

방관자라는 키워드는 그렇게 내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성추행 피해 여성의 이야기를 방관하는

교수의 입장으로 우회해 영화에 담은 이유다. 이후에는

한국 여성의 독박 육아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

남편이 주부의 일상을 체험하는 이야기로 구상 중이다.”

<어른이 되면>

장혜영 감독

“동생 혜정은 중증발달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17년간 장애인 수용시설에 살았다. ‘장애인은

선택을 강요받아야 하나?’라는 의문은 동생과 함께

살아야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졌다. 이 다큐는 동생과

함께 살기 시작한 첫 6개월의 기록이다. 긴 시간의

흐름을 관찰하는 <보이후드>(2014)처럼 앞으로도

동생의 모습을 계속 기록하고 싶다. 조만간 유튜브

채널(‘생각많은 둘째언니’)을 통해 영화의 풀 버전을

공개할 생각인데, 다양한 사람들과 더 많은 대화가

이뤄졌으면 한다.”

올해 한국장편경쟁 본선에 오른 다섯 감독을 만나

그들의 영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나눴다.

글 문아영• 이세연• 조금주 | 사진 윤헌태

※ 감독 이름 가나다순

<기프실>

문창현 감독

“경북 영주 기프실 마을은 ‘깊은 골짜기에 있는

산골마을’을 뜻한다. 나의 할머니가 살아오신 곳이다.

2009년 영주댐 건설로 주민 이주가 시작됐고, 점점

변해가는 이곳을 담기 위해 2012년부터 카메라를

들었다. 국가사업은 결국 완료됐지만 할머니들은

그곳에 계속 땅을 일구는 등 당신들이 살아온 방식

그대로 저항하시곤 했다. 이 다큐는 그 시간과 공간을

기억하려는 시도다. 대한민국에 뿌리박힌 박정희의

망령에 대한 다큐를 준비 중인데, <기프실>의 처음과

마지막 장면은 이 작품과 연결점을 가질 것이다.”

<밤치기>

정가영 감독

“첫 장편 <비치온더비치>(2016)와는 다른 매력의

영화를 찍고 싶었다. 이번 영화는 주인공 가영이

술자리에서 처음 본 남자 진혁에게 함께 자자고 조르는

내용이다. 당시에 내가 가장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였다. 대사는 의식의 흐름대로 쓴다. 나의 화법이

아닌 것으로 글을 쓰긴 어려워서다. 참고로 조만간 ‘아무

말 시나리오 입문 강좌’라는 강의를 개설한다(웃음).

서른 살 전에 올 누드 영화를 하나 찍고 싶은데

가능할까?” W

<구르는 돌처럼>

박소현 감독

“무용수 남정호가 대안 학교 학생들과 보낸 며칠을 담은

다큐다. 춤추는 몸에 관한 작업을 하고 싶다던 생각이,

50여 년간 무용수로 살아 온 그를 만나면서 영화가

됐다. 몸을 움직이는 건 그 자체로 나와 다른 사람을

인지하고 함께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혁명은 멀리에서부터가 아니라 일단 내 몸의

혁명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남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이유다. 앞으로 다양한 세대의 여성의 몸을 기록하고

싶다. 여러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 인터뷰를 지속하는

것도 목표다.”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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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없는 삶>데브라 그래닉 | 2018 | 미국 | 109분

<윈터스 본>(2010)에서 오직 살기 위해 분투하는 산골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던

데브라 그래닉 감독. 이번에도 그가 주목하는 인물은 강인한, 더 정확하게는 삶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강인해지기를 택한 소녀다. 영화의 문이 열리면 야생에 가까운

울창한 숲 안을 익숙하게 활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열세 살 소녀 탐과 그의

아버지 윌이다. 영화는 둘의 일상을 얼마간 스케치하며, 이들이 이 울창한 삼림 안에서

꽤 오래도록 생활해왔음을 암시한다.

문명의 편의를 최소한으로 제한하며 나름의 규칙대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삶. 이는

2016년 맷 로스 감독이 제시했던 <캡틴 판타스틱>의 풍경과도 겹친다. 어머니의

영향이 처음부터 거의 없거나 의도적으로 배제되어 있고, 아버지의 규칙대로 살아가는

아이들을 주목한다는 점에서 두 영화는 비슷한 결을 지닌다. <캡틴 판타스틱>이 중반

이후 어떤 이유로 숲을 떠나 길에 오르는 가족의 로드무비로 전환한다면, <흔적 없는

삶>은 조금 다른 노선을 걷는다. 탐과 윌은 작은 실수로 인해 사회복지국에 발각되고,

행정 기관의 보호 아래 평범한 일상을 살아야 한다. 최대한 협조적으로 굴며 벗어날

기회를 엿보는 윌과 달리 탐은 새로운 삶의 규칙들이 흥미롭다.

탐의 마음에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를 지켜보는 과정에서 관객은 이 영화가 궁극적으로

던지는 질문과 맞닥뜨린다. 다른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사회적 규칙으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나는 삶은 가능한가.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 삶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자녀 세대에게는 어떤 문제가 남는가. 시종 침착한

영화의 톤 안에서 숲처럼 깊은 눈망울의 소녀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원작은 피터

록의 소설 『My Abandonment』. W 글 이은선

<어른이 되면>

장혜영 | 2018 | 한국 | 98분

열세 살부터 서른이 될 때까지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생활해온 혜정. 그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던 때 마다 ‘어른이 되면’ 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 다큐의 감독이자 혜정의

언니인 혜영은, 동생이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닌 방식대로 살아야 한다는 데 의문을 느껴

시설에서 그를 데리고 나온다. 이 다큐는 ‘어른이 되면’이라는 기준에 의해 그간 유예되고

지워졌던, 온전히 혜정 자신의 것인 삶이 시작되는 즈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과정은

마냥 순탄치만은 않다. 그러나 혜정이 처음으로 고슬밥 짓기에 성공하거나, 수십 번의

연습을 거쳐 트라이앵글 정박 연주에 성공하는 장면 등은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하기

충분하다. 영화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혜정의 이야기인 동시에, 누군가의 삶을 지우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이라면 그 역시 온전한 나의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혜영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고민이 매우 사려 깊다. W 글 조금주

<흔적 없는 삶>

다른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

영화 구성 성분표

20% 60%20%

20% <캡틴 판타스틱>(2016) 기시감

20% 탐의 미래를 향한 궁금증

60% 이런 삶의 방식도 있다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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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쉘>

알렉산드라 딘 | 2017 | 미국 | 89분

백설공주와 캣우먼의 모델이 된 할리우드 스타 헤디 라머. 아름다운 외모와 화려한

인생이 너무 돋보인 나머지, 오늘날 와이파이의 원조 통신 기술을 발명한 그녀의 업적은

잊혔다. 그가 발명가가 아닌 여배우로만 알려져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시대를 앞서간

당당하고 멋진 헤디 라머의 삶. <델마와 루이스>(1991)를 통해서 진보적 여성 캐릭터의

등장을 알린 배우 수잔 서랜든이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W

<아이린에겐 말하지마>

팻 밀스 | 2017 | 캐나다 | 83분

학교에서 가장 몸집이 큰 여학생인 아이린이 정학을 맞았다. 2주간의 정학 기간

동안, 아이린은 실버타운에서 봉사 활동을 해야만 한다. 치어리더를 꿈꾸는 아이린은

실버타운에 입주해 있는 어르신들을 대신해 그들 몰래 TV 오디션 쇼에 참가신청을 한다.

주변의 놀림과 비난을 꿋꿋이 받아치는 아이린의 유머와 활기가 사랑스럽다. ‘남들과

다르다’는 점 때문에 고민하는 사춘기 소녀 소년들과 함께 보고픈 영화. W

<세 여자의 삶>

케이트 밀렛 | 1971 | 미국 | 70분

페미니스트 저술가이자 활동가인 케이트 밀렛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맬러리와

릴리안, 로빈이 여성으로서 살면서 느끼고 경험한 바를 거침없이 보여준다. 그녀들의

전방위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서사는 유년기•가족사•결혼과 이혼•성 정체성과 현재의

삶, 생활의 방식 등을 넘나든다. 감독과 인터뷰 대상뿐 아니라 제작진 모두가 여성이라는

점이 인상적. '여성의 자유를 위한 영화 제작'을 모토로 한 이 영화는 1970년대

여성운동의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성 평등을 향해 싸우는 현재의 여성들을 위한

이야기다. W

6.6. WED.

Code Time Title Event Subtitle Rating

MS3 메가박스 신촌 3관 Megabox Sinchon 3

13710:00-11:29

밤쉘Bombshell: The Hedy Lamarr Story

E/NE 15

13813:00-16:30

방해말고 꺼져!: 게임과 여성 + 쟁점 토크 3GTFO: Get the F&#% Out + Polemics Talk 3

EVENT E 12

13917:30-18:59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Faces Places

NE G

14019:30-21:05

상속녀The Heiresses

NE 18

MSC4 메가박스 신촌 COMFORT 4관 Megabox Sinchon COMFORT 4

14110:00-11:34

공원에서 명상을 Meditation Park

GV E/NE G

14212:30-14:13

우리들은 정의파다We Are Not Defeated

GVEVENT

KE 15

14318:00-19:44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 Grape Candy

GV KE 15

14420:30-21:28

새로운 물결 세계 단편선 + SFdrome : 주세죽 World Shorts in New Currents + SFdrome

GVE/NE/

KE12

MS5 메가박스 신촌 5관 Megabox Sinchon 5

14510:00-11:25

밤치기Hit the Night

GV KE 18

14612:30-14:24

민며느리The Girl Raised as a Future Daughter-In-Law

KN 12

14715:00-16:35

공주님의 짝사랑One-sided Love of Princess

EVENT KN 12

14819:00-20:06

역사수업History Lessons

E 15

MS6 메가박스 신촌 6관 Megabox Sinchon 6

14910:00-11:38

어른이 되면Grown Up

GV KE G

15012:30-14:00

파티는 끝났다The Party's Over

GV NE 18

15115:00-16:05

구르는 돌처럼Like a Rolling Stone

EVENT KE G

15217:30-19:19

흔적 없는 삶Leave No Trace

E 12

15320:00-21:30

어두운 강Dark River

E 18

MS7 메가박스 신촌 7관 Megabox Sinchon 7

15410:00-11:14

씨네필The Cinephiles

NE 12

15512:00-13:17

세계 퀴어 단편선World Queer Shorts

E/NE 18

15614:00-15:46

소공녀Microhabitat

EVENT KE 15

15718:00-19:23

아이린에겐 말하지마 Don't Talk to Irene

E 12

15820:00-21:31

어메이징 캣피시The Amazing Catfish

NE 12

MS8 메가박스 신촌 8관 Megabox Sinchon 8

15910:00-11:42

미쓰 홍당무Crush and Blush

GV KE 18

16012:30-14:34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Forever the Moment

GV KE G

16115:30-17:10

스위티Sweetie

E 18

16217:30-18:40

세 여자의 삶Three Lives

GV E 15

16320:00-21:53

먼지의 딸들Daughters of the Dust

E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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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SIWFF를 돌아보다 6

16회 2014.5.29~6.5

메인 상영 무대를 메가박스 신촌으로 옮겼다. 총 8일간 30개국 99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났다. 나루세 미키오, 오즈 야스지로 등과 작업했던 일본 여배우 가가와 교코의

회고전이 열렸던 해다. 개막작은 아스밀라 즈나비치 감독의 <그녀들을 위하여>.

“세대별로 부르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예기치 않게 의미가 생겼다.” 지난 1일 열린

‘옥랑 다큐멘터리, 한국 여성주의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쓰다’ 스페셜 토크에서 사회를

맡은 조혜영 프로그래머가 말했다. 이날 토크에는 50대인 경순 감독(<쇼킹 패밀리>),

40대인 김일란 감독(<3xFTM>), 그리고 30대인 김보람 감독(<피의 연대기>)이

참여했다. “옥랑문화상은 한국 여성주의 다큐멘터리 흐름의 지표와 같다”는 김일란의

말대로, 호주제 폐지와 가족•성소수자•여성의 몸으로 이어지는 시대별 중요한

여성주의 이슈를 담아내는 데 SIWFF 옥랑문화상이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세 감독은 옥랑문화상이 다음 걸음을 내딛는 데 든든한 힘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SIWFF와 옥랑문화상은 “든든한 동지, 친구”(경순)이며, “수많은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장으로 여성 영화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다큐멘터리가 쟁점이 아닌

영화로서 관객을 만나왔을까’ 하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김일란의 말은

다큐멘터리 창작자와 관객 모두 한 번쯤 되새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옥랑문화상은 2002년 옥랑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시작된 다큐멘터리 사전 제작

지원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열여덟 편의 작품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전년도 수상

작품인 이선희 감독의 <얼굴, 그 맞은편>이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언제나 “이 시대에 필요한 여성의 이야기를 하되, 준비된”(김일란) 여성 영화인을

기다리고 있는 옥랑문화상의 새로운 수상작은 내일(7일) 폐막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W 글 윤이나 영화 칼럼니스트

“디지털 성폭력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을 지지한다”

<얼굴, 그 맞은편> 이선희 감독

옥랑문화상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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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2015.5.27~6.3

SIWFF 홍보대사를 뜻하는 ‘페미니스타’ 활동이 시작된 해로, 1대 페미니스타로는

배우 김아중을 위촉했다. 한국영화계에 인상 깊은 문제의식을 선보인 개봉작 감독과

선배 감독의 대화를 듣는 토크 프로그램인 ‘감독 대 감독’도 이 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18회 2016.6.2~6.8

‘여성은 좋은 영화를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7개국 118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이 해는 벡델 테스트를 활용한 영화제 트레일러로 화제를 모았다. 남성 중심 영화가

얼마나 많은지 계량하기 위해 고안된 영화 성평등 테스트다. W

“SIWFF에서 디지털 성폭력 이슈를 세상에 알리겠다는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보내주신 거다. 이 이슈와 싸우는 여성들에 대한 지지라고도 생각한다.” 이선희 감독의

말이다. 디지털 성폭력은 누군가의 신체나 성관계 모습을 동의 없이 촬영해 온라인상에

유포하는 행위로, 피해자는 주로 여성들이다. 이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얼굴, 그

맞은편>은 지난해 SIWFF에서 옥랑문화상을 수상했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올해, <얼굴, 그 맞은편>이 SIWFF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그동안 여성들이 겪는 디지털 성폭력은 조금도 해결되지 않았다. 이 감독이

문제의식을 갖고 자료조사를 시작했던 때보다 나아진 것이라고는 없다. “4년 전 스무

살 여성의 전 남자친구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사건이 있었다. 너무 놀라서 조사를

해봤더니 그 해에만 2, 3천 건의 비슷한 일들이 벌어졌더라. 20, 30대 여성들이

나보다 더 큰 문제 의식을 갖고 있을 것 같아서 활동가들을 찾게 됐다.” 작품은 디지털

성폭력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다루는 데만 러닝타임을 할애하지 않는다.

활동가들이 경제적 곤궁을 겪으면서도 디지털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해 활동가가 되어가는 과정 역시 놓치지 않는다. “탐사 다큐이자

휴먼 다큐를 만들고 싶었다. 이슈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함께 다뤄야 이슈를

더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굴, 그 맞은편>을 찍기 전부터 여성 단체에서 일해온 이 감독은 스스로 “감독보다

활동가의 정체성이 더 큰 사람”이라고 말했다. “말로는 잘 가 닿지 않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런 주제를 좀 더 큰 소리로 알리는 데 좋은 도구가 다큐멘터리인 것 같다.

실제로 이 영화가 디지털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이 감독의 말은 여성에게 다큐멘터리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W 글 황효진ㅣ사진

윤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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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AL

PUBLICATION

LOOKING BACK ATSIWFF 6

16th: 29th ~ 5th May 2014

The 16th SIWFF venues were moved to Megabox Shinchon. For eight

days, the SIWFF screened 99 films from 30 countries. In 2014, the SIWFF

featured the retrospective on Kagawa Kyoko who worked with Naruse Mikio

and Ozu Yasujiro. The opening film was For Those Who Can Tell No Tales by

Jasmila ŽBANIĆ.

Listen to our storiesFive Finalists for Korean Feature Competition

We had a short interview with the five finalists of this year’s Korean

Feature Competition to hear about their film and what their next plans

are.

“Being born and raised in Gwangju, I had repeatedly heard about the

May 18th Gwangju Massacre. However, later I found out that my parents

were not the ones that resisted dictatorship but those who hid in fear

instead. The victims had such deep scars that they were unable to

speak up. But, interestingly enough, the bystanders had the most to say.

Naturally, the keywords of 1980’s Gwangju and the bystanders formed

a link in my head. This is why I chose to show the story of a victim of

sexual harassment from the perspective of a bystanding professor.

My next film will be about the general Korean culture that puts more

burden of parenting on mothers than fathers. I am framing the story of a

husband who will experience his wife’s daily routine.”

-<National Glory Church>, Director MO Hyun-shin

“Gipeusil is a village in Yeongju-si, Gyeongsangbuk-do. The name of

the village means ‘a mountainous village in a deep valley’. It is a place

where my grandmother lived. With the construction of Yeongju Dam,

the villagers started migration in 2009, and I started documenting the

changing village in 2012. Although the national project was ultimately

completed, elderly women of the village continued to cultivate the

land as their way of protesting. This documentary is an attempt to

remember the time and space of the village. I am currently preparing a

documentary on the deeply rooted shades of the former president and

dictator Park Chung-hee, and the beginning and ending scenes of my

film Gipeusil will have a connection to my next documentary on Park.”

-<Gipeusil> Director MOON Changhyeon

“This documentary is about the few days that dancer NAM Jeong-ho

spends with alternative school students. I have been wanting to work on

the body of dancers, and my desire finally became a film as I met NAM

who has been a dancer for over 50 years. In my opinion, body movement

itself is a gesture that helps one to recognize differences and to live in

harmony. This is why I remember NAM’s words that ‘revolution does not

start from afar; it starts from one’s own body first’. In the future, I would

like to document female bodies of different generations. I also plan to

continue interviewing the youth from various backgrounds.”

-<Like a Rolling Stone> Director PARK So-hyun

Page 9: SIWFF OFFICIAL...이들은 영화제 개최부터 지금까지 치열했던 기억들과 즐거웠던 순간들을 되짚어 보고, 영화제의 목표와 의미에 관해 이야기할

17th: 27th May ~ 3rd June 2015

In 2015, actress Kim Ahjoong was appointed the 1st ‘Feminista’ – an

honorary ambassador for SIWFF. SIWFF also launched the special talk

session titled ‘Director vs. Director’. This special talk invited the directors

of the latest Korean films that merited in-depth discussions on distinctive

issues their films touch on.

18th: 2nd ~ 8th June 2016

The 18th SIWFF screened 118 films from 27 countries under its slogan,

‘Women Make Great Films’. In 2016, the SIWFF introduced its trailer using

the Bechdel test, an indicator of a film’s gender equality, which was created

to measure how many films are gender-balanced.The trailer was hugely

popular. W Translated by BOK Hye-jin(Seoul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SIWFF is sending its support for the projects revealing digital sexual

violence issues, and also support for women fighting against sexual

violence”, Director Lee sun-hee said. Digital sexual violence occurs

when part of someone’s body or his or her sexual intercourse is filmed

and distributed online without consent. Most of the victims are women.

Face, the other side, a documentary dealing with the issue, was the

winner of 2017 Documentary Ock Rang Award.

One year has passed since then, and the 20th SIWFF showcases the

world premiere of director LEE Sun-hee’s Face, the other side. The issue

of digital sexual violence has not been resolved without any progress

made since Director Lee began to do research regarding the issue.

“4 years ago, a video of a 20-year-old woman having sex, which was

filmed by her ex-boyfriend, got distributed online. So shocked, I did

some research and found there were 2000-3000 cases or more similar

incidents occurred that same year alone. Thinking that women in their

20s or 30s are more acutely aware of the gravity of this issue than i was,

I started to find feminists and activists. ”The documentary does not

spend its running time solely on explaining what digital sexual violence

is and how it is dealt with. Instead, the film also depicts how activists

try to address digital sexual violence issues while they personally

experience financial struggles and captures how they became feminists

and activists. “I wanted to make a documentary film that explores the

lives of individuals. I believe we can only get a better understanding of

social issues when we deal with the stories of people closely involved.

Director Lee sun-hee, who has been a member of women’s

organizations before filming Face, the other side, said “I think of myself

more as an activist, rather than a director. Some stories are not easily

heard through words. I think documentary is a good way to bring such

stories open to the public. I am delighted to see that my film helped

in that sense” The director’s words also explains the significant role

documentaries play in women’s lives. W

Written by Hwang Hyojin | Photo by Yoon Heontae

Translated by Park Jung-hyun(Seoul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I support women fighting against digital sexual violence”

<Face, the other side> Lee sun-hee

INTERVIEW

“My younger sister Hye Jeong lived in a care center for 17 years

because she was born with a severe case of developmental disorder.

I wondered if the disabled should be forced to live in a center, and this

question led me to decide to live with my sister. This documentary is a

record of the first six months living together. Like the film Boyhood (2014)

where the film actually observes and records several years, I would like

to continue documenting my sister. I plan to release the full version of

this film on my Youtube channel in the near future, and I hope it will allow

me to engage in more dialogue with different people.”

-<Grown Up> Director JANG Hye Yeong

“I wanted this film to have a different kind of charm than my first feature

Bitch on the Beach (2016). In my new film, the main character Ga-young

meets Jin-hyeok for the first time at a bar and pesters him to sleep with

her. This was what I thought I would be the best at, at the time. I follow

my stream of consciousness to write the lines because it is difficult to

write in a tone that is not mine. For your information, I am soon opening

a class entitled ‘Introduction to writing a scenario however you want it!’.

I want to make an all nude film before I turn thirty. Would it be possible?”

-<Hit the Night> Director JEONG Gayoung W

Written by MOON Ahyoung, LEE Seyeon, JOH Geumju

Photo by YOON Heontae

Translated by KIM Hye-na(Seoul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From left) Mo Hyun-Shin, Moon Changhyeon, Park So-hyun, JANG Hye Yeong, JEONG Ga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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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 No Trace>Debra GRANIC | 2018 | USA | 109min The film starts with huge Paleozoic ferns and trees that appear to be some hundred years old. While viewers are surprised at the scale and ambience, they see Will and his teenage daughter Tom. They have lived in the huge forest for a few years—they collect food and sleep in the wild. A simple mistake reveals their undercover life and they are taken over to social services. The film doesn't show Tom's concerns and worries too vividly; it might have been hard for a teenage girl to live in the forest with her dad. Tom's unshaking eyes, which go well with the green forest, embrace Will's shaky, unstable eyes like a mother's arms.

<Grown Up>JANG Hyeyeong | 2018 | Korea | 98minThe film chronicles Hyeyoung's struggle to survive this society with her younger sister Hyejeong, who had previously been placed in a care center for disabled people. Just because she was born with a disability, Hyejeong had no choice but o live in a care center from the ages 13 to 30, but Hyeyoung starts asking questions about her sister's life. The film achieves a balance between Hyejeong's journey to become who she really is and the way Hyeyoung and her friends come to terms with her. The result is a symmetrical perspective towards both the one who looks after and the one who is looked after.

<Bombshell: The Hedy Lamarr Story>Alexandra DEAN | 2017 | USA | 89minA Hollywood glamour icon, Hedy Lamarr is known for noisy scandals and her beautiful looks which became the inspiration of Snow White and Cat Woman. But she is also an inventor who made the frequency-hopping system which was an innovative communication technology. The film follows the life of Lamarr, an actress and inventor by presenting interviews, footages, and friends' interviews. Even though Lamarr ends her life dismally, the film depicts her not as an actress with bad luck but as a strong woman who fought against the Hollywood system in the dynamic 20th century.

<Don’t Talk to Irene>Pat MILLS | 2017 | Canada | 83minWhen Irene – the fattest girl in her high school – gets suspended, she must endure two weeks of community service at a retirement home. Following her passion for cheerleading, she secretly signs up the senior residents to audition for a talent searcher reality show to prove that to don’t need to be physically ‘perfect’ to be perfectly AWESOME. The most fascinating aspects of this film are humor, vitality, and loveliness of Irene who remains strong despite constant mocking and criticism from people around her. Don't Talk to Irene gives advice not only to Irene but to all the teenage boys and girls distressed by the fear of being different and not fitting in.

<Three Lives>Kate MILLETT | 1971 | USA | 70minMILLET made this documentary from her critical awareness and methodological considerations on the emancipation of women. Three women’s adventurous and encompassing female narratives include childhood, family history, marriage, divorce, gender identity, current living and lifestyle, etc. Everyone involved in this documentary including the director, interviewees, and the production team is female. With its motto, "A women's liberation cinema production", the film is not only an important work for the women's liberation movement in the 1970s, but also a valuable cinematic action for women who still fight for gender equality.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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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THU.

라운드테이블

관객과 함께 하는 라운드테이블. SIWFF 20년의

경험과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 권은선(SIWFF

부집행위원장), 김소영(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교수) 등 패널 참석.

일시 6월 6일(수) 14:40

장소 메가박스 신촌 4관

아니타 사키시안 특별강연

페미니즘 관점에서 비디오게임을 분석해 대중과

비평의 찬사, 일부 대중의 공격 역시 감수해야 했던

미디어 비평가 아니타 사키시안의 강연

‘이젠 신물 나: 온라인 괴롭힘의 대가’.

일시 6월 6일(수) 13:00

장소 메가박스 신촌 3관

스페셜 토크 3최은희, 카메라를 든 그녀를 기억하라

배우로 더 유명한 고(故)최은희가 연출한

<민며느리>와 <공주님의 짝사랑> 특별상영 후

박현선(SIWFF 프로그래머), 박유희(영화평론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일시 6월 6일(수) 15:00

장소 메가박스 신촌 5관

감독 대 감독: 나의 영화, 당신의 영화

영화제 초청작 중 인상 깊은 문제의식을 선보인

작품의 감독을 초청해 선배 감독의 진행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소공녀> 전고운 감독,

<미쓰 홍당무> 이경미 감독 참석.

일시 6월 6일(수) 14:00

장소 메가박스 신촌 7관

일시 6월 1일(금) ~ 6월 7일(목) 11:00 ~ 20:00

장소 메가박스 신촌 앞 야외광장

마켓 F 여성 관점의 서적, 출판물, 굿즈 등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만의

여성의 여성을 위한 마켓

기업부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협찬사 마리몬드, 놀스, 러비더비 부스가 설치되어 체험, 이벤트, 구매를

함께 하는 마켓

교보문고 교보문고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마켓

Code Time Title Subtitle Rating

MS3 메가박스 신촌 3관 Megabox Sinchon 3

164 19:00

폐막식폐막작 아시아단편경쟁 & 국제장편경쟁 수상작Closing CeremonyClosing Film Awardees of Asian Short Competition & International Feature Competition

MSC4 메가박스 신촌 COMFORT 4관 Megabox Sinchon COMFORT 4

16515:00-16:16

말하기 어려운 것들Some Things Are Hard to Talk About

NE 15

16617:00-18:35

공주님의 짝사랑One-sided Love of Princess

KN 12

16719:30-21:07

RBGRBG

E G

MS5 메가박스 신촌 5관 Megabox Sinchon 5

16815:00-16:54

민며느리The Girl Raised as a Future Daughter-In-Law

KN 12

16917:30-18:54

버진 머신Virgin Machine

E/NE 18

17019:30-21:19

흔적 없는 삶Leave No Trace

E 12

MS6 메가박스 신촌 6관 Megabox Sinchon 6

17115:00-16:26

게임 걸스Game Girls

E 15

17217:00-18:45

전장의 오로라Aurora Borealis

NE 18

17319:30-21:18

자비로운 날들My Days of Mercy

E 18

MS7 메가박스 신촌 7관 Megabox Sinchon 7

17415:00-16:23

호랑이 여자들 날개를 달다 Tigerwomen Grow Wings

NE 12

17517:00-18:55

그레이스 존스: 스튜디오와 빵 Grace Jones: Bloodlight and Bami

E/NE 12

17619:30-20:47

리아나Liyana

E/NE G

MS8 메가박스 신촌 8관 Megabox Sinchon 8

17715:00-16:30

빛의 전사Warrior of Light

E/NE 12

17817:00-18:26

젠더너츠Gendernauts

E 18

17919:30-20:52

아버지의 방문My Father Is Coming

E/NE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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