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Korean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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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번역자 14 나눔의 선교 재림교회 내의 유대인들 22 생애를 변화시키는 예수님 능력 27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November 2012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2년 1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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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2년 11월 호

성경

번역자14

나눔의 선교 년

재림교회 내의

유대인들22 생애를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능력27

T h e I n t e r n a t i o n a l P a p e r f o r S e v e n t h - d a y A d v e n t i s t s

November 2012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2년 11월 호

2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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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2년 11월 호 / 제87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전정권(편집국장), 박재만(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2년 11월 1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커버 스토리

나눔의 선교 100년 – 지나 왈렌

나눔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가?

월드 전망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테드 N. C. 윌슨

우리 아버지의 사업을 이루기 위하여

신앙과 묵상

일어서라!

–라엘 가이사

항상 뭔가를 할 필요는 없다.

재림교인 봉사

성경 번역자

– 셀레스테 라이언 블라이덴

미하일 쿨라코프 주니어는 현대인이 이해하기 쉬운

새로운 버전의 러시아어 성경 번역 팀을 이끌고 있다.

기본교리

그분은 하실 수 있고 하실 것이다

– 엘리저 곤잘레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

재림교인 생활

재림교회 내의 유대인들

– 마크 A. 켈너

어떻게 메시아를 기다렸으며

동시에 그들의 문화를 보존할 수 있었을까?

예언의 신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 엘렌 G. 화잇

복음은 모든 이를 위한 것이다.

월드 리포트

3 뉴스 앤 뷰

6 뉴스 특집

월드 건강

심혈관 질환

성경 질문

문신

성경 연구

생애를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능력

생각의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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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www.adventistworl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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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3

빌 노트 <애드벤티스트 월드> 발행인 겸 편집인

끝나지 않은 선교 지방 소개

“하지만 세르기오는 나아지지 않았다.”

이것은 내가 교회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던 선교

지방 소개의 내용 중 아직도 기억하는 유일

한 구절이다. 내가 10살 때 4학년 담임 선생님은 나

에게 ‘선교 지방 소개’ 순서를 맡기시면서 선교 지방

소식을 외워서 발표하도록 하셨다. 그녀가 다니는

대형 교회의 안식일학교에 참석하는 교인들 앞에서

말이다. 얼마나 두려웠던지!

또렷이 기억나는 것은 세르기오는 브라질에서 온

몸집이 작고 중병을 앓고 있는 소년으로 교회가 운

영하는 진료소의 의료 지원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

선교 지방 소개의 내용이 어떠했는지는 전혀 기억

나지 않는다. 뭔가 불행한 일이 있었다는 기억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하지만 세르기오는 나아지지

않았다.”

나는 수년 동안 세르기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

다. 세계를 다니면서 세르기오와 같은 아이들을 만

날 때마다 나 자신에게 묻곤 했다. “이 아이가 세르

기오가 아닐까? 이 아이가 40년 전 선교 지방 소개

에 나온 건강이 점점 나빠진 그 소년이 아닐까?”

재림교회의 선교지 소식에 커다란 영향을 받은

사람은 나뿐이 아니다. 이번 호의 커버 스토리를

통해 알게 되겠지만 세계의 수백만 재림 신자는 지

난 100년 동안 선교 지방 소개 시간을 통해 감화

를 받고 헌신의 동기를 발견하였으며 의미 있는 선

교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오랜 기간 교회가 선교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해 준 13번째 안식일 헌금

으로 학교와 교회, 신학대학원, 출판사를 세우고

세르기오가 도움을 요청했던 곳일 수도 있는 병원

들을 건립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11월 호를 읽으면서 함께

기도하자. 선교지 소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기 원하는 사람들과 은혜를 받아 후원하는 이들

을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지속

적인 관심 덕분에 오늘날을 사는 또 다른 세르기오

의 건강은 점점 나아질 것이다.

▒ 남미지회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개최한 한 집회에 지도자 200여 명

이 모였다. 이 집회의 초점은 평신도 복음 전도였다. 집회를 주관한 루이스

곤살베스는 참석자들의 토론 주제는 각 나라와 지역의 평신도 전도자를

위한 훈련이었다고 말하였다. 첫 번

째 목표는 평신도 1,400여 명을 훈

련시켜서 2,000개가 넘는 선교 프로

그램을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교인들은 실제적인 방식으로 복음

전도에 참여합니다.”라고 곤살베스

가 말했다.

복음 전도는 기간을 정해 놓고 진

행하는 예언이나 여러 주제의 세미

나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 일은 침

례 이후에도 훈련을 받아 가며 지속

적인 관계를 맺는 일과 아주 연관이

깊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8월 28

일의 대회 개회식에서 간증을 한, 25세의 마르코스 알렉산드르 마틴스에게

커다란 도전이었다. 어머니 아이오랜다와 함께 마르코스는 최근 침례를 받

고 재림교회에 입교한 한 심리학자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었다.

남미지회장 얼톤 쾰러는 이같이 말했다. “복음 전도는 부서의 선교 사업

이 아닙니다. 그것은 교회의 선교 사업입니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미

나스 게레이스, 에스피리토 산토에서 복음 전도 훈련의 성과들이 이미 나타

나고 있다고 지도자들은 보고한다. 브라질의 이 지역에서 선교 전략을 책임

지고 있는 레이문도 곤살베스는 8,000여 명이 직접 혹은 위성으로 18개월

동안 훈련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훈련을 받으면 교회 안에 영혼들을 돌

볼 더 많은 힘을 얻게 됩니다. 영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잘 준비된 사람들

의 도움으로 침례를 받게 됩니다.”

재림교회가 이 지역에서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389개의 도시에

공식적인 재림교회를 세우고 주민이 6백만 명이 넘는 리오그란데(리우데자

네이루의 인구 집결 지역) 같은 거대한 도시에 복음 전도의 노력을 기울여

남아메리카 재림교회가더 많은 성도에게

선교 참여를 호소하다

선교 과제 : 마르코스 알렉산드르 마틴스

(오른쪽)가 이웃 선교에 대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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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일이다.

선교부장 데이비드 델 발레가 입증한

바처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서도 도전은 엄청나다. 한 가지 전략은

성경 공부를 가르치고 관계를 유지하며

소그룹을 강화시키는 데 공헌할 청년 자

원봉사자(갈렙 대원) 3,000명을 모집하는

것이다. “우리는 평신도 전도자와 지역 목

회자를 위한 학교뿐 아니라 부에노스아

이레스에 새로운 교회 네 곳을 개척하였

습니다.”라고 발레는 덧붙여 말했다.

- 테리페 레모스, ASN 통신원

통가 왕이

재림교회의 DVD를 전해 받다

▒ 통가 왕이 태평양 섬들에 보낸 재림교

회의 DVD 세트를 건네받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자유감리교회 교인인 투푸 6세

는 자신의 생일을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기간에 DVD 세트를 수령하였다.

호주 쿠게라의 요양 복지 병원에서 일

하는 통가 원주민 파울라 모이모이 라투

가 이 선물을 보냈다. 이 선물로 인해 그

들은 지역 출판사와 지역 사회의 큰 관심

을 받았다. 재림교회 미디어 홍보부에 따

르면 이미 400명이 넘는 사람이 그 DVD

세트를 주문하였다. ‘저 너머 : 영생을 찾

아서’ DVD는 그리스도인 세계관을 적절

하고, 매력적이고, 합리적인 것으로 권면

하는 세계 각지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14

부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시리즈이다. 재림

교회 미디어 홍보부가 제작한 이 시리즈

는 유명한 시네 골드 이글스에서 받은 두

개의 상을 포함하여 주요 영화제에서 다

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면 www.beyond.info를 방문하라.

- 자레드 마든, 켄트 킹스톤, 남태평양지회

남태평양 재림교회 여성 대회에서

복음 전도 세미나가 열리다

▒ 남태평양 전역에서 온 재림교회 여성

수백 명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재림

교회 여성 대회에서 복음 전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남태평양 지회의 각 나라들은 ‘마음으

로 다가가라. 세상에 전하라.’라는 주제의

재림교회 여성 대회에 대표자를 파송하

였다. 가장 많은 대표자가 참석한 파푸아

뉴기니는 여성 대표 230명을 포함하여 총

630명이 참석하였다.

여성전도부장 어나 존슨에 따르면 남태

왕에게 꼭 필요한 선물 : 통가 왕 투푸 6세가 호주의 재림교회 미디어 홍보부에서 제작한

DVD 세트를 선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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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자 : 쿡 제도의 재림교회 여성전도부장

사라 아다티아도 여성 대회의 참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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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o r L D r e P o r t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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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지회 여성전도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

는 이런 형태의 대회로는 최초였다. “지회

내의 여성 사역을 위한 첫 번째 모임입니

다. 이전에 함께 소규모 모임을 가진 적은

있지만 여성들에게 효과적인 선교 방법을

제시한 대회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번 대

회를 연 전적인 이유는 무엇보다도 여성

들에게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스스로 성

경을 연구한 다음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나눌 수 있게 가르치기 위함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대총회 여성전도부장인 히더 다운 스

몰과 라시에라 대학교(캘리포니아) 신약

학 부교수인 켄드라 할로비악 발렌틴 박

사 그리고 남태평양 지회장 배리 올리버

가 초청 강사로 수고하였다. 자녀 교육, 친

구 전도, 영적 은사, 리더십과 같은 주제

로 세미나가 열렸다.

9,000여 호주 달러가 모인 안식일 헌금

은 <지지 잡지(Gigi magazine)> 같은 십 대

여성 및 여청년들을 위한 사역을 후원하는

데 사용된다. 토요일 밤의 폐회식에서는 여

성들에게 자신들의 지역 사회에 돌아가서

복음을 나누라는 도전이 제시되었다.

남태평양지회의 많은 여성이 스스로 교

회 생활에 기여할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

한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존슨은 말했다.

“그들은 능력 있는 여성들입니다. 그들은

교회 사역을 강화시킬 은사와 재능을 가

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여

성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깨닫게 돕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교를 하도록 용기를

북돋아 줄 것이고 최선을 다해 그들을 지

원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 트레이시 브리드컷, 남태평양지회

자메이카 수상이

자메이카 삼육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다

▒ 자메이카의 수상 폴티아 심슨 밀

러가 자메이카 맨더빌의 캠퍼스에서

열린 자메이카 삼육대학교의 2012년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상은 학교의 첫 번째 졸업식에서

사회복지학 명예 박사 학위를 받고 주

연설자로 섰다.

“사회복지학 명예 박사 학위를 저에

게 수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겸손하

게 그것을 수용하고 내 인생의 대부분을

헌신해 온 자메이카 사람들에게 그것을

바칩니다. 성경은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

기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전에

웨스트 인디즈 대학이었던 자메이카 삼육

대학교는 100여 년간 교육 사업에 이바지

하며 아주 환하게 교육의 횃불을 비추고

있습니다.”

수상은 또한 이번 기회를 빌어서 재림

교회가 국가 건설에 기여하는 데 대해서

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자메이카에

서 25만여 명의 성도를 가진 재림교회가

우리 백성들과 나라에 영적, 교육적, 경

제적, 사회적 발전에 놀랄 만한 기여를 해

온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졸업생 500여 명에게 설교하면서 수상

은 그들에게 성공의 사다리를 올라갈 때

부모를 잊지 말라고 권면하였다. “저는 여

러분의 교육을 책임지기 위해 아름다운

모자나 새 옷, 새 가구를 멀리한 여러분

의 어머니, 아버지에게 감사합니다. 여러

분을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한 그들의 공로

를 잊지 말아야만 합니다.”

- 니겔 코크, 중미지회

필리핀 재림교회 간호사들이

대상을 수상하다

▒ 마닐라 삼육의료원이 간호사 시험 입

시 회사가 후원하는 초청 행사인 제2회

라첼 앨렌 간호학 퀴즈 쇼 2012에서 대상

을 수상하여 널리 이름을 알렸다.

간호사들인 재밀 프리에토, 위네 에스트

라다, 체리아네 코세조는 퀘손 시에 있는

필리핀 영화 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서 다른 팀들을 물리치고 우승하였다.

이 초청 행사에서는 각 기관의 대표자

들이 모여 다양한 간호 전문 지식을 겨루

었다. 간호학 분야 대상 트로피와 함께 대

회 참가자들은 라첼 앨렌 간호 리뷰 센터

가 제공하는 장학 증서와 상금, 후원자들

이 제공한 상품을 받았다.

마닐라 삼육의료원은 현재 마닐라의 인

구 집중 지역인 파사이 시에 위치한 고급

등급의 대학의료원이다. 이 병원은 필리

지도자들 : 자메이카 수상 폴티아 심슨 밀러(왼쪽)

가 자메이카 삼육대학교 졸업식에서 명예 박사 학

위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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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대회에서 초기 안식일 준수자들을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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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0일~9월 2일, 유로아프리카지회 전역에서

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400여 명이 영감 어린 집

회를 가졌다. 이 지회의 역사상 첫 번째 평신도 대회에

온 참석자들은 이탈리아 보비오 펠리체에 있는 왈덴스인들의 교

회에 모였다. 재림교인들과 여러 다른 사람은 왈덴스인들을 제칠

일 안식일을 준수했던 초기 그리스도인들로 생각한다.

참석자들은 이탈리아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체코,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슬로바키아, 스위스 등에서 왔

다.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과 그의 아내 낸시, 대총회 선교부

장 게리 크라우스 그리고 지회의 지도자들이 참석하였다. 그러

나 무대의 중심은 평신도들을 위해 남겨 두었다.

“이 행사의 주 목표는 평신도들이 자기 지역에서 경험한 복음

전도 경험을 간증하는 데 있습니다.”라고 유로아프리카지회 선교

부장 겸 이 행사의 주관자인 파올로 베니니가 말했다.

몇 분 정도의 짧은 발표 시간이 각 평신도 팀에 할당되었다.

각 나라는 그 나라의 평신도들이 후원하는 주요 프로그램과 프

로젝트를 소개하였다. 이날 보고에서는 철학적 관점에서 크게

‘포스트모던’화 된 유럽에 혁신적인 선교 수단을 제시하는 데 중

점을 두었다.

한 대표자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집에

돌아갑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그중 몇 가지를 시도해 보

려고 합니다.”

청년 대표 가브리엘 타데이는 이 같은 말을 덧붙였다. “평신도

핀 삼육대학교와 연계하여 최고의 교육

을 제공한다. 마닐라 삼육의료원은 또한

외과, 마취과,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전

문의들을 위한 수련 병원이다.

미국의 라첼 앨렌 리뷰어스는 외국 간

호 대학교의 졸업생들을 위한 자격 시험

이나 국가 자격 시험을 준비하는 간호사

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입시 센터

이다.

- 가이 델레스,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코라도 코찌, 유로아프리카지회

승리를 기념하며 : 마닐라 삼육의료원의 우승 팀과

후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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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아프리카지회 소식

재림교회 평신도 대회가

왈덴스 교회에서열리다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7

들의 간증은 고무적이었고 제게 많은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

다. 그것은 유럽 전역에서 그분의 백성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

사하시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경험을 나

눔으로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 수 있을 뿐 아

니라 복음 전도를 위한 새로운 생각들을 얻을 기회를 얻습니다.”

크라우스는 교회 개척 보고를 하였고 세계 선교에 관한 비전

을 제시하였다. 그가 발표한 내용을 듣고 타데이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크라우스는 애틀랜타 시의 위험한 지역으로 세 자

녀와 함께 이사한 부부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들

은 사람들에게 다가가 섞이고 그들의 필요를 위해 사역하는 예

수님의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짧은 영상을 보고 제 마음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애드벤티스트 리뷰>에 실린 이 보

고서를 읽기 원하면 http://www.adventistreview.org/issue.

php?issue=2011-1528&page=16을 보라.)

또 다른 청년 참가자인 크리스티안 알틴은 ‘창조와 진화론’ 워

크숍에 참석했다. “믿음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진화론

을 믿을 수 있습니까? 사람들은 창조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나

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식으로 이 이슈를 제시할 방법

이 있습니까? 강연하는 각 사람이 창조론을 대중에게 제시했던

흥미로운 경험들을 함께 나누었기 때문에 이 워크숍에 참석한

사람들의 관심은 높았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건강 기별을 전하는 전도 프로그램은 토레 펠리체와 보비오

펠리체 시내에서 환영을 받았다. 로망스연합회는 건강 박람회를

위해 만들었던 흥미 만점의 ‘건강 버스’ 사업을 보여 주며 건강

기별이 참으로 재림교회 선교의 오른팔임을 상기시켰다.

“저는 프로그램도 알고 이곳에 온 사람들도 압니다. 그러나

눈을 들어 아름다운 산과 작은 돌이 깔린 도로를 바라볼 때 저

는 이 돌들이 이탈리아 바로 이곳에서 지내던 왈덴스인들의 신

앙의 자유를 보호했던 도구들이었음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라고 살바토르 쿠트로나가 말했다. “저는 이런 모임을 이곳 왈

덴스 계곡에서 가진 것이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윌슨 대총회장이 우리에게 부흥과 개혁에 대해 기별을 전할 때

더욱 그러했습니다.”

한편, 유로아프리카지회장인 브루노 버탈리어는 “유럽 각 나

라에서 온 400여 명의 증인이 이곳 왈덴스인들의 계곡에서 보

낸 시간은 참으로 은혜로웠으며 우리에게 성경의 진리로 은혜를

보여 주신 주님은 선하십니다.”라고 말하였다.

참가자 수백 명과 함께한 그 행사는 여러 중요 언론 매체의

관심을 끌었다. 로마 교황청의 공식 일간지인 <로세르바토르 로

마노>가 재림교회의 행사를 주목하면서 기사로 다루었고, 참석

자들의 복음 전도에 대한 열정을 언급하였다. 이 신문이 제칠일

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

음은 아니다.

- <애드벤티스트 월드> 통신원

평신도 대회에서 초기 안식일 준수자들을 추억하다

왼쪽 위 - 왈덴스 교회 : 이탈리아의 보비오 펠리체에 있는 왈덴스 교회에서 유로아프리카지회에서

온 재림교인 수백 명이 평신도 대회를 열였다.

왼쪽 - 기도회 : 지회장 브루노 버탈리어(오른편)가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 목사와 그의 아내 낸시

윌슨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오른쪽 위 - 아침 예배 : 참가자들은 평신도 대회 기간 동안 말씀의 은혜를 경험하였다.

P h o t o s C o u r t e s y o f e u D C o M

8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여러분은 지금이 우리 아버지의

사업에 헌신할 시간임을 믿습

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의 귀한 사랑과 임박

한 재림의 기별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은

약속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이 백성이 재

림 운동을 이끌고, 그분의 남은 교회이

며,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자들임을 알

고 있습니다. 성소 진리는 그분의 진리입

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한 그분의 마지막

경고는 우리가 선포하는 바로 그 기별입

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로 이것들을 믿

고 있습니까? 우리의 유일한 안전은 하나

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믿으십니까?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일어나 진리를 말할 시간, 사랑

으로 진리를 말할 시간입니다. 예수님께

서 곧 오십니다. 잠시 디셉 사람 엘리야,

정말로 겸손한 사람, 개혁자, 소박한 사

람, 이스라엘의 짐을 진 올곧은 사람의

친숙한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엘리야

는 이스라엘의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서는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기도와 엘리야의 기별

엘리야는 그 시대를 위한 그리고 모든

시대를 위한 진리를 알았습니다. 기도에

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와

교회가 직면한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분을 초청할 때

믿을 수 없는 일을 행하십니다. 기도의 능

력을 결코 축소시키지 마십시오. 우리가

어떤 일을 겪고 있든지, 어떤 일에 직면해

있든지, 진리를 위해 어느 곳에 서 있든

지, 하나님께서는 이 교회를 도와주시며

시련을 견디게 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는

마귀의 간계에 대항할 강력한 보호 장치

입니다.

기도 후에 엘리야는 왕에게 특별한 기

별을 전할 준비를 합니다. 아합은 “그 전

의 모든 이스라엘 왕보다 심히 이스라

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왕상

16:33)습니다. 엘리야는 두려워하지 않았

습니다. 선지자는 왕궁으로 곧바로 걸어

다음 기사는 2012년 8월 11일,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개최된 재림교회 평신도

실업인협회 국제 회의에서 테드 윌슨 목사가 한 설교에서 발췌하였으며 생생한 설교 형

식의 글로 기사를 게재하였다. – 편집자

갈멜 산 인근의 연기 기둥 :

최근에 갈멜 산 인근 숲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연기 기둥이 치솟고 있다. 이 연기 기

둥을 보며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

님의 위엄과 거룩하신 하나님을 향한 엘리

야의 믿음을 생각해 보았다.

지금이우리 아버지의 사업을 이루기 위하여

테드 N. C. 윌슨

바로 그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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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o r L D v i s t A월드  전망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9

갑니다. 경비병을 지나쳐 그는 입구에서

어떤 제지를 받지도 않았고 알리지 않고

온 것에 대해 사과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는 그가 하나님의 사명을 행하는 중이었

기 때문입니다.

왕 앞에까지 바로 성큼성큼 들어간 엘

리야는 선언합니다. “나의 섬기는 이스라

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

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왕상 17:1). 그런 다음

그는 사라졌습니다.

왕궁 안팎의 사람들이 곧 그 예언을 들

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선지

자를 조롱했습니다. “아하, 엘리야가 무엇

이라고 했는지 알아? 비는 항상 내렸어.

앞으로도 내릴 거야.”라며 그들은 비웃었

습니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많은 회의

주의자와 많은 냉소주의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자매들이여, 이러한 통찰

력을 가지고 시작하십시오. 여러분이 오

늘 엘리야의 기별을 전할 때 조롱을 당할

것입니다. 그것을 대비하십시오. 하나님

께 감사하며 마태복음 5장 11, 12절을 주

장하십시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

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기별을 전하는 사람을 비난하다

엘리야의 예언의 결과가 분명해지자 아

합의 악처 이세벨은 엘리야를 문제의 근

원으로 삼아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여기

다시 하나님의 마지막 날 백성들을 위한

교훈이 있습니다. 진리를 섬기는 많은 경

우에, 여러분이 전한 진리를 들은 사람들

이 여러분을 문젯거리로 비난할 것입니

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말할 것

입니다. “우리가 엘리야를 제거한다면 우

리의 모든 문제가 없어질 거야.”

엘리야를 찾을 수 없자 이세벨은 분노

하여 그녀가 찾아낸 하나님의 모든 선지

자를 죽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죄로 인해 비를 땅에 내리지 않았을 때

이세벨은 그 땅을 하나님의 종들의 피로

적셨습니다. 그러나 가뭄 삼 년째 하나님

께서는 엘리야에게 또 하나의 기별을 주

셨습니다.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

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왕상 18:1).

마침내 교만한 왕 아합과 하나님의 겸

손하면서도 두려움이 없는 종 엘리야, 두

사람이 마주 섰습니다. 이 극적인 맞대면

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주목하십시오.

아합은 아주 흥미로운 질문을 합니다. “이

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네냐”(17절).

그것은 아주 이상한 질문입니다. 하나님

께서는 이스라엘을 돌이키고, 그 나라를

개혁하고, 백성들이 그분께 돌아오게 애

쓰고 계셨습니다. 아합은 모든 악한 사람

처럼 결국에는 자신이 행하고 있는 것이

잘못임을 알았지만 자신을 합리화하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선지자와 왕>에 나오

는 말씀입니다. “의의 길에서 떠난 분명한

결과로 이르러 온 재난에 대하여 하나님

의 사자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범죄자

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사탄의 권세 아래

자신을 두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사물을 보지 못한다. 진리의 거울

이 저희 앞에 걸릴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종들이 저희를 적대시한다고 생각하고 그

들이 가장 신랄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고 느낀다”(139, 140).

여러분과 저는 어떠합니까? 우리는 삶

에서 하나님의 견책을 받을 준비가 되었

습니까? 기꺼이 자신을 낮추고 사랑의 하

나님께서 촉구하는 그 변화를 수용하고

자 합니까?

엘리야는 이 긴박한 순간에 큰 용기를

보였습니다. 우리도 용기를 내어 그의 모

본을 따라야 합니다. 그분께서는 “여호

와께서 말씀하시길”이라고 평소에 선언했

던 한 사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진리

를 분명하고 용감하게 말합니다. 3천 년

이 지난 오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분

의 진리를 분명하게, 사랑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말할 강건한 남녀를 필요로 하

십니다. 아합의 비난에 엘리야는 강력하

게 응수합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비의 집

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

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왕상 18:18). 그런 다음 호소합니다. “그런

즉 보내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

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인과 아

세라의 선지자 사백 인을 갈멜 산으로 모

아 내게로 나오게 하소서”(19절).

확고히 서다

하나님의 지도 아래 엘리야는 갈멜 산

을 선택합니다. 그 산은 하나님의 능력을

과시하기에 가장 눈에 잘 띄는 장소였습

니다. 본문은 해변에서 솟아오른 그 큰 산

의 정상 근처에 아침 일찍 수천 명이 모였

다고 말합니다. 이세벨의 선지자들은 아

주 멋진 행렬을 이루어 그곳으로 행진해

나갔습니다. 왕복을 입은 왕이 도착합니

다. 그러나 엘리야는 홀로 섰습니다. 참신

앙과 악한 행실이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엘리야는 청중에게 선택을 요

구합니다.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묻습니

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

뭇머뭇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

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

를 좇을지니라 하니 백성이 한 말도 대답

지 아니하는지라”(21절).

저는 몇 주 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가

서 멀리서 갈멜 산을 볼 수 있는 큰 특권

을 누렸습니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없어

서 그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믿지 못할 장

소에 방문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

는 갈멜 산에 있는 자신을 여러 번 상상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자신도 그 광경에

참여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하나님 편에

굳건히 서고자 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

은 기록하기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

들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말합

니다. “주께서는 당신의 사업이 위기에 처

해 있을 때에 무관심하고 불충실하는 것

을 미워하신다. 온 우주는 말할 수 없이

큰 관심을 가지고 선악 간에 대쟁투의 마

지막 장면을 주목하고 있다”(선지자와 왕,

148).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가 그 사

실을 인식하고 있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

에 온 우주는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어

떤 선택을 할 것인지 보기 위해 지금 우리

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두말하거

나 두 마음을 가질 시간이 아닙니다. 하

나님의 진리에 충성스럽게 서야만 합니다.

850명의 선지자를 가리키면서 엘리야

는 그들에게 단과 희생 제물을 준비하고,

자신도 같은 일을 하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런 다음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

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왕상

18:24)라고 그들에게 제안합니다. 이 싸움

의 용어들은 명백하고 단순합니다. 그리

고 극적입니다. 바울의 선지자들을 포함

한 모든 이가 그 계획이 좋다고 동의했습

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거룩한 역사에서 가

장 이상하고, 가장 슬픈 장면입니다. 아마

도 이교의 강한 신을 경배하던 자들이었

을 수백 명의 사람들이 하루 종일 자신을

때리고 자해하면서 그들의 신에게 불을

한 번 내려 달라고 합니다. 그 위기를 더

강렬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엘리야는 그

들을 조롱합니다. “큰 소리로 부르라 저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 잠깐 나갔는

지 혹 길을 행하는지 혹 잠이 들어서 깨

워야 할 것인지 하매”(27절).

저는 형제자매 여러분에게 제칠일안식

일예수재림교회의 하나님은 주무시지 않

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분은 주무시

지 않으십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

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 우리는 우리의 말을 들어주시고 끝

까지 우리를 도와주시고 견디게 하는 하

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단을 수보하다

그날이 저물 무렵, 엘리야는 하나님의

단을 수보합니다. 그리고 아주 특별한 일

을 행합니다. 그 드라마의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엘리야는 단 주위에 도랑을

파고 물을 가져다가 희생 제물에 부으라

고 명합니다. 희생 제물에 물을 세 번이나

부었고 도랑에 물이 넘칩니다. 그런 다음

오랫동안 잊어버렸던 성소의 저녁 희생

제사 시간에 엘리야는 단순한 믿음의 기

도를 합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

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

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

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

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

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

의 물을 핥은지라”(왕상 18:37, 38).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은 놀라운 모습으

로 현현하여 저녁 희생 제물을 불태웠습

니다. 그것은 또한 다가올 수많은 세월 동

안 하나님의 백성들의 상상력에 불을 붙

였습니다. 저처럼 여러분도 그 자리에 있

었다면 생각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을 추격해 오는 애굽의 군대로부터 보호

해 주고 분리시킨 불기둥을 통해 하나님께

서는 다시 자신만이 참되고 능하신 분이

라는 것을 입증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아

버지의 사업에 달려 나갈 때 그 동일하신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실 것입니다.

엘리야의 하나님의 능력에 놀란 백성들

은 하나님께 절하며 굴복하였습니다. “여

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39절). 부흥과 개혁을 위

한 엄청난 기회가 갑자기 가까이 왔습니

다. 수개월, 수년간의 육체적이고 영적인

가뭄에 이어 하늘에서 보내온 비와 폭풍

이 강하게 임하였습니다. 그 결정이 이루

어진 시간부터 죄로 병들고 영적으로 빈

곤한 나라를 새롭게 할 생수의 줄기가 흘

러나왔습니다. 후에 엘리야가 낙담하고

외로워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

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왕상 19:18)가

7,000명이 있음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형제자매들이여, 그대가 혼자라고 생각하

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거기에 계시며

여러분 주위에는 신실한 형제자매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우리는 갈멜 산을 다시 방문할 때마다

자문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두 사이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머뭇거릴 것인가?” 지금

은 우리 아버지의 사업에 더욱 헌신할 때

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도전 의식을 북돋

우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의

백성들에게 주신 사명의 중요성을 약화시

키거나 축소할 어떤 일로 인해서 자신의

주의를 다른 데로 옮기지 마십시오. 싸움

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힘겹고, 분열이 넘

쳐 나는 시대에 우리는 분열이 교회에 들

어오게 허락하거나, 하나님께서 우리 각

자에게 맡기신 위대한 엘리야 기별에서

우리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말아야

만 합니다.

바울이 로마서 12장 2절에서 말한 도전

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들어 보십시오. “여

러분 주위 세상이 그대를 쥐어짜서 꼴 짓

도록 허용하지 말라”(필립역). 사탄이 성경

의 권위를 믿는, 하나님의 제칠일 안식일

의 진리를 믿는, 창세기에 나타난 창조성

의 역사성을 믿는, 성소 진리의 긴박성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아름다움

을 믿는 그대의 믿음을 약화시키도록 허

락하지 마십시오.

흔들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서 그대에게 그분 편에 견고히 서기를 요

청하고 계십니다. 지금이 바로 부흥과 개

혁을 위한, 도시에 선교를 하기 위한 바로

그때입니다. 지금이 그분의 말씀으로 부

흥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이 의료 선교 사

업을 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세상

의 도시와 시골에서 주님이 하나님이심을

알도록 분명하고도 확신 있게 예수 그리

스도의 복음을 전파할 시간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여러분은 그

대의 아버지의 사업에 기꺼이 헌신하고자

하십니까? ▒

10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W o r L D v i s t A월드  전망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대총회장이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에 앞서, 우선

세계 전체와 일반적인 저소득 국

가에서 발견되는 심장 질환의 변

화 양상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심혈

관 질환은 2004년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

였습니다. 그해에 심혈관 질환으로 1천 7

백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수치는 계속

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소득 국가에서도 심혈관 질환 발생

비율이 놀라울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하

고 있습니다. 현재 심혈관 질환은 사하

라 사막 남부 지역의 아프리카를 제외하

고 모든 개발 도상국에서도 사망 원인 1

위입니다. 사하라 사막 남부 지역의 아프

리카에서는 심혈관 질환이 45세 이상에

서 사망 원인 1위입니다. 사하라 사막 남

부 지역의 아프리카 젊은 층에서는 HIV

와 AIDS, 말라리아와 같은 감염성 질환

이 계속해서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

습니다.

지난 150년 동안 질병의 발병 양상에

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1900년 전에는 감

염 질환과 영양실조가 세계 거의 모든 곳

에서 사망 원인 1위였습니다. 여기에 높은

영·유아 사망률을 합하면 평균 수명은

30년 안팎이었습니다. 심장 질환으로 인

한 사망자는 불과 10퍼센트 이하를 차지

했으며 이것들은 주로 구균 감염으로 인

한 류머티즘성 심장 질환(류머티즘열)과

기타 감염 및 영양실조와 관련된 심근 손

상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영약학적인 지식이 늘어나고, 공중 보

건 교육을 통해 위생이 좋아지고, 깨끗한

물과 예방 접종이 보편화되면서 감염성

질환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수명은 연

장되고, 많은 국가에서 영·유아 사망률

도 줄어들었습니다. 점차 심장 질환 사망

자가 10~35퍼센트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여기에는 류머티즘성 심장 판막염, 고혈

압, 관상 동맥 질환, 뇌졸중이 포함되었

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영양 불균형으로 인

한 질병 발생의 양상이 더욱 다양해지게

되었습니다. 전문 용어로 역학적 전이 현

상이 나타났습니다. 퇴행성 질환과 생활

습관성 질환(비전염성 질환)이 두드러지

게 증가되고, 이제 심장 질환은 사망자의

35~65퍼센트를 차지하며 여기에는 관상

동맥 질환과 뇌졸중이 주를 이룹니다. 이

러한 질병 발생 양상 변화의 주요 요인으

로는 신체 활동 감소뿐 아니라 포화 지방

및 (보통 ‘정크 푸드’라고 알려진) 칼로리

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늘어난 것

이 그 원인입니다. 이는 고혈압과 퇴행성

동맥 질환 발생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신체 활동은 감소하

고 있으며, 과체중과 비만이 만연해 있고,

고혈압, 제2형 당뇨, 혈액 내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

어 어린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양상이 보입

니다.

사하라 사막 남부 지역의 아프리카 역

시 이렇게 무시무시한 심장 혈관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

증가하는 도시화로 인하여 영양 공급 패

턴에 변화가 일어나고, 신체 활동이 줄어

들고 있으며, 비만이 점점 문제가 되고 있

습니다. 현재 남아프리카 여성의 40퍼센

트가 과체중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흡

연율 또한 저소득 국가에서 계속 증가하

고 있어 관상 동맥 질환의 위험을 더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개발 도상국에서의 위험 요소 가운데

하나는 식생활 습관이 점점 더 선진국과

비슷해지는 것입니다. 심장 질환에 걸리

고 싶지 않다면 규칙적인 운동, 과일과 채

소가 풍부한 식단을 생활화하고 포화 지

방 및 모든 형태의 흡연을 피하는 것이 필

수적입니다.

요약하자면, 재림교회의 건강한 생활

방식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현명한 선

택을 하면 당신의 심장이 변화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

앨런 R. 핸디사이즈, 피터 N. 랜들리스

산업화된 국가에서의 관상 동맥 질환 문제를 다룬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사하라 사막 남부 지역의 아프리카에 살고 있으며, 심각한 HIV와 AIDS 문제로 걱정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에서도 부유한 국가에서 많이 나타나는 심장병의 위험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저희 지역과 같은 저소득 국가 지역에서도 관상 동맥 질환 문제를 걱정해야 하나요?

사망 원인 1위

심혈관질환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11

앨런 R. 핸디사이즈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 부부장이다.

W o r L D h e A L t h월드  건강

12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 A L

서 있는 것은 앉아 있는 것보다 당연히 더 힘들다. 때로는

서 있는 것보다 차라리 넘어지는 게 나을 만큼 서 있는

일이 어려울 때도 있다. 걷는 일은 가만히 서 있는 것보

다 더 쉽다.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원 주위를 돌며 걷거나 방 안의

마루를 걸으며 이쪽 벽에서 저쪽 벽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그냥 가만히 서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쉽다는 사실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아무 데도 가지 않고 그냥 서 있는 것보다는 목적 없이

이리저리 걷는 편이 훨씬 더 수월하다.

다음과 같은 명령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거기에 가만히 서

있지 말고 뭔가를 해라!” 무엇을 하라는 말인가? 굳이 말하지 않

너야 했지만 타고 갈 배가 없었다. 그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그냥 그곳에 서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만은 알고 있었다. 뭔가를

해야만 했다. 그래서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자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

기 뒤에 미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

다 낫겠노라”(출 14:10~12). 이것은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의 산물이다. 뭔가를 해야 한다는 매우 혼란스러운 심리 상

태이다.

항상 뭔가를 할 필요는 없다

아도 가만히 서 있는 것보다는 뭔가를 하는 것이 더 낫다는 뜻

일 것이다. 그냥 서 있는 것은 문제시된다. 서 있는 것 외에 무엇

을 해야 할지 모를 때조차도 그냥 서 있는 것에 대하여 문제가

있는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는 행동할 때다

여러분과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를 때조차도 뭔가를 해

야 하는 절박함, 그런 인간의 절실한 마음의 근원이 알고 싶다.

구약의 역사를 살펴 보면, 무언가 절실한 사람들이 그 시급함에

반응하는 한 중요한 순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그것은 이스라

엘의 역사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을 고난에서 구해 내

시는 과정의 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풍요롭고 자유롭

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하기를 원하셨다. 그들은 바다를 건

일어서라!라엘 가이사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13

우리의 잘못된 생각들

먼저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누구의 것인지 잊어버렸다. 시

편 기자가 말했듯이 우리를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다(시 100:3

참조). 이스라엘이 홍해로 간 것은 복권에 당첨되어서가 아니었

다. 하나님의 이끄심이 있었다(출 6:6 참조). 이전에도 그랬던 것

처럼 홍해의 바닷가에서 그들의 목숨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

에 달려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누구이며 누구의 것인

지를 잊어버리고 어떻게 본향으로 돌아가야 할지를 몰랐다. 우리

모두는 어떻게 여기에 왔는가? 창세기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창 1:1)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의 처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우리가 뭔가를 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하면서 실수를 저

지르는 부분 중에 하나다. 우리는 또한 중대하고 매력적이며 대

중적인 자기기만에 빠지곤 한다. 우리는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

면 무너질 일들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이

스라엘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 자신의 말들의 어리석음을 들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요구가 노예로 돌아가게 해 달라

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그러한 생각에 대한 역사적 답변 중 하나는 미국 남부의 흑인

영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부는 꽤 유명하다. “멋진 병거가 천

천히 나아가네 나를 고향집으로 데려가네.”, “요단강은 싸늘하고

차가워 내 몸을 꽁꽁 얼게 하지만 내 영혼을 얼게 하지는 못하

네. 요단강은 깊고 넓지만 건너편에는 젖과 꿀이 넘쳐 나네.” 이

노래들은 천국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지극히 이 세상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노예 생활로 고통 받은 이들이 자신과 형제자매

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 노래들을 불렀다. 노래를 들은 사

람들은 하나의 기별을 얻었다. 육체적으로든 영적으로든 결코

노예 생활로 되돌아가길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그 노래들 중 하

나에 다음과 같은 가사가 있다. “이전에는 노예였지만 이제는 돌

아가리!” 노예로 다시 돌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그것은 내가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표출된 일종의 어리

석음이다.

이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세 번째이면서 가장 비극

적인 결과는 우리가 하나님이 하나님 될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세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가 무엇을 하기

를 원하시는지 살펴보라.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

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

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 14).

그러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세

에 따르면 그에 대한 답은 ‘일어서라.’이다. 하지만 당신은 두려울

것이다. 애굽 사람들을 보지 않았던가? 다리에 힘이 빠진다. 당

신은 기절하기 전에 주저앉고 싶을 것이다. 무섭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른다.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지?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무

엇을 하기를 원하시는가? 그분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

냥 서 있기를 원하신다.

출애굽기 14장 13절의 ‘서다.’의 그리스어 번역은 에베소서 6장

11절에 나오는 것과 같다. 그 단어는 히스테미(histemi)인데 자

동사로 ‘서다.’이다. ‘서다.’는 ‘정렬하다. 맞추다.’라는 의미로 ‘나는

의자들을 일렬로 맞추었다.’는 뜻이다. 우리는 세상을 맞추고 정

렬할 권위를 가지고 싶어 하지만 인간은 우주 만물을 책임질 수

없다. 우리 자체가 문제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아담의 범죄로

우리 모두는 죄인이 되었다. 책임을 지는 척하거나 아니면 돌아

서서 달아난다고 해서 문제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도망치는 것이 해답이라면 팔다리가 절단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게다가 달아나는 것은 겁쟁이들이 하는 행동이다.

하지만 바울이 에베소의 신자들에게 말할 때 모세가 출애굽기

에서 권고한 ‘서라.’는 명령을 하고 있다. 그가 ‘서라.’고 말함은 구

체적으로 당신을 패배시키는 애굽인들을 보고, 혹은 당신을 무

너뜨리기 위해 공격하는 악한 세력 앞에 당당히 ‘일어서라.’고 말

하는 것이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 위협하고 가장 무서운 비

난을 퍼부을 때도 ‘일어서라.’ 서는 것은 육체적으로 건강한 이들

과 그렇지 못한 영혼 모두를 위한 에베소서 6장 11절의 기별이

다. 때문에 ‘일어서는 것’은 육체적인 다리, 그 이상에 의존한다.

나는 신체적으로 부자유한 자들을 차별하지 않는 이 해답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인생이란 육체적인 문제만이 전부가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영적인 문제다. 우리가 다리가 있든 없

든 간에,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은 우리 각자가 일어서도

록 하셨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

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 6:11~13). ▒

인생이란 육체적인 문제만이 전부가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영적인 문제다.

라엘 가이사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부편집장이다.

그는 예수님과 함께 서 있을 수 있어서 기쁘다.

14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미국 메릴랜드 주 타코마 파크에

있는 슬리고 재림교회 사무실 3

층에는 3개의 창문이 있고 흰색

벽으로 된 작은 사무실에서 미하일 쿨라

코프 주니어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작업을 하고 있다.

“번역자의 일은 바이올린을 위해 만들

어진 악보를 기타를 연주하기 위한 악보

로 바꾸는 작업을 하는 작곡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라고 쿨라코프는 말했다. 그

의 책상 한쪽 끝에는 펼쳐진 책들과 성

경, 전기스탠드, 흩어진 사무 용품, 노트

북 컴퓨터, 검정 케이스에 담긴 아이패드

가 놓여 있다. 지난 5년간 워싱턴 삼육대

학교(WAU)에서 철학을 가르쳤던 그는 잠

시 가르치는 일을 접고, 성경을 러시아어

로 번역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예배와 개

인적 신앙 면에서 향상되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각각의 구와 문장을 번역할 때마다 우

리는 원문의 선율과 리듬을 살리고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큰 소리로 읽어 봅니

다. 오늘 아침에는 킹제임스 성경에서 예

레미야 51장 15절을 살펴보았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 구절을 응시하며 그의

목소리는 점점 커져 최고조에 달했다. 반

주에 맞추어 두 손으로 아름다운 음악처

열심히 연구하고 번역하며 검토하고 각

텍스트를 다시 쓴다. “우리는 히브리어 원

문으로 다시 돌아가 찾고, 각 용어의 정의

를 연구하고 수세기에 걸쳐 최고의 작가

들이 그러한 용어들을 가장 비슷한 문맥

에서 어떻게 가장 적절히 또 적합하게 사

용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러시아 서적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봅니다.” 그는 계속해

서 설명했다. “밤을 새기도 합니다. 기도

와 함께 비판적인 검토를 마친 후 언어의

통사와 문체, 어법 연구에 전문가인 문헌

학자들에게 보냅니다. 그들은 원문의 내

용과 가장 가까운 번역이 이루어졌는지를

보고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러시아어로 되

었는지를 조언해 줍니다.”

구와 구, 문장과 문장, 절과 절, 장과

성경을 현대의 러시아어로

번역하는 일은

힘들지만 값진 일이다

럼 흐르는 말씀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

다. “여호와께서 그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

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

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쿨라코프는 영국의 뉴볼드 대학에서

학부를 마쳤고, 미국 미시간 주 앤드루스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히브리어 원문

의 의미를 가진 최상의 단어와 관용구를

찾아 현재의 러시아 문화에 걸맞는 단어

와 맞추고자 노력한다. “성경은 천 년이라

는 기간에 걸쳐 기록되었고 그 기간 동안

언어는 변화했습니다. 언어의 흐름을 유

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이유로 그와 다른 번역자 12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러시아어로 번역하다 : 미국 메릴랜드 주 타코마 파크에 있는 사무실

에서 미하일 쿨라코프 주니어는 성경을 현대 러시아어로 번역하는 팀을 이끌고 있다.

번역자성경셀레스테 라이언 블라이덴

재림교인 봉사 A D v e N t i s t s e r v i C e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15

장, 책과 책, 연도와 연도를 비교해 가며

번역한다. 이 과정은 20년 이상이 걸렸으

며 현재까지 번역 팀은 다음의 책을 완성

하고 출판했다. 시편과 신약 성서(2002),

모세 오경으로 알려진 모세가 쓴 다섯

권의 책(2009), 다니엘서와 12 소선지서

(2011), 번역 팀의 14번째이면서 창립 멤버

인 쿨라코프의 아버지에 의해 이루어진

모든 프로젝트. 쿨라코프는 롤 모델인 아

버지, 미하일 페트로비쉬 쿨라코프와 같

은 이름을 사용한다. 2010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며 성경을

번역하려는 자신의 꿈을 수행하는 일은

‘두려운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의 아들로서 지금 이순간 가슴이 뭉클하

며 또한 벅차오른다고 했다.

위대한 유산

유로아시아지회(ESD)의 지회장인 기예

르모 비아기에 따르면, 아버지 미하일 쿨

라코프가 그러한 꿈을 가진 것은 22년 전

이라고 한다. “유로아시아지회의 첫 번째

지회장으로서 그는 전체 성경을 현대의

언어로 번역하기를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러시아어 번역 성경은 130년이나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비아기는 모스크바에 있는 4층짜리 지

회 본부 1층에 위치한 지회장 집무실에

앉아 있다. 비아기와 사무국장인 블라드

미르 크룹스키 그리고 재무부장인 브렌

트 버딕은 러시아, 몰도바, 벨라루스, 아르

메니아,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을 포

함한 13개 국가에서 재림교회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유로아시아지회는 재림교

회의 13개 지회 중 가장 넓은 지역을 돌보

고 있다. “러시아만 해도 8개의 시간대가

있습니다.” 비아기는 집무실 벽에 걸린 커

다란 액자 속의 지도를 가리키며 말했다.

유로아시아지회에는 인구 3억 1천 5백만

중 13만 7천 명이 재림 신자이다.

비아기가 이끄는 교회가 회복과 성장의

좋은 본보기이긴 하지만 지금은 ‘포스트

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

다. “이전에는 서적을 공유했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인터넷 사용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1천 5백만

이 사는 대도시 모스크바에서는 광범위

하게 뻗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

다. 그들 중 상당수가 알코올 중독과 가

정 폭력, 담배, 약물 남용, 우울증에 시달

리고 있다. “그들은 뭔가를 찾고 있고 우

리는 해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

리는 그들에게 희망의 복음을 전하기 위

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힘주어

말했다.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7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회의 자오크스키 재림교회

신학대학원과 연구소에서 몇몇 번역자가

미하일 쿨라코프 주니어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 5월에 비아기와 9명의 연합회장, 현

지의 시조사 사장 그리고 유로아시아지회

의 다른 지도자들이 성경번역연구소 임원

회의를 가졌다. 쿨라코프 주니어의 동료

이자 1990년대 자오크스키 재림교회 신

학대학원의 설립을 도왔던 워싱턴 삼육대

학교의 총장 웨이마우스 스펜스와 신학

과장인 잭 플랜택도 함께 참석했다.

쿨라코프는 번역 팀의 세심한 작업이

어떻게 러시아 문헌학자들이 러시아어의

아름다움을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어떻게 성서적

언어 전문가들이 이 정확하고 높은 수준

의 문학적, 학문적 작품에 주목하고 있으

며, 주요 러시아어 정통파 학자들이 성경

의 문학성과 학문적 가치에 대해 어떠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는지를 보고했다.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재림교회 지도

자와 독자, 후원자들 또한 기뻐하며 텍사

스 주 산안토니오에서 열릴 대총회 회의

에서 배부될 수 있도록 2015년까지 번역

이 완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완성된 부

분을 읽은 사람들은 ‘이제 하나님의 말씀

을 이해할 수 있겠다.’라고 말합니다.”라고

이사장인 비아기는 말했다.

쿨라코프와 그의 번역 팀은 미국 메릴

랜드 주와 러시아의 자오크스키 사이에

서 24시간 일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

고 있다. “제가 잠잘 시간에 그곳은 아침

입니다. 그들은 일을 시작하죠. 그들이 하

루의 일과를 마칠 때 이곳은 아침입니다.

셀레스테 라이언 블라이덴

미국 동부 연안에 위치한 재림교회 콜롬

비아연합회의 홍보부장이다.

www.columbiaunion.org/videos에서 이

프로젝트에 관한 비디오를 볼 수 있다.

그러면 제가 그들의 최근 버전을 검토하

게 됩니다.” 현재 이들은 예레미아와 다른

대선지서를 마무리하고 있다. 현재 작업

중인 시편과 지혜의 책인 욥기와 잠언, 아

가서의 초안에 대해 스카이프(Skype)와

실시간 채팅, 전화와 이메일을 주고받고

있다.

슬리고 교회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간 쿨라코프는 왜 아버지의 유산이

그의 일생의 과업이 되었는지를 이야기했

다. “2006년에 아버지와 함께 일하기 시작

했습니다. 인생에서 앞으로 이 프로젝트

만큼 중요하고 보람되며 기쁘고 가치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창세기 5장 22절을 번역하

신 것을 기억합니다. 킹 제임스 버전은 ‘에

녹은 하나님과 함께 걸었다.’라고 되어 있

습니다. 과거 19세기 러시아 학자들은 ‘에

녹은 하나님을 앞서 걸었다.’라고 번역했

습니다.

조셉 스탈린의 노동당으로부터 모욕과

인간 존엄성의 상실을 경험했지만 아버지

께서는 러시아의 새로운 세대들이 사람들

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는 잠시 흥분

된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리고 힘주어 말

했다. “아버지께서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함께 사랑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개인

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원하셨습니

다. 각주에 표시되어 있기도 하지만 아버

지께서는 원문에 가깝도록 이 문장을 ‘에

녹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살

았다.’라고 번역하셨습니다.” ▒

나눔의 선교

그러나 20여 억 달러로 이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재림교회는 전 세계 수

많은 개인과 공동체의 영적, 신체적, 정신

적, 사회적 필요를 충족시키며 수백만 명

에게 복음을 전하고 봉사할 수 있는 세계

적인 체제를 갖출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지난 100년 동안 재림교회는 선교 헌금

으로 총 22억 달러(약 2조 5천억 원)를 내

어4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엄청난 영향

을 끼쳤다. 이 금액을 현재 미화 가치로

세상을 변화시키다

20억 달러(약 2조 2천 7백억

원)가 넘게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미국에서는 대

통령 후보가 올해 선거 운동에 총 25억

달러(약 2조 8천 3백억 원)를 썼다.1 미국

항공 우주국의 ‘호기심’ 어린 화성 탐사

임무에도 약 20억 달러가 들었다. 25억

달러는 페이스북 자본의 10퍼센트를 차지

하고2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온라

인 서비스 사업 손실금이기도 하다.3

16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C o v e r s t o r y커버 스토리

100년

환산하면 약 130억 달러(약 15조 원) 정도

가 된다.5

최초의 선교 사업

1885년 미국의 서북부를 관할하는 북

콜롬비아합회에서 최초의 안식일학교 선

교 헌금을 모았다. 이 헌금은 호주로 선교

사를 파송하는 데 사용했다.

그 이듬해 대총회는 최초로 전 교회에

걸친 안식일학교 선교 사업을 권장하며

핏케언이라는 이름의 선교용 선박을 만들

어 주민들이 침례를 받고 재림교회에 입

교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남태평양의 조그

마한 섬으로 갔다.6 핏케언 군도에서의 선

교 이후 이 선박은 소사이어티 군도, 통

가, 쿡 군도, 사모아, 피지, 타히티로 항해

하면서 몇 년 동안 선교 사역을 계속했다.

어린이들이 이렇게 특별한 선교 사업을

가장 열렬하게 지지해 주었다. 한 소년은

엄마가 핏케언 선박 건조 자금으로 15달

러(현재 미화로 365달러 85센트, 약 41만

5천 원)를 모으기 위해 집에서 수많은 팝

콘을 튀기는 일을 도왔다! 청년과 장년이

합심하여 이 최초의 안식일학교 선교 사

업을 위해 1만 2천 달러(약 1,300만 원)를

모았다.7

새로운 계획

핏케언 사업 이후 안식일학교 선교 헌

금은 계속해서 늘었다. 1912년 1월 6일 안

식일에 안식일학교에 참여한 사람들이 조

그마한 8페이지짜리 책자를 통해 ‘새로운

계획’을 알게 되었다. 이 책자는 바로 대총

적었다. “위대한 추수꾼이신 주님께서 분

명히 어디엔가 있을 인력과 수단을 보내

주셔서 길을 개척하도록 해 주실 것입니

다.”10

쇼의 기도는 최초의 13번째 안식일 선

교 헌금 7,674달러 33센트(약 863만 원)

가 인도의 대도시에서 펼쳐지는 복음 전

도 사역을 위해 보내지고 이와 함께 조지

W. 페티트와 J. M. 코머가 가족과 함께

인도에서 일하기 위해 북태평양연합회에

서 파견됨으로써 응답받았다. 오늘날 안

수받은 재림교회 봉사자 896명이 인도 전

역 3,973곳의 재림교회에서 일하고 있다.11

1912년 다른 특별 선교 헌금 사업으로

는 (짐바브웨) 로데시아 소재 셀루퀘 호수

인근의 새로운 선교 본부, 중국, 인도, 한

국과 아프리카 다른 지역의 선교사를 위

한 집, 리버플레이트 학교로 알려진 아르

헨티나 소재의 교육 시설, 칠레의 PUA 훈

련 학교 등이 세워졌다.

힘겹게 나아가다

W. A. 스파이서 대총회 총무부장에게

J. W. 웨스트팔 남아메리카연합회장이 서

신으로 리버플레이트 학교의 심각한 상황

을 설명했다.

“우리는 지금 힘겹게 학교를 유지해 나

가고 있습니다. …큰 교실(예배실)에서 세

반이 함께 수업을 해야 합니다. 위층 교

실은 학생들이 거실로 쓰고 있기 때문입

니다. 한 교사는 (계단 옆) 현관을 교실로

쓰고 있고, 다른 교사들은 최선을 다해

각자 알아서 수업할 곳을 찾아야 합니다.

학교의 모든 장비가 형편없습니다.”12

13번째 안식일 선교 헌금을 통해 리버

플레이트 학교는 건물을 수리하고 확장할

수 있었다. 오늘날 아르헨티나 소재 리버

플레이트 삼육대학교는 연간 재학생 수가

2,500여 명이며 경영학과, 교육학과, 보건

학과, 신학과에서 30여 개의 학위를 주고

있다.13

회 안식일학교부가 발행하는 ‘안식일학교

교과책’이다.

“우리 안식일학교 헌금이 아주 인상적

으로 늘어나고 있어 분기마다 한 안식일

의 헌금을 따로 떼어 특별한 목적에 쓰고

자 한다.”라고 책자의 표지에 나와 있다.

“대총회 위원회는 각 분기의 마지막 안식

일을 특별한 목적을 위해 기부하는 날로

선정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이렇게 하여 특별한 13번째 안식일 선

교 기금 프로그램이 선교 교과와 함께 시

작되어, 분기별 13번째 안식일 선교 헌금

으로 혜택받을 수 있는 특정한 지역과 사

업에 교회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 도움

이 되고 있다. 물론 정기적인 선교 헌금도

안식일마다 모아서 전 세계 선교지에 보

냈다.

교인들은 헌금과 함께 기도도 함께해

줄 것을 권고받았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현명하고 즐겁게 헌금을 냄으로써 헌금이

오병이어처럼 불어나 이로 인해 많은 사

람이 축복받기를 바란다.”고 첫 번째 안식

일학교 교과책에 기록되어 있다. “헌금을

드리면서 기도하십시오. 그날(13번째 안식

일)에 모든 안식일학교에서 인도의 도시

들을 위하여 기도하도록 합시다.”8

초기 사업

인도의 도시들이 최초의 13번째 안식일

선교 헌금의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그전에

1년 가까이 J. L. 쇼 인도미자양연합회 ‘감

독관’이 선교 위원회에 편지를 계속 보내

고 있었다.

“지난 대총회에서 콜카타 대도시를 위

한 봉사를 요청했습니다. 위원회에서 이

요청에 응답하기 위하여 노력했지만 아직

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콜카타에서의 사역을 위해 수많은 기도

와 편지, 호소가 있었지만 여전히 도움은

없습니다. 곧 인도가 도움을 받기를 바라

고 기도하고 있으며 그렇게 믿고 있습니

다.”9 다른 편지에서 쇼 감독관은 이렇게

지나 왈렌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17

나눔의 선교

세상을 변화시키다

18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C o v e r s t o r y커버 스토리

$4.47

$5.83$5.01

교인 1인당 헌금한 평균 선교 헌금

1912 1932 2011

암울한 시기의 의료 선교

1930년대 세계 대부분 지역이 ‘대공황’

이라고 알려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경험했다. 실업률은 높고 수입이 적었다.

하지만 교인들이 ‘일주일당 60센트’ 선교

헌금 계획을 충실히 따르면서 안식일학교

선교 헌금함이 차고 넘쳐 도움이 필요한

수백 명의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도구

가 되었다.

파키스탄 술타나바드에서 봉사하고 있

던 A. 아주 박사가 1931년 안식일학교 교

과책에 필요한 요청을 적었다.

“얼마 전 한 여자아이가 치료받기 위해

왔습니다. 아이의 목은 아주 심각한 상태

였습니다. 무시무시한 질병이 살 속까지

파고들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처방전을 주

고 주사약을 사 가지고 진료소로 다시 오

라고 말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약을 구하

려고 나갔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

다. 약값을 지불할 돈이 없어 창피한 마

음에 다시 돌아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약

을 쓰면 아이의 병이 완치되어 다른 사람

에게 병을 옮기지 않을 수 있었을 것입니

다. …저에게 치료받으러 오는 많은 사람

이 아프지만 우리에게는 필요한 장비와

의료품이 없습니다. 예산을 초과하기 때

문에 많은 사람을 다시 돌려보낼 수밖에

없습니다.”14

이에 안식일학교 교인들이 그해 254만

1,326달러 85센트(약 29억 원)의 선교 헌

금을 드렸고 아프리카, 인도, 미얀마, 중

미뿐 아니라 중동 지역에 수많은 다른 도

움이 필요한 곳도 함께 지원해 주었다.

개 선교 사업이 선교를 위한 넉넉한 헌금

덕분에 완료되었고 더 많은 사업이 완료

되고 있다.

1993년부터 줄곧 <애드벤티스트 미션>

의 편집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샬럿 이스

카니안은 다음 호에 어린이용, 청년용, 장

년용으로 실을 기사를 모으고 인터뷰를

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현장에서 보

낸다. 또한, 재림교회 선교부는 분기별로

안식일 학교에서 보여 줄 만한 짧은 영상

이 들어 있는 DVD 자료를 내놓는다. 이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자료를 www.Ad-

ventistMission.org에서 얻을 수 있다.

나눔의 선교 동향

지난 세기 동안 세계 선교에 기부한 금

액이 엄청나기도 하지만 한 가지 간과되

는 측면은 미화로 환산한 십일조 대비 선

교 헌금액이다. 1912년 교인당 평균 십일

조 수입은 14달러 48센트(약 1만 6천 원)

였다. 그해 선교 헌금은 교인당 평균 4달

러 47센트(약 5천 원)였다.

1932년의 대공황으로 평균 십일조는 13

달러 8센트(약 1만 5천 원)로 감소했으나

선교 헌금은 오히려 5달러 83센트(약 6천

선교 지방 소개

2012년 지금은 <애드벤티스트 미션>

잡지로 알려진 선교 지방 소개 책자가 발

간 100주년을 맞았다. 지난 1세기 동안

이 조그마한 간행물이 전 세계 선교지에

서 필요로 하는 것을 충실하게 연대순으

로 기록해 왔으며 남녀노소 모두 13번째

안식일 선교 사업을 위한 헌금을 내도록

영감을 주었다.

학교와 대학, 병원, 진료소, 고아원, 출

판사와 더 나은 생활을 위한 크고 작은 기

관들, 교회와 예배소, 기숙사, 복음 전도

훈련 센터, 도서관 및 미디어 센터, 청년

캠프장, 자국어로 된 성경 공부 자료가 13

번째 안식일 선교 헌금을 드린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 덕분에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헌금으로 선교사와 지회의 사역

자, 세계 개척 선교사, 평신도 복음 전도

자, 의사, 치과 의사, 간호사, 교사, 목회자

수천 명을 세계 곳곳에 보낼 수 있었다.

특별 선교 헌금으로 복음 선교를 위한

자료, 라디오 및 텔레비전 프로그램, 방송

장비, 위성 방송 시간, 문서, 각종 서적,

영상 자료를 제공했으며 온라인 성경 공

부도 가능하게 되었다. 전 세계 1,200여

여 개의 대규모 선교 사업이성공적으로 마쳐졌다.

지난 100여 년 동안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19

지나 왈렌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편집장/출판인으

로 남편 클린턴과 함께 러시아 소재 자오

크스키 신학대학(1992~1998)과 필리핀

AIIAS(2003~2008)에서 사역하였다. 이 부부와 자녀들(다니엘과

헤더)은 평생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5백 원)로 증가하였다.

2010년경 교인당 평균 십일조는 127달

러 20센트(약 14만 3천 원)로 올랐지만 선

교 헌금은 1912년 수치와 거의 비슷하여

교인당 평균 4달러 56센트이다. 2010년의

선교 헌금은 1932년보다 오히려 1달러 27

센트가 덜 드려지고 있다.15

좋은 소식은 2011년에 선교 헌금이 전

년보다 상승하여 교인당 평균 5달러 1센트

(약 5천 6백 원)였다는 것이다. 2011년 4/4

분기에 사상 두 번째로 높은 13번째 안식

일 선교 헌금이 모였다. 총 76만 3,660달

러(약 9억 원)로 북미지회의 난민과 원주

민을 지원하는 사역을 돕는 데 쓰였다.

오늘날 선교의 필요성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대총회 본부

의 게리 크라우제 선교부장은 오늘날이

1912년보다 선교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고

말한다.

“100년 전보다 오늘날 이 땅에 비재림

교인이 더 많습니다.”라고 크라우제 부장

이 말했다. “앞으로 24시간 동안 수천 명

이 생전 예수님의 이름을 들어 보지도 못

하고 죽을 것입니다. 어린이 3억 명이 오

늘 밤 굶주린 채 잠자리에 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선교 사역이 확립

되었다고 해서 분명 끝난 것은 아닙니다.”

지역 교회에 주어진 자금의 비율이 지

난 몇 십 년 동안 증가한 반면 동 기간 동

안 일인당 선교 헌금이 줄었음을 인정하

며 크라우제 목사는 “북미와 같은 곳에서

성공적인 지역 교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면 엄청난 금액이 필요함을 압니다.”라고

말했다. “지역 교회를 충실하게 지원해야

하지만 전 세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형제자매를 모른 척할 수는 없습니다.

선교 헌금이 없었더라면 전 세계 의료,

교육, 영적인 수많은 교회 선교 프로그램

이 폐지되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전인적 선

교 관점은 우리 영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아우릅니다. 거주지나 피부색 또는 언어와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선교는 재림교회의 위대한 사명입니다.

대사명을 없애면 우리 자신의 필요와 이

익만을 생각하는 내향적인 집단이 되고

맙니다. 열정을 잃고 예수께서 생명을 바

쳐 구원하신 이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

1 책임정치센터(Cen te r fo r Respons i ve

Pol i t ics) ht tp://www.opensecrets .org/

news/2012/08/2012-election-will-be-costli-

est-yet.html2 타임 비즈니스(Time Business) http://business.

time.com/2012/02/02/social-windfall-face-

book-ipos-billion-dollar-winners/slide/peter-

thiel/#peter-thiel3 Neowin.net. http://www.neowin.net/news/

microsofts-black-hole-sucks-25-billion-

dollars-for-the-year4 재림교회 대총회 연간 통계 보고(1912~2011)에서

저자가 모은 통계 5 현재 미국 달러화로의 전환은 ‘Measuring Worth’

(http://www.measuringworth.com)가 만든 1일당

국내 총생산을 이용하여 2012년 8월 28일 계산

했다. 편집부는 재림교회 대총회 기록, 통계, 연

구부장인 데이비트 트림 백사에게 고마움을 표

한다.6 <애드벤티스트 월드> 2009년 1월 호 ‘바운티호

와 성경’ 참조, http://www.adventistworld.org/

issue.php?issue=2009-1001&page=167 ‘최초의 선교 사업이 닻을 올리다’, <선교 교과>,

2012년 2사분기, 4, 5쪽8 ‘주면서 기도하라’, <선교 교과>, 1912년, 2, 3쪽9 ‘세 번 되풀이된 부름’, 위의 책, 5쪽

10 ‘인도의 대도시들을 위해’, 위의 책, 6쪽11 세계 교회 통계 http://www.adventiststatistics.

org/view_Summary.asp?FieldID=D_SUD12 ‘우리가 부르심을 받는 방법’, <선교 교과>, 1912

년, 3, 4쪽13 <애드벤티스트 월드> 2011년 12월 호 ‘국경 없는

교육’ 참조, http://www.adventistworld.org/is-

sue.php?issue=2011-1012&page=1814 <선교 교과>, 1931년 4분기, 28, 29쪽15 재림교회 대총회 연간 통계 보고(1912, 1932,

2010)

선교지 소개 책자 :

1912년에 처음으로 발행

된 선교 지방 소개 책자

는 셔츠 주머니에도 들어

갈 수 있도록 작은 사이

즈로 만들어졌다. 최근에

발행되고 있는 선교 지방

소개 책자는 색상과 디

자인이 더욱 화려해지고

감동적인 선교 미담들로

가득 차 있다.

20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나는 호주에서 보냈던 긴 여름날을 기억한다. 해변에서

모래와 파도를 즐기던 그 시간은 영원히 계속되는 듯

했다.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끝이 있다. 차를 타고 집

으로 향할 때 느꼈던 실망감을 아직도 나는 잊지 못한다. 나이

가 들어가며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 망가지고, 우정이 끝나

고, 사랑하는 사람까지도 죽음을 통해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을

보면서 만물은 끝이 있다는 분명한 진리를 우리는 고통을 겪으

며 배운다.

잠시만 기다리라

거짓에 귀 기울이지 말라.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선한 것

을 영원하게 하시고 죄악과 슬픔은 반드시 멈춘다는 확신을 주

신다. 약속이 성취될 날이 오고 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

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 21:4). 하나님의 백성은 “영영한 희락”(사 35:10) 중에 살게

될 것이다. 이것은 오늘 경험하는 자연 질서에 역행하므로 우리

가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실 수 있을까? 어떻게 그분께

서 죄를 끝내고 희락으로 우주 전체를 영원히 통치하실까?”라

는 질문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 어떻게

재림의 날, 죽음 가운데 잠자고 있는 하나님의 신실한 성도들

이 부활하리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살전 4:16 참조). 우리

는 이것을 “첫째 부활”(계 20:6; 요 5:29)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이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계

20:6)다고 하신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에 충성함

으로 이 부활에 참여할 수 있다(4절 참조). 또한, 예수께서 재림

하실 때, 죄인들과 죄의 모든 결과는 불로 소멸된다(벧후 3:10;

계 19:20, 21 참조). 부활한 성도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서

천 년 동안 다스린다(계 20:4, 6 참조). 이 시간 동안 예수께서

는 구원받은 자들로 모든 인간의 삶에 베푸신 사랑의 역사를

돌아보게 하실 것이며 모든 의문은 해소될 것이다(4절 참조).

천년기 끝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모든 구속함을 받은

자들과 함께 하늘에서부터 땅으로 내려온다(계 21:1, 2 참조).

이때 회개하지 않은 죽은 자들이 부활한다. 이것이 둘째 부활

이다. 그리고 부활한 많은 죄인은 ‘바다 모래와 같다’(계 20:8 참

조). 이제 ‘옥에서 풀려난’ 사탄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에게 마

지막 공격을 하기 위해 부활한 악인들을 모은다(7, 8절 참조).

이전에 나는 왜 사탄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자문해 보

곤 했다. 나이가 들고 세월이 가며, 악을 더 많이 대함에 따라

엘리저 곤잘레스

어떻게 하나님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인가?

그분은 하실 수 있고하실 것이다

기본교리 27

기본교리 f u N D A M e N t A L B e L i e f s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21

천년기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성도들이 첫째와 둘째 부활

사이에 하늘에서 1,000년 동안 통치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

에 죽은 악인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지구는 완전히 황

폐되어 산 거민들이 없고, 사탄과 그의 사자들이 거처할 뿐

이다. 그 기간의 끝에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성도들과 거룩

한 성과 함께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오실 것이다. 그때에

죽은 악인들이 부활하여 사탄과 그의 사자들과 함께 그 성

을 포위할 것이다. 그러나 하늘에서 내려온 불이 그들을 태

우고 지구를 정결케 할 것이다. 이리하여 우주는 죄와 죄인

들에게서 영원히 해방될 것이다(계 20장; 고전 6:2, 3; 렘

4:23~26; 계 21:1~5; 말 4:1; 겔 28:19, 20).

천년기와

죄악의 종말

하나님을 떠난 자는 언제나 해 왔던 일, 즉 선을 공격한다는 것

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거룩한 보좌 앞에서 심판의 마지막 국면

이 펼쳐지는 때가 이 시간이다(11, 12절 참조). 우주 앞에 예수

님의 사랑과 희생이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구원을 거절한 모든

사람의 생애가 다시 나타난다. 온 우주가 예수님의 사랑과 의를

본다.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

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10, 11)라는 말씀이 이때 성취된다. 예수께서

는 이미 우주의 나머지 존재들에게 경배를 받으셨다. 그러나 지

금 한 명, 한 명씩 죄인들도 경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탄

도 직접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

예수님의 사랑과 공의를 이 거대한 우주가 인정한 후에 죄와

죄인들은 영원히 멸망당한다(계 20:9 참조). 이것이 둘째 사망

이다. 더 이상 어떤 부활도 없다. 그것은 영원한 멸망이다. 죄와

죄인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새로운 창조

이제 ‘이전 것들이 다 지나갔다’(계 21:4 참조). 하나님께서는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5절)고 선언하신다. 하나님께

서는 사도 요한에게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5절)

하심으로 그 일을 하시겠다고 개인적으로 보증하신다. 사도 바

울이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고 쓴 기록은 새

땅과 새로운 창조를 말한다.

사도 요한이 새 땅을 묘사한 방법은 결국 우리 언어로 표현

할 수가 없는 것들을 인간의 말로 묘사해 보려는 미약한 시도

들일 뿐이다. 우리는 요한계시록 21, 22장의 놀라운 묘사가 결

국 성취될 것을 믿는다. 이 땅은 예수께서 통치하시는 온 우주

의 수도가 될 것이고 구속함을 받은 자들의 궁극적인 참고향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아마도 모든 것 중 가장 기쁜 약속은 우리가

‘그분의 얼굴을 보리라.’(계 22:4 참조)는 단순한 약속일 것이다.

더 이상 비유나 상징이 필요 없다. 오직 예수만을 보게 될 것이

다. 이것을 가장 잘 말해 주는 것은 대쟁투의 결어에 나타나 있

다. “대쟁투는 끝났다. 죄와 죄인들은 없어졌다. 온 우주는 깨끗

해졌다. 오직 조화와 기쁨의 맥박만이 온 우주의 만물을 통하

여 고동(鼓動) 한다. 생명과 빛과 환희가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

게서 끝없이 넓은 우주로 퍼져 나간다. 가장 작은 원자(原子)로

부터 가장 큰 세계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생물계와 무생물계를

막론하고 조금도 흠이 없는 아름다움과 완전한 기쁨으로 하나

님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678). ▒

엘리저 곤잘레스

호주의 골드코스트에서 아내 아나 그리고 두 명의 자녀와 살고 있다. 그는 신학

석사와 초대 기독교 교회사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박사 과정을 마무리하

는 중이다. 엘리저는 복음 전도와 그리스도 왕국의 성장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분은 하실 수 있고

22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점점 더 많은 재림교회가 매 안

식일에 독특한 방식으로 예배

를 드리고 있다. 스컬캡(유대인

들이 주로 쓰는 테두리 없는 모자)을 쓰

고 기도 숄을 걸친 남성들이 여성들과 함

께 그들 선조들의 언어인 히브리어로 기

도를 암송하고 있다. 많은 곳에서 모세가

기록한 성경의 첫 다섯 권의 내용을 담은

양피지 두루마리 토라를 강단에서 읽는

다. 그러한 진행 과정에 유대교의 분위기

가 깃들어 있다. 파트락으로 이루어지는

저녁 식사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안식일학교 교과책(유대인 재림 신

자인 클리포드 골드스타인이 편집함.)을

사용하고 세계의 다른 재림교회들과 같은

교리를 가진 온전한 재림교회인데 이곳에

는 뭔가 다른 점이 있다. 한 하나님과 그

분의 아들 메시아를 경배하는 수십 개의

유대인 재림교회는 고대 이스라엘의 안식

일을 지키는 사람들과 오늘날 하나님을

따르는 많은 이를 이어 주고 있다.

여전히 선택받은 사람들 아르헨티나의 혼잡한 대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애

미, 뉴욕, 이스라엘의 북적거리는 거리에

이르기까지 재림교회는 예수님과 세 천

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해 유대인 신자들

에게 다가간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세계

유대인 재림교회 우정 센터를 이끄는 리

차드 엘로퍼는 유대인 재림교회 선교 분

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왔는데 오늘날 재

림교회에서 5천 명 정도의 유대인 재림

신자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그렇게 많은 수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전의 기록에 비하면 훨씬 많은

숫자라고 엘로퍼는 말했다. 유대인 선교

활동을 펼친 지난 23년간 그가 채택한 선

교 방법은 유대인의 사고방식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재림교회 기별을 기독교의 교

리에 익숙하지 않는 그들이 이해할 수 있

도록 구도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다. 교회들은 그 외형이 마치 유대인 회

당 같고, 예배는 유대인들이 예배드리기

에 낯설지 않도록 드려집니다.”라고 자렘

스키는 2012년 재림교회 평신도실업인협

회(ASI) 회의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유대인의 문화는 아직도 많이 다릅니

다. 특히 종교적으로 파고들면 더욱 그렇

습니다. 용어도 달라서 완전히 다른 외국

어 같을 때도 있습니다.”라고 자렘스키는

덧붙였다.

아픈 과거 거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서기’라

고 부르는, 즉 예수님의 생애 후의 시기,

종종 기독교에서 그리스도의 시대라고 불

리는 때로부터 2천 년 후에 많은 유대인

이 복음 기별에 대해 경계하거나 무관심

하고 심지어는 적대감을 가졌다. 그 이

유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결국 ‘쇼아

(Shoah)’ 혹은 ‘참사’, 다시 말해 6백만이

넘는 유대인 남녀, 어린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나치에 의한 대학살(Holocaust)

로 끝이 난 수세기 동안 이어 온 유대인

“제가 목격한 변화는 엄청난 것이었죠.”

라고 엘로퍼는 <애드벤티스트 월드>지에

말했다. “1990년대에는 유대인 재림교회

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 세

계에 40개가 있고 미국에만 25개가 있습

니다. 이 교회들은 각각 예수가 메시아라

는 사실을 유대인들에게 증거 하는 위대

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선교

활동을 펼치기 전에는 유대인들이 교회에

와도 지속적으로 다니지를 못했습니다. 3

년에서 5년이 지나면 교회를 떠나 버렸습

니다. 오늘날 우리의 사역은 매우 효과적

이라 유대인들이 교회에서 그들의 자리를

찾고 남아서 재림 신자가 됩니다.”

플로리다의 한 유대인 재림교회 목사인

제프 자렘스키는 유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들에게 접근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2013년에 유대교

와 재림교회 간에 공통된 교리를 소개하

는 웹사이트인 ‘샬롬 어드벤처’를 포함하

는 등 유대인 선교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

재림교회 북미지회와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특별한 서적을 가지고 있습니

고대와 현대의

안식일을 지키는 자들,

믿음을 공유하며 성장하다

재림교회

유대인들내의

마크 A. 켈너

재림교인 생활 A D v e N t i s t L i f e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23

배척은 많은 유대인의 마음을 얼어붙게

했다. 수많은 유대인에게 ‘그리스도인’이라

는 이름은 그들 백성을 증오한다는 표시

로 여겨진다.

유대인 배척과 학살 때문에 많은 유대

인 공동체가 다소 배타적이고 스스로도

방어적인 상태가 되었다. 종종 그리스도

인과 함께 사업을 하는 건 괜찮지만 종교

적인 부분까지 발전하지는 않는다. 심지

어 많은 유대인이 유대인으로 태어나면

일생 동안 유대인으로 살다가 유대교인으

로 죽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유대인 대학살 이후, 교회 연합

운동과 유대인 지도자와 기독교 지도자

들 간의 상호 이해는 종교적 긴장 완화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동시에 현대 생활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많은 유대인이 영적

갈증에 시달리고 있다. 자칭 세속적 유대

인들이 영적인 부분에 마음을 열고 토론

한다. 그래서 잠재적으로 재림교회 기별

에도 마음을 열게 된다.

엘로퍼의 삶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다. 모로코 출신의 정통 유대인 소년이었

던 그는 프랑스에 살고 있을 때 한 다정한

지만 종교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습니

다.”라고 엘로퍼는 말했다.

15년 동안 이스라엘에서 재림교회를 이

끈 엘로퍼는 현재의 환경이 초창기와는

사뭇 다르다고 말한다. “팔레스타인, 이스

라엘에는 약 100년 전만 해도 겨우 50명

의 교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5

개의 교회에 1천 명이 넘는 교인이 출석하

고 있습니다. 교인 대다수는 이스라엘 사

람들입니다.”

재림교회와의 소통 많은 재림 성도가 2012년 6월 16일 안

식일에 재림교회 대총회 회장인 테드 N.

C. 윌슨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 예루살

렘으로 모였다. 안식일 아침 예배는 세계

의 여러 재림교회의 전통적인 예배 방식

을 따랐다. 히브리어로 찬미를 부르고 안

내와 설교는 다수의 교인이 사용하는 언

어인 러시아어로 통역되었다. 윌슨 목사

와 이스라엘합회의 재무부장인 훌리오

멘데스는 올레그 엘킨의 통역에 힘입어

말씀을 전했다. 2년간 유로아시아지회 지

회장을 역임한 윌슨 목사는 설교 가운데

재림 성도의 가정을 만났다. 그들은 안식

일과 성경이 허락하는 정한 음식에 대해

서로의 믿음을 나누었다. 또한 바르 미츠

바(bar mitzvah : 글자 그대로 ‘계명의 아

들’ 이라는 뜻, 유대교에서 13세가 된 소년

의 성인식)라 불리는 성인식에서 받은 유

대인 성경과 다를 거라고 생각한 성경 구

절들을 함께 읽었다.

엘로퍼는 깜짝 놀랐다. “집에 돌아와 그

들이 읽은 것이 제 것과 같은지를 확인하

기 위해 제 유대인 성경책을 펼쳤습니다.

놀랍게도 똑같았습니다. 차츰 저는 그 가

르침을 받아들였고 그로부터 5년 후에 침

례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재림교회로 개종한 일로 인해 그의 인

생은 바뀌었지만 희생이 따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정통 유대인이 그리스도인

이 된다는 것은 죽는 거나 마찬가지입니

다. 아버지께서는 슬퍼하셨고 약 8년 동

안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현재 부

모님은 이스라엘에 살고 계십니다. 아버

지는 30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독

실한 유대인입니다. 매일 기도드리기 위

해 회당에 가십니다. 대화를 나누기는 하

강사 : 재림교회 장년 교과책 편집장인 클리포드 골드스타인은 유대인으로

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유대인 재림교회 공동체에서 설교하

고 있다.

D A v i D B A r z o L A

J e W i s h h e r i t A g e C e N t e r

유월절 만찬 : 미국 플로리다의 한 유대

인 재림교회 공동체에서 유월절 만찬을

나누고 있다.

유대인들

24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마크 A. 켈너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 신자로서 <애드벤

티스트 월드>지와 <애드벤티스트 리뷰>

지의 뉴스 편집자이다.

신자들의 모임 : 이스

라엘의 한 유대인 재

림교회에서 많은 유대

인들이 함께 모여 예

배드리고 있다.

리차드 엘로퍼

일부는 러시아어로 말했다.

윌슨 목사는 자신의 설교에서 약 2천

년 전 그곳에서 있었던 일을 오늘날과 연

관 지어 설명했다. “바로 이 특별한 곳에

서 예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왕국을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지금 우

리에게도 필요하며 이스라엘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미국에는 여러 곳에 유대인 재림교회

가 있는데 약 6백만의 미국 내 유대인 인

구를 감안하면 그다지 많은 수는 아니다.

제프 자렘스키는 자신의 플로리다 교회들

은 작지만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림교회 기별을 전할 때 유대인의 독특

한 표현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유대인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사랑을 나

누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합니

다.”라고 그는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우

리는 실제로 유대인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보았고 장기적으로는 그들이 영적으

로 성장하며, 교회에 머무는 것을 지켜보

았습니다. 처음으로 메시아를 받아들이

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이들은 교인이 되

기도 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의 유대인 재림교회는 여러

측면에서 가장 앞선 교회 중 하나이다. 교

회는 많은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와 우호

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대인 재림

교회 기도문을 출판하고 전통적인 유대인

예배 방식을 반영한 예배 순서를 취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 교리를 거의 혹은 전혀

접하지 않은 이들이 재림교회 신앙을 편

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 준다.

“10년 넘게 예수님을 믿지 않은 전통 유

대인과 무신론자 유대인, 재림교인 유대

인들은 우리 사회의 일부입니다.”라고 10

년 동안 부에노스아이레스 교회를 이끌

어 온 유대인 재림교회 목사인 데이비드

바졸라는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재림

신자가 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재림 신자

가 되는 데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가 재림 신자와 유대인을 다르게 보지

않습니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유대인 공동체에 관

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재림교회는

아르헨티나의 유대인 공동체들과 좋은 관

계를 맺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함께 가기

를 원합니다. 우리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

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공동체 기관들과

랍비들 그리고 재림교회 기관들이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합니다.”

향후 선교적인 노력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물론 계속

적인 선교 활동이 요구된다. 특히 대총회

가 2013년에 주요 선교 활동지로 꼽고 있

는 뉴욕 시의 안팎에 살고 있는 1천 6백

만 유대인을 대상으로 말이다. 자렘스키

는 재림교회 평신도실업인협회 회의에 참

석한 대표들에게 자신은 건강 센터 건립

및 기타 노력을 통해 유대인 선교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로퍼는 재림교회가 유대인 신자들을

환영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재림

신자가 된 유대인들을 의심할 필요는 없

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믿어야 합니다. 그

들은 신실한 재림 신자들이며 재림교회

와 교회의 역사, 재림교회의 유산을 존중

합니다. 또한,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림 신자가 되며, 그들의 문화에 따라 하

나님께 예배드리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음

을 인정해야 합니다.” ▒

재림교인 생활 A D v e N t i s t L i f e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25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성전이 황폐되었을 때에 많은 유대

인이 포로로 잡혀가서 이방 나라의 종이 되었다. 적막

한 해안에 널려 있는 난파된 배의 조각들처럼 그들은

열국 중에 흩어졌다. …여러 세기를 통하여 비방과 증오와 박해

를 당하였고, 그들은 수없이 고통을 겪었다. 그들이 나사렛 예수

를 거절했을 때에 유대인들에게는 한 민족으로서 무서운 운명이

선고되었으나 각 시대를 통하여 조용히 고통을 견디는, 고상하

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대인 남녀가 많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는 고통 당하는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셨고 그들의 상태를 동정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옳게 이해하기 위하여 전

심으로 당신을 찾는 자들의 애끓는 기도 소리를 들으셨다. 어떤

이들은 저희의 조상들이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비천한 나

사렛 사람에게서 이스라엘의 참메시아를 찾게 되었다. 유전과

그릇된 해석으로 인해 오랫동안 감추어졌던 귀에 익은 예언들의

참의미를 깨닫게 되었을 때에, 그들은 마음에 이루 말할 수 없

는 선물(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모

든 사람에게 주시는 선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가

득하였다.

…바울 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성령으로 이방인들과 마찬가지로 유대인을 부르셨다. “하나님께

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롬 2:11) 않으신다고 바울이 말하였다.

…바울은 선언하기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

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

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

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6, 17)

고 하였다. 바울이 로마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그가 부끄러워하

지 않는다고 선언한 것은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동등하게 유효한

이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것이었다.

이 복음이 유대인들에게 충분히 제시될 때에, 많은 사람이 그

리스도를 메시아로 영접할 것이다. 그리스도교 목사들 가운데는

유대 백성을 위하여 일하도록 부름을 받았다고 느끼는 자들이

다만 소수에 불과하나, 때때로 이 돌보지 않고 버린 자들에게도

다른 모든 자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와 희망의

기별이 전달되어야 한다.

마지막 복음의 선포에 있어서 지금까지 돌아보지 아니하였던

계급의 백성을 위하여 특별한 사업을 해야 하는 이때에, 하나님

께서는 당신의 종들이 세상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대 백성들에

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를 원하신다. 여호와의 영원한 목적을

설명할 때에 구약과 신약 성경을 잘 융합해서 설명하면, 이것은

많은 유대인에게 새로운 창조의 아침과 같은 신선함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들이 복음서의 그리스도가 구약 성경의 여러 책장에

묘사된 것을 보고 신약 성경이 얼마나 분명히 구약 성경을 설명

하고 있는지를 깨달을 때에, 그들의 잠자던 생각들이 일깨움을

받고 그리스도를 세상의 구세주로 인정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

람이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주로 영접할 것이다.

…유대인 중에는 다소 사람 사울처럼 성경에 능한 자들이 있

어서 놀라운 능력으로 하나님의 율법의 불변성을 선포할 것이

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지금 이루어지게 하실 것

이다. 하나님의 팔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시겠는가? 주의 종들이

오랫동안 버려두고 멸시해 온 이들을 위해 믿음으로 일할 때에

주의 구원의 손길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

하여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부터는 부끄러워 아니하겠고 그 얼

굴이 이제부터는 실색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 자손은 나의 손으

로 그 가운데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

곱의 거룩한 자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마음이 혼미하던 자도 총명하게 되며 원망하던 자도 교

훈을 받으리라 하셨느니라”(사 29:22~24). ▒

엘렌 G. 화잇

그리고 또한 헬라인에게니

이 기사는 엘렌 G. 화잇의 <복음 교역자> 397~399쪽에서 발췌한 것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년의 공적인 봉사 기간 동안에 예언의 선물을 기록하였다고 믿는다.

먼저는

예언의 신 s P i r i t o f P r o P h e C y

유대인에게요

26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안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은퇴 목사, 대총회 성경연구소 전임 소장

성경에 기록된 문신에 대

한 언급은 그리 많지 않다.

문신은 세계 문화에서 여

러 세대를 거쳐 자리 잡은

매우 보편적인 관습 가운

데 하나이다. 그러나 오늘의

질문은 고대의 문신 풍속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

까지 인간 경험의 한 부분으로 많은 지역에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문신은 보통 피부에 어떤

도구나 잉크, 염료를 주입하거나 이들을 사용하여

몸에 새긴 무늬나 상징 등을 말한다. 이때 인간의 피부는 천연

화폭이 된다. 또한 어떤 이들은 흉터를 내는 문신을 하는데 이

것은 몸을 그슬리거나 긁어서 일부러 무늬를 만드는 것이다. 우

선 성경 시대의 문신의 역할을 살펴보고, 그다음은 성경 본문,

마지막으로 그 문제에 대해 설명하겠다.

1. 성경 시대와 오늘날의 문신 : 성경 시대에 문신은 사회적인

신분을 나타냈다. 예를 들어 노예에게는 주인의 이름이나 주인

이 섬기던 신의 이름을 새기곤 했다. 문신은 종교적인 의미가 있

기도 했다. 신의 이름 혹은 신의 상징을 문신으로 사람에게 새

겨 넣었다. 보호를 위해 문신을 하기도 했는데 예를 들어 사람

들은 악한 능력의 공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문신을 하곤 했

다. 이런 세 가지 용도는 고대 세계와 현대에서 거의 모두 나타

난다. 서구 세계에서 문신은 전통적으로 선원, 갱단, 폭주족과

연관이 있어 왔지만 이제 점차 변하고 있다. 갱단들의 경우에 문

신은 기본적으로 반항의 표시이자 갱단들 사이에 결속력을 가

져다준다. 북아메리카에서는 점점 더 많은 수의 복음주의자들

이 그리스도께 대한 자신들의 헌신을 표하기 위해 문신을 한다.

문신은 더 이상 주류에서 동떨어진 사회 그룹의 전유물이 아니

다. 미국인 중 적어도 24퍼센트가 문신을 했다. 지금 그것은 종

종 그 사람의 인생의 중요한 사건들을 기념하는 자기표현 혹은

또 다른 상징적 의미를 가진 것으로 인식된다. 스포츠나 영화의

유명 인사들이 문신을 하므로 문신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그

럼에도 문신을 한 25퍼센트 정도의 사람들은 오래지 않아 몸에

새긴 문신을 지운다.

2. 성경의 문신 : 성경은 문신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는다. 레

위기 19장 28절에 언급된 문신에 관한 법은 죽은 자들과 관련된

것으로 이교의 풍습인 문신을 금지하는 법이다. 히브리어 카아

카의 의미는 불확실하지만 성경 시대 이후의 히브리어에 근거한

것으로, 그 말은 전통적으로 ‘문신’으로 번역되었다. 그것은 ‘쓰다

(write).’라는 동사에 근거한 두 번째 명사 케토벳(mark)에서 확

인할 수 있다. 그 말은 몸에 무엇인가를 쓰는 것을 말한다. 이 구

절은 문신을 의미하는 관용 어구에서 나왔다. “몸에 무늬를 놓

지 말라.” 성경에 언급된 문신은 장례식에서 이교인들에게 있어

서 애도의 한 방식으로 해석돼 왔다. 그러나 본문은 이에 대하

여 분명하게 말하지는 않고 있다. 단지 종교적인 문신은 금지한

것으로 보인다.

3. 권면 : 앞서 토론한 구절은 문신을 지지하지 않는다. 또 레

위기 19장에서는 거룩하라는 호소 외에는 문신을 금지하는 어

떤 특정 이유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것으로 보아 그 법은 하나님

의 백성들에게 거룩함을 가르치는 데 목표를 둔다. 거룩함은 영

적인 영역에서뿐 아니라 성령의 전인 우리 몸 안에서, 몸을 통해

서 직접 표현된다. 우리는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

록 부르심을 받았다(고전 6:19 참조).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들은 자신의 몸과 그 몸을 대하는 방식을 통해 하나님께 영

광을 돌려야 한다. 몸을 훼손하는 일이나 문신도 이런 범주에

들어가며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창조물을 해치는 일이 될 수

도 있다. 우리 몸은 우리의 소유가 아니며 우리는 자신이 누구

인지 명심해야 한다. 몸은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우리의 몸

은 주님께 속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문신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 문신한 이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우리는 어떤 이

유로든지 문신을 한 사람들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우리 교회는

문을 개방하고 우리와 함께 예배드리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

든지 기꺼이 환영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죄가 아닌

그리스도인의 배려이다. ▒

성경은 문신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문신B i B L e Q u e s t i o N s A N s W e r e D성경  질문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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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A. 핀리

생애를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능력

몸에 배인 습관들을 변화시키는 일이 가능한가? 대를

이어 내려온 유전적인 악한 경향들은 어떠한가? 통제

못할 힘에 굴복당할 때의 기분은 어떠했는가? 자기의

버릇이나 습관을 변화시키는 일에 무기력한 자신을 보았는가?

그러나 희망이 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신 분께서는 우리를 위해

살아 계셔서 도우신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구주이시자 주님이시

다. 이번 달에는 살아 계신 주님의 생애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능

력을 살펴보며 유전이나 환경, 죄를 향한 후천적 성향보다 더 큰

예수님의 능력을 연구할 것이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 에스겔 36장 26, 27절, 예레미야 24

장 7절을 읽으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분의 의지에 순

복하기를 선택한 자들에게 어떤 놀라운 약속이 주어졌는가? 

예레미야 13장 23절을 읽으라. 자기 힘으로 이런 변화를 성

취하는 일이 가능한가?

표범이 자기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누구라도

자신의 피부색을 변하게 하는 일이 불가능한 것처럼 성령의 도

우심 없이 홀로 우리 삶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일은 불가능하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성령의 능력이다.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 그는 우리에게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주기 위해 성

령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셨다.

고린도후서 13장 4, 5절을 읽으라. 어떻게 이러한 생애의 

변화가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가?

삶을 그리스도께 복종함에 따라 그분께서는 우리 삶에 하나

님의 은혜의 기적을 행하신다. 우리가 고백하는 바로 그때 하나

님께서는 용서하신다. 우리가 굴복하는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변화를 이루신다.

히브리서 4장 2절과 로마서 5장 1~5절을 읽으라. 믿음은 

이런 하나님의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믿음은 우리를 구원하시기도 하고, 변화시키기도 하시는 하나

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이 우리 생

애로 흘러 들어오는 통로이다. 믿음은 예수께서 거저 주시는 구

원과 그분께서 약속하신, 생애를 변화시키는 능력을 받아들이

는 것이다.

로마서 8장 8~11절을 읽으라. 예수께서 우리 삶으로 성령

을 통해 들어오실 때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는가?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은 ‘육체 안에서’ 사는 것과 ‘성령 안에서’

사는 것에 대하여 말한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살고 있다면, 그

리스도의 의가 우리 삶에 충만해져서 삶에서 흘러넘칠 것이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신다.

갈라디아서 5장 24, 25절을 읽으라. 예수께서 우리 심령에 

거하신다는 가장 큰 증거가 무엇인가?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가장 큰 증거는 성령에 대하

여 말하는 것뿐 아니라 성령의 진정한 임재를 통해 우리의 삶에

이르러 오는 변화이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때 우리는 전

혀 다른 사람들이 된다.

요한복음 5장 30절과 8장 29절을 읽으라. 예수님의 결정과 

행동을 이끈 원칙 한 가지는 무엇이었는가?

예수께서는 하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한다는 원칙을 따르셨

다. 그분에게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었

다. 성령께서는 하늘 아버지의 뜻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삶의 영

역들을 정죄하신다.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뜻을 굴복시킬 때 우

리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될 것이고 성령의 능력을 받을 것이

며, 성령을 통해 우리의 삶은 놀랍게 변화될 것이다. ▒

B i B L e s t u D y성경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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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생각의 교류IDEA EXCHANGE

툰드라 지역 트레킹

캐롤린 스튜베산트의 ‘툰드라 지역 트레킹’

(2012년 8월 호)은 오래간만에 보는 최고의 글

이었습니다. 툰드라를 잘 묘사했더군요. 저는

지리학을 전공했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우

리의 모든 걸 알고 계십니다. 심지어 우리가 ‘사

막 폭풍’에 처했을지라도 말입니다.

밝힐 수 없는 어느 나라의 사막에서 그분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걸으면서 아브라함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브라함의 후손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밤하늘을 응시하면서 아브

라함과 이삭, 야곱, 우리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

속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좋으신 주

님을 모시고 있습니까!

- 캐나다 앨버타에서 익명의 독자가

‘툰드라 지역 트레킹’을 읽고 큰 힘을 얻었습

니다. 2012년 6월에 아내와 사별했습니다. 알래

스카를 좋아하던 우리 부부는 네 번에 걸쳐 알

래스카 몇몇 지역을 다닌 적이 있습니다.

- 미시간 무니싱에서 돈 파바크

독자의 편지

— 호주 퀸스랜드 브리스베인에서 제인 스타켈로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결혼은

진정한 기독교의 소중한 보석 가운데 하나입니다.

August 2012

T h e I n t e r n a t i o n a l P a p e r f o r S e v e n t h - d a y A d v e n t i s t s

Freedomof8

26Adventist Pioneer

24

Single—and wondering in the Alaskan wilderness

Tundra

Conscience Michael B. Czechowski: Marriagein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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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 합니다. 재림교인들, 심지어 목회자들과

이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많이 해 보았고 놀라

울 정도로 의견이 다양했습니다.

마가복음 12장에서 하늘에서는 결혼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 예수님의 말씀은 강력하고 구

속력이 있는 증거입니다. 엘렌 화잇 여사도 <가

려 뽑은 기별>(1권 172, 173쪽)에서 동일한 입장

을 밝혔습니다.

-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마리아에서 스티브 라일

견고한 토대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열렬한 독자이자 수

집가입니다. 이 잡지의 수많은 기사는 항상 놀

랍습니다. 프랭크 M. 하젤의 ‘견고한 토대 위에

교회를 설립하다’(2012년 5월 호)는 특히나 인

상 깊은 글이었습니다. 우리의 번영이 주님의

선지자에게 순종하는 것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

는지를 분명히 볼 수 있는 조사 결과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놀라우신 아버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 브라질 바히아 빅토리아 다 콘퀴시타에서

예르시카 린스 데 올리베이라 몬테이로

비난 가운데서도 신실함

러시아 재림교회 성도인 옥사나 세르기옌코

에 관한 커버스토리를 읽고 깊은 은혜와 감동

천국에서의 결혼

안헬 마누엘 로드리게스의 ‘천국에서의 결

혼’(2012년 8월 호)에서 흥미로운 점을 몇 가지

깨달았습니다. 주님께서 천국에서는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분은 진실을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문맥상으

로 본다면 이 말은 천국이 어떤 곳이냐가 아니

라 천국이 어떤 곳이 아닌지, 곧 천국에서는 땅

위의 사람들과 같은 방식으로 결혼을 하지 않

는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

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는 “천국은

너희가 살고 있는 세상과 같지 않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이 말에 쓰여진 헬라어는 결혼한 상태를 뜻

한 것이 아니라 결혼한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일시적이지

않고 영원합니다(전 3:14 참조). 그러므로 하나

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한 몸을 이

루게 하셨다면, 그 결혼은 단순히 이 땅에 사는

동안에만 지속되는 일시적인 연합이 아니라 하

늘에서도 영원히 지속되는 영원한 연합입니다.

결혼은 인간이 만들어 낸 제도가 아니라 진정

으로 하나님께서 만드신 관계임을 알 수 있습

니다. 성경 전체에서 가르치듯이 천국의 전체

적인 분위기는 결혼의 분위기입니다! 하나님께

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결혼은 진정한 기독교

의 소중한 보석 가운데 하나입니다.

- 호주 퀸스랜드 브리스베인에서 제인 스타켈로스

안헬 마누엘 로드리게스의 질문 “하늘나라

에서도 사람들이 결혼하는가?”의 대답을 해 보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29

을 받았습니다(2012년 1

월 호). 세르기옌코는 그

녀의 임무에 충실하여 동

료들로부터 인정받았으

며 하나님께도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녀의 신

실한 믿음 생활은 다른 믿음의 동료들에게 훌

륭한 귀감이 됩니다.

- 이메일을 통하여 성민

기쁨!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읽을 수 있어 기쁩니

다! 이 잡지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문

제를 잘 설명해 주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계속

이 사역에 복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한 예로

2011년 기사에서는 교회의 기원을 다루었습니

다. 이 기사 덕분에 제가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

게 되었고 적절한 이유도 없이 교회와 단절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오류를 증명하는 데 도움

이 되었습니다.

- 부룬디에서 므보니

독자 투고 : 독자의 편지란에 글을 보내실 때는 letters@ad-

ventistworld.org로 보내 주십시오. 읽으신 잡지의 호수와 날

짜를 포함하여 100단어 이내로 내용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내시는 분의 이름과 나라명을 반드시 적어 주십시오.

보내신 원고가 모두 채택되지는 않습니다.

•텔레비전을 적게 본다

•밤에 더 많은 시간 수면을 취한다.

•더 많은 과일과 채소를 소비한다.

•포화 지방을 적게 섭취한다.

•콩류, 견과류와 같은 식품을 자주 먹는다.

서부 짐바브웨합회 소속의 불라와오에서 800여 명이 개척대 지도자로

임명되었다. 사진은 임명식에 참석한 합회 및 지회 지도자들의 모습이다.

어디일까요?이곳은

건강 상식비채식주의자와 비교하여 볼 때, 채식주의자들은

출처 : 재림교회 건강 연구-2(Adventist Health Study—2)

s u B M i t t e D B y t h A B A N i M o y o

안식일학교 토의 시간에 나눈 말씀

겸손이란 자신을 낮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해 좀 덜 생각

하는 것이다.

저희 가족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의 경제적 상황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고맙

겠습니다.

- 케냐에서 오켈로

저희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쌀과 음

식이 다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 미얀마에서 데이빗

저희 가족이 믿음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그리고 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남아프리카에서 요기

4기 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미국에서 캐롤

어느 대학에 언제 들어가야 하며 어떤 길을

추구해야 할지를 두고 갈등하고 있는 한 젊은

여성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또한 우리 교회 중

한 곳이 모슬렘 단체에 교회를 빌려 줄지에 대한

결정을 하고자 합니다.

- 호주에서 익명의 독자

저희 교회에는 10명의 고아가 있습니다. 그들

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인도에서 사바시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가족으로

서 다시 함께 잘 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 자메이카에서 웨인

top

- 호머 트레카틴 대중동연합회장이 보내 준 명언

<바이블 에코>와 <시

조>의 시험판이

1885년 11월 2일

호주에서 발간되었다. 호주의 출판 사역은 최초의 재림교회 선교사

S. N. 하켈, J. O. 콜리스와 M. C. 이스라엘 및 그들의 가족, 인쇄업

자인 헨리 L. 스콧, 문서 전도자인 윌리엄 아놀드가 1885년 6월 16

일 멜버른에 도착한 후 6개월이 지나서 시작되었다. 이 정기 간행물

이 정기적으로 발행된 것은 1886년 1월부터였다.

바이블 에코 출판사는 멜버른의 북피츠로이 거리와 스코츠머 거

리가 만나는 모퉁이에 위치한 2층 건물에 자리해 있었다. 장비로는

대형 및 소형 인쇄기 각 1대, 제본기, 절단기가 있었고 일부는 직접

손으로 쓰기도 했다.

처음에 월간이었던 이 정기 간행물은 1889년에 계간으로, 1894년

에 주간으로, 다시 1959년에 월간으로 바뀌었다. 1903년 이 잡지의

이름은 <호주 시조>로 바뀌었다. 교회 사업의 관심이 도시로부터 가

능한 멀어져야 한다는 엘렌 화잇 여사의 권고에 따라 그 당시 바이

블 에코 출판사는 1906년 2월 와버튼으로 옮겼다. 이름을 ‘시조 출

판사’로 바꾸었고 이후에 ‘시조사’로 축약해서 부른다.

년 전127

가장 독성이 강한 거미들(서식 국가)1. 레드백 거미(호주)

2. 펀넬웹 거미(호주)

3. 브라질리안 원더링 거미(남아메리카)

4. 브라운 레클루즈 거미(북아메리카)

5. 블랙 위도우 거미(북아메리카)

출처 : Environmentalgraffitti.com

B i B L e e C h o / g C A r C h i v e s

IDEA EXCHANGE생각의 교류

30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2

기도와 감사 : [email protected]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으신 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50단어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감사기도와

1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31

자로 나누는 감동50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책

▒ 나는 이사야서를 가장 좋아한다. 내 생애에서 가장 힘든 시

간에 내 영혼에 좋은 권고와 따뜻한 위안을 주었기 때문이다.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모간톤에서 헬린

▒ 요한복음, 특히 제1장의 유명한 도입부가 좋다. 성육신에 대하여 깊이

묵상할 수 있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

- 브라질 포르토 아레그레에서 아담

▒ 히브리서를 좋아한다. 우리를 하나님께 좀 더 가까이 이르도록 이끄

는 영적인 충고와 권고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

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

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 13:5).

- 레지

▒ 민수기를 좋아한다. 민수기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장단점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불신을 피할 수 있는 올바

른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 아부아

▒ 가장 좋아하는 성경책은 예레미야서이다. 오랜 동료들과 헤어질 때

한 동료가 예레미야 29장 13절이 적힌 종이쪽지를 건네주었다. “너희

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이 글

귀가 시처럼 느껴졌다.

- 루스

다음 호에는 ‘가장 좋아하는 찬미’를 50자 내외로 적어 letters@Adventist-

World.org로 보내 주십시오. 제목에는 ‘50자로 나누는 감동(50 Words or

Less)’이라고 적어 주세요. 사는 지역의 나라와 도시도 반드시 적어 보내 주

세요.

“Behold, I come quickly…”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Publisher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Daniel R. Jackson;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Editors based in Seoul, KoreaChun, Pyung Duk; Chun, Jung Kwon; Park, Jae Man

Online EditorCarlos Medley

Technical Coordinator and Reader ServicesMerle Poirier

Editor-at-largeMark A. Finley

Senior Advisor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Rachel J. Child

Editorial AssistantMarvene Thorpe-Baptiste

Assistant to the EditorGina Wahlen

Management Board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P. D. Chun,Karnik Doukmetzian, Suk Hee Han, Kenneth Osborn,Juan Prestol, Claude Richli, Akeri Suzuki,Ex-officio: Robert Lemo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Jeff Dever, Brett Meliti

ConsultantsTed N. C. Wilson, Robert E. Lemon, G. T. Ng,Guillermo E. Biaggi, Lowell C. Cooper, Daniel R. Jackson,Geoffrey Mbwana, Armando Miranda, Pardon K. Mwansa,Michael L. Ryan, Blasious M. Ruguri, Benjamin D. Schoun,Ella S. Simmons, Alberto C. Gulfan, Jr., Erton Köhler,Jairyong Lee, Israel Leito, John Rathinaraj, Paul S. Ratsara,Barry Oliver, Bruno Vertallier, Gilbert Wari, Bertil A. Wiklander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number: (301) 680-6638E-mail: [email protected] site: www.adventistworld.org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International Bible Society. Used by permission ofZondervan Bible Publishers.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Austria, and the United States.Vol. 8, No.11

November 2012 | Adventist World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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