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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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식품 많이 먹으면 되레 탈난다 8면 당신의 인생에 실패를 초대하라 3면 교사님, 선생님, 스승님 12면 대한민국 최초 여성앵커 KBS 전 아나운서 신은경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벤처신화 부활시킨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 5월은 가/정//달 하남 위대한지역신문 2011년 5. 1 / 제20호 하남아름다운신문: 031-792-5004 5월호 제작 문의 02-442-0591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방성일 ( 하남교회 담임목사) 하나님 사랑을 노래하고 그 분의 지혜를 구하는 하남교회를 이 시대 파워 리드 그룹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열망합니다. 그리고 끝없이 환상을 바라봅니다. 눈부신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밝아 서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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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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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요오드식품 많이 먹으면 되레 탈난다 8면당신의 인생에 실패를 초대하라 3면 교사님, 선생님, 스승님 12면

대한민국최초여성앵커

KBS 전아나운서

신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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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달

하남위 한 지 역 신 문2011년 5. 1 / 제20호하남아름다운신문: 031-792-5004

5월호

제작 문의 02-442-0591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방 성 일( 하남교회담임목사)

하나님 사랑을 노래하고 그 분의 지혜를

구하는 하남교회를 이 시대 파워 리드

그룹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열망합니다.

그리고 끝없이 환상을 바라봅니다.

눈부신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밝아

서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와함께하는

Page 2: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Column2 아름다운세상을만듭니다.

[ 지역인사 칼럼 ]

눈부신내일을위해

안녕하세요? 지난해 11월 28일 등록하고 새가족반을 수료한 맹애자입니다. 저는 20여 년 전에 몇 년간 교회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한 두 번 교회를 빠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두렵기도 하고 겁도 났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않자 점점 더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아예 세상과 더불어 재미있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뜻하지 않게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악성은 아니지만 오른팔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밥을 먹는 것도 힘들 정도로 고통이 심했습니다.

그 후 상태가 좀 호전되었는데 이번에는 왼팔이 쑤시고 아프기시작했습니다. 다시 한 번 인공호흡기를 입에 물고 수술 에 올라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미련하게 세상과 짝하고 살다 지난해 초여름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기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가면 괜찮고 나았다 싶으면 또 숨이 끊어질 것처럼 심한 기침으로 인해 피까지토하게 되었습니다. 종합 검사를 해보니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약만 먹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습니다. 힘들어 하던 차에 마침내 하남교회로 인도받게 되었습니다. 마치 친정집에 온 것처럼 푸근하 고 담임 목사님의 인상도 너무 좋았습니다. 목사님의 말 은 높은 산에 올라가서 많은 땀을 흘린 후에 마시는 생수처럼 달고 시원했습니다. 모든 근심 걱정이 해소되고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3주 정도 교회에 참석했는데 거짓말처럼 기침이 멈추었습니다. 긴 여름과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될 때까지 그렇게도 나를 괴롭히던 기침이 멈춘 것입니다.

할렐루야!살아 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이렇게 나는 주님을 떠나 세상과 짝하고 살았지만 주님은 나를 사랑하셔서 고통 가운데서

깨닫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이제 5주간의 새가족반을 수료하면서 다짐해 봅니다. 미약하지만 이제 몸담게 된 나의 집

하남교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하나님께 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아름다운 하남교회로 인도하신 주님을 사랑하고 따뜻하게 맞아준 성도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방성일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방 성 일(하남교회 담임목사)

간증

다음 세 를 위한 드림센터(Dream Center) 완공을 눈앞에두고 있습니다. 단순히 또 하나의 건물이 지어지는 것이아닙니다. 이 민족의 지도자가 그 곳에서 자라게 되고, 지역을 넘어 통일된 조국과 열방 앞에 향력 있는 지도자로세워가는 비전이 지어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은 씨를뿌리는 마음입니다. 척박한 민둥산에 나무 한 그루 심으면서 울창한 숲을 기 하는 심정으로 온 성도가 기도하며 지어 가고 있습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기쁨으로 거두게 되는’주의 말 에 우리는 그저 순종할뿐입니다.미국을 움직이는 파워 리드 그룹이 있습니다. 와스프

(WASP, White Anglo-Saxon Protestant)라 명명하고 있습니다. 부시 통령의 어머니 바버라 부시 여사는 표적인와스프로 꼽히는 사람입니다. 미국의 역 통령 중 이파워 리드 그룹에 속하지 않은 사람은 케네디뿐이었다고합니다. 역 모든 통령이 전부 와스프에 속한 인물들이었다

는 것입니다. 이 파워 리드 그룹 즉 와스프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은 가정에서 어머니의 향을 받은 것입니다.그들의 어머니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쉐마를 매일매일

묵상했습니다.쉐마는 신6:4-5의 말 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와스프 어머니들은 유 인 어머니들처럼 마음을 다하여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바클레이는‘고 세계 속에서의 교육이념’에서 스파르타 교육을 말하고 있습니다.스파르타 교육은 훌륭한 육체와 훈련된 싸움의 기술로

힘을 길 으나 그 힘을 바로 쓸 수 있는 지혜와 사랑을 망각했다고 합니다. 지혜와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지혜와 사랑을 배우게 되고, 그들이 인물이 되고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한민국의 지도자를 키워내는 파워 리드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금요일 저녁 성령집회 때마다 그런 심정으로 아이들을축복합니다. 어린 아이로부터 십 청소년, 그리고 꿈 많은 청년들과

장년들 그렇게 4 가 모인 자리는 교회가 아니고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노래하고 그 분의 지혜를 구하는 하남교

회를 이 시 파워 리드 그룹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열망합니다. 그리고 끝없이 환상을 바라봅니다. 눈부신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밝아서 눈이 부실 지

경입니다.When I look to the future, it’s so bright, it burns my eyes.

맹애자성도19기 새가족반 수료7교구 초원지역

나를향하신하나님의계획을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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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3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세상은 우리에게 시련을 주는 동시에 그것을 이겨낼수 있는 지혜도 선물한다. 역사 속의 많은 위인들은 시련을 겪고 자신들의 위업을 달성했다. 위 한 창작품들도 부분 곤경의 산물이다. 빅토르 위고의 표작 <<레미제라블>>은 그가 국외로

추방된 후 보낸 19년 동안의 망명생활을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중국의 굴원은 초나라에서 추방되자 <<이소경>>을 지었다. 여불위는 촉나라로 귀양 갔기 때문에 <<여람>>을 남길 수 있었다.베토벤은 인생의 가장 비참한 시기 던 청력을 잃었을

때 위 한 작품을 만들었고, 실러는 15년 동안 병마와 싸우며 자신의 표작을 완성했다. 존 턴은 두 눈을 모두 실명하고 가난과 병마에 둘러쌓 을 때 자신의 표작을 남겼다. 국의 시인이자 <<실낙원>>으로 유명했던그는 실명한 뒤에도 쉬지 않고 계속 전진했다. 그가 남긴 거의 모든 작은 가장 괴로웠던 시기, 즉 나이 들어건강을 잃고, 가난에 허덕이며, 중상모략과 비난을 받고,실명까지 했던 시기에 탄생했다. 이탈리아의 수도사인 캄파넬라가 반역죄로 27년 동안

이나 유폐되었던 나폴리 왕국의 감옥은 햇빛도 차단된곳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서 더욱 밝은 빛을 찾아<<태양의 도시>>를 완성시켰다. 그 후 이 작품은 유럽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계속 중판되었다.루터는 바르트부르크 성의 옥중생활 동안 성경을 번역

하는 데에 힘썼으며 그 외에도 독일에서 널리 읽힌 유명한 소설을 집필했다. 디포는 3번이나 죄인이 되어 길거리에 세워진 뒤 감옥으로 들어갔다. 불후의 명작 <<로빈슨 크루소>>는 그가 감옥에 있을 때 완성되었다. 우리가 <<천로역정>>이라는 명작을 접할 수 있었던 것

도 저자인 존 번연이 투옥된 덕분일지도 모른다. 옥중에서 번연은 자신을 되돌아보았다. 자유를 빼앗긴 그는 오로지 사색과 묵상에만 전념했다. 그는 도중에 몇 번 출옥했지만 결국 12번에 걸쳐 베드포드 감옥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우화소설이라 불리는 <<천로역정>>은 이 오랜 감옥생활 덕분에 얻은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멸의 고전인 <<사기>>도 역경의 산물이다. 저자 사마

천은 48세에 남근을 거세당하는 궁형(宮刑)을 당한 후50세부터 저술에 몰두했다. 중국의 좌구명는 한쪽 눈이실명되고 나서부터 <<국어>>를 쓰기 시작하 다.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신곡>>으로 유명한 단테는 망

명 중의 가난한 생활 속에서 부분의 걸작을 남겼다.그는 반 파들에 의해 고향인 피렌체에서 추방당했으며,집을 빼앗겼고 결석재판에서 화형을 선고받았다. 단테는 사형을 선고받고 20년간 국외로 추방되어 떠돌

이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가 죽은 뒤에도 적들의 분은 풀리지 않아 그의 작품인 <<단일신론>>은로마 교황의 사절이 명령한 로 볼로냐에서 불태워졌다. 옛날 중국의 주문왕도 은나라의 감옥에 갇혀 있는 동

안 <<주역>>을 만들었으며, 한비는 진나라에 붙들렸기 때문에 <<세난>>과 <<고분>>을 쓸 수 있었다.손자는 다리가 잘리는 형벌을 받고 나서 <<손자병법>>

을 완성하 으며, 모험소설로 유명한 <<보물섬>>과 인간의 이중인격을 고발한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로버트스티븐슨이 폐병으로 변호사를 그만두고 요양하며 창작에 전념해서 얻은 결과물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런 말을 남겼는지도 모르겠다. “만약 그럴 수만 있다면 나는 더 많은 고난이 찾아오

길 기도하겠다. 그래야 그 뒤에 더 많은 행복을 얻을 수있지 않겠는가.”그렇다. 때때로 역경과 재난은 행복의 다른 모습이다.

또한 그것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몇 배나 더 커다란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페르시아의 현인은 이렇게 말했다. “어둠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생명의 샘을숨기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시련의 경험은 때때로 쓸한 것이지만 유익한 것이기

도 하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만 고민하고 강해지는 법을 배운다. 인격은 시련에 의해 단련되고 고통을 통해서완성된다. 제레미 테일러는 이렇게 말했다.“슬픈 일이나 재난은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련이라고 생각하라.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다잡아주고, 절도있게 생각하도록 도와주고, 경솔한 태도를 혐오하게 하고, 죄를 짓게 하는 행동을 멀리하게 해 줄 것이다. 우리는 불행을 통해서 더욱 많은 덕을 쌓아 지혜를 키우고,인내하는 마음을 단련하며 승리와 광을 목표로 전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역경을 모르는 사람처럼 불행한 사람도 없다. 본인에

게 좋고 나쁨을 떠나서 시련을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재능이 있다거나 성격이 좋은 것만으로는 안 된다.승리의 왕관에 어울리는 행동은 시련을 통해 단련된 덕스러운 행동이다.“역경과 불행이 더 많은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은 부

분의 경제학자도 동의하는 사실이다. 실제로 주변을 한번만 둘러보자. 언제 직장에서 잘릴지 모르는 사람들, 사는 집이 다음 달 경매에 넘어갈 처지에 놓인 사람들, 경기 침체로 사업이 부도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편안하게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한다.(철강왕 카네기는 자신이 부자가 된 비결을 어린 시절에

‘가난’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부른 돼지는결코 소크라테스가 될 수 없다. 그럭저럭 하루를 견딜수 있는 사람들은 어 부 세월을 낭비하기 일쑤다. 때로 실패의 경험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다. 한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재는 척도는 바로실패를 극복하는 능력의 유무이다. 우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실수를 통해 현명해진’존재는 프로메테우스가 아니라 어리석은 에피메테우스라는 사실을 깜빡잊곤 한다. 그가 바로 우리 문명의 아버지다. 에피메테우스가 실수를 저질 기 때문에, 인류는 부단히 노력하여보다 나아지게 환경을 발전시켰다. 어떤 면에서 인류의 문명은 잘못된 선택을 부단히 개선

한 노력의 결과다. 지혜는 잘못된 상태를 통해 비롯된다.그런데 실패는 우리 사회 그리고 우리 존재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요소임에도 터무니없이 잘못 평가되고 있다.

안이선 기자

현 인들에게는 진정한 의미의‘휴식’이라는 것이적을 수밖에 없다. 주 5일 근무가 정착되면서 일주일에 이틀을 쉬기는 하지만, 그것은 다음 주를 위한 잠시의‘멈춤’일 뿐이지 자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는 휴식, 찌들어 있는 부정적인 생활 속에서 다시 한 번 긍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신선한 휴식이되지는 않는다. 현 인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야 하기 때문에 한시도 마음을 내려놓고 쉴 수가 없다. 직장인들은 후배가 나보다 앞서지 않을까 걱정하고, 명퇴가 있을 거라는 흉흉한 소문에 잠 못 이루면서 야근은 물론 주말까지 반납하고 전전긍긍한다. 직원들뿐만 아니라 사장도 마찬가지다. 하루하루 회사의업실적에 피가 마른다. 직원도 사장도 하루가 편할

날이 없다. 그래서 현 인들은 나날이 안색이 나빠지고 무엇 하나 재미있는 게 없다. 하루를 내 의지 로사는 게 아니라 타인의 시선과 타인의 기준에 따라살아야 하는 수동적이고 비극적인 인생이라는 생각이들 정도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면 모든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휴식이다. 이 휴식은 그저 피곤할 때 몸과 마음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놓은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일정 기간 동안 긍정의 힘을가득 채우는 것을 의미한다. 감정이 없는 자동차도 정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엔진은 망가지고 고가의 차는 기능이 계속해서 떨어지게 되며 결국에는 폐차를 해야 한다. 당신은 당신의 엔진오일을 교체해 준 적이 있는가? 늘 술과 담배, 스트레스에 찌들

어 있는 상태는 아닌가? 회사와 가정을 위해 온몸을 불사른다는 명분과 눈앞의 현실때문에 마지막까지 잡아당긴 고무줄처럼 곧 끊어질 위기까지 몰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그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결국 당신이라는 엔진은 망가져서 쓸모없게 될 것이고,당신 주변의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것이다. 만약 당신이 쓰러져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게 된다면 당신의 가정은 6개월 안에 빈곤층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이 모든 파국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휴식이다.사는 게 고통스러울 땐 잠시나마 여행을 가라. 물론‘지금한가하게 여행이나 갈 때인가?’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여행을 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라. 여행은‘파국을 막는 행위’이고

‘당신의 가정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는 최소한의노력’이라고 말이다. 자기 스스로에게 휴가를 주어야 한다. 이 땅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은 자신을 위해 휴가를 떠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다. 쉬어야 남을 위한 배려도 생기고 일할 의욕도 생긴다. 또한 자신을 긍정으로 충만한새로운 생활로 이끌어갈 수 있다.여행은 상상할 수 없는 기회를 준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앞에 서면 자기자신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를 알게 되고, 비바람을 이겨낸 어부의 굽어지지 않는 손마디를보면 자신이 살았던 세월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또한 휴가를 떠나면 현실과 떨어진 그곳에서 오히려자신의 현실을 더 분명하게 돌아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디부터 꼬 는지, 어떻게 하면 풀수 있는지에 한 답을 얻게 된다.여행지에서 당신의 가족과 동료, 경쟁자에게 사과하고

감사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하면 건강하고 긍정적인욕구가 샘물처럼 솟구칠 것이다. 그러면 신입사원 때처럼, 혹은 사업을 처음 시작하던 창업 초기처럼 흥분과 열정에 빠져 다시 일을 즐기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표정이 달라지고, 사람과의 관계가 좋아지며, 사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계속할 것이다. 여행길에서 한 번쯤 안실도 들러보길 권한다. 물론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장례

식이어야 한다. 당신이 모르던 사람이 면하는 순간을 느껴보라. 그리고 결국에는나도 저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보라. 다만 그 사람과 당신의 차이는 딱 하나뿐이다.당신에게는 아직 무엇인가를 바꿀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바꾸기에 너무늦은 시간이란 없고, 너무 늦은 나이도 없다. 지금이 바로 최상의 순간이며 절호의기회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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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인생에실패를초대하라

자신에게휴가를줘라

휴식은상상할수없는새로운기회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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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4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좋은 학을 나와 20 초반에 수억 원 연봉을 받으며 환경 좋은 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는 것 정도면 여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 ̀성공`이라 말하긴 어려워도 분명히 여러 사람의 부러움을 살 정도는 된다. 같은또래에겐 어머니가“친구 아들은 어디 들어갔다는데…”라며 입이 닳도록 본받으라는 잔소리를 듣는, 선망과 질투의 상인‘엄친아(엄마 친구아들)’로 다가올 것이다.26세의 한 청년은 단박에 이 길을 박찼다. 좋은 직장을때려치고 빈손으로 친구 몇 명과 한국에서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처음인 벤처를 시작했다. 7개월 만에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더니 뜸 업계 3위 기업을인수해 단박에 기업 몸집을 불렸다. 그냥 엄친아가 자수성가 엄친아로 업그레이드된 셈이

다. 이쯤되면 이 사람이 누구인지, 체 왜, 어떻게 이런일을 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주인공은 바로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표. 소셜커머스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특정 상품의 구매자를 모아 오면 절반가량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5월 티켓몬스터창업 이후 한국 네티즌은 소셜커머스에 매료됐다. 티켓몬스터 이후 연말까지 만들어진 동종 업체가 족히 150개가 넘는다. 그는 이제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 조현정비트컴퓨터 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김정주 넥슨 창업자 등의 뒤를 이어 닷컴버블이 꺼진 2000년 중반 이후 한동안 실종됐던 벤처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다. 사실 신현성 표의 국적은 미국이다. 9세 때 부모님을

따라 버지니아주로 이민을 떠났다. 미국에서 고등학교에들어가기 전까지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조금씩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

기 시작했다. 그는 인근에 있는 학교 중에서 과학기술에특화된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한국으로 치면 과학고등학교다. “사실 들어갈 때 큰 뜻이 있었던 건 아니었고요.근처에 있던 공립학교 중에서 가장 좋은 학교에 들어가려고 했던 거 어요. 그것도 운이죠. 이 학교에 안 들어갔다면 또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죠.”신 표의 말을 빌리면 고등학교엔 컴퓨터와 인터넷에

꽂힌 `괴짜(Geek)̀들이 많았다고 한다. 신 표는 이들과함께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게임도 만들며 언젠가 인터넷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해 보겠다는 꿈을 키웠다. 아이비리그 명문인 펜실베이니아 (유펜) 경 학(와

튼스쿨)에 간 것도 앞으로 할 비즈니스에 해 공부하기위해서 다. 하지만 그는 뜸“ 학… 잘못갔어요”라며고개를 저었다. 그는 비즈니스 전공이면 다 같은 공부를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신 표가 원했던 건 경 에한 공부 는데 와튼스쿨은 커리큘럼이 재무 쪽에 치우쳐있었다는 것이다.

“좋은 사람과 좋은 공부를 한 건 맞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어요. 다른 학교에 갔었으면 지금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까요?”미국에서 학생 창업이 많지만 사실 부분 스탠퍼드,

카네기멜런 같은 서부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근방학에서 이뤄진다. 유펜, 특히 와튼스쿨에서 학생 때 창업하는 경우는 드물다. 2ㆍ3학년 때 두 번이나 창업한 신표는 와튼에서도 색다른 존재 다. 첫 번째 창업은 망했다. 유펜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빈 방, 기숙사를 인터넷으로 보여주고 거래가 일어날 수있도록 돕는 이른바 사이버 복덕방이었다. “시장도 한정적이고, 학생들이 가난하다 보니 비즈니스에 한계가 있더라고요. 원래 페이스북처럼 다른 학교로 확장할 계획이었는데 결국 유펜에서만 머물고 말았죠.”하지만 두 번째 창업은 성공적이었다. 2007년 창업한

배너 광고 행업체 `인바이트 미디어`는 지난해 한창 온라인 광고를 강화하고 있던 구 에 인수된다. 하지만 구

인수로 돈을 벌지는 못했다고 한다. 구 에 인수되기전에 다른 창업자들과 뜻이 달라서 가지고 있던 지분을매각하고 나왔기 때문이다. “후회하지는 않아요. 지분을갖고 있었다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 했을 수도 있으니까요.”거듭된 창업 와중에도 공부는 최우등으로 학부를 졸업

할 정도로 열심이었다. 학부 졸업 후 3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으며 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 들어간 건 어찌 보면 와튼스쿨 최우등 졸업생의 당연한 진로 다. 하지만 그는 만족하지 못했다. 목마름을 느낀 그는 맥

킨지를 박차고 나왔다. “언제부터인가 비즈니스를 한다면 꼭 한국에서 해보고 싶었어요. 환경도 잘 몰랐지만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당연히 모든 사람이 반 했다. 특히 부모님의 반 가

컸다. 어쩔 수 없이 부모님께는 `다른 회사 들어가기까지7개월 정도만 한국에서 해보고 돌아오겠다`란 말로 안심시키고 와튼스쿨 동기와 후배를 데리고 2010년 1월 한국에 날아왔다. 이때부터 어려움이 시작됐다. 한민국의 인터넷 비즈

니스 환경을 포털이 장악하고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한국에서 인터넷 비즈니스 하면 망한다`란 얘기와, `젊은 나이에 이런 인터넷, SNS 붐에 창업하지 않는 것도바보다`란 상반된 얘기를 들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창업하길 참 잘했죠.”청담동 골목길에 잡은 숙소에서 친구들과 어떤 비즈니

스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신 표는 여기서또 한 번 커다란 우연을 만난다. 뜬다고 하는 실리콘밸리 20개 비즈니스 모델을 4명이 다섯 개씩 나눠 검토하기로 했는데 신 표가 맨 처음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게바로 소셜커머스 던 것. “그땐 소셜커머스라는 말도 없었던 것 같아요. 처음 공

부를 조금 시작해 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가능성이 있어보 던 거죠. 다른 모델은 검토해 보지도 않고 친구들을설득해서 티켓몬스터를 시작했어요. 다른 아이템을 먼저검토했었으면 다른 사업을 시작했을지도 모르는 거죠.”숙소를 사무실 삼아 지난해 5월 티켓몬스터를 창업한

뒤가 어려웠다. 티켓몬스터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판매하려는 회사를 만나야 하는데 티켓몬스터가 첫 소셜커머스 업체다 보니 도통 이해시키기가 어려웠다. 어렵게 첫 계약자로 서울타워를 유치했지만 계약자가

소셜커머스 효과를 확신하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결국티켓몬스터를 통해 처음으로 판매한 제품은 한 맥주 체인점의 음료와 음식 패키지 상품이었다. “120개의 티켓을 판매하기로 했는데 저희로서도 잘될지 걱정이었어요. 몇 시간 만에 60개가 판매되자 한숨을돌렸죠. 120개가 다 판매되니까 너무 기뻤습니다. 하지만기쁜 건 기쁜 거고요, 곧바로 다른 계약자를 찾아 업하러 나갔습니다.”곧 티켓몬스터는 날개를 달았다. 연이어 판매되는 상품

마다 매진을 시키더니 창업 6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기록하고 한 달 뒤에 다시 100억원의 매출을 더 올렸다.3위 소셜커머스 업체 데일리픽도 인수했다. 40억원 현금에 티켓몬스터 주식 10%를 주기로 했다고 업계엔 알려졌다. 당분간 어떤 업체도 넘보기 힘든 기반을 구축한셈이다. 신 표는 고객의 신뢰를 얻은 것이 티켓몬스터의 가

장 큰 성공 비결이라고 말한다. 신 표는 창업 초기부터 아무 제품이나 판매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유지하고 있다. 신 표는 아직도 티켓몬스터가 성장할여지가 크다고 생각한다. 서비스의 SNS 요소를 좀 더 강화하고 현재 15개의 서비스 지역을 올해 상반기까지 5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1년엔 2000억원의매출을 기 하고 있다.

현진희 기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어서 간다면 약 5일 정도가 걸린다.단, 쉬지 않고 걷는다는 가정 아래 말이다.그런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어떤 이는 그보다 몇 배나 먼 거

리를 걷고 또 걸어야 했던 적이 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한국토 종단이나 무전 여행 같은 의미 있는 목적이 아니라 단지 차비가 없다는 이유로.가수 태진아, 그는 교통비가 없어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서 LA까지 무려 17일 동안 걸으면서 인생의 밑바닥까지 경험한 적이 있다. 길에서 만나는 휴게실은 그가허기를 때울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는데, 그렇게 비참하게 배를 채우며 일거리를 구할 수 있는 LA까지 걷고 또 걸었다. 하지만 힘들게 찾아간 LA에서도 어를 하지 못하는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기에 불법 행상을 단속하는 경찰들의 눈을피해 해가 쨍쨍한 날이면 좌판을 벌여놓고 선 라스를, 비가 오는 날에는 지하철역 앞에서 우산을 팔았다. 그리고 지금 그때의 고생을 이렇게 표현한다.“추워서, 더워서울어봤어요? 정말춥거나, 정말더우

면눈물이난답니다.”사실 태진아의 고생담은 미국 편보다 한국 편이 더 눈물겹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한 그는 어린 나이 때부터 생활전선에 뛰어

들었다. 구두닦이, 웨이터, 양치기, 우유배달원, 중국집 배달원, 식당 종업원, 신문팔이, 노숙자 등 그가 인생에서 거친 직업은 무려 37가지나 되고, 쉬지 않고 일을 했어도 그는 늘굶주림에 시달려야 했다. 그렇게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던 태진아는 식당종업원으로 일하며 손님들의 신발을 정리하던 어느 날 우연히 그곳을 찾은 작곡가의 눈에 띄었고, 그날 이후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지금은 한국 성인 가요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는 태진아지만, 1973년‘추억의 푸른

언덕’으로 데뷔한 후에도 생활이 신통치 않자 그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되었고, 쓰레기통을 뒤져야 하는 신세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비록 한국에서보다 더 큰 고생을 견뎌내야 했지만, 태진아는 낯선 미국 땅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얻게 되었다.인생에서 가장 힘겨운 시절에 끝까지 그의 곁을 지켜준 아내 옥경이를 만난 것이 그러

했고, 우연히 만나게 된 김혁규 의원과의 인연이 그러했다. 김혁규 의원은 한국에서 가수생활을 하던 사람이 미국에서 행상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태진아를 찾아갔다. 김 의원은 고생스럽지만 밝은 얼굴로 장사를 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 감동해 그가 빨리 자립할수 있도록 좋은 조건으로 물건을 주며 태진아의 재기를 도왔다. 그 일을 계기로 김혁규의원은 훗날 태진아와 부자의 연까지 맺게 되었다. 태진아는 라스베이가스에서 LA까지 걸었던 그 17일 동안 인생의 모든 것을 맛봤을 것

이다. 때론 쓰레기통을 뒤지고, 때론 눈물이 나도 도착해야 할 목표가 있기에 주저하지않고 끝까지 걸을 수 있었을 것이다.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인생을 함축시켜 놓은 듯한 짧은 날들을 보내게 된다. 그럴 때마

다 쉬지 말고 걸어라. 그 길이 서울에서 부산보다 먼 길이라도 말이다. 물론 누구나 태진아처럼 성공하지는 못하겠지만, 누구나 태진아만큼이나 비참한 일을 겪지도 않을 테니.

현진희 기자 [email protected]

벤처신화부활시킨신현성티켓몬스터대표“운이좋아성공한건데…”겸손한자수성가엄친아

한국성인가요의최고봉태진아

긴인생을함축한어느며칠

Page 5: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5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Success

사람들이 모이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바로‘사람’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다.사람에 한 얘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수다가 되기 일쑤다. 그 수다에는 남녀가따로 없다. 때로는 남자들이 더 심하기도 하다. 그것을‘뒷담화’라고 치부할 수도있지만, 따지고 보면 결국 어느 누군가에 한 평판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다.사람들이 말하는 평판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3A’즉, 외

모(appearance), 능력(ability), 태도(attitude)다. 그런데 이 세가지를 좀 더 친 한 표현으로 바꾸어 볼까? 누군가의 재미있는 표현을 빌리자면 위에 말한 순서 로 ’꼬라지, 싹수, 싸가지‘다. 누군가에 해 이야기할 때 아마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세 가지는 기본으로 언급할 것이다.먼저‘꼬라지’를 보자. ‘아, 키크고 안경낀 그 사람’, ‘너무 깔끔해서 좀 정이 없

어 보이지’, ‘멋쟁이잖아?’, ‘참 소탈하게 하고 다니지’, ‘얼굴만 봐도 선한 사람인게 보이지’등등의 말들이 다 여기에 속하는 것들이다. 어떤 사람을 이야기할 때는누구나 이미지를 먼저 떠올린다. 떠올린 이미지를 입 밖으로 내느냐, 안 내느냐의차이는 있다. 특히나 첫 이미지는 어떤 사람에 해 입력된 최초의 자료라서 꽤 오래간다. 그 때문에 두고두고 회자될 때도 많다. 호감, 비호감을 떠나서 외모는 내면을 평가하는 아주 쉬운 도구이다. 그래서 전문성, 정서적인 색깔, 상 에 한 존중에 더하여 미적 호감도까지를 전한다. 그러기에‘꼬라지’를 외적인 것으로만 치부해버리기에는 멀할 수 없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낯선 사람을 하면 그야말로 단 몇십초 안에‘아, 이런 사람인 것 같다’라고 일차적인 결론을 내린다. 가장 강하게 들어온 정보를 전체정보로 인식하는 초두효과에서 낯선 상 의 시각적 정보는 예상 외로 큰 향을 준다. 첫 만남이 아니고도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이미지 효과에서 시각적인 요소가

55퍼센트, 청각적인 요소가 38퍼센트를 차지하는데, 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말의 내용은 불과 7퍼센트밖에는 되지않는다고 UCLA의 메라비언 교수는 강조한다. 너무 치우친 편견은 좋지 않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시각적인 정보이다. 그러다보니 외모는 다른 정보가 별로 없을 때 매우 중요한 시각적 정보로 작용한다. 이를 근거로 사람들은 쉽게 판정을 하는 것이다. 1970년 까지는 실용적인 측면만 강조되었던 의복이,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내면과 철학을 표현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를 누구에게 묘사하든, 그를 어느 행사에 초 하든 외적 이미지가 우선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막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먹는 것은 나를 위해 먹고, 입는 것은 남을위해 입어라(Eat what you like, but dress for the people)’라던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이 다시 와 닿는다. ‘싹수’는 능력과 접한 관계가 있다. 업무로 맺은 관계는 능력이 밑받침되어야지속될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이상, 능력은 생각보다 훨씬 크게 한 사람의 존재감을 좌우한다. 누군가가 나를 설명할 때 어떤 말을 할지 스스로 생각해보라. 무슨단어들이 나오리라 예상하는가. 유유상종이라고 내 곁에 있는 사람이 탁월하기를바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다. 물론 그 탁월함은 사회적 타이틀 못지않게그의 강점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요소로 노출된다. 그런데 이 능력에는 업무능력만이 아니라, 더불어 일하는 능력 즉, 파트너십 또는

리더십이 함께 평가된다. 개인능력은 뛰어나도 업무스타일 때문에 평판이 나쁜 경우도 아주 많기 때문이다. 어떤 때 보면 사람들은 누구의 흠을 잡지못해 안달이 난 것같다. 누군가의 한 마디로 한 사람의 평가가 시작되면 너도 나도 소설 쓰듯 잘도 갖다 붙이기 일쑤다. 그렇게 소문, 풍문이 생기고, 그것에 억울해하는 사람이 따지고들면‘아님 말고!’하며 접는 척한다. 언제고 다시 펼쳐들 태세를 감춘 채 말이다.무엇보다 가장 광범위한 평판의 기준은 바로‘싸가지’다. ‘싸가지’는 그 사람의

처세를 통칭한다. 사실 이 부분이 평판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회사에가봤어요? 회장이 주차장까지 배웅을 해줘요.”엘리베이터 앞까지 바래다주는 일도드문 형편이니 주차장까지 배웅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아주 드문 일이기에눈에 띈다.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이다. 일부러 하는 거라고? 맞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겸손해지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니 그런 행동을 배려와 겸손으로 이해한다고 해도 그리 큰 오해는 아니다. 그런 표현들을 다 빼고 나면 무엇을 근거로 사람을 읽나. 가짜를 구별해 내는 법은 별도로 공부하되, 모두를 다 헐값취급해서는 안 된다.그런가하면 어떤 사람에 해‘그는 자신이 한 말이면 뭐든 꼭 실천한다’, ‘예의

가 바르다’, ‘경우를 안다’, ‘겸손하다’같은‘싸가지’에 한 포괄적 해석이 평판의일반적인 표현이다. 그런데 앞서 말한‘꼬라지’와‘싹수’는 살면서 비교적 쉽게 만들어 갈 수 있는 반면 마지막‘싸가지’는 참 바꾸기 어려운 속성이다. 어쩌면 인자를 따로 타고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자신을 돌아보고, 남들보다 더 노력한다면 생긴 로 사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참 변하기 힘든 것 같다. 사람들은 개 누군가를 평가할 때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경우 있게 말하고 행동

했는지 평가한다. 얼마나 겸손한지, 따뜻한지, 유쾌한지 한참을 지켜본 후에 결론을내린다. 조직에 한 애정과 충성심도 당연히 여기에 해당한다. 사람의 됨됨이는 연봉의 높고 낮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때로는 내 진심이 오해를 받거나 제 로 평가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지가 바뀌는 것처럼 일관적인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준다면 진실은 반드시 알려지게 되어 있다. 우리가 그전에‘해도 소용없다’, ‘오해만 받고 손해만 본다’라는 마음으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포스트잇과 딱풀을 한번 생각해보자. 필요할 때 붙 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메모지

인 포스트잇은 참 편리한 제품이다. 하지만 때로는 꼭 필요할 때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우리를 당황하게 할 때가 있다. ‘포스트잇과’사람들은 바로 필요할 때 붙었다가쉽게 떨어져나가는 사람들을 말한다.한편‘딱풀과’는 좀 미련한 종족이다. 뭐가‘좋다’하면, 혹은‘이게 맞다’싶으면

그 사람 하나 보고 미련하게 끝까지 남아 있다. 딱풀로 강하게 붙여놓은 것은 갑자기 떨어져나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할 염려가 없어 좋다. 헷갈리지 않게 사람들이 모두‘딱풀과’라면 좋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길게 보면 그들이 훨씬 근사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바로 사람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김영기 기자

명문 시카고 학의 역 총장 가운데 큰 향을미친 인물이 로버트 메이널드 허킨스 씨다. 그는1929년에 시카고 학에 취임하여 1945년까지 재임하는 동안 시카고 학부교육의 교육 과정을 개혁한 인물로 오늘날 시카고 학의 독특한 학풍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했다.그는 웨이터, 벌목꾼, 가정교사, 빨래걸이 외판원을

하면서 예일 학교를 졸업했고, 시카고 학 총장으로 임명되기 전 2년 동안 예일 법과 학원 학장을 지내기도 했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총장으로 임명되던시점이 불과 30세 다는 점이다. 보수적인 교육계에서 당연히 그의 취임을 반 하는 목소리가 높았음은물론이고 언론도 반 열에 참가하게 된다.총장 취임식이 거행되던 날 아침 허킨스의 친척이

분개하여 허킨스의 아버지에게“오늘 아침 신문에 허킨스를 공격하는 사설이 실렸는데, 전 그 사설을 읽고 정말 화가 차올랐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허킨스의 아버지는 이렇게 꾸한다. “나도 읽어보았네.꽤 가혹한 말을 했더군! 그렇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게나. 죽은 개는 아무도 걷어차지 않는 법이라네.”여러분이 조직 내에서 그냥 조용히 죽어서 지내고

남들이 하는 수준 정도만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도 비난하거나 헐뜯지 않을 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여러분

을“공손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칭찬할 수도 있고, 잘하면 처음 얼마 동안 승진 열에서 앞설 수도있다.그러나 열심히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면

필연적으로 비난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일부러 비난을 살 필요는 없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비난이나 비판에 해서 수롭지 않게 무시해버릴 수 있어야 한다. 비난에 일일이 맞서서 해명을 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을 만나서 설득하려는 것은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노력한다고 해서 비난이 없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비난을 피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다. 특별한 노력

을 하지 않고 남들과 보조를 맞추어서 가면 된다. 물론 그 선택의 결과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늙어가는 것이다. 일을 제 로 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만인의 친

구나 연인이 되겠다는 기 를 접어야 한다. 부당한비난에 해서는 철저히 무시하도록 하라. 비난하는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시간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오로지 성과로서 말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라. 데일카네기는 비난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찍이 멋진 조언을 해주었다.“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걷어차이거나 비난받

을 때, 당신을 걷어차거나 비난한 사람은 그러한 행위를 함으로써 당신보다 자신이 돋보이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왜냐하면이 세상에는 자기보다 높은 교육을 받았거나 성공한사람을 나쁘게 말하거나 깎아내림으로써 야만적인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으며, 당신이 그런 일을 당한다는 것은 그 사람보다 더 뛰어나거나앞서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단기간의 인기에 연연해하지 말고, 상 방의 비평

에 연연해하지 말고, 상 방의 호의를 기 하지도 말고, 무소의 뿔처럼 씩씩하게 나아가면 된다. 시간이흐르고 성과가 빛을 발하면서“저 친구는 진짜 단해!”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가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비난의 강도가 약해질 것이다. 원래 선지자는 고향에서 환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김영기 기자 [email protected]

좋은평판…포스트잇보다는딱풀같은사람이돼라

무소의뿔처럼나아가라죽은개는아무도걷어차지않는다

Page 6: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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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비 이 거북하고 불편하듯, 가족 사이에도‘말하여지지 않은 것들’로 인해서로에게 오해가 쌓이고 불화한다. 방송 드라마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불행한 가족을 보라. 가족 가운데 누군가 숨긴 비 이 갈등의 불씨가 된다. 그 비 이란 부분출생 문제나 불륜, 부끄러운 과거, 질병이다. 하지만 실제 일상에서는 큰 비 보다사소한 비 이 상처를 남긴다. 비 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연기처럼 새어 나온다.다만 무언가 감춰졌다는 분위기 속에서 누구도 말하거나 묻지 않을 뿐이다. 엄마가나쁜 기분을 아무리 드러내지 않으려 해도 아이는 귀신처럼 알고 엄마 눈치를 보는것처럼 말이다. 때로는 비 의 내용보다 사실을 털어놓지 않는 동안 서서히 쌓이는나쁜 감정과 이로 인한 불신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간다.성교육 강사 구성애. 그녀는 누가 뭐래도 우리 사회에‘성(性)’에 한 이야기를 밝

은 데로 끌어낸 공로자다. 생명과 사랑, 책임 같은 성의 긍정적인 가치를 되살려냈다.그녀의 수더분하고 푸근한 외모는 어떤 말이든 다 들어줄 듯한 엄마 같은 느낌이다.그래서 그녀에게서 듣는 성 이야기는 일상의 수다처럼 가볍고 자연스럽게 들린다.오늘의 구성애를 말하는 데는 어머니를 빼놓을 수 없다. 그녀는 강연장에서 어린

시절의 아픈 상처를 고백한 바 있다. 초등학교 때 동네 오빠에게서 성폭행을 당한 기억이었다. 그 때 어머니는 그 사실을 감추거나 비 스럽게 다루지 않았다. 어머니는두려움에 떠는 어린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며“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 주었다.

어머니 덕분에 구성애 소장은 그 끔찍한 일이 자기 탓이 아니며, 똑같은 아픔을 겪고있는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들려줄 만큼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고 했다. 세르주 티스롱 박사는 비 은 자녀들에게 완벽해 보이고 싶은 욕망이나 부모를

이상화하는 데서 비롯한다고 말한다. 완벽한 부모, 완벽한 가정처럼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문제라는 것이다. 부모가 이런 태도를 보이면 자녀는 부모의 기 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자신이 저지른 실수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지 못하고 감추는 데 익숙해진다. 비 이 비 을 낳게 되는 것이다. 부모도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 연약하고 실수하고 때로는 비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나 자신에게도, 자녀와 부모, 다른 가족에게도 좀 더 솔직할 수 있다. 가족에게 비 을 말하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식구들이 받을 상처와 걱정이 두렵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어떤 아픔도 주고 싶지 않은 게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비 은 종종 곪아터진다. 모든 비 을털어놓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모두를 불행하게만드는 비 이라면 가족 중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 비 을 털어놓고 받아들이고 치유해 가는 과정에서 가족은 서로를 신뢰하고 이해할 수 있게된다.가족만큼 사랑하면서도 또 미운 존재도 없다.

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터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을 상으로 자살 동기를 조사해 보니‘가족갈등’이 1위 다고 한다. 만약 내가 지금 식구들때문에 너무나 힘들고 아프다면 진심을 모르거나외면하고 있기 때문이지도 모른다. 볼프강 보르헤르트는 말했다. “네 마음을 속속들이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그러니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아무리 가족일지라도 말이다.

최혜영 기자 [email protected]

그날 신문 합격자 명단에 제 이름은 없었습니다.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이십 리 신작로 길을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12년동안 걸어서 통학했습니다. 도시락 쌀 형편이 안 돼허기진 배를 물로 달래야 했고, 고등학교 때는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도착할 즈음이면 어느새 자정이 훌쩍넘어 있곤 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새벽같이 일어나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정말 악착같이 공부했습니다. 덕분에 지방 국립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할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서른여섯 살의 그날까지 사법고시 합격을 목표로 두고 딴 곳에는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날 신문의 합격자 명단에 제 이름은 없었습니다.그날 이후, 많은 날을 고시원 골방에 틀어박혀 허

깨비처럼 천장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잠이 들었습니다. 혼미한 정신에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바깥세상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조차 알 수 없었던 그때,꿈을 꿨습니다.내 몸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작아져 있었고 감

기에 걸려 신열로 괴로워하는 나를 위해 어머니께서곁에 지켜 앉아 이마에 따뜻한 물수건을 얹어주셨습

니다. 어머니는 나를 내려다보시며 인자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가만히 눈을 떴을 때 어머니와 잠깐 눈길이 마주치는가 싶었는데, 웬일인지 내 눈은 스르르다시 감겼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그 따스한 손으로제 이마를 짚어주셨지요. 세상에 다시없는 평온함 속에서 저는 꿈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다시 한참의 시간이 흐른 듯했습니다. ‘톡톡’물방

울 몇 개가 얼굴 위로 떨어지더니 곧 이마가 시원해졌습니다. ‘아, 어머니!’힘겹게 눈을 떠보았습니다.그런데 어렴풋이 아내의 모습이 보 습니다. 순간 나도 모르게 다시 질끈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세상에한 두려움 때문인지, 아내에게 미안해서인지 그 순

간의 감정을 저도 뭐라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질끈 감긴 했지만, 다시 눈을 뜰 용기도 자신감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그때 물방울인지 눈물인지모르겠는 것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아내와 저는 아무런 말도 없이 밥상 앞에 마주 앉

았습니다. 아내는 제 손에 수저를 꼭 쥐어주면서 차린 게 별로 없다면서 민망해했습니다. 참 오랜 만에맡아보는 음식 냄새 습니다. 고소한 달걀 프라이 냄새가 주책같이 콧속으로 확 달려들었습니다. 그날 밤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뭐 하나 잘해주지도 못하고, 잘난 모습 하나 보여주지도 못하고, 10년 넘게 공부했는데 합격자 명단에이름 석 자 한번 올리지 못하고, 당신한테 정말 면목없다. 나같이 못난 사람한테 시집 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손에 물 마를 날 없이 고생만 하고, 이 빚을 내가 어떻게 다 갚을지 모르겠어. 다음 생애 태어나면나 같은 사람 만나지 마. 미안해.”“당신은 무슨 그런 말을 해요.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공부를 다시 시작하든, 아니면 다른 일을 시작하든. 10년 넘게 공부한 집념이면 못할 거 없어요.”아내가 싱긋 웃으며 말했습니다.못난 남자는 다시 눈물을 썽이며 사랑스러운 아

내를 꼬옥 안았습니다.다음 날 이른 새벽, 제 손을 꽉 부여잡고 잠든 아내

의 손을 살며시 내려두고, 아내의 잠든 얼굴을 뒤로한채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매고 인력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두움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자신이 세상에존재하는 모든 빛인 양 자랑스럽게 양철통 안에서 타고 있는 장작이 저 멀리 눈에 들어왔습니다. 문득 길거리에서 만난 한 노인이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추위가 제일 매서운 겨울 새벽녘에 인력 시장에나가 있으면 마음까지 얼어버릴 것처럼 춥지. 하지만양철통에서 활활 피어오르는 매캐한 연기냄새를 맡

으면 나도 모르게 절로 힘이 난다우.”연기를 타고 그 노인의 힘이 내게로 전해진 듯 불

끈 힘이 솟았습니다.고맙게도 일거리를 하나 잡아 어느 공사 현장으로

향하는 봉고차에 올라탔습니다. 얼마를 달리자 시간이 흘러 어느새 해가 붉게 타오르며 솟아올랐습니다.그 해를 보며 생각했습니다. ‘저 뜨겁게 타오르는 해처럼 다시 한 번 열정적으로 살아 보자. 밤이 어두운 건 해가 빛을 잃어서가 아니지 않은가. 단지 보이지 않을 뿐, 내 삶이지금 온통 어둠뿐 인 듯싶지만, 내일이면 다시 희망이 뜨겁게 타오를 것이다. 내게는 원히 함께할 아내와 내 인생의 꺼지지 않는 희망인 아이들이 있지않은가!’그렇게 1년여 동안 저는 공사판에서, 아내는 식당

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우리 두 사람 누구 하나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푸념하지 않았습니다. 둘이 올곧게 희망찬 앞날만 생각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곧다달이 세를 내는 방을 떠나 전세를 얻어 이사를 했고, 열심히 일하는 나를 눈여겨본 관리자 덕분에 자그마한 건설회사 공무담당자로 취업도 했습니다.행복과 꿈은 그렇게 높은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

습니다. 노력하고 땀 흘린 만큼 가슴 벅차게, 그리고그만큼 아주 가까이 와주었습니다. 욕심 내지 않으니작은 행복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지금까지 아주 정겹게 살아오고 있습니다.어느새 아이들은 장성하여 모두 타지로 떠나고, 저

희 부부는 귀농하여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밤에는 평상에 아내와 마주 앉아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추억을 나누고 미래를 다시 가슴에 품곤 합니다.내 인생 단 하나의 목표에 수많은 시간과 모든 것

을 걸었다가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같았습니다. 눈앞에는 온통 어둠뿐이었지요. 그렇게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래로 아래로 꺼져가던 저를 아내가 따스한 손길로 건져 올려주었습니다. 그때 제곁에 아내가, 가족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그야말로 캄캄합니다.인생의 목표는 언제나 새로 정할 수 있는 것이었습

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요즘 저는 틈틈이법무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계속달려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 뒤에는 원한 내편 우리 가족이 있으니까요.

-신 민(남∙66세∙상주시) 최혜영 기자

그겨울의인력시장

<가정의달특집>

가족간의비밀은서로를나쁜사람으로만든다

‘가족갈등’이자살동기 1위

Page 7: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Opinion 7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내 고향은 충청남도 바닷가에 있는조그만 섬 안면도이다. 지금은 섬도 아니고 교통이 편리해졌지만, 내 어린 시절엔 교통수단이 나룻배가 전부 다.열여섯 어린 나이에 종갓집 맏며느

리로 시집오신 어머니는 제사는 물론이고 가족의 수발까지 맡아 하셨다.아버지 곁을 묵묵히 지키면서 평생 고된 삶을 사셨다.맏이인 나는 내 위로 줄줄이 세 명의

삼촌이 외지에 나가서 공부를 하고 있던 터라, 그 그늘에 가려 상급학교에진학한다는 것은 엄두도 못 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으레 할머니를 따라 묏뽕(가시가 달린, 일명 꾸지뽕)을 찾아뽕자루를 이고 이 산 저 산을 숨차게넘나들어야 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동생 업어 키우고, 어른들을 도와낮에는 김 뜨고 밤에는 누에 밥도 주며하루하루를 보냈다.어머니는 학교도 못 가고 고생만 하

는 어린 딸이 안쓰럽고 가슴 아팠지만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수가 없었다. 나는 억울했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도많았다.얼마 후 나는 간단한 속옷만 챙겨 아

버지 몰래 나룻배를 탔다. 어머니에게만은 서산 읍내에 있는 외가에 간다고했다. 외사촌 언니의 도움으로 땋아 내린 긴 머리를 자르고 교복도 장만해 근처 중학교에 입학했다. 어머니는 할머니와 아버지가 노여워하는 것을 혼자감당해야 했다.여름방학에 집에 돌아가면서 쫓겨날

각오를 했다. 아버지는 나를 보고도 말한마디 눈길 한 번 안주셨다. 그럭저럭한 달이 지나고 내일이 개학날이건만아버지는 나를 학교에 보내려는 기미가 전혀 없었다. 숨소리도 한번 크게못내는 어머니는 수중에 돈 한 푼 없었다. 안절부절못하시며 애가 타서 마른침만 삼킬 뿐이었다.다음 날, 하루에 두 번 다니는 배가

뜰 시간이 되었다. 어머니와 나는 곱삶이 보리방아를 찧고 있었다. 모녀는 서로 쳐다보면서 울었다. 보리방아를 찧을 때는 물을 조금 치고 찧어야 하는데,그때 우리 모녀가 흘린 눈물이 아마도그 물을 신하지 않았나 싶다. 마당 한편에서 김발(김을 부착시키기 위해나무로 엮어 만들 발)을 엮고 계시던아버지는 여전히 모른 체하셨다.

나는 얼른 방에 들어가서 교복을 입고 나왔다. 그렇게라도 하면 아버지의마음이 열릴까 싶어서 다. 그리고는또 방아를 찧었다. 아버지가 마침내 입을 여셨다. “중핵교 까지여. 고등핵교는 꿈도 꾸지 말어, 니 삼촌들 핵비가월마나 드는디.”조급한 손짓으로“얼른 가라”는 어머

니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나루터에 달려가 보니 이미 배는 저만치 가고 있었다.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고맙게도 선원 한 사람이“(누구 집) 딸이야”라고 소리치며 배를 되돌려 다시 주었다. 왠지 설움이 복받쳐 부끄러운 줄도 모른 채 뱃전에 앉아 엉엉 울었다.그 무렵의 겨울 추위는 단했었다.

보통 하 20도 안팎이었으니까. 그해겨울방학, 집에 가면 또 오기가 쉽지않을 것 같아서 외사촌들과 공부를 하고 소설책도 읽으며 외가에서 보내기로 했다.그때 어머니가 인편으로 조그만 보

따리를 보내셨다. 뜻밖에도 연둣빛 명주 저고리 다. 색깔이 참 곱고 폭신했다. 하루 종일 추운 데서 일하고 밤새워 바느질했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했다. 저고리 속에는 고이 접힌 어머니의 편지도 한 장 들어 있었다. “이 추위에 몸이나 성하냐. 저고리를 보낸다. 솜을 두껍게 두었으니 잘때 꼭 입고 자거라. 소매에 진 얼룩은네 동생이 잠 깨서 울다가 지린 오줌자국이다.”

여러 형제의 외사촌들과 한이불 속에서 자려니 겨우 발만 묻고 잘 때가허다했다. 그런데 두툼한 솜저고리 덕분에 어깨와 등이 따뜻해서 행복했다.언젠가 내가 잔병치레로 오래 고생

하고 있을 때, 어머니가 내 집에 오셨다. 그때 어머니는“열여덟 살에 너를낳았다. 애가 애 젖 먹인다고 흉볼까봐낮에는 시어른들 앞에서 젖도 잘 못 먹다. 신 할머니의 늦둥이로 태어나

서 너보다 세 살 위이던 막내 삼촌에게젖을 더 많이 먹 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어머니는“어미 잘못 만나 젖배곯아서 네 몸이 이렇게 약하다”고 말하면서 또 우셨다.3년 전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 정신

은 오락가락하고 얼굴이 퉁퉁 부은 어머니를 뵈니 그 비통함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내가 가만히 어머니 손을잡았다. 어머니는 조용히 눈을 뜨고 한동안 쳐다보시다가 더듬거리며, “내 걱정은~말고, 네~몸~건사~나 잘하거라.”내게 하신 마지막 말 이었다. 가실 때에도 자식 걱정만 하시던 어머니,그 깊은 사랑 내 어찌 평생 잊으리.

김정아 기자

여름 밤 야외음식점 같은 곳에 가보면 밝은 빛을 내서 나방들을 유인한 뒤전기충격으로 죽게 만드는 장치가 있다. 밑에 사체(死體)가 즐비하고 쉼 없이 지지직 소리를 내며 동료들이 타들어가고 있는데도, 수많은 나방들은 불빛을 향해 돌진한다. ‘주광(走光)현상’이다. 목숨을 잃을지언정, 빛을 보면 숙명처럼 달려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인도네시아 어느 원주민은 원숭이를

사냥할 때 재미있는 방법을 쓴다고 들었다. 손을 펴서 넣으면 들어가고, 주먹을 쥐면 빠져나갈 수 없는 크기의 주둥이를 가진 항아리 안에 음식을 넣어두면 된단다. 원숭이들이 달려와 항아리속에 넣어 먹이를 꺼내려고 하지만 주둥이가 좁아 먹이를 쥔 채로 손을 빼낼수는 없다. 먹이를 포기하면 손을 빨 수있지만 그것을 포기하지 못해 항아리속에 손을 넣은 채로 떠나지 못하고 있다가, 원주민에게 잡혀간다는 것이다. 나는 불빛 때문에 타 죽는 나방이나

항아리 안의 먹이를 쥔 채 잡혀가는 원숭이들이 참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우리도 전혀 다르지않다. 아니, 어쩌면 더할지도 모른다.욕망의 빛을 향해 달려들다가, 소유를위해 꽉 움켜쥔 주먹을 펴고 버리지 못하다가, 일생을 망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모든 죽음이 그렇겠지만, 성공한 사

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은 더욱 우리를 당혹스럽게 한다. 남부럽지 않은 명성이나 돈, 혹은 권력을

가졌던 유명인사가 그러했다는 소식을접하면, 그런 큰 성공의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우리로서는 허탈하기까지 하다. 언론에서는 늘 이런저런 분석을 하지만, 그 결과가 무엇이든 결국 명예나돈이나 권력이 사람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한 것 같다.요즘‘행복’이 화두다. 이건 조금 놀

라운 변화다. 한민국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장 빨리성장한 나라다. 모든 국민이 더 많은돈, 더 많은 권력, 더 맣은 성취를 위해앞만 보고 달려온 끝에 다른 어떤 나라도 해내지 못한 고도성장을 단기간에이룩했다. 그동안‘행복’이라는 단어는사치 다. 성공하면 그게 바로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다들 믿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는 깨달음이 커지고 있는것이다. 행복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부쩍 늘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우리행복해집시다!”를 외치는 행복전도사가 있을 정도다.그렇다면, 그 , 지금 행복한가?자신있게‘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듯하다. 사실 행복이란 굉장히 유동적인 개념이다. 아니,개념이라기보다는‘상태’다. 인간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해서는 만족을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행복한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더라도 시간이지나면 그것들은 더 이상 행복감을 주지 못한다.또 행복이란 매우 상 적이다. 그냥

많이 가졌느냐가 아니라, 남보다 얼마나 더 많으냐가 훨씬 중요하다. 비교를할 때에도 자기보다 남의 행복을 과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가 가진 것은 과소평가하고 남이 가진 것에 초점을 맞추어 판단하는 것을 초점주의(focalism)라 부른다. 우리는 종종 초점주의에 빠져 자기 스스로를 필요 이상으로 불행하다고 진단하고, 의기소침해한다.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나는 행복

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주 많이 가진 사람도 행복하다고 느끼기 쉽지 않다. 계속해서 많이 가져야하고, 주변보다 더 많이 가져야 하기때문이다. 오죽하면‘행복이란 불행해서 되돌아볼 때만 알 수 있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까. 많은 청춘들이 힘들어한다. 기 는

하늘을 찌를 듯한데, 취업의 불확실성은 높아져만 간다. 사회는‘만인 만인의 경쟁’으로

치닫는데, 내 스펙으로 이렇게 가다가는 원히 낙오해 버릴 것만 같다. 오늘을 사는 청춘이라면 이 불안함과 고단함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 힘든가? 불행하다고

느끼는가? ‘힘들거든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내려다보고, 잘나간다 싶거든 자기보다높은 사람을 올려다보라’고 한다. 힘들다고 좌절하지 말고, 잘나간다고 교만하지 말라는 의미일 것이다. 실제로 고개를 돌려 주위를 돌아보

라.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그 의 좌절조차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검정고시를 치르고,수능을 준비하면서 만학(晩學)의 꿈을불태운다. 해마다 수능 결시율이 5%가넘는데, 그 상당 부분은 이런 분들이결국엔 시험장에도 오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다. 불가피한 이유로 자기 꿈을접으며 배움을 포기해야 했던 수많은인생을 생각하라. 생활고에 쫓겨 스펙은커녕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사람들이여전히 너무도 많다. 우리 주위에는 언론의 주목조차 받지 못하는 수많은 어둠의 공간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그의 힘겨운 오늘이, 자신은 한 번도 누려보지 못한 호사일 수 있다. 일본의 표적 경 자 마쓰시타 고

노스케가 이렇게 말했다.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불평을 하느냐 감사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그렇다. 감사에 행복의 길이 있다. 혹

시라도 그 가 깊은 나락으로 좌절할수밖에 없을 때가 오면, 이 한 마디를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죽고 싶도록 힘든 오늘의 그 일상

이, 그 어느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염원한 하루라는 것을.김정아 기자[email protected]

죽도록 힘든 네 오늘도, 누군가에겐 염원이다

윤묘희(前 MBC 드라마전원일기작가)

김난도(서울대교수)

엄마하고나하고눈물로찧던보리방아

Page 8: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8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Health

몸에서나오는항산화제침에는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침에 들어있는 가장 표적인 항산화 물질은‘코엔자임 Q10’이다. 코엔자임 Q10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효소의 일종(조효소)으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침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은 침이 많이 생길수록 늘어난다. 침 분비량이적은 구강건조증 환자가 일반인보다 암이나 생활습관병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건강 수명 연장의 비 씹는 힘>을 쓴 사이토 이치로 일본

츠루미 치 교수는“DHEA 분비량은 침 분비량에 비례한다”고 주장한다. 부신에서 분비되는 DHEA는 우리 몸에서 나오는다양한 호르몬의 원천이다. 혈액을 통해 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으로 바뀐다. 이 호르몬은 면역력과 스트레스에 한 저항력을 높이고, 동맥경화와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등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20세를 기점으로 분비량이점점 떨어져 80 가 되면 최고치의 10~20%밖에 되지 않는다.

소화ㆍ항균ㆍ치매예방등여러작용침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작용이다. 치

아가 음식물을 잘게 부수면, 침에 포함된 소화효소 아 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당으로 분해한다. 이 과정이 제 로 되면 위장의 부담이 줄어든다. 반 로 이 과정이 제 로 안 되면 음식물을 씹어 삼키기가 힘들고,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역류성식도염에 걸릴 수 있다.침에는 면역 로불린 등 병원균을 막는 항균 물질도 많이 들

어있다. 나이 들면서 침이 잘 안 나오면 항균 작용이 제 로 되지 않아 흡인성 폐렴이나 감기 등에 걸리기 쉽다. 흡인성 폐렴이란 입을 거치면서 죽어야 할 병균이 폐까지 침투해 생기는병으로, 고령인이나 ㆍ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밖에 침에는 무틴이라는 물질이 있어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이 구강 점막이나 식도 등을 손상하지 못하게 막는다.

상처가 생기면 무의식적으로 침을 바르는데, 실제로 침에는상처를 치료하는 상피성장인자 EGF와 신경성장인자 NGF가 포함돼 있다. NGF는 신경세포 회복을 촉진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물질이다. 따라서 씹는 힘이 떨어져 침이 잘 안 나오면 뇌세포 노화도 가속화된다.또한 침이 제 로 안 나오면 구강이 건조해지면서 충치와 치

주염이 생기기 쉽다. 충치균이 있으면 균이 만든 산이 치아 표면을 녹여 미네랄과 이온이 흘러나온다. 이렇게 흘러나온 미네랄과 이온은 침 작용으로 다시 치아 표면으로 돌아가는데, 침이 부족하면 이런 과정이 잘 안돼 충치가 생긴다.

물많이마시고커피ㆍ청량음료피해야침을 많이 나오게 하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몸무게의

30분의 1을 마시라고 권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식사에 포함된것 외에 하루 1.5ℓ 정도만 마시면 된다. 다만 커피나 청량음료등은 이뇨작용을 하므로 오히려 침이 덜 나오게 할 수 있다.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가 건조하

면 코가 막혀 입호흡을 해 구강이 건조해질 수 있다. 양치질은자주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하면 침샘이 자극돼 침이 많이 나온다. 구강건조증 환자가 구강청정제를 사용할 때는 무알코올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씹는 횟수를 늘리고 껌과 사탕, 신 음식 등을 먹는 것도 침

분비를 늘리는 방법이다. 다만 구강건조증이 심하면 신 음식이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직접 침샘을 자극하는 방법도 있다. 혀 바로 아래쪽 턱 부분을 누르거나, 턱의 아래쪽 부분에서 3㎝ 정도 안쪽을 지긋이 누르는 방법, 귓불 아래를 둥 게 마사지하는 방법 등이 있다.이밖에 입 안의 혈류를 떨어뜨리는 흡연과 이뇨작용을 일으

키는 술은 삼간다. 반 로 운동은 자율신경을 자극해 침샘 활동을 원활하게 하므로 침 분비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김병헌 기자 [email protected]

◇갑상선질환과요오드갑상선은 목울 를 양쪽으로 감싸고 있는 나비 모양의 장기로, 신진 사에 꼭 필요

한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한다. 어떤 원인에 의해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생산되면 갑상선기능 항진증, 반 로

적게 생산되면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일으킨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구성하는필수 성분이다. 일반적으로 갑상선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이 있는 사람은 요오드가 든 식품 섭취를

제한하는 게 원칙이다. 서울광혜내과 갑상선클리닉 이종석 원장은“요오드 함유 식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갑상선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을 촉진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만약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 또는 방류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에 흘러들어

요오드를 따로 섭취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해도 요오드가 든 식품 섭취로 큰 효과를 기 할 수 없다. 예방 또는 치료에 필요한 요오드 양이 성인은 하루 130㎎, 청소

년은 65㎎, 3세 이하 유아는 32㎎이나 되기 때문이다. 이는 성인기준으로 하루 다시마 100g(요오드 136.5㎎)이나 미역1200g(139.2㎎), 또는 김 3500g(133㎎)을 섭취해야 가능한 양이다. 일반인이 이 정도를 하루에 먹기란 쉽지 않다. 의사들이 요오드 함유 식품이 방사능 오염에 의한

갑상선 질환, 특히 갑상선암 예방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지적하는 이유다.

◇갑상선기능항진증우리나라의 경우 80�90%가 그레이브스병 때문에 생긴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을

자극하는 물질(항체)이 갑상선에 달라붙은 후 갑상선을 줄기차게 자극해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병이다. 특히 20�50세 사이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갑상선기능 항진증에 걸리면 체력 소모가 심해져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또 잘

먹는데도 계속해서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더위를 쉽게 타고, 땀을많이 흘리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가벼운 운동에도 과거에 비해 숨이 찬 증상도 나타난

다. 갑상선은 눈에 띌 정도로 커진다. 눈이 커지고 앞으로 돌출되며(안구돌출증), 눈꺼풀이 붓고 결막에 충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는 항갑상선제를 복용, 과도한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이뤄진

다. 방사성 요오드를 투약하기도 하는데, 이는 지나치게 커진 갑상선 조직의 일부를선택적으로 파괴해 크기를 줄이기 위해 사용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효과는 단 1회

투약만으로 10명 중 7명이 나을 정도로 좋다. 문제는 거의 모든 환자가 부작용으로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겪는다는 사실. 방사성 요오드 투약으로 인해 갑상선 조직이파괴되기 때문이다. 중앙 병원 내분비내과 조보연 교수는“그러나 적당량의 갑

상선호르몬제(하루 1알 또는 1.5알)를 보충하면 부분 해결된다”며“일부러 김이나 미역 같은 해조류를 피하거나 더 많이먹을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갑상선의

일부 또는 전부가 파괴됐을 때, 만성 갑상선염(하시모토병)을 갖고 있을 때 흔히 발생한다. 만성 갑상선염은 말 그 로 갑상선에 원인불명의 염

증이 생겨 유지되는 경우다. 염증에 의해 정상 갑상선 조직이 계속 손상되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 분비량이 줄게 된다. 이렇게 되면 얼굴이 붓고 쉽게 피로를 느껴 늘 나른하며 의욕이 없고 기억력도 감

퇴된다. 또 피부 색깔은 누렇게 변하고 한 여름에도 추위를 잘 타는 증상을 겪게 된다. 목소리가 쉬며 말이 느려지고 손발이 저려 쥐(근육경련)도 잘 나게 된다. 이들 증상은 갑상선 호르몬을 필요한 만큼 못 만들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므로, 갑

상선호르몬을 부족한 만큼 보충해주면 사라진다. 조 교수는“우리 몸에서 부족한 양만큼 만 보충해 주는 것이어서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없다”고 말했다.

김병헌 기자

노화늦추고치매예방…침은자연산특효약코카콜라의 비밀 성분이‘사람의 타

액’이라고한미국신문이보도해이회

사경영진을 분노케 했다. 어떻게 사람의

침으로 음료수를 만들 수 있을까 싶지

만, 페루 토착민들은 몇 백 년 동안 침

을 발효해 만든 마자토라는 탄산음료를

마셨다. 사실 침은 몸에서 분비되는 최

고의 항산화제 가운데 하나다. 노화를

늦추는 가장 간단한 방법, 침 관리법을

알아본다.

요오드식품많이먹으면되레탈난다방사능공포로본갑상선질환

항진증·저하증촉진우려

암예방도별로도움안돼일본 후쿠오카 원전사고 후 인공 방사성 물질 요오드가 국내에서도 계속 검출되면서 갑상선 질환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대기 중 요오드를 흡입할 경우 일차적으로 갑상선에 모여 세포 돌연변이를 일으

키는것으로알려졌기때문이다. 국내방사능오염우려를계기로갑상선질환에대해알아본다.

Page 9: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대한민국최초여성앵커9

아름다운세상을만듭니다.

interview KBS 전아나운서신은경

9

““고고난난은은 저저에에게게 축축복복이이었었어어요요””그녀가 돌아왔다. 1981년 어느 날 문득 저녁 뉴스를 보려고 밤 9시에 KBS TV를 켰다. 그런데 그전과 달리 새로운 얼굴이 마이크 앞에 앉아 있었다. 화사

한 미소로 브라운관 화면 전체를 환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가늘지만 또박또박하면서도 당찬 음색을 가진 앳된 젊은 여성이었다. 남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TV 뉴스 앵커석에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이 앉는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12년 동안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한민국 방송의 입이 되어 수많은 사건과 소식들을 우리들에게 전해주었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신은경 아나운서. 그 이후 방송을 떠나 잠시 정치에 몸을 담기도 했으나 돌연 정계에서 은퇴, 학강단(한세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던 그녀가 최근 어느 교회의 새생명전도축제에 간증자로 모습을나타내 다시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CTS의 새 프로그램‘아름다운 세상’의 진행자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에 본지 강제원 편집주간이 2011년4월 8일 CTS 녹화스튜디오에서 신은경 아나운서를 직접 만났다. 다음은 그녀의 간증 내용을 발췌, 정리한 .

저의 집안은 1년에 12번 제사를 지내는 엄격한 유교전통을 지닌 집이었습니다.그리고 저의 아버지께서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저는 지금껏 아버지의 존재에 해서는 무엇인가 항상 허전하고, 그립고, 때로는저를 슬프게 하는 그런 존재 습니다. 그래서 저의 어머니는 4남매를 혼자의 몸으로 떠안게 되자‘이제 이 아이들을 어떻게 길러야 되나’하는 황망한 생각을 하던 중에, ‘너희들은 그래도 착하게 살아야 하니까 교회를 다니는 게 낫겠다’하시면서 저희들을 교회로 보내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학생시절을 교회에서 보내게되었습니다. 그 후 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KBS에 입사하면서 방송생활에 정신없이 적응하

느라 한동안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결혼하고 나서 모태신앙인남편(역시 KBS 전 앵커 박성범씨. 그의 고향은 한국의‘예루살렘’이라고 하는 평안북도 선천.)을 따라서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뒤늦게 신앙의 길로 들어선 저에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느 예배 시간에 목사님이 기도하는데“하나님 아버지‘ 하는 순간, 저의 가슴 깊은 곳에서 저절로 ’아! 아버지!‘ 하면서 저도 모르게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었습니다. ’아! 아… 버… 지, 아… 버… 지… 그렇지! 지금껏 나에게 육신의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에 오직 구름낀 날, 힘든 날 그것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알고 보니 이렇게 광 하신 하늘의 아버지가 계셨구나! 하나님 아버지, 이제제가 하나님의 귀한 딸이 될게요‘하는 깨달음이 온 것입니다.(이 말을 하는 동안신은경 아나운서의 가늘고 고운 목소리에 듣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짙은 울음이 섞여 나왔다.) 그때부터 저의 삶은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육신의 아버지가 아

닌, 나의 혼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던 중 저희 부부가 큰 시련을 맞게 됩니다. 남편이 정치인으로 있을 때 뇌

물사건이 터졌던 것입니다. 지리한 법정공방 끝에 모든 것이 무혐의 처리되어 진실이 밝혀졌지만, 그 기간은 정말 저희에게는 창살 없는 감옥과 같았습니다. 세상사람들의 의심에 찬 눈초리, 온갖 악성 루머, 실로 견디기 힘든 나날들이었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그때처럼 많이 울어본 적도, 많이 기도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 때 다시 한 번 우리 주님의 사랑을 맛보았습니다. 문득 어디선가 감동의 멜

로디가 흘러나왔습니다. “…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의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너무나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있을지라도 당신은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함께 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저는 그날 밤 이 찬양을 듣고… 또 듣고… 또 들었습니다.(이 때에도 신은경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가늘고 긴 떨림이 있었다.) 그리고 시편 118편을 읽었습니다. “…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 행사를 선포하리로다… ”그 때 결심했습니다. ‘그래, 내가 여기서 쓰러지지 않고 이겨내서 후에 꼭 진실을 밝힐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사실을 만인에게 꼭 알리리라.’제가 지금 그 말 로 오늘 이곳에서 우리 주님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고 있

으니 저의 기도가 응답된 것이네요.저는 그동안 두 가지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첫째는 나는 아무것도 아닌 개

미와 같은 존재라는 사실, 둘째는 하나님께서 목적을 가지고 나를 귀한 존재로지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두 가지가 언뜻 보면 상반된 것처럼 보이는데, 실은그렇지 않습니다. 우월감과 열등감, 이 두 가지는 모두 교만한 것이지요. 나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니라는 항복의 고백, 이것은 나약한 열등감이 아니라곧‘회개’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아무 것도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서 어떤 것도 해주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 이 두 가지가 신앙의 핵심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리석게도 이것을 거꾸로 하지요. 끝으로 저의 기도응답에 관한 이야기를 말 드릴까 합니다. 무엇이든 말한 로 된다고 하지요. 말의 능력에 관해서 성경 곳곳에서도 언급

되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저는 기도수첩을 쓰고 있는데, 한 번은 이런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저의 아이가 말을 잘 못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서 기도수첩에‘ 어말하기 회 나가서 1등하기’하고 써놓고 몇 년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진짜로 저의 아이가1등을 한 겁이다. 이것은 정말 기적이라고밖에 할 수없는 일이었어요. 그 후에 기도수첩을 뒤적이다가 그 내용이 적혀 있는것을 보고 너무나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게 과연 우연일까요. 이렇게말, 특히 기도에는 기적을 낳는 능력이 있고, 결국 하나님은 살아계시다는 증거인 것이지요. 저는 지금은 저의 이름 앞

에 이런 수식어를 붙입니다. ‘하나님의 귀한 자녀신은경’이라고 말이죠. 여러분 모두 이렇게

‘하나님의 귀한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www.nabook.net

�정리 = 강제원 편집주간[email protected]

�사진 = 황인철 기자[email protected]

Page 10: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Health10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설사의 정의는 수분이 많이 함유된변을 배출하고 배변

의 횟수가 많아지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변에는 약 70%의 수분이 있는데,수분의 양이 85%이상이 되면 묽은 변이되고 우리가 설사라고 느껴지는 것이다.이러한 변을 하루4회 이상 또는 200g이상 배설할 때 설사라고 말한다. 설사는장을 통과하는 유미즙의 속도가 빨라

져 수분과 전해질을 장에서 재흡수 하는 시간이 짧아져서 생기게 된다. 설사는때로 경련성 복통이 동반될 수도 있고어떤 경우에는 혈액과 과다한 점액이변과 함께 나오며 오심, 구토까지 일으

킬 수 있다. 설사는 원인에 따라 급성 설사와 만성설사로 나누는데 급성설사의경우는 주로 항생제나 자극적인 음식, 알콜에 의한 설사,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감염성 설사가 주를 이룬다. 건강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발생한 설사는 주로 감염성 설사이며 오심, 구토나 발열 등의 증

상이 동반 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수분 흡수의 감소로 탈수 증상을 일으킬수 있고 전해질의 불균형으로 근육경련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수액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설사는 흔히일상생활에서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배탈이 날 때 한두 번씩 겪는 증세로 개는음식을 조절하거나 간단한 소화제를 먹는 정도로 조절이 되는 증세이다. 그러나의외로 몇 달, 심지어는 몇 년씩 지속되는 오래된 만성설사에 시달리는 분들이많이 있고 툭하면 자주 설사를 하는 사람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렇듯 장이약해서 자주 설사를 하거나 오래도록 지속되는 만성설사의 원인 질환 중에는 장결핵, 크론씨병, 궤양성 장염과 같은심각한 기질적인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현 의학적으로 검사하여도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처럼 특별한 원인이 없이 기능적인

문제로 설사를 하는 경우에 한방치료를시도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능적 설사는 주로 비장(脾臟)과 신장(腎臟)의 양허(陽虛)증에 의한 설사, 식적(食積)에의한 설사, 술에 의한 설사, 칠정(七情)이 원인인 설사 등이 있다.신장(腎臟)의 양허(陽虛)에 의한 설사

의 경우는 주로 아침, 혹은 이른 새벽에한 두 번씩 설사를 한다. 신장은 따뜻해야 위와 장을 덥혀서 소화가 잘 되고 좋은 변을 보며 신장이 허냉(虛�)하면만성적인 설사에 시달린다. 이러한 환자들은 아랫배가 항상 차고 허리나 다리가약하거나 아픈 경우가 많고 발이 차다고호소하는 증상을 동반한다. 비장(脾臟)이 기능이 나빠져서 생기는

설사는 장(腸)이 차서 발생하는 설사인데 체질적으로 아랫배가 차거나 찬 기운이 장으로 침입하여 발생하는 설사이다.이런 환자분들의 배를 만져보면 유달리찬 경우가 많고 추위를 잘 타고 뱃속이부 거리거나 배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를 하게 되는 수가 많다. 음식의 독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설사

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식적(食積)이라고하는데, 폭식이나 불규칙한 식생활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뱃속에 생긴 묵은 체기(滯氣)를 말하며 이러한 식적은 설사를비롯한 여러 내장질환의 원인이 된다. 변의 냄새가 좋지 않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트름이 나거나 소화가 잘 되지않는 등의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잦은 음주가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흔히 장이 약해서 설사를 한다고하는 사람들 중 의외로 많은 분들이 주

설에 해당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에 신경만 쓰면 설사를 하는 사

람들이 많다. 서양 의학적으로는 과민성장증후군(IBS)과 유사한 증상인데, 이런사람들은 칠정(七情), 즉 스트레스가 설사를 유발하지만 본디 정신적 자극에 견디는 저항력이 약하며 장이 차고 약한사람이라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신경을안정시키는 약물과 심장과 비장의 힘을길러서 스트레스에 하여 견디는 힘을기르고 장을 튼튼히 하는 한방치료법으로 원인치료를 해야 한다.위와 같은 만성설사를 치료할 때는 각

각의 원인을 치료하는 한약을 복용하여다스리는데 침술과 뜸 치료를 병행하면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항상 배를 따뜻이하는 습관을 들이며 규칙적인 식사, 꾸준한 운동, 자극적이거나 찬 음식을 피하는노력 등도 병행되어야 한다.

김종운 기자[email protected]

두통은 전국민이 적어도 일생에 한번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발생하여 의식을 잃거나 마비가 오거나 말을 못하는 등의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부분의 사람들은 두통이 발생하여 먼

저 병원부터 찾지 않는다. 가까운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먹거나 그냥 참고 지내면 며칠 후면 저절로 호전되기도 한다. 부분의 두통은 이렇게만 관리해도좋아지지만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두통이 빈번히 발생하고 점점 강도가 세지기 시작하면 두통약의 용량이 점점 늘어나게 되며 급기야 거의 매일 두통이발생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편두통의 경우 어느 연령에서도 발생

할 수 있다. 개 2~3달에 1~2번 정도의 기억할 만큼 심한 욱신거리며 토하고 미식거리며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는두통이 발생하는데 이에 해 적절한진단과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고 또한삶에서의 스트레스, 긴장이 늘어나면서그 강도와 빈도가 점점 증가한다. 결국일주일에 1번 이상 이러한 두통이 발생하면 편두통은 3~4일까지도 지속되므로 거의 매주 일상생활이 어렵게 된다.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그 강도는 조금씩 줄어들고 특징적인 구토나 편측의욱신거림, 빛과 소리의 과민성이 줄어들지만 안 아픈 순간이 점점 없어진다. 이때는 두통의 특징을 잘 파악할 수 없게되며, 이후에는 오히려 점점 더욱 심해져서 두통이 없는 순간이 없는 매일 두통이 지속되게 된다. 실제로 이렇게 수년에서 수십년에 걸쳐 고생하는 두통환자들은 신경과 두통클리닉에서 자주 볼수 있는 환자들이다.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을 경험한다면

만성매일두통(chronic daily headache)이라진단할 수 있으며 실제 이러한 환자들은 거의 매일 두통을 느낀다. 세계적으로 전 인구의 약 4%정도의 환자가 이러한 두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두통약을남용하는 경향이 많고 동시에 심리적인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표준적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또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난치성’두통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갑자기 생긴 심한 두통인데 여러 두

통약에 반응하지 않고 점점 심해진다면이는 이차성 두통을 시사하는 강력한소견으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뇌출혈이나 혈관기형, 뇌염, 뇌수막염 등의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난난치치성성 두두통통이이 되되는는 원원인인으으로로는는((11)) 급급성성기기 두두통통약약의의 남남용용에에 의의한한 반반동동성성 두두통통 또또는는 약약물물 독독성성에에 의의한한 두두통통현현상상 ((22))오오진진이이나나 불불충충분분한한 진진단단((33))두두통통유유발발요요인인이이나나 악악화화요요인인의의 간간과과 ((44))부부적적절절하하거거나나 불불충충분분한한 치치료료((55))심심리리적적 장장벽벽 ((66))현현재재 또또는는 과과거거에에마마약약계계통통의의 약약물물을을 사사용용한한 경경우우 ((77))현현재재로로서서 더더 이이상상 치치료료가가 불불가가능능한한질질환환 ((88)) 비비현현실실적적인인 치치료료목목표표와와 이이에에 도도달달하하지지 못못한한 실실망망감감 등등을을 들들 수수있있으으며며 무무엇엇보보다다도도 약약물물남남용용과과 관관련련된된 두두통통이이 가가장장 많많다다..

이러한 환자들은 이미 여러 병원에서검사와 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으며이에 따라 수많은 검사결과지를 진료실에 가지고 오신다. 이러한 분들의 진료차트, 검사기록지를 먼저 면 하게 훑어보고 지금까지의 병력과 투약력을 조사

하고 고혈압, 당뇨, 갑상선 질환 등의 기저질환의 유무를 알아본다. 뇌CT, MR상을 확인해 뇌병변이나 혹시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비염, 축농증, 중이염, 유양돌기염 등의 이비인후과질환들,눈주위 근육 및 뇌신경주위의 이상유무를 확인한다. 또한 뇌혈관의 이상과 관련된 두통이 많이 있기에 뇌혈류초음파(Transcranial Doppler sonogram), 경동맥초음파검사(Carotid Duplex sonography)를 실시한다. 검사상 뇌 안의 동맥들이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확장된 소견이나 협착을 보이는 질환으로 진단되기도 하며경동맥의 뇌졸중을 유발하지 않은 무증상의 동맥경화반이 관찰되고 이와 관련된 두통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혈관성 두통으로 따로 분류하기도하며 척추, 기저동맥의 이상으로 어지럼이동반되는 두통도 감별할 수 있다. 뇌파,유발전위 검사를 통해 뇌, 척수의 기능적 이상을 확인하며 치료에 도움을 줄수 있다. 경추부 뼈, 디스크질환, 목과어깨부위 근육의 근막동통증후군, 후두부 신경통 등의 원인질환이 있는지의검사와 이에 한 신경차단과 통증유발점주사치료는 두통의 감소에 많은 효과가 있다.치료를 위해 먼저 과용하고 있는 두

통약을 중단하도록 한다. 이러한 약물을끊지 못하면 증상의 호전을 크게 기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약을 안 먹으면심한 두통이 올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쉽게 중단하지 못한다. 이후에 여러 예방목적의 약물과 두통의 양상에 따라적절한 약물과 심리적 불안과 수면이상,민감성을 줄이기 위한 인지치료, 이완치료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원인이 나타나지 않고 여러 다른 치료에 호전이 없으며 유병기간만 점점 길어진다면 보툴리눔 독소(보톡스(Botox)R) 주사를 이용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보툴리눔 독소주사는 통증을 없애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과도한 근수축을 정상화시키고 근육의 과도한 활동성을 감소시켜근긴장을 완화시킨다. 또한 통증의 전달자체를 차단하거나 없앨 수는 없지만통증과 관계된 유해성 신경전달 물질을줄여주어 말초 조직의 통증 감작을 억제한다. 이러한 효과로 근육의 띠가 형성되어 심한 통증으로 인한 근막동통증후군,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는 이러한두통의 하나의 좋은 치료적 안이 될수 있다.

김종운 기자

신 진

서울대학교공과대학석사경희대학교한의대경희맥한의원원장전화 : 02)2060-1275

한 수아름다운신경과의원원장의학박사신경과전문의

전화 : 02)472-7168

만성기능성설사의원인과치료

난치성두통의진단과치료

Page 11: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11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Well-being

최근 일본 지진으로 방사성 물질 유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효소에 한 관심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우리 몸의 지나친 산성화를 막는 항산화 효소가 방사선에 의한 부작용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음식물 섭취와 신진 사를

통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효소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화학반응에 촉매로 작용한다. 즉 자신은 변화하지 않고 생명이 유지되는 데 필요한 모든 활동에 관여하는 것이다. 소화작용, 양분 흡수와 노폐물 배출, 혈액과 내분비계 조직 형성, 독성물질을 정화하는 항산화 작용, 염증 치료를 돕는 항염작용 등이 모두 효소 몫이다. 효소의 다양한 작용 범주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항산화 효소다. 항산화 효소는 인체의 방어력을 높여 활성산소의 유해한 향을 차단해 우리 몸을 보호하는작용을 한다. 우리가 마시는 산소 가운데 약 2%가 활

성산소로 변하는데 과도하게 생성된 활성

산소는 세포막과 DNA를 공격해 노화와면역력, 해독 능력 저하 등 각종 질병을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현 인들은 과도한음주와 흡연, 인스턴트 음식섭취, 격렬한운동과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극심한스트레스,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어 철저한관리가 필요하다. 항산화 효소는 체내 활성산소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활성산소가 높아지기 쉬운 우리 몸의 지나친 과산화 상태를 방지한다. 그중 항산화 효소 `SOD(Superoxide

dismutase)̀는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항산화작용을 이끄는 핵심적인 효소다. 가장 먼저 제일 강한 활성산소와 반응해 이를 다른 항산화 효소들과도 반응할 수 있는 물질로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항산화 효소는 최근 방사능 이슈로 더

욱 주목받고 있다. 자외선이나 방사선 역시 활성산소 농도를 지나치게 높일 수 있는데 방사선과 같은 독소 물질을 차단해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 항산화 작용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항산화효소 SOD는 2002년 미국에서 방사선 노출

에 의해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ㆍ완화시키는 효능에 관해 특허를 받는 등 방사선에 관한 예방ㆍ개선 효능이 검증된바 있다. 효소는 이렇듯 우리가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있음에도 체내에 자연적으로 생성되고 있어 그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체내 효소의 양은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이를 소진하기만 하고 제 로 보충하지 않는다면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다. 실제로항산화 작용을 주도하는 표적인 효소인SOD는 20 부터 체내 생산량이 감소한다. 효소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효소 생산량을 촉진할 수 있는 원료를 섭취하거나 제품을 통해 해당 효소를 직접보충해야 한다. 항산화 효소는 과일이나채소 등에 많이 들어 있어 섭취하는 것이어렵지 않다. 발아현미, 녹차, 보리 싹 등은 항산화 효소가 함유돼 있는 표적인원료다. 특히 프랑스 아비뇽 지방에서 생산되는 칸탈로프 멜론은 일반 멜론에 비해 항산화 효소인 SOD가 8배 이상 함유돼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항산화 효

소는 효소라는 점 때문에 위산에 의해 모두 분해되므로 장까지 흡수될 수 없다는한계가 있다. 항산화 효소 건강기능식품은 이를 보완

하여 흡수력을 극 화하기 위해 단백으로 코팅하여 장에서 흡수가 되도록 제작되었다. 표적인 제품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청으로부터 SOD 제품으로 인증받은 ㄜ씨스팜의 PME88 멜론 SOD, ‘KGC라이프앤진 원시크릿88’과 홍삼성분을가미한‘정관장 유플러스’등이 있다. 항산화 효소에 관한 임상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온 연세중앙내과의원 조세행 박사는

“현 인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는 지나치게 많아지기 쉬운 반면 이를 조절하는 항산화 효소 생산량은 감소하게 된다”며“꾸준한 운동과 더불어 음식물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해 항산화효소를 섭취하는 것이 활성산소 농도를적절히 조절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암예방 음식에도찰떡궁합이 있다암세포탄생서 사망까지 먹을거리가 좌우 / 종합비타민·항산화 보충제 항암입증 안돼

‘만병의 원인’활성산소 방어 / 방사선 노출따른 부작용 억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인 80세까지 생존했을 때 암에 걸릴 확률은 34.0%로 3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는 시 에살고 있다. 암은 왜 생기는가. 모든 세포는 하나의 단일 세포에

서 시작해 분열, 성장, 복제, 사멸의 과정을 거치는데,암은 세포 내 유전 정보인 DNA가 치명적 손상을 받는경우 비정상적 과정을 거치면서 세포에 생긴 병이다.암이 되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세포가 변이되는 1단계, 손상된 DNA가 복구되지 못해 결함이 생겨 변이된 세포가 계속 분열하는 2단계, 여러 가지 유전자의 변이와 손상으로 인해 악성종양으로 발전하는 3단계가 바로 그것이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세포분열을 한다는 의

미로 모든 사람은 날마다 7000만번의 세포분열이 일어난다. 세포분열을 하는 DNA의 한 가닥에는 유전정보를코딩(해독)하는 4개의 문자인 A, G, C, T의 염기서열이존재한다. 세포분열이 일어날 때 무언가에 의해 향을받아 면역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염기서열에 오류가 발생해 비정상세포가 발생한다. 이 비정상세포가 곧 암으로 발전한다.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직경 1㎝가 되는 데는 5~20년쯤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짜리 암세포가 되는 데 약 30회의 세포분열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암세포가 1㎝ 크기에서 4㎝로 성장하는 데 걸리는시간은 매우 짧다. 이는 암세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하기 때문이다. 암이 무서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것이다. 위암의 경우 단 한 개의 세포에서 시작하지만분열을 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암세포는 최초 분열로 2개가 되고 이어서 4개, 8개, 16개가 된다. 암세포는 이렇게 해서 30번을 분열하면 10억개가 되며 40번을 분열하면 약 1조개로 급증하게 된다. 이쯤되면 암세포는 주변의 정상세포를 공격하면서 주

변 조직을 침범하기 시작하며 암세포 스스로 필요한 산소와 양분을 공급받을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간다. 암세포는 멋 로 자라 주변 조직에 무차별적으로 침투하고 공격해 림프관이나 혈관을 타고 퍼져 나가기도 한다. 암세포가 생기는 이유를 제공하는 원인은 크게 외부 요인과 내부 요인으로 나뉜다. 외부 요인은 암 발생원인의 80~90%를 차지하며 식

습관, 흡연, 음주, 바이러스, 각종 약물, 자외선, 방사선등이 바로 그것이다. 내부 요인에는 호르몬, 노화 등이있다. 부모나 형제자매에게서 물려받은 암의 가족력은략 1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식습관과 흡연이 암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

고 있다. 미국 암연구소(NCI)는“암 원인은 흡연 30%,식사 35%이며 술이나 약품, 첨가물까지 포함하면 암 원인의 40~50%가 입으로 들어가는 식품”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발암 물질은 신체의 면역세포를 약하게 하여암세포에 한 저항력을 떨어뜨린다. 나이가 들면 암에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65~74세가 50~60세보다 암발병 가능성이 2~3배 더 높다. 암은 60~70세의 가장흔한 사망 원인이며 80세 이상에서는 혈관질환에 이어두 번째 원인이다. 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지름길은 조기검진과 함께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노성훈한암학회 이사장(연세 세브란스병원 교수)은“우리

몸을 구성하는 약 60조개의 세포는 매초마다 수천만 개씩 파괴되고 생성되면서 1년에 걸쳐 약 98%가 새롭게교체된다”며“건강한 세포로 교체되기 위해서는 올바른식습관과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암을 예방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강남세

브란스병원이 펴낸 `암을 이기는 건강밥상`에 따르면 평소 채소, 전곡류, 콩류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식물성위주의 식사가 좋다. 밥은 쌀밥보다 도정과정을 거치지않은 자연 그 로의 이른바 현미가 좋다. 과학적으로 항암 효과가 증명된 건강한 식재료에는

블루베리, 강황,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등이 있다. 블루베리에는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같은 피토케미컬이풍부해 전립선암과 간암 등에 효과적이다. 표고버섯,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같은 버섯류는 백혈

구의 활동을 자극해 면역체계를 높여 종양의 성장을 억제한다.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은 암의 성장과 혈관의생성을 막아 암세포 사멸을 촉진한다.

마늘에는 발암물질의 파괴를 도와주는 면역 향상물질인 알릴화합물이 들어 있다. 또한 마늘은 위암 발생을억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와 같은 박테리아에 한항균작용을 한다. 잣, 호두, 땅콩, 아몬드 같은 견과류에 들어 있는 비

타민E는 암 발생 위험을 줄여주고, 쿼서틴이나 캠페롤같은 피토케미컬은 암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함과동시에 악성 암세포로 변형되는 것을 막아준다. 사과에들어 있는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피부암 발생을 억제한다. 사과는 껍질에 프리테르페노이드가 함유돼 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포도에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

이 들어 있어 암 발생을 막아준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콩은 유방암 재발 방지 약품인 타목시펜과동일한 원리로 작용해 종양의 성장을 막아준다.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전립선암, 유방암, 직장 장암 등과 같은 암 발생을 촉진하는 유해산소를 없애준다. 암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음식들도 있다. 붉은색 고

기와 가공육은 결장직장암의 발생을, 술은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남성 결장직장암, 유방암의 발생을 높이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광둥식 소금에 절인 생선은 비인두암의 발생을

높이고 칼슘이 풍부한 식사는 전립선암을 높일 수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방 및 기름은 폐암, 유방암, 결장직장암의 위험성을 높이고 소금 및 짠 음식은 위암의발생을 높일 수 있다. 음료수에 들어 있는 비소는 폐암의 발생을 높이며 피

부암 발생 위험 역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있다. 종합비타민과 항산화 보충제가 암 예방을 돕는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아직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되지않았다. 미국암협회는 2005년 암환자가 암 치료 중 비타민이나 기타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는 등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복용을 금하고 있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박사는“각종 보충제

가 방광암과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암 예방을 위해 종합비타민 혹은 항산화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은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므로사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김재영기자

김재영 기자 [email protected]

‘건강지킴이’효소

Page 12: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종합12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비난·방어·경멸·담쌓기… 이런 부부는 갈라선다HD가족클리닉 최성애 원장이 제안하는

‘부부싸움 제대로 하기’

“당신은 어떻게 된 사람이….”“그러는 당신은 뭘잘했는데?”“당신도 그러잖아, 당신은 안 그랬어?”‘어쭈….”“어휴 지겨워. 또 시작이군….”

남편이, 아내가 있는 사람들은 이쯤되면 슬그머니웃음이 나올법하다. 바로 며칠 전, 아니면 몇 달 전배우자와 싸우면서 주고받던 말들과 너무나 닮아 있기 때문에. 그 싸움의 뒤 끝이 아직 남아 있다면 부부싸움을 제 로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부부싸움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제 로 싸우라고? 이혼하라는 것이냐”고 타박할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HD가족클리닉 최성애 원장은“부부 사이 문제 중

69%는 풀리지 않는 것이어서 싸움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모든 부부가 이혼하지는 않는다”면서“싸움의내용이 아니라 싸움의 방식이 문제”라고 강조했다.최 원장은 부부싸움을 잘 하는 방법을 담은 책을 꾸준히 내고 있다.‘혼수전쟁(1993)’‘부부사이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2005)’‘최성애 박사의 행복수업(2010)’. 세계적인 부부치료 전문가 교육기관인 가트맨 인스티튜트에서 최고과정을 이수한 최 원장은“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 스타일로 싸우는 부부의94%는 이혼이라는 불행한 결말을 맞게 된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평화를위해 부부싸움 제 로 하는 법을 알아보자.

◇이렇게 싸우면 이혼한다

“당신이 항상 그렇지 뭐!”“만날 술이나 마시고 들

어오고!”“결혼기념일 한번이라도 챙겼어?”의견차이로 한 두마디 오고간 뒤에는 항상, 늘, 하나도, 절로 등 그동안의 잘못을 모두 뭉뚱그려 비난하는

말들을 주고받는 부부들이 있다. 비난은 상 방의 인격에 문제가 있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어 반응이 나쁘게 나오게 마련이다. “이게 당신 탓이지 내 탓이야?”“왜 나만 잘못했다고 그래?”“그러는 넌 뭘 잘했는데?”상 가 비난하면 방어를 하게 된다. 즉“네 탓이지 내 탓은 아니다”라고 핑계를 면서 반격을 시도한다. 이쯤 되면싸움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잊은 채 케케묵은 일들을 들춰내며 목소리는 점점 커지게 된다. “이 새 가리야”“주제 파악이나 하시지.”“흥! 꼴에 잘난 척은!”비난과 방어를 주고받으면서 부부싸움이 깊어지면 급기야는 상 를 경멸하는 단어가 튀어나온다. 경멸은 상 를 못난 사람 취급을 해 조롱하고 비웃는 것이어서 비난보다 훨씬 기분 나쁘게한다. 한쪽에서 비난을 시작하면‘혼자 실컷 떠들어라’‘이럴 땐 그저 피하는 게 상책이지’이런 속셈으로 슬그머니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담쌓기를 하는 것이다. 싸우지는 않지만 적 적인 감정이풀어지지 않은 상태로 불신만 점점 더 깊어져 부부관계가 틀어지고 만다.

◇이렇게 해보자

이제껏 이런 스타일로 부부싸움을 해왔다면‘이혼’이 결코 낯선 단어가 아닐 만큼 부부사이가 틀어져 있을 것이다. 최 소장은“네가지 독으로 망가진부부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해독제가 있다”고 했

다. 비난에 한 해독제는 적절한 불평과 요청이다.예컨데 퇴근했을 때 어질러진 집을 보고“당신은 도체 뭐하는 여자야, 집도 안 치우고”라고 말하면 비

난이 된다. “집이 너무 지저분하네. 퇴근했을 때 나는 집이 좀 깨끗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해보자. 이는상황에 해 불평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전하는 것(나 전달법,I 메시지)으로 싸움으로 번질 염려가 거의 없다. 방어에 한 해독제는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다. 즉“요즘 피곤해서 집을 못 치웠어. 당신이 싫어하는 거 아는데 미안해요”했을 때 계속 화낼 남편은 드물다. 이렇게‘요즘’‘이번에는’‘그 일에 해서는’정도로 인정하면 옛일까지 끌고 나올 필요가없어진다. 경멸에 한 해독제는 호감과 존중을 표현하는 것

이고, 담쌓기에 한 해독제는 화를 하는 것인데,실천하기 쉽지 않은 방법이다. 최 소장은“행복한 부부생활을 하고 싶다면 서로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꾸준히 적금 붓듯 해서 정서통장을두둑이 채워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평소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식당에서 두 남녀가 마주앉아 밥 먹을 때 화를

나누면 연인이고 그렇지 않으면 부부라는 우스개가있다. 평소에도 잘 나누지 않던 화를 전투 중(?)에하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다. 최 소장은“문제가 있을때는 부드러운 어조로 말을 꺼내고, 감정이 격해졌을때는 잠시 그 자리를 피했다가 상 방의 말을 시시비비를 가리지 말고 들어주는 것으로 다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김민식 기자

5월 15일은‘스승의 날’이다. 제자가스승의 은혜를 기리자는 취지에서 정한 날이다. 스승의 날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정하고 있으니 비단 우리나라에만 있는 날은 아니다. 미국이나 멕시코, 러시아, 싱가포르, 중국 등의 국가에서는 스승의 날을 공휴일로 정하고 있으며, 터키,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은 평일로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군사부일체(君師父

一體)’라고 하여 오래 전부터 스승의은혜가 임금님이나 부모님의 은혜와다름이 없다고 하는 정신이 오랫동안이어져 왔다. 어진 임금은 왕사(王師)를 모셔 늘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려고하 고, 부모도 자녀를 가르치는 스승에게는 각별한 존경심을 지니고 있었다. 전쟁과 빈곤으로 인하여 나라가극도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스승’이나‘은사’로 불리던 많은 교육자들이 수많은 인적자원을 길러내 주었기때문에 부존자원이 별로 없는 국가가경제적으로 부흥하고, 사회질서가 유지되어 선진국의 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니 사회의 전체 분위기가스승을 섬기고, 그 은혜를 기리는 정신으로 가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아직도 스승의 날이 되면 학교에서

는 교육주간을 정하여 뜻있는 행사도하고,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자기가존경하는 선생님을 찾아보기도 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 와서는 촌지와 같은 문제로스승의 날은 아예 학교 문을 닫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는 교육비리가 심하다고 하여 국가적으로 이에 한응책을 마련하는 등 오

히려 스승의 날의 제정취지가 무색해졌다는 견해도 많다. 그 뿐만이아니라 ‘우리사회에 스승이있는가?’라는자문을 해 보면그 답이 군색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벌써 여러 해 전에 있

었던 실화이다. 어느 중소도시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운 위원회가 열렸는데, 학부모 표로 선출된운 위원이 그 학교 교사들을 가리켜‘선생님’이라고 하지 않고‘교사님’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그 자리에 있었던 모든 위원들이나 회의를 참관하

고 있던 교직원들이 의아해하거나 당황스럽게 생각하는 표정이었다. 어느한 위원이 그 학부모에게‘교사님’이라고 하는 호칭보다는‘선생님’이라고불러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내자 정

색을 하면서 자신의 표현을고칠 생각이 없다고 하

는 것이었다. 이에한 그의 의견은간명했다. 즉“요즈음에는 자신을희생하면서 제자를 가르쳐 평생 인생의 등불이 될 만한 스승

이 없다”고 단정하면서, “선생님이란 그

에게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이나 학부모가 인격적인

존경심을 담아 부르는 호칭인데, 유감스럽게도 자신은 그렇게 부르고 싶지않고”, “교사님이란‘교사’라는 직명에상 방을 높이는‘님’자를 붙 으니그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었다. 요즘에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을 가르치

는 선생님을‘쌤’이라고 하거나 심하면 담임선생님을‘담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경제 수준이 높거나 낮거나를 가리

지 않고 심지어는 정치 사회적인 이념이 전혀 다른 국가에서도 선생님을 존경하는 미풍만큼은 다름이 없는데, 소명의식을 가지고 묵묵히 교단을 지키며 제자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한 존경 풍토가 점차 약해지는 것을보면서 국가와 교육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역사 속의 위 한 인물이

나 세계적인 위인들은 공통적으로 위한 스승을 만났고, 또 그 스승을 섬

기면서 따라 배웠다. 위 한 스승이훌륭한 인재를 길러내기도 하지만, 스승을 섬기며 배운 사람들이 훌륭한 인재로 육성된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인말이다. 부모가 무심코 던지는‘네 선생이

그러 !’라고 하는 말을 듣고 크는 자녀가 훌륭하게 되길 바란다면 그야말로 언어도단일 것이다. 새로 또 맞이한 스승의 날에 우리들

의 소중한 자녀들이 존경하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기려 큰 인물로 성장할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새겨보는것이 좋을 것 같다.

김민식 기자[email protected]

교사님, 선생님, 스승님스승을 섬기며 배운 사람들이

훌륭한 인재로 육성되는 것은 상식

Page 13: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Beauty-eyes 13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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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손상 시작… 성인때까지 지속 축적

20대에 차단제 써도 광화학적 노화 진행

자외선피부손상땐회복안돼…영유아차단제필수

3~6세 손상 시작… 성인때까지 지속 축적

20대에 차단제 써도 광화학적 노화 진행

자외선피부손상땐회복안돼…영유아차단제필수

3~6세 손상 시작… 성인때까지 지속 축적

20대에 차단제 써도 광화학적 노화 진행

자외선피부손상땐회복안돼…영유아차단제필수

3~6세 손상 시작… 성인때까지 지속 축적

20대에 차단제 써도 광화학적 노화 진행

자외선피부손상땐회복안돼…영유아차단제필수

3~6세 손상 시작… 성인때까지 지속 축적

20대에 차단제 써도 광화학적 노화 진행

이것만지켜도…황사철피부·호흡기거뜬

자외선·황사에방사능공포까지…내피부지키려면

자외선차단넬15~30제품3~4시간마다덧발라야

꼼꼼한세안땀·피지분이늘어깨끗하게관리해야

얼굴색사용인삼활용한마스크주름개선효과까지

올봄은 그 어느 때보다도 피부가 괴로운 계절이다.따사로운 봄볕은 기본이고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에일본에서 시작된 방사능 공포까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 때문에 성씨처럼 피부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있고, 김창민 씨처럼 막연한 공포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렇다면 요즘 같은 봄철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내

피부를 위한 관리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첫 번째는 자외선 차단이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은“여름철 강한 햇빛은 누구나 조심하지만 봄에는 의외로 자외선 차단에 소홀한 사람들이 많다”며“여성들도 가벼운 화장 정도로만 자외선 차단을 하거나 남성과청소년들은 자외선 차단제조차 바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하지만 봄볕은 서서히 자외선이 강해지는 데다 겨울

에 적응된 피부가 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주의가필요하다. 특히 따갑지 않다고 해서 마냥 봄볕을 쬐면자외선이 마치 `가랑비에 옷 젖듯 ̀콜라겐과 같은 탄력물질을 파괴해 결국 잔주름,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노화 등을 일으킨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자외선차단지수(SPF)가 15~30

정도인 제품을 3~4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골프장처럼 강한 햇빛에 노출될 땐 SPF 5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메이크업을 한 여성은 화장이 뭉칠 수 있으니 기름종이로 유분을 적당히 제거한다음 팩트 타입 차단제나 스프레이 타입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땐 유분이 많은 크림을

바르는 것은 피한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자외선 흡수를 촉진해 자외선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멜라닌 색소 침착을 활성화시키기때문이다.어린이 역시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실제로 어릴

때부터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성인이 됐을 때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에 생후 12개월이 지났다면 외출 시에 자외선 차단

제를 발라주고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특히 피부가 순하고 예민해, 유아전용 제품을 사용하는것이 중요하다. 유아전용 한방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 관계자는“유아 전용 자외선 차단제에는 화학적 차단제와 비교해 피부 자극이 적고 순한 자외선차단필터를 사용해 피부 표면에 천연 반사막을 만들어 자외선을반사ㆍ산란시킨다”고 설명했다.봄철엔 조깅, 자전거타기, 골프 등 야외 운동도 많아

진다. 운동 후에는 꼼꼼한 세안이 기본이다. 봄철엔 기온이 상승하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기 중먼지가 피부에 많이 달라붙게 된다. 이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여드름이 자꾸 돋아나거나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둔화돼 피부노화가빨라질 수 있다. 외출했다 돌아와서는먼저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 외부에서 묻혀온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어린이는 더욱 민감할 수 있으니 어린이 전용 세정제

를 사용해 청결을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팩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

가 예민한 사람은 손수 채소나 과일로 만든 천연팩을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김문정 명동고운세상피부과 원장은“직접 집에서 만

들어 사용하는 팩은 자칫 잘못하면 오염되거나 여러 가지 약 성분이 잘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조금 위험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방사능과 관련해 막연한 불안심리가 확산

되면서 다양한 팩 중에서도 인삼으로 만든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박천정 금산인삼농협 조합장은“고려인삼 원산지인

금산인삼을 활용해 금산인삼농협이 제조한 6년근 홍삼농축액과 한국산 야생 산삼 추출물, 피부세포 재생인자EGF를 접목한 마스크가 인기”라며“고농축 하이드로겔분야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름개선 효과까지 인증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옥자기자

햇살이 반갑다. 늦추위까지 더해져유난히 길었던 겨울을 보내고 맞은봄인 만큼 얼굴 가득 햇살을 담고싶을 정도. 하지만 마음뿐. 요즘 감히 맨얼굴로 해바라기에 나서는 이들은 거의 없다. 자외선의 무서움을잘 알고 있기 때문.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햇볕과의 전쟁이 시작된 때 마침 국제적인 피부전문의가방한했다. 싱가포르 국립피부센터 피부과 시

니어컨설턴트이며 싱가포르 국립학교 교수로 128개 전문지에 기고하고 있는 피부전문가 지암 요그 친(63) 박사가 그 주인공.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세포는 원히 회복되지 않습니다. 건강과 아름다운 피부를 원한다면 유아 때부터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친 박사는 2009년 싱가포르 거주

중국계 유아 및 청소년(3�18세) 187명과 엄마 114명을 상으로 연구한결과 자외선이 피부에 남기는 손상은3�6세에 처음 눈에 띄기 시작해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말했다. 그는 유아기 때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면 25세 이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고 자외선을 적게 쫴도 어릴 때 축적된 피부손상 때문에광화학적 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고 경고했다. “피부가 여린 유아들은 이산화티타늄 산화아연 등 피부에흡수가 되지 않으면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원료로 만든 유아전용 제품을발라야 합니다.”산화아연 등이 물리적으로 막을 형

성해 자외선을 차단해줘 안전하지만성인용 자외선차단제에 잘 쓰이지 않는 것은 발랐을 때 피부에 허옇게 남는 백탁현상이 강하기 때문. 최근에는 입자를 잘게 쪼개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백탁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친 박사는“야외활동이 아니라면 유아는 물론 어른들도 SPF 15�30, PA+자외선차단제를 3시간마다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요즘 자외선 차단효과가 12시간 지속된다는 제품 광고가나오는데, 실험실에선 효과가 그만큼지속되지만 일상에선 어렵다”고 지적했다.“부모들이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줘 습관이 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남매를 둔 친 박사는 자신도 자녀

들이 어렸을 때는 바닷가에 나갈 때만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줬다면서 진작에 이런 실험이 진행됐다면 평상시에도 발라 줬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친 박사는 피부건강을 위해선 고른양섭취, 충분한 수면 등 여러 가지

를 지켜야 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이에 따른피부 노화보다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늙는 광노화의 강도가 더 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또 만성적으로 태양광선에 노출되면 피부암을유발할 수 있으므로 건강을 지키기위해서도 자외선차단제 사용은 필수라고 했다.

박옥자 기자

‘먼지 폭탄’막는 생활수칙 5계명

11.. 외외출출땐땐 황황사사 마마스스크크∙∙선선 라라스스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은 약한 농도의 황사

에도 호흡기, 눈, 피부 등에 나쁜 향이 미치기 때문에 외출은 무조건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할 경우엔 정부가 공인한‘황사 마스크’를 쓰고 선 라스와모자를 착용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황사마스크는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를사용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한번 착용한 마스크는 반드시 세탁 후 사용해야 한다. 황사 먼지로 얼룩진 마스크의 재사용은 호흡기 질환과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22.. 물물 자자주주,, 많많이이 마마셔셔야야 유유해해물물 배배출출하루 중 물은 식후에만 한잔씩 마신다는 현인들이 다수다. 하지만 물을 자주, 많이 마

시면 이미 몸속에 들어온 미세먼지와 중금속같은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된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폐된 사무실 공간이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더욱 필요하다. 맑고 깨끗한 물을 수시로 마셔 몸의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하자. 최소 하루 8잔 정도는 마셔야 하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한 컵씩수시로 마셔야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된다.

33.. 외외출출후후 샤샤워워나나 손손∙∙발발 씻씻기기는는 기기본본황사가 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샤워와 머리를 감아 황사먼지를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샤워가 힘들 경우 곧바로 손과발만이라도 깨끗이 닦아야 한다. 세안 시에는먼저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다. 손도 씻지않은 채 비누거품을 내서 손과 얼굴을 씻을 경우 손에 있던 더러운 먼지들이 비누와 섞여 얼굴에 묻기 때문에 충분한 세안 효과를 볼 수없다.

44.. 자자외외선선 차차단단제제∙∙보보습습제제를를 가가까까이이봄 황사철엔 미세먼지도 많고 기도 건조하

다. 따라서 피부는 수분부족으로 매우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쉽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 겨울보다 강렬해진 봄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얼굴이나 손 등 노출 부위의 보습 관리에 특히신경을 써야 한다. 봄에는 야외활동의 증가로건조한 바람에 노출될 기회가 겨울보다 많아져겨울동안 피부건조증이 있었던 사람들은 계속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다. 노인의 경우 피부건조가 심해지면 건성습진으로 쉽게 발전할 수있으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5.. 가가습습기기∙∙공공기기 청청정정기기 활활용용창문을 꼭꼭 닫고 있어도 황사 피해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다. 미세한 황사 입자는문틈이나 창틀 같은 곳을 통해 실내로 침투해들어오기 때문. 따라서 다른 때보다 집안 먼지청소에 신경써야 한다. 청소기를 돌리는 것 보다 걸레로 먼지 제거를 하는 것이 훨씬 도움된다. 청소기 바람에 미세먼지가 날려 집 전체로확산될 수 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창문을열어 환기를 시키기 어려우므로 공기 청정기를틀어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 조절을 위해 가습기도 켜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호흡기 질환자나 아토피피부염, 피부건조증 환자가 있는 집의 경우 특히 세심한 습도 관리가 필요하다.

박옥자 기자 [email protected]

‘봄처녀’여러분! 피부 건조증 조심하세요황사·자외선에피부트러블많아…보습제꾸준히사용해야

�편 집 인 : 차 주 호�발 행 일 : 매월 1일, 25일 격주간�등록번호 : 서울다07498�제작문의 : 02)442-0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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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Page 14: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ducation14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Life is not fair.Get used to it.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그것을 받아들여라.

The Beautiful

Global English

딸딸 외우고픈 감동 어

Television is not real life.In real life people actually have to leave the coffeeshop and go to jobs.

TV는 현실이 아니다.

현실에서 사람들은 커피를 마셨으면 바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빌게이츠(William H. Gates, 전마이크로소프트사회장, 미국)

<<BBaacckkggrroouunndd>>위의글은빌게이츠가마운틴휘트니고등학교에서연설주제로삼아 유명해진 말이다. 인생에서 가장 빠르고 확실히 성공할수 있는 방법은 부자인 아버지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것이라는우스갯소리도 있다. 하지만 불공평하고 억울하다고 인생사에불평과 불만만을 계속해나간다면 나의 자녀에게는 더욱 큰 불공평을물려주게되지않을까?

“세상에 쓸데없는 일은 없다.”이는 단한 망상이다. 사람에 따라 배울 필요가 없는 일은 많다.또한 상 적으로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의 경계도 엄격히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경중(輕重)을 헤아려 공부의 시간을 안배하고 공부의상도 선별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안배와 선별

능력을 갖지 못한다면, 때로는 부적절한 방식으로,때로는 부도덕한 방식으로, 우리의 공부는 참됨을잃게 된다.공부의 진보란 실은 불필요한 일을 배우지 않는

것이다. 술이나 담배, 노름이나 잡기 등은 공부를혼탁하게 하니 삼가야 한다. 이익을 좇는 일이나음란한 쾌락을 즐기는 일은 공부를 산만하게 하니멀리해야 한다. 허 심에 빠져 옷맵시를 화려하게하고 위장을 기름진 음식에 길들이는 일 또한 공부의 길과는 너무도 멀다.공부를 포기하면 했지 그렇게는 할 수 없을 것

같은가? 그럴 정도로 금욕주의자가 되어야만 공부가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에 동의하지못하겠는가? 이백은 술독에서 살았고, 발자크는 낭비벽이 심해 평생토록 가난했으며, 피카소는 알아

주는 호색한이었다. 이런 천재들의 예를 들며 반론을 펴고 싶은가?그렇다면 어디 한 번 그들처럼 살아보라. 이백처

럼, 세상에서 버림받아가면서도 천마가 하늘을 나는 듯 드높은 기상과 꿈을 평생토록 가질 수 있는가? 발자크처럼, 하루 단 한 시간만 허 과 낭비에할애하고, 남은 스물세 시간을 창작에 바치는 불멸의 노동자로 살 수 있는가? 피카소처럼, 90세에도

‘젊은이’소리를 들으며, 시들지 않는 열정으로 3만여 점의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가?그들이 평생을 배우고 창작했던 진짜 시간을 우

리는 모른다. 호사가들이 떠들어 는 스캔들 너머에 감춰진 그들의 무서운 금욕의 시간들을 우리는짐작할 수도 없다. 그러니 세계사에서 손꼽을 만한 천재들의 예를 들며, ‘쓸데 없는 공부’를 합리화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분명히 공부는 불필요한 것들을 허락지 않는 금

욕의 노동이다. 공부가 깊은 사람치고 그렇지 않은사람을 주위에서 찾아보라. 있는가?

현항원 기자 [email protected]

쓸데없는 것을 배우지 마라공부는 불필요한 것들을 허락지 않는 금욕의 노동

쓸데없는 것을 배우지 마라공부는 불필요한 것들을 허락지 않는 금욕의 노동

쓸데없는 것을 배우지 마라공부는 불필요한 것들을 허락지 않는 금욕의 노동

쓸데없는 것을 배우지 마라공부는 불필요한 것들을 허락지 않는 금욕의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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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것을 배우지 마라공부는 불필요한 것들을 허락지 않는 금욕의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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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것을 배우지 마라공부는 불필요한 것들을 허락지 않는 금욕의 노동

나이 들어 하는 공부가

더 잘되는 여섯가지 이유

‘공부도 다 때가 있다”던 말도 이젠 진짜 옛말이다.바야흐로 인간 수명은 100세를 넘어 120세를 향해 가고있다. 나이 들어 하는 공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그런데 신기하게도 나이 들수록 공부가 즐겁다. 즐겁다니 학창 시절 그렇게 넌덜머리가 나던 공부 는데. 설마하지만 사실이다.

11.. 절절실실한한 만만큼큼 몰몰입입이이 쉽쉽기기 때때문문이이다다학창 시절엔 시키니까 하는 공부 다. 안 하면 혼이

났다. 지긋지긋했다. 학만 졸업하면 책상도 치워버리리라. 그런데 막상 사회로 진출하니 후회막심. ‘그때 공부 좀 더 할걸...’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오직 공부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승진, 전, 아니 도태라도 면하려면 이 길뿐이다. 공부 없이 그냥 되는 일은 없다. 이젠 공부하라고 시키는 사람도, 안 한다고 혼내는 사람도 없지만 절로 책상 앞으로, 학원으로 향하게된다. 싫증이 나도 잘 참는다. 이게 나잇값이다. 이번 시험만 통과하면 승진이다. 공부에 열중할 수밖

에 없다. 집중, 몰입. 그러노라면 어느새 슬슬 공부에 재미가 붙는다. 공부 재미! 이보다 더 큰 축복은 없다. 학창 시절에 이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22.. 창창의의적적인인 공공부부가가 가가능능하하기기 때때문문이이다다학창시절의 공부는 오직 시험용이었다. 써먹을 데도

없는 이 공부를 왜 해야 하나? 회의도 들고 짜증도 난다. 학교 공부는 주입식. 달달 외워 넣은 걸 그 로 빼내시험지에 옮기는 게 전부다. 창조적인 공부와는 거리가멀다. 하지만 이젠 공부도 창조적으로 해야 하고, 공부가 실생활에 창조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어른의 공부는 응용할 기회가 많다. 책에서 본 지식이

실생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때도 있고, 익혀 둔 어몇 마디로 갑자기 걸려 온 외국인의 전화에 응 도 할

수 있다. 당장 써먹을 수 있다 보니 공부하면서‘이 내용은 그 일을 할 때 도움이 되겠구나!’하고 실용방안을생각하게 된다. ‘아, 이래서 그랬구나!’하고 무릎을 치는순간, 우리 머리엔 불이 번쩍 켜진다. 이게 젊음과 건강을 지켜 주는 창조적 공부의 축복이다.응용이 절로 되고, 응용은 새로운 창의적인 생각을 낳

는다. 책 속의 지식이 우리 머리에서 소화되면서 창의적인 지혜를 낳는 것이다. 시험이 끝나면 초조하게 성적표만 기다리던 학창시절의 공부와는 사뭇 다르지 않은가?이것이 만학의 즐거움이다.

33.. 풍풍부부한한 경경험험이이 공공부부의의 요요령령을을 찾찾아아 주주기기 때때문문이이다다바둑은 나이가 들면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점점 실

력이 는다고 한다. 국을 읽는 혜안이 생기기 때문이다. 인생의 깊이에서 우러 나온 안목과 식견이 때로는연습을 뛰어 넘는다. 공부도 마찬가지! 차곡차곡 쌓아놨던 인생의 경험 덕분에 책만 뒤지는 학생들보다 문제해결 능력이 월등하다. 어른들은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그 답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어디쯤에서 찾아야 하는지를 경험으로 안다. 수십 년 쌓인 공부 경험 덕분에‘예전에 이렇게 하니까 이해가 더 잘되더라’, ‘어떤 음악을 들으니 집중이 더 잘되더라’, ‘ 어 단어는 이렇게외워야 한다’등등 공부 요령을 이미 알고 있다. 어떻게공부해야 하나 고민 하지 않아도 되고 시행착오를 겪느라 시간을 낭비 하지 않아도 되니, 쭉쭉 진도가 나갈 수밖에 없다.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44.. 자자기기 진진단단이이 된된 상상태태이이기기 때때문문이이다다세월이 흐른 만큼 자신에 해 잘 안다. 무슨 일을 잘

하는지 못 하는 지 이미 파악이 되어 있다. 적성이나 잠재 능력, 강점 지능이 어느 분야에 있는지 그 동안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자신을 잘 아는 만큼 무모한 일을하느라 힘을 빼지 않고, 시간을 낭비 하지 않는다. 공부하기 싫은 마음이 들어도 결국은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있기에 어떤 고난이나 스트레스도

누군들 바쁘지 않으랴! 공부가 전업인 학생들도 시험준비에 정신없기는 마찬가지다. 우리가 말하는 여유는절 적인 시간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상 적인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말한다. 학생들은 시험기간을 자기가 정할 수 없다. 준비가 되

든 말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시험을 치러야 한다. 반면어른들은 시험시간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기 나름 로 공부해 나갈 마음의 여유, 이것이 우리가 가진 진정한 여유다.게다가 우리에게는 돈에 여유가 있다. 부자라는 의미

가 아니다. 직장인이라면 책 몇 권 살 돈, 학원 수강료정도는 쓸 수 있다. 출퇴근 길 녹음 강의를 듣기 위한MP3 플레이어나 편리한 전자사전 정도는 구입할 수 있다. 시간 있고, 돈 있고, 공부에 관한 한 우리는 부자다.

66.. 성성취취감감이이 더더 크크기기 때때문문이이다다학생의 평가는 남이 한다.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

나오면 선생이 얄밉다. 그만하면 됐다 싶어도 부모는 더하라고 성화다. 그러니 학생들이 성적에 만족하고 성취감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하지만 어른의 공부는 다르다. 남이 뭐라든 내가 만족

하면 된다. 잘했느니 못했느니 시비 걸 사람도 없다. 내의지로, 내 능력으로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만족이다.토익 500점? 남들이 들으면‘겨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슨 소리 ! 이건 내 의지로, 내 실력으로 달성한 것이다. 다음에는 더 잘해 낼 것이다. 절로 공부에 흥이 난다. 성취감을 맛보며 하는 공부, 매력적이지 않은가?

현항원 기자

거뜬히 이겨 낸다.

55.. 물물질질적적.. 정정서서적적으으로로 보보다다 많많은은 투투자자를를 할할 수수있있기기 때때문문이이다다..생활로, 업무로 바쁜 우리! 언제나 빠듯한 시간에 허

덕인다. 게다가 공부 할 시간까지 빼야 한다니! 하지만

거뜬히 이겨 낸다.

55.. 물물질질적적.. 정정서서적적으으로로 보보다다 많많은은 투투자자를를 할할 수수있있기기 때때문문이이다다..생활로, 업무로 바쁜 우리! 언제나 빠듯한 시간에 허

덕인다. 게다가 공부 할 시간까지 빼야 한다니! 하지만

거뜬히 이겨 낸다.

55.. 물물질질적적.. 정정서서적적으으로로 보보다다 많많은은 투투자자를를 할할 수수있있기기 때때문문이이다다..생활로, 업무로 바쁜 우리! 언제나 빠듯한 시간에 허

덕인다. 게다가 공부 할 시간까지 빼야 한다니! 하지만

거뜬히 이겨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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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晩學)의 즐거움…필요한 정보만 골라 담는 정보 습득의 기술

꼼꼼하게 한 번 읽는 것보다 여러 번 읽는 것이 더 효과적

Page 15: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15아름다운세상을만듭니다. News[ 하남교회 이모저모 ]

[ 착취재 ]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너무 좋습니다.”기도회가 끝난 직후에 만난 젊은 어머니는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자신의 나이를 30 후반이라고 밝히고 두 자녀 때문에 얼마 전에 직장을 그만두었으며 이런 모임에 참석하는 게 처음이라고 했다.4월 6일 프라미스홀에서 어머니기도회 첫 번째 모임이 있었다. 80세가 넘은 어머니부터 30 초반

의 임신한 새내기 어머니까지, 연령을 초월한 어머니들을 맞이하느라 담당 정연길 부목사님과 팀장김은희 권사님을 비롯한 23명의 스텝들이 분주하게 움직 다. 예정된 시간 10시 30분이 지나고 있었지만 삼삼오오 몰려오는 어머니들의 행렬은 계속되었고 예상했던 190명이 훌쩍 넘어서고 있었다. 뜨거운 호응 속에 첫 번째 강사 방성일 담임목사님이 나오셨다. 방성일 목사님은 하남교회에 처음

오실 때부터 어머니기도회를 하고 싶으셨다는 말 으로 시작하셨다. 이날 강연의 주제는“복되고 형통한 가정을 꿈꾸십시오.” 다. 강연의 내용은 자녀교육의 이유, 자녀교육의 방법으로 이어졌다. 어머니기도회를 통해서 진실한 동반자 예수님을 만나기를 바란다는 말 을 덧붙이셨다.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간간히 이어진 어머니들의 웃음소리와 진지한 분위기 그리고 내용을 메모하는 모습은, 강사가 담임목사님이라서 예배 중심이고 경직된 분위기가 될 거라는 편견을 깨기에 충분했다. 강연이끝나고 자녀를 위한 중보기도가 시작되자 어머니들의 기도소리가 프리미스홀을 뜨겁게 달구며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날 모인 인원은 총 295명. 여러 파트로 나뉜 스텝 23명을 빼도 272명이다. 하남교회에 처음 온 참석자도 다수 으며 이들을 위한 간단한 환 식도 있었다. 기도회를 마치고 프라미스홀을 나서는 어머니들의 얼굴은 붉게 화색이 돌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

는 자체로 가슴이 뭉클해졌다. 어쩌면 자녀와 가정을 위해 기도하기 전에 우리 어머니들이 먼저 위로받고 힘을 받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런 시각에서 본다면 첫 번째 어머니기도회는 성공이며 이는 두 번째 기도회 시간이 기다려지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어머니기도회 3주차에는 스텝까지 참석한 인원이 308명이었다. 기도회에 참석하는 연령분포도에

서 젊은 어머니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어머니기도회에서 시작된 은혜의 물결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가 기 된다.

<안미향기자>

오늘부활절

그리스도께서죽은자가운데서다시살아나사잠자는자들의첫열매가되셨도다.

이날에부활하신주님을찬양합니다.그리고장래의부활을그려봅니다.

이제는부활의주님을전하며부활의주님만을노래하렵니다.

“이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자녀를 사랑하는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모임

안미향 권사

2년 만에 사역박람회 결실이 맺혔습니다. 하남아름다운신문 편집부에서기자로 섬기게 된 새 가족을 소개합니다. 환 합니다. 앞으로 더 아름다운신문을 기 해 주세요.

Page 16: 2011년 5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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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1년 5월 28일 토요일 오후 4시•장소 : 하남교회 1층 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 가족영화관팀 팀장 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1년 5월 28일 토요일 오후 4시•장소 : 하남교회 1층 프라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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