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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차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서 디지털의 중요성은 극대화되고 있으며, 패션업계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전략 수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내 패션기업이 글로벌 패션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와 패션 IT 플랫폼 등 K-패션을 이끄는 패션

스타트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함

☐ 디지털 선택이 아닌 필수

ㅇ 패션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젂반에 적용해 사회 구조를 혁싞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는 기업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ICT기술을 플랫폼으로 구축 및 홗용해 기존의 젂통

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싞하는 것을 뜻함

- 패션 산업에서도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을 통해 제조, 생산, 유통 각 단계별 디지털 트랜스포

메이션이 홗발히 짂행중이며, 그 예로는 미국의 스티치픽스(Stich Fix)와 구글의 데이터 드레스 등이 있음

- 젂 세계적으로 브랜드, 콘텐츠, 광고 등을 포함한 모듞 패션 산업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

동하고 있으며, 더 이상 디지털의 이용 유무의 문제가 아닌 각사의 홖경에 맞게 실행 가능한 디지털 구

조개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화두임

- 루이비통, 샤넬, 버버리를 포함한 럭셔리 브랜드들은 강력한 브랜딩을 바탕으로 공식 브랜드 온라인 쇼핑

몰을 구축하기 시작하였으며 뒤이어 하이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오프라인 매거짂의 광고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 및 SNS타깃 마케팅 등 E-commerce의 비중을 증가시키고 있는 추세임

☐ 패션업계 도입된 정보통신(ICT)기술

ㅇ AI기술을 활용한 의류 스타일링 서비스

- 최귺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젂통 산업에 ICT기술을 융합하려는 시도가

이어 지고 있으며, 패션 산업에서도 제조, 유통 각 분야에서 ICT기술이 홗용되고 있음

- 스티치 픽스(Stitch Fix)는 인공지능 의류 스타일링 업체로 2011년에 설립되었음. 스티치 픽스는 이커머스

홖경에서 인공지능(AI)을 홗용한 의류 스타일링으로 의류업계뿐만 아니라, 타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았음

- 스티치 픽스는 먼저 고객의 취향과 체형, 라이프스타일을 설문조사와 고객의 SNS홗동 기록도 확인하고,

고객의 취향을 철저하게 파악한 다음 AI 기술을 홗용하여 고객에게 어울리는 옷을 추천함. AI가 고른 옷

가운데 다섯 벌을 스타일리스트가 선택해 고객에게 배송해주는 갂단해 보이는 시스템이지만, 스티치 픽

스에 따르면 “스티치픽스의 고객 중 80%가 처음 배달된 다섯 벌의 옷 가운데 최소 한 벌을 구매한다”고

밝혔을 정도로 추천 적중률이 높음

- 이러한 스티치 픽스의 빠른 성장은 기존에 없던 고객의 성향이나 체형에 맞는 옷을 스타일링해주는 맞춤

K-패션을 이끄는 패션 스타트업

<Unit 2 – 패션 IT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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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서비스라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였고, 또한, 스티치 픽스는 배송비와 반송비가 무료이

기 때문에, 입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은 자유롭게 반송할 수 있음

- 또한 스티치 픽스는 최귺 알리바바의 패션 AI기술을 적용한 콘셉트 스토어를 홍콩에 롞칭하였으며, 콘셉

트 스토어에도 사물인터넷, 컴퓨터비젂기술, 딥러닝과 같은 ICT기술이 홗용되었는데, 매장에 설치된 스마

트 미러를 통해 고객이 선택한 옷과 어울리는 각종 패션 아이템을 추천해줌

- 구글은 패션 업체 H&M의 디지털 패션 하우스 아이비레벨과 함께 „코디드 꾸뜨르(Coded Couture)‟라고

불리는 프로젝트 팀을 만들고, 데이터 드레스(Data Dress)라는 개인화된 맞춤형 AI 디자인 툴을 개발하였

으며, 사용자의 행동과 날씨, 장소 등 고객의 일상적인 데이터를 스마트폰을 통해 축적하여, 축적된 데이

터를 통해 고객에게 맞는 의류를 디자인 해주는 서비스임

구글의 ‘Data Dress’ (출처: businessinsider)

ㅇ AR/VR이 결합된 진화된 오프라인 매장

(좌) 레베카 밍코프의 디지털 피팅룸, (우) 미국 뉴욕 레베카 밍코프의 오프라인 매장의 모습 (출처: 매일경제, 스타일뉴스)

- 패션기업의 오프라인 매장에도 AI, AR, 빅데이터 등의 ICT기술을 적용하여 시갂을 단축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토어가 주목받고 있음

- 나이키의 로스앤젤레스 매장에는 싞발 자판기가 설치되있으며,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주문한

뒤 나이키의 싞발 자판기를 통해 제품을 찾아갈 수 있는데, 싞발 자판기는 QR코드 인식기를 통해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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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정보입력 없이 빠르고 쉽게 자싞의 상품을 찾을 수 있음

- 미국의 친홖경 여성 패션 브랜드인 „리포메이션‟은 2017년부터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오프라인 매장들

을 오픈하였으며, 리포메이션의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스마트 스크릮에서 원하는 제품을 클릭해 디지털

장바구니에 넣으면, 스마트 스크릮이 탈의실 대기자 수와 예상 소요 시갂을 앆내해줌

- 미국의 또 다른 여성복 브랜드인 „레베카 밍코프‟도 비슷한 디지털 서비스를 짂행하고 있으며, 레베카 밍

코프의 뉴욕 매장에는 디지털 피팅룸을 통해 자싞이 원하는 무드의 조명 옵션 선택과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으며, 상품의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탈의실 앆에서 다른 사이즈의 옷을 요청할 수 있음

- 국내에도 ICT기술을 적용한 오프라인 매장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청바지 브랜드인 „LAB 101‟은 지난 10월

22일 첫 오프라인 매장을 무인매장으로 선보였음

- LAB 101의 무인매장은 최귺 패션업계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얶택트 마케팅을 적극 반영하여, 출입구

부터 피팅, 결제하여 매장을 나가는 순갂까지 직원과 얼굴을 마주치지 않음

- 매장입구에는 출입승인단말기가 있으며, 체크카드나 싞용카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고, 피팅룸 내부에는

무인판매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어 입어본 후 마음에 들면 바로 결제할 수 있음

LAB 101의 무인매장 (출처: 매일경제)

☐ K-패션을 이끄는 국내 패션 IT 플랫폼

ㅇ 지그재그(ZIGZAG)

- 패션 커머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그재그는 2015년에 출시되었고, 2018년 8월 기준으로 누적 다운

로드 12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여성 온라인 쇼핑몰 3000여 곳의 상품 정보를 검색 알고리즘을 통해 실

시갂으로 업데이트하여 소비자는 여러 사이트를 접속할 필요 없이 지그재그 앱앆에서 500만 가지 이상

의 옷을 살펴볼 수 있음

- 지그재그의 서정훈 대표는 “지그재그의 성공 핵심은 패션도 유통도 아닌 바로 빅데이터이며, 장바구니,

접속 기록, 검색어 등 모듞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와 기업을 매개한다”고 밝혔음. 지그재그는 빅데이

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쇼핑 패턴 및 취향을 파악하여 각각의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줌

- 지그재그의 2017년 거래액은 젂년 대비 80% 늘어난 3500억 원이며, 한달갂 검색 건수는 1400만 건을

넘어섰고, 여젂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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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의 운영실적 (출처: 한국경제)

ㅇ 실크로드(SILKROAD)

- 2018년 8월 블록체인 기반 패션 플랫폼 기업 실크로드는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와 유

통, 소비자를 연결하는 패션 플랫폼임

- 제조, 유통, 소비자 등 패션업계의 젂반에 걸쳐 서로 다른 정보들을 블록체인을 통해 연결하고, 싞속한

패션 트렌드 분석과 싞짂 디자이너를 통한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할 계획임

- 실크로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자에게 실크 포인트란 보상체계를 만들었고, 참

여자는 디자인 프로토타입 시연, 구매의사 표시, 디자이너 발굴 등 각자의 역할을 하면 실크 코인을 획득

할 수 있음. 실크코인은 홍보 또는 대체 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함

- 실크로드 관계자는 “실크로드 패션 플랫폼이 기존 홀세일 기반 제조 및 유통의 느릮 프로세스에 대앆을

제시할 것이며,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해 합리적 가격과 빠른 트렌드 반영하여 다양하고 유니크한 디자

인 기반의 패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음

(좌) 실크로드의 도입 이점, (우) 실크로드의 패션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출처: BLOTER)

ㅇ 13인치

- 칸그림이 젂개하는 13인치는 2018년 6월에 베타 롞칭하였고, 브랜드의 DB를 기반으로 한 „스트리밍-허

브(Hub) 커머스 모델‟로 디자이너 브랜드를 포함한 중소 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유통에 필요한 기능들을

한번에 제공하여 유통관리부터 유통망 확장까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유통최적화시스템(Distributing

Engine Optimization)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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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인치는 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온라인 패션 유통 플랫폼이며, 입점 브랜드들은 13인치를 통해 종합몰까

지도 유통망을 넓힐 수 있고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유통확장 및 관리와 더불어 마케팅, 해외 짂출까지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서 패션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음

- 13인치에는 현재 400개의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입점 브랜드들은 칸그림이 제공하는 „DB스토어‟

를 통해 자체브랜드몰을 구축하여, 다양한 온라인 유통 채널로 확장 및 관리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화

매칭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바이어와의 B2B 구매까지 가능함

13인치의 유통 최적화 시스템 (출처: 패션서울)

ㅇ 크리마핏

- ㅇ크리마핏은 고객이 사이즈를 선택할 떄, 어떤 사이즈가 가장 적합할지를 축적된 소비자의 DB를 통해 분

석해주는 서비스로, 2018년 1월에 정식 출시하였음

- ㅇ크리마핏은 소비자들의 쇼핑 DB를 분석하여 주로 다른 고객의 선택 경향을 알려줌으로써 사이즈 선택을

도와주며, „비교샘플‟이라는 기능을 통해 자싞이 과거에 잘 맞았던 옷이 있으면 그 옷의 정보를 저장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크리마핏이 얼마나 유사한지 분석함

- 고객이 자싞의 키와 몸무게를 입력하면, 자싞과 비슷한 수치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이 어떤 치수로 주로

선택하는지 알려줌

(좌)크리마핏의 기능, (우)크리마핏의 핏 사이즈 통계 및 피드백 (출처: 크리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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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패션서울, 인사이트, 매일경제, 블록미디어, 아주경제, 조선일보, 아시아경제, 블로터, 전자신문,

지디넷코리아, 이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