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n 용머리해안 관광객localsegye.co.kr/news/data/pdf/20150105/news20150105_540.pdf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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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해 안에 대한 출입이 전면 통제된 이 후 인근 산방산 일대를 찾는 관광 객이 크게 줄어 주변 상인들이 울 상을 짓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귀포시는 최근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안을 둘러 보던 50대 관광객이 절벽지대에 서 떨어진 낙석 파편에 맞아 이마 와 발목 등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 하자 곧바로 관람객의 출입을 통 제하고 안전 대책을 세우고 있다. 용머리해안 출입통제가 장기화 하면서 인근 산방산을 찾는 관광 객이 날이 갈수록 격감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낙석사고가 발생한 2014 년 11월 산방산·용머리 관광지 를 찾은 관람객은 2만4303명으로 지난해 11월의 5만2958명에 견줘 54.1%(2만8655명)가 줄었다. 지난달 23일 현재 6516명만 찾 아 작년 같은 기간의 2만4582명에 견줘 73.5%(1만8066명)나 줄어드 는 등 감소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계리 포구 일대 식당 등 상 가는 용머리해안 출입통제 이후 관광객이 예전의 절반선 이하로 많이 줄어든 데다 관광객의 체 류시간마저 짧아져 영업에 상당 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용머리해안 산책로에서 6개조 로 나눠 돌아가며 해산물을 팔던 80여명의 해녀도 영업에 나설 때 는 적게는 2만∼3만원, 많게는 5 만∼6만원씩 수입을 올리던 용돈 벌이터가 사라져 침울한 상태라고 어촌계 관계자는 전했다. 시는 용머리해안 3개 위험구역 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 결과가 내 년 1월 중순께 나오면 주민 및 문 화재 당국과 협의해 위험도에 따 른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한 뒤 일 부 구간을 개방하는 방안을 마련 키로 했다. 시는 문화재청의 예산을 확보해 천연기념물 제526호로 지정된 용 머리해안 5만1132㎡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산방산(395m) 남쪽에 길이 600 여m, 높이 20여m로 펼쳐진 용머 리해안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80만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수성화산 활동으로 만 들어진 응회환의 일부로 용이 머 리를 쳐들고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형상을 닮았다 해서 ‘용머리’란 이 름이 붙여졌다. 강원 | 제주 8 Town Spot 강원 삼척시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삼척!’을 도시 슬로건으로 확정했 다. 도시 슬로건은 소통과 참여를 통해 공 감할 수 있는 시민중심 삼척, 그리고 순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생태관광도시를 만 들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척을 상징하는 도시 브랜드로는 ‘아주 멋진’, ‘경이로운 삼척’이라는 이미지를 살 려 기존 도시 브랜드를 원어 그대로 사용한 ‘wonderful samcheok’으로 확정했다. 삼척시, 새로운 도시 슬로건 확정 용머리해안관광객 상인울상 낙석사고 이후 출입 전면 통제 장기화지역경제 직격탄 함승희 신임 사장 취임 이후 부 정부패, 패거리 문화 등 적폐 청산 에 본격적으로 나선 강원랜드가 각종 행사 지원금, 후원금 등에도 ‘개혁의 칼날’을 대고 있다. 강원랜드는 현재 각종 행사 지 원 등 기부금 지원 기준을 마련하 고 있다. 첫 번째 기준은 강원랜드 설립 취지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 화 도움 여부이며 두 번째는 공익 성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지원 기준이 확정되 는 데로 공표하고 모든 기부금 지 원 결정에 이를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이런 방침에 따라 강원랜드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강원 FC 지 원금 예산을 조건부 증액하기로 수정 의결했다. 올해 강원 FC 지원금 예산을 40 억원으로 증액하는 대신 20억원은 조기 집행하고 나머지 20억원은 구 단운영관련횡령한대상자에대해 전액 구상권 청구, 방만 경영에 대 해 배임 책임, 부실운영에 대해 적 절한해명,앞으로운영방안에대해 도임공감대형성등의조건이이뤄 지면집행한다는것이다. 이와 관련 함 사장은 “강원 FC 지원금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후원금, 행사 지원금 등에는 합 리적 이유와 국민적 공감이 중 요하다”라며 “그 조건이 충족되 지 않으면 지원은 어렵다”라고 말했다. 즉 ‘기준에 맞지 않으면 지원도 없다’라는 원칙을 세우는 등 기부 금에도 개혁의 칼날을 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를 처음으로 적 용한 셈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엄격한 기 준 적용이 기부금 총액을 줄이겠다 는 것이 아니라, 기준에 맞지 않으 면지원을하지않는대신폐광지역 경제활성화이바지효과등이크면 지원규모도늘리는‘선택과집중’을 하겠다는취지”라고설명했다. 한편,강원랜드는2008년부터올 해까지 지난 7년간 자체 감찰과정 에서 금품수수, 횡령 등으로 적발 된 전·현직 직원 6명을 형사 고발 한데이어카지노에서테이블게임 중평소알고지내던고객에게고의 로11만원의칩을더지급한직원을 면직 처분하는 등 부정부패 척결에 적극적으로나서고있다. 강원랜드, 기부금 ‘개혁의 칼날’ 제주도는 올해 연간 관광객 유치 목표를 내국인 920만명, 외국인 380만명 등 1300 만명으로 정했다. 이는 도가 예측한 지난해 연간 관광객 1230만명(내국인 895만명, 335만명)에 견 줘 5.7% 증가한 것으로 내국인은 2.8%, 외 국인은 13.4% 높여 잡았다. 지난해 목표 1150만명(내국인 900만명, 외국인 250만 명)과 비교하면 13% 많다. 도는 올해 ‘아시아 최고의 장기체류형 휴 양관광지, 제주 실현’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중국인에 편중된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을 확대한다. 제주도 관광객 1300만명 유치 현을생 제주 서귀포시장(왼쪽 두 번째 여성) 등 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지난달 23일 낙석사고로 관람객 출입이 장기간 통제되고 있는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안 위험구역 을 찾아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제공 신임 사장 취임 이후 폐광지역 우선 등 지원 기준 마련 제천, 단양, 영월, 정선, 태백, 동 해, 삼척 등 강원·충북 7개 시· 군이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간 조기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들 시·군은 지난달 24일 강원 태백시청에서 실무위원회를 개최 하고 2015년도 사업 계획 등 동서 고속도로 제천∼삼척 간 조기 추진 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시장·군수협의 회 공동건의 등 행정 차원뿐만 아 니라 시·군의회, 사회단체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들 7개 시장·군수는 2013년 10월 충북 제천시청에 모여 동서 고속도로 제천∼삼척 간 조기 개설 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2000년에 착수된 동서 6 축 고속도로는 2008년 12월 음성 구간 개통에 이어 2013년 8월 음성 ∼충주 구간이 개통됐고 2015년 6 월에는 충주∼제천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제천∼삼척은 장래 계획 구간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태백시 관계자는 “동서고속도 로는 태백권과 중부내륙의 낙후한 교통망 개선을 위해 추진된 사업 이지만, 제천∼삼척 구간은 기본 계획도 수립돼 있지 않다”라며 “조 기 추진을 위해 7개 시·군이 긴밀 하게 협조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 침”이라고 말했다. 강원·충북 7개 시·군, 동서고속도 조기 추진 한마음 제 103호 | 2015년 1월 5일 월요일 제주 서귀포시는 최근 환경부 가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한 효돈천·하례리마을에 맞춤 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보 급하겠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억원을 지원해 천 연보호구역인 효돈천을 중심으 로 생태관광 우수자원을 발굴 육 성하고 하천·오름을 연계한 트 레킹과 생태관광 수학여행단 유 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 다. 또한 생태문화 탐방로, 생태체 험관 시설 등 탐방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생태를 바탕 으로 한 지역 살리기 효과를 거 둬나갈 계획이다. 남원읍 하례리는 2002년 유네 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 역으로 선정된 13㎞ 길이의 효돈 천과 계곡 주변의 난대식물대· 활엽수림대 등 다양한 식물자원 을 보유하고 있다. 주민들은 생 태관광협의체 구성하는 등 생태 관광육성에 나서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곶자왈의 동백동산 이 2013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관 광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교복값 낮추자… 강원 횡성 학부모 ‘표준 교복’ 선정 비싼 교복값 때문에 학부모의 부담 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 횡성지 역 학부모들이 표준 교복을 자체적으 로 선정했다. 횡성군 학부모연합회는 최근 횡성교 육지원청에서 교복 공동구매 설명회 를 열어 횡성지역 학생들에게 공통으 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 교복을 선정했 다고 최근 밝혔다. 학부모들이 표준 교복을 선정함에 따라 횡성에서는 강원도교육청이 공 동 구매가로 제시한 19만8000원보다 3만원이 저렴한 16만8000원에 교복을 공동 구매할 길이 열렸다. 농촌지역에 서는 물량이 거의 없어 지지부진했던 교복 물러주기 사업도 가능해 학부모 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지역 학부모들이 도내에서 처음 으로 표준 교복을 직접 선정한 것은 학 생 수가 적은 농촌지역 학교에서는 업 체가 교복 견본조차 갖다놓지 않는데 다 원주시내로 나가 구매하는데도 어 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학부모연합회 측은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와 일부 학교 교장도 선정된 표 준 교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귀포 효돈천·하례마을 맞춤형 생태관광 개발 지난달 24일 강원 태백시청에서 제천, 단양, 영월, 정선, 태백, 동해, 삼척 등 강원· 충북 7개 시·군이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간 조기 추진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개최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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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Town 용머리해안 관광객localsegye.co.kr/news/data/pdf/20150105/news20150105_540.pdf2015/01/05  · 와 발목 등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 하자 곧바로 관람객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해

안에 대한 출입이 전면 통제된 이

후 인근 산방산 일대를 찾는 관광

객이 크게 줄어 주변 상인들이 울

상을 짓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귀포시는 최근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안을 둘러

보던 50대 관광객이 절벽지대에

서 떨어진 낙석 파편에 맞아 이마

와 발목 등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

하자 곧바로 관람객의 출입을 통

제하고 안전 대책을 세우고 있다.

용머리해안 출입통제가 장기화

하면서 인근 산방산을 찾는 관광

객이 날이 갈수록 격감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낙석사고가 발생한 2014

년 11월 산방산·용머리 관광지

를 찾은 관람객은 2만4303명으로

지난해 11월의 5만2958명에 견줘

54.1%(2만8655명)가 줄었다.

지난달 23일 현재 6516명만 찾

아 작년 같은 기간의 2만4582명에

견줘 73.5%(1만8066명)나 줄어드

는 등 감소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계리 포구 일대 식당 등 상

가는 용머리해안 출입통제 이후

관광객이 예전의 절반선 이하로

많이 줄어든 데다 관광객의 체

류시간마저 짧아져 영업에 상당

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용머리해안 산책로에서 6개조

로 나눠 돌아가며 해산물을 팔던

80여명의 해녀도 영업에 나설 때

는 적게는 2만∼3만원, 많게는 5

만∼6만원씩 수입을 올리던 용돈

벌이터가 사라져 침울한 상태라고

어촌계 관계자는 전했다.

시는 용머리해안 3개 위험구역

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 결과가 내

년 1월 중순께 나오면 주민 및 문

화재 당국과 협의해 위험도에 따

른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한 뒤 일

부 구간을 개방하는 방안을 마련

키로 했다.

시는 문화재청의 예산을 확보해

천연기념물 제526호로 지정된 용

머리해안 5만1132㎡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산방산(395m) 남쪽에 길이 600

여m, 높이 20여m로 펼쳐진 용머

리해안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80만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수성화산 활동으로 만

들어진 응회환의 일부로 용이 머

리를 쳐들고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형상을 닮았다 해서 ‘용머리’란 이

름이 붙여졌다.

강원 | 제주8

TownSpot

강원 삼척시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삼척!’을 도시 슬로건으로 확정했

다. 도시 슬로건은 소통과 참여를 통해 공

감할 수 있는 시민중심 삼척, 그리고 순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생태관광도시를 만

들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척을 상징하는 도시 브랜드로는 ‘아주

멋진’, ‘경이로운 삼척’이라는 이미지를 살

려 기존 도시 브랜드를 원어 그대로 사용한

‘wonderful samcheok’으로 확정했다.

삼척시, 새로운 도시 슬로건 확정

용머리해안 관광객 ‘뚝’… 상인 울상낙석사고 이후 출입 전면 통제 장기화… 지역경제 직격탄

함승희 신임 사장 취임 이후 부

정부패, 패거리 문화 등 적폐 청산

에 본격적으로 나선 강원랜드가

각종 행사 지원금, 후원금 등에도

‘개혁의 칼날’을 대고 있다.

강원랜드는 현재 각종 행사 지

원 등 기부금 지원 기준을 마련하

고 있다. 첫 번째 기준은 강원랜드

설립 취지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

화 도움 여부이며 두 번째는 공익

성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지원 기준이 확정되

는 데로 공표하고 모든 기부금 지

원 결정에 이를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이런 방침에 따라 강원랜드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강원 FC 지

원금 예산을 조건부 증액하기로

수정 의결했다.

올해 강원 FC 지원금 예산을 40

억원으로 증액하는 대신 20억원은

조기 집행하고 나머지 20억원은 구

단 운영 관련 횡령한 대상자에 대해

전액 구상권 청구, 방만 경영에 대

해 배임 책임, 부실운영에 대해 적

절한 해명, 앞으로 운영방안에 대해

도임 공감대 형성 등의 조건이 이뤄

지면 집행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함 사장은 “강원 FC

지원금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후원금, 행사 지원금 등에는 합

리적 이유와 국민적 공감이 중

요하다”라며 “그 조건이 충족되

지 않으면 지원은 어렵다”라고

말했다.

즉 ‘기준에 맞지 않으면 지원도

없다’라는 원칙을 세우는 등 기부

금에도 개혁의 칼날을 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를 처음으로 적

용한 셈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엄격한 기

준 적용이 기부금 총액을 줄이겠다

는 것이 아니라, 기준에 맞지 않으

면 지원을 하지 않는 대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 효과 등이 크면

지원 규모도 늘리는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08년부터 올

해까지 지난 7년간 자체 감찰과정

에서 금품수수, 횡령 등으로 적발

된 전·현직 직원 6명을 형사 고발

한 데 이어 카지노에서 테이블 게임

중 평소 알고 지내던 고객에게 고의

로 11만원의 칩을 더 지급한 직원을

면직 처분하는 등 부정부패 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 기부금 ‘개혁의 칼날’

제주도는 올해 연간 관광객 유치 목표를

내국인 920만명, 외국인 380만명 등 1300

만명으로 정했다.

이는 도가 예측한 지난해 연간 관광객

1230만명(내국인 895만명, 335만명)에 견

줘 5.7% 증가한 것으로 내국인은 2.8%, 외

국인은 13.4% 높여 잡았다. 지난해 목표

1150만명(내국인 900만명, 외국인 250만

명)과 비교하면 13% 많다.

도는 올해 ‘아시아 최고의 장기체류형 휴

양관광지, 제주 실현’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중국인에 편중된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을 확대한다.

제주도 “관광객 1300만명 유치”

현을생 제주 서귀포시장(왼쪽 두 번째 여성) 등 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지난달 23일

낙석사고로 관람객 출입이 장기간 통제되고 있는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안 위험구역

을 찾아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제공

신임 사장 취임 이후 폐광지역 우선 등 지원 기준 마련

제천, 단양, 영월, 정선, 태백, 동

해, 삼척 등 강원·충북 7개 시·

군이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간

조기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들 시·군은 지난달 24일 강원

태백시청에서 실무위원회를 개최

하고 2015년도 사업 계획 등 동서

고속도로 제천∼삼척 간 조기 추진

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시장·군수협의

회 공동건의 등 행정 차원뿐만 아

니라 시·군의회, 사회단체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들 7개 시장·군수는 2013년

10월 충북 제천시청에 모여 동서

고속도로 제천∼삼척 간 조기 개설

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2000년에 착수된 동서 6

축 고속도로는 2008년 12월 음성

구간 개통에 이어 2013년 8월 음성

∼충주 구간이 개통됐고 2015년 6

월에는 충주∼제천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제천∼삼척은 장래 계획

구간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태백시 관계자는 “동서고속도

로는 태백권과 중부내륙의 낙후한

교통망 개선을 위해 추진된 사업

이지만, 제천∼삼척 구간은 기본

계획도 수립돼 있지 않다”라며 “조

기 추진을 위해 7개 시·군이 긴밀

하게 협조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

침”이라고 말했다.

강원·충북 7개 시·군, 동서고속도 조기 추진 한마음

제103호 | 2015년 1월 5일 월요일

제주 서귀포시는 최근 환경부

가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한 효돈천·하례리마을에 맞춤

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보

급하겠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억원을 지원해 천

연보호구역인 효돈천을 중심으

로 생태관광 우수자원을 발굴 육

성하고 하천·오름을 연계한 트

레킹과 생태관광 수학여행단 유

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

다.

또한 생태문화 탐방로, 생태체

험관 시설 등 탐방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생태를 바탕

으로 한 지역 살리기 효과를 거

둬나갈 계획이다.

남원읍 하례리는 2002년 유네

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

역으로 선정된 13㎞ 길이의 효돈

천과 계곡 주변의 난대식물대·

활엽수림대 등 다양한 식물자원

을 보유하고 있다. 주민들은 생

태관광협의체 구성하는 등 생태

관광육성에 나서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곶자왈의 동백동산

이 2013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관

광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교복값 낮추자… 강원 횡성 학부모 ‘표준 교복’ 선정

비싼 교복값 때문에 학부모의 부담

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 횡성지

역 학부모들이 표준 교복을 자체적으

로 선정했다.

횡성군 학부모연합회는 최근 횡성교

육지원청에서 교복 공동구매 설명회

를 열어 횡성지역 학생들에게 공통으

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 교복을 선정했

다고 최근 밝혔다.

학부모들이 표준 교복을 선정함에

따라 횡성에서는 강원도교육청이 공

동 구매가로 제시한 19만8000원보다

3만원이 저렴한 16만8000원에 교복을

공동 구매할 길이 열렸다. 농촌지역에

서는 물량이 거의 없어 지지부진했던

교복 물러주기 사업도 가능해 학부모

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지역 학부모들이 도내에서 처음

으로 표준 교복을 직접 선정한 것은 학

생 수가 적은 농촌지역 학교에서는 업

체가 교복 견본조차 갖다놓지 않는데

다 원주시내로 나가 구매하는데도 어

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학부모연합회 측은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와 일부 학교 교장도 선정된 표

준 교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귀포 효돈천·하례마을

맞춤형 생태관광 개발

지난달 24일 강원 태백시청에서 제천, 단양, 영월, 정선, 태백, 동해, 삼척 등 강원·

충북 7개 시·군이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간 조기 추진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개최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