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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경력과 신 입 직원 1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경영기획, 개발사업, 마 케팅 기획 및 홍보 분야 경력 직원과 경영기획 지원, 영업 물류, 신제품 개 발 분야 신입 직원으로 나눠 이뤄진다. 채용 인원은 경력직 6명, 신입 7명 등 모두 13명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2 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10월 중순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경력직은 10월 말, 신입은 11월 초 합격자가 발표된다. 신입의 경우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에 거주하고 있거나 도내 소재 고교, 대학 출신자로 제한하 고, 경력의 경우 면접 전형 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생산직군 공개 채용과 함께 이번 채용에서도 성명, 주 소, 연락처, 최종학교 소재지 등 최소 인적사항만 입사지원서에 작성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 직무 중 심으로 전형 절차가 진행된다고 개발 공사는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jpdc.co.kr) 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064-780-3 512(인사교육팀). 조상윤기자 2017년 9월 27일 수요일 2 종합 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정책 토론회에서 여당과 정부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비 지원을 지속 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 회의실 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제주 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원식 더불어민 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제주지역 국 회의원과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강덕재 농협중앙회 상무, 농림축산식 품부, 기획재정부 관계자, 제주지역농 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희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주제발표 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제주도의 농산물 물류비는 전국 물류비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 한 현상은 타 지역 농산물과의 가격 경 쟁력 및 제주산 농산물 구매력 저하로 이어지는 만큼 제주 지역 농산물 물류 비 과다 지출 억제를 위한 새로운 모색 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승철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도서지역은 물류사각지 대로서 물류기본권에서 소외받는 국민 이 살고 있고, 특히 제주도의 경우 농 산물 육지 출하 시 해상운송비 부담이 커서 시장경쟁력 약화 농업소득 감소 라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차제에 충분한 예산을 확보함으로 제 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 도서 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문제를 해결 할 필요가 있다 고 주장했다. 정선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 협의회장은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이 유로 정부가 운송비 지원에 미온적인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정 회장은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 면 2010년도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 송비 838억원 중 92.3%인 773억원이 제주 농축산물의 해상운송비로 나타 났다. 전국 농축산물 해상운송비의 절 대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제주에 운송 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정부가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거론 하는 것은 허무맹랑한 일 이라고 지 적했다. 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 국장도 1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제주 지역 농업인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 산하고 출하하는 과정에서 최대 부담 요인이 국가 기반시설인 해상운송에 소요되는 비용 이라며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한 지원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장은 제주지역은 육지부와 달리 t당 평균 8만4000원의 해상운송 비가 추가적으로 소요돼 농가의 부담 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지 원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만 해상운송비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 견이 존재한 만큼 기재부 등 관계부처 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논거를 정교 화 해 제주 농업인분들이 온전히 생산 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겠 는 입장을 밝혔다. 기재부 박재현 사무관도 토론회 내 용에 공감한다 면서 예산 반영을 검 토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는 축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농 가의 부담 해소와 우수한 제주 농산물 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제주농산물 해 상운송비 지원 관련 공약을 한 바 있 제주도민의 숙원 사업인 만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도 환영사를 통해 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수송 이동 수단이 열악한데서 발생하는 해상물류비는 제주지역 농 산물과 타 지역 농산물의 공정한 가격 경쟁을 위해서라도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국회에서 해상운송비 지원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밝혔다. 국회=부미현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받나 아껴 쓰고 나눠 쓰고 26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새마을문제주특별자치도지부(회장 김순옥)가 연 26차 알뜰도서무료교환시장 에서 시민들이 책을 둘러보있다.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성인도서 청소도서 동도서 등 우량 도서 2000여권이 비치됐다. 강희만기자 주차장 치기 준 대폭 공영주차장이 유료화되고 부설주차장 설치기준도 대폭 강화되는 등 도내 주 차환경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차장설치 관리조례 개정안 에 대한 도민 공청회 를 오는 28일과 29일 서귀포시청(오후 3시 제1청사 본관 대회의실)과 제주시 청(오후 1시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조례 개정안에는 공영 주차장 요금 현실화, 부설 주차장 설치 기준 강화, 기계식 주차장 설치 기준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운행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유료화와 주차요금 현실 화, 차고지증명제 도 전역 확대 추진 등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999년 제정된 공영주차장요금을 분석 해 현시점의 적정요금을 산정하고 부 설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하기로 다.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의 경우 그간 읍면과 동지역을 구분해 적용해 왔으 나 최근 읍면동 구분 없이 지속해서 인 구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는 도내 전 역에서 동일한 설치 기준을 적용할 예 정이다. 또 자주 기계식 주차장 설치 비율은 기계식 주차장 설치 비율을 50% 이하로 설치하도록 해 이용이 불편한 기계식 주차장 설치 비율을 줄이고 자주식 주 차장(운전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 하는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제주도는 이번 공청회와 입법 예고 기간 취합된 도민의견을 반영해 올해 말까지 조례개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 터 새 규정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손정경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시는 추석 귀성객과 시민들의 주 차질서 편의 제공을 위해 제주시내 공 영 유료 주차장 32곳 중 21곳은 오는 30일부터 10월9일, 8곳은 추석 전후 3 일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 혔다. 이에 따라 동문재래시장(노상 노외) ▷동문공설시장 ▷제일주차빌딩 ▷북 수구 산짓물 지하 주차장 등 7곳은 불 법 주차로 인한 교통 장애를 방지하고 장보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전 날인 10월 3일 주차관리요원을 전면 배치해 혼잡을 예방하고 이용객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계식 주차장인 산지천광장 서쪽에 있는 제일주차빌딩(92대)은 추 석 연휴 개천절인 10월 3일 당일만 무 료로 운영하며, 4일부터 5일까지는 휴 무 근무일로 운영을 중단한다. 제주국제공항 입구 공영주차장(379 대)인 경우 공항 이용객 급증이 예상 됨에 따라 원활한 주차장 순환을 위해 기존과 같이 유료로 운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연휴기 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운영을 통해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차량 5만3000여 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했다. 고대로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시는 올해 12월말까지 중산간 지역 개인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지도 검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도 점검은 중산간 지역에 설 치된 개인오수처리시설의 부적정 관리 로 인한 지하수 오염 피해를 사전 예방 하고자 실시된다. 지도 점검 대상은 중산간 지역 시설 2367개소 중 규모가 5t/일 이상 시설 4 20개소이다. 주요 지도 점검 사항으로 는 오수처리시설 정상 가동여부, 방류 수수질 정기검사 실시여부, 방류수 수 질기준 초과여부 등이다. 올해 들어 9월 현재까지 중산간 지 역 시설 310개소에 대해 지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t 이상 및 대용량 시설 17개소에 대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에 방류수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 두 수질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개인오수처리시설 의 적정 관리를 위해 연중 지도 점검 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점 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를 취하겠다 방류수 수질기준 위반 및 기타 관련법 위반사 업장에 대해선 관계 규정에 따라 과태 료 부과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 을 실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고대로기자 [email protected]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 하는 노인취업교육센터의 상반기 교육 수료생 62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제주자치도는 상반기에 농가도우미 와 간병사양성과정을 수료한 62명 전 원이 구직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교육이 진행 중인 국 내여행사 자격증취득과정과 신임경비 원 자격증취득과정의 수강생 58명도 수 료 이후 취업연계를 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취업교육센터는 이력서작성법, 면접기법, 전문자격취득과정 구직 자의 취업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 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130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과정 과 문학전통놀이 2 3급지도사 양성과 정, 간병사 양성과정 2 3차과정, 농가 도우미취업과정과 전래놀이사양성과 정을 운영한다. 한편 노인취업교육센터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모사업에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주시니어클럽 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 으며, 취업과 특화교육 4개 과정에서 1 15명(경비원, 국내여행사가이드, 바리 스타, 간병인 및 농가도우미, 문학전통 놀이지도사), 재정지원사업 8개 과정 에서 1650명(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에 대해 교육이 실시 되고 있다. 손정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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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제주산농산물해상운송비지원 힘 받나pdf.ihalla.com/sectionpdf/20170927-72700.pdf · 2017-09-26 · 경영기획지원,영업물류,신제품개 발분야신입직원으로나눠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경력과 신

입 직원 1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경영기획, 개발사업, 마

케팅 기획 및 홍보 분야 경력 직원과

경영기획 지원, 영업 물류, 신제품 개

발 분야 신입 직원으로 나눠 이뤄진다.

채용 인원은 경력직 6명, 신입 7명 등

모두 13명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2

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10월 중순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경력직은 10월

말, 신입은 11월 초 합격자가 발표된다.

신입의 경우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에 거주하고 있거나

도내 소재 고교, 대학 출신자로 제한하

고, 경력의 경우 면접 전형 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생산직군 공개

채용과 함께 이번 채용에서도 성명, 주

소, 연락처, 최종학교 소재지 등 최소

인적사항만 입사지원서에 작성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 직무 중

심으로 전형 절차가 진행된다고 개발

공사는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jpdc.co.kr) 공

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064-780-3

512(인사교육팀). 조상윤기자

2017년 9월 27일 수요일2 종 합

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정책

토론회에서 여당과 정부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비 지원을 지속 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 회의실

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제주

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원식 더불어민

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제주지역 국

회의원과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강덕재 농협중앙회 상무, 농림축산식

품부, 기획재정부 관계자, 제주지역농

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희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주제발표

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제주도의

농산물 물류비는 전국 물류비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며 이러

한 현상은 타 지역 농산물과의 가격 경

쟁력 및 제주산 농산물 구매력 저하로

이어지는 만큼 제주 지역 농산물 물류

비 과다 지출 억제를 위한 새로운 모색

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승철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도서지역은 물류사각지

대로서 물류기본권에서 소외받는 국민

이 살고 있고, 특히 제주도의 경우 농

산물 육지 출하 시 해상운송비 부담이

커서 시장경쟁력 약화 와 농업소득

감소 라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며

차제에 충분한 예산을 확보함으로 제

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 도서

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문제를 해결

할 필요가 있다 고 주장했다.

정선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

협의회장은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이

유로 정부가 운송비 지원에 미온적인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정 회장은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

면 2010년도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

송비 838억원 중 92.3%인 773억원이

제주 농축산물의 해상운송비로 나타

났다. 전국 농축산물 해상운송비의 절

대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제주에 운송

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며

정부가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거론

하는 것은 허무맹랑한 일 이라고 지

적했다.

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

국장도 1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제주

지역 농업인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

산하고 출하하는 과정에서 최대 부담

요인이 국가 기반시설인 해상운송에

소요되는 비용 이라며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한 지원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장은 제주지역은 육지부와

달리 t당 평균 8만4000원의 해상운송

비가 추가적으로 소요돼 농가의 부담

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지

원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며 다

만 해상운송비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

견이 존재한 만큼 기재부 등 관계부처

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논거를 정교

화 해 제주 농업인분들이 온전히 생산

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겠

다 는 입장을 밝혔다.

기재부 박재현 사무관도 토론회 내

용에 공감한다 면서 예산 반영을 검

토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는 축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농

가의 부담 해소와 우수한 제주 농산물

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제주농산물 해

상운송비 지원 관련 공약을 한 바 있

다 며 제주도민의 숙원 사업인 만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도

환영사를 통해 섬 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수송 이동 수단이 열악한데서

발생하는 해상물류비는 제주지역 농

산물과 타 지역 농산물의 공정한 가격

경쟁을 위해서라도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며 국회에서 해상운송비

지원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고

밝혔다.

국회=부미현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힘 받나

아껴 쓰고 나눠 쓰고 26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새마을문고제주특별자치도지부(회장 김순옥)가 연 제26차 알뜰도서무료교환시장

에서 시민들이 책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성인도서 청소년도서 아동도서 등 우량

도서 2000여권이 비치됐다. 강희만기자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 대폭 강화

공영주차장이 유료화되고 부설주차장

설치기준도 대폭 강화되는 등 도내 주

차환경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차장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 에 대한 도민 공청회

를 오는 28일과 29일 서귀포시청(오후

3시 제1청사 본관 대회의실)과 제주시

청(오후 1시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조례 개정안에는 공영

주차장 요금 현실화, 부설 주차장 설치

기준 강화, 기계식 주차장 설치 기준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운행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유료화와 주차요금 현실

화, 차고지증명제 도 전역 확대 추진

등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999년 제정된 공영주차장요금을 분석

해 현시점의 적정요금을 산정하고 부

설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하기로 했

다.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의 경우 그간

읍면과 동지역을 구분해 적용해 왔으

나 최근 읍면동 구분 없이 지속해서 인

구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는 도내 전

역에서 동일한 설치 기준을 적용할 예

정이다.

또 자주 기계식 주차장 설치 비율은

기계식 주차장 설치 비율을 50% 이하로

설치하도록 해 이용이 불편한 기계식

주차장 설치 비율을 줄이고 자주식 주

차장(운전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

하는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제주도는 이번 공청회와 입법 예고

기간 취합된 도민의견을 반영해 올해

말까지 조례개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

터 새 규정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손정경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시는 추석 귀성객과 시민들의 주

차질서 편의 제공을 위해 제주시내 공

영 유료 주차장 32곳 중 21곳은 오는

30일부터 10월9일, 8곳은 추석 전후 3

일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

혔다.

이에 따라 동문재래시장(노상 노외)

▷동문공설시장 ▷제일주차빌딩 ▷북

수구 산짓물 지하 주차장 등 7곳은 불

법 주차로 인한 교통 장애를 방지하고

장보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전

날인 10월 3일 주차관리요원을 전면

배치해 혼잡을 예방하고 이용객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계식 주차장인 산지천광장

서쪽에 있는 제일주차빌딩(92대)은 추

석 연휴 개천절인 10월 3일 당일만 무

료로 운영하며, 4일부터 5일까지는 휴

무 근무일로 운영을 중단한다.

제주국제공항 입구 공영주차장(379

대)인 경우 공항 이용객 급증이 예상

됨에 따라 원활한 주차장 순환을 위해

기존과 같이 유료로 운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연휴기

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운영을 통해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차량 5만3000여

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고대로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시는 올해 12월말까지 중산간 지역

의 개인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지도 점

검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도 점검은 중산간 지역에 설

치된 개인오수처리시설의 부적정 관리

로 인한 지하수 오염 피해를 사전 예방

하고자 실시된다.

지도 점검 대상은 중산간 지역 시설

2367개소 중 규모가 5t/일 이상 시설 4

20개소이다. 주요 지도 점검 사항으로

는 오수처리시설 정상 가동여부, 방류

수수질 정기검사 실시여부, 방류수 수

질기준 초과여부 등이다.

올해 들어 9월 현재까지 중산간 지

역 시설 310개소에 대해 지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t 이상 및 대용량 시설

17개소에 대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에 방류수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

두 수질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개인오수처리시설

의 적정 관리를 위해 연중 지도 점검

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점

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를 취하겠다 며 방류수

수질기준 위반 및 기타 관련법 위반사

업장에 대해선 관계 규정에 따라 과태

료 부과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

을 실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고대로기자 [email protected]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

하는 노인취업교육센터의 상반기 교육

수료생 62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제주자치도는 상반기에 농가도우미

와 간병사양성과정을 수료한 62명 전

원이 구직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교육이 진행 중인 국

내여행사 자격증취득과정과 신임경비

원 자격증취득과정의 수강생 58명도 수

료 이후 취업연계를 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취업교육센터는 이력서작성법,

면접기법, 전문자격취득과정 등 구직

자의 취업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

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130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과정

과 문학전통놀이 2 3급지도사 양성과

정, 간병사 양성과정 2 3차과정, 농가

도우미취업과정과 전래놀이사양성과

정을 운영한다.

한편 노인취업교육센터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

모사업에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제

주시니어클럽 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

으며, 취업과 특화교육 4개 과정에서 1

15명(경비원, 국내여행사가이드, 바리

스타, 간병인 및 농가도우미, 문학전통

놀이지도사), 재정지원사업 8개 과정

에서 1650명(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에 대해 교육이 실시

되고 있다. 손정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