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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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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생활 가이드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

    제 작 : 삼성서울병원

    발 행 처 : 암교육센터

    초판 발행 : 2013년 8월

    재판 발행 : 2015년 6월

    주 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로 81

    이 책에 실린 저작물은 저자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전제할 수 없습니다.

  • 어둡고 힘들었던 치료의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 왔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질 때가 있습니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힘겨운 치료 과정을 모두 견뎌 내고,

    드디어 여기까지 왔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4

    04 머리말

    05 스트레스관리

    13 치료후운동

    16 치료후식생활

    19 수면생활

    20 갱년기증상관리하기

    24 치료후성생활

    27 손발이아직도저려요.

    30 건강검진이필요해요.

    32 나의치료종합정보

    34 정기검사일정표

    35 유방암평생건강클리닉

    36 치료후행복찾기10대수칙

    순서

    일상에 복귀한 지금, 치료만 끝나면 날아갈 것처럼

    후련할 줄 알았던 마음은 마치 긴 마라톤을 끝낸

    것처럼 진이 빠지고 맥이 풀려 버린 상태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과는 달리 좀처럼 기운을 내지 못하고 작은 의욕조차 일으키

    기가 너무 어려우시죠?

    지금부터는 긍정적인 생각과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데 전념해야 하겠지요.

    이 책을 통해 치료 후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할 예

    정입니다. 더불어 이 책을 통해 제공된 알찬 정보들이 여러분의 행복한 제2의 인생에 밑

    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고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일상,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

    으로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데요. 말은 쉽지만,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만병의근원,

    스트레스

    어떻게하면 관리할 수

    있을까요?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생활 가이드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6

    스트레스란 내 몸에 가해지는 여러 가지 자극이나 고통에 대해 몸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반응

    입니다. 이러한 스트레스의 원인은 소음, 강력한 빛, 열, 한정된 공간과 같은 물리적 환경, 무례

    함, 명령, 타인과의 갈등과 같은 사회적 관계, 규칙/규정/형식과 같은 조직사회에 적응하기, 가까

    운 사람의 죽음, 직업상실, 승진과 같은 생활의 큰 사건, 통근 등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복잡 다양

    한 일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카페인, 불충분한 잠, 과중한 스케줄과 같은 생활양식의 변화,

    비관적인 생각, 자신을 학대하고 과도한 분석을 시행하는 것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 비현실적인

    기대, 독선적인 욕심, 과장되고 경직된 생각, 완벽주의자, 일벌레 등 스트레스가 잘 생길 수 있는

    개인적인 성격 등이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로, 두통, 불면증, 근육통, 목/어깨/허리의 경직,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 통증, 복통, 구토, 떨림, 손발이 참, 얼굴이 붉어짐, 땀, 감기에 자주 걸림 등과 같은 신체적

    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집중력이나 기억력 감소, 판단력이 흐려짐, 무력감, 감각이 무뎌짐,

    유머감각이 없어짐,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좌절감, 근심, 걱정, 불안, 성급함, 인내 부족

    등의 정신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신경질적인 습관, 과식, 흡연, 욕설, 비난, 폭력과 같은 행동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스트레스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신체증상, 우울, 불안, 분노 등

    을 조절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스트레스에는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당장에는 부담스럽더라도 적절히

    대응하여 자신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좋은 스트레스고 자신의 대처

    나 적응에도 불구하고 불안이나 우울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나쁜 스트레스입니다. 같은

    상황에서 좋은 스트레스로 작용하느냐 나쁜 스트레스로 작용하느냐는 개인의 평가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같은 스트레스 상황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부정

    적인 결과를 나타내지만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결국 누구나 일생을 살아

    가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는데, 이러한 스트레스를 좋게 생각하느냐 나쁘게 생각하느

    냐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어떻게 하면 관리할 수 있을까요?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7

    스트레스 알아차리기

    스트레스 관리는 나의 스트레스를 알아차리는 데서 출발합니다.

    요즘 내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1에

    서 10점으로 나누어 몇 점 정도 되는 지 생각해 보세요. 만약

    내가 중요한 검사나 일을 앞두고 있다면 스트레스가 10점 가

    까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스트레

    스가 자연스럽게 내려가기도 하지요. 그렇게 며칠 사이에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마음은 원래 나의 의지와 다

    르게 쉽게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4점 이상의 높은 스트레스가 1~2주 이상 계속될 경우에는 스트레

    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나에게 스트

    레스를 준 요인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심해졌

    는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점검해 보세요.

    내 기분과 생각을 확인해 보세요.

    요즘 들어 괜히 짜증나고 화를 많이 내고 있다면 아래 9가지 항목을 체크해 보고 5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 하루 종일 우울하거나 슬픈 기분이 든다.

    □ 흥미도 즐거운 일도 없다.

    □ 식욕이 줄었거나 늘었고 체중이 줄었거나 늘었다.

    □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

    □ 행동이 느려지거나 초조하다.

    □ 피로감이 계속되고 활력이 저하된다.

    □ 무가치한 느낌이 들고 부적절한 죄책감이 든다.

    □ 어떤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 자살에 대한 생각을 반복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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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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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몹시 힘들다

    전혀 힘들지 않다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8

    스트레스를 만드는 생각 바꾸기

    지금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생각이 무엇인지 알아 냈다면 이제는 나의 생각을 바꾸어 보세요.

    생각을 바꾼다고 스트레스 상황 자체가 바뀌지는 않지만 자신의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반응은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생각을 없애려고 하면 할수록 그 생각이 더 강하게 떠 오르는

    것을 경험하실 거예요.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려고 애쓰기 보다는 그 생각을 충분히

    검토해서 비현실적이거나 지나치게 부정적인, 비합리적인 생각은 다른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

    니다.

    그러면 생각 바꾸기는 왜 해야 할까요?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우리는 감정에 사로잡혀서 끊임없이 그 사건을 떠올리

    면서 더 괴로워하는 악순환을 겪거나 아니면 애써 그 생각을 잊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모든

    스트레스의 주황색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을 알아차린다는 것은 신호등에서 주황색 신호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럴 땐 다음 내용을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사람은 과거에 일어 났던 일에 대해 후회하거나 미래에 대한 의미 없는 걱정에 시달리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은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을 많이 하면 어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생길 거라는 것은 나의 착각이다.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

    에 꼬리를 물어 나를 괴롭히고 해답에서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생각은 생각일 뿐

    사실이 아니다.

    미리 걱정하거나 과거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해서 지금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괜찮아 라고 소리를 내어 말하고 부드럽게 깊은 호흡을 해보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물을 접하고 현재 내가 하는 활동에 대해 주의를 집중해 보자. 그러면 마음

    이 조금 편안해 지고 안정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9

    행동은 그 감정을 나름대로 해소해 보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실제 사실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머리

    가 며칠 동안 아프면 혹시 재발된 것이 아닐까 걱정하게 되고 덜컥 겁이 나고 불안하기도 할 것

    입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또 다른 일에 집중하다 보면 두통이 사라지기도 하지요. 때로는 순간의

    성급한 판단이나 착각으로 화가 나거나 우울하거나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 때는 그 상황에 대한

    나의 생각이 과도하게 부정적이거나 혹은 지나치게 감정적이어서 오히려 문제가 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생각 바꾸기 방법

    생각을 바꾸기 위해 스트레스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해 보세요.

    잠재적인 두려움 대처하기

    어느 날 며칠 전부터 속이 메스껍고 소화가 안되거나 배가 아프더니 도대체 이렇게 몸이 안 좋

    은 이유가 뭘까 싶어 혹시 재발된 것은 아닐까 불안해서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신체

    증상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낳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사실 재발 및 전이에 대한 두려움은 암환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호소하는 걱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우선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확인하고 이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어떤 증상이

    지속될 때에는 이에 대한 정확한 의료 정보를 얻고 지속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Q1. 이런생각을뒷받침하는실제증거는무엇인가?

    Q2. 이러한생각이항상,언제나진실인가?

    Q3. 다른가능한해석은없나?

    Q4. 당신의친구가같은상황에처했다면어떻게얘기해줄것인가?

    Q5. 이러한생각이지금의상황에서당신에게도움이되는가?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10

    그러나 이러한 두려움이 적정 수준을 넘어서 지나치게 크고 일상생활을 방해할 만큼 심각하다

    면 이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이러한 두려움에 대해 충분히 느껴보십시오.

    만약 재발한다면 어떤 느낌일 것 같은지, 무엇이 두려운지 생각해 보세요. 상당수의 유방암 환자

    들은 재발이나 전이가 된다면 다시 예전의 그 끔찍한 치료를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치료

    를 포기하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처음이야 멋모르고 견뎠지만 그 고통이 얼마나 큰 지 안 이상

    다시는 그 고통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생각일 뿐이지 사실은 다시

    시행되는 치료가 힘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미리 치료가 힘들거다 지레짐작하셔서 실제 치료가 들어가기도 전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또한 환자들이 느끼는 재발, 전이에 대한 두려움을 자세히 살펴보면

    재발하면 치료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겠지, 이렇게 재발이나 전이가 반복되다 보면 나는 결국

    암으로 죽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반드시 재발, 전이가

    곧 죽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유방암 환자의 재발은 어느 시기에나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이 실제보다 과장되

    어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을 가지고 마음을 조리며 살게 된다면, 내 인생에 있어 진정한 주체

    가 되는 것이 아닌 암의 노예가 되는 가짜의 시간을 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신체적인 증상

    이 항상 재발의 증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생각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떤 한 증

    상이 2주 이상 지속이 될 때에는 의료진과 상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유방암 재발과 관련된 증상

    체중감소, 식욕부진, 무력감 등 전신증상과 새롭게 만져지는 유방에서의 몽우리, 활동에

    지장이 되는 지속적인 뼈의 통증, 호흡곤란 및 가슴통증 등 재발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

    하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아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재발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잠깐!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11

    그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건강관련 습관을 길러야 하겠지요. 사실 의사들이 권유하는 방법

    은 재발이나 전이를 빨리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 일주일에 세시간 이상 운동하기, 금연하기, 규칙적인 생활하기, 과도한 스트레스나 무리한 생

    활 피하기 등을 얘기합니다. 이처럼 재발 및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위

    에서 나열한 방법들은 암환자가 아니어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이지

    요. 따라서 나는 암환자이니까 특별한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보다 위와 같은

    건강 행동을 꾸준히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항상 웃으면서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등 내가 살고 싶은 삶의 목표를

    적어서 매일 거울 앞에서 본인 스스로를 응원해 보세요. 어떠한 일이 어떤 방향으로 일어날 것을

    기대하거나 믿는다면 그러한 기대나 믿음이 실제로 일어날 것입니다.

    암 치료 후 대인관계 유지하기

    치료가 끝난 후, 암 생존자들은 대인관계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갈등, 역할의 변화를 경험합니

    다. 가끔은 암환자를 바라보는 주변의 낯선 시선들이 여러분들의 대인관계를 방해하기도 하

    고, 치료 후 변화된 외모변화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져 스스로 위축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대인관계는 가족과 함께 노력한다면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암환자와 대인관계에 대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간관계가 원만할수록 생존율이 높고 사회적인 활동과 봉사 활동에 참

    여한 사람일 수록 생존율이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

    해 본인이 느끼는 감정상태와 의사소통의 방법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내

    가 암환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주위의 도움을 요청할 필요도 있고요. 특히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

    의 행동을 비난하는 말투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의 주체가 내가 되어 나의 바람

    이나 소망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아침에 눈을 뜨면 당장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내 몸

    을 위해서 운동도 해야 되고 좋은 음식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해요.

    내 몸을

    잘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생활 가이드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13

    01 운동과 함께 즐거운 인생을…운동은 암 치료를 받으면서 체력을 향상시키거나 유지하여 삶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부작

    용을 줄여주며 전반적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치료 후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방법

    이지요.

    그럼, 이제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하면 좋을까요?

    최적의 활동수준을 유지하고,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적당한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

    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럼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운동방법

    에 대해 알아볼까요?

    내 몸을 잘 관리하려면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요?

    운동 전에 자신의 신체상태를 확인하세요.

    림프부종이 있거나 림프부종의 우려가 있는 경우 과도한 근력운동을 제한하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압박스타킹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뼈에 암이 전이 되었거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체중이 부하되고 충격이 가해지는 부적

    절한 운동으로 골절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림프부종이 있거나 뼈에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에게 운동 시행 여부를 확인

    받아야 합니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이나 만성 폐질환이 있는 경우, 최근에 수술한 경우에

    도 전문의와 상담 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14

    운동을 할 때는 어떤 종류의 운동을 얼마나 자주, 어느 정도의 강도로 해야 하는지 알고 시행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중등도 강도의 운동은 어떤 것일까요?

    중등도 강도란 최대 심장 박동수(220-본인나이)의 50~60%정도의 강도를 말합니다.

    좀 더 쉽게 얘기하자면 운동을 하면서 숨이 차기 시작했지만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고 난 후, 등에 땀이 조금 나는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이 중등도 강도의 운동에 속합니다.

    운동 시간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운동 초기는 20분에서 30분이 적당하고 점차로 운동에 적응되고 체력이 향상되면 운동 시간을

    조금씩 늘리도록 하십시오. 1회 60분을 목표로 시행하되, 체력이 약한 사람은 5-10분씩 간헐적

    이고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강도 조절이 쉽고 안전한 걷기는 암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 중에 하나입니다. 이에 비해 자전거

    타기는 걷기와 비슷하지만 근관절계의 상해를 예방할 수 있고 충격이 작기 때문에 특히 하체

    관절이 안좋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자전거 타기의 단점은 하체만 사용하게 되므로 같은 운동

    시간이라도 걷기에 비해 피로가 빨리 오는 것입니다. 운동강도가 높지 않으면서 심장과 혈관을

    자극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수영이 대표적이지만 물에 대한 공포감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절하

    지 않겠지요. 체력을 유지하고 뼈나 근육의 퇴화를 억제하며 신체 기능을 유지하여 근위축이나

    근력 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 전문가들은“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하도록 권유합니다.

    또한 미국 스포츠의학회에서는 암환자들의 운동요법에 대해“일주일에 중등도 강도의 운동

    을 주당 150분 이상”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15

    운동을 어떻게 할까요?

    처음 준비기로 시작한 뒤 약 4~6주기에는 일주일에 3~4회 정도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하십시오.

    스트레칭으로 시작해서 가벼운 체조로 준비운동을 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20~30분 정도

    시행합니다. 어느 정도 몸이 적응되는 증진기에는 운동 강도를 점차적으로 증가시키고 2-3주

    마다 운동지속시간을 늘리십시오. 증진기는 약 4-5개월 정도가 적당합니다.

    증진기가 지나면 약 6개월 동안은 향상된 심폐지구력을 유지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운동을 지속

    하셔야 합니다. 초보자의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력을 고려하여 흥미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

    여 점진적으로 운동을 증가시켜 나가고,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계획을 짤 때에는 이러한 치료단계, 암종별 부작용과 후유증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아울러 환자의 지구력과 근력, 유연성 등이 고려된 정확한 운동법도 필요합니다. 미리 대략의

    계획과 스케줄을 세운 후, 의료진과 상의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 운동계획표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음식이나 운동도 넘침은 모

    자람만 못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운동을, 할 수 있는 강도로 할 수 있을 때까지만 하

    는 것, 운동이 주는 에너지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운동은 먹기엔 너무 힘들고, 쓴 약이 될 수 있으며,

    누가 대신해 줄 수도, 먹여줄 수도 없다.

    그러나, 운동은 이 세상에서 부작용이 없는 가장 좋은 약이다.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16

    02 음식은삶의기본입니다.암 치료로 생긴 식사와 관련된 부작용은 치료가 끝나면 대부분 서서히 사라집니다. 치료가 끝나

    고 몸이 회복되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사지침을 따르십시오. 가끔 식욕감퇴, 구강 건조증,

    입맛의 변화, 체중 증가나 감소 등과 같은 부작용이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원인을 찾아 그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암 치료가 끝나고 나면 건강한 생활을 위해 치료 과정에 길들여진 식습관을 정상적으로 변화시

    켜야 합니다. 이제는 고단백, 고열량 식사보다는 일상생활에 맞는 열량과 건강에 유익한 식품

    위주로 매일 다양하고 균형된 식사를 해야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의 목표는 표준체중의 유지입니다.

    표준 체중은 암 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도 직결됩니다.

    치료 중에 다행히 식사량이 줄지 않고 체중이 증가한 상태라면 치료 후에는 알맞은 열량과 단백

    질 양으로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반면 치료 기간 내에 여러 가지 이유로 체중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면 치료 후 환자의 소화 및 흡수 능력과 대사 능력에 따라 식사량을 늘리면서 체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체중이 늘어나고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할 수 있으면 활동량

    에 따라 식사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흔히 좋은 음식을 잘 먹으면 건강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많이 먹는 것과 균형잡힌 식사는 다른 것이지요. 모든 식품은 건강에 좋은 성분도 있지만 많이

    먹을 경우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일방적으로 채식만 한다거나

    유기농 식품만 고집한다고 해서 암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종료 후에 재발에 대한 걱정으로 여러 가지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떤 식품도 이미 한번 발생한 암의 재발을 막아주는 것은 없습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너무 욕심 내지도 말며 꾸준하게 적당한 양으로 골고루 균형 있는 식사를 하면 항상 우리

    몸은 건강해 지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재발을 방지하는 특별한 음식이나 특효약,

    지름길은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감정적으로 습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먹는 습관은 버려야 하며,

    평소 즐겨 먹지 않았던 음식도 건강을 위해서는 먹어야 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음식은 그 자체

    가 보약이 아니라 영양소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제대로 먹어야 암을 이길 수 있음을 꼭 기억하

    세요!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17

    다음은 유방암 환자의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권장사항입니다.

    • 건강 체중과 적정 체지방량을 유지한다.

    유방암에있어과체중과비만은재발을증가시키는요인의하나이기때문에적절한체중을

    유지하는것이매우중요합니다

    건강체중은 표준체중으로 신장에 맞는 체중범위를 말합니다. 표준체중 범위를 유지함으로써

    비만을 예방하고 체지방량이 과다하지 않도록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도록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고지방식을 피한다

    간혹 잘못된 정보로 육류 섭취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균형적인 영양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으로 섭취해줘야 하며 이 때 기름이 많은 부위는 피하고 살코기로 섭취합니다. 전

    반적으로 음식은 튀김이나 직화구이의 방법보다는 찜이나 조림 등의 방법이 도움 됩니다.

    동물성 기름보다는 올리브유나 들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을 사용해주세요.

    • 음주는 피한다

    술에 함유되어 있는 에탄올은 유방암과 관련 있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수용체 기전을 통해

    분비를 활성 시켜서 유방암의 재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최근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

    이 발암 물질로 지정된 만큼, 이차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음주를 피해주세요.

    * 표준체중 계산법 표준체중(kg) = 여성:키(m)의 제곱 X 21

    * 비만도(%) = 현재체중(kg)/표준체중(kg)X100

    ( 비만도 90~110% : 정상 / >110% : 과체중 / >120% : 비만)

    예) 키 160cm, 체중 56kg 인 여성

    표준체중은 1.6X 1.6X 21= 54kg

    비만도는 56kg/54kg X 100= 104% (정상)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18

    •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는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의 건강이 약화되고, 항호르몬제 등의 부작용으로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을 섭취해주세요. 이 때 저지방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

    니다.

    • 여러 가지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먹는다.

    채소와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섬유소, 생화학적 활성물질(phytochemicals)은 항산화

    효과를 통해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로부터 보호작용을 하며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항산화 및 항암 효과

    를 나타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는다.

    과량의 소금 및 염장식품, 가염된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도록 합니다. 국 및 찌개류의 국물

    과 화학조미료의 섭취를 우선적으로 조절하도록 합니다.

    기 능 색 영양소 대표 식품

    심혈관질환 예방 빨강 라이코펜, 안토시아닌 토마토, 수박, 체리, 비트, 석류 ,

    적색 고추 등

    항산화효과 노랑 베타카로틴 당근, 오렌지, 살구, 복숭아, 호박 등

    노화지연 초록 인돌, 루테인,

    설포라판

    아보카도, 키위, 아스파라거스, 완두콩,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등

    항암효과 보라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블루베리, 블랙베리, 건포도,

    무화과나무 열매, 적색 양배추, 가지 등

    면역 증진 흰색 알리신, 알릴 황화물 마늘, 양파, 바나나, 컬리플라워, 생강,

    버섯, 순무 등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19

    03 잠이보약입니다.많은 암환자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수면장애를 경험합니다. 잠에 들기가 어렵다거나 수면 양이

    부족하다거나 혹은 잠을 너무 많이 자게 되는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면장애가

    있으면 피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을 푹 자는 것은 피로관리에 필수적입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도 잘 자기 힘들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낮 동안•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십시오. 낮 동안 20분 정도의 산책도 숙면을 위하여 좋습니다.

    하지만 밤 동안의 운동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세요.

    •가능하다면 낮잠은 가급적 30분 이내로 제한하세요. 너무 많은 낮잠은 오히려 밤 동안의

    숙면을 방해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늦은 오후나 밤 동안에 알코올, 카페인, 초콜릿, 니코틴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세요.

    • 잠자리에 들기 전 음료수는 가급적 제한합니다.

    • 잠자리에 들기 전 약 1시간 동안 텔레비전을 끄세요. 대신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좋습니다.

    • 걱정거리가 있거나, 어떠한 생각이 떠나가지 않을 경우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필요한 것들에

    대한 목록을 작성해보세요. 이렇게 목록을 작성하다 보면 걱정거리는 쉽게 잊혀질 수 있습니다.

    취침 시• 주말에도 평소 잠자리에 들었던 시각에 잠을 청해보세요.

    • 따뜻한 우유, 바나나와 같은 가벼운 간식이 잠드는 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침상은 잠자는 공간으로만 활용합니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업무를 하거나, 독서를 하는

    공간으로 만들지 않도록 하세요.

    • 잠자는 중간에 숙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우자와 함께 주무시도록 하세요.

    잠을 청할 수 없거나, 밤 동안 깰 때• 15분 이내에 잠을 청할 수 없을 경우에는 다른 방으로 옮기세요. 조용한 음악을 들어도 좋습

    니다. 단, 정신을 자극하는 텔레비전이나 책 같은 것들은 피하도록 합니다. 따분한 내용의 책

    들은 도움이 됩니다. 잠을 자고 싶다는 느낌이 들 때 다시 침상으로 가세요.

    • 만약 계속해서 잠을 청할 수 없을 경우에는 다시 일어나서 위와 같은 행동을 반복하세요.

    밤 동안에 깨어서 잠을 다시 청할 수 없을 때에도 같은 방법을 따르세요.

  •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고 얼굴이 붉어지고 식은땀이

    많이 나요. 치료를 시작한 후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는 데 손가락

    관절 마디 마디가 아파서 일을 할 수가 없더군요.

    기분이 정말 안 좋고 잠도 잘 안 오고 몸살도 자주 나고 기미도 심해

    지고 피부가 건조해 지면서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는 것 같아요.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갱년기 증상,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까요?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생활 가이드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21

    누구나 갱년기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상 여성도 50세 전후 난소의 기능이 소실되면

    경험하게 되는 갱년기! 유방암 환자들은 항암제 투여로 난소의 기능이 소실될 수 있고, 항호르

    몬제로 인해 인위적인 폐경을 경험하기 때문에 일반 여성보다는 좀더 빠른 시기에 갱년기 증

    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갱년기의 주요 증상

    안면홍조, 발한,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감, 우울감, 건망증, 집중력 감퇴, 요통, 손발관절 저림,

    골다공증, 탈모, 피부건조증, 가려움증

    갱년기 증상을 조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중, 후기 여성호르몬 부족에 따른 증상인 고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증가로 인한 당뇨와 심혈관 질환, 비만, 골다공증, 치매 등이 수반될 수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갱년기 증상,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우울감

    발 한 뼈·근육 통증

    안면홍조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린다

    건망증

    집중력이 떨어진다

    우울하고 자신감이 없다

    심계항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덥다가 춥고 땀이 많이 난다 근육과 관절 등 온몸이 아프다

    수면장애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22

    갱년기 증상 자가 진단표

    문 항 없다 약간 보통 심함 매우심함

    1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난다. 0 1 2 3 4

    2 심장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심장이 갑자기 심하게 뛰거나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경우가 있다.)

    0 1 2 3 4

    3 수면장애가 있다. (잠들기가 어렵다. 잠을 길게 자기 힘들다. 일찍 깬다.) 0 1 2 3 4

    4 우울한 기분이 든다.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다. 슬퍼진다. 갑자기 눈물을 글썽거릴 때가 있다. 뭐든지 하기 싫은 경우가 있다. 감정변화가 심하다.)

    0 1 2 3 4

    5 예민해진다. (신경질이 자주 난다. 자주 긴장된다. 남에게 공격적이 되는 경우가 있다.)

    0 1 2 3 4

    6 불안하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 겁이 난다.) 0 1 2 3 4

    7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다. (평소처럼 일할 수가 없다. 기억력이 떨어진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건망증이 있다.)

    0 1 2 3 4

    8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다. (성욕이 떨어졌다. 성관계 횟수가 줄었다. 성관계 만족감이 떨어졌다.)

    0 1 2 3 4

    9 소변에 문제가 있다. (소변볼 때 불편하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소변을 찔끔거릴 때가 있다.)

    0 1 2 3 4

    10 질이 건조하다. (질이 건조하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있다. 성관계 시 어려움이 있다.)

    0 1 2 3 4

    11 근육과 관절이 아프다. (뼈마디가 아프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다.) 0 1 2 3 4

    갱년기 자가진단법에서 나올 수 있는 총점은 최저 0점에서 최고 44점입니다. 총점이 0~4점인 경우는 폐경증상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고, 5~7점인 경우는 증상이 경미한 정도, 8~15점인 경우는 중정도, 16점 이상인 경우는 폐경기 증상이 심하다고 평가합니다.

    갱년기 증상에 따른 치료

    열성 홍조 즉, 얼굴이 화끈거리는 증상은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

    겐이 부족하여 모세혈관의 불규칙적인 확장과 수축 반응이 발생되어 얼굴이 붉어지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금연, 복식 호흡 등을 실천하고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있다가

    하나씩 벗거나 찬물을 마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수영이나 냉수욕도 도움이 되며 실내 온도

    를 에어컨으로 조절하거나 바깥 공기를 쏘여 혈압이나 체온을 함께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

    다. 반대로 온도가 높은 목욕, 매운 음식, 담배, 카페인, 술 등 혈압이나 체온을 일시적으로 올리

    는 요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이나 일상 생활에 방해 받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가벼울

    경우 비타민 E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질 건조증, 빈뇨, 성교통, 성욕 감소 등의 폐경기 증상은 질과 요도의 상피세포가 얇아지고

    건조해져서 탄력성과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 입구는 늘어나지만

    내부가 좁아지고 분비물도 감소해 성교통을 느낄 수 있으며 상피세포가 벗겨져 출혈이 있거나

    총점:점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23

    염증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되면 냉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음부에 가려움증

    이 생기며 질벽에 붉은 반점과 함께 갈색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치료로 외용 에스

    트로겐을 국소적으로 바르거나 에스트로겐 질정을 넣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진단과 관련

    하여 에스트로겐이 포함된 약제의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사용 전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호르몬제 치료에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젤 형태의 수용성 질 윤활제를 사용

    할 수 있으며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

    골다공증은 갱년기 증상의 말기 증상으로 일단 생기면 치료가 쉽지 않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진행 정도는 골밀도를 측정하여 알 수 있는데 보통 요추와 대퇴

    골 두 군데를 측정하여 나온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이 오면 대퇴골, 척추,

    손목뼈에서 골절이 잘 발생하고 갈비뼈, 골반 등 신체 모든 부위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선천적으로 혈액 내 비타민 D의 수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

    하기 위해서 특히 칼슘섭취와 함께 비타민 D섭취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비타민 D는 체내 칼슘

    흡수율을 먼저 15% 정도 증가시켜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를 얻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햇볕을 쪼이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먹어야 하는

    비타민D의 양은 하루 800mg으로, 이는 하루 두 번, 총 15분 정도 햇볕을 쪼이면 얻을 수 있는

    양입니다. 그 외에 충분한 칼로리와 단백질, 칼슘이 포함된 식사와 신선한 야채, 과일을 섭취하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갱년기 증상, 이렇게 관리하세요!

    ▶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생활의 리듬을 유지합니다.

    ▶ 균형잡힌 식사가 필요합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칼슘 섭취, 콜레스테롤이 조절된 식사,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세요.

    •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 두부, 된장, 두유 등 섭취

    • 고칼슘 식이 권장(우유, 뼈째 먹는 생선, 시금치, 김, 다시마 등)

    •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다양한 과일 및 야채 섭취

    • 물은 많이 마시고 카페인, 탄산음료 및 술은 제한

    • 변비 예방, 콜레스테롤 조절을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 권장

    • 지방섭취는 하루 열량 섭취량의 20~25%이하로 낮춥니다.

    ▶ 흡연을 삼갑니다.

    ▶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생활화합니다.

  • 수술하기 전에 성생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들어 본적이

    없어요. 수술 하고 나서 외래 왔을 때 물어보려고 하니까 참 난감해

    지더라고요.

    암치료후

    즐거운성생활,

    가능할까요?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생활 가이드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25

    성생활의 중요성

    유방암 환자는 수술을 받은 경우 한 쪽 혹은 양쪽 유방의 상실로 인해 여성으로서의 매력 상실,

    배우자의 관심 상실, 자아 존중감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 등 성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경험

    합니다. 실제 연구 결과 유방암 환자의 치료 후 배우자와 성행위에 있어 수술 전보다 부정적으로

    변화하고 성행위로 인한 만족감도 떨어져 이로 인한 우울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성생활은 삶에 대한 자신감을 주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성기능의 변화를 극복

    하기 위해 배우자와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는 등의 적극적이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실제로 부부간의 끊임없는 노력은 원만한 성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유방암 환자가 경험하는 성문제

    •수술 시 한쪽 혹은 양쪽의 유방을 절제하게 됩니다. 이러한 외모의 변화는 성적 요구의 저하,

    성관계에 대한 자신감 상실 등의 심리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수술 후 항암 치료를 하게 되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갑자기 감소되어 조기 폐경이 오면서 성

    교 시 윤활작용을 하는 질분비물의 감소, 성욕의 저하, 성행위 시작 시의 느낌이 둔해짐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항호르몬제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 에스트로겐의 차단으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성행위에 흥미를 잃거나 질의 건조로 인해 윤활 기능이 떨어져 성교 시 심한 통증

    이나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몸을 잘 관리하기 위해

    성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26

    원만한 성생활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수술을 받은 대부분의 여성은 한쪽 가슴이 없거나 흉터를 가졌다는 이유로 여성성을 상실

    하여 매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감정은 자칫 여성의 잘못이나 수치심으로 여겨지며

    부부간의 성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자신의 벗은 몸을 마주보고

    상처와 화해를 하며 스스로를 포용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질이 건조해져서 분비물이 잘 나오지 않으면 질 윤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임용

    젤이나 비누는 성기 부위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수용성 젤리나

    비 호르몬성 윤활제를 부부관계 전에 질 주위 및 안쪽 또는 상대방의 성기 표면에 바르도록

    합니다. (질 윤활제는 의료기 판매점이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질정이

    나 젤은 질건조증을 완화시키기는 하지만 항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에게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진행하도록 하십시오.)

    •성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문제가 없는 지 알아보고 올바른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

    다. 항우울제, 항고혈압제 등의 복용은 성욕구 및 극치기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약제이므

    로 주치의에게 상담하여 도움을 받도록 하세요.

    배우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암은 성생활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이 아니며 성생활 때문에 암이 재발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

    히려 사랑이 담긴 부부간의 성생활은 암환자의 투병의지를 높여주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보고

    도 있습니다. 또한 성적 충동을 억제하는 것은 자신감 상실과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성생활 유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암으로 환자가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 알아보고 환자가 자신의 몸이나 성에 대해 어떻

    게 생각하는 지 알아봐 주며 사랑과 배려로 감싸 주세요. 환자는 암 치료 후 성적 매력을 상실

    했다고 느끼고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환자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혹여 부부관계를 기피하는 아내를 이해해 주되 아내를

    사랑한다는 표현을 아끼지 말아 주세요.

  • 항암치료가 끝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는 데 아직도

    손발이 저려요. 혹시 재발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고,

    저리는 증상이 좋아지는 것인지 언제까지 지속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손발이

    아직도 저려요.

    어쩌면 좋을까요?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생활 가이드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28

    항암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들은 대부분 말초신경병증인 손발저림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손발끝의 저린 감과 무감각, 통증으로 표현되는 손발저림 증상은 항암치료가 끝난 뒤 수개월

    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말초신경병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증상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 관리

    •요리, 설거지, 화단정리, 칼, 가위 사용 등 집안일을 할 때 상처나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꼭

    장갑을 착용하세요.

    •목욕이나 세수를 할 때에는 물의 온도를 잘 맞추어 뜨거운 물에 데이지 않도록 합니다.

    •발의 감각이 떨어지면 계단을 잘못 디뎌 넘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계단을 이용할 때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난간의 손잡이를 잡고 다니십시오.

    •발에 감각이 떨어지므로 욕조나 욕실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발의 감각이 떨어져 어두운 곳에서는 낙상할 위험이 높으므로 눈부심이 없는 알맞은 실내

    조명으로 낙상을 예방하십시오.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 앞부분이 뽀족한 신발이나 발을 보호해 주지 못하는 슬리퍼는 피하

    고 편한 운동화를 신도록 하세요.

    •추위와 찬 것에 노출되면 증상이 심해지므로 외출할 때에는 따뜻하게 입도록 합니다.

    •상처를 예방하기 위해 맨발은 피하고 부드럽고 발목이 느슨한 면양말을 신으십시오.

    •상처예방을 위해 피부 면도를 할 때에는 전기 면도기를 사용하세요.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감각저하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가능한 한 직접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손발이 아직도 저려요.

    어쩌면 좋을까요?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29

    손발저림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

    •기분 좋은 상상을 하거나 심호흡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

    는 전환요법,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통하여 증상에 대한 인지 능력을 감소시키는 인지행동

    요법 등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족욕이나 손발마사지는 통증이 심할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이 심하여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는 재활치료가 도움이 될 수

    도 있으니 담당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 운동은 근육의 힘을 길러주기 때문에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되고 근육과 인대의 길이를 유지시

    켜 주므로 기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발이 저린 경우에는 걷기나 물속에서 걷기 등의 운동

    이 도움이 되고 손이 저린 경우에는 바둑알 집기, 콩이나 팥집기 등 미세한 팔근육과 인대 운

    동을 통해 손가락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동작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점차적으로 감각에 자극을 주어 적응하도록 하는 탈감작요법은 신체기능을 유지시켜 주고

    걷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샤워기로 아픈 곳에 천천히 부드럽게 물을 뿌린다거나

    실크를 이용하여 아픈 곳을 부드럽게 자극해서 약한 자극에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훈련하는

    요법입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항암치료가 끝난 후 몇개월이 지나도록 손발저림 증상이 있는 경우에

    는 신경계통에 어떤 문제가 생겨 재발된 것은 아닌지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유방암 환자

    의 경우에는 대부분 항암제에 의한 말초신경병증은 나아지지만, 그 속도가 더디다는 것

    을 기억하세요.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손발저림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혹시

    다른 문제가 있는 지 알아보고 약물치료나 재활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담당의

    료진과 상의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손발저림은

    암이 재발되어 나타나는 증상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 유방암 치료를 받고 6개월에 한번씩 병원에서 피검사도 하고 CT나

    MRI도 찍는 데 위암이나 간암 등 다른 암이 생겼는지 다 알수 있지

    않나요?

    아닙니다. 유방암 치료를 받은 뒤 시행하는 정기 검진은 유방암의

    재발을 알아 보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유방암을 제외한

    다른 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기 검진과 건강 검진,

    꼭 해야 할까요?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생활 가이드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31

    정기 검진, 꼭 해야 할까요?

    암 치료를 마쳤다고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암의 재발이나 전이 유무를 확인하고 치료 과정

    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와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만

    약 수술 후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는다면 합병증이나 재발을 늦게 발견해서 치료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정기검진은 보통 치료를 마치고 첫 2~3년 동안은 3~6개월마다 시행하고

    3~4년째 부터는 6개월~1년 주기로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이 같은 방문 계획은 암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들이 합의해 결정되며 방문 주기와 기간은 암의 종류와 치료 방법, 환자의 건

    강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암 치료 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당뇨, 고혈압 등)과 후유증

    (통증, 피로, 수면장애, 우울 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기 검진 시간을 통해 일상 생활 속에

    서 나타난 신체적 변화나 다른 건강상의 문제, 정신적인 문제(우울감, 불안 등)를 담당 의료진

    과 상의하도록 하세요.

    건강검진을 권장합니다.

    한번 암을 경험하셨던 분들도 다른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같은 나이와 성별의 일반인에

    비해 새로운 암의 발생 위험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하는

    정기검진 말고도 새로운 암이 생기는 지 알아보기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암 생존

    자들도 일반인에 적용되는 암 조기 검진 권고안대로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유방암이라면 이를 제외한 자궁경부암 검사, 갑상선암 검사,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 등은

    스스로 챙겨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접종도 필요합니다.

    암 치료가 끝난 뒤 건강한 사람도 감기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 것처럼 일년에 한번 감기예방접

    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후에 주사를 맞은 부위의 염증이나 부종, 열감, 붉게 변하는

    지 살펴보고 접종을 한 당일은 샤워나 통목욕을 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도 55세 이하의 여성이라면 맞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은 산부인과 전문

    의와 상담한 후 시행 여부를 결정하십시오.

    정기검진과 건강검진,

    꼭 필요한가요?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32

    [나의 치료 종합 정보]

    본인의 주요 치료 일정을 정리해 두면 의료진과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됩니다.

    수술명 :

    수술일 : 년 월 일

    방사선치료 :

    기간 : 년 월 일 ~ 년 월 일

    항암화학요법 :

    기간 : 년 월 일 ~ 년 월 일

    [나의 체중관리] 목표체중: ______kg

    나의 목표체중 및 일정기간 간격으로 몸무게를 기록하여 체중을 관리하세요.

    날짜 __________

    체중 _________kg

    날짜 __________

    체중 _________kg

    날짜 __________

    체중 _________kg

    날짜 __________

    체중 _________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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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_________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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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_________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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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_________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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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_________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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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_________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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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_________kg

    날짜 __________

    체중 _________kg

    날짜 __________

    체중 _________kg

    날짜 __________

    체중 _________kg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33

    [정기검사 일정]

    암 치료 후 정기적인 추후관리를 통해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명 검사 예정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외래 방문 일정]

    진료과 외래 방문 예정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년 월 일

  •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34

    [정기검사 일정표]

    6년 7년 8년 9년 10년 결과 이상시,연계 진료과

    유방 검진 O O O O O

    유방암센터

    기존 지정의

    유방 촬영

    (X-선)O O O O O

    유방 초음파 O O O O O

    자궁검진/

    자궁경부암검사O O O O O

    산부인과종양표지자

    (CA 125)O O O O O

    골밀도 O O O O O 평생건강클리닉

    대장

    내시경

    용종

  •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35

    유방암 평생건강 클리닉

    다시 시작된 제 2의 삶,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유방암 관리

    •암 치료 후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원할 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관리 및 우울증, 불면증 등 증상관리가

    필요할 때

    •다른 암이 생겼는지 검진을 원할 때

    •기타 건강상담을 원할 때

    의료진과 함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관리를 받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유방암 평생건강 클리닉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를

    제공해 드립니다.

    유방암 평생건강 클리닉 진료안내

    •진료안내 매주 목요일 / 오전 10시-12시

    •위치안내 암병원 1층 암치유센터

    •진료예약 ☎ 02-3410-3000

    •상담 및 문의 ☎ 02-3410-3550

    •상담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평생건강 클리닉을 소개합니다.

  • 암 생존자들이 제시한 행복 찾기 10대 수칙

    1. 긍정적 마음 갖기

    2. 규칙적인 운동 실천하기

    3. 건강한 음식을 바르게 먹기

    4. 적극적인 삶 살기

    5.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 받기

    6. 남을 도울 수 있는 시간 갖기

    7. 신앙과 종교 생활하기

    8. 금연과 절주하기

    9. 과로는 금물! 나에게 맞는 생활하기

    10.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 살기

    (국립암센터, [건강마스터코치 과정] 중에서)

  • MEMO

  • MEMO

  • * 이 교육 자료는 골드만 삭스의 후원을 받아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에서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후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환자 교육용 자료로 개발되었습니다.

    유방암 환우를 위한 안내서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가이드

    서울시 강남구 일원로 81 (우편번호 135-710)

    대표번호 | 1599-3114 (예약,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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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C-116-15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