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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3호 Jan 18. 2013-Jan 24. 2013 103 Township Line Rd,. Jenkintown, PA 19046 / Tel. 215-663-2400 / Fax. 215-663-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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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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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만평� �/�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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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도 벌써 보름을 넘긴 각 기관단

체는 올 한 해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

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동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일선 스몰

비즈니스도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언제나 새해가 시

작되면 여러 가지 생각도 많이 갖고 세부

계획도 많이 세우기 마련이다.

올 해는 유난히 사정이 어려운 만큼 더

다부진 각오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

행에 옮기는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된다.

동포 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기관

단체가 있으면 더욱 효과적이련만 현재

동포 사회는 세대교체와 불경기라는 두

개의 벽에 부딪혀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동포 사회 경제계를 대표하던 각 직능

단체 가운데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곳

은 손가락을 꼽을 정도에 불과하고 그나

마 갈수록 회원 수가 줄고 회원들의 참

여도가 떨어져 유명무실한 곳이 대부분

이다.

명색이 단체 또는 협회(Association)라

면 그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주류 사

회를 비롯한 타 민족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데 활동이 없으니 유명무실한

존재로 전락하는 것이다.

세대교체 역시 조속히 해결해야 할 걸

림돌이다.

1세들은 물러나고 2세들은 다른 방향

으로 진출하는 현실에서 단체나 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물정

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다.

일선 동포 경제 단위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타 민족 시장을 개척

하거나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는 등 새로

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1세들의 눈높이에서 벗어나 2세들과

타 민족의 눈높이에 맞추는 노력을 기울

여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두꺼운 옷을 입듯 불

경기 한파가 심해지면 더 두꺼운 옷을 입

고 대응하는 것은 분명한 이치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몸을 더욱 많이 움

직여 스스로 열을 뿜어내듯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리려는 움직임이 더 많아져야

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듯 힘들여 노력하

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각 업소별로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파

악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

다.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인력과 자

금을 조달하며 투자하는 등 큰 그림을

우선적으로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장사가 안되니 가게를 팔아야겠다는

생각은 가장 나쁜 선택 가운데 하나다.

신중하게 판단해서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매매를 하는 것보다

무조건 가게를 팔아 넘겨 위기를 벗어나

겠다는 생각은 스스로에게 너무나 무책

임한 자세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가게를 팔고 난 후

새로운 사업을 찾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

다는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가게를 팔고 새로운 사업체를 구입할

때도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불경기로 인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

한 사업체들이 너무 많다.

구입하고자 하는 업소의 한두 가지 면

에 빠져 이성적 판단을 잃기보다 가족과

경험 있는 주위 사람들의 조언을 통해 신

중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

최근에는 알맹이 없는 껍데기 체인점

들이 과거의 명성을 앞세워 불쌍한 소

자본가들을 후린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겉보기에는 번지르르 해

도 알맹이가 적어서 서너 개를 한꺼번에

운영하지 않는 한 자기 인건비 챙기기도

벅차다는 경험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야 한다. 더구나 이미 한 물 가 껍데기뿐

인 체인점들이 각종 혜택을 앞세워 현혹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구입하면 뼈빠지게 일해

도 손에 쥐는 것은 없고 본사만 배 불리

는 마이너스 인생을 살게 된다.

불경기 한파가 올 해도 그치지 않는 것

은 물론 더 심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연

초부터 동포 경제인들의 가슴을 후비고

있지만 추운 만큼 더 열심히 뛰면 추위

가 더위로 변한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겨

매진해야 한다.

社說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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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HOT-ISSUE

미 전역을 휩쓸고 있는 독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확산돼 필라델피아 동포들 가운데 독감을 앓는 환자가 급증하는 등 좀처럼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질병통제 센터 등 관련 기관은 앞으로 한 달 이상 더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포 사회를 중심으로 독감 예방책과 치료법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접종하라벅스카운티에 거주하는 동포 P씨는 열

흘 전부터 독감에 시달리고 있다.

열은 높지 않았지만 기침이 끊이지 않고

목이 부어 불편을 많이 겪었다.

P씨는 가족들에게 옮겨질까 봐 방을 따

로 쓰고 식사도 시차를 두고 하는 등 격리

아닌 격리 생활을 했다.

몸이 무거워도 워낙 바쁜 사업 스케줄로

병원에 가는 것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특

별히 통원 치료를 받지 않고 약국에서 감

기약을 사먹는데 그쳤다.

다행히 지난 해 11월에 독감 예방주사

를 맞은 덕인지 병세는 더욱 악화되지 않

고 자연스레 진정세를 보여 그나마 걱정을

덜고 있다.

햇필드에 거주하는 주부 K씨는 보름 이

상 독감을 앓다가 지난 주에 병원에서 처

방전을 받아 투약을 하고 회복 단계에 접

어들었다.

심한 기침과 목이 붓고 콧물이 나와 일

상에 고통을 겪어 집안 살림이 말이 아니

게 됐다.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많은 동포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아인슈타인 병원과 애빙턴 병원 등 필라

델피아 지역의 주요 종합병원은 말할 것

도 없고 서재필 센터와 김종덕 내과 김원

희 내과 등 지역 한인 의료기관도 독감 환

자들로 넘쳐 평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

고 있다.

서재필 센터 관계자는 “독감이 펜주에서

기승을 부린 지난 2주 동안 독감 환자 발생

이 급증했다”고 밝히고 “전체 환자의 60%

가량이 독감 환자”라고 덧붙였다.

김종덕 내과 관계자도 최근 독감 환자가

크게 급증해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고 밝

히고 독감 환자들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하은약국의 박 약사는 독감 환자가 지난

해에 비해 200% 증가했다고 밝히고 요즘

처방전의 70%가 독감 관련 처방이라고 했

다.

또 독감 환자의 대다수가 노인들로 노인

층 환자의 증가율이 현저히 높아졌으며 아

직 예방주사를 맞지 못한 사람들의 문의

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많은 한인 동포들이 지난 해에 미

리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등 준비가 있었

지만 아직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들

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문의하는 사람

들 가운데 동포들 보다 미국인들이 많다고

밝혔다.

라이트 에이드에 근무하는 한 동포 약사

는 “라이트 에이드가 보유했던 백신이 지

난 주에 모두 소진돼 추가 주문을 했으며

이번 주부터는 새로 입하되는 백신을 접종

해 부족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람 많은 곳 피하고 손 잘 씻어야 안심

이번에 유행하는 독감은 무서운 전염성

과 전국 집계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 수

로 인해 뭔가 강력한 새로운 독감이 나타

난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보건 당국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독감

은 지난 겨울 국내에서도 나타났던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보건당국은 아직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접종할 것을 권장하

고 있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약 1-2주 정도 지나

야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미 전역을 휩쓸고

있는 독감이 완전히 진정되려면 더 많은 시

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백신을 맞는다

고 독감에 아예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

만 걸려도 훨씬 덜 앓기 때문이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감기까지 예방된다

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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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HOT-ISSUE은 엄연히 다른 병이다. 기침이나 콧물 같

은 상기도 감염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보

통 감기에 비해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두통, 몸살, 전신 근육통으로 시

작된다. 마른 기침이나 콧물은 인플루엔자

발병 3~5일째에 나타나며, 눈이 빨개지거

나 가려운 경우도 있다.

서재필 센터 관계자는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맞고 외출했다 돌아와서

는 반드시 손을 잘 씻어야 하며 소금물 등

으로 양치질을 하는 전통적 예방책을 준

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분을 많이 섭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독감이 공기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

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고 독

감에 걸린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당부

했다.

주부 김정희씨는 “생강차와 대추차 등 감

기가 유행할 때 마시는 전통 차를 가족들

에게 수시로 끓여주고 있다”며 감기와 독

감이 다르지만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가운

데 하나가 전통 차를 마시는 것이기 때문

에 온 가족이 평소보다 많이 마시고 있다

고 했다.

김씨는 특히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학교에서 독감 때문에 이틀을 결석했다며

올 겨울 독감은 예년에 비해 더 무섭다고

했다.

기침할 때 손 말고 팔로 얼굴 가려라

보건 당국은 이번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었다고 밝히고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아이들과 노약자들이 많

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

다. 보건 당국에서 발표한 주의사항 등 독

감 관련 사항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다.

-이번 독감의 특징은 무엇인가?

독감은 매년 발생하지만 해마다 다른 형

태를 보이며 매년 새로운 백신이 개발 된

다. 올 해 발생한 독감은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혼합형태를 띠고 있다. 올 겨울 발

생한 독감을 치료하는 백신은 A형 독감과

B형 독감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 현재로는 독감이 펜실베이

니아는 물론 미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아이들을 독감으로부터 보호

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좋은가?어린아이들의 독감 감염은 어른들과 비

교된다. 오늘까지 미국에서 모두 18명의 아

이들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사이에 신경계통에 이상이 있

는 아이들은 심장과 폐에 이상이 있는 아

이들 다음으로 사망 위험이 높았다. 질병통

제 센터는 생후 6개월 이상의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독감에 걸린 것을 구분하는 방법과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경우 독감이 발생해도 감기와

구분이 쉽지 않다. 독감의 주요 증상은 열

이 나고 기침을 하며 콧물을 흘리고 두통

과 목이 아픈 증상을 보인다. 이보다 덜하

지만 설사와 구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어른의 경우 근육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

는데 이런 경우는 어린아이의 절반 이하로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가정에서 많은 양

의 수분을 섭취하거나 비아스피린 계통의

약을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독감치료 방법이 있는가?독감은 치료보다 예방이 최고다.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생후 6개

월 이상이면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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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HOT-ISSUE백신은 일찍 맞을수록 좋다. 왜냐하면 백신을 맞은

후 반응이 나타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

나 백신을 맞지 않았으면 지금이라도 맞는 것이 좋다.

독감 균이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확산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기침할 때 얼굴 가리는 법을 가르쳐 줘야

한다. 얼굴을 가리는 방법은 손이 아니라 팔뚝으로

가리는 것이다. 독감 균은 피부나 테이블처럼 오염된

부분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이다. 손을 자주 씻고 소

독하는 것이 강력하게 권장된다.

-이미 독감주사를 맞았던 사람도 또 맞아야 하나?

같은 백신이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 2번 백신

을 맞아도 효과는 같다. 이번에 독감을 일으키는 바

이러스는 3종류이다. 인플루엔자 A(H3N2) 인플루엔

자 B 그리고 2009 년 기승을 부렸던 돼지독감인 인

플루엔자 A(H1N1)도 많지는 않지만 감염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가장 많은 독감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로 전체 독감 환자의 77% 정도 된다는 CDC 자료가

나와 있다. 이 증세가 바로 사방에서 콜록거리는 목감

기 증세다. 이 말은 다른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

들은 이처럼 기침이 심하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심

한 두통 혹은 몸이 쑤시는 또 다른 증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독감 예방접종에 관한 사항은 각 카운티 보건 당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체스터 카운티 보건국은 어린이와 어른에 대해

방문 상담과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무료와 유료가 있으며 무료 접종 자격

이나 기타 사항에 대한 문의는 온라인과 전화로 가

능하다. 주소 : 601 Westtown Road in West Chester.

http://www.chesco.org/index.aspx?nid=843 전화)

610-344-6225.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국은 무료 백신 접종 시간

을 연장했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http://flushot.healthmap.org/.

◈델라웨어 카운티 보건국은 오는 토요일 독감 백

신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접종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www.co.delaware.

pa.us.

◈벅스 카운티 보건국은 독감 백신 접종 예약 전화

를 계속 접수하고 있다. 벅스 카운티의 예방 접종 장

소는 도일스타운과 퀘이커 타운 그리고 레빗타운 세

군데이며 자세한 사항은 215-345-3318를 통해서 확

인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 시 지역의 백신 접종 지역이나 시

간 등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

다. http://www.phila.gov/health/DiseaseControl/

shotschedule.html

◈캠든 카운티 보건국은 독감 백신 접종 장소를

추가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camdencounty.com/

health/seasonal-flu-shot-schedule

1-800-999-9045.아이들에게 기침할 때 얼굴 가리는 법을 가르쳐 줘야 한다. 얼굴을 가리는 방법은 손이 아니라 팔뚝으로 가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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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보고 시 한인들이 가장 불편해하

는 것은 바로 담당 회계사와 곧바로 연락

이 되지 않는 것이다. 특히 세금보고 시즌

에는 직접 면담하는 것은 물론 전화 연락

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회계법인 ‘바른’의

신승범 공인회계사는 이 같은 고충을 적극

반영, 고객들과의 연락을 고객 서비스의 최

우선으로 하고 있다.

▼차별화된 고객우선주의 서비스바른 회계법인은 한인 고객들의 문의 전

화에 즉각 답변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

고 있고, 시간을 따로 빼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서 업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장

부를 살펴보고 회계업무를 돕는 출장 방

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신승범 공인회계사는 “고객들의 월기별

혹은 분기별 장부정리를 해왔다”며 “다시

말하면, 연말에 한 해의 모든 정보를 받아

서 세금보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분

기별로 장부를 정리함으로써 고객들이 정

기적으로 재정상태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회계법인 이름을 ‘바른’으로 지은 것은

단지 이름이 듣고 보기에 좋아보여서 지

은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바르고 정직하

게 일하겠다는, 일종의 고객과의 약속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신승범 회계사가 회계법인명을 정할 때

에도 고객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고객을 자주 만나 대화를 많이

하는 신승범 회계사는 고객의 비즈니스 설

립 신청에서부터 아주 사소한 업무까지 고

객이 비즈니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하

게 배려하고 있다.

한 고객은 “신승범 회계사가 젊고 성실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일하겠다는 말을 믿고

내 비즈니스의 회계 업무를 맡겼는데 처음

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꼼꼼하게 일을 잘

해줘 아주 만족하고 있다”며 “내가 아는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괜찮은 회계사’라고

저절로 추천하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 회계법인 및 기업의 실무경험

신승범 회계사는 고교 졸업 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가 불과 몇 개

월 만에 한국서 대학을 다니기 위해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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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주간필라 Jan 18.2013-Jan 24. 2013 www.juganPhila.com

한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중앙대 경제학

과를 졸업하고 다시 미국에 와 웨스트 체

스터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드렉셀

대 대학원에서 세무학으로 석사학위를 취

득했다.

신승범 회계사는 필라 다운타운에 위치

한 세계 굴지의 회계법인 ‘그랜트 손톤’을

비롯해 아이스너앰퍼, 크리스티아나 케어

헬스 서비스 등의 기업에서 다양한 회계실

무 경험을 쌓았다.

신승범 회계사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 동포들의 업종별 절세와 재무건전성에

대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납세자

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국세청으로부터 통

보받은 벌금이나 이자도 국세청과 직접 딜

을 해서 납부해야 할 금액을 깎아준 경우

도 많다고 한다. “어떤 분들은 바르고 정

직하게 세금 낼 거 다 내고 보고하면 누가

좋아하겠냐고 하십니다. 저 또한 그럴 생

각이 없습니다. 다만 당장 세금을 덜 내기

위해 터무니없이 일하지는 않을 겁니다. 한

번 더 생각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최

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실례로 융자를 얻기 위해 은행을 찾지만

세금보고 액수가 너무 적어서 포기하는 경

우를 주위에서 종종 본다며 안타까워하는

신승범 회계사는 “무작정 세금을 적게 내

는 것보다는 적은 것을 주고 큰 것을 얻어

내는 게 지금같이 어려운 때에 필요한 지혜

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신승범 회계사는 또한 고객과의 관계도

바르고 정직하게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그저 장부정리 해주고 세금보고 해주는

회계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의 재정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신승범 회계사가 조언하는 세금보고 요령

기본적으로 공제는 소득을 낮추고 크레

딧은 세금을 낮추기 때문에 크레딧이 더

큰 절세효과를 가진다. 또한 크레딧은 환급

받을 수 있는 크레딧과 환급받지 못하는

크레딧으로 크게 나뉘는데 다음은 일반적

으로 많이 적용되는 공제와 크레딧이다.

1. 표준공제(Standard Deductions)와 항

목별공제(Itemized Deductions)

2012 세금보고 시 표준공제는 싱글 또

는 부부 별도 보고 시 작년보다 150달러

오른 5,950달러이며 부부가 공동으로 보

고할 경우는 작년보다 300달러 오른 1만

1,900달러다.

항목별 공제는 schedule A를 통해서 보

고하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 집 모기지 이자와 부동

산세금이다. 그 외의 항목별 공제로는 치과

진료비 지출, 기부금 그리고 상환되지 않는

비즈니스 지출 등이 있다. 따라서 항목별

공제액의 총액과 표준공제액을 비교해 더

큰 금액을 보고하면 된다.

2. 학자금융자 이자 공제

학자금융자 상환 금액중 이자 비용은

최대 $2,5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개

인인 경우 $65,000 그리고 부부인 경우

$125,000부터 공제 금액이 줄어든다.

3. Child tax credit

17세 미만의 자녀 한명당 $1,000의

credit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부부가 함께

보고하는 경우 modified adjusted gross

income이 $110,000을 넘으면 $1,000 인상

시 $50씩 감소한다. 더불어 올해 초 재정

절벽협상의 타결로 “American Taxpayer

Relief Act of 2012”라 불리는 새로운 법안

이 통과됐고 그 결과 2012년 이후부터 자

녀 한 명당 $500이던 크레딧이 $1,000로

연장됐다.

4. Education tax credit:

Lifetime Learning credit은 한 가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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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00 그리고 American Oppor-

tunity Credit 은 한 학생당 $2,500까지 크

레딧을 받을 수 있다. 두 개의 크레딧 모

두 대학교육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modified adjusted gross income이(부부

의 경우) 각각 $104,000 (Lifetime learn-

ing credit)과 $160,000(American oppor-

tunity credit)이 넘을 경우 감소한다. 특

히 American Opportunity Credit은 올해

까지 해당되는 크레딧이었지만 American

Taxpayer Relief Act of 2012를 통해 앞으

로 5년 연장됐다.

5. Earned income credit:

앞서 소개한 크레딧은 환불되지 않는 크

레딧으로서 세금액이 $0가 될 때까지만 적

용된다. Earned income credit은 refund-

able credit으로 내야할 세금이 없더라도

환급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셜번호가 필요하고 일정 기준 미

만의 노동소득이 있어야 한다. 또한 투자

소득이 $3,200을 넘지 않아야 한다. 참고

로 두 명의 자녀를 둔 부부가 함께 보고

할 경우, earned income은 $47,162 미만

이어야 하고 적용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236이다.

6. 개인세금보고 마감일은 4월 15이다.

만일 준비가 안됐을 경우에는 6개월 연장

할 수 있는데 파일링만 연장되는 것이고 세

금보고 마감일은 연장되지 않기 때문에 이

경우 벌금과 이자가 부과된다.

일반적으로 모든 소득이 W-2를 통해 보

고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분기별로 예납

을 해야 힌다. 그렇지 않고 tax liability가

tax payment보다 많을 경우, 즉 tax due

가 생길 경우 underestimated tax penalty

를 내야 한다.

다만 tax due가 $1,000 미만이면 un-

derestimated tax penalty는 면제됨으로

예납을 꼭 해야 할 의무는 없다.

◈회계법인 ‘바른’전화 215-885-6900팩스 215-885-6901주소 101 Old York Rd. Jenkin-town, PA 19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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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은행이 2012 회계년도에 총 자산 2억2천9백만 달

러, 335만 달러의 순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노아은행이 밝힌 재무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아은행은 총자산이 2억2천9백만 달러에 수신고는 2억

7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335만 달러의 순익을 낸 것으

로 집계됐다.

자산은 2011년 1억6천6백만 달러보다 38% 늘었으며 순

익은 43만 달러에서 335만 달러로 무려 665% 증가했다.

또 대손충당금도 300만 달러를 적립한 것으로 나타나 노

아은행의 초고속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

이날 서라벌회관에서 열린 노아은행 임직원과 필라델피

아 지역 이사진 신년하례 모임에 참석한 신응수 행장은 “

이사진의 적극적인 지원, 신뢰와 더불어 전문성을 갖춘 유

능한 인재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노아은행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

력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노아은행의 성장세를 지속함

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의 흐름에 맞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이어 “필라델피아 지역은 이사들이 지분의

45%를 보유하고 있는 노아은행 탄생의 발원지와도 같은

곳”이라며 “반면 매출 점유율은 10%에 불과해 새해 필라

델피아 지역을 중점적으로 좀 더 많은 고객 확보와 서비스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아은행은 2010년 12월 로얄 아시안 뱅크에서 노아은

행으로 정식 개명, 인가받고 순수 동포은행으로 영업 중

이다.

당시 자산 8천6백만 달러, 직원수는 24명이던 것이 현재

는 뉴욕 플러싱과, 뉴저지 포트리• 팰리세이즈파크, 첼튼

햄 등 4개의 지점에서 7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산이 3

배 가량 증가한 2억 2천9백만 달러에 달하는 고공 성장으

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4월에는 뉴욕 맨해튼 32가와 브로드 애브뉴에 맨

해튼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글렌사이드에 있는 원불교 필라교당의 신임

김인소 주임교무(오른쪽)가 이성심 보좌교무(왼쪽)

와 함께 부임 인사차 본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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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

하기 위해 병원이나 법조계 등 다양한 분

야로부터 후원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필라 한인회 장학위원회에 새로 선

임된 조남수 위원장이 송중근 한인회장과

이귀옥 전 위원장과 함께 지난 11일(금) 서

라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장학

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조남수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도 이

민 1.5세로서 보이지 않는 손길이었던 장

학금의 도움으로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

고 자연스럽게 한인 꿈나무를 육성하는

장학사업에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

다. 조 위원장은 “한인회 장학금 수여 내역

을 보니 후원자가 낸 돈이 500불이면 500

불, 1천불이면 1천불 100% 학생들에게 전

달되고 6명의 위원들이 회의를 하더라도

식사비를 각자 지불하는 모습을 보고 한

인사회를 위해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기

회라고 여기며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됐다”

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또 “그 동안 병원 운영에 많

은 사랑을 준 한인 동포들에게 장학사업을

통해 보답의 길을 찾아볼 것”이라며 “예체

능계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불우학

생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장학혜택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3년 동안 장학위원회를 이끌었던

이귀옥 전 위원장은 조 신임 위원장의 강

력한 요청에 의해 고문직을 수락하며 “장

학위원회에 대해 송중근 한인회장님이 명

확하게 도와줬기 때문에 마음 편히 위원

장직을 마무리짓고 넘겨줄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북한의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설립된 크로스선교회 필라 본부(본부장

이건상)가 오는 2월10일(일) 오후 6시 가

야 연회장에서 북한 어린이돕기 자선음

악회를 개최한다. 엘리자베스 허 CBS3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음악회

에는 필리 카메라타 합창단 및 어린이

합창단(지휘 박혜란)이 출연해 수준높

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건상 본부장은 지난 15일 서라벌 회

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자선음악

회는 북한 어린이 기아치료제 및 결핵약,

사랑의 분유 전달을 위한 기금을 마련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북한 어린이들

을 향한 동포 여러분의 마음과 물질을

후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창립 26주년이 되는 크로스

선교회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2004년 겨울나기 운동, 2006년 사랑의

왕진가방 보급, 2008년부터는 제약공장

2곳을 설립해 비타민, 항생제, 기아치료

제 및 결핵약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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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43

새해를 맞아 각종 모임이 많아지면서 피

부 관리에 한층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오래 동안 필라델피아와 인근 지역 동포

들의 피부 미용을 책임져온 수지 큐 스킨

케어가 동포들의 이러한 사정을 고려해 겨

울철 스페셜을 준비했다.

수지큐 스킨케어의 최수지 원장은 “겨울

철에는 피부 각질층의 수분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할 수밖에 없다. 이때

보습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피부 노화

도 앞당겨진다”며 건조한 피부는 피부 표

면의 각질이 두꺼워져 있기 때문에 꼼꼼한

각질 제거와 충분한 보습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수지큐 스킨케어는 이를 위해 최신 장비

비바세(Vivace)를 도입해 동포들의 피부를

관리하고 있다. 비바세는 전자 시스템에 의

해 손상된 피부를 재생해 주고 피부에 탄

력을 주며 잔주름을 제거해 주고 여드름

흉터까지 제거해 주는 최신 장비.

지나치게 큰 땀구멍이나 여드름 흔적으

로 달 표면처럼 된 얼굴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까지 남들에게 드러

내놓고 말 못하는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해

결사이기도 하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는 말

할 것도 없고 예민한 피부 때문에 겪어야

했던 각종 고충을 해결해 주는 장비로 필

라델피아 지역에서는 수지큐 스킨케어만

갖추고 있는 귀한 몸이기도 하다.

비바세는 특수 금코팅을 한 마이크로 니

들로 피부를 자극해 콜라겐을 유도하는 작

용을 하며 여성들의 고운 얼굴에 물광 피

부를 돌려주는 착한 기계이기도 하다.

최수지 원장은 “비바세로 스킨케어를 하

면 주름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 더 이

상 보톡스 주사를 맞지 않고 리프팅을 하

지 않아도 된다”며 피부 주름을 자연스럽

게 제거하는 데는 비바세가 최고라고 설명

했다.

수지큐 스킨케어는 남성 전용 스킨케어

룸을 별도로 마련하고 여성고객들과의 대

면을 피하기 위해 출입문도 따로 만드는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남성 전용 스

킨케어룸 오픈 기념으로 남성 고객을 위한

스페셜 패키지까지 준비했다.

최수지 원장은 “남성들의 피부는 보통 모

공이 크고 피부가 탄탄해 두꺼워 보일 뿐

아니라 모공이 크기 때문에 피지 분비와

노폐물이 많아 피부가 쉽게 오염되며 여성

피부에 비해 30% 정도 두꺼운 특징이 있

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남성들의 피부는 여성들만큼

쉽게 잔주름이 생기지는 않지만 일단 주름

이 발생하게 되면 없어지기 힘들고 깊게 발

생한다”며 “따라서 자외선을 피해주고 충

분한 수분의 공급을 해주어 피부를 보호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지 큐 스킨케어전화 21�5-�7�60-�7824주소 8033 �O�l�d �Y�o�r�k �R�d.�, �S�u�i�t�e 20�5�, �E�l�k�in�s �Pa�r�k�, �P�A 1902�7�w�w�w.�s�u�z�i�e�q�s�k�in�ca�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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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4�5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회장 김덕

수)는 지난 12일 가야 레스토랑에서 계사

년 신년 하례식을 갖고 새로운 한 해를 출

발했다.

이날 김덕수 회장을 비롯해 송중근 한인

회장과 손세주 총영사 정미호 이광수 이오

영 전 한인회장, 김헌수 김영이 유캐라 한

고광 방국현 장귀영 나광렬 송영건 이주

향 해리스 바움 대한민국 명예대사 등 지

역 사회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

사와 덕담을 나눴다.

이날 열린 하례식에서 김덕수 민주평통

필라협의회장은 “2013 계사년에도 동포들

과 소통하고 함께 호흡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며 “잔여임기 동안 전 위원

들이 합심 단합하여 화목한 동포사회를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과 함

께 조국의 민주평화통일에 이바지하도록

해외에서의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

라고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식은 솔리데오 싱어즈가

출연, 통일염원 음악회도 함께 진행돼 참가

자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손세주 총영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사를 대독했다.

이날 한고광 수석부회장과 김영이 부회

장, 신상균 감사, 이광수 운영위원장, 우성

순 여성 청소년 분과 위원장, 이무상 재무

등이 지난 1년 동안 평통 필라델피아 협의

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경찰국은 지난 10일 다운

타운 체리 스트리트 마사지 팔러에서

윤락행위를 하던 한국인 김지영씨 등 2

명을 매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에 따르면 김지영(30)

씨와 짐순유(48-뉴욕 플러싱)씨는 209

N. 11th Street와 1010 Cherry Street에

서 불법 매춘 행위를 하다 최근 실시된

사복 경찰의 함정 수사에 적발됐다.

경찰은 그 동안 주민들로부터 이 곳 일

대에서 불법 매춘 행위가 지속되고 있

다는 주민들의 신고와 항의를 접수한

끝에 지난 1월2일부터 9일까지 함정 수

사를 진행해 이들을 적발해 검거한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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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주간필라 Jan 18.2013-Jan 24. 2013 www.juganPhila.com

몽고메리카운티 랜스데일에 거주하는

장윤선(102) 옹은 지난 4일 이민서비스국

(USCIS) 필라델피아 오피스에서 열린 시민

권 선서식을 통해 미국 시민이 됐다.

장윤선 옹의 시민권 취득으로 100살이

넘어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뉴욕의 김달

순, 로스앤젤레스의 신정화씨 등 모두 3명

이 됐으며 이민생활을 위해 늦은 나이에도

공부해 시민권을 취득한다는 귀감을 보였

다.

1910년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장 옹은

한국전쟁 당시 월남 후 서울에서 생활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둔 장 옹 부부는 30년 전

에 자녀가 모두 미국 이민을 온 후 한국에

부부만 남아있다가 10년 전 자녀 초청으

로 미국에 오게 됐다. 부인 고씨는 5년 전

시민권을 취득했으나 당시 장 옹은 건강이

좋지 않아 시민권 신청을 하지 못했다.

장 옹은 ABC뉴스 등 지역 언론을 통해

"자녀가 미국에 있고 한국에 연고가 없어

생의 마무리를 자녀가 있는 곳에서 하고

싶었고 후손도 앞으로 미국에서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시민권을 취득하게 됐다"고

시민권을 딴 동기를 설명했다.

USCIS 측에서도 장 옹의 시민권 취득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장옹의 사위 염

충걸씨는 “고령을 감안해 아버님께서 지난

해 11월 시민권 신청했을 때부터 시민권 선

서까지 불과 1개월 반 만에 모든 절차가

끝날 수 있도록 이민국이 배려했고 인터뷰

때도 통역을 통해 한국말로 몇 가지 간단

한 질문만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현재 과거 50년 동안 100세

가 넘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은 27

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으로는 지난 해 100세 나이로 시민

권을 취득한 김달순 할머니와 지난 1997년

에 역시 100세 나이로 시민권을 취득한 로

스앤젤레스의 신정화 할머니가 있었으며

이번에 장윤성 옹이 102세에 시민권을 취

득해 세 번째 100세 이상 시민권 취득 한

인이 됐다.

당시 신정화 할머니는 “미국의 복지 정책

이 시민권자가 아니면 복지 혜택을 박탈한

다는 사회복지개혁안이 확정돼 시민권을

신청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한인 동포 등

이민자들이 복지 개혁안의 여파를 실감한

다는 보도가 한국에까지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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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4�7

사우스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현대로템

에서 조립중인 1억9천만 달러 상당의 전

동차 75량을 주문했던 매사추세츠 교통

당국이 계약을 취소할지 모른다는 보도

가 나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는 최신 보도

를 통해 매사추세츠 교통 당국이 현재

사우스 필라델피아에서 조립중인 전동

차 75량에 대해 기술적인 내용 등을 이

유로 주문 취소는 물론 계약 자체를 취소

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대 로템이 지난 2006년에

펜실베니아의 SEPTA에서 주문한 실버

라이너 V 차량 3대를 아직까지 인도하

지 못해 비슷한 불만이 SEPTA 내부에

도 쌓이고 있으며 매사추세츠에서는 최

근 대한민국 현대 로템의 한규환 사장에

게 서한을 보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

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극적인 발전과 즉각적인 개선

이 3주 이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매

사추세츠 교통 당국은 계약취소를 고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 로템은 한국에서 전동차를 만들

어 사우스 필라델피아 공장에서 조립해

SEPTA와 매사추세츠 교통국에 차량을

인도하는데 그 동안 기술적인 부분과 인

도 시기에 대해서 불만이 누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로템은 지난 10여년 동안 경쟁사

보다 낮은 가격으로 물량을 수주해 완성

품을 공급했으나 자재부족과 설계상 결

함, 제품상 결함, 노동 문제 기술상 에러

등으로 문제가 제기됐다고 인콰이어러지

는 덧붙였다.

매사추세츠 교통국 당국자는 “한국

의 창원에서 조립해 필라델피아에 도착

한 차량들이 부품이 부족한 상태인 경우

가 있으며 이는 기술력이 부족한 사우스

필라델피아 공장 직원들에게 익숙치 않

은 일을 추가로 해야 하는 부담이 된다”

며 사우스 필라델피아 조립 공장이 결과

적으로는 한국의 창원에서 제대로 하지

못한 일을 마저 해서 출고하는 병목 현

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한다고

했다.

현대 로템은 현재 SEPTA가 지난

2006년에 주문한 차량 가운데 미인도분

3대에 대해 추가 부품 등 3억3천만 달러

상당의 인도분량이 남아 있으며 인도 지

연에 따른 수 백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3대의 미인도 차량은 문과 브레이크

콤포넨트 그리고 통신 장비 등을 기다리

고 있으며 SEPTA는 늦어도 2월 초까지

인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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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20명이 사망한 미국 코네티컷

주 뉴타운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미 정

부가 폭력적인 게임의 규제를 검토하고 나

섰다. 이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총기

를 규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 건강을

해쳐 범행을 유발할 수 있는 폭력 게임에

대한 조치도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

이다.

범정부 차원의 총기 규제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은 11일

게임업체 간부들과 만나 게임 규제 문제를

직접 논의했다.

◇바이든 부통령, 게임업체들과 폭력 게

임 문제 논의

뉴욕타임스(NYT)는 12일 "게임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게임의 폭력적인 이미지가

폭력을 유발한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

다"고 했다. 뉴타운 사건 범인 애덤 랜자도

'콜 오브 듀티' 등 폭력적인 게임을 즐긴 것

으로 알려져있다.

폭력 게임과 실제 범행 간의 연관성에 대

해서는 상반된 연구결과가 존재하는 등 아

직까지 논란이 진행 중이지만, 뉴타운 사

건 이후에는 정치권이나 시민단체에서 '게

임의 유해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

고 있다.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인 크리

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MSNBC 방

송에서 "사람을 계속 죽이는 '콜 오브 듀

티' 같은 폭력적 게임을 오래 하는 청소년

은 실제 생활에서도 폭력에 둔감해질 것"

이라고 했다.

또 존 록펠러 상원의원(민주•웨스트버지

니아)은 폭력 게임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

향에 관해 연구할 것과 영상물 등급제 재

검토를 촉구했고,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

관 고문은 트위터에 "살인을 게임이라고 홍

보하는 건 그만둬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뉴타운 인근 사우딩턴에서는 폭력적 게임

을 반납하면 문화 상품권을 주는 캠페인

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를 주도한 '사우딩턴SOS'라는 교육계•

성직자•시민단체 연합모임은 "폭력적인 게

임이나 TV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아이들

이 공격적인 성향을 띄게 된다는 증거가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미 총기협회가 책임 전가한다" 주장도

하지만 게임업체들은 "총기단체 등이 자

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비난의 화살을

게임으로 돌리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뉴타운 사건 후 비판의 표적이 되

고 있는 미국총기협회(NRA)의 웨인 라피

에르 부회장은 "총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

다. 폭력적인 비디오게임과 미디어가 죽인

다"고 했다.

게임업체에서는 특히 2011년 연방 대법

원이 '게임과 폭력을 연관 짓는 설득력 있

는 증거는 없다'며 폭력적 게임 판매를 제

한한 캘리포니아주의 조치에 위헌 판결을

내린 것을 근거로 로비 총력전에 나섰다고

NTY가 전했다.

이들은 2008년 이후 로비자금으로

2000만달러를 썼으며, 각종 선거에서도

따로 수백만달러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

졌다. 게임회사들이 모인 엔터테인먼트소

프트웨어협회는 5개의 로비회사를 거느리

고 있다. 미국 게임산업 규모는 연 600억달

러(약 63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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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택 모기지 대출기준이 대폭 강

화돼 자영업자와 중•저소득층의 주택 구입

이 한층 어려워지게 됐다.

연방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10

일 모기지 대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적

격 모기지대출 규정’(Qualified Mortgage

Regulation)을 확정•발표하고 2014년 1월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

다. 이날 발표된 규정에 따르면 은행들은

모기지를 대출해줄 때 대출자들에게 모기

지를 상환할 수 있는 투명한 소득 및 자산

증명을 요구, 서류상으로 입증하도록 의무

화하고 있다. 특히 은행 등 대출기관들은

모기지를 포함한 크레딧 카드, 학생융자,

재산세, 화재 보험 등 모든 가계 페이먼트

가 세전 월수입(gross income)의 43%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그간 한인 자영업자들이 많

이 이용했던 서류없는 대출인 이른바 ‘노

닥’(no doc) 융자 ▶선불수수료 요구행위

▶수수료를 3%이상 받는 행위 ▶이자만

지불하는 ‘벌룬 페이먼트’(ballon payment)

나 ‘인터레스트 온리’(interest only)융자 ▶

원금상환이 유동적인 ‘하이브리드’(hybrid)

등 대다수 변동 융자상품들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대다수 모기지 상품

이 변동이자 보다는 고정이자 모기지로 집

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CFPB는 주택시장

호황기 때 모기지 페이먼트가 세전 월수입

의 50%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무분별하게

대출을 해주면서 주택차압 사태를 불러왔

다며 한층 엄격한 소득기준을 적용키로 한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인 금융계에는 이번 규정으로 세

금보고상의 소득수준이 실제보다 낮은 사

례가 많은 한인 등 자영업자들의 경우 모

기지 대출을 받기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기지 대출 규제 주요내용 △소득 및 자산 증명 의무화 △가계페이

먼트 상한액 월수입의 43% △노닥, 인터레

스트 온리, 하이브리드 대출 금지 △선불

수수료 요구행위 금지 △수수료 3% 이상

요구 불허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코네티컷

주 초등학교 총기 참사를 계기로 추진

중인 총기소유 규제 강화 방안이 미국총

기협회(NRA) 등 총기소유 옹호론자들의

강력한 로비에 밀려 이번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실패할 것이라는 부

정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총기 규제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조 바이든 부통령은 총기 폭

력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오

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그러나 바이든이 발표할 대책 중 ‘공격

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의 판매 금지’ 등

핵심적 내용들은 의회에서 법안으로 통

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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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네 지역에서 각각 12년마다 열리는 힌두교 순례 축

제 ‘쿰 멜라’ 가운데 최대 규모인 알라하바드의 ‘마하 쿰 멜

라’가 14일 시작됐다.

알라하바드 축제 담당 관리 마니 프라사드 미쉬라는 마

하 쿰 멜라 개막일인 이날 1100만명이 물에 들어갈 것이

라고 AP통신에 밝혔다. 알라하바드 당국은 55일 축제기

간에 역대 최다인 1억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쿰 멜라 축제 가운데 최대 규모여서 마하 쿰 멜라로 불리

는 알라하바드 축제는 지구상 인류가 가장 많이 모이는 집

회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순례자들은 이날 어둑한 새벽부터 힌두교에서 성스럽게

여기는 갠지스강과 야무나강의 합류점인 상감으로 모여

들었다. 몸에 재를 묻히고 목에 금잔화 화환을 건 힌두교

성자가 ‘성수’에 뛰어들며 올해 쿰 멜라의 시작을 알렸다.

네팔에서 온 만디타 파나는 “나의 죄가 씻겨나가고 있다”

고 말했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쿰 멜라는 ‘주전자 축제’라는 뜻이다. 알라하바드를 비롯

한 네 지역에서 12년을 주기로 각각 돌아가면서 열린다. 힌

두교 경전에 따르면 축제가 열리는 장소들은 신과 악마들

이 신비의 영약 ‘암리타’가 들어 있는 주전자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다 주전자에서 흘러나온 암리타 4방울이 떨어

진 곳이다. 사람들은 축제 동안 강물에 몸을 담그면 자신

의 죄를 씻어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알라하바드 당국은 천문학적인 숫자의 손님을 맞기 위

해 몇 달 동안 준비해왔다. 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저수지

를 개방해 물을 흘려보내고, 기업들에 오염물질 배출을 금

지시켰다. 또 병원 14곳에 의료진 243명을 배치하고, 간

이 화장실 3만5000개를 만들었다.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모이다보니 불상사도 발생한다. 2003년 나시크에서 열린

쿰 멜라 때 압사사고로 45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진흙 밑에 묻혀있던 비잔틴 시대의 예배당이 700년

만에 거의 원형대로 발굴되었다. 예배당은 오늘날 터키

의 뎀르라는 마을의 땅속에 묻혀있는 옛 비잔틴 시대

의 도시 미라(Myra)에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터키 발

굴단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라는 청동기 시대부터 형성된 도시로 페르시아, 그

리스, 로마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다.

이곳을 4세기쯤 그리스계의 후손인 니콜라스 주교

가 기독교의 수도로 변모시켰다.

주교는 후에 성인으로 추앙받았지만 그가 만든 도시

는 비극을 맞았다.

비잔틴 제국의 성지가 된지 약 800년 뒤인 13세기쯤

이곳은 인근 미로스 강의 범람으로 약 5.5m두께의 진

흙에 묻혀버리며 사라졌다. 남아 있은 것이라곤 5세기

에 지어진 비잔틴 양식의 성 니콜라스의 교회와 로마

양식의 원형극장, 무덤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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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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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 이민개혁법이 연방상원의 첫번째 추진과제로 선정

돼 예상보다 일찍 추진되고 성사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대표가 “이민개혁을 넘버원 추

진과제로 결정했으며 생각보다 일찍 다뤄질 것”이라고 밝

혀 2월 상정, 4월 표결로 앞당겨질지 주시되고 있다.

이민개혁이 연방상원에서 넘버원 추진과제로 결정돼 이

민사회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연방상원 다수당 대표인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대표

는 지역구인 네바다에서 공영방송 PBS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새해 벽두부터 이민개혁을 가장 먼저 추진할 것임

을 밝혔다.

리드 대표는 “상원지도부와 논의한 결과 이민개혁을 상

원의 넘버원 아이템, 첫번째 추진과제로 결정했다”고 밝

혔다.

리드 대표는 “상원에선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보다 빨

리 초당적인 이민개혁법안을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

조했다.

리드 대표는 “상원에선 이미 민주당의 척 슈머, 딕 더빈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린지 그래험,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

이 초당적인 포괄이민개혁법안을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리드 민주당 상원대표는 특히 “이민개혁을 주도하는 이

들 상원의원들은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미국시민권까지

허용한다는데 잠정 합의했다”면서 초당적 포괄이민개혁

법안이 거의 매듭지어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리드 대표는 이어 “초당적인 상원의 이민개혁법안은 불

법체류 청소년 구제법안인 드림법안을 포함해 모든 이민

개혁 조치들을 담는 포괄이민개혁이 될 것”이라고 분명

히 했다.

이민개혁이 올해 성사될 것으로 믿느냐는 질문에 리드

상원대표는 “우리는 중요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대표는 다수당 대표로서 연방상

원에서 어떤 법안을 다루고 표결에 부칠 것인지를 결정하

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리드 대표의 이런 언급은 이민개혁이 연방상

원에서 부터 최우선 조기 추진돼 생각보다는 일찍 승인될

수 있음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당초 연방상원에선 포괄이민개혁법안이 3월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돼 왔는데 2월로 앞당겨 지고 표결도 당초 6

월에서 이르면 4월, 늦어도 6월로 빨라질 것으로 수정 예

고되고 있다.

게다가 초당적 이민개혁안이 추진됨으로써 연방상원에

선 마의 60표장벽을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 초당적 지지로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방상원에서 압도적, 초당적 지지로 가결하면 공화당

하원도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하고 8월 여름 휴회전에 포괄

이민개혁법안을 최종 승인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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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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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밀알� �2�6주년� 기념� 명지대� 합창단� 초청음악회2월 2일(토) 7:30pm 첼튼햄장로교회 ☎ 215-913-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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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를 건너고 있어 달밤에,

잃어버린 말들을 만지고 있어 꽃잎을,

여자가 흘린 속삭임을 보고 있어 천 년 동안,

나비의 혈관으로 흩어진 하늘과 헤아릴 수 없는 귀들이 열린 파도 위를 맨

발로, 걷고 있어 비밀을,

꿈의 심장을,

한밤에 고인 눈물을,

꿈은 닳고 있어 오래오래,

골목을 돌아 들판을 건너 절벽에 이르러

길들이 몸을 던질 때 이야기들이 빛나고 있어 바위 위에서,

물이 그림자를 던지고 있어 먼 곳으로,

나는 떠나고 있어 모든 내부가 환해지는 시간에,

투명한 뼈들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어 궁륭을 떠받친 기둥들,

닿을 수 없는 이름을 부르며 한없이 가늘어지고 있어

손가락부터 발가락부터 차례로,

공기가 되고 있어 창문들이 하나 둘 닫히는 시간에 구름이,

얼굴을 놓고 가고 있어 나는 풍경이 되고 있어

이용임

1976년 경남 마산 출생

숙명여대 전산학과 및 동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 수료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시집『안개도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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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쳇말로 잘나가던 분이 갑자기 시골

로 향한다. 땅을 개간하고 전혀 해보지

않은 농사일을 시작한다. 소문을 듣고

외로운 사람들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

는 아이들이 모여든다. 자연스럽게 그들

은 한 식구를 이루어가며 공동체가 되었

다. 주인공은 “농부철학자” ‘윤구병’씨이

다. 1995년 대학 교수직을 접고 전북 부

안군 변산면 운산리에 만든 공동체 마

을이다. 20여 가구 50여명이 모여 살며

논, 밭농사를 짓고, 젓갈, 효소 등을 만들

어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은 전통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고, 아궁

이에 불을 때며 화장실에 왕겨나 재를 뿌

려 만든 퇴비로 각종 작물을 길러 자급

자족하는 삶을 직접 체험하며 살고 있다.

윤 씨는 “오로지 시골만이 사람을 사

람답게 만드는 곳이라.”고 주장한다. “식

구란 밥상에 둘러앉는 사람들”이라는 그

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나는 시골출

신이다. 그렇다고 우리 가정이 농사를 지

으며 산 이력은 없다. 시

골에서 태어나 흙냄새

를 맡으며 16년을 살

았다. 어쩌다 서울에

가보면 화려한 분위기

가 너무 부러웠다. 무엇

보다 수세식 화장

실은 정말 천국

이었다. 나는 전기를 초등학교 5학년 때

에 처음 만났다. 몇 년 전에 미국인 한분

과 대화중에 “나는 어릴 때 전기 없이 살

았다.”고 말하자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실로 해가 뜨면

낮이고 해가 지면 밤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살았을까?’하지

만 그때는 그러고도 행복했다. 이제는 편

리해 질대로 편리해 진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삶은 점점 더 삭

막해 져 가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삶은 단순해야 행복하

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변상공

동체 대표인 “윤구병”씨는 전남

함평에서 9남매 중 막내로 태

어나 ‘구병’이가 됐다. 위로 여섯

아들을 잃은 아버지는 남은 자

식들을 농사꾼으로 만들겠다

고 결심하고 학교를 보내지 않

았다. 열두살이 되어서야 사촌형이 부친

을 설득하여 학교에 다닐 수 있었고 고

교시절에는 잠시 출가를 꿈꾸기도 했다.

서울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는 한국 ‘

브리태니커’社에 들어갔다. ‘뿌리 깊은 나

무’ 초대 편집장을 거쳐 충북대에서 철학

을 가르치면서 틈틈이 어린이 그림책을

만들었다. 인세는 사회변혁을 꿈꾸는 젊

은이들의 활동자금이 되기도 했다. 그런

데 50이 넘어서며 갑자기 “농사꾼이 되

겠다.”며 변산으로 향한다. 대안학교를 설

립하고 공부에 취미도 소질도 없는 아이

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처음 입학을 하

려면 학교지침에 따를 것에 대한 서약서

를 부모에게 받는다. 핸드폰은 물론 TV

나 컴퓨터 등 일체 매스컴을 접촉할 수

없는 삶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힘들어하

지만 두주만 지나면 적응이 되고 자유로

운 아이들의 표정을 만난다.

어느새 초등 10명, 중등 19명, 고등학생

이 13명이다.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학교

가 아니기에 검정고시를 쳐야만 하는 번

거로움이 있다. 그는 진정한 교육은 “아

이들이 머리를 쓰게 만들면 안 된다.”고

역설한다. 공부는 세 시간만 하고 땅을

일구게 해야 한다나. 조금은 너무 극단적

이다 싶지만 학교가 끝나면 별별 학원을

전전하며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을 생각

하면 획기적인 전환교육이 필요한 것도

같다. 변산에는 가을이 되면 곳곳에 익

어가는 감의 향연이 볼만하다. 유난히 감

나무가 많은 변산에는 늦가을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드는 것이 큰일이다. 윤구병씨

는 “일손이 줄어들면서 관리하기 쉽다는

이유로 감나무 밭만 늘고 있다.”며 점점

사람 구경하기 힘든 농촌 현실을 안타까

워했다.

내가 시골에서 살아온 때를

돌아보면 공부보다는 자연과 접

하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나무, 시냇가, 하늘, 구름, 비, 눈.

그리고 온갖 곤충과 생물들. 그

런 것들과 어우러지며 꿈을 키

웠다. 그때는 시골에서 사는 것

이 그냥 그랬는데 나이가 들어

보니 그 모든 것이 추억이고 글

을 토해내는 자산인 것을 깨닫

는다. 삶이 풍족해 지려면 “심심”해야 한

다. 그리고 “단순”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은 초스피드 시대이다. 심심할 여가가 없

다. 복잡다단하다. 잡은 것 같은데 손을

펴보면 공허하다. 있는 것 같은데 아무것

도 없다. 흙을 일구고 흙과 더불어 살아

가는 “윤구병”씨가 그래서 한없이 부럽

다. 공동체가 좋은 것은 “정”이 있기 때문

일 것이다. 새해를 맞은 변산공동체는 “

정”이 있어 겨울이 오히려 따뜻하다.

생각의 벤치 이재철� 목사� �:�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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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주간필라 Jan 18.2013-Jan 24. 2013 www.juganPhila.com

1972년에 미국의 기상학자인 에드워

드 로렌츠은 미국 과학부흥협회에서 ‘예

측가능성-브라질에서의 한 나비의 날갯

짓이 텍사스에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는

가?’라고 하는 제목의 강연을 합니다. 그

때 그가 처음 사용했던 말이 바로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라는 말입니다. 과

학적으로 이 말은 ‘초기 조건의 민감한

의존성에 따른 미래결과의 예측불가능

성’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반적인 의미

로는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는 예측

할 수 없는 커다란 결과를 초래할 수 있

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같은 제

목으로 ‘나비효과’라는 영화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제 한국 쇼 프로그램을 보는 중에 재

미있으면서도 약간은 고민이 되는 내용

이 있었습니다. 홍석천이라는 연예인이

나와서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홍석천은 여러분 모두가 아시는 것처

럼 한국 연예인들 중에

서 가장 먼저 커밍아

웃을 했습니다. 당시

한국 사회가 커밍아

웃이라는 말 자체를 잘

알지 못할 때 그

는 자신이 하

고 있는 행

동이 커밍아웃이라는 것이고, 자신의 선

택에 대해서 후회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이후 출연 정지 등의 다소 불이

익을 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요식업계

의 CEO가 되었고, 연예계 활동도 활발하

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꿈을 말하기를 '용산 구청

장'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표면

적인 이유입니다. 그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영향력 있는 삶’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구청장이 되어 정치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꽤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은, 그는 21세기에 적합한 리더십에 대한

정확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

다.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카리

스마나 권력으로 사람들을 억압하는 리

더십이 아닙니다. 어떤 삶을 살며 어떤 가

치를 추구하며 사는 것이 가장 가치 있

고 아름다운 삶인지를 보여주고 그들에

게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우리 시대에 필

요한 리더십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통

해 무엇인가 자신이 원하는 영향력을 세

상에 발휘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었

고, 그것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

다 말했습니다.

요즘 한국 교회는 참 많이 바쁩니다. 한

국 교회의 감소추세에 대해 걱정하랴, 정

치에 간섭하랴, 교회 지도자들의 잘못과

실수에 대해서 변호하고 변명하랴, 교단

내부의 문제로 서로 다투고 비난하랴....

그렇게 바쁜 중에 한국 교회에 쏟아지는

수많은 비판과 손가락질에 대해서 교회

는 참으로 무력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교회는 한국 사회의 양심도 아

니고 거울도 아니며 발전의 동력도 아닙

니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 최초의 연예인 커

밍아웃을 했던 한 사람이 자신의 꿈을

말하면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이라고 합

니다. 저는 한국 교회가 그의 이러한 말

을 그저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

니다. 교회가 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잃고

있는 바로 그 자리에 교회가 인정할 수

없는 생각과 삶이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

을 사로잡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

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서로

관련되어 있고, 오늘 한국의 한 쇼프로그

램에서 ‘영향력’에 대해 말하고 있는 한

동성애자의 꿈이 다음 세대 우리의 자녀

들에게 어떤 큰 돌풍으로 나타나게 될지

우리는 알 수 없지 않겠습니까?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었고,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켜 우리는 하루를 살아갑니다.

이 하루 동안 우리는 수많은 선택과 결정

을 합니다. 지금 나의 선택과 결정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의 삶에 끊임없이 영향

을 미치고 있습니다. 내가 만다는 내일,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내일, 그리고

나에게 사명으로 맡기신 이 세상의 내일

에 지금 나의 선택과 결정이 계속 날개짓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일입니다. '나

비효과'가 아닌 '믿음효과'가 세상에 증거

될 것입니다.

이응도 목사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 가정상담�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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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65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바라는 위

시 리스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스마트폰이

없는 이들에겐 스마트폰이 위시 리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집이 없는 사람은 내 집 마련

이 위시리스트일 것이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위시 리스트는 달라지게 되지만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위시 아이템은 깨끗한 피부

일 것이다.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이들이 기

초 및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색소

침착 혹은 점 같은 색소질환은 화장품만으로

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본격

적으로 피부관리를 시작하고 있다. 이 중에는

점빼기와 같은 간단한 시술을 받으려는 사람

들도 적지 않다. 점빼기는 잡티가 많아 보

여 콤플렉스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인상

을 바꾸거나 투명한 피부(미백)를 위해 선택

하면서 보편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큐� 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

다양한 점빼기 방법 중에서 수지큐 스킨

케어에서는 ‘큐 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Q-

Switched NDiYAG LASER)로 점빼기 시술을

하고 있다.

이 레이저는 피부의 색소를 파괴하는 레이저

로 1,064nm의 빛과 주파수를 두 배로 단축시

킨 532nm의 두 가지 다른 파장이 나오는데 각

레이저의 광선에 따라 색소를 파괴하는 피부의

적응증이 다르게 적용된다.

532nm은 주근깨, 흑자, 검버섯과 같은 피부

표피에 있는 색소와 컬러색소를 제거하는 레이

저 파장이고 1,064nm은 문신, 퍼머넌트, 오타

모반 등과 같이 피부의 진피, 피하조직에 있는

색소를 제거하는 레이저 파장이다.

이 레이저의 장점으로는 극히 짧은 순간에

높은 에너지 빛이 나오도록 고안돼 피부의 문

제성 색소와 문신, 퍼머넌트 색소를 선택적으

로 제거 치료하고 다른 정상 피부조직에는 자

극을 최소화하는 레이저로 설명할 수 있다.

레이저(LASER)의 영어 어원은 Light Am-

plifed by Stimulted Emission of Radiation의

첫 글자를 따온 합성어이다. 즉, 방사선의 유도

방출에 의한 광증폭을 말하며 어원의 첫 단어

에서 알 수 있듯이 레이저는 특수한 성질의 빛

(Light)을 말하는 일반적인 단어로 레이저 빛은

한 가지 성질의 빛으로 구성되어 있다.

레이저의 종류로는 탄산 가스 레이저, 아르곤

레이저, 이산화탄소 레이저, 어비윰야그 레이저,

혈관성 병변에 사용되는 레이저, 색소성 병변

에 사용되는 레이저, 제모용 레이저 등이 있다.

▼점빼기� 유의사항� 1. 점빼기 시술 후 바로 세안이 가능하다. 하

지만 최소 2~3일간은 물을 피해주는 것이 좋

다.

2. 점을 뺀 자리에 딱지가 생기게 되면 자연스

럽게 떨어질 때까지 떼지 않는다.

3. 뿌리가 깊은 점의 경우 한번 시술로 빼게

되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재생과 시술을 반

복하여 제거한다.

4. 점 제거 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색

소침착을 방지해야 한다.

수지�Q 칼럼 최수지� �:� 수지큐� 스킨케어� 원장� �N�a�t�i�o�n�a�l� �C�e�r�t�i�f�o�c�a�t�i�o�n� �f�o�r� �T�h�e�r�a�p�e�u�t�i�c� �M�e�a�a�s�g�e� �&� �B�o�d�y�w�o�r�k�(�N�C�T�M�B�)�,� �N�a�t�i�o�n�a�l� �C�e�r�t�i�f�i�c�a�t�i�o�n� �M�e�d�i�c�a�l� �A�s�s�i�s�t�a�n�t�(�N�C�C�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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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주간필라 Jan 18.2013-Jan 24. 2013 www.juganPhila.com

송중기, 박재범, 이승기 등 최근 TV를 종횡무진 누

비는 남자 스타들의 깨끗한 피부는 여느 여자스타

들 못지않게 이슈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스스로를 가꾸는 것에 대해

감추거나 부끄러워하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피부

관리도 경쟁력을 기르는 것 중 하나라 생각하며 자

연스러운 것이 되어 가고 있다.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수분이 부족하고 각

질과 피지의 분비량이 많아 건조한 겨울에는 그 어

느 때보다 꼼꼼한 케어와 스킨케어 제품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차갑고 매서운 겨울 칼바람 속에

서 사라질 줄 모르는 각질과 눈에 띄게 건조해지고

윤기가 없어진 피부를 위한 남성들의 피부 관리법

에 대해 알아보자.

잦은 음주와 흡연뿐만 아니라 매일 날카로운 면

도로 혹사당하는 남자의 피부는 여자보다 더욱 예

민하고 상처받기 쉽다. 남성 전용 제품을 이용해 꼼

꼼한 기초케어는 물론이고 놓치기 쉬운 나이트케어

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관리해야 한다.

▼탄탄한� 기초� 케어로� 피부� 활력� 충전아무리 세련되고 깔끔한 스타일의 남성이라 할지

라도 까칠하고 푸석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그 어

떤 스타일링도 어울리지 않고 칙칙해 보이기 십상

이다. 그만큼 남성들 역시 여성들 못지않게 겨울철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 탱탱하게 차오

르는 수분감으로 촉촉하게 윤기 나는 피부를 위해

서는 세안과 면도 이후의 애프터 케어부터 신중해

야 한다.

앞서 말했듯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훨씬 수

분량이 적기 때문에 세안 직 후 피부에 남은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수분을 해 피부에 보호막을 형

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종일� 촉촉하게�!� 유�,� 수분� 밸런스� 유지하기

남성들의 피부는 유분과 피지의 과도한 분비로 늘

번들거리는 반면 수분은 부족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건조해지고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게 된다. 특

히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며 생기는 각종

업무와 스트레스, 늘어나는 야근은 피부에 직접적

인 영향을 주게 되며 차가운 겨울에는 더욱 회복

이 어려워진다.

또한 건조함은 각질과 주름을 동반해 피부 노화

를 촉진시키며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피지선 역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과도하게 분비

된 피지가 피부에 쌓이게 되면서 칙칙함과 함께 수

분 흡수를 방해하게 되는 것. 따라서 피지 케어용

제품과 함께 수분을 공급해 하루 종일 보습막을 형

성하는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꼼꼼한� 클렌징과� 나이트케어로�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남성의 피부는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량이 많아

꼼꼼한 클렌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피지 분

비가 많은 이마와 코 끝은 다른 곳에 비해 더욱 꼼

꼼하게 닦아줄 것. 또한 제대로 헹궈내지 않아 피부

에 남게 되는 세안제의 잔여물은 피부 트러블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특

히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결 개선과 보습을 위해서

는 평소에 하는 기초케어 외에도 주1회 정도 각질

관리 전용팩이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시트 수

분팩 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잠

들기 전 영양크림을 도톱하게 바르고 얼굴의 구석

구석을 가볍게 지압해 주는 것 역시 피부의 신진대

사에 도움을 주어 피부톤 완화에 도움이 된다.

미용 칼럼 손영희� �:� 손영희� 피부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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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67

종교의 가르침과 종교적 가르침을 따르는 길에 크게 두 가지가 있다

고 알려져 있다. 그 하나는 깨달음이 길이고, 다른 하나는 헌신의 길이

다. 깨달음의 길이란 진리를 향한 길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 성취

되는 것이다. 반면에 헌신의 길이란 진리를 향한 길은 스스로의 노력

으로 성취되어 지는 것이 아니라 신이나 궁극자의 축복에 의해서 되

어진다는 것이다. 즉 신이나 궁극자의 의지와 그의 축복에 의해서 주

어지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러기에 깨달음의 길에서는 수행이 강조되고 헌신의 길에서는 절

대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헌신이 강조된다. 그리고 깨달음의

길에서는 구경의 목적을 “해탈” 혹은 “자유”(Emancipation or Free-

dom)라고 하는데, 헌신의 길에서는 “구원 받는다”(Redemption, Lift-

up)는 말을 주로 쓴다.

깨달음의 길에서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견해를 갖는다. 즉 불성(Buddha Nature)은 인간이 원

래 부처님처럼 맑고 밝고 자비로운 본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수행을 통해서 무명심(ignorance)을 비롯

하여 탐욕심과 미움 등 부정적인 마음을 잘 닦아내

면 중생세계의 고통을 벗어나고 원래 부처님과 같

은 지혜와 자비심을 길러 자신만의 해탈을 얻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해탈의 세계로 인

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이 반드시 죽어서 극락 즉 지

복의 세계에 드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서 충분히 지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는 것

이다.

헌신의 길에서는 원죄(original sin) 등을

강조하면서 인간은 최초의 조상이 범한 죄

때문에 신의 은총 없이는 도저히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열심히 믿음의 장소에 가서 회개하고 신의 은총을 구하면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신의 사랑으로 죄가 소멸되고 하늘나라로 간

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아무리 악한 일을 해도 회개하고 신의 은총을 구하면 죄가

소멸되고 죽어서 천국에 가고 반면에 아무리 세상에 좋은 일을 많이

해도 원죄를 회개하지 않고 신의 은총을 위해 믿음의 장소에 가지 않

으면 죽어서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을 받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물

론 그 종교의 본질적인 가르침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극단적인 주

장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종교는 근본적으로 인간의 선행을 강조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의 사랑을 본받아 세상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었고, 또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자비심을 배워서 고

통받는 이웃들을 위해서 보시하고 봉사하는가?

실제로 깨달음의 길을 강조하는 가르침도 이기심의 근본이 되는 아

상(我相, ego idea)을 극복하고 물들지 않는 천심(天心)을 가지라고 강

조하고 그래서 깨달음을 얻고 해탈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또한 헌신의 길을 강조하는 종교의 가르침도 천국에 가기 위해서 어

린아이처럼 물들지 않은 순수한 천심(天心)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친

다. 그런 천심은 나와 남이라는 관념이나 차별심이 없고 그러기에 미

워하고 시기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천국은 바로 그런 순수한 영혼

들만이 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살아있는 동안 남을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고 해치고 그런 마음은 천

국과는 너무나 멀다는 자명한 일이다.

새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늘처럼 맑고 막힘이 없는 천심을 길러

서 각자도 행복하고 가정도 행복하고 세상도 평화로워지기를 기원한

다. 종교 때문에 세상이 분열되지 않고 종교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이

없기를 기원해 본다.

맑고 밝고 훈훈하게 하상의교무� �:� �W�o�n� �I�n�s�t�i�t�u�t�e� �o�f� �G�r�a�d�u�a�t�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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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주간필라 Jan 18.2013-Jan 24. 2013 www.juganPhila.com

텅 빈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때론 지치고

힘들어 했던 이곳에서 내가 넘어야만 했던 수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보람된 일도, 힘들게만 느껴졌던 시간들까

지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이 곳에서의 일들

이 고스란히 내 마음에 남아있는 것을 느껴

봅니다.

추억에 시간에서 빠져나와 만나기로 한 이

들과 기쁨을 나누며,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아쉬움이 있기에 더욱 그리워하나 봅니다.

너무 짧은 만남이라며 아쉬워해주고 눈물까

지 훔치는 친구를 보며 짠해지는 이 마음 오

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꼭 가보고 싶었던 곳, 밸리포지,,,내 이민

생활에서 뺄 수 없는 추억에 장소입

니다.

꽃이 필 때, 나뭇잎이 무성

할 때, 낙엽이 질 때, 겨울바

람이 황량할 때 각양각색으로

나를 위로하던 곳 넓은 초원에서

무리를 지어 살며, 인간에게 더없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던 사슴들은 만날

수 없었지만 내 추억만은 그대로 있어 행복

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샬롯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겨울에 꽂을 만났습니다.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요, 마음은 더 없이 행

복한데 하나님께서는 선물까지 주십니다.

쟂빛 하늘에서 흰 눈송이가 펑펑 우리를 향

해 수를 놓습니다. 얼마만에 보는 풍경인지,

우리들은 연신 소리를 내며 이 시간을 기뻐

합니다.

밤 운전을 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중간지점

쯤 되는 버지니아쯤에서 사우나를 하고 집에

가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안개가 많이 있어 조금 더 지체된 시간에 도

착한 "찜질방"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어수선함과 가느다란 여자분의 말소리, 아

침 8시에 저 위층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참석

하세요.

꿈인가 하며 눈을 뜨니 현실 속에 사람의

말이었습니다. 자고 있는 남편을 깨우며 "예배

를 드린데 크리스마스 날이라서 그런가"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며 무언의 뜻을 확인

합니다. 자고 있는 아이들은 그대로 두고 위층

으로 보이는 곳으로 갔습니다.

아! 하나님,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

님, 이날 예배를 드리지 않는 우리 가족을 위

해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시다니

정말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 찜질방에서는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 믿는 자들을 위해 그

지역에 목사님이 오셔서 화요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오늘이 바로 그 화요일이었던

것입니다.

낯선 장소에서 뜻하지 않게 드리는 예배는

예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뜻깊은 시간이었습

니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을 참 사랑하시는 주님

을 만난 것이 큰 축복이었지요.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하게

해 주시고 놀라운 체험까지 허락하신 그 하

나님을 사랑합니다.

박진희 [email protected]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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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섯 최고 등급 돌침대모아쇼핑센터 2층에 자리 잡은 미건 온

열기는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웰

빙 가구들과 한국의 고가구들을 취급하

는 곳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소득이 높아지면서 한국에서 급격히 발

달한 산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웰빙 산업

이고 웰빙 산업은 식생활 개선과 체질 개

선 운동 등을 통해 100세 시대로 이어지

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돌침대와 흙침대 반신욕기

등은 일상의 리듬을 유지하면서 생활 패

턴을 바꿔 건강을 챙기며 살림을 돋보이게

하는 이중 효과로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

를 끌었다.

처음에는 한 대에 1백만 원이 넘는 고가

품으로 서민들이 선뜻 다가서기 어려운 고

급 가구 겸 건강보조기였지만 대량 생산과

생산업체의 원가 절감 노력 등이 결실을

맺어 이제는 웬만한 가정에 돌침대나 온열

기 한 대쯤은 갖추고 있다.

돌침대 제조업체가 여러 곳 있지만 그 중

에서도 가장 먼저 돌침대를 생산하고 꾸준

히 연구해 소비자들이 선정한 “별 다섯 개

최우수 돌침대”로 뽑힌 것이 모아쇼핑센터

2층 미건 온열기에서 판매하는 ‘장수 돌침

대’.

돌침대는 말 그대로 맥반석을 비롯해 게

르마늄과 옥 등 각종 원석을 가공해 만든

것으로 그 딱딱함과 차가움 때문에 온돌

문화에 젖은 한국인들에게는 특히 더 친

숙한 상품이다.

여름에 시원한 돌침대에 누우면 원적외

선이 담긴 찬 기운이 온 몸을 감싸며 더위

를 식히고 몸을 보해주며 겨울에는 온돌처

럼 뜨끈한 열기를 담아 몸을 보신시켜 준

다.

발달한 과학으로 원적외선 이외에도 몸

에 좋은 각종 광물의 성분을 몸으로 흡수

하도록 해 웰빙으로 이어주는 것이 돌침대

의 원리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들의 경우 푹신한

침대보다는 아직도 맨바닥에 이불을 깔고

눕는 것을 선호한다. 푹신한 침대보다는

따뜻한 온돌방의 문화에 익숙한 부모 세대

에게 돌침대는 좋은 선물이다. 젊은 사람들

과 중년들에게는 웰빙 상품으로 인기를 끄

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돌침대에서의 숙면은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혈액순

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특히, 돌침대에 사

용되는 원석은 몸에 좋은 원적외선을 방사

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도 좋다.

또 돌침대는 소화작용을 돕고 체내의 노

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여성 호

르몬 작용을 촉진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알

려져 “집안 분위기 높이는 가구겸 건강 보

조기구로 구입한다”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돌침대는 또 호흡기질환에 효과적이고

사고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며 악취를 제거

해 줄뿐 아니라 신경통 류마티스 요통 저혈

압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 때문에

자녀들이 부모님을 위한 구입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건강 보조 상품이기도 하다.

돌침대는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답게 섬

세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으로 집안 분

위기를 확 높이는 고급 가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상

품이기도 하다.

모아쇼핑센터 2층 미건 온열기에서 돌침

대를 구입한 한 동포는 “돌침대는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이며 고가품이기 때문에 구

매 전에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를 결정해

야 한다. 사용된 원석의 천연 소재, 전자파

차단 여부, 화재방지 장치 장착 여부, 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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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선 방사율 등을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

다”며 여러 가지를 비교해 보고 미건 온열

기에서 구입한 돌침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황토 흙매트

돌침대와 함께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끌

었던 건강보조 상품이 바로 흙매트.

한국의 황토가 건강을 지켜 주며 기(氣)

를 보해주는 물질로 확인되면서 우리 조상

들의 지혜와 경험을 살려 만든 각종 황토

상품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에서도 흙침대와 흙매트는 편의성

과 실용성이 뛰어나며 실제로 흙에 담긴

원적외선, 산소, 음이온, 효소, 호기성 미생

물, 미네랄 등이 작용해 가만히 누워 있거

나 앉아만 있어도 건강을 업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어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해

외 동포 사회와 현지 주류 사회의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조상들이 여름에 덥지 않고 겨울에

춥지 않은 황토 집을 지어 산 것은 물론 황

토를 이용한 각종 생활의 지혜가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흙을 이용하는 지혜는 서양에서도 머드

(mud)를 이용한 찜질 등이 있어 황토 제

품에 대한 이해와구매력이 갈수록 높아지

고 있다.

미건 온열기의 김승수 사장은 “황토 1스

푼에는 2억마리의 미생물이 살아있고 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 유기물은 인간의 질

병치료 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황토

는 살아있는 생명체로 황토에 열을 가하면

원적외선이 방출하고 원적외선은 사람 몸

에 이로운 여러 가지 작용을 한다고 밝혔

다. 또 동양사상으로 설명하면 황토는 성

질이 지극히 부드럽고 변하지 않으며 독을

해독하는 성질이 있고 오행에 두루 관계돼

만물을 생성시키고 좋은 영향을 준다고 덧

붙였다.

아울러 이런 원리로 만든 황토 흙침대와

흙매트는 겨울에는 열을 가해 따끈따끈하

게 사용해 원적외선 효과를 볼 수 있고 여

름에는 열을 가하지 않고 시원하고 보송보

송하게 사용할 수 있어 쾌적하고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흙침대와 흙매트는 현대인의

한국 고가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돌침대 흙매트와 함께 고가구와 자개 상품을 함께 취급하는 김승수 사장은 황토 전도사이기도 하다.

월딘 반신욕기는 황제의 목욕으로 알려진 현대인의 필수 건강법인 반신욕에 대한 정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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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는 필수품으로 여겨질 정도로

대중화 돼가고 있다.

미건 온열기에서 판매하는 월딘 반신욕

기는 물 없이 반신욕을 하는 신개념의 반

신욕기다.

반신욕기 안에 몸을 넣고 앉아서, TV를

보거나, 컴퓨터 작업, 신문이나 책을 구독

하고 차를 마시고 대화하면서 수시로 편하

게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반신욕은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즐

겨 한다고 해서 “황제의 목욕법”으로 널리

알려진 현대인이 최신 건강법 가운데 하나

로 반신욕의 효능과 효과는 이미 잘 알려

져 있으나, 욕실에 따뜻한 물을 준비하는

등의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 등의 어려움이

있어 일반 가정에서 물로 반신욕을 자주하

기는 매우 힘들다.

보통 사람의 경우에는 상체의 체온이 하

반신보다 높은 경향이 있는데, 반신욕을

하면 하반신의 따뜻한 혈액과 상체의 차가

운 혈액 사이에 대류현상이 일어나 체온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잘되고, 수축되었던

혈관이 열리면서 혈액이 잘 흐르게 되어

혈압이 내려간다. 또 체내에 있는 노폐물

및 독소가 땀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신

체의 상태가 좋아진다. 특히 근육이 뻣뻣

한 사람, 어깨가 결리는 사람, 관절염•비만

증•요통•월경통•감기•당뇨•스트레스 등의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좋으며 피로회복에

도 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 냉을 비롯해 면

역력 증가와 성인병 예방에 좋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일상의 필수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월딘 반신욕기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

지 않아 편하고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사

용할 수 있는 건강기구로 인기를 끌고 있

다.

▲발길을 사로잡는 한국 고가구와 목각 제품

미건 온열기는 김승수 사장의 특별한 안

목으로 엄선된 각종 고가구와 한국의 전

통미를 살린 등(燈) 자개를 이용한 각종 소

품 등도 취급하고 있다.

집안의 분위기를 높여주는 고가구와 목

각 원앙 기러기 오리 등 부부애를 높이고

가정에 재물이 쌓이라는 의미를 담아 집

안에 비치해 두던 조상들의 지혜와 염원이

담긴 소품들은 동포들 가정에 최고의 액세

서리가 된다.

밋밋한 서양 가구 사이에 놓이는 고가구

와 작은 한국의 액세서리가 뿜어내는 기(

氣)가 멋진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모아쇼핑센터 2층의 미건 온열기 앞을

지나면 창가에 진열된 등(燈)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조명은 특별한 분위기를 담

아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크

고 작은 액세서리와 고가구에서 풍겨 나

오는 우아함과 고풍스러움이 아기자기하

게 모여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황홀하게

만든다.

◈미건 온열기전화 215-635-3400주소 7300 Old York Road, Melrose Park, PA 19027 (한아름 2층)

모아쇼핑센터 2층을 빛나게 하는 각종 고가구와 자개품 그리고 은은한 빛을 발하는 투박하고 우아한 등(燈)이 차분하고 기품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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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부분의 은행들은 수많은 제도와 법에 제약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은행을 설립하는 것 보

다는 쉽지만 여전히 은행들은 수많은 법에 의해 많은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원이 발생하게 되면 다

른 경우와 달리 쉽고 강력하게 은행에 민원 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은행은 기본적으로 강력한 통제를 받지 않으면 경제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우려가 많은 기관입니다. 따라

서, 은행과 관련된 많은 정부 기관에서는 민원관련 이

야기에 비교적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다만, 은행설립

과 관련해서 설립관련법이 비교

적 다양하기 때문에 직접민원

을 제기하기에 앞서 본인들

이 제기할 민원이 해당사항

이 있는 기관에 정확히 제기

하기 위해서는 사전 작업을 필

요로 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가

지고 있는 민원이 정확히 어

떤 종류의 민원인지를 확

인하고, 민원제기 할 기관

의 웹싸이트를 먼저 방문하여 본인의 민원을 처리하는

곳이 맞는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가장 빈번하면서 큰 민원으로서는 사기성이 있는 자

금 인출이나, 기관의 실수성 자금인출입니다. 만약 본인

이 인지하지 못한 금액인 은행 계좌에서 인출되었다면,

곧 바로 본인 은행에 직접 문의를 해 보아야 할 것입니

다 특히 이러한 인출 사고의 성격이 어떠한지에 따라 민

원제기할 수 있는 기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먼저, 실수로 자금이 인출된 것은 실수로 자금이 인출

된 것을 인지한 후 30일 이내에 민원을 제기하셔야 합

니다. 본인이 허락하지 않은 자금 이체일 경우에는 인지

한 후로부터 60일 이내에 제기하셔야 하구요. 마지막으

로 사기성이 있는 자금이체일 경우에는 인지할 날로부

터 1년 이내에 민원을 제기하시면 됩니다.

이런 민원을 제기하기로 맘 먹는 순간 소위 주먹구구

식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민원

이 제기되는 순간 법적으로 이러한 일들을 논리정연하

게 증명해야 하는 의무는 본인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

래서, 먼저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이런 사건에 대해

편지 형식으로 일단 작성을 해야 합니다. 언제, 누가, 얼

마를, 어떻게, 나의 통장에서 빼 나갔다라는 것을 편지

로 작성하시고, 해당 은행에 등기 우편(Certified Mail),

로 발송해야 합니다. 이러한 발송은 내가 어제 이 사건

을 인지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전화통을 붙잡고 은행에 전화해서 ‘왜 나의 피 같은 돈

을 내 허락없이 가져갔냐고’ 호통을 치고 화풀이를 해야

합니다. 이런 사전 작업이 없이 고함부터 지르면, 효과가

별로 없다는 것 기억하세요.

일단 이렇게 한바탕 난리를 부리면 십중팔구는 해당

은행에서 조사하게 됩니다. 무엇이 어떻게 이루어졌는

지를 먼저 조사하고 알려줍니다. 근데 알려준 내용이 쉬

원치 않으면 상급기관인 정부 기관에 의뢰해서 민원을

제시해야 합니다.

1. 먼저 전국구 은행: 소위 은행 이름앞에 N.A라고 붙

어 있는 은행은 www.occ.tres.gov

2. 그렇지 않은 은행들은 www.federalreservecon-

sumerhelp.gov 또는 www.fdic.gov

3. 또는 거래은행이 신용조합(Credit Union) 일 경우

에는 www.ncua.gov // www.ots.treas.gov //www.ftc-

complaintassitant.gov 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크레딧 칼럼 데이빗� 정� �:� 융자상담� 전문인� �/�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 �/� �U�n�i�v�e�r�s�i�t�y� �o�f� �D�e�l�a�w�a�r�e� �M�B�A� �/� 한국� 씨티은행� 및� �H�S�B�C� �U�S�A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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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은 감옥인가, 놀이동산인가.

이승이 놀이동산이라면 어느 시인의 시귀

처럼 한세월 잘 놀다 가면 그것으로 된 일

이다. 물론 놀이도 놀다보면 지겹고 짜증

나는 순간도 있다. 하지만 이승이 감옥

이라면 우리는 수감 중인 죄인이다. 죄인

이라는 단어는 교회다니는 사람이라면

지겹도록(?) 듣고 말하는 단어이다. 대부

분의 기도가 첫 문장이 ‘주여,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로 시작하니 말이다. 정말 스

스로를 죄인라고 자복해서 하는 말인지,

잘난 남들도 죄인이라고 하니 별로 잘나

지 못한 나도 죄인이어야 할 것 같은 공동

범죄자 의식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는 저들보다는 죄가 가볍

다고 생각하는 <죄수 이론>의 이질성을

항변할 것이다. 또 사람들은 죄인임을 인

정했으면 다시는 죄를 반복해서 지어서

는 안되는데, 허구한 날 아니 죽는 날까

지 유사한 죄를 반복해서 짓고 또 반복해

서 용서해달라고 한다. 이런 죄인은 살려,

죽여. 그래서 십자가의 보혈로 모든 인간

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사흘만에 부활

하시어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주님은

도저히 불편하시어 보혜

사 성령님을 이승에 보

내셨는지도 모른다. 하

지만 본질적으로 교도

소에 근무하는 교도관

들이나 교도정책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

까. 물론 가두어둔 죄인이 스스로 죄인이

라 자복하고 낮은 곳으로 엎드려져야 작

은 일에도 감사하게 되고 더 나아가 범사

에 감사하게 될 것이라는 정책에는 수긍

이 간다. 그래도 죄인이라는 자복은 진심

에서 울어나 가끔 해야 진정성이 있지, 매

순간마다 습관적으로 무슨 죄인지도 모

르고 하는 자복은 강제적이고 의무적이

서 어딘지 모르게 진정성이 결여된 느낌

이다. 예수님은 <사랑하라> 하셨으니 모

든 기도 내용을 <사랑>으로만 해도 넘침

이 없을 것 같은데 말이다. 아무튼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고 인정하더라도 나의 형

량은 몇 년일까가 궁금해진다. 나는 유기

수인가, 무기수인가. 한세월을 살다보면 즐

거운 날도 있었고 괴로운 날들도 있었을

것이다. 즐거울 때는 이승이 살만한 세상

이었다가도, 어느 한 순간 괴로움이 닥치

면 그만 종치고 막내리고 싶은 심정이다.

어떤 날은 아침에 눈을 뜨지 말고 이대로

조용히 불려갔으면 하는 날도 있을 것이

다. 그러나 형량을 죄수가 정하는 것이 아

니라 재판관인 하나님이 정하시니 어떻게

해 볼 여지도 없다. 그러면 나는 유기수이

기를 바라는가, 무기수이기를 바라는가.

만약 사람들이 자신의 형량을 알고 있다

면 아마 난리가 날 것이다. 땡빚을 내서라

도 고액의 유대인 변호사를 고용한다, 법

정에 아는 인맥을 동원한다, 뒷돈을 들이

민다, 돈 봉투가 오고가고 이를 소개하는

브로커가 등장하고, 법정에서 일하는 천

사들도 검은 돈의 유혹에 못 이겨 순식

간에 죄인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아마도 하

나님이 각자의 형량을 비밀에 부치셨는지

도 모르겠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처음처럼>의

저자인 신영복 교수는 어느 작가가 “20

년 옥중 생활동안 누가 읽어줄 사람도 없

는데 쉬지 않고 옥중 서간문을 쓴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이런 말을 한

다. “유기수와 무기수의 차이점은 단기수

는 징역이 빨리 끝날수록 좋기 때문에 징

역살이에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빨

리 출소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그러나

무기수는 출소날짜가 없기 때문에 하루

하루 뭔가 살아갈 의미가 있어야 한다. 인

생도 굉장히 절망적인 상황이 또 다른 인

생의 새로운 시각을 넓혀 주기도 한다. 삶

은 목적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과정으

로 사는 것이다. 목적에 의해 과정이 생략

된 삶은 의미가 없다. 비록 목적을 이루었

다고 하더러도 그 과정의 젊은 기쁜 날들

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유기수

는 출소라는 목적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교도소의 삶을 참고 견딜 뿐이다. 하지만

무기수는 출소가 정해져 있지 않다. 그저

교도소에서 버틸 수 있는 한 버텨야 한다.

그 곳이 무기수의 삶의 전부이기 때문이

다.” 김정운 교수는 <남자의 물건>에서 이

렇게 해석한다. “우리는 <여기, 현재>를 사

는 것이다, 미래를 사는 것이 아니다. 먹을

가는 마음과 같다. 먹을 빨리 갈아서 글씨

를 빨리 쓰겠다고 하면 좋은 글을 쓸 수가

없다. 신영복 교수는 독특한 자신만의 명

상법이 있다. <추체험> 즉 과거 자신이 겪

었던 일을 하나하나 반추해서 되돌리는

방법이다. 옛날 노트는 한 장을 잘못 썼다

고 뜯어내면 뒷쪽의 다른 한 장도 같이 뜯

겨진다. <처음처럼>은 뜯어내는 게 아니

라, 뭔가 그 다음 장을 다시 처음의 마음

으로 쓰는 것, 그래서 글씨가 좀 잘못 되

었더라도 뜯어내지 않고 다시 시작함으로

써 결국 노트를 온전히 갖게 되는 마음이

필요하다. 산다는 것은 인생이라는 것은

결코 뜯어낼 수가 없는 것이다. 늘 이제 다

시 시작하는 마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하루가 저무는 추운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내 인생이 감옥이라면 <무

기수>이기를 소망한다. 일등만 아는 더러

운 세상, 부자들이 다 해먹는 부패한 세상,

잘난 자만 큰소리치는 시끄러운 세상이라

고 욕하면서 천국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

는 <유기수>는 되기 싫다. 주시는 자도 그

분이시고 거두어 가시는 자도 그분이시라

면 내가 천국을 갈지 지옥을 갈지 결정하

시는 자도 그분이시리라. 목사님도 신부님

도 스님도 천국갈지 지옥갈지 자신의 갈

길도 모르는데, 나의 갈 길까지 갑론을박

할 수야 있겠는가.

부르시는 그날까지 이 감옥에 갇혀 주

어진 내 작은 공간이나마 감사하며 청소

하고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 매일 기도하

고 그분과 대화하고 창 밖에 보이는 자연

을 벗삼아 옥중일기를 쓰다보면 그분이

부르실 날이 있겠지. 여러분도 즐겁고 의

미있는 옥중 생활이 되시길 소망한다. 혹

시나 하는 노파심은 요즘 같은 힘든 이민

생활에 웃자고 한 이야기를 죽어라고 반

론을 재기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나는 결

코 잘난 사람이 아니니까.

윌리 칼럼 이위식� �:� �W�i�l�l�e�e� 투자컨설팅� 대표� �/� 사업� 매매�-진단�-전략�-기획�-평가� �/� 투자� 분석�-전략�-관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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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주간필라 Jan 18.2013-Jan 24. 2013 www.juganPhila.com

교육 정보 E�DU�C�ATION교육 정보

지난해 서점가를 휩쓴 베스트셀러의 절

반은 '멘토링 서적'이었다. 자녀교육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사교육 비용을 절감하고 스

스로 자녀를 가르치려는 학부모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하지만 '의사가 제 병 못 고

친다'는 옛말처럼 '내 자식 직접 가르치기'

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사춘기 전

후 자녀를 둔 집에선 학부모의 한숨이 끊

이지 않는다.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건네는 전문가들의 어드바이스를 들어 본

다. (편집자 주)

▼대화 물꼬 트는 열쇠는 �'경청�'어거스트홍(42) 카네기연구소 청소년본

부장은 “아이들의 특성 중 하나는 비효율

적•비생산적 경험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라고 말했다. 같은 논리로 부모가 자녀 말

을 한 번 무시하면 이후 아이는 결코 부모

와의 대화를 먼저 시도하지 않는다. 오랜

강의 경험 끝에 그가 깨달은 부모•자식 간

효과적 대화법은 일명 ‘1•2•3 법칙’. △1분간

부모가 말하고 △2분간 자녀 얘길 들은 후

△3분간 맞장구치는 게 핵심이다. 이때 가

장 중요한 건 ‘경청’이다.

“아이가 말을 걸어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몸을 돌려 눈을 바라봐야 합니다. 입으로

만 건성으로 대꾸해선 안 돼요.”

‘질문’ 역시 경청 못지않게 강조돼야 한다.

“일단 ‘좋아하는 과목’처럼 답이 비교적

확실한 질문부터 건네세요. 그런 다음엔

원인 질문을, 대화가 더 깊어지면 심층 질

문을 각각 던지는 거죠. 아이가 뭘 좋아하

는지, 어떤 고민을 품고 있는지 등을 알고

나면 자녀 문제의 대다수는 대화로 얼마든

지 풀 수 있습니다.”

▼자녀 성조숙증 예방, 부모부터 �'앞장�'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질환 중 대표적

인 게 성조숙증과 저신장증입니다. 둘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그 사실을 모

르는 사람이 꽤 많아요.”

유한욱(58)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원

장에 따르면 정상적 사춘기 평균 연령은

여학생이 만 8세에서 13세 사이, 남학생이

만 9세에서 15세 사이다. 성조숙증은 이 연

령대 이전에 2차 성징이 각각 발현되는 경

우를 가리킨다. 유 원장에 따르면 뼈 나이

가 실제 나이보다 앞서면 성장이 조기에

멈추게 된다. 한창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에

성조숙증을 겪는 청소년은 또래 집단에서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이를 방지하려면 자

녀의 신체 변화과 관련, 관심과 대화를 지

속해야 한다. 단, 예민함이 절정으로 치달

은 시기에 성(性) 관련 대화를 섣불리 나

누면 자칫 분위기가 어색해질 수 있으므

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유 원장은 “최근 여

러 병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 관련 콘

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활용해보

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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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81

교육 정보 E�DU�C�ATION교육 정보 ▼신뢰와 사랑 뒷받침돼야 자존감 발달

“자아존중감(이하 ‘자존감’)을 회복한 아

이들에게 나타나는 첫 번째 가시적 성과

는 ‘성적 향상’입니다. 갈등이 사라지면서

주어진 책임에 집중할 수 있게 되거든요.”

이영애(45) 원광아동상담센터 소장에 따

르면 인간의 자존감이 그 기반을 확보하

는 건 영•유아기(만 2~7세)다.

이 시기에 충분한 사랑을 받아야 하는

건 바로 그 때문이다. 물론 어릴 때 함께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했다 해서 회복할

방도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이 경우 부모의 끈질긴 지도가 절실

하다. 자존감 낮은 아이의 대표적 행동은 ‘

남 눈치 살피기’.

이와 관련, 이 소장은 “지나치게 강압적

인 태도를 지양하고 양육 방식을 일관되게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사감 역할’을 과

감히 버리세요. 퇴근하자마자 숙제를 검사

하는 부모보다 친구와 뭘 하며 놀았는지

묻는 부모가 훨씬 낫습니다. ‘사랑받고 있

다’는 믿음만큼 자존감 향상에 유용한 덕

목은 없으니까요.”

▼첫째 과제는 부모·자녀 간 애착 형성

최성애(56) HD가족클리닉 원장은 “부모

와 자녀 간 문제 해결에 가장 필요한 건 적

절한 애착 형성”이라며 “하지만 상담받으

러 오는 가족 중 상당수가 자녀가 부모를 ‘

필요한 것 다 해주는 존재’쯤으로 여긴다”

고 지적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애착 형성의 적기는 ‘(

자아가 형성되는) 유아기’다. 하지만 그 시

기를 지나쳤다 해도 잦은 접촉을 바탕으

로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호감을 형성한다면

관계 회복이 가능하다. 단, 그렇게 되려면

부모부터 자녀와의 대화 방식을 바꿔야 한

다.

“이를테면 자녀를 나무랄 때도 ‘인격’을

걸고 넘어져선 안됩니다. 사춘기 자녀는 자

기반성이 과도한 시기이므로 충분한 설명

이 더해지면 모든 정황을 이해합니다. 늦게

귀가한 자녀에게 ‘넌 어쩜 너밖에 모르니?’

라고 다그치기보다 ‘늦더라도 엄마가 걱정

하지 않도록 연락해주렴’이라고 말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란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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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주간필라 Jan 18.2013-Jan 24. 2013 www.juganPhila.com

세계 클래식 음악시장은 ‘음악’이라는 장르의 예술이

탄생한 후 20세기 중반까지 꾸준하게 발전 성장하여

왔다. 그러나 21세기에 접어들며 다른 음악 장르들의 선

전과 새로운 음악적인 시도들과는 거리가 멀게 유독 클

래식 음악계만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찾지 못한

채 고질적이고 구태의연한 모습으로 존폐의 기로에 서

게 되었다. 특히 예술 단체들은 20세기 이후 경제적인

호황에 힘입어 자기 몸집 불리기에만 치중한 나머지 21

세기에 들어서는 내실 있는 경영에 힘쓰지 못하고 전문

경영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한 단체들은 속속 문을 닫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클래식 음악의 산파와 유모의 역할

을 자처한 유럽은 오랜 재정위기로 수백년을 지켜온 명

가의 자존심을 뒤로한 채 생존의 기로에서 방황하고 있

으며, 20세기 경제부흥으로 모든 ‘학문의 축’ 임을 자처

하던 미국마저 경제 한파로 예술단체들에 대한 지원금

의 대폭 삭감으로 인해 많은 연주단체들이 감원, 정리

해고와 같은 방법으로 살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 작

금의 현실인 것이다. 그러나 유럽과 미

국, 러시아 등 20세기 클래식 강국

들이 진통을 겪으며 현실적인 생존

의 기로에 서서 고군분투하는 가운

데서도 신흥 클래식 강국들이 속

속 생겨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

는 것이다. 지난주 사회문

제를 클래식 음악의 확

산으로 사회문제를 중

화시킨 베네수엘라의 ‘

엘시스테마’ 운동과 21

세기 신 문예부흥기를 맞이한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의 선전은 클래식 음악계의 큰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

기 때문이다.

▼�2�1세기� 클래식� 음악계의� 지각변동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검은 머리카락에 검은 눈동

자를 가진 자그마한 체구의 볼품없는 외모를 가진 동양

인들이 위대한 인류의 유산으로 손꼽히는 클래식 음악

을 연주한다는 것은 어쩌면 클래식 음악의 종주국을 자

처하던 서양인들에게는 치욕에 가까운 일 이었을 것이

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세계 클래식 음악 무대에

서 인정받는 연주자들의 상당수가 한국인 또는 동양이

며, 세계 유수 명문 콩쿠르에서 동양인의 선전이 계속되

고 있기 때문이다. 그 원동력에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

름 아닌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었다. 유럽과 미국이 종

주국을 자처하며 안위하고 있던 70년대, 한국은 급속한

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너도나도 예능교육에 열을 올리

기 시작하였다. 가난한 부모세대에 꿈에 그리던 피아노

교육은 10m마다 하나씩 생겨난 피아노 교습소와 학원

들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게 된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

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21세기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

운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선두주자격인 일본은 급

속한 경제성장과 맞물려 예술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

자로 20세기 후반에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많은 연주

자들을 배출해 내었었다. 이 후 21세기에 접어들며 7,80

년대 예능교육에 많은 열정을 쏟은 한국의 약진이 점차

두드러져 현재까지도 전 세계 유수 음악콩쿠르 입상자

의 70%가 한국인일 정도로 약진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데, 한국의 7,80년

대를 연상시키는 경제부흥에 많은 인구까지를 감안한

다면 세계 예술계의 축이 중국으로 옮겨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

▼예능교육도� 한류열풍�!우리 학원에는 250명에 달하는 다양한 인종의 학생

들이 악기를 배우고 있다. 그 중 40% 가량이 외국인인

데, 얼마 전 중국인 학부모로부터 재미난 이야기를 듣

게 되었다. 요사이 중국 본토에서는 한류열풍이 대단한

데, 클래식 음악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

국이 클래식 음악의 세계 최강국이라며 너스레를 떨던

그녀는 자신의 본국 친구들에게 자신은 아이들을 한국

인이 운영하고 가르치는 학원에 보내고 있다고 자랑했

다는 말이다. 또 얼마 전에는 인도 학생들 여럿 몰려와

등록하며 “악기는 한국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라고 말

하는 것에 또 한 번 놀랐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이 “자고

나니 유명해져 있더라!” 고 했는데, 아마도 그런 맥락은

아닌 것 같다. 수십년을 꾸준하게 갈고 닦은 내공이 클

래식 음악계에서 한국이 어느 날 세계무대를 휘어잡은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예술교육은 열정이다! 열정을 쏟은 만큼 실력은 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간혹 많은 분들이 얼마나 배워야 악

기를 잘 연주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곤 하신다. 그것은

열정에 달려있다. 일년이 될 수도 10년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가르치고 배우는 자의 열정에 비례하여 발전한

다. 열정이 없고 열정이 식으면 절대로 실력은 늘지 않는

다. “항상 악기를 대할 때 처음 시작했을 때의 첫사랑의

열정을 잊지 말라!”고 말씀하시던 은사님의 말씀을 떠

올리며, 새해의 각오를 다져본다.

음악 교육 김태훈� �:� 심포니뮤직스쿨� 원장� �/� 영생장로교회� 오케스트라� 지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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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83

학자금 칼럼 리챠드� 명� �:� �A�G�M� 칼리지� 플래닝� 대표

금년도의 재정보조신청에는 더욱 많은

대학들이 C.S.S. Profile을 요구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그 수가 늘어나지만 많은 학

부모들이 C.S.S. Profile이 무엇인지조차

잘 모르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세

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C.S.S. Profile

을 요구하고 있는 대학들은 재정보조를

잘 지원해 주는 대학들인 사립대학이 대

부분이지만 이 서식을 요구하는 주립대

학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2013-2014

학년도에 대학을 진학하며 재정보조신

청을 하는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현재

는 274개의 대학에서 연방정부의 학자금

재정보조신청서인 FAFSA에 추가해서 칼

리지보드를 통해 C.S.S. Profile(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마다 접수마감일도 각

각 다르다. 가장 빠른 제출마감일은 일반

전형에 있어서 에모리 대학같이1월15일까

지 요구하는 대학들도 상당수가 있으므

로 서류마감일을 놓치면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C.S.S. Profile은 한

번 제출하게 되면 다시 정정이 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대학에서 지급하는 자체

재정보조지원금을 주지 않을 수 있기 때

문이다. 또한 질문하는 내용도 매우 복잡

해 재정보조에 적용이 되는 수입과 자산

이 어떠한 것들이며 얼마나 재정보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잘 모르고 진행

할 경우에 조그마한 실수로 인해 적게는

수천불에서 수만불의 재정보조지원금도

차이를 보일 수 있어 대학진학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C.S.S.

Profile의 신청은 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

다. 만약 학생이 본 웹사이트의 접속 아이

디나 패스워드가 없다면 반드시 등록을

한 후에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학생들이

겪는 가장 쉬운 실수로는 C.S.S. Profile

신청서에 온라인으로 기재를 시작할 때

에 Registration data를 우선적으로 점검

해 현재 본인과 가족의 정보가 올바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이

유로는 자녀들이 SAT시험을 치르기 위해

몇 년 전에 기재한 기본등록 데이터를 전

혀 업데이트하지 않을 경우에 나중에 제

출정보에 대한 요구사항이 있을시 제대로

내용이 전달될 수 없을 뿐아니라 C.S.S.

Profile을 제출하는 대학들의 리스트도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

시 점검하는 일이 우선적으로 중요한 일

이다. 본 서식은 특히 가정의 수입과 자산

상태에 대해 매우 자세한 질문을 물어본

다. 특히, 부모가 사업체를 가지고 있어도

회사로 등록이 되어있는 경우와 자영업으

로 등록된 경우에 따라서도 질문내용에

많은 편차를 보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약

비지니스 세금보고서에 자산으로 기재된

부분이 있어도 실질적으로는 유용자산

이 아닌 경우도 많아 내용의 기재를 어떻

게 하느냐 하는 관점에서 재정보조의 혜

택에 큰 차이를 보이기 쉽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로써, 서비스업관련 사업체를 부모

님이 10만불을 주고 구입해 운영한다고

하면 세금보고에서는 자산의 가치가 10

만불로 기재되지만 만약 사업체의 매출

이 떨어져 사무실 렌트비도 간신히 낼 지

경이라면 과연 그 사업체의 가치가 10만

불이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

산에 대한 철저한 판단기준이 서있지 않

는 상황에서는 조그마한 실수로 인해 가

정분담금이 거의 6천불도 넘게 차이를 보

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판단기준에 전문

성이 없다면 고려해 나가야 할 문제점이

아닐 수 없겠다. 요즈음에는 특히 대학에

서 매우 친절하게(?) 재정보조신청을 도

와주겠다고 연락까지 오는 곳들도 종종

있는데 매우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이유는 친절하게 도움은 받을 수는 있으

나 도움을 주는 곳에서 재정보조금도 평

가하게 되므로 과연 재정보조를 잘 주려

는 관점에서 도움을 주는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의 입장에서 도움을 주려하는지

잘 판단해 보시를 바란다. 대학은 비지니

스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또한 C.S.S.

Profile을 요구하는 대학들 중에서 71곳

이 IDOC(Institutional Documentation

System)을 요구하고 있는데 IDOC를 요

구하는 곳에는 해당대학으로 재정보조신

청에 필요한 모든 부가서류를 보내면 안

된다. 반드시 IDOC로 보내야 하며 필요한

서류들도 그 커버양식에 본인들이 찾아내

어 표시하고 직접 보내야 하므로 더욱 신

경을 끌 수밖에 없다.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은 반드시 해당대학의 웹사이트에

서 찾아 IDOC에 일일이 기재후에 제출서

류와 함께 직접 발송해야 한다. 이에 대해

서는 계속해서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다.

(문의) 301-219-37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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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주간필라 Jan 18.2013-Jan 24.2013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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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85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 같지 않은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평균 기온이 높아도 겨울은 겨울, 전국을 휩쓰는 독감으로 사망자가 벌써 100명을 넘어섰다. 올 겨울을 잔병없이 넘길 수 있는 예방법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손� 씻고� 얼굴에� 손대지� 말� 것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이 질병을 부를 수도 있겠다.

얼굴의 코나 입을 만지는 버릇이 감기를 부른다는 것이

다. 손에 있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옮기기 때문이다.

손을 자주 씻으면 감기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감

기가 유행하는 계절엔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론 부족하

다. 손을 씻더라도 금방 세균에 다시 감염되기 때문에 손

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말아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감기는 코, 목구멍, 기관지 등 호흡기 점막에 염증이나

알레르기로 인하여 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콧물, 재채기,

기침, 발열, 목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보통 감기는 대부분 인체 내에 있는 바이러스로 인하

여 감염이 되며 여러 겨울 질병 중 가장 흔하면서도 독

한 질병이다.

“독감은 독한감기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전

혀 맞지 않는 소리다.

독감은 감기와 바이러스 자체가 다르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어 인플루엔자라

고도 부르며 보통 A형 독감의 경우 바이러스의 변이가

심해 환자 발생이 많고 B형 독감은 아이들에게 주로 나

타나는 증상이며, C형 독감의 경우는 가벼운 호흡기 질

환이다.

감기의 경우 콧물이나 인후통이 동반된다면,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이 주 증상으로 독감의 경우

뇌수막염, 폐렴과 같은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어린

아이와 노약자는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감기와� 헷갈리는� 편도염� 면역력이� 관건감기와 증상은 유사하지만 연말연시 잦은 모음으로 인

해 과음, 과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은 급성

편도염이다.

이는 기온이 떨어진 겨울철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편도

선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즉, 연말

연시 과로와 과음을 줄이고 무리한 일정을 피해 지나치

게 피로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식후 양치나 가글

로 입안을 청결히 하는 것도 편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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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주간필라 Jan 18.2013-Jan 24. 2013 www.juganPhila.com

건강 정보 �HE�A�LT�H▼다리� 근력과� 균형감각� 키워야

날씨가 차고 눈이 내리는 겨울철에는 골절상이

많다. 특히 젊은 층에 비해 노인들은 한번 넘어지

면 허리나 고관절이 골절될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빙판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다리 근력

과 균형감각을 키워야 한다.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은 발끝을 올리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발끝 들기란 양쪽 발꿈치를 가능한 높

게 들어 올리고 유지하기를 반복한다. 다리 들어

올리기는 다리를 뒤 또는 옆으로 45도 정도 올린

뒤 유지하기를 반복하되 처음에는 의자 등 보조기

구에 의지해 동작을 반복하고, 동작이 익숙해지면

균형감각을 키우기 위해 한발로 또는 눈을 감고 하

면 효과적이다.

▼겨울철� 뇌졸중� 위험을� 명심해라무엇보다 겨울철에는 기온 차로 인해 고령의 사

람들은 뇌졸중 위험이 항시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급격

히 상승하면 약해진 뇌혈관이 파열돼 출혈이 일어

나는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뇌출혈을

예방하려면 평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위험인

자가 있는 사람들은 과로하지 말고, 외출 시 외투

나 내복, 장갑, 모자 등으로 체온을 보호해야 한다.

▼겨울철� 소화기� 질환과� 식중독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여러 가지 질환을

불러오는 바이러스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할 것이

란 편견이 있다. 하지만 세균과 달리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더욱 활동을 잘 하므로 기온이 떨

어지고 밀폐된 외부활동이 줄고 실내 생활이 늘

어나는 겨울에 오히려 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부

리기 쉽다.

겨울에는 감기 독감 등 호흡기질환이 주를 이루

지만 소화기 관련 질환도 기승을 부린다. 대표적인

것이 식중독과 장염, 소화불량 등이다. 흔히 여름

철 질병으로 알려진 식중독과 장염은 호흡기 질환

과 마찬가지로 겨울에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그 원

인이다. 대표적인 것이 로타 바이러스와 노로 바

이러스다.

로타 바이러스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

하는 감염성 바이러스로 증상은 대개 구토와 설

사, 발열, 복통 등이다. 감염성 질환의 전파는 손을

통한 전염이 대부분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는 개인위생과 손을 항상 깨끗이 하는 습관이 무

엇보다 중요하다.

노로 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으로 로

타 바이러스와는 달리 식재료나 음식물에 기생하

다가 감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식중독을 일으킨다.

그 증상은 노로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하며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생명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겨울철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고, 가급적 날 것보다는 조리한 음

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식중독이나

장염에 걸렸을 때는 탈수 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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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87

건강 정보 �HE�A�LT�H문에 적절한 수분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

다.

겨울철만 되면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들

이 종종 있다. 소화불량은 보통 위장 점막

의 손상, 위액 등의 소화효소 분비의 문제

로 생기지만, 위장 운동에 이상이 있을 때

에도 발생한다. 겨울철에 기온이 낮아지면

신진대사와 함께 우리 인체 기능도 저하된

다. 추위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일시적으

로 위장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 식욕감

퇴, 위장장애,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

킬 수 있다.

또한 겨울철 실내외의 급작스러운 온도

차이로 인체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이 문제

를 일으켜 소화기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

다. 겨울 추위 그 자체가 교감신경에 장애

를 주고 위장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줄

이고, 위의 활동성을 낮추면서 소화에 방

해를 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추위로 외

출을 삼가면서 활동량이 줄어들어 위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위장운동은 음식의 종류나 식사시간에

영향을 받지만 신체 활동량에도 영향을 받

기 때문에 식사 후에 앉아만 있거나 바로

누우면 위장기능이 저하된다. 따라서 겨울

철에 활동이 줄어들면서 소화불량을 경험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를 예방한다고 식사 후 곧바로 과도한 활

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하고 가벼운 산책 등을

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겨울철 소화불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

다. 항상 몸을 항상 따뜻하게 보온하고, 급

작스러운 외출로 인체가 급격한 온도차를

느끼게 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전에 충분

히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오랫동

안 추위에 노출된 후 음식을 먹게 되면 위

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몸을 충분히 녹인 후 천천히 음식을 먹고,

되도록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겨울이라고 너무 실내에 움츠려 있

지 말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

아 활동량을 끌어올리는 것도 바람직하다.

▼연령별� 주의해야� 할� 겨울� 질병�1�)� �2�0�-�3�0대�

피곤한 눈에 휴식을~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

물감, 따끔거림, 눈시림 증상, 시야가 흐려

보이는 것이 대표 증상이다. 겨울철에는 장

시간 난방 기구 가동으로 실내 습도가 낮

고 건조하기 때문에 더욱 심해진다. 게다가

실내 환기가 잘되지 않아 두통까지 추가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루에 수

십 번도 더 들여다보는 스마트폰도 안구건

조증의 주요 원인이다.

◈ 안구건조증 예방하는 생활 습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A 보

충하기

- 가습기, 화분 등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

하고, 환기 자주 하기

- 의도적으로 눈을 깜빡이고, 한 시간에

5분 정도 눈 감고 휴식하기

- 눈이 불편할 때는 빠르게 비벼 뜨거워

진 손바닥으로 두 눈을 10여 회 지그시 눌

러주기

�2�)� �4�0�~�5�0대가� 주의해야� 할� 겨울철� 질병

요즘 통 의욕이 없고 무기력한 박미자 씨.

찬바람을 맞으면 마음마저 시린 것 같고, 6

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두컴컴한 창밖을

보면 기분은 더 가라앉는다. 평소 같으면

웃어넘길 일인데도 괜히 짜증만 난다.

�1�.� 마음마저� 춥다�~� 계절성� 우울증계절에 영향을 받는 우울증의 일종인

계절성 우울증은 겨울철에 가장 많이 나

타한다. 일조량 감소와 야외활동 부족, 커

플•가족 등 화기애애한 연말 분위기로 인

한 소외감이 주요 원인이다.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에 우울증으로 과식을 하거

나 달콤한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복부비

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계절성 우울증 극복에 가장 좋은

방법은 햇볕을 쬐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다.

�2�.� 말� 못할� 괴로움�,� 요실금날씨가 쌀쌀해지면 겨울철 요실금 증상

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요실금이

겨울철에 심해지는 이유는 우리 몸이 수

분 밸러스를 맞추기 때문이다. 땀 흘릴 일

이 별로 없는 겨울철에는 몸에서 배출될

수분이 소변으로 몰리면서 요실금 발생 빈

도가 커지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주로 출

산과 노화로 인해 40대 이후의 여성에게

나타나는데 완치가 어려우므로 요실금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요실금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를 삼

가기

-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몸에 꽉 끼는

옷 피하기

- 변비를 치료하고, 스트레스와 우울증

관리하기

- 카페인 음료는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

부한 음식 먹기

�3�)� 몸이� 마음� 같지� 않아�~� �6�0대� 이상이� 주의해야� 할� 겨울철� 질병

추운 날씨에 아이들의 건강만 걱정했던

박 사장은 얼마 전, 지병이 악화되어 병원

신세를 진 부모님 때문에 가슴을 쓸어 내

렸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신체활동 능력이

저하되고 혈관에 무리가 올 수 있는 겨울

철은 어르신들에겐 더욱 힘겨운 계절이다.

�1�.� 찬바람과� 함께� 소리� 없이� 찾아오는�,� 뇌졸중

우리나라에서 암을 제외한 단일 질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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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HE�A�LT�H

운데 사망원인 1위가 바로 뇌졸중이다. 뇌

졸중은 흔히 ‘중풍’이라고 알려졌으며, 혈

관이 수축하거나 터져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혈

관 건강이 저하된 노인들은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하다. 재발률이 높고 후유증이 심

각해서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그

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새벽 운동을 하거

나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건

삼가야 한다.

◈뇌졸중, 평소에 예방하자�!-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흡연

자는 무조건 담배 끊기

- 새벽 운동은 피하고, 따뜻한 오후에 가

벼운 산책하기

- 소금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는 충

분히 먹기

- 자신의 혈압을 정확히 알고 유지하며,

혈당을 적절히 관리하기

�2�.� 긁고� 또� 긁고�~� 피부건조증겨울에는 찬바람과 메마른 공기로 때문

에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면서 푸석푸

석하게 각질이 일어난다.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신진대사가 줄어 피부 보호막이 제대

로 형성되지 않아 수분을 뺏기고, 지방 분

비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피부건조증은 특

히 피지선이 퇴화하고, 피부 지방층이 얇

아진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가렵다

고 긁으면 피부가 손상되고, 세균이 감염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도 촉촉한 꿀 피부 만들기- 충분한 수분공급이 중요!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기

- 샤워는 이틀에 한 번, 36도 정도 되는

미지근한 물로 하기

-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

어 날아가는 수분 잡아주기

- 찬바람에 시달린 피부가 재생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 취하기

▲실내생활, 이렇게 하세요�!1. 자신의 건강상태 파악은 기본. 꾸준

한 운동이 필요한 경우 가벼운 실내운

동을 통해 신체 활동이 부족하지 않도

록 한다.

2. 철저한 위생관리가 건강의 첫걸음.

평소 외출 후 손 씻기 등 소홀해 질 수 있

는 기본 위생관리 습관을 갖도록 한다.

3. 가정 내 노약자와 어린이, 심혈관질

환자 등은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 등을

자제한다.

4. 체온유지를 위한 고른 영양섭취는

필수. 겨울철 한파를 이기기 위해서라도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 식단을 유

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5. 가정 내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경

우, 실내 온도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또

한 친지나 이웃 중에 노인이 있다면 거

주 공간의 난방이 잘되고 있는지 여부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6. 가정 내 1세 이하 영아가 있는 경우

따뜻한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를 충분

히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만약 실내온

도를 유지할 수 없다면, 실내온도가 따

뜻한 다른 장소로 옮겨야 한다.

7. 갑작스럽게 추운 날씨에는 적정 실

내온도(18~20℃)를 유지하고 하루에

2~3차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실외생활, 이렇게 하세요�!1. 외출 시 의복은 여러 겹으로 겹쳐

입고 모자, 장갑, 마스크, 머플러를 착용

한다. 얼음 위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도록 한다.

2. 야외 레저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되,

부득이 해야 할 경우에는 체온 보온을

위한 준비(방한의복, 보온물통, 핫팩, 여

분의 옷 등)를 철저히 한다.

3. 의복은 젖지 않도록 조심하며, 레저

활동으로 흘린 땀 등으로 옷이 젖었을

경우에는 미리 준비한 마른 옷으로 즉시

갈아입도록 한다.

4. 추운 날씨에 무리한 운동은 삼가도

록 하고, 긴 시간 야외 레저 활동을 해야

한다면 따뜻하게 옷을 입고 천천히 움직

여야 한다.

5. 오한이 들 경우 즉시 실내로 들어가

야 한다. 오한은 신체가 열을 잃고 있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주의 증상이므

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6. 우리 신체가 실제로 느끼는 체감온

도를 기상예보로 확인한다.

7. 동상에 걸렸을 때는 조이는 신발이

나 옷을 벗고, 따뜻한 물에 동상부위를

담근 후 보온을 유지한 상태에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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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금단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방

법들 가운데, 매일 운동을 하고, 매일 충

분한 수면을 취하고, 물을 잘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주에

는 금연을 시작한 사람들이 피해야 할 것

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페인을 피하십시오금연을 시작한 분들은 카페인을 피해

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그

성분 때문에 몇 가지의 니코틴의 금단현

상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담배를 끊는 사람들이 카페인을 섭취

하게 될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 중

에는, 카페인이 체내에서 천천히 제거되

기 때문에 혈액 내에 카페인의 수치가

50%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

상은 짜증과 초조함, 수면 장애 등의 문

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

히 카페인은 사람들으

행동에도 많은 영향

을 미치게 되는데, 신

경생리학자들은 카페

인을 일컬어 “악습 접

착제(Bad Habit

Glue)”라고 말

할 정도입니

다. 카페인은

우리 두뇌의 화학물질을 변화시키기 때

문에 새로운 습관을 익히는데 방해가 되

는 것입니다.

그래서 담배를 끊을 때 함께 커피를 끊

지 않으면 금연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

니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들은 흡연

욕구와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많은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

면서 커피를 함께 마시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카페인이 있건 없건 담배를

피울 때 마시던 음료를 멀리하는 것이 좋

습니다.

물론 물은 예외입니다. 이렇게 하면 식

후나 그 외의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던

시간에 담배에 대한 욕구가 얼마동안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임상 연구와 실험에 의하면 아침에 카

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았을 때, 흡연에

대한 욕구가 많이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

졌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987년에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진

은 “카페인은 마약의 원형이다”는 놀라

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말은 카페인의 마약 효과로 인해서

다른 중독성이 있는 마약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

들이 화학물질의 입장에서 보면 헤로인

이나 코카인, 니코틴 중독자와 같은 약

물 중독자라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아마

도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이 말

은 분명히 기분 좋은 소리가 아닐 것입니

다. 그러나 이 말은 사실입니다. 카페인이

중독성이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인정을

합니다만 자신이 카페인 중독자라는 사

실은 인정하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모

든 중독성 약물들이 그런 것처럼 카페인

역시 특징적인 금단현상이 있습니다. 존

스 홉킨스 연구팀의 카페인에 대한 연구

를 통해서 사람들은 카페인을 마신지 19

시간이 경과될 때, 두통, 졸음, 나른함, 무

기력증과 같은 대부분 금단 현상이 뚜렷

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런 증상은 하루나 이틀 심하게 나타나

다가 5-6일이 지나면 점점 사라지게 됩

니다. 무기력하게 계속 졸음이 오는 상태

는 담배의 금단 현상을 이기는 일에 도

움이 됩니다. 그리고 니코틴 제거로 인해

서 생기는 흥분 상태가 카페인의 금단 증

상 가운데 하나인 무기력증과 나른함을

이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해서

카페인의 금단 증상과 니코틴의 금단 증

상이 서로 만나면 서로의 금단증상을 상

쇄하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카페인을 멀리하는 것이 금연 성공의 절

대적인 비결이 됩니다.

2. 술을 피하십시오

알코올은 사람들의 의지와 판단력, 결

심을 관장하는 대뇌의 전두협의 활동을

둔화시키게 됩니다. 금연을 시작한 사람

이 술을 마시게 되면 금연하려는 그 사

람의 의지를 무너뜨리기가 매우 쉽습니

다. 담배에 대한 욕구가 내게 아직 남아

있다면 술은 아예 입에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다 아는 바와 같이 술

과 담배는 늘 함께 어울리는 단짝이기 때

문입니다.

3. 과식과 향신료가 든 자극성 음식을 피하십시오

특히 과식과 심한 배고픔은 흡연의 욕

구를 느끼게 하기 때문에 하루 세 끼의

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시

고, 저녁 식사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습

니다.

4. 담배를 생각나게 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멀어지십시오

흡연 습관과 연관된 시간과 장소, 사람

들을 금연을 성공할 때까지는 당분간 피

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이처

럼 위에 언급한 네 가지의 것들을 조심하

신다면 머지않아서 흡연의 해독과 불이

익으로부터 해방되시게 될 것입니다.

<김한수> [email protected]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건강 새출발 김한수 목사 : 펜실베이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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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주간필라 Jan 18.2013-Jan 24. 2013 www.juganPhila.com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약에만 의

존하지 말고 이번에는 물에 의존하기를 바

란다. 이 물은 놀라울 정도로 신비성과 효험

이 있다. 이 물은 수소가 다량 함유된 수소

물이다. 수소물은 수소정수기를 통해서 생

산된다.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

섯이 있고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

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

직임을 기다리니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

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

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요5:2-4)

이 수소정수기는 필터를 통해 물을 움직

인다. 물을 잘게 분해하여 사람들의 몸속 깊

숙이 침투하게 만든다. 이 수소가 사람들의

혈관을 움직인다.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

은 이 정수기를 한번 사용하기를 바란다. 안

수기도해도 금식기도해도 요즈음은 고질병

이나 성인병이 잘 낫지를 않는다. 금식기도

하는 사람이 이 수소물을 마시면서 기도하

면 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교회도

성인병을 앓고 있는 신도들이 많이 있기 때

문에 이 정수기를 한번 설치하기를 바란다.

당이 있는 사람도 운동을 하면서 이 물을

마시면 더 큰 효과가 나타난다.

이 수소정수기의 원리는 몸안에 있는 불

필요한 활성산소를 수소와 결합시켜 물로

만들어 활성산소를 없애는 방법에 착안했

다. 대부분의 질병은 활성산소로 인한다는

원리에 착안하여 이 정수기에 대한 발명특

허를 받고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수소정수

기의 특성은 노화방지, 고혈압, 당뇨, 암, 전

립선 등 순환계, 심혈관계로 일어나는 질병

에 큰 효과가 있다. 쉽게 말하면 혈관에 흐

르는 지방과 설탕, 불순물, 압력, 몸에 나쁜

활성산소 등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머리까지 물이 흡수돼 노인들의 치매까지

도 방지하고 있다.

수소가 혈관속에 들어가 질병을 유발하

는 활성산소와 결합하여 물로 만들고, 피속

에 수소를 공급하여 혈액순환을 활성화시

키기 때문이다. 식물에 수소물을 주면 훨씬

빨리 자라고 있을 정도이다. 물을 받으면 물

안개와 기포가 형성될 정도로 수소가 발생

하는 것을 볼 수가 있고, 수소물은 고로쇠

물처럼 부드럽고 흡수력이 좋아 여러 잔을

마실 수 있다. 특히 전립선을 앓고 있는 남

성들은 좋은 효과가 있다. 이 물을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 만큼

물흡수력이 좋고 물로 인해 신진대사가 개

선될 정도이다.

물을 따르면 엄청난 물안개(수소기포)가

발생한다. 수소로 인한 것이다. 탄산음료처

럼 뿌옇게 기포가 발생한다. 물이 희망이고

의사이다.

웰빙 칼럼 신성순 : ECOSWAY 필라 제1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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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ganPhila.com Jan 18.2013-Jan 24. 2013 주간필라 95

오랜만에 잘 아는 지인한테 전화를 했더

니만 전화가 끊겨 있었다. 그 후 얼마 안 있

어 아는 친구에게 전화를 통해 그분소식

을 들었다. 위암으로 돌아 가셨다고. 그 분

은 경영해오던 여러 회사를 아들에게 물려

주고 미칠 정도로 황토를 이용한 건강 생

활을 연구 해 오셨던 분이다. 황토로 집을

짓고, 재래식 군불로 뜨겁게 하는 황토방

을 만들고, 그 뜨겁게 달구어진 황토 위에

약제를 올려놓아 사람이 그 위에 자다 나

오면 만병이 다 치료되게끔 한다고. 그런

분이 위암으로 돌아가셨으니 다시금 병이

란 무엇이며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숙고하

게 된다. 동양의학의 여러 학파중에 숙명론

을 주장하는 학파가 있다. 오래 살려고 좋

은 것만 골라 먹고 기공이다 보약이다 하

는 양생이 다 소용이 없다는 시각이다. 사

람은 태어날 때부터 수명이 정해져 있다는

시각이다. 전리는 없어도 분명 일리는 있다

고 보아진다. 의사는 오래 살아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니 말이

다. 그런데 요즘 사람 수명이

옛날에비해서 늘어난 사실

을 부인 못 한다. 그럴 뿐

아니라 요즘 한국에선 60

이면 중년이라고 한다. 할머니라고 부르면

자기 손자에게도 징그럽다고 눈을 흘기며

싫어한다. 이제 백세를 사는 시대가 왔다

는 것이다. 잘만 관리하면 말이다. 문제는

암이다. 다른 병은 여러 치료 방법으로 치

료 땜빵을 할 수가 있는데, 세 네 사람 중

한사람은 암으로 죽으니 남의 일이 아니다.

특히 한국 사람은 위암 발생률이 타 민족보

다 높다. 위암은 어째서 생기는 것일까. 앞

에 황토사장이 위암으로 죽은 원인을 살펴

보니 식생활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아진다.

오랜만에 만나면 삼겹살을 자주 대접해 주

셨는데 돼지고기는 태워야 제 맛이 난다고

탄 것을 유독이나 좋아했었다. 옆에서 무어

라고 말을 하려해도 의학지식에 하도 밝은

분이라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그러고

보니 또 다른 경우인데 2년 전 미국한의사

시험을 보러 뉴욕에 갔다 온 적이 있다. 그

때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 할머니와 이

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자기 남편

이 위암으로 돌아 가셨다 한다. 사람 좋은

목사님남편이 갑자기 위암으로 돌아 가셨

는데 태운 생선을 특히 좋아 하셨다 한다.

탄음식이 위암을 유발하는 것을 아는지

한국의 일류 불고기 식당에서는 식당주인

이 직접 잘 익은 고기를 가위로 탄 부분

을 도려내어 손님 접시에 올려놓는다고 한

다. 하여간 탄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 부패

한 음식이 위암을 일으키는 요인임에는 틀

림이 없다. 그렇다고 탄음식이나 매운 음식

을 먹었다고 다 위암이 발생하는가. 탄 누

룽지를 좋아하고 매운 김치를 먹는 한국

사람은 죽을 때 위암으로 대부분 죽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지 않다는 사

실은 위암을 발생하게 하는 다른 요인이 있

다는 말이다. 눈에 보이는 관찰결과를 중시

하는 서양 의학은 위암의 원인을 대부분

탄음식이나 매운 음식 등 혹은 헬리코박

터 파일로리균 등에서 오는 위 궤양에서 원

인을 찾는다. 그와 반면 동양의학은 유발요

인인 음식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우리 몸

자체의 면역이나 기의 흐름의 원할 한가에

서 오는 원인을 더욱 중요시 한다. 즉 위에

영향을 미치는 장부나 경락에 흐르는 기가

원활하지 못해 피의 흐름에 문제가 있다거

나 장부의 음양 평형이 무너져, 특히 몸이

차가워서 면역이 떨어지면 암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된다고 본다. 그래서 위암치료

도 이 어긋난 조건을 바로 잡아 주는 것에

서 출발한다. 이 위암의 원인을 풀어 자세

히 설명하면 비위자체의 문제, 그 다음 위

에 영향을 주는 타 장부나 경락의 문제, 암

덩어리가 타 조직을 침범하거나 전이 되는

문제로 나눠 설명할 수가 있다. 우선 위암

은 생존율이 높을 수 있는 암이다. 조기

에 발견되어 수술을 해서 암 부위를 도려

내 버리고 음식과 면역에 유의 하면 말이

다. 문제는 평소 가슴 아래쪽이 답답하거

나 속이 쓰려도 언제나 그렇듯이 대수롭게

생각을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그렇게 불

편해도 아무이상 없이 견디어 왔다는 것이

다. 누가 위암이 전신으로 퍼져 있으리라

상상이나 했겠느냐 말씀이외다. 왜 위암환

자는 가슴 아래가 답답하거나 트림이 자

주 나오거나 혹은 구토구역질을 한다거나

배가 고파도 식욕이 없는 경우가 많을까?

이 증상들은 비위의 기흐름이 막혀서 나타

난 것이다. 우리 몸속의 위장은 입으로 음

식이 들어와 위로 들어오면 위산을 분비하

여 그와 함께 음식물 잘 섞어 아래쪽으로

보낸다. 이런 현상을 위의 하강 작용이라고

한다. 이 하강작용이 안되어 거꾸로 윗쪽으

로 반응하니 트림이요 구토이다. 또 어떤 원

인이 비장(췌장)의 상승작용이 막히면 식

욕이 없어진다. 다음은 이런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만성병, 초기 각종 암에 대해 상담을

받습니다 - 우인 김철수 (215-678-8028)

한방 칼럼 김철수 : 신기한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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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주간필라 Jan 18.2013-Jan 24. 2013 www.juganPhila.com

요즘 뉴스를 보면 독감이 무척 유행하

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소식

은 정말이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세계

적으로 날씨가 변덕이고 여기 필라 지역

에서도 날씨가 변덕이었습니다. 독감은

고생을 심하게 하므로 주의해야겠습니

다.

독감은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

부터 5월까지 발생률이 높으며, 인플루엔

자 백신은 매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인 9-11월 중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

니다. 요즘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맞으

시면 좋다고 합니다.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지만 보

통 70-80%의 독감예

방 효과가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으며, 보

통 예방 효과는 4-5

개월 정도 지속

된다고 하

니 노약자

와 어린이

는 예방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독감 주사

에만 의존하시기 보다는 평소 독감에 걸

리지 않게끔 미리 미리 예방하시는 것이

좋겠죠. 참고로 독감이나 감기는 푹 쉬시

는 게 중요하며, 그리고 독감(감기)에 좋

은 음식과 비타민 C 등을 충분히 섭취하

시면 좋겠습니다.

독감이나 감기 예방법으로는 평상시

운동이나 면역력을 길러주는 음식을 꾸

준하게 섭취하며 수면(휴식)을 충분히

취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손발

을 청결히 하고, 눈, 코, 입 등을 깨끗하게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소금물 등으로

가글해주시면 좋습니다.) 추가로 실내온

도와 체온유지에 주의해야 합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습한 곳을 싫어하기에 습도

유지도 중요합니다. 가급적 인스턴트식

품이나 차가운 음식은 삼가합니다. 독감

의 증상은 주로 피곤감, 마른 기침, 콧물,

오한, 근육통, 심한 두통, 눈의 통증, 목의

통증 등이며 갑자기 시작하고 증상이 심

합니다. 열은 보통 39도씨 이상의 고열이

고 3-5일 지속되는 게 보통이죠. 흔히 겨

울과 이른 봄에 유행하며, 주로 10년마다

대유행을 한다고 하네요. 한국의 질병관

리본부에서는 독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 폐질환, 당뇨 등 만성질

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생

후 6-59개월 소아 및 임산부 등을 독감

예방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예

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독감에 걸릴 경우 세균성

폐렴, 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

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다만 임산부의 경우 임신

후 3개월부터 접종이 가능하고 달걀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고열이 있는 경

우,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는 접종을 받

아서는 안되니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민간요법으로 무와 엿이 있습니다. 무

는 소화제인 동시에 기침의 명약이라고

하죠. 예부터 무즙에 꿀을 적당히 넣어

천식과 소아의 백일해 치료에 즐겨 사용

했습니다. 또한 이런 방법으로 담을 삭히

는 데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무

씨나 살구씨를 볶아서 가루 내어 먹는 것

도 심한 기침에 효과적이랍니다. 그리고

무는 소화효소가 풍부하죠. 따라서 음식

물의 소화는 물론 체내의 중금속이나 담

배의 니코틴을 분해시키는데 아주 뛰어

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따뜻한 성질

이 있어 손상된 기관지와 폐를 온화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미자는 잘 아

시죠? 오미자는 폐기능을 보호하는 효과

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침, 편도선염,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예방 및 치료에 좋

습니다. 한의학에서도 오미자는 폐를 돕

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만성기관

지확장증 환자의 기침과 천식에 매우 잘

듣고, 공기가 탁한 환경에서 종사하는 사

람들의 기침, 가래 증상에 효과적이랍니

다. 아이가 기침을 자주 할 때 오미자 우

린 물을 꾸준히 먹이면 효험이 있습니다.

이밖에 혈당치를 떨어뜨려 당뇨병 환자

의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동의보

감에서는 오미자의 효능에 대해 “몹시 여

윈 것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양기를

세게 하며, 남자의 정력을 도우며, 술독

을 풀고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

료한다”고 하였습니다. 오미자의 성분은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B1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

산이 많아 신맛이 강하고 피로회복을 도

와줍니다.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635-3400

건강 칼럼 김승수 : 흙표 흙침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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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으로 보면 주위의 그 누구보다 건강해보이시는 P

장로님은 두통으로 인한 통증으로 시작된 불면증을 견

뎌내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술을 선택하게 된 것에 대

해 깊이 괴로워하고 계셨습니다. 이제는 습관이 되다시

피 되어버린 자가 수면방법... 수면제 부작용으로 고생이

후 장로님의 마지막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효험도 잠깐... 날로 점점 더 늘어나는 주량...

포도주 한두 잔이 이제는 보드카나 소주가 아니면 그

약 효과도 볼 수가 없습니다.

우선 첫 순서로 Mr. P의 MRI 사진을 검토해본 결과

과연 Mr. P가 말씀하신대로 결과는 깨끗한 "정상"이었

으며 그외 모든 검사 결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순서로 시작한 카이로프랙틱 검진, 그리고 머리

를 받쳐주는 역할의 목 x-ray 사진 검사 결과 속에서 우

리는 문제의 요인이 될만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관절 ROM(Range of Motion) test는 기본적인 카이

로프랙틱 검진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검진요법

입니다. 각 관절 마디마디의 운동/움직임의 범위를 측

정하는 검진요법이라 하겠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능동

적(Active/환자본인이 직접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범

위)와 수동적(Passive/ 의사가 관절을 움직였을 때 관절

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있는데 Mr. P의 경우 목과 구

개골이 만나는 후두부(뒷골) 부위의 관절움직임의 수

동적 능동적 동작이 거의 없다시피했던 것이었습니다.

쉽게 이해를 하자면 정상적인 사람일 경우 고개를 앞

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혔을 때 뒷골 사이와 경추 1번(첫

번째 목뼈)의 관절 사이가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움직여

주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래야만이 턱을 앞가슴으로 수

그리는 동작과 하늘을 올려다보듯 하는 동작을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이 경추1번과 후두부 부위로 통

해 대부분의 뇌와 두개골로 전해지는 혈액순환이 이루

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P 장로님의 경우 이부위의 관절이 정직이 되다

못해 근육이 딱딱히 뭉쳐져 눈깔사탕만한 크기의 만성

근육 뭉치들이 뒷골부위전체, 양쪽으로 귀에서 귀까지

줄줄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X-Ray 사진

으로 본 경추1번과 후두부의 관절은 수년만성의 퇴행

성 관절염으로 인해 덕지덕지 칼슘 부착물로 관절의 본

모습을 잃은 지 오래된 모습이었습니다.

Mr. P께서는 이런 상태로 본인 두통의 원인도 모른 채

수년을 외로이 고생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다음 주 계속

※ 위의 이야기는 김카이로프랙틱 환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씌어졌습니다. 다만�, 환자의 프

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환자의 이름과 상황의 일부를 수정했음을 밝힙니다. 상담 희망자는 215-782-1236�, 610-313-3185로 문의해 주세요.

김잔디의 카이로프랙틱 이야기 김잔디 : 김카이로프랙틱 클리닉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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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과 의학에서 병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

은 생체조직의 약화, 즉 저항력(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밖에서 들

어오는 나쁜 세균 때문이라기보다는, 자

기 저항력(면역력)의 약화가 가장 큰 원

인이라는 것입니다. 가령 유행성 독감(바

이러스)이나 전염성이 강한 세균성 전염

병이 나돌게 될 때 전염병 균은 누구에게

나 균일하게 접촉할 기회가 생기더라도,

질병으로 발병되는 것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입니다.

심지어 우리 몸에서 생긴 암 세포도 우

리체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암’으로 발

병되는 것입니다. 사람 몸에는 매일같이

3,000~5,000개의 암세포가 생긴다는 연

구 결과(일본 대장항문병학회)가 있는데,

암세포가 ‘암’으로 발병되지 않는 것은

우리 체내의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약

덕분이라는 것입니다. ‘암’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암’을 제거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

이 아니고, 인체의 면역 체계를 회복시켜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치료뿐

만 아니라 재발 방지와 예방책의 핵심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인체는 대단히 복잡하고 광범

위한 자기방어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 몸에 방어를

전담하는 세포가 바로 ‘백혈구’입니다. ‘

백혈구’란 단세포 시대의 ‘아메바’와 같은

세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백혈구의 기

본형은 몸 속에 침입한 세균 등의 이물질

을 잡아먹는 Macrophage(대식세포)인

데, 이 ‘마크로파지’는 다시 세균 처리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과립구’와 주로 작은

이물질 처리를 담당하는 ‘림프구’로 나누

어 조절합니다. ‘과립구’는 또 ‘호중구’, ‘호

산구’, ‘호염기구’로 나뉘어 역할을 분담하

고 있습니다.

‘림프구’는 골수와 흉선에서 만들어지

며, 진화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등장하

는 것이 NK세포(Natural Killer)인데, 마

크로파지와 모양이 비슷해서 NK세포를

<대형 과립 림프구>라고 부르기도 합니

다. NK세포의 작용기전은 특정 항원과

반응하는 수용체가 없는 대신, 세포막 위

에 여러 개의 접착 분자 군을 드러내 놓

고, 이 조합을 통해 반응할 상대를 결정

하고 정상적인 세포가 아닌 비정상적 세

포인 ‘암’세포를 색출해 공격하는 것입니

다.

NK세포는 다시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B’림프구와 흉선(Thymus)에서 나오는

‘T’림프구로 발전 합니다. 몸 속에 세균

등, 이물질이 들어오면 마크로파지와 호

중구가 먼저 달라붙고, 이어 ‘B’림프구가

공격에 가세를 합니다. ‘B’림프구는 항체(

면역글로불린)를 만들어 무기를 삼는 대

신, ‘T’림프구는 몸의 이물질이라고 판단

되면 직접 체포하러 갑니다.

그런데 이 마크로파지나 림프구는 우

리 몸의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고 있고,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은 마크로파지, 과

립구를 조절하고 부교감신경은 림프구

를 조절합니다. 다시 자율신경은 스트레

스에 매우 예민해서 지나친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과민하게 되면 과립구가 증

가하여 세균이 없는데도 과민하게 반응

하여 자신의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해서

위궤양이나 궤양성 대장염을 일으킬 수

도 있고 지나친 디프레스는 부교감신경

을 과민하게 만들어 림프구를 증가시켜

아주 적은 량의 항원에도 지나치게 반응

하여 알레르기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

성 피부질환이나 알레르기성 기관지천

식, 발진, 발열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면역과잉으로 인해 면역불균형,

면역 이상이라 불리는 다양한 질환 즉 자

가면역질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대부

분의 세균감염도 이런 불균형과 면역 저

하 상태에서 찾아오는 것입니다.

적절한 운동과 일, 그리고 여가생활을

잘 영위하고, 현대문명 사회와 복잡성이

주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잘 대처하여, 주어진 환경 안

에서 올바른 식품 섭취와 생활 습관간의

적절한 균형 감각이 바로 건강백세를 향

해 싱싱하게 살 수 면역력 증진의 지혜라

할 것입니다.

정관장 칼럼 김성근 : 정관장 �+ 비타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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