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만나는 北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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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예산 23억4200 만원을 투입해 재난 예 경보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통합경보 시스템 구축 자동음성 통보시스템 교체(53곳), 자동강우량 시스템 기능보강(16곳), 민 방위경보시설 고도화(40곳)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시스템 고도 화로 각종 재난 재해 등 재난 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전파시켜 인명과 재 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 다봤다. 현재 제주도내 재난 예 경보시스템 은 도내 읍 리 및 마을회관에 자 동음성통보시스템 280곳, 자동강우량 시스템 61곳, 민방위경보시설 52곳 등 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호우, 폭염, 폭설 등 각종 자연재난과 단수 단전 등 사회재난이 발생함에 따 라 홍보 방송 77회, 재난문자 발생 137 회 등이 이뤄졌다. 이소진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까지 양성 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촉직 위원 을 공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기금운용 및 기금 관 련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민간전문 ▷양성평등정책에 관한 전문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이다. 제주도는 심의 과정을 거쳐 오는 3 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임기는 위촉된 날로부터 오는 2021년 4월 3일 까지 2년이다. 위원회는 양성평등기금의 조성 관리에 관한 사항, 기금지원 대상사업 의 선정, 지원범위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접수는 제주도청 성평등정책관실에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거나 전자우편([email protected])로 보내 면 된다. 이소진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5 일까지 2019년 귀농창업활성화 교육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3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 는 교육은 1단계 창업 기본교육 8회 60 시간과 2단계 창업 심화교육 6회 30시 간 과정으로 진행한 뒤 교육 우수 수료 자 10명에게 3단계 귀농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귀농창업활성화 교육은 2017년 49명 과 2018년 52명을 포함해 모두 1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 19명이 영 농을 기반으로 창업 지원을 받았다. 모집인원 충족 시까지 선착순 마감 예정이며,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 정과 인력교육팀에 직접 방문해 신청 해야 한다. 교육관련 상담은 인력교육 팀(760-7521~25)에 문의하면 된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2019년 2월 8일 금요일 2 종합 봄비 속 우산 행렬 봄비가 내린 7제주시 오라동 제주버스터미널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고 있다. 강희만기자 차 충전 늘리 안전관리 도강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전기차 이용자 들의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6000대를 보 급할 계획이며, 이에 맞춰 충전 인프라 도 대폭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해말 기준 도내 충전기는 1만4108기로, 도내 등록된 전기차 1만5549대 대비 9 0.6%의 충전기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 도는 우선 홈충전기 설치에 어려움 이 있는 공공주택 거주자 및 렌트카 이 용자를 위한 개방형 충전기 298기에 더해 109기를 추가 설치한다. 특히 공 공주택과 주변에 충전기 3기 이상 설 치하는 충전스테이션을 확대해 전기차 이용자 누구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 는 환경을 조성한다. 2018년 복권기금 으로 전국 최초로 설치한 교통약자 계 층을 위한 맞춤형 충전기 설치도 올해 지속 추진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전 기차 충전기 이용에도 기여한다. 도내에 설치된 충전기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지난 1월 28일부터 2 월 1일까지 설 연휴 대비 충전기 일제 점검 실시와 함께 개방형 충전기를 대 상으로 제주에너지공사, 전기안전공사 와 합동으로 전기안전점검 실시 계획 을 마련해 향후 반기별 1회 정기점검 으로 충전기 관리기관별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충전기 관리기관 간담회를 분기별 1회 정례화하고 전기차 서포터 즈와도 네트워킹을 강화해 충전기 이 상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모바일앱과 콜센터 운영서비스 질을 높이고 충전소 안내판, 충전구역 표시도 정비하는 등 캠페인과 홍보도 적극 전개한다. 제주도는 지난 9월 환경친화적자동 차 개발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 돼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단속근거를 바탕으로 지난해까지 계도기간을 운영 했고 올해는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단 속으로 과태료 부과 및 처분을 계획하 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기차 선도도시 의 위상에 걸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 해 가칭 전기차산업 규제자유특구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과 이 용,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 고 있다 고 말했다. 고대로기자 카지노 조례 개정안, 직업유 침해 카지노협회가 이상봉 제주도의원이 추 진 중인 카지노 관리 조례 개정안이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고 과잉금지 원 칙에 위배된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 했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는 이상봉 의 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노형동을)이 입법예고한 카지노사업장 이전을 제한 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 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주도 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카지노업관광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제주도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이전을 사실상 원천봉쇄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 안은 관광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 이라 제주도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이전 을 사실상 원천봉쇄하는 내용은 관광산 업 육성 및 관광 진흥이라는 상위 규범 의 입법 목적에 반한다 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 개정안은 제주도 카지노 사업자의 규모 확대를 저지하는 데 목 적이 있을 뿐이므로 입법 목적의 정당 성이 인정되지 않고, 카지노사업자의 영업장소 선택권 박탈은 목적 달성의 수단이 지나치게 직업의 자유를 침해 하므로 과잉금지 원칙에도 위반한다 글로벌 카지노 업체들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대형화, 테마화, 차별화 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흐름과 동떨어진 도 의회의 입법예고안은 제주도 관광산 업 발전을 저해하는 것 이라고 반박했 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 바 이오융합센터는 제주화장품 인증제도 (Cosmetic Cert Jeju)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에 박 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1 월 19일과 23일 서울 명동성당과 중랑 구에서 열린 플리마켓에서 제주화장품 인증제품에 대한 체험존 행사를 마련했 다. 행사에는 약 2000여명의 소비자가 몰려 제주인증 화장품을 체험하고, 이 벤트에도 참여하는 등 제주화장품 인증 제도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한 도내 유명 호텔 1곳과 게스트 하우스 4곳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제주 산 귤로 만든 제주인증화장팩과 리플 릿 및 홍보물을 객실 내 어메니티로 제 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꿀잠 패키지 도민 할인 패키지 메종 미식 여행 패키지를 예약 한 고객 대상으로 마스크 팩을 제공하 고 있으며, 도내 게스트하우스인 제주 안뜰 1호점, 제니스홈 서귀포점 등에서 도 이벤트 기간 내 예약한 숙박객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화장품 인증제도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선 #제주화 장품 인증마크를 확인하세요 캠페인 을 2월 2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제주 화장품 인증마크 인증샷을 찍어 미션 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제주 화장품 마스크팩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는 제주도 가 엄격한 품질 심사를 거쳐 인증마크 를 부여하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품 질인증제도로, 2016년 5월부터 시행되 고 있다. 현재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 및 제주 향토기업을 포함한 37개사 192 개 화장품이 인증을 획득해 판매 중이 다. 제주화장품 인증제도 는 2018년 1 2월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대로기자 다시 만나는 美… 제주 방문 실현 2차 북정상회담 는27 28일 베트남 개최 확정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 28일 베 트남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북미가 오랜 협상 끝에 정상회담 개 최에 합의한 만큼 북한의 진전된 비핵 화 조치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 가 이뤄지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탄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 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1차 정상회 담이 북미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 논의의 출발을 알리는 만남이었다면 2 차 정상회담은 실질적 성과를 내는 회 담이 이라고 전망했다. 청와대에서도 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사회담 개최 일정 발표 직후인 지난 6일 청와대 참 모진과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 메뉴는 평양식 온반 이었는데 이를 준비한 김정숙 여사는 평양에서 오실 손님도 생각해 준비했다 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는 북미정상 회담 결과에 따른 남북 관계 개선과 관련한 의제 설정 등을 감안할 때 3월 ~4월 중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럴 경우 북미정상회담 개최 직후부 터는 본격적인 답방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 김 위원장의 제주 한라산 방문 여부도 조율으로 보이는 만큼 제주도의 적극적인 절충 노력과 사전 준비 노력이 요구 된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지난 1월 1일 한라일보와의 신년 인터 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와 천지 에 갔으니 김정은 위원장이 한라산과 백록담을 방문하는 게 순리이다. 그러 나 경호, 의전 등 여러 변수가 있으니 녹록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면서도 우리 도민들이 계속 김 위원장의 제 방문을 기정사실화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이라며 제주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 청와대=부미현기자 bu838[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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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다시만나는 北美… 제주방문실현될까pdf.ihalla.com/sectionpdf/20190208-78257.pdf고있다.현재국내유명화장품회사 및제주향토기업을포함한37개사192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예산 23억4200

만원을 투입해 재난 예 경보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통합경보 시스템 구축

및 자동음성 통보시스템 교체(53곳),

자동강우량 시스템 기능보강(16곳), 민

방위경보시설 고도화(40곳)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시스템 고도

화로 각종 재난 재해 등 재난 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전파시켜 인명과 재

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

다봤다.

현재 제주도내 재난 예 경보시스템

은 도내 읍 면 동 리 및 마을회관에 자

동음성통보시스템 280곳, 자동강우량

시스템 61곳, 민방위경보시설 52곳 등

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호우, 폭염, 폭설 등 각종 자연재난과

단수 단전 등 사회재난이 발생함에 따

라 홍보 방송 77회, 재난문자 발생 137

회 등이 이뤄졌다. 이소진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까지 양성

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촉직 위원

을 공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기금운용 및 기금 관

련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민간전문

가 ▷양성평등정책에 관한 전문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이다.

제주도는 심의 과정을 거쳐 오는 3

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임기는

위촉된 날로부터 오는 2021년 4월 3일

까지 2년이다.

위원회는 양성평등기금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사항, 기금지원 대상사업

의 선정, 지원범위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접수는 제주도청 성평등정책관실에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거나

전자우편([email protected])로 보내

면 된다. 이소진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5

일까지 2019년 귀농창업활성화 교육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3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

는 교육은 1단계 창업 기본교육 8회 60

시간과 2단계 창업 심화교육 6회 30시

간 과정으로 진행한 뒤 교육 우수 수료

자 10명에게 3단계 귀농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귀농창업활성화 교육은 2017년 49명

과 2018년 52명을 포함해 모두 1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 19명이 영

농을 기반으로 창업 지원을 받았다.

모집인원 충족 시까지 선착순 마감

할 예정이며,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

정과 인력교육팀에 직접 방문해 신청

해야 한다. 교육관련 상담은 인력교육

팀(760-7521~25)에 문의하면 된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2019년 2월 8일 금요일2 종 합

봄비 속 우산 행렬 봄비가 내린 7일 제주시 오라동 제주버스터미널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고 있다. 강희만기자

전기차 충전기 늘리고 안전관리도 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전기차 이용자

들의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6000대를 보

급할 계획이며, 이에 맞춰 충전 인프라

도 대폭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해말 기준 도내 충전기는 1만4108기로,

도내 등록된 전기차 1만5549대 대비 9

0.6%의 충전기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

도는 우선 홈충전기 설치에 어려움

이 있는 공공주택 거주자 및 렌트카 이

용자를 위한 개방형 충전기 298기에

더해 109기를 추가 설치한다. 특히 공

공주택과 주변에 충전기 3기 이상 설

치하는 충전스테이션을 확대해 전기차

이용자 누구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

는 환경을 조성한다. 2018년 복권기금

으로 전국 최초로 설치한 교통약자 계

층을 위한 맞춤형 충전기 설치도 올해

지속 추진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전

기차 충전기 이용에도 기여한다.

도내에 설치된 충전기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지난 1월 28일부터 2

월 1일까지 설 연휴 대비 충전기 일제

점검 실시와 함께 개방형 충전기를 대

상으로 제주에너지공사, 전기안전공사

와 합동으로 전기안전점검 실시 계획

을 마련해 향후 반기별 1회 정기점검

으로 충전기 관리기관별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충전기 관리기관 간담회를

분기별 1회 정례화하고 전기차 서포터

즈와도 네트워킹을 강화해 충전기 이

상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모바일앱과 콜센터 운영서비스

질을 높이고 충전소 안내판, 충전구역

표시도 정비하는 등 캠페인과 홍보도

적극 전개한다.

제주도는 지난 9월 환경친화적자동

차 개발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

돼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단속근거를

바탕으로 지난해까지 계도기간을 운영

했고 올해는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단

속으로 과태료 부과 및 처분을 계획하

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기차 선도도시

의 위상에 걸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

해 가칭 전기차산업 규제자유특구 도

준비하고 있다 며 전기차 보급과 이

용,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

고 있다 고 말했다. 고대로기자

카지노 조례 개정안, 직업자유 침해

카지노협회가 이상봉 제주도의원이 추

진 중인 카지노 관리 조례 개정안이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고 과잉금지 원

칙에 위배된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

했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는 이상봉 의

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노형동을)이

입법예고한 카지노사업장 이전을 제한

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

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주도

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카지노업관광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제주도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이전을

사실상 원천봉쇄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

안은 관광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 이라

며 제주도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이전

을 사실상 원천봉쇄하는 내용은 관광산

업 육성 및 관광 진흥이라는 상위 규범

의 입법 목적에 반한다 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 개정안은 제주도 카지노

사업자의 규모 확대를 저지하는 데 목

적이 있을 뿐이므로 입법 목적의 정당

성이 인정되지 않고, 카지노사업자의

영업장소 선택권 박탈은 목적 달성의

수단이 지나치게 직업의 자유를 침해

하므로 과잉금지 원칙에도 위반한다

며 글로벌 카지노 업체들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대형화, 테마화, 차별화

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흐름과 동떨어진 도

의회의 입법예고안은 제주도 관광산

업 발전을 저해하는 것 이라고 반박했

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 바

이오융합센터는 제주화장품 인증제도

(Cosmetic Cert Jeju)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에 박

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1

월 19일과 23일 서울 명동성당과 중랑

구에서 열린 플리마켓에서 제주화장품

인증제품에 대한 체험존 행사를 마련했

다. 행사에는 약 2000여명의 소비자가

몰려 제주인증 화장품을 체험하고, 이

벤트에도 참여하는 등 제주화장품 인증

제도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한 도내 유명 호텔 1곳과 게스트

하우스 4곳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제주

산 귤로 만든 제주인증화장팩과 리플

릿 및 홍보물을 객실 내 어메니티로 제

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꿀잠 패키지 도민 할인

패키지 메종 미식 여행 패키지를 예약

한 고객 대상으로 마스크 팩을 제공하

고 있으며, 도내 게스트하우스인 제주

안뜰 1호점, 제니스홈 서귀포점 등에서

도 이벤트 기간 내 예약한 숙박객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화장품 인증제도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선 #제주화

장품 인증마크를 확인하세요 캠페인

을 2월 2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제주

화장품 인증마크 인증샷을 찍어 미션

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제주

화장품 마스크팩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는 제주도

가 엄격한 품질 심사를 거쳐 인증마크

를 부여하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품

질인증제도로, 2016년 5월부터 시행되

고 있다. 현재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

및 제주 향토기업을 포함한 37개사 192

개 화장품이 인증을 획득해 판매 중이

다. 제주화장품 인증제도 는 2018년 1

2월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대로기자

다시 만나는 北 美… 제주 방문 실현될까

2차 북미정상회담 오는 27 28일 베트남 개최 확정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 28일 베

트남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북미가 오랜 협상 끝에 정상회담 개

최에 합의한 만큼 북한의 진전된 비핵

화 조치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

가 이뤄지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탄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

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1차 정상회

담이 북미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

논의의 출발을 알리는 만남이었다면 2

차 정상회담은 실질적 성과를 내는 회

담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청와대에서도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사회담 개최

일정 발표 직후인 지난 6일 청와대 참

모진과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 메뉴는

평양식 온반 이었는데 이를 준비한

김정숙 여사는 평양에서 오실 손님도

생각해 준비했다 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는 북미정상

회담 결과에 따른 남북 관계 개선과

관련한 의제 설정 등을 감안할 때 3월

~4월 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럴 경우 북미정상회담 개최 직후부

터는 본격적인 답방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 김 위원장의

제주 한라산 방문 여부도 조율될 것

으로 보이는 만큼 제주도의 적극적인

절충 노력과 사전 준비 노력이 요구

된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지난 1월 1일 한라일보와의 신년 인터

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와 천지

에 갔으니 김정은 위원장이 한라산과

백록담을 방문하는 게 순리이다. 그러

나 경호, 의전 등 여러 변수가 있으니

녹록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면서도

우리 도민들이 계속 김 위원장의 제

주 방문을 기정사실화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이라며 제주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

청와대=부미현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