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오는날 - GSIFN · 인천도시가스주식회사사외보 그린21c 2004년12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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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 3 인천도시가스주식회사 사외보�그린21C�2004년 12월호 | 통권 제103호 | 발행처 : 인천도시가스주식회사(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178-24) 발행일 : 2004년 12월 1일 | 발행인 : 김정치 편집위원 : 이창우, 홍준표, 강희수, 장선걸, 박민수, 양길모, 정문수, 강신영 TEL : (032)576-4121, FAX : (032)576-2710 인터넷홈페이지 http://www.icgas.co.kr | 등록번호 : 인천라 01111호 인쇄 : 인천출판사 (032)452-0177 Focus 그린칼럼 더불어 사는 삶 | 04 상의소식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출범 | 06 그린이슈 제5회 가스사랑∙가스안전문예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 | 08 그린마당 청라지구 집단에너지사업자 선정 | 10 Communication 사내동향 하반기 직무수행능력평가 실시 외 | 12 고객만족 동절기 대비 종합안전관리 추진 | 14 초록마음 달리고 또 달리고 | 15 미래인천 동북아 중심시대의 희망! 인천 | 16 미추홀이야기 영험한 섬, 영종도 | 17 그린조명 헌혈은 소중한 사랑의 행사 | 18 경제보기 돈 나가는 곳을 없애자 | 19 Life 공간풍경 수능시험과 거리의 학생들 | 20 꼬마백과 올 연말정산 어떻게 달라지나 | 21 Health-A 치아건강이 으뜸! | 22 생활의 지혜 멋쟁이로 사는 지혜 | 23 Culture 그린통신 060스팸전화 하소연 봇물 | 24 시사만평 언중유골, 만화로 보는 인천도시가스 | 25 고객마당 작은생각, 이달의 유머 | 26 퀴즈마당 독자퀴즈, 상식 한 토막 | 27 Contents 그린21 C www.icgas.co.kr 2004. 12 2 그린 21C 그린산책 첫눈오는날 행여 잊어버릴까 영영 잃어버린 사람의 추억 한편에 첫눈이 내린다 열서너 살 적 처음 설레는 마음으로 길 모퉁이에서 숨어 보았던 나의 첫겨울 첫소녀의 모습같이 하얀 눈, 눈, 눈 그 날도 이렇게 내리고 있었지 까마득한 저 하늘가로 멀어져 간 첫사랑의 한 조각 한조각 꿈들이 하얀 불티 되어 하늘하늘 첫눈으로 내리는 오늘 나는 첫사랑을 만난다 - 시인 서주홍(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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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 3

인천도시가스주식회사 사외보�그린21C�2004년 12월호 | 통권 제103호 |

발행처 : 인천도시가스주식회사(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178-24)

발행일 : 2004년 12월 1일 | 발행인 : 김정치

편집위원 : 이창우, 홍준표, 강희수, 장선걸, 박민수, 양길모, 정문수, 강신

TEL : (032)576-4121, FAX : (032)576-2710

인터넷홈페이지 http://www.icgas.co.kr | 등록번호 : 인천라 01111호

인쇄 : 인천출판사 (032)452-0177

Focus그린칼럼 더불어사는삶 | 04상의소식 동아시아경제교류 추진기구출범 | 06그린이슈 제5회가스사랑∙가스안전문예 회시상식및 전시회 | 08그린마당 청라지구집단에너지사업자선정 | 10

Communication사내동향 하반기직무수행능력평가실시외 | 12고객만족 동절기 비종합안전관리추진 | 14초록마음 달리고또달리고 | 15미래인천 동북아중심시 의희망! 인천 | 16미추홀이야기 험한섬, 종도 | 17그린조명 헌혈은소중한사랑의행사 | 18경제보기 돈나가는곳을없애자 | 19

Life공간풍경 수능시험과거리의학생들 | 20꼬마백과 올연말정산어떻게달라지나 | 21Health-A 치아건강이으뜸! | 22생활의 지혜 멋쟁이로사는지혜 | 23

Culture그린통신 060스팸전화하소연봇물 | 24시사만평 언중유골, 만화로보는인천도시가스 | 25고객마당 작은생각, 이달의유머 | 26퀴즈마당 독자퀴즈, 상식한토막 | 27

Contents

그린21C www.icgas.co.kr

2004. 12

2 그린21C

그린산책

첫눈오는날

행여

잊어버릴까

잃어버린사람의

추억한편에

첫눈이내린다

열서너살적처음

설레는마음으로

길모퉁이에서숨어보았던

나의첫겨울첫소녀의

모습같이하얀

눈, 눈, 눈

그날도이렇게내리고있었지

까마득한저

하늘가로멀어져간

첫사랑의

한조각한조각꿈들이

하얀불티되어

하늘하늘첫눈으로내리는

오늘

나는첫사랑을만난다

- 시인서주홍(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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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연말연시를 맞습니다. 세모에 각종 언론 매체마

다 불우이웃돕기 모금캠페인을 벌이고, 거리 곳곳에

구세군의자선냄비종소리가울려퍼지며, 공동모금회

사랑의 체감 온도탑이 설치되고, 적십자회비 모금 등

이 시작되면서 훈훈한 사회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의 다양한 기부행사들이

줄을 잇습니다. 현재 우리사회에서는‘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하여 작은 것이라도

함께나누자는기부문화캠페인이확산되고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문화에 한 인식

을바탕으로누구나가작은기부에참여하려는사회문

화가 정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우

리나라는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정착되어 있다고 말하

기 어렵습니다. IMF외환위기시 금 모으기 운동을 비

롯한 수재의연금, 북한동포돕기 등 다양한 형태의 모

금운동은 순수한 기부문화라기보다는 정부 또는 특정

단체주도형의준조세적성금문화성격이짙었습니다.

따라서아직우리는순수한기부문화가제 로형성되

어 있지 않고, 개인적으로 기부를 하려는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이를 상세히 안내해줄 시스템이나 홍보활동

역시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기부가 자원봉사와 더

불어 시민사회를 떠받드는 중요한 기둥이라 할 수 있

는이유는세금과같이강제적이거나의무사항도아니

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위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부는사회적공익활동을목적으로하는

시민사회단체를위한중요한자원이기도합니다. 기부

를 통한 재정확보야말로 시민사회단체의 재정 독립성

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공익

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자

율성을 부여해 줄 수 있습니

다. 또한 사회적 공익활동을

위하여 민간자원을 활용한다

는 장점 말고도 사회적 통합

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

미를 갖고 있습니다. 시장주

의 경제구조에서 빈부의 차

이와 그로 인한 사회적 갈등

은 필연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부문화의 확

산은분명우리사회의빈부격차와갈등을해소하는사

회 통합에 기여하는 것이며, 시민사회의 발전 뿐만 아

니라 우리 사회의 통합과 공동체 결속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과제라할수있습니다.

"사람이 왜 사람을 돕습니까?" 남을 도와 본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작은 정성이 이웃에게 얼마나 큰 도움

이 되고 자신에게도 얼마나 큰 기쁨으로 돌아오는지

를. 기부행위는인간의측은지심에서비롯된것이지만

기부를 하는 사람에게도 상당한 반 급부를 줍니다.

남을 도와준다는 보람은 기부를 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국의 문호 세익스피어는 "

자선이라는 덕성은 이중으로 축복 받는 것이요, 주는

자와 받는 자를 두루 축복하는 것이니 미덕 중에서 최

고의 미덕"이라고 칭송한 바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지유기고가이자 출판사 편집장인 메리제인 라이언은

‘줌(행복한 사람들의 또 다른 삶의 방식)’이라는 책의

4 그린21C

토막 을 통해‘더불어 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습니다. 기부는 주지 않으면 괜히 죄책감에 빠지

거나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그런 도덕적 강압 요인이

아니고 진정한 내면의 평화와 자유를 얻고자 하는 사

람들의 자유롭고도 행복한 선택이라고 표현하 습니

다. 다른 사람에게‘줌’으로서 행복을 느껴본 사람은

반드시 그 행복을 거듭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저

자의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는 진정한 '나눔'이라 생각

합니다. 나눔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

켜야 할 도리"라는 말로 정의하기도 하며, '사랑이다,

자비다, 진리다, 평화다, 인( ), 선( ), 도( ), 덕( ),

미( ), 진( )' 이라는등의말로표현하기도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나눔을 '더불어 사는 삶'이라고 말하

고 싶으며, 행복이란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삶이라 생각

합니다.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작은 기여를

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을 가

꾸기 위해서는 첫째,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가족에

한정된 사랑을 넘어 이웃에까지 손길 가는 사랑이 중

요한 것입니다. 둘째, 내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힘들

고, 굶주리고, 천 받는, 힘없는, 가진 것 없는 사람들

에게내가할수있는작은배려를게을리하지않는것

입니다. 바로 이것이 사랑과 평화가 깃든 아름답고 조

화로운「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임에 틀림없을 것입

니다.

삶을 가꾸는 것은 혼자 하는 것 보다 여럿이 어울려

힘을 모아야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런 사람들과 함

께 해야 합니다. 그 일을 함께 할 수 없다면 작은 도움

이라도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희망을 찾고, 희망을 만

들고 희망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어

주는 것이 사람의 도리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자고로

인정 많고 이웃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아는 미덕

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아름다운 전통은 지

금도 변함이 없습니다만, 경기침체로 많은 이들이 고

통을 받고 있는 바로 지금이 그 전통을 더욱 살려나가

야할때가아닌가합니다.

적선을 하면 '인샬라(신의 가호가 있기를)'라는 한마

디로 고마움을 표시한다고 합니다. 인도 마가다국의

가난한 노파가 부처님께 등불을 올리기 위해 동전 두

닢을얻어기름을샀다는빈자일등( )의진정한

의미를 새삼 떠올리며,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지만 모

든 이들에게 사랑을 함께 나누면서 행복하시기를 바랍

니다.

더불어사는삶- 모든아름다움은나눔에있습니다-

기부문화의 확산은 분명 우리사회의 빈부격차와 갈등을 해소하는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것이며, 시민사회의 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통합과 공동체 결속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삶을가꾸는것은혼자하는것보다여럿이어울려힘을모아야합니다. 할수만있다면그런사람들과함께해야

합니다. 그일을함께할수없다면작은도움이라도되어야합니다. 세상에희망을찾고, 희망을만들고희망을

키우는사람들에게작은힘이라도되어주는것이사람의도리입니다.

임 남 재

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회장

그린칼럼

200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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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린21C 2004. 12 7

한∙중∙일 10개 도시로 구성된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가 지

난 11월 16일 일본 키타큐슈시에서 각 시장 및 상공회의소 회장이 참

석한 가운데 출범하 다.

한국에서는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부산과 울산이, 일본의 키타큐슈,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중국의 천진, 련, 청도, 연 등 10개 도시가

참가하여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공동 처하고 유럽연합(EU), 북미자

유무역협정(NAFTA) 등과 같은 지역경제권 형성을 위해 그동안 별도

로 운 되어 온 동아시아 도시의 시장회의와 경제인 회의를 하나로

합쳐『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날 동아시아 10개 도시 경제인회의에서 김정치 회장은 "그동안

동아시아 경제인회의는 91년도부터 6개도시 상공회의소∙국제상회

회장이 지속적 만남을 통한 경제교류의 기틀을 닦아왔다."고 언급하

면서 "앞으로 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 출범을 계기로 10개도시

경제협력을 통한 도시경제 발전과 한∙중∙일 3개국의 경제활성화와

동아시아경제권 형성에 크게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제1회 경제교류 추진기구회의에서 인천광역시는 물류

부회 주간사 도시(사무국)로 선정되었으며, 제조업부회 한국내 간사

도시로도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4개의 부회를 중심으로 뉴비즈니스

발굴, 정책제언, 지역간 네트워크 기능을 맡아 환황해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서 동아시아 경제권 발전에 결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운 하게 된다.

한편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

항만 등 지역의 좋은 여건을 살려 물류네트워크 구성 등을 중심

으로 동아시아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환황해

경제권 형성을 위한 회원 상호간 협력과 국가별 정치, 경제, 문화

적 환경을 판단하여 상호보완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경제네트워

크 시스템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 다. 또 이날 10개 도시 시

장 및 상공회의소 회장은 동아시아경제교류 추진기구 설립에 따

른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향후 환황해경제권 발전에 함께 노력할

것을 선언하 다. 한편 17일 동아시아 반도체 모듈전시회 개막식

에 참석한 김정치 회장은 인천업체인 신원기술 전시장을 방문하

고 관계자를 격려하기도 하 다.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는 의사결정기관인 기구회의(10개

도시 시장 및 경제인)와 기구활동을 보좌하는 집행위원회(각 도

시 및 상공회의소 실무책임자)와 4개의 부회(제조업, 환경비즈니

스, 물류, 관광), 부회사업추진본부(부회운 의 종합조정), 제3자

평가위원회, 사무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회는 각국 도시별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참여하게 되는데 부회별로 간사도시 및 주

간사도시(사무국)을 선정하도록 되어 있다.

1. 상공회의소∙국제상회 업무협력 협정서 체결

2. 환황해경제권 발전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10개도시 상공회의소 회장

3. 경제인 환 만찬회

4.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설립 공동선언

5. 제1회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회의

6. 동아시아 10개도시 경제인회의 프리젠테이션

인천업체인 신원기술 전시장을 방문 및 관계자 격려 ▶

상의소식

성공비즈니스와함께하는최고의경제단체, 인천기업과함께하는동북아비즈니스중심도시건설 - 인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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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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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린21C 2004. 12 9

인천지역의

성장기 초, 중

학생에게 가스

안전의 조기교

육과 안전문화

정착을 목적으

로 실시하는

우리회사의 가

스사랑∙가스안전문예 회가 해를 더할수록 전통있

는 유명행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해 실시된 5회

회는 우리회사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인천광역

시,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동 후

원하여 학생과 교사들의 높은 관심과 뜨거운 참여율

속에 총 109개 학교 초등학생 1,000점, 중학생 100점

의 포스터가접수되었다.

회사는이작품들을공정하게심사할수있도록인천

광역시 교육청 장학관, 장학사, 미술교과연구회 교사,

미술협회 추천화가 등 5명의 전문심사위원과 인천도

시가스 및 가스안전공사 임원 등 총 7명을 심사위원들

로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하도록 하 다.

이에따라11월16일홈페이지를통해입상자를발표하

으며, 11월 25일 김창섭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등

후원기관장과 심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

식 및 전시회에서 공로교사 공로패 증정과 149명의 입

상자에게 상장 및 장학금, 기념메달을 수여하 다. 김

정치 사장은 시상식에서 회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소중한 에너지원인 도시가스가 개인 창작활동을 통해

간접 체험 기회를 갖는 한편, 소질계발과 정서함양에

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내가

먼저 가스사랑∙가스안전이라는 학생들의 작품세계에

서 보여주는 메시지를 보며, 다시 한번 안전문화의 중

요성을깨닫게되기를바란다는소감을밝혔다.

출품된 가스안전 포스터는 어린 아이들만의 창의적

인 아이디어와 발상으로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모습

들을 표현하 으며, 중학생들은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

미된 작품들이 많아 상업화를 시켜도 손색이 없을 만

큼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우리회사는 가스사랑∙가스

안전문예 회가 지역내 초, 중학교와 미술관련 기관에

낯설지 않은 유명행사로 인식된 점에 힘입어 적인

홍보 없이도 많은 학교에서 우수작품을 선별 출품할

정도로 회의 위상이 크게 올라갔음을 실감하 으며,

보다 다양한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의 안녕

과 선진의식 함양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상작들을당일 전시회를비롯12월부터지하

철역과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전시회를 개

최하여 시민들에게도 가스의 편리함과 안전의 중요성

을홍보할수있도록활용할예정이다.

그린이슈

중등부

초등부

제5회가스사랑∙가스안전문예 회

시상식및작품전시회

상최세윤 상인천초 2년

(인천광역시장상)

포 스 터 공 모 전 주 요 입 상 작

상김진래 계산중 2년

(산업자원부 장관상)

금상서하늬 봉수초 6년

(인천광역시 교육감상)

금상곽아란 계산여중 2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

금상이성순 백학초 6년

(인천도시가스 사장상)

은상한정학 불로중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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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당

10 그린21C 2004. 12 11

인천광역시 서부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한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우리회사와 롯데건설, 서부발전이

손잡은 3자컨소시엄이 지난 11월 4일 사업자로 선정되었

다. 청라지구는 2003년 7월 1일부터 국회에서 제정한「경

제자유구역의지정및운 에관한법률」이 시행된 지역으로

서 총 면적 17.9㎢(541만평)에 국제금융시설, 레저단지, 자

동차산업클러스터 조성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현재 인천광역시가 "동북아 중심도시 건설"이라는 슬

로건을 내걸고 외자유치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세계최

자동차회사인 GM에서 R&D센터(연구개발시설)를 유치하

기로 결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청라지구 개발이 본격 궤도에 진입하면 2만7천세 , 9만

여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어 난방 열부하 434Gcal/h,

냉방부하 119Gcal/h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위한 체계적

에너지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청라지구개발사업자인 토지

공사에서 산업자원부에 집단에너지사업 지정을 요청함에

따라 산업자원부에서 이를 승인, 사업자 신청 공고를 하

다. 이에 따라 우리회사가 참여한 3자 컨소시엄이 먼저 지

난 8월 집단에너지사업 신청을 하 고, 이어 서울에너지환

경은 남부발전과 연계해 신청서를낸 바 있다.

청라지구 내에서 현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를 운 하

고 있는 서부발전, 진주상평공단∙호남석유화학단지 등의

열병합발전소 건설 및 운 을 하고 있는 롯데건설과 손

잡은 우리회사의 컨소시엄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의해

독점화 되어 있는 집단에너지사업에 비해 이상적인

업무제휴 형태로 평가받은 바 있다.

본 컨소시엄이 선정된 사유를 집단에너지사업법에

의한 적합성으로 유추해 보면

첫째, 일반의 수요에 적합하거나 공공의 이익이 되는

가의 평가항목에서 서부발전의 서인천복합화력이 인접

해 있고, 신규 열병합발전소의 신설 없이 기존 열원시설

을활용할수있는경제적이점과 기중에방출하는폐

열을회수하는장치를별도로갖추고있어에너지이용효

율과국가에너지절약차원에서바람직하다.

둘째, 공급용량이 공급구역의 수요에 적합한지에 관

한 요건에 서인천복합화력의 가스터빈 구조상 열부하

변동에 따른 추종성이 용이하여 수요를 조절하기 수월

하고 별도의 열보일러 없이 터빈개조를 통해 열공급이

가능하다.

셋째,사업수행에 필요한 기술 및 재원능력 부문을 살

피면 청라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은 1천억원 이상의 건설

비가 소요되는 형사업으로서 입주시기에 앞서 건설

이 추진되어야 하고, 사업추진에 한 재원능력이 아주

중요하다. 우리회사를 비롯한 3사의 재무구조가 연간매

출 3조원에 육박하는 건실한 기업이므로 이 부문에

한 능력은 산업자원부로부터 인정받은바 있다.

넷째,청라지구의 도시가스공급회사인 당사가 참여함

에 따라 취사용 도시가스 공급관련 민원발생을 근본적

으로 해소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열배관과 도시가스배

관의 동시시공에 따른 비용절감과 투자손실 비용의 최

소화로 주민부담이 완화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우리회사는 청라지구 집단에너지사업 참여 배경

으로 공급권역인 이 지역에 취사용 가스공급만으로는

배관투자 및 관리비 등에서 적자를 피할 수 없고, 이 경

우 발생되는 투자손실은 도시가스 공급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일부지역의 비경제적 사업을 위해 인천시 전역

의 주민이 비용을 부담하는 불합리한 구조적 문제 해소

와 도시가스 공급 이외의 수익다변화 및 사업다각화를

이루어 명실공히 에너지전문기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참여했다.

우리회사는 앞으로 청라지구에 신규 열병합발전소 건

설 없이도 서인천발전소의 잉여폐열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고, 도시가스와 지역냉난방 배관의 동시시공에 따

른 시공단가 절감으로 효율적인 배관관리가 이루어져

안전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향후

동북아 금융∙상업∙종합레져 단지로 부상할 이 지역

에 서인천발전소를 최 한 활용, 친환경적 열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국가적 환경보호 및 지역사회 발전에 최

선을 다할 계획이다.

청라지구 집단에너지사업자 선정

위성사진으로 본 청라지구 위치도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인 천 도 시 가 스롯 데 건 설한 국 서 부 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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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동향

2004. 12 1312 그린21C

11월 24일 김정치 사장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정해 )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 2005 이웃사

랑 캠페인"에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희망

2005 이웃사랑 캠페인"은 공동모금회에서 연말을 맞

이하여 사회에서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을 돕기 위해 펼치고 있는 이웃사랑 운동으로서 최근

경기불황으로 불우이웃은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적극적으로 후원사업에 참가하던 기업인은 물론 독지

가들이 줄어들면서 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이 감소하

고 있는 실정이다. 김 사장은 비록 어려움이 많으나 불

우 이웃을 위한 사랑운동에 기업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11월 29일 김정치 사장은 인하 학교(총장 홍승용)

를 방문하여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 다. 김

사장은 동북아 중심시 를 열어가기 위해 우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하 학교의 노력에 공

감을 표했으며, 홍 총장은 공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와 교육발전에 꾸준한 지원을 해 준 회사에 깊은 감

사의 뜻을 표했다.

지난 11월 17일 인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단이 회사

에서 직원 152명에 한 한자능력 평가시험을 실시했

다. 시험은 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자검정평가

로 회원업체에 한한 평가서비스 으며, 우리회사는

700점 만점의 중급분야에 응시하 다.

11월 26일 전 사원들을 상으로 소방교육이 실시

되었다. 장윤소 인천석남파출소장을 초빙해 실시된

강의에서는 가스의 사고사례와 화재발생의 3요소, 그

리고 연소에 한 이론을 배울 수 있었으며, 시청각

교육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화재시 처요령과 예방

책에 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조직역량 극 화와 구성원간의 단결력 강화를 위한

부서별 추계 한마음단합훈련을 실시하 다. 훈련을

위해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장소를 정하여 합숙과 토

론을 실시함으로써 문제점 도출을 통한 업무능률 향

상 방안에 해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팀원간

더욱 단단한 조직력을 만들어내는데 노력하 다.

회사에서는 금번 훈련으로 회사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제출과 경 혁신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 하

고 있다.

11월 24일 오전 전 사원을 상으로 하반기 직무수

행능력평가가 실시되었다. 평가 종목으로는 도시가스

사업법, 안전관리규정, 공급규정, 사규, 상식 등이었으

며, 평가된 개인성적은 인사고과에 반 할 계획이다.

상공회의소 한자능력 평가서비스 수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소방교육 실시

인하 학교에 발전기금 기탁

추계 한마음단합훈련 실시

하반기 직무수행능력평가 실시

ICG NEWS

가을이 하루하루 뒷걸음질하며 겨울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듯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빠져들 것 같은 파란하

늘과 함께 처음 한국여행으로 인천도시가스를 방문하게

된 것을 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게이

오 가스 일원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성 한 환

식전을 거행해주시고, 밤에는 양사 교류의 연회를 열어

주셔서 너무 분에 넘치는 환 에 감사의 말 을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김사장님께서는 저를 위해 인천공항까지 마중을

나와주시고, 귀국 시에는 김포공항까지 배웅을 나와 주

신 데에 해 너무 송구스러웠다는 말 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를 계기로 점점 우호의 틀을 더욱더 넓히고

서로 이해를 깊이하여 새로운 시 에 발맞춰 양사가 더

욱더 발전해나갈 것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김사장님께서는 내년 봄에 일본에 오신다고 하셨는데

꼭 일본에 오셔서 다

시 뵐 수 있게 되기

를 바랍니다.

앞으로 인천에는

얼마만큼의 추위가

닥쳐오게 될까요? 부

디 건강에 유의하시

기 바라며 더욱더 많

은 활약을 기 하면

서 인천도시가스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자매회사인 키쿠치 토모 게이오 가스 회장께서

방한중 환 에 한 감사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생일을 축하합니다. (12월)

이원용 고객봉사실 2일 박세훈 시공관리부 3일

김상선 총 무 부 6일 양길모 안전관리2부 7일

정성훈 안전관리1부 9일 임소연 경 정보실 12일

김철근 CNG충전사업부 13일 양진환 시공관리부 14일

유은주 종출장소 15일 이인재 종출장소 16일 김동은 경 정보실 19일 최승호 경 정보실 20일

한태문 경 정보실 20일 유성섭 노조위원장 23일 윤태하 총 무 부 23일 이창우 업무조정실 24일

우홍근 안전관리2부 24일 최현석 CNG충전사업부 25일 홍용기 경 정보실 26일 김희종 안전관리1부 28일

전상배 경 정보실 29일 이장균 경 정보실 29일 홍준표 업무조정실 29일 박재 안전관리2부 30일

자격 취득을 축하합니다 조 주 경 정보실 � 정보시스템감리사 : 정보시스템 구축, 운 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고 개선시키는 국가공인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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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14 그린21C

세번의마라톤 회참가로나름 로몸이익숙해졌지

만 당시에는 관절, 무릅, 발목, 발바닥, 어깨까지 온몸에

서 "아파! 아파!"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를 악

물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어렵게 완주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이 지나면서 세 번째 회부터는 후유

증도덜하고, 기록도단축되고, 주위풍경도눈에들어오

기 시작했습니다. 즉, 몸은 거짓말을 안했던 것입니다.

파란하늘, 넘실거리는 강변을 따라 태초 원시 모습으로

달려나갑니다. 달리기에거추장스러운것은모두벗어버

리고 민소매, 핫팬츠 차림으로 출발은 사뿐사뿐 경쾌하

게, 그리고 반환점을 돌아 결승점에 가까워지면 다리가

지를'쿵쿵' 두드리기시작합니다.

숨이 턱에 차고 온몸에서 통증을 호소하고 잠깐만 걷

자라는 생각이 들 때쯤 마주 오던 달림이들과 구경하던

시민들의 '화이팅!', '다왔어요' 소리가 커집니다. 혼자 달

리던시간이지나고모두와함께달리는시간입니다. 내

가 힘에 부치기에 다른 이도 힘들다는 것을 알고 서로

격려하며, 왼발에 하나, 오른발에 둘 구령을 부치다 보

면 어느새 출발지로 돌아와 있습니다. 하나 둘 동료들

이 모이면 얼굴에서 하얀 소금들이 햇빛에 반짝 반짝

빛납니다. 조금 전 치 던 전투 이야기를 하며 웃음꽃

을피웁니다. 모두가승자인것입니다.

달리기를 끝마치고 마시는 물은 정말이지 세상

에서 가장 맛있는 물입니다. 태어나서 물이 이렇게

달콤한 순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생활이 지루하다고

느끼시거나변화를가지고싶으신분들이계시다면여기

노력하는분들과함께해보시길권해드립니다.

시간은 사람을 늙게 하지만 세월에 당당하게 맞서 노

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라톤 축제에 참가하기 위

해많은노력과준비를해야한다는것을알기에여기모

인사람들은건강하고아름답습니다.

마라톤 회가 있는 하루는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도

없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됩니다. 제 삶에 며칠 안 되

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기에 달리기에 흠뻑 빠져들고 있

습니다. 초보 달림이에게 달리는 방법과 회장마다 데

리고다녀주신동호회여러분께정말감사드립니다.

겨울철이다가오면서직원들의모습이무척바빠졌다.

안전관리부와 종출장소, 경기지사는동절기를맞아가

스의 안정적인 공급과 사고위험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종합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 11월부터 오는 2월까지

4개월간 추진중에 있다. 주요 추진방향은 공급∙사용시

설의 효율적 안전관리,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압력운 ,

이상발생 시 신속조치를 위한 비상근무체계 확립, 가스

공급및사용시설위해요인제거등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구체적 안정성 향상계획으로 첫째,

겨울철 가스사용량 증가로 인한 공급중단 사태의 사전

예방책인공급관환상배관망연결정압기간최적의유량

상태 관리와 급격한 기온변화 처, 관말압력 저하 예상

구간의 PEAK시간 측정. 둘째, 공급시설과 다중이용

시설에 한 위해사항 사전 발견조치와 확인점검. 셋째,

가스안전 모니터 요원 활동 독려 및 공동주택내 가스안

전사용요령안내방송. 넷째, 기온급강하시비상근무체

제가동등이다.

이를위해관련부서에서는동절기비상근무팀을구성

하 으며,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처계획을 수립, 당일

최저온도 -6℃이하 저하 시 관말압력 저하예상구간과

수용가과 구간등에 한전반적이고구체적인데이터

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압력운 , 동절기 유량증가로 인

한 소음발생 정도를 측정 관리해 적극적인 사전 민원방

지책을추진한다.

따라서 종합통제실을 비롯한 비상근무 직원들은 공급

권역내담당지역에 한상시출동태세를완비하 으며,

정압기의 1, 2차 압력상태에 한 점검을 수시로 통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 다. 아울러 공급시설에 한 연

말연시 비 특별점검을 위해 134개의 정압기간에 환상

망을 구축하고, 185개의 밸브 조정 및 시민이 자주 이용

하는백화점등의다중이용시설에 한세부적인점검활

동이펼쳐지고있다.

회사에서는 매년 가스사용량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비해안정적인공급과완벽한안전관리를구축하고자체

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고객에게 불

편이가지않도록최선을다하고있다. 금번의종합적안

전관리 계획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경 목표에

부합되며, 안정성향상에큰기여를할것으로기 된다.

올 겨울도 사고 없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회사의

전구성원은최선의노력을다할계획이다.

초록마음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늘 날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주위에서 저주받은 몸매, 텔

레토비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체력단련실을 이용해 아침마다 운동이라는 생활습관이 정해졌습니다. 런닝머신을 30분씩 뛰

기 시작하며 인연을 맺은 인천도시가스의 마라톤 동호회 『ic-Runner』를 통해 강화 마라톤 회를 시작으로 저의 마라톤

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

M A R A T H O N

2004. 12 15

동절기 비종합안전관리추진

윤 범 진 안전관리1부

Ic-Runner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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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신도시 국제컨벤션센터 기공식

인천광역시와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지난 11월 11일 송도신도시 1.3공구에서 이헌재 경제 부총리와 안상수 인

천광역시장, 스탠리 게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컨벤션센터(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만2천600여평)기공

식을 가졌다. 이 부총리는 치사를 통해“기공식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본격 시작됐다는 뜻깊은 행사며, 센터가 완공

되는 2008년에는 송도가 미국의 맨해튼을 능가하는 쾌적한 도시로서 세계 유수기업이 들어선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가될것”이라고말했다.

송도신항, 2006년에 착공

국내 최 외자유치 항만이자 인천항 컨테이너 전용항 시 를 열 인천 남외항(송도신항) 건설이 오는 2006년부터

시작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신도시 남단에 국내 최 외자유치 부두(5만t급 12개 선석)로 만들어

질 인천 남외항이 오는 2006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외항 건설에는 미국과 독일의 합작사인 PHPC(Pyne&

Hinneberg Port Consortium)와 국내 현 건설ㄜ 등 기존 7개사 외에 한양 등 2개사가 추가로 참여해 국내 건설사

는모두9개로늘어난다고덧붙 다. 인천남외항은송도신도시남단에최첨단자동화시설을갖춘컨테이너항으로만

들어져인천국제공항과연계한중심항으로서의기능을하게되며2010년까지모두2조원가량이투입될전망이다.

청라지구에 외국어 교육 특구 추진

인천서구는관내모든초∙중∙고교에원어민외국어교사를배치하고국제학교, 어마을등을설립하는것을골

자로 한 외국어교육 특구 지정 신청서를 재정경제부에 12월 제출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을 받으면 내년 하반기부터

42개 초∙중∙고교에원어민 교사를 상시 배치한 후 이들의 인건비, 운 비 등을 구에서 지급한다. 또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원당동 창신초교 건물에 학생 1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체험학습관, 기숙사 등을 두루

갖춘 어마을로리모델링하기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셀트리온 2500억 추가 투자

KT&G와 합작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투자기업으로는 처음 진출한 셀트리온사가 1차 투자규모를 200억

원가량 늘리고 내년 중 2500억원의 추가 신규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송도지구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당초 투자 규

모는 2006년 하반기까지 2000억원 수준이었다. 셀트리온은 공장 건설에 이미 1200억여 원이 투입됐고 올해 말까지

1500억원, 오는2006년하반기상업생산전까지총2200억원가량을투자할계획이고올해말공장완공후내년하

반기에시험생산에들어갈예정이라고밝혔다.

인천FEZ(경제자유구역) 리포트

미추홀이야기

16 그린21C

미래인천

종도의옛이름은자연도( )다. 중국송나라때

서긍이 쓴 견문기 '고려도경'에도 '자연도'라 소개되고 있

다. 서긍은 섬 이름이 '경원정' 인근에 사는 제비떼의 아

름다운 비상에서 유추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원정

은 10칸 규모의 객관으로 당시 양국을 오갔던 사신들이

묵었는데 이는 자연도가 줄곧 중 교류의 해상 루트

음을말해주는것이다.

자연도가 종도로 바뀌어 불린 것은 조선 중기 이후

다. 원래 남양부(현 화성)에 있던 ' 종포'를 효종 4년

자연도로 옮겨오자 이 해안 진지가 널리 알려져 섬 이름

까지 ' 종'이라 했다는 것이다. 세종실록 지리지를 보면

'제물량 서쪽 수로 3리에 있고 둘레가 25리인데, 나라의

말 3백 58필을 놓아 먹이며, 수군, 목자, 염이 있는데 모

두 30여호'라며, 사람이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실록

은 또한 세종 11년 예조는 국가제사를

지낼 험한 지역의 하나로

종도를 아뢰고

있고, 가뭄이 극심했던 중종 22년에는 이 곳에서 기우제

를지냈다. 그런가하면유사시임금이거처할행궁을설

치했고, 병선의재료가되는소나무가잘자라이를국가

차원에서 보호해 왔으며, 숙종 이전만 해도 사슴을 진상

하는등산수가수려하고토지가비옥했던땅이다.

종도는 군사 요충지로도 주목을 받았다. 숙종 4년

병조판서 김석주는 "남쪽은 조운하는 입구가 되고, 강도

(현 강화도)와 가까우며 섬이 매우 넓어 비록 목장이 있

더라도 진을 설치하기에 족합니다"라 하 고, 숙종 34년

병조판서 조태채도 "이 곳에 성을 쌓는다면 위급한 일이

있을 때 반드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축성할 것

을임금께건의하고있다. 한때운양호사건으로유린당

했던 뼈아픈 장면도 있었지만, 종도는 역사상 험한

땅이었던것이다.

그 종도가 천지개벽과 같은 역사 끝에

21세기 국가 관문으로 등장한 것도 예사롭지

않은일이다. 먼바다를건너이곳에살던제비

떼의 '비상( )' 이미지가 인천국제공항과 절묘

하게 부합되는 것도 그렇거니와 오늘날 전 세계

인들이 앞을 다투어 종도에 우뚝 선 인천국제

공항을 찾고 있으니 선 들이 ' 종도가 범상치

않은땅'이라고한것이빈말은아니었던것같다.

시인이자 향토사 연구가이신 광성고 교사 조우성님의 저서 '인천이야기 100장면'에서 발췌하 습니다. 인천의 잊혀진 역사

소개에 협조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00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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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로 느껴지는 경기침체가 엄청나다. 집집마다 연신

한숨 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한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주

부들의 모습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손을 벌려 용돈 타던

아이들도 부모님 눈치 보기가 쉽지 않은 어려운 이 때

교육비, 교통비, 식비 등의 필수비용마저 줄이려는 가정

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몇 가지

노하우를 소개한다.

■늘어나는교통비를줄이자

가장 궁극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잠을 줄이는 것

이다. 많이도 아니고 이전보다 10분만 일찍 일어난

다. 10분만 더 자고 싶다는 원초적 욕망을 이겨내야

하는 어려운 방법이지만 그만큼 효과는 크다. 또한

기름은‘가득’이 아닌 3만원씩 넣는다. 기름을 꽉 차

게 넣으면 차는 더 무거워지고 그만큼 기름도 많이

소비된다. 또 차에 기름이 많으면 가까운 거리도 차

를 끌고 나가고 싶은 심리가 생긴다. 딱 3만원씩만

채워아껴쓰는습관을만드는것이현명하다.

■쇼핑은이렇게하자

백화점에서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반 시즌(여름

에는 겨울 품목, 겨울에는 여름 품목) 상품들을 50%

이상 폭 할인 판매한다. 직장을 다녀 정장이 기본

적으로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기회를 노려 한 계절

치를 구입하는 것이 필요할 때마다 사는 것보다 돈

아끼는 비결이다. 또한 예전과는 달리 올해 초부터

는 여름옷은 여름이 한창일 때, 겨울옷은 겨울이 한

창일 때 세일을 하므로 1년 중 네 번의 정기 세일 기

간에만 구입하고 그밖에 소소한 의류 쇼핑은 아예

끊어버린다.

■식비와생필품비도아껴보자

주부들은 주마다 한번씩 습관적으로 마트를 가는

경향이있는데자주가면그만큼지출이늘어나게된

다. 따라서 가는 횟수를 2주에 한 번으로 정하면 확

실히 적게 사게 되고, 식료품이 떨어질 때쯤에는 자

연스럽게냉장고가비워진다. 그리고꼭 필요한세제

나 식품은 집 앞 슈퍼에서 해결한다. 마트에 가면 하

나 사오기 아까워서 꼭 더 사게 된다. 그리고 육류는

기본적으로 냉동 보관하므로 기간에 별 구애받지 않

는다. 돼지고기의경우한번사두면반찬없을때찌

개, 각종조림에도활용하기좋으므로쇼핑리스트에

없더라도 할인 폭이 큰 행사 때는 량으로 구입한

다. 단, 사온 뒤에는 1인분씩 나눠 비닐 팩에 묶어 필

요한양만큼꺼내쓴다.

■외식비지출절제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외식이유는 퇴근 후 집에

가서요리하기귀찮아서다. 이럴경우웬만한음식점

에서 식사하다 보면 1인당 1만원을 넘기기 일쑤다.

하지만 맞벌이의 특성상 외식비 지출을 줄이기 힘들

다는 답도 많은데 아예 외식 금액을 부부 각각 한

달에10만원정도로정해두는정도의룰을정하는것

이효율적이다.

외식단가를낮춰 외식횟수를유지하든지, 횟수를

줄이더라도 근사한 곳에 가서 먹든지 자신이 운용하

기나름이다.

경제보기

2004. 12 19

그린조명

18 그린21C

헌혈이란말의정의는매일생성되는혈액을타인에게

나누어주는 행위다. 즉 다시 만들어지지 않아 주지 못하

는 장기가 아닌 살아가면서 계속 생성되는 피를 아파하

는 이를 위해 증여하는 것이다. 헌혈할 때 뽑는 피 속에

는 만들어진 지 100일이 넘는 오래된 성분부터 바로 그

날 만들어진 성분까지 골고루 섞여 있다. 그러므로 낡은

피를 뽑아낸다고 하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또한 헌혈을

하면 에이즈에 감염되기 쉽다는 우려가 있지만 사실과

전혀 다르다. 헌혈할 때 사용되는 모든 물품은 1회용이

므로 헌혈로 인해 에이즈 등 다른 질환에 감염될 위험은

전혀 없다. 또한 성분 헌혈 시 혈액이 흐르는 관이나 분

리되는 주머니 또는 모아지는 주머니 등은 모두 여러 가

지 물품이 하나로 이어진 세트로 돼 있으므로 감염 위험

이없다.

체중이 100kg을 넘으면 헌혈 상에서 제외된다는 말

도 있는데 이것 역시 틀린 말이다. 여성 45kg, 남성

50kg 이상인 경우 누구나 헌혈을 할 수 있으며, 상한 기

준은정해져있지않다. 너무마르면헌혈을못하지만뚱

뚱한것은관계가없다. 주위에서이런핑계를이유로헌

혈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한 마디 말로 봉사활동

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유익하다. 또한 헌혈 후 받게

되는 헌혈증서는 필요시 본인 외에 타인도 사용할 수 있

으며, 혈액의종류에따라그혈액과같은양을수혈용으

로공급받을수있다.

또한 헌혈증서를 병원에 제출하면 수혈 받은 혈액의

혈액 금을 공제받을 수도 있다. 병원에서는 환자로부

터 받은 헌혈증서를 혈액원에 제출하게 되고 그 혈액

금을 혈액원에서 병원으로 지불하게 되며, 한번 사용한

헌혈증서는 다시 사용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혈액을

구입할 순 없는데 수혈용으로 병원에서 청구할 경우나

인간 생명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국가 인정단체 등의 정

식청구외에는혈액출고를할수없기때문이다.

다수헌혈을외면하는사람들은헌혈을하면체력이

약해지고 건강에도 좋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선입견과

내자신, 내가정에설마그런일들이닥쳐오겠느냐는착

각 때문에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헌혈을 할 때마다 B형/C형 간염검사, 항체검사,

간기능 검사 등 건강진단결과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헌혈그자체가한개인의작은행동에불과할지모르지

만헌혈이야말로인간생명을보호하고, 국민의한사람으

로서사회와국가에봉사할수있는가장보람된일이다.

헌혈은 분명 작은 봉사가 세상을 밝히는 등불로서의 첫

걸음인것이다.

헌혈은

소중한 사랑의 행사

�몇 달 전부터 때아닌 소동으로 헌혈에 한 오해가 만연되어질까 안타깝다.

누구나 헌혈은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소중한 행위로 알고 있다. 헌혈을 하고 나

면 정말 남을 도왔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아진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의 오해와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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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비 공제 상, 전 직장인으로 확

6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의 경우 자녀 한 명당 100

만원씩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여

성 근로자나 배우자가 없는 남성 근로자만 이 혜택을 받

았으며 공제금액도 50만원에 그쳤다.

또한 자녀양육비 공제와 교육비 공제가 중복될 경우

하나만 선택해야 했지만, 올해부터 이중으로 공제 혜택

을 받을 수 있다.

∙유아나 취학 전 아동, 유치원생 자녀에 한 교육

비 공제한도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아졌고

학생 역시 500만원에서 700만원까지로 공제 한도가 늘

어났다.

■70세 이상 노인 부양, 한 명당 50만원씩 공제

70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고 있을 경우 한 명당 50만

원씩의추가공제혜택을받을수있게됐다.

지금까지는 65세 이상인 경로우 자 부양 시 기본공

제 100만원과 추가 공제 100만원 등 모두 200만원을 공

제받을수있었으나올해부터는70세이상노인부양자

에한해추가공제금액이150만원으로늘어난다.

■연봉 2,500만원 이하 특히 주목

연봉 2,500만원 이하 직장인은 올해 연말정산을 꼼꼼

히 살펴봐야 한다. 결혼, 이사 또는 장례비용에 해 각

각 1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결혼

과 동시에이사를 했을때는100만원씩 200만원의소득

공제를받을수있다.

■의료비 공제도 공제 확

의료비 공제 역시 본인, 경로우 자, 장애인에 한

혜택이 크게 확 됐다. 이들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는 총

급여의 3%를 넘는 금액에 해 한도 없이 공제된다. 의

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이중으로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법정

수증양식만인정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12월부터 축소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12월부터 혜택이 줄어든다. 연

봉의 10% 초과분에서 15% 초과분으로 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가구나 가전제품 등을 구입하려면 11월 말까

지사둔물건에 해서만공제받는다.

입시에 지친 요즘 아이들은 힘들다. 아침 일찍부터 0

교시 수업을 듣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학교에 가야하고

밤늦도록 교실에 남아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나면 이

학원 저학원을 다니느라 자정이 넘어 학원문을 겨우 빠

져 나오고, 그것을 아이들은 당연한 운명처럼 받아들이

고 있다. 밤 10시, 11시쯤 여학교 정문 앞에 빽빽이 늘어

선 자동차들과 부모들도 불쌍하기는 마찬가지가 아닌

가 싶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찌됐든 수능이 끝났다.

시험 성적이야 이미 굴려진 주사위 마냥 점수로 판가름

나겠지만 그들이 노력한 결과에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예쁘다는 말처럼 우리네 모

든 부모들은 아들, 딸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음가짐

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다른 집 자식보다 좀 더 예쁘고

좀 더 잘하고, 좀 더 잘 가르치기 위해 남들이 하는 것은

무조건 우리 애도 해주어야 한다는 의식을 철두철미하

게 지니고 있다. 얼마 전 신문에 재미있는 독자투고가

있었다. 교육공무원의 신분으로 학교에서 꼴지만 하는

딸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심

정이었다. 창

피해서 혹은

답답하고 힘

들어서 을

쓴 것이 아닌

그렇게 밝고

착하게 자란

딸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것인데, 항상 꼴등

만 해서 애엄마는 야단도 치고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결국 졸업식날 꼴찌로서 졸업장을 받아온 자식에게 착

하게 커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부모의 자식사

랑에 한 과도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앞서가려는 욕심

으로 자식을 망치는 예는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수없

이 많다. 따라서 수능시험이 끝난 후 자식보다 더 허탈

한 모습이나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는 지혜로

운 부모라고 말하기 어렵다. 보다 현명한 그리고 아이에

게 자신감과 인생의 참뜻을 가르쳐 주는 생각이 필요할

때다.

그러나 수능시험을 끝내고 학수고 했던 수험생들 중

수능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만끽하며 밤늦게

술에 취해 거리를 방황하는 모습들과 언론매체를 통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범죄를 저

지르는 청소년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

수능에 찌든 아이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어느 정도

의 행위는 필요하겠지만 수능이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

듯이 적당한 흐트러짐과 마인드 콘트롤이 필요하다. 또

한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공연 등 풍성하고 건

전한 문화행사의 추진도 필요하다.

인생은저마다의몫을살아가는것이다. 그러기에단하

루를살더라도스스로주체가되어자기몫의삶을충분히

살아낸 사람은 인생을 아름답다고 느낄 것이고, 백 년을

살더라도 자기 몫의 삶을 살지 못하고 끌려가는 삶을 산

사람들은인생이전혀아름답지않다는교훈이기억난다.

꼬마백과

20 그린21C

올연말정산어떻게달라지나

수능시험과거리의학생들

공간풍경

연말이 되면 직장인들의 큰 관심거리 중의 하나가 연말정

산이다. 게다가 올해는 소득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등이 개

정되어 소득공제 상과 환급받는 금액이 많이 변경되었으

므로 미리 살펴두어야 한다. 달라진 연말정산법에 해 몇

가지 소개한다.

수능부정사태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2년 간의 노력이 단 하루만에 결정되는 지금의 입시제도에서 선뜻 벗어나기 힘든

컨닝의 유혹과 핸드폰으로 장난(?)을 치는 주도면 한 범죄를 지켜보며 오죽했으면 그랬느냐는 결론까지 이르면 동정심이

앞서기도 한다. '한줄 세우기'식 입시경쟁과 그로 인해 빚어진 뿌리깊은 '도덕불감증'의 근본적인 해결이 시급하다는 것을 언

제쯤 피부로 느낄 수 있을지 답답하다.

2004. 12 21

전 제 운 업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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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2 23

생활의 지혜

22 그린21C

야생동물 사회에서 치아는 자신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이다. 어떤 맹수라도 충치가 있거나 외부적 요인으로 치아

를 상실했을 때는 맹수로서의 위치를 바로 상실하기 때문이

다. 인간사회도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인간에게 치아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고, 치아의 기능을 배제하고는 건강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바로 이런 이유로 치아가 건강관리의 으

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치아는 씹을 수 있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꼽

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치아는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

관의 일부를 이루는 장기로 생각해도 무난하다. 우리 주

변에는 치아가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위장질환을 부르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다. 치주질환은 그 원인이 한가지만

으로 설명할 수는 없으며,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만성

질환이라고 보아야 한다. 표적인 질환으로 치아 표면

에 부착하여 계속적으로 형성되는 세균성 피막이 있다.

이 피막은 모든 사람에게 생기며 침과 입 속 모든 연조

직, 혓바닥에서도 발견된다. 이러한 세균성 피막을 프라

그라고 부르며, 프라그가 치아면에 생겨 독성물질이 잇

몸으로 스며든다. 그래서 이 프라그가 잇몸 주위로 계속

성장하고 치아와 잇몸사이의 틈사이로 확 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음식 또한 큰 요인이다. 부드럽고 진득진득한 탄수화

물 종류의 음식은 치아에 붙어 세균막 형성 즉 프라그

형성을 용이하게 한다. 설탕 성분을 가진 음식과 음료수

또한 같은 효과를 가진다. 따라서 음식 섭취 후 반드시

이를 닦는 습관은 습관 중에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임에

틀림없다. 서양 화 중에 치아건강을 주제로 설정해 재

미있는 에피소드를 풀어나간 예가 있다. 즉, 주인공인

치과의사는 이 땅의 종말이 치아를 병들게 하는 사람들

이라며, 썩은 치아를 없애는데 자신의 평생을 바친다.

우스운 설정이지만 그만큼 치아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

요한 기관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생각해볼 수 있다.

유행 지난 옷 수선하면 깜짝 변신

요즘에는 옷 수선이

단순히 떨어진 부분을

꿰매주는 개념이 아니

라 헌옷의 디자인을 새

옷처럼 바꿔줌으로써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

하게 여기는 멋쟁이들

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길이를 줄이고

늘이는 일은 일반세탁

소에서도 가능하지만

어깨선이나 품고치기, 컬러 바꾸기, 바지를 치마로 만

들기 등은 옷 수선 전문점을 찾아가면 된다. 가까운

가게를 모른다면 인터넷 검색으로 얼마든지 배달도

가능하다.

정전기 생길 때 옷을 목욕탕에 뒀다 입자

계절변화에 따

라 옷을 바꿔 입

는 시기가 됐다.

정전기가 발생하

는 옷은 목욕탕이

나 세면 등에

걸어 두었다가 입

으면 적당히 습기

가 차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겉옷이 정전기를 일으키는 천일 때는

속옷을 면으로 된 것으로 받쳐입는 것도 요령이다.

하얀 옷에 묻은 김칫국물 양파즙이 열쇠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음

식을 먹다보면 김칫국물이

옷에 묻어 낭패를 보기

쉽다. 이럴 때 양파를

이용하면 쉽게 국물자

국을 뺄 수 있다. 우선

김칫국물이 묻은 자리

를 물에 담가 국물을 뺀 다음 양파를 잘게 썰어 즙이

나오도록 다져서 이 즙을 자국이 난 자리 앞뒤에 골

고루 펴서 바른다. 그 다음 천을 말거나 뭉쳐서 하룻

밤을 재운 후 비누로 빨면 된다.

검은색 옷 맥주로 헹구면 색 되살아나

검은색 옷은 맥주로 헹군

다. 검은 옷은 잘 입으면 매

우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그런데 검은 옷의 단점은

여러 번 입으면 색이 바랜다

는 점이다.

마음에 드는 옷인데 표면

이 부옇게 퇴색했다고 쳐둘

필요는 없다. 마시다 남은 맥

주를 물에 넣고 한참동안 담

궜다가 탈수해서 그늘에 말리

면 새로 샀을 때와 같은 선명

한 검은색이 되살아난다.

출장 양복 신문지에 말아 가방에 넣으면

구김 방지

출장을 겸한

장거리 여행이

라면 간편복

몇 벌 외에 정

장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그러나 양복을

그 로 가방에

넣었다가는 구

김 때문에 입

을 수가 없다. 이럴 때 신문지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

할 수 있다.

양복을 신문지에 둥 게 말아 두루마리처럼 감아 가

방구석에 넣으면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공

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Health-A

치아건강이으뜸!

■치주질환의 증상∙잇몸이 아프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내려앉아 있고

치아가 전에 비해 길게 보인다.

∙몇몇 치아가 움직이고 치아사이에 틈이 보인다.

∙많은 치석이 있는 것 같다.

∙치아가 흔들린다. 입안에서 냄새가 나고

입맛이 나쁘다.

■치주질환의 예방∙신선한 음식 섭취

∙바르게 이 닦기

∙치아 계곡 메우기

∙불소 강화하기

∙당류 자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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骨“직장에서 퇴직을 걱정해야 될 나이에 공공기관에 취업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반직 5급 공채에서 37살의

나이로 합격한 최 조씨, 합격한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사무 관련직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취업이 용이한 틈새

직종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신수 중앙고용정

보원 선임연구원, 30�54세의 중장년층 일자리가 3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노동부 연구 결과에 해.

“부시가 눈길을 주면 중남미 륙이 벌벌 떨 것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노벨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 앞으

로 중남미를 각별히 챙기겠다는 조지 W 부시 미국 통

령의 발언을 비꼬면서.

“내년 경제성장률 2% 추락 가능”- 한국씨티은행

경제분석팀장, 소비회복이 경제회생의 결정적 열쇠인

데도 정부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유류세 및 주택

보유세 인상 등 민간의 지갑을 얇게 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며.

“콩 볶아먹다가 가마솥 깨뜨린다는 말이 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연금기금을 잘못 사용하면 제도

자체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우리 경제는 전환기적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지금까지 외개방에 노출

되지 않았던 서비스업, 농업부문을 중심으로 마찰이 심

각한 상태지만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동절기 비종합안전관리추진

추계한마음단합훈련실시

제5회가스사랑∙가스안전문예 회 시상식

하반기직무능력평가실시

24 그린21C

시사만평

2004. 12 25

문제는 음란물이 아닌 이런 광고성 스팸전화를 돌

리는 업자들을 근본적으로 근절하기 어렵다는 점이

다. 현행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는 음란물을 제외한 광고 스팸물을 전달한 사

람에게는 형사처벌 없이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행

정처분)만 부과하게 돼있다.

따라서 업자들은 적발된 뒤 과태료를 내고도 업

재개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과태료보다는 '단기고수

익'에 한 유혹이 더 크기 때문이다. 검찰은 스팸 메

시지를 발송하는 업체나 개인에 형사처벌을 포함한

처벌법규를 강화할 계획이지만 실효성에 여전히 의

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1천여개에 달하는 업체들을 일일이 수

사해 처벌하기가 어렵고 일주일이나 한달 정도의 '치

고 빠지기'식 업을 할 경우 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하

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회선임 업자들이 수익성 때

문에 적극적으로 회선임 제한에 나서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통신업체들

의 인식전환은 물론,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호주처럼

독립적인 스팸방지법을 제정해 통합관리 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광고 전화 업체들에게 유∙무선 통신망을 제공하

고 있는 통신업체들 역시 휴 폰 가입자에게 걸려오

는 전화를 무단으로 막을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

다. 어느 통신회사 관계자는 "현행법상 소비자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막을 근거는 없다"며 "일부 이용자

의 경우 광고전화를 정보로 받아들이기도 한다"고 말

했다. 성인 정보업체 등에 060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

선통신업체들도 비슷한 입장이다. 비록 늦었지만 정

부가 관련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기는 하다. 정보통신

부는 휴 폰을 통한 광고 전화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최근 전화 광고에 해서도 반드시 이용

자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규정한 것을 핵심으로 한

관련법 개정안을 법제처에 제출해 둔 상태다. 하지만

시행 시기가 미지수다. 정통부는 "국회 통과와 유예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내년 초부터 시행될 전망"이

라고 말했다.

결국 휴 폰 이용자들은 올 연말쯤까지 이런 원치

않는 광고 전화를 그 로 받는 수밖에 없다는 얘기

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만은 당분간 계속될 전

망이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과 부작용은 어느 분야에

서나 있어 왔지만 060 등의 스팸전화는 도가 넘어도

한창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무관심과 불완전한 시스

템으로 인해 우리는 자나깨나 지긋지긋한 스팸의 고

통에서 언제쯤에나 벗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린통신

만 화 로 보 는

인 천 도 시 가 스

인천광역시공동모금회에성금기탁

한자능력평가시험

"안녕하세요! 새로 나온 GPS 시험행사에 당신을 초 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1번을 눌러주세요" 부분의 바쁜 회사원

들은 이런 스팸전화에 짜증이 난다. 최근 연체금 출이나 차량용(GPS) 구입 등을 권하는 신종 스팸전화가 극성이다. 그동

안 빈번했던 음란 폰팅이나 부동산 광고 전화가 줄어든 틈을 타 060이나 1588국번으로 시작하는 텔레마케팅이 기승을 부리

기 때문이다.

060스팸전화 하소연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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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마당

26 그린21C

잔디밭 한구석 클로버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한번쯤 누구나 네잎클로버를

찾아본 적이 있을 겁니다.

네잎클로버를 찾게되면 괜히 마음이 뿌듯해지고

행운을 얻은 것 같습니다.

또 아마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바로 뽑거나 잘라서

책갈피 등으로 보관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 있던 세잎클로버들은 어찌하셨나요?

아마도 버려 두었을 겁니다...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그냥 뽑았다가 버린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들 찾는다고 난리입니다.

그리고 무심코 내버린 그 세잎클로버들의 꽃말은

바로 행복이랍니다.

네잎클로버는 행운이고

세잎클로버는 행복인 것입니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행복의 기회 속에서도

행운만을 기다리나 봅니다.

- 인터넷 블로그 "좋은 모음" 중에서 --

작은 생각 이달의 유머

친구랑 길을 걷다가 자장면에 한 이야기가 나왔다.

“우리 짜장면 먹으러 가자”

그러자 친구는 인상을 쓰며 꾸했다.

“짜장면은 잘못된 표현이야. 자장면이 맞는 표현이야!”

친구는 계속 내게 자장면이라고 부를 것을 강요했다.

지겹도록 들었고 또 들었다.

결국 나는 항복한 후 자장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마실 것을 사기 위해 수퍼에 들 다가

친구의 충격적인 말을 들어야만 했다.

“아줌마 달기우유 주세요!”

세잎클로버

퀴즈마당

지난호 문제 인천도시가스는 지난 1985년 4월 상호 우호증진과 기술협력을 위

해 일본의 도시가스회사인 ○○○가스 와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금번

10월에 키쿠치 토모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1명이 방한해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 이 회사의 상호는 무엇일까요?

정답 : ① 게이오가스

일상에서 알아두어야 할 가스 안전 수칙 등 여러분의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퀴즈로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많이 참여해 주세요.

인천도시가스는 지난 2000년부터 성장기 청소년의 가스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인천시내 초∙중학생을 상으로 포

스터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5회 회를 실시하여 지난 11월 25일 시상식을 성 히 거행한 바 있습니다.

이 회명은 무엇일까요?

①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② 가스사랑∙가스안전문예 회 ③ 가스안전사용 캠페인 ④ 안전문화 확 캠페인

독 자 퀴 즈

※정답을 관제엽서에 적어 12월 25일까지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정답자 3명에게

문화상품권 5매를 우송하여 드립니다.

보내실 곳 >> (404-250)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178-24

인천도시가스(주) 사보〈그린21C〉담당자 앞

퀴즈 한마당

상식 한 토막

퀴즈도맞추고도서상품권도받고

★★★

★★★

당첨을 축하합니다

장 선 분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박 정 희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조 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눈 오는 날엔 도로나 자동차, 나무, 지붕 등에 눈이 덮인다.

눈은 육방형의 결정이 모여 여러 가지 크기의 입자가 되고, 그

입자가 모여 고체의 눈이 된다. 입자와 입자 사이에는 많은 틈

이 생기고 이것이 방음벽 흡음판의 구멍과 같은 작용을 한다.

즉, 눈이 방음벽 흡음재와 같은 역할을 하여 주변이 조용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소리가 꼭 눈이 쌓여있는 땅속으로 전파되었

다가 다시 반사되는 것은 아니다. 소리는 사방으로 퍼진다. 꼭

땅으로만 가는 것은 아니다. 사방으로 퍼진 소리가 눈이 없을

때보다 눈이 있다면 흡수 역할을 해서 보다 고요하다는 뜻이다.

2004.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