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 복지부는 수술실 시설 규격 준수를 전제로 압력, 공기정화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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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신년사 2. 중환자실 주요 이슈 3. 중환자실 주요 기사 4. 중환자실 등급 평가 5. MCCRC 연수교육 스케치 6. 중환자실을 응원합니다 7. 학회 참관기 8. 해외연수기 9. 최신 논문 소개 10. 학회일정 11. ACC (Volume 33(4)) 12. KSCCM 공지사항 13. 해외학회 일정 14. 회원동정 Newsletter 2018 December Issue 21호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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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Issue 20호

August 2018

1. 신임회장 인사말

2. 중환자실 연명의료결정법

3. 중환자실 주요 이슈

4. 중환자실 주요 기사

5. 2018년 국제학술대회 스케치

6. 중환자실을 응원합니다

7. 학회 참관기

8. 최신 논문 소개

9. MCCRC 2018

10. 해외학회 일정

11. 회원동정 및 공지사항

Newsletter

1. 2019년 신년사

2. 중환자실 주요 이슈

3. 중환자실 주요 기사

4. 중환자실 등급 평가

5. MCCRC 연수교육 스케치

6. 중환자실을 응원합니다

7. 학회 참관기

8. 해외연수기

9. 최신 논문 소개

10. 학회일정

11. ACC (Volume 33(4))

12. KSCCM 공지사항

13. 해외학회 일정

14. 회원동정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Issue 20호

August 2018

1. 신임회장 인사말

2. 중환자실 연명의료결정법

3. 중환자실 주요 이슈

4. 중환자실 주요 기사

5. 2018년 국제학술대회 스케치

6. 중환자실을 응원합니다

7. 학회 참관기

8. 최신 논문 소개

9. MCCRC 2018

10. 해외학회 일정

11. 회원동정 및 공지사항

Newsletter

2018December Issue 21호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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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2019년 己亥年 새해를 맞아, 존경하는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원님들의 건승을 빕니다.

우리 학회는 격변하는 국내 의료환경 속에서 중환자를 대변하는 단체로서 그 역

할에 충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

성 강화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열악한 중환자실 진료환경에 대해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주었고 필수의료로서 중환자의학의 중요성을 부각할 수 있었습니

다. 그동안 학회가 꾸준히 요구해 왔던 중환자실 진료환경 개선, 전담전문의, 간

호등급 개선과 이를 현실적인 수가로 보상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들이 만들

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프로그램과 연자 섭외가 마무리된 학술대회는 작년에 이어 국제 학술대회

로 개최될 예정이며 활발한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10주년

을 맞는 MCCRC Seoul과 함께 우리 학술대회가 아시아의 대표적인 중환자의학

학술모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윤리법제 위원회에서는

의료윤리지침서를 번역하여 3월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발간할 예정이며 전열

을 정비한 학술지 ACC는 등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번 아웃 증후

군”을 공부해야 할 정도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회원님들의 연구 활동에 도움

이 되고자 연구비 제도를 신설하였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한층 새로운 지식을 탑

재한 중환자의학 교과서 4판 발간을 위한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학회가 근거 중심의 학문적 논의를 주도하여 학문적 성과를 쌓아왔다면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한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구체적 정책 입안을 위해서 좀 더 다양한

각도의 접근을 시도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학회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기

부하여 재단법인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학회는 학술단체로서의 본연의 사업(학

술 교류 및 연구 활동)에 집중하고, 재단은 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환자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정부의 주요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함으로써 좀 더 안전한 중환

자실, 양질의 중환자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우리의 목표에 좀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늘 학회 업무에 많은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톨릭의대, 마취통증의학과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

홍 성 진

2019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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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환자실 환자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 급여 인정

내년 1월부터 응급실에 방문한 급성 복통 환자에 대한 CT검사가 급여로 인정된다. 또한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 폐

렴 등의 환자에게 호흡기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면 급여로 인정된다.

복지부는 21개의 응급실·중환자실과 관련된 기준비급여를 건강 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로 확대하기 위해 ‘요양급여

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응급실에 방문한 급성 복통 환자에 대해 선행검사로 진단이 어려우면 의심 증상이더라도 CT(전산

화단층영상진단) 검사를 급여로 인정한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면역저하자 중 중증 폐렴 환자의 호흡기 바이러스 검

사의 적응증을 확대한다. 복지부는 “환자의 신속한 선별로 조기에 적정진료를 받게 한다. 환자 안전 강화와 함께 본

인부담도 줄인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뇌 수술, 심장 수술 등 중증 질환자에 수술용 치료 재료의 이용제한 사항 10개 항목의 기준을 완화해 의료

인이 수술실 내에서 의료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잠수병 등에 필수적인 고압산소요법의 적응증도 당뇨성 족부궤양 등으로 확대해 환자의 진료 기회를 넓히고, 고압산

소챔버 등 시설·장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밖에 중환자 심장기능 측정·감시, 인공성대 등 8항목

의 사용 횟수 및 적응증이 확대되도록 개선한다.

복지부는 “응급·중환자실의 긴급한 진료환경을 감안해 신속하고 충분하게 의료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대부분 필수

급여로 전환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 아울러 일부 경제성 등이 불분명한 경우에도 예비급여를 적용해 비급여 부분

이 최소화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150여개 기준비급여 항목을 검토했고 오는 2019년 상·하반기로 나눠 암, 소화기, 뇌혈

관 등 관련 기준비급여 해소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남아 있는 300여개 기준비급여 항목도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 입원병동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보건복지부는 환자안전수가 추진 로드맵에 따라 조기 개입을 통해 입원환자의 위험 상황 발생(심폐정지, 다발성 부

전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신속대응시스템(RRS, Rapid Response System)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복지부는 “의료현장에서 심폐정지와 같은 위험상항은 발생 6~8시간 이전에 임상적 악화 증상이 관찰된다. 이에 따라

조기에 개입해 중재하면 치료 결과 개선이 가능하다”라며 “그러나 일반병동은 중환자실(전담전문의 상주)과 달리 지

속적 감시가 부족하고, 위험발생시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추진 이유를 밝혔다.

이는 미국, 호주, 일본, 영국, 캐나다 등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과 전담인력 및 필수장비 보유 정도에 따라 3

중환자실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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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군으로 분류, 수가를 차등 지급한다. 시범사업 진행기간에는 전액 보험자 부담으로 운영된다.

복지부는 “향후 시범사업 프로토콜 및 지침을 마련하고, 실시기관을을 선정한 다음 2019년 상반기 내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 이에 따라 입원 환자들의 안전이 향상되고, 치료효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류전담인력

장비 운영시간 수가의사 간호사

가. 1군 전담 전담 4종 365일 24시간 1,260원

나. 2군 전담 4종 주5일 16시간이상 610원

다. 3군 전담 2종 주5일 8시간이상 310원

* 4종 장비 : portable ventilator, 비디오후두경, 이동형초음파, point of care test

3. 중환자실 감염관리 소모품 비용 보상

복지부는 감염 예방 관리와 환자 안전 수가를 개편한다. 이를 위해 수술실 환자 안전관리료를 신설하고 일반병원의

중환자실 및 격리실 감염관리 활동 등을 위한 필수 소모품 비용 등 적정 보상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2017년 8월 건정심에 보고된 환자안전관리 수가 추진 로드맵 및 올해 4월 발표된 2018년~2022년 제1차 환

자안전 종합계획 등 후속 조치로 수술실 인프라 확충을 통한 감염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수가를 신설한다.

복지부는 수술실 시설 규격 준수를 전제로 압력, 공기정화설비, 멸균실 등의 시설, 인력, 인증 등의 기준에 따라 3개

등급으로 구분해 ‘수술실 환자 안전관리료’를 마련했다.

복지부는 “신설되는 3등급은 간호등급 신고 기관이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감염관리 위원회 운영 및 통상적인 감염

관리 활동을 시행할 경우 산정할 수 있다”고 했다.

복지부는 일회용 마스크 및 가운, 장갑 등의 소모품 비용을 반영해 격리실 입원료 및 중환자실·응급실 격리관리료

를 인상한다. 2019년 인상액은 상급종합병원 5340원, 종합병원 4270원, 병원 3790원 등이다.

어린이 환자들이 진정 약물을 투여받고 시술이나 검사를 받을 경우, 진정 전·중·후 별도 배치된 인력이 어린이의

상태를 전담 모니터링하고 응급 상황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진정관리료 수가가 신설된다.

중환자실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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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호 | December 2018

4. 이대목동병원 사건“역학조사 결과, 사망원인 단정지을 수 없다�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9시 32분~10시 53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집단으로 숨졌다. 피고

인인 의료진 7명(교수2, 전공의, 수간호사, 간호사 3)은 지질영양 주사제 준비단계에서 오염에 따른 역학적 개연성이

있다는 질병관리본부 역학보고서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보

고서를 근거로 4월 4일 업무상 과실치사죄가 적용됐다. 이 중 의료진 3명(교수 2, 수간호사)은 구속됐다가 풀려났다.

9월 4~6일에 이어 11월 16일, 20일에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이대목동병원 사건 증인신문이 열렸다. 특히 이날 검사

와 변호사 측 감정인인 소아감염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만으로 사망원인을 단정짓

기 어렵다. 역학조사는 법적 근거로 채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감정인들은 5월 대한소아감염학회가 대한의학회에 제출했던 역학조사 결과보고서에 대한 의견서에서 “간호사

손 오염에 따른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이라는 사망 원인은 단정하기 어렵다”라는 내용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소아감염학회의 의견서를 추가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검사 측 감정인인 대한소아감염학회 전문가는 증인신문에서 “역학조사의 한계라면 굉장히 예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추정했던 부분을 그대로 단정하고 역학조사를 마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나중에 엉뚱한 결과가 나올 수 있

다. 역학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는 경우가 절반도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변호사 측 감정인인 연세의대 소아청소년과 김동수 교수도 “역학조사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라며 “간호사

손 오염에 따른 스모프리피드 오염에 따른 시트로박터균 감염이라는 근거가 불충분하다. 이를 단정지을 수 없다”라고

했다.

특히 증인은 사망 원인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주사기, 수액줄 등 모든 관

련 제품의 제조나 유통 과정에서 무균상태여야 하지만 균이 들어갔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변호인들은 다음 공판에 지질영양제의 분주 관행을 유도하고 분주를 하지 않으면 삭감을 했는지 건강보험심사평가

원에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사실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무과장에 대한 증인신청을 했다. 변호

인들은 이대목동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증하고(현재 탈락 중) 관리·감독에 책임이 있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정책과장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 밖에 병원 내부 시스템을 증언할 수 있는 이대목동병원 전공의와 특수간호과장이 증인 신청도 받아들여졌다. 전

공의가 간호사에게 업무 지시를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앞으로 사실조회를 하기로 했다.

변호인들이 신청한 증인은 전부 4명이다.

검사측 증인 중에서 변호인들이 동시에 신청한 증인은 경찰 수사관, 소아감염 전문가 등 9명이다. 이번 사건의 다음

증인신문은 2019년 1월 9일, 15일, 16일 등 3일에 걸쳐 총 13명을 상대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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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누가 피의자인가

최근 몇 년간 중환자실 관련 사회적인 이슈가 없었던 해가 없었습니다. 올해도 가볍지 않

은 두 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작년 말부터 시작되어 넘어온 이대병원 신생아실 사건과 연말

에는 횡격막 탈장 소아 사건입니다. 두 가지 사건이 특별한 것은 의료진의 인신이 구속되

는 사건이었다는 점입니다.

이 사건들의 실체나 책임의 소재는 현재로선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것

들의 규명을 차치하고 한 가지 더 중요한 진실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환자들의 사

망에 있어 환자 요인보다 더 큰 요인이 있습니다. 바로 정부의 ‘싸구려 의료’ 정책입니다.

우리나라는 경증 질환자는 전문가를 향유하고 있지만 정작 치명적이고 난해한 질병을 가

진 중환자들은 초년 의사와 비숙련 간호사들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이 현실은 중요한 질병

의 사망률에 그대로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중환자실의 대표적인 질환인 패혈증의 경우 우

리나라의 사망률은 40%를 상회합니다. 선진국의 두 배입니다. 더 큰 문제는 패혈증 사망률

이 병원간, 지역간 세 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2010년 신종플루의 사망률이

선진국의 두 배, 국내 병원 간에는 네 배까지 차이가 났던 것과 정확히 닮은 꼴입니다.

우리나라 의료는 정부에 의한 독점적 보험제도로써 고가의 검사로부터 주사기 하나까지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료 시스템에서 의료 현장은 정부의 얼굴입니다. 인공호흡

기 환자 사망률로부터 패혈증 사망률, 그리고 그것들의 병원 간 및 지역적 편차, 그리고 올

해 일어난 불행한 사건 등은 복지부의 자기 고백서입니다. 당국의 싸구려 의료 정책이 인

명을 싸구려로 만들어 왔습니다. 병원들이 환자 안전을 위한 투자에는 인색하고 온통 비용

절감에 매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필수의료라 하여 정부에서도 응급실, 중환자실이 갖는

의료복지상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고위험 의료에 젊은 의료인의 지원의 열기를 느낄 수

없습니다. 환자 안전을 위한 필수 조건은 고위험 부서에 맞는 적정 인력이 투입되는 것입

니다. 그리고 생명을 살리는 보람을 위해 더 큰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근무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 제2, 제3의 목동 사건, 횡격막 탈장 사건이

일어날 것입니다.

건강보험도 보험이며 그 근본은 두레 정신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가입자가 먼저, 그

리고 더 많이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건강보험에 있어서 이 가치가 중요한 것은 사람은 누

구나 건강상 절박한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개연성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쁠 경우 그

울산의대, 호흡기내과

임 채 만

중환자실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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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호 | December 2018

것은 곧장 건강의 상실이나 사망으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외국에 비해 장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두레 정신을 구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작년 말 나온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인공

호흡기 치료를 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병원에 따라 27%에서 79%까지 다양했습니다. 치료 수준이 미국과 아프리카가 섞

여 있는 것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속담이 있는데 현실을 이대로 방치하면 소 잃고도 외양간 안 고치는것과 같습니다. 의료인

의 인신구속에 이른 두 사건들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감염이나 엑스레이 판독의 오류 등은 퍼즐 조각들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복지부가 정책을 두레 정신에 맞게 수정해야 할 때입니다.

올해 사건의 중요한 피의자는 정부입니다.

인명 우선에 맞추지 못한 정책으로 야기된 수많은 과실 치사, 의료 약자의 탄원을 듣지 않는 직무 유기의 혐의, 그리고

중환자의 생명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라는 2006년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10년 이상 이행

하지 않고 있는 위헌 혐의, 이 무거운 죄들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보건복지부를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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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혈증의 날 - 기자간담회 및 사업 요약

패혈증 사망률 선진국 대비 2~3배↑, 사망률 낮추려면 학회·국민·정부 공동 노력해야

중환자의학회, 9월 13일 ‘패혈증의 날’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대국민 홍보

대한중환자의학회는 9월 13일 ‘패혈증의 날’을 맞아 하루 전날인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패혈증 인식 개선을 위한

연구와 홍보, 대정부 건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패혈증은 중환자실의 가장 흔한 질환이다. 감염에 의해 전신적인 염증 반응이 발생하고 주요 장기의 기능부전을 일으

키는 질환을 말한다. 패혈증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40~70%에 이른다. 가령 폐렴이나 요로감염과 같

은 급성감염이 발생했을 때 감염균 혹은 염증반응이 몸 전체에 퍼지면서 혈압이 감소하고 주요 장기의 기능 손상이 발

생한다.

중환자의학회 홍성진 회장은 “패혈증은 생존 가능한 질환으로 중환자실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아

직까지 국민들의 패혈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홍보 활동도 크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중환자의학회는 우선 패혈증에 대한 국내 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별도의 한국패혈증연구회를 발족해 전

향적 연구 외에 후향적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여기서 패혈증과 관련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추출해 패혈증 사망률을

낮추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중환자실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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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호 | December 2018

미국 역학 연구에 따르면, 패혈증 발생률은 지난 21년간 매년 8.7%씩 늘었다. 하지만 전체 사망률은 오히려 감소했

다. 이는 패혈증이 공공의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장기적인 정책을 실천해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경우 2001년 패혈증 사망률은 28.6%였지만 사망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의 역학연구에서도

중증패혈증 사망률은 지난 13년 동안 35.0%에서 18.4%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아시아의 자료를 보면 여전히 패혈증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16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

(Management of severe sepsis in patients admitted to Asian intensive care units; prospective cohort study,

MOSAICS)에서 중증 패혈증 환자의 사망률이 44.5%였고, 우리나라의 사망률은 34.3%였다.

중환자의학회는 “우리나라의 패혈증 사망률은 아직 선진국의 2~3배에 달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결핵 통계와 비교하면, 패혈증발생률은 결핵 신환 발생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사망률은 결핵 사망률

(6.2%, 2013년)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70차 회의를 통해 패혈증으로 인한 전세계 질병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패혈증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대중들에게 패혈증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킬 것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절하

고 효과적인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 감염예방과 조절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이다.

중환자의학회는 “올해 4월 16일 ‘패혈증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돼 정부 차원의 대책이 세워지고 있다. 하

지만 이 법안이 현실화될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민간에서의 선제적인 활동이 더욱 필요

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패혈증법은 국가가 패혈증의 예방, 관리 및 연구 등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 시행해 패혈증으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피해 및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패혈증 사망률을 낮추려면 패혈증 환자를 진료하는 국내 모든 중환자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치료 환경을 갖춰야 한

다. 이를 위해 중환자의학회는 중환자실 수가체계 개선 TFT를 조직하고 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중환자실 수가체계

개선 및 중환자실 등급화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2. 복지부 예산 72조 5148억 확정, 패혈증 등록사업 예산 2억5000만원 반영

2019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72조514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패혈증 전국 등록 사업 수행 예산 2억5000만원이 포

함됐다.

8일 국회에서 의결된 2019년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정부안 대비 1389억원(증액 4167억원,

감액 2778억원) 늘었고 올해 본예산(63조1554억원) 대비 9조3596억원(14.7%) 늘었다. 2019년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60조9053만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15.4% 늘었고, 보건 분야 예산은 11조6097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11.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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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예산을 보면 취약지 등 전문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새롭게 편성했다. 이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및

취약지에 우수인력의 안정적 배치 등을 위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치 및 공중보건장학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증외상전문진료체계 구축 예산에 2018년 601억원에서 2019년 646억원으로 45억원(7.5%) 늘었다. 권역외상센터 의

료진 처우개선 등을 위해 의료인력 217명 증원(564→781명) 및 권역외상센터 평가 인센티브(25억원)를 반영했다.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예산은 2018년 633억원에서 2019년 1134억원으로 501억원(79.1%) 늘었다. 낙후된 지방의

료원과 적십자병원의 환경개선 등으로 양질의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의료기관 안전 및 질 관리 예산은 2018년 80억원에서 2019년 134억원으로 54억원(67.5%) 늘었다. 요양병원 의무인증

강화(363→670개소),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3단계 구축 및 실태조사 실시 등 환자안전관리 강화 등이 해당된다.

의료인력 양성 및 수급관리 예산은 2018년 162억원에서 2019년 249억원으로 87억원(53.7%) 늘었다. 신규간호사 임상

능력 제고 및 현장 적응을 위해 교육전담간호사를 배치(259명), 간호사 경력단절 방지 및 추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2019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단위: 억원)

구분 18년 본예산Ⓐ 19년 본예산Ⓑ전년대비

증감Ⓑ-Ⓐ %

◇총지출(A+B) 631,554 725,148 93,594 14.7

◇예산(A) 376,546 450,879 74,333 19.7

◇기금(B) 255,008 2742,658 19,260 7.6

◇사회복지① 527,747 609,051 81,304 15.4

●기초생활보장 100,582 109,000 8,418 8.4

●취약계층지원 24,709 28,737 4,028 16.3

●공적연금 218,790 237,583 18,793 8.6

●사회복지일반 10,976 12,690 1,714 15.6

●아동·보육 62,619 81,264 18,645 29.8

●노인 110,071 139,776 29,705 27.0

◇보건② 103,807 116,097 12,290 11.8

●보건의료 24,373 25,909 1,536 6.3

●건강보험 79,434 90,187 10,753 13.5

중환자실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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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적정성평가와 등급화 방안

우리나라는 의료 접근성에 관해서는 자랑할 만한 전 국민건강보험 체계를 가지고 있다. 감

기같이 경한 질환에서는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전문가의 치료가 필수

적인 중환자에 진료에 있어서는 접근성이 제한돼 있었다. 우리나라 중환자실의 이러한 후

진성은 치료 성적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2010년 신종플루의 경우 선진국 사망률이 평균

14%였는데 우리나라는 33%였고, 중환자실의 대표적인 질환인 패혈증의 경우 역시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사망률이 2배에 달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중환자실 치료

수준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중환자의학회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과 함께 중환자실 평가지표 및 평가기준 개발연구를 시행하여 중환자실의 적정

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개발하였다.

이를 이용해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종합병원 이상 중환자실 입원한 만 18세 이상

의 환자를 대상으로 첫 번째 중환자실 적정성평가를 시행하여 이 결과가 2016년 5월 처음

으로 발표되었다. 18세 이상 성인 중환자의 사망률은 평균 16.9%로 선진국에 비해 높았고

상급종합병원은 14.3%, 종합병원은 17.4%였으며 병원 별 격차도 커서 최대 66.7%인 기관

도 있었다. 평가된 263개 병원 중 1등급 병원이 12개에 불과하였고 정부가 최고 의료기관으

로 인증한 상급종합병원 43곳 중 1등급이 10개 밖에 안 되었으며 지역적 편차도 심해 몇 개

시도는 1등급 중환자실이 전무하였다. 중환자 진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환자 전담전

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은 전체 265개 병원 87곳(32.8%)에 불과하였고, 한 명이 맡는 병상 수

는 평균 44.7 병상으로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 15병상을 넘지 않도록 되어있는 현실과 비교

하면 약 3배에 달해 전문적인 진료가 수행되기 힘든 상황임이 확인되었다.

2017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중

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였는데, 동일한 지표를 사용하였지만 1차 평가와는 달리 평가

점수 구간과 가중치를 미리 공개한 후 조사와 평가를 시행하였다. 가장 커다란 변화는 전

담전문의의 증가로 전체 282기관 중 전담전문의가 있는 기관은 113기관(40.1%)으로 일차

평가와 비교하여 증가하였고 상급종합병원은 43개 모든 기관에 전담전문의가 배치되었고

중환자실 등급 평가

연세의대, 호흡기내과

김 영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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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종합병원은 239기관 중 70기관(29.3%)에 전담전문의가 근무를 하였다.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의 평균은 24.7병상으로 일차 평가시의 44.7병상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지만, 아직도

선진국의 최소기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고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1.10병상에서 1.01병상 으로 약간 감소하였

지만 이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 외에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이 향상

되었고,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과 표준화사망률 평가 실시율은 72.0%까지 증가하였다. 중환자실 사

망률은 16.9%에서 14.2%로 감소하였지만 아직도 높은 편이다. 다가오는 2019년도에는 유사한 지표를 이용하여 3차 중

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중환자치료를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 근본적으로 해결해야할

일들이 많다. 이에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지역적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환자실

평가를 위한 등급화안을 마련하여 이를 평가에 적용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중환자실의 수준을 중환자실 별로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분류하고, 현재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의 1등급은 중환자 치료를 위한 최소한 기준만을 충족하는 것이기 때문

에 3등급으로 분류할 것이다. 상급종합병원의 모든 중환자실은 3등급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의사 및 간호사의

비율, 시설 및 장비 및 과정 지표가 선진국에 준하는 수준을 1등급으로 규정하여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 받거나 유지하

기 위해서는, 1등급 요건을 만족하는 중환자실이 적어도 1개 이상 있어야 한다는 새로운 지표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 등

급화 제안은 우리나라중환자실 치료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대

한중환자의학회 모든 회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중환자실 등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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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CRC 연수교육 스케치

대한중환자의학회는 10월 12일-14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9회 MCCRC (9th SCCM’s

Multiprofessional Critical Care Review Course in Seoul)를 개최하였습니다.

국·내외에서 350여 명의 참석하였으며 개발도상국에서도 15명을 초청하였습니다. 올해

MCCRC에서는 실제 중환자 진료에서 마주치는 다향한 분야의 지식과 최근에 빠르게 발전

하고 있는 치료법 등을 강의에 포함하였으며 MCCRC가 10주년 되는 2019년도에는 더욱 다

양한 주제를 준비하겠습니다.

참가하여 주신 참가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2019년 10월에 개최되는 MCCRC 연수

교육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개발도상국 ICU투어

MCC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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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Welcome Reception

MCCRC 연수교육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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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을 응원합니다.

중환자실을 응원합니다 - 전남대학교병원 중환자실 10개 세분화, 내년 중환자진료센터 개설 예정

대한중환자의학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대의대 흉부외과 정재승 교수)는 각 병원의 중환자실을 방문

해 간식을 증정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응원하는 탐방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다

섯번째 주인공은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입니다. 이날 탐방 시리즈는 처음으로 지역에 있는 병원으로 발

걸음을 돌려봤습니다. 정재승 홍보위원장이 직접 김도완 홍보위원의 소속인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에

방문했습니다.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은 100년에 이르는 역사만큼이나 10개로 세분화된 중환자실을 장

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중환자진료센터’라는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일 시: 11월 23일 오후 2시30분~4시 30분

●참석자: 흉부외과 김도완 교수(홍보위원), 마취통증의학과 곽상현 교수, 소아청소년과

조화진 교수, 응급의학과 최고은 교수, 김태영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2년차,

김선미 외과계 중환자실 수간호사, 정선영 외상 중환자실 수간호사

●진 행: 정재승 대한중환자의학회 홍보이사

158병상 10개 유니트, 구성 질환별 세분화가 특징

정재승 안녕하세요. 전남대병원에 오게 돼서 반갑습니다. 우선 전남 지역은 섬 지역이 많아 중환자가 발생하더라

도 환자 이송 등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보이는데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없으신지요.

김도완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에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남 지역의 특징을 보면 섬이 많고 광주광역시를 기

준으로 이남 지역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환자 이송에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서 지역

은 헬리콥터를 이용한 이송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 다른 3차 병원이 많지 않다 보니 전남대병원

으로 환자 전원이 많은 편이고 중환자실의 포화도도 높습니다.

정재승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곽상현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은 1979년 600~700병상으로 시작할 때 외과계 중환자실 자리에 25~30병상으로 시작했

습니다. 초대 중환자실장으로 마취과 교수 임웅모 교수님께서 맡았습니다. 당시 외과계, 내과계, 신경외과

소아과 등 모든 중환자가 한 자리에 다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병원이 1000병상을 넘어가고 수술도 늘어나

고 환자들이 더 병원을 찾게 되면서 중증도가 높아졌습니다.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은 외과계 중환자실, 내

과계중환자실, 응급중환자실, 신경외과 중환자실, 심혈관계 중환자실, 소아 중환자실, 신생아 중환자실, 뇌

졸중 중환자실, 뇌혈관센터 중환자실 및 외상중환자실 로 총 10곳의 중환자실에 158 병상을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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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중환자실의 가동 병상수는 서울대병원 다음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김도완 각 중환자실별로 1명의 전담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환자 대 간호사 비율은 2:1을 원칙으로 하지만,

설립 초기에 있는 중환자실에서는 인력 충원이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3:1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

원에서 가급적 원칙으로 삼는 비율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재승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이 다른 병원과 비교했을 때 특이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다른 병원에는 없는 자랑할

만한 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도완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은 질환별로 세분화돼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질병에 맞춤 진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특성화와 전문화가 잘 돼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이 지역에서 해결되지 않은 환자에 대한 최

후의 보루라는 자존심이 있습니다. 외상센터와 응급실이 매우 활성화돼있고 그만큼 환자도 많습니다.

곽상현 예전에는 중환자실이 병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갈수록 중환자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별 진료센터의 전문성은 살리는데 통합진료가 어려웠습니다. 올해 국립대병

원 조직을 개편하면서 별도의 중환자진료센터를 두고자 합니다. 현재 병원장의 약속을 받은 상태이며 연

중환자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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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sccm.org 17

Issue 21호 | December 2018

말 중으로 이사회 통과가 예정돼있습니다. 외상환자에서 다학제로 진료하고 서로 환자를 공유하고 있지만 중

환자실이 워낙 나눠져 있다보니 매번 각각 환자를 진료하게 됩니다. 통합적인 역할을 하는 중환자진료센터가

자리를 잡으면 통합적인 중환자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중환자진료센터를 만들고자 합니다.

내년 10개 중환자실 통합 역할 중환자진료센터 개설 예정

정재승 중환자진료센터는 중환자의학과를 별도로 개설하는 것과 다른 개념입니까.

김도완 (아무래도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국립의과대학은 별도의 중환자의학교실을 개설하기 어렵습니다.

중환자진료센터를 개설한다면 각 진료과가 별도로 운영하는 중환자실을 통합적으로 다루고 이를 콘트롤하

는 일종의 ‘헤드쿼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곽상현 중환자진료센터가 있다면 환자가 응급실에서 왔을 때 어느 중환자실로 갈 수 있을지 조율할 수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취지로 분당서울대병원 중환자진료부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환자에 대한 통합

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임상교원이나 급여 수준까지 논의되고 조직도를 만드는 마지막

단계에 있습니다. 연말에 무사히 이사회를 통과하고 내년 3월에 중환자진료센터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병원 내에서 중환자실 치료에 대한 책임이 명확한 구조가 갖춰져야 합니다. 그래야 진료과 간의 벽을 허물고 그

혜택은 환자들에게 돌아갑니다.

만일 중환자의학과를 개설하더라도 교수 TO를 특정 진료과에서 별도로 받은 다음 교수를 발령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중환자실의 진료과 TO가 필요하면 해당 진료과에서 받아야 합니다. 중환자진료센터는

이 문제까지 해결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병원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환자 안전입니다. 병원 인증평가에 환자 안전 시스템과 신속대응팀

을 통해 문제가 생길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항목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중환자진료센터에 환자안전 시스템

을 두고 제도권에서 운영한다면 병원 전체가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재승 고대안산병원에도 중환자의학과가 개설됐습니다. 제도권 안에 별도의 중환자의학과가 있다면 중환자실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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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료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긴 합니다. 중환자실 질 관리를 위해 병원 내에서 별도로 하시는 활동이 있습니까.

김도완 다학제 콘퍼런스와 진료를 시행해 다양한 관점에서 환자에게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QI 활동 내

역을 누구나 인지하기 쉽게 도표로 제작해서 환자 및 의료진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

다. (도표 자료 첨부)

중환자실에 필요한 것은 역시나 인력, 간호사 사직 문제 심각

정재승 중환자실 수가 인상과 등급 발표가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진료현장에서 더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중환자실

관련 정책은 무엇입니까.

김도완 현재 지원하고자 하는 의사인력도 많지 않지만, 무엇보다 간호 인력의 충원이 쉽지가 않습니다. 워낙 고된

업무를 하다 보니 간호사들의 이직율이 높은 편입니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처우 개선이 이뤄지면 좋겠습

니다. 이직율이 높은 중환자실은 남아 있는 의료인력에 과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다시 사직

및 이직율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실제로 경력 있는 간호사가 갑자기 나오

지 않겠다며 사직하는 일이 많습니다.

김선미 간호사들이 한 달에 한 명꼴로 사직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국립대병원이더라도 사직률은 크게 낫다고

볼 수 없습니다. 병동 TO가 나면 이 기회를 잡기 위해 바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선영 신규 간호사들이 OT를 받고 독립적인 업무 수행 직전에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례도 많습니다.

김도완 병원 내에서도 고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인정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합니다. 숙련된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자

꾸 다른 병동이나 외래로 옮기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다 보면 정말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모병원에서 중환자실 간호사들에게 급여를 더 올려줬다가 반발이 너무 심해서 몇 달만에 없어졌다고 합니

다. 이렇게 병원 경영진 등의 재량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제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중환자실에서 임의

중환자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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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sccm.org 19

Issue 21호 | December 2018

로 급여를 올려주면 다른 곳에서 반발이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중환자실과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의료진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조화진 의사들도 응급 야간 수술 후에 다음날 또 업무를 하다 보면 11시간 휴게시간 준수 의무에 걸립니다. 그래서

병원에 사람을 더 많이 뽑아야 한다고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결국은 중환자실에 남아 일할 사람들이 필요

합니다.

중환자실, 환자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인식 개선을

정재승 중환자실의 등급을 보면 중환자실 전담전문의와 간호 인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간호사들도 워낙 바빠서 힘

들어서 ‘번아웃’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도 정부 정책이 중환자실을 도우려는 분위기여서 개선될 수 있

다고 기대합니다. 혹시 이를 위해 대한중환자의학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최고은 본인의 진료과에 소속돼서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진료과의 일이 제한됩니다. 중환

자실 세부전문의는 이제 막 전문의를 땄거나 펠로우이기 때문에 진료과에 대한 권한이나 역할이 미약하기

마련입니다.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를 할 때 분명한 메리트가 있어야 합니다.

김도완 다시 말하지만 중환자실에서 일할 사람들을 많이 채용하기 위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환자실

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력에 대한 처우를 잘해주려면 형평성의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모든 의료 분야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조금 더 고된 일을 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문화가 정착되면 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들과 정부에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합니다. 학회 차원에서 이런 홍보를 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중환자실이라는 곳이 아주 어렵고 위험한 곳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문턱을 낮추는 활동을 해주시면 감

사하겠습니다. 아직도 많은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이 중환자실에 간다면 절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환자

실은 환자를 안 좋게 만드는 곳이 아니라, 환자를 좋게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중환자실은 환자들에

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곳입니다.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가치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학회

차원에서 중환자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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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중심 정맥관 관련 혈류감염률 감소 활동중환자실

구 분 내 용

핵심지표

(지표정의)

●손위생 이행도

●MBP 지침 준수 이행도

●중심정맥관 관리지침 이행도

●혈류감염 발생률

필요성

(배경 )

● 중환자실에서 자주 발생하는 혈류 감염은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중심정맥관 관리지침을 정착시켜 혈류 감염률을 감소 시키고

정착화 시키기 위함

목표

●손위생 이행도 95% 이상

●MBP 준수 이행도 95% 이상

●중심정맥과 관리지침 이행도 95% 이상

●혈류감염 발생률 전년대비 0.5% 감소

개선활동 결과

▣ 활동 결과

●손씻기 활동 강화 , 평가 결과 공개

●MBP 준수 교육 및 모니터링

●중심정맥관 유지 관리 checklist 수정 보완

●활동결과 월별 피드백 제공

●중심 정맥관 삽입 checklist

▣ 활동 결과

●손씻기 이행도 ; 98.1%

●MBP 준수 이행도 : 90%

●중심정맥관 관리지침 이행도 100%

●혈류감염 발생률 0.25 ‰ 감소

유치 도뇨관 관련 요로 감염률 제로 활동외과계 중환자실

구 분 내 용

핵심지표

(지표정의)

●손 위생 이행도

●최대방어주의 준수 이행도

●유치 도뇨관 관리지침 이행도

●유치 도뇨관 관련 요로감염 발생률

필요성

(배경 )

● 손 위생 증진과 유치 도뇨관 삽입시 최대방어주의 준수 강화, 유치 도

뇨관 관리 프로토콜의 교육 및 홍보, 수행도 평가를 통하여 유치 도뇨

관 관련 관리지침을 정착시켜 요로 감염률을 감소시키기 위함

목표

●손 위생 이행도 : 95% 이상

●최대방어주의 준수 이행도 : 97% 이상

●유치 도뇨관 관리지침 이행도 : 97% 이상

●유치 도뇨관 관련 요로감염 건수 제로 (2017년 1건)

개선활동 결과

▣ 활동 결과

●손 씻기 활동 강화 및 평가 결과 공개

●유치 도뇨관 관련 요로 감염 관리 교육 시행

●유치 도뇨관 관련 요로 감염 체크리스트 시행

●병동 자체 평가 및 피드백 제공

●조무사 교육

▣ 활동 결과

●손 위생 이행도 : 98.9%

●최대방어주의 준수 이행도 : 100%

●유치 도뇨관 관리지침 이행도 : 100%

●유치 도뇨관 관련 요로 감염 발생 건수 : 1건 (3월)

중환자실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비율 향상 활동(CQI)NCCU

구 분 내 용

핵심지표

(지표정의)

●DVT 예방요법 관리지침 이행도

●DVT 발생 건수

필요성

(배경 )

● DVT 예방 활동의 교육, 홍보, 수행도 평가를 통하여 DVT 관련 관리지

침을 정착시켜 중환자실 심부정맥 혈전증을 감소시키고, 항응고제 투

여, IPC, 압박스타킹 적용의 효용성에 대해 조사하기 위함

목표●DVT 예방요법 관리지침 체크리스트 이행도 : 95%

●DVT 발생건수 : 0 건

개선활동 결과

▣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용법 비율 향상을 위한 개선 활동

●DVT 예방 요법 관리 지침 체크리스트 시행

●중환자실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간호 활동 관련 교육 시행

●DVT 예방요법에 대한 근거자료 제시와 담당 의들에게 홍보

▣ 활동 결과

●전부서 check-list 이행도 = 96.8%

●ICU 입원 치료 중 DVT 발생 건수 = 0건

중환자실 인공호흡기에 의한 폐렴 감소 활동외상중환자실

구 분 내 용

핵심지표

(지표정의)

●손 위생 이행도

●인공 호흡기 관련 폐렴 예방 활동 이행도

●인공 호흡기 관련 폐렴 발생률

필요성

(배경 )

● VAP 는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흔한 병원감염이며, 병원 감염 중에서

가장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작용한다. KONIS 의 보고에 따르면 국내 중

환자실 폐렴 중 48%가 VAP 으로 알려져 있어 VAP 의 예방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목표

●손 위생 이행도 95% 이상

●인공 호흡기 관련 폐렴 예방 활동 이행도 95% 이상

●인공 호흡기 관련 폐렴 발생률 :전년도 기준 5%이내 감소

개선활동 결과

▣ 활동 내용

●손 씻기 활동 강화, 평가 결과 공개

●인공 호흡기 관련 폐렴 예방 활동 관련 교육 시행

●중환자실 간호사 대상 기구 관련 감염예방 교육

●지속적인 감염관리 모니터링 및 교육 시행

●질 향상과 환자 안전에 대한 QI 직원 전체교육

▣ 활동 결과

●손 씻기 이행도 : 98.21%

●인공 호흡기 관련 폐렴 예방활동 이행도 : 97.9%

●인공 호흡기 관련 폐렴 발생률 : 0.53‰

전남대학교병원 중환자실 QI 활동

중환자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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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st Annual ESICM Congress in Paris

안녕하십니까? 서울아산병원 신속대응팀 전문간호사 이주리입니다. 저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31회 ESICM 학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학회에는 서울

아산병원 신속대응팀 팀장이신 홍상범 교수님, 신속대응팀 최은주 간호사님과 함께 참석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는 그 자체가 박물관이라고 말할 정도의

예술 도시로 기대감과 설레임을 가지고 한국을 출발하였습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은주 간호사가 ‘병원 내 심정지 후 체온이 생존율에 미치는 효과’라는

주제로 초록을 발표하였고 공저자인 저는 발표 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였습니다.

다른 발표하는 분들의 내용을 듣고 평소 궁금했던 부분 및 임상 경험과 차이가 있는 결과

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언어의 장벽을 넘어 그들의 생각을 듣고 또한 저의 의견을 애기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심폐소생술 영역은 심폐소생술이 발생하기 전 고위험 환자에

대한 인지 및 조기 중재, 심폐소

생술 발생 후 대처 등 다학제팀

에서 접근하여 중재를 제공합

니다. 따라서 서로 중복되거나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연

구 영역이 많아 서로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션에 발표

한 사람들 중에 간호사는 우리

학회참관기

서울아산병원 신속대응팀 전문간호사

이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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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팀이 유일하였기에 아쉬움이 남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간호분야에서도 심폐소생술 영역에서의 활발한 연구와 토론이

이루어 지길 기대해 봅니다.

ESICM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세션들로 강연이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 중 흥미로웠던 강연 주제는 심폐소생술과 기도관

리 영역이었습니다.

심폐소생술에서의 기도관리에서 심폐소생술 중 자발순환회복이 돌아오기 전에 supra-glottic device (ex: I-gel)를 삽입

한 군이 Intubation을 시행한 군보다 생존률이 높다는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불현듯 심정지 원인이 respiratory cause

인 경우도 이와 같은 결과가 적용될 것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실제 신속대응팀 전문간호사로서 약 9년 동안

일하면서 심정지의 원인이 asphyxia와 같은 respiratory cause인 경우는 대부분 CPR 중 early intubation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가 좋음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을 찰나 홍상범 교수님께서 이와 관련하여

연자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질문에 대한 연자의 답은 “이 연구에서 포함된 환자의 대부분의 심정지 원인은 cardiac

origin이었고, 원외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기에 결과 해석에 있어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었습니다. 연자의 답

변을 듣고 한국으로 돌아가 임상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과 이를 어떻게 근거로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생

각으로 저의 수첩은 빼곡히 글자로 채워져 나갔습니다.

두번째 흥미로웠던 주제는 ECMO-CPR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ECMO-CPR은 적응증이 될 경우 CPR을 시작한 시

점을 기준으로 ECMO-CPR이 30분이내에 시행되어야 환자의 예후가 좋음을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국외 선진국 병

원의 경우도 시스템의 문제 등으로 인하여 이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병동에

서 심폐소생술이 발생하면 신속대응팀이 팀리더가 되고, CPR을 시작한지 10분이 경과한 시점에서 해당 진료과에서

ECMO-CPR 시행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적응증이 된다면 24시간 운영되는 ECMO팀이 병동에 도착하며, 병동

간호사들을 비롯한 다학제팀이 협력하여 30분 이내에 ECMO-CPR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

다. “해외를 나가보면 애국자가 된다”. 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생각이 나면서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병원 생활 16년차

인 저에게 이번 학회는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간과해 버리진 않았냐’라는 반성과 함께 우리병원에 대한

자긍심과 더불어 감사함을 한번 더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학회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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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호 | December 2018

매번 해외 학회를 다녀오면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도 많아 집니다. 어떤 것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방법

을 통해 근거로 제시할 것인가? Evidence based practice or Nursing or Medicine은 환자의 안전과 질향상을 위해 우

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고 이를 위해 최신 지견을 습득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저 뿐만 아니라 우리팀 모

든 구성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서울아산병원 신속대응팀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학회는 저에게 있어 파리의 예술적 아름다움과 함께 최신지견을 습득할 수

있는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가능하게 해 준 서울아산병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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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안녕하십니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성훈입니다. ECMO가

이제는 일반인들도 이름을 알고 있을 만큼 보편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저에

게는 여전히 미지의 세계이고 매력적인 분야인 듯 합니다. 저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

국 Arizona 주의 Scottsdale 에서 열린 제29회 ELSO 학회에 다녀왔습니다. 보통은 흉부외

과 김형수교수님, 이순희 전담간호사님, 응급의학과 하상욱교수님과 같이 다닙니다만, 이

번에는 저만 혼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Arizona는 미국 연수 시절에 Grand Canyon을 가

본 것 이외에는 발을 디딘 적이 없던 곳이었고, Scottsdale 지역 또한 처음 들어본 생소한

곳이었습니다.

Pre-conference symposium은 신청을 못했지만 cannulation과 circuit에 관련된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을 알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대신 호텔 로비에 모여있는 사람들 틈에서 안면

이 있는 뉴욕 컬럼비아대학 사람들과 조우를 하게 되어 짧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수줍은

영국 남자처럼 생긴 Darryl Abrams는 자신의 2살 아들 사진을 보여주었고, 금발의 Cara

Agerstrand는 약간은 과하게 반가움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부족한 게 없어 보이는 Daniel

Brodie는 청바지가 잘 어울렸고, 신혼이어서 그런지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넘쳤습니다.

다행히 전남대 정인석 교수님과 김도완 교수님을 만나 흥미로운 이야기도 듣고 같이 저녁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두 분도 전남대 ECMO 심포지움에 초청되었던 Karolinska 대학의

Kenneth Palmer 교수와 인사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박 성 훈

29th Annual ELSO Conference

그림 1. 29회 ELSO 학회가 열린 리조트 풍경 (여름에는 기온이 40도까지 상승합니다.)

Phoenix 공항에서 학회장을 가는 길은 사막과 비슷한 분위기도 보였지만, Scottsdale 근처에 이르러서는 세련된 건물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Scottsdale 지역은 미국에서도 부촌에 속하며, 휴양지로 골프장과 카지노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학회가 열리는

장소도 골프장과 야외 수영장을 끼고 있는 리조트였습니다.

학회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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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호 | December 2018

학회에 참석한다는 것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휴식의 의미도 있지만 학생의 입장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 것 같

습니다. 영어가 부족해 쉽게 하품이 나오긴 하지만, 커피 한잔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강의에 듣는다는 것은 뭔가 뿌듯함

을 느끼게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학회의 첫 강의는 Jena-Louis Vincent 교수의 패혈증 강의였습니다. 1시간 강의

였습니다만 지칠 줄 모르는 힘과 유머에 많은 청중들이 감동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뒤를 이어 Alain Combes가 EOLIA

연구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적지 않은 청중들이 Alain Combes 주위로 모여들어 인사를 나누거나 사진을 촬영하였고,

저도 수줍은 듯이 끼어들어 잠깐 인사만 했던 것 같습니다. 고려대 정재승교수님의 말씀처럼 Alain Combes는 차가운 도

시의 남자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OLIA 연구결과가 조금은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중요한 근거를 보여주었다

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SUPERNOVA 연구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ECMO 에

대한 무작위 연구가 거의 없는 심인성쇽 환자에 대해서도 ANCHOR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추후 결과가 기다려집니다.

또 다른 대가인 Robert Bartlett 교수는 physiology에 대한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저산소증을 보이는 ECMO 환자 증례

를 보여주면서, SaO2 보다는 O2 content (DO2)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역시 헤모글로빈이 충분히 높다

면 SaO2가 감소한다고 해서 무리하게 ECMO를 만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O2 content (DO2) 와 O2 consumption

(VO2) 은 5:1 로 유지되고, 2:1 보다 낮아지게 되면 PCO2 와 lactic acid 가 증가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공식은 매우 어

려웠습니다만, 그 동안 몰랐던 의미를 비로소 알았을 때의 쾌감이랄까? 즐거웠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저녁 만찬이 있었습니다. 보통 ELSO 학회의 저녁만찬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거나 상징적인 곳에서 진행

을 했었습니다만, 이번 학회의 저녁 만찬은 호텔 마당에서 뷔페식으로 진행되어 약간은 허접한 느낌을 주었던 것 같습

니다. 특히 쿠폰 한 개로 음료수나 맥주를 딱 한 번만 마실 수 있어, 추가로 마시려면 10달러를 내야 한다는 점이 많이 아

쉬웠습니다. 하루의 피곤함을 겨우 와인 한 잔으로 해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학회 둘째 날에는 선물을 사기 위해 심포지

움 중간에 호텔 주위를 돌아보았습니다만, 40도 가까이 오르는 기온 때문에 외부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저도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로 학회장으로 복귀하였던 것 같습니다. 오후 강의에서는 Cara Agerstrand가 폐이식과 관련되어

매우 재미있는 증례를 보여주었습니다. 32세의 cystic fibrosis 환자로 심한 폐렴으로 인해 양측 폐절제술을 받았고, 폐

가 없는 상태에서 ECMO 와 NovaLung 으로 6일간 버티다가 폐이식을 받은 case 였습니다. 이미 증례보고가 된 환자로

우리나라 교수님들도 알고 계셨지만, 저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을 준 증례였습니다.

그림 2. Bartlett 교수가 physiology 강의에서 이용한 그림

(https://wellness.allinahealth.org/Image/downloadmedia/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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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아직까지는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다기관 연구에 우리나라 연구진의 참여율이 낮습니다만,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도 주

도적인 역할을 할 날이 올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번 29회 ELSO 학회는 일정이 짧았지만 좋은 기억을 남기고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내년 학회에는 혼자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역시 무엇이든지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게 좋은 것 같

습니다.

그림 3. Cara Agerstrand 교수가 강의에서 보여준 증례 (양측 폐를 모두 떼어내고, 폐이식을 받을 때까지 ECMO 와

NovaLung(NL) 으로 견디었다고 합니다.) Cypel et al. Bilateral pneumonectomy to treat uncontrolled sepsis in a patient awaiting lung transplantation. J Thorac

Cardiovasc Surg 2016;153:e67-e69

학회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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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수기

Mayo Clinic 해외 연수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심혈관계 중증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양정훈이라

고 합니다. 먼저 저에게 대한중환자의학회 선생님들께 연수 후기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주

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간 미국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시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병

원 중 하나로 꼽히는 Mayo Clinic에서 Research staff로 해외 연수를 하였습니다. 연수의

주제는 제 주 관심사인 hemodynamics 였고 비침습적 분야에서는 심장초음파의 세계적

인 석학이신 오재건 선생님이 멘토링을 해주셨고, 침습적 분야에서는 심부전 분야의 떠오

르는 스타인 Dr. Barry A Borlaug이 멘토링을 해주었습니다. 교착성 심낭염과 좌심실 보

존 심부전 환자에서 심장초음파소견과 우측 심도자술 지표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와 운동

시 우측심도자술의 수치 변화와 질환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

한 Cardiac intensivist인 Dr. Brandon Wiley와 심장내과 중환자실에서 혈역학적 변화의

대처와 ECMO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혈역학적 모니터링 및 심초음파의 역할, 심혈관계 중

증 환자들의 체내 볼륨 평가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ECMO 관련 연구를 소개하고 Mayo Clinic ECMO team 프로토콜을 새롭

게 정립하는데 있어서 제 작은 경험과 지식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연수 다녀오신 모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순환기내과

양 정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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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든 선배님들께서 하시는 이야기지만 저도 한국에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

나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을 살다 보니 밤낮 일에 매달려야 하는 우리 의료

현실의 문제점을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낮은 수가로 인한 인

력, 장비 투자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최대한의 효과를 내야하는 일이라 적은

인력의 희생이 어쩔 수 없이 따라올 수 밖에 없는 점은 양질의 의료를 지속

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점 임을 절실히 느꼈습니

다. 그래도 대한중환자의학회 임원진 선생님들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이런 불합리한 현실에 대해 정부에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계셔서 그나마 조

금씩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낮은 수가로 인한 인력의 차이뿐만 아니라 시스

템에 대한 차이도 분명히 존재하였습니다. 실제 예로 저희 병원만 해도 심장

내과 중환자실을 전담하는 인력은 저 혼자 밖에 없지만, Mayo Clinic은 심초

음파, 심혈관 중재시술, 부정맥, 심부전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20명에 가까

운 인력이 일주일 마다 돌아가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심장내과 중환자실

근무 시에는 진료 이외의 연구, 교육, 행정은 완전히 배제되어 진료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근무 시스템이 가능한 것은 우리나라 정서와는 달리 내 환자가 아닌 우

리의 환자로 받아들이는 문화의 차이도 존재하는 것 같고 개개인의 중환자를 볼 수 있는 기준을 높이기 보다는 다학제

협진 등을 비롯한 중환자팀이 중환자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더 중요시해서 가능한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마

지막으로,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면 아이들이 방과 후 학원에 가서 친구를 만나야 하는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과 달리 자

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존중해주고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지 교육 시스템이 부러웠습니다.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가를 저에게 묻는 계기가 되었고 저 또한 교육자의 한사람으로서 다른 분야의 시간을 줄이더라도 학생,

전공의, 전임의 교육에 따로 시간을 할애해서 제자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듣고 장래를 같이 고민해야 하겠다는 다

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외 연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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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toprazole in Patients at Risk for Gastrointestinal

Bleeding in the ICU

Krag M et al.

N Engl J Med, Published on October 24, 2018.

DOI: 10.1056/NEJMoa1714919

중환자실을 입원하는 환자에서 위장관 스트레스성 궤양을 예방하기 위해 양성자 펌프 억제제 등의 약물 투여가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 이런 약물 투여의 위험성과 이득에 관련된 내용은 아직 불명확합니다.

최근 SUP-ICU trial group에서는 스트레스성 궤양 예방 조치가 위장관 출혈과 90일 사망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

인하는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평행군 다기관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연구 대상자는 급성 질환으로 중환자실 입원하고, 위장관 출혈의 위험이 있는 성인으로, 1654명은 40mg IV

pantoparzole를 투여받았으며, 1653명은 위약을 투여받았습니다. 일차 평가 변수는 90일 사망율이었고, pantoprazole

군과 위약군에서 각각 31.1%와 30.4%의 사망이 있었으며, 두 군 간의 차이는 없었습니다(relative risk, 1.02; 95% CI,

0.91-1.13, P=0.76). 하위집단 분석(subgroup analysis)을 하였을 때도 두 군에서 90일 사망율을 차이가 없었다. 위장관

출혈은 위약군에 비해 pantoprazole에서 적었다( 2.5% vs. 4.2%; relative risk 0.58; 95% CI 0.40-0.86).

결론적으로 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투여는 90일 사망율을 줄이는데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양성자 펌프 억제제를

투여받은 군에서 위장관 출혈이 줄어들었으며, 위장관 출열의 고위험의 중환자실 환자를 대상으로 위장관 스트레스성

궤양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은 지속할 필요가 있을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는 추가 필요하겠습니다.

최신논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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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Effect of a Low vs Intermediate Tidal Volume Strategy on

Ventilator-Free Days in Intensive Care Unit Patients

Without ARDS

PReVENT Investigators

JAMA. 2018;320(18):1872-1880.

DOI:10.1001/jama.2018.14280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아니면서 침습적 기계호흡이 필요한 중환자실 환자에서 저일회호흡량 환기(low tidal

volume)이 적절한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명확합니다.

최근 PReVENT Invetigator에서는 급성호흡곤란후군이 없으면서, 24시간 안에 발관을 계획하지 않는 침습적 기계호흡을 시

작한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의 일회호흡량환기(tidal volume)을 확인하는 무작위배정 다기관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2014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네덜란드의 6개 중환자실에서 연구가 진행이 되었고, 477명은 low tidal volume군과

484명은 intermediate tidal volume군으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일차 평가 변수는 기계 환기가 필요치 않은 기간과 28일

생존율이었습니다. Low tidal volume군과 intermediate tidal volume군의 28일 째 기계 환기가 필요치 않은 기간은 모

두 중앙값 21일이었으며, 두 군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습니다(mean difference, -0.27; 95% CI -1.74-1.19; P=0.71). 28일

생존율 역시 두 군에서 차이는 없었습니다 (34.9% vs. 32.1%; hazard ratio, 1.12; 95% CI, 0.90-1.40; P=0.30). 그 외 중

환자실 재원 기간, 병원 입원 기간, 합병증(급성호흡곤란, 폐렴, 심한 무기폐, 기흉) 등의 결과에서도 두 군의 차이는 없

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급성호흡곤란이 아니면서 침습적 기계호흡을 하는 중환자실 환자에서 저일회호흡량 환기는기계 환기가 필

요치 않은 기간를 줄이지는 못하였습니다.

최신논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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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8th KSCCM Annual Congress and Acute Critical Care Conference 2019The 19th Joint Scientific Congress of the KSCCM and JSICM2019년 4월 26일(금) ~ 27일(토), 더케이호텔

The 13th Basic Critical Care Review Course2019년 4월 28일(일), 더케이호텔

●홈페이지: 2019.accc.or.kr

●초록마감: 2019년 2월 28일(목)

●사전등록: 2019년 1월 2일(수) - 4월 12일(금)

●영어 동시통역(한일 심포지엄 일본어)

Room 1 (Convention center 2nd Fl,

Grand Ballroom B) English - Korean

translation

Room 2 (Convention center 2nd Fl,

Grand Ballroom A) English - Korean

translation

Room 3 (Avenue 1st Fl, Hankang Hall)

Room 4 (Avenue 2nd Fl,

Geumkang A Hall)

Room 5 (Avenue 3rd Fl,

Dongkang B Hall)

Room 6 (Avenue 3rd Fl,

Dongkang A Hall)

Room 7 (Avenue B1 Fl,

Namkang A Hall)

Room 8 (Avenue B1 Fl,

Namkang B Hall)

08:30-10:00 Plenary sessionBroadcast

(Audio and Video from Hall A)

10:00-10:30 Coffee break Coffee break Coffee break Coffee break

10:30-12:00 Sepsis 1 Severe

pneumonia

Neurologic evaluation and

monitoring in the ICU

ECMO ICU rehabilitation Neurotrauma

12:00-13:00 Luncheon 1 Luncheon 2

Fellowship program

directors’ meeting

13:00-14:00Oral

presentation 1

Oral presentation 3

(KSCCM &JSICM)

Oralpresentation 5

Oral presentation 7

Oral presentation 9

Oralpresentation 11

Oral presentation 13

Oral presentation 15

14:10-15:10Oral

presentation2

Oral presentation 4

(KSCCM &JSICM)

Oral presentation 6

Oral presentation 8

Oral presentation 10

Oralpresentation 12

Oral presentation 14

Oral presentation 16

15:10-15:40 Coffee break Coffee break Coffee break Coffee break Coffee break Coffee break Coffee break Coffee break

15:40-17:10Rapid response

systemsCardiopulmonary

resuscitationIssues and trends

(15:40 ~ 16:40)Low volume resuscitation

Drug prescription in the ICU and the role of pharmacists

Research and ethics symposium

*The Program can be changed without notice

학회일정

26 Ap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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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Room 1 (Convention center 2nd Fl,

Grand Ballroom B) English - Korean

translation

Room 2 (Convention center 2nd Fl,

Grand Ballroom A) English - Korean

translation

Room 3 (Avenue 1st Fl, Hankang Hall)

Room 4 (Avenue 2nd Fl,

Geumkang A Hall)

Room 5 (Avenue 3rd Fl,

Dongkang B Hall)

Room 6 (Avenue 3rd Fl,

Dongkang A Hall)

Room 7 (Avenue B1 Fl,

Namkang A Hall)

Room 8 (Avenue B1 Fl,

Namkang B Hall)

08:30-10:00 Corticosteroids

Korea-Japanjoint congress

(Korean-Japanese translation)

High Flow Nasal Cannula

A fresh look into traditional

practices : Keep them or get rid of

them?

Ultrasound workshop 1

Sedation and delirium

Hemodynamic monitoring workshop

10:00-10:30 Coffee break Coffee break Coffee break Coffee break Coffee break

10:30-12:00End of life care

(POLST)

Korea-Japanjoint congress

(Korean-Japanese translatio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machine learning : Hidden treasures?

Policy for Critical Care Nursing

12:00-12:30 General AssemblyBroadcast

(Audio and Video from Room1)

12:30-13:30 Luncheon 3 Luncheon 4

13:30-15:00

Special Lecture Digital healthcare : what is happening outside the ICU?

Trauma NutritionRecent updates

in CRRTUltrasound workshop 2

Oral presentation 17

(KSCCM &JSICM)

Oral presentation 19

15:00-16:30 Sepsis 2Coagulation in the

critically illARDS : A different

perspective

Critical care in organ

transplantation

Oral presentation 4

(KSCCM &JSICM)

Oral presentation 20

*The Program can be changed without notice

27 Apr 2019

학회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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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pleased to deliver table of contents alert for Acute and Critical Care.

Acute and Critical Care Open access articles are now available at https://www.accjournal.org/.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는 2016년도부터 국제데이타베이스 등재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발표하시는 논문에 Acute and Critical Care논문을 인용해주시면 등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각 논문 페이지의 우측에 있는 ‘TOOLS’ 항목에서 ‘Download Citation’을 클릭하시면 현재 citation을 위해 쓰고 계신 Endnote 등에 해당 논문이 인용논문으

로 등록됩니다.

가능하시면 논문에 직접 인용하거나 타 논문 심사 시 인용을 권유해 주시고 주변 동료 분들과 공유하여 인용을 독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Table of Contents

Review Articles

Pulmonary

197 Critical Care before Lung Transplantation

Jin Gu Lee, Moo Suk Park, Su Jin Jeong, Song Yee Kim, Sungwon Na, Jeongmin Kim, Hyo Chae Paik

https://doi.org/10.4266/acc.2018.00367

Pulmonary

206 Critical Care after Lung Transplantation

Song Yee Kim, Su Jin Jeong, Jin Gu Lee, Moo Suk Park, Hyo Chae Paik, Sungwon Na, Jeongmin Kim

https://doi.org/10.4266/acc.2018.00360

Original Articles

Pulmonary

216 Performance of APACHE IV in Medical Intensive Care Unit Patients: Comparisons with APACHE II, SAPS 3, 216 and MPM0 III

Mihye Ko, Miyoung Shim, Sang-Min Lee, Yujin Kim, Soyoung Yoon

https://doi.org/10.4266/acc.2018.00178

Pediatric

222 Oxygenation Index in the First 24 Hours after the Diagnosis of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s a Surrogate Metric for Risk Stratification

in Children

Soo Yeon Kim, Byuhree Kim, Sun Ha Choi, Jong Deok Kim, In Suk Sol, Min Jung Kim, Yoon Hee Kim, Kyung Won Kim, Myung Hyun Sohn,

Kyu-Earn Kim

https://doi.org/10.4266/acc.2018.00136

Epidemiology

230 Impact of Socioeconomic Status on 30-Day and 1-Year Mortalities after Intensive Care Unit Admission in South Korea: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Tak Kyu Oh, Jihoon Jo, Young-Tae Jeon, In-Ae Song

https://doi.org/10.4266/acc.2018.00514

ACC (Volume 33(4))

Volume 33(4); November 2018 https://www.accjourn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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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Infection

238 Intensive Care Unit Relocation and Its Effect on Multidrug-Resistant Respiratory Microorganisms

Hyung-Jun Kim, EuiSeok Jeong, Pyoeng Gyun Choe, Sang-Min Lee, Jinwoo Lee

https://doi.org/10.4266/acc.2018.00220

CPR/Resuscitation

246 Comparison between Gel Pad Cooling Device and Water Blanket during Target Temperature Management in Cardiac Arrest Patients

Yoon Sun Jung, Kyung Su Kim, Gil Joon Suh, Jun-Hwi Cho

https://doi.org/10.4266/acc.2018.00192

Nursing

252 The Effect of Systematic Approach to Tracheostomy Care in Patients Transferred from the Surgical Intensive Care Unit to General Ward

Yooun-joong Jung, Younghwan Kim, Kyuhyouck Kyoung, Minae Keum, Taehyun Kim, Dae seong Ma, Suk-Kyung Hong

https://doi.org/10.4266/acc.2018.00248

Pulmonary

260 Clinical Application of Modified Burns Wean Assessment Program Scores at First Spontaneous Breathing Trial in Weaning Patients from

Mechanical Ventilation

Eun Suk Jeong, Kwangha Lee

https://doi.org/10.4266/acc.2018.00276

Editorial

Basic science and research

269 Critical Care Research Using “Big Data”: A Reality in the Near Future

Kwangha Lee

https://doi.org/10.4266/acc.2018.00346

Case Reports

Nephrology

271 Sudden Intraoperative Hyperkalemia during Laparoscopic Radical Nephrectomy in a Patient with Underlying Renal Insufficiency

Sung Hoon Jung, Yun-Joung Han, Sang Ho Shin, Hyo Seon Lee, Ji Young Lee

https://doi.org/10.4266/acc.2016.00696

Surgery

276 Iatrogenic Intramural Dissection of the Esophagus after Insertion of a Laryngeal Mask Airway

Hee Young Kim, Seung-Hoon Baek, Yong Hoon Cho, Joo-Yun Kim, Yun Mi Choi, Eun Ji Choi, Jung Pil Yoon, Jung Hyun Park

https://doi.org/10.4266/acc.2016.00829

Image in Critical Care

Trauma

280 Tension Pneumothorax after Attempting Insertion of a Central Venous Catheter

Ki Hoon Kim

https://doi.org/10.4266/acc.2017.00598

Letter to the Editor

Neurology

282 Posterior Reversible Encephalopathy Syndrome after Hypovolemic Shock Which Is Required Differential Diagnosis with Delirium in the

Intensive Care Unit

Seo In Lee, Gyeong Seon Choi, Jin Park, Young-Joo Lee, Kyung Sook Hong

https://doi.org/10.4266/acc.2018.00262

ACC (Volume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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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sccm.org 35

[홈페이지 공지] 대한중환자의학회 연구비 선정 결과 안내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는 연구비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아래 2편의 연구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연구비 선정은 아래 6가지 평가항목에 따라 11명의 심사위원(동일 소속 신청자 제외)이 평가하였습니다

연구비 평가항목

1. 창의성: 연구의 내용 및 방법이 창의적인가.

2. 연구 목적에 부합된 내용 여부: 제시한 연구 제목에 적합한 내용인가.

3. 연구 방법의 타당성: 목적 수행에 적합한 방법을 사용하였는가.

4. 연구 성공성 여부: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능력이 있는가.

5. 향후 활용도

6. 과거의 연구 수행 능력: 저명 학술지 발표 경력은 있는가.

연구비 선정 과제 2편

1. 연구과제: 한국 패혈증 등록사업 기반 마련을 위한 다기관 패혈증 코호트 시범 연구

●연구책임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임채만 교수

2. 연구과제: 중환자에서 기계환기 이탈 및 발관에 대한 전향적 관찰 연구

●연구책임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전경만 교수

2019년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시험 일정●서류심사접수: 2019년 5월 13일(월) 10:00 ∼ 5월 17일(금) 17:00

●결과발표: 2019년 5월 27일(월) 10:00

●원서접수: 2019년 5월 27일(월) 10:00 ∼ 5월 31일(금) 17:00

●필기시험 및 구술시험: 2019년 6월 8일(토) 09:00 <장소 미정>

●합격자발표: 2019년 6월 11일(화) 17:00 이후(대한중환자의학회 홈페이지)

KSCCM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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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대한중환자의학회 중환자실 사랑방 기고문 및 사진 공모2012년도부터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는 ‘중환자실 사랑방’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환자실 사랑방을 발간하기로 하고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중환자실에서 근무하시면서 잊혀 지지 않는 순간

들, 환자들, 동료들에 관한 이야기 및 중환자의학의 길로 들어서게 된 사연 등 중환자와 관련된 글을 형식에 구애받지 마

시고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기고문

●상금: 최우수상: 30만원 (1인), 우수상: 20만원 (의사 1인, 간호사 1인), 가작: 10만원 (3인)

●분량: A4 2매 이상, 글씨크기 12 point 줄간격 200

사진

●상금: 우수상 10만원(3인)

●작품규격: 8 X 10 사이즈 (칼라 또는 흑백 사진파일/해상도 1600 X 2000Pixel 이상)

●응모수량: 1인 2점 이내

제출마감

●제출마감일: 2019년 1월 31일(목) ⇒ 마감 연장

●제출할 곳: [email protected] (저작권 양도 동의서 함께 제출)

☞ 저작권 양도 동의서 E-mail: [email protected] 또는 FAX 02-2077-1535

수상작 발표

●일시: 2019년 2월 중

●대한중환자의학회 홈페이지 공지 및 개인별 공지

●당선작은 2019년 4월 정기 학술대회 시 전시 및 수상 (자세한 일정 추후 안내)

●기고문 및 사진은 익명이 아닌 실명으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KSCCM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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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sccm.org 37

Issue 21호 |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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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The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해외학회 일정

해외학회 일정

학회 및 웹사이트 일자 장소

48th Critical Care Congress of the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https://www.sccm.org/Education-Center/Annual-

Congress

2019년 2월 17일 (일) ~ 20일 (수) San Diego, California

The 46th Annual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of

Intensive Care Medicine

http://jsicm2019.jp/en/joint_congress.html

2019년 3월 1일 (금) ~ 3일 (일) Kyoto, Japan

39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Intensive Care and

Emergency Medicine

https://www.intensive.org/1/main.asp

2019년 3월 19일 (화) ~ 22일 (금) Brussels

Third Euro Asia Conference

https://www.esicm.org/events/euroasia2019/2019년 4월 14일 (일) ~ 16일 (화) Taipei, Taiwan

The 66th Annual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JSA)

http://www.congre.co.jp/jsa66/en/index.html

2019년 5월 30일 (목) ~ 6월 1일 (토) Kobe, Japan

Euroanaesthesia 2019 (ESA)

https://www.esahq.org/event-overview/2019-

euroanaesthesia-vienna/

2019년 6월 1일 (토) ~ 3일 (월) Vienna, Austria

The 27th Annual Meeting of Chinese Society of

Anesthesiology (CSA)

https://www.wfsahq.org/about-us/member-

societies/97-china-chinese-society-of-

anesthesiology

2019년 9월 25일 (수) ~ 29일 (일) Beijing, China

ESICM 2019(32nd Annual Congress Berlin)

https://www.esicm.org/events/32nd-annual-

congress-berlin/

2019년 9월 28일 (토) ~ 10월 2일 (수) Berlin

WFSICCM 2019(World Congress of Intensive Care)

https://www.worldcongressintensivecare2019.com/ 2019년 10월 14일 (월) ~ 18일 (금) Melbourne, Australia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ASA)

https://www.asahq.org/annualmeeting/joinus/

futuredates

2019년 10월 19일 (토) ~ 23일 (수) Orlando, Flo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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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전문의 연수교육 평점

●2018년 10월 ~ 12월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승인 연수교육

행사명 날짜 장소 평점

The 26rd Asan Ventilator Workshop(10.20) 2018-10-20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 일대 5

대한흉부심혈관외과학회 2018년 제2회 초음파 연수강좌 2018-10-27 그랜드 워커힐 호텔 워커홀 2 1

제9회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 2018-11-03 한양대학교 HIT 6층 대회의실 4

25th PoCUS Thoracic Course Level 2-SEARCH 9Es in the

critically ill(11.13)2018-11-13 GE 헬스 케어 (서울스퀘어) 6

25th PoCUS Thoracic Course Level 2-SEARCH 9Es in the

critically ill(11.14)2018-11-14 GE 헬스 케어 (서울스퀘어) 3

2018 추계 응급중환자영상학회 학술대회 2018-11-15 연세대학교의료원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5

제3회 대한소아중환자의학회 연수강좌(Back to the Basic) 2018-11-17 서울아산병원아산생명과학연구원 5

5th CNUH ECMO Symposium-Beyond eCMO 2018-11-24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 문석홀 6

대한중환자재활연구회제2회학술대회 2018-11-24 강남세브란스병원 2동 3층 대강당 4

2018년 The 7th Korea ECMO Symposium 2018-12-02 연세대학교 ABMRC 유일한 홀 5

2018년제2차대한중환자의학회대전충청지회연수교육 2018-12-08 단국대학교병원 5층대강당 2

2018년도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추계학술대회 2018-12-14 더케이호텔, 백범김구기념관 3

2018년도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추계학술대회 2018-12-15 더케이호텔, 백범김구기념관 6

Asan Medical Center 4th Surgical Critical Care Sympoisum

‘Acute Care’2019-01-26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지하1층 대강당 4

회원동정●곽상현 교수 전남의대, 마취통증의학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 취임

●권오춘 교수 대구가톨릭의대, 흉부외과,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회장 선출

●김기운 교수 순천향의대, 응급의학과,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김기준 교수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과, ‘올해의 시인상’ 대상 수상

●김영균 교수 가톨릭의대, 호흡기내과 대한내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김우경 교수 가천의대, 신경외과, 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백승완 교수 부산보훈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부산보훈병원 병원장 취임

●소금영 교수 조선의대, 마취통증의학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차기 회장 선출

●이상형 교수 보라매병원, 신경외과, 대한의사협회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특별위원회 위원장

●임영진 교수 경희의대, 신경외과, 병원협회 회장, 회장직 유임 결정

●정명호 교수 전남의대, 순환기내과,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회장 선출

회원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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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환자의학회 소식지 | Issue 21호 December 2018

04376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9 (용성비즈텔 805~806호)

Tel: (02) 2077-1533 | Fax: (02) 2077-1535

Email: [email protected] | Homepage: www.ksccm.org

발행인 | 회장 홍성진

발행처 | 대한중환자의학회

편집인 | 홍보이사 정재승

디자인·인쇄 | 제이플러스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Issue 20호

August 2018

1. 신임회장 인사말

2. 중환자실 연명의료결정법

3. 중환자실 주요 이슈

4. 중환자실 주요 기사

5. 2018년 국제학술대회 스케치

6. 중환자실을 응원합니다

7. 학회 참관기

8. 최신 논문 소개

9. MCCRC 2018

10. 해외학회 일정

11. 회원동정 및 공지사항

Newsletter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원분들의 다양한 뉴스를 제보받습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원분들은 누구나 알리고자 하시는 내용을

제보해 주시면 뉴스레터를 통해 게재도록 하겠습니다.

(지회소식, 회원동정, 수상 및 경조사 등 내용에 제한이 없습니다)

*독자투고를 통한 게재도 가능합니다.

문의 및 제보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