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콤바인 부진… 승용이앙기 보합세 ‘자율주행 농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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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 2020년 6월 15일 월요일 제481호 장 영 우 농기계만평 중고농기계 잘 사면 ‘ 효자’ 잘못사면 ‘애물’ 043-212-4988~9 충북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 318-1 011-461-1804 / 011-486-0013 트랙터, 콤바인 각종 농기계 판매 및 매입 www.daesong.net 중고 농기계의 新중심 정부지원 | 중고농기계 상설전시 판매장 충주종합농기계 043-848-0878 http://(한글)중고농기계판매 충북 충주시 중원대로 3659 010-5481-0878 대동공업(주) 충주대리점 김영태 기자 [email protected] 올해 1월부터 5월 말일까지 5개월 간 판매된 농기계 가운데 정부융자지원 으로 구매가 이뤄진 농기계는 총 1만 6,982대로 3,521억3,000여 만원의 판 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이 집 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의 농기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 간의 1만7,866대, 3,734억9.700여 만 원에 비해 수량은 4.9%, 판매금액은 5.7% 줄어든 규모다. 판매금액이 많은 기종은 △트랙터 (약 2,175억원) △승용이앙기(약 452 억원) △스피드스프레이어(이하 SS 기, 약 211억원) △콤바인(약 104억 원) △농용고소작업차(55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판매량 상 위 5개 기종 가운데 승용이앙기만 지 난해보다 소폭 판매량이 증가한 반 면 트랙터, SS기, 콤바인 모두 동반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융자지원 기준 전체 농기계시 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트랙 터의 경우 올 들어 5월까지 총 4,693 대가 팔려 2174억5,000여 만원의 매 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 간의 4,980대, 2,292억원과 비교하면 수량과 금액에서 각각 5.8%, 5.1% 줄 어든 규모다. 특히 트랙터의 경우 올 해 농협계통 공급량은 증가했지만 대리점 등 일반시판 물량의 감소세 가 두드려졌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 교해 트랙터의 올해 일반거래량은 수 량에서 7%, 금액은 6.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이앙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판 매량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5월말 까지 승용이앙기는 1,839대가 정부 융자지원으로 팔려 451억4,700여 만 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작년 같은 기 간과 비교하면 판매대수는 24대가 적지만 판매금액은 7억3,000여 만원 늘었다. 8조 등 대형모델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주된 이유로 손꼽힌다. 대표적인 과수장비인 SS기, 농용 고소작업차, 농산물저온저장고 등은 극심한 판매부진을 보이고 있다. 전 년대비 SS기는 12%, 고소작업차는 20.1%, 저온저장고는 23.3% 판매가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과수생산 량 저하에 이어 올해 저온피해, 코로 나19에 따른 급식중단 등이 겹치며 농가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됨에 따 라 관련 장비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 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 고 강조했다. 트랙터·콤바인 부진… 승용이앙기 보합세 5월누계 판매량 약 3521억원, 전년비 5.7% 줄어 “농가 수익 악화, 정부·지자체 관심과 지원 절실”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 조 기술’을 도입한 농가의 소득이 크 게 향상됨에 따라 사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청년 농업인들에게 희망 을 주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을 도입해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농업인 4개 농가(약 1,200마리)를 대상으로 기술 도입 전·후 3∼5년간의 농가 경영 분석 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기존 배합사 료보다 저렴한 농식품 부산물을 이 용하고, 농장주가 직접 사료를 배합 해 그만큼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더 해져 사료비를 35% 줄였다. 또 한우 사료배합 프로그램으로 최적의 영 양소를 공급해 1++등급 출현율도 12.9%P 증가했다. 한우 1마리당 소 득이 76만 원에서 158만 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 효과를 냈다. 이 기술을 국내 100마리 이상 사 육농가 전체에 적용하면 최대 연간 1,338억원 정도의 소득향상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축과원은 2016년부터 한우 자 가 TMR 제조 기술을 청년 농업인에 게 집중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을 활용 해 사료를 만드는 청년 농업인 양익 종(제주도)씨는 “소를 키워보니 높은 사료비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기 술을 적용한 결과 사료비가 대폭 줄 고 육질 등급도 향상돼 한우 사육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양창범 축과원장은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이 청년 농업인의 성 장과 자립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한 우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 [email protected] 첨단 농업기술 중 자율주행에 대한 성능 및 안전성 등의 검정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 철웅)이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정보 통신기술(ICT)과 농업기계의 융합 으로 이와 관련 검정 방법 마련을 착수했다. 자율주행 농업기계에 대한 성능 및 안전성 검정 방법 마련해 올해 3/4분기에 검정 시행을 목표로 하 고 있다. 오는 18일에 재단서 전문가 자문 회의를 개최해 실질적이고 합리적 인 검정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며, 자문회의에서는 국내 주요 농업기 계 제조사(대동공업, 국제종합기 계, 동양물산, LS엠트론)와 농촌진 흥청 및 국내 대학 교수들이 참석 한다. 이후 공청회, 사전예고 등을 거쳐 자율주행 농업기계 검정방법을 ‘농 업기계 검정 및 안전관리 세부실시 요령’에 신설해 자율주행 농업기계 제조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자율주행 농업 기계는 운전자가 아닌 차량에 탑재 된 자율주행시스템에 의해 주변상 황을 인지 및 판단하기 때문에 자칫 오작동에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 다”며 “이에 재단에서는 안전하고 성능이 검정된 자율주행 농업기계 를 농업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성 능 및 안전성 등을 검정할 수 있도 록 방법 및 기준 등을 철저히 준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면서 계속 이어 그는 “내가 올해 팔수 있는 승 용이앙기가 20대로 파악돼 본사에 발주하면 돌아오는 답변은 ‘해당 지역은 충분히 30대를 판매할 수 있으니 30대를 받으시오’라는 통상 대리점에서 요청한 물량의 50%를 더 판매할 것을 강요받았다”며 “처 음엔 발주한 물량의 결제를 현금으 로 지불하다 이처럼 본사 ‘밀어내 기’로 떠안은 물량이 쌓이자 부득 이 어음을 쓸 수밖에 없게 됐고, 제 때 어음결제를 못하면 연이율 15% 의 연체이자까지 부담해야 하는 등 금융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고 하소연한다. 본사의 부당한 ‘밀어내기’, 또는 시장점유비 달성을 이유로 판매실 적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여지 없이 ‘시장개방’과 ‘대리점이원화 운영’ 등의 협박이 이어진다는 지적 이다. 실제로 A대리점주는 본사의 시장점유비 강요와 밀어내기 발주 에 항의하며 본사와 대립각을 세우 자 지난해 3월에는 주판매지역에 대한 트랙터 시장오픈 통보를 받았 고, 올 3월에는 승용이앙기와 콤바 인 기종의 시장오픈 통보를 받기에 이르렀다. Y사 대리점협의회 관계자는 “본 사가 갑질 행태를 개선하려는 노 력은 하지 않고 대리점주에 온갖 협박과 회유를 일삼으며 소위 본 사에 충성하는 대리점주와 그러 하지 않는 대리점주 간에 편 가르 기를 조장하는 등 비열한 수단까 지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어 그는 “Y사의 행태는 ‘상도의를 져버린 무책임한 처사’”라며 “Y사 는 대리점을 상생해 나가야 할 파 트너로 인정하고 진정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한다. 이에 대해 Y사 영업본부 관계자 는 “대리점 관리는 철저하게 3년 단위 계약내용에 준해 이뤄지고 있 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대리점에 부당한 강요나 대우를 한 사례는 결 코 없다”고 답했다. 오는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서 개최 하는 ‘2020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 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제3 차 운영위원회가 농업기술실용화재 단 주관으로 지난 2일 세종컨벤션센 터서 열렸다. 최근 국내외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지역사회 전파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국내 집단행사 개최, 해 외바이어 초청 등을 불가피하게 취 소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주관기관인 재단을 비 롯해 주최기관(농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 및 후원기관(농진청, 종자원, KOTRA, 종자협회)과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박람회 개최 준비 진행상황을 중간점검을 하는 자리로 전시포 출품품종 모집결과 (42작물 427품종), 운영계획과 행 사대행사 착수보고 등 담당자 간의 추진상황 공유와 세부전략을 논의 했다. 또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국내 종자기업의 수출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출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등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기관 간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 어두고 위기상황 대응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우배합사료 기술로 청년농업인 성공 견인 ‘자율주행 농기계’ 검정 방법 마련 실용화재단, 올해 3/4분기 시행 ‘강요에 협박’… 대리점주에 ‘갑질’ 논란 농촌일손돕기 나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 기 위해 지난 9일 전북 김제시 금산면 양파농가를 찾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사진 오른 쪽)과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르며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2020국제종자박람회, 성공개최 다짐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 적용 사료비 35% 줄고 소득 2배 높여 실용화재단, 상황별 대응 마련 2020년 주요 기종별 융자취급 관련 판매현황 (5월말 기준) (단위 : 대, 천원) 구분 농협 시판실적 합 계 성장률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트랙터 424 16,349,492 4,269 201,103,539 4,693 217,453,031 -5.8% -5.1% 승용이앙기 133 3,089,650 1,706 42,057,426 1,839 45,147,076 -1.3% 1.6% 스피드스프레이어 46 1,218,020 758 19,885,380 804 21,103,400 -13.0% -12.0% 콤바인 10 758,434 115 9,670,310 125 10,428,744 -30.2% -22.4% 농용고소작업차 18 338,500 313 5,161,000 331 5,499,500 -19.7% -20.1% 동력제초기 4 47,850 132 1,695,753 136 1,743,603 22.5% 21.3% 농산물저온저장고 3 16,400 230 1,463,270 233 1,479,670 -23.1% -23.3% 농업용로더 30 1,307,700 30 1,307,700 농용난방기 378 1,124,198 378 1,124,198 9.9% -13.0% 농용지게차 3 87,000 33 1,024,899 36 1,111,899 28.6% 28.5% 농업용굴착기 30 785,216 30 785,216 곡물건조기 1 10,500 47 661,800 48 672,300 9.1% 12.1% 승용관리기 5 106,220 27 477,690 32 583,910 6.7% 34.9% 농용로우더 3 97,300 11 463,550 14 560,850 -77.0% -77.8% 농용동력운반차 21 137,300 54 420,810 75 558,110 -12.8% 6.0% 사료배합기 10 520,000 10 520,000 -44.4% -35.9% 농용승용동력운반차 30 461,000 30 461,000 -26.8% -14.2% 기타 총합계 1,388 25,153,176 15,594 326,976,085 16,982 352,129,261 -4.9%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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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

2020년 6월 15일 월요일

제481호

장 영 우농기계만평

중고농기계 잘 사면 ‘효자’ 잘못사면 ‘애물’043-212-4988~9

충북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 318-1011-461-1804 / 011-486-0013

트랙터, 콤바인 각종 농기계 판매 및 매입 www.daesong.net 중고 농기계의 新중심 정부지원 | 중고농기계 상설전시 판매장

충주종합농기계043-848-0878

http://(한글)중고농기계판매

충북 충주시 중원대로 3659010-5481-0878

대동공업(주) 충주대리점

김영태 기자 [email protected]

올해 1월부터 5월 말일까지 5개월 간

판매된 농기계 가운데 정부융자지원

으로 구매가 이뤄진 농기계는 총 1만

6,982대로 3,521억3,000여 만원의 판

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자재부 농기계팀이 집

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의 농기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

간의 1만7,866대, 3,734억9.700여 만

원에 비해 수량은 4.9%, 판매금액은

5.7% 줄어든 규모다.

판매금액이 많은 기종은 △트랙터

(약 2,175억원) △승용이앙기(약 452

억원) △스피드스프레이어(이하 SS

기, 약 211억원) △콤바인(약 104억

원) △농용고소작업차(55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판매량 상

위 5개 기종 가운데 승용이앙기만 지

난해보다 소폭 판매량이 증가한 반

면 트랙터, SS기, 콤바인 모두 동반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융자지원 기준 전체 농기계시

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트랙

터의 경우 올 들어 5월까지 총 4,693

대가 팔려 2174억5,000여 만원의 매

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

간의 4,980대, 2,292억원과 비교하면

수량과 금액에서 각각 5.8%, 5.1% 줄

어든 규모다. 특히 트랙터의 경우 올

해 농협계통 공급량은 증가했지만

대리점 등 일반시판 물량의 감소세

가 두드려졌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

교해 트랙터의 올해 일반거래량은 수

량에서 7%, 금액은 6.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이앙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판

매량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5월말

까지 승용이앙기는 1,839대가 정부

융자지원으로 팔려 451억4,700여 만

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작년 같은 기

간과 비교하면 판매대수는 24대가

적지만 판매금액은 7억3,000여 만원

늘었다. 8조 등 대형모델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주된 이유로 손꼽힌다.

대표적인 과수장비인 SS기, 농용

고소작업차, 농산물저온저장고 등은

극심한 판매부진을 보이고 있다. 전

년대비 SS기는 12%, 고소작업차는

20.1%, 저온저장고는 23.3% 판매가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과수생산

량 저하에 이어 올해 저온피해, 코로

나19에 따른 급식중단 등이 겹치며

농가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됨에 따

라 관련 장비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

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

고 강조했다.

트랙터·콤바인 부진… 승용이앙기 보합세 5월누계 판매량 약 3521억원, 전년비 5.7% 줄어

“농가 수익 악화, 정부·지자체 관심과 지원 절실”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

조 기술’을 도입한 농가의 소득이 크

게 향상됨에 따라 사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청년 농업인들에게 희망

을 주고 있다.

국 립 축 산 과 학 원 은 한 우 자 가

TMR 제조 기술을 도입해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농업인 4개 농가(약

1,200마리)를 대상으로 기술 도입

전·후 3∼5년간의 농가 경영 분석

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기존 배합사

료보다 저렴한 농식품 부산물을 이

용하고, 농장주가 직접 사료를 배합

해 그만큼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더

해져 사료비를 35% 줄였다. 또 한우

사료배합 프로그램으로 최적의 영

양소를 공급해 1++등급 출현율도

12.9%P 증가했다. 한우 1마리당 소

득이 76만 원에서 158만 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 효과를 냈다.

이 기술을 국내 100마리 이상 사

육농가 전체에 적용하면 최대 연간

1,338억원 정도의 소득향상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축과원은 2016년부터 한우 자

가 TMR 제조 기술을 청년 농업인에

게 집중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을 활용

해 사료를 만드는 청년 농업인 양익

종(제주도)씨는 “소를 키워보니 높은

사료비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기

술을 적용한 결과 사료비가 대폭 줄

고 육질 등급도 향상돼 한우 사육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양창범 축과원장은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이 청년 농업인의 성

장과 자립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한

우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 [email protected]

첨단 농업기술 중 자율주행에 대한

성능 및 안전성 등의 검정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

철웅)이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정보

통신기술(ICT)과 농업기계의 융합

으로 이와 관련 검정 방법 마련을

착수했다.

자율주행 농업기계에 대한 성능

및 안전성 검정 방법 마련해 올해

3/4분기에 검정 시행을 목표로 하

고 있다.

오는 18일에 재단서 전문가 자문

회의를 개최해 실질적이고 합리적

인 검정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며,

자문회의에서는 국내 주요 농업기

계 제조사(대동공업, 국제종합기

계, 동양물산, LS엠트론)와 농촌진

흥청 및 국내 대학 교수들이 참석

한다.

이후 공청회, 사전예고 등을 거쳐

자율주행 농업기계 검정방법을 ‘농

업기계 검정 및 안전관리 세부실시

요령’에 신설해 자율주행 농업기계

제조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자율주행 농업

기계는 운전자가 아닌 차량에 탑재

된 자율주행시스템에 의해 주변상

황을 인지 및 판단하기 때문에 자칫

오작동에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

다”며 “이에 재단에서는 안전하고

성능이 검정된 자율주행 농업기계

를 농업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성

능 및 안전성 등을 검정할 수 있도

록 방법 및 기준 등을 철저히 준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면서 계속

이어 그는 “내가 올해 팔수 있는 승

용이앙기가 20대로 파악돼 본사에

발주하면 돌아오는 답변은 ‘해당

지역은 충분히 30대를 판매할 수

있으니 30대를 받으시오’라는 통상

대리점에서 요청한 물량의 50%를

더 판매할 것을 강요받았다”며 “처

음엔 발주한 물량의 결제를 현금으

로 지불하다 이처럼 본사 ‘밀어내

기’로 떠안은 물량이 쌓이자 부득

이 어음을 쓸 수밖에 없게 됐고, 제

때 어음결제를 못하면 연이율 15%

의 연체이자까지 부담해야 하는 등

금융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고 하소연한다.

본사의 부당한 ‘밀어내기’, 또는

시장점유비 달성을 이유로 판매실

적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여지

없이 ‘시장개방’과 ‘대리점이원화

운영’ 등의 협박이 이어진다는 지적

이다. 실제로 A대리점주는 본사의

시장점유비 강요와 밀어내기 발주

에 항의하며 본사와 대립각을 세우

자 지난해 3월에는 주판매지역에

대한 트랙터 시장오픈 통보를 받았

고, 올 3월에는 승용이앙기와 콤바

인 기종의 시장오픈 통보를 받기에

이르렀다.

Y사 대리점협의회 관계자는 “본

사가 갑질 행태를 개선하려는 노

력은 하지 않고 대리점주에 온갖

협박과 회유를 일삼으며 소위 본

사에 충성하는 대리점주와 그러

하지 않는 대리점주 간에 편 가르

기를 조장하는 등 비열한 수단까

지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어 그는 “Y사의 행태는 ‘상도의를

져버린 무책임한 처사’”라며 “Y사

는 대리점을 상생해 나가야 할 파

트너로 인정하고 진정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한다.

이에 대해 Y사 영업본부 관계자

는 “대리점 관리는 철저하게 3년

단위 계약내용에 준해 이뤄지고 있

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대리점에

부당한 강요나 대우를 한 사례는 결

코 없다”고 답했다.

오는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서 개최

하는 ‘2020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

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제3

차 운영위원회가 농업기술실용화재

단 주관으로 지난 2일 세종컨벤션센

터서 열렸다.

최근 국내외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지역사회 전파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국내 집단행사 개최, 해

외바이어 초청 등을 불가피하게 취

소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주관기관인 재단을 비

롯해 주최기관(농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 및 후원기관(농진청, 종자원,

KOTRA, 종자협회)과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박람회 개최

준비 진행상황을 중간점검을 하는

자리로 전시포 출품품종 모집결과

(42작물 427품종), 운영계획과 행

사대행사 착수보고 등 담당자 간의

추진상황 공유와 세부전략을 논의

했다.

또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국내 종자기업의 수출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출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등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기관 간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

어두고 위기상황 대응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우배합사료 기술로 청년농업인 성공 견인

‘자율주행 농기계’ 검정 방법 마련

실용화재단, 올해 3/4분기 시행

‘강요에 협박’… 대리점주에 ‘갑질’ 논란

농촌일손돕기 나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

기 위해 지난 9일 전북 김제시 금산면 양파농가를 찾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사진 오른

쪽)과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르며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2020국제종자박람회, 성공개최 다짐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 적용

사료비 35% 줄고 소득 2배 높여

실용화재단, 상황별 대응 마련

2020년 주요 기종별 융자취급 관련 판매현황 (5월말 기준) (단위 : 대, 천원)

구분농협 시판실적 합 계 성장률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트랙터 424 16,349,492 4,269 201,103,539 4,693 217,453,031 -5.8% -5.1%

승용이앙기 133 3,089,650 1,706 42,057,426 1,839 45,147,076 -1.3% 1.6%

스피드스프레이어 46 1,218,020 758 19,885,380 804 21,103,400 -13.0% -12.0%

콤바인 10 758,434 115 9,670,310 125 10,428,744 -30.2% -22.4%

농용고소작업차 18 338,500 313 5,161,000 331 5,499,500 -19.7% -20.1%

동력제초기 4 47,850 132 1,695,753 136 1,743,603 22.5% 21.3%

농산물저온저장고 3 16,400 230 1,463,270 233 1,479,670 -23.1% -23.3%

농업용로더 30 1,307,700 30 1,307,700

농용난방기 378 1,124,198 378 1,124,198 9.9% -13.0%

농용지게차 3 87,000 33 1,024,899 36 1,111,899 28.6% 28.5%

농업용굴착기 30 785,216 30 785,216

곡물건조기 1 10,500 47 661,800 48 672,300 9.1% 12.1%

승용관리기 5 106,220 27 477,690 32 583,910 6.7% 34.9%

농용로우더 3 97,300 11 463,550 14 560,850 -77.0% -77.8%

농용동력운반차 21 137,300 54 420,810 75 558,110 -12.8% 6.0%

사료배합기 10 520,000 10 520,000 -44.4% -35.9%

농용승용동력운반차 30 461,000 30 461,000 -26.8% -14.2%

기타 : : : : : : : :

총합계 1,388 25,153,176 15,594 326,976,085 16,982 352,129,261 -4.9%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