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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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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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제1부신푼middot관보

bull 신문

디 「매일신보」 192172 ldquog펑군에 비밀결사rsquo

대한독립지단을만들고한덕리가단장이 되었다

작년 7월 이래로 경기도 양평군에서 (혹은) 독립신문을 배포하여 왔던 C십 명에 대하여

대한독립단 이름으로 군자금을 요구하는 협딱문과 또는 양평군수와 양평경찰서 형사 middot

순사에대하여사형집행선고문을우편으로보낸자가있었는데5월 25일양평경찰서에서

엄밀히 수사 중이더니 본 건의 주모자 이하 연루자를 체포하는 동시에 다수의 불온문서와

독립단 인장 등을 취합한 후 법령 위반으로 6월 7일 서울 검사국으로 보내었다는데 지금

발포할 피고 등의 성명인 즉 양평군 고읍면 옥천리 806번지 예수교장로 경기도 독립지단

장 한덕리 정경시 김선동 한태완 김O후 유래길 이O규 박영식 퉁이다 피고 한덕리는

예수교 장로신도 간에 상당히 신망이 있던 터로 일찍이 병합을 불평히 여기고 배일사상을

가진 자인데 1919년 3월에 경성에서 독립운동L이 일어나자 그 교회 CD로 있는 양평군 양

서면 거주 신유균과 신도 이용준과 공모하고 교도를 선동하여 양평읍〔P에서 소요를 일

으켰다 신유균은 경성으로 도주하고 이용준은 경상북도 대구로 갔다가 잡히었으나 본인

은 요행이 검거를 면하고 소요가 종식한 후는 선도를 하면서 밀히(몰래) 신도간에 독립사

상을 고취하며 형세를 관망하고 있던 중 1920년 5월 초순 신유균이가 비밀히 경성에서 와

서 상의가정부(임시정부)의 현상과경성의 독립운동의 치열과운동의 정리는자못유망

하다는 일을 말하고 또 자기는 여운형의 휘하 되는 가정부의 재무관 여중현과 방청명 동의

속에 참여하여 분주 중인데 경기도의 동쪽은 아직 건드려보지 않았으므로 귀하로써 독립

지단장에 임명하고 이 방면의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내명하였다고 말하였으므로 본인은

이를 쾌락하고 그 달 16일 경성에 여중현을 찾아보고 운동방법에 대하여 협의하고 동인으

로부터 불온문서 인쇄에 쓸 소용으로 동사판 한 틀을 받고 그 이튿날 죄꼴로 내려가서 자

기 집 뒤 처마 밑 땅속에 석유상자를 파묻고 그 안에다가 불온문서와 함께 감추어 둔 일이

있었더라

제1부신문middot 관보 37

디 「동아일보」 19221217 ldquo위생활동사진호|rdquo

경기도 c부 위생과 활동사진0 일행은 금번 양평에 도착하여 양평경찰서 뒤에서 지

난 7일오후 8시부터 당지 개척회사창고에서 위생사진을 영사(양평)

口 「동아일보」 192346 ldquo양동면어|도 금주연(禁酒煙)rdquo

양평군 OJ동면 삼산리에서는 유지 제씨의 발기로 금번 금주단연회(禁酒斷煙會)를 조직

한 바 참가 회원이 400여 명이요 또 회원 된 자는 주초면허증(酒草免許證)을 반납하고 일

방(한편)으로는 저축을 시도하여 공공사엽에 충용하기로 하였다는데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유동혁사무부장 이종욱(하략)

口 「동아일보」 192393 ldquo조선어연구 강연rdquo

양평청년회에서는 지난 8월 25일 당지 공립보통학교 내에서 내양(來楊) 중인 경성 보성

고등보통학교 강사 이규O씨를 초대한 조선어 연구에 대한 강연이 있었는데 청강자 c

에 성황을 이루었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31218 ldquo경양간(京楊間) 직통 개시rdquo

경성-양평 자동차 교통이 개시된 지 오래이지만 선로가 불완전하여 우금(子今) 광주

이천을 경(유)하여 통행하므로 일반 교통이 불편하던 바 지난 달 경성 직통 선로가 준공되

어 지난 11일에 도로 검사를 마치고 12일부터 경성O양평 간 직통선이 개통(양평)

口 「동아일보」 1924129 ldquo광탄노동야학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서는 유지 양재(〕씨가 경비를 부담하여 지난 18일부터 노동야학

을 해당 리(里) 공립보통학교 내에 개설하였는데 당일에 입학한 생도 수가 75명이라 하며

3년간에 보통학교 6년 정도까지 졸업케 할 예정이라더라(양평)

口 「동아일보」 1924211 ldquo양평의원 개업rdquo

양평군에는 완전한 의료기관이 무(無)하므로 위생상 대CD이더니 관민 유지의 협력으

로 본 군 12변에 각각 위생조합을 조직하여 각 해(該) 면장이 해당 면의 조합장이 되고 12

3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조합이 연합하여 양평의원조합을 조직하고 총 자본금 1만 2천원을 모집하여 양평의원을

설립하고 의사 박희영씨와 군 공의(公醫) 표pound〕정씨를 초빙하여 2월 1일부터 개업하였더

라(양평)

口 「동아일보」 1924415 ldquo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rdquo

주세(酒規)는 미리 납부하는 것이라는 것판 세상이 다 아는 바이다 지난 3월 23일 오전

10경에 양평군 직원 장모(아무개)가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이두웅씨의 집에 와서 주세를

체납하였다고 차압을 하였다는데 그 내용을 들은 즉 전기한 이두웅씨가 주세 납기 안에 납

입치 못하여 독촉장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 후 작년 12월 3일에 주세 3원 50전과 독촉수

수료를 아울러 본군 재무과속 심건에게 주고 확실한 영수증을 받아두었음을 계하였으나

전기(前記) 장모라는군 직원이 와서 하는말이 ldquo주세를아니 바치므로독촉장까지 발부를

하였건만(은) 우금(지금까지) 5개월이 지나또록 납부하지 아니하므로 차압을 하러 왔다rdquo

고말하며 밥솥을봉인코자할 때에 이두웅씨의 말이 ldquo지령 납기 안에 납부치 못한허물로

독촉수수료까지 물었는데 무슨 주세를 또 딜-라 하시오rdquo하니 ldquo그러면 영수증을 보이라rdquo

하므로 그때 찾았으나 수각이 口망하여 잘 찾지 못하여 이에 차압을 당하고 나서야 영수중

을 찾아 당국자에게 납부 증거를 보이고 인봉한 밥솥을자기 손으로 열고 밥을 지어 먹었는

데 이와 같은 사실을 통리 이준웅이란 사람도 당하였다고 면이나 군에서는 받는 데만 열

이 나서 받아가지고 문서 관리도 아니한다고 비난이 많다더라 (양평)

디 「동아일보」 1924425 ldquo돈만 아는 S팽뜨|원rdquo

약값 수술료가 비싸고 게다가 선금제

주민은군수에게 질문-경기도양평군양펌병원은그곳주민의 부담으후설립된 병원인

데 개업 이래로 여하한 병이라도 약값이 비싸고 수술료를 너무 받는다 하여 일반 가난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돈 많은 사람도 한번 갔던 사람들은 다시 갈 수 없다고 비난이 자자한

중 지난 20일에 그곳 갈산면 도곡리 최인수씨가 지동차에서 뛰어내리다가 팔이 부러지고

면부(面部)가 깨어져 웅급치료를 받기 위하여 그 병원으로 갔더니 의사가 상처를 본 후 치

료는 하지 않고 돈 5원을 가지고 왔느냐고 돈 말부터 시작하여 선금이 아니면 치료할 수 없

다 하므혹 할 수 없이 돈 오원을 구득(求得)하여 주고야 간신히 치료를 받은 일이 있으므

제1부신문 관보 39

로 그곳 주민들은 크게 분개하여 주민대훼를 개최하고 그 병원장인 군수에게 질문하려고

방금준비 중이라더라 (양평)

디 「동아일보」 1924429 ldquo동척에 매각돈| S평의 국유산림을부근 주민이 찾으려고 노력rdquo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은 이전 부근 인민이 이 산을 의지하여 생

활을 하던 터인데 (몇)년 전에 본 군 용문면 연수리 서상규가 전후 수단을 다 부려 자기의

연고림(緣故林)을만들어가지고동척회사에 팔아먹은까닭으혹동척에서 산감(山藍)을두

고 일초일목을 엄금함으로써 부근 인민이 별안간 궁경에 빠져 원성이 칭하던 차에 금번

본 군 산림사 정공시를 기회 삼아 관계가 깊은 본 군 갈산면 공홍리 백여 호 인민이 회집하

여 결의한 결과 우리가 빈궁한 생활 중이하도 장래를 위하여 이 일을 아니할 수 없다 하고

경비를 각각 부담하고 전영창씨를 대표로 선정한 후 일변으로 군 당국에 이의를 신립(申

立)하고 일변으로도청에 진정서까지 제출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4529 ldquo파리잡이 개시rdquo

양평군 고읍면소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면내에 파리잡이를 시행하는데 파

리 1001R를 잡아가면 일전씩을 준다 하며 지난 20일부터 시작하여 육만여 개를 잡았다

고(양평)

디 「동아일보」 1924613 ldquo양 면 인민 탄원서rdquo

현지 주민의 연고림이 동척의 소유또 된 까탑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을 통리에 사는 서~규씨가 자기가 연고

자라고 허위 신고를 제출하여 자기 소유라 하고 동양척식회사에 팔아먹은 일에 대하여 부

근 인민은 상당한 수속을 취한다는 말은 끼보하였거니와 해당 산림에 관계가 깊은 동 군

갈산면 공흥리에서는 주민회의를 열고 용문면민과 같이 전기한 임야를 국유로 되도록 한

후 리민(里民) 공동소유로 만들어 영원한 복리를 누리자고 결의한 후 비용은 각자 부담으

로 하고 철저히 운통하기로 하여 이미 탄원서를 군 당국에 제출하고 즉시 고퉁임야조사위

원회에불복신립(申立)을한후회신만고대하는중이라고(양평)

40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24618 ldquo강하면 유지 제씨 성덕학원계획rdquo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는 본래가 산중이어서 청년 자제의 교육이 어렵던 곳으로

유지 인사의 항상oJc1 하더니 작년중에 동리 제 유지가 발기하여 각자 출연하여 교사를

장만하고 서재철 윤0호씨 양씨가 교수를 전〔〕함으로써 일반 인시는 이에 동감되어 성덕

학당을 조직할목적으로 집회를 발기하여 제반을 후원한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4716 ldquoS평의원 호평rdquo

경기도양평군서종면수입리 최O례는C〔P이란병으로 7년동안이나고통중에 있었

으나 가세가 빈한하여 의약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 양평의원에서 극빈자에 한하여 무료

치료를 하여 준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5일에 해 의원을 찾아와서 진찰을 받은 후 곧 입

원하여 15일간을 치료하여 완쾌의 희망이 있었는데 그의 어린 유아가 병이 위중하다고 통

지가 본가로부터 왔으므로 부득이 퇴원을 하였는데 의원에서는 완쾌되도록 쓸 믿딸 주어

보내었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5310 ldquo이천-~펑 간자동차개통rdquo

이천-양평 간은 교통이 불통하던 중 지난 ]일부터 자동차가 개통되었다고

口 「동아일보」 1925428 ldquo경관의 장총에 만장이 참사rsquo

양명경찰서 일본 경부보 가졌던 장총에 면장 참사

양명에돌발한불상사

재작일 오후 5시경에 경기도 양평읍 내산골에서 그곳 경찰서에 근무하는 일본인 경부보

토사충작(土師忠作 34)이가 현직 갈산면장 김찬제(44)를 총을 놓아 현장에서 즉사케 한 일

대참사가 돌발하였다는데 이 때문에 지금 경끼도 경찰부와 관계 각 관공서 에서는 크게 소

동중이더라

산유회(山遊會) 귀도 중 참사

사건은 과실이라고 경찰부 측 석명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경찰부 측 말을 들은 즉 사건이 발생한 당

일은 마침 일요일이므로 그곳 읍내 관공서에 근무하는 관공리들이 산놀이를 가게 되어 군

제1부신문 middot 관보 41

수 경찰서장 이하 약 30명이 떼를 지어 그 뒤편 산골에 올라가 종일 사냥도 하고 술도 먹으

며 놀았는데 급기야 5시경에 이르러 각각 산회하게 되었을 때 피해자인 전기 김면장이 토

사 경부보를 붙들고 술이 취하지 않았으니 좀 더 먹자고 왼쪽 어깨 너머로 총자루를 잡고

끄는바람에 그만탄약이 터지면서 총알이 면상 이마에 맞아그자리에서 즉사한 것이라는

데현장에는천만의 의외의 급보를들은유족십여 명이 달려와서 O곡하여 일유회판이 졸

지에 울음판으로 변하였다더라

탄약장치가과실

탄환은 빼었을 터인데 마야(馬野) 경찰부장담

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마야 경찰부장은 아래와 같이 말하더라 ldquo들으니 두 사람은 서

로상당한인격이 있어서 읍내사람에게존경을받아오던터이라하며또둘은서로매우

친하여서 가끔 술 먹으러 다닐 때도 많다 합디다 그런데 토사 경부보는 그때 탄환은 전부

빼어버렸다는데 어찌하여 남아 있었는지 좌우간 총알을 그냥 괴이고 있었던 것이 잘못이

외다rdquo

유족은 7명

생활이매우곤란

이렇게 불의의 참사를 당한 김면장은 대정 7년(1918) 2월 3일에 군서기로부터 현 면장에

취직하여 8년동안재직하였는데 7명의 식솔은장차살아갈길이 어렵게 되었다더라

검사출동

검찰부에서 산하(山下) 경부 검사국에서 암성(岩成) 검사

작일오전출장

사건 돌발과 같이 도 경찰부로서는 산히- 경부를 현장에 급행케 하였으며 또 경성지방법

원 검사국에서는 암성 검사가 서기 수명을 거느리고 현장에 급행케 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6131 ldquo15년 언도 처녀 살해사건rdquo

기보 양평군 서종면 정O리 C〔X〕의 찰째 딸 C의 뽕 따는 태도를 보고 검은 마음을

일으키어 그를 강간코자 하였으나 C의 반항으로 목적을 달(성)치 못하고 자기의 비행

이 탄로될까 염려하여 그 처녀를 죽여서 부근 개천에 넣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 자기의 범

죄를 감추고자 하다가 발각 체포된 양평군 서종면 정O리의 ox〕의 살인사건은 제1회 공

4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판에서 입회 검사로부터 무기징 역을 구형하였음에 대하여 지난 30일에 통 법원에서 제2회

공판을 열고삼천촌(三田村) 재판장으로부터 징역 15년의 판결 언도가 있었다

口 「동아일보」 192676 ldquoS팽 유지들이 주츄조합 창립rdquo

양평군청에서는 종래에 주류제조업자의 생적 다수가 불량할 뿐 아니라 세금 체납자가

격중되므로 선후책을 강구하여 주류의 개량파 세금 징수상 지장이 없도록 조합적 사업으

로 1면 1개소내로 2개소의주류제조도매업자를두고판매업에종사(케)할목적인데군소

재지인 갈산면부터 실시하여 성적에 따라 점차 전 면으로 보급케 할 모양인 고로 4sim5개월

전부터 종종의 협의가 있었으나 재력과 기타 -관계로 실시에 서광을 보지 못하였더니 금번

에 양평군읍 내 최석준씨 외 2명의 발기로 조선주류양조조합을 창립하여 총자본금 1만 2천

원으로 3회에 불입하기로 하고 제1회 불입금 4천원으로 오는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목적

으로도당국에 허가 신청서를제출하였다는데 그발기인은아래와같다(하략)

디 「동아일보」 1926813 lsquo한 많은 용문사 전 2천세의 고목rdquo

향토예찬 내 고을 명물(32)

높이 180척 주위 70여 척 1천 5백년 늙은 양펑 명물 공손수(公孫樹)의 위관

나는 여러분의 소개로 각 고을 명물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을에도 남부럽지

않은 명물이 하나 둘에만 그치지 아니합니다 우리 양평은 앞으로 오대강의 하나인 한강이

있어서 잔잔한 물결이 너울거리고 뒤로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용문산 천인반장의 첩첩한

봉오리가 남성답게 솟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강상풍경이 절숭하고 뒤로는 산중

경개가가관입니다 그러므로자랑할명물이 딴두가지에그치지 아니하나귀한지면의 뭘

길이 없으니 다만 용문산을 배경으로 공손수의 위관을자랑하고자 합니다

용문산 동편으로 풍경이 절승하고 용모가 준엄하며 괴암괴석이 첩첩히 둘러싼 석로를

무성한 송림 사이로 이구비저구비 찾아 올라까면 용문사라는 명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발을 재처 그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면 층암절벽이 뒤를 가리오고 널찍한 벌판이 앞에 널리

어 그 모양이 마치 lsquo산태미rsquo 와 같습니다 저 앞으로는 멀리 중원선으로부터 내려 솟는 기세

좋은물이 이리 치고저리 쳐 만개의 진주를부시며구름과안개를일으키는듯하여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오히려 선선한감이 있습니다 그러나누구든지 이 길에 처음오는사람이

제1부신문middot관보 43

면 맨 먼저 눈에 띄는것이 절 앞에 엄연히 서있는공손수큰나무랍니다 이 나무는지금으

로부터 2천 5백 년 전 심국시대에 심은 것표로 높이가 180척이요 주위가 72척이니 아마 전

조선을 통하여 희유의 큰 나무일 것입니다 2천 년 풍상을 겪은 이 나무가 생각이 있다 하

면 슬프고 기쁘든 경험이 여간 많지 않을 것입니다만 다만 우리가 아는 한 가지만 소개할

까 합니다 정미년(1907년 헤이그밀사사천을 계기로 일어난 고종 양위와 이에 저항하여

일어난 의병운동) 난리에 일본 병영이 용문-사까지 들어가서 이 나무의 주인인 절에다가불

을 질러 없애버림에 이 늙은 공손수가 믿고 지내던 용문사는 쑥대밭으혹 변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이 나무만은 생명을 보전하여 의연히 서서 있으나 아직까지도 병화(兵網)에 그

을린 검은 줄기가 그의 얼굴에 주름살을 잡고 있습니다

이천 살먹은늙은공손수의 일생 중에 이것이 아마가장큰봉변일줄압니다마는공손수

가 이미 있다 하면 우리는 이천년 전의 일을 지금에 (와서) 앉아서는 들을 수가 있을 것입

니다마는 그냥 어떻게 바라겠습니까 용문사를 구경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이 공손수의

몸을 안고 돌아봅니다 생각하면 이 나무가- 이천년 동안에 또 천만 사람에게 안기어 보았는

지 그수효도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천년 전의 공손수 이천년동안이나조선의 땅과운

명을같이 하여온 이 공손수는확실히 양평의 명물이라할것입니다

디 「동아일보」 19261010 ldquo명승고적 봉황정 부래산rdquo

양평읍으로부터 강원도에 관통된 도로보 약 40리를 떨어진 광탄리에 배산임수하고 풍경

이 절승한CD가있으니 이것은 4백여 년 전 이조시대에 양씨 문중에서 건설한것으로시

인 묵객의 자취가 부절하는 누정이며 동북간으로 약 15리 되는 지점에는 웅장한 용문산 뒤

편에 용문사와 윤필암 동의 명숭 고찰이 나란히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었고 서로는 경성가

도를 통하여 약 13정(머J) 가량 되는 곳에 타원형의 기묘한 석산이 있으니 옛 말에 따르면 4

백 년 전에 대홍수로 충주 방면에서 부래(浮來)하여 이곳에 이접하였으므로 통칭 부래산이

라고 하며 앞으로는 남한강에 임하고 뒤로는 용문산의 산맥을 뒤로 하고 좌우로는 평원한

너른 들판을 접하여 양평의 일대 공원이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261120 ldquo고국산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5백여 명rdquo

북행차를 기다리는 구내의 눈물 보따리 북으로 북국에 이주하는 백의동포

4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요 사이 경기도 양평과 가평 양 군을 중심으로 그 인근 각 촌에 시는 빈한 농민들이 하루

에도 수백 명씩 왕십리 middot 청량리 middot 창동 middot 의정부 동 경원선 정거장에서 북행 열차에 폼을

실어 대대손손 살아오던 산명 수려하고 기후즈E차 고운 고국산천을 동지고 서리 바람 차고

눈보라 치며 산 설고 물 설은 무지한 중국인꾀 학대는 날로 심해기는 북만주 황무지벌 황

량한 벌을 향하고 남부여대(男負女載)하여 간다는데 그들의 정경과 내력을 듣건대 다음과

같다 하며 지난 16 17 18일 삼일 간 왕십리싹 청량리 두 정거장에서 떠난 사람의 수효만

하더라도젖먹이 어린아이는제하고도실로 5백여 명에 달한다더라

천신만고라도 아사(顧死)나 면하려

땅도 많은 북간도 방면은 물가가 저렴하다고

지난 16일 밤 11시 30분 청량리 발 북행 열차로 중국 북간도를 향하여 간 사람의 수효가

젖먹이어린아이들은차표를사지아니하는까닭에그수효를알수가없으나승차권을산

사람만의 수효가 232명이요 17일 밤에 왕십래 정거장에서 승차권을 산 사람의 수효가 40

명이었다하며 재작 18일 밤 11시 차에 왕십퍼에서 출발한사람의 수효는 객차관계로단

체 승차권을 팔지 아니하는 까닭에 부득이 보통승차권을 제각기 λ까지고 탔으므로 분명

한 수효는 알 수 없으나 20여 호 150여 명이었으니 이는 모두 양평군 사람으혹 그 중에도

단월면이 최고 다수로 행소리 덕수리 사람이 그 중 많고 그 다음이 청운면 비룡리 갈산면

도곡리 OJ동면고송리 둥지의 사람들인데그 중남자770여 명 여자가ω여 명이요 12세

미만에서 4세 이상의 아이들이 20여 명이며그외에 젖먹이 아이들이 20여 명 있었다고하

며 18일 밤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사람이 모두아홉가구에 70 일행이었는데 그들은모

두 전기한 단월면 사람으로 석산리 사람이 7가구 ω명이요 그 동리와 인접한 강원도 홍천

군 서면 모곡리 사람이 2가구 11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가 20명이요 12세 미만 4세 이상 아

이들이 19명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남자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80세 76세 두 부인을

최고로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7sim8명이나 되눈 모양이었는데 18일에 간 사람만 하여도 전

기 2역에서 총 220여 명이 있었으므로 그날 밥 신북청행(新北춤行) 열차는 대만원을 이루

어 숭강대에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더라

삼림령(森林令) 때문에 유일한 산전 농사도 가망 없고 설상가상의 중년(重年)

흉작

정든 고향을 이별하고 산설고 물 설은 북만주 황량한 벌을 향하고 가는사람들의 사정을

제1부신문lsquo관보 45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2: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36

제1부신푼middot관보

bull 신문

디 「매일신보」 192172 ldquog펑군에 비밀결사rsquo

대한독립지단을만들고한덕리가단장이 되었다

작년 7월 이래로 경기도 양평군에서 (혹은) 독립신문을 배포하여 왔던 C십 명에 대하여

대한독립단 이름으로 군자금을 요구하는 협딱문과 또는 양평군수와 양평경찰서 형사 middot

순사에대하여사형집행선고문을우편으로보낸자가있었는데5월 25일양평경찰서에서

엄밀히 수사 중이더니 본 건의 주모자 이하 연루자를 체포하는 동시에 다수의 불온문서와

독립단 인장 등을 취합한 후 법령 위반으로 6월 7일 서울 검사국으로 보내었다는데 지금

발포할 피고 등의 성명인 즉 양평군 고읍면 옥천리 806번지 예수교장로 경기도 독립지단

장 한덕리 정경시 김선동 한태완 김O후 유래길 이O규 박영식 퉁이다 피고 한덕리는

예수교 장로신도 간에 상당히 신망이 있던 터로 일찍이 병합을 불평히 여기고 배일사상을

가진 자인데 1919년 3월에 경성에서 독립운동L이 일어나자 그 교회 CD로 있는 양평군 양

서면 거주 신유균과 신도 이용준과 공모하고 교도를 선동하여 양평읍〔P에서 소요를 일

으켰다 신유균은 경성으로 도주하고 이용준은 경상북도 대구로 갔다가 잡히었으나 본인

은 요행이 검거를 면하고 소요가 종식한 후는 선도를 하면서 밀히(몰래) 신도간에 독립사

상을 고취하며 형세를 관망하고 있던 중 1920년 5월 초순 신유균이가 비밀히 경성에서 와

서 상의가정부(임시정부)의 현상과경성의 독립운동의 치열과운동의 정리는자못유망

하다는 일을 말하고 또 자기는 여운형의 휘하 되는 가정부의 재무관 여중현과 방청명 동의

속에 참여하여 분주 중인데 경기도의 동쪽은 아직 건드려보지 않았으므로 귀하로써 독립

지단장에 임명하고 이 방면의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내명하였다고 말하였으므로 본인은

이를 쾌락하고 그 달 16일 경성에 여중현을 찾아보고 운동방법에 대하여 협의하고 동인으

로부터 불온문서 인쇄에 쓸 소용으로 동사판 한 틀을 받고 그 이튿날 죄꼴로 내려가서 자

기 집 뒤 처마 밑 땅속에 석유상자를 파묻고 그 안에다가 불온문서와 함께 감추어 둔 일이

있었더라

제1부신문middot 관보 37

디 「동아일보」 19221217 ldquo위생활동사진호|rdquo

경기도 c부 위생과 활동사진0 일행은 금번 양평에 도착하여 양평경찰서 뒤에서 지

난 7일오후 8시부터 당지 개척회사창고에서 위생사진을 영사(양평)

口 「동아일보」 192346 ldquo양동면어|도 금주연(禁酒煙)rdquo

양평군 OJ동면 삼산리에서는 유지 제씨의 발기로 금번 금주단연회(禁酒斷煙會)를 조직

한 바 참가 회원이 400여 명이요 또 회원 된 자는 주초면허증(酒草免許證)을 반납하고 일

방(한편)으로는 저축을 시도하여 공공사엽에 충용하기로 하였다는데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유동혁사무부장 이종욱(하략)

口 「동아일보」 192393 ldquo조선어연구 강연rdquo

양평청년회에서는 지난 8월 25일 당지 공립보통학교 내에서 내양(來楊) 중인 경성 보성

고등보통학교 강사 이규O씨를 초대한 조선어 연구에 대한 강연이 있었는데 청강자 c

에 성황을 이루었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31218 ldquo경양간(京楊間) 직통 개시rdquo

경성-양평 자동차 교통이 개시된 지 오래이지만 선로가 불완전하여 우금(子今) 광주

이천을 경(유)하여 통행하므로 일반 교통이 불편하던 바 지난 달 경성 직통 선로가 준공되

어 지난 11일에 도로 검사를 마치고 12일부터 경성O양평 간 직통선이 개통(양평)

口 「동아일보」 1924129 ldquo광탄노동야학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서는 유지 양재(〕씨가 경비를 부담하여 지난 18일부터 노동야학

을 해당 리(里) 공립보통학교 내에 개설하였는데 당일에 입학한 생도 수가 75명이라 하며

3년간에 보통학교 6년 정도까지 졸업케 할 예정이라더라(양평)

口 「동아일보」 1924211 ldquo양평의원 개업rdquo

양평군에는 완전한 의료기관이 무(無)하므로 위생상 대CD이더니 관민 유지의 협력으

로 본 군 12변에 각각 위생조합을 조직하여 각 해(該) 면장이 해당 면의 조합장이 되고 12

3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조합이 연합하여 양평의원조합을 조직하고 총 자본금 1만 2천원을 모집하여 양평의원을

설립하고 의사 박희영씨와 군 공의(公醫) 표pound〕정씨를 초빙하여 2월 1일부터 개업하였더

라(양평)

口 「동아일보」 1924415 ldquo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rdquo

주세(酒規)는 미리 납부하는 것이라는 것판 세상이 다 아는 바이다 지난 3월 23일 오전

10경에 양평군 직원 장모(아무개)가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이두웅씨의 집에 와서 주세를

체납하였다고 차압을 하였다는데 그 내용을 들은 즉 전기한 이두웅씨가 주세 납기 안에 납

입치 못하여 독촉장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 후 작년 12월 3일에 주세 3원 50전과 독촉수

수료를 아울러 본군 재무과속 심건에게 주고 확실한 영수증을 받아두었음을 계하였으나

전기(前記) 장모라는군 직원이 와서 하는말이 ldquo주세를아니 바치므로독촉장까지 발부를

하였건만(은) 우금(지금까지) 5개월이 지나또록 납부하지 아니하므로 차압을 하러 왔다rdquo

고말하며 밥솥을봉인코자할 때에 이두웅씨의 말이 ldquo지령 납기 안에 납부치 못한허물로

독촉수수료까지 물었는데 무슨 주세를 또 딜-라 하시오rdquo하니 ldquo그러면 영수증을 보이라rdquo

하므로 그때 찾았으나 수각이 口망하여 잘 찾지 못하여 이에 차압을 당하고 나서야 영수중

을 찾아 당국자에게 납부 증거를 보이고 인봉한 밥솥을자기 손으로 열고 밥을 지어 먹었는

데 이와 같은 사실을 통리 이준웅이란 사람도 당하였다고 면이나 군에서는 받는 데만 열

이 나서 받아가지고 문서 관리도 아니한다고 비난이 많다더라 (양평)

디 「동아일보」 1924425 ldquo돈만 아는 S팽뜨|원rdquo

약값 수술료가 비싸고 게다가 선금제

주민은군수에게 질문-경기도양평군양펌병원은그곳주민의 부담으후설립된 병원인

데 개업 이래로 여하한 병이라도 약값이 비싸고 수술료를 너무 받는다 하여 일반 가난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돈 많은 사람도 한번 갔던 사람들은 다시 갈 수 없다고 비난이 자자한

중 지난 20일에 그곳 갈산면 도곡리 최인수씨가 지동차에서 뛰어내리다가 팔이 부러지고

면부(面部)가 깨어져 웅급치료를 받기 위하여 그 병원으로 갔더니 의사가 상처를 본 후 치

료는 하지 않고 돈 5원을 가지고 왔느냐고 돈 말부터 시작하여 선금이 아니면 치료할 수 없

다 하므혹 할 수 없이 돈 오원을 구득(求得)하여 주고야 간신히 치료를 받은 일이 있으므

제1부신문 관보 39

로 그곳 주민들은 크게 분개하여 주민대훼를 개최하고 그 병원장인 군수에게 질문하려고

방금준비 중이라더라 (양평)

디 「동아일보」 1924429 ldquo동척에 매각돈| S평의 국유산림을부근 주민이 찾으려고 노력rdquo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은 이전 부근 인민이 이 산을 의지하여 생

활을 하던 터인데 (몇)년 전에 본 군 용문면 연수리 서상규가 전후 수단을 다 부려 자기의

연고림(緣故林)을만들어가지고동척회사에 팔아먹은까닭으혹동척에서 산감(山藍)을두

고 일초일목을 엄금함으로써 부근 인민이 별안간 궁경에 빠져 원성이 칭하던 차에 금번

본 군 산림사 정공시를 기회 삼아 관계가 깊은 본 군 갈산면 공홍리 백여 호 인민이 회집하

여 결의한 결과 우리가 빈궁한 생활 중이하도 장래를 위하여 이 일을 아니할 수 없다 하고

경비를 각각 부담하고 전영창씨를 대표로 선정한 후 일변으로 군 당국에 이의를 신립(申

立)하고 일변으로도청에 진정서까지 제출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4529 ldquo파리잡이 개시rdquo

양평군 고읍면소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면내에 파리잡이를 시행하는데 파

리 1001R를 잡아가면 일전씩을 준다 하며 지난 20일부터 시작하여 육만여 개를 잡았다

고(양평)

디 「동아일보」 1924613 ldquo양 면 인민 탄원서rdquo

현지 주민의 연고림이 동척의 소유또 된 까탑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을 통리에 사는 서~규씨가 자기가 연고

자라고 허위 신고를 제출하여 자기 소유라 하고 동양척식회사에 팔아먹은 일에 대하여 부

근 인민은 상당한 수속을 취한다는 말은 끼보하였거니와 해당 산림에 관계가 깊은 동 군

갈산면 공흥리에서는 주민회의를 열고 용문면민과 같이 전기한 임야를 국유로 되도록 한

후 리민(里民) 공동소유로 만들어 영원한 복리를 누리자고 결의한 후 비용은 각자 부담으

로 하고 철저히 운통하기로 하여 이미 탄원서를 군 당국에 제출하고 즉시 고퉁임야조사위

원회에불복신립(申立)을한후회신만고대하는중이라고(양평)

40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24618 ldquo강하면 유지 제씨 성덕학원계획rdquo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는 본래가 산중이어서 청년 자제의 교육이 어렵던 곳으로

유지 인사의 항상oJc1 하더니 작년중에 동리 제 유지가 발기하여 각자 출연하여 교사를

장만하고 서재철 윤0호씨 양씨가 교수를 전〔〕함으로써 일반 인시는 이에 동감되어 성덕

학당을 조직할목적으로 집회를 발기하여 제반을 후원한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4716 ldquoS평의원 호평rdquo

경기도양평군서종면수입리 최O례는C〔P이란병으로 7년동안이나고통중에 있었

으나 가세가 빈한하여 의약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 양평의원에서 극빈자에 한하여 무료

치료를 하여 준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5일에 해 의원을 찾아와서 진찰을 받은 후 곧 입

원하여 15일간을 치료하여 완쾌의 희망이 있었는데 그의 어린 유아가 병이 위중하다고 통

지가 본가로부터 왔으므로 부득이 퇴원을 하였는데 의원에서는 완쾌되도록 쓸 믿딸 주어

보내었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5310 ldquo이천-~펑 간자동차개통rdquo

이천-양평 간은 교통이 불통하던 중 지난 ]일부터 자동차가 개통되었다고

口 「동아일보」 1925428 ldquo경관의 장총에 만장이 참사rsquo

양명경찰서 일본 경부보 가졌던 장총에 면장 참사

양명에돌발한불상사

재작일 오후 5시경에 경기도 양평읍 내산골에서 그곳 경찰서에 근무하는 일본인 경부보

토사충작(土師忠作 34)이가 현직 갈산면장 김찬제(44)를 총을 놓아 현장에서 즉사케 한 일

대참사가 돌발하였다는데 이 때문에 지금 경끼도 경찰부와 관계 각 관공서 에서는 크게 소

동중이더라

산유회(山遊會) 귀도 중 참사

사건은 과실이라고 경찰부 측 석명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경찰부 측 말을 들은 즉 사건이 발생한 당

일은 마침 일요일이므로 그곳 읍내 관공서에 근무하는 관공리들이 산놀이를 가게 되어 군

제1부신문 middot 관보 41

수 경찰서장 이하 약 30명이 떼를 지어 그 뒤편 산골에 올라가 종일 사냥도 하고 술도 먹으

며 놀았는데 급기야 5시경에 이르러 각각 산회하게 되었을 때 피해자인 전기 김면장이 토

사 경부보를 붙들고 술이 취하지 않았으니 좀 더 먹자고 왼쪽 어깨 너머로 총자루를 잡고

끄는바람에 그만탄약이 터지면서 총알이 면상 이마에 맞아그자리에서 즉사한 것이라는

데현장에는천만의 의외의 급보를들은유족십여 명이 달려와서 O곡하여 일유회판이 졸

지에 울음판으로 변하였다더라

탄약장치가과실

탄환은 빼었을 터인데 마야(馬野) 경찰부장담

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마야 경찰부장은 아래와 같이 말하더라 ldquo들으니 두 사람은 서

로상당한인격이 있어서 읍내사람에게존경을받아오던터이라하며또둘은서로매우

친하여서 가끔 술 먹으러 다닐 때도 많다 합디다 그런데 토사 경부보는 그때 탄환은 전부

빼어버렸다는데 어찌하여 남아 있었는지 좌우간 총알을 그냥 괴이고 있었던 것이 잘못이

외다rdquo

유족은 7명

생활이매우곤란

이렇게 불의의 참사를 당한 김면장은 대정 7년(1918) 2월 3일에 군서기로부터 현 면장에

취직하여 8년동안재직하였는데 7명의 식솔은장차살아갈길이 어렵게 되었다더라

검사출동

검찰부에서 산하(山下) 경부 검사국에서 암성(岩成) 검사

작일오전출장

사건 돌발과 같이 도 경찰부로서는 산히- 경부를 현장에 급행케 하였으며 또 경성지방법

원 검사국에서는 암성 검사가 서기 수명을 거느리고 현장에 급행케 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6131 ldquo15년 언도 처녀 살해사건rdquo

기보 양평군 서종면 정O리 C〔X〕의 찰째 딸 C의 뽕 따는 태도를 보고 검은 마음을

일으키어 그를 강간코자 하였으나 C의 반항으로 목적을 달(성)치 못하고 자기의 비행

이 탄로될까 염려하여 그 처녀를 죽여서 부근 개천에 넣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 자기의 범

죄를 감추고자 하다가 발각 체포된 양평군 서종면 정O리의 ox〕의 살인사건은 제1회 공

4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판에서 입회 검사로부터 무기징 역을 구형하였음에 대하여 지난 30일에 통 법원에서 제2회

공판을 열고삼천촌(三田村) 재판장으로부터 징역 15년의 판결 언도가 있었다

口 「동아일보」 192676 ldquoS팽 유지들이 주츄조합 창립rdquo

양평군청에서는 종래에 주류제조업자의 생적 다수가 불량할 뿐 아니라 세금 체납자가

격중되므로 선후책을 강구하여 주류의 개량파 세금 징수상 지장이 없도록 조합적 사업으

로 1면 1개소내로 2개소의주류제조도매업자를두고판매업에종사(케)할목적인데군소

재지인 갈산면부터 실시하여 성적에 따라 점차 전 면으로 보급케 할 모양인 고로 4sim5개월

전부터 종종의 협의가 있었으나 재력과 기타 -관계로 실시에 서광을 보지 못하였더니 금번

에 양평군읍 내 최석준씨 외 2명의 발기로 조선주류양조조합을 창립하여 총자본금 1만 2천

원으로 3회에 불입하기로 하고 제1회 불입금 4천원으로 오는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목적

으로도당국에 허가 신청서를제출하였다는데 그발기인은아래와같다(하략)

디 「동아일보」 1926813 lsquo한 많은 용문사 전 2천세의 고목rdquo

향토예찬 내 고을 명물(32)

높이 180척 주위 70여 척 1천 5백년 늙은 양펑 명물 공손수(公孫樹)의 위관

나는 여러분의 소개로 각 고을 명물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을에도 남부럽지

않은 명물이 하나 둘에만 그치지 아니합니다 우리 양평은 앞으로 오대강의 하나인 한강이

있어서 잔잔한 물결이 너울거리고 뒤로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용문산 천인반장의 첩첩한

봉오리가 남성답게 솟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강상풍경이 절숭하고 뒤로는 산중

경개가가관입니다 그러므로자랑할명물이 딴두가지에그치지 아니하나귀한지면의 뭘

길이 없으니 다만 용문산을 배경으로 공손수의 위관을자랑하고자 합니다

용문산 동편으로 풍경이 절승하고 용모가 준엄하며 괴암괴석이 첩첩히 둘러싼 석로를

무성한 송림 사이로 이구비저구비 찾아 올라까면 용문사라는 명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발을 재처 그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면 층암절벽이 뒤를 가리오고 널찍한 벌판이 앞에 널리

어 그 모양이 마치 lsquo산태미rsquo 와 같습니다 저 앞으로는 멀리 중원선으로부터 내려 솟는 기세

좋은물이 이리 치고저리 쳐 만개의 진주를부시며구름과안개를일으키는듯하여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오히려 선선한감이 있습니다 그러나누구든지 이 길에 처음오는사람이

제1부신문middot관보 43

면 맨 먼저 눈에 띄는것이 절 앞에 엄연히 서있는공손수큰나무랍니다 이 나무는지금으

로부터 2천 5백 년 전 심국시대에 심은 것표로 높이가 180척이요 주위가 72척이니 아마 전

조선을 통하여 희유의 큰 나무일 것입니다 2천 년 풍상을 겪은 이 나무가 생각이 있다 하

면 슬프고 기쁘든 경험이 여간 많지 않을 것입니다만 다만 우리가 아는 한 가지만 소개할

까 합니다 정미년(1907년 헤이그밀사사천을 계기로 일어난 고종 양위와 이에 저항하여

일어난 의병운동) 난리에 일본 병영이 용문-사까지 들어가서 이 나무의 주인인 절에다가불

을 질러 없애버림에 이 늙은 공손수가 믿고 지내던 용문사는 쑥대밭으혹 변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이 나무만은 생명을 보전하여 의연히 서서 있으나 아직까지도 병화(兵網)에 그

을린 검은 줄기가 그의 얼굴에 주름살을 잡고 있습니다

이천 살먹은늙은공손수의 일생 중에 이것이 아마가장큰봉변일줄압니다마는공손수

가 이미 있다 하면 우리는 이천년 전의 일을 지금에 (와서) 앉아서는 들을 수가 있을 것입

니다마는 그냥 어떻게 바라겠습니까 용문사를 구경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이 공손수의

몸을 안고 돌아봅니다 생각하면 이 나무가- 이천년 동안에 또 천만 사람에게 안기어 보았는

지 그수효도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천년 전의 공손수 이천년동안이나조선의 땅과운

명을같이 하여온 이 공손수는확실히 양평의 명물이라할것입니다

디 「동아일보」 19261010 ldquo명승고적 봉황정 부래산rdquo

양평읍으로부터 강원도에 관통된 도로보 약 40리를 떨어진 광탄리에 배산임수하고 풍경

이 절승한CD가있으니 이것은 4백여 년 전 이조시대에 양씨 문중에서 건설한것으로시

인 묵객의 자취가 부절하는 누정이며 동북간으로 약 15리 되는 지점에는 웅장한 용문산 뒤

편에 용문사와 윤필암 동의 명숭 고찰이 나란히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었고 서로는 경성가

도를 통하여 약 13정(머J) 가량 되는 곳에 타원형의 기묘한 석산이 있으니 옛 말에 따르면 4

백 년 전에 대홍수로 충주 방면에서 부래(浮來)하여 이곳에 이접하였으므로 통칭 부래산이

라고 하며 앞으로는 남한강에 임하고 뒤로는 용문산의 산맥을 뒤로 하고 좌우로는 평원한

너른 들판을 접하여 양평의 일대 공원이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261120 ldquo고국산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5백여 명rdquo

북행차를 기다리는 구내의 눈물 보따리 북으로 북국에 이주하는 백의동포

4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요 사이 경기도 양평과 가평 양 군을 중심으로 그 인근 각 촌에 시는 빈한 농민들이 하루

에도 수백 명씩 왕십리 middot 청량리 middot 창동 middot 의정부 동 경원선 정거장에서 북행 열차에 폼을

실어 대대손손 살아오던 산명 수려하고 기후즈E차 고운 고국산천을 동지고 서리 바람 차고

눈보라 치며 산 설고 물 설은 무지한 중국인꾀 학대는 날로 심해기는 북만주 황무지벌 황

량한 벌을 향하고 남부여대(男負女載)하여 간다는데 그들의 정경과 내력을 듣건대 다음과

같다 하며 지난 16 17 18일 삼일 간 왕십리싹 청량리 두 정거장에서 떠난 사람의 수효만

하더라도젖먹이 어린아이는제하고도실로 5백여 명에 달한다더라

천신만고라도 아사(顧死)나 면하려

땅도 많은 북간도 방면은 물가가 저렴하다고

지난 16일 밤 11시 30분 청량리 발 북행 열차로 중국 북간도를 향하여 간 사람의 수효가

젖먹이어린아이들은차표를사지아니하는까닭에그수효를알수가없으나승차권을산

사람만의 수효가 232명이요 17일 밤에 왕십래 정거장에서 승차권을 산 사람의 수효가 40

명이었다하며 재작 18일 밤 11시 차에 왕십퍼에서 출발한사람의 수효는 객차관계로단

체 승차권을 팔지 아니하는 까닭에 부득이 보통승차권을 제각기 λ까지고 탔으므로 분명

한 수효는 알 수 없으나 20여 호 150여 명이었으니 이는 모두 양평군 사람으혹 그 중에도

단월면이 최고 다수로 행소리 덕수리 사람이 그 중 많고 그 다음이 청운면 비룡리 갈산면

도곡리 OJ동면고송리 둥지의 사람들인데그 중남자770여 명 여자가ω여 명이요 12세

미만에서 4세 이상의 아이들이 20여 명이며그외에 젖먹이 아이들이 20여 명 있었다고하

며 18일 밤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사람이 모두아홉가구에 70 일행이었는데 그들은모

두 전기한 단월면 사람으로 석산리 사람이 7가구 ω명이요 그 동리와 인접한 강원도 홍천

군 서면 모곡리 사람이 2가구 11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가 20명이요 12세 미만 4세 이상 아

이들이 19명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남자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80세 76세 두 부인을

최고로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7sim8명이나 되눈 모양이었는데 18일에 간 사람만 하여도 전

기 2역에서 총 220여 명이 있었으므로 그날 밥 신북청행(新北춤行) 열차는 대만원을 이루

어 숭강대에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더라

삼림령(森林令) 때문에 유일한 산전 농사도 가망 없고 설상가상의 중년(重年)

흉작

정든 고향을 이별하고 산설고 물 설은 북만주 황량한 벌을 향하고 가는사람들의 사정을

제1부신문lsquo관보 45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3: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제1부신푼middot관보

bull 신문

디 「매일신보」 192172 ldquog펑군에 비밀결사rsquo

대한독립지단을만들고한덕리가단장이 되었다

작년 7월 이래로 경기도 양평군에서 (혹은) 독립신문을 배포하여 왔던 C십 명에 대하여

대한독립단 이름으로 군자금을 요구하는 협딱문과 또는 양평군수와 양평경찰서 형사 middot

순사에대하여사형집행선고문을우편으로보낸자가있었는데5월 25일양평경찰서에서

엄밀히 수사 중이더니 본 건의 주모자 이하 연루자를 체포하는 동시에 다수의 불온문서와

독립단 인장 등을 취합한 후 법령 위반으로 6월 7일 서울 검사국으로 보내었다는데 지금

발포할 피고 등의 성명인 즉 양평군 고읍면 옥천리 806번지 예수교장로 경기도 독립지단

장 한덕리 정경시 김선동 한태완 김O후 유래길 이O규 박영식 퉁이다 피고 한덕리는

예수교 장로신도 간에 상당히 신망이 있던 터로 일찍이 병합을 불평히 여기고 배일사상을

가진 자인데 1919년 3월에 경성에서 독립운동L이 일어나자 그 교회 CD로 있는 양평군 양

서면 거주 신유균과 신도 이용준과 공모하고 교도를 선동하여 양평읍〔P에서 소요를 일

으켰다 신유균은 경성으로 도주하고 이용준은 경상북도 대구로 갔다가 잡히었으나 본인

은 요행이 검거를 면하고 소요가 종식한 후는 선도를 하면서 밀히(몰래) 신도간에 독립사

상을 고취하며 형세를 관망하고 있던 중 1920년 5월 초순 신유균이가 비밀히 경성에서 와

서 상의가정부(임시정부)의 현상과경성의 독립운동의 치열과운동의 정리는자못유망

하다는 일을 말하고 또 자기는 여운형의 휘하 되는 가정부의 재무관 여중현과 방청명 동의

속에 참여하여 분주 중인데 경기도의 동쪽은 아직 건드려보지 않았으므로 귀하로써 독립

지단장에 임명하고 이 방면의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내명하였다고 말하였으므로 본인은

이를 쾌락하고 그 달 16일 경성에 여중현을 찾아보고 운동방법에 대하여 협의하고 동인으

로부터 불온문서 인쇄에 쓸 소용으로 동사판 한 틀을 받고 그 이튿날 죄꼴로 내려가서 자

기 집 뒤 처마 밑 땅속에 석유상자를 파묻고 그 안에다가 불온문서와 함께 감추어 둔 일이

있었더라

제1부신문middot 관보 37

디 「동아일보」 19221217 ldquo위생활동사진호|rdquo

경기도 c부 위생과 활동사진0 일행은 금번 양평에 도착하여 양평경찰서 뒤에서 지

난 7일오후 8시부터 당지 개척회사창고에서 위생사진을 영사(양평)

口 「동아일보」 192346 ldquo양동면어|도 금주연(禁酒煙)rdquo

양평군 OJ동면 삼산리에서는 유지 제씨의 발기로 금번 금주단연회(禁酒斷煙會)를 조직

한 바 참가 회원이 400여 명이요 또 회원 된 자는 주초면허증(酒草免許證)을 반납하고 일

방(한편)으로는 저축을 시도하여 공공사엽에 충용하기로 하였다는데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유동혁사무부장 이종욱(하략)

口 「동아일보」 192393 ldquo조선어연구 강연rdquo

양평청년회에서는 지난 8월 25일 당지 공립보통학교 내에서 내양(來楊) 중인 경성 보성

고등보통학교 강사 이규O씨를 초대한 조선어 연구에 대한 강연이 있었는데 청강자 c

에 성황을 이루었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31218 ldquo경양간(京楊間) 직통 개시rdquo

경성-양평 자동차 교통이 개시된 지 오래이지만 선로가 불완전하여 우금(子今) 광주

이천을 경(유)하여 통행하므로 일반 교통이 불편하던 바 지난 달 경성 직통 선로가 준공되

어 지난 11일에 도로 검사를 마치고 12일부터 경성O양평 간 직통선이 개통(양평)

口 「동아일보」 1924129 ldquo광탄노동야학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서는 유지 양재(〕씨가 경비를 부담하여 지난 18일부터 노동야학

을 해당 리(里) 공립보통학교 내에 개설하였는데 당일에 입학한 생도 수가 75명이라 하며

3년간에 보통학교 6년 정도까지 졸업케 할 예정이라더라(양평)

口 「동아일보」 1924211 ldquo양평의원 개업rdquo

양평군에는 완전한 의료기관이 무(無)하므로 위생상 대CD이더니 관민 유지의 협력으

로 본 군 12변에 각각 위생조합을 조직하여 각 해(該) 면장이 해당 면의 조합장이 되고 12

3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조합이 연합하여 양평의원조합을 조직하고 총 자본금 1만 2천원을 모집하여 양평의원을

설립하고 의사 박희영씨와 군 공의(公醫) 표pound〕정씨를 초빙하여 2월 1일부터 개업하였더

라(양평)

口 「동아일보」 1924415 ldquo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rdquo

주세(酒規)는 미리 납부하는 것이라는 것판 세상이 다 아는 바이다 지난 3월 23일 오전

10경에 양평군 직원 장모(아무개)가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이두웅씨의 집에 와서 주세를

체납하였다고 차압을 하였다는데 그 내용을 들은 즉 전기한 이두웅씨가 주세 납기 안에 납

입치 못하여 독촉장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 후 작년 12월 3일에 주세 3원 50전과 독촉수

수료를 아울러 본군 재무과속 심건에게 주고 확실한 영수증을 받아두었음을 계하였으나

전기(前記) 장모라는군 직원이 와서 하는말이 ldquo주세를아니 바치므로독촉장까지 발부를

하였건만(은) 우금(지금까지) 5개월이 지나또록 납부하지 아니하므로 차압을 하러 왔다rdquo

고말하며 밥솥을봉인코자할 때에 이두웅씨의 말이 ldquo지령 납기 안에 납부치 못한허물로

독촉수수료까지 물었는데 무슨 주세를 또 딜-라 하시오rdquo하니 ldquo그러면 영수증을 보이라rdquo

하므로 그때 찾았으나 수각이 口망하여 잘 찾지 못하여 이에 차압을 당하고 나서야 영수중

을 찾아 당국자에게 납부 증거를 보이고 인봉한 밥솥을자기 손으로 열고 밥을 지어 먹었는

데 이와 같은 사실을 통리 이준웅이란 사람도 당하였다고 면이나 군에서는 받는 데만 열

이 나서 받아가지고 문서 관리도 아니한다고 비난이 많다더라 (양평)

디 「동아일보」 1924425 ldquo돈만 아는 S팽뜨|원rdquo

약값 수술료가 비싸고 게다가 선금제

주민은군수에게 질문-경기도양평군양펌병원은그곳주민의 부담으후설립된 병원인

데 개업 이래로 여하한 병이라도 약값이 비싸고 수술료를 너무 받는다 하여 일반 가난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돈 많은 사람도 한번 갔던 사람들은 다시 갈 수 없다고 비난이 자자한

중 지난 20일에 그곳 갈산면 도곡리 최인수씨가 지동차에서 뛰어내리다가 팔이 부러지고

면부(面部)가 깨어져 웅급치료를 받기 위하여 그 병원으로 갔더니 의사가 상처를 본 후 치

료는 하지 않고 돈 5원을 가지고 왔느냐고 돈 말부터 시작하여 선금이 아니면 치료할 수 없

다 하므혹 할 수 없이 돈 오원을 구득(求得)하여 주고야 간신히 치료를 받은 일이 있으므

제1부신문 관보 39

로 그곳 주민들은 크게 분개하여 주민대훼를 개최하고 그 병원장인 군수에게 질문하려고

방금준비 중이라더라 (양평)

디 「동아일보」 1924429 ldquo동척에 매각돈| S평의 국유산림을부근 주민이 찾으려고 노력rdquo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은 이전 부근 인민이 이 산을 의지하여 생

활을 하던 터인데 (몇)년 전에 본 군 용문면 연수리 서상규가 전후 수단을 다 부려 자기의

연고림(緣故林)을만들어가지고동척회사에 팔아먹은까닭으혹동척에서 산감(山藍)을두

고 일초일목을 엄금함으로써 부근 인민이 별안간 궁경에 빠져 원성이 칭하던 차에 금번

본 군 산림사 정공시를 기회 삼아 관계가 깊은 본 군 갈산면 공홍리 백여 호 인민이 회집하

여 결의한 결과 우리가 빈궁한 생활 중이하도 장래를 위하여 이 일을 아니할 수 없다 하고

경비를 각각 부담하고 전영창씨를 대표로 선정한 후 일변으로 군 당국에 이의를 신립(申

立)하고 일변으로도청에 진정서까지 제출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4529 ldquo파리잡이 개시rdquo

양평군 고읍면소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면내에 파리잡이를 시행하는데 파

리 1001R를 잡아가면 일전씩을 준다 하며 지난 20일부터 시작하여 육만여 개를 잡았다

고(양평)

디 「동아일보」 1924613 ldquo양 면 인민 탄원서rdquo

현지 주민의 연고림이 동척의 소유또 된 까탑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을 통리에 사는 서~규씨가 자기가 연고

자라고 허위 신고를 제출하여 자기 소유라 하고 동양척식회사에 팔아먹은 일에 대하여 부

근 인민은 상당한 수속을 취한다는 말은 끼보하였거니와 해당 산림에 관계가 깊은 동 군

갈산면 공흥리에서는 주민회의를 열고 용문면민과 같이 전기한 임야를 국유로 되도록 한

후 리민(里民) 공동소유로 만들어 영원한 복리를 누리자고 결의한 후 비용은 각자 부담으

로 하고 철저히 운통하기로 하여 이미 탄원서를 군 당국에 제출하고 즉시 고퉁임야조사위

원회에불복신립(申立)을한후회신만고대하는중이라고(양평)

40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24618 ldquo강하면 유지 제씨 성덕학원계획rdquo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는 본래가 산중이어서 청년 자제의 교육이 어렵던 곳으로

유지 인사의 항상oJc1 하더니 작년중에 동리 제 유지가 발기하여 각자 출연하여 교사를

장만하고 서재철 윤0호씨 양씨가 교수를 전〔〕함으로써 일반 인시는 이에 동감되어 성덕

학당을 조직할목적으로 집회를 발기하여 제반을 후원한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4716 ldquoS평의원 호평rdquo

경기도양평군서종면수입리 최O례는C〔P이란병으로 7년동안이나고통중에 있었

으나 가세가 빈한하여 의약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 양평의원에서 극빈자에 한하여 무료

치료를 하여 준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5일에 해 의원을 찾아와서 진찰을 받은 후 곧 입

원하여 15일간을 치료하여 완쾌의 희망이 있었는데 그의 어린 유아가 병이 위중하다고 통

지가 본가로부터 왔으므로 부득이 퇴원을 하였는데 의원에서는 완쾌되도록 쓸 믿딸 주어

보내었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5310 ldquo이천-~펑 간자동차개통rdquo

이천-양평 간은 교통이 불통하던 중 지난 ]일부터 자동차가 개통되었다고

口 「동아일보」 1925428 ldquo경관의 장총에 만장이 참사rsquo

양명경찰서 일본 경부보 가졌던 장총에 면장 참사

양명에돌발한불상사

재작일 오후 5시경에 경기도 양평읍 내산골에서 그곳 경찰서에 근무하는 일본인 경부보

토사충작(土師忠作 34)이가 현직 갈산면장 김찬제(44)를 총을 놓아 현장에서 즉사케 한 일

대참사가 돌발하였다는데 이 때문에 지금 경끼도 경찰부와 관계 각 관공서 에서는 크게 소

동중이더라

산유회(山遊會) 귀도 중 참사

사건은 과실이라고 경찰부 측 석명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경찰부 측 말을 들은 즉 사건이 발생한 당

일은 마침 일요일이므로 그곳 읍내 관공서에 근무하는 관공리들이 산놀이를 가게 되어 군

제1부신문 middot 관보 41

수 경찰서장 이하 약 30명이 떼를 지어 그 뒤편 산골에 올라가 종일 사냥도 하고 술도 먹으

며 놀았는데 급기야 5시경에 이르러 각각 산회하게 되었을 때 피해자인 전기 김면장이 토

사 경부보를 붙들고 술이 취하지 않았으니 좀 더 먹자고 왼쪽 어깨 너머로 총자루를 잡고

끄는바람에 그만탄약이 터지면서 총알이 면상 이마에 맞아그자리에서 즉사한 것이라는

데현장에는천만의 의외의 급보를들은유족십여 명이 달려와서 O곡하여 일유회판이 졸

지에 울음판으로 변하였다더라

탄약장치가과실

탄환은 빼었을 터인데 마야(馬野) 경찰부장담

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마야 경찰부장은 아래와 같이 말하더라 ldquo들으니 두 사람은 서

로상당한인격이 있어서 읍내사람에게존경을받아오던터이라하며또둘은서로매우

친하여서 가끔 술 먹으러 다닐 때도 많다 합디다 그런데 토사 경부보는 그때 탄환은 전부

빼어버렸다는데 어찌하여 남아 있었는지 좌우간 총알을 그냥 괴이고 있었던 것이 잘못이

외다rdquo

유족은 7명

생활이매우곤란

이렇게 불의의 참사를 당한 김면장은 대정 7년(1918) 2월 3일에 군서기로부터 현 면장에

취직하여 8년동안재직하였는데 7명의 식솔은장차살아갈길이 어렵게 되었다더라

검사출동

검찰부에서 산하(山下) 경부 검사국에서 암성(岩成) 검사

작일오전출장

사건 돌발과 같이 도 경찰부로서는 산히- 경부를 현장에 급행케 하였으며 또 경성지방법

원 검사국에서는 암성 검사가 서기 수명을 거느리고 현장에 급행케 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6131 ldquo15년 언도 처녀 살해사건rdquo

기보 양평군 서종면 정O리 C〔X〕의 찰째 딸 C의 뽕 따는 태도를 보고 검은 마음을

일으키어 그를 강간코자 하였으나 C의 반항으로 목적을 달(성)치 못하고 자기의 비행

이 탄로될까 염려하여 그 처녀를 죽여서 부근 개천에 넣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 자기의 범

죄를 감추고자 하다가 발각 체포된 양평군 서종면 정O리의 ox〕의 살인사건은 제1회 공

4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판에서 입회 검사로부터 무기징 역을 구형하였음에 대하여 지난 30일에 통 법원에서 제2회

공판을 열고삼천촌(三田村) 재판장으로부터 징역 15년의 판결 언도가 있었다

口 「동아일보」 192676 ldquoS팽 유지들이 주츄조합 창립rdquo

양평군청에서는 종래에 주류제조업자의 생적 다수가 불량할 뿐 아니라 세금 체납자가

격중되므로 선후책을 강구하여 주류의 개량파 세금 징수상 지장이 없도록 조합적 사업으

로 1면 1개소내로 2개소의주류제조도매업자를두고판매업에종사(케)할목적인데군소

재지인 갈산면부터 실시하여 성적에 따라 점차 전 면으로 보급케 할 모양인 고로 4sim5개월

전부터 종종의 협의가 있었으나 재력과 기타 -관계로 실시에 서광을 보지 못하였더니 금번

에 양평군읍 내 최석준씨 외 2명의 발기로 조선주류양조조합을 창립하여 총자본금 1만 2천

원으로 3회에 불입하기로 하고 제1회 불입금 4천원으로 오는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목적

으로도당국에 허가 신청서를제출하였다는데 그발기인은아래와같다(하략)

디 「동아일보」 1926813 lsquo한 많은 용문사 전 2천세의 고목rdquo

향토예찬 내 고을 명물(32)

높이 180척 주위 70여 척 1천 5백년 늙은 양펑 명물 공손수(公孫樹)의 위관

나는 여러분의 소개로 각 고을 명물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을에도 남부럽지

않은 명물이 하나 둘에만 그치지 아니합니다 우리 양평은 앞으로 오대강의 하나인 한강이

있어서 잔잔한 물결이 너울거리고 뒤로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용문산 천인반장의 첩첩한

봉오리가 남성답게 솟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강상풍경이 절숭하고 뒤로는 산중

경개가가관입니다 그러므로자랑할명물이 딴두가지에그치지 아니하나귀한지면의 뭘

길이 없으니 다만 용문산을 배경으로 공손수의 위관을자랑하고자 합니다

용문산 동편으로 풍경이 절승하고 용모가 준엄하며 괴암괴석이 첩첩히 둘러싼 석로를

무성한 송림 사이로 이구비저구비 찾아 올라까면 용문사라는 명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발을 재처 그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면 층암절벽이 뒤를 가리오고 널찍한 벌판이 앞에 널리

어 그 모양이 마치 lsquo산태미rsquo 와 같습니다 저 앞으로는 멀리 중원선으로부터 내려 솟는 기세

좋은물이 이리 치고저리 쳐 만개의 진주를부시며구름과안개를일으키는듯하여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오히려 선선한감이 있습니다 그러나누구든지 이 길에 처음오는사람이

제1부신문middot관보 43

면 맨 먼저 눈에 띄는것이 절 앞에 엄연히 서있는공손수큰나무랍니다 이 나무는지금으

로부터 2천 5백 년 전 심국시대에 심은 것표로 높이가 180척이요 주위가 72척이니 아마 전

조선을 통하여 희유의 큰 나무일 것입니다 2천 년 풍상을 겪은 이 나무가 생각이 있다 하

면 슬프고 기쁘든 경험이 여간 많지 않을 것입니다만 다만 우리가 아는 한 가지만 소개할

까 합니다 정미년(1907년 헤이그밀사사천을 계기로 일어난 고종 양위와 이에 저항하여

일어난 의병운동) 난리에 일본 병영이 용문-사까지 들어가서 이 나무의 주인인 절에다가불

을 질러 없애버림에 이 늙은 공손수가 믿고 지내던 용문사는 쑥대밭으혹 변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이 나무만은 생명을 보전하여 의연히 서서 있으나 아직까지도 병화(兵網)에 그

을린 검은 줄기가 그의 얼굴에 주름살을 잡고 있습니다

이천 살먹은늙은공손수의 일생 중에 이것이 아마가장큰봉변일줄압니다마는공손수

가 이미 있다 하면 우리는 이천년 전의 일을 지금에 (와서) 앉아서는 들을 수가 있을 것입

니다마는 그냥 어떻게 바라겠습니까 용문사를 구경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이 공손수의

몸을 안고 돌아봅니다 생각하면 이 나무가- 이천년 동안에 또 천만 사람에게 안기어 보았는

지 그수효도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천년 전의 공손수 이천년동안이나조선의 땅과운

명을같이 하여온 이 공손수는확실히 양평의 명물이라할것입니다

디 「동아일보」 19261010 ldquo명승고적 봉황정 부래산rdquo

양평읍으로부터 강원도에 관통된 도로보 약 40리를 떨어진 광탄리에 배산임수하고 풍경

이 절승한CD가있으니 이것은 4백여 년 전 이조시대에 양씨 문중에서 건설한것으로시

인 묵객의 자취가 부절하는 누정이며 동북간으로 약 15리 되는 지점에는 웅장한 용문산 뒤

편에 용문사와 윤필암 동의 명숭 고찰이 나란히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었고 서로는 경성가

도를 통하여 약 13정(머J) 가량 되는 곳에 타원형의 기묘한 석산이 있으니 옛 말에 따르면 4

백 년 전에 대홍수로 충주 방면에서 부래(浮來)하여 이곳에 이접하였으므로 통칭 부래산이

라고 하며 앞으로는 남한강에 임하고 뒤로는 용문산의 산맥을 뒤로 하고 좌우로는 평원한

너른 들판을 접하여 양평의 일대 공원이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261120 ldquo고국산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5백여 명rdquo

북행차를 기다리는 구내의 눈물 보따리 북으로 북국에 이주하는 백의동포

4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요 사이 경기도 양평과 가평 양 군을 중심으로 그 인근 각 촌에 시는 빈한 농민들이 하루

에도 수백 명씩 왕십리 middot 청량리 middot 창동 middot 의정부 동 경원선 정거장에서 북행 열차에 폼을

실어 대대손손 살아오던 산명 수려하고 기후즈E차 고운 고국산천을 동지고 서리 바람 차고

눈보라 치며 산 설고 물 설은 무지한 중국인꾀 학대는 날로 심해기는 북만주 황무지벌 황

량한 벌을 향하고 남부여대(男負女載)하여 간다는데 그들의 정경과 내력을 듣건대 다음과

같다 하며 지난 16 17 18일 삼일 간 왕십리싹 청량리 두 정거장에서 떠난 사람의 수효만

하더라도젖먹이 어린아이는제하고도실로 5백여 명에 달한다더라

천신만고라도 아사(顧死)나 면하려

땅도 많은 북간도 방면은 물가가 저렴하다고

지난 16일 밤 11시 30분 청량리 발 북행 열차로 중국 북간도를 향하여 간 사람의 수효가

젖먹이어린아이들은차표를사지아니하는까닭에그수효를알수가없으나승차권을산

사람만의 수효가 232명이요 17일 밤에 왕십래 정거장에서 승차권을 산 사람의 수효가 40

명이었다하며 재작 18일 밤 11시 차에 왕십퍼에서 출발한사람의 수효는 객차관계로단

체 승차권을 팔지 아니하는 까닭에 부득이 보통승차권을 제각기 λ까지고 탔으므로 분명

한 수효는 알 수 없으나 20여 호 150여 명이었으니 이는 모두 양평군 사람으혹 그 중에도

단월면이 최고 다수로 행소리 덕수리 사람이 그 중 많고 그 다음이 청운면 비룡리 갈산면

도곡리 OJ동면고송리 둥지의 사람들인데그 중남자770여 명 여자가ω여 명이요 12세

미만에서 4세 이상의 아이들이 20여 명이며그외에 젖먹이 아이들이 20여 명 있었다고하

며 18일 밤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사람이 모두아홉가구에 70 일행이었는데 그들은모

두 전기한 단월면 사람으로 석산리 사람이 7가구 ω명이요 그 동리와 인접한 강원도 홍천

군 서면 모곡리 사람이 2가구 11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가 20명이요 12세 미만 4세 이상 아

이들이 19명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남자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80세 76세 두 부인을

최고로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7sim8명이나 되눈 모양이었는데 18일에 간 사람만 하여도 전

기 2역에서 총 220여 명이 있었으므로 그날 밥 신북청행(新北춤行) 열차는 대만원을 이루

어 숭강대에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더라

삼림령(森林令) 때문에 유일한 산전 농사도 가망 없고 설상가상의 중년(重年)

흉작

정든 고향을 이별하고 산설고 물 설은 북만주 황량한 벌을 향하고 가는사람들의 사정을

제1부신문lsquo관보 45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4: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디 「동아일보」 19221217 ldquo위생활동사진호|rdquo

경기도 c부 위생과 활동사진0 일행은 금번 양평에 도착하여 양평경찰서 뒤에서 지

난 7일오후 8시부터 당지 개척회사창고에서 위생사진을 영사(양평)

口 「동아일보」 192346 ldquo양동면어|도 금주연(禁酒煙)rdquo

양평군 OJ동면 삼산리에서는 유지 제씨의 발기로 금번 금주단연회(禁酒斷煙會)를 조직

한 바 참가 회원이 400여 명이요 또 회원 된 자는 주초면허증(酒草免許證)을 반납하고 일

방(한편)으로는 저축을 시도하여 공공사엽에 충용하기로 하였다는데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유동혁사무부장 이종욱(하략)

口 「동아일보」 192393 ldquo조선어연구 강연rdquo

양평청년회에서는 지난 8월 25일 당지 공립보통학교 내에서 내양(來楊) 중인 경성 보성

고등보통학교 강사 이규O씨를 초대한 조선어 연구에 대한 강연이 있었는데 청강자 c

에 성황을 이루었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31218 ldquo경양간(京楊間) 직통 개시rdquo

경성-양평 자동차 교통이 개시된 지 오래이지만 선로가 불완전하여 우금(子今) 광주

이천을 경(유)하여 통행하므로 일반 교통이 불편하던 바 지난 달 경성 직통 선로가 준공되

어 지난 11일에 도로 검사를 마치고 12일부터 경성O양평 간 직통선이 개통(양평)

口 「동아일보」 1924129 ldquo광탄노동야학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서는 유지 양재(〕씨가 경비를 부담하여 지난 18일부터 노동야학

을 해당 리(里) 공립보통학교 내에 개설하였는데 당일에 입학한 생도 수가 75명이라 하며

3년간에 보통학교 6년 정도까지 졸업케 할 예정이라더라(양평)

口 「동아일보」 1924211 ldquo양평의원 개업rdquo

양평군에는 완전한 의료기관이 무(無)하므로 위생상 대CD이더니 관민 유지의 협력으

로 본 군 12변에 각각 위생조합을 조직하여 각 해(該) 면장이 해당 면의 조합장이 되고 12

3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조합이 연합하여 양평의원조합을 조직하고 총 자본금 1만 2천원을 모집하여 양평의원을

설립하고 의사 박희영씨와 군 공의(公醫) 표pound〕정씨를 초빙하여 2월 1일부터 개업하였더

라(양평)

口 「동아일보」 1924415 ldquo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rdquo

주세(酒規)는 미리 납부하는 것이라는 것판 세상이 다 아는 바이다 지난 3월 23일 오전

10경에 양평군 직원 장모(아무개)가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이두웅씨의 집에 와서 주세를

체납하였다고 차압을 하였다는데 그 내용을 들은 즉 전기한 이두웅씨가 주세 납기 안에 납

입치 못하여 독촉장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 후 작년 12월 3일에 주세 3원 50전과 독촉수

수료를 아울러 본군 재무과속 심건에게 주고 확실한 영수증을 받아두었음을 계하였으나

전기(前記) 장모라는군 직원이 와서 하는말이 ldquo주세를아니 바치므로독촉장까지 발부를

하였건만(은) 우금(지금까지) 5개월이 지나또록 납부하지 아니하므로 차압을 하러 왔다rdquo

고말하며 밥솥을봉인코자할 때에 이두웅씨의 말이 ldquo지령 납기 안에 납부치 못한허물로

독촉수수료까지 물었는데 무슨 주세를 또 딜-라 하시오rdquo하니 ldquo그러면 영수증을 보이라rdquo

하므로 그때 찾았으나 수각이 口망하여 잘 찾지 못하여 이에 차압을 당하고 나서야 영수중

을 찾아 당국자에게 납부 증거를 보이고 인봉한 밥솥을자기 손으로 열고 밥을 지어 먹었는

데 이와 같은 사실을 통리 이준웅이란 사람도 당하였다고 면이나 군에서는 받는 데만 열

이 나서 받아가지고 문서 관리도 아니한다고 비난이 많다더라 (양평)

디 「동아일보」 1924425 ldquo돈만 아는 S팽뜨|원rdquo

약값 수술료가 비싸고 게다가 선금제

주민은군수에게 질문-경기도양평군양펌병원은그곳주민의 부담으후설립된 병원인

데 개업 이래로 여하한 병이라도 약값이 비싸고 수술료를 너무 받는다 하여 일반 가난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돈 많은 사람도 한번 갔던 사람들은 다시 갈 수 없다고 비난이 자자한

중 지난 20일에 그곳 갈산면 도곡리 최인수씨가 지동차에서 뛰어내리다가 팔이 부러지고

면부(面部)가 깨어져 웅급치료를 받기 위하여 그 병원으로 갔더니 의사가 상처를 본 후 치

료는 하지 않고 돈 5원을 가지고 왔느냐고 돈 말부터 시작하여 선금이 아니면 치료할 수 없

다 하므혹 할 수 없이 돈 오원을 구득(求得)하여 주고야 간신히 치료를 받은 일이 있으므

제1부신문 관보 39

로 그곳 주민들은 크게 분개하여 주민대훼를 개최하고 그 병원장인 군수에게 질문하려고

방금준비 중이라더라 (양평)

디 「동아일보」 1924429 ldquo동척에 매각돈| S평의 국유산림을부근 주민이 찾으려고 노력rdquo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은 이전 부근 인민이 이 산을 의지하여 생

활을 하던 터인데 (몇)년 전에 본 군 용문면 연수리 서상규가 전후 수단을 다 부려 자기의

연고림(緣故林)을만들어가지고동척회사에 팔아먹은까닭으혹동척에서 산감(山藍)을두

고 일초일목을 엄금함으로써 부근 인민이 별안간 궁경에 빠져 원성이 칭하던 차에 금번

본 군 산림사 정공시를 기회 삼아 관계가 깊은 본 군 갈산면 공홍리 백여 호 인민이 회집하

여 결의한 결과 우리가 빈궁한 생활 중이하도 장래를 위하여 이 일을 아니할 수 없다 하고

경비를 각각 부담하고 전영창씨를 대표로 선정한 후 일변으로 군 당국에 이의를 신립(申

立)하고 일변으로도청에 진정서까지 제출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4529 ldquo파리잡이 개시rdquo

양평군 고읍면소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면내에 파리잡이를 시행하는데 파

리 1001R를 잡아가면 일전씩을 준다 하며 지난 20일부터 시작하여 육만여 개를 잡았다

고(양평)

디 「동아일보」 1924613 ldquo양 면 인민 탄원서rdquo

현지 주민의 연고림이 동척의 소유또 된 까탑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을 통리에 사는 서~규씨가 자기가 연고

자라고 허위 신고를 제출하여 자기 소유라 하고 동양척식회사에 팔아먹은 일에 대하여 부

근 인민은 상당한 수속을 취한다는 말은 끼보하였거니와 해당 산림에 관계가 깊은 동 군

갈산면 공흥리에서는 주민회의를 열고 용문면민과 같이 전기한 임야를 국유로 되도록 한

후 리민(里民) 공동소유로 만들어 영원한 복리를 누리자고 결의한 후 비용은 각자 부담으

로 하고 철저히 운통하기로 하여 이미 탄원서를 군 당국에 제출하고 즉시 고퉁임야조사위

원회에불복신립(申立)을한후회신만고대하는중이라고(양평)

40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24618 ldquo강하면 유지 제씨 성덕학원계획rdquo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는 본래가 산중이어서 청년 자제의 교육이 어렵던 곳으로

유지 인사의 항상oJc1 하더니 작년중에 동리 제 유지가 발기하여 각자 출연하여 교사를

장만하고 서재철 윤0호씨 양씨가 교수를 전〔〕함으로써 일반 인시는 이에 동감되어 성덕

학당을 조직할목적으로 집회를 발기하여 제반을 후원한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4716 ldquoS평의원 호평rdquo

경기도양평군서종면수입리 최O례는C〔P이란병으로 7년동안이나고통중에 있었

으나 가세가 빈한하여 의약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 양평의원에서 극빈자에 한하여 무료

치료를 하여 준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5일에 해 의원을 찾아와서 진찰을 받은 후 곧 입

원하여 15일간을 치료하여 완쾌의 희망이 있었는데 그의 어린 유아가 병이 위중하다고 통

지가 본가로부터 왔으므로 부득이 퇴원을 하였는데 의원에서는 완쾌되도록 쓸 믿딸 주어

보내었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5310 ldquo이천-~펑 간자동차개통rdquo

이천-양평 간은 교통이 불통하던 중 지난 ]일부터 자동차가 개통되었다고

口 「동아일보」 1925428 ldquo경관의 장총에 만장이 참사rsquo

양명경찰서 일본 경부보 가졌던 장총에 면장 참사

양명에돌발한불상사

재작일 오후 5시경에 경기도 양평읍 내산골에서 그곳 경찰서에 근무하는 일본인 경부보

토사충작(土師忠作 34)이가 현직 갈산면장 김찬제(44)를 총을 놓아 현장에서 즉사케 한 일

대참사가 돌발하였다는데 이 때문에 지금 경끼도 경찰부와 관계 각 관공서 에서는 크게 소

동중이더라

산유회(山遊會) 귀도 중 참사

사건은 과실이라고 경찰부 측 석명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경찰부 측 말을 들은 즉 사건이 발생한 당

일은 마침 일요일이므로 그곳 읍내 관공서에 근무하는 관공리들이 산놀이를 가게 되어 군

제1부신문 middot 관보 41

수 경찰서장 이하 약 30명이 떼를 지어 그 뒤편 산골에 올라가 종일 사냥도 하고 술도 먹으

며 놀았는데 급기야 5시경에 이르러 각각 산회하게 되었을 때 피해자인 전기 김면장이 토

사 경부보를 붙들고 술이 취하지 않았으니 좀 더 먹자고 왼쪽 어깨 너머로 총자루를 잡고

끄는바람에 그만탄약이 터지면서 총알이 면상 이마에 맞아그자리에서 즉사한 것이라는

데현장에는천만의 의외의 급보를들은유족십여 명이 달려와서 O곡하여 일유회판이 졸

지에 울음판으로 변하였다더라

탄약장치가과실

탄환은 빼었을 터인데 마야(馬野) 경찰부장담

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마야 경찰부장은 아래와 같이 말하더라 ldquo들으니 두 사람은 서

로상당한인격이 있어서 읍내사람에게존경을받아오던터이라하며또둘은서로매우

친하여서 가끔 술 먹으러 다닐 때도 많다 합디다 그런데 토사 경부보는 그때 탄환은 전부

빼어버렸다는데 어찌하여 남아 있었는지 좌우간 총알을 그냥 괴이고 있었던 것이 잘못이

외다rdquo

유족은 7명

생활이매우곤란

이렇게 불의의 참사를 당한 김면장은 대정 7년(1918) 2월 3일에 군서기로부터 현 면장에

취직하여 8년동안재직하였는데 7명의 식솔은장차살아갈길이 어렵게 되었다더라

검사출동

검찰부에서 산하(山下) 경부 검사국에서 암성(岩成) 검사

작일오전출장

사건 돌발과 같이 도 경찰부로서는 산히- 경부를 현장에 급행케 하였으며 또 경성지방법

원 검사국에서는 암성 검사가 서기 수명을 거느리고 현장에 급행케 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6131 ldquo15년 언도 처녀 살해사건rdquo

기보 양평군 서종면 정O리 C〔X〕의 찰째 딸 C의 뽕 따는 태도를 보고 검은 마음을

일으키어 그를 강간코자 하였으나 C의 반항으로 목적을 달(성)치 못하고 자기의 비행

이 탄로될까 염려하여 그 처녀를 죽여서 부근 개천에 넣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 자기의 범

죄를 감추고자 하다가 발각 체포된 양평군 서종면 정O리의 ox〕의 살인사건은 제1회 공

4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판에서 입회 검사로부터 무기징 역을 구형하였음에 대하여 지난 30일에 통 법원에서 제2회

공판을 열고삼천촌(三田村) 재판장으로부터 징역 15년의 판결 언도가 있었다

口 「동아일보」 192676 ldquoS팽 유지들이 주츄조합 창립rdquo

양평군청에서는 종래에 주류제조업자의 생적 다수가 불량할 뿐 아니라 세금 체납자가

격중되므로 선후책을 강구하여 주류의 개량파 세금 징수상 지장이 없도록 조합적 사업으

로 1면 1개소내로 2개소의주류제조도매업자를두고판매업에종사(케)할목적인데군소

재지인 갈산면부터 실시하여 성적에 따라 점차 전 면으로 보급케 할 모양인 고로 4sim5개월

전부터 종종의 협의가 있었으나 재력과 기타 -관계로 실시에 서광을 보지 못하였더니 금번

에 양평군읍 내 최석준씨 외 2명의 발기로 조선주류양조조합을 창립하여 총자본금 1만 2천

원으로 3회에 불입하기로 하고 제1회 불입금 4천원으로 오는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목적

으로도당국에 허가 신청서를제출하였다는데 그발기인은아래와같다(하략)

디 「동아일보」 1926813 lsquo한 많은 용문사 전 2천세의 고목rdquo

향토예찬 내 고을 명물(32)

높이 180척 주위 70여 척 1천 5백년 늙은 양펑 명물 공손수(公孫樹)의 위관

나는 여러분의 소개로 각 고을 명물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을에도 남부럽지

않은 명물이 하나 둘에만 그치지 아니합니다 우리 양평은 앞으로 오대강의 하나인 한강이

있어서 잔잔한 물결이 너울거리고 뒤로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용문산 천인반장의 첩첩한

봉오리가 남성답게 솟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강상풍경이 절숭하고 뒤로는 산중

경개가가관입니다 그러므로자랑할명물이 딴두가지에그치지 아니하나귀한지면의 뭘

길이 없으니 다만 용문산을 배경으로 공손수의 위관을자랑하고자 합니다

용문산 동편으로 풍경이 절승하고 용모가 준엄하며 괴암괴석이 첩첩히 둘러싼 석로를

무성한 송림 사이로 이구비저구비 찾아 올라까면 용문사라는 명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발을 재처 그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면 층암절벽이 뒤를 가리오고 널찍한 벌판이 앞에 널리

어 그 모양이 마치 lsquo산태미rsquo 와 같습니다 저 앞으로는 멀리 중원선으로부터 내려 솟는 기세

좋은물이 이리 치고저리 쳐 만개의 진주를부시며구름과안개를일으키는듯하여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오히려 선선한감이 있습니다 그러나누구든지 이 길에 처음오는사람이

제1부신문middot관보 43

면 맨 먼저 눈에 띄는것이 절 앞에 엄연히 서있는공손수큰나무랍니다 이 나무는지금으

로부터 2천 5백 년 전 심국시대에 심은 것표로 높이가 180척이요 주위가 72척이니 아마 전

조선을 통하여 희유의 큰 나무일 것입니다 2천 년 풍상을 겪은 이 나무가 생각이 있다 하

면 슬프고 기쁘든 경험이 여간 많지 않을 것입니다만 다만 우리가 아는 한 가지만 소개할

까 합니다 정미년(1907년 헤이그밀사사천을 계기로 일어난 고종 양위와 이에 저항하여

일어난 의병운동) 난리에 일본 병영이 용문-사까지 들어가서 이 나무의 주인인 절에다가불

을 질러 없애버림에 이 늙은 공손수가 믿고 지내던 용문사는 쑥대밭으혹 변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이 나무만은 생명을 보전하여 의연히 서서 있으나 아직까지도 병화(兵網)에 그

을린 검은 줄기가 그의 얼굴에 주름살을 잡고 있습니다

이천 살먹은늙은공손수의 일생 중에 이것이 아마가장큰봉변일줄압니다마는공손수

가 이미 있다 하면 우리는 이천년 전의 일을 지금에 (와서) 앉아서는 들을 수가 있을 것입

니다마는 그냥 어떻게 바라겠습니까 용문사를 구경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이 공손수의

몸을 안고 돌아봅니다 생각하면 이 나무가- 이천년 동안에 또 천만 사람에게 안기어 보았는

지 그수효도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천년 전의 공손수 이천년동안이나조선의 땅과운

명을같이 하여온 이 공손수는확실히 양평의 명물이라할것입니다

디 「동아일보」 19261010 ldquo명승고적 봉황정 부래산rdquo

양평읍으로부터 강원도에 관통된 도로보 약 40리를 떨어진 광탄리에 배산임수하고 풍경

이 절승한CD가있으니 이것은 4백여 년 전 이조시대에 양씨 문중에서 건설한것으로시

인 묵객의 자취가 부절하는 누정이며 동북간으로 약 15리 되는 지점에는 웅장한 용문산 뒤

편에 용문사와 윤필암 동의 명숭 고찰이 나란히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었고 서로는 경성가

도를 통하여 약 13정(머J) 가량 되는 곳에 타원형의 기묘한 석산이 있으니 옛 말에 따르면 4

백 년 전에 대홍수로 충주 방면에서 부래(浮來)하여 이곳에 이접하였으므로 통칭 부래산이

라고 하며 앞으로는 남한강에 임하고 뒤로는 용문산의 산맥을 뒤로 하고 좌우로는 평원한

너른 들판을 접하여 양평의 일대 공원이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261120 ldquo고국산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5백여 명rdquo

북행차를 기다리는 구내의 눈물 보따리 북으로 북국에 이주하는 백의동포

4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요 사이 경기도 양평과 가평 양 군을 중심으로 그 인근 각 촌에 시는 빈한 농민들이 하루

에도 수백 명씩 왕십리 middot 청량리 middot 창동 middot 의정부 동 경원선 정거장에서 북행 열차에 폼을

실어 대대손손 살아오던 산명 수려하고 기후즈E차 고운 고국산천을 동지고 서리 바람 차고

눈보라 치며 산 설고 물 설은 무지한 중국인꾀 학대는 날로 심해기는 북만주 황무지벌 황

량한 벌을 향하고 남부여대(男負女載)하여 간다는데 그들의 정경과 내력을 듣건대 다음과

같다 하며 지난 16 17 18일 삼일 간 왕십리싹 청량리 두 정거장에서 떠난 사람의 수효만

하더라도젖먹이 어린아이는제하고도실로 5백여 명에 달한다더라

천신만고라도 아사(顧死)나 면하려

땅도 많은 북간도 방면은 물가가 저렴하다고

지난 16일 밤 11시 30분 청량리 발 북행 열차로 중국 북간도를 향하여 간 사람의 수효가

젖먹이어린아이들은차표를사지아니하는까닭에그수효를알수가없으나승차권을산

사람만의 수효가 232명이요 17일 밤에 왕십래 정거장에서 승차권을 산 사람의 수효가 40

명이었다하며 재작 18일 밤 11시 차에 왕십퍼에서 출발한사람의 수효는 객차관계로단

체 승차권을 팔지 아니하는 까닭에 부득이 보통승차권을 제각기 λ까지고 탔으므로 분명

한 수효는 알 수 없으나 20여 호 150여 명이었으니 이는 모두 양평군 사람으혹 그 중에도

단월면이 최고 다수로 행소리 덕수리 사람이 그 중 많고 그 다음이 청운면 비룡리 갈산면

도곡리 OJ동면고송리 둥지의 사람들인데그 중남자770여 명 여자가ω여 명이요 12세

미만에서 4세 이상의 아이들이 20여 명이며그외에 젖먹이 아이들이 20여 명 있었다고하

며 18일 밤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사람이 모두아홉가구에 70 일행이었는데 그들은모

두 전기한 단월면 사람으로 석산리 사람이 7가구 ω명이요 그 동리와 인접한 강원도 홍천

군 서면 모곡리 사람이 2가구 11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가 20명이요 12세 미만 4세 이상 아

이들이 19명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남자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80세 76세 두 부인을

최고로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7sim8명이나 되눈 모양이었는데 18일에 간 사람만 하여도 전

기 2역에서 총 220여 명이 있었으므로 그날 밥 신북청행(新北춤行) 열차는 대만원을 이루

어 숭강대에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더라

삼림령(森林令) 때문에 유일한 산전 농사도 가망 없고 설상가상의 중년(重年)

흉작

정든 고향을 이별하고 산설고 물 설은 북만주 황량한 벌을 향하고 가는사람들의 사정을

제1부신문lsquo관보 45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5: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조합이 연합하여 양평의원조합을 조직하고 총 자본금 1만 2천원을 모집하여 양평의원을

설립하고 의사 박희영씨와 군 공의(公醫) 표pound〕정씨를 초빙하여 2월 1일부터 개업하였더

라(양평)

口 「동아일보」 1924415 ldquo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rdquo

주세(酒規)는 미리 납부하는 것이라는 것판 세상이 다 아는 바이다 지난 3월 23일 오전

10경에 양평군 직원 장모(아무개)가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이두웅씨의 집에 와서 주세를

체납하였다고 차압을 하였다는데 그 내용을 들은 즉 전기한 이두웅씨가 주세 납기 안에 납

입치 못하여 독촉장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 후 작년 12월 3일에 주세 3원 50전과 독촉수

수료를 아울러 본군 재무과속 심건에게 주고 확실한 영수증을 받아두었음을 계하였으나

전기(前記) 장모라는군 직원이 와서 하는말이 ldquo주세를아니 바치므로독촉장까지 발부를

하였건만(은) 우금(지금까지) 5개월이 지나또록 납부하지 아니하므로 차압을 하러 왔다rdquo

고말하며 밥솥을봉인코자할 때에 이두웅씨의 말이 ldquo지령 납기 안에 납부치 못한허물로

독촉수수료까지 물었는데 무슨 주세를 또 딜-라 하시오rdquo하니 ldquo그러면 영수증을 보이라rdquo

하므로 그때 찾았으나 수각이 口망하여 잘 찾지 못하여 이에 차압을 당하고 나서야 영수중

을 찾아 당국자에게 납부 증거를 보이고 인봉한 밥솥을자기 손으로 열고 밥을 지어 먹었는

데 이와 같은 사실을 통리 이준웅이란 사람도 당하였다고 면이나 군에서는 받는 데만 열

이 나서 받아가지고 문서 관리도 아니한다고 비난이 많다더라 (양평)

디 「동아일보」 1924425 ldquo돈만 아는 S팽뜨|원rdquo

약값 수술료가 비싸고 게다가 선금제

주민은군수에게 질문-경기도양평군양펌병원은그곳주민의 부담으후설립된 병원인

데 개업 이래로 여하한 병이라도 약값이 비싸고 수술료를 너무 받는다 하여 일반 가난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돈 많은 사람도 한번 갔던 사람들은 다시 갈 수 없다고 비난이 자자한

중 지난 20일에 그곳 갈산면 도곡리 최인수씨가 지동차에서 뛰어내리다가 팔이 부러지고

면부(面部)가 깨어져 웅급치료를 받기 위하여 그 병원으로 갔더니 의사가 상처를 본 후 치

료는 하지 않고 돈 5원을 가지고 왔느냐고 돈 말부터 시작하여 선금이 아니면 치료할 수 없

다 하므혹 할 수 없이 돈 오원을 구득(求得)하여 주고야 간신히 치료를 받은 일이 있으므

제1부신문 관보 39

로 그곳 주민들은 크게 분개하여 주민대훼를 개최하고 그 병원장인 군수에게 질문하려고

방금준비 중이라더라 (양평)

디 「동아일보」 1924429 ldquo동척에 매각돈| S평의 국유산림을부근 주민이 찾으려고 노력rdquo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은 이전 부근 인민이 이 산을 의지하여 생

활을 하던 터인데 (몇)년 전에 본 군 용문면 연수리 서상규가 전후 수단을 다 부려 자기의

연고림(緣故林)을만들어가지고동척회사에 팔아먹은까닭으혹동척에서 산감(山藍)을두

고 일초일목을 엄금함으로써 부근 인민이 별안간 궁경에 빠져 원성이 칭하던 차에 금번

본 군 산림사 정공시를 기회 삼아 관계가 깊은 본 군 갈산면 공홍리 백여 호 인민이 회집하

여 결의한 결과 우리가 빈궁한 생활 중이하도 장래를 위하여 이 일을 아니할 수 없다 하고

경비를 각각 부담하고 전영창씨를 대표로 선정한 후 일변으로 군 당국에 이의를 신립(申

立)하고 일변으로도청에 진정서까지 제출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4529 ldquo파리잡이 개시rdquo

양평군 고읍면소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면내에 파리잡이를 시행하는데 파

리 1001R를 잡아가면 일전씩을 준다 하며 지난 20일부터 시작하여 육만여 개를 잡았다

고(양평)

디 「동아일보」 1924613 ldquo양 면 인민 탄원서rdquo

현지 주민의 연고림이 동척의 소유또 된 까탑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을 통리에 사는 서~규씨가 자기가 연고

자라고 허위 신고를 제출하여 자기 소유라 하고 동양척식회사에 팔아먹은 일에 대하여 부

근 인민은 상당한 수속을 취한다는 말은 끼보하였거니와 해당 산림에 관계가 깊은 동 군

갈산면 공흥리에서는 주민회의를 열고 용문면민과 같이 전기한 임야를 국유로 되도록 한

후 리민(里民) 공동소유로 만들어 영원한 복리를 누리자고 결의한 후 비용은 각자 부담으

로 하고 철저히 운통하기로 하여 이미 탄원서를 군 당국에 제출하고 즉시 고퉁임야조사위

원회에불복신립(申立)을한후회신만고대하는중이라고(양평)

40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24618 ldquo강하면 유지 제씨 성덕학원계획rdquo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는 본래가 산중이어서 청년 자제의 교육이 어렵던 곳으로

유지 인사의 항상oJc1 하더니 작년중에 동리 제 유지가 발기하여 각자 출연하여 교사를

장만하고 서재철 윤0호씨 양씨가 교수를 전〔〕함으로써 일반 인시는 이에 동감되어 성덕

학당을 조직할목적으로 집회를 발기하여 제반을 후원한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4716 ldquoS평의원 호평rdquo

경기도양평군서종면수입리 최O례는C〔P이란병으로 7년동안이나고통중에 있었

으나 가세가 빈한하여 의약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 양평의원에서 극빈자에 한하여 무료

치료를 하여 준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5일에 해 의원을 찾아와서 진찰을 받은 후 곧 입

원하여 15일간을 치료하여 완쾌의 희망이 있었는데 그의 어린 유아가 병이 위중하다고 통

지가 본가로부터 왔으므로 부득이 퇴원을 하였는데 의원에서는 완쾌되도록 쓸 믿딸 주어

보내었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5310 ldquo이천-~펑 간자동차개통rdquo

이천-양평 간은 교통이 불통하던 중 지난 ]일부터 자동차가 개통되었다고

口 「동아일보」 1925428 ldquo경관의 장총에 만장이 참사rsquo

양명경찰서 일본 경부보 가졌던 장총에 면장 참사

양명에돌발한불상사

재작일 오후 5시경에 경기도 양평읍 내산골에서 그곳 경찰서에 근무하는 일본인 경부보

토사충작(土師忠作 34)이가 현직 갈산면장 김찬제(44)를 총을 놓아 현장에서 즉사케 한 일

대참사가 돌발하였다는데 이 때문에 지금 경끼도 경찰부와 관계 각 관공서 에서는 크게 소

동중이더라

산유회(山遊會) 귀도 중 참사

사건은 과실이라고 경찰부 측 석명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경찰부 측 말을 들은 즉 사건이 발생한 당

일은 마침 일요일이므로 그곳 읍내 관공서에 근무하는 관공리들이 산놀이를 가게 되어 군

제1부신문 middot 관보 41

수 경찰서장 이하 약 30명이 떼를 지어 그 뒤편 산골에 올라가 종일 사냥도 하고 술도 먹으

며 놀았는데 급기야 5시경에 이르러 각각 산회하게 되었을 때 피해자인 전기 김면장이 토

사 경부보를 붙들고 술이 취하지 않았으니 좀 더 먹자고 왼쪽 어깨 너머로 총자루를 잡고

끄는바람에 그만탄약이 터지면서 총알이 면상 이마에 맞아그자리에서 즉사한 것이라는

데현장에는천만의 의외의 급보를들은유족십여 명이 달려와서 O곡하여 일유회판이 졸

지에 울음판으로 변하였다더라

탄약장치가과실

탄환은 빼었을 터인데 마야(馬野) 경찰부장담

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마야 경찰부장은 아래와 같이 말하더라 ldquo들으니 두 사람은 서

로상당한인격이 있어서 읍내사람에게존경을받아오던터이라하며또둘은서로매우

친하여서 가끔 술 먹으러 다닐 때도 많다 합디다 그런데 토사 경부보는 그때 탄환은 전부

빼어버렸다는데 어찌하여 남아 있었는지 좌우간 총알을 그냥 괴이고 있었던 것이 잘못이

외다rdquo

유족은 7명

생활이매우곤란

이렇게 불의의 참사를 당한 김면장은 대정 7년(1918) 2월 3일에 군서기로부터 현 면장에

취직하여 8년동안재직하였는데 7명의 식솔은장차살아갈길이 어렵게 되었다더라

검사출동

검찰부에서 산하(山下) 경부 검사국에서 암성(岩成) 검사

작일오전출장

사건 돌발과 같이 도 경찰부로서는 산히- 경부를 현장에 급행케 하였으며 또 경성지방법

원 검사국에서는 암성 검사가 서기 수명을 거느리고 현장에 급행케 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6131 ldquo15년 언도 처녀 살해사건rdquo

기보 양평군 서종면 정O리 C〔X〕의 찰째 딸 C의 뽕 따는 태도를 보고 검은 마음을

일으키어 그를 강간코자 하였으나 C의 반항으로 목적을 달(성)치 못하고 자기의 비행

이 탄로될까 염려하여 그 처녀를 죽여서 부근 개천에 넣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 자기의 범

죄를 감추고자 하다가 발각 체포된 양평군 서종면 정O리의 ox〕의 살인사건은 제1회 공

4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판에서 입회 검사로부터 무기징 역을 구형하였음에 대하여 지난 30일에 통 법원에서 제2회

공판을 열고삼천촌(三田村) 재판장으로부터 징역 15년의 판결 언도가 있었다

口 「동아일보」 192676 ldquoS팽 유지들이 주츄조합 창립rdquo

양평군청에서는 종래에 주류제조업자의 생적 다수가 불량할 뿐 아니라 세금 체납자가

격중되므로 선후책을 강구하여 주류의 개량파 세금 징수상 지장이 없도록 조합적 사업으

로 1면 1개소내로 2개소의주류제조도매업자를두고판매업에종사(케)할목적인데군소

재지인 갈산면부터 실시하여 성적에 따라 점차 전 면으로 보급케 할 모양인 고로 4sim5개월

전부터 종종의 협의가 있었으나 재력과 기타 -관계로 실시에 서광을 보지 못하였더니 금번

에 양평군읍 내 최석준씨 외 2명의 발기로 조선주류양조조합을 창립하여 총자본금 1만 2천

원으로 3회에 불입하기로 하고 제1회 불입금 4천원으로 오는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목적

으로도당국에 허가 신청서를제출하였다는데 그발기인은아래와같다(하략)

디 「동아일보」 1926813 lsquo한 많은 용문사 전 2천세의 고목rdquo

향토예찬 내 고을 명물(32)

높이 180척 주위 70여 척 1천 5백년 늙은 양펑 명물 공손수(公孫樹)의 위관

나는 여러분의 소개로 각 고을 명물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을에도 남부럽지

않은 명물이 하나 둘에만 그치지 아니합니다 우리 양평은 앞으로 오대강의 하나인 한강이

있어서 잔잔한 물결이 너울거리고 뒤로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용문산 천인반장의 첩첩한

봉오리가 남성답게 솟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강상풍경이 절숭하고 뒤로는 산중

경개가가관입니다 그러므로자랑할명물이 딴두가지에그치지 아니하나귀한지면의 뭘

길이 없으니 다만 용문산을 배경으로 공손수의 위관을자랑하고자 합니다

용문산 동편으로 풍경이 절승하고 용모가 준엄하며 괴암괴석이 첩첩히 둘러싼 석로를

무성한 송림 사이로 이구비저구비 찾아 올라까면 용문사라는 명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발을 재처 그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면 층암절벽이 뒤를 가리오고 널찍한 벌판이 앞에 널리

어 그 모양이 마치 lsquo산태미rsquo 와 같습니다 저 앞으로는 멀리 중원선으로부터 내려 솟는 기세

좋은물이 이리 치고저리 쳐 만개의 진주를부시며구름과안개를일으키는듯하여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오히려 선선한감이 있습니다 그러나누구든지 이 길에 처음오는사람이

제1부신문middot관보 43

면 맨 먼저 눈에 띄는것이 절 앞에 엄연히 서있는공손수큰나무랍니다 이 나무는지금으

로부터 2천 5백 년 전 심국시대에 심은 것표로 높이가 180척이요 주위가 72척이니 아마 전

조선을 통하여 희유의 큰 나무일 것입니다 2천 년 풍상을 겪은 이 나무가 생각이 있다 하

면 슬프고 기쁘든 경험이 여간 많지 않을 것입니다만 다만 우리가 아는 한 가지만 소개할

까 합니다 정미년(1907년 헤이그밀사사천을 계기로 일어난 고종 양위와 이에 저항하여

일어난 의병운동) 난리에 일본 병영이 용문-사까지 들어가서 이 나무의 주인인 절에다가불

을 질러 없애버림에 이 늙은 공손수가 믿고 지내던 용문사는 쑥대밭으혹 변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이 나무만은 생명을 보전하여 의연히 서서 있으나 아직까지도 병화(兵網)에 그

을린 검은 줄기가 그의 얼굴에 주름살을 잡고 있습니다

이천 살먹은늙은공손수의 일생 중에 이것이 아마가장큰봉변일줄압니다마는공손수

가 이미 있다 하면 우리는 이천년 전의 일을 지금에 (와서) 앉아서는 들을 수가 있을 것입

니다마는 그냥 어떻게 바라겠습니까 용문사를 구경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이 공손수의

몸을 안고 돌아봅니다 생각하면 이 나무가- 이천년 동안에 또 천만 사람에게 안기어 보았는

지 그수효도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천년 전의 공손수 이천년동안이나조선의 땅과운

명을같이 하여온 이 공손수는확실히 양평의 명물이라할것입니다

디 「동아일보」 19261010 ldquo명승고적 봉황정 부래산rdquo

양평읍으로부터 강원도에 관통된 도로보 약 40리를 떨어진 광탄리에 배산임수하고 풍경

이 절승한CD가있으니 이것은 4백여 년 전 이조시대에 양씨 문중에서 건설한것으로시

인 묵객의 자취가 부절하는 누정이며 동북간으로 약 15리 되는 지점에는 웅장한 용문산 뒤

편에 용문사와 윤필암 동의 명숭 고찰이 나란히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었고 서로는 경성가

도를 통하여 약 13정(머J) 가량 되는 곳에 타원형의 기묘한 석산이 있으니 옛 말에 따르면 4

백 년 전에 대홍수로 충주 방면에서 부래(浮來)하여 이곳에 이접하였으므로 통칭 부래산이

라고 하며 앞으로는 남한강에 임하고 뒤로는 용문산의 산맥을 뒤로 하고 좌우로는 평원한

너른 들판을 접하여 양평의 일대 공원이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261120 ldquo고국산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5백여 명rdquo

북행차를 기다리는 구내의 눈물 보따리 북으로 북국에 이주하는 백의동포

4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요 사이 경기도 양평과 가평 양 군을 중심으로 그 인근 각 촌에 시는 빈한 농민들이 하루

에도 수백 명씩 왕십리 middot 청량리 middot 창동 middot 의정부 동 경원선 정거장에서 북행 열차에 폼을

실어 대대손손 살아오던 산명 수려하고 기후즈E차 고운 고국산천을 동지고 서리 바람 차고

눈보라 치며 산 설고 물 설은 무지한 중국인꾀 학대는 날로 심해기는 북만주 황무지벌 황

량한 벌을 향하고 남부여대(男負女載)하여 간다는데 그들의 정경과 내력을 듣건대 다음과

같다 하며 지난 16 17 18일 삼일 간 왕십리싹 청량리 두 정거장에서 떠난 사람의 수효만

하더라도젖먹이 어린아이는제하고도실로 5백여 명에 달한다더라

천신만고라도 아사(顧死)나 면하려

땅도 많은 북간도 방면은 물가가 저렴하다고

지난 16일 밤 11시 30분 청량리 발 북행 열차로 중국 북간도를 향하여 간 사람의 수효가

젖먹이어린아이들은차표를사지아니하는까닭에그수효를알수가없으나승차권을산

사람만의 수효가 232명이요 17일 밤에 왕십래 정거장에서 승차권을 산 사람의 수효가 40

명이었다하며 재작 18일 밤 11시 차에 왕십퍼에서 출발한사람의 수효는 객차관계로단

체 승차권을 팔지 아니하는 까닭에 부득이 보통승차권을 제각기 λ까지고 탔으므로 분명

한 수효는 알 수 없으나 20여 호 150여 명이었으니 이는 모두 양평군 사람으혹 그 중에도

단월면이 최고 다수로 행소리 덕수리 사람이 그 중 많고 그 다음이 청운면 비룡리 갈산면

도곡리 OJ동면고송리 둥지의 사람들인데그 중남자770여 명 여자가ω여 명이요 12세

미만에서 4세 이상의 아이들이 20여 명이며그외에 젖먹이 아이들이 20여 명 있었다고하

며 18일 밤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사람이 모두아홉가구에 70 일행이었는데 그들은모

두 전기한 단월면 사람으로 석산리 사람이 7가구 ω명이요 그 동리와 인접한 강원도 홍천

군 서면 모곡리 사람이 2가구 11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가 20명이요 12세 미만 4세 이상 아

이들이 19명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남자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80세 76세 두 부인을

최고로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7sim8명이나 되눈 모양이었는데 18일에 간 사람만 하여도 전

기 2역에서 총 220여 명이 있었으므로 그날 밥 신북청행(新北춤行) 열차는 대만원을 이루

어 숭강대에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더라

삼림령(森林令) 때문에 유일한 산전 농사도 가망 없고 설상가상의 중년(重年)

흉작

정든 고향을 이별하고 산설고 물 설은 북만주 황량한 벌을 향하고 가는사람들의 사정을

제1부신문lsquo관보 45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6: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로 그곳 주민들은 크게 분개하여 주민대훼를 개최하고 그 병원장인 군수에게 질문하려고

방금준비 중이라더라 (양평)

디 「동아일보」 1924429 ldquo동척에 매각돈| S평의 국유산림을부근 주민이 찾으려고 노력rdquo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은 이전 부근 인민이 이 산을 의지하여 생

활을 하던 터인데 (몇)년 전에 본 군 용문면 연수리 서상규가 전후 수단을 다 부려 자기의

연고림(緣故林)을만들어가지고동척회사에 팔아먹은까닭으혹동척에서 산감(山藍)을두

고 일초일목을 엄금함으로써 부근 인민이 별안간 궁경에 빠져 원성이 칭하던 차에 금번

본 군 산림사 정공시를 기회 삼아 관계가 깊은 본 군 갈산면 공홍리 백여 호 인민이 회집하

여 결의한 결과 우리가 빈궁한 생활 중이하도 장래를 위하여 이 일을 아니할 수 없다 하고

경비를 각각 부담하고 전영창씨를 대표로 선정한 후 일변으로 군 당국에 이의를 신립(申

立)하고 일변으로도청에 진정서까지 제출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4529 ldquo파리잡이 개시rdquo

양평군 고읍면소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면내에 파리잡이를 시행하는데 파

리 1001R를 잡아가면 일전씩을 준다 하며 지난 20일부터 시작하여 육만여 개를 잡았다

고(양평)

디 「동아일보」 1924613 ldquo양 면 인민 탄원서rdquo

현지 주민의 연고림이 동척의 소유또 된 까탑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국유산림을 통리에 사는 서~규씨가 자기가 연고

자라고 허위 신고를 제출하여 자기 소유라 하고 동양척식회사에 팔아먹은 일에 대하여 부

근 인민은 상당한 수속을 취한다는 말은 끼보하였거니와 해당 산림에 관계가 깊은 동 군

갈산면 공흥리에서는 주민회의를 열고 용문면민과 같이 전기한 임야를 국유로 되도록 한

후 리민(里民) 공동소유로 만들어 영원한 복리를 누리자고 결의한 후 비용은 각자 부담으

로 하고 철저히 운통하기로 하여 이미 탄원서를 군 당국에 제출하고 즉시 고퉁임야조사위

원회에불복신립(申立)을한후회신만고대하는중이라고(양평)

40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24618 ldquo강하면 유지 제씨 성덕학원계획rdquo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는 본래가 산중이어서 청년 자제의 교육이 어렵던 곳으로

유지 인사의 항상oJc1 하더니 작년중에 동리 제 유지가 발기하여 각자 출연하여 교사를

장만하고 서재철 윤0호씨 양씨가 교수를 전〔〕함으로써 일반 인시는 이에 동감되어 성덕

학당을 조직할목적으로 집회를 발기하여 제반을 후원한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4716 ldquoS평의원 호평rdquo

경기도양평군서종면수입리 최O례는C〔P이란병으로 7년동안이나고통중에 있었

으나 가세가 빈한하여 의약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 양평의원에서 극빈자에 한하여 무료

치료를 하여 준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5일에 해 의원을 찾아와서 진찰을 받은 후 곧 입

원하여 15일간을 치료하여 완쾌의 희망이 있었는데 그의 어린 유아가 병이 위중하다고 통

지가 본가로부터 왔으므로 부득이 퇴원을 하였는데 의원에서는 완쾌되도록 쓸 믿딸 주어

보내었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5310 ldquo이천-~펑 간자동차개통rdquo

이천-양평 간은 교통이 불통하던 중 지난 ]일부터 자동차가 개통되었다고

口 「동아일보」 1925428 ldquo경관의 장총에 만장이 참사rsquo

양명경찰서 일본 경부보 가졌던 장총에 면장 참사

양명에돌발한불상사

재작일 오후 5시경에 경기도 양평읍 내산골에서 그곳 경찰서에 근무하는 일본인 경부보

토사충작(土師忠作 34)이가 현직 갈산면장 김찬제(44)를 총을 놓아 현장에서 즉사케 한 일

대참사가 돌발하였다는데 이 때문에 지금 경끼도 경찰부와 관계 각 관공서 에서는 크게 소

동중이더라

산유회(山遊會) 귀도 중 참사

사건은 과실이라고 경찰부 측 석명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경찰부 측 말을 들은 즉 사건이 발생한 당

일은 마침 일요일이므로 그곳 읍내 관공서에 근무하는 관공리들이 산놀이를 가게 되어 군

제1부신문 middot 관보 41

수 경찰서장 이하 약 30명이 떼를 지어 그 뒤편 산골에 올라가 종일 사냥도 하고 술도 먹으

며 놀았는데 급기야 5시경에 이르러 각각 산회하게 되었을 때 피해자인 전기 김면장이 토

사 경부보를 붙들고 술이 취하지 않았으니 좀 더 먹자고 왼쪽 어깨 너머로 총자루를 잡고

끄는바람에 그만탄약이 터지면서 총알이 면상 이마에 맞아그자리에서 즉사한 것이라는

데현장에는천만의 의외의 급보를들은유족십여 명이 달려와서 O곡하여 일유회판이 졸

지에 울음판으로 변하였다더라

탄약장치가과실

탄환은 빼었을 터인데 마야(馬野) 경찰부장담

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마야 경찰부장은 아래와 같이 말하더라 ldquo들으니 두 사람은 서

로상당한인격이 있어서 읍내사람에게존경을받아오던터이라하며또둘은서로매우

친하여서 가끔 술 먹으러 다닐 때도 많다 합디다 그런데 토사 경부보는 그때 탄환은 전부

빼어버렸다는데 어찌하여 남아 있었는지 좌우간 총알을 그냥 괴이고 있었던 것이 잘못이

외다rdquo

유족은 7명

생활이매우곤란

이렇게 불의의 참사를 당한 김면장은 대정 7년(1918) 2월 3일에 군서기로부터 현 면장에

취직하여 8년동안재직하였는데 7명의 식솔은장차살아갈길이 어렵게 되었다더라

검사출동

검찰부에서 산하(山下) 경부 검사국에서 암성(岩成) 검사

작일오전출장

사건 돌발과 같이 도 경찰부로서는 산히- 경부를 현장에 급행케 하였으며 또 경성지방법

원 검사국에서는 암성 검사가 서기 수명을 거느리고 현장에 급행케 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6131 ldquo15년 언도 처녀 살해사건rdquo

기보 양평군 서종면 정O리 C〔X〕의 찰째 딸 C의 뽕 따는 태도를 보고 검은 마음을

일으키어 그를 강간코자 하였으나 C의 반항으로 목적을 달(성)치 못하고 자기의 비행

이 탄로될까 염려하여 그 처녀를 죽여서 부근 개천에 넣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 자기의 범

죄를 감추고자 하다가 발각 체포된 양평군 서종면 정O리의 ox〕의 살인사건은 제1회 공

4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판에서 입회 검사로부터 무기징 역을 구형하였음에 대하여 지난 30일에 통 법원에서 제2회

공판을 열고삼천촌(三田村) 재판장으로부터 징역 15년의 판결 언도가 있었다

口 「동아일보」 192676 ldquoS팽 유지들이 주츄조합 창립rdquo

양평군청에서는 종래에 주류제조업자의 생적 다수가 불량할 뿐 아니라 세금 체납자가

격중되므로 선후책을 강구하여 주류의 개량파 세금 징수상 지장이 없도록 조합적 사업으

로 1면 1개소내로 2개소의주류제조도매업자를두고판매업에종사(케)할목적인데군소

재지인 갈산면부터 실시하여 성적에 따라 점차 전 면으로 보급케 할 모양인 고로 4sim5개월

전부터 종종의 협의가 있었으나 재력과 기타 -관계로 실시에 서광을 보지 못하였더니 금번

에 양평군읍 내 최석준씨 외 2명의 발기로 조선주류양조조합을 창립하여 총자본금 1만 2천

원으로 3회에 불입하기로 하고 제1회 불입금 4천원으로 오는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목적

으로도당국에 허가 신청서를제출하였다는데 그발기인은아래와같다(하략)

디 「동아일보」 1926813 lsquo한 많은 용문사 전 2천세의 고목rdquo

향토예찬 내 고을 명물(32)

높이 180척 주위 70여 척 1천 5백년 늙은 양펑 명물 공손수(公孫樹)의 위관

나는 여러분의 소개로 각 고을 명물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을에도 남부럽지

않은 명물이 하나 둘에만 그치지 아니합니다 우리 양평은 앞으로 오대강의 하나인 한강이

있어서 잔잔한 물결이 너울거리고 뒤로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용문산 천인반장의 첩첩한

봉오리가 남성답게 솟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강상풍경이 절숭하고 뒤로는 산중

경개가가관입니다 그러므로자랑할명물이 딴두가지에그치지 아니하나귀한지면의 뭘

길이 없으니 다만 용문산을 배경으로 공손수의 위관을자랑하고자 합니다

용문산 동편으로 풍경이 절승하고 용모가 준엄하며 괴암괴석이 첩첩히 둘러싼 석로를

무성한 송림 사이로 이구비저구비 찾아 올라까면 용문사라는 명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발을 재처 그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면 층암절벽이 뒤를 가리오고 널찍한 벌판이 앞에 널리

어 그 모양이 마치 lsquo산태미rsquo 와 같습니다 저 앞으로는 멀리 중원선으로부터 내려 솟는 기세

좋은물이 이리 치고저리 쳐 만개의 진주를부시며구름과안개를일으키는듯하여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오히려 선선한감이 있습니다 그러나누구든지 이 길에 처음오는사람이

제1부신문middot관보 43

면 맨 먼저 눈에 띄는것이 절 앞에 엄연히 서있는공손수큰나무랍니다 이 나무는지금으

로부터 2천 5백 년 전 심국시대에 심은 것표로 높이가 180척이요 주위가 72척이니 아마 전

조선을 통하여 희유의 큰 나무일 것입니다 2천 년 풍상을 겪은 이 나무가 생각이 있다 하

면 슬프고 기쁘든 경험이 여간 많지 않을 것입니다만 다만 우리가 아는 한 가지만 소개할

까 합니다 정미년(1907년 헤이그밀사사천을 계기로 일어난 고종 양위와 이에 저항하여

일어난 의병운동) 난리에 일본 병영이 용문-사까지 들어가서 이 나무의 주인인 절에다가불

을 질러 없애버림에 이 늙은 공손수가 믿고 지내던 용문사는 쑥대밭으혹 변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이 나무만은 생명을 보전하여 의연히 서서 있으나 아직까지도 병화(兵網)에 그

을린 검은 줄기가 그의 얼굴에 주름살을 잡고 있습니다

이천 살먹은늙은공손수의 일생 중에 이것이 아마가장큰봉변일줄압니다마는공손수

가 이미 있다 하면 우리는 이천년 전의 일을 지금에 (와서) 앉아서는 들을 수가 있을 것입

니다마는 그냥 어떻게 바라겠습니까 용문사를 구경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이 공손수의

몸을 안고 돌아봅니다 생각하면 이 나무가- 이천년 동안에 또 천만 사람에게 안기어 보았는

지 그수효도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천년 전의 공손수 이천년동안이나조선의 땅과운

명을같이 하여온 이 공손수는확실히 양평의 명물이라할것입니다

디 「동아일보」 19261010 ldquo명승고적 봉황정 부래산rdquo

양평읍으로부터 강원도에 관통된 도로보 약 40리를 떨어진 광탄리에 배산임수하고 풍경

이 절승한CD가있으니 이것은 4백여 년 전 이조시대에 양씨 문중에서 건설한것으로시

인 묵객의 자취가 부절하는 누정이며 동북간으로 약 15리 되는 지점에는 웅장한 용문산 뒤

편에 용문사와 윤필암 동의 명숭 고찰이 나란히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었고 서로는 경성가

도를 통하여 약 13정(머J) 가량 되는 곳에 타원형의 기묘한 석산이 있으니 옛 말에 따르면 4

백 년 전에 대홍수로 충주 방면에서 부래(浮來)하여 이곳에 이접하였으므로 통칭 부래산이

라고 하며 앞으로는 남한강에 임하고 뒤로는 용문산의 산맥을 뒤로 하고 좌우로는 평원한

너른 들판을 접하여 양평의 일대 공원이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261120 ldquo고국산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5백여 명rdquo

북행차를 기다리는 구내의 눈물 보따리 북으로 북국에 이주하는 백의동포

4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요 사이 경기도 양평과 가평 양 군을 중심으로 그 인근 각 촌에 시는 빈한 농민들이 하루

에도 수백 명씩 왕십리 middot 청량리 middot 창동 middot 의정부 동 경원선 정거장에서 북행 열차에 폼을

실어 대대손손 살아오던 산명 수려하고 기후즈E차 고운 고국산천을 동지고 서리 바람 차고

눈보라 치며 산 설고 물 설은 무지한 중국인꾀 학대는 날로 심해기는 북만주 황무지벌 황

량한 벌을 향하고 남부여대(男負女載)하여 간다는데 그들의 정경과 내력을 듣건대 다음과

같다 하며 지난 16 17 18일 삼일 간 왕십리싹 청량리 두 정거장에서 떠난 사람의 수효만

하더라도젖먹이 어린아이는제하고도실로 5백여 명에 달한다더라

천신만고라도 아사(顧死)나 면하려

땅도 많은 북간도 방면은 물가가 저렴하다고

지난 16일 밤 11시 30분 청량리 발 북행 열차로 중국 북간도를 향하여 간 사람의 수효가

젖먹이어린아이들은차표를사지아니하는까닭에그수효를알수가없으나승차권을산

사람만의 수효가 232명이요 17일 밤에 왕십래 정거장에서 승차권을 산 사람의 수효가 40

명이었다하며 재작 18일 밤 11시 차에 왕십퍼에서 출발한사람의 수효는 객차관계로단

체 승차권을 팔지 아니하는 까닭에 부득이 보통승차권을 제각기 λ까지고 탔으므로 분명

한 수효는 알 수 없으나 20여 호 150여 명이었으니 이는 모두 양평군 사람으혹 그 중에도

단월면이 최고 다수로 행소리 덕수리 사람이 그 중 많고 그 다음이 청운면 비룡리 갈산면

도곡리 OJ동면고송리 둥지의 사람들인데그 중남자770여 명 여자가ω여 명이요 12세

미만에서 4세 이상의 아이들이 20여 명이며그외에 젖먹이 아이들이 20여 명 있었다고하

며 18일 밤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사람이 모두아홉가구에 70 일행이었는데 그들은모

두 전기한 단월면 사람으로 석산리 사람이 7가구 ω명이요 그 동리와 인접한 강원도 홍천

군 서면 모곡리 사람이 2가구 11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가 20명이요 12세 미만 4세 이상 아

이들이 19명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남자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80세 76세 두 부인을

최고로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7sim8명이나 되눈 모양이었는데 18일에 간 사람만 하여도 전

기 2역에서 총 220여 명이 있었으므로 그날 밥 신북청행(新北춤行) 열차는 대만원을 이루

어 숭강대에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더라

삼림령(森林令) 때문에 유일한 산전 농사도 가망 없고 설상가상의 중년(重年)

흉작

정든 고향을 이별하고 산설고 물 설은 북만주 황량한 벌을 향하고 가는사람들의 사정을

제1부신문lsquo관보 45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7: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24618 ldquo강하면 유지 제씨 성덕학원계획rdquo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는 본래가 산중이어서 청년 자제의 교육이 어렵던 곳으로

유지 인사의 항상oJc1 하더니 작년중에 동리 제 유지가 발기하여 각자 출연하여 교사를

장만하고 서재철 윤0호씨 양씨가 교수를 전〔〕함으로써 일반 인시는 이에 동감되어 성덕

학당을 조직할목적으로 집회를 발기하여 제반을 후원한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4716 ldquoS평의원 호평rdquo

경기도양평군서종면수입리 최O례는C〔P이란병으로 7년동안이나고통중에 있었

으나 가세가 빈한하여 의약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 양평의원에서 극빈자에 한하여 무료

치료를 하여 준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5일에 해 의원을 찾아와서 진찰을 받은 후 곧 입

원하여 15일간을 치료하여 완쾌의 희망이 있었는데 그의 어린 유아가 병이 위중하다고 통

지가 본가로부터 왔으므로 부득이 퇴원을 하였는데 의원에서는 완쾌되도록 쓸 믿딸 주어

보내었다고(양평)

口 「동아일보」 1925310 ldquo이천-~펑 간자동차개통rdquo

이천-양평 간은 교통이 불통하던 중 지난 ]일부터 자동차가 개통되었다고

口 「동아일보」 1925428 ldquo경관의 장총에 만장이 참사rsquo

양명경찰서 일본 경부보 가졌던 장총에 면장 참사

양명에돌발한불상사

재작일 오후 5시경에 경기도 양평읍 내산골에서 그곳 경찰서에 근무하는 일본인 경부보

토사충작(土師忠作 34)이가 현직 갈산면장 김찬제(44)를 총을 놓아 현장에서 즉사케 한 일

대참사가 돌발하였다는데 이 때문에 지금 경끼도 경찰부와 관계 각 관공서 에서는 크게 소

동중이더라

산유회(山遊會) 귀도 중 참사

사건은 과실이라고 경찰부 측 석명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경찰부 측 말을 들은 즉 사건이 발생한 당

일은 마침 일요일이므로 그곳 읍내 관공서에 근무하는 관공리들이 산놀이를 가게 되어 군

제1부신문 middot 관보 41

수 경찰서장 이하 약 30명이 떼를 지어 그 뒤편 산골에 올라가 종일 사냥도 하고 술도 먹으

며 놀았는데 급기야 5시경에 이르러 각각 산회하게 되었을 때 피해자인 전기 김면장이 토

사 경부보를 붙들고 술이 취하지 않았으니 좀 더 먹자고 왼쪽 어깨 너머로 총자루를 잡고

끄는바람에 그만탄약이 터지면서 총알이 면상 이마에 맞아그자리에서 즉사한 것이라는

데현장에는천만의 의외의 급보를들은유족십여 명이 달려와서 O곡하여 일유회판이 졸

지에 울음판으로 변하였다더라

탄약장치가과실

탄환은 빼었을 터인데 마야(馬野) 경찰부장담

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마야 경찰부장은 아래와 같이 말하더라 ldquo들으니 두 사람은 서

로상당한인격이 있어서 읍내사람에게존경을받아오던터이라하며또둘은서로매우

친하여서 가끔 술 먹으러 다닐 때도 많다 합디다 그런데 토사 경부보는 그때 탄환은 전부

빼어버렸다는데 어찌하여 남아 있었는지 좌우간 총알을 그냥 괴이고 있었던 것이 잘못이

외다rdquo

유족은 7명

생활이매우곤란

이렇게 불의의 참사를 당한 김면장은 대정 7년(1918) 2월 3일에 군서기로부터 현 면장에

취직하여 8년동안재직하였는데 7명의 식솔은장차살아갈길이 어렵게 되었다더라

검사출동

검찰부에서 산하(山下) 경부 검사국에서 암성(岩成) 검사

작일오전출장

사건 돌발과 같이 도 경찰부로서는 산히- 경부를 현장에 급행케 하였으며 또 경성지방법

원 검사국에서는 암성 검사가 서기 수명을 거느리고 현장에 급행케 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6131 ldquo15년 언도 처녀 살해사건rdquo

기보 양평군 서종면 정O리 C〔X〕의 찰째 딸 C의 뽕 따는 태도를 보고 검은 마음을

일으키어 그를 강간코자 하였으나 C의 반항으로 목적을 달(성)치 못하고 자기의 비행

이 탄로될까 염려하여 그 처녀를 죽여서 부근 개천에 넣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 자기의 범

죄를 감추고자 하다가 발각 체포된 양평군 서종면 정O리의 ox〕의 살인사건은 제1회 공

4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판에서 입회 검사로부터 무기징 역을 구형하였음에 대하여 지난 30일에 통 법원에서 제2회

공판을 열고삼천촌(三田村) 재판장으로부터 징역 15년의 판결 언도가 있었다

口 「동아일보」 192676 ldquoS팽 유지들이 주츄조합 창립rdquo

양평군청에서는 종래에 주류제조업자의 생적 다수가 불량할 뿐 아니라 세금 체납자가

격중되므로 선후책을 강구하여 주류의 개량파 세금 징수상 지장이 없도록 조합적 사업으

로 1면 1개소내로 2개소의주류제조도매업자를두고판매업에종사(케)할목적인데군소

재지인 갈산면부터 실시하여 성적에 따라 점차 전 면으로 보급케 할 모양인 고로 4sim5개월

전부터 종종의 협의가 있었으나 재력과 기타 -관계로 실시에 서광을 보지 못하였더니 금번

에 양평군읍 내 최석준씨 외 2명의 발기로 조선주류양조조합을 창립하여 총자본금 1만 2천

원으로 3회에 불입하기로 하고 제1회 불입금 4천원으로 오는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목적

으로도당국에 허가 신청서를제출하였다는데 그발기인은아래와같다(하략)

디 「동아일보」 1926813 lsquo한 많은 용문사 전 2천세의 고목rdquo

향토예찬 내 고을 명물(32)

높이 180척 주위 70여 척 1천 5백년 늙은 양펑 명물 공손수(公孫樹)의 위관

나는 여러분의 소개로 각 고을 명물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을에도 남부럽지

않은 명물이 하나 둘에만 그치지 아니합니다 우리 양평은 앞으로 오대강의 하나인 한강이

있어서 잔잔한 물결이 너울거리고 뒤로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용문산 천인반장의 첩첩한

봉오리가 남성답게 솟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강상풍경이 절숭하고 뒤로는 산중

경개가가관입니다 그러므로자랑할명물이 딴두가지에그치지 아니하나귀한지면의 뭘

길이 없으니 다만 용문산을 배경으로 공손수의 위관을자랑하고자 합니다

용문산 동편으로 풍경이 절승하고 용모가 준엄하며 괴암괴석이 첩첩히 둘러싼 석로를

무성한 송림 사이로 이구비저구비 찾아 올라까면 용문사라는 명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발을 재처 그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면 층암절벽이 뒤를 가리오고 널찍한 벌판이 앞에 널리

어 그 모양이 마치 lsquo산태미rsquo 와 같습니다 저 앞으로는 멀리 중원선으로부터 내려 솟는 기세

좋은물이 이리 치고저리 쳐 만개의 진주를부시며구름과안개를일으키는듯하여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오히려 선선한감이 있습니다 그러나누구든지 이 길에 처음오는사람이

제1부신문middot관보 43

면 맨 먼저 눈에 띄는것이 절 앞에 엄연히 서있는공손수큰나무랍니다 이 나무는지금으

로부터 2천 5백 년 전 심국시대에 심은 것표로 높이가 180척이요 주위가 72척이니 아마 전

조선을 통하여 희유의 큰 나무일 것입니다 2천 년 풍상을 겪은 이 나무가 생각이 있다 하

면 슬프고 기쁘든 경험이 여간 많지 않을 것입니다만 다만 우리가 아는 한 가지만 소개할

까 합니다 정미년(1907년 헤이그밀사사천을 계기로 일어난 고종 양위와 이에 저항하여

일어난 의병운동) 난리에 일본 병영이 용문-사까지 들어가서 이 나무의 주인인 절에다가불

을 질러 없애버림에 이 늙은 공손수가 믿고 지내던 용문사는 쑥대밭으혹 변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이 나무만은 생명을 보전하여 의연히 서서 있으나 아직까지도 병화(兵網)에 그

을린 검은 줄기가 그의 얼굴에 주름살을 잡고 있습니다

이천 살먹은늙은공손수의 일생 중에 이것이 아마가장큰봉변일줄압니다마는공손수

가 이미 있다 하면 우리는 이천년 전의 일을 지금에 (와서) 앉아서는 들을 수가 있을 것입

니다마는 그냥 어떻게 바라겠습니까 용문사를 구경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이 공손수의

몸을 안고 돌아봅니다 생각하면 이 나무가- 이천년 동안에 또 천만 사람에게 안기어 보았는

지 그수효도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천년 전의 공손수 이천년동안이나조선의 땅과운

명을같이 하여온 이 공손수는확실히 양평의 명물이라할것입니다

디 「동아일보」 19261010 ldquo명승고적 봉황정 부래산rdquo

양평읍으로부터 강원도에 관통된 도로보 약 40리를 떨어진 광탄리에 배산임수하고 풍경

이 절승한CD가있으니 이것은 4백여 년 전 이조시대에 양씨 문중에서 건설한것으로시

인 묵객의 자취가 부절하는 누정이며 동북간으로 약 15리 되는 지점에는 웅장한 용문산 뒤

편에 용문사와 윤필암 동의 명숭 고찰이 나란히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었고 서로는 경성가

도를 통하여 약 13정(머J) 가량 되는 곳에 타원형의 기묘한 석산이 있으니 옛 말에 따르면 4

백 년 전에 대홍수로 충주 방면에서 부래(浮來)하여 이곳에 이접하였으므로 통칭 부래산이

라고 하며 앞으로는 남한강에 임하고 뒤로는 용문산의 산맥을 뒤로 하고 좌우로는 평원한

너른 들판을 접하여 양평의 일대 공원이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261120 ldquo고국산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5백여 명rdquo

북행차를 기다리는 구내의 눈물 보따리 북으로 북국에 이주하는 백의동포

4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요 사이 경기도 양평과 가평 양 군을 중심으로 그 인근 각 촌에 시는 빈한 농민들이 하루

에도 수백 명씩 왕십리 middot 청량리 middot 창동 middot 의정부 동 경원선 정거장에서 북행 열차에 폼을

실어 대대손손 살아오던 산명 수려하고 기후즈E차 고운 고국산천을 동지고 서리 바람 차고

눈보라 치며 산 설고 물 설은 무지한 중국인꾀 학대는 날로 심해기는 북만주 황무지벌 황

량한 벌을 향하고 남부여대(男負女載)하여 간다는데 그들의 정경과 내력을 듣건대 다음과

같다 하며 지난 16 17 18일 삼일 간 왕십리싹 청량리 두 정거장에서 떠난 사람의 수효만

하더라도젖먹이 어린아이는제하고도실로 5백여 명에 달한다더라

천신만고라도 아사(顧死)나 면하려

땅도 많은 북간도 방면은 물가가 저렴하다고

지난 16일 밤 11시 30분 청량리 발 북행 열차로 중국 북간도를 향하여 간 사람의 수효가

젖먹이어린아이들은차표를사지아니하는까닭에그수효를알수가없으나승차권을산

사람만의 수효가 232명이요 17일 밤에 왕십래 정거장에서 승차권을 산 사람의 수효가 40

명이었다하며 재작 18일 밤 11시 차에 왕십퍼에서 출발한사람의 수효는 객차관계로단

체 승차권을 팔지 아니하는 까닭에 부득이 보통승차권을 제각기 λ까지고 탔으므로 분명

한 수효는 알 수 없으나 20여 호 150여 명이었으니 이는 모두 양평군 사람으혹 그 중에도

단월면이 최고 다수로 행소리 덕수리 사람이 그 중 많고 그 다음이 청운면 비룡리 갈산면

도곡리 OJ동면고송리 둥지의 사람들인데그 중남자770여 명 여자가ω여 명이요 12세

미만에서 4세 이상의 아이들이 20여 명이며그외에 젖먹이 아이들이 20여 명 있었다고하

며 18일 밤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사람이 모두아홉가구에 70 일행이었는데 그들은모

두 전기한 단월면 사람으로 석산리 사람이 7가구 ω명이요 그 동리와 인접한 강원도 홍천

군 서면 모곡리 사람이 2가구 11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가 20명이요 12세 미만 4세 이상 아

이들이 19명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남자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80세 76세 두 부인을

최고로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7sim8명이나 되눈 모양이었는데 18일에 간 사람만 하여도 전

기 2역에서 총 220여 명이 있었으므로 그날 밥 신북청행(新北춤行) 열차는 대만원을 이루

어 숭강대에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더라

삼림령(森林令) 때문에 유일한 산전 농사도 가망 없고 설상가상의 중년(重年)

흉작

정든 고향을 이별하고 산설고 물 설은 북만주 황량한 벌을 향하고 가는사람들의 사정을

제1부신문lsquo관보 45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8: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수 경찰서장 이하 약 30명이 떼를 지어 그 뒤편 산골에 올라가 종일 사냥도 하고 술도 먹으

며 놀았는데 급기야 5시경에 이르러 각각 산회하게 되었을 때 피해자인 전기 김면장이 토

사 경부보를 붙들고 술이 취하지 않았으니 좀 더 먹자고 왼쪽 어깨 너머로 총자루를 잡고

끄는바람에 그만탄약이 터지면서 총알이 면상 이마에 맞아그자리에서 즉사한 것이라는

데현장에는천만의 의외의 급보를들은유족십여 명이 달려와서 O곡하여 일유회판이 졸

지에 울음판으로 변하였다더라

탄약장치가과실

탄환은 빼었을 터인데 마야(馬野) 경찰부장담

이 사건에 대하여 경기도 마야 경찰부장은 아래와 같이 말하더라 ldquo들으니 두 사람은 서

로상당한인격이 있어서 읍내사람에게존경을받아오던터이라하며또둘은서로매우

친하여서 가끔 술 먹으러 다닐 때도 많다 합디다 그런데 토사 경부보는 그때 탄환은 전부

빼어버렸다는데 어찌하여 남아 있었는지 좌우간 총알을 그냥 괴이고 있었던 것이 잘못이

외다rdquo

유족은 7명

생활이매우곤란

이렇게 불의의 참사를 당한 김면장은 대정 7년(1918) 2월 3일에 군서기로부터 현 면장에

취직하여 8년동안재직하였는데 7명의 식솔은장차살아갈길이 어렵게 되었다더라

검사출동

검찰부에서 산하(山下) 경부 검사국에서 암성(岩成) 검사

작일오전출장

사건 돌발과 같이 도 경찰부로서는 산히- 경부를 현장에 급행케 하였으며 또 경성지방법

원 검사국에서는 암성 검사가 서기 수명을 거느리고 현장에 급행케 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6131 ldquo15년 언도 처녀 살해사건rdquo

기보 양평군 서종면 정O리 C〔X〕의 찰째 딸 C의 뽕 따는 태도를 보고 검은 마음을

일으키어 그를 강간코자 하였으나 C의 반항으로 목적을 달(성)치 못하고 자기의 비행

이 탄로될까 염려하여 그 처녀를 죽여서 부근 개천에 넣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 자기의 범

죄를 감추고자 하다가 발각 체포된 양평군 서종면 정O리의 ox〕의 살인사건은 제1회 공

4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판에서 입회 검사로부터 무기징 역을 구형하였음에 대하여 지난 30일에 통 법원에서 제2회

공판을 열고삼천촌(三田村) 재판장으로부터 징역 15년의 판결 언도가 있었다

口 「동아일보」 192676 ldquoS팽 유지들이 주츄조합 창립rdquo

양평군청에서는 종래에 주류제조업자의 생적 다수가 불량할 뿐 아니라 세금 체납자가

격중되므로 선후책을 강구하여 주류의 개량파 세금 징수상 지장이 없도록 조합적 사업으

로 1면 1개소내로 2개소의주류제조도매업자를두고판매업에종사(케)할목적인데군소

재지인 갈산면부터 실시하여 성적에 따라 점차 전 면으로 보급케 할 모양인 고로 4sim5개월

전부터 종종의 협의가 있었으나 재력과 기타 -관계로 실시에 서광을 보지 못하였더니 금번

에 양평군읍 내 최석준씨 외 2명의 발기로 조선주류양조조합을 창립하여 총자본금 1만 2천

원으로 3회에 불입하기로 하고 제1회 불입금 4천원으로 오는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목적

으로도당국에 허가 신청서를제출하였다는데 그발기인은아래와같다(하략)

디 「동아일보」 1926813 lsquo한 많은 용문사 전 2천세의 고목rdquo

향토예찬 내 고을 명물(32)

높이 180척 주위 70여 척 1천 5백년 늙은 양펑 명물 공손수(公孫樹)의 위관

나는 여러분의 소개로 각 고을 명물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을에도 남부럽지

않은 명물이 하나 둘에만 그치지 아니합니다 우리 양평은 앞으로 오대강의 하나인 한강이

있어서 잔잔한 물결이 너울거리고 뒤로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용문산 천인반장의 첩첩한

봉오리가 남성답게 솟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강상풍경이 절숭하고 뒤로는 산중

경개가가관입니다 그러므로자랑할명물이 딴두가지에그치지 아니하나귀한지면의 뭘

길이 없으니 다만 용문산을 배경으로 공손수의 위관을자랑하고자 합니다

용문산 동편으로 풍경이 절승하고 용모가 준엄하며 괴암괴석이 첩첩히 둘러싼 석로를

무성한 송림 사이로 이구비저구비 찾아 올라까면 용문사라는 명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발을 재처 그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면 층암절벽이 뒤를 가리오고 널찍한 벌판이 앞에 널리

어 그 모양이 마치 lsquo산태미rsquo 와 같습니다 저 앞으로는 멀리 중원선으로부터 내려 솟는 기세

좋은물이 이리 치고저리 쳐 만개의 진주를부시며구름과안개를일으키는듯하여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오히려 선선한감이 있습니다 그러나누구든지 이 길에 처음오는사람이

제1부신문middot관보 43

면 맨 먼저 눈에 띄는것이 절 앞에 엄연히 서있는공손수큰나무랍니다 이 나무는지금으

로부터 2천 5백 년 전 심국시대에 심은 것표로 높이가 180척이요 주위가 72척이니 아마 전

조선을 통하여 희유의 큰 나무일 것입니다 2천 년 풍상을 겪은 이 나무가 생각이 있다 하

면 슬프고 기쁘든 경험이 여간 많지 않을 것입니다만 다만 우리가 아는 한 가지만 소개할

까 합니다 정미년(1907년 헤이그밀사사천을 계기로 일어난 고종 양위와 이에 저항하여

일어난 의병운동) 난리에 일본 병영이 용문-사까지 들어가서 이 나무의 주인인 절에다가불

을 질러 없애버림에 이 늙은 공손수가 믿고 지내던 용문사는 쑥대밭으혹 변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이 나무만은 생명을 보전하여 의연히 서서 있으나 아직까지도 병화(兵網)에 그

을린 검은 줄기가 그의 얼굴에 주름살을 잡고 있습니다

이천 살먹은늙은공손수의 일생 중에 이것이 아마가장큰봉변일줄압니다마는공손수

가 이미 있다 하면 우리는 이천년 전의 일을 지금에 (와서) 앉아서는 들을 수가 있을 것입

니다마는 그냥 어떻게 바라겠습니까 용문사를 구경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이 공손수의

몸을 안고 돌아봅니다 생각하면 이 나무가- 이천년 동안에 또 천만 사람에게 안기어 보았는

지 그수효도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천년 전의 공손수 이천년동안이나조선의 땅과운

명을같이 하여온 이 공손수는확실히 양평의 명물이라할것입니다

디 「동아일보」 19261010 ldquo명승고적 봉황정 부래산rdquo

양평읍으로부터 강원도에 관통된 도로보 약 40리를 떨어진 광탄리에 배산임수하고 풍경

이 절승한CD가있으니 이것은 4백여 년 전 이조시대에 양씨 문중에서 건설한것으로시

인 묵객의 자취가 부절하는 누정이며 동북간으로 약 15리 되는 지점에는 웅장한 용문산 뒤

편에 용문사와 윤필암 동의 명숭 고찰이 나란히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었고 서로는 경성가

도를 통하여 약 13정(머J) 가량 되는 곳에 타원형의 기묘한 석산이 있으니 옛 말에 따르면 4

백 년 전에 대홍수로 충주 방면에서 부래(浮來)하여 이곳에 이접하였으므로 통칭 부래산이

라고 하며 앞으로는 남한강에 임하고 뒤로는 용문산의 산맥을 뒤로 하고 좌우로는 평원한

너른 들판을 접하여 양평의 일대 공원이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261120 ldquo고국산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5백여 명rdquo

북행차를 기다리는 구내의 눈물 보따리 북으로 북국에 이주하는 백의동포

4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요 사이 경기도 양평과 가평 양 군을 중심으로 그 인근 각 촌에 시는 빈한 농민들이 하루

에도 수백 명씩 왕십리 middot 청량리 middot 창동 middot 의정부 동 경원선 정거장에서 북행 열차에 폼을

실어 대대손손 살아오던 산명 수려하고 기후즈E차 고운 고국산천을 동지고 서리 바람 차고

눈보라 치며 산 설고 물 설은 무지한 중국인꾀 학대는 날로 심해기는 북만주 황무지벌 황

량한 벌을 향하고 남부여대(男負女載)하여 간다는데 그들의 정경과 내력을 듣건대 다음과

같다 하며 지난 16 17 18일 삼일 간 왕십리싹 청량리 두 정거장에서 떠난 사람의 수효만

하더라도젖먹이 어린아이는제하고도실로 5백여 명에 달한다더라

천신만고라도 아사(顧死)나 면하려

땅도 많은 북간도 방면은 물가가 저렴하다고

지난 16일 밤 11시 30분 청량리 발 북행 열차로 중국 북간도를 향하여 간 사람의 수효가

젖먹이어린아이들은차표를사지아니하는까닭에그수효를알수가없으나승차권을산

사람만의 수효가 232명이요 17일 밤에 왕십래 정거장에서 승차권을 산 사람의 수효가 40

명이었다하며 재작 18일 밤 11시 차에 왕십퍼에서 출발한사람의 수효는 객차관계로단

체 승차권을 팔지 아니하는 까닭에 부득이 보통승차권을 제각기 λ까지고 탔으므로 분명

한 수효는 알 수 없으나 20여 호 150여 명이었으니 이는 모두 양평군 사람으혹 그 중에도

단월면이 최고 다수로 행소리 덕수리 사람이 그 중 많고 그 다음이 청운면 비룡리 갈산면

도곡리 OJ동면고송리 둥지의 사람들인데그 중남자770여 명 여자가ω여 명이요 12세

미만에서 4세 이상의 아이들이 20여 명이며그외에 젖먹이 아이들이 20여 명 있었다고하

며 18일 밤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사람이 모두아홉가구에 70 일행이었는데 그들은모

두 전기한 단월면 사람으로 석산리 사람이 7가구 ω명이요 그 동리와 인접한 강원도 홍천

군 서면 모곡리 사람이 2가구 11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가 20명이요 12세 미만 4세 이상 아

이들이 19명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남자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80세 76세 두 부인을

최고로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7sim8명이나 되눈 모양이었는데 18일에 간 사람만 하여도 전

기 2역에서 총 220여 명이 있었으므로 그날 밥 신북청행(新北춤行) 열차는 대만원을 이루

어 숭강대에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더라

삼림령(森林令) 때문에 유일한 산전 농사도 가망 없고 설상가상의 중년(重年)

흉작

정든 고향을 이별하고 산설고 물 설은 북만주 황량한 벌을 향하고 가는사람들의 사정을

제1부신문lsquo관보 45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9: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판에서 입회 검사로부터 무기징 역을 구형하였음에 대하여 지난 30일에 통 법원에서 제2회

공판을 열고삼천촌(三田村) 재판장으로부터 징역 15년의 판결 언도가 있었다

口 「동아일보」 192676 ldquoS팽 유지들이 주츄조합 창립rdquo

양평군청에서는 종래에 주류제조업자의 생적 다수가 불량할 뿐 아니라 세금 체납자가

격중되므로 선후책을 강구하여 주류의 개량파 세금 징수상 지장이 없도록 조합적 사업으

로 1면 1개소내로 2개소의주류제조도매업자를두고판매업에종사(케)할목적인데군소

재지인 갈산면부터 실시하여 성적에 따라 점차 전 면으로 보급케 할 모양인 고로 4sim5개월

전부터 종종의 협의가 있었으나 재력과 기타 -관계로 실시에 서광을 보지 못하였더니 금번

에 양평군읍 내 최석준씨 외 2명의 발기로 조선주류양조조합을 창립하여 총자본금 1만 2천

원으로 3회에 불입하기로 하고 제1회 불입금 4천원으로 오는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목적

으로도당국에 허가 신청서를제출하였다는데 그발기인은아래와같다(하략)

디 「동아일보」 1926813 lsquo한 많은 용문사 전 2천세의 고목rdquo

향토예찬 내 고을 명물(32)

높이 180척 주위 70여 척 1천 5백년 늙은 양펑 명물 공손수(公孫樹)의 위관

나는 여러분의 소개로 각 고을 명물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을에도 남부럽지

않은 명물이 하나 둘에만 그치지 아니합니다 우리 양평은 앞으로 오대강의 하나인 한강이

있어서 잔잔한 물결이 너울거리고 뒤로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용문산 천인반장의 첩첩한

봉오리가 남성답게 솟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강상풍경이 절숭하고 뒤로는 산중

경개가가관입니다 그러므로자랑할명물이 딴두가지에그치지 아니하나귀한지면의 뭘

길이 없으니 다만 용문산을 배경으로 공손수의 위관을자랑하고자 합니다

용문산 동편으로 풍경이 절승하고 용모가 준엄하며 괴암괴석이 첩첩히 둘러싼 석로를

무성한 송림 사이로 이구비저구비 찾아 올라까면 용문사라는 명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발을 재처 그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면 층암절벽이 뒤를 가리오고 널찍한 벌판이 앞에 널리

어 그 모양이 마치 lsquo산태미rsquo 와 같습니다 저 앞으로는 멀리 중원선으로부터 내려 솟는 기세

좋은물이 이리 치고저리 쳐 만개의 진주를부시며구름과안개를일으키는듯하여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오히려 선선한감이 있습니다 그러나누구든지 이 길에 처음오는사람이

제1부신문middot관보 43

면 맨 먼저 눈에 띄는것이 절 앞에 엄연히 서있는공손수큰나무랍니다 이 나무는지금으

로부터 2천 5백 년 전 심국시대에 심은 것표로 높이가 180척이요 주위가 72척이니 아마 전

조선을 통하여 희유의 큰 나무일 것입니다 2천 년 풍상을 겪은 이 나무가 생각이 있다 하

면 슬프고 기쁘든 경험이 여간 많지 않을 것입니다만 다만 우리가 아는 한 가지만 소개할

까 합니다 정미년(1907년 헤이그밀사사천을 계기로 일어난 고종 양위와 이에 저항하여

일어난 의병운동) 난리에 일본 병영이 용문-사까지 들어가서 이 나무의 주인인 절에다가불

을 질러 없애버림에 이 늙은 공손수가 믿고 지내던 용문사는 쑥대밭으혹 변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이 나무만은 생명을 보전하여 의연히 서서 있으나 아직까지도 병화(兵網)에 그

을린 검은 줄기가 그의 얼굴에 주름살을 잡고 있습니다

이천 살먹은늙은공손수의 일생 중에 이것이 아마가장큰봉변일줄압니다마는공손수

가 이미 있다 하면 우리는 이천년 전의 일을 지금에 (와서) 앉아서는 들을 수가 있을 것입

니다마는 그냥 어떻게 바라겠습니까 용문사를 구경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이 공손수의

몸을 안고 돌아봅니다 생각하면 이 나무가- 이천년 동안에 또 천만 사람에게 안기어 보았는

지 그수효도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천년 전의 공손수 이천년동안이나조선의 땅과운

명을같이 하여온 이 공손수는확실히 양평의 명물이라할것입니다

디 「동아일보」 19261010 ldquo명승고적 봉황정 부래산rdquo

양평읍으로부터 강원도에 관통된 도로보 약 40리를 떨어진 광탄리에 배산임수하고 풍경

이 절승한CD가있으니 이것은 4백여 년 전 이조시대에 양씨 문중에서 건설한것으로시

인 묵객의 자취가 부절하는 누정이며 동북간으로 약 15리 되는 지점에는 웅장한 용문산 뒤

편에 용문사와 윤필암 동의 명숭 고찰이 나란히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었고 서로는 경성가

도를 통하여 약 13정(머J) 가량 되는 곳에 타원형의 기묘한 석산이 있으니 옛 말에 따르면 4

백 년 전에 대홍수로 충주 방면에서 부래(浮來)하여 이곳에 이접하였으므로 통칭 부래산이

라고 하며 앞으로는 남한강에 임하고 뒤로는 용문산의 산맥을 뒤로 하고 좌우로는 평원한

너른 들판을 접하여 양평의 일대 공원이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261120 ldquo고국산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5백여 명rdquo

북행차를 기다리는 구내의 눈물 보따리 북으로 북국에 이주하는 백의동포

4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요 사이 경기도 양평과 가평 양 군을 중심으로 그 인근 각 촌에 시는 빈한 농민들이 하루

에도 수백 명씩 왕십리 middot 청량리 middot 창동 middot 의정부 동 경원선 정거장에서 북행 열차에 폼을

실어 대대손손 살아오던 산명 수려하고 기후즈E차 고운 고국산천을 동지고 서리 바람 차고

눈보라 치며 산 설고 물 설은 무지한 중국인꾀 학대는 날로 심해기는 북만주 황무지벌 황

량한 벌을 향하고 남부여대(男負女載)하여 간다는데 그들의 정경과 내력을 듣건대 다음과

같다 하며 지난 16 17 18일 삼일 간 왕십리싹 청량리 두 정거장에서 떠난 사람의 수효만

하더라도젖먹이 어린아이는제하고도실로 5백여 명에 달한다더라

천신만고라도 아사(顧死)나 면하려

땅도 많은 북간도 방면은 물가가 저렴하다고

지난 16일 밤 11시 30분 청량리 발 북행 열차로 중국 북간도를 향하여 간 사람의 수효가

젖먹이어린아이들은차표를사지아니하는까닭에그수효를알수가없으나승차권을산

사람만의 수효가 232명이요 17일 밤에 왕십래 정거장에서 승차권을 산 사람의 수효가 40

명이었다하며 재작 18일 밤 11시 차에 왕십퍼에서 출발한사람의 수효는 객차관계로단

체 승차권을 팔지 아니하는 까닭에 부득이 보통승차권을 제각기 λ까지고 탔으므로 분명

한 수효는 알 수 없으나 20여 호 150여 명이었으니 이는 모두 양평군 사람으혹 그 중에도

단월면이 최고 다수로 행소리 덕수리 사람이 그 중 많고 그 다음이 청운면 비룡리 갈산면

도곡리 OJ동면고송리 둥지의 사람들인데그 중남자770여 명 여자가ω여 명이요 12세

미만에서 4세 이상의 아이들이 20여 명이며그외에 젖먹이 아이들이 20여 명 있었다고하

며 18일 밤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사람이 모두아홉가구에 70 일행이었는데 그들은모

두 전기한 단월면 사람으로 석산리 사람이 7가구 ω명이요 그 동리와 인접한 강원도 홍천

군 서면 모곡리 사람이 2가구 11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가 20명이요 12세 미만 4세 이상 아

이들이 19명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남자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80세 76세 두 부인을

최고로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7sim8명이나 되눈 모양이었는데 18일에 간 사람만 하여도 전

기 2역에서 총 220여 명이 있었으므로 그날 밥 신북청행(新北춤行) 열차는 대만원을 이루

어 숭강대에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더라

삼림령(森林令) 때문에 유일한 산전 농사도 가망 없고 설상가상의 중년(重年)

흉작

정든 고향을 이별하고 산설고 물 설은 북만주 황량한 벌을 향하고 가는사람들의 사정을

제1부신문lsquo관보 45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10: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면 맨 먼저 눈에 띄는것이 절 앞에 엄연히 서있는공손수큰나무랍니다 이 나무는지금으

로부터 2천 5백 년 전 심국시대에 심은 것표로 높이가 180척이요 주위가 72척이니 아마 전

조선을 통하여 희유의 큰 나무일 것입니다 2천 년 풍상을 겪은 이 나무가 생각이 있다 하

면 슬프고 기쁘든 경험이 여간 많지 않을 것입니다만 다만 우리가 아는 한 가지만 소개할

까 합니다 정미년(1907년 헤이그밀사사천을 계기로 일어난 고종 양위와 이에 저항하여

일어난 의병운동) 난리에 일본 병영이 용문-사까지 들어가서 이 나무의 주인인 절에다가불

을 질러 없애버림에 이 늙은 공손수가 믿고 지내던 용문사는 쑥대밭으혹 변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이 나무만은 생명을 보전하여 의연히 서서 있으나 아직까지도 병화(兵網)에 그

을린 검은 줄기가 그의 얼굴에 주름살을 잡고 있습니다

이천 살먹은늙은공손수의 일생 중에 이것이 아마가장큰봉변일줄압니다마는공손수

가 이미 있다 하면 우리는 이천년 전의 일을 지금에 (와서) 앉아서는 들을 수가 있을 것입

니다마는 그냥 어떻게 바라겠습니까 용문사를 구경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이 공손수의

몸을 안고 돌아봅니다 생각하면 이 나무가- 이천년 동안에 또 천만 사람에게 안기어 보았는

지 그수효도알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천년 전의 공손수 이천년동안이나조선의 땅과운

명을같이 하여온 이 공손수는확실히 양평의 명물이라할것입니다

디 「동아일보」 19261010 ldquo명승고적 봉황정 부래산rdquo

양평읍으로부터 강원도에 관통된 도로보 약 40리를 떨어진 광탄리에 배산임수하고 풍경

이 절승한CD가있으니 이것은 4백여 년 전 이조시대에 양씨 문중에서 건설한것으로시

인 묵객의 자취가 부절하는 누정이며 동북간으로 약 15리 되는 지점에는 웅장한 용문산 뒤

편에 용문사와 윤필암 동의 명숭 고찰이 나란히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었고 서로는 경성가

도를 통하여 약 13정(머J) 가량 되는 곳에 타원형의 기묘한 석산이 있으니 옛 말에 따르면 4

백 년 전에 대홍수로 충주 방면에서 부래(浮來)하여 이곳에 이접하였으므로 통칭 부래산이

라고 하며 앞으로는 남한강에 임하고 뒤로는 용문산의 산맥을 뒤로 하고 좌우로는 평원한

너른 들판을 접하여 양평의 일대 공원이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261120 ldquo고국산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5백여 명rdquo

북행차를 기다리는 구내의 눈물 보따리 북으로 북국에 이주하는 백의동포

4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요 사이 경기도 양평과 가평 양 군을 중심으로 그 인근 각 촌에 시는 빈한 농민들이 하루

에도 수백 명씩 왕십리 middot 청량리 middot 창동 middot 의정부 동 경원선 정거장에서 북행 열차에 폼을

실어 대대손손 살아오던 산명 수려하고 기후즈E차 고운 고국산천을 동지고 서리 바람 차고

눈보라 치며 산 설고 물 설은 무지한 중국인꾀 학대는 날로 심해기는 북만주 황무지벌 황

량한 벌을 향하고 남부여대(男負女載)하여 간다는데 그들의 정경과 내력을 듣건대 다음과

같다 하며 지난 16 17 18일 삼일 간 왕십리싹 청량리 두 정거장에서 떠난 사람의 수효만

하더라도젖먹이 어린아이는제하고도실로 5백여 명에 달한다더라

천신만고라도 아사(顧死)나 면하려

땅도 많은 북간도 방면은 물가가 저렴하다고

지난 16일 밤 11시 30분 청량리 발 북행 열차로 중국 북간도를 향하여 간 사람의 수효가

젖먹이어린아이들은차표를사지아니하는까닭에그수효를알수가없으나승차권을산

사람만의 수효가 232명이요 17일 밤에 왕십래 정거장에서 승차권을 산 사람의 수효가 40

명이었다하며 재작 18일 밤 11시 차에 왕십퍼에서 출발한사람의 수효는 객차관계로단

체 승차권을 팔지 아니하는 까닭에 부득이 보통승차권을 제각기 λ까지고 탔으므로 분명

한 수효는 알 수 없으나 20여 호 150여 명이었으니 이는 모두 양평군 사람으혹 그 중에도

단월면이 최고 다수로 행소리 덕수리 사람이 그 중 많고 그 다음이 청운면 비룡리 갈산면

도곡리 OJ동면고송리 둥지의 사람들인데그 중남자770여 명 여자가ω여 명이요 12세

미만에서 4세 이상의 아이들이 20여 명이며그외에 젖먹이 아이들이 20여 명 있었다고하

며 18일 밤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사람이 모두아홉가구에 70 일행이었는데 그들은모

두 전기한 단월면 사람으로 석산리 사람이 7가구 ω명이요 그 동리와 인접한 강원도 홍천

군 서면 모곡리 사람이 2가구 11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가 20명이요 12세 미만 4세 이상 아

이들이 19명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남자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80세 76세 두 부인을

최고로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7sim8명이나 되눈 모양이었는데 18일에 간 사람만 하여도 전

기 2역에서 총 220여 명이 있었으므로 그날 밥 신북청행(新北춤行) 열차는 대만원을 이루

어 숭강대에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더라

삼림령(森林令) 때문에 유일한 산전 농사도 가망 없고 설상가상의 중년(重年)

흉작

정든 고향을 이별하고 산설고 물 설은 북만주 황량한 벌을 향하고 가는사람들의 사정을

제1부신문lsquo관보 45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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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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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11: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요 사이 경기도 양평과 가평 양 군을 중심으로 그 인근 각 촌에 시는 빈한 농민들이 하루

에도 수백 명씩 왕십리 middot 청량리 middot 창동 middot 의정부 동 경원선 정거장에서 북행 열차에 폼을

실어 대대손손 살아오던 산명 수려하고 기후즈E차 고운 고국산천을 동지고 서리 바람 차고

눈보라 치며 산 설고 물 설은 무지한 중국인꾀 학대는 날로 심해기는 북만주 황무지벌 황

량한 벌을 향하고 남부여대(男負女載)하여 간다는데 그들의 정경과 내력을 듣건대 다음과

같다 하며 지난 16 17 18일 삼일 간 왕십리싹 청량리 두 정거장에서 떠난 사람의 수효만

하더라도젖먹이 어린아이는제하고도실로 5백여 명에 달한다더라

천신만고라도 아사(顧死)나 면하려

땅도 많은 북간도 방면은 물가가 저렴하다고

지난 16일 밤 11시 30분 청량리 발 북행 열차로 중국 북간도를 향하여 간 사람의 수효가

젖먹이어린아이들은차표를사지아니하는까닭에그수효를알수가없으나승차권을산

사람만의 수효가 232명이요 17일 밤에 왕십래 정거장에서 승차권을 산 사람의 수효가 40

명이었다하며 재작 18일 밤 11시 차에 왕십퍼에서 출발한사람의 수효는 객차관계로단

체 승차권을 팔지 아니하는 까닭에 부득이 보통승차권을 제각기 λ까지고 탔으므로 분명

한 수효는 알 수 없으나 20여 호 150여 명이었으니 이는 모두 양평군 사람으혹 그 중에도

단월면이 최고 다수로 행소리 덕수리 사람이 그 중 많고 그 다음이 청운면 비룡리 갈산면

도곡리 OJ동면고송리 둥지의 사람들인데그 중남자770여 명 여자가ω여 명이요 12세

미만에서 4세 이상의 아이들이 20여 명이며그외에 젖먹이 아이들이 20여 명 있었다고하

며 18일 밤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사람이 모두아홉가구에 70 일행이었는데 그들은모

두 전기한 단월면 사람으로 석산리 사람이 7가구 ω명이요 그 동리와 인접한 강원도 홍천

군 서면 모곡리 사람이 2가구 11명이었는데 그 중 여자가 20명이요 12세 미만 4세 이상 아

이들이 19명이었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남자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80세 76세 두 부인을

최고로 60세 이상의 노인들도 7sim8명이나 되눈 모양이었는데 18일에 간 사람만 하여도 전

기 2역에서 총 220여 명이 있었으므로 그날 밥 신북청행(新北춤行) 열차는 대만원을 이루

어 숭강대에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더라

삼림령(森林令) 때문에 유일한 산전 농사도 가망 없고 설상가상의 중년(重年)

흉작

정든 고향을 이별하고 산설고 물 설은 북만주 황량한 벌을 향하고 가는사람들의 사정을

제1부신문lsquo관보 45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12: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듣건대 양평 middot 가평 동리로 말하면 작년에 수해로 심었던 곡식은 한 톨도 못 건지고 금년에

나 풍년이 들면 하다못해 하루 한 끼의 피-죽 한 그릇이나마 고로히 얻어먹으리라는 것이 또

다시 흉년을 만나 해마다 빌리고 갚아 나오든 남의 빚에 쪼들리고 더욱이 이 겨울에는 작

년과 같이 빚도 얻어 쓸 수 없이 되었으며 그나마 굶든지 벗든지 내년 농사의 희망이나 있

으면 어찌 하든지 정든 고향에 있어서 내년의 배들을 것이나 바라고 있겠는데 단월면으로

말하면 구 지명으로는 지평 땅으로서 산전(山田)이 농토의 중심인데 2sim3년 전부터 삼림령

이 내린후로는삼림 속에는밭을 임의로갈지 못하게 할뿐더러 낙엽 한톨도못긁게 하는

까닭에 세력 없는 빈한한 사람들은 아주 살 길이 없으므로 남의 땅이나마 물가 싸고 미간

지 많다는 북만주를 향하여 남의 말만 듣고 오막살이 집칸이나마 없는 세간 집물이나마 모

두 다 팔아가지고 누더기 의복 맨발과 포대기 조각들을 똘똘 뭉쳐 젊어지고 턱없이 가는

것이더라

양명서 살기는 14대 동안

그러다가 이런 길 떠나 일행 중 백창기씨담

별항북간도로기는동포들중전기한딴월면사람중백석리에살던사람중한사람인

백창기(27)의 말을 듣건대 ldquo산전으로만 살던 우리가 삼림령으로 산에 밭을 갈지 못하게 되

고 또는 그 근방 토지는 대개 동척 땅이 많아 낙엽 한 갈퀴 긁을 수가 없는데다가 흉년마저

들어 놓으니 작년 겨울과 올봄을 남의 장i괴 빚으로만 먹고 살든 터이라 남의 빚을 갚을 도

리가 없으니 누가 빚이나마 더 주려고 합니까 먹고 살 수 없으니까 고국의 내 고향을 버리

고 가는 것이지요 북간도에 가면 땅도 흔하고 곡식도 잘 되고 좁쌀 한 섬에 3원 한말에 80

원 감자 한 섬에 50전씩 한다니 우선 고생은 되더라도 배나 부르게 살아f효지는 생각으로

없는 가산 집물이나마 팔아서 남의 빚을 대강 가리고 노비(路費)들만 겨우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이지요 나는 우리 집안 7가구요 10여 명이 전부 갑니다 나중에 돈푼 벌어먹을 만

하면 고국을 찾아오지요 나는 단월변에서 14대째 살든 사람입니다 먹을 수만 있다면 선

조의 백골이 묻힌 고국을 어찌 떠나겠습니까rdquo 하더라

금년에돌연격증

이렇게 많이 떠나는 것은 처음 청량리역장 이지홍씨담

별안간간도로가는동포들의 출발관계에 대하여 청량리역장 이치홍씨의 말을듣건대

ldquo작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더니 요사이 많이들 가는 모양입니다 원산서 배가 기

4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13: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수(奇數) 일에 떠나는 관계로 우수(偶數) 일에 차를 타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루쯤 전기

해(미리) 말하면 객차를하나 더 달고 태워 보낼 것인데 그들은갑자기 대들어 단체권을사

려니까 본국(本局)에서는 정원이 있다고 팔지 못하게 합니다 그 까닭으로 오늘 18일 밤에

도 왕십리로갔던사람들은단체권이 안 되는고로보통권을사가지고간모양입니다 우리

역에서는 그들의 정경을 생각하고 곡간 차에라도 태워 보내겠다는 핑계로 태워 보냈습니

다 그 정경이 말이 아니여요 히루를 더 묵게 해보십시오 노자가 부족해지고 말 것이지

요rdquo하더라

우선 배가 고프니 먹값 좀 주시오

가는 게 좋다하니 따라가는 게지요 딸자식 손주자식 다 두고 갑니다

팔십노파의기막힌말

별안간 북간도로 가는 동포들 중 금년 80세파는 노부인 박씨는 ldquo배고프니 세상에서 배

부른 세상으로 간다니까 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가 좀 고프다기로서니 조상님의 산소가

있고 여러 대씩 살던 고향만 하겠습니까 아들의 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니까 좀 가보

아서 또넉넉지 못하면다시 돌아올테지요 나는딸자식 손주자식 모두두고가니 섭섭해

못 견디겠습니다 여보 다 귀찮소 늙은이가 배고파 죽겠소 우선 가면서 떡이나 사 먹게

돈이나 좀 주시구려rdquo 하며 방문한 기자에게 모든 것을 돌아 볼 여지없는 듯이 떡값을 청

구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61228 ldquoS평 형사 3명 고문죄로 구인rdquo

강도 혐의자를 잡아다 놓고 봅시 때려 그만 혼도케 하여

경찰은즉시 면직 처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는 수일 전에 강도 혐의자로 이모(李某)를 체포하여다가 사법계

형사 횡산언사랑(橫山彦四郞) 외 2명의 형사기- 고문을 심히 하여 생명이 위독하게 구타한

사실이 발각되어 경기도 경찰부에서는극비밀떠에 전기 3형사를 면직시켰는데 경성지방법

원 장미(長尾) 검사정은 재작일에 구인장을 경기도 경찰부를 경유하여 발부하였더라

口 「동아일보」 192768 ldquo초근목피도식진(食劃 백점토로노명근보(露命僅保)rdquo

풀뿌리와 나무껍질 다 먹어버리고 흙에따 좁쌀 넣어 먹고 겨우 생명 부지

제1부신문middot관보 47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14: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양명계정리빈농의궁상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는 빈한힌- 농촌으로 춘궁을 당하여 초근목피까지 먹어버리

고 먹을 것이 없어서 뒷산에서 나는 흰 낀흙을 파서 거기다 좁쌀가루를 넣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소문을 양평경찰서에서 탐지하고 그 흙을 구해다가 6일 오후에 경기도 경찰부

위생과로보냈으므로위생과에서는산협(山臨)기사로하여금그흙을시험케하였더라

자양(滋養)은 없고 헛배만 불러

분석까지 할 펼요도 없다 시험 맡은 산협(山腦) 기사담

시험을 맡은 산협 기사는 ldquo백점토는 양평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와 함경도에서도

생산히는 것으로 규산알루미늄이 포함된 것이므로 먹어서 해는 없지만 영양에는 아무 효

과가 없습니다 그저 먹으면 배가 부를 뿐이겠지요 그러나 계속하여 두고 먹으면 위장에

큰 해가 있을 것이며 아무리 쌀가루를 섞어 먹는다더라도 맛이 없어 오래 먹지는 못할 것

입니다 일본에는 북해도에서 붉은 흙이 나는데 양평 촌민이 먹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관계로 사내(놓內 데라우치) 총독 당시에는 해가 된다고 아무리

흉년이 들어도 먹지를 못하게 금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시험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있지

요rdquo하더라

口 「동아일보」 1928513 ldquo광탄공보 부형회 총회rdquo

양평군 용문면 광탄공립보통학교 학부형회에서는 지난 4월 2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하

고 회무 진행 방침을 강구한 바 경비문제에 대하여 회원 중 양재은씨 동의로 만장일치되어

회의석상에서 의 연금이 52원 30전에 달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869 ldquo강하면소 낙상식rdquo

미리 신축중이던 양평군강하면사무소는월 전에 준공되어 지난 3일 오전 10시에 동 면

소 내에서 낙성식을 거행하였는데 내빈요로 양평군수 경찰서장 기타 관민 유지 다수의

참석이 있었고 여흥으로기생의 무용과팎대 줄타기로관람자가무려 수천 명에 달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더라(양평)

디 「동아일보」 192914 ldquog펑형평지부 준비회rdquo

48 일제강정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15: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양평군 내에 산재한 형평사원(衝平社員)이 30여 명에 달하나 아직까지 지부 창립이 없음

을유감으로 생각하던 전 형평사 OJ) 사정-이 CD 중앙집행위원인 당지 고만학군의 발

기로 지난 12월 30일 오후 8시에 당지 이춘살 집에서 형평사 양평지부 창립준비회를 개최

하였는데 출석한 회원이 20여 명으로 CD를- 당하여 이용실군의 개회로 고만학군의 과거

와현대 우리 형성사에 대한비통이라는의미심장한개회사를 읽은후각부서를 일치 가결

하고오후9시 반에 폐회(양평)

口 「동아일보」 1929117 ldquoS평시민들이 젠화가설운동rdquo

기성회 조직 후 적극적 활동 내 3월엔 지어(히) 실현

양평읍내 양평리 시민은호수가 4sim5백호로OJ상업이 일익 발전될뿐만아니라동으로

강원도 일부인 C 홍천 평창 인제 둥지의 산물이 전부 양평을 경(유)하여 수륙으로 경

성 방면에 수출되며그반대로경성 방면물자가 역시 양평을경(유)하여 전기 각방면으로

이입되는 현상인데 우금(子今)까지 시내전화 가설은 물론 양 관계 각지 간 통화연락이 무

(無)함으로 이를 유감으로 생각하든 당지 관민유지 일동은 전화 7냄 기성회를 조직하고

제1보로시내전화시설과동시에경성-양평간직통전화(현재는양평-경성간통화를이

천을 경유함으로써 일반의 불편이 불소함)와 양평 홍천 횡성 간 전화가설을 실현코자 본

군 양평지국과 조선일보 양평분국 발기로 지난 14일 하오 2시에 양평군청 회의실에서 유

(兪) 군수와 빈원(演原) 서장 외 유지 30여 명이 회합하여 lsquo양평시내전화가설기성회rsquo 를 조

직하였는데 정각이 됨에 발기인 측으로 김연수씨로부터 개회사와 취지 설명이 있은 후 금

년 3월까지 기어(히) 목적을 달성하기로 일치 가결하고 역원(投員 간부) 선출로 이어져 회

장 부회장을 선거한 후 회장의 지명으로 위원 및 상담역을 선정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

는데당일 당선된 역원은아래와같다더라 회장유광준부회장빈원운차(續頂運次)위원

이범기 정상열이(井上院二) 윤성희 길촌덕상(吉村德三) 최석준 외 7명

口 「동아일보」 192927 ldquo육십 노인 기호H奇피웹)rdquo

소에받쳐죽어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 빙G복이란 노인은 찌난 1월 30일 오후 5시 반경에 자기 집 마당에

서 잘못하여 황소에게 복부를 받치어 직경 삼푼의 구멍이 뚫려져서 내복(內題)이 나왔으므

제1부신문관보 49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16: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로 이를 본 가족들은 대경실색하여 일변 구호를 하며 일방으로 여주읍내 정공의CT公醫)를

자동차로 초청하여 웅급수술을 하였으나 워낙이 중상이므로 아무 효과 없이 그 이튿날인

31일 오후 1시경에 절명하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28 ldquoS펑 예수교 감연rdquo

양평읍내 예수교회당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주야 겸행으로 대설교 강연회를

개최하고 박문찬 김경덕 양 목사설교 강떤이 있었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9 ldquo양평 연말경계rdquo

구년 말로 인하여 각지에 강 middot 절도가 빈번함으로 이를 예방키 위하여 지난 1월 하순경부

터 양평경찰서에서는 빈원(i췄原) 경찰서장 이하 정 middot 사복 경관이 총출동하여 관할 각 시장

은 물론이고 주요 지대를 일일이 순시하며 엄중한 경계를 한다더라 (양평)

口 「동아일보」 1929211 lsquo정초 놀이 앙평 척사擺뼈 윷놀이)rdquo

본보 양평지국 후원으로 오는 12일(음력 정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평읍내 빈양관에서

척사(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는데 회비눈 일인당 금 1원이라 하며 상품은 1동에서 5등까

지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626 ldquo양평지방 강포(降훨)rdquo

지난 23일 오후 반시(간) 동안 농작렐의 피해 막대

양평군 내에서는 한재가 내심하여 일반 농작물의 고사는 물론 음료수까지 핍절(Z總)될

현상이므로 인심이 흉흉하든 바 지난 23알 오후 3시 15분경에 전에 보지 못하던 새알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3시 45분경에 二l쳤는데 일반 농작물에 피해가 막대하리라더라

口 「동아일보」 1929716 ldquo주막에강도rdquo

경기도 양평군과 춘천군 경계 모 주막집 겸 잡화상점에 지난 7일 밤에 어떠한 청년이 미

역을 팔려고(한다며) 닫은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뛰어 들어가서 주인을 협박한 후 현금

1원 80전을 강탈 도주한 사건이 있어 소관 양평서에서는 범인을 염탐중이나 아직까지 그

5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17: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범인의 행방은묘연하다더라

口 「동아일보」 1929827 ldquo소첩(middot좋)의 학대 받고 칠십 노윌老웠) 음독rdquo

다른 남자와 통정한 젊은 첩 노령 남펀윤 질시(媒視)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CD번지의 an씨(73)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에 독약을 먹고

고민하는 것을 집안사람이 발견하고 웅급치료를 한 결과 아직 생명의 관계는 없다는데 그

원인을 조사한 즉 전기 O씨는 20여 년 전에 같은 면 공홍리의 of)(39)리는 여자를 첩으

로 얻어 이래로 동거하는 동안에 3남 2녀까지 두었는데 전기한 여자는 남편이 노령으로 규

방의 적적함을 참지 못하여 자기 집에 우거하는 면기수(面技手) 아무개와 금년 정월경부터

불의의 관계를맺고재미있게 지내므로 이 눈치를안노령의 남편은누누이 행동을타이르

나 종시 듣지 아니하므로 정히 그러할 시엔 노령에 나를 팔시나 말면 눈을 감겠다고까지

하였더니 여자는 조금도 개심은 없고 도리어 학대가 자심함으로 종종 언쟁까지 있었는데

지난 23일 밤에 전기한 여자는 모 기수와 화락하게 지내므로 남편은 이에 분개하여 질책을

하였더니 도리어 불공한 언사로 학대가 심하E낼 이를 비관한 남편은 그와 같이 자살을 도

모하고 독약을 먹은 것이라더라

口 「매일신보」 192998 ldquoS팽에 강도 잡고 보니 동리인rdquo

지난 4일 오후 11시경에 갈산면 CD리 371번지에 볼일이 있어서 와서 자든m설악면

c리 사는 이O구가자든방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있어서 깨어본즉 못보던사람이 돈

을 내여 놓으라고 함으로써 즉시 거절하였든 바 그 자는 품속A로부터 단도를 꺼내어 물고

협박하므로 할 수 없이 십환짜리 한 장을 빼앗기고 말았었는데 이 보고를 접한 소관 경찰

서에서는 이래로 범인을 O햄던 중 그 이튿날 오후에 그 동리에 사는 최O창이라는 자의

소행임이 판명되어 6일 오후 10시경 양서면 산중에서 체포하였다더라

口 「매일신보」 1930628 ldquoS팽 갈산 노동자 인처(人쫓) 사살코 자문自껴IJ)rdquo

25일 오후 9시 10분경에 경기도 양평군 갈산변 화근리 332번지 노동자 손CD이가 통리

349번지 최CD의 집에서 그의 아내랑 아기를 예리한 단도로써 목을 찔러 즉사한 후 즉시

자기 집으로 돌아와 양 씨를 죽인 칼로 다시 자기의 목을 찔러 자살을 도모한 사건이 발생

제1부신문middot관보 51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18: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하였는데이급보를접한소관양평경찰서에서는곧서장이하다수경관이출동하여검시

를 하는 일방(한편) 증거품으로 기러기 약 네 치가량 되는 전기(前記)한 단도를 압수하였

는 바 여자는 이미 생명이 끊어졌고 범엔은 목하 생명이 자못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데 현

장에는선혈이임리(낭자)하여실로처참한광경을이루었다한다

口 「매일신보」 193078 ldquo여주 양평 양 군 수란(水옮U의 잠화rsquo

양평-익사무명 부상 3명 표착사체 2명유실 가옥 13호 침수 400호 도궤(倒慣) 30호

교량 유실 1s1R소 전주(電柱) C 1개 전답의 피해는 전반에 궁하여 막대한 모양인데 방

금조사중

디 「매일신보」 1931424 ldquo양평군에두젤 방역에분주rdquo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의 이보성은 지난 14일에 발병하여 박공의(朴公醫)에게 진찰을 한

결과 21일에 천연두로 판명되어 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인데 그 전염 계통의 원인은 방금 조

사 중이다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그 가족될은 최근에 산제(山察) 동으로 여수 방면에 자주

출입한 일이 있으므로 혹시 그 방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관측된다는 바 종두를

놓지 않았으므로 그와 같이 속히 감염된 듯한데 방금 소관 양주서 에서는 그 부락 일대의

방역에 노력 중이라 한다

口 「매일신보」 1931517 ldquo횡성 양평 접계에서 대금광발견rdquo

극도의 불황에 온 세상에 신음동는 이때 금광이 또 하나 발견되었다 강원도 횡성군0원

면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접경 cc상의 98만 5천 의 대금갱에서 m이 지난 2

일부터 시험 채굴한 결과 광폭은 2척 5촌이요 on산금은 2냥 1돈 (중략) 현재 채광 깊이

는 지표로부터 약 14척으로 갱내 광 굴에는- 남북 양쪽으로 황금이 m대로 연장 노선이 0 O적이어서 백년 이상의 C이 아니면 도저히 채굴을 하지 못할 만하다 한다 이 금광은

원래 부래0의 소유이던 것을 이번에 α〕수가 매수하여 삼홍금융이라고 명명하고 지난

13일에 웅대한 개광식까지 있었는데 유지 의 투자 또는 분매에도 웅할 작정이라 하며 중부

조선에서는m한 대금광이라 한다

5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19: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31717 ldquo가짜조(趙) 경부 1명 S팽서 유치장에rdquo

지난 9일 새벽 2시경에 경성부 누하동 361펀지에 사는 조대하(31)는 자칭 경무국 경부라

하고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동평여관(東平旅館)에 와서 숙박부를 열람하며 기타 여객을

감금 취체를 하므로 양평경찰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사실을 조사한 결과 가짜 경무국원

이 분명하므로 즉시 인치 취조하는 동시에 또는 다른 혐의자나 아닌가 하여 계속 취조중

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1821 ldquo축우좁牛)에 채여 강중(江中)에 익사rsquo

지난 16일 오후 4시경에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영호대 아래 앞 강 도선장에서 강상면 병

산리 αX〕번지에 사는 김가 빠져 죽었다는데 그 원인은 그날이 양평읍 장날이므로

각기 장을보고집으로돌아가려고앞을다투어 배에 오르려 하므로 이미 만원이 된 이상

에 같은 면 교평리에 시는 신c이가 전기 김씨 편으로 소를 끌고 배에 오른 후 8미터가량

가던 순간에 배가 복중함으로 인하여 선체가 좌우로 통요되므로 신씨의 끌고 있던 소가 놀

래어 김씨 외 두사람을차서 일시에 물에 빠졌는데 한사람은즉시 구조되어 무사하였으

나 김씨는 빠진 시간이 오래된 관계상 시체렐 건져서 인공호흡을 가하였으나 효력이 없이

사망하였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192 ldquoS팽 각희대회(뼈]戰大會Yrs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에서는 시민 주최와 본보 지국 후원으로 연중행사로 7월 백중을 기

하여 오는 음력 7월 18일로부터 23일까지 5일간을 계속하여 각희대회를 개최하고 여흥으

로 줄까지 걸린다는데 인근 인사들은 다수 내람하기를 바란다하며 상품은 1둥에 황우 1두

요2둥에광목 1필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245 ldquo지제공보얘R提公普) 개교rdquo

총공비 9천여 원으로 18일부터 개교

양평군 지제면에는 사립 독수보통학교가 경비문제로 폐쇄된 이후 교육기관이 없어 23동

리에서는 10리 혹은 20리나 되는 광탄공립보통학교에 통학을 하나 어린 이동으로 원거리

왕래에 곤란은 물론 홍수나 적설로 출석치 못하는 날이 많을 뿐 아니라 기타 동리에서는

제1부신문middot관보 53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20: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거리 관계로 입학도 못하는 형편이라 학령 아동으로 7할 이상이나 취학하지 못하여 면민

이 항상 우려하던 바 작년 9월에 도 허가를 얻어 총 공비 9천여 원으로 건평 100여 평의 교

사를 11월에 낙성하고 반만 준비가 끝나 금월 18일에 개교식을 성대히 거행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424 ldquo양평에 표환(約愚)rdquo

지난 4월 19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이CXJ의 3녀인 C가 이웃집 아이들과 같이 가지

집에서 약 1정 가량 되는 서쪽 산록에서 콸다가 표범에게 물리어 간 사실이 있었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 집 사람들과 동리 사람뜰이 떼를 지어 가지고 부근 산중을 수색한 결과

그곳에서 약 2정 가량 되는 산중 송림 속에서 그 아이의 왼쪽 손 1개와 동체의 뼈와 입었던

의복 등을 발견하였다 그 후에 동리 사람렐은 크게 놀래어 소관 양평서에 통지하였던 바

동 (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에 서원과통례 사람들이 c말하는통시에 포수둥을들여

부근 산중을 수색중이라 한다 그 부근은 템준한 산중으로서 그 산에는 표범 2마리가 있다

는바금번에 표범 사냥을 시작하였으므로기어히 잡고말작정이라한다

디 「매일신보」 1932524 ldquoS팽군 양서가통에서 타살 미인 시체 발견rdquo

23일 오전 10시에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는수야(水野) 전 검사정이 조전(早田) 차석

검사와 민의를 한 후 상랑(相흉~) 검사를 돌 연히 양평으로 출장을 명하였는데 사건은 발표

치 않음으로 상세히 알 수 없으나 탐문한 바에 의하면 그 괴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고 한

다 22일오전 10시경에 양평군양서면용담동길가에는나이 25sim26세가량된젊은미인하

나가처참히 죽어 넘어져 있는 것을통행인이 발견하고즉시 경찰에 급고하여 시체를양서

면 주재소로 옮겨다가 검시한 결과 타살의 혐의가 농후할 뿐 아니라 국부에 잔인한C을

한 자취도 많아 여자가 죽은 이면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는 듯하여 양평서에서는 활동

을 개시하는 한편으로 검사국에 사실을 보고하여 검사의 출동까지 보게 된 것이다 피해자

의 신원은 아직 판명되지 않았으나 의복 입은 모양으후 보아 상당한 가정의 여자인 듯하다

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2 ldquo진흥운동소식rdquo

양평군에서는 현하 극도로 피혜한 농촌에 자력자급을 목표로 농촌진흥회를 창립코자 이

5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21: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李) 군수와 통택(補澤) 서장 이하 관계 관청 직원과 일반 유지의 활약으로 만반 준비를 마

치고 지난 3일에 전 군 330여 부락이 일제히 창립하였다는데 실행 사항은 생활개선의 건

산업개선의 건 퉁 44종목으로 우선 실행키 용이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차 진행할 방침

이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21118 ldquo농부가 추락 3핑이 사상rdquo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 경기도 양평군 옥첸면 옥천리에서 농촌진흥회 작업소를 건조하

다가 지붕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하여 1명은 즉사하고 2명은 중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농촌진흥회의 작업으로서 희생자가 나게 된 것은 금번이 처음이라 하여 양평에서 공

의가 현장으로 출장하여 검시와 웅급수당을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119 ldquo선주(船主를 걸어 위적료(뤘籍쐐 청구rdquo

우리 아버지가 너의 배 쫓대에 치어 죽었으니 생활비를 내라고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조둑갑은 자기 아버지 조춘식이가 지난 7월에 배에 나

무를 싣고 부의 서독도리 강에 배를 대어두고 배에 누워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서독도리 장

춘삼의 배에서 쫓을 내리다가 잘못하여 전기 죠둑갑의 부친을 치어 죽인 것이라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18 ldquo오십 노파 결흔H結項)rdquo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226번지 CJD의 처 손씨(50)는 지난 14일 오전 3시경에 집안 사

람잠든틈을타서 자기 집 부엌에서 목을매어 자살하였다는데 원인은항상생활이 이전만

못한 것을 비관하던 터이므로 일시(적) 정신의 발작이 아닌가 한다

口 「동아일보」 19321221 ldquo지방개량강습 앉평군서 개초|rdquo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월 3일에 일제히 전 군 330여 부락에 농촌진흥회를 조직하고 이 군

수와 동택 서장 이하 총동원으로 민풍작흥 자력갱생운동에 열중한 결과 차츰차츰 그 실적

을나타내고 있다하며제일선에 서서 직접으로지도에 당하는각진흥회 간부들에게 지도

에 대한 지식과 방법 둥을 일률적으로 강습시킬 필요를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4일간 양평

과 광탄 양 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전 군 각 진흥회 간부들을 소집하고 경기도 촉탁 조원환

제1부신문middot관보 55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22: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씨를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하였던 바 대성황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다 한다

디 「동아일보」 1933223 ldquo양평에도천얀두환자가축일(逢日)증가rsquo

근일 경성 방면에서 천연두가 만연되는데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도 천연두가 발생되어

벌써 환자가 6명이요 사망자가 1명이라 하며 점점 만연될 염려가 있으므로 양평서에서는

공의를 출장시켜 실지를 조사하는 한편 부락민 전부에게 종두를 시행하는 동 전염 방지에

활동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3726 ldquo칠교 가설코자 기성회 조직rdquo

양수강에 가설하려고 운동 초지 관젤에 맹활동

양평군은 경기도 동단에 있어 강원도와 연접한 바 교통기관으로는 경성-양평선 동 도

로뿐으로이에 연접한횡성홍천 강롱 인제원주둥간선이 전기 3동도로를이용하여강

원도 중부 일대를 관통하는 중요선이나 그 교통량에 비하여 도로가 유치할 뿐 아니라 도중

인 양서면 OJ수리에는 북한강이 가로막히어 지금껏 선편을 이용하였는데 강수의 증감에

따라 급류와 시주의 노출로 2sim3시간씩 허비하는 일이 많아 항상 유감으로 지내오던 바 마

침 경성 인도교를 개축하는 기회를 타서 그 불용 철재로 이 도선장에 철교를 가설코자 지난

7월 15일에 관민 유지가군회의실에 집합히-여 기성회를조직하고제반사항을 결정하고 역

원과 집정위원을 선정하였으며 방금 진정 위원이 상경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하는 퉁 맹렬

히 활동한다는 바 만약 이것을 성공한다면 양평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상 큰 관계가

있으리라하여 일반은그성공을매우기대한다고하며 역원은다음과같다 (하략)

口 「동아일보」 1933727 ldquo암석 붕괴로 끓부(I夫)가 중상rdquo

지난 23일 경성 출생의 강문봉은양평군 용문면삼성리 말부리 벼루의 도로폭확장공상

에 종사하던 바 오후 2시경에 별안간 산위로부터 떨어지는 큰 바위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는 바 원래 큰 바위이므로 여러 사람이 바위를 치우기에도 한 시간 가량이나 허비하였고

거리 관계로 양평의원까지 오기에 2시간이나 걸렸다는 바 도착 즉시 응급치료를 하여 생

명만은건질듯하다

5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23: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매일신보」 1933822 ldquoS평 양수강의 가교또 진정rdquo

경성에서 강원도강릉 평창회성홍천0〕 인제군으로통한가로에는북한강인 양평

양수강(兩水江)에 가로막혀서 이 강을 건너기에만 반능선으로 15분이나 걸려 OJ)에 대

한불만을듣게 되었을뿐만아니라 이 때문에 인접한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큰지장을주었

으므로 관계 군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강에 다리를 기절하여야 한다고 수차 진정한 바 있었

는데 이번에 다시 홍천군에서는 양수강가교건설기성회를 조성하고 그 대표에 박한표 산

내화시(山內花市) 이종춘 이궁표를 뽑았다

디 「동아일보」 1933825 ldquo실부實父) 저금텅령 요정에 낭비rdquo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의 이아무개(25)는 불량자 취체(단속)에 걸려 목하 종로서 에서 엄

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에 고향 금융조합에서 자기 아버지의 저금한 돈 980

여 원을 몰래 찾아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그날 밤 lsquo엔젤rsquo 카페에서 80여원을 낭비하고 종로

2정목에서 배회히는것을종로서원이 검거한것이라한다 종로서에서는목하그의 아버지

에게기별하여고향으로돌려보내리라한다

디 「동아일보」 19331126 ldquo공동작업장 짓다 동민 4명이 사상rdquo

양명고교리의참사

23일 오후 5시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1213번지 농촌진홍회 공동작업장을 신축하던 중 이

건축물이 무너져 (중략) 김문동(37)이리는 사땀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이성은과 김관옥 유

성모 퉁 3명은 중상을 당하였다 (하략)

디 「매일신보」 1933126 ldquoS펑 공동작업소 도궤(倒演) 4명 사상rdquo

양평군 OJ동면 고송리 삼선당에서 지난 23일 m의 농축진홍회 공동작업소를 건축 중

크게 도궤하여 즉사자 1명 부장자 3명을 내었는데 동 진홍회에서는 다친 자를 웅급처치하

는 동시에 군경에 이를 보고하여 구제 조치를 하여 유족과 부상자의 처자에게 노력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지사로부터는 그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하여 각자 금 1푼씩을 내었는

데 관계자 일동은혜에 감사를O하는중이라한다

제1부신문 middot 관보 57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24: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34618 ldquo도망한 며느c~I 찾아 부모가 상경 수색 중rdquo

남의 집 며느리가 나이 어린 제 시아주뱀과 어린 아들까지 데리고 도망한지가 오래도록

몰라서 그 부모가 초조하여 경성을 올라와 수색 중이라고 한다 도망한 이는 양평군 양덕면

매월리 김m의 며느리 나a〕으로 제 이들과 8세 되는 시아주범 안CD을 데리고 3월 15

일에 도망한 이래 홍천춘전가평 둥지를 거쳐 경성에 잠입한 행적이 잦다고하여 상경하

여수사중이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4721 ldquo수은 중독으렐 젊은 부부 절명rdquo

치료지시자도자잘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305번지에 거주하는 o]CfJ라고 하는 호농은 동리 손m과 동인

의 처 고씨가 매독(梅毒)에 걸려 신음하는 것을보고수은으로 치료케 하였던 바불행히 수

은에 중독되어 18일 오후 6시에 고씨가 사망하고 손씨는 20일 아침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

을알게 된양평서에서는 20일 아침에 이씨를검거코자그의 집을습격하였는 바 자기 지

시로 병을 고쳐주려다가 사망한 데 대하여 크게 책임을 느끼고 음독자살을 하여버린 것이

판명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41228 ldquo삼옥광이 붕괴 3명이 사싱rdquo

2명은용두의원에 입원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양평군 Ocf동면 금양리 삼옥광산(三玉鍵山) 갱 안을 바치어 놓은

소나무가 썩어서 터널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 안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황칠만(27)은 즉사

하고 이기철(22)과 김정남(22)은 1개월 치료의 중상을 당하였다 그 까닭에 이기철 김정남

두명은용두의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데 이 광산은송전사랑(松田四郞)의 소유라한다

口 「매일신보」 19341 228 ldquo양평 삼옥굉산인부가사상rdquo

24일 밤 10시경 양평군 양동면 m리 상옥광산에서 인부가 작업을 하던 중 굴속에 버티

어 놓은 나무가 쓰러지며 굴이 무너져서 광부C〔P은 즉사하고crD 김정남은 각기 치

료 1개월 가량을 요할 부상을 입은 것을 부근 O집으로 데려다 치료중이라고 한다

5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25: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매일신보」 193528 ldquo경성전기회사에서 양평에송전선 가설rdquo

경성전키회사에서는금년도상반기신규사업으로약 300만원을계상하고 그중 10만원

을 투자하여 양평에 송전선을 가설하는데 다읍-과 같은 제 시설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당

인리의 화력발전 1만 2천 킬로와트 전송 -(판독불능) -황금정 송전선로의 중κD shy

현재의 버스차고는내년 3월 세입기한완료되므로서0동에 버스차고건설 (하략)

口 「동아일보」 1935221 ldquo가난한남편과는죽어도살수없소rdquo

집을 뛰어나온 젊은 아내 본부(本夫)는 경찰에 애소

가난함을 이유 삼고 백년해로를 맹세한 남펀과 아들을 버리고 집을 나옹 철없는 여자가

있다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αP번지에 사는 αP의 처 손씨(27)는 지난 12일 오전 8

시경에 돌연히 행방불명이 되었으므로 그의 남편은 그를 찾기에 노력 중이던 바 드디어 부

내(서울) 통의동 150번지 손C의 집에 잠복중인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가난한 남편과는 죽어도 살 수 없다는 이유로 완강

히거절하므로그는할수없어소관종로서에설유원(說柔願)을제출하였다고한다

디 「동아일보」 193533 ldquo아씨에 흘린 머슴 불청(不聽)한다고 방화rdquo

양명에생긴치정극

젊은 사나이로서 치정CD에 사로잡힌 바 되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사나이가 있다 양

평군 갈산면 오빈리 CD번지 oXJ의 고용띤으로 이C은 전기한 고용주의 2남이 오사

카(大板)에 가 있는 사이를 이용하여 그의 처 김CD과 불의의 관계를 맺어 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동년 10월경에 병으로 말미암아 주인의 집에서 해고를 당하였는데 그 후에도

옛날의 관계를 잊지 않고 계속하여 야반이 되면 담을 넘어 전기 김m을 찾아다녔다고 한

다 그러나 그 집에서 해고당한 후 마음이 표멘한 김CD은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지난 27일 오전 1시경에는 김CD의 방에 불같 지르고 그대로 도주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발생한이래 부내 각서에 지명수배를하여 그의 행방을 염탐중이던바 드디어 1일오전

11시경에 오빈리 모술집에서 그를 체포하였다고 한다

제1부신문 관보 59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26: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3562 ldquo양주시국표방범 유력용의자 양명 체포 양평서에서 엄중취조rdquo

28일 오전 3시 경기도 OJ주군 와구면 월문리 서정숙의 집에 시국을 표방하고 권총 같은

무기로위협한후현금 8백여 원을강탈도주한사건이 발생한 이래 경기도경찰부를위시

하여 도내 각서에서 범인수사에 활동을계속중이던바29일에야경기도양평경찰서에서

유력한 혐의자로 박영수 김당호 양 명을 띤치하고 방금 엄중히 취조중이라고 한다

口 「매일신보」 1935821 lsquo한강구인도교S평 양수리 이가(¥웠망rsquo

경기도 양평 OJ수리의 도선장(북한강)은 경성에서 an을 하는 C의 요0으로 c

이 많기 때문에 OJ수리 an은 항상 대혼란을 이루고 특히 출O C〔X〕에는 오래 동안

양 지역의 교통은 두절되어 곤란이 극심하였다 (중략) 약리의 연장은 약 5백미터이고 인

도교는 440미터 이므로 60미터는 새로 건설할 것이고 C은 7미터 반으로 1937년 가을에

완공될예정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5824 ldquo조선공산당재건동맹사건rdquo

국제당 밀령 받고 조공 재건코저 7대 부문 밀사를 결성

조공 적노농(적색노동 middot 농민조합) 반제 독서 레닌교(校) 명의회

재작년 9월에 경찰부 중심으로

8도에서 4백 명 검거

국제공산당의 밀령으로 조선에 잠입하여 조선공산운동의 진영을 다시금 가다듬어 조선

공산당재건을도모한사건은노동자농민학생인텔리동각충각계급에 lsquo그룹rsquo을두고

실로 공전의 조직적이요 계통적인 활동을 하여 오던 것이 지하공작의 제1착 표면운동으로

전개된 소화 8년(1933) 5월 1일의 lsquo메이데이 격문사건rsquo 과 경성 시외 종방파업 지도에서 그

단서가 경찰당국에 포착되어 1933년 9월 15일부터 각 처 에서 질풍과 같은 검거가 개시되었

다 처음에는 서대문경찰서가 검거를 개시해가지고 그 후 경기도경찰부로 이관한 후 통 경

찰부가 검거총본부가 되어가지고 시내 5경찰서의 총동원은 물론 경기 경남 경북 평남

강원 충남 충북 전북 둥 8도에 대하여 4백여 명을 9개월이나 걸려 검거를 마친 후 취조한

결과 다음과 같은 놀라운 7대 비밀결사가 땅 밑에서 조직되어 장차 지상에 비믿E하려고 하

던 것이 탄로되었다 (중략)

6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27: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여론을 청산코 적농(農)을 조직 여주짜 양명이 합세

피고변홍대 김원정 이성출동은원래양평에서표면운동에종사하던중변홍대는비합

법운동에 매진하자고 적색농민조합을 결성할 때 이성출은 농민계를 조직하여 합법운통으

로전진하자고의견이 대립되어 일시 분산되었다 그후 이 사항을αpl 이성출에게 계

론을 청산하고 적색농민조합으로 매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들은 다시 모여 양평에서

이를 조직하는 한편 여주에서 적색농민조합꿇 조직하고 활동하는 최영창 박수창 동과 대

표자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운동L을 전개하려다가 탄로되었다

口 「동아일보」 1936823 ldquoS평의 수마잠적(水魔|參跳Yrsquo

인명사장만 41명

가축 전담 도로 제방 등 피해 막대

요장기구제자 3천인

경기지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양평꾼과 여주군인데 그 중 양평군 내의 피해 상황

을 군 당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상 이상으로 참혹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그 개

황을 들어보면 인명의 사망이 14인 부ι상이 25인 행방불명이 2인으로 사상 총계가 41인이

다 그 다음은 가옥의 피해로 유실 69호 전궤 89호 상상침수(味上漫水) 604호 상하침수

23호로 피해 총호수가 2870호 외에 기타 건의 피해를 합친다면 3천여 호에 달하였고 선박

의 유실도 5척이며 전답의 피해로는 답(짧)띄 유실이 2840단보 매몰이 6084단보 침수

4627단보이다 그리고 작물의 피해액은 26민- 6107원이요 전(田)은 유실 1ldquo0단보 매몰

4124단보 침수 6037단보이며 작물의 총 피해액이 11만 2810원인 바 농작물 피해 총액만

37만 8925원의 거액이다 그 외에도 교량 유실 73개소 제방 3 323미터 파손 s 6087R소로

공작물 피해 총액이 5만원이요 산악 붕괴가 치107R소이다 이제 피해 지역을 각 면별로 볼

때에는 지제 OJ-동 강상 용문 동의 순위이나 그 외에도 각 면을 통하여 상전(홍田)이 벽해

되는 피해가 없는 곳이 없는 현상이다 이제 씨 재해지에서 생겨난 이재민 중 아무런 방법

이 없고 CD로만 남아서 구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소위 장기요구제자(長期要救濟者)가

486호에 2 500이 잠재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법으로서 구제가 되든지 금후 그

들의 구제 대책이 현하의 중대문제이다

군당국자담

제1부신문 관보 61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28: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별항 문제에 대하여 읍군 신(辛) 내무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ldquo재민들의 웅급구제는

하고 있으나 항구 대책은 도와 연락하여 지시를 받아가지고 적당히 구제코자하나 하도 어

마어마하니 과연 어찌될는지요 우선 군--로서는 군 내외 지주간담회를 열고 복구에 관한

것을 협의하여 금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하는동시에 기타수해의 복구공사를 일으켜 그

공사에 이재민들이 종사케 하여 노은(勞銀)을산포케 할 예정이외다rdquo

口 「동아일보」 1937615 ldquo유출유학(愈出愈學)의백백교도(白白敎徒Yrsquo

양명군 하에서도 시체 58개 발굴

18세기의 이송이야기와 같은 백백교사천은 취조와 시체 금정으로 인하여 그들의 잔인무

도한 죄상은 신인이 공노하리만치 참혹하기가 짝이 없다 동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대문

서에서는 경원선 방면과 연천 철원 등지에서 280여 명의 시체를 발굴하고 이어서 지난 6

일 청야(淸野) 고동계 주임이 양평군 하 ]묘처에 출동하여 58개의 시체를 발굴하여 해부에

부치고 13일에 일단 귀경하였는데 이번에 발굴한 것은 지난 소화 8년0933) 이후로 1936년

까지의 것으로서 한구덩이에 10여개의 시체가묻혀 있는곳도있었다한다 그리고 2sim3일

내로 또 다시 황해도 방면이나 혹은 보은 방면으로 출동하여 암장 시체 발굴에 착수하리라

한다

口 「동아일보」 193773 ldquo지방논단 - 앞평공회당을증축하라 양평지국 일 기자rsquo

CD문화의 향상과 민도의 발전에 따라 CD도회는 물론 기타 지방 소도시에서 공중의

회합 장소로 각지의 공회당이 건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명칭 공회당의 건설이 있

으나 그 건평이 심히 협소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들 수용키 난하며 또 설비가 불완전하고

CD-가 불충분하여 무슨 회합이든지 있을- 때에는 CD과 지장이 많으표로 이용이 불능케

되어 부득이 공립보통학교의 강당과 예수교회의 회당을 이용하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시

간의 c와 사정의 여하에 따라 학교와 교회에서 대여키 난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

로 불가피한 회합에 있어서는 엄αn의 폐해도 불소하고 αJX)의 0도 불무(不無)하

여 (중략) 이에 깨달음이 있어 공회당의 중륨을 꾀하는 동시에 그의 부속 설비와 관리방법

을 충분히 연구하여 지방 발전에 기여함이 있기를 절망하는 바이다

6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29: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37711 ldquo중앙선 철도용지 무주총(無主像) 3백기 장차 호장하리라고rdquo

중앙선 공사가 불일간 양평지방에도 착수할 예정이므로 철도국에서는 철도용 부지를 매

수하기로되었다는데사처에산재한분묘가적지않아철도국에서는각각묘주를찾아이장

하도록통지를 한 바 적당한 비용까지도 지급하리라하며 그 중에는주인 없는문묘가 3백여

기나 되어 그에 대한선후책을강구한나머지 별 수 없이 모두화장하여 처치하리라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81 ldquo답지하는 국방헌긁rsquo

양평지방에서도 국방헌금을 (중략) 헌금하였다는데 그 씨명은 다음과 같다

고회진 50원 김C 50원 이CD 외 19명 5원 30전 최형준 20원박홍서 20원홍완식

20원 강순경 10원 김만성 10원 최0석 5원 푼O봉 2원

양평읍내 주재하는 지나(支那)인 윤문명은 지난 28일 양평국방의회를 방문하고 방공헌

금 5원을 헌납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87 S펑국방부인회rdquo

시국을 대상으로 거국일치의 정신을 철저케 하기 위하여 국방부인회를 조직하고 지난 8

월 3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국방부인회 양평 지부와 갈산면 분회의 발

회식을 거행하였는데 임 군수를 위시하여 좌둥 경찰서장 및 금촌 국방의회장의 축사가 있

은 후 만세삼창으로 폐회하였다

口 「동아일보」 1937820 ldquoS펑시국강연rdquo

현하 비상시국에 감하여 일반 민중에게 시국 인식을 강조하기 위하여 양평군수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1시에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기병 대야대좌(大野大住)씨로부터 시국

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는데 lsquo북지사변(middot중일전쟁)과 아국의 태도rsquo 라는 연제로 청강원 100

여명강연이끝난후오후 3시에산회하였다 f한다

口 「동아일보」 1937825 ldquoS팽의 지나인(支那人) 칠귀(澈歸)에 대분망rdquo

북지 풍운이 극도로 악화하여 감을 따라 재류 지나인은 요즈음 철귀하는 모양으로 양평

지방 지나인 628인도 모두 포목과 요리점 퉁윤 지난 19일까지 매각 처분하였고 20여 명이

제1부신문 관보 63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30: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귀국하였다하며남은지나인도불원간에 철거할터로방금준비에분망중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쟁의 방치코자 지주 사음舍륨) 간담rdquo

농지령(農地令) 실시가 된지 벌써 만3년이 된 오늘날에 있어 날로 늘어가는 소작쟁의 건

수는 여전히 많아지므로 관계 당국에서는 이를 방지코자 양평군농회 주최로 지난 10월 7일

에 군내 각 지주 급(及) c을 소집하여 간담회를 양평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임 군수의 개회λ까 있은 후 관계 법령에 대한 것을 일반에게 철저 주지케 하는 동시에 더

욱이 현하 비상시국에 농촌문제의 안정을 모토로 하여 지주들의 각성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시가 있은 다음 장시간 매우 긴장리에 각 사항을 부의 middot 협쟁하고 100여 명의 지주들은

무사히 산회하였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0 ldquoS평의 각 묘정 호황기를 구가rsquo

양평의 각 요정은 작년에 흉년을 당하여 더욱 한산하던 차 금번 중앙선 공사가 시공하게

되자 OJ수리 북한강인도교 공사 외 중앙선 북한강철교 가설공사와 작년 수해로 각처의 산

림에 사태가 많이 나서 도 당국에서는 그 대책으로 사방공사(妙防工事)를 하게 되었으므로

각 공사가 일시에 시공하게 되어서 각 공사장에 관계자와 인부가 많아서 근일에 지(至)하

여는각음식업자급(及) 요정에는 매일 초만원 이상의 호경기가 비래하였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013 ldquo양평에 쓰리 횡행 금품다수 탈거(養去)rdquo

지난 10월 8일은 O날이어서 모여든 사람으로 범인을 무난히 체포하였다는데 본적은 원

주군 원주면 하봉리에 둔 조명학(24)으로 양평서에서 방금 최조중이라는 바 계속 범죄사

실이 판명되는 통시 양평군 옥천면 이아푸개에게서 현금 30원을 절취하여 여러 죄가 상당

하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121 ldquo양평과 원주 간 금산도로(金훌道路) 건설rdquo

명년부터 3개년계획

산금 장려의 의미로 금산도로의 건설될 국책으로 세웠는데 이에 준하여 경기도에서는

관내의 우수한 금광이 있는 양평과 강원도- 원주 사이에 금산도로를 만들기로 되었다 22만

64 일지|강점기 양명 관계 사료집성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31: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9천 원을들여 명년 4월부터 3계년계획으로도로를완성할 예정임에 예산을청구중이다

디 「동아일보」 1937125 ldquo근기지방의 구듣킹舊물) 약진 대지평(大紙平) 건설rdquo

상공업자 집중 교통기관 정비

제반의 시설을촉진

경기도 지평은 양근과 합군한 후 옛날의 똥화로운 지평읍이 죄퇴되는 경향을 보이어 그

지방유력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나 옛날의 지평으로복구시키고자노력하는둥중앙철도

의 지평읍통과의 광대한지평역의 설치 퉁이 확정되자그들은 일충활기를띠고맹활동을

개시하여 지평번영회를 조직하고 각 방변에 궁하여 번영 운통을 전개한 결과 불과 반년여

에 괄목할 만치 지평의 발전을 모았고 금후의 대발전을 위한 제반 시설이 착착 진행되고 있

다 한다 즉 한산하던 지평읍에는 최근 각 방변에서 AJ--공업자가 집중하여 40여 호의 점포를

신축하였고 계속하여 건축 중에 있으며 명춘(明春) 해빙기에는 놀랄 만한 새 건물이 들어

설 것은 물론이요 이에 따라서 물화의 집산지로서 괄목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 한다 사

위의 정세가 급속적으로 대발전을 하지 아니치 못하게 되어 행정당국에서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통제조합창고를 역시 구 지평읍앤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새로이 건축하여 이

미 준공하였는 바 이 창고에는 벌써 입고된 곡물이 창일(龍海)할 정도에 이르러서 중축설

까지 전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기관의 확장파 도로의 개수 신설 퉁도 착착 실현되고 있어

명일의 대지평 건설을약속하고있다한다

(같은 지면) ldquo지평역의 기지 2만여 명 분할rdquo

불원내에공사착수

약진 도상에 있는 지제면 지평리에는 중앙철도가 통과되고 큰 정거장이 건설된다 함은

별항과 같거니와 동 역의 부지 2만 3천 평까지 벌써 결정 분할하여 각 관계자에게 통지가

왔다 한다 그리고 이 지방의 철도공사 즉 67공구는 곧 착공키로 되어 철도국에서도 공사

용자재를운반하기 시작하였다한다

(같은 지면) ldquo노동자가 운집 지명 사방공샤rsquo

지제면 지평리가 대발전을 하는 동시에 二L 부근 산림의 보호와 제방의 완실(完實)을 목

표로 경기도에서는 지평사방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다 그

까닭에 노동자의 집합이 날로 늘어 매일 200여 명이 집산되고 있다 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5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32: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디 「동아일보」 1937126 ldquo광탄-지평 간 도로를 신설rdquo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중앙선의 정거장이 되고 동시에 각종 물화가 집산될 것이 명약

관화한사실이므로면당국에서는 횡성홍천 가두와 일층접속을완화케 하기 위하여 용문

면 광탄에서 현재에 있는 자동차 도로보다 약 반 가량이 단출할 도로의 신설을 계획하고 제

반 준비를 진행중인데 이것도 명춘까지는 판성될 터이라 한다 이 새 도로가 명춘에 준공되

면 지평과 송현이 연접하여 일대 도시가 완성되어 상공업의 대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 하

여기대가크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71217 ldquo지제보교증축 학급을증설rdquo

문middot 김 양씨 기지 기부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 있는 지제공립보통학교는 학령 이동의 초과와 약진하는 지평시

설에 상부케 하E자 저간 유지들이 동 교의 학급 증설을 목표로 학교증측운 동 을 전개한 결

과 각 방면의 후원을 얻어 증축공λ까 준공되었다 한다 그리하는 이 면에는 면 당국의 활

동은 물론이나 지평번영회의 활동과 경성의 지주 문종소씨 김희준씨 둥(으로부터) 500여

평씩의 학교 기지 기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여 인근에서는 전기 양 씨에 대하여 칭송이

적지않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371222 ldquo옥천 만여 주민이 옥천역 유치운동rdquo

5sim6백 명으로 기성회를 조직 대표자 요로에 진정

금번 중앙선의 통과로 양평지방에는 제반 문화시설이 착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함은

본보 지상에 누차보도한바 있거니와옥천면에서는옥천역 설치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데 고적으로 보든지 명산 용문산으로 보뜬지 특유산물로 보더라도 옥천면에 역 1개소를

두어야 하겠다는 감이 있으므로 그곳 면민 일통과 부근의 CD연접 부락민을 합하여 보면

1만 2천여 명의 인구에 달한다 하며 그러프로 옥천역의 필요함과 지방 특유산물도 이곳에

서 산출하므로 지난 9일에 옥천역기성회활 조직하고 일반 유지 5sim6백 명이 옥천면소재지

에 집합하여 대개 타협한 후 즉석에서 진정위원을 선거하였다는데 회장은 이중철씨 외 10

여명이라한다

6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33: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371225 ldquo양평 갈산면 개챙rdquo

양평군 갈산면은 대정 3년(1914)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함인데 금번 경기도령

제28호로 12월 25일부 발령으로 갈산면을 양평면으로 개칭하고 명년 1월 1일부터 시행하

기로되었다한다

口 「동아일보」 1938110 ldquo칠매鐵馬)처녀지로틈입(閒入)rrsquo

금년 개통 연장될 철도망

중앙선 일부 개통 청량리rarr양명 영천--의성 간

백무선은 유명동에서 연사까지

만포선 8년 만에 전통(全通)

중앙선

중앙선은 소화 12년(1937)년 국회임시의회에 상정 가결된 이래 스피드 공사에 착수하여

(판독불능) 보게 되었다 금년도에 개통할 곳뜬 북부는 청량리에서 망우 도봉 덕소 팔당

양수리 퉁 역을 거쳐 양평에까지는 50킬로 남부는 영천에서 도산 신녕 퉁 제 역을 거쳐 의

성에까지는 60킬로이다

口 「동아일보」 1938119 ldquo낙엽구배정에동민이 낭패rdquo

금년에 들어 전 조선 각지를 막론하고 신탄(藏벚) 가격이 폭등하였다는 바 양평지방에

도 작년 초봄보다 일약 7할이 둥귀된 고로 수왕지는 대타격을 받아 오던 중 요사이에는 나

무할곳까지 리 middot 면별로나누어 이것을관계 변에제출하는일방 타부락구역은불가침이

라 하여 침범자에게는 철저한 처치를 한다 하니 그걸로써 매일 매일 구하여 가는 부락민에

게는대타격이라하며당국의최선책을강구하여줌을일반은요망한다고한다

口 「매일신보」 1938122 ldquo양평군관통의중앙선건설공사 10만 4천원에낙찰rdquo

양평군 내의 중앙선 공사에 대하여 기히(이미) 제4공구와 제5공구는 작년부터 개시하여

엄한을 불구하고 착착 진행 중이며 제8공구(양동면c리 쌍리 구간)도 금번 경성 CD에

서 3천만 4천원에 낙찰하여 2월 6일경부터 착수할 예정이라한다

제1부신문middot관보 67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34: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3824 ldquo양수리에다 우편소 신설rdquo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반 기관이 집중되고 있으나 통신기관

이 없어서 일반은 유감을 느끼고 있던 중 금년에 우편소까지 신설되면 26일부터는 사무에

착수하리라는데 소속 구역은 아래와 같더바 양평군 양서면 광주군 양주군 서종면 남종

면와부면설악면

口 「동아일보」 1938215 ldquo옥천공보교에 학급증설운동rdquo

양평에 있어 초둥교육시설인 lsquo1면 1교제rsquo 안은 소화 12년(1937)에 수입이 있으므로 양평

지방 각 면에서 적극적 활동을 하며 따라서 학년 연장과 학급 중설운동까지 하고 있다는데

옥천면에서는 옥천공보교에 학급 증설과 현재 4차년 학급제를 6학년제 급제로 학년을 연

장하기 위하여 면민 일동이 솔선하여 기성회까지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한다는 바 학교

중축기금으로 희사하는자가답지하여 벌써 모아진 것1 2천여 원에 달한다하며다른 면

에 계획을 뺏기지 않으려고 먼저 당국에 기지까지 수축 제안하고 (의의) 맹렬히 운동하고

있다한다

디 「동아일보」 1938225 ldquo지평리로 이전 운동 곡수 시민 반대기세rdquo

지제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에서는 끔번 중앙선이 통과하게 되자 따라서 지평리에다

가 역까지 설치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은 더욱 활기를 띠고 지방 발전과 제반 문화시

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작년부터 번영회를 조직하고 맹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통시에 제

반 문화시설과 각 관공서까지 집중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하는데 일반의 중요기관인 시장

이 없으므로 번영회에서는 현재의 곡수시장을 지평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번영회에서는

그곳과함께 당국에 이전하여 달라는진정까지 하여 오던터인데 이번 봄해빙기를위시하

여요사이에는더욱시장 이전운동이 맹렬화하는동시에곡수시장시민 일동에게는큰사

활 문제이므로 요사이 관계당국에 시장 이전에 대한 진정을 하고 곡수시민 2천여 명은 시

장문제에 대하여 시민회까지 열고지평리로빼앗기지 않으려고운동을한다는바 이 소식

을접한관계당국에서는 대립이 되어 있느니만치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바이므로 일반에 있어서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극히 주목을하고 있다고 한다

6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35: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38226 ldquoS펑 탐힐씌(探乘客) 위하여 정기차 운전계획rdquo

금번 중앙선 통과로 양평지방에 있어 모든 문화시설의 발전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함은

이미 본보에 누차 보도한 바이어니와 양평까지에 중앙선 통과 기일의 임박함에 반하여 더

욱 지방유지와 일반사회단체에 있어서의 발전운동이 맹렬화하고 있는 동시에 양평에 명

숭고적을 소개하기 위하여 CD을 개척하여 용문산과 용문사까지 길을 완성하고 명숭의

상춘객과 탐승객을 바라는 바 경경의 경춘철도 여객지동차부에서는 이번 봄 4월경부터 탐

숭객의 편리를 돕기 위하여 정기숭합차를 운전하리라는데 금번 선로의 신청을 하였으므로

당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227 ldquo공동번소가 없어 시민 불평 점고(漸高Yrsquo

어느 도시를 막론하고 그 도시 위생시설은 그 지방민의 생명을 좌우한대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양평으로 말하면 점차 약진의 세를 보이고 있느니만치 공동변소 시설이 한 곳도 없

다는것은말하기도부끄러울뿐더러장날이면대소변을볼곳이 없어 이곳저곳을찾는사

람이 한두 사람이 아닌 동시에 남의 집에까지 불문독직하고 들어가서 보고 오는 사람과 간

혹 개인의 집 변소를 찾지 못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당국은 공동변소의 시설을 할

것이 목하의 급무일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831 ldquo경성-~평 간도로완전한수리 요망rdquo

일반의불만이점고

아직까지 경성-양평 간에 교통기관으로는 단지 3둥도로 통행하는 지동차의 기관뿐인

것은 일반이 다 아는 바인데 금번 시공 중인 중앙선 철도 시설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끝나면 물론 교통의 편익은 막대한 것이나 아직 그 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단선인

도로에 있어 공사상의 관계로 현재의 도로를 철도공사에 시용하고 그 대신 가절도로를 한

곳이 양평-경성 간에 적어도 5sim6개소에 이프는 바 이 가설도로에 있어 가도에 신축이 불

충분하므로 해빙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통행상 막대한 곤란과 시간의 지연까지 O뿐더러

보행으로 통행까지 할 수 없을 만치 길이 C뿐 아니라 이것이 얼어붙으면 더욱이 자동차

통행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막힐 수 없다고 하며 일반통행자에 있어 날로 불평과 비난의

목소리가점고하고있는동시에토목당국자또있어이런일을도외시하고있다는것은너

제1부신문middot관보 69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36: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무나책임 관념이 없다고 보게 되니 속히 당국에 있어 이런 일 없도록완전한도로로수선

하여 일반의 불평이 없도록하기를바란다더라

口 「동아일보」 1938329 ldquo발전되는 양수리 교육기관 전무rdquo

한심한천여 호주민

초둥교육기관 부족은 전선적(全蘇的)오로 문제화되고 있으나 특히 나날이 발전되어 간

다는 양평군 내에서 굴지하는 OJ수리에는 부근을 합하면 천여 호나 되는데 초등교육기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참혹한 일인 줄 생각히는 바이나 근자의 입학기를 당하여 일반

주민은 날로 부르짖고 있을 뿐이니 너무나 한심치 않으리오 1면 2교 제도를 실시치 못한

당국의 생각도 있겠으나 일반유지들의 책임도중하다아니할수 없는바이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8616 ldquo임도(林道)2선을부설rdquo

금년은 경기도 포천과 양명에 삼림자원을 개발코저

제지 middot 인견 등 인조섬유공업의 약진과 각종 건축 middot 토공용재의 수요 격증으로 인하여 방

금 비상시국 하의 목재 수요의 원활은 국책상 중대문제로서 면에 대하여서는 각 방면으로

부터 논의되고 있거니와 보통 울창한 삼람은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 있기 때문에 천여

의 미림도 가치가 적은 형편이므로 경기또에서는 임도선(林道線) 부설에 힘을 들여 벽지

에 사장된 삼림의 이용과 이와 동시에 산촌민에게 부업으로써 삼림노동에 종사케 하여 국

책선에 따르게 되었다 경기도의 민유 임이현상을 보면 총면적 2천 5백만 척체(R體) 중 용

재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550만 척체나 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이의

실제 이용이 곤란함에 미치어 경기도에서는 소화 11년(1936)도부터 총독부 방침에 의하여

포천군 내의 경원 1퉁도로의 1역인 영중면 성동리를 기점으로 하여 영평선을 끼고 강원도

경계에 가까운 이동면 도평리에 이르는 16킬로미터 여를 국고로 보조 3만원을 들여 부설하

여 금년 3월에 완성하였는데 그 면적은 1반 3천 정보 축적 65만 척체의 대량에 올라 임야

의 수익 증진은 일약 18만원이 되고 토지 값의 퉁고 외에 동산CD에 의한 수익을 합하면

32만원에 이른다 이외에 소화 11년도(1936)부터 도비 2만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에 1선

10킬로미터를 개설하였는데 금년도에는 국고보조에 의하여 양평군 서종면에 9킬로미터

도비에 의하여 포천군 영북면에 8킬로미터 의 2선을 선정하여 착공하였다

7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37: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38711 ldquo국민정신총동원S팽연맹 발회 성황rdquo

지나사변 발생 기념일인 지난 7일을 위시하여 전 조선적으로 조직되는 국민정신총동원

연맹 양평군연맹 발기인회를 통일 오후 2시부터 양평군 내의 각 단체와 지방유지 급(及) 개

인으로 다수 합집함에 양평서 소학교 대강당에서 거행하였다는데 내빈 축사로 임(林) 군

수 급 성기(星機) 서장 금촌우편소장의 열렬한 축사로 더욱 긴장미를 띠고 성대히 진행하

였다는데 다음과 같은 역원을 선거한 후 오후 5시 30분에 산회하였다 한다

이사장 이인구 이사 원훈앙 김m 윤금룡 임천박(森Jll 博)상무이사 박광 징8기

구평의원 κ〕원 유O은 이봉재 이필0 이용구 최문0 최균 OJ춘환 허환 임O

구임경순정영01참의원이범기최O준이선0 양재0 남희지태호고문임원룡0

αD 금촌강웅(今村體熊)

口 「동아일보」 1938719 ldquo「거지」 2~는 욕을 듣고rdquo

소학생 살인미수 급우의 벤또 속에 양갯물을 넣어

양명서에서 취조중

13세의 소학교 3년생의 끔찍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하여 초동교육계에 일대 경종을 울

리고 있다 경기도 양평면 대흥리 m번지 김m의 장녀 양평공립서소학교 3년생 김

는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 학교 옆자리에 함께 앉아서 공부하던 급우 양근리 mo번

지 고m의 2녀같은학교 3학년고〔X〕에게서 ldquo너는거지년이야rrsquo라는욕을먹고모욕을

당한 것을 어린 마음에 속 깊이 감추어 두어 원한으로 여기고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중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30분경 전기한 급우흘 독살할 목적으로 자기 집 부엌에 놓인 양

갯물 한 접시를 몰래 훔치어 내어가지고 동교하여 c시간을 틈타 고c의 팔밥 변또 속

에 양갯물을 집어넣었다가 맛이 이상하다 하여 먹지 않고 버려 목적을 달치 못했던 바 요

즘 이 사실이 탄로되어 김00는 양평서에 잡젝어 방금 엄중한 취조를 받고 있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07 ldquoS평면화공판rdquo

양평군농회에서는 국책에 순웅하여 변화를 장려하여 오던 바 그 성적이 양호하다 하며

오늘 10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월 OJJ)하여 양평면 양근리 공동판매소에서 공

동판매를 개시하리라는데 자가 소비는 절대효 금하고 우축O은 전 군 출산 공판케 하리라

제1부신문middot관보 71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38: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한다

口 「동아일보」 1938126 ldquo터널 붕괴 4평 즉사rsquo

양명 경경선 공사장의 참사

5일오전 6시경 경기도양평군 일신리 경경선 북부제7공구제5소구터널 공사를하던 정

이원과 김선권 김경만 박창식 외 3명은 오전 11시 30분경 갱내에서 토사 채취작업 중 높이

8미터 되는 천정이 간밤의 비로 틈새에 물이 들어간 관계로 자연 붕괴되는 바람에 생매장

되었다가 3명은 간신히 살아 나오고 전기한 4명은 즉사하였는데 목하 시체는 발굴 중인데

아직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31 ldquoS팽군내초텅교우량아동을표창rdquo

양평군 내 각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아동CD회 규정에 의하여 학교우

량아선발대회를 거행하였는데 그 표창 아동은좌와 여하다(아래와같다) 하략

口 「매일신보」 193937 ldquo경경선(京慶線) 북한강 철교 3개년만에 공사비 1백 5십만원으

로완성rdquo

한강을 건너다닐 경경선의 북한강 철교는 소화 12년도(1937)부터 교각 공사에 착수한 이

래 3년이란 세월과 공사비 1백 5십만 원이파는 거액의 돈을 들여서 저간에 그 준공을 보았

다 이 철교는 연장 5백미터에 달하는 긴 칠교인데 그 설계는 철도국 소전(小田) 기사의 손

으로 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처음 되는 능형(裵形) 철교로 독일 라인강에 걸쳐 있는 유명한

αP철교와 방불하다며 다리와 우편 난간은 C으로 연결되어서 구성미와 견고성을

겸비하여 근대적 미관을자랑하는호화판의 철교인데 그동안 공사중에 십 수 명의 희생자

들을 내인 난공사도 있었디는 유명한 다리보 오늘 4월 1일 경경선 양평까지의 개통과 동시

에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동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39329 ldquo경경북부선 개통 g펑에서 축하식rdquo

경경북부선이 4월 1일 개통됨에 따라 양평군에서는 동일 11시부터 양평역전 광장에서

관민합동의 성대한 축하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7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39: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3943 ldquo양춘행락(陽春4끔뿔)도 이제부터rdquo

반일 중 창경원 6천명 덕수궁 3천여 명 입장

새 차 타고 양명 가는 탐춘객(探春客)도 5백여 명

이 땅에 봄이 깃들은 지도 오래이다 그옥힌- 향기 대지에 스며든 지도 오래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봄의 양자(樣子)가 한결 가까워끼고 그 품안을 더듬어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풍경은 4월에 들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될는지도 모른다 바로 하룻밤 동안에 격한 일이건

만 4월 이전과 이후란 이상히도 판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어제가 4월 1일 관청으로 말

하면 새 연도가 시작되는 날이고 학교로는 신학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런 시무적 관념보

다도 봄의 여왕은 4월과 함께 날을가리는 일 없이 땅위의 모든 것에 애교를 발사하고 또한

인간도 이에 발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하는-모양이다

어제는 반휴일인 토요일이고 오늘은 공일인 데다가 내일은 4월 3일인 신무천황제이니

m허도 전휴일이다 봉직자 더구나 소음과 황진 속에서 징 역살이를 하는 도회인에게도

좀 반가운 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여장을 꾸미고 정거장으로 몰리어 먼 길을 떠나는 사람도

있거니와 대개는 오늘 아침이 밝을세라 하고 삼삼오오 작반하여 콧노래 입노래 부르며 방

으로부터 뛰어나오는 것이다 한 가지 유감이라고나 할까 봄 태양의 따스한 얼굴이 구름 속

에 숨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째 기온으론 따듯한 편이고 또 측후소 말을 들으면 오늘

도 내일도 비 올 염려는 없다니 다행한 일이다

서울의 길거리도오늘사 맑고 활기가 더욱높다 새 양복 새 모자를차린 영애의 신입생들

의 귀여운 모양이 한충 눈에 띈다 아스팔트의 감촉도 보드랍거니와 거리의 분수탑도 다물

었던 입을 어제부터 열었으니 이 또한 봄 풍경의 진경이다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히 시내와

교외로니누어진다 오후 1시 현재로창경원에 입장자는6천명을 넘고 덕수궁은 3천명을 넘

으며 모두 금년의 첫 기록이라 한다 산으로 북악산 북한산 관악산 좀 더 멀리 소요산까지

도 사람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리고 어제부터 깨통된 경경선 북부선의 열차 속에도 봄 이야

기는 담뿐담뿐 담겼으니 오늘 오전 중의 승객 500여 명 중의 대개가 탐춘객들이란다 피동

치는봄의물결에봄의여신은있는애교를아끼지않고사람또한물러서지않는다

디 「동아일보」 1939810 ldquo벽지 산업개발의 칠마 경경선 연내 개통rdquo

재료난으로 예정보다 지연

제1부신문관보 73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40: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경성-부산 간을 연결하는 경경선은 국-책선이니만큼 철도국에서는 만난을 제하고라도

이의 준공에 전력을 경주하여 저번 영천 우보 간의 경경북부선 141킬로미터를 준공하여

목하 영업을 개시하는 중에 있으며 또 6월 1일부터는 경경북부선인 동경성-양평 간의 52

킬로를 완성하여 남북 양지에서 연결하여 일부분의 개통을 보고 나머지 우보-양평간의

장거리 공사를 남북 양지에서 착착 진행 춤에 있는데 제2단계 공사를 금년 안으로 정하고

목하 남쪽은 우보 경북 안동 간의 48킬로 북쪽은 양평-강원도 원주 간의 50킬로를 공사

중에 있는데 우보-안동 간은 이미 지난 꽁사를 마치고 나머지 레일만 깔면 준공되는데 이

는 예정보다 자재 입수난으로 10월 안으로 역시 CD를 마쳐 11월 초순부터 영업을 개시코

자 전력을 넣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양평-원주 간은 목하 선로를 5분의 1이나 깔았는데

이 구간 중에는 준험한 산들이 있어 매우 견고한 암석으로 된 터널이 있어 이를 파는데 상

당한 시일과 난공사가 따르고 또 철재 입수난 기타 기재 입수난 둥으로 빨라도 연내로 준

공될 준비 밑에서 공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늦어도 명년 정월 초순부터는 양평-원주 간에

개통되어 강원도 오지 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데 이들이 준공되띤 경경선은 안

동 원주 간에 준공되므로 전통(全通)의 기쁨을 보게 된다 한다

口 「동아일보」 193997 ldquoS평금융조합써|서 만주속滿洲蘭 5천 메흉) 구입rdquo

11월경에 한해(早害) 조합원에 분배 예정

양평금융조합에서는 그동안 한해 이재조합원을 조사한 바 동 조합원 거개가 한해를 입

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 대책을 강구함에 부심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선 그 대책으로 조

합원에게 식량에 대한신립(申立)을받아가지고만주좁쌀 5천 181표를구입하여 식량으로

11월경에 대부하게 되리라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다 양평면 1075포대 옥

천면 811포대 강하면 1 192포대 강상면 1 rdquo103포대 계 5181포대

口 「동아일보」 193991 9 ldquo200만근수펙목표로면화증산을장려rdquo

양명군 경작면적확장

양평군에서는 국책산업의 중요한 지위에 있는 면화증산계획에 대하여 5개년 목표의 면

적을단 3개년으로단축하고경지를확장하운동시에금년에 경지 면적이 1천여 정보인데

명년도에는 경지 면적 2500정보로 확장라리라 하며 수확 예정은 200만 근의 수확 목표로

74 일제강점기 양평 관제 사료집성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41: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적극장려하리라한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S평의과제인유치원쉬透)설립rdquo

오래 동안 숙제로 내려오던 유치원 설치문제에 있어서는 양평지방 유지 제현의 열렬한

운동과 찬동 하에 오는 10월 1일부터 개원할 예정이라는 바 당분간은 양평읍내 공회당을

이용키로 되었으나 교무에 관한 부속설비 급 재료의 준비가 아직도 미홉함에 더욱이 지방

인사로부터 후원을가할 것이며 양평읍내에 현재 호수 1천여 호에 달하는 것으로보더라도

수백 명의 아동이 유치원에 갈 것은 물론인 동시에 다 같이 힘을 써서 앞날에 훌륭한 인재

를 얻게 함이 좋을 것이다

口 「동아일보」 1939921 ldquo전기요금 감하와 시구개정을 결으|rdquo

양명번영회 임총(臨總)에서

양평은 경경북부선 개통 이래로 문화상 제반 시설이 점진적 발전을 시작하고 있었으나

아직도그발전시설책에 있어서는미흡한점이 많으므로양평번영회에서는지난 9월 17일

임시총회를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회장 급 역원의 만기 개선이 있은 후 번영

책에 제반사항으로 회원 일동은 임시 긴장한 상태로 의사진행이 있었다는데 그 자세한 요

항은다음과같다한다

결의사항

1 전기요금 감하운동에 관한 건

2 은행시설에관한문제

3 양근리 시구개정에 관한 건

피선임역원

회장김연수부회장이기0

간사0경철 하대래 0선수 고O진 김00 박a〕 조O완

상임이사빅O백

위원O병호 김창식 외 각 리면장

평의원 이범기 김00 이00 삼천박(森川博) 홍완식 유래0 산교신부(山橋信夫)0

00

제1부신문 middot관보 75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42: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391012 ldquo지주보국회 조직 양평군 내 지주들이rdquo

목하비상시일뿐아니라금년한해에 있어 더욱당국에서는제반시설을촉진하는동시

에 양평군에서는 군내 지주 250명이 집합하여 지난 6일에 양평서소학교 대강당에서 지주

보국회를 조직하고 산미개량의 지도와 우량소작인과 우량관리자를 표창하였다 하며 또

농정을 개혁 쇄신하여 농촌평화를 유지하고 따라서 토지개량공사 등을 실시하리라는 바

명년 3월경에 제반 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다

口 「매일신보」 19391228 ldquo원산천연두양평에파급종두방어에활동rdquo

양평군 양서변 0동리의 이강희는 금월 초순에 함경도 원산 근처 C〔X〕이란 곳으로 돈

벌이 하러 간다고 갔다가 무서운 천연두에 걸려가지고 지난 24일에 돌아와서 고통함을 양

수주재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하고 즉시 도위생과와 양평경찰서 급(및) 부근 경방단원

총동원으로 소목과 웅급수당(처치)을 한 후 25sim26명이 임시종두를 시행하여 C하였다

口 「동아일보」 1940330 ldquo전선(全線)의 개통도 목칩간(目 睡間Yrsquo

비경을뚫고 맥진(驚進)하는 처녀열차

조선 철도시장에 있어서 획기적인 lsquo에폭(epoch)rsquo 을 기하는 경경선은 그 중요성에 비춰

어떤 신설선보다 여러 가지 점으로 의의가 중대하여 우원(宇桓 우가키) 전 총독이 무슨 희

생과 경비를추렴하고라도가장단기간에 완선하여 경성-부산간의 간선을한개 더 늘려

조선 철도진 완벽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소화 12년(1937) 제국의회의 협찬을 얻어 갑자기

건설하게 된 것이 이 선로인데 처음에는 중앙선이라 일컬었고 재작년도부터 본격적 이름

인 경경선(京慶線)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선로는 동경성(東京城)을 기점으로 멀리 경

북 영천까지 이르는 중부 조선과 남부 조선을 꿰뚫은 일대 종관철도로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퉁 4도를 거쳐 부산에 이르는 간선인데 현재의 경부선 한 개만으로는 수송력 기타로

크게 불편을느끼되 이 새 노선이 완성되는r 날에는부근 일대의 문화 산업 경제교통상으

로 일대 비의노을초래할 것으로그완성은 탤써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의 공사를 시작

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나사변(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철도 건설에 필요한 자재 득취(得取)

에 큰 지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슨 난관「얄 돌파하여서라도 이 선만은 하루 바삐 완성시켜

야 할 터이므로 총독부 당국에서는 최대한도의 우선권을 주어서 완성 촉진에 노력하였고

76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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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홍리 홍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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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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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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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43: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현재에도 진력중이다 이 선로는 영천-우보 간을 이미 작년도에 완성하여 경경남부진으

로서 개통 영업을 개시하였고 1939년 4월 초하루부터는 동경성-양평 간의 522킬로미터

의 경경북부선을 완성하여 영업을 개시한 지 이미 1년에 가깝다 이 선은 남쪽은 경경남부

선 북쪽은 경경북부선으로서 남북에서 공사를 진전시켜 이를 가장 단기간에 초스피드적

으로 완성시키자 하므로 그 주목적이었는데 그간 남쪽에서는 우보-경북 안동 간을 완성

하여 지난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고 북쪽에서는 경성건설사무소에서 양평-원주 간

의 55 8킬로미터의 공사를 진행 중이더니 최근 이의 공사도 일단락을 고하였으므로 드디

어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이 경경선북부선 중 양

평-원주간의 시승을 철도관계자 철도국 출업신문기자단 50여 명을 초대하여 OJ2D작

29일 거행하였다 이 경경선도 이번 양평 원주 간 개통으로 나머지 원주-경북 안동을 남

기고 다 통하게 된 셈인데 경주-단양의 동양 최대 난공사인 치악과 죽령 두 터널도 개통

되었으므로금년안으로경경선이 전부개통펼것을의심하여마지않는바이다 이 선이 전

통되면조선철도사상에 크나큰수확을거두눈동시에 공사비 2억 30만원이라는방대한공

시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2맨흔 시승차 lsquo테호로rsquo 36호는 화물차 6량 객차 7

량을 남기고 기적 소리도 우렁차게 처녀성을 지르며 스타트하였다 동경성에서 양평까지

이르는 연선 북한강을 차창에 끼고 좌우로 변화하는 춘색을 마음껏 즐기면서 이 길로 원주

로 달음질 칠 것이니 새로운 선로 새로운 정거장 새로운 건물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이 선로의 구간신설역은 9개 정거장의 원덕 만종의 두간이역과보통역으로용문 지평

구둔 잉CDCD 원주의 깨역으로 되어 있다 사진은양평-원주간의 약도와처녀

열차가양평역 떠나는광경

口 「매일신보」 1940329 ldquo양평-원주 간 (평성북부선) 절로 4월 1 일부터 개통 연선에 명

승고적허다rdquo

오늘 4월 1일부터 운수 영업을개시하는경성북부선의 양평과원주사] 558킬로미터에

대한 시운전은 29일 오전에 양평으로부터 원주로 향하야 떠나는 기차로 실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는 동경성(東京城)으로부터 원주까지 1083킬로미터의 장거리를 하

루에 여섯 번씩 여객 열차가다니게 되었으며 원주역까지 약 3시간반이면 닿게 되었다 이

제 새로 개통되는구간 내의 정거장을 보면 모두 9정거장으로서 원덕와 만송 사이의 2개 간

제1부신문 middot관보 η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44: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이 역과 용문 지평 구둔 양동 간현 동화 원주 동 7곳의 보통역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역

들 연변에는 명승고적도 상당히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용문역 근처의 용문산은 경기도에

서 둘째로 가는 높은 산이며 그 산 가운데 AJ-군약수라고 하는 약물도 있고 중원폭포와 묘

암 퉁이 있어 탑승객이 많으며 용문사라는 절도 이 근처에 그리고 지평역 근처에는 봉황

대라는승경이 있는데 이것은남한강의 시작인 흑천(黑川) 위에 서있으며 수목이 무성하여

놀기에좋은곳이다

口 「동아일보」 1940615 ldquoS펑 춘견(春蘭) 공판 개시rdquo

양평지방의 춘잠은 장기 한발로 인하여 뽕의 대부족을 염려하던 바 다행히 성적이 양호

하여 금월 14일부터 공판을 개시한다고 한다

디 「동아일보」 1940619 ldquo면포 전표제(傳票制) 실시rdquo

양평서는 11일경부터

무엇보다도 우리 가정의 필수품이 되어 있는 광당목 입수에 곤란을 받고 있던 중 도 당국

으로부터 이것을 일반에게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6월 1일부터 전표제도를 실시하게 됨

에 따라 양평군 당국에서는 늦어도 오는 21일경부터는 이것을 실행하리라고 믿는데 일반

은 하루 바삐 전표제 실행하기를 고대한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74 ldquo재봉실의 배급 원활 요망rdquo

여름을 맞이한 양평에서는 헌옷을 많이 지음이 한창이온데 일반 가정에는 재봉침을 구

비하나 소용되는 실이 전혀 품절이라 일반은 곤란이 많음으로 속속 원활한 배급이 되기를

요망한다고한다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오는 8월 1 일부터 양평 전화신정 접수rdquo

양평우편소에서는 소화 15년도(1940) 전화 개통 신청을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접수

하기로 되었다는데 전화가설료는 1개 85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년부터 전화를 매매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총독부령으뚱 전화규칙을 개정 공포하여 명의 변경과 대전화

(賞電話)를 금지하기로 된 바 만일 불필요할 시에는 우편소에 반환해야 된다고 한다

78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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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45: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동아일보」 1940728 ldquo전표제의 면직물 중 염색한 것이 안 팔려rdquo

양평지방에 면직물 배급은 누보한 바와 같이 군 내 각 면장이 소비자에게 전표를 주어서

그 전표를 소매상에 소비자가 가지고 가서 광목 동속을 사오는데 소매상에는 흰 광목 급

역색물을O입해 배급을받았는데소비자측에서는 흰 것만사가므로 염색물C만이 남

으므로팔리지 않는데다가자금만잠기어 놓고다달이 밀려서 이에 대한완화책을강구중

이나하퉁에 묘안을 얻지 못하여 일반 소매상릎이 절절매고 있다고 한다

口 「동아일보」 194083 lsquo지원병 합격자입소rdquo

양평군에서도본지에 누차보도한바와같이 (소화) 15년도(1940) 육군병 지원자중제1

기의 합격자 7명이나되었는데지난 8월 1일푼련소에 입소키로 되어 7월 31일오후 5시에

덕산(한자 미상) 군수와 성기(한자 미상) 서장이 축사를 한 다음 합격자 대표로 김명환군

이 답사를한후폐회를하고익일인 8월 1일오전 6시 17분발로출발하였는데 당일은애국

일인 고로 관민이 다수 참집하여 대성황리에 전별을 하였고 합격된 자의 주소와 씨명은 아

래와같다

양평면양근리김희환군김영준군

양명편 식대리 금전희원(金田熙元)군

용문면다문리이수동군

강하면운심리양춘O군

서종면정O리정태년군

설악면CD리안병선군

口 「동아일보」 19451222 ldquo임정 환영 일동rdquo

19일을복하여 전국적으로거행된 임시정부요인 환영회에 발맞추어 경기도양평에서도

의정부읍민 주최로 이날 정오부터 수만 명이 동원되어 환영회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제1부 신문 middot 관보 79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46: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bull 관보

디 조선총독부관보 저1342호 19139 딘

조선총독부고시 제303호

1913년 9월 13일 아래와 같이 공립소학교 설 립을 인가한다

1913년 9월 18일 조선총독 백작사내정의(좋內표殺)

학교명 - 양평공립심상소학교경기도 양평군읍내면동부리

학교명 - 서천공립심상소학교 충청남도 서천군 개독면 동변리

口 조선총독부관보제691호 19141120

조선총독부경기도고시 제61호

양평군 강상면 용문면 지제면 내 리의 명칭과 구역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강상면

대감리

대석리 백석리 용담리 일부는 여주군금사면에서 편입

용담리

세심리

세월리 월리 전북리 일부는 여주군 금사면에서 편입

전북리

용문면

상성리

중성리

삼성리 월성리 공세리 일부는 여주군개군면에서 편입

혹천리

공세리

지제면

80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47: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오포리

오종리

사창리 오종리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어은리 수곡리 신대리는구남면에속했던구역

칠성리 전후곡-리일부는여주군대신변에서편입

신대리

통로리

전후곡리

발리

동의리

당아리 독수동-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에서 편입

곡수리 곡수리 산촌 멜부는 여주군 대신변에서 편입

곡수동 포변라 일부는 여주군 대신면으로 편입

산촌

포변리

이상양평군청에 있는부속도면참조

口 조선총독부관보제985호 191511 15

지방청공문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56호

양평군면내 동리의 명칭과구역은아래와같이 정한다

1915년 10월 28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장관 젝원직우(橋펄直右)

제1부신문 관보 81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48: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갈산면소재동리의변경

명칭과구역 구명칭과구역 적요

오빈리

덕독리 오빈리일부는덕평리로편입

오빈리 용독리 사탄리 일부는 고읍면 대옥리로 편입

용암리

사탄리

하평리 하평리 일부는양근리로편입

상평리 석교리 일부는신애리로편입

덕평리 석교리 오빈리 일부는구오빈리에서 편입

오빈리 신만리 일부는 신애리에서 편입

신만리

서부리

양근리 관문리

하평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동부리

하평리

신만리 신만리 일부는덕평리로편입

신애리 아야리 석교리 일부는덕평리에서 편입

석교리

공홍리 홍청리

공산리 일부는 백안리로 편입 공산리

백동리

장안리 공산리 일부는 공홍리에서 편입

백안리 공산리 양마리 일부는도콕리에서 편입

양마리 신대리 일부는창대리에서 편입

신대리

신대리 신대리 일부는도곡리와백안리로편입

창대리 창대리 일부는회현리로편입

창대리 기산리 능산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능산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도곡리에서 편입

도곡리 양마리

양마리 일부는창대리와백안리로편입 도콕리

82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二「= 「님-」 τz二larrE「=

총원 1 1

제1부 1

제2부 0 1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49: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4081호 1926330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28호

양평군농회설립회건을아래와같이 인가한다

1926년 3월 2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미전심태랑(米田甚太郞)

명칭-양평군농회

지구-양평군일원

사무소소재지 -양평군청 내

인가년월일 -1926년 3월 18일

口 조선총독부관보 제1이4호 1930523

조선총독부 경기도고시 제36호

1915년 설치한 지평면 소방조조원 정원을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1930년 5월 6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도변인( i度邊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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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 조선총독부관보 제3238호 19371029

조선총독부고시 제764호

소두

4

2

2

1937년 11월 3일부터 아래 우편소에서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한다

1937년 10월 29일 조선총독 남차랑(南次郞)

가평우편소경기도가평군군내면읍내리

양평우편소 경기도 양평군 갈산면 양근리

당진우편소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

」까-바-「

62

31

31

제1부신문middot관보 83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

Page 50: 향맥 제22집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口 「동아일보」 1924.4.15 “납세 후차압이 (상습, S펑군청의 정신없는직원” 주세(酒規)는

口 조선총독부관보제4720호 19421023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29호

1942년 조선총독부령 제242호에 의한 가평 middot 양평군 관할구역 변경조치에 근거하여 양

평군학교비의 재산 처분을 아래와 같이 정짜고 1942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1942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경기도지사 고안언(高安彦)

1 미원공립국민학교와 이 학교 부설 방일간이학교 공용 교시부지 실습지 교사 그 부속

건물과 비품 도서 기구 기계류는 이것을 가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2 전항 이외의 양평군 내 공립국민학교와 그 부설 간이학교 그리고 공립농업실습학교에

제공하던 재정을 해당 학교비로 귀속한다

3 군학교비와 학교림(學校林)은 이를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4 일반 기본재산적림금은 양평군학교비로 귀속한다

5 재산처분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는 도지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

84 일제강점기 양평 관계 사료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