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SSA) 국가 전원개발 참여 현황 · 2020-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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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호 2017.1.23 17 중국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SSA) 국가 전원개발 참여 현황 1) 해외정보분석실 신보람 ([email protected])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Sub-Saharan Africa, 이하 SSA ) 국가들의 전력망에 연계된 발전설비용량은 90GW에 불과하며, 전력 보급률이 32%로 약 6억2천만 명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음(2012년 기준). 중국 기업들은 자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SSA 지역의 전원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중국 기업이 SSA 지역에서 2010~2020년 기간에 완료 예정인 발전사업은 200여개로, 발전설비용량 증설분은 SSA 지역 기존 발전설비용량의 10%에 상응하는 17GW임. 또한, 중국 기업의 동기간 SSA 지역 배전 사업 규모는 최소 28,000km에 이름. 중국 기업의 발전사업은 SSA 지역에 산재해 있으며, 각 국가의 자원부존 특성에 따라 발전원을 달리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2010~2020년에 완료 예정인 중국 기업의 발전사업 중 56%(수력이 49%)가 재생에너지를 발전원으로 하는 사업임. SSA 지역에서 2010~2015년 기간 동안 완료되었거나 건설 중에 있던 신규발전사업(풍력 PV 제외, 10MW 이상)의 1/4을 중국 기업이 담당하였음. 중국의 SSA 국가 전원개발 사업 진출은 주로 중국 국영기업(state-owned enterprises)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중앙정부 국영기업들이 중국 기업의 SSA 지역 발전사업 중 72%를 차지하고 있음. 중국 기업들의 사업비용은 외국기업의 비용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되며 재원은 주로 중국 Exim Bank와 같은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하고 있음. 1.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SSA) 국가 2) 의 전력 보급 현황 3) ¡ 2012년을 기준으로 전력망에 연계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Sub-Saharan Africa, 이하 ‘SSA’) 국가들의 발전설비용량은 총 90GW이며 이 중 절반가량은 남아프 리카공화국 (이하 남아공 ’)의 발전용량임 . 전원믹스는 석탄 (45%), 수력 (22%), 석유 (17%), 가스 (14%), 원자력 (2%), 기타 재생에너지 (1% 이하 )로 구성되어 있음 . 1) 본 포커스는 IEA(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China’ s Involvement (2016.6))의 연구분석을 토대로 작성됨. 해당 IEA 연구분석은 중국 기업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 수주한 사업 중 사업 완료일이 2010~2020년 사이로 설정된 200여개 사업들을 대상으로 함. 완료 된 사업, 건설 중인 사업, 계획 단계 혹은 자금을 확보한 단계에 있는 사업 모두가 포함됨. 2)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을 일컫는 지리적 구분으로 북아프리카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함. 아프리카 54개국 중 SSA에 속하는 49개국은 다음과 같음. 앙골라, 부룬 디, 콩고민주공화국, 카메룬,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차드, 콩고, 적도기니, 가봉, 케냐, 나이지리아, 르완다, 상투메 프린시페, 탄자니아, 우간다, 수단, 남수단, 지부티,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소말리 아, 보츠와나, 코모로, 레소토,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리셔스, 모잠비크, 나미비아, 세이셸, 남아 프리카공화국, 스와질란드, 잠비아, 짐바브웨, 베냉, 말리, 부르키나파소, 카보베르데, 아이보리코스 트, 감비아, 가나, 기니,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모리타니, 니제르, 세네갈, 시에라리온, 토고 3) IEA(2014.10), Africa Energy Outlook “2012년 기준 전력망에 연계된 SSA 국가들의 발전설비용량은 90GW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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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호 2017.1.23 17

중국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SSA) 국가

전원개발 참여 현황1)

해외정보분석실 신보람([email protected])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Sub-Saharan Africa, 이하 ‘SSA’) 국가들의 전력망에 연계된 발전설비용량은

90GW에 불과하며, 전력 보급률이 32%로 약 6억2천만 명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음(2012년 기준).

▶ 중국 기업들은 자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SSA 지역의 전원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 중국 기업이 SSA 지역에서 2010~2020년 기간에 완료 예정인 발전사업은 200여개로, 발전설비용량

증설분은 SSA 지역 기존 발전설비용량의 10%에 상응하는 17GW임. 또한, 중국 기업의 동기간 SSA 지역

송・배전 사업 규모는 최소 28,000km에 이름.

▶ 중국 기업의 발전사업은 SSA 지역에 산재해 있으며, 각 국가의 자원부존 특성에 따라 발전원을 달리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2010~2020년에 완료 예정인 중국 기업의 발전사업 중 56%(수력이 49%)가

재생에너지를 발전원으로 하는 사업임.

▶ SSA 지역에서 2010~2015년 기간 동안 완료되었거나 건설 중에 있던 신규발전사업(풍력・PV 제외, 10MW

이상)의 1/4을 중국 기업이 담당하였음.

▶ 중국의 SSA 국가 전원개발 사업 진출은 주로 중국 국영기업(state-owned enterprises)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중앙정부 국영기업들이 중국 기업의 SSA 지역 발전사업 중 72%를 차지하고 있음.

▶ 중국 기업들의 사업비용은 외국기업의 비용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되며 재원은 주로 중국 Exim Bank와 같은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하고 있음.

1.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SSA) 국가2)의 전력 보급 현황3)

¡ 2012년을 기준으로 전력망에 연계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Sub-Saharan Africa, 이하 ‘SSA’) 국가들의 발전설비용량은 총 90GW이며 이 중 절반가량은 남아프

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발전용량임.

‒ 전원믹스는 석탄(45%), 수력(22%), 석유(17%), 가스(14%), 원자력 (2%), 기타

재생에너지(1% 이하)로 구성되어 있음.

1) 본 포커스는 IEA(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China’s Involvement

(2016.6))의 연구・분석을 토대로 작성됨. 해당 IEA 연구・분석은 중국 기업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

수주한 사업 중 사업 완료일이 2010~2020년 사이로 설정된 200여개 사업들을 대상으로 함. 완료

된 사업, 건설 중인 사업, 계획 단계 혹은 자금을 확보한 단계에 있는 사업 모두가 포함됨.

2)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을 일컫는 지리적 구분으로 북아프리카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함. 아프리카 54개국 중 SSA에 속하는 49개국은 다음과 같음. 앙골라, 부룬

디, 콩고민주공화국, 카메룬,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차드, 콩고, 적도기니, 가봉, 케냐, 나이지리아,

르완다, 상투메 프린시페, 탄자니아, 우간다, 수단, 남수단, 지부티,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소말리

아, 보츠와나, 코모로, 레소토,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리셔스, 모잠비크, 나미비아, 세이셸, 남아

프리카공화국, 스와질란드, 잠비아, 짐바브웨, 베냉, 말리, 부르키나파소, 카보베르데, 아이보리코스

트, 감비아, 가나, 기니,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모리타니, 니제르, 세네갈, 시에라리온, 토고

3) IEA(2014.10), Africa Energy Outlook

“2012년 기준 전력망에 연계된 SSA 국가들의 발전설비용량은 90GW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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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10%)을 제외한 SSA의 송・배전부문 전력 손실률은 평균 18%로 세계 평

균보다 2배 이상 높음.

자료 : IEA(2014.10), Africa Energy Outlook

< SSA 국가들의 송・배전부문 전력손실량 및 손실률(2012년) >

¡ SSA 지역에서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인구는 6억2천만 명 이상임(2012년 기준).

※ SSA 지역의 총 인구는 약 9억2천만 명으로 추계되고 있음(2012년 기준).4)

‒ SSA의 전력보급률은 2000년 23%에서 2012년에는 32%로 확대되었으나 북부

아프리카 인구 99%가 전력을 보급 받고 있는 것과 크게 대조됨(IEA, 2014).

‒ 특히 농어촌 지역의 전력보급률이 매우 낮으며 전력보급을 받지 못하는 인구의

80%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음.

자료 : IEA(2014.10월), Africa Energy Outlook

< 아프리카 국가별 전력보급 현황(2012년) >

4) 세계은행 홈페이지, data.worldbank.org/region/sub-saharan-africa

“SSA 지역의 약 6억2천만 명(68%)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음(2012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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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호 2017.1.23 19

2. 중국의 SSA 지역 발전부문사업 참여 실적

▣ 사업 유형 및 규모

¡ 중국이 SSA 지역에서 수주한 발전시설 및 송・배전 사업 중 2010~2020년 사이에

추진하였거나 완료 예정인 사업은 약 200개로, 중국 기업들은 이 중 150여개 사

업의 주요 사업운영자로 참여하고 있음.

‒ 상기 150여개 사업 중 절반가량이 2010~2015년에 이미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사업들은 건설・계획단계에 있거나 사업자금을 확보한 상태임.

‒ 중국 기업들은 발전시설이나 송・배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거리조명, 가전제

품 공급, 교육 서비스 제공 등에도 참여하고 있음.

지역

발전설비 송・배전

완료 건설단계계획단계/

자금확보완료 건설단계

계획단계/

자금확보

동아프리카 14 9 5 10 10 1

서아프리카 17 4 2 6 2 2

중앙아프리카 8 5 2 5 1 2

남아프리카 15 7 8 4 5 1

합 계 54 25 17 25 18 6

96 49

주 :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업 중 자금확보가 완료되지 않은 건은 제외됨

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중국 기업의 SSA 지역 발전사업 추진 현황(2010~2020년) >

.

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중국의 SSA 지역 발전설비 건설 국가(2010~2020년) >

“중국 기업은 SSA 지역의 발전설비사업(2010~2020년) 150여개에 주요 사업운영자로 참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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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EA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SSA 지역 발전사업(2010~2020년)의 설비용량 증설

분은 SSA 지역의 기존 발전설비용량의 10%에 상응하는 17GW이며, 중국 기업

은 송・배전 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음.

‒ 2010~2015년에 중국 기업들이 신규로 증설한 발전설비용량은 7GW 이상이며

이는 동기간에 SSA 지역에서 증설된 발전설비용량의 30%에 해당함(남아공을

제외할 경우 46%임).

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SSA 지역 발전설비용량 증설 현황(2010~2015년) >

(단위 : GW)

‒ 2010~2020년에 중국 기업들이 추진하는 송・배전 사업의 총 규모는 최소

28,000km이며 그 종류는 국가 간 전력망부터 도시 및 농어촌 지역의 배전망 사

업까지 다양함.

・ 대표적인 송・배전 사업으로 SGCC(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가 건설하

고 있는 에티오피아—케냐 송전선(500kV)과 앙골라, 적도기니의 도시 및 농

촌지역 배전망 사업 등이 있음.

¡ 중국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SSA 전역에 산재되어 있으나, 동아프리카

(33%)와 남아프리카(33%) 지역 비중이 가장 크며 다음으로는 서아프리카(26%), 중앙아프리카(8%) 순으로 구성되어 있음(발전설비용량 기준).

¡ 중국이 진출한 국가의 전원 개발은 해당국의 자원부존 특성에 따라 구조를 달리

하고 있음(2010~2020년 기간 내 완료 사업 기준).

‒ 중국 기업의 SSA 지역 신규 석탄화력 발전사업 중 약 3/4가 석탄자원이 풍부한

남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함.

‒ 중국 기업의 서아프리카 내 발전사업의 대부분은 가스화력 발전을 바탕으로 함. 특히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나이지리아에는 이미 3개의 가스화력 발전사업

(총 1.5GW)이 완료되었음.

‒ 동아프리카 내 신규 발전설비용량 증설 사업의 60%는 수력발전을 바탕으로 하

“2010~2015년에 중국 기업은 SSA 지역 발전설비용량을 7GW 이상 증설함”

“중국 기업의 발전사업은 SSA 전역에 산재되어 있으나 동・남아프리카 비중이 각각 33%로 가장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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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중국 기업들은 동아프리카에서 다양한 재생에너지원(풍력, 수력, 바이오가

스, 폐기물 등)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있음.

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지역별 중국의 발전사업 규모와 원별 구성(2010~2020년) >

¡ 중국 기업이 SSA 지역에서 추진하는 발전사업의 전력원은 다양하며 2010~2020년

기간 내 완료 예정인 발전사업 중 56%의 전력원은 재생에너지임(발전설비용량 기준).

‒ 특히 수력발전 비중이 49%로 가장 많으며 중국 기업은 2010년 이래 20개 이상

의 댐을 건설하였고 현재 건설하고 있는 댐 역시 20개가량임(2016.6월 기준).

・ 아프리카 정부들은 철도나 파이프라인 같은 수송인프라 건설이 필요 없고

저렴하고 풍부한 현지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석탄・가스화력 발전

보다 수력발전을 선호함.

‒ 수력을 제외한 다른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PV 사업의 경우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사업 진행사항을 연구에 추적・반영

하는 것이 어렵다는 요소의 영향도 있음.

‒ 또한, 중국 기업들은 PV 사업에 있어 건설보다는 부품 공급이나 기술 제공의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음.

“2010~2020년 기간 내 완료 예정인 중국 기업의 발전사업 중 56%는 재생에너지를 전력원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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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기타 재생에너지에는 태양에너지, 풍력, 바이오매스, 폐기물에너지화 발전이 포함됨.

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중국 기업의 SSA 지역 발전설비용량 증설 원별 구조(2010~2020년) >

¡ 중국 기업이 SSA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규모는 비교적 큰 편이나 부룬디와

같은 국가에서는 작은 규모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음.

‒ SSA 지역에서 중국 기업이 추진 중인 사업의 규모는 0.4~1,250MW이며, 완공되

었거나 건설 혹은 계획단계에 있는 사업의 평균 발전설비규모는 188MW임.

‒ 수력발전사업의 평균 발전설비용량은 221MW로 15%만이 10MW 이하의 소규모

사업임.

‒ 풍력발전사업 규모는 30~150MW로 소규모 사업은 없음.

¡ 중국 기업들은 SSA 지역의 태양에너지 발전시장 진출통로라고 할 수 있는 남아

공에 PV 기술을 수출하고 있음.

‒ 최근 높은 품질과 낮은 비용으로 인해 중국 태양에너지 발전 기술에 대한 관심

이 높아지고 있음.

‒ 중국 기업들은 남아공의 REIPPPP(Renewable Energy Independent Power Producer Procurement Programme)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풍력

부문에서도 활동하고 있음.

・ 2014년 중국의 민간기업 Jinko Solar는 남아공에 연간 120MW의 태양전지(PV cell)를 생산할 수 있는 PV 공장에 투자하였음.

¡ 중국 기업은 SSA 지역에서 2010~2015년 기간 동안 완료되었거나 건설단계에 있

었던 신규 발전사업(풍력・PV 발전 제외, 10MW 이상) 중 1/4를 담당함(사업계

약 체결 건수 기준).

※ IEA의 연구・분석에서는 중국 기업과 非중국 기업이 SSA 지역에서 수주한 사

업의 평균 규모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계약 체결 건수만을 고려하고 있음. 또

한, 풍력과 PV 발전의 경우는 기록을 추적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분석에서

배제함.

“중국 기업의 SSA 지역 발전사업 규모는 0.4~1,250MW임”

“2010~2015년 기간 동안 완료 혹은 건설 중에 있던 SSA 지역 신규 발전사업의 1/4를 중국 기업이 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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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기업들은 특히 수력발전 사업의 58%를 차지하며 우위를 선점하였으며 석

탄화력 발전사업에서도 27%를 점함.

‒ 반면 가스화력, 바이오매스, 지열 발전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음.

주 : * 풍력과 PV 발전 사업은 미포함

** 계약 체결 건수 기준

*** 발전설비용량이 10MW 이상이고, 2010~2015년 기간 사이에 완공되었거나 건설

단계에 있었던 사업만이 포함됨.

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기업・전원별 SSA 지역 발전설비 건설구조(2010~2015년) >

(단위 : %)

¡ 중국은 SSA 지역의 신규 발전시설 사업에 참여한 외국기업 중 가장 많은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사업 대부분은 선진국 기업들이 수주함.

주 : 2010~2015년 기간에 완료되었거나 건설 중인 사업(10MW 이상)의 계약 건수 기준.

풍력 및 PV 발전사업은 제외됨.

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기업 국적별 SSA 지역 신규발전시설 사업수주 비율 >

▣ 사업 참여 형태

¡ 중국 기업들은 일괄수주 형태(turnkey)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설비 건설, 운영, 기술이전, 인력 교육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일반적으로 중국 기업들은 예비조사(preliminary studies), 설계, 장비 커미셔닝

“외국기업 중 중국 기업이 가장 많은 SSA 지역 신규 발전시설 사업을 수주함”

“일반적으로 중국 기업들은 일괄수주 형태로 사업 계약을 체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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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pment commissioning), 건설, 운영 및 유지(operations and maintenance, O&M)를 아우르는 사업 전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음.

‒ 설계・조달・시공(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이하 ‘EPC’) 계약

의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BOT(build-operate-transfer)와

PPPs(public—private partnerships)의 형태로도 사업을 수행함.

¡ 중국 기업들이 건설사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 이상으로 장비 및 부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

‒ 중국 정부는 중국 표준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국 기업들이 기술적

표준과 관련하여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할 것을 장려하고 있음.

‒ 중국 기업들은 자국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이 수주한 사업에도 부품을 조

달하고 있음.

‒ 반대로 GE와 같은 외국기업들이 중국 기업에게 부품을 조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외국계 공급자가 해당 부품・제품을 중국 내에서 생산한 경우에만 가능함.

3. SSA 지역 진출 중국 에너지기업 구성과 역할

▣ 아프리카 전력부문 진출 전략

¡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전력사업에 참여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장려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저우추취(走出去, 해외진출)’ 전략과 ‘일대일로’ 전략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음.

‒ 중국과 아프리카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가까운 관계를 형성해왔으며 2009~2011년 사이 중국의 對아프리카 투자는 연평균 19.3% 증가함.

・ 중국 정부와 다수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양측의 관계가 상호 호혜적이라고

묘사해옴.

‒ 지난 20년간 중국 외교부 장관은 지속적으로 아프리카 국가를 방문해왔으며

2016년에는 말라위, 모리셔스, 모잠비크, 나미비아를 방문하고 에너지・기후변화

에 대해 대화를 나눈 바 있음.

¡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활발히 관여하고 있는 부문은 채광, 금융 서비스, 발전 등이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교통, 통신, 발전부문을 중심으

로 한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음.

‒ 중국은 2006, 2010, 2013, 2015년에 발간된 4개의 정책문서를 통해 에너지부문

에서의 협력을 강조하였음.

・ 2006, 2010년 문서에서는 전력부문 사업 참여를 장려하며 해당 부문 참여를

“중국 정부는 정책적으로 자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전력사업 진출을 지원・장려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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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호 2017.1.23 25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이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기술하였음.

・ 2015년 문서에서는 발전부문에 대해 아주 비중 있게 다루었으며 국가 및 지

역 전력망 건설과 재생에너지 및 저탄소・친환경에너지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에 대해 언급함.

¡ 중국은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rum on China-Africa Cooperation, 이하

‘FOCAC’) 등을 통해 아프리카 진출 전략을 시현하고 있음.

※ FOCAC는 중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2000년에 발족하였

으며, 3년마다 교대로 중국과 아프리카에서 개최되고 있음(인사이트 제15-44

호(2015.12.4일자) pp.30~31 참조).

‒ 2009년 중국은 ‘새로운 에너지자원 활용을 위한 중국—아프리카 파트너십’을 제

안하였고 이후에 100여개의 청정에너지 사업을 고안한 바 있음.

‒ 2015년 포럼에서는 에너지와 천연자원부문 협력에 대해 강조하고 기술 이전・역량강화 등을 통해 천연자원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설정함.

¡ 최근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여러 부문의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중국 기업들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음.

‒ 중국 기업들은 수력발전 댐이나 석탄화력 발전시설 건설과 같은 부분에 있어서

병목현상을 겪는 상황에 처함.

‒ 중국 내에서는 석탄화력 발전부문 신규 사업을 찾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중국 기

업들은 저개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였고 그 결과 지난

10년간 SSA 지역에서 중국 기업의 석탄화력 발전사업은 증가함.

¡ 중국은 향후에 중국에서 생산된 공산품을 아프리카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아프리카의 산업화와 경제 개발이 자국에게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

고 있음.

▣ 기업 구성

¡ 중국의 SSA 지역 발전사업 진출은 주로 중국 국영기업(state-owned enterprises)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민간 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은 약 10%에 불과함.

※ 중국 국영기업은 중앙정부 국영기업과 지방정부 국영기업으로 나눌 수 있는

데 중앙정부 국영기업은 국무원 국유재산관리위원회 또는 증권감독위원회 등

이 직접관리하며 지방정부 국영기업은 지방정부(성, 시, 현) 산하의 국유자산

감독관리기관이 관리함.

‒ 특히 중앙정부 국영기업이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방정부 국영기업

의 사업 참여 범위는 비교적 제한적임.

・ 중앙정부 국영기업은 복수 국가에서 다양한 발전원을 이용한 대규모 사업을,

“중국은 FOCAC 등을 통해 아프리카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음”

“중국 국영기업들이 중국의 SSA 지역 발전사업 진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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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호 2017.1.23

지방정부 국영기업은 한 국가 내에서 특정 발전원과 관련된 사업에 참여하

는 경향이 있음.

‒ 민간 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은 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 송・배전 사업임.

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기업 종류별 SSA 지역 전력사업 참여비중 >

¡ 특히 5개 국영기업 Sinohydro, China Gezhouba Group Corporation(이하

‘Gezhouba’), China National Electric Engineering(CNEEC), China International Water and Electric Corporation(CWE), Shandong Electric Power Construction Corporation(SEPCO)이 SSA 지역 발전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상기 5개 기업들은 SSA 지역에서 2010~2015년 기간 중 중국 기업들이 완료했

거나 진행하고 있던 발전사업의 3/4(발전설비용량 기준)을 담당함.

‒ Sinohydro는 아프리카 시장 최대 중국 기업으로 2010~2015년에 SSA 지역에서

24개 사업(총 발전 설비용량 3,832MW)을 이미 완료하였거나 추진하였으며, 송・배전 사업 역시 다수 추진하고 있음.

※ Sinohydro는 1952년에 설립된 이후 PowerChina로 통합(2012년)되어 8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며 PowerChina의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음. SSA 지역은

Sinohydro의 첫 해외시장으로 Sinohydro의 수력, 석유화력발전소, 전력망 부

문 해외 창출수익의 39%를 차지함.

※ 중국 정부는 중국 에너지인프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대규모

기업을 설립하고 있음. 중국 최대 댐 건설사인 Sinohydro, Gezhouba, CWE

는 각각 더 큰 규모인 PowerChina, CEEC, CTGC로 합병됨.

“SSA 지역 발전사업의 주요 중국 국영기업 중 하나인 Sinohydro이 2010~2015년에 완료하였거나 추진한 사업은 24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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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호 2017.1.23 27

기업 모회사 사업 수*평균 규모

(MW)

총 신규발전용량

(MW)

Sinohydro PowerChina 24 160 3,832

Gezhouba CEEC** 7 379 2,654

CNEEC Sinomach 5 204 1,020

CWE CTGC** 5 368 1,838

SEPCO PowerChina 4 448 1,790

주 : * 완료되었거나 건설단계에 있는 사업 모두를 포함

** CEEC=China Energy Engineering Corporation

CTGC=China Three Gorges Corporation

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주요 중국 기업의 SSA 지역 발전사업 수주 현황(2010~2015년) >

.

¡ SSA 지역 전원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기업 대부분은 에너지인프라기업들이

며 일부는 에너지부문 사업 경험이 있는 건설・토목공학 기업임.

‒ 반대로 에너지 인프라 기업들은 도로, 공항, 철도, 정수 시스템 등과 같은 非에

너지부문 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음.

4. 전원 개발사업의 재원 조달 구조

▣ 사업비용 및 자금 조달

¡ SSA 지역에 발전소를 건설하는 비용은 기술, 건설 환경, 임금, 수송, 순공사비

(overnight cost) 등의 요소에 의해 결정되나 중국 기업의 사업비용은 여타 외국

기업의 사업비용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중국의 전문가들은 자국 시스템이 비교적 단순하다고 평가하는데, 중국의 발전설

비건설 사업은 설계, 역량 강화, 사회・환경 평가 등에 대해서는 비용을 많이 산

정하지 않는 특성이 있음.

‒ 풍력, 석탄화력, 가스화력 발전사업의 경우 서방기업의 부품을 수입해야하고 높

은 아프리카의 물류비용을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중국 기업의 사업비용 역시 상

당히 높은 편임.

‒ 대규모 수력발전 사업의 경우는 사업환경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지는데, 대부

분의 경우 중국 내에서 소요되는 사업비용보다 높음.

“중국 기업의 사업비용은 여타 외국기업의 사업비용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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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호 2017.1.23

주 : 세계 평균공급비용은 2014년 미국 달러화, 2015년 사업비용을 기준으로 산정되었고 중국

기업의 평균공급비용은 대표적인 중국 사업의 공개자료・설문 등을 바탕으로 산정됨. 중국 기업

이 SSA 지역에서 추진한 발전사업 비용은 2010~2015년에 체결된 계약을 기반으로 산정됨

(2014년 미국 달러화 가치 기준).

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중국 기업의 SSA 지역 발전사업 순공사비 >

(단위 : USD/kW)

¡ 중국 기업은 SSA 지역에서 추진하는 발전사업을 위한 재원 대부분을 중국 정책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받고 있으며 여타 중국 은행・기관, 양자・다자 국제원조기구, 현지기금 등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기도 함.

‒ 재원 조달 형태는 ODA(official development aid)부터 지분금융(equity financing), 중국식 개발원조까지 다양함.

※ 중국식 원조모델은 “내정불간섭 원칙을 고수하면서 프로젝트・우대차관・국유

기업・구속성 원조를 중심으로 무역・투자・원조를 연계하는 남남협력 방식의

개발원조를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5) 중국은 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국가들과 달리 OECD 수출신

용협약(Arrangements on Officially Supported Export Credits)을 따르지 않음.

5) 남영숙(2009), 중국식 원조모델과 국제원조질서에의 시사점

“중국 기업은 SSA 지역 발전사업 재원 대부분을 중국 정책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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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중국 기업의 SSA 지역 발전사업 재원 조달처 >

‒ 중국 Exim Bank가 중국 기업 사업의 주요 재원 조달처로, SSA 지역 발전사업

중 60% 이상의 사업재원을 제공하고 있음.

※ Exim Bank는 1994년에 설립된 중국의 정책은행(policy bank)으로, 중국 은행

중 유일하게 ODA에 쓰일 수 있는 양허성 차관(concessional loans)을 제공

하는 은행임. 동시에 우대대출(preferential loans), 수출 차관(export buyer

credit) 및 구매자 차관(seller credits)도 제공함.

‒ Exim Bank는 일괄수주 형태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 정부에게 우

대대출과 양허성 차관을 제공하고 있음.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대부분 알려지지

않음.

・ 차관국이 중국 기업과 사업 계약을 체결한다는 조건 하에 사업자금을 위한 차

관을 제공해주는 형식이며, 민간보다 정부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음.

・ 해당 재원은 중국 은행이 중국 기업에게 바로 전달하고, 차관을 공여 받은

국가가 차후에 차관을 상환하는 형식임.

・ 이러한 재원제공은 사업의 경제성보다는 중국 정부의 차관 제공 의지 유무

에 크게 영향을 받음.

‒ 중국의 SSA지역 발전 사업 전체 혹은 일부를 지원한 외부 기관으로는 Banque Ouest-Africaine de Développement(BOAD), United Nations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UNIDO), OPEC Fund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세계은행(World Bank), French Development Agency(AFD) 등이 있음.

‒ 중국 기업의 저개발국 발전사업 참여가 늘어나면서 세계은행, 유럽투자은행

(European Investment Bank),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같은 양자・다자 국제

원조기구로부터 조달받는 재원의 비중이 확대될 수 있음.

¡ 중국 상업 은행들 역시 아프리카 발전사업의 재원조달에 참여하고 있으며 SSA지역 사업의 재원조달 비율은 6%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상업 은행들은 수익성이 보다 높고 안정적인 사업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음.

“중국 정책은행인 Exim Bank는 중국 기업의 SSA 지역 발전사업 중 60% 이상에 사업재원을 제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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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호 2017.1.23

자료 : IEA(2016.6),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 사하라 이남 지역 전력사업 재원조달 방식 >

참고문헌

남영숙, 『중국식 원조모델과 국제원조질서에의 시사점』, 국제・지역연구 18권

4호, 2009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44호, 2015.12.4IEA, Africa Energy Outlook, Oct 2014___, Boosting the Power Sector in Sub-Saharan Africa, Jun 2016

세계은행 홈페이지 data.worldbank.org/region/sub-saharan-africa(검색일 : 2017.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