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 KEEI · 2020-04-04 · 브, 모리셔스,2) 모리타니의 對카타르 단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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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분석 중동국가 카타르 단교 조치의 국제 석유 가스 시장 영향 제17-21호 2017. 6. 26 주요단신 중국 NEA,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북부지역의 난방공급 실시방안발표 호쿠리쿠간사이주부전력, 송배전부문 연계 강화 계획 Rosneft, 러시아 최초로 동북극(Eastern Arctic) 대륙붕에서 신규 매장지 발견 미 상원, 對러시아 제재 강화를 위한 법안 통과 베네수엘라, 중국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 검토 폴란드, 동유럽 최초로 미국産 LNG 도입 사우디의 7月 對미 원유 수출량 감소할 전망 파키스탄, 22년 천연가스 수입량 3천만 톤에 달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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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안분석

    중동국가 對카타르 단교 조치의 국제 석유・가스 시장 영향

    제 17-21호2017. 6. 26

    주요단신• 중국 NEA,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북부지역의 난방공급 실시방안’ 발표• 호쿠리쿠・간사이・주부전력, 송・배전부문 연계 강화 계획• Rosneft, 러시아 최초로 동북극(Eastern Arctic) 대륙붕에서 신규 매장지 발견• 미 상원, 對러시아 제재 강화를 위한 법안 통과• 베네수엘라, 중국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 검토• 폴란드, 동유럽 최초로 미국産 LNG 도입• 사우디의 7月 對미 원유 수출량 감소할 전망• 파키스탄, ’22년 천연가스 수입량 3천만 톤에 달할 전망

  • 제17-21호2017.6.26

    현안분석

    p.3 중동국가 對카타르 단교 조치의 국제 석유・가스 시장 영향

    주요단신

    중국 p.31 • 중국 NEA,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북부지역의 난방공급 실시방안’ 발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의견 발표• 중국, 방글라데시 발전사업에 적극 참여

    일본 p.35 • 호쿠리쿠・간사이・주부전력, 송・배전부문 연계 강화 계획• Sumitomo社・MHPS社, 튀니지에 화력발전소 건설 예정• 한국 ‘탈원전’ 정책, 일본 정부 및 업계 관계자 관심

    러시아 중앙아시아

    p.39 • Rosneft, 러시아 최초로 동북극(Eastern Arctic) 대륙붕에서 신규 매장지 발견• 러시아・독일, EU 집행위의 Nord Stream-2 협상 위임권 불필요하다는 입장• 러 에너지 수출용 파이프라인 관련 미국의 신규 제재 계획에 대한 러시아 입장

    북미 p.44 • 미 상원, 對러시아 제재 강화를 위한 법안 통과• 미 하원,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PTC 시행 연장을 위한 법안 통과• 미 풍력・태양광, ’17년 3월 전체 발전량의 10% 넘어서

    중남미 p.48 • 베네수엘라, 중국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 검토• 멕시코, ’17년 석유개발 상류부분 경매 실시• 아르헨티나, Vaca Muerta 셰일지대의 비전통가스 생산 증대

    유럽 p.52 • 폴란드, 동유럽 최초로 미국産 LNG 도입• 서유럽, 러시아 가스관 사업 참여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 계획 비판• 영국, 북해 가스저장시설 Rough 폐쇄 결정

    중동 아프리카

    p.55 • 사우디의 7月 對미 원유 수출량 감소할 전망• 이라크, 5월에 가동 중인 석유 시추리그 수 증가• MENA 지역, ’16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소폭 증가

    아시아 호주

    p.59 • 파키스탄, ’22년 천연가스 수입량 3천만 톤에 달할 전망• 인도, ’27년까지 석탄화력 발전설비 증가세 둔화 전망• 베트남 TTC社, 신재생에너지 지원정책에 힘입어 10억 달러 투자 계획

  • 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구 분

    2017년

    6/16 6/19 6/20 6/21 6/22

    Brent

    ($/bbl)47.37 46.91 46.02 44.82 45.22

    WTI

    ($/bbl)44.74 44.20 43.23 42.53 42.74

    Dubai

    ($/bbl)45.88 45.68 45.62 44.32 43.50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 KESIS

    •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구 분

    2017년

    6/16 6/19 6/20 6/21 6/22

    천연가스

    ($/MMBtu)3.04 2.89 2.91 2.89 2.89

    석탄

    ($/000Metric ton)78.10 79.15 79.05 78.95 78.65

    우라늄

    ($/lb)20.00 20.00 20.00 20.05 20.05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7년 증 감

    3월 4월 5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98.1 97.0 96.9 -0.1 1.8

    OECD 47.8 46.0 46.0 0.0 0.6

    비OECD 50.3 51.0 50.8 -0.2 1.1

    세계 석유공급 97.0 97.5 98.1 0.6 1.9

    OPEC 38.3 38.3 38.4 0.1 -0.1

    비OPEC 58.6 59.1 59.6 0.5 1.9

    세계 재고증감 -1.1 0.5 1.2 0.7 -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7년 6월호, p.17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3

    중동국가 對카타르 단교 조치의 국제 석유・가스 시장 영향

    해외정보분석실 양의석 선임연구위원([email protected]), 해외정보분석실 신보람([email protected])

    해외정보분석실 김아름 전문연구원([email protected]), 지역협력연구실 김비아 전문연구원([email protected])

    ▶ 사우디, UAE, 바레인, 이집트, 예멘, 몰디브, 모리셔스, 모리타니 등 8개국은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하였으며, 그중 사우디・UAE・바레인・이집트는 외교관계 단절 및 인적・물적 등의 통상적인 교류 중단을 선언하였음.

    ▶ 가장 먼저 단교를 선언한 사우디의 실질적인 단교 이유는, 사우디를 비롯한 수니파 이슬람 국가들이 시아파 국가인 이란을 압박하기 위함으로 설명되고 있음. 카타르는 종교적으로 수니파 이슬람 국가이지만,

    경제・지정학적 이유로 이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독립적인 외교노선을 걸어왔음.▶ 카타르는 풍부한 석유매장량(세계 13위) 및 가스매장량(세계 3위)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타르의 에너지산업은

    주요 GDP원으로 역할하고 있음. 특히, 가스 수출량은 세계 2위(LNG 1위)이며, 전세계 LNG 수출량 중

    카타르의 비중은 31.4%에 달함.

    ▶ 단교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및 LNG 현물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며, 현재(6.22일 기준)까지 카타르의 석유・가스 수출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향후에도 수에즈 운하 사용 제한 등으로 인해 카타르의 석유・가스 수출에 직접적인 제약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다만 단교 사태의 영향으로 카타르産 초경질유 일부가 최근현물로 판매되는 경우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번 사태는 최대 LNG 수입국인 일본과 카타르 간의 장기 가스계약 연장 협상에 영향을 미쳐 향후 아시아 LNG

    시장에서의 현물 거래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카타르가 자국은 단교 사태에도 불구하고 감산합의 기간인 2018년 3월까지 생산쿼터를 준수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당초 우려와는 달리 이번 단교 사태가 OPEC의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 완화 노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1. 중동국가1) 對카타르 단교 조치와 사태 배경

    ▣ 對카타르 단교 조치¡ 사우디, UAE, 바레인, 이집트는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한데 이어, 예멘, 몰디

    브, 모리셔스,2) 모리타니의 對카타르 단교 발표에 따라 총 8개국이 카타르 단교를 선언하였음.3)

    ‒ 사우디는 카타르의 무슬림형제단(Muslim Brotherhood), IS(Islamic State) 및 알카에다 지원 등이 역내 정세의 불안정성을 조장하고, 특히, 이란과 긴밀한 관계유지 등을 문제 삼으며 가장 먼저 단교를 선언하였음.4)

    1) 단교를 선언한 국가 중, 이집트, 몰디브, 모리셔스, 모리타니는 지역적으로 중동국가에 해당하지 않

    으나, 본 분석에서는 정치・종교적 일체성 관점에서 중동국가로 분류하여 설명함.2) 예멘의 Abd Rabboh Mansour Hadi 행정부는 사우디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리비아 동부의회는

    UAE 및 이집트와, 모리셔스 및 몰디브는 사우디 및 UAE와의 긴밀한 정치적 유대관계를 맺고 있음.

    3) 가봉은 카타르가 “국제사회의 反테러 노력을 존중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하였음(2017.6.6).4) World Gas Intelligence(2017.6.7), Gulf Crisis Threatens Qatar’s LNG Image

    “사우디, UAE, 바레인, 이집트 등 8개국은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하였음”

  •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 2014년에도 사우디, UAE, 바레인은 이슬람 세력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카타르에서 자국 외교관을 9개월간 철수시킨 바 있으나, 경제적 교류를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리비아도5) 對카타르 단교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으며(2017.6.5),6) 모리타니는 “카타르가 테러집단을 지원하고 있다”며 단교를 선언하였음.

    ¡ 요르단은 카타르와의 외교관계 격하(downgrade)를 결정하였으며, 駐요르단 카타르 대사에게 수일 내로 출국할 것을 요청하였음(2017.6.6).7)

    ▣ 주요 단교 선언국의 단교 조치 내역8)¡ 사우디, UAE, 바레인(이하 ‘GCC 3개국’) 및 이집트는 2017년 6월 5일자로 카

    타르와의 외교관계 단절(severed diplomatic ties)과 인적・물적 등의 통상적인 교류 중단(cut off transport links)을 선언하였음9)

    ‒ 단교 조치의 세부내역은 다소 불투명한 상태이며(2017.6.16 기준), 이미 수정과 번복이 발생하고 있는 한편, 단교조치가 얼마나 엄격히 시행될 것인지 여부도 명확하지 않음.

    ¡ GCC 3개국은 단교조치를 통해 외교, 육상, 해상, 항공을 통한 교류 중단을 선언하였음.

    ‒ (외교 관계)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하면서 카타르 일반 국적자들은 2주 내에, 외교관들은 6월 7일까지 자국에서 떠날 것을 요청하였음.

    ・ 사우디는 성지순례를 위해 자국을 찾은 카타르 국적자의 입국 및 체류는 허용하는 등 일부 예외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10)

    ‒ (육상 수송) 사우디는 단교 선언국 중 유일하게 카타르와 육상으로 연결되어 있는 국가로 자국의 對카타르 국경을 폐쇄하고 인적・물적 이동을 금지하였음.11)

    ‒ (항공 이동) GCC 3개국은 6월 6일부터 카타르 向發 항공기(제3국 항공기 포함)의 자국 영공 진입을 금하였음.12)

    ‒ (해상 운송) 사우디는 카타르 국적선의 자국 영해 진입을 금지하고 Jubail과 Tanura항만 시설에서 카타르 화물 하역을 금지하였음.

    ・ (바레인) 모든 카타르 向發 선박의 자국 항만 정박을 금지하였음.

    5) 리비아의 경우, 동부의회(Tobruk-based House of Representatives)가 단교를 선언하였음.

    6) Stratfor(2017.6.5), Qatar’s Feud With the Gulf States Reaches New Levels7) The National(2017.6.7), Jordan Downgrades relations with Qatar and bans Al Jazeera

    8) FT(2017.6.7), Saudi Arabia, UAE, Bahrain and Egypt cut ties with Qatar

    9) MEES(2017.6.16), Qatar Sanctions Unleash Confusion in Gulf

    10) Reuters(2017.6.12), UAE exempts Qataris married to Emiratis from expulsion order: paper

    11) Reuters(2017.6.12), Qatar-Saudi land border deserted after frontier shut

    12) MEED(2017.6.15), Qatar says blockade impact on international flights contained

    “사우디, UAE, 바레인 및 이집트는 카타르와의 외교관계 단절 및 인적・물적 등의 통상적인 교류 중단을 선언하였음”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5

    ・ (UAE) 모든 카타르 向發 선박의 자국 항만 정박을 금지(blanket ban)하였으나(2017.6.8), 중동 역내 주요 주유지인 Fujairah 항만 정박과 관련하여서는 금지조치를 완화한 것으로 알려짐(2017.6.19).13)14)15)

    ※ UAE는 카타르 국적선 및 카타르 向發 선박의 자국 항만정박에 대한 금지조치(2017.6.5)를 카타르 국적선만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짐(2017.6.7.).

    ※ 6월 8일 UAE는 모든 카타르 向發 선박에 대한 자국 항만 정박을 금지하기로 결정을 번복하였음.

    ※ 6월 12일 Fujairah 항만과 FOAA(Fujairah Offshore Anchorage Area) 정박 금지조치는 카타르 국적선 이외의 선박에 한하여 완화되어 카타르를 오가거나 경유하는 경우에도

    Fujairah 항만과 FOAA 정박이 가능해짐. 그러나 △카타르 국적선의 정박, △카타르産 화물 선적・하역, △카타르 수출을 위한 UAE産 제품 선적은 금지되어 있음.

    ※ UAE의 Fujairah 항만은 UAE 동부 해안선에 위치한 다목적항으로 호르무즈 해협과 거리가 70해리로 매우 인접해 있음. Faujairah 항만은 세계 제2위의

    주유지로 역할하고 있으며 UAE 재정확보에 기여하고 있음.16)

    ‒ (언론 규제) GCC 3개국은 자국민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타르를 두둔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음.17)

    ¡ 한편, GCC 3국(사우디, UAE, 바레인) 이외 국가들의 단교의 세부조치는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고 있음.

    ‒ 이집트도 카타르 向發 선박의 자국 항만 이용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18)19)

    자료 : Stratfor(2017.6.5), Qatar’s Feud With the Gulf States Reaches New Levels

    < 카타르 인접국의 국경 구조 >

    13) Platts(2017.6.12), Fujairah eases restrictions on tankers going to/from Qatar

    14) Platts(2017.6.19), Fujairah allows bunkering for non-Qatar-flagged vessels to/from Qatar: sources

    15) MEES(2017.6.16), Qatar Sanctions Unleash Confusion in Gulf

    16) MEES(2017.6.9), Qatar Shrugs Off Restrictions With Continued Oil, Gas Exports

    17) Reuters(2017.6.14), Bahrain detains citizen for sympathising with Qatar, agency reports

    18) Platts(2017.6.6), Factbox: Impact of Qatar’s deepening diplomatic crisis on shipping, oil19) Stratfor(2017.6.5), Qatar’s Feud With the Gulf States Reaches New Levels

    “GCC 3국(사우디, UAE, 바레인) 이외 국가들의 단교 세부조치는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고 있음”

  •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 국교 단교 단행 배경¡ 對카타르 단교 사태는 카타르 Sheikh Tamim bin Hamad al-Thani 국왕이 군사

    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이란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촉발되었음(2017.5.23).

    ‒ 카타르 국왕이 “이란을 강대국으로 인정한다. 이란에 대한 적대정책을 정당화할 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언되었음(국영 카타르뉴스통신(QNA) 보도).20)

    ‒ 국왕발언에 대해서 중동국가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카타르 정부는 카타르뉴스통신(QNA)이 해킹되었으며, 해당기사는 ‘가짜 뉴스’라고 해명한 바 있음.

    ¡ 사우디는 가장 먼저 단교를 선언하였고(2017.6.5),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으로부터 사우디 국가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여러 종파적 조직과 테러 조직을 포용하는 카타르와 단교를 결정하였다고 밝힘(사우디국영통신 SPA).21)

    ‒ 사우디의 對카타르 단교의 실질적인 이유는 사우디를 비롯한 수니파 이슬람 국가들이 시아파 국가인 이란을 압박하기 위하여 이란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

    는 카타르에 대해 단교조치를 취한 것으로 설명되고 있음.

    ‒ 또한 여러 중동 국가들이 이란 압박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배후에는 미국과의 관계 재설정 측면이 있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방문 당시(2017.5.20~21), 사우디와 1,100억 달러 규모의 무기 거래계약을 체결하고, 이란을 테러지원국이라 비판하며 “이란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음(2017.5월).22)

    ・ 트럼프 대통령은 아랍 국가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국들과 미국의 관계개선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는 시아파 주도의 이란을 견제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기도 하였음.23)

    ▣ 카타르의 역내 정치・종교 노선과 갈등 요인¡ 카타르는 종교적으로는 수니파 이슬람 국가이지만, 다른 수니파 국가와는 달리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등 독자 외교노선을 걸어왔음.

    ‒ 카타르는 국민의 약 90%가 수니파로 구성되어 있지만 경제・지정학적 이유로 이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지 하고 있음. 즉, 카타르는 지리적 인접성으로 이란과 천연가스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적절한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실리적인 이득을 취하고 있음.

    ・ 카타르는 전 세계 천연자원 매장량 3위의 가스자원 보유국24)이며, 천연가스 20) BBC(2017.5.24), Qatar says state news agency hacked after report cites emir criticising US

    21) BBC(2017.6.5), Qatar row : Saudi and Egypt among countries to cut Doha links

    22) Teheran Times(2017.5.24), Ex-UN chief urges Trump to reach out to Iran

    23) 인사이트 제17-19호(2017.6.7일자) p.35 참조

    “對카타르 단교의 실질적인 이유는, 사우디를 비롯한 수니파 이슬람 국가들이 시아파 국가인 이란을 압박하기 위함으로 설명되고 있음”

    “카타르는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등 독자 외교노선을 걸어왔음”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7

    매장량 대부분이 카타르와 이란 영해 사이에 매장되어 있음.25)

    ・ 카타르와 이란이 공유하고 있는 가스매장지역은 세계 최대 가스전26)으로 해상국경을 따라 분할되어 있으나, 어느 한 국가의 생산량이 증가하면 나머지 국가의 생산 잠재력이 축소되는 구조를 보유하고 있음.

    자료 : GEOExPro(2010), The Qatar Oil Discoveries

    < 카타르-이란 공유 가스전 >

    ・ 따라서 카타르와 이란은 천연가스 생산량 조율을 통한 국부 최대화를 위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

    ¡ 카타르는 여타 GCC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과거 사우디의 영향력 하에 있었지만, 천연가스 자원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여 왔음.

    ‒ GCC 국가는 사우디,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동일 민족국가라는 공통점을 보유하며, 언어는 아랍어, 국교(종교)는 이슬람교, 정치제도는 세습왕정체제를 보유하고 있음.27)

    ・ 카타르는 입헌군주제(헌법에 군주의 권한과 의무를 규정)를 채택하고 있는 반면, 사우디 등은 전제군주제를 채택하고 있기에, 역내 정치체제적 갈등요인이 되어왔음.28)

    ・ 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 등 3개국은 입헌군주제를, 사우디・오만은 전제군주제를 채택하고 있음. UAE는 대통령제를 택하고 있으나, 연방을 구성하는 각 토후국(Emirate)은 전제군주제를 유지하고 있음.

    24) CIA Factbook, www.cia.gov/library/publications/the-world-factbook/geos/qa.html(검색일 : 2017.6.21)

    25) EIA Beta, https://www.eia.gov/beta/international/analysis.cfm?iso=QAT(검색일 : 2017.6.21)

    26) EIA Beta, https://www.eia.gov/beta/international/analysis.cfm?iso=QAT(검색일 : 2017.6.21)

    27) CnbNews(2016.8.1), “중동시장 공략은 문화, 역사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서 출발해야”-권태균 전 UAE 대사28) 한겨레(2017.6.7), 중동 뒤흔든 카타르 단교사태 막전막후-카타르와 사우디 왕가의 ‘원한’

    “카타르는 이란과 세계 최대 가스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란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실리적 이득을 취하고 있음”

    “카타르는 방대한 천연가스 자원을 기반으로 사우디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여 왔음”

  •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 카타르 Sheikh Tamim bin Hamad al-Thani 국왕은 취임식에서 “우리만의 비전이 있고, 다른 누구의 명령에도 따르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 바 있음(2013.6월).

    ・ 국왕은 이란 Hassan Rouhani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과의 유대를 “그 어느때보다 강하게” 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2017.5.27).29)

    ¡ 카타르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무슬림형제단, 하마스 등을 테러단체로 규정하지 않고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여 왔음.30)

    ‒ 무슬림형제단의 영적 지도자인 Sheikh Yusef al-Qaradawi 등 이슬람 극단주의 최고위층이 카타르 도하를 활동무대로 삼고 있으며, 시리아 내전 등에서 이슬람 반군단체를 지원하고 있음.31)

    ※ 무슬림형제단은 1928년 이집트에서 결성된 이슬람주의 단체로, 이슬람 율법이 적용되는 이슬람 국가 건설을 추구하는 아랍권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주

    의 정치 세력임.

    ‒ 반면, 사우디, UAE 등은 무슬림형제단을 비롯한 알카에다의 예멘과 이라크 지부, 시리아의 알누스라 전선,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 등을 테러단체로 인지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정권에 대한 잠재적이며 실존하는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음.

    ¡ 카타르 단교 이유에는 카타르 방송사 Al Jazeera 방송도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음.32)

    ‒ 카타르 방송사 알 자지라 방송은 기존 중동 방송들이 사전 검열된 내용으로 왕정체제에 유리한 내용만을 내보낸 것과 달리 개국 초기(1996년)부터 파격적인 인터뷰와 방송내용 등으로 중동 국가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어왔음.

    ・ 특히, 튀니지에서 시작되어 이집트 등의 아랍국가로 확산된 ‘아랍의 봄’ 민중봉기 장면을 전 세계에서 상세히 보도하면서 왕정・독재 체제의 중동 국가들의 심기를 건드렸음.33)

    ¡ 이집트와 카타르 간 관계 역시 2011년 이집트 정부가 카타르의 무슬림 형제단 지원을 비판한 이후로 경색된 상태로 유지되어 왔음.34)

    ‒ 카타르가 지지하던 이집트 Mohammad Morsi 前대통령이 2013년 군사쿠데타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이후 경색관계는 심화되었음.

    29) Arab news(2017.5.28), Qatar’s emir wants ties with Iran to be ‘stronger than ever before’30) Bloomberg(2017.6.7), Muslim Brotherhood Is at the Hear of Gulf Standoff with Qatar

    31) FT(2017.6.5), What is behind the extraordinary Gulf dispute with Qatar?

    32) FT(2017.6.12), Al Jazeera targeted in Saudi-led campaign against Qatar

    33) The Guardian(2017.6.8), The blockade of Qatar is a move against the values of the Arab spring

    34) Platts(2017.6.5), Qatar diplomatic crisis not seen impacting oil, LNG shipping

    “카타르 정부는 사우디, UAE와 달리 무슬림형제단, 하마스 등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여 왔음”

    “對카타르 단교 이유에는 카타르 방송사 Al Jazeera 방송도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됨”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9

    자료 : Investment U(2016.12.1), The Web of Rivalries and Alliances Between

    OPEC Members

    < 중동지역 수니파 및 시아파 국가 >

    ▣ 국교 단교 후 요구사항¡ 사우디는 카타르에 국교 단교를 선언한 뒤 카타르에 10대 요구안을 전달하고 이

    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하였음.35)

    ‒ 요구사항은 △이란과의 전면적인 단교(cutting off all links with Iran), △하마스 및 무슬림형제단 일원 추방(expelling resident memebers of the Palestinian militant group Hamas and the Muslim Brotherhood), △알자지라 뉴스채널 폐지(closing the Al-Jazeera news channel)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36)

    2. 카타르 석유・가스 산업 규모 및 경제의존도▣ 카타르의 석유・가스 매장량¡ 카타르의 석유・가스 자원(2015년 확인매장량 기준)은 원유 257억 배럴, 천연가스

    24.5Tcm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각각 13위와 3위에 해당하는 규모임.37)

    ‒ 카타르는 상류부문 탐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10년 내 발견된 대규모 유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35) Independent(2017.6.7), Qatar crisis : Saudi Arabia insists Gulf country must meet its demands ‘soon’36) Global Research(2017.6.13), Saudi Attack on Qatar; U.S. Threat to Iran

    37) BP(2016.6),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사우디는 단교 선언 이후 카타르에 10대 요구안을 전달하고, 이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하였음”

    “카타르는 세계 13위 석유 매장량 및 세계 3위 가스 매장량을 보유”

  •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원유 확인매장량 석유* 생산량

    (10억 배럴) (10억 톤) R/P(년) 비중(%)** (1,000b/d) (백만 톤) 비중(%)**

    25.7 2.7 37.1 1.5 1,898 79.3 1.8

    주 : *원유, 셰일오일, 오일 샌드, NGL 포함; **비중은 세계 대비 비중

    자료 : BP(2016.6),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 카타르 석유 매장・생산량(2015년) >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천연가스 생산량

    (Tcm) (Tcf) R/P(년) 비중(%)** (Bcm) (백만 toe) 비중(%)**

    24.5 866.2 135.2 13.1 181.4 163.3 5.1

    주 : *소각되거나 재사용된 가스는 미포함; **비중은 세계 대비 비중

    자료 : BP(2016.6),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 카타르 천연가스 매장・생산량(2015년) >

    EIA(2015.10.20), International energy data and analysis: Qatar

    < 카타르 매장지 및 에너지인프라 위치도(2015년 기준) >

    ▣ 카타르의 석유 생산・수출¡ 카타르의 석유생산량은 세계 총 석유생산량의 1.8%를 차지하며, 생산되는 석유

    대부분은 수출되고 있음.38)

    ‒ 카타르는 Al Shaheen, Dukhan, Idd al-Shargi 등의 유전으로부터 총 1,898천b/d를 생산(2015년 기준)하였으며, 주요 유전은 카타르 국영석유기업(Qatar Petroleum)과 국제 석유메이져(Total 및 Occidental社)가 운영하고 있음.

    38) 원유, 셰일오일, 오일 샌드, NGL 포함; EIA(2015.10.20), International energy data and analysis:

    Qatar

    “카타르는 세계 석유생산량의 1.8%를 생산하며, 그중 대부분을 수출함”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11

    ‒ Al-Shaheen, Dukhan, Bu Hanine, Maydan Marjam 유정에서는 생산량 증대를 위해 석유회수증진법(enhanced oil recovery, EOR) 기술을 도입・활용하고 있음.

    순위 국가 2005 2013 2014 2015 비중(%)**연평균△

    (’05~15)

    세계 81,896 86,591 88,834 91,670 100.0 1.13

    1 사우디아라비아 10,931 11,393 11,505 12,014 13.0 0.95

    2 미국 6,900 10,059 11,723 12,704 13.0 6.29

    3 러시아 9,597 10,779 10,838 10,980 12.4 1.35

    4 캐나다 3,041 4,000 4,278 4,385 4.9 3.73

    5 중국 3,642 4,216 4,246 4,309 4.9 1.70

    6 이라크 1,833 3,141 3,285 4,031 4.5 8.20

    7 이란 4,216 3,611 3,736 3,920 4.2 -0.72

    8 UAE 2,919 3,640 3,685 3,902 4.0 2.94

    9 쿠웨이트 2,668 3,134 3,120 3,096 3.4 1.50

    17 카타르 1,151 1,903 1,893 1,898 1.8 5.13

    주 : *원유, 셰일오일, 오일 샌드, NGL 포함; **비중은 전세계 대비 비중

    자료 : BP(2016.6),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 세계 주요 산유국의 석유 생산량*(2005~2015년) >

    (단위 : 천b/d)

    ¡ 카타르의 주요 유종은 Al Shageen유, Qatar Marine유, Qatar Land유가 있으며 대부분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음.39)

    ‒ 카타르는 FOB(free on board) 방식을 활용하거나 용선계약(voyage charter)을 통해 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FOB 방식은 무역거래조건의 하나로 상품은 수출항 본선 선상에서 인도하게 됨. 수출주체는 상품이 본선 선상에 인도될 때까지의 제비용과 위험만을 부담하며,

    수입주체가 이후 상품의 소유권을 취득하고 도착지(수입지)까지의 제비용과

    위험을 부담하게 됨.40)

    ※ 용선계약은 특정 구간을 항해하기 위한 선박을 대여 또는 차용하는 계약을 의미함.41)

    ‒ 카타르 해운기업 Q Ship(Qatar Shipping Company)이 보유하고 있는 탱커는 MR(Medium Range) 2척과 Aframax 3척에 불과함.

    ▣ 카타르의 천연가스 생산・수출¡ 카타르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5년 181.4Bcm 수준으로 전세계 천연가스 생산

    량 중 5.1%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2005년 이후 천연가스 생산증가가 급속하게 (연평균 14.8%) 이루어져 왔음.

    39) Platts(2017.6.5), Factbox: Qatar's diplomatic isolation and its impact LNG, oil and gas

    40)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03196&cid=40942&categoryId=31864

    41)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28008&cid=40942&categoryId=31864

    “카타르 주요 유종 3개는 대부분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되고 있음”

    “카타르는 전세계 천연가스 생산의 5.1%를 차지”

  •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순위 국가 2005 2013 2014 2015비중

    (%)

    연평균△

    (’05~15)

    세 계 2,790.9 3,410.7 3,463.2 3,538.6 100.0 2.4

    1 미국 511.1 685.4 728.5 767.3 22.0 4.2

    2 러시아 580.1 604.7 581.7 573.3 16.1 -0.1

    3 이란 102.3 166.8 182.0 192.5 5.4 6.5

    4 카타르 45.8 177.6 174.1 181.4 5.1 14.8

    5 캐나다 187.1 156.1 162.0 163.5 4.6 -1.3

    6 중국 51.0 122.2 131.6 138.0 3.9 10.5

    7 노르웨이 85.8 108.7 108.8 117.2 3.3 3.2

    8 사우디 71.2 100.0 102.4 106.4 3.0 4.1

    9 알제리 88.2 82.4 83.3 83.0 2.3 -0.6

    10 인도네시아 75.1 76.5 75.3 75.0 2.1 -0.0

    주 : 비중은 전세계 대비 비중

    자료 : BP(2016.6),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 세계 주요 천연가스 생산국별 생산량(2005~2015년) >

    (단위 : Bcm)

    ¡ 2015년 기준 카타르는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의 가스 수출국(LNG 1위)이며, 특히 전세계 LNG 수출량 중 카타르의 비중은 31.4%에 달함(BP, 2016).

    ‒ 2015년 총 천연가스 수출량 126.1Bcm 중 대부분은 LNG 방식으로 수출하였음.‒ 카타르의 2016년 LNG 수출량은 7,880만 톤으로 세계 전체 LNG 공급량

    (25,780만 톤)의 30% 이상을 점하고 있음.42)

    ¡ 카타르는 Dolphin PNG 가스관을 통해 장기 계약방식으로 UAE(1.8Bcf/d)와 오만(200MMcf/d)에 천연가스를 수출하고 있음.43)44)

    ※ Dolphin 가스관은 카타르-UAE-오만을 잇는 가스관으로 2007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으며 총 수송용량은 3.2Bcf/d임.

    42) Platts(2017.6.13), Analysis: LNG trade disruption worries ease as Qatari flows to Suez, Egypt resume

    43) World Gas Intelligence(2017.6.7), Gulf Crisis Threatens Qatar’s LNG Image

    44) Platts(2017.6.5), LNG traders evaluate impact of Saudi-led diplomatic blockade of Qatar

    “전세계 LNG 수출량 중 카타르의 비중은 31.4%에 달함”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13

    자료 : Total 홈페이지, afaq.total.com/afaq2/desc.aspx?AId=44&issue=7(검색일 : 2017.6.3)

    < 카타르 Dolphin PNG 수송망 >

    ¡ 카타르의 LNG설비 규모(2개 공급사)는 77.1백만톤/년(Qatargas: 40.8백만톤/년), RasGas: 36.3백만톤/년)에 달함.45)

    ‒ 카타르는 ‘GTL(gas-to-liquids)’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개의 액화시설(Oryx GTL, Pearl GTL)에서 GTL을 생산하고 있음.46)

    ‒ Oryx GTL: 카타르 국영석유공사 QP(Qatar Petroleum)와 Sasol-Chevron이 51: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정상 가동을 개시하여 3만b/d의 GTL 생산이 가능함.

    ‒ Pearl GTL: QP와 Shell이 51:49의 지분 합작으로 설립하였으며, 14만b/d의 GTL뿐만 아니라 12만b/d의 LNG 및 LPG 생산이 가능함.

    ※ 현재 GTL설비를 보유한 국가는 남아공, 말레이시아, 카타르 등 3개국뿐임.¡ 카타르의 LNG 수출은 자국의 LNG 수송선과 임대수송선을 활용하여 이루어지

    고 있음.

    ‒ Q Ship은 9척의 LNG 수송선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카타르 국영해운기업 Nakilat(Qatar Gas Transport Company Ltd.) 지분의 15%를 보유하고 있음.

    ・ Nakilat과 Q Ship은 VLGC(very large gas carrier) 4척을 운영하고 있는 Gulf LPG Transport Company 지분을 각각 50% 가지고 있음.47)

    ‒ Q Ship은 인도 Shipping Corporation of India, 일본 Mitsui, NYK, K Line 등과 LNG 선박의 지분으로 공유하고 있음.

    45) MEES(2017.6.9), Weekly Energy, Economic & Geopolitical Outlook

    46) EIA(2015.10.20), International energy data and analysis: Qatar

    47) Platts(2017.6.5), Factbox: Qatar's diplomatic isolation and its impact LNG, oil and gas

    “카타르의 LNG설비 규모는 77.1백만톤/년임”

    “LNG 수출은 자국의 LNG 수송선과 임대수송선을 활용하여 이루어지고 있음”

  •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주요 수출국2015년 2016년

    백만 톤* 비중(%) 백만 톤* 비중(%)

    LNG 수출 계 78.40 100.0 79.62 100.0

    아시아 지역 51.31 65.4 52.69 66.2

    일본 14.64 18.7 12.12 15.2

    한국 12.62 16.1 11.85 14.9

    중국 5.07 6.5 5.11 6.4

    인도 8.92 11.4 11.37 14.3

    타이완 6.93 8.8 6.37 8.0

    태국 2.17 2.8 2.99 3.8

    파키스탄 0.47 0.6 2.13 2.7

    싱가포르 0.13 0.2 0.66 0.8

    말레이시아 0.37 0.5 0.1 0.1

    유럽 지역 21.09 26.9 17.86 22.4

    스페인 2.25 2.9 1.99 2.5

    영국 9.69 12.4 7.26 9.1

    프랑스 0.19 0.2 0.53 0.7

    터키 1.24 1.6 0.68 0.9

    이탈리아 4.25 5.4 4.14 5.2

    포르투갈 0.17 0.2 0.34 0.4

    폴란드 - - 0.76 1.0

    벨기에 2.69 3.4 1.78 2.2

    네덜란드 0.61 0.8 0.38 0.5

    중동 지역 4.05 5.2 7.78 9.8

    이집트 1.36 1.7 4.78 6.0

    쿠웨이트 0.81 1.0 1.61 2.0

    UAE 1.29 1.6 0.94 1.2

    요르단 0.59 0.8 0.44 0.6

    미주 지역 1.95 2.5 1.3 1.6

    아르헨티나 0.36 0.5 0.74 0.9

    멕시코 0.56 0.7 - -

    칠레 - 0.06 0.1

    브라질 1.03 1.3 0.5 0.6

    주 : 백만 톤/년, Mtpa

    자료 : GIIGNL(2016~2017), The LNG Industry Annual report

    < 카타르의 주요 국가별 LNG 수출 내역(2015~2016년) >

    (단위 : 백만 톤/년, %)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15

    운영사 트레인처리능력

    (백만톤/년)

    가동

    연도 지분구조

    주요 수출시장

    (수입사)

    Qatargas 7 40.8

    Qatargas1

    T1

    T2

    T3

    3.2x3 1999

    ⋅QP(65%)⋅ExxonMobil(10%)⋅Total(10%)⋅Marubeni(7.5%)⋅Mitsui(7.5%)

    ⋅일본, 스페인

    Qatargas2

    T1 7.8 2009⋅QP(70%)⋅ExxonMobil(30%)

    ⋅영국 (ExxonMobil)

    T2 7.8 2009

    ⋅QP(65%)⋅ExxonMobil(18.3%)⋅Total(16.7%)

    ⋅중국(CNOOC)⋅유럽・아시아 (Total)

    Qatargas3 T1 7.8 2010

    ⋅QP(68.5%)⋅ConocoPhillips(30%)⋅Mitsui(1.5%)

    ⋅영국(Centrica)⋅중국(CNOOC)⋅일본(Chubu /Kansai)

    Qatargas4 T1 7.8 2011⋅QP(70%)⋅Shell(30%)

    ⋅중국(PetroChina)⋅일본(Marubeni)⋅미주・유럽・아시아 (Shell)

    Rasgas 7 36.3

    Rasgas1T1

    T23.3x2

    1999

    2000

    ⋅QP(63%)⋅ExxonMobil(25%)⋅Kogas(5%)⋅Itochu(4%)⋅LNGJapan(3%)

    ⋅한국(Kogas)

    Rasgas2

    T1 4.7 2004⋅QP(70%)⋅ExxonMobil(30%) ⋅인도(Petronet)

    T2 4.7 2005⋅QP(70%)⋅ExxonMobil(30%) ⋅이탈리아(Edison)

    T3 4.7 2007⋅QP(70%)⋅ExxonMobil(30%)

    ⋅타이완(CPC)⋅벨기에(EDF,Eni)

    Rasgas3

    T1 7.8 2009⋅QP(70%)⋅ExxonMobil(30%)

    ⋅한국(Kogas)⋅인도(Petronet)

    T2 7.8 2010⋅QP(70%)⋅ExxonMobil(30%)

    총합 14 77.1

    자료 : MEES(2017.6.9), Weekly Energy, Economic & Geopolitical Outlook

    < 카타르 LNG 액화설비 현황(2017.6월 기준) >

  •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 카타르 경제의 석유・가스 의존도¡ 카타르 경제에서 석유・가스 의존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2016

    년 국가 GDP(실질)의 48%에 달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48)

    ‒ 2015년 석유・가스 산업의 GDP 비중은 2014년 말 발생한 국제 저유가 기조로 인해 감소하였으나, 에너지산업은 카타르의 주요 GDP원으로 역할하고 있음.49)

    ・ 2015년 카타르의 석유・가스 수출 수익은 650억 달러 수준이며,50) 이는 2015년 수출의 86%, 재정수입의 70% 이상을 차지함.

    ※ 카타르정부는 석유・가스 부문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 재정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2030년까지 非석유・가스 부문 수입으로 재정균형을 달성할 계획임.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실질

    GDP

    에너지산업 59.3 57.3 54.8 51.9 50.0

    비에너지산업 40.7 42.8 45.2 48.1 50.0

    명목

    GDP

    에너지산업 58.1 57.0 54.8 51.1 36.2

    비에너지산업 41.9 43.0 45.2 48.9 63.8

    주 : 반올림 오차로 인해 각 연도의 실질・명목 GDP별 항목의 합이 1이 아닐 수 있음.자료 : Ministry of Development Planning and Statistics, Kotra 도하무역관

    (2016)에서 재인용

    < 카타르 GDP 중 에너지・비에너지 산업 비중 >(단위 : %)

    구분 백만 달러 비중(%)

    Ÿ 석유가스와 기타 가스상 탄화수소 50,551 65

    Ÿ 석유 및 역청유(원유에 한정) 10,866 14

    Ÿ 석유와 역청유(원유 제외) 및 조제품 3,430 5

    Ÿ 에틸렌의 중합체(일차제품에 한정) 2,611 3

    Ÿ 광물 또는 화학비료, 질소 1,744 2

    Ÿ 기타 8,386 11

    총 수출액 77,589 100

    자료 : Ministry of Development Planning and Statistics, Kotra 도하무역관

    (2016)에서 재인용

    < 카타르 주요 수출 품목(2015년) >

    (단위 : 백만 달러, %)

    48) Gulf Times(2017.4.2), Non-hydrocarbons sector helps Qatar post real GDP growth of 1.7% in Q4:

    MDPS, www.gulf-times.com/story/542858/Non-hydrocarbons-sector-helps-Qatar-post-real-GDP-

    49) Kotra 도하무역관(2016), 카타르 출장자료

    50) Enerdata(2017.4), Country Energy Report: Qatar

    “카타르 경제는 높은 석유・가스 의존도를 시현하고 있음”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17

    주 : * 1분기 교역실적을 바탕으로 한 MEES의 추산치

    자료 : MEES(2017.6.16), Qatar Sanctions Unleash Confusion in Gulf

    < 카타르 석유・가스수출 수입(2013~2017년) >(단위 : 10억 달러)

    3. 단교 사태의 對카타르 영향 및 카타르 정부의 대응

    ▣ 경제 및 금융부문 영향¡ (민생부문) 단교조치로 카타르는 경제・무역, 석유가스 수출입 부문 등에서 어려움

    에 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카타르는 식료품 수급의 80% 수준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에 단교 사태 발생 직후 식품 및 연료 대란에 대한 우려로 사재기 등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짐.51)

    ‒ 그러나 단교를 선언한 국가들로부터 식료품 수입비중이 높지 않아 단교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제기됨.52)

    ・ 카타르의 전체 수입제품(건설부문 원료 등 포함) 중 UAE産은 8.8%, 사우디産은 4.3%에 불과함.

    ¡ (금융부문) 카타르 Sheikh Abdullah bin Saud al-Thani 중앙은행장은 자국의 금융부문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으며, 국내외 송금에도 차질이 없음을 밝힌바 있음(QNA; Qatar News Agency).53)

    ‒ 단교의 영향으로 일부 외국계 은행이 카타르 내 사업을 축소할 것이 우려되고 있으나, 카타르 중앙은행은 원활한 국내외 자금 운용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외화 보유고 역시 충분하다고 설명되고 있음.

    51) Independent(2017.6.21), Saudi Arabia deports Qatari camels and sheep as diplomatic feud continues

    52) Stratfor(2017.6.5), Qatar’s Feud With the Gulf States Reaches New Levels53) Reuters(2017.6.12), Qatar central bank chief says no disruption to domestic, foreign transactions

    “단교조치로 인해 카타르는 경제・무역 등의 부문에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됨”

  •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 일부 카타르 은행들은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역내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으나, 이번 단교 사태로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54)

    ・ QNB(Qatar National Bank)는 이집트에 210개, UAE에 27개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CBQ(Commercial Bank of Qatar)는 United Arab Bank of the UAE 지분의 40%를 보유하고 있음.

    ▣ 對카타르 LNG공급 영향¡ (LNG 생산⋅공급) 카타르는 North Field 가스전 개발 재개, LNG 시설 확장・개보

    수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번 역내 긴장관계 조성으로 카타르産 가스에 수반되는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져55) 국제 LNG 시장에서 경쟁력 하락이 우려되고 있음.

    ‒ 카타르는 12년 만에 세계 최대 비수반가스전(매장량 900Tcf)인 North Field 가스전 개발을 재개하고 LNG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자 하고 있음.56)

    ・ 최근 QP는 Ras Laffan에 위치한 LNG 생산단지의 설비용량 확장사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일본 Chiyoda社와 계약을 체결하였음(2017.6.1).57)58)

    ※ Chiyoda는 LNG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액화용량을 확대하는 사업에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 Ras Laffan LNG 시설의 확장・개수를 통해 카타르는 2020년대 초까지 연간 1,500만 톤의 가스를 추가로 생산하고, 호주, 동아프리카, 캐나다 서부의 가스 생산자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어온 바 있음.

    ¡ (LNG 수출) 이집트 등은 LNG 수입과 관련하여 2017년 6월 19일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음.

    ‒ 이집트 등이 LNG 수입을 제한할 경우, 카타르는 자국産 LNG의 도착지 제한조건을 삭제함으로써 수출하지 못한 물량을 비교적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

    으로 평가되고 있음.

    ‒ 카타르가 Hormuz 해협을 거쳐 GCC 3개국의 영해를 우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와 유럽 주요 시장에 수출되는 카타르産 LNG가 이번 단교조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S&P Global Ratings).59)

    54) FT(2017.6.6), Saudi Arabia, UAE, Bahrain and Egypt cut ties with Qatar

    55) World Gas Intelligence(2017.6.7), Gulf Crisis Threatens Qatar’s LNG Image

    56) 인사이트 제17-13호(4.17일자) pp.54~55

    57) Arabian Oil and Gas(2017.6.1), Qatar Petroleum, Chiyoda to evaluate debottlenecking capacity of LNG

    trains

    58) Oil&Gas Journal(2017.6.8), Qatar lets contract to expand LNG processing capacity

    59) Platts(2017.6.13), Analysis: LNG trade disruption worries ease as Qatari flows to Suez, Egypt

    resume

    “단교 조치로 지정학적 위험이 심화되어 카타르 LNG의 시장 경쟁력이 반감될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현재까지 카타르 LNG 수입에 큰 제약은 발생하지 않음”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19

    ・ 6월 초, S&P Global Ratings는 QP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였고, 카타르 Ras Laffan Liquefied Natural Gas가 발행한 약 44억2천만 달러의 우선담보채(senior secured bond)는 경제・외교적인 제재에 영향을 받지 않다며 안정적으로 평가하였음.

    ▣ 석유・가스수송 부문 영향¡ (해상수송로 봉쇄) 이집트 수에즈 운하의 對카타르 봉쇄 문제가 우려되고 있으나,

    이집트가 카타르의 운하 사용을 금지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됨.

    ‒ (수에즈 운하) 이집트는 국제협약에 따라 수에즈 운하를 운영하고 있으며, 카타르와의 전쟁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카타르 선박의 운하 통행을 임의로 금

    지할 수 없음.60)61)

    ・ 카타르의 석유・가스 수출船은 다국적 기업의 선박이기에 이집트가 카타르發 선박의 통행을 금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음.62)

    ・ 수에즈 운하 통관료는 이집트 국가 재정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집트가 카타르의 수에즈 운하 이용을 금지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

    가하는 의견도 존재함.63)

    ※ 카타르産 LNG를 선적하고 영국으로 향하던 수송선(Q-Max) 2척은 당초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예정이었으나 희망봉 방향으로 갑작스럽게 항로를 바꾸면서

    가스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바 있음(2017.6.9).64)

    ※ 상기 LNG 선박들의 항로 변경은 이집트의 영향이 아닌 카타르 정부의 정치적인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음.

    ・ 그러나 카타르에서 출항한 2척의 LNG 수송선이 이집트에 도착(2017.6.10)하였고 카타르로 복귀하기 위해 이동 중인 LNG 수송선 3척도 수에즈 운하에 진입(2017.6.12)했다는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이집트가 카타르의 수에즈 운하 이용금지에 대한 우려는 한층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65)

    ・ 한편, 카타르의 주요 유종(Al Shaheen유, Qatar Marine유, Qatar Land유) 대부분은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되고 있어 수에즈 운하 이용 여부의 카타르 원유

    수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해석됨.66)

    60) Financial Times(2017.6.12), Qatar diplomatic spat reignites UK gas supplies fears

    61) World Gas Intelligence(2017.6.7), Gulf Crisis Threatens Qatar’s LNG Image62) Platts(2017.6.5), Qatar diplomatic crisis not seen impacting oil, LNG shipping

    63) Platts(2017.6.13), Analysis: LNG trade disruption worries ease as Qatari flows to Suez, Egypt resume

    64) Platts(2017.6.13), Analysis: LNG trade disruption worries ease as Qatari flows to Suez, Egypt resume

    65) Platts(2017.6.13), Analysis: LNG trade disruption worries ease as Qatari flows to Suez, Egypt resume

    66) Platts(2017.6.6), Factbox: Impact of Qatar’s deepening diplomatic crisis on shipping, oil

    “이집트가 카타르의 수에즈 운하 사용을 제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됨”

  •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 (호르무즈 해협) 사우디, UAE, 바레인 등이 카타르 단교 조치로 카타르의 호르무즈 해협 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67).

    ¡ (해상수송 주유지 이용) 단교 선언국(사우디, UAE 등)들의 해상 교류 금지조치로 인한 카타르의 석유・가스 수송에는 직접적인 제약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68)

    ‒ UAE의 Fujairah 지역 관계자는 “UAE의 해상 교류 금지조치는 자국 영토로부터 12마일(miles) 내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되며, 상업 선박들은 비상시에 UAE 영해 접근이 가능하기에 카타르 선박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함.69)

    ・ Fujairah 항만에 정박하는 선박 중 카타르發 선박 비중은 4%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음.

    ※ Platts의 cFlow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Fujairah 항만에 정박하는 선박 918개 중 카타르에서 출항한 선박은 38개, 카타르로 향하는 선박은 98개였음.

    Fujairah 항만 당국이 통계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바는 없음.

    ‒ 카타르는 주유지로 활용해온 UAE의 Fujairah 항만을 대신할 항만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송비용 증가와 수송 지연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음.70)

    ・ 카타르發 선박의 주유 가능 港은 지중해와 태평양 지역에 산재하여 있고, LNG 수송선들은 증발가스(boil-off gas)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교 조치의 주유 어려움 유발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71)

    ・ 카타르發 아시아向 선박은 싱가포르, 한국, 일본, 대만에서, 유럽向 선박은 남아공, 지브롤터, 로테르담 등에서 주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

    ¡ (PNG 수송) UAE 등은 단교조치에 PNG 수송망 관련한 결정은 포함하고 있지 않음.

    ‒ 카타르가 보복차원에서 Dolphin PNG관을 통한 가스 수출을 중단할 경우 UAE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나, LNG 수입국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결정을 내리지 않을 전망임(Robin Mills 대표, Qatar Energy).

    ▣ 카타르 정부의 단교조치 대응¡ 카타르 외교부 장관은 자국은 이번 단교 사태에 대한 보복조치를 취하여 갈등상

    황을 심화시킬 의사가 없다고 밝혔음(2017.6.6).72)

    67) MEES(2017.6.16), Qatar Sanctions Unleash Confusion in Gulf

    68) Platts(2017.6.6), Factbox: Impact of Qatar’s deepening diplomatic crisis on shipping, oil69) World Gas Intelligence(2017.6.7), Gulf Crisis Threatens Qatar’s LNG Image70) Platts(2017.6.6), Factbox: Impact of Qatar’s deepening diplomatic crisis on shipping, oil71) Platts(2017.6.13), Analysis: LNG trade disruption worries ease as Qatari flows to Suez, Egypt resume

    72) Platts(2017.6.6), Factbox: Impact of Qatar’s deepening diplomatic crisis on shipping, oil

    “단교조치에도 불구하고 카타르의 석유・가스 수송부문에 직접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UAE 등 단교 선언국들은 카타르 PNG 수송과 관련하여서 특별한 조치를 발표하지 않음”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21

    ‒ 카타르는 자국과 단교를 선언한 국가 국적 소유자들을 자국영토에서 출국토록 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2017.6.10).73)

    ‒ 카타르 국영석유기업 QP의 Saad al-Kaabi 대표는 Al Jazeera와의 인터뷰(2017.6.18 방영)에서 자사가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고 對UAE PNG 공급을 중단할 수 있으나 PNG를 계속 공급하겠다고 밝힘.74)

    ¡ QP의 Kaabi 대표는 QP가 세계 LNG시장 공급자로서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함.

    ‒ 단교 선언 당일(2017.6.5) 카타르 가스공사 Qatargas는 LNG 공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일본 Jera에게 확언하였음.75)

    ‒ QP는 고객과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여 최근 단교 사태로 LNG 공급 지장은 없을 것이며, 자사와 자회사들은 상・중・하류 부문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음.76)

    ¡ 카타르가 국교 단교 보복차원에서 對이집트 및 對UAE LNG 및 PNG 수출 통제를 단행할 경우, 2개국은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이집트) 이집트의 LNG 수입물량 중 60% 이상(2016년)이 카타르産으로, 카타르의 對이집트 LNG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이집트는 신규 수입처를 물색해야함.

    ・ 이집트는 2016년 LNG 총 수입물량 726만 톤 중 461만 톤을 카타르에서 수입하였으며, 카타르 LNG를 수입하지 못하게 될 경우 지중해 지역이나 호주로부터 LNG를 수입해야 함.

    ‒ (UAE) UAE는 LNG보다 PNG 수입 차질로 인해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음.

    ・ UAE의 2015년 가스 소비(69.1Bcm) 중 카타르 PNG 비중은 27%로 나타났으며,77) UAE의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 동안 카타르産 PNG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BP 통계).78)

    ・ 한편, 최근 UAE가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해온 덕분에 LNG의 수입부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됨.79) Dubai(UAE)는 2016년에 총 LNG 수입(312만 톤)의 40%(125만 톤)를 카타르에서 수입하였으나, 2017년에는 그 비중이 30%로 감소하였음.

    73) Reuters(2017.6.12), UAE exempts Qatari married to Emiratis from expulsion order: paper

    74) Reuters(2017.6.18), Qatar won’t cut gas to UAE: Qatar Petroleum CEO

    75) World Gas Intelligence(2017.6.7), Gulf Crisis Threatens Qatar’s LNG Image

    76) Platts(2017.6.13), Analysis: LNG trade disruption worries ease as Qatari flows to Suez, Egypt resume

    77) Platts(2017.6.5), Factbox: Qatar's diplomatic isolation and its impact LNG, oil and gas

    78) Platts(2017.6.5), LNG traders evaluate impact of Saudi-led diplomatic blockade of Qatar

    79) Platts(2017.6.13), Analysis: LNG trade disruption worries ease as Qatari flows to Suez, Egypt resume

    “카타르는 LNG와 PNG 공급 모두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하였음”

    “그러나 카타르가 천연가스 수출 제한을 통해 보복조치를 취할 경우 이집트와 UAE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됨”

  •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4. 단교 사태의 국제 석유・가스시장 영향▣ 국제유가 및 LNG 가격 영향¡ (국제유가)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이 장기간 지속되어 온 만큼 이번 단교 사태의

    국제유가 유발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80)

    ‒ 중동 국가들이 국제석유수요(9,700만b/d)의 약 1/3을 공급해온 만큼 중동 지역 정세불안정은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를 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었음.

    ‒ 그러나 지난 3년간 국제석유시장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이번 단교 사태에도 유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됨.

    유종2017년

    6.1일 6.2일 6.5일 6.6일 6.7일 6.8일 6.9일 6.12일 6.13일

    브렌트유 50.63 49.95 49.47 50.12 48.06 47.86 48.15 48.29 48.72

    WTI유 48.36 47.66 47.40 48.19 45.72 45.64 45.83 46.08 46.46

    자료 : Petronet

    < 국제유가(브렌트유・WTI유) 증감 추이 >(단위 : 달러/배럴)

    ¡ (LNG 현물가격) 단교로 인한 LNG 현물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2017.6.16 기준), 가스 트레이더들은 더 많은 국가들이 카타르와 국교단교를 선언할 것인지 등 사태를 주시하고 있음.81)

    2017년

    4.14일 4.21일 4.28일 5.5일 5.12일 5.19일 5.26일 6.2일 6.9일 6.16일

    5.4 5.7 5.8 5.7 5.5 5.5 5.45 5.4 5.45 5.4

    주 : 동북아 지역으로 분류되는 국가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임.

    자료 : Thomson Reuters Eikon

    < 동북아* LNG 현물가격 변동 추이 >

    (단위 : 달러/MMBtu)

    ▣ 석유 및 LNG 수송부문 영향¡ (석유 수송) 카타르産 원유의 주요 수입처인 아시아 지역 수입자들은 주유 문제,

    원유 공동선적 문제 등으로 VLCC(very large crude carrier)를 통한 원유 수송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해 Suezmax나 Aframax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82)

    80) Reuters(2017.6.8), Oil shrugs off geopolitical tensions but some see red flags

    81) World Gas Intelligence(2017.6.7), Gulf Crisis Threatens Qatar’s LNG Image82) Platts(2017.6.6), Factbox: Impact of Qatar’s deepening diplomatic crisis on shipping, oil

    “국제석유시장의 공급과잉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단교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음”

    “LNG 현물가격 역시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음”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23

    ‒ 아시아 지역 수입자들은 경제성이 떨어짐에도 싱가포르에서 주유가 가능한 Suezmax나 Aframax로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아시아 지역의 카타르産 원유 수입자들이 카타르産 원유를 대체할 원유를 찾는 것은 비교적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해운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원유 수입자들이 카타르産 원유 수입과 관련해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는 없는 것으로 평가함.83)

    ※ 불가항력 선언은 대개 항만 혹은 카고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선언이 가능하나 이번 단교 사태는 지정학적인 문제임.

    ¡ (주유지) 對카타르 단교 선언 이후 카타르 원유를 선적한 선박 중 상당수는 오만의 Sohar 항만을 주유지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84)

    ‒ 카타르 단교 사태가 장기화되어 Fujairah 항만을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경우 오만이 걸프지역과 아시아를 오가는 선박의 주유지로 각광받게 될 가능성

    도 존재함.

    ・ 오만은 단교 사태와 관련하여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을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으며, Duqm 특별경제지구(Special Economic Zone of Duqm, Sezad)에 대규모 저장시설(저장용량: 2억 배럴)을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 또한, 2018년 중반까지 Duqm 항만에 주유 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 QP와 Dubai(UAE) 석유공사 ENOC는 카타르 항만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규제로 인해 수송되지 못한 카타르産 초경질유(ultra-light)의 6월 선적분을 최근월물(Prompt-Month)로 판매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짐.85)

    ※ 최근월물(Prompt-Month)은 계약 만료가 가까워진 선물 계약을 일컬으며, 화물은 대개 다음 달에 인도됨.

    ‒ QP의 자회사 QPSPP(Qatar Petroleum for the Sale of Petroleum Products Company)는 6・7월 선적분 DFC와 LSC를 판매하고자하며, ENOC는 한국 기업들에게 6월 선적분 DFC 판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짐.

    ※ DFC는 Deodorized Field Condensate(탈취 콘덴세이트)를, LSC는 Low Sulfur Condensate(저유황 콘덴세이트)를 의미함.

    ¡ 사우디와 UAE가 공식적으로 카타르産 원유를 선적한 제3국의 VLCC의 자국 항만 접근을 금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86) 예비적 조치로 원유 선적 일정

    83) Platts(2017.6.6), North Asian Qatari crude buyers see logistics issues from diplomatic spat

    84) MEES(2017.6.16), Qatar Sanctions Unleash Confusion in Gulf

    85) Platts(2017.6.8), Qatar, ENOC offer prompt condensate amid Persian Gulf logistics jitters

    86) Platts(2017.6.5), Qatar diplomatic crisis not seen impacting oil, LNG shipping

    “단교 사태의 영향으로 오만에서 급유하는 선박의 수가 늘어남”

    “QP와 ENOC社는 단교조치로 인해 수송하지 못한 카타르産 초경질유를 최근월물로 판매하고자 함”

  •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을 변경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음.87)

    ※ 중동에서 원유를 수입할 때, 아시아 정제기업들은 VLCC(수송용량: 약 200만 배럴)를 많이 활용하나 중동에서 거래되는 현물 카고는 대부분 50만 배럴 규모

    임. 따라서 정제기업들은 여러 중동 국가의 카고를 매입한 뒤 한 척의 VLCC에

    다국적 원유를 공동으로 선적하기도 함. 예를 들어 한 VLCC가 카타르・바레인・사우디를 차례로 거치며 원유를 선적・수송함.

    ‒ 장기 혹은 현물을 수입하기로 했던 구매자가 6월 선적분 DFC와 LSC 수입 계약을 취소하여 QPSPP가 신규 수입기업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 제시됨.

    ¡ (LNG 시장구조 변화) 단교 사태는 아시아 지역 LNG 시장에 현물거래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음.88)

    ‒ 미국의 유일한(2017.6월 기준) LNG 수출사인 Cheniere社는 “이번 사태는 LNG 수입선 다변화 및 목적지제한 조건이 없는 LNG 수입의 필요성을 상기시켜주고 있다”며 자사 LNG 수입을 어필하고 있음.

    ※ Cheniere는 자사 LNG를 구매한 기업의 LNG 재판매를 허용하고 있음.‒ 단교 사태 이후 일본은 더 유연한 조건으로 LNG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언되고 있음.

    ・ 카타르와 일본은 세계 최대 LNG 수・출입국인 만큼 양국 간 LNG 거래 조건 변경은 LNG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QP는 일본 기업들과의 장기 수출계약(연간 총계약물량 720만 톤; 2021년 만료 예정) 연장 협상을 앞두고 있음.

    ▣ OPEC 감산 연장조치 영향89)¡ 카타르의 산유량은 OPEC 전체 산유량의 2%(61.8만b/d; OPEC 생산쿼터 기준)90)91)

    에 불과하나, 이번 단교 선언으로 OPEC 회원국 간 마찰이 발생할 경우 OPEC의 감산이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음.

    ¡ 그러나 카타르 Mohammed al-Sada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단교 사태에도 불구하고 OPEC 감산합의 참여국으로서 2018년 3월까지 자국의 생산쿼터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힘(2017.6.11).

    ※ 2016년 말, OPEC 국가와 10개(당시에는 11개) 非OPEC 산유국들은 국제석유시장의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2017년 1~6개월 동안 석유 생산량을 약 180만

    b/d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합의하였으며, 2017년 5월 25일에는 감산조치

    를 2018년 3월까지 유지한다는 합의를 도출하였음.92)

    87) Platts(2017.6.6), Factbox: Impact of Qatar’s deepening diplomatic crisis on shipping, oil

    88) Reuters(2017.6.12), Qatar crisis to speed the rise of Asia’s spot LNG trade

    89) Wall Street Journal(2017.6.11), Qatar Renews Commitment to OPEC Oil-Cutting Strategy

    90) OPEC(2017.6.13), OPEC Monthly Oil Market Report

    91) 원유(crude oil) 생산량만을 포함한 수치임.

    “단교 사태는 아시아 LNG 시장에서의 현물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함”

    “카타르는 단교 사태에도 불구하고 OPEC 생산쿼터를 준수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함”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25

    ‒ 카타르는 유가에 연동하여 LNG 가격을 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석유 증산을 단행할 경우 자국 역시 피해를 입게 될 것이기에 감산합의를 준수

    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된 바 있음.93)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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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 인사이트 제17-18호(5.29일자) pp.57~58 참조

    93) Financial Times(2017.6.7), Qatar faces higher gas shipment costs after UAE imposes port 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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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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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IA 홈페이지, EIA Beta, https://www.eia.gov/beta/international/analysis.cfm? iso=QAT(검색일 : 2017.6.21)

    GEOExPro 홈페이지, www.geoexpro.com/articles/2010/01/the-qatar-oil-discoveries (검색일 : 2017.6.20)

    Petronet 홈페이지, www.petronet.co.kr/v3/index.jsp(검색일 : 2017.6.20)Qatar Petroleum 홈페이지, www.qatargas.com/English/QGVentures/Pages/Qatargas1.aspx

    (검색일 : 2017.6.22)Rasgas 홈페이지, https://www.rasgas.com/Operations.html(검색일 : 2017.6.22)Total 홈페이지, afaq.total.com/afaq2/desc.aspx?AId=44&issue=7(검색일 : 2017.6.3)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31

    중국

    ▣ 중국 NEA,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북부지역의 난방공급 실시방안’ 발표¡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북부지역의 난방용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하는 사업을 촉진

    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북부지역의 난방공급 실시방안 개요(北方地區可再生能源清潔取暖實施方案編制大綱, 이하 ‘개요’)’에 근거하여 각 지역별로 신재생에너지원으로의 대체 목표를 작성하여 제출할 것을 요구함(2017.6.6).

    ※ 북부지역은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네이멍구(内蒙古), 랴오닝(辽宁),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龙江), 산동(山东), 샨시(陕西), 간쑤(甘肃), 칭하이(青海), 닝샤(宁夏), 신장(新疆) 지역을 말함.

    ‒ 북부지역의 각 지방정부는 2017년 7월 10일 이전에 서면으로 신재생에너지 대체 계획을 NEA에 보고해야 하며, 2017년에 시행 가능한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일부 프로젝트는 난방 시즌이 시작되기 이전에 시행할 계획임.

    ‒ 각 지역의 지방정부는 2017~2021년까지의 난방 수요를 예측하여 총 난방공급 물량 및 에너지원별 발전 목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난방공급 면적 비중 목표를 도시 및 농촌 지역별로 설정하고 난방에너지의 대체와 관련한 주요 프로젝트를 제시해야 함.

    ‒ 또한 도심 및 교외지역, 농촌지역으로 분류하여 신재생에너지의 열원 유형, 건설 규모, 열공급 지역, 부대시설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함.

    ¡ ‘개요’에서는 각 지방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대체 목표 설정을 위한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음.

    ‒ (지열에너지) 심부 지열에너지가 있는 지역은 집약적인 개발을 진행해야 하며, 최대한 지역난방식으로 건설되도록 함.

    ‒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에 의한 지역난방을 하도록 하고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조건을 갖추지 않은 지역의 경우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이용한 난방공급 혹은 바이오매스 성형 연료를 보

    급하도록 함.

    ‒ (풍력발전) 풍력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의 경우 전기보일러 위주로 난방공급을 추진해야 하며,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량의 10%는 난방공급에 사용하도록 해야 함.

    ・ 각 지방 정부는 풍력발전기업, 열에너지기업, 전력망기업과 협조하여 장기적인 전기 공급(혹은 전력거래) 협정을 체결하고 전력망회사가 송배전 요금을 낮추도록 유도함으로써 석탄에 의한 난방비용과 비슷한 수준이 되도록 해야 함.

    (國家能源局網站, 2017.6.13)

  •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의견 발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공업정보화부는 신에너지 자동차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자동차 투자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의견(關於完善汽車投資項目管理的意見, 이하 ‘의견’)’을 발표하고(2017.6.4) 발표일부터 시행함.

    ‒ ‘의견’은 국무원에서 발표한 ‘정부 승인 투자 프로젝트 항목 목록(2016년)에 관한 통지(國務院關於發布政府核准的投資項目目錄2016年本)的通知, 2016.12.20)’에서 요구하고 있는 사항을 관철시키고 자동차 투자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자동차 산업의 건전한 발

    전을 위한 것임.

    ※ 신에너지 자동차(new energy automobile)는 기존의 자동차 연료인 휘발유와 경유 이외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하며, 순수 전기자동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

    지 자동차, 수소엔진 자동차 등이 있음.

    ‒ 생산성이 낮은 기업은 합병 및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기술 수준 제고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여 자동차 생산능력을 최적화할 계획임.

    ‒ 자동차 생산기업이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적 요구 및 생산 조건을 지속적으로 완비해나감으로써 관련 기술 및 생

    산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신규 투자 프로젝트는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많고 화석연료 자동차 대체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집중할 계획임.

    ・ 특히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성) 등 대기오염 방지대책 시행 지역에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대기오염 저감에 주력할 계획임.

    ‒ 자본, 기술, 생산능력 등의 부문에서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을 공동으로 진행하도록 할 것임. 또한 국유 자동차 기업의 개혁을 가속화하고 부실기업은 시장에서 퇴출시킬 계획임.

    ¡ ‘의견’에 따르면 중국은 전통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산업의 생산능력을 억제하기 위해 신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제한할 계획임.

    ‒ 원칙적으로는 ▲전통 화석연료 자동차를 생산하는 독립법인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 ▲승용차 및 상용차에 대한 추가 투자 프로젝트 ▲생산이 중단되었거나 중단 상태에 있고 적자가 심하

    고 자기자본비율이 낮으며 정부 보조금 혹은 은행 대출 비중이 높은 기업이 타지역에 신규 투

    자하는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승인이 제한됨.

    ‒ 다만 ▲지난 2년간 생산성이 전체 평균 수준보다 높고 ▲2016년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이 전체 평균 이상이거나 R&D 지출이 전체 매출액의 3% 이상이며 ▲제품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경우에는 신규 투자 프로젝트 신청이 가능함.

    ‒ 신규 전기자동차 기업(상용차 생산기업이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경우도 포함)이 투자 프로젝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33

    트를 신청할 경우, 전기자동차 관련 R&D 능력을 갖춰야 하며 구동제어시스템, 동력배터리시스템 등의 부문에서 핵심기술 및 관련 테스트 검증능력이 있어야 함.

    ‒ 기존의 전기자동차 기업이 투자 프로젝트를 신청할 경우, 2016년 생산성이 전체 평균 수준보다 높아야 함.

    ‒ 그 외에 연료전지 자동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투자 프로젝트는 각각 전기자동차 투자 프로젝트 관리규정 및 화석연료 자동차 투자 프로젝트 관리규정에 근거하여 시행하

    도록 함.

    (中國新聞網 , 2017.6.13)

    ▣ 중국, 방글라데시 발전사업에 적극 참여¡ 중국은 ‘일대일로(㊀帶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의 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人民日報, 2017.6.15).

    ※ 방글라데시 정부는 2010년 ‘전력 및 연료공급 확대 법안’을 통과시켜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였으며, 중국기업은 이를 계기로 방글라데시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중국기업은 약 3,400MW 규모의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거나 증설하였으며, 현재 완공되었거나 건설 중인 발전소 프로젝트는 전체 발전용량의 약 60%를 차지함.

    ‒ (Shahjibazar 복합화력발전소) 중국에너지건설광동화력발전유한회사(中國能建廣東火電)가 건설하였으며, 발전용량은 330MW에 달함. 2014년 8월에 정식 가동되었고 2016년 12월에 168시간의 시운전을 마친 후 정식 운영에 들어감.

    ‒ (Barapukuria 석탄발전소) 중국 하얼빈전기국제회사(哈爾濱電氣國際公司)와 중란통다전기유한회사(中纜通達電氣成套有限公司)가 합작하여 발전용량 275MW의 발전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하였으며(2015.10.25) 2018년 정식 가동될 예정됨.

    ・ Barapukuria 석탄발전소는 기존에 2대의 발전기가 가동되고 있었으며(발전용량 각 125MW), 발전기가 추가됨에 따라 발전용량이 525MW로 확대됨.

    ‒ (Meghnaghat 복합화력발전소) 중국전력공정유한회사(中國電力工程有限公司)가 건설하고 있으며 발전용량은 337MW임.

    ‒ (Payra 석탄화력발전소) 중국기계수출입회사(中國機械進出口有限公司)과 NWPGCL(North -West Power Generation Company Bangladesh Limited)이 합작으로 설립한 중-방글라데시 전력회사가 건설을 책임지며(양국이 각각 50%의 지분 보유), 발전용량은 1,320MW, 투자액은 22억 달러로 현재 건설 중인 프로젝트 중 규모가 가장 큼.

    ・ 중국에너지건설그룹의 동북전력(中國能建東電㊀公司)과 중국에너지공정유한회사(中國能源工程股份有限公司)가 2016년 3월에 착공하여 2019년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15.6억 달러임.

    ¡ 방글라데시는 심각한 전력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하나 자금 및 기술에 한계가 있어 중국이 적

  •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극적으로 진출함으로써 전력부족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최근 방글라데시의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음. 방글라데시의 전력 생산량은 2010년 40.8TWh에서 2016년 67.4TWh로 증가하였음(BP, 2017).

    ‒ 방글라데시는 전력 수요 급증에 따라 총 발전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30GW, 2030년까지 48GW로 확대할 계획임.

    ・ 2017년 현재 발전설비용량은 약 8,000MW로 특히 농촌 지역의 경우 1,300만 가구가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전력 보급률은 40%에 불과함.

    ‒ 따라서 방글라데시는 2%에 불과한 석탄발전 비중을 2022년까지 50%로 확대하여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 방글라데시의 전력믹스는 천연가스 77%, 석탄 2%, 수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1% 등이며, 최근 천연가스 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미미하여 석탄화

    력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밖에 없음.

    (中华人民共和国商务部, 2016.5.3; 中国能源建设集团有限公司, 2017.4.18; 人民日報, 2017.6.15)

  •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35

    일본

    ▣ 호쿠리쿠・간사이・주부전력, 송・배전부문 연계 강화 계획¡ 호쿠리쿠・간사이・주부전력은 송・배전설비의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2020년 4월 실시 예정인

    발전・송전 분리에 대응하기 위해 송・배전부문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임.‒ 3사의 사업 지역(호쿠리쿠・주부・도카이 지역)에는 각 사의 송・배전설비가 혼재되어 있어 중복

    투자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1950년 전후에 설치된 설비가 많음.

    ・ 호쿠리쿠전력의 사업지역에는 간사이전력의 발전소(29개)와 송전선(약 550km)이 있으며, 주부전력의 송전선(약 18km)도 있음.

    ‒ 송・배전설비 연계의 목표는 중복 설비의 일원화를 통해 일(日)별로 전력을 상호 융통하여 대규모 정전 사태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광역 전력수급조정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임.

    ・ 3사는 지리적으로 인접해있고 전력계통이 상호 연계되어 있어 지금까지 송・배전설비의 보수 작업의 수탁・위탁이나 재해 복구 시 상호 지원 등 부문에서 협력을 진행해 왔음.

    ・ 향후 노후설비 교체 시 통폐합 및 공용화를 추진하여 설비를 간소화할 계획이며, 수요 감소 등으로 전력 공급이 과잉되고 있는 지역의 일부 송전선은 철거할 계획임.

    ・ 일본 내에서는 계획에 따라 전력회사 간에 전력을 융통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일별로 전력을 융통하는 사례는 없었음. 일별 전력 융통을 실제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아 현재 기술적인 면에서 검토하고 있는 단계임.

    ‒ 이처럼 3개사가 송・배전부문 연계 강화에 나선 것은, 2016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 자유화로 인한 소비자 이탈 등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을 감축하기 위함임.

    ・ 원전 재가동을 통해 요금 인하를 계획하고 있는 간사이전력과는 달리, 주부전력과 호쿠리쿠전력은 화력발전비용이 증가하여 송・배전부문의 효율화를 통한 비용 감축이 급선무임.

    ‒ 또한, 주요 전력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력시스템개혁의 세 번째 단계인 발전・송전부문의 분리가 2020년 4월부터 실시될 예정임.

    ・ 호쿠리쿠전력은 지주회사로서 발전 및 소매부문을 담당하고 송・배전부문은 별도회사가 담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경제산업성은 호쿠리쿠・주부・간사이전력의 송・배전부문 연계 강화가 향후 전력부문 재편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 입장을 표명함.

    ‒ 도쿄전력은 지난 5월에 발표한 ‘新・新종합특별사업계획’에서 2020년에 다른 전력회사와 공동사업체를 설립하여 지역 구분 없는 송・배전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제시함.

  •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1호 2017.6.26

    ・ 전국의 송・배전설비을 통합하여 일괄 운영하면 총 1,200억 엔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추정치를 제시하며 전력부문 재편을 촉구하고 있음.

    ・ 또한, 경제산업성은 실질적으로 국영기업인 도쿄전력을 중심으로 하여 근본적인 전력부문 재편을 추진코자 하고 있음.

    ‒ 그러나 도쿄전력은 약 21.5조 엔에 달하는 후쿠시마제1원전의 폐로・배상・제염 비용을 부담하고 있고 국가 관리 하에 있어, 기타 전력회사들은 도쿄전력과의 제휴를 꺼리고 있음.

    ‒ 이번에 3개 전력회사가 도쿄전력을 제외하고 연계에 나선 이유는, 3개사와 도쿄전력의 공급지역이 인접하지 않고 주파수가 다르다는 점도 있으나 정부의 재편 압력을 피하기 위해 도쿄전

    력을 배제한 별도의 전력수급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음.

    ・ 간사이전력은 도쿄전력과 사업을 통합하지 않아도 기존 시스템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이미 후쿠시마원전사고 배상에 협력하고 있으며 더 이상 도쿄전력의 사정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임. 또한 간사이전력은 원전의 재해대응분야에서 주고쿠전력 및 규슈전력 등과 연계하여 서일본연합(西日本聯合)을 구성하고 있음.

    ‒ 한편, 경기부진 및 인구감소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 감소가 전망되고 전력소매시장자유화로 신(新)전력사업자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 각사의 전력판매량은 감소 추세에 있어 향후 주요 전력회사 간 연계가 활발해질 가능성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7.6.3; 週刊ダイヤモンド, 2017.6.14)

    ▣ Sumitomo社・MHPS社, 튀니지에 화력발전소 건설 예정¡ Sumitomo상사와 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이하 MHPS)는 튀니지 전력・가스공사와

    가스화력발전소(450MW) 건설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하였음.

    ※ Sumitomo상사가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EPC계약의 총 발전용량은 약 50GW에 달함. ‒ 발전소는 수도인 튀니스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 건설되며 발전용량은 450MW(튀니지 총 발전

    용량의 약 10%)로, GTCC(Gas Turbine and Combined-Cycle)를 도입하여 2020년 4월 전면 가동을 할 계획임. 총 사업비는 약 380억 엔으로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엔 차관을 제공할 계획임.

    ‒ Sumitomo상사는 발전설비 주변 기기를 공급하고 토목공사를 담당하며, MHPS가 가스터빈, 배출회수보일러, 증기터빈 등 주요 기기를 공급하게 됨. 발전기는 Mitsubishi전기에서 도입하고 MHPS의 유럽거점법인이 6년간 유지・보수를 맡게 될 예정임.

    ‒ Sumitomo상사는 일본의 자금 및 기술을 활용하여 인구 증가에 따라 향후 높은 경제성장과 전력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튀니지에서 에너지 인프라 정비사업에 나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