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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석사 학위논문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관계

2016년 8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간호학과 간호학 전공

송 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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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

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 정도의 관련 요인을 파악하고, 자신의 노

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청주에 있는 2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175명을 대상으로 2016년 1월 25일부터 2월 25일까지 시행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는 필라델피아 노인연구소 노인

용 사기척도(Philadelphia Geriatric Center Morale Scale: PGCMS)의

하위 척도 중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Attitudes toward Own Aging)

로 측정하고,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측정은 Health-Promoting Lifestyle

Profile II (HPLP Ⅱ)를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특성 별 결과변수의 비교

는 교차분석, Independence t-test, One-way ANOVA를 이용하고, 결

과변수간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통해 분석하

였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5.00±5.19세이고, 대상자의 성별은 남성이

88명(50.3%), 여성이 87명(49.7%)이었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평균은 5점 만점에 3.11(±0.80)이며, 여성(p= .039), 주관적 나이가

젊거나 실제 나이와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p= .004),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p= .045), 종교를 가진 사람(p= .015), 월평균 용돈이 높은 사람

(p= .036), 보유하고 있는 만성질환 수가 적은 사람(p< .001), 지각된

건강상태가 좋은 사람(p< .001), 건강상태의 일상생활 방해 정도가 낮은

사람(p< .001)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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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정도는 평균 4점 만점에 2.98(±0.49)이고, 하위 영역별 평균은 지

지적 대인관계 영역(3.32), 영양 영역(3.00), 건강책임 영역(2.97), 스

트레스 관리 영역(2.95), 신체 활동 영역(2.84), 영적 성장 영역(2.80)

의 순이었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여성(p= .037), 주관적 나이를 더 젊

게 느끼는 사람(p= .020),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p= .006), 지각된 건

강상태가 좋은 사람(p= .002), 건강상태의 일상생활 방해 정도가 낮은

사람(p= .021)이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r= .375, p< .001),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 자신의 노화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건강한 생활양식

을 잘 수행하는 것과 상관관계가 높으므로, 추후 연구로 노인 자신의 노

화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형성하는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주요어 :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건강증진 생활양식, 노인,

주관적 나이, 지각된 건강상태

학 번 : 2007-20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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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국문초록 ..................................................................................... ⅰ

Ⅰ. 서 론 .................................................................................. 1

1. 연구의 필요성 ............................................................................. 1

2. 연구의 목적 ................................................................................ 4

3. 용어의 정의 ................................................................................ 5

Ⅱ. 문헌고찰 .................................................................................7

1.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 7

2.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과 관련 요인 .................................... 10

3.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 15

4.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 18

Ⅲ. 연구방법 .............................................................................. 22

1. 연구 설계 .................................................................................. 22

2. 연구 대상 .................................................................................. 22

3. 연구 도구 .................................................................................. 23

4. 연구의 윤리적 고려 .................................................................. 24

5. 자료수집 절차 ........................................................................... 25

6. 자료분석 방법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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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결과 .............................................................................. 27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27

2.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준 ............... 31

3.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관련요인 ....................................... 32

4.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차이 .................... 35

5.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상관관계 ..... 39

Ⅴ. 논의 .................................................................................... 43

1.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 43

2. 건강증진 생활양식 .................................................................... 47

3.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관계 ............ 49

4.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 ............................................................. 51

Ⅵ. 결론 및 제언 ....................................................................... 52

참고문헌 .................................................................................... 54

부 록 .................................................................................... 64

Abstract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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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of Tables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and Attitude

toward Own Aging .............................................................. 28

Table 2. Health habit, Morbidity, Subjective Health Status of the

Participants and Attitude toward Own Aging .................... 30

Table 3. Descriptive Statistics of Attitudes toward Own Aging and

Health Promotion Lifestyle ................................................ 31

Table 4. Attitudes toward Own Aging according to Subjects’

Characteristics .................................................................... 34

Table 5. Health Promotion Lifestyle Scor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 36

Table 6. Health Promotion Lifestyle Score according to Attitudes

toward Own Aging .............................................................. 39

Table 7. Correlation Attitudes toward Own Aging and Health

Promotion Lifestyle ............................................................ 41

Table 8. Correlations between Age, Perceived health status,

Attitudes toward Own Aging and Health Promotion

Lifestyle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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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목차

부록 1. 연구대상자 보호심의 결과 통보서 .......................................... 64

부록 2. 연구 참여 동의서 .................................................................... 65

부록 3. 자료수집용 설문지 .................................................................. 70

부록 4. Table A. Health Promotion Lifestyle by Gender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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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현대는 전세계적으로 급속한 수명 증가(임금자, 최진우, & 최은주,

2011)로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가 노화의 과정을 가장 길게 경험하는

시기이다. 지금껏 인류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노인 인구 증가로 인

한 사회 변화에 대처하려면 앞으로 노인의 노화에 대한 사회 및 정책적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정경희 등, 2014).

노년기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학문적 논의

들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는데, ‘성공적 노화’에 대한 담론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정경희, 한경혜, 김정석, & 임정기, 2006). 성공적 노화는 질병

및 질병으로 인한 장애의 가능성이 낮고, 인지적/신체적 기능의 능력이

높으며,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Rowe & Kahn, 1997).

Rowe와 Kahn (1987)은 평균적인 노인보다 더 나은 생리적, 심리적인

특징을 가진 노인들을 성공적 노화로 보았는데, 일반적 노화 과정을 성

공적 노화가 될 수 있도록 촉진하기 위해서는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필요하다(Franklin & Tate, 2009). 노년기에 질병

및 질병으로 인한 장애가 없어야 인지적/신체적 기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기능 수준의 유지는 노인이 적극적으로 삶에 참여할 수 있

는 바탕이기 때문이다(Rowe & Kahn, 1997).

이처럼 성공적 노화의 기본은 질병 예방과 기능 유지인데, 이를 위해

서는 건강증진 활동이 중요하다(Won, 2014). 1974년 캐나다의 보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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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에서 발표한 Lalonde Report는 건강, 질병, 사망 등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서 생활양식(lifestyle), 환경(environment), 의료(health care

organization), 유전(human biology)의 네 가지 분야를 제시였는데, 환

경 개선 및 유전에 대한 지식 발전과 더불어 생활양식의 개선이 건강증

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Hancock, 1986).

노인의 건강 및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관련 요인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해외의 선행연구들에서는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self-

perception of aging라는 용어를 사용)가 노인의 건강, 수명 및 건강증

진 생활양식 수준을 예측하는 인자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자

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란, 자신의 노화에 대해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측면에서 지각하고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미진, 2012). 노화에 대한

태도는 노인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고정관념을 서서히 내면화하여 형성

되어 노인의 건강관련 현상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Levy, Slade,

Kunkel, & Kasl, 2002). 자신의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신체적

기능, 장수, 건강증진 행위 등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일련의 연구 결

과들(Levy & Myers, 2004; Levy, Slade, & Kasl, 2002; Levy, Slade,

Kunkel, et al., 2002; Sargent-Cox, Anstey, & Luszcz, 2012)은 노인

들의 건강증진 중재활동을 수행할 때,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수준과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노인들의 건강과 기능수준을 증진하여 성공적인 노화를 이루도

록 돕기 위해서는 노인들이 자신의 노화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양 연구

에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영향을 준다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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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 있으나(Levy & Myers, 2004), 노화와 관련된 태도나 생활양식의

양상이 사회 문화적인 틀 안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노

인들에서는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에 관한 우리나라 연구(이미진, 2012)는 사

회복지학적 관점에서 수행되었으며, 노인의 건강에 대한 관점은 포함되

지 않았다. 그 외에 일반적인 노화에 대한 기대가 건강증진행위에 어떠

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연구(김수현, 2007)는 본인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아니라 노인들이 예상하는 일반적인 노화 현상들에 대한 기대수

준을 측정한 것이어서 노인들이 자신의 노화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간의 관계를 알 수 없다. 그러므로 한국 노

인이 가지는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행에 대

해 조사하고, 이 두 가지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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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

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 정도와 관련 요인을 파악하고, 자신의 노

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관련 요인을 파

악한다.

2)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과 관련 요인을 파

악한다.

3)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

양식 수행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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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용어 정의

1)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Attitudes toward Own Aging)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란, 본인의 노화에 대한 인식이나 평가를 뜻

하며(Levy, 2009), 본 연구에서는 필라델피아 노인연구소 노인용 사기

척도(Philadelphia Geriatric Center Morale Scale: PGCMS)의 하위 척

도인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Attitudes toward Own Aging)를 사용하

여 측정한 점수로, 점수가 높으면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Levy(2009)의 연구에서는 Self-perception of aging

의 개념을 측정하는 도구로 Attitudes toward Own Aging을 사용하였으

며, 본 연구에서는 원래 도구의 이름을 그대로 번안한 용어를 사용한다.

2) 건강증진 생활양식(Health promoting lifestyle)

생활양식은 살아가는 방식 또는 사람들이 일상 행위를 수행하는 방법

으로 정의되며, 건강증진과 관련한 생활양식은 개인의 건강 상의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포함하여 개인이 조절할 수 있는 모든 행위, 그리

고 개인의 일상 생활 습관 중 한 부분으로서 건강 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개인재량의 행위를 의미한다(Walker, Sechrist, & Pender, 1987).

본 연구에서는 Walker(1995)가 기존의 Health Promoting Lifestyle

Profile(HPLP)을 수정·보완하여 개발한 Health Promoting Lifestyle

Profile: HPLP Ⅱ를 서현미(2001)가 원저자의 허락을 받아 번안하고

수정한 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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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제 나이(Real age)

자신의 출생일을 기준으로 한 생활 연령(Chronological age)이며,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만(滿) 나이를 의미한다.

4) 주관적 나이 (Subjective age)

주관적 나이란, 자신의 생활 연령과 상관없이 스스로 지각하고 있는

나이를 의미한다(윤유경, 2000). 본 연구에서는 “ Many people feel

older or younger than they actually are. What age do you feel most

of the time?”(Westerhof & Barrett, 2005)을 보완, 번역한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나이 숫자 보다 더 젊거나 늙었다고 느낍니다. 지난 한 달

을 돌이켜봤을 때, 귀하는 대부분 몇 살 정도로 느끼셨습니까?’라는 질

문에 답한 나이를 의미한다. 실제 나이보다 주관적 나이가 작으면 더 젊

게 느끼는 것으로 해석하고, 실제 나이보다 주관적 나이가 크면 더 늙게

느끼는 것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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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문헌고찰

1.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노인의 건강한 생활양식은 영양 섭취, 수면 위생, 규칙적 신체 활동,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 정기적인 건강검진, 사회적 참여, 정신 건강 유

지, 가족 관계 등의 여러 요인을 포함하며(Taheri, Mohammadi, Paknia,

& Mohammadbeigi, 2013),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건강과 더불어 독립

성과 삶의 질을 유지하거나 증진할 수 있게 하는 일생의 과정이다

(Brunner, 2005).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생물학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

보다 건강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정영호, 2006) 노인의 삶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금연, 신체적 활동 및 운동, 영양과 식이, 음주 등과 관련된 생활양식

은 노인의 신체적 인지적 기능과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

져 있다(Franklin & Tate, 2009). 부족한 신체 활동, 흡연, 질 낮은 식

사와 같이 건강하지 않은 생활양식은 심장질환, 암, 뇌졸중의 발병과 큰

관련이 있어, 의료비용 증가와 노인의 사망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2004). 반면,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흡연을 하지 않으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등의 건

강한 생활양식은 신체적 장애를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춘다(Chakravarty

et al., 2012). 지중해식 식단, 적당한 음주, 신체 활동, 흡연을 하지 않

는 등의 건강한 생활양식은 전반적인 사망률, 심혈관계 질환, 암 발병이

낮은 것과 관련이 있으며(McGuire, Strine, Okoro, Ahluwalia, & 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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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안정적이고 기능적인 의존성의 발생이 늦

은 것과도 관련되어 있다(Brunner, 2005; De Groot et al., 2004). 흡연,

칼슘제 복용, 신체 활동은 노인의 골밀도에 영향을 주므로, 이러한 생활

습관은 골다공성 골절의 관련 요인이 되며(Nguyen et al., 1994), 정원

을 돌보는 등의 신체 활동은 치매의 발병을 예방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Simons, Simons, McCallum, & Friedlander, 2006).

우리나라 노인들의 건강관련 생활양식(흡연, 음주, 영양관리, 운동수행,

수면, 건강검진 수진 등에 대한 항목)에 대해서는 2008년부터 3년마다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하는 노인실태조사를 통해 양상과 추이가 분석

되고 있는데, 흡연, 음주, 운동, 건강검진 수진 등에 대한 건강관련 생활

양식 수준이 전반적으로 조금씩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정

경희 등, 2014; 정경희 등, 2011; 한문식 둥, 2008). 2011년과 2014년

의 조사결과를 비교하여 살펴보면, 우리나라 노인의 흡연율은 2011년

12.6%에서 2014년 11.9%로 감소, 음주율은 2011년 33.8%에서

2014년 27.6%로 감소하고, 운동실천율은 2011년 50.3%에서 2014년

58.1%로 증가, 지난 2년간 건강검진 수진비율은 2011년 81.6%에서

2014년 83.8%로 증가하였다. 다만, 양호한 영양관리 상태는 2011년

69.5%에서 2014년 51.0%로 감소하였다.

미국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Behavioral Risk Factor

Surveillance System(BRFSS)를 통해 건강행위(신체 활동, 식이, 체중

조절, 흡연, 음주 등의 내용이 포함)에 대한 정보가 수집되고, 노인에 대

한 내용이 <The State of Aging and Health in America>라는 보고서를

통해 발표되고 있다. 2004(2002년 조사내용)년과 2007(2004년 조사

내용)년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 한달 동안 여가 시간에 신체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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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은 노인은 32.9%에서 31.9%로 다소 감소하고, 하루에 다섯 가

지 이상의 과일/채소를 섭취하는 노인은 32.4%에서 29.8%로 감소, 체

질량지수(BMI) 측정치 30이상의 비만도 비율은 19.5%에서 20.2%로

증가, 현재 흡연율은 10.1%에서 9.3%로 소폭 감소하였다(CDC, 2004,

2007). 2013년(2009~10년 조사내용)의 보고서에서는 하루 두 가지

이상의 과일, 세 가지 이상의 채소 섭취로 식이 내용이 세분화되고, 고

혈압 진단 노인에서 혈압약 복용 이행여부의 비율도 포함되었다. 이전

년도의 보고내용과 비교하여 수치 변화가 두드러지는 내용은 비만 증가

와 흡연율 감소로서, 각각 24.3%, 8.3%로 보고되었다(CDC, 2013).

간호학 분야에서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준을 측정하는 데 자주

사용된 도구는 Walker, Sechrist와 Pender(1987)가 개발한 건강증진

생활양식 프로파일(Health Promoting Lifestyle Profile: HPLP)로서

(Duffy, 1993; Gillis, 1993; 구미옥, 2006), Pender의 건강증진모델

(Health Promotion Model)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Walker,

Sechrist, & Pender, 1987), 하위 개념으로 건강책임, 신체 활동, 영양,

영적성장,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 도구는 개별적

인 건강행위 보다는 전반적인 건강증진 생활습관의 수준을 측정하는데

유용하며, 측정된 수치를 통해 대상자의 특성이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전

반적 수준 또는 하위 영역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할 수 있다.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준을 측정한 연구의 결과의 예를 살펴보면,

일부 미국 노인을 대상으로 한 Duffy(1993)의 연구에서는 전반적인 건

강증진 생활양식 평균점수가 4점 만점에 2.9이고, 하위 영역별로는 자아

실현 3.2, 지지적 대인관계 3.2, 스트레스 관리 2.9, 영양 2.9점, 건강책

임 2.6, 운동 2.3로 측정되었다. 일부 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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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 정도는 전체 평균 2.52, 하위 영역에서는

영양 3.02, 지지적 대인관계 2.68, 자아실현 2.57, 스트레스 관리 2.50,

건강책임 2.37, 운동 2.03으로 나타났다(김효정, 채선옥, 박영숙, & 우

선혜, 2001). 위의 두 연구에서 측정된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하위 영역

별 점수를 비교해보면, 미국 노인들에서는 자아실현 영역이 높고 영양

영역의 점수는 낮았는데, 한국 노인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보였다. 이런

차이는 개인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문화를 가진 미국의 노인에서는 건강

책임과 자아실현 영역의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잘 수행하는 반면

(Speake, Cowart, & Pellet, 1989), 상부상조를 중요하게 여기고 보양

식 문화를 가진 한국 노인에서는 영양과 대인관계 영역의 점수가 높은

것(서현미 & 하양숙, 2004)과 같이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할 수 있다.

2.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과 관련 요인

1) 인지적 요인

자기효능감, 지각된 건강상태, 내적 건강통제위 등의 인지적 요인은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관련되어 있다.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은

개인이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는데 필요한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정의되며(Strecher, DeVellis, Becker, & Rosenstock,

1986), 높은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노인들은 운동, 지방섭취, 체중조절,

음주, 흡연 등의 생활양식을 잘 관리하는 경향을 보인다(Grembowski

et al., 1993).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국 노인에서는 자기효능감과 건강증

진 생활양식 사이에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고(Sohng, Sohng, & Y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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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이란의 한 지역사회 노인들에서는 자기효능감이 건강증진 행위 여부

를 예측하는 요인이었으며(Morowatisharifabad, Ghofranipour, Heidarnia,

Ruchi, & Ehrampoush, 2006), 국내의 연구에서도 자기효능감이 건강증

진 생활양식 수행과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효정 & 박영숙,

1997). 노인의 신체 활동을 촉진할 방안으로 자기효능감 증진 프로그램

을 시행한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이 더 많은 신체 활동을 이끌어 내는데

효과적이었다(Allison & Keller, 2004).

지각된 건강상태(perceived health status)는 현재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에 대한 자기평가를 의미하며, 건강증진 행위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믿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tewart, Hays, & Ware, 1992). 지각된 건강상태는 성인 전반에서 건

강증진 생활양식과 상관성이 있는데(Walker et al., 1987), 노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과거의 건강, 현재의 건강,

그리고 타인과 비교한 건강수준에 대한 자기평가가 좋을수록 전반적인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이 상승하였다(Speake et al., 1989). 또한 본인

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노인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노인보다 아침

식사, 적정수면, 규칙적 운동, 정기검진을 더 잘 수행하였다(이정찬, 박

재산, & 김귀현, 2010).

내적 건강통제위(health locus of control)는 자신의 능력과 노력이 본

인의 건강을 결정한다는 신념을 의미하며(Wallston, Wallston, Smith, &

Dobbins, 1987), 높은 수준의 내적통제위는 노인의 운동, 영양, 스트레

스 관리, 건강책임, 자아실현 영역에서 높은 점수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

였다(Speake et al., 1989; 오윤정, 2000). 또한 건강통제위는 단독변수

로 취급되기 보다는 인구사회학적 인자와 자존감, 자기효능감등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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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요인들과 함께 변수군으로 묶여서 분석될 때 노인의 건강증진 생

활양식과의 상관성이 더 높아진다는 결과들도 있다(Duffy, 1993; 김효

정 & 박영숙, 1997).

2) 인구사회학적 요인

2005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대한 선행

논문 33편을 선택하여 분석한 연구(구미옥, 2006)에 의하면 가장 많이

연구된 대상자 특성은 성별, 연령, 교육, 결혼상태, 종교, 경제상태, 월

평균 용돈, 직업, 과거직업, 질병유무, 동거유형, 배우자 유무였으며, 이

러한 특성 중 일관성 있게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주

는 변인은 월평균 용돈으로, 용돈이 많을수록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잘

수행하였다.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보인 특성은 성별, 직업, 질병유무였

으며, 교육과 동거유형은 뚜렷하진 않지만 일정한 경향을 보이고, 연령,

결혼상태 종교, 경제상태 일관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 분석에

는 특정 상황이나 특성 성별에 한정된 대상자들에 대한 연구들을 제외하

였으므로, 특정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해외의 연구들을 고려하면 연

구마다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과 관련이 있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은 다

양하게 나타나며, 특정 건강 행위나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하부영역 별로

관련요인을 분석한 경우에는 더욱 다채로운 결과들이 도출된다.

예를 들어, 인종의 요인을 포함하여 연구한 국외 논문(Speake et al.,

1989)에서는 연령이 더 높을 때 영양과 관련된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준

이 낮고 자아실현에서는 높으며, 백인노인은 흑인, 라틴계 노인들에 비

해 영양, 건강책임, 자아실현 영역에서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행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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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높은 반면, 스트레스 관리에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결혼

상태, 수입 정도는 그 어느 영역에서도 관련이 없었으며, 인구학적 요인

중, 인종과 교육수준만이 전반적인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의 예측인자

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국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에 관한 조사에서는 경제상태와 교육이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준과 강

한 상관관계가 있었다(Sohng et al., 2002).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

진 노인은 초등교육 이하를 받은 노인보다 전반적인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 정도가 높았으며, 특히 교육수준이 높은 노인은 자아실현, 건강책

임, 운동, 영양을 더 잘 수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수준이 좋거나

매우 나쁜 노인은 보통이거나 나쁜 정도라고 보고한 노인보다 전체적인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도가 높았다. 이란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서 나타난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인자는 교육에 대한

것으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더 잘 수행한다고 하

였다(Morowatisharifabad et al., 2006). 65세 이상 여성 노인을 대상으

로 한 연구에서는 연령이 건강증진 활동에 유의한 상관성이 있어, 젊은

노인일수록 지난 일년 동안 건강을 위한 활동 변화를 시도하고 스트레스

관리 활동에 더 자주 참여하였다(Pullen, Walker, & Fiandt, 2001). 장

애 유무도 관련 요일이 될 수 있다. 장애를 가진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

인에 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거나 신체 활동을 수행하는 정도는 낮았으

나, 흡연을 하지 않거나, 적정한 음주 수준을 지키고, 독감 및 폐렴 예방

접종 수행하는 비율은 더 높다는 보고가 있다(McGuire et al., 2007).

특정한 조건에서 시행된 국내 연구들도 다수 있다. 무료 건강검진행사

에 참여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혈압과 혈당 등의 생리적 건강상태

가 건강증진 생활양식 정도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탐색한 연구(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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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연환, 2005)는 하부영역별로는 유의한 영향요인이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 노인이 남성 노인에 비해 신체 활동 정도가 낮았으며, 영양 영역에

서는 혈압에 대한 지식과 혈당체크 경험이 있는 경우에 더 잘 수행하고,

건강책임 영역에서는 평소 혈압에 대한 지식이 있는 노인과 혈당 이상을

보인 노인에서 더 높았다. 또한 대인관계 영역에서는 여성인 경우와 종

교가 있는 경우에 더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영적 성장 영역에서는 지각

된 건강상태와 월수입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어서 건강할수록 그리고 수

입이 많을수록 영적 성장 수준도 높았다. 스트레스 관리는 여성 노인이

남성 노인보다 더 잘 수행하였다. 그 외에, 무료양로원 거주 노인, 독거

노인, 노인대학 재학 노인, 재가노인 등 890명을 대상으로 비만도, 흡연

상태, 음주상태, 운동상태, 평균수명 시간, 세끼 식사의 규칙성, 식사 중

염분섭취 정도가 포함된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 정도와 관련요인을 살

펴본 연구(손덕옥 & 박춘화, 2002)에서는 노인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증

진 생활양식과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성별, 종교, 건강진단여부, 약물복

용여부, 취업상태, 거주상태와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

성인 경우, 기독교인이 비종교인에 비해, 건강진단을 정기적으로 받는

경우,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직장이 없는 사람인 경우, 시설집단에 거주

하는 경우에 건강관련 행위를 더 잘 수행하였으며, 연령, 경제, 건강상태,

질병유무, 유대관계, 불행경험, 가족력과는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인구사회

학적 요인과 건강증진 생활양식과의 상관성 및 영향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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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는 자신의 노화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반영하며, 노화와 함께 일어나는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Levy, 2009). Levy 등(2009)은 오하이오 노화

/은퇴 종단 연구(Ohio Longitudinal Study of Aging and Retirement:

OLSAR)에 기반하여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건강 행위, 신체적 기

능, 수명 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일련의 연구에서 Self-

perception of ag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사회적 고정관념

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자신의 노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의미한다

(Levy, 2003; Levy & Myers, 2004; Levy, Slade, & Kasl, 2002;

Levy, Slade, Kunkel, et al., 2002). Levy는 사회적 고정관념이 노인

스스로의 노화에 대한 인식으로 자리잡는 과정을 고정관념 전형 이론

(Stereotype Embodiment Theory)을 통해 설명하고자 하였다(Levy,

2009). 이 이론에 의하면,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는 (1)전 생애에 걸

쳐 고정관념이 내면화되고, (2)고정관념이 무의식 중에 작용하며, (3)노

화에 대한 고정관념이 본인에게도 타당하다는 믿음을 통해 강화되고, (4)

심리적, 행동적, 생리적 경로를 통해 가동되는 등의 네 가지 요소를 통

해 발전된다. 노화에 대한 고정관념이 자신을 향한 고정관념으로 자리잡

는 변화과정은 나이가 들어 사회적으로 노인이라고 분류되면 그 고정관

념을 타당하다고 여기는 지와 관계없이 본인 스스로에게 적용하게 되거

나,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발생하는 사회 현상들이 본인에게도 타당한 것

이라고 믿게 되면서 일어난다(Levy, 2003). 이러한 Levy의 이론은 자

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사회적인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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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편, 베를린 노화 연구(Berlin Aging Study)를

중심으로 발표되는 연구들은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를 노인 본인의 나

이와 노화에 대한 반영을 의미한다고 보고, Levy 등의 연구에서와 달리

주관적 나이와 연대기적 나이의 차이를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지표

에 포함시켜, 사회적 고정관념 위주의 해석보다는 노인들의 실제적인 자

기 평가를 반영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Kleinspehn-Ammerlahn,

Kotter-Grühn, & Smith, 2008; Kotter-Grühn, Kleinspehn-Ammerlahn,

Gerstorf, & Smith, 2009).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에 대한 많은 국내외 연구(Han, 2011; Jang,

Poon, Kim, & Shin, 2004; Levy & Myers, 2004; Levy, Slade, & Kasl,

2002; Levy, Slade, Kunkel, et al., 2002; Levy, Zonderman, Slade, &

Ferrucci, 2009; Sargent-Cox, Anstey, & Luszcz, 2012; Sargent-

Cox, Anstey, & Luszcz, 2014; 이미진, 2012)에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사용한 측정 도구는 Lawton(1975)이 개발

한 필라델피아 노인연구소 노인용사기척도(Philadelphia Geriatric

Center Morale Scale: PGCMS)의 하위 척도 중 하나인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Attitudes toward Own Aging)이다. 노인의 자기평가적 요소

를 더욱 강조하는 시각을 가진 연구들(Kleinspehn-Ammerlahn et al.,

2008; Kotter-Grühn et al., 2009)에서는 자기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더불어 실감나이(felt age), 신체나이(physical age)를 묻는 주관적 나이

(subjective age)도 추가로 측정하여 조사하였다.

한국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를 측

정한 연구에서는 교육수준이 낮고, 경제수준이 낮거나, 건강 문제가 더

심한 노인일수록 본인의 노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경향을 보였으며,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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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 정도와 낮은 통제력이 본인의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에 대한

유의한 예측인자로서 12%의 설명력을 가졌다(Jang et al., 2004).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성격적 요인이 주관적 건강평가에 어

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시행된 연구는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를 매개요인으로 삼아 분석하였는데, 신경증적 성격을 가진 사람은 본인

의 노화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경향이 높았다(Moor, Zimprich,

Schmitt, & Kliegel, 2006). 또한, 건강에 대한 지각이 부정적일수록 자

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Jang et al., 2004).

서울과 춘천지역에 거주하는 4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2년 간격으로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에서 시행한 <고

령화와 한국 노인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한 종단적 연구(이미진,

2012)에서는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정적으

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인구학적 특성 중 연령, 결혼상태, 거

주지역, 교육수준이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였다. 나이가 많을수록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배우

자가 있는 노인, 도시지역 거주자인 노인, 교육수준이 높은 노인들이 자

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다. 또한 통제변수로 포함된 주관적

경제상태 및 주관적 건강상태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는데, 주관적

인 경제상태가 여유가 없을수록,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할

수록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는 부정적이었다.

독일의 종단적 연구(Kleinspehn-Ammerlahn et al., 2008)에서도 6

년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요인 중 노화에 대한

만족감(PGCMS의 하위 영역인 Attitudes toward Own Aging sub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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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측정한 수치)이 감소하였으며, 실제 나이에 비해 13살 젊게 느끼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인구학적 특성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여성 보다는

남성 노인에서, 앓고 있는 질병의 수가 작을수록, 인지 기능이 높을수록

노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노화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신체적 나이를 더욱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종단적인 변화양상에서의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남성, 나이가 더

많은 사람, 표본의 평균보다 사회경제상태가 낮은 노인일수록 시간이 지

남에 따라 노화에 대한 만족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한편, 스위스의 65~70세 노인이 참여한 종단적 연구에서는 성별, 나

이, 교육수준은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관련이 없었으며, 낮은 수입,

독거, 만성질병 유병, 우울감이 자신의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와 관

련이 있었다(Moser, Spagnoli, & Santos-Eggimann, 2011).

4.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인지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Attitudes

toward Own Aging)는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과 관련성을 보인다.

노화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모든 과정을 일컫는 일반적인 말인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노화는 노쇠(senescence)의

의미에 가깝다(Troen, 2003). 성숙기 이후에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나

타나는 노화의 과정에는 질병에 대한 감수성과 취약성이 증가하고, 조직

의 생화학적 구성이 변화하며, 생리학적 기능과 환경적 변화에 대한 적

응력이 감소하는 특징이 나타난다(Troen, 2003). 노인들은 노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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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우울해지고, 의존적이 되며, 통증을 더 많이 느끼고, 정력과 에너지가

줄어드는 과정으로 다소 부정적으로 인식하기도 한다(Sarkisian, Hays,

& Mangione, 2002).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는 노인의 기능, 건강, 수

명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Kotter-Grühn et al., 2009; Levy,

2003; Levy, Slade, & Kasl, 2002; Levy, Slade, Kunkel, et al., 2002;

Sargent-Cox et al., 2012; Sargent-Cox et al., 2014), 건강관련 행위

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이러한 관계는 50세 이상의 대상자들

이 참여하여 1975년에 시작된 종단적 연구에서, 1995년도까지의 자료

를 토대로 첫해에 측정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수준이 20년 뒤의

예방적인 건강행위 수행 정도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분석한 결과에서

잘 드러난다(Levy & Myers, 2004).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

인 집단과 긍정적인 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을 때, 20년 뒤에 측정한

건강관련 행위 점수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긍정적인 쪽에 속한 노인

들이 건강행위를 더 잘 수행하였다. 측정된 건강행위는 신체검진, 지방

섭취 제한을 포함한 균형 있는 식사, 정당한 체중 조절, 차량 이용 시

안전띠 착용, 운동 참여, 음주 제한, 금연, 처방대로 약물 잘 복용하기

등이었다. 나이, 성별, 인종의 인구학적 요인과 지각된 건강상태, 기능적

건강은 이러한 건강행위를 예측하는 요인이 아니었으며, 교육수준은 유

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볼티모어 종단적 노화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1968년 첫 조사에서 노

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측정하는 설문에 응답한 49세 이하, 심혈관계 질

환 이력이 없는 연구참여자들(440명)이 1968년~2007년 동안 심혈관

계 질환이 발병하였는지 추적한 연구 결과,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더 높

은 집단이 향후 38년 동안 심혈관계 질환을 더 많이 경험하였다(Le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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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al., 2009). 오하이오 노화/은퇴 종단 연구(OLSAR)의 자료를 이용하

여 50세 이상, 433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시간의 흐

름을 거쳐 기능적 건강에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연구에서는 긍정적인 태

도를 가진 노인일수록 시간이 지난 뒤에도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수행하

는 정도와 기능적 건강 수준이 더 높았다(Levy & Myers, 2004; Levy,

Slade, & Kasl, 2002). 1992년부터 2008년까지의 호주 노화 종단연구

(Australi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ALSA)에 참여한 65세 이상,

1,212명(1992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신체적 기능

간의 관계성을 분석한 연구에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되었다(Sargent-

Cox et al., 2012).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는 1년 뒤의 신체적 기능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이며, 이러한 관계는 나이, 성별, 배우자 유

무, 입원치료여부, 질병 유병 정도, 주관적 건강, 정신적 건강 등을 통제

한 후에도 유지되었다. 65~70세의 스위스 노인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시

행한 종단적 연구(Moser et al., 2011)는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부

정적인 노인들에서 초기 조사 시 정상이었던 식사, 목욕, 옷 입기, 걷기,

잠자리 들기 등과 관련한 기본적인 일상활동과 집안일, 장보기, 식사 준

비, 전화 사용, 돈 관리, 지도 보기 등의 도구관련 일상활동에 어려움이

더 많이 발생하였다.

OLSAR와 미국 사망지수(National Death Index)의 자료를 취합하여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자

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더 긍정적인 노인이 부정적인 노인에 비해 약

7.5년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Levy, Slade, Kunkel, et al., 2002),

베를린 노화 연구(Berlin Aging Study)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노

화만족도가 높고 주관적 나이가 어리며 노화만족도의 감소가 크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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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사망률 위험이 낮았다(Kotter-Grühn et al., 2009). 자신의 노

화에 대한 태도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생애에 걸쳐 변화할 수 있다는 점

을 고려하여(Kleinspehn-Ammerlahn et al., 2008; Sargent-Cox et

al., 2012), 호주 노화 종단연구(Australi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초기값 뿐만 아

니라 16년 동안 5차례에 걸쳐 측정하여 그 변화의 궤적을 사망률 분석

에 포함한 연구에서는 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초기에 측정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수준이 사망률을 유의하

게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이며,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변화는 사망률

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를 보였다(Sargent-Cox et a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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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정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

식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2.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청주 지역의 2개 노인복지관에 내원하며, 연구목

적과 내용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를 허락한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경우에 연구대상자로 선정

하였다.

1) 선정기준

(1) 인지기능 평가인 Mini-Cog평가(Borson, Scanlan, Chen, & Ganguli,

2003) 결과, 비치매군으로 분류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노인

(2) 본 연구에 참여할 것을 수락하고 서면으로 동의한 노인

본 연구의 대상자 표본 수 결정은 G* power 3.1.9.2 program을 이용

하여 One way-ANOVA, 5집단, 검정력(1-β) .8, 효과크기(f) .3, 유의

수준(α) .05로 하여 산출하였을 때, 140명 이상이면 적절하나 탈락가능

성을 고려하여 180명을 편의 표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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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0명의 대상자가 본 연구에 참여하였고, 만 65세 이하인 응답자

2명, 주관적 나이를 묻는 항목에서 극단적인 응답을 한 3명을 제외한

175명의 설문결과를 분석하였다.

3. 연구 도구

1)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본 연구에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측정은 Lawton(1975)이 개발

하고, 한림대학교 노령사회 연구소(유경, 김지현, 강연욱, & 이주일,

2012) 가 한국판으로 번안하여 타당도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 필라델피

아 노인연구소 노인용 사기척도(PGCMS)의 하위 척도 중 자신의 노화

에 대한 태도(Attitudes toward Own Aging)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원저자의 유언에 따라 사후 모두에게 개방되어 사용 허락이나 사용료 지

급이 필요하지 않다(유경 등, 2012). 노인용 사기 척도 PGCMS 중 자

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영역은 5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지며, 유경 등

(2012)의 연구에서 측정된 내적 신뢰도 계수(Chronbach's α)는 .78이

고, 본 연구에서는 .61로 측정되었다. 답변은 각 문항 당 5점 척도로서

‘1점: 전혀 아니다’ 부터 ‘5점: 매우 그렇다’로 구성된다. 부정적인 진술

에 대한 답변은 점수를 거꾸로 산출하고, 평균 점수가 높을수록 본인의

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문항 점수 평균의

범위는 1~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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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강증진 생활양식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측정은 HPLP Ⅱ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원 저자의 허락을 받아 서현미(2001)가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원 저자와 번역자에게 모두 도구 사용에 대한 허락을 받았다. 이 도구는

종 50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6개의 하위 영역인 건강책임, 신체 활동 영

양, 영적 성장,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한다. 서현미(2001)가

시행한 연구에서의 내적 신뢰계수 Cronbach's α는 .92였으며, 본 연구

에서는 .93으로 측정되었다. 각 문항에 대한 답변은 '1점: 전혀 안 한다'

에서부터 ‘4점: 항상 한다’ 까지의 4점 척도로 이루어지며, 평균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중진 생활양식의 수행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문항 점수

평균의 범위는 1~4점이다.

4. 연구의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 대상자 보호를 위하여 서울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전화번호: 02-880-5153)의 승인(IRB No. 1601/001-005)을 받은

후, 해당 노인복지관의 자료수집 허락을 받은 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

상자가 참여에 동의한 경우, 연구보조원이 1:1 직접 면접을 통해 설문조

사를 시행하며, 설문을 완료한 뒤에 사례로 5,000원에 해당하는 물품을

제공하였다. 연구보조원에 대한 사전 교육을 통하여 연구 및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에 대한 설명, 교육을 제공하고 설문조사 참여시 알게 되는

대상자의 자료는 비밀을 보장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외 참여자의 신원

을 알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는 일체 수집하지 않으며,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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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 응답자료는 연구자 외에는 알 수 없도록 개인 식별 정보는 모두 삭

제하고 숫자로 암호화하여 처리하였다. 또한 자료는 잠금 장치가 있는

연구실에 보관하고, 연구 논문이 인쇄자료로 발표된 후에는 분쇄 폐기

처리하여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이다.

5. 자료수집 절차

본 연구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연구윤리심의원회의 승인 (IRB No.

1601/001-005)을 받은 후 자료수집을 수행하였다. 기관장의 허락을

받고 청주시 노인복지관 2곳에서 2016년 1월부터 25일부터 2월 25일

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노인복지관에 내원하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에

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노인에게 서면으로 동의를 받은 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읽어주고 대답하

는 방식으로 일대일 면접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연구자와 연구보조원인 간호대학생 5명이 시행하였으며, 자료수집 전 준

비모임을 통해 연구의 목적 및 위험성,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한

접근 방법, 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도구에 대한 훈련을 시행하였다. 또한

조사자간 신뢰도 확보를 위해 연구 보조원은 각각 연구자와 함께 동일한

대상자 1명을 동시에 면담하여 평가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경우 전체 조

사자간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또한 매일의 자료 수집이 끝난 후

수집한 자료를 검사하여 빠진 문항이 있거나 불명확한 응답이 있는 경우

면담 대상자와 접촉하여 보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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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료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의수준을 p

< .05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로 산출

하였다.

2) 대상자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 정

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

진 생활양식 수행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를 이용하였다.

4) 남녀 집단 간의 일반적 특성의 차이와,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에 있어 부정적/긍정적 집단 간의 일반적 특성의 차이는 교차분석

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5) 대상자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 정

도 간 상관관계를 보기 위해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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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주관적 나이, 배우자 유무, 가구

형태, 교육수준, 종교, 경제수준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대상자의 성별은 남성이 88명(50.3%), 여성이 87명(49.7%)이었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5.00±5.19세이었고 범위는 65세에서 90세까지

걸쳐있었다. 연령대로 구분해 보면 75세 이상 84세 이하인 중기 노인이

93명(53.1%)으로 가장 많았다. 주관적으로 느끼는 나이에 대해서는 실

제 나이보다 젊다고 느끼는 대상자가 97명(55.4%)으로 가장 많은 분포

를 보였다.

현재 배우자가 있는 대상자는 106명(60.6%)이며, 가구형태를 살펴보

면 배우자나 자녀와 사는 대상자가 123명(70.3%)이었다. 교육수준은

고등학교 졸업이 44명(25.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종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를 가진 사람이 총 122명(69.7%)으로 종

교가 있는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경제수준은 월평균 수입과 월평균 용돈으로 살펴보았다. 한달 평균 수

입 수준은 100만원 미만이 97명(55.4%)로 가장 많고, 한달 평균 용돈

으로 4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대상자가 52명(29.7%)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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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and Attitude

toward Own Aging (N=175)

Variables n (%) Mean±SD t or F (p)

Scheffe

Gender Male 88(50.3) 2.99±0.75 2.082

(.039)* Female 87(49.7) 3.24±0.84

Age (years) 65-74 77(44.0) 3.16±0.83 2.344

(.099) 75-84 93(53.1) 3.12±0.78

≥85 5(2.9) 2.36±0.48

Subjective

age

Younger than real agea 97(55.4) 3.23±0.81 5.804

(.004)**

a,b>c

Sameb 53(30.3) 3.13±0.77

Older than real agec 25(14.3) 2.63±0.69

Marriage

status

Married 106(60.6) 3.14±0.72 .440

(.661) Not married* 69(39.4) 3.08±0.92

Living

arrangement

Alone 52(29.7) 3.08±0.95 .313

(.755) Not alone 123(70.3) 3.13±0.74

Education No school 26(14.8) 2.72±0.92

2.494

(.045)*

Elementary school 43(24.6) 3.09±0.74

Middle school 33(18.9) 3.09±0.78

High school 44(25.1) 3.30±0.86

College or above 29(16.6) 3.25±0.62

Religion None 53(30.3) 2.89±0.82 2.450

(.015)* Have 122(69.7) 3.21±0.78

Monthly

income†

<100 97(55.4) 3.00±0.86

1.578

(.182)

101-150 32(18.3) 3.13±0.57

151-200 12(6.9) 3.35±0.79

201-250 14(8.0) 3.40±0.74

>250 20(11.4) 3.32±0.86

Monthly

allowance†

≤10 27(15.4) 2.90±0.13

2.642

(.036)*

11-20 37(21.2) 2.85±0.86

21-30 32(18.3) 3.24±0.63

31-40 27(15.4) 3.13±0.93

≥40 52(29.7) 3.32±0.80

* ‚not married” include ‘never married’, ‘separated’ or ‘bereaved’

†Unit: 10,000KRW

* p < .05,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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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의 건강 관련 특성으로는 흡연과 음주 행위, 질병 이환 정도와

종류, 그리고 지각된 건강상태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2

와 같다.

대상자의 흡연과 음주 상태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흡연 경

험이 전혀 없거나(112명, 64.0%) 금연에 성공(52명, 29.7%)한 상태였

으며, 음주와 관련하여서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대상자가 114명

(65.2%)이었다.

1개 이상의 질환을 가진 대상자가 143명(81.7%)이며, 평균 만성질환

보유 개수는 1.39±1.11이었다. 질병 종류로는 74명(30.5%)이 고혈압

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뽑혔다. 평소 자신

이 건강하다고 지각하는 대상자는 84명(48.0%)이며, 자신의 건강상태

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방해가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그렇지 않

다’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108명(61.7%)으로, 대체로 중간 이상의 건강

상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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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2. Health habit, Morbidity, Subjective Health Status of the

Participants and Attitude toward Own Aging (N=175)

Variables n (%) Mean±SD t or F (p)

Scheffe

Health habit Smoking

Non-smoker 112(64.0) 3.18±0.79 1.221

(.298) Ex-smoker 52(29.7) 2.97±0.76

Current smoker 11(6.3) 3.07±1.07

Drinking alcohol

Never 114(65.2) 3.13±0.85 .235

(.791) Sometimes 51(29.1) 3.06±0.64

Often 10(5.7) 3.24±1.00

No. of chronic

disease

Min:0 – Max:4 1.39±1.11

0a 32(18.3) 3.40±0.77 5.207

(.001)**

a<d,e

1b 82(46.9) 3.22±0.73

2c 35(20.0) 2.93±0.75

3d 12(6.9) 2.97±0.93

4e 14(8.0) 2.40±0.89

Chronic disease† Cardiac disease 25(10.3)

Muscular skeletal disease 44(18.1)

Respiratory disease 9(3.7)

Gastrointestinal disease 18(7.4)

Hypertension 74(30.5)

Diabetes mellitus 42(17.3)

Stroke 6(2.5)

Eye or ear disease 21(8.6)

Others 4(1.7)

Perceived health

status

Gooda 84(48.0) 3.44±0.78 21.629

(<.001)**

a>b>c

Moderateb 60(34.3) 2.99±0.63

Badc 31(17.7) 2.47±0.72

Degree of

disruption from

health status in

daily activities

No disruptiona 108(61.7) 3.40±0.75 25.517

(<.001)**

a>b>c Moderate disruption

b 46(26.3) 2.79±0.54

Severe disruptionc 21(12.0) 2.35±0.78

† multiple responses

* p < .05,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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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준

대상자들이 응답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

행 정도에 대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평균은 3.11(±0.80)

이었으며,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전체 평균은 2.98(±0.49)점이었다. 하

위 영역의 점수를 살펴보면 지지적 대인관계가 3.32(±0.59)로 가장 높

고, 영양이 3.00(±0.50)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건강책임과 스트레스

관리가 각각 2.97(±0.66)과 2.95(±0.56), 신체 활동은 2.84(±0.84)

점, 영적 성장이 2.80(±0.69)점으로 나타났다.

Table 3. Descriptive Statistics of Attitudes toward Own Aging and

Health Promotion Lifestyle (N=175)

Variables Mean±SD

Attitude toward own aging 3.11±0.80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 total 148.81±24.75

Item mean of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 total 2.98±0.49

Item mean of health responsibility subscale 2.97±0.66

Item mean of physical activity subscale 2.84±0.84

Item mean of nutrition subscale 3.00±0.50

Item mean of spiritual growth subscale 2.80±0.69

Item mean of interpersonal support subscale 3.32±0.59

Item mean of stress management subscale 2.9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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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관련요인

1)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차이

대상자의 특성 별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차이에 대한 검정 결과

는 Table 1에 나타나 있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항목은 성

별, 교육수준, 주관적 나이, 종교유무, 월평균 용돈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다. 주관적 나이와 관련

하여서는 실제 나이보다 늙었다고 느끼는 대상자는 실제 나이보다 젊거

나 같은 나이로 느끼는 경우보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유의하게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의 경우, 종교를 가진 대상자들에서 그

렇지 않은 대상자들보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다. 종교

의 유무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으나 종교의 종류와는 관련성이 없었다.

경제적 특성에서는 월평균 수입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반면, 월평

균 용돈과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점수인 3.11점

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20만원 이하의 용돈을 가진 대상자는 평균 이하

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점수를 나타냈고 21만원 이상인 대상자들

에서는 평균 이상의 점수가 나왔다. 그러나 사후분석에서는 유의한 차이

가 보이지는 않았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건강 관련 특성 중 보유하고 있는 만성질환 수,

지각된 건강상태, 그리고 건강상태의 일상생활 방해 정도에서 유의한 차

이를 나타냈다(Table 2). 그 외 흡연 및 음주 등 건강관련 행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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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한 만성질환 개수는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수준에 유의한 차이

를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사후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유병 질병이

없는 사람이 질병을 3개 이상 가진 사람보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가 긍정적이었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대상자일수록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건강상태가 일상생활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대상자는 건강 때문에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는다는 대상자들보

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2)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관련요인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에 대하여 Levy와 Myers(2004)의 선례에

따라 본 연구의 평균점수 3.11(±0.80)를 기준으로 3.11 이하인 대상자

를 부정적 집단, 3.11 이상인 대상자를 긍정적 집단으로 분류하여 집단

간 대상자 특성의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 부정적인 것에 따라 성별, 주

관적 나이, 종교 유무, 지각된 건강 수준, 월평균 용돈의 분포가 유의하

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집단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유

의하게 높고(p= .005),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느끼거나 동일하다고 느

끼는 응답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p= .022), 종교를 가진 사람

의 비율이 높고(p= .047), 건강이 좋은 상태라고 지각하는 사람의 비율

이 유의하게 높았다(p <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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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

Table 4. Attitudes toward Own Aging according to Subjects’

Characteristics (N=175)

Variables Characteristics

Attitude toward own aging

n (%) x2

(p) Negative

(n=89)

Positive

(n=86)

Gender Male 54(60.7) 34(39.5) 7.818

(.005)** Female 35(39.3) 52(60.5)

Subjective

age

Feel younger or same

compared to real age

71(79.8) 79(91.9) 5.217

(.022)*

Feel older compared to real age 18(20.2) 7(8.1)

Marriage

status

Married 52(58.4) 54(62.8) .349

(.555) Not married 37(41.6) 32(37.2)

Living

arrangement

Alone 27(30.3) 25(29.1) .034

(.854) Not alone 62(69.7) 61(70.9)

Education No school 18(20.2) 8(9.3) 4.803

(.308) Elementary school 21(23.6) 22(25.6)

Middle school 17(19.1) 16(18.6)

High school 21(23.6) 23(26.7)

College or above 12(13.5) 17(19.8)

Religion None 33(37.1) 20(23.3) 3.958

(.047)* Have 56(62.9) 66(76.7)

Monthly

income

<100 55(61.8) 42(48.8) 3.114

(.211) 100-200 20(22.5) 24(27.9)

>200 14(15.7) 20(23.3)

Monthly

allowance

≤20 40(44.9) 24(27.9) 6.026

(.049)* 21-40 28(31.5) 31(36.0)

≥41 21(23.6) 31(36.0)

No. of chronic

disease

0 11(12.4) 21(24.4) 9.300

(.054) 1 39(43.8) 43(50.0)

2 23(25.8) 12(14.0)

3 6(6.7) 6(7.0)

4 10(11.2) 4(4.7)

Perceived

health status

Good 30(33.7) 54(62.8) 17.800

(<.001)** Moderate 35(39.3) 25(29.1)

Bad 24(27.0) 7(8.1)

*p < .05,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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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

4.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차이

1)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별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준에 대한 검정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성별, 주관적 나이, 흡연,

지각된 건강상태, 그리고 건강상태의 일상생활 방해 정도에서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유의한 차이를 보인 특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성 노인(3.05±0.44)이

남성 노인(2.90±0.54)보다 HPLP II 점수가 높았으며(p= .037), 하위

영역별로는 영양, 영적 성장, 지지적 대인관계 부분에서 여성 노인의 점수

가 유의하게 높았다.

주관적 나이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젊게 느끼는 대상자는 3.05(±0.47)

점, 동일하게 느끼는 대상자는 2.94(±0.43)점, 더 늙게 느끼는 대상자

는 2.76(±0.64)점으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p= .020)의 HPLP

II을 보였으며, 사후검정 결과에서는 젊게 느끼는 집단이 늙게 느끼는

집단보다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위 영역으로는 신체 활동, 영적 성장, 지지적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중 사후검정에서 유의한 결과를 보인

영역은 영적 성장,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 영역으로서, 늙게 느끼는 대

상자들은 그렇지 않은 대상자들보다 점수가 유의하게 낮은 경향을 보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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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Table

5. H

ealt

h P

rom

oti

on L

ifesty

le S

core

accord

ing t

o G

enera

l C

hara

cte

ristics

(N

=175)

Vari

able

s

HPLP II

tota

l

HPLP II subscale

Health

responsib

ility

Physic

al

activity

Nutr

itio

n

Spir

itual

gro

wth

Inte

rpers

onal

support

Str

ess

managem

ent

Mean±

SD

M

ean±

SD

M

ean±

SD

M

ean±

SD

M

ean±

SD

M

ean±

SD

M

ean±

SD

Gender

Male

2.9

0.5

4

2.9

0.7

2

2.8

0.8

6

2.9

0.5

2

2.6

0.6

8

3.1

0.6

1

2.8

0.5

9

Fem

ale

3.0

0.4

4

3.0

0.6

0

2.8

0.8

3

3.0

0.4

8

2.9

0.6

9

3.4

0.5

3

3.0

0.5

3

t (p

) 2.1

03

(.037)*

.622

(.535)

.210

(.834)

2.1

02

(.037)*

2.7

80

(.006)*

*

3.0

27

(.003)*

*

1.4

46

(.150)

Age

65-

74

a

2.9

0.5

6

2.9

0.7

1

2.8

0.8

7

2.9

0.5

5

2.8

0.7

3

3.1

0.6

5

2.8

0.6

1

75-

84

b

3.0

0.4

3

3.0

0.6

2

2.8

0.8

1

3.0

0.4

5

2.7

0.6

5

3.4

0.5

2

3.0

0.5

1

≥85

c

2.7

0.5

3

2.9

0.6

9

2.3

0.9

4

2.7

0.6

6

2.1

0.7

2

3.6

0.3

2

2.6

0.6

6

F (

p)

Scheff

e

1.4

93

(.228)

.426

(.654)

1.0

87

(.340)

1.7

01

(.186)

2.2

39

(.110)

3.3

98

(.036)*

a,b

<c

2.3

17

(.102)

Subje

ctive

age

Younger

than r

eal age

a

3.0

0.4

7

3.0

0.6

5

2.9

0.7

6

3.0

0.4

9

2.9

0.6

4

3.3

0.5

1

3.0

0.5

7

Sam

e w

ith r

eal age

b

2.9

0.4

3

2.9

0.6

3

2.6

0.9

4

2.9

0.4

4

2.7

0.6

6

3.4

0.5

6

2.9

0.5

2

Old

er

than r

eal age

c

2.7

0.6

4

2.9

0.7

8

2.6

0.8

5

2.8

0.6

5

2.3

0.7

6

3.0

0.8

3

2.7

0.5

8

F (

p)

Scheff

e

3.9

77

(.020)*

a>c

.330

(.719)

3.5

04

(.032)*

2.1

91

(.115)

8.3

54

(<.0

01)*

*

a,b

>c

3.3

24

(.038)*

b>c

3.2

84

(.040)*

a>c

Sm

okin

g

Non-

sm

oker a

3.0

0.4

6

2.9

0.6

4

2.8

0.8

1

3.0

0.5

0

2.8

0.7

0

3.3

0.5

6

2.9

0.5

2

Ex-

sm

oker b

2.9

0.4

5

3.0

0.6

1

2.9

0.7

9

2.9

0.4

3

2.7

0.6

1

3.2

0.5

6

3.0

0.5

2

Curr

ent sm

oker c

2.5

0.7

9

2.4

0.9

1

2.2

1.1

4

2.5

0.6

6

2.4

0.8

8

3.0

0.8

3

3.4

0.8

7

F (

p)

Scheff

e

5.3

27

(.006)*

*

a,b

>c

3.7

32

(.026)*

a,b

>c

3.4

79

(.033)*

a,b

>c

5.4

28

(.005)*

*

a,b

>c

2.5

33

(.082)

3.2

83

(.040)*

5.1

11

(.007)*

*

a,b

<c

- 36 -

dtp64
사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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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

Table

5. (conti

nued)

Vari

able

s

HPLP II

tota

l

HPLP II subscale

Health

responsib

ility

Physic

al

activity

Nutr

itio

n

Spir

itual

gro

wth

Inte

rpers

onal

support

Str

ess

managem

ent

Mean±

SD

M

ean±

SD

M

ean±

SD

M

ean±

SD

M

ean±

SD

M

ean±

SD

M

ean±

SD

No. of chro

nic

dis

ease

0a

3.1

0.3

7

3.1

0.6

3

3.1

0.8

2

2.9

0.4

0

3.0

0.5

7

3.4

0.4

2

3.0

0.4

8

1 b

2.9

0.5

0

2.9

0.6

7

2.7

0.8

4

3.0

0.5

4

2.8

0.6

7

3.3

0.5

6

3.9

0.5

6

2 c

2.9

0.5

1

2.9

0.7

1

2.8

0.8

0

3.0

0.4

8

2.6

0.6

7

3.3

0.6

3

2.8

0.6

5

3 d

3.0

0.6

1

3.1

0.5

4

2.7

0.9

1

3.2

0.4

4

2.8

0.8

4

3.3

0.7

7

2.9

0.6

1

4 e

2.7

0.5

3

2.7

0.6

6

2.6

0.9

0

2.7

0.5

4

2.3

0.7

7

2.9

0.6

7

2.8

0.4

6

F (

p)

Scheff

e

1.8

50

(.122)

1.1

36

(.341)

1.1

59

(.341)

1.8

32

(.125)

3.4

11

(.010)*

a>e

1.9

27

(.108)

.976

(.422)

Perc

eiv

ed

health s

tatu

s

Good

a

3.0

0.4

5

2.9

0.6

5

2.9

0.8

1

3.0

0.4

7

2.9

0.6

3

3.3

0.5

0

3.0

0.5

6

Modera

te b

2.9

0.4

6

3.0

0.6

2

2.8

0.8

2

3.0

0.4

8

2.7

0.6

6

3.2

0.5

8

2.9

0.5

3

Bad

c

2.7

0.5

9

2.8

0.7

7

2.5

0.9

0

2.7

0.5

9

2.3

0.7

5

3.1

0.7

8

2.6

0.5

4

F (

p)

Scheff

e

6.4

55

(.002)*

*

a,b

>c

1.2

58

(.287)

3.5

92

(.030)*

a>c

4.1

75

(.017)*

a,b

>c

9.4

60

(<.0

01)*

*

a,b

>c

1.8

30

(.163)

5.1

40

(.007)*

*

a>c

Degre

e o

f

dis

ruption

from

health

sta

tus in d

aily

activitie

s

No d

isru

ption

a

3.0

0.4

5

3.0

0.6

0

2.9

0.8

3

3.0

0.4

9

2.9

0.6

4

3.4

0.5

0

3.0

0.5

2

Modera

te d

isru

ption

b

2.9

0.5

5

2.9

0.8

1

2.8

0.8

4

3.0

0.5

2

2.7

0.6

8

3.1

0686

2.8

0.6

2

Severe

dis

ruption

c

2.7

0.5

5

2.9

0.6

4

2.5

1.8

6

2.8

0.5

3

2.2

0.7

5

3.1

0.7

1

2.7

0.5

5

F (

p)

Scheff

e

3.9

37

(.021)*

a>c

.228

(.796)

1.8

72

(.157)

1.1

33

(.324)

8.4

64

(<.0

01)*

*

a,b

>c

3.3

13

(.039)*

4.0

51

(.019)*

*p <

.05, **p

< .01

- 37 -

dtp64
사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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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

비흡연자, 금연자, 현재 흡연자 별로 HPLP II 총 점수와 건강책임, 신

체 활동, 영양, 지지적 대인 관계, 스트레스 관리의 하위 영역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전체 점수는 비흡연자의

경우(3.02±0.46)가 가장 높고, 금연자는 2.97(±0.45), 현재 흡연자는

2.52(±0.79)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006). 사후

검정에서는 비흡연자와 금연자 집단이 현재 흡연자 집단보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유의하게 더 잘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각된 건강상태에 따라서 건강증진 생활양식 총 점수와 신체 활동,

영양, 영적 성장, 스트레스 관리의 하위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지각된 건강상태가 보통 정도거나 건강하다고 답한 사람들은 자신이 건

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건강증진 생활양식과 영양, 영적

성장 영역에서 수행 정도의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스스로 건강

상태가 좋다고 여기는 집단은 나쁘다고 지각하는 집단보다 신체 활동,

스트레스 관리 영역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자신의 일상생활이 건강으로 인해 방해되는 정도 따라 건강증진 생활

양식 전체, 영적 성장, 지지적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건강상태가 일상생활에 아무런 방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대상자는 방해를 느낀다고 답변한 대상자들보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더

잘 수행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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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

5.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상관관계

Levy와 Myers(2004)의 기준에 따라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평

균점수 3.11(±0.80)을 기준으로 3.11 이하인 대상자를 부정적 집단,

3.11 이상인 대상자를 긍정적 집단으로 분류하여 집단간 건강증진 생활

양식의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노인들(3.13±0.44)은 부정적 인식을 가진 노인

들(2.84±0.50)보다 전체적인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p < .001). 또한 하위 영역에서도 건강책임 부분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유의하게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Table 6. Health Promotion Lifestyle Score according to Attitudes

toward Own Aging (N=175)

Variables

Attitude toward own aging

t (p) Negative

(n=91)

Positive

(n=87)

Mean±SD Mean±SD

HPLP II total 2.83±0.50 3.13±0.44 4.179

(<.001)**

Health responsibility 2.89±0.70 3.05±0.61 1.649

(.101)

Physical activity 2.67±0.87 3.02±0.78 2.776

(.006)**

Nutrition 2.92±0.49 3.08±0.51 2.137

(.034)*

Spiritual growth 2.52±0.66 3.08±0.62 5.772

(<.001)**

Interpersonal support 3.16±0.64 3.48±0.47 3.790

(<.001)**

Stress management 2.84±0.56 3.07±0.55 2.723

(.007)**

*p < .05,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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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는 Table 7과 같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r= .375, p < .001),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하위 영역별 상관관

계를 살펴보면, 신체 활동(r= .230, p= .002), 영양(r= .178, p= .019),

영적 성장(r= .516, p < .001), 지지적 대인관계(r= .316, p < .001), 스

트레스 관리(r= .326, p < .001)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자신

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신체 활동, 영양, 영적 성장, 지지

적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더 잘 수행하

는 경향을 보였다. 그 외 건강책임은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통계적

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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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

Table

7. C

orr

ela

tio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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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

al acti

vit

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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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tr

itio

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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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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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al 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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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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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

r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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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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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

ess

mana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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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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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

dtp64
사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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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나이, 지각된 건강상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건강증진 생활

양식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실제 나이는 다

른 변수와의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지각된 건강상태는 자신의 노화

에 대한 태도(r= .456, p < .001)와 건강증진 생활양식(r= .280, p

< .001)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지각된 건강상태가 양

호할수록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경향을 나타내고, 건강증

진 생활양식 수준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Table 8. Correlations between Age, Perceived health status, Attitudes

toward Own Aging and Health Promotion Lifestyle (N=175)

Real age

Perceived

health

status

Attitude

toward own

aging

HPLP II

total

Real age 1 .076

(.320)

.013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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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Perceive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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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56

(<.001)**

.280

(<.001)**

Attitude

toward own

aging

1 .375

(<.001)**

HPLP II total 1

*p < .05,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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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

V. 논의

본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들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양상과 건강

증진 생활양식을 수행하는 정도와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1.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본 연구에서 측정된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성향을 보였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의 평

균(최소값: 1, 최대값: 5)이 5점에 가까울수록 긍정적인 인식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평균 점수는 변수의 이론적 중

앙값인 3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프랑스 노인과 모로코 노인에 대해 연

구한 논문에서는 총 5~19점의 범위를 갖는 척도로 측정하였는데, 프랑

스 노인의 경우 중앙값(12점)보다 높고, 모로코 노인들은 중앙값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고한 바 있다(Macia, Lahmam, Baali, Boëtsch, &

Chapuis-Lucciani, 2009). 이는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사회문화

적인 차이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45세 이상의 중년층을 대상으로(첫 조사 시점의 대상자 평균연령

67.53±9.38세, N=2,460) 본인의 노화에 대한 태도를 측정한 국내 연

구(이미진, 2012)에서 제시된 첫 조사 시점의 측정값(총점/표본 수)을

본 연구의 결과 값(총점/문항 수/표본 수)에 대응하도록 변환하여 점수

를 비교해볼 수 있다. 변환한 값은 2.48±4.16으로써 자신의 노화에 대

한 태도가 본 연구의 결과보다 부정적인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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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

와의 이러한 차이는 표집 방법의 차이로 인하여 거주지역 등의 표본집단

특성이 다른 것에서 기인한 것일 수 있다. 본 연구는 한 중소 도시의 특

정한 노인복지관 2곳에 내원한 만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편의표

집 하였으나, 이미진(2012)의 연구는 서울과 농촌지역이 포함된 춘천지

역의 만 45세 이상 중노년층을 확률표집, 층화표집, 집락표집하였다. 이

미진(2012)은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 이는 농촌

에서 농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육체적 노동을 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노화로 인한 불편함에 더 민감할 수 있다고 해석하였다. 이러한 논의에

기반하면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편의표집법에 의하여 농사를 주업으로

하지 않는 중소 도시의 거주자로 국한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차이라고 생

각된다.

본 연구에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

인 대상자의 특성들은 성별, 교육수준, 주관적 나이, 종교유무, 월평균

용돈, 만성질환 수, 지각된 건강상태, 그리고 건강상태의 일상생활 방해

정도였다. 주관적 나이에 따른 분석은 실제 나이와 주관적 나이의 차이

를 바탕으로 실제 나이보다 젊게 느끼는 집단, 같다고 느끼는 집단, 더

늙게 느끼는 집단으로 구분하여 시행하였고, 그 결과 자신을 더 늙게 느

끼는 노인들이 자신의 노화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

는 실제 나이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과 대조되는 결과이다. 즉,

나이가 많다고 해서 자신의 노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기보다 주

관적으로 자신의 나이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와 더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

인다. 이러한 결과는 자신을 더 젊게 느끼는 것이 긍정적인 자신의 노화

에 대한 태도의 표현이라는 Levy의 견해와 일치한다(Levy, 2003).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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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연구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젊게 느끼는 노인일수록 노화에 대한 만

족감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하였다(Kleinspehn-

Ammerlahn et al., 2008). 30대 이상인 성인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을 실

제 나이보다 더 어리다고 느끼고, 실제 나이와 주관적 나이의 차이는 연

령이 증가할수록 더욱 확연해지는 경향이 있다(Montepare, 1996). 이

러한 현상은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신의 자아상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심리적 현상이며(윤유경, 2000), 실제 나이보

다 젊다고 느끼는 노인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더 많이 만족하는 성향을

보이므로(Westerhof & Barrett, 2005), 노인의 주관적 나이는 성공적

노화에 맥락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특성이다.

본 연구에서는 여성이 더 긍정적인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그 반대의 결과가 관찰되거나(Kleinspehn-

Ammerlahn et al., 2008), 성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연구도 있다(Jang et al., 2004; 이미진, 2012). 남자노인에서 더

높은 삶의 만족도를 보이는 경우, 대부분 생애를 관통하며 처해온 여성

의 불리한 조건, 예를 들면 교육, 경제활동 등의 성별에 따른 불평등이

누적되고, 연령이 증가하면서 경제적 자립도가 더욱 낮아지는 현상들에

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하였다(박기남, 2004). 이러한 맥락에 착

안하여, 본 연구에 참여한 여성 노인들의 일반적 특성이 남성 노인들과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부록 Table A). 남성 집단과 여성 집

단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특성은 배우자 유무, 실제 나이와 주관적 나

이의 차, 주거 형태, 교육 정도와 종교 유무였으며, 실제 나이, 월평균

용돈, 질병 수, 지각된 건강상태 등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여성 노

인이 남성 노인 대상자들보다 실제 나이보다 젊게 느끼는 경우가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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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더 적었고, 혼자 사는 비율이 높았으며, 고등 교

육의 수준이 남성 노인에서보다 유의하게 낮게 분포하였고, 종교를 가진

경우가 더 많았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주관적 나이를

젊게 인지하는 것과 종교 생활이라는 변수가 여성들의 자신의 노화에 대

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배우자 유무와 주거

형태,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수준에 유의한 차

이가 없었으나 주관적 나이와 종교 유무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기 때

문이다.

종교는 노화, 상실, 죽음과 같은 인간의 삶에 대한 반응을 담고 있어

노화과정에서 인생의 궁극적 의미를 찾도록 도울 수 있으며, 성공적인

노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다(홍성희 & 곽인숙, 2011).

이러한 종교의 본질적 기능이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보유 질환수가 많은 것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과 관련하여 부정

적인 경험을 할 확률이 높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므로 자신의 노화에 대

한 태도 수준을 낮추는 이유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자신의 건강을 좋다

고 지각하는 것은 자신의 건강하다는 만족감과 자신감을 함유하므로 자

신의 노화와 관련된 심리적인 요인과 관련이 깊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각된 건강상태를 좋다고 느낄수록 실제 나이보다 더 젊게

인식하는 유의한 경향이 있었으며,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것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것은 건강 상태가 좋다고 인지하는

노인들이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라는 선행 연구 결과

(Jang et al., 2004; 이미진, 2012)와 일치한다. 이는 자신의 노화에 대

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형성하는 데에는 건강에 대한 만족감이 토대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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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

어야 함을 보여준다.

2. 건강증진 생활양식

1991년에서 2005년까지 우리나라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19건의

연구들의 평균은 2.30~2.66점인 것에 비춰보면(구미옥, 2006), 본 연구

에서 측정된 지역사회 노인들의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행 정도는 평균

2.98(±0.49)점으로서 이들 연구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구미옥

(2006)이 연구에서 제시한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하위 영역의 점수와 순

위를 살펴보면 1)영양 2.49~3.234점, 2)지지적 대인관계 2.29~3.34점,

3)스트레스 관리 2.026~2.73점, 4)건강책임 1.86~2.67점, 5)신체 활동

(운동) 1.75~2.495, 6)영적 성장 1.68~2.40점이었다. 또한 미국 이민

자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영양 영역이 3.01(±0.52)점, 지

지적 대인관계가 2.73(±0.43)점으로 상위를 차지하였다(Sohng, Sohng,

& Yeom, 2002). 이러한 경향은 본 연구의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며,

본 연구에서도 영양과 지지적 대인관계 영역이 상위이고, 신체 활동과

영적 성장 영역은 하위를 기록하였다. 이 결과를 보면 지역사회 기관들

은 노인들의 신체 활동과 영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

고 참여를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성별, 주관적 나이, 흡연,

지각된 건강상태, 그리고 건강상태의 일상생활 방해 정도에서 유의한 차

이가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도가 높다는 것은 일부 선

행 연구와 일치하며(Duffy, 1993; 김희, 2006; 손덕옥 & 박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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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

2002), 하위 영역에서도 두루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영양, 영적

성장, 지지적 대인관계 부분에서 남성 노인이 유의하게 낮은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났다. 노인복지관에서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프로그램이나

대인관계를 확장할 수 있는 사교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이러한 성별 차

이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주관적 연령지각에 대한 논의는 심리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건강증진 생활양식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워 다른 연구

들의 결과와 비교하기 어렵다. 주관적 나이를 어떻게 인지하는가는 생물

학적 변인, 인구통계학적 변인, 심리, 사회적 변인 등 다양한 요인에 의

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윤유경, 2000) 노인들의 기

저 요인들을 반영하는 통합적인 지표로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신을 실제 나이보다 더 젊게 느끼는 것이 건강증진 생

활양식을 더 잘 수행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였고, 영적 성장과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정서적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심리적 요인들에 더 많은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지각된 건강상태(perceived health status)는 개인의 전반적 건강에

대해 스스로의 평가를 반영하는 통합적 개념으로서, 건강증진 행위에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Speake, Cowart, & Pellet, 1989;

Walker, Sechrist, & Pender, 1987; 김혜숙 & 허준수, 2010) 본 연구

도 이러한 견해와 일치하는 결과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자신이 건강하다

고 지각하는 노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더 오래 유지하고 싶은 동기를 갖

게 되므로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더 잘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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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관계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 간에는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노인일수록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더 잘 수행한다는 결과는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

적 노인일수록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더 참여한다는 기존 연구결과(한지

나, 2015)와, 낮은 노화에 대한 기대(age-expectations)를 가진 노인

일수록 신체 활동 수준이 낮다는 선행연구(Sarkisian, Prohaska, Wong,

Hirsch, & Mangione, 2005)와 일치하였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노인들은 노쇠의 진행을 자신의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느리게

조절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거나, 건강과 관련된 자아상을 유지

하려는 동기가 더 강하기 때문에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더 잘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자신의 노화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노인들은 나이 들어가면서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여기고 건강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데 소극적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의 부정적인 태도를 완화하고 건강증진 생

활양식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중재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상관성을 보인 건강

증진 생활양식의 하위 영역을 살펴보면, 영적 성장 영역이 가장 강한 상

관관계를 보이고 영양 영역과는 가장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영적인

영역에서의 강한 상관관계는 자신의 삶에 대한 목적·의미를 가지고 스

스로 만족스러움을 느끼는 것과, 자신이 나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 대

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것이 심리적으로 공통된 영역에 기반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양은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도가 상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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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하는 영역으로 나타났고,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 군과

부정적인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가장 작은 점수차를 보였다. 또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활동으로 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식사조절

과 보약 복용으로 나타난 선행연구(서현미 & 하양숙, 2004)의 결과를

고려하면, 노인 대상자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생활과 관련된 행위를 중요

하게 여기고 잘 수행하기 때문에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정도와의 상

관관계가 약하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본인의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20년의 시간이 지난 후 건강증

진 행위를 더 잘 수행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한 종단적 연구의 결과

(Levy & Myers, 2004)와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현재 본인의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현재의 건강증진 행위수행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를 긍

정적인 방향으로 형성하도록 돕는 활동이 노인들의 건강증진 행위를 촉

진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을 위해

일하는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를 노인의 건강증

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 중 하나로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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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는 임의 표출한 청주시 소재 2개 복지관을 이용하는 만 65

세 이상의 노인 175명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노인 인구 전체에 대

한 대표성이 제한되어 일반화하기 어렵다.

2)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를 측정한 도구의 내적 신뢰도 계수가 .61

로 기존 연구에서보다 낮게 측정되었다는 제한점이 있다.

3) 주관적 나이를 측정함에 있어, 선행 연구의 질문을 번역하여 사용

하였으나 주관적으로 자신의 나이를 인식하는 것은 여러 가지 요

소들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질문이 타당도

가 높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과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

도의 관련성 파악을 통해, 노화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성향이 건강증진과 상관성이 있음을 검증함으로써 건강하고 성공적인 노

화를 위한 통합적인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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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결론 및 제언

1. 결론

본 연구는 노인들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및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대상

자는 만 65세 이상의 청주지역 노인복지관에서 편의 표집한 노인 175

명이며, 연구도구는 필라델피아 노인연구소 노인용 사기척도(PGCMS)의

하위 척도 중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Attitudes toward Own Aging)

와 Walker(1995)의 HPLP Ⅱ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점수는 평균 3.11로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성향을 보였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행 정도는

평균 2.98으로, 국내의 선행 연구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신의 노화에 대

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약한 정도의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건강증진 생활양식 수행 정도

가 높았다.

실제 나이와 보유 질병 수와 같은 객관적 지표보다는 주관적 나이나

지각된 건강상태와 같은 주관적인 지표들이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와

건강증진 생활양식에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자신의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생활을 더 잘 수행

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지지적 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

가 있다. 따라서,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는 실제 나이 이외

도 주관적으로 나이를 어떻게 느끼는지 파악하는 것이 대상자의 성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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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노인들의 지각된 건강

을 잘 유지하는 것은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형성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들을 더 잘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생

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재

가 필요하다. 자신의 노화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은 건강을 더

잘 유지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잘 수행하는 것은

노화를 긍정적으로 지각할 수 있게 하므로 선 순환을 촉진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2. 제언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 결과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노인집단을 대상으로 연구할 것을 제안한다.

둘째,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가 건강증진 생활양식과 상관관계를 보

였으므로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장기종단 연구를 제안한다.

셋째,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중재 프

로그램을 구성하고, 그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를 제안한다.

넷째, 노인들을 대상으로 중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시행할 때에는 대

상자들의 나이, 성별, 질병과 같은 객관적 지표와 함께 주관적 나이, 지

각된 건강상태, 자신의 노화에 대한 태도 등의 주관적 지표를 고려할 것

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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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 연구대상자 보호심의 결과 통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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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2. 연구 참여 동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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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3. 자료수집용 설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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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4. Table A. Health Promotion Lifestyle by Gender (N=175)

Variables

Categories

Male (n=88) Female (n=87)

Mean±SD Mean±SD t (p)

Age (years in full) 75.55± 5.81 74.45±4.40 1.410

( .160)

Subjective age

discrepancy a

5.06± 8.10 2.86± 5.63 2.084

( .039)*

n (%) n (%) X2 (p)

Marriage Married 71 (80.7) 35 (40.2) 29.975

( < .001)** Others 17 (19.3) 52 (59.8)

Living

arrangement

Alone 14 (15.9) 38 (43.7) 16.153

( < .001)** Not alone 74 (84.1) 49 (56.3)

Education No school 9 (10.2) 17 (19.5) 24.389

( < .001)** Elementary school 11 (12.5) 32 (36.8)

Middle school 17 (19.3) 16 (18.4)

High school 30 (34.1) 14 (16.1)

College or above 21 (23.9) 8 (9.2)

Religion None 37 (42.0) 16 (18.4) 11.594

( .001)** Have 51 (58.0) 71 (81.6)

Monthly

allowance

≤ 20 33 (37.5) 31 (35.6) .151 ( .927)

21~40 30 (34.1) 29 (33.3)

≥ 41 25 (28.4) 27 (31.0)

No. of chronic

disease

0 19 (21.6) 13 (14.9) 4.072

( .396) 1 36 (40.9) 46 (52.9)

2 21 (23.9) 14 (16.1)

3 5 (5.7) 7 (8.0)

≥ 4 7 (8.0) 7 (8.0)

Perceived health

status

Good 47 (53.4) 37 (42.5) 2.884

( .236) Moderate 25 (28.4) 35 (40.2)

Bad 16 (18.2) 15 (17.2)

* p < .05, **p < .01

a Subtracted subjective age from actual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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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Attitude toward Own Aging and

Health-Promoting Lifestyle of older

adults living in the community in Korea

Song, Inkyoung

Department of Nursing

the Graduate School

Seoul National University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relationships between

attitude toward own aging and health-promoting lifestyle in older adults living in

the community in Korea.

Method. 175 elderly individuals (aged 65 years and above) who are

attending two community-based senior centers in Cheongju-si were collected

through convenience sampling (mean age 75±5.19 years, 50.3% were men).

Research instruments were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that consisted of

demographic data including subjective age and perceived health status, Attitude

toward Own Aging subscale of Philadelphia Geriatric Center Morale Scale

(PGCMS) and Health-Promoting Lifestyle Profile II (HPLP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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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s. Attitude toward own aging of participants was relatively positive,

mean score of 3.11±0.80 with a possible range between 1 and 5. Women (p= .039),

individuals with younger self-perception on one’s age (p= .004), higher education

(p= .045), having religions (p= .015), higher monthly allowance (p= .036), fewer

number of chronic disease (p < .001), and with better self-perceived health status (p

< .001) were significantly positive in attitude toward own aging. Mean score of

HPLP II was 2.98±0.49 with a possible range between 1 and 4. Of the 6 subscale

scores of HPLP II, the highest score was for interpersonal support (3.32) and the

lowest was for spiritual growth (2.80). A significant difference in HPLP II scores

was found between the group with positive and the group with negative attitude

toward own aging.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attitude toward own

aging and health-promoting lifestyle(r= .375, p < .001).

Conclusions. Older adults who had more positive attitude toward own aging

were more likely to practice better health-promoting lifestyle.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promoting positive attitudes toward own aging could help

improve health-promoting lifestyle in the older population. Further studies are to be

followed to develop an intervention program for better attitude toward own aging

and to examine its effectiveness.

Key words: Attitude toward own aging, Health-promoting lifestyle,

Self-perceptions of aging, Elderly

Student Number: 2007-20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