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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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Ⅰ. 언어 영역 Ⅱ. 수리 영역 Ⅲ. 외국어 영역 Chapt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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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Ⅰ. 언어 영역

Ⅱ. 수리 영역

Ⅲ. 외국어 영역

Chapt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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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1. 2012학년도 수능 언어 영역의 특징

⑴ 언어 영역은 어려웠다.

언어 영역은 만점자 0.28%, 1등급 94점으로 2011학년도보다는 약간 쉬웠으나 전반적으로

어려웠다. 특히 3등급 이하의 점수는 6월과 9월 모평 점수와 무려 8~10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언어 영역의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음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평가원에서 목표로 한 만점자 1%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치다.

여기서 중요한 건 EBS 연계율이 전 과목에서 가장 높은 78%에 육박한다는 점이다. 연계

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영역을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파악하는 것

이 2013학년도 언어를 대비하는 첫 걸음이다. 특히 평상시 모의고사에서 고득점을 받았

던 친구들이 수능에서 중하위권으로 떨어졌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여기서 주

목할 것은 언어 영역의 경우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은 분명 다르다는 점이다.

⑵ EBS 반영 비율은 반쪽짜리다.

EBS 반영 비율은 전 영역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가장 낮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왜 이

렇게 분석될 수밖에 없을까? 다른 영역과 달리 언어 영역은 문제까지 그대로 모방할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이건 수능시험이 아닌 초등학교 중간고사 수준으로 전락해 변별력을

상실하고 등급의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Chapter 2

Ⅰ. 언어 영역

집필 : 최인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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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따라서 이번 반영 비율은 지문만을 토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문제와 선택지를 본다면 반

영 비율은 약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즉 지문은 동일해도 문제와 선택지는 같지 않았기

때문에 EBS 강의 교재를 암기하듯 본 친구들은 점수가 하락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분

명 작품과 지문은 동일한데 문제와 선택지가 다르다면 혼동 속에서 시간만 흘러 갔을 것

이기 때문이다. 결국 언어 영역은 반쪽짜리 반영이요, 정확하게는 반쪽도 되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2. 2013학년도 수능 경향 예측하고 공부하기

⑴ 난도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언어 영역은 올해와 같은 수준의 난도이거나 조금 어려울 것이다. 특히 체감 난도는 더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7차 교육과정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재수를 하지 않기 위

해 고3과 재수생들은 필사적으로 언어 공부를 할 것이다. 그럴 경우 긴장을 하게 되어 실

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평가원의 자체 평가로는 2012학년

도 언어 영역은 변별력이 높게 출제된 경우로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정도의

난도로 출제되더라도 앞의 경우와 결합되면 언어 영역의 체감난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원리를 확실하게 다지고 고난도 문제도 접근해보는 것이 좋다. 고난도 문제를 접

하면서 자신의 약점도 파악하고 고난도의 문제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무조건 고난도

문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와 평가원 문제를 분석한 후 고난도 문제들을 접해야

한다.

⑵ 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같거나 낮을 것이다.

2012학년도 언어 영역은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반영 비율이 높았다. 따라서 2013학년

도에는 조금 낮출 확률이 높다. 언어 능력의 변별력을 위해서라도 다른 과목과 비슷하게

70%정도에서 출제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EBS 교재의 반영 비율에 연연하는 것은

옳은 언어 공부법이 아니다. EBS 교재의 문제 혹은 작품이라고 해서 별다른 것이 존재하

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원리를 다져서 어떤 문제와 지문에도 당황하지 않는 실력을 갖추

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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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28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⑶ 평가원 모의고사는 쉬울 것이다.

EBS의 반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쉬울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에도 EBS 교재를 풀어봤다면 너무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들이 대다수일 정도

로 평가원 문제는 쉬웠다. 하지만 2012학년도 결과에서도 보여 주었듯이 평가원 시험 난

도와 실제 수능 난도는 반비례 관계에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모의고사에 연연하지 말

고 수능을 향해서 그리고 자신의 탄탄한 언어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 수능 영역별 2012학년도 출제 분석과 2013학년도 대비법

⑴ 2012학년도 출제 분석 및 2013학년도 대비법

2012학년도 수능 비문학은 전년도와 달리 EBS의 연계율이 다른 영역에 비해 가장 높았

던 부분이다. 비문학 6개 지문 중에서 5개 지문이 EBS와 동일하게 출제되었다. 기술 영

역의 지문만 낯설었을 뿐이다. 하지만 지문을 그대로 반영한 것은 아니었다. 어려운 경제

지문의 경우는 다소 복잡한 내용들은 제거하고 쉬운 내용들을 중심으로 다시 재정리한 글

로 실었으며 과학 지문의 경우도 양자역학이라는 어려운 소재였지만 지문의 내용은 문·

이과생 상관없이 쉽게 독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출제하였다.

지문의 주제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인문은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와 세

계>, 기술 지문은 <이어폰과 청각체계>, 경제 지문은 <외부성의 효과>, 언어학 지문은

<한글의 표음성>, 예술 지문은 <바로크시대의 기악곡>, 과학 지문은 <양자역학의 불확정

성의 원리>에 관하여 출제하였다. 사실상 지문들의 주제는 그렇게 쉽지 않은 것으로, 학

생들의 읽기 능력을 평가하기에는 좋은 주제들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능력을 변별하기

에는 부족했다. 왜냐하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EBS 지문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더 쉽게

재구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비문학 지문을 시간 안에 읽는 것에 큰 어려움

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쉽지 않았다. 언어 영역이라는 특성상 문제마저 그대로 출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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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는 없었기 때문에 한 문제도 동일한 것이 없었다. 이런 형태는 평가원 6월과 9월에서 미

리 보여준 것이다. 결국 EBS 지문을 완벽하게 분석하면서 읽은 수험생들이 아니라면 문

제에 대한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다. 이러한 출제 경향은 내년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

으로 보인다. 따라서 비문학을 공부하는 방법은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니라 지문을 정확

하게 읽어 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문제 풀이를 등한시해

서는 안 된다. 문제 풀이는 문제 유형별 풀이법을 익혀서 변형된 문제에도 적응할 수 있도

록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2013학년도 비문학은 2012학년도와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EBS 비문학 지문을 원리대로 완벽하게 읽어낼 수 있도록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영역별 지문들을 모아서 집중적으로 읽다 보면 영역별 지문의 특성과 구조가 보이게 된

다. 예를 들어 과학과 기술 지문을 읽다보면 대부분 어떤 현상이 이루어지는 방법이나 절

차 혹은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구조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영역별 읽기 연습을 반복

하다 보면 낯선 지문들도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동시에 문제 풀이는 여러 문제집을 통해 유형별 풀이법을 적용해보고 정답을 정확하게 지

문에서 찾아가는 연습을 하면 된다. 2012학년도 수능에서도 새로운 문제 유형은 없었다.

따라서 약 10가지 정도의 비문학 문제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

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특히 문제 풀이에서는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접근하는 방식

은 피해야 한다. 평소 정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

⑵ 제재와 문제 유형 관련 학습 전략

비문학 지문은 6가지 주제가 출제된다. 매년 가장 어려운 지문은 과학, 기술이나 경제 지

문이 차지한다. 올해는 낯선 지문으로 기술 지문이 나와서 수험생들이 많이 어려워 했었

다. 그리고 경제 지문의 경우 내용상 어려울 수 있는데 2012학년도에는 쉽게 출제하기 위

하여 내용을 재구성하여 출제하였다. 인문의 경우 철학, 사회는 경제, 예술은 음악과 미

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과학이나 기술 그리고 언어학은 너무나 다양해서 특정 주

제가 집중적으로 출제되지는 않는다. 2012학년도 지문의 주제를 통해 올해 수능 주제를

예측해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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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30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❶ 인문 지문 - 서양철학(비트겐슈타인의 언어와 세계)

2010학년도에는 동양철학, 2011학년도에는 중국의 역사정치 철학이 출제되었다. 이처럼

인문 지문은 주로 동·서양철학이 번갈아 가면서 등장한다. 따라서 2013학년도에는 동양

철학을 관심 있게 읽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패턴이 반드시 반복되는 것은 아니

기 때문에 평상시 철학적 글들과 친숙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❷ 사회 지문 - 경제(외부성 효과)

2010학년도 기업 결합, 2011학년도에는 채권에 관한 경제 지문이 출제되었고 2012학년도

에도 역시 <경제의 외부성>에 관하여 출제되었다. 최근 사회 지문의 추세는 단연 경제 지

문이다. 따라서 경제 관련 지문들을 집중적으로 읽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

다고 해서 사회 지문이 경제 지문만 출제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❸ 예술 지문 - 음악(바로크시대 기악)

예술 지문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미술과 음악이다. 2009학년도에는 음악 관련 지문

이 출제되었고, 2011학년도에는 미술에 관한 철학 지문이 출제되었다. 그런데 2012학년

도에는 다시 음악 관련 지문이 출제된 것이다. 다른 주제로는 사진이나 영화 등이 있다.

하지만 최근의 추세는 음악과 미술 관련 내용이므로 이 제재들을 집중적으로 읽어보는 것

이 좋다.

❹ 과학 지문 - 물리(양자역학)

과학 지문은 이과생들이 배우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분야가 돌아가면서 출제된다.

따라서 이과생들에게는 크게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문과생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지문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2010학년도 생물, 2011학년도 태양력(지구과학), 2012학년도

에는 물리학이 출제되었다. 따라서 2013학년도에는 화학 관련 지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

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네 가지 주제를 골고루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

고 문과생들의 경우는 과학 지문을 읽으면서 자주 등장하는 과학 개념을 익혀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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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❺ 기술 지문은 <이어폰과 청각체계>, 언어학 지문은 <한글의 표음성>에 관한 글이 실렸

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술과 언어학 지문은 너무나 방대한 주제들이 있어서 특정한

주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언어학 지문의 경우 쓰기, 어휘, 어법을

함께 공부하면서 핵심적인 문법 10가지를 정확하게 익혀두면 그것이 지문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2011학년도에는 <통사적 합성과 비통사적 합성>이 출제되었는데 합성법이

바로 핵심적인 문법중의 하나였다.

⑶ 2013학년도 비문학 영역 공략 비법

비문학은 EBS와 연계하는 방법이 2012학년도 수능을 통해 명확하게 드러났다. 6개의 지

문 중에서 4~5개 정도는 그대로 출제하되 어려운 지문은 쉽게 재구성하여 출제하고, 나

머지 낯선 지문을 통해 변별력을 주는 형태이다. 하지만 동일한 문제는 출제하지 않고 문

제 유형만 한 지문에서 하나 정도 동일하게 출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 수학과 달리

언어 영역은 이번 수능에서 어느 정도의 변별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런 연계 방식을 당

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단순히 내신 공부하듯 내용을 암기하거나

정답을 분석하는 형태의 공부는 지양해야 한다. 따라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기 보다는 지

문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공부가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문제 풀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문제 풀이는 수능 기출 문제나 여타의 문제집을

통해 유형별 풀이법을 적용해보면서 지문에 근거한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어야 한다. 동시

에 문제에서 요구하는 정답의 위치를 지문에서 정확히 찾아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비문

학의 경우 정답의 위치가 정해져 있다. 주제 찾기 문제는 첫 단락이나 마지막 단락에서 찾

으면 된다. 왜냐하면 첫 단락에서 핵심 내용을 미리 언급하거나 마지막 단락에서 글의 핵

심을 정리 또는 글쓴이의 주장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비문학의 경우 모든 문제는

정답의 위치가 분명하게 정해져 있다. 이것은 영역별 글쓰기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정답의 위치를 익혀두면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정답은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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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32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⑴ 2012학년도 출제 분석 및 2013학년도 대비법

문학에서는 현대시, 김동환의 <산 너머 남촌에는>만 낯선 작품이었으며 고전시가, 현대

소설, 고전소설, 희곡은 모두 EBS에서 출제되었다. 따라서 문학의 경우 EBS와의 연계율

이 높았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시와 고전소설 등이 쉽지 않아 EBS 반영 비율이 높았

음에도 불구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많이 어려워 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선택지와 문제가 모두 달랐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학은

선택지의 개념과 활용성을 꼼꼼하게 분석해서 정리해두어야 한다. 작품을 안다고 해서,

즉 작품의 내용을 분석 암기했다고 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은 단순히 작품의 분석 내용을 암기하려는 습성이 있다. 이는 가장 좋

지 않은 공부 방법이다. 문학을 쉽게 정복하기 위해서는 작품을 원리대로 유연성 있게 분

석하고 접근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출제 경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3학년도에는 현대시, 고전시

가 수필 복합, 현대소설, 고전소설이 출제될 것이다. 다시 말해 현대시와 고전시가가 결

합된 시가 복합은 출제되지 않고 현대시와 고전시가가 분리되어 출제될 것이다. 그럴 경

우 희곡 대신 시가 복합의 수필이 출제될 것이다. 결국 고전시가의 문항 수가 늘어나기 때

문에 고전시가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문학은 작품을 알고 있다고 해서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같은 작품을 가지고

다양한 문제들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기 보다는 작품

들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낯선 작품도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⑵ 문학 영역별 문제 유형 관련 학습 전략

❶ 현대시

• 작품 : 2012학년도 현대시는 곽재구의 <구두 한 켤레의 시>와 김동환의 <산 너머 남촌

에는>이 출제되었다. 전자의 작품은 EBS에 있는 것이고 후자의 것은 그렇지 않다. 하

지만 이것은 원리대로 분석한다면 고향과의 이별 그리고 그리움에 관한 시이다. 작품을

정확하게 몰라도 이렇게 처한 현실을 하나라도 분석할 수 있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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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을 작품이다. 하지만 원리를 몰랐다면 전자의 작품은 어려운 시에 속한다. 따라서 작품

을 해석할 수 있는 원리를 평가원이나 수능 문제로 반드시 연습을 해야 한다. 단순히 작

품의 핵심 내용을 암기하는 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현대시에서는 낯선 작품이 작년처럼 한 작품 등장할 수 있다. 따라서 낯선 작품을 해석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EBS에 실린 작품을 처한 현실과 태도(주제)별로

구분해서 해석하고 정리해두어야 한다.

• 문제 유형 : 2012학년도 수능의 문제 유형은 기존 수능, 모의고사 문제 유형에서 벗어난

것은 없었다. 공통점, 시어의 의미, 표현과 발상, <보기>와의 상관성, 의미의 동일성이

출제되었다. 결국 기존의 문제 유형과 동일한 것들이 출제된 것이다.

따라서 각각의 문제 유형별 접근법을 익히고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이 가운데서도

<보기>를 통해 해석의 기준을 삼고 그것을 토대로 다른 문제까지도 풀어갈 수 있는 힘

을 길러야 한다. 결국 현대시 문제는 시어의 의미와 표현과 발상을 익혀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택지의 활용을 철저하게 정리하고 익혀야 한다.

❷ 고전시가

• 작품 : 2012학년도 고전시가는 이광명의 <북찬가>가 출제되었다. 역시 EBS에 있는 작

품이며 이별과 그리움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같이 등장한 현대시와 동일한 주제를 출

제한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익숙한 고전시가가 아닌 낯선 고전시가를 통해 해석 능력

을 평가하고자 했다. 하지만 2013학년도에는 고전시가와 수필의 복합 형태가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전시가 한 작품 정도는 낯선 것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전시가 공부를 조금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다. 낯선 시가도 단순히 내용을 암기하지 말

고 화자의 처한 현실과 주제를 토대로 분류해서 해석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 문제 유형 : 고전시가의 문제 유형과 풀이법은 현대시와 동일하다. 2012학년도에는 시어

의 의미가 동일한 것을 물어보았다. 결국 현대시와 같은 시어 의미 파악 문제였다. 하

지만 시어의 의미 문제도 정확하게 무슨 뜻이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성격상, 문맥상 같

은 의미를 찾아내는 문제였다. 따라서 단순히 내용을 암기해서는 맞출 수가 없었다. 고

전시가의 문제 유형도 공통점, 표현과 발상, 시어, <보기>와의 상관성이 출제될 것이

다. 따라서 현대시의 원리를 그대로 접목하여 문제 유형별 풀이법을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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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34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❸ 현대소설

• 작품 : 2012학년도 현대소설은 이태준의 <돌다리>가 출제되었다. 이 작품은 일제 치하

와 근대화의 과정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겪는 갈등을 다루고 있다. 원리 없이 접근한

다면 어려울 수 있지만 원리 즉, 시대 현실과 인물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 지문의

내용을 몰라도 <보기>와의 상관성을 통해서 인물들의 갈등 상황과 시대 현실을 충분히

짐작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이렇듯 현대소설도 현대시와 동일하게 시대 현

실과 인물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시대 현실로 작품들을 분류하고

인물의 종류와 갈등을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면 낯선 소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

다. 특히 문제를 통해 시대와 인물을 파악할 수 있다면 지문 해석뿐만 아니라 문제 풀이

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문제 유형 : 2012학년도에는 <보기>와의 상관성이 2문제 출제되었다. 그 중 한 문제는 인

물 문제이고 나머지는 시대적 현실 문제이다. 이외 인물의 대화가 갖는 의미와 사건의

순서를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는 출제하지 않아도 될 초등학교 수준의 문제

였으며 나머지는 현대소설에 반드시 출제되어야 하는 문제 유형이었다. 아쉬운 것은 현

대소설 문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서술 방식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

서 2013학년도에는 위의 문제 유형에서 사건의 순서 문제 대신 서술 방식이 출제될 것

으로 보인다.

따라서 4가지의 문제 유형별 접근법을 익히고 선택지의 개념과 활용을 정확하게 익혀

야 한다. 산문이 약한 학생들은 소설의 길이에 당황해 문제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우왕

좌왕 하다가 끝이 난다. 하지만 문제별 접근법을 정확히 익혀두면 작품의 길이와 상관

없이 기준이 되는 문제를 통해 나머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결국 소설의 원리를 익히는 것이 당황하지 않고 쉽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

름길이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❹ 고전소설

• 작품 : 2012학년도 수능에서는 박지원의 <호질>이 출제되었다. 흔한 작품이며 누구든

출제 예상 가능했던 작품이다. 부정적 인물인 양반을 풍자 비판하기 위한 작품이다. 이

처럼 고전소설은 장르별 특징 파악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고어나 한자어로 인해

고전소설에 거부감이 있는 학생들도 장르별 특징을 파악하는 기본 원리에 충실하면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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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게 해결할 수 있다. 여기서 장르란, 군담영웅소설, 가정소설, 애정소설, 풍자소설, 판소

리계 소설 등을 말한다. 장르별 특징을 알면 인물의 종류도 알 수 있고 갈등의 원인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문제 유형 : 2012학년도 수능에서는 <보기>와의 상관성, 배경과 소재의 역할, 인물, 장

르상 특성, 한자성어 문제가 출제되었다. 현대소설과 달리 기존의 문제 유형이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 출제되었으며 2013학년도에도 이러한 경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 유형도 현대소설과 동일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한자성어나 속담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한자성어는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제 유형별 접근법을 익혀두는

것도 꼭 필요하다.

⑴ 2012학년도 출제 분석

2012학년도 수능 언어 영역의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파트는 쓰기/어휘/어법이다. 문제

유형이 기존과 많이 달라진 형태를 보였는데 하나는 문제들이 길어진 것과 다른 하나는

기존의 유형을 변형시켰다는 점이다. 6번의 경우는 기존의 ‘연상하기’ 문제를 새롭게 변형

한 것이다. 이전 유형이 지문이나 그림에서 연상해내는 것이었다면 2012학년도 수능에서

는 대화의 내용에서 내용을 추론, 연상해 내는 것으로 변형되었다. 7번의 경우도 기존의

개요 작성 및 수정 문제에서 볼 수 없었던 기획의도, 연재 계획, 작성 계획 등의 조건을

주고 그것에 맞춘 개요 작성의 적절성을 파악하는 문제로 변형되었다. 이 문제는 자료를

활용해서 개요 작성의 적절성을 묻는 기존의 문제 유형을 변형시킨 것이다. 10번의 경우

는 조건에 따른 글쓰기와 고쳐 쓰기를 합쳐서 그 문제 유형인지 아닌지 혼동할 수 있었다.

나머지 두 문제는 어법과 어휘 문제였는데 이 문제들 역시 쉽지 않았다. 아마도 2012학년

도 수능에서는 쓰기/어휘/어법에서 많은 시간을 빼앗겨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언

어 영역을 망친 수험생이 상당히 많았을 것이다.

⑵ 2013학년도 대비법

쓰기는 EBS 반영 비율이 가장 낮았고 어려웠다. 하지만 2013학년도 난이도는 비슷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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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36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이다. 왜냐하면 다른 영역과 달리 쓰기는 지문이 없기 때문에 동일하게 출제할 수 없기 때

문이다. 따라서 올해 수능에서도 고득점의 관건은 쓰기가 될 것이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

지만 한 문제당 길이가 길어지고 복잡해져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평상시

문제 유형별 접근법을 익히지 않고 무조건 문제만 많이 풀었던 학생들은 고득점이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쓰기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고 원리를 찾아가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동

시에 어법과 어휘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어법을 익혀두면 비문학의 언어학 지문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필수 어법은 반드시 이해하고 정리해두어야 한다.

5. 3월 모의고사와 장기적 수능 대비 공부법

⑴ 수능에서 유독 언어만 실패하는 이유를 분석하라.

❶ 대부분의 중상위권 재수생은 언어 영역 때문에 재수를 한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모의고사 점수를 자신의 확실한 점수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대부분

수험생들이 원리와 법칙 없이 공부했기 때문에 그 실력은 모래 위의 성과 다르지 않다. 그

런데도 불구하고 언어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리와 법칙에 충실한 수능에서 쓴

맛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중상위권 학생들의 착각, 즉 언어를 혼자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❷ 모의고사 1~2등급이 수능에서는 4~5등급으로 급락한다.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으로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버려야 한다. 다른 주요 과목

들과 달리 언어 영역은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서도 많이 좌우된다. 다시 말하면 확실하게

기본 원리를 중심으로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은 수능 날 지문이 전혀 읽히지 않아 작품도

제대로 해석되지 않는다. 결국 시간에 쫓겨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이것

은 이후에 치르는 다른 영역의 시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것이 언어 영역이 갖고 있

는 절대 공포다. 따라서 언어 영역은 절대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 매일매일 공부를 하여

원리가 완벽하게 다져질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 원리가 다져진다면 글은 더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읽힐 것이며 정답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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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❸ 단순하게 EBS 문제만 암기하듯 반복하면 3등급을 넘기 힘들다.

EBS 출제 비율이 높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런데 가장 높은 반영 비율에도 불구하고

왜 만점자 비율과 1등급 컷이 가장 낮을까? 그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문제가 동일하지

않고 선택지도 같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지문을 원리대로 완벽하게 분석

하는 것이다. 지문을 원리대로 분석한 후에 EBS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며, 지문

분석 연습보다 문제 풀이에 집중할 경우 3등급 이상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⑵ 2013학년도 언어 성공 비법

❶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라. 그리고 기본을 무한 반복해라.

모든 영역의 공부법은 동일하다. 그것은 바로 기본을 익히고 또 익히는 것이다. 언어 영

역의 기본은 비문학 지문을 논리적으로 빠르게 읽는 것, 낯선 문학 작품을 스스로 해석하

는 것, 문제 유형별 접근법을 알고 있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빠뜨렸

다면 그것은 기본이 없는 것이다. 이 세 가지가 완성될 때 언어 영역에서 고득점이 가능하

다. 따라서 수능 전날까지도 기본 원리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기본 원리를 토대

로 EBS문제를 풀고 수능 기출문제들을 분석해보면 된다.

❷ 친구 따라 강남가지 마라.

모의고사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주변 친구들의 공부법을 신경 쓰지 마라. 자신의 공부법

과 계획대로 밀고 나가라. 분명 모의고사는 가짜 시험이다. 그리고 모의고사는 온통 EBS

베끼기에 지나지 않는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것은 진정한 자신의 실력이 아니다. 따

라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혹은 인강 선생님들이 가르쳐 준 공부법대로 밀고 나가라.

언어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은 혼자서 문제 만 풀거나 EBS에 목숨을 거는 공부법을 고

수한다. 하지만 언어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은 하루에 비문학 1지문, 문학 1세트를 푸는 정

도에 그치는 분석 중심의 원리 공부를 하는 것이다. 어떤 약점이 있는지 모의고사, 그리고

자신이 듣고 있는 강의들을 통해서 파악하고 그것을 보완해가는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한

다. 작품을 암기해서 문제를 풀거나 틀린 문제, 개념을 모르는 선택지, 지문 원리 분석을

완벽하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언어 공부를 하지 않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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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38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❸ 언어 공부의 단계를 지켜라.

기본 원리 익히기 → 평가원, 수능 문제 적용, 약점 찾기 → EBS 문제집 적용 점검하기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언어 공부에서 1순위로 EBS 교재를 생각할 것이다. 학교에서 내신

교재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작년의

결과를 보면 EBS를 먼저 본, 그리고 끝까지 그것만 공부한 고3들의 결과는 참혹한 반면,

재수생들은 결코 그렇지 않았다.

따라서 앞에서 제시한 공부의 단계가 제대로 지켜질 때 EBS의 핵심과 출제를 예측할 수

있다. 이런 단계를 밟지 않는다면 공부의 허점이 생기고 결국 언어는 탐구 과목처럼 암기

하는 것으로 변질될 것이다. 언어 영역은 작품 암기도 문제 암기도 아닌 논리적 분석력과

응용력을 물어보는 시험임을 명심해야 한다.

❹ 매일 매일 공부해라.

1교시를 망치면 다음 과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언어 영역을 잘 보는 것이 수능 시

험에서 매우 중요하다. 언어 영역을 잘하기 위한 첫번째 방법은 다른 주요 과목처럼 매일

공부하는 것이다. 많이 하지 않더라도 매일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해야 한다. 특히

수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문리생들이라면 언어 공부는 다른 과목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매일 비문학 1개 지문 이상을 본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문학은 영역별로

하루에 하나씩 보면 된다. 만약 언어를 매일 하지 않는다면 다른 과목에 밀려 점점 안 하

게 된다. 언어 영역은 혼자 언제든지 잘 할 수 있다는 착각 때문에 자꾸 미루다 보면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해도 안 되는 과목으로 전락해버리게 된다.

❺ 인강을 반복하라.

언어 성적이 좋지 않거나 혹은 언어를 혼자하기 버거워하는 학생들이라면 인강을 반복해

서 보는 것이 좋다. 인강을 듣고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뭘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

만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반복해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분 학생들은 한 번

완강하는 것으로 만족하거나 혹은 완강조차 하지 못한다. 이럴 경우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완강을 한 경우에도 강의를 한 번에 이해할 수는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것

으로 만족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반복을 통해 기본 원리를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

게 체화할 때 어떤 난이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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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1. 2012 수능의 교훈 : 난이도에 대한 예상은 인생을 건 도박이다.

⑴ 평가원 조차도 조절하지 못하는 수능의 난이도를 누가 감히 예상하려고 하는가?

교육과정평가원은 연초부터 영역별 만점자 1%를 만드는 쉬운 수능을 출제할 것이며,

EBS 교재에서 70%를 연계해서 출제하겠다고 이야기해왔다. 하지만 결과는 어떠했는가?

만점자 1% 달성은 물론,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도 완전히 실패했다.

또한, 수험생들을 위해서 쉬운 난이도를 공언했다면 그 정책에 대한 일관성이 지켜졌어야

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아래 표에서 보다시피 언어 영역은 계속 쉽다가 수능에서

굉장히 어려워지고, 외국어 영역은 계속 어렵다가 수능에서는 굉장히 쉬워졌다. 그래서,

많은 수험생들이 난이도에 대한 잘못된 예상으로 인해 수능에서 낭패를 보는 일이 발생했

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표Ⅱ-1]  2012학년도 6·9월 모의평가 및 수능 언수외 만점자 비율

구분 언어 수리 ‘가’형 수리 ‘나’형 외국어

6월 평가원 모의고사 2.18% 3.34% 3.1% 0.72%

9월 평가원 모의고사 1.96% 1.53% 1.95% 0.32%

2012학년도 수능 0.28% 0.31% 0.97% 2.67%

Chapter 2

Ⅱ. 수리 영역

집필 : 신승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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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40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2012학년도 수능시험은 난이도 조절은 결코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시험이

었다. 따라서, 평가원도 조절하지 못하는 난이도를 건방지게 누가 예상을 하는가?

원래 모든 시험은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승리의 마인드이다.

⑵ 계속 뒷북칠래?

‘올해 언어가 어렵게 나왔으니까 내년에는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올해 외국어가 쉽

게 나왔으니까 내년에는 외국어 공부는 적당히 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는 자들은 짱구다.

2012학년도 수능시험의 교훈은 난이도가 쉬울지 어려울지는 누구도 모른다는 것이다. 쉽

게 나온다는 예상을 믿는 것은 ‘공부를 조금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사악한 마음의 발로가

아닌지 스스로 냉정하게 질문해 보도록 하라.

결론적으로 난이도에 대한 예상을 하는 사람은 너에게 인생을 걸고 도박을 하라고 부추기

는 사악한 존재와 같다는 것을 명심해라.

⑶ 난이도를 예상하지 말고, 최상의 결과가 만들어지기 위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라. 2012학

년도 수능시험으로 이러한 가르침이 진리임을 확신한다.

수능 난이도

학습 난이도쉽다 어렵다

쉬운 것 위주로 얄팍하게 공부한다.좋은 성적

내 선택이 맞았어 ①

쪽박

내년을 기약하자 ②

수능에 출제될 수 있는

모든 개념을 확실하게 공부한다.

좋은 성적

괜히 수학 공부 많이 했다 ③

좋은 성적

제대로 공부하길 잘했다

2011년 9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보고 나서 학생들뿐 아니라, 모든 강사들도 언어, 수학은

쉬울 것이고, 외국어는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시

험에 대한 예상은 그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다.

❶ 수리 ‘나’형은 위의 표 ①번의 경우였다.

2012학년도 수리 ‘나’형은 6월부터 계속 쉽게 출제되어 왔고, 실제 수능시험도 쉬웠다. 정

확히 말해 쉽게 공부했더라도 좋은 성적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어렵게 공부했다

고 해서 시험을 망쳤을까?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수학 공부를 괜히 많이 했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겠지만, 좋은 성적을 받았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특히, 30번(지수함수와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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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함수, 정답률 7%)과 같이 최상위권의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제가 출제된 것을 감안하면

특히 더 그러할 것이다.

❷ 언어와 수리 ‘가’형이 위의 표 ②번의 경우였다.

6월, 9월 계속 쉬운 시험이었던 언어와 수리 ‘가’형에 대하여 계속해서 수능이 쉽게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쉽게 공부했던 사람은 안타깝게도 점수의 폭락을 경험했을 것이다.

❸ 외국어의 경우가 위의 표 ③번이었다.

아마도 수능이 끝나고 나서 많은 학생들은 외국어 영역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에

후회를 하면서 그 시간에 언어나 다른 과목을 더 공부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을지

도 모른다. 하지만, 역사에 가정이 없듯이 한 사람의 인생에도 가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외국어를 많이 공부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쉬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공부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많지 않다.

결론적으로 2013학년도 수능시험이 쉬울지 어려울지는 선생님을 포함한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과목에 대하여 심도있게 공부를 해가는 것이 수능에서 최상의

결과를 만드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 바란다.

⑷ 그렇다면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가?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고등학교 교과 과정을 꼼꼼하게 모두 공부해라. 물론, 절대로 고등

학교 교과 과정을 벗어난 내용을 알 필요는 없다. 하지만, ‘고등학교 교과 과정’이 교과서

에 명시적으로 나오는 공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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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42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2. 2013 수능 고득점의 화두 - 기본기는 EBS로, 고득점은 샘의 강의로

⑴ EBS 교재에서 연계된 70%는 모두 쉬운 문제다. 또한, 그 정도의 문제들은 어떤 참고서에나

다 있는 문제다.

EBS에서는 2012학년도 수능 수리 영역에서 ‘가’형 21문항(70%), ‘나’형 21문항(70%)이

EBS교재에서 연계되었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연계된 21문제의 총점은 65점에 불과하

다. 또한,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고득점의 관건이 되는 4점 문항은 EBS 연계율이 현

격하게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표Ⅱ-2]  수리 영역 배점별 출제 문항과 EBS 연계율

배점수리 ‘가’형 수리 ‘나’형

출제 문항수 연계 문항수 연계율 출제 문항수 연계 문항수 연계율

2점 3문항 3문항 100% 3문항 3문항 100%

3점 14문항 13문항 93% 14문항 13문항 93%

4점 13문항 5문항 38% 13문항 5문항 38%

2점, 3점짜리와 같은 쉬운 문항 대부분은 모두 EBS에서 연계 출제되었다. 아래 표와 같

이 30문항 중 학생들이 많이 틀린 문항 11개 중에서 EBS에 연계된 문항은 수리 ‘가’형의

경우 4문항, 수리 ‘나’형의 경우 3문항에 불과하다.

[표Ⅱ-3]  오답률 높은 문항의 EBS 연계율

수리 ‘가’형 수리 ‘나’형

오답률 높은 출제 문항수 연계 문항수 연계율 오답률 높은 출제 문항수 연계 문항수 연계율

1위 0문항 0% 1위 0문항 0%

1위~5위 1문항 20% 1위~5위 1문항 20%

1위~11위 4문항 36% 1위~11위 3문항 27%

⑵ 고난도 문제 중에서 EBS 연계 문항은 없다.

오답률 BEST 5문항 중 단 1문항만이 EBS 연계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그 문제

를 연계된 문항이라고 느낀 학생은 없을 정도로 문제가 변형되어 있다. 아래 예시 문항은

EBS가 연계 문항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판단은 여러분들이 직접 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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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뿐만 아니라, 2012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문과, 이과 공통으로 출제된 30번 문항은 당연히

EBS에서 연계된 문항이 아니며, 정답률 또한 문과 7%, 이과 5%로 매우 낮았던 것을 상

기해야 한다.

⑶ 결론적으로 EBS 교재는 당연히 풀어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EBS 교재를 수업에 사용한다. 따라서, 학교 수업을 기준으로 하여

예습 → 수업 듣기 → 복습 → 틀린 문제 풀이의 과정으로 EBS 교재를 공부하도록 하며,

[이과] 고난도 문제 중 EBS 연계라고 발표한 문항

[문과] 고난도 문제 중 EBS 연계라고 발표한 문항

19번 : 전체 오답률 3위 / 5지선다형 오답률 1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38%)

28번 : 전체 오답률 2위 / 단답형 오답률 2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47%)

수능특강 수학Ⅱ p.111 예제2

수능특강 수학Ⅱ p.111 예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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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44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쉬운 문제, 어려운 문제 가릴 것 없이 최소 2번은 풀도록 한다.

하지만, 단지 EBS 교재만 가지고 공부해서 고득점을 받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점

을 직시하도록 한다. EBS에서 70%를 출제하겠다는 말이 문제를 그대로 내겠다는 의미가

아님은 2012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증명되었기 때문에 수학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들이

라면 EBS 외의 교재를 이용해서 고난도 문제에 대한 학습을 해야 한다.

❶ 문과 학생들의 2013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 방법

문과생들이 봐야하는 수능 연계 EBS 교재는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 과목에 대하여

수능완성, 수능특강 이렇게 4권밖에 되지 않는다. 2013학년도 수능을 볼 때까지 EBS 교

재는 전체 2독, 틀린 문제 반복학습을 목표로 하자. 이를 통하여 기본 문제를 빠르게 푸는

훈련뿐 아니라 고난도 문제를 풀 수 있는 기본기를 기르도록 한다.

[표Ⅱ-4]  문과 학생들이 봐야할 학습 교재

구분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

선생님의 교재 및 고쟁이 ◎ ◎

EBS 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 △ ◎

기출문제집 ◎ ×

EBS 교재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교재로 사용한다. 따라서 학교 수업을 잘 활

용하면, EBS 교재에 대한 학습 부담은 많지 않을 것이다. 즉, EBS 교재는 문제집 형태이

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진도 나갈 분량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미리 풀어보도록 하고,

수업 시간에는 틀린 문제나 어려운 문제 중심으로 공부하고 후에 다시 복습을 한다. 또

한, 틀렸던 문제들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풀도록 한다.

고난도 문제 정복을 위해서는 선생님의 교재에 대한 복습과 고득점 쟁취를 제대로 푸는

것이 가장 좋다.

수학Ⅰ의 경우에 EBS 교재가 ‘△’인 이유는 수능특강 교재가 2월경에 출간되는데 그렇다

면 이 교재를 가지고는 3월 모의고사 대비를 할 수 없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수능특강

과 수능완성의 교재에 실려 있는 문제의 30% 정도는 기출 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감

안했을 때도 수학Ⅰ은 EBS문제집보다 기출 문제집이 훨씬 중요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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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EBS 교재는 학교에서 모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학교 수업 시간에 예습과 복습을 통해

서 EBS 교재를 공부하면 충분하다.

미적분과 통계 기본의 경우 기출 문제집을 풀지 말라고 하는 것은 기존의 기출 문제집이

과거 이과의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기출 문제를 난이도를 고려하지 않고 수록하였기 때문

에 과도하게 어려운 문제들이 들어가 있다. 그러나 선생님의 교재에는 문과생에게 적합한

과거 이과 기출 문제들이 모두 실려 있기 때문에 별도의 교재를 구매해서 풀 필요가 없다.

❷ 이과 학생들의 2013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 방법

EBS 교재 중에서 수능에 반영되는 것은 수능특강(4권), 수능완성(4권)의 총 8권이다. 하

지만 수능특강 교재가 2월경에 출간되는데 그렇다면 이 교재를 가지고는 3월 모의고사

대비를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교재에 실려 있는 문제의 30% 정도

는 기출 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도 수학Ⅰ은 EBS 문제집보다 기출 문제

집이 훨씬 중요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EBS 교재는 학교에서 모두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학교 수업시간에 예습과 복습을 통해서 EBS 교재를 공부하면 충분하다.

[표Ⅱ-5]  이과 학생들이 봐야할 학습 교재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통계 기하와벡터

수능적해석 교재 및 고쟁이 ◎ ◎ ◎ ◎

약점체크&4점공략 교재 및 고쟁이 ◎ ◎ ◎ ◎

EBS 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 ◎ ◎ ◎ ◎

기출문제집 ◎ × × ×

주) 고3 때는 학교에서 EBS 교재로 수업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 중심으로 예습, 복습하면 됨.

EBS 교재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교재로 사용한다. 따라서 학교 수업을 잘 활

용하면 EBS 교재에 대한 학습 부담은 크지 않다. 즉, EBS 교재는 문제집 형태이기 때문

에 수업 시간에 진도 나갈 분량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미리 풀어보도록 하고, 수업 시

간에 틀린 문제나 어려운 문제 중심으로 공부하고 후에 다시 복습을 한다. 또한, 틀렸던

문제들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풀도록 한다. 선생님의 교재에 대한 복습이 가장

중요하며, 고득점 쟁취를 제대로 푸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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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46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이과는 수능이 쉽건 어렵건 고난도 문제 중심의 공부를 해야 한다. 수능이 아주 쉬워질 가

능성도 없을 뿐 아니라, 이과생들은 대학별고사를 봐야 하는데, 대학별고사의 문제는 수

능 문제의 심화 형태이기 때문에 평상시에 준비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이과생들은

“약점 체크 & 4점 공략” 강좌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기를 권장한다. “약점 체크 & 4점 공

략” 강좌의 난이도는 수능시험에서 출제되는 어려운 문제를 기준으로 완전히 새로 제작

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일본 대학의 입시문제를 수능시험에 적합하게 변형한

문제들까지 수록하여 최고 난이도의 수능 문제뿐 아니라 대학별고사의 기본기를 확립하

는 데 적합하다.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의 경우 기출문제집을 풀지 말라고 하는 것은 기존의

기출문제가 워낙 적기 때문에 쉬운 문제를 제외한 모든 문제가 선생님의 교재에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고, 따라서 기출문제집을 별도로 풀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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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참고 자료

[이과] EBS가 발표한 수리 ‘가’형 주요 문항별 연계 분석 - 오답률 랭킹 11위까지

30번 : 전체 오답률 1위 / 단답형 오답률 1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5%)

유사 해당 문항 없음

29번 : 전체 오답률 2위 / 단답형 오답률 2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24%)

유사 해당 문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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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48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19번 : 전체 오답률 3위 / 5지선다형 오답률 1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33%)

수능특강 수학Ⅱ p.111 예제2

21번 : 전체 오답률 4위 / 5지선다형 오답률 2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41%)

유사 해당 문항 없음

28번 : 전체 오답률 5위 / 단답형 오답률 3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47%)

유사 해당 문항 없음

Page 25: Chapter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file.megastudy.net/FileServer/entinfo/explain/2012_0229/... · 2012-02-28 · 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49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26번 : 전체 오답률 6위 / 단답형 오답률 4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52%)

수능완성 기하와 벡터 p.52 4번

12번 : 전체 오답률 7위 / 5지선다형 오답률 3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54%)

수능완성 수학Ⅱ p.20 1번

20번 : 전체 오답률 8위 / 5지선다형 오답률 4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56%)

수능완성 수학Ⅱ p.28 2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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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50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27번 : 전체 오답률 8위 / 단답형 오답률 5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56%)

유사 해당 문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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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17번 : 전체 오답률 10위 / 5지선다형 오답률 5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64%)

유사 해당 문항 없음

15번 : 전체 오답률 11위 / 5지선다형 오답률 6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68%)

유사 해당 문항 없음

Page 28: Chapter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file.megastudy.net/FileServer/entinfo/explain/2012_0229/... · 2012-02-28 · 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52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문과] EBS가 발표한 수리 ‘나’형 주요 문항별 연계 분석 - 오답률 랭킹 11위까지

30번 : 전체 오답률 1위 / 단답형 오답률 1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7%)

유사 해당 문항 없음

28번 : 전체 오답률 2위 / 단답형 오답률 2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47%)

수능완성 미적분과 통계 기본 실전편 p.17 2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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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15번 : 전체 오답률 3위 / 5지선다형 오답률 1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53%)

유사 해당 문항 없음

20번 : 전체 오답률 4위 / 5지선다형 오답률 2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54%)

유사 해당 문항 없음

Page 30: Chapter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file.megastudy.net/FileServer/entinfo/explain/2012_0229/... · 2012-02-28 · 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54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17번 : 전체 오답률 5위 / 5지선다형 오답률 3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56%)

유사 해당 문항 없음

27번 : 전체 오답률 6위 / 단답형 오답률 3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58%)

수능특강 미적분과 통계 기본 p.123 유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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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21번 : 전체 오답률 7위 / 5지선다형 오답률 4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62%)

유사 해당 문항 없음

19번 : 전체 오답률 8위 / 5지선다형 오답률 5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65%)

유사 해당 문항 없음

16번 : 전체 오답률 9위 / 5지선다형 오답률 6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67%)

유사 해당 문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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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56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14번 : 전체 오답률 10위 / 5지선다형 오답률 7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68%)

유사 해당 문항 없음

29번 : 전체 오답률 11위 / 단답형 오답률 4위

(메가스터디 추정 정답률 : 70%)

수능특강 수학Ⅰ p.38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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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참고 - 합격 수기]

초심. 열정. 꿈!신헌주 서울대 수학교육과 정시 합격

* 대구광역시 자연계 수석(표준점수 기준)

2012 수능 원점수 언어 100 수리 100 외국어 97 화학Ⅰ 50 생물Ⅰ 50, 물리Ⅱ 50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 삶에 변화의 계기를 마련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부터 드립니

다. 선생님으로 인해서 운동이 아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새로운 꿈이 생겨서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

고 싶습니다.

처음으로 재생했던 강의에서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아직 기억납니다. “공부만 하는 게 찌질하다는 애들

이 제일 찌질하다. 사람들은 원래 계층이 있는데 서로 다른 계층에 있는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 자

기들이 공부를 안 해봤으니까 공부만 하는 애들 보고 찌질하다고 하는 거다. 공부하는 계층에서는 공부하는 게

제일 멋진 일이다.” 이 말씀으로 인해서 제가 속해 있는 계층이 어딘지 생각해보게 되었고, 여러 가지 계기와 이

유들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태권도장에 가서 관장님, 사범님, 선배님들, 동기들, 후배들한테 운동 그만하고 공부를 시작한다

고 했습니다. 중3 겨울방학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던 것 같아요. 남들 학원 다니며 선행할 때 운동하면서

중학교 내용 똑바로 공부 안 해두었더니 그거 복습만 하다가 겨울방학이 다 가더라고요. 그래도 공부란 것을 해

보니까 나름 재밌기도 하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강의 중에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도 하셨지요. “난 이 학원 처음으로 들어올 때 ‘내가 이 학원 원장이 되겠다’라

고 생각했어. 학생들도 목표는 이왕이면 크게 잡아라!” 그 말씀을 듣고 고등학교 예비소집 날 교문을 들어서면

서 저도 “내가 이 학교 1등으로 졸업한다”라고 생각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예비소집 날 중학교 때 공부 잘하던 친

구들을 따로 남기더라구요. 저보다 학교 수업 대충 듣던 친구들도 거기 불려 가는 거 보면서 ‘중학생 때 도대체

뭐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친구들보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학교 1등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다보니까 1학년 끝날 때쯤 내신으로 전교 20등 안에도 들어보고 특반에 들어가고 장학금

도 받아 봤습니다. 모든 게 처음으로 한 경험이라 너무 설레고 재밌더라구요. 2학년 때는 모의고사도 성적이 점

점 올라서 내신, 모의고사 모두 반에서 1~2등을 유지하고 내신의 경우 전교 3~20등을 유지했습니다. 3학년

때는 내신, 모의고사 모두 2~10등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다가 한번도 1등을 못해봤네요. 그러다가 마지막 수능

에서 외국어 한 문제만 틀리고 다 맞추어서 대구에서 자연계 수석을 했습니다(기준은 과탐 3과목에 모두 표준점

수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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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58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수석 소식을 듣고 나서 가족이랑 신승범 선생님이 제일 먼저 생각났습니다. 힘든 고등학교 생활 동안 선생님

의 정신교육은 정말 너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힘들 때면 북마크 해둔 선생님 정신교육을 봤습니다. 정말 선생

님의 정신교육 덕분에 잠이 오면 양치하고 세수하고 그래도 잠이 오면 서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신승범 선생

님! 정말 너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생들이 제 수업을 들으면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라

는 생각을 하게끔 정말 멋진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 계획 세우기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계획 세우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보겠습니다. 저는 계획을 세우

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적절하고 합리적인 페이스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아

무런 계획 없이 마라톤을 처음부터 전력질주 해버리면 안되겠죠). 좋은 계획표의 조건들을 생각해보면, ①실천

가능한 계획표 ②평소에는 약간 타이트하게 짜여진 계획표 ③밀린 계획을 처리할 수 있는 여분의 시간을 포함

한 계획표 ④과목간의 밸런스가 맞는 계획표 정도가 있습니다. 제가 수험 생활 중에 세운 계획표의 종류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3년간의 전체적인 계획을 학기, 방학 단위로 세운다. 1년을 두 개의 학기와 두 개의 방학으로 나눕니다.

그러면 3년이 11개 단위로 쪼개지죠(3학년 겨울방학은 수능 이후니까요). 그렇게 해서 한 단위마다 어떤 책을 끝

내자 또는 어떤 인강을 다 듣자 이렇게 계획을 짜놨습니다. 저의 경우 1학년 때는 외국어, 2학년 때는 수학과 과

학, 3학년 때는 언어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밸런스를 유지한 채 30분이나 1시간정도 더하고 덜하고 정도입

니다. 그 과목만 공부한건 아니고요). 저의 경우 예를 들어 보면,

(외국어문법, 수접) (외국어단어, 수접) (외국어구문독해, 수접) (외국어리딩스킬, 수접, 물리개념) (언어인강,

수접, 수학기출, 화학개념, 생물개념) (언어인강, 언어기출, 수접, 수학기출, 물리개념) (언어인강, 수접, 화학개

념, 생물개념) (언어학원, 언어의기술, 수해, 수학기출, 물리개념) (언어학원, 언어의기술, 약체, 모든 과목 ebs)

(언어학원, 언어의기술, 언어기출, 약체, 수학기출, 외국어기출, 과탐문제풀이, 모든 과목 ebs) (언어학원, 언어

의기술, 약체&파이널, 수학기출, 외국어기출, 과탐문제풀이)

3년간 11단위를 이런 식으로 계획을 짜서 비슷하게 공부를 했습니다. 이 계획표를 짜는 방법이 제일 쉬운데

요. 학원을 다니거나 인강을 듣는 경우는 그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되고 전체적으로 1학년과 2학년에

개념 강의를, 2학년 방학 때나 3학년 때 기출문제 풀이나 EBS 문제 풀이를 하면 됩니다.

둘째, 내신 대비용 계획표를 만든다. 저는 1학년 때는 4주, 2학년 때는 3주 정도 내신 대비를 한 후 내신시험

을 쳤구요. 3학년 때는 2주 정도, 시험 치는 날까지 포함하면 3주가 약간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이 계획표

를 짜는 방법을 가르쳐 드릴게요. 제일 먼저 계획표 뒷면에 내신시험 때 치는 과목의 종류를 적습니다. 다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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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로 그 과목을 공부하는데 봐야하는 책들을 과목별로 적습니다. 그리고 시험 일정을 적습니다(무슨 날에 무슨 과

목인지). 그리고 나서 한 주 단위로 내신 대비 계획을 세웁니다. 저는 주로 첫째 단위에서는 수학, 둘째 단위에

서는 언어, 외국어, 셋째 단위에서는 기타 암기 과목 위주로 공부하며 모든 단위에서 주말에 과탐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짰습니다(이건 3학년 때이고 시험 대비 기간이 더 길었던 1, 2학년 때는 탐구 과목을 위한 단위

도 따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는 시험 첫날, 둘째날, 셋째날 치는 과목을 역순으로 공부했습니다.

셋째, 일주일 단위의 계획표를 만든다. 이 계획표가 수능을 대비하면서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됩니

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모든 공부는 일주일을 단위로 공부합니다. 이 계획표를 만드는 제 방법을 설명해 드리

겠습니다. 제일 먼저 학교 수업 시간, 식사 시간(+세면시간), 이동 시간을 표시한 후 이 시간을 제외하고 일주

일 동안 자신이 공부하는 시간을 계산합니다. 그러면 과목 간 밸런스를 고려했을 때 일주일 동안 무슨 과목을

몇 시간씩 공부해야 하는지 대략 나올 것입니다.(특정 과목 조금 잘한다고 시간을 확 줄이지 마세요. 언어와 외

국어는 하루 한 시간에서 한 시간 삼십 분 정도는 꼭 확보하세요. 6월, 9월 평가원에서 수학 쉽게 나오고 외국어

어렵게 나왔다가 수능에서 정반대로 나와서 망한 친구들이 주위에 많습니다. 시험 난이도에 상관없이 적절한

밸런스를 반드시 유지합니다). 저는 대략 언어와 외국어는 하루에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공부하고, 주말과 학

교 수업시간에 과탐을 공부하고, 남는 시간은 다 수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은 고쟁이를 푸는데 시

간이 부족하면 그냥 수학 공부 시간으로 넘기고, 쉬는 시간이 남으면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이제 과목별로 정한 시간을 일주일 계획표에 배정합니다. 이때 제일 먼저 학원 시간을 배정한 후 인강 시간을

배정합니다(저는 인강을 주로 주말에 들었으며 시간이 부족하면 평일 아침 학교 수업 시작 전에 일찍 가서 들

었습니다. 주말에 인강을 들었을 때 좋은 점은 우선 주말에는 평일처럼 열심히 공부하기 힘듭니다. 혼자 스스로

공부하기가 힘든 것인데 타인(선생님)에 의해 끌려가는 인강을 들으면 아무래도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학습량이 많습니다. 절대 인강을 드라마 보듯이 끌려가기만 하면서 들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주말의 특성상 혼

자 공부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수업 듣는 방식의 공부가 좋다는 뜻입니다. 물론 혼자 있으면 인강을 집중해서

못 듣는 후배님들은 자신을 감시해줄 사람을 이용하세요).

그 후 자신의 과목별 선호 정도나 집중이 잘되는 시간과 안 되는 시간을 생각해서 공부 시간을 배정합니다(3

학년 때는 수능 시간과 비슷하게 짜는 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언어와 외국어를 매우 싫어하고 수학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언어를 최대한 제일 먼저 공부한 후 식사 시간, 이동 시간, 수학 공부 시간 등을 넣어 언

어 공부로 지친 머리를 잠시 휴식하고 나서 외국어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밤늦게는 수학 공부를 합니다(수학

공부는 밤늦게 해도 잘 졸리지 않아서요. 늦은 시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이제 실천합니다. 반복적으로 실천하여서 더 이상 계획표를 만들 필요가 없을 정도가 되도록 실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3학년 2학기 때에는 따로 계획표를 만들지 않았습니다(계획표가 체화되어 필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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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60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 교우 관계

교우 관계는 사회화의 기능면에서도 중요하며 대학 진학의 기능면에도 큰 영향을 끼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교우관계에서 의식적으로 지키려 했던 원칙을 말씀드려볼게요.

- 어떠한 친구도 적대시하지 않는다.

모든 친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모든 친구들과 잘 지냅

니다(공부 잘 하는 친구들하고만 친하게 지내라는 뜻이 아니라, 너무 친해져서 놀다가 공부를 못 하는 일이 없

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정말 친한 친구를 제외하고는 학교 밖에서 만나서 놀지 않는다.

자습 한번 빠지고 pc방, 노래방, 당구장에 가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 건 모두가 겪어봐서 잘 알거라 생각합

니다. 쉬는 시간이나 체육 시간에 친구들과 열심히 놀되 하교 시간 이후 친구들과 만나서 놀지는 마세요, 절대

로!(내신 시험 끝난 당일 하루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친구들이 물어보면 귀찮아하지 말고 자기 공부하는 시간 쪼개서라도 가르쳐 주자.

친구들이 묻는 거 가르쳐 주다보면 자신의 실력이 느는 것은 당연하고요. 자신이 모르는 걸 물어보면 어떻게

든 알아내서 가르쳐 주려고 하세요. 자신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공부만 하

는 재수 없는 친구가 아니라 공부도 잘하는 인기 많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공부는 안하고 매일 친구랑 놀러

다니는 후배님, 공부 한답시고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후배님이 아닌 공부하면서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

는 후배님이 멋지십니다.

▣ 자투리 시간

(1) 등하교 시간

등교는 남들보다 한 시간 씩 일찍 갔고, 하교할 때는 정말 친한 친구랑 다녔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가도 서로

재수없다 생각하진 않았네요; 저는 보통 이때 영어단어 mp3 파일(요즘 단어장 사면 보통 단어 발음과 뜻을 말

해주는 음성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을 제 엠피에 넣어 두고 들었습니다. 하루 동안 눈과 손으로 외웠던

영어 단어를 하교하면서 귀를 통해 한번 외우고 다음날 등교하면서 다시 귀를 통해 외웠습니다. 등·하교 시간

은 몸이 지쳐있을 때니까 손으로 뭔가를 하기보다는 편히 눈을 감고 귀를 통해 많은 걸 했습니다.

(2) 쉬는 시간

쉬는 시간은 무조건 수학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시끄러운 쉬는 시간에 언어나 외국어 문제 풀기

보다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쉬는 시간 10분은 언어나 외국어 문제를 풀기에는 애매합니다.

저는 쉬는 시간에 고쟁이를 풀거나 친구들이 물어본 문제를 고민했습니다. 혹시나 쉬는 시간에 고쟁이를 다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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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풀면 수학 공부하는 시간에 고쟁이를 풀었습니다.

(3) 식사 시간

학교에서의 식사 시간은 밥 먹으러 나가서 줄 서고 밥 먹고 들어오는 과정 즉 교실 밖에 있을 때와 식사와 양

치 후 교실에 들어 온 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너무 어울리지 마시고 공부하세요. 저는 밥

먹는 시간 제외하면 점심 저녁으로 각각 20분씩 공부 시간이 생기더라고요. 평일만 생각해도 일주일이면 100

분, 수학 모의고사 한 회를 풀 수 있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줄 서있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도 아까

워 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손바닥보다 작은 수첩에 영어 단어를 메모해두고 수첩을 늘 주머니에 넣어 다

녔습니다. 그래서 줄 서있을 때 서서 잠깐씩 보고 밥 먹을 땐 식판 옆에 두고 밥 먹으면서 외웠습니다. “아니 그

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들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만, 분명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 중에서도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분명 전국 어디엔가는 있을 겁니다. 물론 학기 초, 친구들과 친해지지도 않았는데 식당에서 영

어 단어 외우면서 밥 드시며 왕따가 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든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잘하고 체육 시간만

큼은 열심히 같이 어울리다 보면 공부만 하는 바보가 아니라 공부도 잘 하는 멋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에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 두면 식당에서 단어 수첩을 볼 때 친구들이 “어? 쟤는 밥 먹으면서도 공부를 하냐?”라

고 비꼬기보다 “쟤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멋지다”라고 합니다. 안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정말입니다. 그리고 그

정도로 남의 눈을 의식하면서 공부할 거라면 애초에 시작을 마세요. 실제로 3학년 끝날 때 쯤 우리 반에서 저를

따라 작은 수첩을 들고 다니는 친구들이 꽤 많았답니다.

식사 후에는 양치를 하고 곧장 교실에 앉아서 공부를 합니다. 저는 이때 보통 영어 듣기를 했습니다. 따로 시

간을 내서 공부하기는 시간이 아깝지만 그렇다고 대비하지 않고 있다가 한 문제 틀리면, 독해 문제 한 문제 틀

리는 것과 같은 점수가 내려가는데 공부를 안 할 수는 없잖아요? 특히 후배님들은 지금보다 리스닝의 비중이

커진다고 들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아마 친구들이 교실과 복도에서 시끄러울텐데 약간의 소음이 있는 편이

오히려 실전에서 도움이 됩니다. 밥 먹으러 나가는 시간을 잘 조절하면 너무 시끄럽지 않고 적당히 시끄러운 시

간에 리스닝을 할 수 있을 겁니다.

(4) 예·체능 시간

이때는 별게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하실 때는 열심히 들으세요. 수능에 안 나온다고 대충 들으시지 마시

고요; 그런 것은 담당 선생님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눈치 보면서 다른 공부해봤자 별로 도움 안 됩니다. 예·체

능 담당 선생님도 조금 일찍 마쳐주시거나 혹시 자습을 주시면 저는 주로 수학 문제를 풀었고 체육의 경우 마치

기 10분전까지 친구들이랑 놀다가 10분 정도는 영어 단어(아까 말한 수첩)를 외우면서 쉬었습니다(마지막까지

무리해서 운동하면 다음 수업에 집중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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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62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 아침 공부

이것이 정말 제가 수능 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필살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3년 동안 몇 번을 빼고는 늦

어도 7시까지 교실에 입실하여 7시 15분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6월 평가원 망치고 나서 바로 다음 날부터 여

름방학 끝날 때까지는 한 시간 더 일찍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공부가 더 잘된다는 것은 제 생각에 약간

의 개인차는 있더라도 진리입니다. 물론 “아, 나는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나. 밤이 더 초롱초롱하고 집중이 잘 돼”

라고 하는 후배님들, 친구들 많습니다만 그것은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지 생활 습관을 바꾸면 분명

아침 공부의 효과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졸려서 공부가 안 된다 하지 마시

고 충분한 수면 후 아침 일찍 등교해서 공부하면 엄청난 집중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수능이 가까워

지면 시험 당일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시험인 언어 영역을 대비하기 위해 시험 몇 시간 전에 일어나라는 등의 소

리를 많이 들으실 겁니다. 그때 돼서 바꾸려 하면 오히려 더 리듬이 엉망이 되니 미리미리 일찍 일어나는 습관

을 들이세요.

▣ 수면 시간

수면 시간은 개인차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3 때까지 매일 운동을 해서 체력이 좋은 편이였습니

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한 후 가장 의지가 강하던 1학년 때는 1시 30분 취침 6시 기상을 기준으로 생활했습니

다. 물론 수학 문제가 안 풀리면 끙끙대다가 두 시쯤 돼서 잔적도 많고요(기상 시간은 꼭 지켰습니다). 그렇게 2

학년 1학기까지 생활하다가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세수하거나 머리감을 때, 또는 공부하다가 가끔 코피도 나고

아주 가끔(6개월에 한두 번)은 너무 몸이 안 좋아서 그날 공부를 못하고 병원에 가서 링겔로 영양주사를 맞고 그

랬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컨디션, 체력 관리도 중요하며 아파서 하루를 날리는 손해가 더

크다고 생각돼서 2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는 1시에 칼취침(혹 덜한 게 있더라도) 6시 기상으로 바꾸었

습니다. 그런데 잠을 5시간 자니까 원래보다 덜 개운한 것 같고,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야 해서 2학기부터는 12시 취침, 6시 기상으로 바꾸었습니다. 2학기가 되기 직전 6월 모평 다음날부터 여름방학

끝날 때 까지는 12시 취침 5시 기상으로 바꾸었습니다. 6월 모평을 망쳐서요.

5시간 자니까 원래보다 덜 개운하다는 것은 더 많이 잤는데도 덜 개운하다는 겁니다. 물론 수면 습관이 바뀌

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는 당연한 현상이지만 한 달 이상 수면 패턴이 바뀌었는데도 그렇기에 고민을 해봤는

데 수면에 주기가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수면 패턴을 확립하기 위해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포인트를

적어보겠습니다.

- 수면 시간을 과도하게 줄이지 말고 일어나 있는 시간을 최대한 이용한다.

하루 밤새서 공부하고 난 후의 그 뿌듯함과 자랑스러움. 하지만 모든 학생들은 압니다. 다음 날 또는 이틀 뒤

생활이 엉망이 된다는 것을요. 과도하게 수면 시간을 줄이지 말고 일어나 있는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세요. 등교

시간에는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수업 시간에는 어떤 수업이든지 편식 말고 열심히 듣고, 쉬는 시간에는 고쟁이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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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고 점심시간에는 리스닝하고 학교 식당에서는 영어 단어 외우고(이건 좀 오바한다고 생각되면 하지 마세요. 단,

전국에 있는 경쟁자 중 누군가는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자습 시간에는 절대 집중하시고 졸리면 창가에 일어

서서 찬바람 쐬면서 공부하고 그래도 잠 오면 양치하고 세수하고 공부하고 하교 시간에는 영어 단어 외우세요!

그래도 객관적으로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 할 게 많다라고 하면 수면 시간을 줄입니다. 참고로 저는 수면 시간

을 아무리 줄여도 극단적인 상황(내신 기간)이 아니면 평소에는 4시간 이상은 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무리 많이 자도 낮에 졸리는 것은 당연하다. 최대 수면 시간은 6시간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여러분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 진학을 하기 위해서라면 (꼭 공부해서

대학을 가는 친구가 아니라도 자기 분야에서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면) 하루에 6시간 넘게 자는 것은 안 된

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낮에 안 졸릴 만큼 밤에 많이 자려는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밤에 아무리 많이 자

도 낮에 계속 같은 일(공부)을 하는 이상 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는 잠깐(10~20분)의 자극을 통해서 깨

도록 하세요. (양치, 세수, 서서 공부하기, 체육 시간에 운동, 낙서, 낮잠 등등 자신의 방법) 특별한 질병이 없다

면 6시간 정도 자면 충분한 수면이라 생각합니다. 밤에 8시간 자기보다는 6시간을 자되, 낮잠을 10분씩 자는 것

으로 해보세요.

-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한다.

규칙적인 패턴을 지키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잠이 너무 많은 편이라 남들보다 많이 잔다고 하더라도 규칙

적으로 잠을 자야 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맞는 수면 패턴을 찾게 되면 그 패턴을 유지하세요.

- 아침 일찍 일어난다.

아침 공부의 중요성은 위에서도 말했으며 수능 첫 시간인 언어 영역이 8시 40분에 시작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6~7시에 기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능 당일에 무리해서 평소와 다르게 일찍 일어나지 마시고 평소 습관을

그렇게 만들어 두세요. 몸이 일어나도 뇌가 완벽히 부팅(?)될 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졸린 뇌로 언어 영

역을 풀 수는 없습니다. 꼭꼭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도 먹고 등교하세요.

- 주말은 약간의 휴식을 취한다.

주말에는 1~3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도록 하세요. 저는 일요일 아침에 친구들이랑 운동을 하거나 잠을 실컷

잤습니다.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거나 의미 있는 여가 활동을 하면서 한주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무작정

앞으로 달려가기보다는 가끔씩 올바른 방향으로 달려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빠르게 뛰는 것도 중요하

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걷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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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64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 3년간의 흐름

저는 중학생 때 반에서 5~10등 정도 했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중3 겨울방학 때 선행학습 대신 중

학교 교과서(수학, 사회, 과학, 국사)를 두세 번씩 다시 보면서 기본기를 다져 놓았습니다. 선행이라고 하면 외국

어는 방과 후 학교 수업에서 배운 영어 문법이 전부였고 수학은 10-가 반 틈 조금 안 되게 본 후 입학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무리해서 선행학습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딱 신승범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정해진 시기

에 맞추어서 따라가면 됩니다.

우선 1학년 때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하면 내신 성적이 눈에 띄게 오릅니다. 모의고사는 실력이 많이 누적

돼야지 점수 상승이 보이지만 내신시험의 경우는 철저히 성실성을 측정하는 시험이므로 머리가 나빠도 학교수

업 열심히 듣고 내신 기간에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 성적이 단기간에 오릅니다.

2학년 때가 되면 언수외 중심으로 모의고사 성적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저는 수학과 외국어에서 많은 성적 상

승이 있었습니다. 수학과 외국어가 1학년 때는 1~3등급을 불안정하게 왔다 갔다 했는데 2학년 때는 가끔씩 2등

급이 나오긴 했는데 대부분 1등급이 나왔습니다(참, 우리학교에서는 교육청이나 평가원뿐만 아니라 사설 모의

고사도 쳐서 한두 달에 한번 씩 모의고사를 쳤습니다).

1학년 겨울방학부터 방학마다 과탐 한 과목씩 공부하다 보면 3학년 쯤 되면 과탐 과목이 완성되기 시작합니

다. 저의 경우 서울대에서 과탐 과목 지정을 예상과 다르게 해서 수능 직전까지 물리Ⅱ 과목 성적이 약간 불안

했습니다만 3학년 여름방학이 지나면서 과탐 실력이 완성되고 성적도 안정되었습니다.

▣ 과목별 학습

•언어 영역

제가 가장 힘들어 했던 과목입니다. 저는 시를 읽어도 감동이 없고 남들이 모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잘

모르고 수학처럼 딱딱 떨어지지 않는 뭔가 두루뭉술한 언어영역을 매우 싫어했었습니다. 언어 영역에는 흥미가

너무 없어서 일어서서 공부하는데도 시 한 줄만 읽으면 졸아서 책을 떨어뜨리기도 했습니다. 정말 언어 영역은

공부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고 짜증나는 일이었지만 결국 수능에서는 만점을 받았습니다. 우선 언어 영역을

공부할 때 중요한 것들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로, 적은 시간이라도 매일 매일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일반적인 경우 하루에 한 시간 이상 공부하

는 것을 규칙으로 삼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적어도 삼십분은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삼십분씩이라도 안하면 다

음 날 감이 확 떨어지는 게 언어 영역입니다. 절대로 매일 매일 꾸준히 하세요.

둘째로, 답을 도출해내기까지 사고 과정을 늘 고민하세요. 언어는 과목 특성상 정답인 보기 하나가 빠지더라

도 다른 보기가 정답이 될 수 있으므로(선택지 5개 중에 100% 정답인 보기가 없다는 뜻입니다. 가장 정답에 가

까운 것을 고르는 것이 언어 영역입니다. 따라서 정답인 선택지가 없어져도 그 다음으로 정답에 가까운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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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가 있습니다. 이런 것이 매력적인 오답이 될 수 있죠^ )̂ 정답을 찍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정답을 찍

기까지 사고한 과정들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후 틀렸다면 선생님의 풀이를 들으면서 출제자의 사고 과정

을 음미하고 그에 맞추어 나의 사고 과정을 뜯어 고쳐야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양한 생각을 할 순 있지만 수

능시험에서는 수능 출제위원의 사고 과정에 내 사고 과정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저는 주로 학교나 학원에서 가장 열정적인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매일 푼 문제를 들고 가서 여쭤 봤습니

다. 절대 그냥 “이거 답이 뭐예요?” “왜 이게 답이예요?” 이렇게 여쭤보지 마시고요, “저는 이렇게 이렇게 생각

해서 이렇게 이렇게 되니까 이게 답이라 생각하는데요. 어디가 틀려서 답이 틀렸을까요?” 이렇게 자신이 생각

한 과정을 단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설명한 후에 선생님의 사고 과정을 들은 후에 자기 것으로 만드세요. 이렇

게 하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다가 스스로 깨달을 때도 많고 선생님께서도 답변을 명확히 해주실 수 있답니다.

셋째로, 약간의 기본적인 암기들이 필요합니다. 어법의 경우 수능에 자주 나오는 테마는 정해져 있으니까 모

의고사 칠 때마다 어법 문제를 스크랩하거나 그게 귀찮으면 모의고사 시험지 위에 그 어법 문제에 사용된 개념

을 적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내용을 정리하세요. 그걸 3년 동안 하다 보면 어법은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

다. 대신 자신이 정리한 내용만큼은 보기가 없어도 풀 수 있을 정도로 암기하세요(물론 수능에서 암기를 안 해

두어도 보기로 문법 설명을 해주니까 풀 수는 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어법 다음으로 고사성어나

속담 같은 경우도 시험에 나올 때마다 모르는 것을 노트에 정리해 두세요. 그리고 모의고사 치는 날마다 한번

씩 보면서 암기하세요. 억울하지만 문학 감상 문제를 틀려도 2점이고 단순 암기 고사성어 문제를 틀려도 2점이

니 꼭 3년 동안 친 모의고사에 나온 것만이라도 암기하세요.

다음으로 기본적인 작품들의 암기가 꼭 필요합니다. 학교 정규 시간이나 보충 시간에 배우는 작품들은 모두

암기하시고요, 요즘은 EBS 반영 교재에 나오는 작품들은 정말 달달 외우는 게 마음 편하고 실제로도 도움이 됩

니다. 여기서 외우라는 것은 문학의 경우에는 교재에 안 나오는 부분을 포함해서 작품 내용과 필기 내용, 해설

지 내용 등을 다 외우라는 뜻입니다. 비문학의 경우에는 지문의 내용을 달달 외울 필요는 없고 시험칠 때 다시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면 됩니다.

언어 영역을 잘하는 방법은 어릴 때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진리인데 이것은 지금 후배님들이 어떻게 할 수 없

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언어 영역을 못하는 후배님들이 어떻게 공부하면 언어 영역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명쾌히 드리고 싶지만, 언어 영역은 워낙 사람마다 공부 방법이나 문제 풀이 방법도 많이 달라서 딱 잘라

이렇게 공부하라고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그래도 제가 3년 동안 어떤 식으로 공부했는지 말씀드려 볼게요.

우선 1학년 때는 인강이나 학원 수업 없이 학교 수업만 듣고 대신 혼자 사설 문제집을 사서 (저는 오감도 샀었

습니다. 이때는 기출문제나 그런 게 뭔지 몰라서 아무거나 샀는데, 문제의 질은 수능 기출 > 평가원 모의고사 기

출 >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 > 사설 모의고사 기출 > 사설 문제집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모든 영역(시, 소

설, 비문학 등)을 하루에 한 세트씩 풀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다가 2학년 때는 인강을 1년 동안 들었고 다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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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66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특별히 안했습니다. 인강을 통해서 낯선 작품이 나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운 거 같긴 하지

만, 언어는 역시 사람들마다 스타일이 많이 달라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고 3학년 때는 1년 동안 학원을 다녔

는데 도움이 되었네요. 학원에서 주로 한 것은 EBS 작품 정리였습니다. 학원을 통해서 EBS 작품 정리 및 암기

를 하였고 혼자서 “언어의 기술”이라는 책을 통해서 제 사고 과정을 많이 고쳤습니다. 해설지에 있는 콤마 하나

까지 꼼꼼히 읽으면서 저자의 사고 과정을 닮아가려고 노력한 결과 3회독 후(답이 찍혀 있는 게 맘에 안 들어서

다 보면 새 책을 사서 다시 봤습니다) 수능에서 언어 영역을 칠 때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 좀 보이기 시작했습

니다.

•수리 영역

저는 정말 중3 겨울방학 때부터 신승범 선생님 커리큘럼을 지정된 시기에 타면서 선생님께서 시키는 것 다했

습니다. 수업 들어라 할 때 듣고, 복습해라 할 때 하고, 기본서 풀어라 할 때 풀고, 내신용 문제집 풀어라 할 때

풀고, 기출문제 풀어라 할 때 풀고, 교과서 증명 베껴 적어라 할 때 베껴 적고 하라고 하는 것 다하고 나서 ‘신승

범 선생님 강의 듣는 아이들 중 꽤 많은 아이들이 선생님이 시키는 것을 다 할 테니 난 조금 더 해야지’라는 마

음으로 조금씩 더 했습니다. 그럼 무엇을 어떻게 조금씩 더 하였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고쟁이의 활용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처음으로 고쟁이를 풀 때는 강의 진도에 맞추어서 평

범하게 고쟁이를 풉니다. 선생님께서 순열조합 경우의수 5문제, 미분적분 5문제, 공간도형벡터 5문제씩 고쟁이

를 풀라고 하셨는데 저는 수1, 수2, 적통, 기벡을 각각 고쟁이 10문제씩 매일 매일 풀었습니다. 각 과목을 몇 개

의 큰 단원으로 나누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 수와 단원별 저의 실력을 고려하여 단원별로 문제의 수를 배정하였

습니다. 예를 들면 수1의 경우(2012 버전 고쟁이) 1~2회차 2문제, 3~4회차 3문제, 5회차 2문제, 6~8회차 3문

제로 정하여서 매일 매일 풀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루에 40문제씩 풀면 약 한 달마다 4과목 고쟁이가 한 바

퀴씩 돌려지는데 너무 많이 반복해서 문제를 딱 보는 순간 푸는 아이디어가 바로 떠오르고 풀이가 연습장에 쫙

펼쳐지면서 “아, 이거 너무 많이 풀어봐서 질리겠다”라는 느낌이 들 때쯤이면 고쟁이 1회차 종이들이 찢어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수능 약 한달 전 쯤 되니까 수능적 해석 고쟁이 문제를 거의 다 외우게 된 것 같아요(절대 문

제를 일부러 외우면서 풀라는 뜻이 아닙니다. 너~무 많이 반복하면 바보라도 외워집니다. 진짜!).

그때부터는 틀린 문제(또는 아이디어가 괜찮은 문제, 어렵게 풀었던 문제 등)의 목록만 종이 하나에 쫙 적어서

매일 40문제씩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정말 웬만한 시중 문제집을 다 풀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위에서

말한 고쟁이는 모두 수능적 해석 고쟁이입니다. 약점체크 고쟁이는 너무 어려워서 진도에 맞추어 푸는 것 한 바

퀴 후에 쉬웠던 문제는 패스하고 필요한 문제들을 골라서 복습하는 것으로 두 바퀴만 보았습니다.)

둘째, 교과서의 활용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우습게 생각하는데 이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다른 참고서처럼 문제를 푸는 직접적인 방법의 설명은 빈약하지만 어떤 공식이 나올 때까지

의 사고 과정이 교과서만큼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책은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교과서로 2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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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년 때까지 수학 진도를 모두 끝내고 3학년 때는 보충 교재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2학년 때는 내신 기간에 교과

서와 익힘책을 정말 점 하나까지 꼼꼼히 읽고(쉬어가기 같은 것도) 3학년 때는 교과서의 증명을 노트에 다 베껴

적어 봤습니다(이 노트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서울대 특기자 전형 때 자료로 제출해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우

선 교과서와 익힘책을 꼼꼼히 읽어 보는 것은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매우 도움이 되고 증명을 베껴 적어 보

는 것은 논술 대비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각종 증명을 보면 “아 이해했다. 이해했으니 넘어가야지”라고 다들 생

각할 텐데 막상 논술 시험에서처럼 서술하려고 하면 정말 힘든 것을 느낄 겁니다. 증명은 보고 이해하는 것과

직접 백지에 써 보는 것이 매우 다릅니다. 논술의 경우 교과서처럼 오해의 여지가 없이 명확하게 서술해야 하므

로 교과서의 서술처럼 백지에 써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교과서 증명 베껴 적기는 신승범 선생님이 시키

신 것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안 했을 거라 생각하기에 여기에 한 번 더 강조하여 씁니다.

셋째, EBS 교재 활용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보충교재로 EBS를 적극 활용하여서 수업

시간에 시키는 대로 문제를 풀고 숙제를 해가면 반영되는 EBS 교재를 한 바퀴 돌리게 되었습니다(대부분 학교

에서 EBS 교재를 보충 교재로 사용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내신 기간에 보충 교재인 EBS 책이 시험

범위에 들어가므로 2~4번 정도 더 풉니다. 이 때 저는 친한 친구들과 시험 범위를 나누어서 EBS 교재 분석 작

업을 해서 돌려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평소에 늘 수학 문제집을 분석하면서 풀기에 EBS 교재를 친구들과 나눈

범위 상관없이 다 분석했는데요. 저의 분석하는 과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문제를 풀다가 어려운 문제, 나의 풀이가 맘에 안 드는 문제, 내신 시험에 나올 것 같은 문제, 자주 실수하는

유형의 문제 등을 연필로 체크해 둡니다. 매기면서 해설지를 보고(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해설지를 보는 습관을

가집시다) 어려워서 못 푼 문제, 해설지 풀이가 나의 풀이보다 훨씬 좋은 아이디어를 사용할 때, 아이디어가 너

무 멋진 문제(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문제), 엄청 테크니컬한 문제들을 색연필로 체크

해 둡니다. 다시 풀면 체크해 둔 문제가 정말 나이스한 문제라서 체크가 돼 있는 경우가 있고, 처음 풀 때 내 실

력이 너무 모자라서 어렵거나 멋진 아이디어의 문제라 생각했지만 다시 풀어보니 무난한 난이도의 자주 쓰이는

아이디어의 문제인데도 체크가 돼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패스하고 전자의 경우는 형광펜으로

문제 번호를 칠합니다.

이제 형광펜이 칠해져 있는 문제 번호 위에 형광펜을 칠한 이유를 씁니다. 테크니컬한 문제라면 사용된 특이

한 테크닉을 간단하게 메모합니다. 또는 해설지를 잘라 붙여서 중요한 부분에 형광펜을 칠합니다. 너무 나이스

하고 섹시한 아이디어의 문제라면 그 아이디어를 적어 둡니다. 이런 작업을 처음부터 하기는 힘이 듭니다. 기출

문제나 고쟁이를 많이 풀면서 경험치가 쌓이면 이런 작업을 하기가 쉬워지는데요. 이런 작업을 하다 보면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길러지며 출제자의 눈으로 문제를 보는 능력이 조금씩 생깁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방

법은 사람마다 다른 게 정상이니 저의 방법은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수학 공부를 할 때 특히 교과서나 기본서로 처음 개념을 배울 때는 정말 점 하나까지 꼼꼼히 읽으면서 “왜?

어째서? 왜 이렇게 되지?”를 고민하세요. 그냥 “그렇구나, 그렇겠지”하지 마시고 정말 A라는 전제에서 B라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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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68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과(공식이나 답)가 나올 때까지 A에서 B가 툭! 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A → ㄱ → ㄴ → ㄷ →… → ㅎ → B와

같이 중간에 많은 사고 과정을 거쳐서 B가 나옵니다. 제발 A → B만 외우지 마시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모든

사고 과정을 하나씩 따지세요(화살표의 이유들을 따지라는 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

인지를 궁금해 하시고 명확하게 알고 넘어가세요(교과서나 기본서에 “자명하다”라는 표현을 쓰거나 담당 선생

님께서 “이것은 고등학교 과정을 넘어 가는 것이다. 대학교에서는 명백한 증명과정이 있지만 고등학생이 이해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받아 들여야 한다”라고 하시면 어쩔 수 없으니 포기하시고요(이때!

혼자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거나 선생님께 그래도 한번 설명해 달라고 하시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멋

진 후배님이십니다^ )̂.

•외국어 영역

외국어의 경우 어휘, 어법, 리스닝, 리딩으로 영역을 나눌 수 있겠습니다. 우선 어휘의 경우 어떤 나라의 언어

든지 공부의 시작점과 종결점은 어휘입니다. 저는 1~2학년 때는 단어장을 사서 매일 매일 꾸준히 진도를 정해

서 외웠고 3학년 때는 쏟아져 나오는 EBS 교재에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EBS에서 모르는 단어를 따로 단

어수첩에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어법의 경우 기본적인 문법이 잘되어 있는 친구들은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이 모의고사에서 자신이 잘 틀리는

유형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됩니다(요즘 수능 어법 문제를 대비하여 유형별로 문제를 실어둔 좋은 책들이 많

습니다. 저는 CEDU의 파워업 어법어휘모의고사 책을 썼습니다).

리스닝의 경우는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보다 틈틈이 매일매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점심 시

간마다 EBS 리스닝 교재를 풀었습니다. 이왕 리스닝을 할 거면 반영되는 EBS 교재가 좋을 것 같아서 EBS를 풀

었습니다만 무슨 책을 쓰든지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리딩의 경우 문장 구조가 잘 보이는 친구들은 그냥 꾸준히 매일 한 시간 정도씩 독해 문제를 풀면 됩니다. 친

구들이나 선생님들이 리딩 스킬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요. 저도 들어 봤는데 다 맞는 말이지만 선생님께서 “이런

경우 이 부분을 보고 답을 찍는다”라는 식의 리딩 스킬의 공식만 딸랑 외우면 1~2등급까지는 가능하지만 100

점은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대신 리딩 스킬과 같은 강의를 듣고 공식의 결론만 외우지 말고 왜 그런 경우 그 부

분을 봐야 하는지 고민해 보세요. 또 그러면서 스스로 리딩 스킬을 만들어보세요. 그런 식으로 언어 영역처럼

답이 나오기까지의 사고과정을 스스로 고민하면서 공부하시면 고난도 3점짜리 빈칸 문제를 맞출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문장 구조가 잘 안보여서 다 아는 단어인데도 문장 해석이 잘 안 되는 친구들의 경우입니다. 저도 2

학년 때까지 그랬습니다. 이 경우 문장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저의 경우 이 과정

을 CEDU의 천일문 교재로 했습니다. 매일 매일 정해둔 시간 동안 천일문 교재에 연필로 문장 끊기를 해보고 천

일 비급과 비교해보고 지우고 다시 하고를 2~3바퀴 했습니다(천일문이 없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분을 위

해 설명해 드리면 그냥 천일문이라는 교재에 있는 문장들을 / / / 이런 표시로 끊어 읽는 연습을 했다는 말입

니다). 그렇게 하고 나니 웬만한 문장들은 구조가 잘 보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문장 구조는 무슨! 모르는 단어

가 너무 많아서 문장 해석이 안 된다”라는 친구들은 단어는 외국어의 기초니까 외우세요. 단어 외우는 건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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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무한 반복해서 외우세요.

•과학탐구 영역

저는 화학Ⅰ, 생물Ⅰ, 물리Ⅱ를 선택한 이과생입니다. 따라서 실제로 공부는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물리Ⅱ

를 공부했습니다. 1학년 때 주말과 방학 기간에 물리Ⅰ의 개념 학습을 인강을 이용하여 했습니다. 2학년 내신

기간에는 제가 선택할 화학Ⅰ과 생물Ⅰ을 더욱 열심히 하여 내신을 대비하면서 수능 공부를 위한 개념 공부를

했습니다. 화학Ⅰ과 생물Ⅰ의 경우 특별히 인강을 듣거나 학원을 가진 않았습니다. 2학년 여름방학 때 화학Ⅰ

과 생물Ⅰ의 개념 학습을 다시한 후 2학년 겨울방학에 물리Ⅱ 개념 학습을 인강으로 했습니다. 3학년 때는 학교

보충교재가 EBS 책이라서 내신 대비를 하면서 과탐 과목 EBS 책을 모두 2번씩 보았고 화학Ⅰ과 생물Ⅰ의 경우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수능에서 화학과 생물은 물리와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리

는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 비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그 후 3학년 여름방학 때는 화학Ⅰ과 생물Ⅰ의 경우 EBS 교재 풀이를 중지하고 7개년 간의 기출 문제 (수능,

평가원, 교육청)를 실전 형태로 풀었고 물리Ⅱ의 경우 개념 학습이 부족하여 인강을 들으며 개념 학습을 마무리

했습니다(즉, 기출 문제를 실전 형태로 풀어보지 않았습니다). 3학년 2학기 초까지 과탐은 EBS 교재를 풀면서

오답노트 작성(화학, 생물) 또는 개념학습(물리)을 했고 2학기 후반부터는 파이널 문제집(모의고사 형태)을 사서

친구들이랑 모의고사처럼 치면서 간단한 내기를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실전 연습을 할 때는 반드시 OMR카드 마킹까지 하시고 시간을 절대 엄수하세요(시간 초과로 풀

면 안 되는 것은 당연하고 시간이 덜 됐는데 매기는 것도 금물!). 과탐을 20분만에 다 풀고는 채점하다 틀리면

“아, 간단한 거에 낚여서 실수했네, 난 20분 만에 풀었으니까 원래 시간대로 풀면 맞출거야” 이렇게 절대 하지

마세요. 아무리 쉬워서 시간이 남아도 모의고사 풀 때는 원래 시간이 될 때까지 답을 매기지 말고 원래 시간이

지난 후 매겨서 틀린 것은 실수라도 수능 때도 틀린다는 각오로 실전처럼 푸세요.

▣ 마인드

-가장 큰 적은 흔들리는 초심입니다.

저는 매일 보는 스케쥴러에 이런 문구를 써 놓았습니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꿈을 위해 나아가자. 초심이 흔들릴 때 목표를 생각하자. 꿈이 있기에 지치지 않는다. 아

직 태울 열정은 많이 남았다. 가장 큰 적은 흔들리는 마음이다. 난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자만하지 마라. 마이클

조던은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으면 농구장으로 가서 300번씩 골 넣는 연습을 했다. 가장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에 누군가를 뒤쫓을 수 없기에 나태해질까봐 그렇게 연습을 했다.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으면 나태해지고 자만

에 빠질까봐.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마라. 나의 무대는 학교가 아닌 전국이여야 한다. 서울대 정원은 3161. 그

중 정시는 1423. 이과 정원은 1899. 그중 정시는 678. 기쁨과 안도를 느끼는 건 수능 만점 후. 그 이전 시험에선

올백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꿈.을.이.루.는.멋.진.사.람.”

오래 달리기를 해 본 분들은 다들 아실 겁니다. 1등으로 달리고 있으면 남들의 속도도 알 수가 없고, 내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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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70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바른 페이스와 방향으로 달리는지도 잘 모르겠고, 언제 뒤에서 치고 나올지 알 수 없고, 내 눈 앞에 따라 잡아

야 하는 명확한 상대가 있을 때와는 달리 자꾸만 살살 달리고 싶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외로운 마음을 아실 겁

니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외로운 마음이 들 때마다 목표를 생각하면서 초심을 다잡으세요. 이것은 정말 자신과

의 싸움입니다. 초심이 흔들리는 순간 바로 난 입시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승부에서) 필패하다는 심정으로 초심

을 지키세요. 첫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신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정한 행위를 하는 것도 좋습

니다. 저의 경우에는 매일 스케쥴러에 적힌 문구를 읽고 시험에서 성적이 잘 나왔을 때, 또는 친구나 선생님께

심하게 칭찬을 받았을 때에 고쟁이를 5문제씩 더 풀었습니다. 도무지 마음이 안 잡힐 때는 A4 용지에 “초심, 열

정, 꿈”이란 말을 마음이 잡힐 때까지 썼습니다. 이렇게 육체적으로 구체적 행위를 통한다면 정신과 마음을 통

제하기가 수월합니다(특히나 규칙적인 육체 활동은 정신을 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 꿈이 있는 자는 지치지 않습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고 즐거운 일, 명확한 목표, 자신의 미래를 걸 만한 일이 없는 사람은 너무나도 불쌍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하는 후배님들, 멋지십니다. 하지만 아직도 누군가가 시켜서 공부

하는 후배님들은 솔직히 말해서 ‘한심한, 아니 불쌍한’ 사람입니다.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좋아하

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세요.

다들 내신 시험 하루 전 만큼은 평소보다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가 뭘까

요? 저는 ‘명확한 목표’가 ‘눈앞에, 곧장’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후배님들이 미래에 무엇을 하고 싶

은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꿈)를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너무나 먼 미래의 목표만 있으면 쫓아가는 재미가

없으니 1년 단위, 한 달 단위, 일주일 단위, 하루 단위로 목표를 설정하시고 이루려 하시기 바랍니다(일주일 공

부 계획표 안 밀리기, 하루 계획 안 밀리기, 이번 학기에는 어떤 성적 만들기 등).

-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가끔 주위에서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했다가 잘 안될 경우를 걱정하거나 했다가 후회할까봐 끝내 도전하지

않는 친구들이 보입니다. 그런 친구들은 곧 도전하지 않았음을 후회합니다. 도전에 실패하는 것은 절대 부끄러

운 일이 아닙니다. 실패하더라도 실패에서 무엇인가를 배울 터이니 다음에는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오히

려 도전하지 않는 것이 더욱 부끄러운 일입니다. 유치한 예로 “난 부끄러워서 짝사랑만 하고 고백을 못 해봤어”

보다는 “난 이렇게 고백을 했는데, 차였어”가 훨씬 멋지지 않나요?

도전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저는 이렇게 말해 줬습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할 거라면

할 때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자. 그래도 안 되면 깨끗이 포기하자!”라고 말했습니

다. 정말 그렇게 최선을 다해도 실패가 성공보다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을 만큼 최

선을 다하면’ 정말 실패를 해도 후회나 미련이 남지 않습니다. 오히려 속이 후련하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다

보면 가끔, 아주 가끔씩은 너무 멋진 성공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고민만 하다가 시도조차 하지 않고 나중에 후

회하는 갑갑한 후배님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후배님이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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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일은 자신의 신념을 믿고 묵묵히 나아가세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남의 말에 따라 이리저리 쉽게 바꾸지 마세요. 바람직한 신념, 가치관, 사고 방

식들은 단 하나의 정답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의 누군가 또는 성공한 누군가의 말(지금 제가 쓰는 이 글

조차도 걸러서 봐야 합니다. 사람들마다 모두 방법이 다르니까요)을 걸러서 들으실 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사

람의 말에 쉽게 자신을 바꾼다면 바람직한 모습의 일부들이 뒤엉켜서 이도 저도 아닌 볼품없는 모습이 됩니다.

자신이 무엇인가를 옳다고 판단했다면 굳게 믿고 묵묵히 나아가세요!

- 모든 사람의 충고에 마음을 열어두세요.

“아니? 위의 말이랑 모순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으실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말을 걸러서 들

을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앞에서 한 말이 절대로 처음부터 남의 말을 듣지 말라는 뜻은 아니랍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점이 적어도 하나는 있으므로 모든 사람들의 충고에 마음을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

다. 그들의 말을 들어보고 자신의 입장에서 충분히 생각했을 때 괜찮다 싶은 점은 배워서 실천해 보고도 좋다고

판단되면 취하고 그러지 않으면 버리면 됩니다.

- 긍정적인 생각은 뜻밖의 좋은 결과를 불러옵니다.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실천을 하더라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분명 있습니다. “분명 성공한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는데…, 공부방법이 틀리지도 않았는데…, 나랑

같은 수업 듣는 친구는 성적이 오르는데, 왜 난 안 되지? 나는 왜 노력해도 안 되는 걸까? 안 되는 일에 도전하

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차피 안 되는 것이면 포기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고 진전

이 없을 때가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대응하는 방식에 따라 정말 멋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나누

어집니다. 이럴 때는 반드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보통 “내가 생각하는 방식과 도전의 결과는 독립 사건이다. 어차피 정해진 결과는 내가 후회를 해도 바

꿀 수가 없으니까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절대 손해 볼 것은

없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3학년 때는 수리 영역에서 늘 100점 또는 96점을 맞다가 9월

평가원에서 무려 3등급이 나왔었는데요. 학교에서 모의고사 성적이 보통 5등 안팎이었는데 그때 20~25등이

나왔습니다. 무려 수능 2달 전에 말입니다. 그때 저는 “내가 입학했을 때는 1학년이 끝나기 전까지 내신 성적으

로 전교 20등을 해보는 게 소원이었다(모의고사는 내신보다 훨씬 못 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0~25등을 한

것이 평소보다 많이 못 본 거니까 3년 동안 정말 많은 발전을 했구나. 그러면 남은 두 달 동안도 더 많이 발전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수리 시간이 끝나고 친구들과 성적을 물을 때나 성적표를 받을 때, 담임선

생님을 볼 때마다 그리고 평소 응원해주신 분을 볼 때마다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일부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다 보니 실제로 어느 순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아무리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

시는 후배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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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Chapter 2

Ⅲ. 외국어 영역

집필 : 김기훈 선생님

1. 2012 수능 분석을 통한 2013 수능 출제 경향 따라잡기

2012 대수능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 2.67%(1만 7049명)로 변별력을 완전히 상실해버린 시

험이었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으며, 일부 3점 배점 문항의 경우 수험생들이 어려

워하는 빈칸 추론 유형이 출제되긴 했지만, 해당 문제의 난이도는 상당히 낮았다. 듣기·

말하기는 2011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유형이 출제되어 대체로 평이했고, 어법성 판단 문제

도 어법 개념을 묻는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어휘 유형에서는 부적절한 어휘를 선

택하는 문항과 네모 안에서 문맥상 적절한 어휘를 고르는 익숙한 유형이 출제되었다. 독

해 유형에서도 EBS 지문을 쉽게 변형하여 출제한 문제가 많아 체감 난이도는 더욱 쉬웠

던 것으로 평가된다.

만점자의 경우 2011 대비 12.7배(0.21%), 2010 대비 3.8배(0.7%) 상승했으며 1등급 컷 점

수가 97점, 2등급 컷 점수가 94점으로 수능 역사상 가장 쉬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1등급(6.53%)이 2등급(5.28%)보다 많아지는 기현상이 발생됐다. 그 이유는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만점자가 각각 0.7%, 0.3%로 나타나 정부 차원에서 평가원에 쉽게

출제하라고 질타를 가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1학년도 수능 외국어 영역의 1등급 컷 원점수는 90점으로 수능 역사상 가장 고난이도

였다. 금년과 무려 8점이나 차이가 난다. 불과 1년 사이에 이렇게 급변해 버리는 이른바

‘롤러코스터 난이도’는 수험생은 물론 일선에서 지도하는 교사, 강사들을 현기증 나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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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들고 있다. 그러므로 올해에도 이렇게 쉽게 나올 것이라는 안일한 태도로 대비를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2012 수능 외국어 영역은 절대적으로 쉬웠다기보다는 2011 대수능이

워낙 어려웠고, 또한 출제대상으로 예고된 EBS교재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어려웠기 때문

에 그에 단련된 수험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매우 쉬운 체감 난이도로 느껴진 것임을 꼭 명

심해야 한다. 참고 자료 <표1, 2 참조>

난이도 조정의 실패는 곧 변별력 확보의 실패로 성취도를 측정하기 보다는 누가 덜 실수

하느냐를 판가름하는 파행을 낳아 ‘대학 수학에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과 고등학교 영어

과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교육 목표 및 내용의 습득 정도를 측정한다.’는 평가원의 평

가 목적에서 완전히 이탈해 버리고 말았다. 따라서 2013학년도 수능 외국어 영역은 이런

실패를 거울 삼아 EBS 연계율 70%는 그대로 유지하되 1등급 컷 점수가 95점을, 2등급 컷

점수가 90점을 상회하지 않는 적정 난이도로 복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에도 밝혔듯 변별력을 상실할 정도의 쉬운 난이도는 각 대학에서 우수하고 성실한 학

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가려내기 힘들게 만들고, 상위권 재수생 양산 등 많은 문제를 초

래한다. 또한 70%를 응용 출제한다는 EBS교재의 말도 안 되는 고난이도와 실제 수능의

형편없이 쉬운 난이도의 간극은 정부당국과 평가원 사이에서도 그 실효성을 따지며 많은

자체적 자성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2012학년도 수능 외국어 영역을 2013학년도를 대비

하는 척도로 삼기에는 곤란하다. 2011학년도 난이도를 최고 목표치로 삼아 대비하는 것이

올바른 대처일 것이다.

이번 수능은 설령 EBS를 전혀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문제풀이 시간만 다소 더 걸렸을 뿐

별반 문제가 될 것이 없는 쉬운 문제들이었다. 2013학년도 이후 수능 대비를 위해 새로운

EBS교재를 풀되 무조건 ‘EBS 올인’ 전략이 아니라 수능의 본질에 맞는 원리와 개념에 충

실한 기본기를 쌓고 이를 EBS 교재 문제풀이에 적용해가는 것이 올바른 길이다. EBS에

절대로 속지마라! 항상 그렇듯 난이도와 유형에 관계없이 수능에서 최고 득점을 할 수 있

는 ‘원리와 개념’ 중심의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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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74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⑴ 듣기, 말하기 : 정기적인 듣기 학습으로 감을 유지하라!

무작정 듣는다고 듣기·말하기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우선은 개별 어휘의

발음, 그보다 더 중요한 연음, 구어체, 문어체를 망라한 통문장 청취를 통해 영어 특유의

리듬감을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반드시 문제풀이와 연결해서 ‘목적 있는 청취’

를 해야만 단기간에도 상당한 실력을 쌓을 수 있다. 특히 듣기·말하기 part는 중하위권

학생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이며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반드

시 만점을 목표로 해야 하는 전략적인 부분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수능 직전까지 최소 이틀에 한 회분씩을 규칙적으로 풀어가야 한다. 듣기·말하기는 이른

바 감각과 집중력, 순발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연습하지 않으면 모의고사에서 아

무리 좋은 점수를 받아왔더라도 실전 수능에서 낭패를 볼 수 있다. 문제를 풀 때는 외부

스피커를 통해 말하기포함 17문항의 실전적 난이도 문제를 반드시 20분 내에 해결하도록

하고, 채점 시에는 틀린 문항에 별도 표시만 해두고 정답에는 표시를 하지 말고 다시 듣

고 풀어봐야 한다. 채점 후에 틀린 문항은 반복 풀이해봐야 한다. 또한 처음부터 반복 청

취하며 모르는 어휘, 표현은 별도 정리 후 문장단위 Shadowing 연습을 완료하도록 한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므로 받아쓰기(Dictation)는 하지 말고 빈출표현 정리에 주력해야

한다.

⑵ 어법 : 수능의 본질에 맞는 보편적인 핵심 어법 학습에 집중하라!

문법, 어법 문제의 경우 일정한 보편성을 갖기 때문에 문제 출제 범위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음을 유념하고 그 핵심 포인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네모어법

과 밑줄어법을 구분하여 case by case로 대처 방안을 수립하도록 하자. 문제 풀이할 때는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 해석하지 말고 출제 의도 파악에 집중하도록 한다.

어법은 절대로 지엽적인 것에 얽매이지 말고 빈출 핵심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수능에서는 ① 능동, 수동태 ② 수일치 ③ 대등접속사의 병렬구조 ④ 접속사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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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계사 ⑤ ~ing 와 p.p.의 구별 ⑥ 비교와 대조 항목의 병렬구조 ⑦ 준동사의 기본원리 ⑧

보어자리에서의 형용사와 부사 식별 등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양질

의 많은 문제풀이를 통해 영어의 숙달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도록 하라. 따라서 쓸데없이

어렵고 복잡한 문법을 공부하지 말고 보편적인 어법의 핵심을 정리하는 것이면 충분하다.

가장 출현빈도가 높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한 뒤에 출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어법문

제 풀이의 숙달도(proficiency)를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⑶ 어휘 : 고난이도 어휘 학습을 위해 어근 접사를 통한 학습법에 집중하라!

어휘의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본 어휘가 탄탄해야 함을 물론이거니와 고난이도 어휘

까지 학습 범위를 넓혀 최소 일만 단어 이상의 어휘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어휘는 문맥상 적절한 어휘 고르기는 우선 짝지어진 어휘들을 확실히 구별할 줄 알아야

하고, 주변 문맥까지 제대로 이해해야만 정답을 낼 수 있으므로 변별력이 가장 높은 문

항 중 하나로 손꼽힌다. 우선 필수 어근, 접사를 활용해 혼동되기 쉬운 어휘를 완벽하게

정리하고, 철자상 혼동을 유발하는 어휘들, 특히 다의어들에 관한 심층적 정리가 필요

하다. 숙어는 무턱대고 암기하지 말고 이해를 통해 뜻을 만들어 내야 한다. 평소 어휘관

련 문제 풀이 외 독해 문제를 풀 때도 낯선 어휘를 문맥으로 추론하는 연습이 독해는 물

론 어휘 문제를 맞히는데도 결정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단, 문맥추론은 문맥에 주

어진 기본 어휘들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기본 어휘의 양은 4천 단어 수준은

갖춰야 한다.

⑷ 독해 : ‘수능형 리딩스킬’을 습득하라!

이전부터 수차례 강조했지만 생소한 어휘의 증가, 구문의 복잡성 증가, 내용적 추상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문 자체의 난이도가 상승하는 추세이다. 이에 문제유형별, 문제 난이도

별 풀이시간을 조절하는 수능형 리딩스킬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

도이다. 이미 ‘수능형 리딩스킬’을 익혔다고 할지라도 다양한 지문을 접하며 문제유형에

따라 올바른 스킬을 적용하는 숙달도를 높이는 작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복잡하고

어려워진 구문을 대비해 잘 정리된 구문 교재를 반복 학습해서 완전히 체화시킬 수 있도

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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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76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독해를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읽음과 동시에, 들음과 동시에 영어를 이해하기 위해 최우

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직독직해, 직청직해를 위한 구문학습이다. 흔히 문

법과 구문의 차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문법은 말 그대로 영어 문장을 어떻게 말하고

써야 하는지에 관한 법칙을 다루는 것이라면, 구문은 우리말과는 판이하게 다른 영어를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기법을 다루는 것이다. 읽음과 동시에 글의

내용을 파악하고 그 요점을 찾아내는 Reading Skill을 체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효과적

인 구문 학습이 선행되어야 함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을 만큼 중요한 부분임을 명심

해야 한다.

수능독해를 위한 Reading Skill의 체득과 활용 연습만이 고득점을 보장해 줄 수 있다. 해

석만 할 줄 알면 다 풀 수 있다는 착각은 이제 버릴 때가 됐다. 지문 내 모든 문장을 똑같

은 비중으로 다 꼼꼼하게 읽어 가면 반드시 시간이 부족하게 돼 있다. 다 읽어야 해결할

수 있는 유형과 핵심문장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유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정답을 내는데 필요한 전략을 철저히 익혀야 한다. 진정한 독해 실력이란 영어로

된 읽기자료를 통해 주어진 정보를 유창성과 정확성을 기반으로 빠르고 올바르게 이해해

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평가하는 수능의 평가목표에 맞게 논리적, 전략적인 Reading

Skills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모든 수험생에게 공통적으로 취약한 ① 연결사 포함 빈칸완성문제 ② 주어진 문장에

이어질 문장 순서 정하기 ③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고르기 ④ 요약문 완성 등의 유형

은 끝까지 집중적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상위 등급의 변별력을 기르기 위한 고난이도 빈

칸 추론 유형의 난이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지문내용의 정확한 이해만으로 정답에 안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5지선다 객관

식 선택지에 정답하나를 제외하고 나머지 넷 중 최소 하나는 혼동을 유도하는 매력적인

오답으로 구성된다. 2012학년 수능이 가장 쉬웠던 것은 이른바 매력적인 오답이 거의 없

었기 때문이고, 2011학년도 수능이 가장 어려웠던 것은 매력적인 오답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었다. 지문 자체의 난이도 차이는 만점자를 12배 이상 배출할 만큼 형편없이 쉬운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매력적인 오답의 구성 원리까지도 정확하게 익힐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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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3. 3월 14일 서울시교육청 학평 준비 학습 가이드

지난 3년 간 3월 학력평가 외국어 영역의 원점수 평균은 수능보다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이는 시기적으로 3월에 치르는 시험이어서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어렵게 느꼈기 때문

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험 역시 지난해 수능보다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을 것으

로 예상되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첫 모의고사는 항상 직전 년도 실제 수능과 매우 유사한 난이도와 유형을 따른다. 그러므

로 작년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완벽한 대응책을 확립한 뒤, 첫 모의고사에 임한

다. (메가스터디 입시정보에 기출모의고사 문제풀이 및 해설 강의를 모두 볼 수 있으니 꼭

활용하기 바란다.)

그리고 외국어 영역의 문제 풀이 시간은 70분으로, 시간 안배에 주의해야 한다. 이전까

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더라도 올해 수능을 보는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매 시험마다 최대

한 집중해서 시간 안배를 신경 쓰도록 한다. 또한,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재빨리 찾

아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력이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해진 시

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첫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까지 간다.’는 속설은 최 상위권에만 해당되는 것이므로 설

령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낙심할 필요는 절대로 없다. 겨울방학동안 공부한 것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고 무료 해설 강의를 들으며 본인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후 자신의 학습 계획을 수정 및 보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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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013 수능, 영역별 출제 전망과 학습 전략

78 메가스터디 2013 대입 전략 설명회

[표Ⅲ-1]  2011학년도 만점자 비율 : 0.21 %

문항 원전 정답률

18번 95%

19번 72%

20번 영어독해연습2 9강 63%

21번 파이널 4회 42번 66%

22번 어법 어휘 150제 9번 41%

23번 어법 어휘 150제 51번 91%

24번 64%

25번 고득점 300제 75번 39%

26번 14%

27번 파이널 6회 45번 & 영어독해연습2 24 60%

28번 수능특강 test3 11-12번 26%

29번 34%

30번 91%

31번 고득점 300제 189번 69%

32번 고득점 300제 127번 65%

33번 파이널 3회 38번 62%

34번 고득점 300제 38번 82%

35번 영문법특강 17강 1번 61%

36번 수능특강 18강 exercise 1번 90%

37번 파이널 1회 27번 92%

38번 영어독해연습1 17강 2번 90%

39번 파이널 9회 33번 85%

40번 10주 완성 4강 Let's check it out 89%

41번 10주 완성 15강 5번 82%

42번 33%

43번 69%

44번 32%

45번 71%

46번 84%

47번 44%

48번 74%

49번 84%

50번 54%

참고 자료 (2011, 2012 대수능 EBS 응용 출제 문제 정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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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현행 입시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대책

[표Ⅲ-2]  2012학년도 만점자 비율 : 2.67 % (17,049명)

문항 원전 정답률

18번 92%

19번 86%

20번 수능완성 실전편 6회 42번 66%

21번 수능완성 실전편 6회 45번 43%

22번 독해연습2 13강 round 3 90%

23번 89%

24번 수능특강 33강 Test1 6번 95%

25번 수능특강 15강 3번 88%

26번 고득점 330제 82번 62%

27번 고득점 330제 91번 65%

28번 고득점 330제 93번 57%

29번 70%

30번 41%

31번 수능완성 유형편 5강 6번 87%

32번 수능완성 유형편 20강 8번 83%

33번 수능특강 39강 21번 65%

34번 수능완성 실전편 4회 25번 82%

35번 고득점 330제 186번 87%

36번 92%

37번 92%

38번 수능완성 실전편 5회 21번 93%

39번 90%

40번 독해연습2 13강 round 2 80%

41번 80%

42번 독해연습2 5강 round 3 87%

43번 수능완성 유형편 18강 2번 90%

44번 수능완성 유형편 8강 2번 81%

45번 64%

46번 86%

47번 90%

48번 88%

49번 78%

50번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