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2018년3월5일월요일 선거100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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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 충을 위해 올해 38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지역 문화예술 거점시설을 조 성키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1995년도에 폐교된 한경면 소재 산양초를 발굴해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및 정밀안전진단 등을 마쳤고, 올해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예술인 창작 공간 및 전시실, 주민 이 용시설인 커뮤니티 룸, 입주작가 숙소 등을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제주의 영상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4계절 촬영이 가능한 실내 영상 스튜디오도 조성한다. 저지문화지구에 건립 예정인 3000㎡ 규모의 실내영상 스튜디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100 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한림체육 관내 유휴시설로 있는 야외공연장에 사업비 10억을 투입해 작은영화관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올 9월에 개관 할 예정이다. 고대로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저개발 빈곤국에 실 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인적 화적자원을 활용, 지속가능한 제주형 공적개발원조(ODA)에 나선다. 공적개 발원조는 중앙 혹은 지방정부 등이 개 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향상을 위 해 제공하는 지원을 가리킨다. 제주도는 의료물품 등 단순 물품지 원에서 벗어나 제주의 인적 문화적 자 원과 연계해 지원국의 자립을 돕는 ODA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6년 몽골지역에 김치생 하우스시설과 재배기술을 지원했 고, 지난해 황폐화가 진행되고 있는 산 림을 복원하기 위해 동티모르 농림부, 유엔개발협력(UNDP) 동티모르 사무 소와 협력해 3만㎡의 면적에 나무를 심었다. 또 이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와 활용 방안 을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 3월에는 유니타르 제주국제연수센터가 주관하 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프로그램에 동티모르 산림국과 관광국 공무원 3명 을 초청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산림 과 생태관광, 농업 분야 등 동티모르 산림 복원과 몽골 김치생산 판매시설 을 지원하고, 추가로 신규지원국도 1개 국을 발굴할 계획이다. 채해원기자 제주의 전기차 누적대수가 전국 지자 체에서는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년 민간 보급 을 시작한 지 5년여 만인 2일 도내 등록 된 전기차 누적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 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전 차량대수 37 만1987대(1월 기준, 역외리스 차량 제 외)의 2.6%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카본프리 아일랜 드 2030 비전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도내 내연기관 차량을 100%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정책 목표를 추진해왔다. 전국 최초로 전기차 보급 촉진 및 이 용활성화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해 제도 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차 중장기(2 015~2030) 종합계획 을 수립했다. 2018년 1월 기준 도내에 구축된 개 방형 충전기는 695기(급속 334, 완속 3 61)이며 홈충전기(7589기)까지 포함하 면 총 8284기로 도내 전기차의 약 83%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충전을 많이 하 는 지역에는 3기 이상의 급속충전기를 구축하는 스테이션 형태로 (12개소, 급속 55기) 전환해 충전 대기 시간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화 한 통화 로 전기차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 EV콜센터(1899-8852) 를 운영하 고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전국 지자체 최 초의 전기차 1만대 시대 진입을 축하 하기 위해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전기 차 축제인 전기차 1만대 기념 페스티 을 오는 17일(장소 미정) 개최할 예 정이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목축문화의 전통 방애놓기 를현 대적으로 재해석한 제21회 제주들불 축제 가 1~4일 수만명이 운집한 가운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일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 를주 제로 열린 축제는 4일 각종 참여행사 로 축제일정을 마감했다. 특히 2 3일 잇달아 진행된 달집태우기 오름 불놓기 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 하면서 국내외 언론 포털사이트 주요 뉴스를 장식하기도 했다. 지난 1일 탐라 개국신화의 무대인 삼성혈에서 채화된 축제 불씨는 제주 시청 광장에 마련된 성화대에 안치됐 다. 2일 새별오름에서는 들불축제의 역 사와 뿌리를 알리는 축제 유래비 건립 제막식과 말의 고장 제주의 특성을 살 마조제 가 진행됐다. 3일에는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탐 라국 탄생설화와 설문대할망 신화 등 오름 대형스크린에 펼친 미디어 파사드 쇼 에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 오름 불놓기 가 펼쳐져 장관을 이 뤘다. 30만㎡에 달하는 광활한 오름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오름 불놓기 보며 도민과 관광객들은 올해 무사안 녕을 기원했고, 불꽃이 하늘을 수놓으 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축제 마지막 날 인 4일에는 새봄 맞이 묘목 나눠주기, 제주 청정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읍 면동 음악잔치 등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제주다움 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모색해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 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들불축제 유래비 가 세워졌고, 정월대보름과 시 기가 겹쳐 더 호응을 얻었다. 반면, 노 점상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참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무질서한 모습이 빚어져 눈살을 찌푸 리게 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오 름불놓기 행사가 열린 날에는 참가자 들이 쓰고 버린 종이상자 일회용품 등 이 행사장 곳곳에 방치되는 등 무질서 행위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현숙기자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 시지방선거가 5일부터 100일간의 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 2014년 6 4 지방선거 이후 4 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문 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선거로 이후 정국 풍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 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하는 쪽이 향 후 정국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만큼 여야가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칠 것 으로 보인다. 제주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 도의 원등 지역 일꾼 을 선출한다. 이달 현재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6 명이 등록했다. 제주도교육감 예비후 보 등록자는 아직 없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 사 예비후보는 강기탁 변호사와 김우 남 전 민주당최고위원, 문대림 전 청와 대 제도개선비서관, 박희수 전 제주도 의회 의장 등 4명으로, 후보 등록을 마 치고 당내 경선을 대비해 표밭을 다지 고 있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4월말로 예상되고 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과 고은영 전 제주녹색당 창당준비위원 회 공동운영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 국당 김용철 공인회계사는 지난달 기자 회견을 통해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 으나 예비후보로 등록하지는 않았다. 바른미래당 소속의 원희룡 제주도 지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른미래당 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전 국적으로 인재 영입도 순탄치 않은 모 습을 보이자 잔류와 자유한국당 입당,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합의추대된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과 진보성향 이석문 제주도교 육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막판까지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의원 후보는 4일 현재 29개 선거구에 12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거 론되고 있으며, 25명이 도의원 예비후 보로 등록했다. ▷5월 2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 D-20 본격 전쟁=6 13지방선거는 선거일을 20일 앞둔 오는 5월 24일 후 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당내 경선을 거쳐 본 선에 오른 여야 후보들은 5월 24 25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 개시일인 5월 31일부터 정식 선거운동 에 나서게 된다. 차량을 이용한 거리유 세나 토론회 개최, 선거공보물 발송, 선 거벽보 부착 등을 하는 선거운동을 시 작한다. 유권자의 표심을 파악하기 위 한 여론조사결과는 선거 1주일 전인 6 월 6일까지만 공표할 수 있어 여론조 사 기관의 경쟁도 5월 말을 기점으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8일부터 이틀간은 매일 오 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이뤄진다. 디데이 (D-day)인 13일에 도 오전 6시부터 12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되는 즉시 개표를 실시한다. ▷여야정치권 선거체제 전환=6 13 지방선거 100일을 맞아 정치권이 본격 적인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공천관리위 원회를 구성해서 선거 체제를 완비한 다. 자유한국당은 홍문표 사무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위촉한데 이어 광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 대한 공 천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바른미래당 7일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진행하면 서 당내 결속을 다질 방침이다. 민주평 화당 등 다른 군소 정당들도 당분간 인 재영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고대로기자 [email protected] 8556제보 750-2214 구독 750-2333 750-2828 2018년3월 5일 월(음력 118일) 6 13 지방 선거 100일 스타트 3일 밤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제21회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오름 불 놓기 가 펼쳐고 있다. 강경민기자 에 희망주는 불씨가 되기를제주자원 활용 개발도상국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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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6호 2018년3월5일월요일 선거100일 열 스타트pdf.ihalla.com/sectionpdf/20180305-74449.pdf · 제주도는의료물품등단순물품지 원에서벗어나제주의인적문화적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

충을 위해 올해 총 38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지역 문화예술 거점시설을 조

성키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1995년도에 폐교된

한경면 소재 산양초를 발굴해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및 정밀안전진단 등을

마쳤고, 올해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예술인 창작 공간 및 전시실, 주민 이

용시설인 커뮤니티 룸, 입주작가 숙소

등을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제주의 영상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4계절 촬영이 가능한 실내 영상

스튜디오도 조성한다. 저지문화지구에

건립 예정인 3000㎡ 규모의 실내영상

스튜디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100

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한림체육

관내 유휴시설로 있는 야외공연장에

사업비 10억을 투입해 작은영화관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올 9월에 개관

할 예정이다. 고대로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저개발 빈곤국에 실

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인적 문

화적자원을 활용, 지속가능한 제주형

공적개발원조(ODA)에 나선다. 공적개

발원조는 중앙 혹은 지방정부 등이 개

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향상을 위

해 제공하는 지원을 가리킨다.

제주도는 의료물품 등 단순 물품지

원에서 벗어나 제주의 인적 문화적 자

원과 연계해 지원국의 자립을 돕는

ODA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6년 몽골지역에 김치생

산 하우스시설과 재배기술을 지원했

고, 지난해 황폐화가 진행되고 있는 산

림을 복원하기 위해 동티모르 농림부,

유엔개발협력(UNDP) 동티모르 사무

소와 협력해 3만㎡의 면적에 나무를

심었다. 또 이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와 활용 방안 을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 3월에는

유니타르 제주국제연수센터가 주관하

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프로그램에

동티모르 산림국과 관광국 공무원 3명

을 초청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산림

과 생태관광, 농업 분야 등 동티모르

산림 복원과 몽골 김치생산 판매시설

을 지원하고, 추가로 신규지원국도 1개

국을 발굴할 계획이다. 채해원기자

제주의 전기차 누적대수가 전국 지자

체에서는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년 민간 보급

을 시작한 지 5년여 만인 2일 도내 등록

된 전기차 누적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

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전 차량대수 37

만1987대(1월 기준, 역외리스 차량 제

외)의 2.6%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카본프리 아일랜

드 2030 비전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도내 내연기관 차량을 100%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정책 목표를 추진해왔다.

전국 최초로 전기차 보급 촉진 및 이

용활성화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해 제도

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차 중장기(2

015~2030) 종합계획 을 수립했다.

2018년 1월 기준 도내에 구축된 개

방형 충전기는 695기(급속 334, 완속 3

61)이며 홈충전기(7589기)까지 포함하

면 총 8284기로 도내 전기차의 약 83%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충전을 많이 하

는 지역에는 3기 이상의 급속충전기를

구축하는 스테이션 형태로 (12개소,

급속 55기) 전환해 충전 대기 시간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화 한 통화

로 전기차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

는 EV콜센터(1899-8852) 를 운영하

고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전국 지자체 최

초의 전기차 1만대 시대 진입을 축하

하기 위해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전기

차 축제인 전기차 1만대 기념 페스티

벌 을 오는 17일(장소 미정) 개최할 예

정이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목축문화의 전통 방애놓기 를 현

대적으로 재해석한 제21회 제주들불

축제 가 1~4일 수만명이 운집한 가운

데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일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 를 주

제로 열린 축제는 4일 각종 참여행사

로 축제일정을 마감했다. 특히 2 3일

잇달아 진행된 달집태우기 와 오름

불놓기 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

하면서 국내외 언론 포털사이트 주요

뉴스를 장식하기도 했다.

지난 1일 탐라 개국신화의 무대인

삼성혈에서 채화된 축제 불씨는 제주

시청 광장에 마련된 성화대에 안치됐

다. 2일 새별오름에서는 들불축제의 역

사와 뿌리를 알리는 축제 유래비 건립

제막식과 말의 고장 제주의 특성을 살

린 마조제 가 진행됐다.

3일에는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탐

라국 탄생설화와 설문대할망 신화 등

을 오름 대형스크린에 펼친 미디어

파사드 쇼 에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

인 오름 불놓기 가 펼쳐져 장관을 이

뤘다. 30만㎡에 달하는 광활한 오름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오름 불놓기 를

보며 도민과 관광객들은 올해 무사안

녕을 기원했고, 불꽃이 하늘을 수놓으

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축제 마지막 날

인 4일에는 새봄 맞이 묘목 나눠주기,

제주 청정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읍

면동 음악잔치 등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제주다움 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모색해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

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들불축제

유래비 가 세워졌고, 정월대보름과 시

기가 겹쳐 더 호응을 얻었다. 반면, 노

점상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참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무질서한 모습이 빚어져 눈살을 찌푸

리게 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오

름불놓기 행사가 열린 날에는 참가자

들이 쓰고 버린 종이상자 일회용품 등

이 행사장 곳곳에 방치되는 등 무질서

행위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현숙기자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

시지방선거가 5일부터 100일간의 숨

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 2014년 6 4 지방선거 이후 4

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문

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선거로

이후 정국 풍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

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하는 쪽이 향

후 정국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만큼

여야가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칠 것

으로 보인다.

제주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 도의

원 등 지역 일꾼 을 선출한다.

이달 현재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6

명이 등록했다. 제주도교육감 예비후

보 등록자는 아직 없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

사 예비후보는 강기탁 변호사와 김우

남 전 민주당최고위원, 문대림 전 청와

대 제도개선비서관, 박희수 전 제주도

의회 의장 등 4명으로, 후보 등록을 마

치고 당내 경선을 대비해 표밭을 다지

고 있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4월말로

예상되고 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과 고은영 전 제주녹색당 창당준비위원

회 공동운영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

국당 김용철 공인회계사는 지난달 기자

회견을 통해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

으나 예비후보로 등록하지는 않았다.

바른미래당 소속의 원희룡 제주도

지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른미래당

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전

국적으로 인재 영입도 순탄치 않은 모

습을 보이자 잔류와 자유한국당 입당,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합의추대된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과 진보성향 이석문 제주도교

육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막판까지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의원 후보는 4일 현재 29개

선거구에 12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거

론되고 있으며, 25명이 도의원 예비후

보로 등록했다.

▷5월 2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

… D-20 본격 전쟁=6 13지방선거는

선거일을 20일 앞둔 오는 5월 24일 후

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당내 경선을 거쳐 본

선에 오른 여야 후보들은 5월 24 25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

개시일인 5월 31일부터 정식 선거운동

에 나서게 된다. 차량을 이용한 거리유

세나 토론회 개최, 선거공보물 발송, 선

거벽보 부착 등을 하는 선거운동을 시

작한다. 유권자의 표심을 파악하기 위

한 여론조사결과는 선거 1주일 전인 6

월 6일까지만 공표할 수 있어 여론조

사 기관의 경쟁도 5월 말을 기점으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8일부터 이틀간은 매일 오

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이뤄진다. 디데이 (D-day)인 13일에

도 오전 6시부터 12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가 종료되는 즉시 개표를 실시한다.

▷여야정치권 선거체제 전환=6 13

지방선거 100일을 맞아 정치권이 본격

적인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공천관리위

원회를 구성해서 선거 체제를 완비한

다. 자유한국당은 홍문표 사무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위촉한데 이어 광

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 대한 공

천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바른미래당

은 7일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진행하면

서 당내 결속을 다질 방침이다. 민주평

화당 등 다른 군소 정당들도 당분간 인

재영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고대로기자 [email protected]

제8556호 기사제보 750-2214 구독 750-2333 광고 750-2828 2018년 3월 5일 월요일(음력 1월 18일)

6 13 지방선거 100일 열전 스타트

3일 밤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제21회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 놓기 가 펼쳐지고 있다. 강경민기자

모두에 희망주는

불씨가 되기를…

제주자원 활용 개발도상국 자립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