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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빠른 3월 학평 분석,

2018 대입의 확실한 전략을 세운다!

이투스 3월 학력평가 집중분석 온라인 LIVE 설명회

Chapter 1. 3월 학력평가의 의미와 중요성

1. 3월 학력평가 가채점 결과분석

2. 3월 학력평가 영역별 출제경향 분석(국/영/수)

- 국어영역 (권규호 선생님)

- 영어영역 (심우철 선생님)

- 수학영역 (신승범 선생님)

- 수학영역 (이장규 선생님)

3. 3월 학력평가 성적과 수능시험 성적의 상관관계

4. 3월 학력평가, 반드시 얻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

07

13

20

27

32

39

45

Chapter 2. 2018 대입 핵심과 쟁점

1. 2018 수시&정시 전형 바로알기

(1) 학생부교과전형

(2) 학생부종합전형

(3) 논술전형

(4) 정시전형

51

60

68

74

2. 변화에 주목하라, 2018 입시 핫이슈

(1) 영어 절대평가, 입시와 학습 측면에서

무엇을 경계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2) 연세대, 고려대 수시 전형의 변화 주요 사항

(3) 사회탐구ㆍ제2외국어 변수

(4) 과학탐구의 중요성

85

89

94

96

Chapter 3. 2018학년도 대입 성공을 위한 가이드

1. 고3 내신, ‘얼마나’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2. 고3 논술, ‘언제부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3. 고3 비교과, ‘어떻게’ 검토·대비해야 할까?

4. 고3 수능,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101

111

115

(1) 수능 학습,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2) 낯선 개념의 숲에서 헤맬 때, 개념내비를 켜라!

(3) 수능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질문 학습법

121

125

130

C o n t e n t s

3월 학력평가의중요성 및 결과 분석

Chapter

1-

7

국어, 수학 영역 등급 구분1

➪ 2018 수능 대비 3월 학력평가 국어, 수학 영역 등급 구분 원점수(가채점 기준)

Ⅰ. 3월 학력평가 가채점 결과 분석

※ 다음의 영역별 예상 등급 구분 점수는 3월 10일 오전 11시 기준자료로,

추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8학년도 3월 학력평가 분석 및 대입전략 설명회

8

❖ 국어 영역 (언어 영역)

구분

2013 수능2014 수능

(국어A형)

2014 수능

(국어B형)

2015 수능

(국어A형)

2015 수능

(국어B형)

2016 수능

(국어A형)

2016 수능

(국어B형)2017 수능

2018

3월 학평

표준원점

수표준

원점

수표준

원점

수표준

원점

수표준

원점

수표준

원점

수표준

원점

수표준

원점

수표준 원점수

[만점] 127 100 132 100 131 100 132 100 139 100 134 100 136 100 139 100 139 100

1등급 125 98 128 96 127 96 129 97 130 91 130 96 129 93 130 92 133 93

2등급 122 95 123 91 122 92 124 92 124 85 125 90 124 88 124 86 125 85

3등급 117 90 116 84 117 87 118 85 116 78 117 82 117 81 117 79 117 76

4등급 109 83 108 76 109 79 109 75 108 70 108 72 108 72 108 71 106 65

5등급 99 73 97 65 98 68 97 62 97 59 96 60 97 61 98 61 97 55

6등급 86 60 85 53 86 56 84 48 85 47 84 47 85 49 85 49 84 41

7등급 72 46 72 40 72 43 72 35 72 35 73 35 72 36 73 37 73 30

8등급 57 32 60 27 59 30 62 24 61 24 63 25 60 24 60 25 62 18

9등급 24 0 33 0 28 0 39 0 37 0 39 0 36 0 34 0 45 0

❖ 수학 (나)형 (수학 A형)

구분2013 수능 2014 수능 2015 수능 2016 수능 2017 수능 2018 3월 학평

표준 원점수 표준 원점수 표준 원점수 표준 원점수 표준 원점수 표준 원점수

[만점] 142 100 143 100 131 100 139 100 137 100 154 100

1등급 136 92 137 92 129 96 136 95 131 92 141 84

2등급 127 81 130 83 126 92 130 87 124 83 131 72

3등급 118 70 120 70 120 83 118 72 118 76 115 53

4등급 105 53 103 48 109 67 104 53 108 63 101 36

5등급 90 35 89 30 90 39 91 36 94 45 88 21

6등급 81 23 82 21 80 24 82 24 80 26 83 14

7등급 76 17 77 15 75 16 75 15 73 17 80 11

8등급 72 12 75 12 72 12 72 11 69 12 77 7

9등급 62 0 66 0 64 0 63 0 59 0 71 0


9

❖ 수학 (가)형 (수학 B형)

구분2013 수능 2014 수능 2015 수능 2016 수능 2017 수능 2018 3월 학평

표준 원점수 표준 원점수 표준 원점수 표준 원점수 표준 원점수 표준 원점수

[만점] 139 100 138 100 125 100 127 100 130 100 147 100

1등급 132 92 132 92 125 100 124 96 124 92 134 84

2등급 124 83 125 84 122 96 121 92 121 88 127 76

3등급 117 76 117 74 117 89 118 88 117 83 118 66

4등급 109 65 107 62 110 80 112 80 111 76 108 54

5등급 96 52 95 47 99 66 99 63 101 64 92 36

6등급 84 38 81 30 85 47 82 40 83 42 82 24

7등급 71 24 72 19 68 25 69 23 68 23 74 15

8등급 63 15 67 13 60 15 62 14 60 13 69 10

9등급 50 0 56 0 48 0 51 0 49 0 61 0


10

사회탐구 영역 등급 구분2

2018 수능 대비 3월 학력평가 사회탐구 주요 과목별 등급 구분 원점수(가채점기준)

❖ 사회탐구 과목별 등급 구분 점수

과목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구분

활용

2017 수능 3월 학평 2017 수능 3월 학평 2017 수능 3월 학평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만점] 65 50 72 50 66 50 74 50 65 50 72 501등급 63 47 67 44 64 48 68 43 64 48 67 442등급 31 45 64 40 63 46 63 38 63 47 63 403등급 58 42 58 34 60 42 59 33 60 43 59 354등급 55 38 53 28 54 34 53 26 54 35 53 295등급 49 31 48 22 46 23 46 19 47 26 47 226등급 42 23 42 16 40 15 42 14 41 18 42 177등급 35 15 37 10 37 11 38 9 37 13 38 128등급 30 10 34 7 34 7 35 6 34 9 34 89등급 21 0 28 0 29 0 30 0 27 0 27 0


11

과목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구분

활용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과목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구분

활용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표준

점수원점수



12

과학탐구 영역 등급 구분3

2018 수능 대비 3월 학력평가 과학탐구 주요 과목별 등급 구분 원점수(가채점기준)

❖ 과학탐구 과목별 등급 구분 점수

과목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구분

2017 수능 3월 학평 2017 수능 3월 학평 2017 수능 3월 학평 201 수능 3월 학평

표준

점수

원점

수

표준

점수

원점

수

표준

점수

원점

수

표준

점수

원점

수

표준

점수

원점

수

표준

점수

원점

수

표준

점수

원점

수

표준

점수

원점

수

[만점] 72 50 78 50 71 50 76 50 71 50 79 50 69 50 73 50

1등급 67 45 70 42 66 44 70 43 65 43 69 40 65 45 68 45

2등급 64 41 64 35 63 40 64 37 63 41 63 34 63 43 64 40

3등급 59 36 57 28 59 35 57 29 59 36 57 28 60 39 58 34

4등급 54 30 51 21 53 28 52 23 54 31 51 22 54 32 53 28

5등급 47 22 46 16 47 21 46 17 47 23 46 17 47 24 47 21

6등급 41 16 42 12 41 14 42 13 41 16 42 13 41 17 42 16

7등급 38 12 40 9 37 10 39 10 37 11 39 10 36 11 38 11

8등급 34 8 37 6 34 6 36 6 34 8 35 6 34 8 34 7

9등급 27 0 31 0 29 0 30 0 27 0 29 0 27 0 28 0

13

3월 학력평가 출제 경향 분석1

2018학년도 수능을 향한 첫 걸음, 3월 학평 치러져

2017년 3월 9일에 실시된 3월 학력평가 시험(이하 학평)은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3월 학평은 2017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 단위 모의고사이다. 이 시험으로 수험생들을 자신의

위치와 취약 영역을 확인할 수 있고, 시험의 결과는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위한 지표가 된다.

작년보다 조금 쉬웠으나, 어려워지는 수능 국어

수능 국어 영역이 어려워져,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르는 변별력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2년간

수능 국어 1등급컷은 △2016학년(2015년 시행) A형 96점 / B형 93점, △2017학년(2016년 시행)

92점이다. 2016학년 수능에 비해 2017학년 수능의 등급컷이 낮아졌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2년 간

Ⅱ. 3월 학력평가 영역별 출제경향 분석

➠ 국어 영역 권 규 호 선생님


14

3월 학평에도 적용되는 듯 보인다. 최근 2년간 3월 학평 1등급컷은, △2016학년 A형 95점 / B형

96점, △2017학년(2016년 시행) 90점이다. 수능보다 3월 학평의 등급컷이 크게 낮아졌다. 이번 3월

학평의 1등급컷은 92점으로 예상된다. 달라진 수능 유형을 고려하여 작년보다 쉽게 난이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3에 올라와 처음으로 신유형을 접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경향을 고려할 때 앞으로 얼마든지 수능 국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신유형 대비 필요해

통합 교육과정에 따른 2017학년 시험부터 국어 영역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신유형

은 난이도를 높이는 주요한 요인이다. 이번 3월 학평은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제고하고 대학 진학

및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수능과 동일한 형태로 치러졌고, 역시 신유형이 출제되었다.

신유형이란 △문법 14~15번, △독서 24~29번, △문학 37~42번과 같은 문제를 가리킨다. 문법

신유형은 문법 개념을 설명하는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문제에 적용하도록 요구한다. 문법 14~15번

문제는 중세의 모음조화에 대한 지문을 분석하여 풀어야 하는 문제이다. 독서 신유형은 2가지 이상의

소재와 영역을 융·복합한 2400~2600자 정도의 길이의 지문이 출제된다. 독서 24~29번 지문은

가법 색 혼합과 감법 색 혼합이라는 과학적 분석을 통해 인상주의 유파의 한계를 설명하고 있다.

과학과 예술지문이 융·복합된 것으로, 2017학년부터 출제된 신유형의 경향성을 따르고 있다. 문학

신유형은 문학사, 갈래론, 문학 이론 등을 제시하고, 문학 작품에 분석·적용하여 문제를 풀도록 요구한

다. 문학 37~42번은 고전소설의 기이성과 관련된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금령전」, 「심청전」에 적용

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이다. 문법, 문학에서 각 영역과 관련된 지문을 제시하는 것과 독서에서 긴

길이의 지문을 출제하는 것은 2017학년 이전에 볼 수 없는 유형이다.

화법, 작문 유형과 난이도 평이해

영역 지문 / 문제 번호 담화/글 유형 출제 요소

화법[1~3] 토의 토의 참여자의 발화 내용 및 특징 이해

[4~5] 발표 발표 계획 점검, 메모를 활용한 듣기 전략 이해

작문[6~8] 문제 해결을 위한 글쓰기 계획 점검하기, 초고 보완하기, 조건에 맞게 쓰기

[9~10] 수행 평가 후기 글 쓰기 전략에 대한 이해, 고쳐 쓰기


15

화법과 작문의 난이도는 평이하였고, 기존과 유사한 유형이 출제되었다. 제시된 지문만 제대로 이해하

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었다.

문법 신유형 중세 국어 출제

영역 지문 / 문제 번호 영역 유형 출제 요소

문법

[11] 현대국어 형태론 일반유형 접사와 어미의 쓰임에 대한 이해

[12] 형대국어 문장론 일반유형 용언의 의미에 따른 서술어 자릿수

[13] 현대국어 형태론 일반유형 단어의 의미 파악

[14~15] 중세국어 신유형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의 모음조화에 대한 이해

문법에서 일반 유형의 문제는 평범했다. 기출 되었던 문법 개념들을 물었고, 문제도 까다롭지 않았다.

문법 기본 개념을 정립해둔 수험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 다만, 문법 신유형 문제

때문에 당황한 수험생들도 있었을 것이다. 국어와 중세 국어 모두 신유형으로 출제될 수 있다. 14~15

번처럼 통시적인 관점에서 중세 국어와 현대 국어를 비교하는 문제는 2017학년 6월에 출제된 유형과

유사하다.

독서 지문 정보량 많고, 문법·문학에 비해 어려워

영역 지문 / 문제 번호 영역 유형 출제 요소

문법

[16~20] 경제 일반유형 이부가격 설정

[24~29] 과학+예술 신유형가법 색 혼합과 감법 색 혼합과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 한계

[33~36] 인문 일반유형 삼단 논증과 심적 모형 이론

독서 지문은 독해가 까다롭고 다른 영역에 비해 난이도가 높았다. 특히, 독서 신유형 지문에서는

정보량이 많아 수험생들은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반면, 지문의 난이도에 비해 문제는 쉽게 풀렸다.

일부 까다로운 문제들도 있었으나, 지문만 제대로 읽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독해력

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긴 지문과 많은 정보량으로 인해 시간 관리에 실패해 점수를 잃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16

문학 평이하고, 신유형 출제돼

영역 지문 / 문제 번호 갈래 유형 출제 요소

문학

[21~23]

고전시가

+ 수필

(갈래 복합)

일반유형

박인로, <입암이십구곡>

이태준, <고완>

[30~32] 현대소설 일반유형 최윤, <회색 눈사람>

[37~42] 고전소설 신유형

고전소설에 나타난 기이성

작자 미상, <금령전>

작자 미상, <심청전>

[43~45] 현대시 일반유형김광균, <노신>

복효근, <새에 대한 반성문>

문학 역시 일반 유형은 평이했다. 낯선 문학 작품들이 출제되기도 했으나,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다. 고전 시가와 수필을 묶은 지문도 출제되었는데, 갈래 복합 지문도 출제된 경우가

많아서 수험생들이 익숙하게 느꼈을 것이다. 문학에서도 신유형이 출제되었나, 지문의 내용이 어렵지

않고 문제도 평이했다. 시간을 가지고 지문의 내용을 분석했다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어냈을 것이

다. 다만, 독서로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시간에 쫓겨 문학을 풀지 못한 경우 안타깝게 점수를 잃었을

것이다.


17

1등급을 가르는 신유형 & 킬러문항 분석2

독서 26번 <보기> 그래프, 지문 내용과 대응시켜야 해

26.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보 기 >

다음은 프로젝터와 흰 스크린을 이용하여 색을 만드는 실험에 활용될 필터 A와 B의 투과율을 나타낸 것이다.

필터 A의 투과율 필터 B의 투과율

① 프로젝터의 백색광을 필터 A와 필터 B에 차례로 투과시키면 초록이 스크린에 나타난다.② 프로젝터의 백색광을 필터 A에 투과시키면 청록, 필터 B에 투과시키면 노랑이 스크린에 나타난다.③ 프로젝터의 백색광을 필터 A와 필터 B에 차례로 투과시킨 후, 자홍 필터에 투과시키면 스크린에는 검정이

나타난다.④ 프로젝터의 백색광을 필터 A와 필터 B에 차례로 투과시키는 경우, 두 필터의 배치 순서를 바꾸면 스크린에

나타나는 색이 달라진다.⑤ 프로젝터의 백색광을 필터 A에 투과시켜 얻은 색의 명도보다 필터 A의 투과율을 50 %로 낮춘 필터를 투과

시켜 얻은 색의 명도가 더 낮다.

신유형 26번 문제의 오답율은 4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문의 내용이 복잡하고 정보량이 많아,

<보기>의 내용을 지문과 관련지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지문의 내용을 제대로

정리하고, 선택지의 표현을 지문의 내용과 대응시키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가령, 필터 A는 600~700nm대의 파장인 빨강을 흡수하는 청록 필터이고, 필터 B는 400~500nm대

의 파장인 파랑을 흡수하는 노랑 필터이다. 이것만 지문에서 근거를 찾으면 적절한 선택지를 쉽게

거를 수 있었다. 정답인 ④번인데, 필터의 배치 순서를 바꾸어도 스크린에 나타나는 색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적절하지 않은 선택지도 논리가 복잡하거나 특별한 함정이 있는 것이 아니었


18

다. 대부분의 신유형 문제들은 지문의 길이가 길 뿐 문제의 논리는 명확하다. 지문만 제대로 읽어내면

오히려 신유형 문제가 더 쉽다는 점을 명심하자.

3월 이후 학습 방향3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어떤 일이든 단번에 만족할 수 없다. 고3이 되어 치른 첫 번째 전국 단위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는 쉽지 않다. 그러니 3월 학평 결과에 좌절할 필요는 없다. 3월 학평의 성적이 수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학습 방법이다. 이번 학평을 통해 자신의 수준을 가늠하고 취약한

부분을 확인하여 한다. 또 앞으로 취약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기본 개념을 충실히 익혀라

6월 모평 이전까지는 기초 학습에 충실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기본 개념을 정립하고, 독해력과 문학

작품 감상력 등의 기초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기본 학습을 얼마나 탄탄하게 했느냐에 따라 6월 모평

이후 등급이 나뉜다.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국어에는 기본 개념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큰 착각이

다. 문법, 문학 그리고 독서까지 그 영역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개념이 존재한다.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는 국어 공부를 위한 걸음마와 같다. 시의 표현법이나 소설의 구성과 같은 개념을 모르고

문학 작품을 분석하기 어렵고, 문법 개념이 부족하면 종합적인 문법 현상이 적용된 예문을 분석하기

어렵다. 수능에서 반복되어 출제되는 문학, 문법 개념을 정리하고 실전에 적용 가능한 정의로 이해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개념의 정의를 이해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출 문제를 풀면서 실전에

적용해 개념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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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독서 지문, 문학 작품을 분석하라

국어는 암기과목이 아니다. 독해력과 문학 작품 감상 능력과 같은 기초 능력을 함양하는 일은 마치

근육을 키우는 일과 같다. 국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글을 읽고 그것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필수적이다. 독서량이 많은 수험생들이 국어 시험에서 일정 이상의 점수를 받는 까닭은 결코

감이 좋아서가 아니다. 독서량이 많은 수험생들은 누적된 이전의 독서 경험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기초 능력이 길러졌고, 이로 인해 비교적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독서 지문은 정보량이

많아지고, 신유형은 지문의 길이도 늘어났다. 문학 신유형에서는 문학 작품 뿐만 아니라 문학사,

갈래론, 문학 이론과 관련된 지문이 제시된다. 최근 국어 시험을 독해력과 문학 감상력이 중요해졌으

므로 많은 글을 접해 이를 함양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20


시험 난이도

이번 3월 학력평가는 2018학년도 수능을 대비하여 절대평가로 실시된 첫 번째 시험 이었다. 고3

3월 학력평가는 17학년도 수능과 유형 분포는 완전히 일치했고 난이도는 조금 쉽게 출제되었다. 지문

의 어휘와 구문이 고3 수험생들의 학습 수준보다 조금 어렵긴 했지만 문제 자체는 쉬운 편이었다.

문제풀이에 까다로운 논리력이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문제풀이 능력이 좋은 학생

들은 독해력이 조금 부족해도 큰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다. 반면에 아직 문제풀이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는 지문 해석도 쉽지 않아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었을 것이다.


➠ 영어 영역 심 우 철 선생님


21

시험 분석: 독해 출제 유형 분석

이번 3월 학력평가의 독해 유형 분포는 2017학년도 수능과 완전히 동일했다.

대의파악 유형에서는 목적, 심경 변화, 요지, 주제, 제목 유형이 골고루 출제되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주제와 제목 유형이 총 3문항 출제된 점이다. 도표, 실용문(안내문), 일치·불일치도 17학년도

수능과 유형, 개수 모두 동일하게 출제 되었다.

어려운 유형에서는 빈칸추론 문항이 4문항 출제되었으며 17학년도 수능에 이어 연결사 문항은 출제되

지 않다. 18학년도 수능에서도 연결사 문항이 출제되지 않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연결사

문항이 까다로운 고난도 유형은 아니므로 시험에 큰 영향은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순서배열과

문장삽입 유형이 4문항 출제된 점도 눈여겨봐야 하는 점이다.


28번 어법 문항

3월 학력평가의 어법문제는 지난 수능 시험보다 다소 까다롭게 출제 되었다.

틀린 보기로 출제된 ④번 damaged는 보기 바로 뒤에 삽입절이 등장하고, 삽입 절 앞 내용의 형식만으

로는 정오를 판단할 수 없는 문제여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았던 보기이다.

①번 ‘One of the 복수명사’가 주어로 사용되면 동사는 단수동사를 취하는 것을 묻는 문제였는데,

복수명사 부분이 형용사(최상급)와 to부정사, 전치사구의 수식을 받아 길어져서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

를 놓치기 쉬운 보기였다.

②번 forcing의 목적어로 재귀대명사가 나오는 것은, 문장의 주어인 children과 같은 대상이라는

점을 해석을 통해 파악해야 했던 보기였다.


22

③번 ultimately는 dramatic을 수식하는 부사로 적절히 사용되었는데, 바로 앞의 등위접속사 and가

continuous를 병렬적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형용사 ultimate가 와야 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었다.

⑤번 보기는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로 관계절 내의 동사 expect의 목적어 역할을 하는 what이

적절하게 사용되었다.

각 보기들이 어떤 문법 포인트를 묻는지 풀이과정에서 정확하게 짚어내는 연습을 하면 어법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반드시 풀이 시에 문법 포인트를 체크하면서 연습하기 바란

다.

32번 빈칸추론 문항

32번은 실험구조의 지문이었다. 빈칸 완성 유형에서 실험구조 지문이 출제된 경우 ‘무엇을 실험하는

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 지문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실험구조 지문처럼 두 가지 실험을 비교하

는 구조가 아니고 두 실험을 통한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구조였다.

정답을 파악할 수 있는 문장은 크게 세 문장으로 8번째 줄의 ‘they quickly resumed their normal

activities’와 9번째 줄의 ‘There was no readily apparent sign’, 그리고 마지막 문장이다. 이

세 부분을 통해 실험에 참여한 침팬지 한 마리가 집단 침팬지에게 언제 정보를 전달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지문의 구조와 내용은 다소 어려웠으나 보기를 잘 파악하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는 문항이었다.

특히 보기 3번의 경우에는 ‘관계 지향적인’ 앞에 부정부사 rarely가 쓰인 점에 유의하면 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33번 빈칸추론 문항

33번은 까다로운 보기를 분석하는 능력을 요구하기 보다는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해석하면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빈칸이 포함된 첫 문장이 주제문에 해당된다. 빈칸 앞에 부정어 ‘not’이 포함되어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문제풀이에 있어서 아래의 두 부분이 결정적이었다.


23

여섯 번째 줄 ~ideas about a career may be in your thoughts, but not completely fixed~,

열 번째 줄 ~your degree will be of help to you in many areas of work~

형용사 established(저명한)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면 보기 3번을 정답으로 골랐을 수 있다.

어휘를 공부할 때 파생어의 뜻을 정확히 숙지할 것을 권장한다.


3월 학력평가의 의미

2018학년도 수능은 이번 3월 학력평가처럼 쉽게 출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11월 고3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지금 고3 학생들의 학습 정도는 분명히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3월 학력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이번 학력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도 없다. 앞으로 수능까지 250일 정도가 남아 있고, 이 250일 동안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수능 점수는 달라질 것이다. 이번 학력평가를 통해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진단하고 이를 보완해 나갈 수 있는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3월 학력평가 이후 학습 로드맵

3월 학력평가에 응시 한 후에는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아래의 학습 로드맵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STEP 1부터, 중위권 학생들은 STEP 2부터, 상위권 학생들은 STEP 3부터 학습하는

것을 권장한다.


24

[STEP 1] 기초 실력 쌓기

영어 기초에 필요한 기본 문법과 기본 구문학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학 수준의 어휘 공부도 병행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점수가 오르는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영어 기초를 닦는 것을 학습해야 한다. 기본

문법은 문법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문법 개념이 아니라, 독해를 위해 필요한 문법 개념이다. 문장의

5형식과 같은 개념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문법 개념 학습 후, 구문 학습을 해야 영어 문장을

해석할 수 있다. 문장 해석에 앞서 구 단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확히 해석하는 연습을 먼저 해야

한다.

[STEP 2] 영어 실력 쌓기

영어 실력은 어휘와 구문 실력이다. 단어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암기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외울

수 있다. 말장난을 이용한 연상만으로 단어를 외우게 되면 처음에는 잘 외워질지라도 나중에는 단어

뜻은 기억이 안 나고 연상만 생각나거나, 그동안 외운 연상이 헷갈리게 된다. 어원만으로 단어를

외우는 것도 비효율적이다. 하나의 어원으로 여러 단어를 외울 수 있는 어원이 적기 때문에 모든

단어를 어원으로 묶어서 암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어 뜻을 표현한 그림, 말장난을 이용한

연상, 여러 단어를 엮어서 만든 스토리, 어원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단어별로 최적화된 암기법으

로 외워야 단어를 빠르게 외우고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또한, 단어장을 고를 때는 다양한 파생어가 잘 정리되어 있는 교재로 고르는 것이 좋다. 처음 암기하는

1회독 때는 표제어를 중심으로 외우고, 2회독 때는 파생어, 3회독 때는 유의어까지 암기하는 방식으로

회독을 거듭할수록 외우는 단어를 늘려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단어는 한 번 학습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계속 반복해야 완성된다. 따라서 조바심 내지 않고 꾸준히 학습하는 것만이 단어 학습의 왕도임

을 명심해야 한다.

구문 독해는 의미 단위로 구를 묶는 방법을 익히고, 이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이다. 구 해석이 정확하

지 않으면 문장 해석도 정확할 수 없다. 따라서 구 단위를 파악하는 것을 익힌 뒤, 구문을 해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구문을 해석하는 방법은 몇 가지 원칙으로 정리할 수 있다. 전치사 구를 묶어

문장 구조를 간략화 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략 7가지 법칙이면 구문 해석에 필요한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잡다하게 많은 구문 해석 방법을 익히면 오히려 해석법을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간단하고 어떤 문장에나 적용할 수 있는 해석법을 익혀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5

구문 독해 연습을 할 때는 많은 문장을 읽는 것 보다는 좋은 문장, 어려운 문장 몇 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구문 독해가 익숙하지 않을 때 많은 문장을 읽는 것은

어렵기만하고 학습효과가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문장을 무작정 읽기 보다는 정말 좋은 문장

하나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철저하게 분석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고민하는 과정에서

구문 독해 실력이 쌓이고, 구문 해석이 익숙해진 다음에 많은 문장을 읽는 학습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STEP 3] 영어 실력 점수화하기 + EBS 공부하기

어휘와 구문 공부로 영어 실력을 쌓은 후에는 문제풀이 학습을 통해 영어 실력을 점수화해야 한다.

더불어 이 시기에 듣기가 약한 학생들은 반드시 듣기 학습을 병행하여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풀이 학습은 단순히 문제를 풀고, 정답을 확인하고,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고, 다시 해석해 보는

그런 학습이 아니다. 제대로 된 문제풀이 학습은 지문을 구조적으로 이해하는 방법과 문제를 푸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이다. 문제를 푸는 방법은 어려운 유형과 쉬운 유형에 따라 달라지고, 보기를

분석하는 방법도 포함된다. 이런 방법을 익힌 후에는 EBS 교재를 풀며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EBS 연계 교재를 공부할 때 문제풀이는 기본이고, 논설문·설명문에 해당하는 지문을 정확하게 분석하

는 보충 학습을 해야 한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어법, 어휘, 지칭, 빈칸추론, 문장의 일관성,

순서배열, 문장삽입, 요약문 완성 등 어려운 유형 중 8문항이 직접 연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문항들은 EBS 지문과 동일한 것으로 출제되기는 하나 유형별 풀이법을 정확히 익히지 못했다면

맞히기 어려운 유형들이다. 즉, 기본적인 유형별 풀이법을 기반으로 EBS 연계 효과를 활용해야 효율

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

따라서 2018학년도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EBS 교재 학습은 극적인 연계 효과를 목표로 공부하기

보다는 적용 연습용으로 EBS 교재를 활용하고, EBS 교재의 지문을 분석하며 실력을 쌓는다는 생각으

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6

[STEP 4] 약점 극복하기 + 실전 감각 키우기

문제풀이 학습을 하다 보면 자신의 약점 유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런 약점 유형을 보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빈칸도 어려워 하지만 의외로 간접쓰기 유형1)에서 점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간접쓰기 유형은 빈칸추론 유형보다 상대적으로 쉽고 많은 문항이 출제된다.

따라서 간접쓰기 유형을 푸는 방법을 완벽히 숙지하고 이를 적용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시간 부족을 호소한다. 시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의파악2)과 세부사항

유형3)은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영어 유형에 따라 문항의 난이도가 결정되고

시간은 쉬운 문제를 풀 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빈칸과 같은 고난도 문제는 빨리 풀기가 힘들기 때문에

쉬운 유형을 빨리 푸는 연습을 해두어야 시간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풀이를 통해 시간 안에 45문항을 모두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때, 자신의 목표 점수와 등급을 고려하여 유형별 문제풀이 순서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빈칸 추론, 어법, 순서 배열 등 고난도 유형은 나중에 풀고 글의 목적, 심경, 장문 등 비교적 쉬운

유형을 먼저 풀어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문은 집중해서 풀면 비교적 맞히기 쉬운 유형이

기 때문에 시간 부족으로 찍는 일이 없도록 문제풀이 순서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1) 간접쓰기 유형: 무관한 문장 고르기(문단의 일관성), 순서 배열, 문장삽입, 요약문 완성

2) 대의파악 유형: 글의 목적·주장·요지·시사점·주제·제목, 심경·분위기·어조 유형

3) 세부사항 파악 유형: 내용 일치·불일치(실용문, 도표, 설명문)

27


재학생들의 고3 첫 번째 시험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 모두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다.

특히,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의 29번, 30번 문항은 풀이과정이 길고 계산이 복잡하였기 때문에 실전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는 많이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작년 수능 시험에서 수학이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이번 시험을

통해 난이도에 대한 실전 감각을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 수학 영역 신 승 범 선생님


28

하지만 이번 모의고사는 수능 시험이 아니다.

3월 모의고사의 시험 범위는 수능 시험 범위보다 매우 적다. 그렇기 때문에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기

도 한다. 대표적으로 수학 가형의 14번 문항이 그렇다.

우리 수험생들은 매번 실시되는 모의고사의 시험 범위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최종적인 목표는 수능시

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년 수능 시험에 출제되었던 단원별 문항수를 생각하

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아래 표는 2017학년도 수능시험 수학 과목의 단원별 분석표이다.

[표 1-1] 2017학년도 수능시험 수학 과목의 단원별 분석표

수학 가형 단원명정답률

50%이상

정답률

20%~50%

정답률

20%미만계

확률과 통계

9문항

순열과 조합 5, 22 27 (37%) 3

확률 4, 7, 26 3

통계 13, 17, 18 3

미적분Ⅱ

12문항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2, 23 2

삼각함수 14, 25 2

미분법 6, 15 30 (0.7%) 3

적분법 3, 9, 11, 20 21 (37%) 5

기하와 벡터

9문항

평면곡선 19, 28 2

평면벡터 1, 10 2

공간도형과 공간벡터 8, 12, 16, 24 29 (13%) 5

계 26 2 2 30

수학 나형 단원명정답률

50%이상

정답률

20%~50%

정답률

20%미만계

확률과 통계

8문항

순열과 조합 22 27 (25%) 2확률 4, 11, 13 3통계 16, 19 29 (37%) 3

수학Ⅱ

11문항

집합과 명제 2, 7, 24 3함수 6, 10 2수열 5, 15, 25 21 (35%) 4

지수와 로그 1, 3 2

미적분Ⅰ

11문항

수열의 극한 17, 28 2함수의 극한과 연속 8, 14, 18 3다항함수의 미분법 23, 26 30 (3%) 3다항함수의 적분법 9, 12, 20 3

계 26 3 1 30


29


25+5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최고난도 문항을 정복해야 한다. 이번에 출제된 문제의 수준을 보더라도

수학 가형에서 21번, 29번, 30번과 수학 나형에서 20번, 21번, 27번, 29번, 30번은 어렵게 출제되었

다. 특히 어려운 개념이 사용되어서 고난도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개념도 어렵지만 계산 과정도

복잡한 것이 많았다.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에서는 “2018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대비 학습 방법 안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선생님의 TCC에서 해설을 했다. 또한 관련 내용을 TCC에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해놨다.)

이전과 달라진 항목이 “문제 상황을 분석하여 관련된 모든 수학적 개념·원리·법칙을 찾아보고, 그것의

의미와 관련 성질을 확인하고 종합적으로 적용하여 문제 해결하기” 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어려운

문제가 좀 더 여러 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였다.

대표적으로 아래에서 보는 수학 가형의 30번은 미분법 단원의 접선의 방정식 개념으로 시작해서

산술평균 기하평균을 이용한 최솟값 구하기의 과정이 필요한 문제이다.

그림과 같이 제 사분면에 있는 점 P 에서 곡선 에 그은 두 접선의 접점을 각각 A B라 할

때, PA PB AB 의 최솟값을 구하시오. [4점]


30

쉬운 문제는 빨리 풀어서 시간을 절약하고 어려운 문제는 여유 있게 풀자

어려운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쉬운 문제에 대한 훈련도 꼭 병행하여야 한다.

수능 시험은 제한된 시간에 30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 관리도 중요하다.

앞으로 기출문제 풀이를 통한 개념 학습을 확실하게 하면서, 문제풀이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개념과 문제풀이가 동떨어져 있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일희일비 (一喜一悲) 금지

3월 모의고사가 끝났다. 하지만, 3월 모의고사는 수능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과정이며 목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과정이다. 3월 모의고사를 잘 봤던 못 봤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지금부터 합격증을 받는 그 날까지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말자.

입시는 상대평가다. 남들보다 좋은 성적을 받아야 좋은 대학에 간다.

시험이 어려우면 등급 컷이 하락하고 시험이 쉬우면 등급 컷이 올라간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이 쉬우면 원점수가 높게 나왔다는 것에 안도한다. 하지만, 성적표를 받고 나면

등급이나 백분위 점수, 표준점수 등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별로 좋지 않게 나오게 된다.

반대로 시험이 어려우면 원점수가 낮게 나와서 슬프지만, 성적표를 받고 생각한 것 보다는 등급이나

백분위 점수 등이 높게 나온다.

하지만, 성적 향상은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이 처해진 환경에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보자.


31

특히 올해는 연휴가 많기 때문에 시간 관리를 잘하자.

① 자투리 시간에는 수학공부를 한다. 특히 EBS 교재는 자투리 시간과 학교 수업 시간을 이용하여

끝내도록 한다. 수학은 EBS 연계가 큰 의미가 없지만, 문제는 한 번 정도 풀어보도록 한다.

② 전체 공부시간의 과목별 밸런스를 정하자. 그리고 지키자! 물론 과목별 밸런스를 정하라는 의미가

모든 과목을 동일한 시간 공부하라는 말은 아니다. 핵심은 공부하지 않는 과목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③ 5월 초 연휴가 길다. 특히 재학생들의 경우 5월 연휴 전에 중간고사가 끝나는 학교의 학생이라면

이 연휴기간에 공부를 하지 않고 나태해질 가능성이 많다. 정신 똑바로 차려!!

④ 수시에 주력하던 정시에 주력하던 무조건 수능은 잘 봐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자

32

수학(가)형 출제 경향 분석1

이번 3월 학력평가에서 가장 핫한 문제라면 역시 14번일 것이다. 교과서에서 언급은 되지만 그동안

잘 나오지 않던 불연속함수에서의 극대-극소의 개념을 묻고 있다. 3월 학력평가는 교육청에서 주관하

는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학력평

가에서 출제된 문항 유형과 시험 결과는 평가원에서도 체크를 할 수 있으므로 잘 숙지해야 한다.

14. 모든 실수 에 대하여 이고, ≤일 때 인 함수

가 에서 극댓값을 갖는다. 구간 에서 극솟값을 갖도록 하는 모든 정수 의 값의 곱은? [4점]

① ② ③ ④ ⑤


➠ 수학 영역 이 장 규 선생님


33

16번 문제는 3월 학력평가를 본 많은 학생들을 함정에 걸리게 한 문제이다. 적분에 관한 테크닉을

묻는 문제로 이미 몇 차례 출제가 된 유형이었지만, 전형적인 문제 유형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문제였

기에 학생들이 풀이에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다. 함정에 빠지지 않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문제에

숨겨져 있는 적분 테크닉을 잘 찾아볼 수 있어야 한다.

16. 연속함수 가

,

를 만족시킨다.

라 할 때,

의 값은? [4점]① ② ③ ④ ⑤

명제의 참과 거짓을 판정하는 전형적인 합답형 문항으로 주어진 조건 이외에 ㄱ과 ㄴ의 결과를 잘

활용해야 ㄷ을 해결할 수 있는 고난도 적분 문항이 출제되었다.

21. 구간 에서 정의된 연속함수 에 대하여 함수

( ≤ ≤ ) 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

(가) (나)

<보기>에서 옳은 것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 [4점]< 보 기 >

ㄱ. ㄴ.

ㄷ.

① ㄴ ② ㄷ ③ ㄱ, ㄴ④ ㄴ, ㄷ ⑤ ㄱ, ㄴ, ㄷ


34

기대했던 30번 문항이었음에도 난이도가 높거나 질이 좋은 문제는 아니었다. 복잡한 계산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가 관건이었던 문제라고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여러 단원(접선-산술기하-점과 점

사이 거리)의 내용들을 섞어 만든 문제였다. 평가원 모의평가에 출제되는 문제의 경우, 여러 단원이

연계되더라도 훨씬 고퀄리티의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 예상된다.

◐ 수학 (가)형 출제 경향 총평 ◑

변별력이 높은 문항 30번의 비중이 상당히 낮았다. 하지만 여러 적분 문제들의 퀄리티가 매우

우수한 편이라 현재 자신이 적분 단원에 얼마나 강점이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평가도구로

활용이 가능한 시험이었다.

한편, 경우의 수 문제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신유형의 문제들은 아니었기

때문에 비교적 평이하였다.

30. 그림과 같이 제사분면에 있는 점 P 에서 곡선 에 그은 두 접선의 접점을 각각

A, B 라 할 때, PA PB AB 의 최솟값을 구하시오. [4점]


35

수학(나)형 출제 경향 분석2

13번 문항은 함수에 용어에 대한 정의를 물으며 동시에 논리적인 추론을 원하는 유형의 문제이다.

함수 단원은 워낙 오래 전부터 사랑받는 유형이니 좋은 점수를 받고 싶다면 함수의 기본 개념에

대한 완벽한 숙지는 필수적이다.

13. 집합 에 대하여 일대일 대응인 함수 → 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

(가) (나)

의 값은? [3점]① ② ③ ④ ⑤


36

보통 킬러문제로 출제되던 격자점 문제가 이번 3월 학력평가에서는 빈칸채우기 문제와 결합된 형태로

상당히 쉽게 출제 되었다. 하지만 평가원 모의평가가 교육청 모의고사와 같은 유형과 난이도로 문제를

낸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 2017학년도 수능만하더라도

격자점 문제는 변별력을 가리기 위한 문항인 21번에 출제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18. 다음은 이상의 자연수 에 대하여 함수 의 그래프와 축 및 직선 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내부에 있는 점 중에서 좌표와 좌표가 모두 정수인 점의 개수 을 구하는 과정이다.

일 때, 곡선 , 축 및 직선 로 둘러싸인 도형의 내부에 있는 점 중에서좌표와 좌표가 모두 정수인 점은 , 이므로 가이다. 이상의 자연수 에 대하여 을 구하여 보자.

위의 그림과 같이 ≤≤인 정수 에 대하여 주어진 도형의 내부에 있는 점 중에서 좌표가 정수이고, 좌표가 인 점은 ⋯ 나 이므로 이 점의 개수를 라 하면 나 이다. 따라서

다 이다.

위의 (가)에 알맞은 수를 라 하고, (나), (다)에 알맞은 식을 각각 , 이라 할 때, 의 값은? [4점]① ② ③ ④ ⑤


37

29번은 함수와 집합의 개수를 구하는 고난도 문항으로, 학생들이 (∈ ) 와 같은 새로운

표현에 대한 올바른 해석력을 갖추는 것이 이 문제의 성패를 좌우했다. 해당 문항과 같은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표현법에 익숙해질 수 있는 연습을 충실히 하여 이해하는 것에 익숙해짐으

로써 해석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야 할 것이다.

30번 문제는 경우의 수를 모두 구해봐야 하는 문항으로, 향후 평가원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서는 다소 평가원스럽지 못한 문항이었다. 다만, 29번 문제와 마찬가지로 표현에

대한 문제해결력을 물어보는 고난도 문항이라고 볼 수 있어 위와 같은 대비가 필요하다.

30. 자연수 전체의 집합의 부분집합 가 상수 에 대하여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

(가) (나) ∈일 때,

가 홀수이면 ∈,

가 짝수이면 ∈이다.

∈일 때, 모든 자연수 의 값의 합을 구하시오. [4점]

29. 이상의 자연수 에 대하여log (은 ≤≤인 자연수)

가 자연수인 의 개수를 라 하자. 예를 들어, , 이다.집합 의 공집합이 아닌 부분집합 에 대하여 집합 에서 집합 로의 대응 를

(∈ ) 로 정의하면 어떤 대응 는 함수가 된다. 함수 가 일대일 대응이 되도록 하는 집합 의 개수를

구하시오. [4점]


38

◐ 수학 (나)형 출제 경향 총평 ◑

수학 나형의 경우,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문제 유형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들의 고난도 문제가 출제

되었다. 킬러문제들의 계산과 풀이과정이 상당히 복잡한 편으로 중위권 학생들의 문항별 정답률이

상당히 낮아져 등급컷이 낮게 형성되었다.

시험 범위가 거의 수학Ⅱ(미적분Ⅰ은 전체 내용의 20% 정도만이 시험 범위)이었으므로 수험생

개개인의 수학Ⅱ 고난도 문제 풀이 능력에 대한 점검을 해볼 수 있었을 것이다.

39

교육청 모의고사 VS 평가원 모의고사 1

3월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포함해 지난 학습에 대한 반성과 각오로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대한

고민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더 높은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정식으로 시작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단계였던 ‘예비 수험생’에서 벗어나 이제는 대입 전략의 출발을 고민하는 ‘진짜 수험생’으로 거듭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고3 수험생들은 3월 9일에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결과를 자기 실력의 지표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어떠한 사회현상에서도 절대적 요인이 존재하기 어렵듯이 대입 역시 절대적 지표란

있을 수 없다. 더욱이 교육청 주관의 3월 학력평가는 6월·9월에 시행 예정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모의평가와 출제기관·출제자·범위·응시집단 등 여러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Ⅲ. 3월 학력평가 성적과

수능시험 성적의 상관관계


40

[표 1-2] 교육청 모의고사 VS 평가원 모의평가

구분 주관 시험 범위 재수생 응시 여부

교육청

모의고사

3월 서울시교육청

- 국어, 영어 1~2학년 범위

- 수학 일부 단원 미출제

- 제2외/한문·과탐Ⅱ 미실시

미응시4월 경기도교육청수학·과탐Ⅱ 범위 제한

- 제2외/한문 미실시

7월 인천시교육청- 수학·과탐Ⅱ 범위 제한

- 제2외/한문 미실시

10월 서울시교육청 - 전 범위 (수능과 동일)

평가원

모의평가

6월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수학·과탐Ⅱ 범위 제한

- 제2외/한문 실시 응시

9월 - 전 범위 (수능과 동일)

위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일단 3월 학력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지

지 않는다. 실제 수능에서 실시하는 제2외국어/한문, 과학탐구Ⅱ 과목이 실시되지 않는다는 점도

변수이다. 그런데 가장 주요한 차이는 바로 N수생 응시 여부에 따른 ‘응시 집단의 구성원’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 1-1] 2017학년도 모의고사(학평/모평) 및 수능 응시 인원 수 변화

2017학년도 응시 인원 현황을 기준으로 3월 학력평가의 응시생은 470,333명이었다. 이는 6월 모의평

가 540,662명, 9월 모의평가 535,912명과 비교하면 약 12~13%가 적고, 수능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81,964명(14,8%)이나 적은 숫자이다.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3월 학력평가의 대상은 수험생 중 고3


41

재학생으로 한정된다. ‘응시 집단의 구성원 차이’, 우리가 3월 학력평가를 수능의 표준적인 지표로

삼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평가원이 발표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에 따르면, 2017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552,297명) 중 재학생은 76%(420,209명), 졸업생은 24%(132,08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의 비율이 23.9%라는 점과 수년간 재수생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을

감안한다면, 재학생들로 구성된 3월 학력평가 응시 집단 내에서의 상대적 위치는 수능에서의 상대적

위치와 차이날 수밖에 없다.

[표 1-3] 3월 학력평가와 수능 N수생 포함 보정 백분위

학력평가

(재학생)

백분위

N수생 포함 보정 백분위국어 수학(가) 수학(나)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예상 하락값 예상 하락값 예상 하락값 예상 하락값 예상 하락값 예상 하락값

100 100 0 100 0 100 0 100 0 100 0 100 099 99 0 98 -1 99 0 99 0 99 0 99 098 98 0 97 -1 97 -1 98 0 98 0 97 -197 97 0 96 -1 95 -2 96 -1 97 0 96 -196 95 -1 95 -1 94 -2 95 -1 95 -1 95 -195 94 -1 93 -2 93 -2 94 -1 94 -1 93 -294 93 -1 92 -2 91 -3 93 -1 93 -1 91 -393 91 -2 91 -2 91 -2 91 -2 92 -1 90 -392 90 -2 90 -2 90 -2 90 -2 90 -2 88 -491 89 -2 89 -2 88 -3 88 -3 89 -2 88 -390 88 -2 88 -2 88 -2 87 -3 88 -2 87 -389 87 -2 87 -2 87 -2 86 -3 87 -2 85 -488 86 -2 85 -3 85 -3 85 -3 86 -2 84 -487 84 -3 84 -3 83 -4 84 -3 85 -2 83 -486 83 -3 83 -3 83 -3 83 -3 83 -3 82 -485 82 -3 82 -3 82 -3 82 -3 82 -3 80 -584 81 -3 80 -4 80 -4 80 -4 81 -3 80 -483 79 -4 79 -4 80 -3 80 -3 80 -3 79 -4

3월 학력평가 VS 수능 :

N수생 포함 여부에 따른 실경쟁자 간 위치 변화 측면 2


42

위의 표2에서는 최근 몇 년 간의 3월 학력평가와 수능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자료로, N수생 포함 보정

백분위를 통해 실경쟁자 속 나의 위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N수생 포함 보정 백분위」란

수능 응시생의 1/4에 달하는 졸업생이 3월 학력평가에도 포함이 된다는 가정 하에 각 영역별로 산출한

점수대별 표본의 평균값으로, 실경쟁자 간의 위치 변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표2를 자세히 살펴보면, 3월 학력평가에서는 재학생의 국어 영역 백분위가 90으로 나타나지만 졸업생

들이 유입되었을 때를 추정해본 결과 백분위가 88(하락값 –2)로 하락됨을 발견할 수 있다. 즉 해당

학생의 아래에 전체 학생의 90%가 있던 상황에서 88%가 있는 상황으로 상대적인 경쟁력이 떨어진

것이다. 이러한 성적 하락 현상은 영역별로 하락폭이 대동소이할 뿐, 국어·수학·영어·탐구 모든 영역

에서 나타난다.

1등급 이내의 재학생의 백분위 하락값이 –1~-2인데 반해, 2~3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재학생들의

백분위 하락값은 –6까지 더 큰 폭으로 보이는 것은 상위권에 비해 중상위권·중하위권 이하 학생들이

졸업생의 유입에 따른 타격을 더 크게 받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학력평가

(재학생)

백분위

N수생 포함 보정 백분위국어 수학(가) 수학(나)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예상 하락값 예상 하락값 예상 하락값 예상 하락값 예상 하락값 예상 하락값

82 79 -3 78 -4 79 -3 79 -3 78 -4 77 -581 78 -3 77 -4 78 -3 77 -4 77 -4 76 -580 76 -4 76 -4 77 -3 76 -4 76 -4 75 -579 76 -3 75 -4 75 -4 75 -4 75 -4 74 -578 75 -3 74 -4 74 -4 74 -4 74 -4 73 -577 73 -4 73 -4 73 -4 73 -4 73 -4 71 -676 72 -4 71 -5 73 -3 72 -4 72 -4 71 -575 71 -4 70 -5 72 -3 71 -4 71 -4 70 -574 70 -4 69 -5 71 -3 70 -4 70 -4 69 -573 69 -4 68 -5 69 -4 68 -5 69 -4 68 -572 68 -4 67 -5 68 -4 68 -4 68 -4 66 -671 67 -4 66 -5 67 -4 67 -4 67 -4 65 -6

※ 각 영역의 점수대별 표본의 평균값, 이투스 채점서비스 이용자 기반 추정치임


43

[그림 1-2] 3월 학력평가 성적(총점)에 따른 수능 성적 변화 추이

위 자료는 3월 학력평가의 국어·수학·탐구 3개 영역 총점을 기준으로 하여 수능 점수 변화 추이를

예측해본 자료이다. 자료를 살펴보면, 자신의 3월 학력평가 점수 구간을 수능 시험에서도 동일하게

‘유지’하는 인원의 비율은 인문계열 4~15%, 자연계열 2~3%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족스러

운 수능 결과로 점수 구간이 ‘상승’하는 비율이 계열별로 최대 인문 36%, 자연 31%까지로 나타나고,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로 인해 점수 구간이 ‘하락’하는 인원의 비율도 인문 49~80%, 자연 67~89%까

지 나타나는 것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결국 3월 학력평가 점수가 그대로

수능 점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

자료를 성적대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기준 구간에서 ‘하락’ 인원 비율은 자연계열이 인문계

열보다 높고, ‘상승’ 인원 비율은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모든 구간

3월 학력평가 VS 수능 :

3월 학평 성적 기준 수능 결과 변화 측면 3


44

중에서 자연계 상위권 「280~285」 ‘하락’ 인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수학의 범위와 학습의 완성도에 따라 점수 변화에 더 민감한 것이 자연계열이기 때문에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더불어 인문계 상위권 또한 ‘하락’ 인원 비율이 80%라는

높은 수치를 보이나, 중하위권 구간은 ‘상승’ 인원 비율이 평균 29%로 상위권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는

점도 이 성적대 학생들이 눈여겨보아야 할 특징이다.

즉, 상위권이라고 하여 자신의 실력을 지나치게 과신해서는 안 되며, 중하위권이라고 하여 ‘상승’과

‘유지’ ‘하락’ 인원의 비율이 높은 것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3월 학력평가가 끝난 시점에 ‘노력해도

안 된다’고 좌절해버리거나 ‘시험 운이 없다’며 외면해서는 안 된다. 3월 학력평가를 치렀다는 것은

‘진짜 수험생활’의 시작이므로, 그 출발은 냉정하고도 객관적인 자기 분석에서 시작해야 한다. 오히려

3월 학력평가를 ‘개념’에 대한 ‘알고 모름’을 확실하게 점검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수능 학습에

있어서의 보조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점수 구간별로 수능 결과에서 ‘상승’하는 인원의 비율에 주목하면서 나 역시도 성공적인

도전을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되, 3월 학력평가를 통해서 어떤 영역·어떤 단원·어떤

문제 유형에 취약한지에서 시작해 자신의 학습 습관과 방향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등에 대한 파악을

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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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 첫 관문인 3월 학력평가는 입시와 학습 면에서 중요성을

갖는 시험이다. 특히 올해 수능은 영어가 절대평가로 시행되기 때문에 전국에서의 객관적인 위치

파악과 겨울방학의 학습 결과에 대해 꼼꼼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3월 학력평가를

활용하여 입시와 학습적으로 반드시 얻어야 할 점들은 무엇이며, 어떤 점들을 지양하고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3월 학력평가, 반드시 얻어야 할 것들! 1

z ‘출발선을 파악하라!’ 나의 전국적인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고3 수험생활을 종종 마라톤에 빗대어 이야기한다. 그만큼 길고도 힘든 자기와의 싸움이며, 전국

모든 수험생들과의 경쟁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 긴 여정을 제대로 된 계획 없이 무턱대고 그냥

열심히 달린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얼마 못 가 힘들어 포기하고 싶거나 자신에게 편한 페이스

Ⅳ. 3월 학력평가,

반드시 얻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


46

만 고집하다 어느새 뒤처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성공적인 레이스를 마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은 무엇일까? 우선 현재

나의 출발선, 나의 객관적인 위치를 판단해야 한다. 즉 나의 실력이 그 수많은 수험생들 중에서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알아야만, 내가 목표한 지점으로 가는데 방향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겨울방학 동안 목표했던 점을 중심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라!

자칫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을 단순히 전 영역 합산 점수나 등급만으로 접근하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자신이 계획했던 것과 방향성을 잡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준비하고 목표했던 영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겨울방학 동안 사회문화 과목을 마무리하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학습을 진행했다면, 3월 학력평

가 결과는 철저하게 사회문화 과목의 성과에 집중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학습 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한다.

x ‘취약점을 알고 보완하라!’ 3월 학평 이후 학습방향 설정의 기준이 된다.

취약점을 파악하여 향후 학습 계획에 반영

3월 학력평가 한 번으로 자신의 취약점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고3 신학기를 앞두고 2년

간 쌓아왔던 학습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학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강점인 부분과 약점인 부분을 명확하게 판단하여 이후 학습 계획을 세우는데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좋은 결과가 나왔다거나 학습의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지금까지 진행했던

패턴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지만, 반대로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면 지금까지의 학습 계획과 나의

학습 태도에 대해서 철저하게 재점검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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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한 단계 Up! 3월 학평 이후 학습 계획 및 실천 포인트

✔ 3월 학력평가 시험지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정리하여, 취약한 영역이나 일부 영역에서 취약한 부분을 구체적

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극복 방안을 찾자!

✔ 현재의 자신을 인정하고, 여름방학 혹은 6월 수능 모의평가 전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점수대를 현실화시켜

노력하자!

✔ 방학 기간과는 다른 개학 이후의 학습 시간에 맞추어 다시 시간을 세분화하고, 중심 영역과 부차적인 영역의

학습량을 재배분하자!

✔ 장기적인 목표와 단기적으로 완성해야 할 부분을 구분하자!

c ‘입시 전략 수립의 첫 발을 내딛어라!’ 수시 지원 가능성을 점검하고 판단한다.

3월 학력평가는 학습 점검/계획 측면과 함께 수시 전략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물론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구체적인 지원 전략이 나오기는 하겠지만 학기 초반, 전반적인 수시 지원의 틀을

세우는데 3월 학력평가 성적은 매우 중요한 척도를 제공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3월 학력평가 이후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수시 지원 대학과 전형유형을 선정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또한 막연하게 수시 지원 시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부리기보다는 지원

대학에 따른 대학별고사,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준비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 학습 계획을 세울 때에도

이를 위한 시간 투자를 어느 정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이때 학생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자신이 세운 학습 계획을 우선적으로 실천하고, 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시 지원을 위한 준비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입시의 가장 기본은 교과와

수능 관리이다. 이 두 요소를 소홀히 한 채 수시 지원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게 되면 입시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 준비 계획을 세울 때는 자신의 학습

계획과 비교하여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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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력평가, 반드시 버려야 할 것들!2

z 이제 시작된 고3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하여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자!

학습 측면: 자신에게 알맞은 올바른 학습 목표와 실천에 집중!

영역별 득점한 총점이 물론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 전체 총점의 줄 세우기에 연연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왜냐하면 일부 학생들은 점수를 올리기 쉬운 영역을 골라 그것에만 치중한다

거나, 아직 개념 정리가 덜 되어 있는 탐구 영역에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 총점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전략적인 목표 영역을 우선시하고, 향후 학습 방향

수립 시 영역 간 균형 있는 배치가 되도록 우선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입시 측면: 단순 점수에 의한 지원가능 대학 판단은 No! 불명확한 정보에 흔들리지 말 것!

첫 모의고사 이후 학생들의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오는 질문들 중에 한 가지는 ‘제가 이번 3월 학평에서

000의 점수를 받았는데 이 정도면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일 것이다. 이는 앞서 말한

것처럼 한 번의 평가 점수에 너무 연연해하는 태도일 뿐더러 섣부른 판단을 요하는 질문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총점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성적 상승 가능성이다.

더욱이 복잡한 입시 구조에서 모의고사 성적을 놓고, 어느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고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이런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주어진 계획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올해는 유독 재수생들이 많아진다’, ‘어느 영역이 어렵게 나온다’는

등의 근거 없는 소문들도 많이 떠돌게 되는데, 이러한 소문들은 학생들이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정확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애써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x 3월 학평은 재학생만의 리그, 6월 수능 모의평가까지 방심과 자만은 금물이다!

3월 학력평가는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며, 성적표에 나온 결과 분석도 이에 기반하게 된다.

그러나 6월 수능 모의평가는 N수생까지 참여하기 때문에 6월 수능 모의평가를 치르고 나서야 보다

더 정확히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시기가 될 때까지 결코 방심과 자만은 금물임을 잊어선

안 된다. 또한 이 시기까지 자신의 실력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2018 대입 핵심과 쟁점

(1) 수시&정시 전형 바로 알기

Chapter

2-

51

학생부교과전형은 흔히 내신 성적이라 부르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을 말한다. 대교협이 발표한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입에

서 학생부교과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40%로 모든 전형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인원

을 선발한다. 이처럼 선발하는 인원이 많은 만큼 대다수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전형이지만, 공교롭

게도 학생부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한정적인 만큼 일부 우수한 학생만이 지원이 가능한 전형이기

도 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을 통해 선발하는 만큼 기본적으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점에서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한다는 교육적 의의가 있다. 또한 자사고,

특목고 등에 비해 내신 관리가 수월한 일반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전체 고등학교의 70%를 차지하는 대다수의 일반고 학생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이야 말로 가장 1순위

로 고려해볼 만한 전형이라 할 것이다.

이런 학생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보자!

➠ 3년간 꾸준히 내신 관리를 해온 학생

➠ 심화된 비교과 활동이 부족하고, 논술 준비가 부담스러운 학생

➠ 수능 2개 영역에서 3등급 이상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학생

Ⅰ. 학 생 부 교 과 전 형

/ 2 0 1 8 수 시 & 정 시 전 형 바 로 알 기 /


52

그렇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특히 어떠한 점을 유의하여야 할까? 다음에

서 제시하는 <학생부교과전형 체크 포인트>를 확인해보고 지원하도록 하자!

◐ 학생부교과전형 체크포인트 ◑

➊ 학생부교과전형의 절대적인 평가요소 ‘학생부교과 성적’

➋ 대학별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방법 확인 필수

➌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여부 확인,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가 당락의 변수

z 학생부교과전형의 절대적인 평가요소 ‘학생부교과 성적’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의 합불에 있어서 가장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단연 ‘학생부교

과 성적’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학생부교과 성적이 학생 선발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기준이 수시 전형 중에서 가장 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교과 중심으로

사정을 하기 때문에 비교과나 서류, 대학별고사 등의 부담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표 2-1]‘학생부교과 100% 반영’주요대학(2018학년도 기준)

대학명 전형명모집인원(명)

인문 자연

가천대 학생부우수자 241 231

가톨릭대 학생부교과 174 94

경기대 교과성적우수자 503 325

단국대(죽전) 학생부교과우수자 230 272

명지대 학생부교과 202 188

상명대(서울) 학생부교과우수자 160 128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 113 82

세종대 학생부우수자 97 375

숙명여대 학업우수자 168 108

숭실대 학생부교과 203 267

인하대 학생부교과 294 456

한국외대 학생부교과 452 98

한양대(서울) 학생부교과 134 188

홍익대 학생부교과 308 425


53

[표2-1] 과 같이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대학(전형)이 있는 반면에, 교과 성적과 함께 다른

전형 요소를 같이 보는 대학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면접을 결합한 형태와 비교과를 결합한 형태를

꼽을 수 있는데, 이는 교과를 통한 학업적인 평가 이외에 추가적인 부분(인성, 리더십, 문제해결력

등)을 확인하고자 하는 대학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면접 또는 비교과가 결합된

학생부교과전형이라 할지라도 학생부교과 성적의 반영비율이 70%가 넘기 때문에 교과 관리는 지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단,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지원자 간 교과 성적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면접과 비교과의 경쟁력이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표 2-2]‘학생부교과 + 면접’반영 주요대학 (2018학년도 기준)


전형방법인문 자연

고려대 고교추천Ⅰ 204 196[1단계] 학생부교과 100(3배수)

[2단계] 면접 100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 166 283[1단계] 학생부교과 100(6배수)

[2단계] 1단계 70 면접 30

명지대 학생부교과면접 170 180[1단계] 학생부교과 100(5배수)

[2단계] 1단계 70 면접 30

이화여대 고교추천 243 237[1단계] 학생부교과 100(4배수)

[2단계] 1단계 80 면접 20

[표 2-3]‘학생부교과 + 비교과(출결/봉사 등)’반영 주요대학 (2018학년도 기준)


전형방법인문 자연

가천대 가천바람개비 126 156 학생부교과 70 서류 30

광운대 교과성적우수자 68 112 학생부교과 80 출결 10 봉사 10

성신여대 교과우수자 281 204 학생부교과 90 출결 10

아주대 학교생활우수자 121 232 학생부교과 70 비교과 30

중앙대 학생부교과 236 234 학생부교과 70 출결/봉사 30


54

x 대학별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방법 확인 필수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두 번째로 체크해야 하는 것이 바로 ‘대학별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방법’이다.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방법’은 크게 반영과목(교과/과목, 선택과목수 등), 반영비율

(학년별, 교과/비교과, 과목별 등), 산출지표(등급, 표준점수, 등급+표준점수 등), 이수단위 반영

여부, 등급 간 점수차 등이다. 이처럼 다양한 측면에서 대학별로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내신 평균이 같은 학생이라 할지라도 대학별로 유불리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한

대학에 따라서 특이하게 성적을 산출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각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외대의 경우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시 등급환산점수와 원점수환산점수 중 학생에게

유리한 상위값을 활용하여 반영한다. 이러한 경우 1등급을 받은 학생과 1등급은 아니지만 원점수

90점을 넘은 학생도 동일하게 200점 만점의 환산점수를 받는다.(201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기준)

이처럼 대학별 산출 공식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하므로 대학별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방법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보아야 한다.

[표 2-4] 주요대학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방법 비교표(2018학년도 기준)

대학명 전형명 모집단위

학년별

반영비율 반영교과교과별

반영비율반영과목 반영지표

1 2 3

가천대

학생부우수자/

가천바람개비

인문학년별 가중치

없음

국, 수, 영, 사반영교과

점수가 높은

순으로 35%,

25%, 25%,

15% 반영

교과별

상위등급

4과목

석차등급

자연 국, 수, 영, 과

※ 교과 등급별 배점1등급

100 / 2등급: 99.5 / 3등급: 99 / 4등급: 98.5 / 5등급: 98 / 6등급: 95 / 7등급: 85 / 8등급: 60 / 9등급: 30

가톨릭대학생부교과

인문 /

자연(일부) 학년별 가중치

없음

(사탐응시)

국, 수, 영, 사

(과탐응시)

국, 수, 영, 과교과별

가중치 없음

교과별

전과목석차등급

자연(일부)(과탐 응시)

국, 수, 영, 과

※ 교과 등급별 배점: 미발표(2018 수시모집요강 확인 필요)


55


학년별



1 2 3

경기대

교과성적

우수자인문/자연

학년별 가중치

없음전 교과

교과별

가중치 없음

교과별


※ 교과 등급 및 배점

1등급: 100 / 2등급: 96 / 3등급: 92 / 4등급: 88 / 5등급: 84 / 6등급: 70 / 7등급: 50 / 8등급: 20 / 9등급: 0

고려대고교추천Ⅰ 인문/자연 20 40 40 전 교과

교과별

가중치 없음

교과별


※ 교과 등급별 배점: 미발표(고려대 자체 기준에 따라 적용_2018 수시모집요강 확인 필요)

광운대

교과성적

우수자

인문20 40 40

국, 수, 영, 사국 30, 수 20,

영 30, 사 20 교과별


자연 국, 수, 영, 과국 20, 수 30,

영 20, 과 30


국민대

교과성적

우수자

인문 학년별 가중치

없음

국, 수, 영, 사 교과별

가중치 없음

교과별




단국대

(죽전)

학생부교과

우수자

인문

학년별 가중치

없음

국, 수, 영, 사국 30, 수 20,

영 30, 사 20

교과별

전과목석차등급자연 국, 수, 영, 과

국 20, 수 30,

영 30, 과 20

건축/응용

통계

국, 수, 영,

사, 과

국 30, 수 30,

영 30,

사/과 10



명지대

학생부교과

/교과면접인문/자연

학년별 가중치

없음

국, 수, 영,

사, 과

교과별

가중치 없음

교과별




상명대

(서울)

학생부교과

우수자


없음


가중치 없음

교과별





서울

시립대

학생부교과


없음전 교과

국, 수, 영, 사

70, 그 외 30 교과별

전과목

Z점수

(원점수,평균,

표준편차

반영)자연국, 수, 영, 과

70, 그 외 30



56


학년별



1 2 3

성신여대교과우수자


없음


가중치 없음

교과별




세종대

학생부우수자인문 학년별 가중치

없음


가중치 없음

교과별



※ 교과 등급별 가중치 부여

1등급이상~3등급미만: 0.02 / 3등급이상~6등급미만: 0.05 / 6등급이상~8등급미만: 0.08 / 8등급 이상: 0.1125

숙명여대학업우수자

인문

학년별 가중치

없음

국, 수, 영, 사

교과별

가중치 없음

교과별

전과목석차등급자연 국, 수, 영, 과

의류

국, 수, 영, 사

또는 국, 영,

수, 과


숭실대

학생부교과

인문

학년별 가중치

없음

국, 수, 영, 사

국 35, 수 15,

영 35, 사 15교과별

전과목석차등급경상

국 15, 수 35,

영 35, 사 15

자연 국, 수, 영, 과국 15, 수 35,

영 25, 과 25



아주대

학교생활

우수자

인문20 80

국, 수, 영, 사국 30, 수 20,

영 30, 사 20 교과별


자연 국, 수, 영, 과국 20, 수 30,

영 30, 과 20


1등급: 10 / 2등급: 9.9 / 3등급: 9.8 / 4등급: 9.5 / 5등급: 9 / 6등급: 8.5 / 7등급: 7.5 / 8등급: 6.5 / 9등급: 0

이화여대

(미발표_

2017

기준)

고교추천 인문/자연학년별 가중치

없음

국, 수, 영,

사, 과

교과별

가중치 없음

교과별



인하대

학생부교과인문

20 40 40국, 수, 영, 사 교과별

가중치 없음

교과별




1등급: 10 / 2등급: 9.8 / 3등급: 9.6 / 4등급: 9.4 / 5등급: 9 / 6등급: 8 / 7등급: 4 / 8등급: 2 / 9등급: 0


57

c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여부 확인,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가 당락의 변수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마지막으로 체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뛰어난 교과 성적을 가진 학생이라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에서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해당 전형은 합격할 수 없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지원

가능한 내신과 함께 확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보통 학생부교과 성적이 우수하지만 수능 성적이 다소 불안한 학생들이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피해 자신이 가진 내신 성적에 비해 하향지원을 하는 경향이 많이 보이는 전형이다. 예를

들어 내신은 1.0등급의 전교 1등이라 할지라도 비교과활동의 경쟁력 없이 수능성적이 3~4등급이

나온다면 교과 성적만 100%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밖에 없다. 즉,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고, 한양대 다음으로는 국민대, 세종대를 검토해야 한다.


학년별



1 2 3

중앙대

학생부교과인문 학년별 가중치

없음


가중치 없음

교과별




1등급: 10 / 2등급: 9.71 / 3등급: 9.43 / 4등급: 9.14 / 5등급: 8.86 / 6등급: 8.57 / 7등급: 8 / 8등급: 6.57 /

9등급: 4

한국외대학생부교과


없음

국, 수, 영, 사국 30, 수 20,

영 30, 사 20 교과별

전과목

등급, 원점수

(지표 중

환산점수

상위값 적용)자연 국, 수, 영 과국 20, 수 30,

영 30, 과 20


한양대학생부교과


없음


가중치 없음

교과별




홍익대학생부교과


없음

국, 수, 영,

택1(사/과)

교과별

가중치 없음

교과별


자연



58

이러한 입시요소 간의 역학적 관계를 고려할 때, 일반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의 경우,

학생부교과 성적은 좋지만 수능이 약한 학생들이 몰려 합격자 내신의 커트라인이 높게 형성된다.

반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전형의 경우에는 높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가졌음에도 수능에 자신

이 없는 학생들은 지원을 기피하므로 생각보다 낮은 선에서 합격자 내신 커트라인이 형성된다.

이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할 수 있다면 오히려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도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생부교과전형은 우선적으로 학생부교과 성적이 좋은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할 수 있는 학생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즉, 전형의 특성상 타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게 형성된다. 따라서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할 수 있다면, 지원 가능한 대학의 폭을 넓힐 수

있음은 물론, 실질경쟁률까지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수능 최저

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아래의 표는 주요대학 학생부교과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여부 및 기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지, 있다면 같은 수준의 다른 대학보다 높게 혹은 낮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보고 3월 학력평가 성적을 통해 볼 때, 안정적으로 충족이 가능한지 판단해 보아야

한다.

[표 2-5]‘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주요대학 학생부교과전형(2018학년도 기준)

대학명 전형명

가천대 가천바람개비

광운대 교과성적우수자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

명지대학생부교과

학생부교과면접

성신여대 교과우수자

세종대 학생부우수자

아주대 학교생활우수자

이화여대 고교추천

한양대 학생부교과


59

[표 2-6]‘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주요대학 학생부교과전형(2018학년도 기준)

대학명 전형명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

가천대 학생부우수자

(인문/자연_일부) 국, 수, 영, 탐(1) 중 2개 등급합 6 40.8%

(자연_일부) 국, 수(가), 영, 탐(1) 중 2개 등급합 6 37.8%

(한의예) 국, 수(가), 영, 과 중 2개 각 1등급 5.3%

가톨릭대 학생부교과

(인문/자연_일부) 국, 수, 탐(1) 중 1개 3등급(인문) 44.0%

(자연) 47.9%

(자연_일부) 국, 수, 과(1) 중 1개 3등급 47.9%

(간호-인문) 국, 수(나) 영, 사(1) 중 2개 각 2등급 21.7&

(간호-자연) 국, 수(가), 영, 과(1) 중 2개 각 2등급 20.0%

경기대 교과성적우수자(인문) 국, 수(나), 영, 탐(1) 중 3개 등급합 11, 한국사 6등급 44.3%

(자연) 국, 수(가), 영, 탐(1) 중 3개 등급합 12, 한국사 6등급 44.7%

단국대

(죽전)학생부교과우수자

(인문) 국, 수(나), 영, 탐(1) 중 2개 등급합 6 40.8%

(자연) 국, 수(가), 영, 과(1) 중 2개 등급합 6 37.8%

상명대

(서울)학생부교과우수자

(인문) 국, 수, 영, 탐(1) 중 2개 등급합 6 40.8%

(자연) 국, 수, 영, 과(1) 중 2개 등급합 7

또는 국, 수, 영, 사(1) 중 2개 등급합 654.2%

서울

시립대학생부교과

(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등급합 6 16.6%

(자연) 국, 수(가), 영, 과(1) 중 2개 등급합 4

(단, 수(가) 또는 과탐 반드시 포함)19.9%

숙명여대 학업우수자

(인문) 국, 수(나), 영, 사(1) 또는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616.6%

(통계/의류-인문) 국, 수(나), 영, 사(1) 중 3개 등급합 6 16.6%

(자연)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6 14.8%

숭실대 학생부교과(인문) 국, 수(나), 탐 중 2개 등급합 6 26.8%

(자연) 국, 수(가), 과 중 2개 등급합 7 30.2%

인하대 학생부교과

(인문) 국, 수(나), 영, 사(1) 중 3개 등급합 7 21.5%

(자연) 국, 수(가), 영, 과(1) 중 2개 2등급 20.0%

(의예) 국, 수(가), 과 중 3개 등급합 4, 영어 1등급 1.5%

중앙대

(서울)학생부교과

(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11.9%

(자연)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10.5%

한국외대 학생부교과 (인문-서울) 국, 수, 영, 사 중 2개 등급합 4, 한국사 4등급 19.7%

홍익대 학생부교과(자율전공-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등급합 6, 한국사 4등급 16.6%

(자율전공-자연)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7, 한국사 4등급 19.5%

60

2015학년도부터 대입전형의 간소화 정책이 시행되고 공교육 강화라는 교육부 기조에 따라 학생부

전형이 크게 확대되었다. 그 결과 대교협이 발표한 <201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의하면 총

모집인원에서 학생부위주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63.6%이며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은 23.6%로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 대학교 기준으로 보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상당하지만, 이를 상위권 대학으로 살펴본다

면 현 입시에 있어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표 2-7] 2018학년도 상위 11개 대학 전형별 선발 비율

물론 상위 11개 대학만으로 대입 전반을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적어도 in서울의 대학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위 표에서 드러난 것처럼 학생부종합전형의 강세를 피하기 힘들 것이다. 더불어 정량평가

전형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시립대 이화여대

학생부종합 77% 63% 23% 53% 48% 40% 41% 47% 24% 35% 34%

학생부교과 　- 11% 　- - 　- 13% 16% 　- 17% 14% 20%

논술 　- 　- 22% 23% 31% 16% 16% 22% 17% 12% 22%

특기자 　- 12% 27% 3% 2% 4% -　 1% 4% -　 7%

정시 23% 14% 28% 21% 21% 27% 27% 30% 38% 39% 17%

Ⅱ. 학 생 부 종 합 전 형

/ 2 0 1 8 수 시 & 정 시 전 형 바 로 알 기 /


61

에 익숙한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의 ‘과정중심의 정성평가’를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아래 체크포인트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전략적인 수시전략을

세워볼 수 있도록 하자.

◐ 학생부종합전형 체크포인트 ◑

➊ 교과 성적을 평가하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➋ 대학마다 다른 전형의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➌ 면접이 가진 영향력을 확인하도록 하자!

z 교과 성적을 평가하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표 2-8] 학생부종합전형 평가기준

기본적으로 대학은 지원한 학생이 학교의 교육과정을 잘 따라갈 수 있는지, 학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그런데 이 부분에 있어 많은 학생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다. 바로 학생부종

합전형의 평가방식이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학생부종합전형은 정량평가가 아닌 ‘과정 중심의 정성

적 종합평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쉽게 말해 학업충실도를 평가할 때에도 내신 등급뿐만 아니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수상경력 등을 모두 고려하여 종합평가한다는 것이다.

만약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합격자 평균 내신’이라는 정량

적인 지표가 학업충실도의 기준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데 있어 내신

등급이 의미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숫자로만으로는 표현되지 못하는 상황과 학생의 역량이

있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상자 수가 적어 내신 등급관리가 어렵거나, 고교의 수준이

서류평가 세부 평가요소 주요 평가지표 자기소개서

관련문항구분 내용 평가영역과 자료

학업충실도

∙ 주요교과 학업성취도 및 성적 추이

∙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이수자 수

(표준점수화, 백분위 등)

∙ 이수교과의 깊이 및 세부능력 특기사항

∙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 지적호기심

∘ 교과학습발달상황

∘ 수상경력

∘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 독서활동

∘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 추천서

1번, 2번 문항


62

높아 내신 경쟁이 치열한 경우 또는 학업적인 역량에 비해 내신시험에 약한 경우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정량적인 지표만으로는 학업충실도를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입학사정관은 다른

항목들을 모두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학생들 또한 자신을 평가할 때 위와

같은 관점을 고려해야 하며, 정량적인 지표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표 2-9] 2016학년도 주요대학 학생부종합전형 교과 성적 분포(인문계열)

※ 강남하이퍼/청솔학원생 기준

대학 전형 학과합격

평균 최고 최저

경희대

네오르네상스경제학과 1.86 1.57 2.15

아동가족학과 2.12 2.11 2.14

학교생활충실자경영학과 1.21 1.17 1.26

회계세무학과 1.45 1.26 1.7

고려대

융합형인재영어영문학과 1.2 1.03 1.61

지리교육과 1.43 1.41 1.45

학교장추천경제학과 1.18 1 1.52

노어노문학과 1.51 1.44 1.58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

(일반형)

영미문화계 2 1.03 2.86

경제학부 1.72 1.1 2.44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주도형)

국제한국학 1.98 1 2.95

정치외교학 1.95 1.92 1.98

서울대

일반동양사학과 1.83 1.53 2.42

소비자아동학부 1.27 1.26 1.28

지역균형선발경영대학 1.07 1.04 1.15

사회교육과 1.09 1 1.21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경제학부 1.53 1.05 1.96

국사학과 1.64 1.22 2.2

성균관대

글로벌인재프랑스어문학과 1.33 1.16 1.54

국어국문학과 1.78 1.03 2.69

성균인재경영학과 1.42 1 2.02

사회학과 1.44 1.06 1.93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경영학과 1.15 1 1.32

사학과 1.97 1.53 2.42

이화여대

미래인재영어교육과 1.12 1.05 1.34

국어교육과 3.2 1.25 5.13

고교추천교육학과 1.23 1.09 1.34

의류산업학과 1.58 1.15 1.92

중앙대 학생부종합(탐구)

국제물류학과 1.55 1.54 1.56

경영학부(글로벌금융) 2.22 2.16 2.27


63

[표 2-10] 2016학년도 주요대학 학생부종합전형 교과 성적 분포(자연계열)

※ 강남하이퍼/청솔학원생 기준



학생부종합(다빈치)사회학과 1.75 1.49 2.07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79 1.5 2.13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일반)국제통상학과 1.43 1.28 1.49

국제학부 1.8 1.52 2.08

한양대 학생부종합교육학과 1.65 1.37 1.93

국어교육과 2.01 1.28 3.53



경희대네오르네상스

정보디스플레이학과 1.6 1.49 1.72

물리학과 1.68 1.27 2.07

학교생활충실자 정보디스플레이학과 1.54 1.52 1.56

고려대

융합형인재컴퓨터학과 1.42 1.04 1.99

기계공학부 1.56 1.08 2.60

학교장추천생명공학부 1.2 1.02 1.48

보건환경융합과학부 1.38 1.15 1.50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일반형)화학전공 1.72 1.59 1.96

생명과학전공 1.53 1.36 1.80

학생부종합전형(자기주도형)전자공학전공 1.58 1.35 2.02

화학전공 2.2 1.38 2.98

서울대

일반생명과학부 1.35 1.00 1.96

기계항공공학부 1.37 1.05 2.15

지역균형선발수학교육과 1.32 1.00 1.49

재료공학부 1.24 1.04 1.47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물리학과 1.81 1.57 2.07

환경공학부 1.65 1.65 2.45

성균관대

글로벌인재자연과학계열 1.51 1.00 2.43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계열 1.78 1.06 2.53

성균인재반도체시스템공학 1.38 1.27 1.48

공학계열 1.65 1.10 2.68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건축공학과 1.58 1.40 1.77

지구시스템과학과 1.25 1.15 1.36

이화여대

미래인재간호학부 1.93 1.40 2.51

건축학부 2.3 1.87 2.72

고교추천수리물리과학부 1.51 1.40 1.59

화학생명분자과학부 1.31 1.14 1.64


64

x 대학마다 다른 전형의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표 2-11] 2018학년도 기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방법의 특징

학업 능력 > 비교과 활동 학업 능력 = 비교과 활동 학업 능력 < 비교과 활동

대학 전형명 대학 전형명 대학 전형명

건국대 KU학교추천 건국대 KU자기추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경희대 고교연계 고려대 고교추천Ⅱ 고려대 일반

고려대 고교추천Ⅰ 동국대 Do Dream 서강대 자기주도형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서강대 일반형 중앙대 탐구형인재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서울대 일반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 성균관대 성균인재

연세대 학생부종합(면접형) 성균관대 글로벌인재

숙명여대 숙명인재

연세대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한국외대 학생부종합

한양대 학생부종합

대입 전형의 간소화 정책으로 대학마다 달랐던 입학사정관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통일되었다.

하지만 전형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동일한 방식을 취하지는 않았다. 다시 말해 학생부종합전형이라

하여도 대학마다 평가방식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인데, 이러한 차이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면

전략적인 지원을 계획해볼 수 있을 것이다.



중앙대

학생부종합(탐구)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2.2 1.70 2.70

수학과 1.94 1.68 2.51

학생부종합(다빈치)간호학과(자연) 1.7 1.26 2.18

기계공학부 1.27 1.04 1.90

한양대 학생부종합간호학전공(자연) 1.38 1.34 1.43

원자력공학과 1.84 1.24 2.61


65

구체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은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먼저 학업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형은 연세대 면접형과 같이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가 정량적으로 반영이 되거나 학교장 추천이 필요

한 경우다. 특히,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내신을 정량평가하지 않지만 서울대를 비롯해,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는 추천 인원을 제한하였기에 사실상 교과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학업 능력보다 비교과 활동에 중점을 두는 전형은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대표적으로 중앙대 탐구형

인재전형은 다빈치형인재전형보다 모집요강을 통해 ‘탐구 능력’을 비중 있게 평가하는 점을 명시하였다.

[표2-12] 2018학년도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기준

그 외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과 서강대 자기주도형전형은 각 대학에 존재하는 다른 학생부종합전형

보다 상대적으로 비교과에 강점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경희대 고교연계대학전형보다 네오르

네상스전형이, 서강대 일반형보다는 자기주도형이 비교과에 좀 더 무게를 두고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비교과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형이 학업능력과 비교과활동을 동일

하게 평가한다고 볼 수 있는데, 특히 한양대의 경우 [적성(학업역량포함) 50%, 인성 및 잠재력 50%]로

평가기준을 공개함으로써 학업능력과 인성 및 잠재력이 같은 비중으로 평가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표 2-13] 2018학년도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기준

평가요소 평가내용 학생부 주요 반영 영역

적성

(50%)학업 역량 및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다양한 경험과 활동 평가

4. 수상경력

7. 창의적 체험 활동

8-2.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10.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인성 및 잠재력

(50%)

타인과의 소통, 협력, 공동체 의식, 자기주도 역량,

역경 극복 역량 등 평가

- 성장환경, 교육여건, 학습과정도 고려

-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학생의 모습 평가

구분 다빈치형 인재 탐구형 인재

인재상학업역량, 지적탐구역량, 성실성, 자기주도성/창의

성, 공동체의식에 균형적으로 두각을 보인 학생

∘ 해당전공부야에서 탐구능력을 보인 경험이 있으며 학교생

활에 충실한 학생

∘ 교내 학업 관련 수상실적, 과제연구, 탐구 활동, 독서 활동

등 지적 탐구 활동과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인 학생

평가방법∘ 학업역량, 지적탐구역량 50%

∘ 자기주도성/창의성, 공동체의식, 성실성 50%

∘ 학업역량, 지적탐구역량 80%

∘ 자기주도성/창의성, 공동체의식, 성실성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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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학생부종합전형이라 하여도 대학마다 전형의 특징이 다르기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가 어느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지, 또는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등을 검토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c 면접이 가진 영향력을 확인하도록 하자!

학생부종합전형의 일반적인 평가 모형은 1단계 서류 평가, 2단계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에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면접고사를 잘 활용하여 수시 지원에 있어 하나의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면접에 따른 유불리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일부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적인 평가

방식이 아닌 서류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성균관대와 서강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이

면접 없이 서류 100%로 학생을 모집한다. 그렇기에 면접 부담감이 큰 학생이라면 위와 같은 전형이

큰 기회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류만으로 자신을 표현하기가 어려운 학생일 경우 면접이 있는

전형을 고려하도록 하자. 이때 자신에게 유리한 면접유형과 고사일시까지 확인하다면 합격의 가능성

을 좀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면접의 유형은 크게 활동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서류형 면접과 논술처럼 교과 관련 제시문을 푸는

구술 논술형 면접, 마지막으로 교과는 아니지만 전공과 관련하여 깊은 생각이 필요한 사고형 면접이

있다. 구술 논술형은 면접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기 때문에 충분한 연습과 지적 능력이 필요하고

사고형은 구술 논술형보다는 까다롭지는 않지만 전공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최근의 면접 경향

을 보았을 때 하나의 유형보다는 ‘서류형+구술 논술형’ 또는 ‘서류형+사고형’으로 구성되는 대학들이

많다.

또한 면접고사 실시 일정이 수능 전과 후로 구분이 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수능 전 면접은 시험

대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경쟁률은 낮지만 면접 응시율은 높은 편이다. 반대로 수능 후 면접은 정시

성적에 따라 면접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생기면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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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14] 2016학년도 고려대 융합형인재전형 최저 충족률, 면접 응시율

수능 후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대표적인 대학은 고려대 융합형인재전형이다. 그러나 2016학년도에는

수능 이전에 면접고사를 실시했었는데, 수시 지원한 대학선보다 높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면접을

응시하지 않아 면접 응시율이 굉장히 낮았다. 상위권 대학, 모집단위일수록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종합전형, 이런 학생에게 유리하다!

경영대학 문과대학 식품자원경제학과 정경대학

최저충족률 면접응시율 최저충족률 면접응시율 최저충족률 면접응시율 최저충족률 면접응시율

100 53.2 97.1 77.4 100 81.5 98.2 53.9

사범 미디어 보건과학 자율전공


95.5 78 100 65 88.9 75 100 70.4

생명과학대학(식자경 제외) 이과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79.8 53.2 85.7 77.4 83.8 81.5 88 53.9

사범대학 간호대학 정보대학 보건과학대학


80.8 78 65.2 65 79.1 75 68.8 70.4

➠ 1, 2학년 때부터 어느 정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 학생

➠ 내신 등급이 조금 부족하여도 다른 평가 항목으로 만회가 가능한 학생

➠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특징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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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논술전형 이것만 알자!

z 선발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나 상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선발 비중이 크다.

논술전형은 2015학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선발 규모가 축소되어 왔고 2018학년도에도 31개교에서 총

13,120명을 선발하며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논술전형을 폐지한 고려대를 필두로 경희대

(-100명), 인하대(-295명), 아주대(-158명) 등의 대학에서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을 축소하였고 이

밖에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전년도와 비슷한 인원을 선발하거나 소폭 축소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1. 선발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나 상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선발 비중이 크다.

2. 학생부교과 성적 관리로 기본 점수를 획득하자.

3. 논술 준비의 시작은 수능이다.

4. 대학별 출제경향 파악과 맞춤 대비가 중요하다.

Ⅲ. 논 술 전 형

/ 2 0 1 8 수 시 & 정 시 전 형 바 로 알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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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15] 2014~2018학년도 논술전형 선발 대학 수 및 모집인원의 변화

하지만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중앙대(서울), 한국외대(서울) 등의 대학에서는 수시 선발

인원 중 여전히 논술전형으로 20~30% 수준을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합격을 위해 논술전

형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덕성여대와 한국산업기술대가 신규로 논술전형을 개설하면

서 논술전형 실시 대학이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1개교 증가되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표 2-16] 2018학년도 주요대학 논술전형 선발 비율

결국 선발인원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추세이나, 선발 대학 수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과 상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선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학생부 기반의 전형에 경쟁력이 낮은

상위권 대학 지망 학생은 필수적으로 지원을 고려해야 할 매력적인 전형이 바로 논술전형이다.

대학명 전형명 모집인원(명) 수시 전체 인원(명)수시 전체 인원 중

논술 전형 비중

경희대 논술우수자 820 3,688 22.2%

서강대 논술 348 1,271 27.4%

서울시립대 논술 168 1,137 14.8%

성균관대 논술우수 957 2,854 33.5%

연세대(서울) 일반 683 2,614 26.1%

이화여대 논술 545 2,358 23.1%

중앙대(서울) 논술 836 2,825 29.6%

한국외대(서울) 논술 450 1,132 39.8%

한양대(서울) 논술 399 2,191 18.2%

학년도 선발 대학 수 모집인원(명) 전년대비 감소인원(명)

2014 28 17,534 -

2015 29 17,489 ▼ 45

2016 30 15,349 ▼ 2,140

2017 30 14,861 ▼ 488

2018 31 13,120 ▼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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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학생부교과 성적 관리로 기본 점수를 획득하자.

논술전형은 학생부와 논술고사 성적을 합산하여 평가하는 전형이다. 이때 논술전형의 명목상 학생부

반영비율은 20~40% 수준이나 대학마다 설정된 기본 점수가 있기 때문에 실질 반영비율을 계산해보

면 변별력은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1등급부터 4~5등급 수준까지는 큰 차이가 없어 학생부 교과

성적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5~6등급 이하부터 급간

점수차를 점차 크게 두고 있으므로 교과 성적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4등급 이내로

성적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4등급 이내 수준이라면 논술고사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로 당락이 결정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표 2-17] 2018학년도 주요대학 논술전형의 학생부교과 반영 점수 산출 기준

대학명교과 등급별 환산점수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

연세대 20 19.8 19.6 19.4 19.2 19 18 16 12

성균관대 30 29.9 29.8 29.7 29.5 29 27 24 20

중앙대 10 9.96 9.92 9.88 9.84 9.8 9.6 8 4

※ 대학별 2018학년도 대입전형계획 기준이며, 추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모집요강 참조

c 논술 준비의 시작은 수능이다.

대학별로 논술고사 출제 범위 및 유형이 다르다고 해도 그 범위는 고교 교육과정에 국한되기 때문에

평가 방법이 다를 뿐 실질적으로 논술고사 출제 범위와 수능 출제 범위는 동일하다. 또한 한양대(서

울), 서울시립대 등의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은 합격 가능성을 큰 폭으로 높일 수 있어 논술전형에서 ‘수능’이라는 요소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논술고사 대비를 위한 기본적인 자격조

건을 갖추기 위해 수능 평균 2~3등급을 목표로 학습하는 것이 논술 준비의 시작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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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18] 2018학년도 주요대학의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학 전형명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

경희대논술

우수자

(인문) 국, 수, 영, 탐(1), 중 2개 등급합 4, 한국사 5등급 23.9%

(한의예-인문) 국, 수(나), 영, 사(1), 중 3개 등급합 4, 한국사 5등급 7.5%


(의예/한의-자연/치의)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4, 한국사 5등급 6.5%

서강대 논술 국, 수, 영, 탐(1) 중 3개 2등급, 한국사 4등급(인문) 12.7%

(자연) 11.3%

서울시립대 논술 미적용 -

성균관대논술우

수

(인문) 국, 수, 탐 중 2개 등급합 4,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11.4%

(자연) 국, 수(가), 과 중 2개 등급합 4,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9.8%

(글로벌리더/글로벌경제/글로벌경영) 국, 수, 탐 중 2개 등급합 3,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6.8%

(반도체시스템/소프트웨어/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수(가), 과(1) 2개

등급합 3,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5.3%

(의예) 국, 수(가), 과 중 3개 등급합 4, 영어 1등급, 한국사 4등급 1.5%

연세대

(서울)일반

(인문) 국, 수, 탐1, 탐2 4개 등급합 7, 영어 2등급, 한국사 3등급 5.0%

(자연) 국, 수(가), 과1, 과2 총 4개 등급합 8,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5.5%

(의치) 국, 수(가), 과1, 과2 등 4개 중 3개 1등급,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1.7%

이화여대 논술

(인문) 국, 수(나), 영, 탐 중 3개 등급합 6 13.2%

(자연) 국, 수(가), 영, 과 중 2개 등급합 4 18.8%

(의예) 국, 수(가), 영, 과 중 3개 1등급 1.8%

(스크랜튼:인문) 국, 수(나), 영, 탐 중 3개 등급합 4 5.1%

(스크랜튼:자연/뇌·인지과학) 국, 수(가), 영, 과 중 3개 등급합 5 7.8%

중앙대

(서울)논술

(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11.9%


(의학부) 국, 수(가) 영, 과 4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1.2%

한국외대 논술국, 수, 영, 사 중 2개 등급합 4, 한국사 4등급 19.7%

(LD/LT) 국, 수, 영, 사(1) 중 3개 등급합 4, 한국사 4등급 7.5%

한양대 논술 미적용 -

※ 대학별 2018학년도 대입전형계획 기준이며, 추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모집요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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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대학별 출제경향 파악과 맞춤 대비가 중요하다.

논술고사는 대학별로 출제경향이나 문제 유형, 평가기준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목표대학에 맞춰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내기가 어렵다. 대학에 따라 인문계열 논술에 수리추론

문항이 포함되거나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는 경우가 있으며, 자연계열 논술을 수리논술만 실시하거나

과학탐구를 선택 또는 지정하는 등 논술고사의 특징은 모두 다르다. 따라서 목표대학의 논술고사

유형과 출제경향을 미리 숙지하고 준비하는 자세는 필수이다. 특히 자신의 학습 성향과 과목별 강점을

잘 파악하여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은 논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표 2-19] 2017학년도 대학별 논술고사 유형 분류 - 인문계열

[표 2-20] 2017학년도 대학별 논술고사 분류 - 자연계열

유형 대학명

수리 서강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한양대, 세종대, 인하대 등

수리+과학 선택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수리+과학 지정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한국항공대(공학) 등

수리+인문 통합 숙명여대, 한국항공대(이학) 등

의학 가톨릭대(의예), 울산대(의예)

※ 2017학년도 일부 대학 기준이며, 2018학년도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목표 대학이 설정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범 답안, 평가기준을 참고하여 답안

작성 훈련을 꾸준히 하고 모의논술고사를 통해 미리 실력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모의논술고사의

경우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채점을 하는 대학도 있지만 선착순으로 일부 학생들에게만 첨삭의 기회

를 제공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학기 초부터 목표 대학의 모의논술고사 일정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

다. 또 방문하여 응시할 수 있는 오프라인 시험과 온라인에서 바로 응시할 수 있는 모의논술도 있다.

유형 대학명

인문사회 통합경희대(인문), 동국대, 중앙대(인문/사회), 한양대(인문), 홍익대, 건국대(인문사회Ⅰ),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인문), 연세대, 인하대, 한국항공대(사회) 등

인문사회+수리건국대(인문사회Ⅱ), 경희대(사회), 숭실대(경상), 이화여대(인문Ⅱ),

중앙대(경영경제), 한양대(상경) 등

인문사회+영어 제시문 이화여대(인문Ⅰ), 한국외대 등

※ 2017학년도 일부 대학 기준이며, 2018학년도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73

이와 같은 모의논술고사의 신청 및 실시 기간은 4월~6월까지 대학별 일정이 다르므로 논술전형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4월부터 목표 대학의 홈페이지를 꾸준히 방문하여 모의논술 일정을 체크해보

도록 한다.

논술전형, 어떤 학생들이 유리할까?

계열 공통

➠ 학생부교과 성적이 4등급 이내인 학생

➠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가능한 수준(2개 영역 2~3등급)의 학업능력을 갖춘 학생

인문계열 자연계열

➠ 제시문과 자료를 명확히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

➠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논리적으로 서술하여

완성도 높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학생

➠ 남다른 사고력이나 창의력을 보여주는 답안

구성 능력을 보유한 학생

➠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과 과학의 원리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응용력을 갖춘 학생

➠ 논제를 풀어나가는 언어적 능력뿐만 아니라

추론적 능력까지 보유한 학생

➠ 과학탐구 Ⅰ과목과 더불어 Ⅱ과목에 대한

심화학습까지 되어있는 학생

74

◐ 2018학년도 정시모집 이것만 알자! ◑

➊ 정시 선발 인원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➋ 대학별 모집군/인원 변화를 파악하자.

➌ 정시는 절대적으로 수능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➍ 인문계 중상위권 이상 학생은 제2외국어/한문 선택은 필수이다.

➎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예년과 다른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z 정시 선발 인원 감소추세는 2018학년도에도 지속된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은 92,652명으로 2017학년도에 비해 1만 4천여 명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수시모집의 경우는 1만 1천여 명이 증가했다.

Ⅳ. 정 시 전 형

/ 2 0 1 8 수 시 & 정 시 전 형 바 로 알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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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21] 상위권 주요대학 2018학년도 vs 2017학년도 모집인원 비교

대학명　

2018학년도 2017학년도 정시 비율

변화

(%)

수시 정시 수시 정시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서울대 2,660 79.1 703 20.9 2,571 77.5 747 22.5 -1.6

고려대

(서울)3,472 84.9 616 15.1 3,115 74.7 1,057 25.3 -10.2

연세대

(서울)2,614 72.0 1,016 28.0 2,599 72.5 984 27.5 0.5

서강대 1,324 76.2 414 23.8 1,193 68.3 554 31.7 -7.9

성균관대 2,921 80.7 699 19.3 2,676 71.7 1,055 28.3 -9.0

한양대

(서울)2,191 69.9 945 30.1 2,258 69.8 978 30.2 -0.1

※ 전형계획 발표 인원 기준

실제 주요대학들의 정시모집 선발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연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전년도

에 비해 비중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려대와 성균관대, 서강대는 10% 내외의 선발

비중이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2018학년도 역시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입시 체제는 수시에만 집중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

[표 2-22] 2018학년도 전국대학 전형 유형별 선발 인원

구분 정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 논술 기타

인원 80,311 140,935 83,231 18,466 13,120 3,921

비율 22.8% 40% 23.6% 5.3% 3.7% 1.1%

수시모집의 경우는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선발한다.(교과, 종합, 논술, 실기) 그런데 정시는

대부분 수능 중심, 단일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즉, 모집시기가 아닌 전형 유형별로 선발 비중을

따져보면 학생부 위주 전형 다음으로 선발비중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표 2-23] 2017학년도 주요대학 수시 미충원 정시 이월 인원

※ 예체능, 정원외 제외

대학2017학년도 모집 인원 최초 정원 대비

이월인원 비율최초 모집인원 최종 모집인원 이월 인원

서울대 707 929 222 31.4%

고려대 910 1,040 130 14.3%

연세대 877 1,213 336 38.3%

경희대 1063 1,183 120 11.3%

서울시립대 580 711 131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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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시에서 계획되어 있던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시키는 비율이 상당히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주요대학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수시

아니면 정시라는 이분법적 사고로 접근하는 것은 올바른 판단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입시 환경에서는

수시와 정시의 지원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둔 상태에서 자신의 상황과 강점에 맞는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x 대학별 모집군의 변화를 확인하자.

주요대학의 군별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전년도 대비 전체 1,440명이 감소하였다. 가군은 540명,

나군은 686명, 다군은 214명이 줄었다. 홍익대(서울)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모두 인원이 감소했으

며, 특히 건국대 다군, 고려대, 동국대 나군, 성균관대 나군 등의 모집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계획을 통해 전년대비 모집단위의 변화

를 꼼꼼하게 파악해보고, 전년도 결과를 어떻게 적용할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표 2-24] 2018학년도 VS 2017학년도 주요대학 모집군별 모집인원 비교

※ 일반전형 기준/예체능 제외

대학2018학년도(계획인원) 2017학년도(계획인원)

가군 나군 다군 가군 나군 다군

건국대(서울) 368 654 14 511 529 156

경희대 547 517 630 523

고려대(서울) 517 910

동국대(서울) 425 270 506 480

서강대 314 442

서울대 663 707

서울시립대 525 22 490 86

성균관대 313 288 374 371

연세대(서울) 867 877

중앙대 113 299 381 104 295 400

한국외대 302 675 333 344 712 388

한양대(서울) 167 482 169 494

홍익대(서울) 819 817

합계 3,737 4,591 1,547 4,277 5,277 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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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정시모집은 수능성적이 절대적이다.

[표 2-25] 2018학년도 주요대학 정시 반영 요소별 반영비율

대학명정시 반영 요소 및 반영비율

2018학년도 2017학년도

건국대 수능 90 + 학생부 10 수능 90 + 학생부 10

경희대 수능 100 수능 100

고려대 수능 100 수능 90 + 학생부 10

동국대 수능 100 수능 100

서강대 수능 90 + 학생부(비교과) 10 수능 90 + 학생부(비교과) 10

서울대 수능 100 수능 100

서울시립대 수능 100 수능 100

성균관대 수능 100 수능 100

아주대 수능 100 *의학제외 수능 100

연세대수능 90

+ 학생부(교과) 5 + 학생부(비교과) 5

수능 90

+ 학생부(교과) 5 + 학생부(비교과) 5

중앙대 수능 100 수능 100

한국외대 수능 100 수능 90 + 학생부 10

한양대수능 100 수능 100

수능 90 + 학생부(교과) 10 수능 90 + 학생부 10

2018학년도 정시 모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대학이 수능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더라도 반영 비율이 10% 내외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 중에서는 학생부의

영향력에 대해서 걱정하는 학생들이 있다. 연세대를 예로 들어, 정시에서 학생부가 어느 정도 영향력

을 갖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표 2-26] 2017학년도 연세대 정시 학생부교과 환산 점수표

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1-6등급

차이

점수 50 49.75 49.5 49.25 49 48 46 43 38 2점

위의 표는 연세대가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교과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를 제시한 점수표이다.

위의 점수표를 보면 1등급을 받으면 50점을 받을 수 있고, 9등급을 받으면 38점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연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수준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유불리를 따져볼 수 있는 범위는

1등급부터 6등급까지의 점수 차이라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1등급 학생과 6등급 학생의 점수 차이는

몇 점일까? 환산 점수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단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2점이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점수일까?


78

[표 2-27] 2017학년도 수능 결과에 따른 연세대 총점 차이

※ 국+수(나)+영+사탐 기준

틀린 문항 수 수능 총점 차이 틀린 문항 수 수능 총점 차이

국어 2점 1개 624.9957 - 국어 2점 1개 624.9957 -

국어 2점 1개

수학 2점 1개622.4243 -2.5714

국어 2점 1개

수학 3점 1개621.1386 -3.8571

위의 수능 결과를 살펴보면 국어에서 2점짜리 1개 틀린 학생의 경우 연세대 계산식으로 624.9957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 수학 2점짜리를 1개 더 틀리면 622.4243점으로 앞의 점수와 2.5714점이

차이 나게 된다. 즉, 내신 1등급과 6등급의 차이는 수능 2점 짜리 1문제보다 영향력이 적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정시모집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하며, 수능 성적이

곧 대학의 합격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v 인문계 중상위권 이상 학생이라면 제2외국어/한문 선택을 고려하자.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선택 과목은 각각 최대 2과목이다. 그런데 서울 상위권 대학을 비롯한 인문계

주요 대학들은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따라서 인문계 학생 중 중상위권

이상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탐구 1과목만 준비하면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응시하여

탐구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이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탐구 과목 선택조합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서울대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이 필수로 반영된다.

[표 2-28] 2018학년도 제2외국어/한문 대체 가능 대학

구분 2018학년도

수도권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숭실대(일부과목만 해당),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중앙대(안성), 한국외대, 한국외대(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

지방경북대(일부), 공주대, 전남대(광주), 단국대, 배재대, 연세대(원주), 영남대(일부), 인제대(의예 제외),

창원대(일부), 한국교원대(일부), 한남대, 한림대(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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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2018학년도 한국사 반영 방법을 확인하자.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는 수능을 치르는 모든 수험생에게 필수 응시 조건이 되었다. 2017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52,297명으로 모두 한국사 영역을 응시했다. 2018학년도 대입 한국사 반영

기준은 수시에서는 응시 여부 및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정시에서는 점수를 합산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인문계열 기준 3등급이내, 자연계열 기준 4등급 이내이면 만점을 받거

나 감점이 없다.

[표 2-29] 2018학년도 주요대학 정시 한국사 등급별 점수표

대학 계열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

서울대 인문/자연 만점 -0.4 -0.8 -1.2 -1.6 -2.0 -2.4

연세대인문 10 9.8 9.6 9.4 9.2 9.0 8.0

자연 10 9.8 9.6 9.4 9.2 9.0

고려대인문 10 9.8 9.6 9.4 9.2 9.0 8.0

자연 10 9.8 9.6 9.4 9.2 8.0

서강대인문 10 9.6 9.2 8.8 8.4 8.0 7.6

자연 10 9.6 9.2 8.8 8.4 8.0

성균관대 인/자 10 9 8 7 6 5

한양대인문 만점 -0.1 -0.2 -0.3 -0.4 -0.5 -0.6

자연 만점 -0.1 -0.2 -0.3 -0.4 -0.5

다음 표를 통하여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등급 구분 원점수와 등급별 인원 및 비율을 살펴보면,

응시 인원의 70% 이상이 4등급, 약 60%의 학생들이 3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사가 시험 부담이 적은 과목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대학별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목표 대학에서 어떤 기준 등급을 요구하는지 잘 살펴보고 준비하

는 태도가 필요하다.

[표 2-30]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등급별 인원 및 비율

등급 구분 점수2017학년도 수능

인원(명) 누적비율(%)1 40 120,227 21.82 35 101,171 40.13 30 96,145 57.54 25 81,822 72.35 20 66,078 84.36 15 48,104 937 10 28,110 98.18 5 9,884 99.99 5미만 756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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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예년과 다른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2018학년도 정시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 절대평가 = 쉬운 1등급’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고, 이런 잘못된 생각으로 학습

패턴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영어 절대평가를 정시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봐

야하는지를 살펴보자.

[표 2-31] 2018학년도 VS 2017학년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화

대학 모집단위

2018학년도 2017학년도

국어수학

영어탐구

국어수학

영어탐구

가 나 가/나 사 과 탐 가 나 가/나 사 과 탐

서울대

간호대학

인문,의류

33.3 40

총점

감점

26.7 25 30 25 　　 20

33.3 40 26.7 25 30 25 20

자연(간호,

의류제외)33.3 40 26.7 25 30 25 　 20 　

연세대

인문,사회 33.3 33.3 16.7 16.7 28.6 28.6 28.6 　　 14.2

자연 22.22 33.33 11.11 33.33 20 30 20 　 30 　

고려대

간호,

컴퓨터

인문35.7 35.7

감점

적용

28.6 28.57 　 28.57　 28.57 　 14.29

35.7 35.7 28.6

20 30　 20 30자연 31.25 37.5 31.25

인문계

가정교육35.7 35.7 28.6 28.57 　 28.57　 28.57 　 14.29　

자연계

(일부 제외)31.25 37.5 31.25 20 30 　 20 　 30 　

서강대인문사회 34.4 46.9 가산

적용

18.7 25 32.5　　 32.5 　　 10

자연 34.4 46.9 18.7 20　　35 　 30 　 15 　

성균관대인문계 40 40 가산

적용

20 30　 30 30 　　 10

자연계 25 40 35 20 30 20 　 30 　

한양대인문, 상경 30 30 10 30 25 25 　 25 25 　　

자연 20 35 10 35 20 30 　 20 　 30 　

우선 각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별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영어 절대평가의 영향을 단번에 알 수 있다.

각 대학들은 영어의 비중을 이전 년도의 절반 이하로 줄이고, 그 비중을 다른 영역으로 분산시켰다.

이에 따라 영어 보다는 다른 과목의 중요성이 대두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영어는 1등급을 받지 않아도

될까?

[표 2-31]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어 영역을 총점 계산 후 따로 가점 또는 감점하는 대학과 일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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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비율을 갖고 총점 계산 시 반영하는 대학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두 차이에 대한 영어의 영향력을

따진다면 가감점으로 활용하는 것보다는 반영비율을 갖고 총점에 반영하는 경우가 더 영향력이 크다

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연세대의 영어 영역 반영 방법을 보면 1등급과 2등급의 등급별 배점 차이는

5점이지만 전형 총점과 반영 비율을 적용하면 인문계는 7.5점, 자연계는 5점의 차이를 발생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등급별 차이 점수 이외에 반영 비율에 대한 가중이 더해져, 실제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판단해야 하며, 반영 비율로 활용하는 대학은 기본적으로 1등급은

확보해야 불리함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가감점으로 활용하는 대학은 1등급이 아니어도 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렇지 않다. 가감점으로 활용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등급당 0.5~1점을 가감

한다. 반영비율을 적용하는 대학보다 영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서울대

의 예를 보도록 하자.

[표 2-32] 2016학년도 서울대 정시 결과

학과 최초합 컷(추정) 예비1번 점수(추정) 차이

산업공학부 516.2 516.08 0.12

화학부 515.84 515.34 0.5

2016학년도 서울대의 결과를 보면 최초합 컷 학생과 예비번호 1번의 학생의 차이는 1점이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중상위권 이상 대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는 ‘영어 1등급’은 기본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영어 영역의 비중은 전년보다 줄어든 것이 사실이나, 이로 인해 학생들이 영어 영역의

학습을 소홀히 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여전히 영어 영역은 중요하고, 영어 영역 1등급 hkr보

는 필수적이다. 학생들은 이 두가지 사실에 집중하여 학습계획을 다시 고민해봐야 한다. 첫 번째는

대학들이 영어의 비중을 타 영역으로 옮겼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래도 영어 1등급 획득은 중요하는

사실이다. 결국 수험생활 초기에 영어 학습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남은 기간에는 타 영역에 집중하는

현명한 학습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8 대입 핵심과 쟁점

(2) 변화에 주목하라!

2018 입시 핫이슈

Chapter

2-

85

2018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다. 영어 절대평가 시행이 발표되면서 발견되

는 고교생들의 패착은 영어 학습량 감소다.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과거

상대평가일 때와 같이 학습 시간을 배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영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입시적

측면에서의 전략적 활용은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다른 영역의 중요성 및 학습량 변화까지 읽어내고

대응해야 한다. 영어 절대평가 자체에 대한 이해를 넘어, 학생들이 입시와 학습 측면에서 영어 절대평

가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z ‘절대평가 = 쉬운 영어?’ 무조건적인 영어 학습량 감소를 경계하라!

영어 절대평가 발표 이후 일선 학교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점은 학생들의 영어 학습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진행됐던 수험생 대상 수능시험과 고2 대상 학력평가의 영어 등급별

비율을 살펴보면 그 심각성을 파악할 수 있다. 2016년 11월에 실시됐던 고2 학력평가와 2017학년도

수능시험의 영어 등급별 비율을 비교해보면 고2의 영어 등급별 비율이 1등급 2.29%, 2등급 5.11%

차이로 더 낮다. 물론 시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차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고2 학생들이

영어 학습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

Ⅰ. 영어 절대평가, 입시와 학습 측면에서

무엇을 경계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 변 화 에 주 목 하 라 ! 2 0 1 8 입 시 핫 이 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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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33] 영어 절대평가 기준 등급별 비율

등급 원점수 2016년 11월 학력평가(고2) 2016년 11월 수능시험(고3·N수)

1 90 5.53% 7.82%

2 80 15.37% 20.48%

w 수시 VS 정시, 영어를 바라보는 올바른 학습적 관점을 견지하라!

영어 절대평가를 단순히 ‘영어 학습량 감소’라는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것은 1차원적인 접근이다. 실제

로 대학들은 영어 영역을 수시와 정시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것이 나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그리고 그 유·불리에 따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표 2-34] 영어 절대평가의 입시적 의미 수시 VS 정시

수시적 측면

수시적 측면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영어 영역을 포함하느냐가 핵심이다.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영어를 포함한다. 이들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 대비 상대

적으로 완화됐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해당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비율을 살펴보면

2017학년도 대비 2018학년도에 증가했다. 결국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확보한다면 나머지 영역에서

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어 영역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의 전략 영역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 과제이다.

반면 연세대, 성균관대 등은 영어 영역에 대해 별도 기준을 적용한다.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고, 영어에서도 2등급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야 하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을 충족하는데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어를 별도로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나머지 영역의 학습 목표를 상향 조정해 보다 전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수시적 측면 정시적 측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의 유·불리 대학별 환산점수 적용의 유·불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영어 포함

- 상대적 완화, 최저 충족의 전략 영역

총점 계산 후 가·감점

- 영어 영향력 미미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영어 미포함

- 상대적 강화, 학습 목표 상향 조정 필요

총점 계산 시 반영비 적용

- 영어 영향력 존재, 1등급 확보 중요


87

[표 2-35] 2017 VS 2018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

정시적 측면

정시에서는 영어 영역을 총점 계산 후 따로 가점 또는 감점 하는 대학과 일정한 반영비율을 갖고

총점 계산 시 반영하는 대학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대학은 반영비율을 두고 총점에 바로 적용하는데,

이 경우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1등급과 2등급의 배점차가 적게는 3~5점, 크게는

10점 이상이다. 각 대학들이 영어 성적 반영 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등급별 배점,

전형총점, 반영비율 등을 활용한 기본적인 산출식을 적용해보아도 부담을 완화하기는 어렵다. 연세대

의 경우 1등급과 2등급의 등급별 배점차는 5점이지만 전형총점과 반영비율 적용 시 인문계열은 7.5점,

자연계열은 5점으로 나타났다. 결국 반영비율을 적용하는 대학은 영어 영역에서 반드시 1등급을 확보

해야 한다.

대학 전형 계열 2017학년도 최저 기준 충족률 2018학년도 최저 기준 충족률

서울대 지균인문 국, 수, 영, 탐 3개 2등급 7.9% 국수영탐 3개 2등급 10%

자연 국, 수, 영, 탐 3개 2등급 6.9% 국수영탐 3개 2등급 8.5%

연세대 일반

인문국, 수, 영, 탐(1) 4개 등급합 6,


국, 수, 탐(1), 탐2 4개 등급합 7,

영어 2등급, 한국사 3등급5.0%

자연

국, 수(가), 영, 과(1) 4개 등급합 8,

한국사 4등급 (단, 수(가), 과(1) 2개 등

급합 4)

6.6%국, 수(가), 과1, 과2 총 4개 등급합 8,


의치국, 수(가), 영, 과 중 3개 1등급,


국, 수(가), 과1, 과2 등 4개 중 3개 1등

급,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1.7%

서강대 일반

인문국, 수, 영, 탐 중 3개 2등급,


국, 수, 영, 탐(1) 중 3개 2등급,


자연

국, 수(가), 영, 과 중 2개 2등급,

한국사 4등급

–단, 수(가) 또는 과탐 반드시 포함

10.7%국, 수, 영, 탐(1) 중 3개 2등급,


성균관대 논술

인문국, 수, 영, 탐 중 3개 등급합 6,


국, 수, 탐 중 2개 등급합 4, 영어 2등

급, 한국사 4등급11.4%

자연국, 수(가), 영, 과 중 3개 등급합 6,


국, 수(가), 과 중 2개 등급합 4,


의예국, 수(가), 영, 과 중 3개 1등급,


국, 수(가), 과 중 3개 등급합 4,



88

[표 2-36] 등급별 배점, 전형총점, 반영비율 적용한 2018학년도 연세대 영어 등급별 점수

※ 등급별점수·전형총점(900점)·반영비율(인문 16.7% : 자연 11.1%)로 단순 산출한 자료

그러나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등은 반영비율 없이 전형총점에 최종적으로 가점 또는

감점하는 대학도 있다. 성균관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은 등급당 0.5~1점을 가·감점한다. 반영

비율을 적용하는 대학보다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0.5점이

당락을 결정할 수 있으니 단 0.5점의 손해도 보지 않도록 1등급을 목표로 학습해야 한다.

e 빠르게 영어 1등급 확보하고, 국·수·탐 실질경쟁자 증가에 대비하라!

영어 영역의 중요성이 감소함에 따라 영어 학습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안정적인 영어 1등급 획득은 수시, 정시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하루 빨리 영어 영역의 등급을 1등급으로 안정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영어 영역에서의 학습시간, 학습량 감소로 인해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학습 시간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는 점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이것은 여전히 상대평가인 국어·수학·탐구 영역에서의 성적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험 생활 초기에 영어 학습을 마무리하

고, 나머지 영역에 대한 학습에 집중하자. 특히 인문계열은 사탐 및 제2외국어, 자연계열은 국어

및 과탐 학습에 보다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대학명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

등급별 배점 100 95 87.5 75 60 40 25 12.5 5

점수차 -5 -7.5 -12.5 -15 -20 -15 -12.5 -7.5

실제 점수(인문) 150 142.5 131.25 112.5 90 60 37.5 18.75 7.5

점수차 -7.5 -11.25 -18.75 -22.5 -30 -22.5 -18.75 -11.25

실제 점수(자연) 100 95 87.5 75 60 40 25 12.5 5점수차 -5 -7.5 -12.5 -15 -20 -15 -12.5 -7.5

89

연세대 2018 수시 전형의 변화 주요 사항1

연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면접형)전형을 신설했다는 점, 수능 이전에 실시했

던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면접형, 활동우수형으로 나누어 선발

2018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면접형과 활동우수형 등 2개 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특이점은

2개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고 면접형은 재학생만, 활동우수형은 삼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기존 학생부교과전형이 면접형으로,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이 활동우수형으로 변경된 것이라

고 이해할 수 있다. 2개 전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교과성적 반영 여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이다.

Ⅱ. 연세대, 고려대 수시 전형의 변화 주요사항

/ 변 화 에 주 목 하 라 ! 2 0 1 8 입 시 핫 이 슈 /


90

면접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1단계에서 교과 50% 서류 50%로 3배수 선발하여 2단계

에서 서류 40% 면접 60%으로 최종 선발한다. 활동우수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1단계에서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70% 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여기에서 학생들이 주목해야 할 사항은

면접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신 면접 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면접의 영향력이

활동우수형보다 높을뿐만 아니라 면접의 출제난이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면접형을 준비

하는 학생들은 면접 대비를 보다 심층적으로 해둘 필요가 있다.

논술고사 수능 이후 실시

논술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수능 이전에 실시했던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는 점이다.

먼저 연세대 논술전형 최초 경쟁률은 전년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논술 전형의 특성상 논술고사 미응시자의 수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시험 가채점 이후 연세

대, 고려대 실제 지원층은 논술고사에 응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반면 고려대 논술전형 폐지 이슈와 맞물려 상위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연세대 논술전형에 지원할

것이고, 가채점 결과 서울대 합격이 불투명한 연세대 및 고려대 지원층이 상당수 논술고사에 응시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즉, 실질 경쟁자의 질이 높아짐과 동시에 전년도 대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수 있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완화와 인문계 논술 선발인원의 감소도 치열한 경쟁을 예상할

수 있는 근거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영어 별도 등급 기준 적용하고 탐구 2개 과목을 각각 반영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에 있어서 연세대의 특징은 영어 영역을 따로 지정하여 적용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탐구 영역 반영 시, 기존의 탐구 2과목 평균이 아니라 탐구 2과목을 각각 1개로 인정하여

조건 자체가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에 실제 충족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에서는 국어, 수학 영역 중 1개 영역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유의하자.


91

[표 2-37] 2018학년도 연세대 2017 vs 2018 수시 전형 변화

전형명 년도인원

전형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인문 자연

일반

2017 339 342교과 20 출결/봉사 10

논술 70

인문)국/수/영/탐(1) 4개 등급합 6, 한국사 3등급 3.9%

자연)국/수(가)/영/과(1) 4개 등급합 8,

한국사 4등급, (단, 수(가), 과(1) 2개 등급합 4)6.6%

의치)국/수(가)/영/과 중 3개 1등급, 한국사 4등급 1.3%

2018 242 439교과 20 출결/봉사 10

논술 70

인문)국/수/탐1/탐2 4개 등급합 7, 영어 2등급,

한국사 3등급5%

자연)국/수(가)/과1/과1 중 4개 등급합 8,


의치)국/수(가)/과1/과2 4개 중 3개 1등급,


학생부종합

(면접형)

[종]

2017 136 121

*학생부교과

1단계 교과 100(3배수)

2단계 1단계 70 비교과 30

인문)국/수/영/탐 중 2개 등급합 4, 한국사 3등급 15.8%

자연)국/수(가)/영/과 중 2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단, 수(가), 과(1) 중 1개 2등급)13.4%


2018 160 100

1단계 교과 50 비교과 50

(3배수)

2단계 서류 40 면접 60

없음 -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종]

2017 243 1941단계 서류 100(일정배수)

2단계 1단계 70 면접 30

인문)국/수/영/탐(1) 4개 등급합 6, 한국사 3등급 10.6%

자연)국/수(가)/영/과(1) 4개 등급합 8,

한국사 4등급, (단, 수(가), 과(1) 2개 등급합 4)11.2%


2018 318 1561단계 서류 100(일정배수)

2단계 1단계 70 면접 30

인문)국/수/탐1/탐2 중 2개 등급합 4, 영어 2등급,


자연)국/수(가)/과1/과2 중 2개 등급합 4,




92

고려대 2018 수시 전형의 변화 주요 사항2

논술전형 폐지, 고교추천Ⅱ전형 신설

고려대의 경우 수시 전형 방법에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논술전형의 폐지이다.

이에 따라 학생부중심전형의 인원을 확대하고, 추가적으로 1개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하여, 학생부

중심전형 중심으로 수시전형을 설계하였다. 그래서 2018학년도에는 융합형인재전형이 변경된 일반전

형, 학교장추천전형에서 변경된 고교추천Ⅰ전형, 추가로 신설된 고교추천Ⅱ전으로 대부분의 학생을

선발한다. 단 3개 전형은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일반전형(융합형인재) VS 고교추천Ⅰ전형(학교장추천) VS 고교추천Ⅱ전형

-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전형별 지원 포인트 고려하여 지원 결정해야

일반전형은 지원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전년도와 선발방법은 동일하지만 1단계에서의 선발배수가 3수

에서 5배수로 증가했다. 이는 2단계에서 면접의 영향력이 강화된 것을 의미한다. 1단계 통과 인원의

서류경쟁력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1단계 선발인원이 5배수로 늘어날 경우 2단계 면접고사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면접 대비가 상당히 중요하다.

고교추천Ⅰ과 고교추천Ⅱ전형은 고3 정원의 4%까지 추천가능하며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특목고

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고교추천Ⅰ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성적을 100%로 3배수 선발하므로

우선적으로 내신 경쟁력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2단계에서 면접 100%로 최종선발하기 때문에 면접

의 영향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면접의 난이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를

하므로 교과와 더불어 비교과의 경쟁력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고교추천Ⅱ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만으로 5배수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50% 면접 50%으로 최종 선발한다. 3개 전형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 공부도 소홀히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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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38] 고려대 2017 vs 2018 수시 전형 변화

전형명 년도인원

전형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인문 자연

일반(종)

2017 259 246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1단계 70 면접 30


자연)국/수(가)/영/과 중 2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수(가) 또는 과탐 포함19%

의예)국/수(가)/영/과 중 3개 등급합 3, 한국사 4등급 1.3%

2018 631 5761단계 서류 100(5배수)

2단계 1단계 70 면접 30

인문)국/수/영/탐(1) 4개 등급합 6, 한국사 3등급 5%

자연)국/수(가)/영/과(1) 4개 등급합 7, 한국사 4등급 6.5%

의예)국/수(가)/영/과 4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1.2%

고교추천Ⅰ

(교)

2017 326 309

*학교장추천

1단계 교과 90 서류 10

(3배수)

2단계 1단계 70 면접 30

인문) 국, 수, 영, 탐 중 2개 등급합 4, 한국사 3등급 15.8%

자연)국/수(가)/영/과 중 2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수(가) 또는 과탐 반드시 포함19%


2018 204 1961단계 교과 100(3배수)

2단계 면접 100


자연)국/수(가)/영/과 중 3개 등급합 7, 한국사 4등급 16.2%


고교추천Ⅱ

(종)2018 573 527

1단계 서류 100(5배수)

2단계 1단계 50 면접 50


자연)국/수(가)/영/과 중 3개 등급합 7, 한국사 4등급 11.7%


국제인재

(특기자)

2017 2901단계 서류 100(3배수)

2단계 1단계 70 면접 30없음

2018 1881단계 서류 100(5배수)


과학인재

(특기자)

2017 2811단계 서류 100(3배수)


2018 2371단계 서류 100(5배수)


94

[표 2-39] 2017학년도 수능 사회탐구·제2외국어 원점수별 백분위 현황

2017학년도 수능은 다른 해와 달리 비교적 사회탐구 과목간 유·불리 논쟁이 적었던 편이다. 이는

원점수 만점에 따른 백분위가 100(2과목), 99(5과목), 98(1과목), 97(1과목) 등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의 표에서 보는 것처럼 원점수 48점과 47점을 비교해보면 유·불리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선택과목을 성급하게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017학년도와 2018학년

도의 과목별 난이도가 유사할 것을 가정할 수 없을 뿐더러, 응시 집단의 능력 또한 다를 것이기 때문이

다.

사 회 탐 구 제2외국어

원점수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한국지리 세계지리 사회문화 원점수　 아랍어

기초

베트남어

50 99 99 98 97 100　 50 100 100

　 49 100 100

48 93 95 94 91 99 　 48 99 100

47 93 90 89 86 97 　 47 99 100

46 90 90 87 86 93 46 99 99

Ⅲ. 사회탐구ㆍ제2외국어 변수

/ 변 화 에 주 목 하 라 ! 2 0 1 8 입 시 핫 이 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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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제2외국어를 통해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준비하는 것이다. 즉, 사회탐구 한 과목을

제2외국어로 대체하기 위해 제2외국어 학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은 사회탐구

에서 실패했을 때를 대비하여 제2외국어 학습을 해야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위의 2017학년도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탐구 과목에서 실패하지 않았더라도 제2외국어를 통해 보완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학생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제2외국어 학습의 몰입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사회탐구ㆍ제2외국어 주요 포인트

➠ 사회탐구의 백분위 불안정 가능성 존재

➠ 제2외국어를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학습 집중력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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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40] 최근 3개년 간 과학탐구 변환표준점수 최고점과 국·수·영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

자연계열 입시 환경을 이야기할 때 과학탐구는 빠지지 않는 편이다. 이처럼 과학탐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위의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과학탐구의 표준점수가 국어·수학·

영어 표준점수보다 높기 때문이다. 자연계열의 특성상 정시 전형에서 과학탐구의 반영 비율이 수학만

큼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학탐구 표준점수의 크기가 크다는 것은 입시적으로 과학탐구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 영역에서 절대평가를 실시하고, 수학(가)형의 표준점수 크기가 더 커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2018

학년도 역시 과학탐구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영역별 최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은 좀더 치 하게 과학탐구를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과탐 1과목 과탐 2과목 국어 수학 영어

2015학년도 70.25 140.5 › 132 125 132

2016학년도 68.375 136.75 › 134 127 136

2017학년도 70 140 › 139 130 139

Ⅳ. 과학탐구의 중요성

/ 변 화 에 주 목 하 라 ! 2 0 1 8 입 시 핫 이 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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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41] 2017학년도vs2016학년도 과학탐구 응시 인원 변화

2017학년도에 ‘지구과학Ⅰ’ 선택자의 증가폭이 아주 큰 편이었는데, 2018학년도에도 이 흐름은 유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이 응시자들이 증가하게 되면, 상대점수 체계인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즉, 시험의 난이도 조절에 조금만 실패하여도 큰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구과학Ⅰ’ 선택자들은 더 완전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과학탐구의 주요 포인트

수능 선택과목2017학년도 2016학년도 증감(2017-2016)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1 물리I 56,396 23.1% 50,377 21.8% 6,019 1.29%

2 화학I 119,758 49.1% 123,126 53.4% -3,368 -4.25%

3 생명과학I 147,170 60.4% 142,978 62.0% 4,192 -1.62%

4 지구과학I 133,292 54.7% 103,518 44.9% 29,774 9.79%

5 물리II 2,902 1.2% 3,479 1.5% -577 -0.32%

6 화학II 3,603 1.5% 3,936 1.7% -333 -0.23%

7 생명과학II 14,283 5.9% 23,405 10.1% -9,122 -4.29%

8 지구과학II 10,084 4.1% 10,443 4.5% -359 -0.39%

➠ ‘표준점수 최고 영역 = 과학탐구’ 가능성 높음

➠ 지구과학 선택자 비율 변화에 관심 필요

2018학년도

대입 성공을 위한 가이드

Chapter

3-

101

저는 정시파라서 내신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수능공부만 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되는 걸까요?

질문 1

내신의 관리는 수시와 정시를 잡는 핵심 포인트

학교 성적을 의미하는 ‘내신’은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였는가를 평가하는

데에 기본적인 목적이 있다. 즉, 내신은 학생의 학업 참여도와 학업에 얼마나 성실히 임하였는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 때문에 대학에서는 학생의 대학수학능력을 검증할 때 학생부교과

성적을 주요 지표로 보고 평가에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수시모집에서 교과 성적의 영향력은 높을

수밖에 없다. 또 대학에 따라, 반영비율은 낮지만 정시에서도 학생부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Ⅰ. 고3 내신, ‘얼마나’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102

[그림 3-1] 상위 15개 대학 중 2018학년도 정시 학생부교과 반영 대학 비율

결국 내신 성적이 부족하다고 느껴 수능에만 올인할 경우, 수시 6번의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그만큼 좁아지게 된다. 따라서 정시를 바라보고

대입을 준비한다고 해도 내신을 소홀히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

내신≠수능(X), 내신≒수능(O) 내신은 수능의 출발점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을 이원화하여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내신의 1차적 목적

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였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므로,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을 묻거나 이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개념 이해 문제 위주로 출제된다. 수능 또한 교과서

밖이 아니라 교과서 안에서 나오는 개념이나 용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제시된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결국 내신과 수능에서 측정하는 내용의

핵심은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개념 및 원리인 것이다. 따라서 내신은 수능과 연동된다고 할 수 있으며,

내신 성적에 대한 관리가 철저할수록 확실한 개념 정립을 통해 수능에서 또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103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제외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에 지원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3학년 내신을 관리해야 하나요?

질문 2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의 영향력

아직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시의 학생부교과전형에서만 내신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입시에 대한 전반적 흐름을 이해하지 못했기에 생기는 오해이다. 다수의 학생들이 1~2학년

때의 내신 성적 결과가 좋지 않으면 명확한 근거도 없이 이후의 내신 관리를 포기하는 흐름을 보인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내신 성적은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까지를 아우르는 평가요소이다. 물론

영향력 자체는 전형별로 다양할 수 있겠지만, 내신은 학생부교과, 논술 등 모든 전형에서 평가요소로

작용된다. 특히, 정부의 정책에 따라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학생부종합전형에

서 또한 내신 성적을 평가요소에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들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여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전형의 특성상 학생들을 평가하는 지표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학생

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학업역량’과 ‘학업 성취도’를 기본으로 설정해

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의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내신’이다.

(예시1) 서강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중 <서류평가에 대한 ADVICE and MORE TIPS> 내용

학업역량, 학문적 성장가능성, 일반적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받게 됩니다.

학업역량은 교과성취도 및 수강인원 표준편차, 이수과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학업역량은 상대적으로 지원자

의 과거시점에 대한 평가라면 학문적, 일반적 성장가능성은 과거를 통하여 대학생활과 대학생활 이후의 가능성을 바

라보는, 다소 미래시점에 대한 평가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교내

수상,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이 모두 “연계” 평가 됩니다.


104

(예시2) 경희대학교 201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중 <학생부종합전형 전형요소별 평가안내> 내용

라. 평가항목 및 평가요소

학생의 내신 성적을 통해 얼마나 성실한 학업 태도를 지니고 있는지,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얼마나

가능성을 보이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명공학과에 지원한 학생이 생물과 화학 과목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면 그 학생의 학업역량과 성장 가능성은 설득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거나 혹은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한다. 결국 내신 성적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희비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논술전형에서 내신의 영향력

논술전형의 정원은 정부 정책에 의해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 중‧상위권의

대학에서는 의미 있는 선발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대학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논술

100%로 평가하여 선발하기보다는 일괄전형이나 단계별전형 안에서 학생부 등을 추가적으로 반영하기

도 한다. 이때 반영되는 내신 성적의 차이는 희비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논술고사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경우, 이에 대한 변별력을 보정하

기 위한 장치로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내신 성적의 영향력은 크게 작용하게

된다.

평가요소 평가항목전형자료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업역량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보인 학업 능력과 수준)

-학업성취도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지적호기심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탐구능력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교과학습 발달 상황

-독서활동 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1번 항목

-2번 항목

-1번 항목

-3번 항목


105

[표 3-1] 상위 15개 대학 중 2018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학생부 반영 대학

대학명 전형명 전형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건국대 KU논술우수자 학생부교과 40 논술 60 없음

경희대 논술우수자 학생부교과 21 출결/봉사 9 논술 70

(인문) 국, 수, 영, 탐(1), 중 2개 등급합 4, 한국사 5등급

(한의예-인문) 국, 수(나), 영, 사(1), 중 3개 등급합 4,

한국사 5등급

(자연) 국, 수(가), 영, 과(1) 중 2개 등급합 5,

한국사 5등급

(의예/한의-자연/치의)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4, 한국사 5등급

동국대 논술우수자 학생부교과 20 출결 10 봉사 10 논술 60

(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등급합 6

(경찰행정학부) 국, 수, 영 3개 등급합 5

(자연) 국, 수(가), 영, 과(1) 중 2개 2등급

서강대 논술 학생부교과 10 출결/봉사 10 논술 80 국, 수, 영, 탐(1) 중 3개 2등급, 한국사 4등급

서울시립대 논술

*학교장추천자

[1단계] 논술 100 (4배수)

[2단계] 1단계 60 학생부교과 40

없음

성균관대 논술우수 학생부교과 30 비교과 10 논술 60

(인문) 국, 수, 탐 중 2개 등급합 4,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자연) 국, 수(가), 과 중 2개 등급합 4,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글로벌리더/글로벌경제/글로벌경영)

국, 수, 탐 중 2개 등급합 3,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반도체시스템/소프트웨어/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

니어링) 수(가), 과(1) 2개 등급합 3,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의예) 국, 수(가), 과 중 3개 등급합 4, 영어 1등급,

한국사 4등급

숙명여대 논술우수자 학생부교과 40 논술 60

(인문/통계/의류) 국, 수(나), 영, 사(1) 또는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6

(자연)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6

연세대

(서울)일반 학생부교과 20 출결/봉사 10 논술 70

(인문) 국, 수, 탐1, 탐2 4개 등급합 7, 영어 2등급,

한국사 3등급

(자연) 국, 수(가), 과1, 과2 총 4개 등급합 8,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의치) 국, 수(가), 과1, 과2 등 4개 중 3개 1등급,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화여대 논술 학생부교과 30 논술 70

(인문) 국, 수(나), 영, 탐 중 3개 등급합 6

(자연) 국, 수(가), 영, 과 중 2개 등급합 4

(의예) 국, 수(가), 영, 과 중 3개 1등급

(스크랜튼:인문) 국, 수(나), 영, 탐 중 3개 등급합 4

(스크랜튼:자연/뇌·인지과학) 국, 수(가), 영, 과 중

3개 등급합 5


106

내신은 전형 요소뿐만 아니라 논술 문항과도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다. 최근 논술시험의 출제

경향은 교과 개념을 묻고 그 교과 개념과 관련된 시사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논하거나 비판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논술전형에서도 측정하는 내용의 핵심은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제시문과 개념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결국 공부란 하나의 맥락을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내신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명 전형명 전형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중앙대 논술학생부교과 20 출결/봉사 20

논술 60

(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자연-서울)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자연-안성) 국, 수(가), 영, 과(1) 중 2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의학부) 국, 수(가) 영, 과 4개 등급합 5, 한국사 4등급

한국외대 논술 학생부교과 30 논술 70

[서울]

국, 수, 영, 사 중 2개 등급합 4, 한국사 4등급

(LD/LT) 국, 수, 영, 사(1) 중 3개 등급합 4,

한국사 4등급

[글로벌] 영어 1등급 또는 국, 수, 영, 사 중 2개 등급합

6, 한국사 4등급

한양대

(서울)논술 학생부종합평가 30 논술 70 없음

홍익대

(서울)논술 학생부교과 40 논술 60

(자율전공-인문/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등급합

6, 한국사 4등급

(자율전공-자연/자연) 국, 수(가), 영, 과(1) 중 3개

등급합 7, 한국사 4등급


107

1~2학년 내신 성적이 크게 좋은 편이 아닌데, 고3 내신 관리만 잘해도 승산이 있을까요?

내신에 신경 쓰면서 어떻게 수능을 함께 준비할지도 감이 안 잡혀요

질문 3

3학년 1학기 내신은 학생부교과 성적의 꽃이다

1~2학년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대부분의 고3 학생들은 고3 내신관리에 신경을 쓸지 말지를 고민한

다. 승산이 없는 수시보다는 정시를 목표로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 때문이

다. 하지만 앞으로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전형요소인 수능, 논술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자칫 부정적

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서 언급했듯이 수시와 정시에서는 하나의 전형 안에서도

다양한 전형요소들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포기하는 것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원하는 대학과는

점차 멀어지게 될 수 있다.

특히, 3학년 내신은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 반영 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대학별로 학생부

교과 성적의 반영 방법과 그 비중은 다 다르지만, 3학년 1학기의 성적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반영된다. 예를 들어 2018학년도 전형계획안에 명시된 학생부 반영방법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

에서 연세대/고려대 등은 학년별 반영비율이 20:40:40이고, 한양대/중앙대 등은 학년별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재학생들의 경우 3학년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결국 3학년 1학기는

1학년, 2학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반영되는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 뿐만 아니라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논술전형에서도 학생부교과전형과 같은 방식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비슷한 교과 성적일 경우 학년이 오르면서 향상되는 학업성취도를

더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마지막 학기 성적은 이전 학기 성적보다 더 중요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학년별로 20:40:40의 가중치를 적용하기 때문에 결국 3학년 1학기 내신은 모든 전형에서 다른 학년

내신에 비해 2배 이상의 중요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학업역량이 수시 선발에 차지하는 비중과

그 가치를 염두에 두고, 남아있는 3학년 내신 시험을 잘 준비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자.


108

3학년 내신 학습은 수능학습까지를 가능하게 하는 동력이다

3학년의 마지막 내신은 ‘학습의 균형성 확보’와 ‘학습 관성 유지’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내신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생이 수능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 학습만 진행한다고 해도, 실제로 내신 시험

기간에 수능 학습에만 집중하기는 어려우므로 결국 둘 다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학습 시간을 균형적으로 배분하여 내신 대비를 하면서 수능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수능과 3학년 내신은 주로 교과서와 EBS 교재를 중심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을 충실히

대비하는 것이 곧 수능 대비를 충실히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수능을

위해서 일정 정도 내신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단위 수가 높은 과목에서 등급이 하락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생부교과 성적은 주로 국・수・영・사/과 교과를 위주로 반영하지만, 학교 및 전형에 따라 전

교과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원 희망 대학의 교과 반영 범위를 확인한 뒤 대비해야 한다.

더불어 내신을 준비하면서 지필평가 뿐만 아니라, 수행평가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중간/기말고사를 2~3주를 앞두고는 출제 예상 단원에 대한 학습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109

성적대에 따라 내신 준비 방법이 달라질 것 같은데, 성적대별 내신 준비 꿀팁 좀 알려주세요!

질문 4

성적대별 3학년 내신 대비법 : ① 상위권

❙ 교과서 속 개념을 최종 점검하자!

상위권이라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은 역시 ‘개념 학습’이다. 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간혹 문제풀이에 집중하여 개념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내신 시험은 결국

교과서 속의 개념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이다. 따라서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70% 이상 나오며, 이외의 유형도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알고 이를 적용하는 등의 응용문제이므로 개념은

끊임없이 반복해야 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 부교재 등의 자료 정리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보충하라!

내신 시험 기간 전, 수업 시간에 알려주시는 여러 정보들과 수업 시간에 나눠주셨던 부교재 자료들을

점검하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과 이해가 덜 된 부분은 다시 한 번 정리해두어야 한다. 자료 정리를

통해 시험에서 어떤 식으로 문제가 응용되어 출제될 수 있을지를 예상해보고 미리 적응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 실전 문제풀이에 집중하라!

개념을 복습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충했다면, 이제는 실전 적응 훈련이다. 재학 중인 고교 및 주변

고교들의 내신 기출문제들을 습득하여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기출문제만을 너무 믿고 추가적 학습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출문

제들에는 개념의 핵심이 분명히 들어있지만, 매해마다 시험 범위가 다르고 문항을 출제하는 선생님

또한 다르기 때문에 시험의 난이도 및 출제 경향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나서는 틀린 문제들을 다시 한 번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한번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리게 되어 있기

때문에, 틀리지 않을 때까지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추가 복습을 하는 것이 좋다.


110

성적대별 3학년 내신 대비법 : ② 중하위권

❙ 나의 학습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워라!

대개의 학생이 시험에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정확한 학습 정도를 모른 채 무리한 목표를

세워 학습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위권 위치의 학생들이 그런 이유에 해당한다. 무리한 목표를

세울 경우, 성적에 맞지 않는 학습으로 오히려 시간만 낭비하고 성적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자신의 학습 상태를 가장 잘 파악하는 방법은 기출문제를 통해 본인의 개념 숙지 정도를 체크하

는 것이다. 자신의 학습 정도를 알았다면 그에 맞는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 고난도 문제에 집착하기보다 기본 개념 문제에 충실하자!

중하위권 학생들 중에는 시험 범위 안의 고난도 문제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고난도 문제는

점수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기본 개념이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난도 문제에 집착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기본적인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들과 변형 문제들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뒤에 고난도 문제까지 정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때, 전 과목의 모든 단원에

걸쳐 복습하기보다는 과목별로 부족한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단순 암기에는 한계가 있다!

간혹 개념을 이해하기보다 암기로 공부를 끝내려는 학생들이 있다. 하위권 학생의 경우 단순 암기만으

로도 성적 상승효과를 볼 수 있지만, 중위권 학생이 상위권으로 가기에는 단순 암기법은 한계가 있다.

물론 암기는 문제를 시간 내에 풀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개념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 암기식 공부법은 시험에서 응용문제가 출제되었을 경우 적용이 어려워 당황할 수 있다. 따라서

개념을 먼저 이해한 후 문제풀이 스킬을 익힐 것을 추천한다.

111

제 내신 성적은 5.3 등급입니다. 논술은 꾸준히 준비해온 덕분에 자신이 있는데

내신이 낮아서 걱정이에요. 논술전형에 제 내신으로 도전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 1

논술 실력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 여부를 현실적으로 판단하여 지원 검토

논술에서 자신감이 있다고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현실적으로 판단하여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 등급이

2~3등급이 나오는 학생이라면 내신의 불리함을 판단하기 보다는 논술에서 고득점 할 수 있는 대학,

논술 고사가 나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4~5등급 이하

라면 상위권 대학 논술 전형은 다소 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내신 비중은

줄고 논술의 난이도는 높아지며, 지원하는 학생들이 수준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논술전형

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논술실력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현실적으로 판단하여 지원을 검토해

봐야 한다.

Ⅱ. 고3 논술, 언제부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112

일반고에 재학 중인 자연계열 3학년 학생입니다.

뒤늦게 정신을 차려보니 목표대학에 들어가기에는 성적과 생기부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알아본 것이 논술전형인데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요?

질문 2

개념정립이 확실하게 되어있는 경우 지원 고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 과학의 기본 개념이 잘 되어 있는 학생들은 지원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수학/과탐논술의 경우 보통 수학, 과탐 영역에서 1~2등급의 친구들이 많이 준비한다. 점수가 높아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1~2등급 정도 받는 학생이라면 현 상황에서 개념 정리가 다 끝났기 때문에

준비를 해도 무리가 없겠다고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모의고사 등급이 4~5등급대가 나오는

학생들의 경우 우선은 수능공부에 집중하길 바란다. 6, 9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최대한 높여 수시/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논술전형을 고3때부터

생각하는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명심해야 할 사항은 논술 대비로 인해 수능 공부에 대한 집중력 하락

등 수능 공부에 지장을 주어선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능 전 시험이 있는 학교의 지원은

신중하게 하고, 수능 이후 시험을 치르는 학교의 경우 부담 없이 지원해두고 지원 사실을 잊고 수능

공부에 집중하자.

인문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처음 준비하는 거라 막막하기만 합니다.

논술의 기초를 쌓기 위해 어떤 식의 대비가 필요할까요?

질문 3

교과서를 활용하여 평상 시 대비 가능

자신의 논지를 세우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글을 읽고 토론을

하거나 짧게 글을 써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내세우고, 근거를 제시하는 연습,

타인의 말이나 글 속에서 요점을 찾아내는 연습, 타인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는 연습 등이

필요하다. 평소에 교과서에 실려 있는 각종 학습활동 과제 등을 통해 평소에 논술적 사고력을 경험하고

연습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제시문의 문장을 그대로 답안에 옮겨 적기보다는, 그 내용을 정확하

게 파악하고 자신의 표현으로 정리하여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원고지 작성법, 맞춤법, 띄어쓰


113

기, 문장 호응, 분량 등에 대한 연습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교과서의 학습활동 과제는 이러한

연습을 위한 최적의 활용 수단이라 볼 수 있다.

논술이 제가 in서울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서 놓치고 싶진 않은데

학원비가 만만치 않고 막상 포기하자니 아깝고 그러네요.

꼭 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인강만 활용해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학생이라면 인강으로도 논술대비 충분

학원을 다녀야 꼭 성공하고, 인강을 듣는다고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선택 문제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므로 본인의 상황과 스타일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강을 제대로 활용하여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도 본인의 의지력이다. 스스로 자기 통제를 할 수 있다면 인강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강이든 현강이든 어떤 쪽을 선택하여도 충분한 논술대비가

될 수 있도록 수업진행이 되기 때문에 본인이 활용하기 나름이다. 또한 스스로 더 좋은 논술답안

작성을 위해 고민하고 연습을 많이 하는가 아닌가가 더 중요하다. 인강을 선택한 학생들은 수업과

선생님이 제공한 자료들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논술연습을 많이 하며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가 작년에 이과였다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문과로 전과했습니다.

계열을 바꿔서 논술을 응시했을 때 불이익이 있을까요?

질문 5

이과→문과 혹은 문과→이과로의 교차지원 가능

대학별로 계열에 맞게 지원해야하는 제한은 따로 두지 않는다. 학생이 지원하고 싶은 학과에 지원할

수 있으며, 그 대학/학과에서 출제하는 논술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그런데 논술전형에서의 교차

지원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단순하게만 생각할 것은 아니다. 우선 각 대학에서 제시하는 최저학력기준

을 확인해야 한다. 계열별 또는 학과별로 제시하는 최저학력기준 영역과 조건이 다르므로, 이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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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하고 수능 영역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계열별 논술 출제 유형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이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인문계열의 경우는 인문논술을 실시하며, 자연계열은 수리(+과학)논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고민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논술전형의 교차지원을 위해 수능 응시 영역을

바꾸고, 학습적 부담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자연계열 논술은 문제 풀이형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던데 수능공부를 하면서 논술공부를

어떤 식으로 병행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질문 6

학교 진도에 맞춰 수능형 문제풀이 진행

자연 계열의 경우 논술대비 시 교과서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 교과서로 학습을 할 때에는 해당 단원의

개념과 원리에 접근하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가능하고 올바른 결론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진행해야

한다. 수리 논술의 경우 결론 도출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문제를 풀면서 풀이과정을 깔끔하

게 쓰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과학 논술의 경우에는 교과서 내용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심층적인

내용을 알아두고,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학습하자. 또한 수능에서 선택하는 과학

과목과 논술에서 선택하는 과학 과목을 일치시켜 수능을 준비하면서 논술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 평상시에 서술형으로 답안을 정리해보고 진도에 맞춰 수능형 문제까지 충실하게 풀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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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 활동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 제가 활동을 잘한 건지 판단을 못하겠어요.

비교과의 평가 기준이 뭔가요?

질문 1

비교과 활동의 평가 기준: 계기, 지속성, 영향력

최근 몇 년간,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전체대학 기준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학생부종합전형

이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이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요소 중 서류, 그 안에서도 학생 평가의 기본

근거자료가 되는 ‘학교생활기록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꼼꼼하고 체계

적인 학생부 관리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 때의 관리 영역에는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 전반이

포함된다.

학생의 능력 중 수치화되지 않는 부분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명시적인 근거와 입증자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명시적으로 표현된 내용인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 영역 기록을 중요

하게 여기며 살펴본다. 이 말은 학생의 잠재적인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실적이 존재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무조건 많은 스펙을 쌓고 많은 비교과 활동을 하는 것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Ⅲ. 고3 비교과, 어떻게 검토ㆍ대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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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만을 목적으로 어떠한 방향성 없이 단순한 경험만 많이 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꿈을 추구하는 과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비교과 영역까지 활동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비교과 활동은 어떤 계기로, 얼마나 지속적으로 활동했고, 그러한 활동이 본인의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등이 중요한 평가의 준거가 된다.

비교과 활동의 방향 수립 근거: 본인의 목표 & 희망 대학의 평가 기준

학생부종합전형은 모집단위의 특성에 알맞은 잠재력과 소질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으므로, 학생부에 기입될 활동 내용들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중구난방으로 여러

활동을 하기보다는 분명한 목표를 중심으로 활동을 집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교육학과로 진학하

고자 하는 목표가 세워졌다면 독서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자율 활동 등에서 교육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지원하려는 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래도 전공과

관련된 계획과 목표 의식이 뚜렷하고 그에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계발하려고 일관되게 노력해 온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게 마련이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중요하게 평가하거나 요구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대학의 평가 기준은 모집요강에서 평가항목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거나

‘지원 자격’ 혹은 ‘인재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인재상은 학교 전체 및 전형별, 학부/과별로 다르게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하고자 대학의 홈페이지 및 모집요강,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 등을 미리 찾아보는 것이 좋다.

※ 경희대학교 인재상 <201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中>

학생부종합전형은 대개 아래의 5가지 평가기준을 근거로 학생을 선발한다.

① 학업의지 및 전공 적합성 ② 창의성 ③ 인성 ④ 학업성취도 ⑤ 성장잠재력 및 발전가능성

이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로 최종 등급이 평가되고 지원자의 합격/불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인재상 내 용

문화인 다양한 공동체 안에서 삶을 완성해 나가는 책임 있는 교양인

세계인 지구적 차원에서 타인과 함께 평화를 추구하는 세계시민

창조인 학문간 경계를 가로지르며 융·복합 분야를 개척하는 전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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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이란 명칭 그대로 종합적인 능력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출결이

나 봉사활동, 임원 경력이나 동아리 활동 등 학교생활기록부 여러 요소들을 위의 평가기준을 고려하며

성실히 관리해 두어야 한다.

비교과 활동을 잘하는 방법이 있나요? 학생부는 학교 선생님이 쓰시는데

어떻게 제가 한 활동들을 담아낼 수 있을까요?

질문 2

비교과는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양보다 질이 높은 자기주도적 활동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은 교내 활동들을 하는 것이 좋은 학생부 관리라고 착각을 한다. 물론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함으로써 적극성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자기주도적인 활동들이 아니라면 활동의 개수만

채우려는 모습으로 평가될 수 있다. 좋은 비교과 활동이란, 단순히 활동들의 개수를 늘려 학생부

내용을 많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여러 활동들을 연결하여 질을 높이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활동들을 바탕으로 다른 활동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보자. 그리고 본인의 창의성을 발휘

하여 다른 활동을 계획하고 연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근거를 만들고, 선생님과의 적극적인 상담으로 이를 반영하자!

학교생활기록부는 중요하지만, 사실 학교생활기록부의 대부분은 학생이 직접 쓸 수 없다. 이런 상황에

서 좋은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기란 사실 막막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점은 학교생활기록

부 내의 기록이 평가의 출발점인 것은 맞지만, 평가의 핵심은 그 기록의 내면에 존재하는 가치라는

점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다면

기록보다는 그 내면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학생이 학생부를 어떻게

작성할지 고민하기보다는 학생부 내용의 원천이 되는 활동들을 계획해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함으

로써 학생부의 근거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활동의

근거가 되는 내용들이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해야 한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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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활동이나 생각에 대해 담임선생님뿐만 아니라 해당 교과 선생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좋은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 스스로가 어떻게 학교 활동을 이어나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개수와 시간, 양이 많은 학생부를 만들기보다는 자신의 사고와 가치관의 형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우수성을 질적으로 높이는 학생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1~2학년 때 비교과 활동을 충실히 하지 못했는데, 3학년 1학기 때 어떻게 보강해야 할까요?

질문 3

활동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얻고, 활동 후에는 정리하는 습관을 갖자!

대개 고1 시기는 학교생활을 탐색하는 기간이라면, 2학년은 본격적인 준비시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되도록 일관성 있는 활동들로 2학년 때부터 비교과 활동을 채워 넣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진로 설정이

늦거나 시간이 여의치 않는 등의 이유로 비교과 활동을 충실히 하지 못한 경우라면 다음을 먼저

고려하자.

대학이 알고 싶은 사항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학생이 고교생활 동안 ‘어떤 경험을 했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그 경험으로 인해 얻은 결과는 무엇인가’이다. 결코 양이 많다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며, 그런 활동들이 나에게 얼마나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수기 등을 통해 전년도 합격자들의 활동 내용을 확인하더라도 이를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활동의

방향성, 대학의 평가 기준 등만을 참고하도록 하자. 그리고 남은 3학년 1학기 동안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꾸준하게 축적해나가는 것이 보완책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평소에 생각했던 것이나 활동 후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해 놓는 습관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 기록 및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담임선생님께 구체적인 근거 자료를 보여드릴 수도 있으며,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대비에도 매우

큰 효용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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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1학기 비교과 관리 전략 6가지!

매력적인 학생부를 만드는 6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1학기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6가지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부족한 비교과 활동을 보완한다면, 입학사정관이 다시 한 번 눈여겨볼 만큼의 매력적인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① 평소 학구적인 태도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견지하자!

학교생활기록부의 50% 이상은 학습과 관련된 내용으로 채워진다. 학습 관련 내용에는 단순히 성적만

기록되는 것이 아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는 학생의 수업 태도나 학습 습관, 과목에 대한

열성 등도 기록된다. 즉,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업시간에 좋은 자세를 보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

② 자신의 특색을 살리자!

무조건 열심히,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꿈이 의사라면, 수학/과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생명과학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학 관련 서적을 많이 읽는

등 의학과 관련된 분야에서 최대한 특색을 살려야 한다.

③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학교생활을 하자!

학교는 하나의 조직이다. 조직 생활에서 존중과 배려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모든 대학들은 인성이

좋은 인재를 선발하려고 하며, 이를 평가에 반영한다. 따라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활동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하자. 이 때의 활동은 단순히 임원 활동/봉사 활동 등의 기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맡은 역할 안에서 실제적으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활동을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④ 전공적합성을 살리자!

대학에서는 전공적합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따라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교과와 활동에 적극적으

로 참여하고, 그러한 활동 과정이 학생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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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일관된 방향성이 있는 것이 좋다!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경시대회 등에서 무엇을 어떻게 보여주느냐는 상당히 중요하다. 일관된 방향성

이 있으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고, 자신을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

⑥ 기말고사 후에 비교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자!

기말고사가 끝나면 학기 중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 이 기간을 잘 활용하면

독서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부족했던 비교과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단, 이때의 활동은 학교

단체 참가 활동보다는 개별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단체 참가 활동의 경우,

참여 동기가 약할 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경우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활동 이후에는 본인의 경험

내용 및 소감 등을 잘 정리하여 담임선생님께 보여드리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도 이 시기에 학교생활기

록부를 정리하기 때문에 이때 활동내역을 선생님께 전달하면 더 구체적인 내용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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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학습,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1

➠ 대한민국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준비해야 하는 수능! 내신형 학습만으로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제대로 된 ‘사고의 기술’이 '수능 성적' 을 가른다!

z 제대로 된 사고의 기술로 수능을 대비해야 하는 이유

사상누각으로는 절대 변형ㆍ신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모래사(沙), 위상(上), 다락 루(樓), 집각(閣)의 글자로 만들어진 사상누각은 모래 위에 세워진 누각이

라는 뜻으로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곧 무너지고 만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말이다. 기초가 약해서는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개념이 정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틀리는

문제는 계속 틀릴 수밖에 없다. 특히 풀었던 문제의 조건, 그래프, 도표를 약간만 변형시켜도 다른

문제로 인식한다. 개념정립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EBS 교재를 몇 번씩 반복해도 결국

연계율을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EBS 교재, 기출문제 등을 똑같이 출제하는 직접연

Ⅳ. 고3 수능,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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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문제는 몇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은 변형하여 간접연계 문제로 출제되며, 새롭게 출제되는

문제까지 해결하기 위해선 핵심을 꿰뚫는 깊이 있는 개념학습만이 답이다.

수능시험은 진짜 실력만이 점수향상을 보장한다!

대입을 위해 대다수 수험생이 거쳐야 하는 관문인 수능시험은 ▲사고력 ▲분석력 ▲논리력 ▲비판력

을 기준으로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런데 이 4가지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 바로 사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개념학습이다. 학습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 암기하는 것으로

는 절대 수능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 생각하고, 나누고 합치고, 순서에 맞게 정리하고, 이것이 맞는지

틀린지 끝까지 따져보는 과정을 거쳐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평소 꾸준히 공부해 실력을

쌓아 나가는 것을 기반학습이라 하는데, 시험기간이 아니더라도 일평균 5시간의 학습량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단순하게 노트필기를 읽어보거나,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춰보고 넘어가는 학생들은

절대 일평균 5시간 이상의 학습량을 유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수능을 대비한 학습을 정확하게 실천하

는 학생들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더 잘 보이고 그만큼 학습량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개념학습을 기반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나가는 것이다.

✔ 수능 문제풀이의 필수요건은 정교한 오류 찾기 암기력이 아니다.

✔ 수능의 성패는 얼마나 많이 아느냐 보다 얼마나 깊이, 얼마나 넓게 적용 가능한지에 달렸다.

✔ 수능에서 평가하는 사고력, 분석력, 논리력, 비판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학습 계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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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수능에서의 통쾌한 한방이 가능한 사고력 학습법 살펴보기

수능을 겨냥한 단계별 학습 전략

많은 수험생들이 5개년 기출문제집, 연계율이 높은 EBS 교재, 봉투모의고사만 풀면서 수능 고득점을

기대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개념 암기, 문제풀이 자체가 목적이 되는 학습 방법은

수능에 절대적인 생각하는 힘을 약하게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학습법이 +α되어야 비로소

모의고사 성적, 수능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매일매일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1~7단계를 밟아

반복해보도록 하자.

단 계 구 분 학 습 법

1단계 숲 보기

point: 현재 내가 공부하는 부분이 속한 상위 단원∙하위 파트 파악

내가 어디에 있는지, 이 단원을 왜 배우는지, 앞뒤 내용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공부를 시작할 때는 먼저 목차와 학습목표, 단원 길잡이를 살펴보고, 대·중·소단원 키워드를 파악하고 시작

하자. 이렇게 머릿속에 지도를 그리며 공부하면 길을 잃고 헤매지 않을 수 있다.

2단계WHY로

끝장 보기

point: 학습 단계별로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고민하는 습관들이기

대충 알고 넘어가는 것은 결국엔 금방 쓰러질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다. 따라서 예습, 수업, 복습, 자습 등

각 세부 단계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질문의 소재에는 정의부터 표기·표현 방법, 용어의 의미,

공식과 유도과정, 문제풀이까지 모든 부분이 포함될 수 있다.

➡ 예시 : 윗줄에서 왜 아랫줄 식이 되었을까?, 왜 이렇게 접근했지?, 왜 이 조건을 접목했지?

3단계연결하며

관계짓기

point: 반대되거나 유사성 있는 개념∙원리∙법칙∙이론은 연결하여 정리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에 대해 질문을 던지다 보면, 분명히 앞에서 배웠던 다른 단원·파트에서 비슷하거나

상반되는 내용이 있을 것이다. 비슷한 개념일수록 통합되어 출제될 확률도 높다. 낱개의 개념으로 이해하기보

다 통일성을 찾아 정리한다면, A를 보며 A, B, C까지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 비교 개념 : 진동/파동, 종파/횡파, 관련 개념 : 힘/질량/가속도 ⊂ 운동

4단계 예측하기

point: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다음 내용이 무엇일지 ‘선 예상 후 확인’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다음 내용이 무엇일지 예상하고 전체 흐름을 파악하면서 숨겨진 의미를 추론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문제 상황이나 현상을 다른 교과목 또는 다른 책, 같은 과목 내에서의 여러 단원,

실생활과 적용시켜 보는 것은 통합형 문제를 푸는 힘을 길러준다.

5단계 문제풀이

point: 개념의 재정립과 동시에 왜곡이 없는지 점검할 수 있는 단계

많은 학생들이 개념공부와 문제풀이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는데 문제풀이는 개념을 적용하고, 자신의 개념

정립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개념학습 단계 중 하나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 다음 과정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문제 접근 단계를 거치도록 하자.

➡ 문제접근법 : 출제 의도 ▶ 출제 단원 파악 ▶ 조건 의미 찾기 ▶ 접근방법 고민

▶ 문제해결 ▶ 채점 ▶ 해설 분석 ▶ 정답/오답 근거 찾기 ▶ 문제 복습

6단계점검하기

& 구조화

point: 이해 정도를 점검하는 최고의 수단 ‘설명하기&구조화(마인드맵)’

5단계까지 거쳐 공부했다고 해서 내가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이해의 정도를 점검하는

가장 좋은 수단은 설명하기와 기록이다. 이 과정에서 '내가 논리나 이유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도 있고, 나는 생각도 하지 못했던 의미가 떠오르지 않는 개념을 발견할 수도 있다.

7단계 탐독하기

point: 평소 관심 분야와 새로운 분야의 글을 읽고 이해하는 탐독’필요

수능의 응시 영역은 국어·수학·영어·탐구·한국사·제2외국어로 한정되어 있으나, 지문과 문제에서 다루

는 소재는 시사, 예술, 인물, 기술, 역사 등 매우 다양한 분포를 보인다. 따라서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수능 대비를 위해 평소에 관심 분야와 새로운 분야의 글을 읽고 이해하며 탐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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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수능형 학습을 위한 골든 타임을 잡자!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반복하고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고력 ▲분석력 ▲논리

력 ▲비판력을 고루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3~6개월간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학습습관이 형성되는데

최소 3개월이 걸리고, 실력이 쌓여 성적이 향상되는데 3개월이 추가로 소요되기 때문이다. 절대로

중간에 포기하지 말자. 실력을 쌓는 기간을 인내할 줄 아는 자가 결국 맛있는 열매를 얻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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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개념의 숲에서 헤맬 때,

개념내비(navigation) 를 켜라!2

‘공부’라는 말을 떠올리면 대개의 학생들은 머릿속이 하얘지고 무거운 중압감이 어깨를 누른다. 그것

은 수많은 과목의 방대한 양을 언제 어떻게 내 머리 속에 다 우겨넣느냐에 대한 무게감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내 머리 속에 공부라는 하나의 집을 짓는다고 생각해보자. 집을 짓기 위해서는 안정감 있게

기반 공사를 튼튼히 해야만 한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부실공사가 되고, 그 위에 아무리 예쁜

디자인이나 튼튼한 자재를 가져다 써도 기반이 약하기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내가 어떤 과목을

배운다고 했을 때, 그 과목을 이루고 있는 각 단원의 개념들을 철저히 다지고 넘어가야만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라는 기반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기반학습의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

이 잡히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가야하는 방향을 알려주는 공부세계의 내비게이션을 켜자!

z 개념내비(navigation) 란?

내비게이션의 사전적 의미는 ‘지도를 보이거나 지름길을 찾아 주어 자동차 운전을 도와주는 장치나

프로그램’이라고 풀이되어 있다. 낯선 곳에서 목적지를 향한 길을 알려주는 도우미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낯선 공부에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과목에 대한 완전한 이해-즉, 기반학습을 돕는 TOOL로

써 만들어야 하는 것이 바로, “개념내비(navigation)”이다!\

개념내비(navigation) = 기반학습을 돕는 하나의 시스템

[개념]의 ‘숲’을 헤매지 않고 [이해]라는 ‘정상’까지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는

“효율적인 학습 시스템”

이처럼 개념내비는 [국어, 영어, 수학]이라는 이름을 가진 과목별 ‘산’에서 산을 이루고 있는 여러

[개념]의 ‘숲’을 헤매지 않고 [이해]라는 ‘정상’까지 수월하게 올라가는 “효율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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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다. 효율적이는 말은 투입되는 양에 비해 산출되는 결과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개념내비는

학생들이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 이상의 이해도와 성적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개념내비를

활용하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개념내비는 기반학습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개념내비는

하나의 완성된 틀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보완된다. 단원을 거듭할수록

아는 개념이 많아지고, 그 개념들 사이에는 복잡한 개념내비가 펼쳐진다. 오늘 배운 개념이 어제

배운 개념의 동위개념이나 하위개념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 사항을 짚고 넘어갔으니, 이제 개념내비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어떻게 활용해

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x 개념내비(navigation) 사용설명서

개념내비는 기반학습을 위한 핵심 정보들을 표지판처럼 제공한다. 그리고 표지판을 향해 가는 길을

하나의 선과 화살표로 연결해 알려준다. 그러한 개념내비의 모습은 바로 아래와 같다.

동위 동위 동위 동위

상위 개념

하위 개념 하위 개념 하위 개념

세부 개념세부 개념세부 개념세부 개념세부 개념

동위 동위

하나의 큰 개념에는 그 개념을 이루는 하위 개념이 있고, 각각의 하위 개념 또한 여러 세부 개념들로

이루어져있다. 이 때, 각 개념들은 그 자체로 ‘핵심’이 되어야 하며 하나의 공부단위가 된다. 그리고

연결된 선과 화살표는 개념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준다. 상위 개념도 마찬가지로 동위의 상위 개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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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것이므로 위의 틀을 반복하여 각 상위 개념을 정리하면, 해당 과목의 내비게이션은 모두 완성된

다. 즉, 개념내비는 각각의 개념들을 하나의 키워드로 삼아 개념 간의 연결고리를 생각하며 원리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잠깐!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그렇다면 개념내비는 일반적인 개념노트와 무엇이 다른가? 결국 해당

과목의 주요 개념을 키워드로 적는다면, 개념을 정리한 개념노트와 별다를 게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념내비는 개념노트와 만드는 목적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개념노트는 공부를 시작하면서

각각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차곡차곡 개념을 정리한 것이라면, 개념내비는 각각의 개념을 이해한

다음에 복습을 하면서 개념과 개념 사이의 관계도를 작성하는 것이다. 개념내비를 통해 각 개념들을

구조화한다면, 개념내비만 보더라도 개념의 60~70% 이상은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개념내비는 마인드맵과는 무엇이 다른가? 라는 의문도 생긴다. 마인드맵은 한 단원을 마무

리하면서 대단원, 소단원, 세부내용 등 전체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해나가는 과정이다. 그러나 개념내

비는 원리·사상·공식 등의 핵심 개념을 비교·대조하여 그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이 관계

도를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고, 이를 통해 개념을 더욱더 탄탄하게 다듬을 수 있다.

따라서 개념내비를 완성한 후에는 그리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나타내는 연결선을

통해 각 개념사이의 관계를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설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념내비라는 도구를

만든 후,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근접한 위/아래/옆의 개념 표지판을 살펴보고,

‘상위 개념 아래에 왜 이 하위 개념이 있지?’,

‘하위 개념들이 표현하는 상위 개념의 핵심이 뭘까?’,

‘이 세부개념들은 왜 같은 위치지? 공통점과 차이점이 뭐길래?’,

‘이 개념은 왜 이런 정의를 갖고 있을까?’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해석한 내용을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개념내비 활용법의 핵심이다. 활용 이후에는 스스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을 점검하여 부족한

세부 내용들을 추가적으로 기재하여 보완할 수도 있다. 이렇게 개념내비를 통해 우리는 낯선 개념

숲을 헤매지 않고, 안전하게 기반학습이라는 목표 지점을 향해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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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영역별 개념내비(navigation) 활용법

개념내비 작성법?!

✱ 단순한 내용 요약이 아닌, 개념의 원리를 표지판과 연결선으로 보여주기

✱ 나만의 키워드로 핵심 개념을 정리해 완벽하게 이해하기

✱ 지속적으로 각 개념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기

영 역 활 용 법

국어

✔ 국어의 경우, 문학/비문학/문법 영역을 구분하여 개념내비를 구성할 수 있다.

✔ 문학작품 자체의 분석보다는 문학 안의 개념을 정리하는 데에 개념내비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비문학은 독해력을 강화하는 데 특히 도움이 된다. 전체 지문(상위 개념)을 단락별로 쪼개어(하위 개념)

각 단락 안의 소주제(세부개념)와 전체 지문 안에서의 역할을 읽어냄으로써 비문학 지문의 주제파악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낯선 어휘나 수사법을 간략히 적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학

✔ 수학의 경우, 교과서에 나온 목차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단, 단순한 목차 나열이 아닌, 본인이 새롭게

정립한 개념 순서에 따라 개념을 재배치한다.

✔ 개념 간 상위-하위 관계가 잘 드러나도록 도식화해야 한다.

✔ 동일한 위치에 있는 개념과 확장되었을 때의 개념을 분류하고 정리하여 나만의 개념내비를 완성한다.

영어

✔ 영어는 교과서의 목차를 따르기 보다는 본인이 취약한 파트를 찾고 그 파트의 개념내비를 그려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 아래의 예시는 쉽게 혼동될 수 있는 ‘준동사’이다. 준동사의 역할을 하는 to부정사, 분사, 동명사를

동일 선상에 배치하여 이들이 준동사의 하위 개념임을 파악할 수 있다. 역으로 해당 개념의 상위 개념이

무엇인지 유추할 수 있다. To부정사와는 다르게 분사와 동명사는 형태가 유사하여 혼동하는 학생들이

많다. 직접 개념내비를 그려보며 분사, 동명사가 문장에서 하는 역할의 확연한 차이를 알고 접근한다면

구분이 용이할 것이다.

✔ 단, 주의할 점은 영어 영역의 개념내비는 문법 용어, 이를 테면 to부정사, 분사, 동명사의 용어 뜻 파악도

중요하지만, 그 문법의 의미와 기능, 활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 집중하며 도식화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

야 한다.

사회탐구

✔ 한국사를 비롯한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무조건 외워야하는 암기과목이라는 인식이 많다. 물론 개념의

경우에는 암기하는 것이 필수이지만, 단순히 개념을 암기하는 것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에 따라 맥락을

파악하고, 머릿속에 그 흐름을 그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한국사의 경우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사회탐구영역에서는 비슷하거나 상대적인 개념 및 그림, 도표, 그래프에 대해 비교·분석하는 문항이

자주 출제된다. 따라서 이를 한 번에 파악해볼 수 있는 정리과정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 그림과 그래프,

도표 등을 간단히 그려 넣어 이해를 돕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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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역 활 용 법

과학탐구

✔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수학의 개념내비와 거의 유사하며 교과서에 나온 목차를 활용하여 표지판 박스를

그려내는 것이 좋다. 필요한 경우에는 공식이나 문제 등을 표기하여 이해를 돕도록 한다.

✔ 생물이나 지구과학에서는 세부 개념 내용이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연결선을 통해 원인과 결과, 나타나는 현상 등의 위계질서를 파악하는 부분에 좀 더 초점을 두고 개념내비를

구성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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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질문학습법3

‘질문이 완전학습을 만든다! 기억의 한계를 이해로 극복해보자’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 이론에 의하면 학습 30분 후에는 50%, 1시간 후에는 42%, 1일 후에는 33%만

기억에 남는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인간의 학습에 있어 기억은 유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마음에 품고 있던 의문을 질문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 이해의 차원이 되기 때문에 해당 내용에

대한 이해는 지속될 것이다. 이렇듯 질문은 기억의 한계를 이해 차원으로 접근시켜 장기 기억이 되게

하며, 궁극적인 ‘자기주도 완전학습’이 가능하게 만든다.

z ‘성적을 쑥쑥 올리는 질문법’

하나, 물음표를 붙여라!

“왜?”라는 궁금증은 강력한 학습동기로 작용하며 이는 성적 향상과도 높은 상관성을 가진다. 궁금증

은 질문으로 이어지며, 묻고 답하는 과정은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특히 이해보다

는 수동적으로 텍스트 자체를 암기하는 데 집중하는 방식을 고수하거나 일체의 의문 없이 정보를

수용하는 학생에게 필요하다. 내재적 사고를 거치며 필수적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가, 의문

해소를 위한 질문을 시도하기를 권한다.

둘, 보고, 읽고, 듣기! 질문!

성적이 오르는 질문을 하기 위해 선행되어야할 과제는 정보 확보다. 내용을 보고 읽으며 혹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며 충분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끊임없이 ‘왜?’일까라는 내면의 소리가

질문의 첫 시발점인 것이다. 즉, 보고, 읽고, 듣기 행위를 통한 적극적인 정보 수집의 노력이 선행되어

야 만이 질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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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질문을 닫지 말고, 활짝 열어라!

질문에는 폐쇄형 질문과 열린 질문이 있다. 폐쇄형 질문은 ‘Q1-A1’, 즉, 과거의 경험이나 사실에

대한 단순한 질문형태이다. “오늘 출석했니?”, “강의는 다 들었니?” 식의 질문을 들 수 있다. 반면

열린 질문은 ‘Q1-A1, A2, A3, A4, A5…’의 형태로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흥선대원군이 쇄국

정책을 펼친 이유는 무엇일까?”, “계절마다 밤과 낮의 길이는 왜 변할까?”라고 묻는다면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동시에 이해력, 비판력,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

넷, 묻는 자, 본질에 충실 하라!

질문을 할 때 중요한 점은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이다. 10개의 의미 없는 질문보다 1개의 본질적인

질문이 가치 있는 경우가 많다. 수업 중에 “선생님 오늘은 10분 일찍 수업 끝내주실 거예요?”라는

질문보다 해당 수업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문이 바람직함은 당연하다. 우문에 현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구체적이고도 명료한 질문은 궁금증 해소와 사고의 수준을 증진시킨다. 이를 테면

“금리 상승이 환율의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은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은 매우 명료하고

정확하기에 이에 상응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다섯, 물을 사람이 없다면 나에게 물어라!

옆에 물을 사람이 없다고 해서 질문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자문자답 기법은 독학을 하는 학생이나

자습시간과 같이 배웠던 내용에 대한 것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나에게 묻고 답하는 것도 공부임을 잊지 말자.

여섯, ‘질문 ⊃ 개념내비 & 마인드맵’

질문의 목적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정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함이다. 많은 학생들이 ‘개념내비’와

‘마인드맵’을 학습에 활용할 때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바로 ‘왜’라는 것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

지 않고 개념 그 자체를 그려나가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 용어 뜻에

대한 파악도 중요하지만, ‘왜’라는 맥락에서 개념의 의미, 기능, 활용에 집중하며 도식화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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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깊이감 있는 공부의 시작, ‘질문노트 길들이기’

흔히 문제점을 찾기 위해서는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보다 적어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도록

일단 적어보라고 말한다. 질문 역시 ‘질문노트’를 적는 과정을 거치면서 생각이 한 번 정리되고, 이로

써 내가 어떤 부분을 얼마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한 번 더 깨닫는 계기가 된다. 이렇게 당장 스스로

해결 가능한 것과 시간을 두고 답을 찾아야 할 것을 구분해 기록해둔다면, 적어 놓은 질문을 머릿속으

로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고방식을 기를 수 있다.

❙질문노트 작성법

① 과목과 교재명, 질문이 떠오른 시간 적기

되도록 구체적인 질문 관리를 위해 교과목과 교재명, 질문이 떠오른 시간 정도를 적는 것이 좋다.

이러한 수준까지의 구체적인 내용을 적으면 질문노트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으며, 과목별로 한 번에

정리를 할 때에도 선택과 집중은 물론 연상에도 도움을 준다.

② 질문을 정확히 적었다면, 데드라인 정하기

데드라인은 몰입을 위한 고민시간의 양이며, 고민해서 해결해야 할 시간을 말한다. 효율성, 실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당일 또는 다음날까지 잡는 것이 좋은데, 상황에 따라 최대 1주까지도 설정 가능하다.

③ 퍼센트(%) 해결도 표시하기

질문의 답을 찾음과 동시에 스스로 완벽한 해답을 찾아냈는지 못했는지 퍼센트로 이해의 정도를 나타

낸다. 예를 들어, 해결도가 50%인 질문이 있다면 나머지 50%까지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근성을

기르기 위한 항목이다. 질문노트의 질을 결정짓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적인 해결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스스로 어디까지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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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작성 예시

8월 25일(火)

과목 구체적인 질문 내용

사회문화

질문이 떠오른 시간 10시 23분 데드라인 22시 00분

Q. 다이아몬드형 계층 구조가 왜 피라미드형 보다 안정적일까?

A. 다이아몬드 계층 구조는 중층(전문식, 사무직 등)의 비율이 가장 높고, 상층과 하층의 비율이 낮아. 그래서 중층이 상층과 하층의 완충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선진국들은 거의 여기에 속하지. 하층의 비율이 높은 피라미드형 계층 구조와 비교를 해보면 한 눈에 들어오지.

질문 해결 시간 21시 10분 해결도(%)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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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노트 활용법

① 핵심노트로 활용하기

시험 2주 전은 기본적인 정리학습을 마친 뒤,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평소

모르는 부분을 직접 적고 그에 대한 대답과 관련 개념까지 확실히 정리한 노트는 훌륭한 나만의

핵심노트가 된다.

② 잠자리에 들기 전, 아침 자습시간 1분 동안 질문노트 읽기

취침 전 읽는 질문노트의 질문들은 개념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질문을

훑어보는 것만으로 질문의 요지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고 뇌를 자극해 잠을 자거나 나만의 공부를

하는 중에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③ 질문교환노트 활용하기

나의 사소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을 달아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나, 호흡이

맞는 친구가 있다면 친구와 질문노트를 주고받음으로써 상호 간 실력향상에 긍정적인 작용을 줄 수

있으니 시도해볼 만 하다.

④ 질문노트로 예습, 복습하기

핵심을 파악하는 이해력이야말로 예습과 복습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교과서 읽기와 예제

풀이 등의 예습 과정에서 생성된 질문은 이해되지 않는 파트와 개념을 작은 단위로 나눠 기록하며

예습한다. 완벽한 내재화를 위한 복습은 시험기간 외에는 주말에 1시간 정도를 투자해 질문노트의

질문을 해결하거나 숙지하는 것으로 과목별 핵심을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짧은 시간이라도 반복

해서 질문노트를 읽는 것이 핵심이다.

질문은 뇌에 호기심을 일으키고 도파민 회로를 자극하여 뇌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게 한다. ‘이미

늦은 것은 아닐까? 진작 질문노트를 쓰는 습관을 들였어야 했는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질문노트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내재화하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질문노트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시도해보자.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만들지만 질문은 머리를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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