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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4 2014228금요일 IT 리뷰 삼성전자 아티브 북9 아티브 북9(아래)15인치 노트북()의 비교 모습. 아티브 북9의 측면 두께 모습. | 도움주신 분 |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다나와(www.danawa.com) ◇ 외관 첫 인상은 기존 시리즈9과 유사하다. 삼성전자는 과거 시리즈9(1세대)부터 ‘에어 로 다이나믹(Aero-Dynamic/공기역학)’ 디자 인을 적용,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곡선감을 구 현했다. 또 뉴시리즈9(2세대)에서 처음 공개한 이음새 없는 ‘싱글 쉘바디’ 공법을 적용해 두께 를 줄인 점도 눈에 띈다. 가장 얇은 부분은 1㎝ 정도다. 딱딱한 직선을 최소화 시키고, 곡선의 사용을 부각시켰다. 제품 무게 1.13㎏과 곡선의 영향으 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좋다. 따라서 체감상 느 껴지는 무게감도 거의 없는 수준이다. 이동이 잦 은 회사원 및 학생들에게 이상적인 이동성·사용 성을 제공한다.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 표면도 적당히 매끄 럽다. 기존 일부 PC제조사들은 하드웨어적 변형 을 꾀하기 위해 노트북에 적합하지 않은 표면처 리를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스크래치, 지문, 얼 룩 등 사용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나왔다. 아티 북 북9은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 화면은 13.3인치 풀 HD LED 디스플레이를 장 착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노트북 중 가장 주류라 고 할 수 있는 사이즈다. 베젤 두께는 평범한 수 준이다. 풀 HD(1920×1080) 해상도는 웹서핑, 동 영상, 게임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화면을 구현한다. 화면 밝기를 최대로 설정해도 눈이 부 시기 보다는 은은함이 돋보인다. 또 안티 리플랙티브(Anti-Reflective/비반사) 스크린을 적용,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는 것이 삼 성전자측 설명이다. 화면각도 넉넉하다. 180°에 조금 못 미치는 150~160°수준으로 일상 생활에서 전혀 지장이 없다. 인상적인 점은 발열과 소음이다. 뒤에서 다루겠지만, 이 제품은 데이터 기록 장 치를 하드디스크(HDD)가 아닌 SSD(솔리드스테 이트드라이브)를 사용했기 때문에 소음이 적다. 냉각팬이 돌아가는 소리는 귀에 가까이 대지 않 는 이상 듣기 힘들다. 동시에 발열 상태도 안정적 이다. 8시간 이상 가동 시에도 처음 부팅시와 비 교해 온도 변화가 크지 않다. ◇ 성능 전원 버튼을 눌렀다. 128GB의 SSD(솔리드스 테이트드라이브)가 얼마만큼 제 기능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SSD는 자기디스크 기반의 하드디스크(HDD)가 아닌 반도체(플래시메모리) 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한다. 때문에 일반 하드 디스크 대비 처리 속도가 빠르다. 다만, 128GB는 다소 저용량으로 획기적인 속도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SSD는 용량과 속도가 비례하기 때문이 다. 즉, 용량이 작으면 읽기·쓰기를 할 때 기존에 저장된 데이터를 지우고 다시 저장하기 때문에 2번의 일처리가 필요하다. 반면, 용량이 크면 기 존 저장 된 데이터를 지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1번의 처리과정만 거치면 된다. 따라서 고용량을 이용해야 하드디스크 대비 진정한 획기적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비 용 절감을 위해 저가·저용량 제품을 레이드(두개 의 SSD를 병렬로 연결)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 지만, 트림(표면적인 데이터 및 실질적인 데이터 까지 정리) 기능은 지원하지 않아 제 속도를 기대 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결국, SSD로 인한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256GB의 SSD가 장착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삼성전자’ 로고가 뜨고 7~8초만에 윈도8 메 인화면이 나왔다.(종료시에는 6초) 수차례 테스 트 결과 역시 10초 이내에 부팅이 완료됐다. 일반 하드디스크 제품의 경우 윈도 메인 화면에서 프 로그램 실행을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기다려야 하지만, 아티브 북9은 윈도 화면이 뜨는 동시에 곧바로 각종 작업으로 이어진다. 인텔4세대 프로세서(코어 i5-4200U)인 하스웰 과 8GB 메모리의 조합이 만들어 내는 성능은 이 상적이다. 인텔4세대 CPU인 하스웰은 전력 효 율 및 GPU(그래픽)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출 시된 제품이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실행 체감 속 도가 기존 3세대 CPU대비 1.5배 이상 빠르다. 때 문에 부팅과 프로그램 로딩 속도 및 웹서핑 등 모 든 작업들이 막힘 없이 부드럽게 진행됐다. 기존 제품들과 비교 시 눈에 띄게 빠르다기 보다는 작 업 과정이 매끄럽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참고 로, 인텔은 지난 2009년 린필드(1세대), 2011년 샌디브릿지(2세대), 2012년 아이비브릿지(3세 대)에 이어 지난해 하스웰을 출시했다. 새로운 CPU일수록 높은 터보부스트는 물론 저전력으 로 설계됐다. 8GB의 메모리는 어도비와 같은 포토샵 등을 사용할 때 진가를 발휘했다. 전문가적 수준이 아 닌 일상적인 어도비 사용 과정에서 이질감은 느 껴지지 않았다. 또 고사양의 메모리로 다중 작업 에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 창을 여러개 띄 워 놓고 웹서핑 해도 버벅거리거나 하는 점은 나 타나지 않았다. 다만, 고성능이라고 해서 게임환경에도 최적 화된 노트북은 아니다.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 등 인기 온라인 게 임은 중상급 옵션에서 무난하게 구동 가능한 수 준이며, ‘블레이드엔소울’이나 ‘심시티5’도 옵 션을 낮출 경우 어느 정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결국, 아티브 북9은 별도의 외장 그래픽 카드 없이 HD4400이라는 내장 그래픽에 의존하는데, 게임에서의 동적인 화면을 지원하는 성능이 태 생적으로 낮아 게임을 위한 최적의 제품은 아니 라는 얘기다. 즉, 고사양 게임 시 어느 정도의 부 하는 감수해야 한다. 배터리는 메이커가 발표한 수치와는 다르다. 삼성전자는 아티북 북9의 사용시간을 9시간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 시간은 5시간 내외 다. 정리하자면, 이 제품은 일상 생활에서 빠른 부 팅, 원활한 웹서핑 환경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화 된 제품이다. 이 제품 성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유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종합 삼성전자는 노트북 시장에 많은 공을 들였다. 지난 2008년 국내시장 점유율 18%에서 2010년 30%를 기록한 뒤 지난해 현재 23%의 시 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든 제조사를 통틀어 20%가 넘는 점유율 을 기록한 제조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예는 IT솔루션사업부다.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이후 무선사 업부로 흡수)까지 삼성전자는 IT솔루션사업부 를 통해 노트북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IT솔루션사업부는 매주 수요일 PC(노트북) 개 발회의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그 시기에 시리즈 9과 게이밍 노트북 및 슬레이트PC 등이 연이어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5월 시리즈9 출시로 자사 노트북 시장의 정점을 찍었다. 이는 국내 시 장은 물론, 세계 노트북 시장을 평정했다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며칠 동안 사용해본 아티브 북9은 부족함 이 없는 제품이다. 모든 환경 및 프로그램에서 기 대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다. 아무리 노트북 시장 이 위축됐다 하더라도 노트북을 통해서만 이뤄 지는 작업이 존재한다. 아티브 북9은 최상의 소 프트웨어와 최적의 하드웨어를 결합해 소비자에 게 최고의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자동차를 예로 들면, 아반떼에 그랜져 엔진을 얹거나, 그랜져에 아반떼 엔진을 얹었다고 가정 해보자. 차가 이동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이질 적인 환경이 구현될 것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 아티브 북9은 하드웨어(섀 시)와 소프트웨어(엔진)의 조화가 이상적이다. 이 경험은 소비자들의 몫이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이음새 없는 싱글 쉘바디’ 알루미늄 표면 적당한 매끄러움 직선 최소화, 두께그립감1. 13체감 무게감 거의 없어 13.3인치 풀 HD LED 비반사 스크린 눈 피로 줄여 밝기 최대로 설정해도 은은 화면각 150~160° 수준 넉넉 128GB SS인텔4세대 장착 8시간 가동에도 발열·소음 적어 10초 이내 부팅, 바로 작업 가능 막힘없는 프로그램 로딩 자랑 외장 그래픽 카드 없어 고사양 게임 땐 부하 감수해야 실제 배터리 사용 5시간 내외 모든 환경·프로그램 기대 이상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노트북 아티브 북9(ATIV Book9/NT900X3G-K58)을 사용해 봤다. 노트북시장은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태블릿PC가 본 격 출시되며 노트북 고유 영역을 침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드로이드OS 기반 의 태블릿PC가 윈도OS를 탑재하며 엔터테인먼트에 국한된 기기에서 벗어나 노트북 고유의 영역인 ‘생산성’을 구현하는 점도 한 몫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노트북 제조사 들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드웨어적 변형과 최상의 소프트웨어 의 조합을 내세워 다시 한 번 시장 공략에 나선 것. 이 가운데 시리즈9의 후속 제품으로 삼성전자 노트북 라인업 중 가장 프리미엄 라인에 속해 있는 아티북 북9을 며칠 동안 사용해봤다. 그 느낌을 적는다. 물 흐르는 듯한 곡선미 그대로작업과정까지 매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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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4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IT 리뷰

삼성전자아티브북9

● ●

아티브북9(아래)과 15인치노트북(위)의비교모습. 아티브북9의측면두께모습.

| 도움주신분 |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다나와(www.danawa.com)

◇외관

첫인상은기존시리즈9과유사하다.

삼성전자는 과거 시리즈9(1세대)부터 ‘에어

로 다이나믹(Aero-Dynamic/공기역학)’ 디자

인을 적용,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곡선감을 구

현했다. 또 뉴시리즈9(2세대)에서 처음 공개한

이음새없는 ‘싱글쉘바디’ 공법을적용해두께

를 줄인 점도 눈에 띈다. 가장 얇은 부분은 1㎝

정도다.

딱딱한 직선을 최소화 시키고, 곡선의 사용을

부각시켰다. 제품 무게 1.13㎏과 곡선의 영향으

로손에잡히는그립감이좋다. 따라서체감상느

껴지는무게감도거의없는수준이다. 이동이잦

은회사원및학생들에게이상적인이동성·사용

성을제공한다.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 표면도 적당히 매끄

럽다. 기존일부 PC제조사들은하드웨어적변형

을 꾀하기 위해 노트북에 적합하지 않은 표면처

리를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스크래치, 지문, 얼

룩등사용과정에서여러문제점이나왔다. 아티

북북9은그런걱정은안해도된다.

화면은 13.3인치풀HD LED디스플레이를장

착했다. 시중에나와있는노트북중가장주류라

고 할 수 있는 사이즈다. 베젤 두께는 평범한 수

준이다.풀HD(1920×1080) 해상도는웹서핑,동

영상, 게임등어떠한환경에서도정밀한화면을

구현한다. 화면밝기를최대로설정해도눈이부

시기보다는은은함이돋보인다.

또 안티 리플랙티브(Anti-Reflective/비반사)

스크린을적용, 눈의피로를줄여준다는것이삼

성전자측설명이다.

화면각도 넉넉하다. 180°에 조금 못 미치는

150~160°수준으로 일상 생활에서 전혀 지장이

없다.

인상적인점은발열과소음이다.

뒤에서다루겠지만, 이 제품은데이터기록장

치를하드디스크(HDD)가아닌 SSD(솔리드스테

이트드라이브)를 사용했기 때문에 소음이 적다.

냉각팬이 돌아가는 소리는 귀에 가까이 대지 않

는이상듣기힘들다. 동시에발열상태도안정적

이다. 8시간 이상 가동 시에도 처음 부팅시와 비

교해온도변화가크지않다.

◇성능

전원 버튼을 눌렀다. 128GB의 SSD(솔리드스

테이트드라이브)가 얼마만큼 제 기능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SSD는 자기디스크 기반의

하드디스크(HDD)가아닌반도체(플래시메모리)

를 이용해데이터를저장한다. 때문에일반하드

디스크대비처리속도가빠르다. 다만, 128GB는

다소 저용량으로 획기적인 속도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SSD는 용량과 속도가 비례하기 때문이

다.

즉, 용량이 작으면 읽기·쓰기를 할 때 기존에

저장된 데이터를 지우고 다시 저장하기 때문에

2번의 일처리가 필요하다. 반면, 용량이 크면 기

존 저장 된 데이터를 지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1번의처리과정만거치면된다.

따라서 고용량을 이용해야 하드디스크 대비

진정한획기적인속도를경험할수있다. 특히비

용절감을위해저가·저용량제품을레이드(두개

의SSD를병렬로연결)하는소비자들이늘고있

지만, 트림(표면적인데이터및실질적인데이터

까지정리)기능은지원하지않아제속도를기대

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결국, SSD로 인한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256GB의 SSD가 장착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삼성전자’ 로고가 뜨고 7~8초만에 윈도8 메

인화면이 나왔다.(종료시에는 6초) 수차례 테스

트결과역시 10초이내에부팅이완료됐다. 일반

하드디스크 제품의 경우 윈도 메인 화면에서 프

로그램 실행을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기다려야

하지만, 아티브 북9은 윈도 화면이 뜨는 동시에

곧바로각종작업으로이어진다.

인텔4세대프로세서(코어 i5-4200U)인하스웰

과 8GB 메모리의조합이만들어내는성능은이

상적이다. 인텔4세대 CPU인 하스웰은 전력 효

율및 GPU(그래픽) 성능개선에중점을두고출

시된제품이다. 무엇보다프로그램실행체감속

도가기존 3세대CPU대비 1.5배이상빠르다. 때

문에부팅과프로그램로딩속도및웹서핑등모

든작업들이막힘없이부드럽게진행됐다. 기존

제품들과비교시눈에띄게빠르다기보다는작

업과정이매끄럽다는표현이더적합하다. 참고

로, 인텔은 지난 2009년 린필드(1세대), 2011년

샌디브릿지(2세대), 2012년 아이비브릿지(3세

대)에 이어 지난해 하스웰을 출시했다. 새로운

CPU일수록 높은 터보부스트는 물론 저전력으

로설계됐다.

8GB의 메모리는 어도비와 같은 포토샵 등을

사용할때진가를발휘했다. 전문가적수준이아

닌 일상적인 어도비 사용 과정에서 이질감은 느

껴지지않았다. 또 고사양의메모리로다중작업

에유리한모습을보였다. 인터넷창을여러개띄

워놓고웹서핑해도버벅거리거나하는점은나

타나지않았다.

다만, 고성능이라고 해서 게임환경에도 최적

화된노트북은아니다.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 등 인기 온라인 게

임은 중상급 옵션에서 무난하게 구동 가능한 수

준이며, ‘블레이드엔소울’이나 ‘심시티5’도 옵

션을낮출경우어느정도플레이가가능하다.

결국, 아티브 북9은 별도의 외장 그래픽 카드

없이 HD4400이라는내장그래픽에의존하는데,

게임에서의 동적인 화면을 지원하는 성능이 태

생적으로 낮아 게임을 위한 최적의 제품은 아니

라는얘기다. 즉, 고사양 게임 시어느 정도의부

하는감수해야한다.

배터리는 메이커가 발표한 수치와는 다르다.

삼성전자는아티북북9의사용시간을 9시간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 시간은 5시간 내외

다.

정리하자면, 이 제품은일상생활에서빠른부

팅, 원활한 웹서핑 환경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제품이다. 이 제품성능이부족하다고

말하는유저는없을것으로보인다.

◇종합

삼성전자는노트북시장에많은공을들였다.

지난 2008년 국내시장 점유율 18%에서

2010년 30%를기록한뒤지난해현재 23%의시

장점유율을기록하고있다. 국내시장에서판매

중인 모든 제조사를 통틀어 20%가 넘는 점유율

을기록한제조사는삼성전자가유일하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예는 IT솔루션사업부다.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이후 무선사

업부로 흡수)까지 삼성전자는 IT솔루션사업부

를통해노트북개발에박차를가했다.

IT솔루션사업부는매주수요일PC(노트북) 개

발회의를진행해왔다. 그리고그시기에시리즈

9과 게이밍 노트북 및 슬레이트PC 등이 연이어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5월 시리즈9 출시로

자사노트북시장의정점을찍었다. 이는국내시

장은물론, 세계노트북시장을평정했다해도과

언이아닐정도로기술력을인정받았다.

지난며칠동안사용해본아티브북9은부족함

이없는제품이다. 모든환경및프로그램에서기

대이상의성능을구현했다. 아무리노트북시장

이 위축됐다 하더라도 노트북을 통해서만 이뤄

지는 작업이 존재한다. 아티브 북9은 최상의 소

프트웨어와최적의하드웨어를결합해소비자에

게최고의사용환경을제공한다.

자동차를 예로 들면, 아반떼에 그랜져 엔진을

얹거나, 그랜져에 아반떼 엔진을 얹었다고 가정

해보자. 차가이동하는데는문제가없지만이질

적인환경이구현될것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 아티브 북9은 하드웨어(섀

시)와 소프트웨어(엔진)의 조화가 이상적이다.

이경험은소비자들의몫이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이음새없는‘싱글쉘바디’

알루미늄표면적당한매끄러움

직선최소화,두께↓그립감↑

1.13㎏체감무게감거의없어

13.3인치 풀 HD LED

비반사스크린눈피로줄여

밝기최대로설정해도은은

화면각150~160°수준넉넉

128GB SSD·인텔4세대 장착

8시간가동에도발열·소음적어

10초이내부팅,바로작업가능

막힘없는프로그램로딩자랑

외장그래픽카드없어

고사양게임땐부하감수해야

실제배터리사용5시간내외

모든환경·프로그램기대이상

삼성전자의프리미엄노트북아티브북9(ATIV Book9/NT900X3G-K58)을 사용해

봤다. 노트북시장은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태블릿PC가 본

격출시되며노트북고유영역을침범하고있기때문이다.게다가안드로이드OS기반

의 태블릿PC가 윈도OS를 탑재하며 엔터테인먼트에 국한된 기기에서 벗어나 노트북

고유의영역인 ‘생산성’을구현하는점도한몫차지하고있다. 때문에노트북제조사

들은프리미엄제품출시에열을올리고있다. 하드웨어적변형과최상의소프트웨어

의조합을내세워다시한번시장공략에나선것.이가운데시리즈9의후속제품으로

삼성전자 노트북 라인업 중 가장 프리미엄 라인에 속해 있는 아티북 북9을 며칠 동안

사용해봤다.그느낌을적는다.

물흐르는듯한곡선미그대로…작업과정까지매끄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