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청심 ACG 영어 캠프 -14 일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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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심 ACG 영어 캠프 -14 일간의 기록. 5 학년 1 반 김태연. 도입. - PowerPoint PPT 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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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심 ACG 영어 캠프-14 일간의 기록

5 학년 1 반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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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5 학년 여름방학은 뭔가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다 . 그러던

중 , 평소 관심이 있었던 청심국제중이 영어 캠프를 진행한다고 들어서 도전해 보았다 . 2 주 동안 부모님과 친구들 , 그리고 편안한 생활과 떨어진 곳에서 영어만 쓰고 , TV 와 스마트폰 같은 편안한 기구들이 없는 , 낯선 사람들이 가득한 곳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았다 . 김태연으로서는 새롭고 특별한 도전이었고 , 하루 640 분 공부를 한다는 것도 힘들었다 . 지금부터 그 생활을 이야기해 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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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1 일차 - 입소 시험• 차를 타고 장정 2 시간 반 . 기대와 걱정을 함께 안고 청심국제중고등학교에 도착하였다 .

선생님들이 인사하며 맞아 주었고 , 나와 엄마는 지정된 기숙사로 갔다 . 나는 C028 에 배치되었고 , 기숙사는 2 인 1 실이고 , 나의 룸메이트는 김민석이다 .11 시에 강제 소등을 하고 , 선생님들이 시시때때 복도로 돌아다니신다 . 과자 반입금지 , 전자 사전 , 시계 등등을 제외한 모든 전자 기기 반입금지 , 무조건 조용히 , 방간이동 금지이다 . 뭔가 심하게 까다롭지만 적응해야 할 사항일 뿐이다 . 조금 후에 엄마는 떠났고 , 나 역시 입소시험을 보러 반으로 갔다 . 시험장에 도착하니 , 많은 아이들과 키가 나와 비슷한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 시험은 글쓰기와 인터뷰로 마친다 . 첫번째로 글쓰기 . 많고 많은 주제 중 나는 환경에 관련된 주제를 골랐다 . 현재 환경의 상황과 그것을 막을 방법 . 영어 학원에서 3R- recycle, reduce, reuse 로 아주 직접적으로 다뤘던 주제로 , 쓸 거리가 굉장히 많았다 . 그 다음 인터뷰 . 자만스럽다 생각할 정도로 자신감을 가졌고 , 어금니 부딫히는 소리 들릴 정도로 떨렸다 .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 나는 중상위 이상의 반에 배치될 것이라 굳게 믿었다 . 시험은 약 4 시 30 분에 끝나서 저녁 먹을 때 까지 50 분이 남는다 . 그 사이 우리는 시험감독관 Jake 선생님과 놀았다 .

• 그런데 이거 아나 ? 이곳 급식은 어느 식당 못지 않다 . 식단 .. 쌀밥 , 된장국 , 돈까스 , 버섯볶음 , 김치 , 불고기김치볶음 , 쌀죽 , 샐러드 , 그리고 아이스티 . 밥을 먹고 , OT 듣고 , 다시 기숙사이다 . 기숙사에서 생각해 보니 이곳 생활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 그리고 룸메 민석이는 .. 굉장히 시끄럽고 , 방 간 이동도 밥 먹듯이 한다 . 하지만 이것도 언젠가는 지나가겠지 .. 2 주 , 버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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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2 일차 -STANFORD

• 아침에 대강당에서 반을 배정 받는다 . 하나하나 가는 친구들을 보며 .. 약간 떨리기 시작한다 . 곧이어 스탠포드라는 반에 배정된 김태연이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 바로 뛰어 나갔다 . 15 명의 친구들을 따라 3 층으로 올라가 , 맨 끝 반에 도착하였다 . 우리 반 담임 선생님은 Cindy TA이다 . 외국인 선생님은 Lindsay.. 우리 반 친구들은 Aaron, Alex, Benjamin, Stephano, Ricky, Martin, William, El-lie, Esther, Amy, Flora Lee, Flora Park, Sally, Judy 이다 . 우리 반은 책을 하나 하나 받고 항상 반의 시작이 그렇듯이 자기 소개를 한다 . 한명씩 소개를 들어가면서 , 어쩌면 우리 반이 최고위 반일 것이라는 기대도 해본다 . Cindy 선생님은 아주 착한 분이시고 , 잘하면 상도 주시고 , 놀 게도 해주시고 , 대체로 친절한 분이시다 . Lindsay 선생님은 재미있고 , 수업도 잘 준비해 오시긴 하는데 숙제를 너무 많이 내 주신다 . 아 .. 꽉 찬 일정을 보며 .. 2 주를 버틸 수 있을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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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3,4 일차 - 첫번째 주말• HQ( 학교로 치면 교장 교감 선생님들 ) 께서 그러길 , 주말에는 공부 안한다고 ..

뭐 공부는 안 하는데 세미나이다 . 세미나는 공부 아닌가 .. 주말 오전은 그냥 .. 따분하다 . 하지만 주말 오후는 달랐다 . 런닝맨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뛰고 싶어지는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 하지만 이것도 재미없게 되었다 . 런닝맨이라는 것이 이름표 뜯기가 없고 , 그냥 미션 수행 하기만 있었다 . 더군다나 그 미션 수행하기에서 싸움이 일어 났다 . 미션 중에 수학 창의 문제 풀기가 있었는데 , 문제 풀이 중 남자 vs 여자로 크게 싸웠다 . 문제 풀이는 Aaron 이 주도했는데 , 평소 Aaron 을 싫어 하던 Amy 는 사사건건 딴지를 걸었고 , 결국 싸웠다 . Stephano 는 Aaron 의 앞잡이가 되어 여자아이들을 공격했고 , 그것에 어이없어 하던 여자 아이들은 또 남자아이들에게 뭐라뭐라 그랬고 , 그것에 가만 있을 남자아이들은 또 아니었다 . 선생님이 와서야 통제가 되었고 , 분위기는 망가졌다 .

• 아 .. 여기서 제기 되는 의문점 하나 . 내가 2 주를 버틸 수 있을까 ? 이런 아이들과 함께 , 재미도 없는 곳에서 2 주를 ? 일요일에 엄마와 전화 통화를 했다 . 목소리를 듣고 .. 집이 그리워 졌다 . 엄마아빠가 .. 집에서의 편안한 생활이 .. 그리워 졌다 . 힘들다 . 분위기도 안 좋고 ..

• 하지만 생각 끝에 내린 결론 하나 . 그리워해 봐야 좋을 것 없다는 것 . 내일 부터 5 일만 딱 공부하고 , 주말엔 놀고 , 그 다음 월화수는 빨리 가겠지 ..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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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5 일차 - 꽉 찬 일정• 기상송이 울린다 .. 지금은 7 시 . 질리게 들은 겨울왕국 OST, 그 다음은 Call me

maybe.. 겨우 눈을 뜨고 , 복도에 나와 HM 선생님과 함께 아침 체조를 시작한다 . 졸린 눈으로 이부 자리를 정리하고 , 씻고 , 옷을 갈아입는다 . 그러면 아침 먹기 전 20분이 남는다 . 그 시간을 나는 .. 책을 본다 . 20 분 후 , HM 선생님이 호출한다 . C구역은 줄을 스고 밥을 먹으로 . 아침은 씨리얼과 우유 , 빵 , 제철과일이다 . 급식으로 이런 게 나오는 건 오직 아침 뿐이니 , 씨리얼은 많이 먹어야 한다 . 그 다음 , 우리는 각자의 반으로 간다 . 자 , 30 분의 시간이 또 남는다 . 이럴 때 똥을 싸야 한다 . 시간이 없다 !!!

• 1 교시 . 영자신문 읽기 . Cindy 선생님과 함께 . 2 교시 . essay 쓰기 . Lindsay 선생님과 함께 .

• 3 교시 . Debate. Cindy 선생님과 함께 . 4 교시 . 단어 시험 . Lindsay 선생님과 함께 .

• 2 시까지 점심 먹고 .. 30 분간 Daily Journal 이라 불리는 essay 쓰기 .• 5 교시 . Fiction. Lindsay 선생님과 함께 . 6 교시 . Non-fiction. Lindsay

선생님과 함께 .• 7 교시 . pre-Branglish. Cindy 선생님과 함께 .• 다시 저녁을 먹고 ..• 8 교시 . my ACG story. Cindy 선생님과 함께 . 9 교시 . 마지막 교시다 ! Bran-

glish. Cindy 선생님 .

• 그 다음 간식 , 그 후 기숙사 , 그 후 11 시 까지 공부이다 ..11 시 반까지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도 있으니 애용하는 편이다 . 요즘은 단어 50 개를 시험 보니 공부방이 아주 유용하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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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6 일차 - 나쁘지 않다• 우리 첫번째로 어딜 갔을까 ? 매점이다 . 매점은 허락된 때만 갈 수 있다 .

그나저나 청심 안 매점이 있다니 신기하지 않은가 ? 나는 그 매점에서 브라우니 하나랑 아이스크림 하나를 샀다 . 이 맛이 얼마나 그리웠는지는 모를 것이다 . 운동장에 나가서 친구들과 나눠먹는 데 .. 이런 기회가 더 있을 지 궁금했다 .

• 또 하나 . speech contest. 대결한다 . 1 위를 고른다 . 뭐로 ? 말로 ! 여기서 재미있는 일 하나 . 나는 분명 힐링이 되는 주제 , 스포츠맨십을 골랐다 . 전교 부회장 할 때 쓰던 걸 이용해서 아주 지루한 연설문을 썼다 . 그런데 ! 내 연설을 듣고 선생님까지 땅을 치며 웃었다 . 나는 뭐 잘 모르겠는데 다 나의 말투가 웃기단다 .. 결정적으로 종이 먹을 때 .. 종이 먹는 건 나의 전매특허 퍼포먼스로 , 뭐 검증되어 있는 것이니 설명은 하지 않겠다 .

• 이렇게 알 찬 일정도 있으니 이 생활도 점점 좋아지기 시작한다 . 아직도 단어 외우기는 힘들지만 , HQ 가 마지막 날에는 모두 울 것이라 말했다 . 집에 가기 싫어서 . 이 말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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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7 일차 - 우리 반 소개오늘은 우리 반 친구들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싶다 . • 1 번 - Aaron, 김태헌 . 키가 나만큼 크고 , 항상 재미있는 말 , 행동 등등만 해서

감히 우리 반 1 위라고 말한다 . 나랑 제일 친한 듯 보인다 . 민경도와 윤정우의 장점 , 단점을 동시에 갖췄다 . 쌍둥이 David 이 있는데 , 그는 키가 굉장히 작다 .

• 2 번 -William, 조성모 .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누가 볼 때만 좋은 일 하는 사람이다 . Speech contest 를 우리 반 대표로 나갔으니 .. 영어 실력만은 출중하다고 본다 .

• 3 번 -Stephano, 김준석 . 영어는 굉장히 못하고 , 영자 신문 읽는 데도 굉장히 오래 걸린다 . 전형적인 초등학생으로 , 인터넷 용어 및 욕을 밥 먹듯이 쓴다 .

• 4 번 -Ricky, 김도현 . 나도 살면서 이런 류의 인간은 처음 본다 . 너무 긍정적이다 . 심하게 긍정적인 것 같다고 할 정도 .

• 5 번 -Esther, 이연수 . 반에 한 명씩 있는 범생이 .• 6 번 -Amy, 김미규 . 남자아이들이 뭘 할 때마다 딴지 , 딴지 , 딴지를 건다 .

Aaron 하고 굉장히 많이 부딫힌다 .• 8 번 -Benjamin, 박병선 . 영어 이름이 없어서 우리가 지어 줬다 . Aaron 과 콤비로 나쁜 짓하고 돌아 다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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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8 일차 -바쁘다• 꽉 찬 일정처럼 우리의 손은 쉴 날이 없다 . 그리고 많은 대회가 예정 되어 있어

준비를 해야 한다 .• 1. speech contest 각 반에서 1명씩 뽑아 대강당에서 한 명 한 명의

연설을 들어본다 . 우리 반은 조성모 -William 이 당첨되었고 , 그의 주제는 UN 에 대한 것이다 .

• 2. pop-song contest 이것 역시 각 반에서 1곡을 연습하여 대강당에서 한 반 한 반씩 들어보는 대회이다 . 안무는 순수하게 우리가 다 짜고 , 노래도 불러야 한다 . 우리 반은 mmmbop, lucky strike, firework, maps, roar, happy 등등의 노래를 들어 본 결과 , price tag 이 선정되어 연습하고 있다 .

• 3. 여러가지 essay contest 에필로그랑 에세이가 있는데 .. 에세이는 주어진 주제로 쓰는 것이고 , 에필로그는 캠프 생활 중 있었던 일에 대해서 쓰는 것이다 .

• 오늘 my ACG story 에서는 마인드맵핑을 하였다 . 내 나름대로 열심히 창의적으로 (?) 한 마인드맵 , 자신에 대해 뒤돌아 보게 하는 마인드맵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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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10 일차 -2 번째 토요일• 오늘은 첫번째 weekly test 가 있는 날이다 . 중간고사랄까 ? 시험 범위는 volcab 1~5, reading adv. 1~9 이다 . 벼락치기한 덕에 틀린 문제는 1~2 개로 예상된다 . 쉬운 것도 있고 ..

• 또한 3 시경에는 speech contest 가 있었다 . 예상 외로 3~4학년들의 목소리가 빛났다 . 쩌렁쩌렁하게 자신감을 보여주는 듯 했다 . 그리고 옆 반 하버드도 굉장히 잘했다 . 우리 반 조성모는 종이만 보는 것 빼고는 괜찮은 것 같았다 .

• 그러고 보니 내일은 pop song contest 이다 . 다른 반 것을 살짝 보았는데 .. 칼텍은 roar 으로 고릴라 같은 춤을 췄고 , 하버드는 입 떡 벌어지게 잘했다 . Duke 는 국민체조를 했다 . .. 왠지 우리 반이 다른 반 보다는 잘 하는 것 같다 . 우리 랩 부분에 나랑 Aaron 이 최대한 웃기게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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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pop song contest이다 . 우리는 상대적 불리한 2번타자 . 막상 무대에 오니 떨린다 .. 모두 나만 쳐다보는 것 같다 ..는 절대 아니고 나는 무대에서 놀았다 . 안무가 조금 어색하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춤췄다 . Price tag의 랩 부분은 나와 Aaron이 알 수 없는 즉석댄스(?) 정도로 했다 . 원래는 옆 반 하버드의 David 선생님이나 Lindsay 선생님을 무데로 데려 오려고 했지만 선생님이 무대에 올라가는 것 자체가 허락되지

않아서 실패했다 . 우리 팀 이외에 U.C.Berkly는 셔플 댄스 , MIT의 Maps, Havard의 Wings가 돋보였다 . 특히 Berkly는 입이 떡 벌어지는 군무를 선보였다 .

내 순위는 1. U.C.Berkly 2.M.I.T 3.Stanford 정도이다 ..깜빡했는 데 MC는 Julia와 Hans 이다 . 둘이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 닭살 돋아 죽는 줄 알았다 . 그런데 알 고 보니 둘은 진짜 커플이었다 ..

청심 11 일차 -pop song con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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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13 일차 - 가기 1 일 전• 휴 .. 드디어 화요일 .. 처음에는 집에 가고 싶어 라는 마음 뿐이었지만 , 내일 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 기말고사를 언급해야겠지만 .. 기말고사는 오늘 중 가장 작은 행사라고 봐야겠다 . 일단은 쉬웠고 , 다음 행사들의 스케일이 장난 아니다 . 저녁은 초고급 뷔페였다 . 바베큐립 , 까르보나라스파게티 , 닭살강정 , 쇠고기볶음밥 , 막대감자튀김 , 피클 , 김치 , 마늘빵 , 과일 , 양상추샐러드 , 복숭아이스티 , 아이스크림이 식단이었다 .풍선도 달려있고 ..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다음 . 청심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 Farewell party 였다 . RA, TA 교육 TA 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다 . 우리 Cindy 선생님과 Jake 은 MC 인데 , 지난번 팝송처럼 그런 것은 아니었다 . 1번 타자는 매우 강렬하였다 . 5 명의 RA 들이 수화로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을 하더니 갑자기 목걸이 걸고 , 선글라스 끼고 무엇을 했을까 ? 짜라빠빠 ~~ 가장 잘생긴 RA Harry 선생님이 튀어나오셔서 같이 짜라빠빠 ~ 웃겨 죽는 줄 알았다 .. 우리 Cindy 선생님은 Jane, Lizzie 선생님과 함께 걸그룹 노래 2곡 한 다음 .. 박진영의 Honey 였는데 Daniel 선생님이 튀어나오셔서 잘생긴 척 하시고 .. 또 Violet, Jae, Kane 선생님은 어쿠스틱 하셨는데 Violet 선생님은 가수 뺨 치실 만큼 노래 잘 하시고 Jae 선생님은 기타 수준급이시고 Kane 선생님도 랩 꽤 하시는 편이시더라 .. 박수 많이 받는 무대였다 . 여기까지 재미있는 듯 했다 . 끝나고 , 스크린이 내려온다 . 350 명의 학생들이 사진으로 나온다 . 여기서부터 눈물 바다 . 스크린이 올라간다 . 모든 TA 와 RA 들이 한 명씩 소감 한마디씩 .. 별 거 아닌 말들인데 .. 사람들을 울린다 . 다시는 못 만날 인연이라고 생각하니 다들 우나 보다 . 우리반에서 3~4 명 빼고는 다 울었다 . William 이랑 Martin 의 오열은 봐 줄 만 했다 . 물론 나는 울지 않았다 . 그저 마음 한 쪽이 먹먹해 질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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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마지막 -GBC• 청심에 처음 왔을 때 , HQ Lim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 첫날에는 30% 가 울고요 , 둘째날에는 50% 가 웁니다 . 그런데 가기

전에는 다 울어요 . 왜냐고요 ? 집에 가기 싫어서 .• 아 .. 가기 싫은 건 아니지만 , 엄마아빠는 보고 싶고 , 그렇다고 가면

아쉽고 .. 어떡하나 .. 그냥 가기 싫다고 해야 하나 보다 . 심정만 말하지 말고 , 있었던 일도 말해야지 .. 그 연극 , 취소 되었다 . 부모님들이 그렇게 빨리는 못 오신단다 . 그래서 취소이다 . 그리고 선생님께 작별 인사 .. 칠판에 낙서를 하였다 . 그 내용은 뻔히 사랑해요 , STAN-FORD 영원하라 , Cindy 선생님 가지 마세요 등등 .. 선생님께 편지도 드렸다 . 나는 선물로 정확히 10 명의 선생님들의 싸인을 받아 드렸다 . 마지막으로 상 . 나는 우리 반에 Creative knowledge 상을 받았다 . 이타적 마음은 조성모 , 리더쉽 상은 김서진 -Sally 가 받았다 . Academic Award 는 이연수가 받았다 . 부상으로 청심 특제 노트 . 모든 학생들에게는 청심 포스트잇과 수료증이 주어진다 . 그 다음 굿바이 청심 .. 그 다음 .. 엄마아빠의 품으로 .. Cindy 선생님은 끝까지 우시더라 .. 나는 울 뻔하고 말았다 . 아쉽다 . 먹먹하다 . 묘하다 . 집이 적응이 안 된다 . 울고 싶다 . 보고 싶다 . 서럽다 . 그립다 .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감정들이 몰려온다 . 안 울 것 같던 나도 집에서는 펑펑 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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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의 청심 생활 --- 끝 !!!

소감 및 에필로그들은 따로 작성하였습니다 .그것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