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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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3 Vol.63 교회창립 1905. 5. 14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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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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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13Vol.63

교회창립1905. 5. 14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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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대기에머물러있는수증기에반사되어은빛으로빛이나는아침입니다.겨울지나고초봄을맞이하는설레임이…예수님처음만난날의설레임을느끼게합니다.

티없이맑았던유년시절로되돌아가는착각에잠시머물려보았습니다.유년시절은언제나다시돌이켜보아도따뜻하고

시간이흐르면묻혀질까여겼는데새롯새롯선하게다가옵니다.

시골길에서만나는논둑이나밭둑에서려있는아침이슬처럼무심히지나치면보이지않는데자세히들여다보면그렇게맑고 롱할수가없겠다싶을만큼투명한아름다움이…

아침이슬이주는잔 은잊혀지지않습니다.시간이지날수록더욱이오늘같이햇살고운날에는.

전 형 숙집사(1교구 효자4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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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성(聖)금요일성찬예식-

3월29일부활주일을앞두고성금요일예배를드렸다. 가상칠언중마지막말

“아버지, 내 혼을아버지손에부탁하나이다.”

라고하시며숨을거두신주님의은혜를생각하며

죽음한가운데있는생명, 고난한가운데숨겨진

하나님의 광, 십자가고통안에숨겨진

하나님의구원, 값비싼하나님아들의목숨값을생각하며거룩하고경건하게성찬예식을가졌다.

(사진박 길기자)

발행일 2013. 4. 5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최경자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섬김이 구본연 권정수 김경희 김성찬 두병하 박 길 배명숙 송윤희 양만재 이 식 이은혜 전형숙 정 희 최윤숙발행처 포항제일교회 (포항시북구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디자인 두인기획 (Tel. 283-2163~4)

02 첫기억- 자유마당04 우리가품어야할예수님의마음- 담임목사칼럼06 부활, 그 승리하심은 ! - 부활주일07 적꽃망울, 삶의꽃으로피어나다- 삶.피.모.08 최후까지처음사랑으로품으신주님(가상칠언묵상) - 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

11 어린이 어성경교실- 국제부12 그리스도안에서 으로맺어진믿음의길을축복합니다-세례자교육및입교식14 QT교실및제일신앙아카데미개강-QT교실·제일신앙아카데미16 포항제일교회예배캠페인 -예배캠페인변화모습

17 이름없이빛도없이- 숨은봉사자18 나의신앙고백- 신앙간증문19 장애인도하나님의완전한형상이다- 포항제일교회맛디아<하나부>20 기도로무너진데를막아서는그한사람이되기를- 중보기도사역21 그리스도의책형- 성화이야기22 3월교회행사이모저모23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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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4

|담임목사칼럼|

미국에있을때, 함께주님의일을섬겼던한형제가저에게물었던적이있습니다. "목사님어떻게하면인간에 대한 긍휼의 마음을 가질 수가 있습니까?" 저는선뜻대답하지못했습니다. 저자신이부끄럽지만인간에대한깊은애정을가진사람이아니요, 그저하늘에서주신은혜감사해서, 조금이나마보답하는마음으로사람 사랑하는 시늉이나 하기 때문입니다. “달라고 기도해야하지요!”라고대답했지만, 형제에게이대답이만족스러울수는없었을것입니다.

그형제와의짧은대화는오랫동안제머리를맴돌았습니다. 고난주간을지나며, 주님의십자가를향한삶을묵상하면서, 그형제의질문에대한답의파편몇조각을나누고싶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에 소경 둘을만났습니다. 마태복음 20장 30절에 소경 둘이 예수님을붙들고소리를지릅니다. "주여! 우리를불쌍히여기소서." 무리는꾸짖어물리칩니다. 지금예루살렘에가는길이급한데, 왜이자들이길을막고성가시게야단인가싶었을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가던길을멈추고,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마20:32)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그들을불쌍히여기사그들의눈을만지시니곧보게되었습니다(마20:34).마태는예수께서자기를가로막는자들에게깊은연민(compassion)을느끼셨다고보았던것입니다.

왜같은소경을보고도, 무리들은꾸짖고외면하는데예수님은가던길을멈추셨을까요? 무엇이예수님으로하여금거룩한연민을일으키게하셨을까요?

하나님없이 사는 사람은 인생의 한 걸음 한 걸음이이미 죽음을 향해 걷는 여행입니다. 그들은 아무리 잘살아도 그 마지막은 죽음이요, 아무리 잘 입어도 마지

막 옷은 수의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으로 산다는 것의 좌절과 아픔과 절망을아셨던것입니다.

예수님이 인간을 향해가지신 안타까운 마음이요한복음에는그림처럼펼쳐져 있습니다. 나사로가죽은것으로인해, 그여동생들 마리아와 마르다는말할 것 없고, 온 동네가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오빠를잃고거친세상에홀로내던져진마리아와마르다의 아픔이 동네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던 것입니다.그들은 이 자매들의 고통속에서 인간으로서 자신들의그림자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함께 울었습니다. 그리고그눈물이예수님의심장을때렸습니다. “심령에비통히여기시고불쌍히여기사…예수께서눈물을흘리시더라.”(요 11:33b, 35) 요한복음은이어두운여행에내던져있는인간의고통에참여하는예수님을드러냅니다.

우리는 인간의 고통을 대할 때, 너무 쉽게 에덴동산에서의 범죄를 운운합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서 인간이 이렇게 되었지요!”진리입니다만, 충분히 설명되고공감되지않았기에납득되지않은진리는폭력이되기쉽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인간에 대한 연민은사라지고, 싸늘한 교리만 남게 됩니다. 인간으로 사는것의 곤고함과 어려움을 포착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소경들을 대하면서 예수님은 교리로 접근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형상으로만들어진사람이사람답게살지못하고, 볼 것을보지못하고, 느껴야할 적

우리가품어야할예수님의마음"너희안에이마음을품으라곧그리스도예수의마음이니, 그는근본하나님의본체시나하나님과동등됨을취

할것으로여기지아니하시고, 오히려자기를비워종의형체를가지사사람들과같이되셨고, 사람의모양으로나타나사자기를낮추시고죽기까지복종하셨으니곧십자가에죽으심이라" (빌2:5~8)

이상학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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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호 5

|칼럼||담임목사칼럼|

감각을 오래 전에 상실해 버린 채, 소경으로 살아가는그답답한마음에깊이공감하셨습니다. 예수님은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사랑이 바로 그 때 그 자리에서 일어나야 할 것을 아시고 그들을 만지셨습니다. 하나님의계시가 바로 그 소경들과 만남의 자리에 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그자리에내려오신것입니다.

같이가던무리들은, 그것을보지못했습니다. ‘예수님은지금이길에서사람을붙들고일할분이아니라,예루살렘에서 큰 일을 하셔야 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이들은소경들이가진인간으로서의모순과좌절과눈물을보고싶어도볼수가없었습니다. 삶의 실상(reality)은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열리는 까닭입니다.

어떤 사람이예수의마음을가질수가있습니까? 하나님이역사저편에서일하시지않고, 바로오늘이자리, 이 소경들 속에서, 이 소경들을 통해서, 이 소경들과함께일하고계심을보는사람이라야예수의마음을가질 수 있습니다. 인간의 실상(reality), 인간으로 사는 자체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 아픔을 예수의 능력으로 치유해 주고 싶다는 거룩한 소망을 가진 사람은 예수의연민을가질수가있습니다.

우리크리스천들이이부분에서더욱성숙해야합니다. 어느새우리안에무리들의안목이들어와있기때문입니다. 인간의아픔, 그래서그인간을보면서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의 심장과 고동소리를 비켜 외면하고, 우리안에가진몇가지의교리적위로와성경지식으로모든것을정당화하고넘어가면하나님이기뻐하

시지않습니다.

따라서, 바로 오늘 이 자리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땀흘려일하시는하나님을만날수가없습니다.

우리자신에게물어볼수있어야합니다. 나는믿지않는 사람들보다 인간에 대해 더욱 깊은 애정을 갖고있는가? 나는 예수를 믿고, 사람을 망가뜨리지는 않았는가? 예수 믿기 전보다, 내가 더욱 가슴 따뜻한 사람이되었는가? 아니면, 교리에대한단편적이해와편견의틀안에갇혀서, 사람이더욱건조해지고, 냉랭해지지는않았는가? 예수믿기전에가진뜨거운가슴이식어버리지는않았는가? 살리는교리가있는가하면, 죽이는 교리가 있습니다. 을 살아 역동케 하는 성경해석이있는가하면, 을죽이는성경해석도있습니다.

우리가 적으로자신을분별해보아야합니다. 고난주간을 지나 부활의 아침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예수님이인간 혼을바라보며가지셨던그안타까운마음이우리안에부활하여, 적으로얼어있는이땅을그리스도의사랑으로녹여새봄을만드는역사가일어나기를소원합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뛰어난이름을주사, 하늘에있는자들과땅에있는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시인하여 하나님께 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9~11)

소경들을대하면서예수님은교리로접근하지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형상으로만들어진사람이사람답게살지못하고, 볼것을보지못하고,

느껴야할 적감각을오래전에상실해버린채, 소경으로살아가는그답답한마음에깊이공감하셨습니다. 예수님은하나님의긍휼하심과사랑이바로그때

그자리에서일어나야할것을아시고그들를만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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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6

|부활주일|

그리스도의 부활은 온 인류를구원하는 창조주 하나님의 특별하신사랑이요, 은혜의 승리를보여 주신 사건이다. 사람들의어떤행위에도불구하고하나님께서당신의선하신뜻을이루신다는것을그리스도의부활이증명한것이다. 하나님의계획대로, 하나님의능력으로인류구원을위한대속의역사를그리스도께서완성하셨다는선언이요, 죄인들을구원하시는하나님의놀라운은혜를선포한역사적사건이다. 십자가의보혈로우리의죄와허물을씻어사망의어둠에서건져주신예수그리스도의부활하심으로온인류가의인이되고 원한생명을얻게되었다. 오직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주예수그리스도로말미암아참생명을얻은우리들은회복된신앙으로그리스도를증거할수있는삶을살아진정한부활의의미를실천해야할것이다.

지난3월31일부활절주일을맞아이상학담임목사는‘무덤밖에선자들에게던져진복음, 부활’이라는제목으로 부활메시지를선포했다. 부활은예수님이십자가의고통을짊어지고믿는자와장차믿을자와천지만물, 그리고지금여기에있는내게주신하나님의은총이므로어둠에서벗어나부활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담임목사는무덤밖에서 적집중력을놓지않고다른사람들이끝이라고생각하는그무덤에서주님을놓지않는사랑과희망을버리지않고 혼의향유를부은막달라마리아처럼살기를권면했다.

무덤은희망이끊긴것이아니라믿는자에게는새로운삶이시작되는곳이며, 절망의자리에서예수님을찾는사람에게는새로운곳이라고강조하며, 인간적인것이다소용없음을깨닫는자리이니회복하고부활하는 적발전이있기를간구했다. 또한사망의어둠에서회복하여성령의음성을듣고마른뼈들이다시일어나주를바라보게되는 광이이부활의아침에일어나길선포하며, 삶의무덤속에서갇혀죽은자같이세월을허비하지말고무덤속에서자신의노력은끝내고하나님이다시이루어주심을온전히믿고부활하길권면했다.

배명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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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호 7

|삶이피어나는모임|

새가족교구오리엔테이션

파릇파릇한 꽃망울이 하나, 둘, 꽃을 터트리는봄의정취를느끼는가싶더니시샘하듯차가운바람이자신의존재를잊지말아달라고아우성이다.

지난 3월 22일 금요일, 구역장 모임을 마친후, 6교구낙천1구역을찾아갔다. 구역식구 김정순 집사가 경 하는 장성동‘제일갈비’음식점에서 12시 30분에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구역모임을 가졌다. 식사가 나오기전 잠시 담소를 나누었다. 구역장 정소정 권사는“전에는 연세가 든 성도님들로 구성된구역에서사역하다올해는젊은분이많은구역을 맡아 부담은 있지만 저의 젊은 시절, 구역예배를통해은혜받은것을생각하며구역식구들에게이자리가 얼마나 복되고 귀한 자리인지를 심어주고 싶다.”고하면서, 3년 후의 변화된 구역식구들의 모습이 기대되며 훗날 구역식구들에게 정말 좋은 구역장으로 기억되고싶다고하 다. 구역장의열정어린모습이믿음직스러웠다. 권찰김정희J 집사는교회나온지 3년밖에되지 않았으나 3교구에서 권찰을 하는 동안 주보를 꽂으며 장로님 권사님들께 칭찬과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제6교구에서도미력하나마구역장을힘껏돕겠다고하다. 신선함이물씬풍겨났다.

김정순 집사가 제공한 갈비찜을 맛있게 먹은 후 1시30분쯤구역모임이시작되었다. 총인원은 10명이지만,한분은‘로뎀요양병원’에입원해계시고모두6명이모다. 정 권사가 준비해온 악보로‘누군가 널 위하여’

‘사랑의송가’를부르며예배의문을열었다. 이아름다운선율을사모하는마음으로김근희집사는방문밖에다른손님들이식사를하고있어도아랑곳하지않고손님이올때는잠시나갔다가다시오며예배를은혜로이드리는담대한모습이아름다웠다. 앞으로도계속이곳에서모임을갖는다고하니복음이저절로전파되며주의은혜가넘쳐나는복된 자리가되리라믿는다.

구역장의 차분한 인도로 지난 주에 실천하고자 하는말 을 얼마나 잘 적용했는지 먼저 나눈 후 지난 주일말 (요4:1~26)을한절씩돌아가며읽었다. 이어서설교주제인‘네 종류의 목마름’에 대해 구역장의 간단한

요약말 을듣고한분씩현재자신의목마름이무엇이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나누었다.말 을 들으며 자신이 육체적 목마름이 있음을 발견했다는고성호집사, 강단에설때마다눈물로성령께의지하고픈거룩한목마름이있다는김경미권사, 늘교회와예배를사모하나주님께시간을충분히드리지못한다는 적인목마름을갈망하는김정순집사, 세상적인일에관심을떨치기어려워정신적목마름이있다는권찰님과 최윤옥 성도, 서로의 삶을 나누며, 함께 들어주며, 사랑으로 위로하며… 삶은 피어나고 있었고, 그 가운데 성령님의 잔잔한 어루만짐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다. 마치오케스트라의지휘자처럼, 나눔사이사이구역장의 지혜로운 믿음의 멘트는 식구들의 오픈된 마음을하나로잘엮어주었다. 삶.피.모.는구역장의간절한기도로마무리되었다

커피를마시며못다한은혜를나눈후, 구역장, 권찰은또다시‘로뎀요양병원’에계신장정희집사를문안할준비를하 다. 매주죽을끓여드리며그곳에서2부삶피모를하는것이다. 호박죽을들고병원으로가는모습을보니가슴이따사롭게적셔왔다. 낙천 1구역은믿음과열정이넘쳐나는구역장님, 구역장을성실히보필하는권찰님, 아직믿음이어린성도님, 적힘이넘치는 부부, 편찮으신 집사님. 다양한 식구들이 모여 부족한부분을내놓고함께채워나가는꿈의현상소 다. 이제막시작했지만잠재해있는 적성장의기대감이넘치는구역임을느끼며, 이불길이교회전체의삶피모로번져가길소망한다.

송윤희기자

- 6교구, 낙천 1구역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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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8

|칼럼||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

- 가상칠언 묵상 -

사순절의 절정기 던 고난주간에 우리는 십자가상의 예수님께서 하신 말 인‘가상칠언(架上七言)’을묵상하는특별한시간들을가졌다. 종려주일의‘급진적용서’라는제목으로선포된첫번째말 에서부터성금요일의 저녁 성찬예식에서의‘죽음을 뛰어 넘은위탁’이라는제목으로선포된일곱번째말 까지예수 그리스도의 간절한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말들을 하나씩 곱씹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품으시는지, 그사랑을어떻게보여주셨는지를마음으로받아들이며 적인은혜의결단을하는값진시간들이었다.

예수님을못박은사람들의죄를오히려주님께서용서해달라고하나님께중보기도하신십자가상의첫번째말, “아버지저들을사하여주옵소서. 자기들이하는것을알지못함이니이다.”(눅 23:34) 인생의마지막순간에자기

에게해를끼친사람을위해서, 자기를죽음으로까지내몬사람들을위해서오히려용서해달라고하나님께드리는중보기도를묵상했다. 가장고통스런죽음을온몸으로끌어안고인간을향해가졌던순수한마음을끝까지포기하지않으시며원수를사랑함으로써자기삶과화해하는가운데천국으로들어가신주님의말 앞에서묶여있던내인생과씨름하는시간이었다. 나를힘들게하고아프게한자, 용서하기힘든그사람이용서하지않으면용서할수없으나그가깨달을수있도록그를위한기도를하여고난주간을지나는동안묶여있던내인생과화해하여브니엘의새아침을맞이하리라.

죽음의언덕이라불리는골고다의십자가에달린예수님과두사람, 인생의막다른골목에서이들의마지막행보는각기달랐다. 절박한순간에“아버지! 저희의죄를사하여주소서. 저들이저들의죄를알지못하나이다.”라는예수님의중보기도를듣고놀라운회심을한한사람! 그는인생의끝자락에서예수님의십자가를바라보면서하나님의심판에대한두려움을경험하고삶의 원을결정하는 적체험을하면서구원을받았다. 자신의죄인됨과십자가를향한진실한고백으로예수님께구원을부탁하며, 다가오는천국을바라보았던한사람의온전한회심은내가구원을향해달려가는것이아니라절박한상황가운데있는내게로하나님의나라가임한다는사실을깨닫게했다. 우리가운데주님의나라가임할때주님의사역을새롭게감당할수있다는고백이온전한회심이라는말 에적도전을받았다. 나는십자가의어느편에서있는가? 매순간절박한심정으로십자가를바라보며주님의품에

매달려야하리라. 회심하는순간예수님께서나를바라보신다. “오늘네가나와함께낙원에있으리라.”(눅23:43)

예수그리스도의최후모습을직접목도하며십자가에집중하는다른한사람, 친히낳고기르신어머니마리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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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호 9

|칼럼||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

향해부르시는말 , “여자여보소서. 아들이니이다.”(요 19:26) 자신을아들이라하지않고어머니를객관화시켜서부른이름, “여자여!”그인생이고스란히마리아의 향아래있었던예수님은육적인아들로서가아니라당신의죄를위해십자가에달린하나님의아들인예수그리스도로서바라보라고하셨다. 세상을바라보지말고대제사장으로, 화목제물인어린양으로오신예수그리스도를바라보라고하셨다. 그래야만어머니가살수있다고…오직예수그리스도를바라보라고외치는주님의음성을듣는소중한시간이었다.

“내가목마르다.”(요 19:28) 우리를위해모든것을쏟아내시며지르신외마디! 아담과하와가죄를범함으로시작된죄악의세상에서예수님자신만의인생을향한갈망과죽어가는것들에대한갈급한 혼의목마름이었다. 죽어있는 혼이살아나는거룩한목마름과주님을십자가의자리까지집요하게몰고왔던 적인목마름, 그목마름이내안에도있는가를돌아보는시간이었다. 목마르면서도목마르다는사실을깨닫지못하는현실앞에무릎을꿇었다. 피곤하여야곱의우물가에앉으셨던예수님께서길잃은여인이주님품에안겨서 혼의곤고함이채워지는것을보고서야배부르다고하셨던말 을떠올리며부요하나더곤고해진우리들의 혼이주님의말 에감전되어하나하나꽃이피어나길기도했다. 주님을향한타는목마름을회복케하며, 모든 혼이주님앞으로돌아오게하소서!

한번도하나님이떠나셨다고생각한적이없으셨던예수님께서하신말 , “나의하나님, 나의하나님, 어찌하여나를버리셨나이까?”(마27:46) 마치하나님이떠난고통을느끼며내뱉으신말 처럼들렸다. 하나님의부재, 하나님이떠난고통이너무참혹하여서우리인생의은혜로이어가는말 …. 성령충만해도하나님께서나를버린것같이느껴질때, 하나님께서가장기뻐하시는결정을했음에도불구하고하나님으로부터버림받았다는느낌을받을때어떻게해야할까를생각하게했다. 하나님과 착해야할그때에철저히하나님께버림당했다고느꼈던예수님께서는감정에흔들리지않고끝까지자기의십자가에견고히매달림으로엄청난구속의열매와소출을주셨다. 인생의어둔밤을지나갈때, 주님께서우리를떠나신것같이느낄때라도신실하신주님을붙들고성령충만함으로의인도함을받아삶의자리를견고히지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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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0

|칼럼||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

모든 사람이 생각조차 하기 싫은 십자가 형벌, 그 십자가에서 치욕스런 죽음을 마무리하며“다 이루었다.”(요19:30)고하신말 을곱씹어묵상했다. 예수님인생의흔적으로보았을때이룬게없음이우리에게소망을주었다. 주님께서예수님이십자가에서“다이루었다.”고하신것처럼우리도하나님앞에이루고갈것이있다는소망!하나님의뜻을이루어드리는부끄럼없는삶! ‘내가과연주님앞에무엇을이루었는가?’하는부족함으로인해한없이작아질때라도예수님의이말 을묵상하여진정한 혼의만족이있기를소원했다. 나의연약함에도불구하고내인생을받으시는주님앞에담대히나가리라. 내삶을수용하는말 , 삶의비뚤어진목표의식과목적의식에강력하게도전하는말 으로인하여내자신을다시한번돌이켜보게하심에감사했다.

우리주님께서십자가위에서하신마지막말 , “아버지, 내 혼을아버지손에부탁하나이다.”(눅 23:46) 이말 을하신후에숨을거두셨다. 이말 이우리인생에게던지는두가지교훈을묵상했다. 첫째, 내존재자체를일생사랑하며의지해왔던아버지께내어맡겼다는것, 참되게산사람만이참되게죽을수있다는교훈! 내삶에최선을다하리라다짐했다. 둘째, 모든두려움이한꺼번에 려오는죽음의순간에서불투명한마지막걸음에서자신의 혼과몸, 삶까지도하나님께내어던져버리는용기! 나는과연인생의낭떠러지에서하나님께온전히내인생을맡길수있을까? 내존재자체를맡기는순간반전의새로운삶으로도약한다는교훈을힘입어삶의매듭을지

을때마다‘주님, 내 혼을주님손에부탁합니다.’라고고백하며 담대히 하나님의 손을 붙드는 삶을 살아가길간절히기도했다.

인간 역사상 가장 수치스럽고 잔인한 사형 방법이었던십자가형벌! 그형이선고된장소로부터십자가에달리시기까지의 모진 고통을 감내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온 과혼을다하여내뱉으신말 들…그리고마침내숨을 거두셨던 주님을 묵상하며 얼마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처절하게 사랑하셨는지를 온 몸과 마음과 으로깨닫게 되었다. 십자가상에서 숨이 넘어가는 순간까지도하나님의뜻을받아들이고몸을던져온전히사랑하신 주님! 그 주님의 사랑의 대속으로 인해 우리가 주님앞에보석같이발견된주님의자녀임에감사했다.

“주님, 일생주님을신뢰하며그리스도의삶을좇아가는제자가되길원합니다!”

최윤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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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10시40분“My life is in You, Lord. My hope is in You,Lord. I will praise you with all of my heart~”아이들의 힘차고밝은찬양으로 주일어린이 어성경교실이시작됩니다. 먼저도착한아이들과찬양을하고있노라면 하나 둘씩 꼬리를 이어 홍조 띤 얼굴로 뛰어들어오면서인사를건냅니다. “Hello~ Teacher!”일주일 만에 보는 얼굴 하나하나 새삼스럽게 반갑습니다.어찬양에익숙치 않아처음엔 멀뚱멀뚱선생님만신

기한듯바라보던1~2학년꼬맹이들이이젠언니, 오빠들에게 질세라목청을더욱 돋우는모습이사랑스럽습니다. “Who is our Lord?”찬양가사의의미를되새기려 질문을 하면 이젠 거침없이 여기 저기서 자신있는대답이 튀어나옵니다. “God!”, “Jesus Christ!”“Yes,only God is our Lord and he deserves our praise.”(네. 오직하나님만우리의주시며우리의찬양을받으시기에합당하십니다.)

10시50분몇차례 신나게 찬양을 부르고 나면‘오늘의 말 ’

(Today’s Verse) 암송시간입니다. 지난주주보를통해나간구절을암송할수있는사람손들어보라하니세명은자신있게번쩍손을들고두명은망설이며손을들까말까합니다. 일으켜세워암송해보게합니다.때론 또박또박하게때론쭈빗거리며 어로 말 을암송하는 아이들, 잘했건 못했건 그 정성이 기특하고 대견하기만합니다. 내일의 로벌지도자로서의싹이푸릇푸릇 우리 어성경교실을 통해 자라나는구나 뿌듯해지는순간입니다. 매주암송할구절을 어로쉽게암송할 수 있도록 제스처를 이용해서 개인별, 짝궁별, 팀별로오늘의말 구절을몇차례연습을하다보면금새술술~~~ 하나님의말 이아이들의마음밭에뿌려지는시간입니다. 씨앗의품종이좀다르죠. 어말 씨앗~

11시이제 흩어져서 담임 선생님과의 어 성경 공부시간

입니다. 함께 기도하고 준비된 교재에 따라 새로운 단어도익히고돌아가며본문을읽고선생님의질문에대답합니다. 물론, 모두 어로진행됩니다. 몇년 어성경교실과함께해온아이들은앞장서서리드하고이제처음 신입생들은선생님이무슨 말 을하시는가다소어리둥절해 하면서도 귀기울여 집중하려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지난 주 주보에 게시되었던 성경퀴즈 5문제를 집에서 부모님과 열심히 읽고 문제를 풀어 온 아이들은 선생님께답안지를제출하고 달란트와더불어선생님의 칭찬을 한 몸에 받습니다. 하늘나라 창고에 칭찬이수북수북쌓이는것은두말할필요가없겠죠.

11시20분아쉬운작별의시간입니다. 다음주일올때는‘오늘

의말 ’꼭꼭암송하고‘성경퀴즈’모두풀어올것을약속하며 헤어집니다. 몇 명이나 약속을 지킬지, 오늘배운 어단어가운데몇개나기억할수있을지? 여기서너무순진한기대는금물! 다음주되면선생님과의약속은홀랑까먹고덜 덜 빈손, 깨끗한빈마음으로오는녀석들이대부분이라는걸잘알고있죠. 그래도신기한건, 요녀석들이해맑은모습으로 10시 40분이면이곳으로달려온다는것입니다. 그게신나고기특해서 교사들은 해결되지 않는 어려움들에도 불구하고우리의열정을일깨워그순전한마음들에다시금씨를뿌리고 물을 주면서 내일의‘ 로벌 하나님의 일꾼들’이 이곳을 통해 키워지길 기도합니다. 부족함이 많은저희 교사들도아이들과함께 어성경교실을통해더욱 성장해 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아이들을 섬기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많은관심과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린이 어성경교실국제부이미하권사

2013년 4월호 11

|칼럼||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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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2

|세례자 교육 및 세례식|

그리스도안에서 으로맺어진믿음의길을축복합니다- 세례·입교식 -

“내가너희조상들에게준땅에서너희가거주하면서내백성이되고나는너희하나님이되리라”(에스겔36:28)

세례는‘다시태어남’이요‘생일축제’이어라.

포항제일교회는지난3월24일오후예배시간에세례식을거행했다. 세례식에는몸이불편해2부예배후따로세례식을가진권상택성도를제외한30명이참석했다. 특히농아교인7명은입의말이아닌몸과마음의언어로진행한세례문답을거쳐세례를받게되어이번세례식은그어느때보다각별하고의미가남달랐다. 애초에농아교인10명을비롯하여학생성도10명(입교5명포함)과 함께 마흔 명에 가까운 성도가 세례자 교육에 임했으나 여러 사정으로인해모두31명이세례를받게된것이다.

세례식은이전과는달리주일낮예배시간에맞추어거행하지않고오후예배시간에 별도의‘축제’형식으로 치러진 점이 새로웠다. 세례를 받는 성도만이아니라참석한교인모두에게세례의의미를되새겨보게한가슴뭉클한시간이었다.

오후예배는세례자교육을담당했던홍순 목사의설교로시작되었다. 출애굽기 14:22~31을통해‘바다가운데로난길’이라는제목으로말 을전했다. 하나님이홍해를갈라애굽군대의말발굽으로부터유대민족을구원하셨듯이‘세례’는세상바다를건네주시는하나님의‘은혜의자국’임을천명함으로세례의 적의미를전하 다. 이후정수연, 최임춘성도의세례간증이있

었는데두분의절절하고진정한간증은참석한교인들의눈시울을적셨다. 교인들은본인이세례를받는듯, 또한예전의세례를받던그순간으로돌아가게하는듯, 그애틋했던초심을회복해이제까지의교회생활을새로이돌아보게하 다.

담임목사의집례로시작한세례·입교의식은입교자와세례자가차례로나와본당바닥에무릎을꿇은가운데엄숙하고도경건한분위기에서행해졌는데, 참으로성스럽고가슴따뜻하게진행되어이전에느낄수없었던축복의기운이성전에가득하 다. 세례선포이후세례자전원을앞으로모시고교인모두가일어서서‘또하나의열매를바라시며’의축복송으로새식구가되었음을축하해주었다. 무엇보다한분한분을정성껏인도하고안내하는목사와행사관계자들이혈육을품어안듯그리스도안에서 으로맺어진형제 자매를가슴훈훈하게맞이해이곳이진정하나님의집임을실감케했다. 2013년 3월24일은포항제일교회가그렇게서른한명의새식구를맞이하는날이었다.

“이전것은지나갔으니보라새것이되었도다.”(고린도후서5:17)

세례교육은주일 2, 3부 예배후당회실에서 3주에 걸쳐 실시(2.24~3. 10)되었고4주차(3. 17)에는세례문답식이 있었다. 세례교육은‘세례문답집(한국장로교출판사 간행)’과‘2013 포항제일교회세례교육 강의안’을 교재로‘세례란 무엇

세례식

세례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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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호 13

|세례자 교육 및 세례식|

인가?’, ‘왜세례를받아야하는가?’, ‘세례이후의삶은어떠해야하는가?’에대해이헌석, 홍순 목사의유머가깃들인친근하고온화한강의로진행되었다. 담당목사들은쉬우면서도자세한용어해설에서부터세례교인의기본적인자세와태도, 전반적인교회생활에대한지침설명등낯설고부담스런생활에서벗어나일상적인가정생활과다름없는신앙생활을 위하도록한사람한사람을내식구, 내가족으로이끌어주었다. 이번세례교육은이들초신자들에게기꺼이마음문을열게했고, 변하게한참된교회식구맞이학습이었다. 1주차때의서먹함과어색함은2, 3주가지나면서누그러져서로낯을익혀웃음으로인사를나누고손잡고근황을묻는등화기애애하고편안한분위기에서학습이진행되었다. 교육4주차세례문답에는김용문, 박찬수장로가끝까지자리에함께하여말 을나누어격려와기도를해주었다. 그리고세례교육자모두에게교육을통해‘받은은혜’나‘새롭게깨달은것’을자유로운형식으로소감문을작성해제출토록함으로전과정을마치게되었다.

이전에는죄의종으로, 이제는의의종으로

이번세례자교육에는농아인10명을포함하여이전의불교신자에서부터무신론자, 몇년간교회를건성으로다니던아가씨, 불편한몸을이끌고참석한팔순어르신, 어린딸애의손을꼭잡고온젊은엄마, 머리노랗게물들인학생까지저마다의사연을가지고있었다. 세례는이들의삶을변화로이끌었다. 교육을받음에따라예배에참석하는발걸음이이전과달리가벼웠고마음이설레었다는성도. 교회가이젠내집처럼여겨져마음편안하다는성도. 한성도는이번포항화재로시집간딸의거처가잿더미가되었음에도모든걸하나님께맡기고주님과의약속인세례교육을받고자단걸음에교회에나왔다고하니놀라운주님의어루만지심을알수있었다. 한성도는몇해를건성으로예배에참석하다부인에이끌리어교육을받기로했는데한주씩지날수록달라져마지막주엔혼자서나와교육을받게되었다. 이또한주님의이끄심이었다. 이는내가주님을 접함이아니라주님께서나를자녀삼아주심을잘보여주는증거라하겠다.

포항제일교회식구인우리모두는새식구들이온전한형제, 자매가되도록더욱다가가살갑게만나야한다. 그리스도안에서 으로맺어진믿음의길을진심으로축복하고기도해야한다. 아직도교회주위에는세례를받지못해믿음의갈증으로목말라하는많은교인이있다. 소외된자, 나그네의마음으로잠시들 다가는마음붙이지못하고등돌려떠나고있다. 이들모두를우리식구로받아들일수있도록전교인은기도해야한다. 뜨거운가슴으로껴안고따뜻한손길로모셔야한다. 그리하여이분들이어둔밤길의비바람을피해, 홍해의파도를열어주님의집안방구들목에몸을뉘여언마음을녹일수있도록. 주님께서나를자녀삼아이끌어주었듯이.

김성찬기자

세례·입교자들이 교인들로 부터 축복송을 받고 있다

축복송하는 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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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4

|QT교실·제일신앙아카데미|

한국교회는전통적으로하나님말 에대해대단히열심이있는교회 다. 외국선교사들이들어오기전에 이미 성경읽기를 통해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다. 또한선교사들의번역된성경과이를보급한권서인들의 사역이 초기 한국교회 전도에 지대한 향을미쳤다. 본격적으로한국교회의부흥도말 사경회에서시작되었다고볼수있을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바쁜 삶의 패턴과 다양한 미디어들과문화컨텐츠들의홍수속에오늘한국교회성도들의 삶 속에서 말 생활이 점점 약화되어 가고 있다.전통적인말 생활의방법이었던말 읽기가단지몇장읽었다는종교적의무감을충족시키고, 성경에대한 단편적이고 표면적인 지식을 확장시키는 것에서더나아가말 을통해성도들의삶과인격을변화시키고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지못하고있는게현실이다.

이에포항제일교회는전통적인말 읽기와더불어매일말 을묵상하고자기삶에적용하는QT(성경묵상)를 통해서교회내에말 운동에활력을불어넣고자 지난 3월 15일부터 교구별 QT교실과 제일신앙아카데미를개강하 다. 교구별QT교실의평일낮반은 구역장을 비롯하여 성도들이 오전에 자유롭게 모여교구담당목사를통해말 을읽고묵상하여삶에

교구별QT교실및

1교구 QT교실

2교구 QT교실

3교구 QT교실

5교구 QT교실4교구 QT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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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호 15

|QT교실·제일신앙아카데미|

적용을위한나눔을한다. 금요일저녁반은구역장을중심으로 심도 있는 말 연구를 하여 구역식구들을돌봄(삶.피.모)에적용하고있다. QT가무엇이며, 왜해야하는지, 어떻게할것인지, 하나님중심의묵상과삶에적용은어떻게할것인지를배울수있는말

운동이다.

한편 제일신앙아카데미는 교사성장반, 구약입문반, 신약입문반, 거룩한 읽기, 통(通)성경길라잡이반으로구성되어말 을깊이있게연구하고있다.

말 운동에 있어서 QT의 중요성은 묵상을 통해읽기와암송을통한단편적사실들위주의성경이해의한계를보완하고극복하여말 적용을통해말과매일의일상생활을연결시켜주는귀중한통로가될것이다.

이 교육과정을마치면구역모임(삶이피어나는모임)이 더욱활성화되고구역식구들에게진정다가가손을 내 고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로거듭나기를기대해본다.

전정식기자

제일신앙아카데미개강

6교구 QT교실

신앙아카데미 신약 입문반

신앙아카데미 구약 입문반

신앙아카데미 교사 성장반

농아교구 QT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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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6

|예배캠페인변화모습|

22001133 포포항항제제일일교교회회예예배배캠캠페페인인“더일찍”“더앞쪽”“더경건”

2013년우리교회의새로운캠페인이시작되었다.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자’는생명공동체로서의선교비전과‘모두예배에대한마음을새롭게하고예수님의제자로변화되자’는 성공동체의비전을품고만들어진‘예배캠페인’이다. 새로운예배캠페인은동 상을통해성도들에게전달이되었고, ‘예배를준비하는마음,예배를드리는자세, 예배를방해하는요소단절’에중점을두었다. 하나님이기뻐하시는진정한예배자가되기위한운동이시작된것이다.

“더일찍”- 본당2층부터앉기, 앞자리부터앉기, 좌석안쪽부터앉기, 예배시작15분전출석하기“더앞쪽”- 진심으로찬양하기, 말 에집중하기, 마음모아기도하기“더경건”- 잡담하지않기, 휴대폰끄기, 졸지않기

캠페인을 시작하자 교회 안에는 변화가일어나기시작했다. 늘 비어있던앞자리가점차메워지고좌석안쪽부터앉아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늘어났으며,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자리에서 기도로찬양으로준비하는모습등이눈에띄게달라졌다. 성숙한우리성도들이적극적으로캠페인에동참했기때문이다. 어른들뿐만아니라유아부에서청년에이르기까지한마음으로동참하여준비된예배자로나아가고있다.

온전한 예배, 우리 자신을 하나님이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물로 올려드리는 적예배, 최고의 예배를 위해 포항제일교회의성도들은노력하고있다.

예배 시작 전에 미리 나와 중보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는 사람의 예배와, 예배가 시작 된 후 허겁지겁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의 예배가 동일 할 수 있겠는가? “예배는 예배당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예배는그대가그대의집에서예배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라는 을 본 적이 있다. 매 주일 습관적으로 드리던 주일예배가 예배 캠페인을 통해 각 성도들에게 새롭게 다가오길기도한다.

“주를위한이곳에예배하는자들중에그가 찾는 이 없어 주님께서 슬퍼하시네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그 예배자내가그사람되길간절히주께예배하네~”(마커스워십4집中에서)

우리는 모여 기도하고 뜨겁게 찬양하며 전심으로 주를 향하는 예배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신령과진정으로예배드리는그한사람되길기도합니다. 주님! 포항제일교회 성도들,지금은혜받을준비가되었습니다.

권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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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호 17

|숨은봉사자|

이름 없이 빛도 없이“부름 받아 나선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멸시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 오리다 이름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찬송가 323장) 주님의 부름을 받으면 이름도 빛도 없이감사하며따르겠다는순종과섬김의고백, 숭고하면서도두렵고떨리게하는찬송이다.

물댄동산은우리 교회공동체 안에서묵묵히자신의사명을 감당하며주님의삶을 조용히따르는 분들을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 그래서 화려하고 요란한 찬사의 자리가 아니라, 우리교회공동체를더욱따뜻하게만드는그분들을통하여하나님께서나를, 우리교회를, 이세상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숨은 봉사자를 찾는 그 첫 번째시간, 그주인공은과연누구일까?

김용득집사님안녕하세요, 집사님이우리교회의이름도빛도없이봉사하는분으로선정되셨어요.아니제가요? 왜요? 부끄럽습니다. 아휴부끄럽습니다.

아니에요. 1부예배 로리아찬양대에서봉사하는것결코쉬운일이아니잖아요. 집사님은그분들가운데서도가장연세가많으세요.(집사님용서하세요, 집사님연세를공개하지않을수없네요. 45남선교회회원이세요)안그래도제가나이가많아서성가대에서찬양하는것이보기싫지않는지자꾸물어봐요. 그런데다들절대그

렇지않다고말해주네요.

집사님, 성가대에봉사하시려면좀일찍일어나셔야겠네요?저는주일마다새벽4시에일어납니다. 일어나서씻고간단히아침을먹은뒤우리안사람(장혜자권사)와함께

5시쯤집을나섭니다. 제일먼저도착해서성가대가운도정리하고, 주보도놓아두고이것저것준비를합니다. 다른대원들이오시면가운도입혀드리고…

집사님, 새벽4시에일어나서5시에출발하시다니요…왜그리일찍나오세요? 힘들지않으세요?주님을제일먼저일찍만나고싶은마음에제스스로그렇게하게되었습니다. 먼저나와준비하며하나님을만

나는기쁨이제겐정말즐겁고행복한일입니다. 제가7년째 로리아찬양대원으로섬기는데처음부터그렇게했습니다. 그런데감사하게도그동안몸이아프거나병이난적이없습니다. 아마기쁜마음으로하니까그런가봅니다.

찬양대원으로봉사하시면서집사님만의보람과기쁨을좀소개해주세요.제가찬양대원으로섬기면서주어진일을나름성실히하려고노력하고있습니다. 그리고감사하게도찬양율동

팀으로봉사하는손녀도있고손자들이교회학교에함께다니면서참예쁘게자라나고있어요. 그저저의자녀들이저와함께교회를열심히섬기고신앙생활도성실히해나가는것이저의바람이자기쁨입니다.

기자와의인터뷰가있던그날도집사님은1부찬양대는물론오후예배안수집사찬양대까지봉사하셨다. 목이적이잠겨서여러번헛기침을하며목소리를가다듬으시는집사님을뵈면서, 기자는차한잔대접하지못한채인터뷰를하는것이매우죄송하 다. 목소리가나오는그순간까지성가대원으로봉사하시겠다고말 하시는집사님,하나님을일찍만나기위해새벽네시에일어나준비하는집사님. 집사님과의인터뷰를마치면서이런생각이들었다. ‘김용득집사님같은아름다운분들이우리교회에많이계시는구나…’

김경희기자

김용득안수집사

로리아 찬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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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8

|신앙간증문|

나의신앙고백정수연성도(2교구이동6구역)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를 좀 더 잘 키워보려는 욕심에 처음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어떤 개인적인 목적으로 믿음 생활이 시작되었으나 교회를 다니면서목사님의귀한말 과찬양대의은혜로운찬양에저도하나님의자녀가되어간다는것을조금씩느끼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더 깊은 신앙을 심어주기위해세례가필요하다는것을알게되었습니다.

세례교육을 받으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기는 하 지만성경에 대한 기초 지식과 신앙인으로 갖추어야 할 자세,교회생활에대해다양하게알수있었습니다. 기도가하나님과의 대화인 것도, 성경이 하나님의 거룩한 말 인것도…

처음엔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아 기도를 혼자 생각으로만드렸지만, 세례교육을받는동안많은은혜를제가받은것같습니다. 이제는매일밤, 마음에서우러나오는기도를 드리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가끔씩은 제 자신이의아할정도로하나님과교회에많이의존하고있다는걸느낍니다. 이것 역시 제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하나님께서 저를 택하여 주셨고 이곳으로 이끌어 주셨다는것을깨닫게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선택받은제가조금은늦었고사사로운마음으로시작하 지만, 아직은턱없이부족한성경공부와기도에더집중하며하나님의자녀로살아가기위해노력하겠습니다.

세례교육기간동안은혜를받았고, 조금은더깊은신앙심이생기게되었습니다. 목사님의말 에많은감사를드립니다. 예수님을 저의 구원자로 제 인생의 주인으로접하고, 주님의몸된교회를섬기고봉사하며신앙심을

굳건히키워나갈것을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세례교육을받으면서비록짧은시간이기는하 지만성경에대한기초지식과신앙인으로갖추어야할자세, 교회생활에대해다양하게알수있었습니다. 기도가하나님과의대화인것도, 성경이하나님의거룩한말 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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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호 19

|포항제일교회맛디아<하나부>|

장애인도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이다“집사님힘들지요.”하나부선생님들이교인들로부터자주듣는말이다. 장애아이들을돌보는것이쉽지않다는 말로 이해하고 고마움을 표하지만, 때로는“은혜를많이받지요”하는말을들으면‘과연그런가?’하고의문을품는경우가있다. 신체일부가손상이되어비장애인처럼 신체와 지적, 정서 기능이 정상은 아니지만, 장애인도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을 입은 고귀한 존재인데 은혜를 더 받아야 할 이유가 없기에 그렇다는것이다. 신경연 전도사와 윤장열 집사가 한 목소리로편견을뒤엎는 이야기를하면서하나부 설립과정을소개했다.

2008년 4월 13일장애인주일을기념하여당시교육부박순호 목사가포항제일교회부설 하나부를창립했다. 상대적으로 복음의 취약한 발달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겠다는 것이 취지 다. 장애학생들을구제나시혜대상으로보는‘세상적인복지시각’에서벗어나장애아이들도비장애학생과다를바없는‘복음의대상’이라는‘성경시각’을 살리려는 의도 다고. 친한친구라는뜻을 가진버디학교도하나부 창립의모체가되었다. 토요일마다 발달장애학생들을 초청하여 지원프로그램을실행하여교회가 그들과함께하려고 애썼다. 이를 바탕으로 장애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찬양과예배를드리는‘예수님의사랑을전하는하나님의기쁨하나부’가탄생되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같은 수는 없다.하나님이부여한달란트에따라차이가있기마련이다.그들나름의개성이빛을드러낸다. 비장애인들은언어로 세상을 이해한다. 그러나 장애인은 다르다. 그림으로인식하거나비장애인이볼수없는감각으로세상을본다. 이러한이유로그들과대화하려면남다른기술과지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집요하게 반복하여 질문하는아이가있는가 하면찬송가를들으면 감정이상기되어자리에서 일어나 점프를 계속하는 아이, 말하지 않고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아이, 말을 하기는 힘들어도 노래를즐겨부르는독특한개성을보이는아이가있기도하다. 힘들겠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교사들의 표정이밝았다. 이웃을내몸과같이사랑하는 적인내공탓이리라.

지식과 기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우리 교사들이 받는 교육이 특수교육이라 해요. 학교다닐때받아보지못한교육을받아요. 그런데다우리가 하는 교육은 교회에서 하잖아요. 예수님 사랑을 실

천해야 하기에 그들을 만날 때 기도하지 않고 하나부애들을섬길수가없어요.”예배를드리기전에교사들은삼십여분동안말 과기도를통해서귀중한 적동력을충전하고 아이들의지도를위해 정보와중보기도제목도공유했다. 아이들모두가기도하는시간만은경건한태도를보 다. 두 손을모으고눈을감는모습이성스럽기까지했다. 교사들이 으로교육하는결실을보는듯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암송·훈련시켜 말 을 알게 하고, 기도하는 훈련을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는 습관을 갖게 하고,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친교의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 목표 실현을 위해권사님을 비롯한 집사, 청년부와 자원봉사자 등 삼 십여 명이 지혜를 모은다고 한다. 교사들이 아이들 만큼이나다양한 달란트를겸비한전문가들로 하나부를섬기고있다는자부심을감지할수있었다. 하나부를벤치마킹하러 찾아오는 손님도 있고 버디학교 학생모집도 두 시간 여 만에 마감되는 일을 소개하면서 잔잔한미소를보 으니말이다.

“장애인도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입니다. 장애인이라고그형상이감소하거나손상된것이아닙니다!”인터뷰를 마감할 즈음에 한 교사가 힘주어 강조했다. 이사야61장말 이떠올랐다. “주님께서나를보내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석방을선언하고… 모든슬퍼하는사람들을 위로하셨다… 나는 그들의 수고를 성실히 보상하여 주고, 그들과 원히언약을세우겠다.”하나님의형상회복은가난한자, 병든자, 갇힌자, 장애인들로부터시작되었다는 말 을몸소실천하는 포항제일교회의하나부파이팅!

양만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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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기도사역|

기도로무너진데를막아서는그한사람이되기를

‘제2기 중보기도학교’가 시작된다는 교회의 소식을 듣고떨리는 마음으로 신청을 하습니다. 제가 중보기도학교에신청한것은몇가지기도의제목 때문입니다. 오래전 주님을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기도를어려워하고 훈련이 되지 못한저의 나약함과 게으름에서 벗어나고싶어서, 그리고모든가족들이 주님의 으로 채워지

고, 특별히 사춘기를 맞이한 아이들과의 관계를 위해,무엇보다나자신과하나님과의관계회복을위해기도하는법을배우고싶어서입니다.

중보기도학교종강에즈음하여담당부서로부터사월물댄동산에원고청탁제의를받았습니다. 그래서‘2기훈련생’으로서 또‘중보기도사역자의 한 사람’으로서지난‘2기중보기도학교’를간단히스케치해봅니다.

첫째날(1/10) - 중보기도의사역“기도는내용도중요하나기도드리는시간이더중요하다”는것과“기도는저축과같이쌓이며결코기도의시간은헛되지않다”는것을알게되었습니다. ‘중보기도는 적고속도로로길을닦는역할을하며, 적 면역체계로써위기의 칼날을무디게하기 때문에마땅히감당할성도의사역이다.’

둘째날(1/17) - 중보기도의특권과의무“기도하기를쉬는죄를범하지말라!”는이말 이가슴에와닿는시간이었습니다.

셋째날(1/24) - 중보기도의승리의모본담임목사님의삶이담긴강의를가까이서들을수있

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담임목사님이 소개해주신죠지뮬러의‘기도법’(오직하나님께전적으로의지하는 기도, 의심 없는 기도, 하나님 뜻대로 하는 기도,끈질기게 하는 기도, 내려놓는 기도, 새벽시간의 기도)은항상외우고싶은기도법이되었습니다.

넷째날(1/31) - 교회를위한중보기도의중요성“ 적 거장들은 혼의 밤을 통과했다”는 말 이 제가슴에와닿았으며, 지체를위한‘교회의중보기도’가얼마나중요한지를피부로느끼는시간이되었습니다.

다섯째날(2/7) - 응답받는기도의태도“하나님의약속의말 을따라, 또겸손히, 그리고기대하면서 기도할 때 응답이 나타나며, 기도의 응답이오지않더라도인내하면서기다림의시간을필요하다”는것을배우게되었습니다.

여섯째날(2/14) - 병든자를위한기도‘병든자를위한믿음의기도’, 특히병든자들을위한 타인들의 믿음의 기도가 치유할 수 있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일곱째날(2/21) - 적전쟁의승리를위한기도‘ 적전쟁의 승리를 위한 기도’는 원수 마귀를 결박하게만드는‘명령의기도’이며, ‘금식의기도’라는것을 들으면서 큰 도전이 되었고, 무엇보다 중보기도를이끌어가는엔진은‘사랑’이라는담임목사님의말 은‘ 적군사주의’에빠지지않게하는소중한가르침이었습니다.

여덟째날(2/28) - 기도경호와여리고기도행진‘개인의 삶과 나라와 사회를 위하여’, ‘교회의 복음증거사역’을앞두고성도들이“기도로경호해야한다”는 것은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가르침이었고,특히사단의공격과그 역을하나님이통치하도록하기위해서는‘여리고기도작전’이필요함을새롭게알게되었습니다.

이제 16주동안훌기도실에서진행될중보기도는‘적인 토굴’에서 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보는이가없지만은 히보시는하나님을바라보며‘지체를사랑하는마음’으로기도하고싶습니다.

지난 8주동안의중보기도학교(강의, 기도실습, 진모임)와 9주차 헌신집회를 통해 저는 적으로 거듭나는순간이었으며, 심령회복을경험하는소중한시간을경험하 습니다. 이전에는 나의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숨기고만싶었지만이제는그것을숨기지않고주님을직면하는소중한기도의시간으로바꾸고싶습니다. 공교롭게도 이상학 담임목사님과 김진 목사님의 말 과이석란진장님과여러진원들의권면이동일하게내안의‘쓴뿌리’를 직시하게 해주셨고, 그것을 직시함으로써오히려주님께서제마음을어루만지심을경험할수있었습니다.

부족한저의모습그대로받아주시기위하여 2기 중보기도학교로, 중보기도자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온맘 다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귀한 말 으로우리의 을 깨워주신이상학담임목사님과 김진 목사님, 그리고문성환장로님을비롯한여러스탭들에게도감사를드립니다.

저는 기대합니다. 중보기도학교 때‘회복의 은혜’를부어주신하나님께서 16주 기도실사역을통해서또얼마나‘기도의 열매’를 주실지 말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그한사람’, ‘기도로무너진데를막아서는그한사람’이되기를간절히소망합니다.

여신은집사(1교구승리1구역)

포항제일교회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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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호 21

|성화이야기|

그리스도의 책형- 이젠하임 제단화 중 -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성당의천정화를완성하는그해에이젠하임 제단화 역시 세상에 첫선을보 다. 거의 베일에 가려져 있던 독일의 화가 그뤼네발트는 많은 시간이 흐른 후인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이 제단화로 일약 대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특히 동시에 선보인 시스티나 성당의천정화에 필적할 수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은 이젠하임의 안토니우스교단의 수도원 교회당을 위해 제작된 대형 접이식 제단화로,지금은프랑스콜마르운터린텐미술관에있다.

여닫을 수 있는 네 개의 거대한 나무날개문의 앞뒤에 모두 그림이 그려져있는데모든문을다닫았을때가장바깥에<그리스도의책형>이나타난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가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참혹한 죽음을 감내했다는의미가있는십자가에서의처형은기독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있는사건이다. 따라서많은화가들은이토록중요한사건을어떻게표현해야할지를두고많은고심을하 다.그뤼네발트는이작품을통해서그리스도가감내했던극도의육체적고통을표현하는데있어서모범적인전형을보여주었다고평가받고있다.

작품속에서그리스도는머리를앞으로숙이고있으며, 이미얼굴은엄청난고통에완전히지쳐있는표정이다.못에박혀있는비참함모습의발, 처절하게허공을할퀴는듯한고통스러운모습의손, 이미피로멍들어있는몸은단순히인간적인것을초월한것으로승화시키는장엄함을보여준다. 마리아는이미쓰러질듯한모습으로그리스도의죽음을애통해하고있는반면오른쪽의세례요한은십자가에못박혀죽은사람이진정한구세주라는것을묵묵히가리키고있다.

사실세례요한은오래전에죽었으므로실제로십자가옆에있지는않았다. 따라서그의등장은일종의상징적의미를띠고있으며, 그리스도가다시오리라는것을예언한자로서의역할을암시하고있다. 이모든것을감싸고있는배경까지도이이중성을암시하고있다. 이작품속의골고다는예루살렘밖의어느언덕이아니고, 작은산봉우리의위로우뚝솟은산이다. 누구나잘알고있는, 그무대에서높이올려진십자가는이리하여황량하고스산한풍경과암청색의하늘에윤곽을드러내고있는외로운통로가되고있다.

그뤼네발트는 그의 본명이 마티스 고타르트 나타르트(Mathis Gothart Nithart)라는 것도 최근에야 알려졌을정도로별로세상에알려지지않았으며, 화가로서의명성도거의 20세기에들어서야높아졌다. 그는비록화가로서카톨릭의후원에의존하고있었지만종교화를우상숭배로보면서탐탁치않게생각한마르틴루터에대해서호의적이었다. 이러한측면에서다른화가들에게서보여지듯미화하지않고처절한육신의고통에시달리는모습을고스란히표현하 을것이다. 한편이작품을통해서수도원의병원에있던병자들이그들의고통을대리할수있다는위로마저그뤼네발트는이미염두에두지않았을까싶다.

이 식기자

그뤼네발트, 1511~15년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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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경 (1교구 강변3구역) 010-****-9341차동재 (1교구 강변3구역) 010-****-1334최효진 (3교구 용흥3구역) 010-****-6081윤봉대 (4교구 우사1구역) ***-9510권순희 (4교구 송남3구역) 010-****-3591※준비된기념품을사무실에서받아가시기바랍니다.

포항제일교회22

|행사이모저모|

3월호정답및당첨자

3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삼일절기념예배(3. 3 주일)

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포항장로합창단찬양(3. 10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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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노회남선교회연합순회헌신예배뱃지증정식(3.10 주일)

Page 23: 2013년 4월호 제일물댄동산

2013년 4월호 23

|성경퍼즐|

4월 성경퍼즐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어주십시오. 마지막토요일, 추첨을통해선정된5분께소정의기념품을드립니다.

광고및기사문의 : 물댄동산기획팀장 010-4628-7062

절 취 선

이름

교구 구역

연락처

▶가로열쇠㉠시므온지파의시므이를유혹한미디안족장의딸로서비느하스에의해죽음(민 25:15) ㉡야곱의처레아의첫째아들로서‘보라! 아들이다’라는의미를가짐(창 29:32)㉢노아의아들함자손의후예중하나(창 10:6)㉣아브라함의후처그두라에게서난자중의하나(창 25:2)㉤다윗이사울왕을피해사무엘과함께거주하 던곳(삼상 19:22)

▶세로열쇠①소돔성과더불어있었던가나안다섯성읍중하나로서도덕적퇴폐로인하여유황불로멸망함②시내광야와신광야사이에있던이스라엘의유숙지로서아말렉과싸웠던곳(출 17장참조)③아담의손자요셋의아들(창 4:25~26)④소돔멸망이후에롯과그의작은딸사이에서태어난아들이며암몬족속의조상(창 19:38) ⑤북이스라엘의예언자호세아의장인(호 1:3)⑥함자손의이름및그후손의명칭이자이스라엘민족에게약속의땅으로주신지명이기도함⑦이스라엘왕궁근처에좋은포도원을가진사람이나왕비이세벨의간계로죽음(왕상 21장)⑧모압에있던도시로서궁궐이있었음(암 2:2)

포항시남구오천읍문덕리 325-6번지 (문덕하와이뒷편)김태섭b 집사 010-2323-4499박혜 집사 010-2303-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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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b 안수집사·박혜 집사( 1교구오천4구역)

서울우유오천고객센타 054)291-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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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및집회시간안내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포항제일교회선교VISION

1. 예수님의제자로변화되는 성성공공동동체체2. 복음을누리고전파하는증증인인공공동동체체3. 상처를치유하고회복하는생생명명공공동동체체4. 다음세대를섬기고길러내는교교육육공공동동체체5. 기독교정신으로지역사회를변화시키는대대안안문문화화공공동동체체

5대사역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