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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julywww.KIA.co.Kr

07Special edition

멍석 주르르 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우물 속 수박 한덩이 나눠 먹는다.

엄마 품에 안긴 아기 쌔근쌔근 꿈꾸는 여름의 낮.

흰 눈처럼 빛나는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날

가족, 네 그늘 아래 앉아 한숨 쉬어가고 싶다.

➊ 중국 3공장 착공, 자동차 한류 이끈다

➋ 기아와 유럽인들의 축구 축제 <유로 2012>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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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월드>의 모든 지면은

기아인들의 차지입니다.

신나는 뉴스, 아름다운 이야기,

칭찬 주인공, 제언 등 소개하고 싶은

소재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Tel | 02-3464-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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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실 수 있습니다.

월간 | 비매품

발행처 | 기아자동차

발행인 및 편집인 | 이삼웅

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12(양재동)

(우 137-938)

문화홍보팀 정민지 대리(02-3464-2928)

디자인 | DeZiGN21(02-3443-4877)

표지 | 김덕기(소풍, 2006, 한지에 혼합재료,

61x73.5cm)

인쇄 | 세화인쇄(02-461-1616)

kia campaign 1 03 우리 가족 버킷리스트 04눈에 띄는 좋은 이야기 08

우리 부서 필살 병기 09슈퍼스타 K 12Moving Together 14별별 랭킹 16별별 참견 1 18별별 참견 2 20kia campaign 2 22

Best car of the Month 23Mega issue 1 24 26 28Mega issue 2 30Hot issue 34Hot clip 36New kia Story 38issue on 40kia 2day 44after Story 46

diNNerSHow

deSigNyour dreaM

서로에게 띄우는 영상메시지

화)품질관리1부 이원학 과장 가족

덥고 피곤한 휴가는 NO! 여름휴가 색다르게 즐기기

광)보전2부 꿈돌이분임조

국내영업본부 산악회 영산회 3인방

광주공장 ‘현장관리자 부부 초청행사’

7월의 여름날, 김기아 과장의 하루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보양식도 트렌디하게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용기

프라이드, IDEA 동상 수상

① 중국 3공장 기공식 스케치

② 특파원의 눈으로 본 중국 그리고 기아

③ 중국 진출 10년史

전 유럽 축구팬, 축구에, KIA에 열광하다

강한 차를 만드는 섬세함 ‘파워 업 뉴 쏘렌토R, 출격 준비완료’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기아의 노력은 현재진행형

뉴기아 우수실 3관왕에 도전하는 서비스지원실

월드컵의 뜨거운 열정 그대로 <제6회 기아 스킬 월드컵>

쏘울, 美 신차초기품질조사 ‘최우수’ 外

독자퀴즈 外

2012 julyVol.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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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caMpaigN

01

요즘 예능프로그램의 백미는 ‘눈물의 가족사’를 쏟아낸 연예인들이 가족에게 띄우는 ‘영상편지’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무시로 많은 프로그램에서 답습하고 있는 법칙이지만, 아마도 그들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심금을 울려 반복의

상투성을 상쇄하는 것일 테지요.

영상편지를 연예인의 전유물로만 생각하고 계신가요?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 기능을 이용해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끼리 서로 영상메시지를 띄우는 거예요. 아빠는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말이죠.

함께하고 싶은 일, 섭섭했던 일, 옆구리 쿡 찔렸던 못다 한 고백까지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그때그때 찍어두고 컴퓨터에

저장해두었다가 함께 모여 언제든지 앨범처럼 꺼내보세요. 우리 아이가 그 새 얼마큼 자랐고 목소리는 어떻게 변했는지,

그때 우리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들여다보면서 온 가족이 한바탕 웃게 될 겁니다.

‘2012년의 개똥이네’, ‘2016년의 우리’. 이보다 더 재밌는 영화가 있을까요?

우리는 서로의 영화다

7월의 캠페인 : 서로에게 띄우는 영상메시지

illust h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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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가르는

우리 가족의 꿈

04화)품질관리1부 이원학 과장 가족

제7화 : 가족 크루즈 여행

Writer 이병철 자유기고가 Photo 김현희(프리즘 스튜디오) Illust 김민하

우리 가족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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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기아에 입사해 12년째 근무

중인 이원학 과장. 스포츠를 좋아하는

그는 두 아이와 아내에게 에너자이저

같은 남편이자 아빠다. 은행원인 아내

역시 살뜰하게 아이를 챙겨 아이들

얼굴에선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는 매년 가족

여행을 떠나고, 그 추억을 한 권의

앨범에 간직한다. 그렇게 만든 앨범만

10권. 이원학 과장 가족이 버킷리스트로

뽑은 ‘크루즈 여행’의 앨범이 한 권

더 추가되길 바라며, 샘이 날 정도로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원학 과장 가족의

일상을 잠시 들여다봤다.

행복한 추억을 담은 가족의 보물, 앨범딱 보기에도 건장한 체격의 이원학 과장이 두 살배기 아들 승욱이를 안고 현관문

을 열어주었다. 전날 야간 근무를 해 피곤할 법도 하건만, 지친 기색 없이 반갑게

손님을 맞았다. 아빠가 안정적인 성품이어선지, 승욱이도 낯선 사람들을 보고 울

거나 보채지 않았다. 곧이어 집에 돌아온 6살 난 딸 태경이와 엄마 차현진 씨. 우

연히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딸과 만나 함께 들어오는 길이라는 아내의 말에, 다정

한 모녀가 사랑스러웠는지 이원학 과장이 미소 짓는다. “아이들이 어려서 정신없

이 산다”는 부부는 “그래서 살 맛 난다”는 말로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정의했다.

멋모르고 기어 다니던 승욱이가 아빠의 다리 위에 앉은 것은, 엄마가 방에서 앨범

을 가지고 나온 직후. 이원학 과장 가족에게 이 앨범들은 그 어떤 값비싼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의 선물이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부부가 함께 다녀왔던 여행, 딸 태경이가 태어나는 과정을 담

은 앨범, 태경이와 함께한 여행, 해외출장 간 아빠를 보러갔던 3박 4일간의 여행,

그 사이 태어난 승욱이와 함께한 여행 등 앨범의 수만 10권이다. 컴퓨터 안에 넣

어두었던 사진들을 인화해서 앨범으로 만드는 것도 여간 부지런하지 않으면 못할

일. 이원학 과장은 여행 기념으로 앨범을 만들다 보니 이제는 가족의 ‘보물’이 되었

다며, 지금보다 어렸던 얼굴들이 사진 속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오늘의 가정을 만

들기까지의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그러던 부부가 동시에 꺼내놓은 버킷리

스트 1번은 ‘크루즈 여행’.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 ‘버킷리스트’라 말하지만, 아이들

이 크면 꼭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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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세계 일주는 단 둘이서만!이원학 과장은 크루즈 여행을 ‘본인에게 주는 선

물’로 표현했다.

“직장에서 명예롭게 일을 마무리한 후에 크루즈 여

행을 갈 형편이 된다면 인생을 잘 살아온 게 아닐까

싶어요.”

부부의 버킷리스트는 아마도 꿈으로만 남지 않을

것 같다. 어떤 크루즈 여행을 가고 싶냐는 물음에

항상 그것을 염두에 두었던 사람처럼 이원학 과장

이 거침없이 대답한다.

“크루즈 여행은 다양해요. 가까운 일본부터 지중해

까지, 가고 싶은 곳은 많지만 딱 한 곳을 선택하라

면 지중해를 가고 싶어요. 15층 정도의 배에 50개국

에서 온 사람들이 가득 차는 상상만으로도 정말 낭

만적인 여행이 될 것 같아요.”

배 타는 걸 무서워하는 아내 차현진 씨에게도 크루

즈 여행은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도전의 대상이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아이들이 크면 ‘남편과 둘이서

만’ 떠나는 것. 5년 전에 딸을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중국을 다녀온 것이 둘만의 마지막 여행이었다. 아

이들은 섭섭해 할지 모르겠지만, 7년이라는 긴 시간

을 연애하고 결혼에 골인한 부부는 항상 둘만의 시

간을 꿈꾸고 있다.

“둘 다 너무 바빴어요. 지금은 육아휴직을 내고 일

을 쉬고 있지만, 직장에 다닐 때는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아이들 보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집안

일 잘 도와주는 다정한 남편 때문에 잘 이겨낼 수

있었어요.”

금실 좋은 부부는 주말이면 아이들을 위한 여행이

아닌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행지를 찾아다닌다. 가

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가족의 발자국 하나하나를

앨범으로 남기고 있는 이원학 과장 가족. 부부는 먼

미래에 크루즈 뱃머리에 서서 ‘타이타닉’을 재현할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가르는

흰색 크루즈호 위에서 드레스를 흩날리며 춤을 추

고 있을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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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이원학 과장 부부의 버킷리스트

아빠(이원학)

1. 아내와 둘이 크루즈 세계여행하기

2. PGA 투어 참관하기

3. 할리데이비슨 타고 여행하기

4. 영어 회화능력 올리기

5. 할아버지가 되어 손자 손녀들 용돈 주기

엄마(차현진)

1. 남편과 둘이 크루즈 세계여행하기

2. 펜트하우스에 살아보기

3. 멋진 운전 실력으로 혼자 드라이브하기

4. 여유 있게 차 한 잔 마시며 책 읽기

5. ‘아가씨’ 소리 다시 한 번 들어보기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크루즈 여행

이사부디너크루즈

주문진에서 즐기는 색다른 여행 이사부디너크루즈. 주문진 시외

버스터미널과 가까이에 있어 1박 2일로 다녀오기에 좋다. 러시아

무용단의 공연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로로와 가위바위보,

불꽃놀이 등의 저녁 행사는 여름바다를 낭만으로 물들이기에 제

격이다. 미리 예약해두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둘 것.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향리 184-92번지

문의 : 1588-0890 www.gcruise.kr

여수엑스포 크루즈해상호텔

2개의 대형 식당과 내부 곳곳에 있는 바나 라운지, 수영장, 사우

나 등의 시설로 색다른 크루즈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가족

체험과 디너쇼나 선상 공연팀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7길 55

문의 : 061-810-2020 www.expocrui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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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눈에 띄는 좋은 이야기

산으로 바다로 혹은 해외로 우르르 몰려나갔다가 다크서클만 남기고 돌아오는 여름휴가. 작년

에도 재작년에도 매번 똑같은 여름휴가에 신물이 난 당신이라면 올해엔 좀 색다르게 즐겨보자.

집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행지는 더더욱 아닌 이색장소에서 맞는 특별한 여름휴가로 방전됐던

에너지를 충전시켜보자.

빼놓을 수 없는

여름 단골 이벤트 공포영화&추리소설 즐기기

올해도 여름철을 겨냥한

국내외 공포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아이스커피 한 잔과

함께 읽는 추리소설은

오싹하다 못해 온몸에 소름이

돋게한다. 여기에 덤을

얹는다면, 영화와 소설을

비교해가며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최근 개봉한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더 레이븐> vs

영화 <더 레이븐>,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 소설 <화차>

vs 영화 <화차>, 기시 유스케의 소설 <검은집> vs 영화

<검은집>은 소설과 영화 모두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다.

올여름 개봉되는 영화의 특징은 소재가 다양하다는 점.

귀신, 감염, 뱀파이어, 연쇄살인범과의 대결 등 다양한

장르가 즐비하니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info.

<그레이브 인카운터> TV 리얼리티쇼 팀이 50년 간

폐쇄됐던 정신병동을 취재하다 전원 실종된 뒤 복원된

영상을 다룬 미스터리 공포 실화.

<연가시> 숙주의 몸에 기생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뇌를

조종해 스스로 물에 빠져들게 만드는 살인 기생충

‘연가시’를 소재로 다룬 영화.

피칸이 황송할

정도로 듬뿍 들어간

피칸 파이에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이슬람 사원에서

산책 한 바퀴.

저녁식사는 멕시칸 요리로! 식사 후엔 유럽형 캐주얼

펍(Pub)에서 시원한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이 세계여행이

가능하겠냐고? 물론 가능하다. 그곳이 이태원이라면!

이태원에 가면 세계 각국의 정통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곳이 즐비하다. 밤의 거리에서

문화특구로 진화한 이태원은 주말이면 30~40대

가족들이 많이 찾는 트렌디한 장소가 되었다.

더위를 피하고 싶은 것은 물론 몸까지 허해져 있다면

이태원으로 세계 맛집 기행을 떠나보길 권한다.

info.

미국 정통 파이 전문점 ‘타르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15

멕시칸 요리 전문점 ‘로스아미고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4-6번지

유럽형 캐주얼 펍 ‘디스트릭트 프로스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6-1

비행기 타지 않고

떠나는 세계 맛집 기행 이태원 맛집 투어하기

정신없이 웃다 보면

“더위, 누구세요?” <제2회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 관람하기

더워서 짜증나고, 웃을

일 없어 더 짜증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소식!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이

2년 만에 돌아왔다.

올해 2회를 맞는

대학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 15일부터

9월 2일까지 약 3주간

대학로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검증받은 명작 코미디

70여 편 중 14:1의 경쟁률을 뚫은 다섯 편의 희극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소설이 원작인 <유쾌한 하녀

마리사>, 창작 10년을 맞은 <휴먼코메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모티브가 된 연극 <시라노>,

<에어로빅 보이즈>, <위선자 따르뛰프> 등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작품 관람 수에 따라 최고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

info.한국공연예술센터

www.hanpac.or.kr, 02-3668-0007)

덥고 피곤한 휴가는 NO! 여름휴가 색다르게 즐기기

디스트릭트 프로스트

Writer 김유진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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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보호하라, ‘밥상 덮개’ 황수현 반장반장으로서 반원들을 든든하게 감싸준다.

덮개 안에는 매번 달라지는 다양한 반찬이

가득 차 있다.

모든 밥과 반찬을 담아내는 밥상 김귀현 조장조원들이 한데 잘 뭉치고 어우러질 수 있도록

리드하여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낸다.

diNNerSHowDinner Show(Designer + Show)는

디자인경영을 실천하는 기아인들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3만 기아인이

디자인하는 일과 삶, 그 재기 넘치는

무대를 만나봅시다.

우리 부서 필살병기

광)보전2부·꿈돌이분임조

our Team is...맛있는 ‘밥상’

09

광주2공장 보전2부 꿈돌이분임조는 산해진미 가득한 ‘밥상’이다. 재료도,

양념도, 조리법도 다른 다양한 반찬들은 궁극의 맛을 내기 위해 조화를

꾀하고, 뜨끈한 밥과 국은 양념된 반찬들과 어울려 풍성한 밥상을

연출한다.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며 완벽한 설비 유지관리를 이끌어가고

있는 꿈돌이분임조는 오늘도 완벽한 밥상을 차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무얼 먹고 몸짱? 시금치홍성훈 사우뽀빠이같이 튼실한 몸짱.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며 언제나 조원들의 원기를

책임진다.

밥상 위의 카리스마, 매운 고추 이상하 사우진실성 있는 그의 조언은 맵지만 필요한 것.

철철 넘치는 카리스마를 지녔다.

장인이 담가야 제 맛, 젓갈 심만수 사우로봇분야의 장인. 감히 누가 심 박사님을

따라갈꼬. 배드민턴 실력도 국가대표급.

깊은 맛의 된장국심윤식 사우깊은 맛이 나는 된장국처럼 오랜 노력과

열정으로 개선의 달인이 되다.

밥상의 별미, 간장게장이수열 사우입맛을 올리는 간장게장처럼 분임조

분위기를 업시키는 데는 이수열 사우가 최고.

김치 없는 밥상도 있나? 김선웅 사우밥상에 김치는 기본, 5분 대기조로 언제나

현장을 지키며 설비 이상을 잡아낸다.

두둑하게 배를 채워주는 밥오현 사우든든한 밥과 어울리지 않는 반찬이 있을까.

모든 조원들을 항상 꼼꼼히 챙기고 지원하는

든든한 살림담당.

변종 김치? ‘깍두기’정희 사우바꾸고 개선하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정희

사우. “무조건 도전하고 해보자!”는 철학을

가진, 깍두기처럼 개운한 맛이 있는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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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Ner SHowWriter 김영삼 커뮤니케이터 Photo 김재우

전국 분임조 경진대회 금상“꿈은 이루어진다”광주2공장 도장공장의 설비 유지관리 및 개선업무

를 담당하고 있는 꿈돌이분임조 사우들.

‘꿈은 막연한 바람이 아니라 자신의 무한한 노력

을 담는 그릇’이라 생각하고 현장 곳곳에서 비지

땀을 흘려가며 오늘도 꿈그릇에 노력을 주워 담고

있다.

현장 개선을 위해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후 휴게시

간을 이용해 분임조 사우들끼리 교육을 실시하고

꾸준히 사내외 전문교육을 이수하는 등 언제나 분

주하게 움직이는 이들이다.

“꿈이 있는 사람은 부지런합니다. 시간은 한정돼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일은 많으니, 쉴 새가

없죠. 우리 분임조 사우들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10

무결점 품질의 꿈을 꿈그릇에 주워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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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지고 있겠지만 일터에서는 공통적으로 ‘무

결점 품질’을 꿈꾸고 있지요.” (홍성훈 사우)

꿈돌이분임조의 수상경력은 이들의 바지런함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화려하기 그지없다. 2000년

공장 제안발표대회 우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전

사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까

지 수차례에 걸쳐 도전하고 승리해왔다.

지난해 전사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금상은 이들이

지난 10여 년간 일궈온 개선활동의 결실이다. 도

장공장 장비 고장율 현황을 2011년 1월부터 3월까

지 집계한 결과, 하도공정 EMS 고장점유율이 타

설비에 비해 높고 보수비용도 많이 발생돼 제조부

서 동료들까지도 하도공정 작업을 기피하는 현상

이 발생했다. 이에 시급히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으

로 즉시 개선테마로 정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전사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금상이라는 결실을 거

두게 된 것이다.

“작년 전사 품질분임조 발표대회는 첫 출전인데다

우리 분임조의 결과를 전사에 발표한다는 생각에

너무 긴장됐습니다. 긴장한 만큼 목이 너무 말라

음료수를 과다 섭취하는 바람에 갑자기 배가 아파

수상할 때 참느라 혼쭐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

네요.” (김귀현 조장)

실패 가능성을 열어두고‘시도’하라화려한 수상경력 이면에 남다른 노력과 도전정신

이 있음은 충분히 짐작된다. 실패와 성공은 반대

11말이지만 모두 ‘시도’라는 같은 과정에서 나온다.

문제가 발생하면 우선 ‘시도’를 하고, 실패를 할지

라도 그 실패를 통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고

확신하는 꿈돌이분임조.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다부진 분임조다.

이들은 요즘 8월에 있을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

회 준비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물론 큰 도전이

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그 결과 또한 반드시

긍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고 믿기에 긍정적인 마음

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가 좋은 날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은 분임조원

하나하나가 한결 같다. 또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꿈과 소망을 그릇에 담고 있는 꿈돌이분임조원들

의 앞날에 팝콘같이 꿈이 피어나길 바래본다.

지속되는 폭염 속에

<여수엑스포>가 한창이다.

1993년 <대전엑스포>를 문득

떠올려본다. 과학 기술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우주 요정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공식 마스코트 꿈돌이를

기억하는지. 그 꿈돌이들이

기아에 실재하고 있다. 전

분임원이 하나 되어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광주2공장 보전2부 꿈돌이

분임조 사우들이 그들이다.

꿈돌이분임조 수상 이력

2011. 전사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금상

공장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최우수상

전사 보전개선 우수사례 우수상

2010. 공장 우수개선사례 발표대회 은상

2009. 공장 조장 개선 발표대회 우수상

2008. 공장 조장 개선 발표대회 장려상

2007. 공장 LOSS 개선 발표대회 우수상

2001. 공장 제안 발표대회 우수상

2000. 공장 제안 발표대회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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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Ner SHowWriter 조선희 커뮤니케이터 Photo 김재우슈퍼스타K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영산회국내영업본부 산악회의 줄임말 ‘영산회’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활발히 이어져온 기아의 대표 동호

회다. 작년에는 대망의 100회 등반 기록을 세우기

도 했고, 얼마 전에는 베트남의 ‘판시판’이라는 유

명한 산을 등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KBS-

TV 프로그램 <영상앨범 山>에 출연해 동호회를 널

리 알리기도 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이 정기 산행일. 영산회는 지

금까지 100회 이상의 등반을 하면서도 한 번 이

상 같은 산을 오른 적이 없었을 정도로 전국 곳곳

의 산들을 찾아다녔다. 지난 2004년부터 영산회

활동을 시작한 의정부금오지점 김성한 영업과장

은 “100대 유명 산 리스트에 직접 다녀온 산을 동

그라미를 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그 옆에

사람 냄새 가득한

산중 토크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회자되는 명언이

있다. 영국의 유명한 등반가

조지 말로리는 왜 산에

오르느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산이 거기 있기에(Because

it is there)”라는 말을 남겼다.

산을 오르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그저

산이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산행을 위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오늘, “산이 있어 산을 오르는

게 아니라, 사람이 있어 산을

오른다”는 새로운 명언을

남긴 기아 사우들을 만났다.

국내영업본부 산악회 ‘영산회’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12

서 마포지점 권영일 영업부장은 “10여 년 동안 너

무 많은 산을 오가다 보니 정작 어느 산을 다녀왔

는지 도저히 기억하기 힘들다”고 푸념했는데, 그

의 웃음에서 오히려 원년 멤버로서의 관록과 행복

이 느껴지는 듯했다.

영산회 활동에 애착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는 질문에 김성한 영업과장은 “내 편이 많기 때문”

이라고 답했다. 무더운 날 꽁꽁 얼린 생수를 일부

러 두 병씩 싸와서 혹시 물이 떨어진 사람은 없는

지 살피는 동료나, 겨울 산행 때 미처 준비하지 못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아이젠을 선뜻 건네주는

동료들을 보며 ‘이곳에서 함께하는 사람은 언제 어

디서라도 내 편이 되어주겠구나’ 하는 확신을 느낀

것이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애로사항이 생길

때도 있는데, 그럴 때 생기는 스트레스도 영산회

가족들과 함께 땀 한 번 쭉 흘리고 나면 언제 그랬

냐는 듯이 깨끗이 씻겨 나간다고 한다.

권영일 영업부장

서북부)마포지점

윤재훈 기술선임

성동서비스센터

김성한 영업과장

동북부)의정부금오지점

국내영업본부 산악회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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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권영일 영업부장은 “영업하는 사람이 왜 굳이 영

업하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에 나가느냐고 의아해하

는 동료들이 있어요. 한 때 고민도 했죠. 솔직히 말

해서 그 시간에 다른 모임에 나가서 겸사겸사 영

업활동을 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이제는 참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

아하는 것을 공유하는 게 참 좋아요. 좋은 걸 하기

위해 평소 일상을 더 열심히 살아가게 되거든요”

라고 말했다. 그에게는 영산회 회원들이 일상의 에

너지가 되어 주는 듯했다.

산보다 사람이 좋아영산회 산행에는 회원의 가족들도 자주 함께한다.

그리고 대개는 가족과 함께한 산행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꼽힌다고 한다. 성동서비스센터 윤재훈

기술선임은 사랑하는 아들들과 함께했던 산행 이

야기를 하면서 인터뷰 중에 가장 밝은 표정을 지

어보였다. “처음에는 힘든 산행길이 될 것이라 주

저했던 아이들이, 산장에서 먹는 삼겹살이 최고라

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어느새 영산회 팬이 되었

을 때, 참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아들들과

함께 찍은 휴대폰 속 사진을 보여주기 바빴다. 그

의 휴대폰 앨범 속에는 가족과, 동료들과 함께 찍

은 사진들로 가득했다.

짧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신기하게도 이들의 대

화 속에는 어느 유명 산의 이름보다도, 산행을 같

이했던 동료의 이름과 선후배의 이름이, 함께 산을

올랐던 가족이 더 자주 등장했다. 산이 좋아 산에

오른다기보다는 사람이 좋아 산에 오른다는 설명

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았다. 이렇게 산과 그들을 끈

끈하게 이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었고, ‘사

람이 좋기 때문에’ 지금까지 영산회 활동에 빠짐없

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인터뷰가 거의 끝나갈 무렵, 전국 곳곳의 명산들

과 산책로들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열심히

입을 모으던 세 사람을 보면서, 산 냄새가 아닌 진

한 사람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200회,

300회 산행 기록을 연이어 쌓아나가며 더욱더 진

한 향기를 풍길 영산회 가족들의 소식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북한산을 트레킹 중인 영산회 3인방(왼쪽부터 권영일, 윤재훈, 김성한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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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Ner SHowWriter 김영삼 커뮤니케이터 Photo 김형석 객원기자Moving Together

14

광주공장

‘현장관리자 부부 초청행사’

가정은. 현장을 보듬는. 힘의 원천.

당신에게 못다 한 이야기들“…(중략) 회사에서 맡은 직무를 감당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느라 수고하는 모습을 볼 때면 존경하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 저희 부부, 지금 주어진 자리에서 기아자동차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임춘화 씨·광)차체2부 정동이 조장 부인)

65쌍의 조장 부부가 모인 목포 현대호텔 행사장. 차체2부 정동

이 조장 부인 임춘화 씨가 사우 부인들을 대표해 편지를 정성

껏 읽어 내려갔다. 기아에 대한 감사와 남편에 대한 존경, 앞으

로의 다짐과 약속을 담은 편지는 모든 사우 부인들의 공통된

마음인 듯 참석한 조장과 조장 부인들은 박수갈채로 임춘화 씨

의 편지에 화답했다.

“현장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조장들, 그들 가정의 어머니인 사

우 부인들은 조장들이 현장을 품는 힘을 제공하는 원천이 되

겠지요. 부부 초청행사를 빌어 사우 부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런 행사가 현장의 ‘소프트 파워’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총무팀 이황호 팀장)

임춘화 씨의 편지 낭독 이후에는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위한 김

영식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FUN

FUN한 가정, 웃음 있는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

의는 부부, 즉 두 사람의 관계 회복과 관계 만들기에 집중되

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부부간의 대화 시간. 모든 프로그

램이 끝난 뒤 행사장의 불을 모두 끄고 부부가 손을 맞잡은 채

로 그 간 마땅한 기회가 없어 하지 못했던 속 깊은 말들을 주

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꼭 하고 싶었던

진심 어린 말이 오고간 행사장은 시작 전보다 더욱 더 애정이

샘솟았다. 행사가 끝난 후 자유시간에는 부부 간의 달콤한 대

화의 시간을 위해 회사에서 준비한 고급 와인을 증정하기도

했다.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던

그 시절, 언제였지?”

바쁜 일상에 치여

설렘을 잊은 기아인들을

위해 광주공장이

현장의 허리, 조장과

그 부인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살아있는

생산현장을 위해 뛰는

조장들, 그리고 그들을

내조하는데 여념이

없는 사우 부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일터와 집을 떠난 낯선

여행지에서 부부간의

관계를 새롭게 되짚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 것. <기아월드>가

6월 9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열린 6차

광주공장 ‘현장관리자

부부 초청행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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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가정을, 현장을 품어라행사 2일차에는 부부들이 남도의 멋과 향을 자유롭게 느낄

수 있도록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유여행 시간이 제

공됐다.

“오랜만에 아내 손을 잡고 바다에 오니 좋네요. 모든 것을 품

는 바다를 보며 현장도, 가정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는 현장

리더가, 가장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채주 조장

협의회장)

지난 4월 14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7월 7일까지 총 10차수에

걸쳐 진행된 광주공장 ‘현장관리자 부인 초청행사’. 부부간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이 자리가 조장들로

하여금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계기가 되고, 이것이 현장 사

우들과 반장, 주임 등 현장 리더들 사이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조장들의 소프트 파워로 거듭나길 빌어본다. 15

광)주조부 신이철 조장·아내 박금희 씨

박금희 씨 : 정말 재미있었고, 강의도 매우

유익했던 것 같아요. 느낀 점도 많았고요. 신랑과

대화도 많이 해야겠어요. 앞으로 이런 행사를 또

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이철 조장 : 무엇보다도 아내와 같이 오니까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광)조립3부 신경진 조장·아내 박진영 씨

박진영 씨 : 맞벌이를 하다 보니 서로 이야기할 시간이

적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대화를 많이

해서 좋았습니다. 남편을 더욱 많이 보듬어 줘야겠어요.

신경진 조장 : 일터에서 힘든 점도 많았는데 회사에서 좋은

교육을 마련해 주어서 부부간의 정도 쌓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습니다. 오늘을 기회로 아내와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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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Ner SHowWriter 남수희 커뮤니케이터별별 랭킹

※설문 기간: 2012년 6월 20일 ~ 26일

※대상: 기아 전 임직원 1,082명

※방법: <오토웨이 게시판> 설문조사

7월의 여름날, 김기아 과장의 하루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이다. 여름은 자연을 벗삼은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대지의 생명력을 담은 신선한 먹거리가 가득한 계절이다. 반면 ‘더위’라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

기승을 부려 골치다. 기아인들은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나고 있을까? 김기아 과장의 하루에서

기아인들의 여름 풍속도를 읽어보자.

AM 7:30 출근길, 김기아 과장의 이마엔 어느새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땀을 닦으며 들

어오는 김기아 과장을 본 나신입 사원이 시원한 물 한잔을 건네며 묻는다.

“과장님, 아침부터 날씨가 덥죠? 더위에는 방도가 없네요. 과장님께선 여름과

겨울 중 어떤 계절이 더 좋으세요?”

●“여름엔 겨울이 그립고, 겨울엔 여름이 생각나는 법이지.

그래서 지금은 겨울을 택하겠어.”

Q. 여름 VS 겨울, 둘 중 하나를 꼭 택해야 한다면?

➊ 여름 48%➋ 겨울 52%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더위를 식혀주는 냉면 같은 시원한 별미가 제일이죠.”

PM 12:00 기다리던 점심시간. 김기아 과장은 이더십 부장을 비롯한 팀원들과 점심을 먹

으러 간다. 점심 메뉴를 두고 고민하던 이더십 부장이 김과장에게 묻는다.

“김 과장, 여름에 먹어야 제맛인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은데 뭐가 좋겠나?”

참외, 수박 등 제철과일 / 팥빙수를 비롯한 다양한 빙수, 아이스크림 /

여름은 노출의 계절 다이어트 식단 / 야외에서 구워먹는 삼겹살 /

이열치열 매운 낙지 볶음, 육개장, 짬뽕 등

Q. 여름에 꼭 챙겨 먹는 음식은?

➊ 냉면, 메밀국수, 콩국수 같은 시원한 별미 37%➋ 열무김치, 물김치, 오이소박이 등 여름에 먹어야

제맛인 제철김치를 곁들인 한식 10%➌ 삼계탕을 비롯한 각종 보양식 32%➍ 여름이라고 해서 특별히 할 건 없다. 평소대로 식사 18%➎ 기타 3%

52%

37%

냉면, 메밀국수, 콩국수 같은 시원한 별미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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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

지갑이 얇은 서글픈 현실

바쁜 일정으로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울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42%

체념하고 일에 전념한다17

●“맑고 깨끗한 바다의 이색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를 가보게.”

시원한 계곡, 동굴, 산 속에 위치한 야영장 등

Q. 내가 추천하는 국내에 가볼 만한 여름 휴가지는?

➊ 맑고 시원한 바다의 대표주자, 동해안 37%➋ 깨끗한 물과 이색적인 섬들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해안 37%➌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이 펼쳐지고, 갯벌 체험도 가능한 서해안 12%➍ 서울, 부산 등 도심에서 즐기는 특별한 휴가 12%➎ 기타 2%

PM 4:30 나신입 사원의 고민을 들은 김기아 과장이 말한다.

“국내에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여행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가

아주 많아. 내가 여행지 몇 군데를 추천해 주지.”

PM 2:30 시원한 냉면을 먹고 자리로 돌아와 업무를 보는데, 오늘 유난히 업무상 움직

임이 많았던 김기아 과장은 평소보다 두 배는 더운 것 같이 느껴진다. 아무렇

지 않은 듯 태연히 업무 중인 도도희 대리를 발견한 김 과장.

“도도희 대리는 덥지도 않아? 어떻게 그렇게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거지?”

●“여름은 더운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바꿀 수 없는 일에 자꾸 불평하면 화가 나

더 더워지죠. 열심히 일하다 보면 더위를 느낄 틈도 없어요.”

세수 자주하기 / 점심시간에 약간의 운동을 하고 후다닥 샤워하기 /

지난 여름휴가 때 찍은 사진을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지정해 더위는 식히고

추억은 되살리기 / 다가올 휴가를 생각하며 더위 잊기 / 나가면 고생, 사무실에 있기 /

주변을 청결히 청소하기 / 불필요한 움직임 최소화하기 /

물에 적신 손수건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더울 때 얼굴에 투척하기 등

Q. 회사에서 더위를 식히는 나만의 노하우는?

➊ 시원한 장소를 물색해 두어 틈날 때마다 방문한다. 10%➋ 부채, 손 선풍기 등 더위를 식히는 소품을 마련해 시원한 바람을 쐰다. 35%➌ 쉬는 시간,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한 간식을 먹는다. 11%➍ 더위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찜질하는 기분으로

체념하고 일에 전념한다 42%➎ 기타 2%

PM 4:00 이더십 부장이 팀원들에게 휴가일정을 제출하라고 지시한다. 김기아 과장은

입사 이후 첫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들떠 있는 나신입 사원에게 묻는다.

“나신입 씨, 입사 이후 첫 휴가인데 계획 잘 세웠나?”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계획 세우기가 힘드네요.”

맞벌이 부부간, 친한 친구들끼리 일정을 맞추기 힘든 현실

자녀의 방학 공부 일정이 빡빡해 여유 시간이 나지 않는 현실

만삭인 아내가 예정일을 앞두고 있어 집을 떠날 수 없는 현실

이미 교통편, 숙박시설의 예약이 꽉 찬 현실

수 많은 인파와 바가지 요금을 생각하면 미리 질려서 떠나지 못하게 되는 현실

Q. 휴가 계획을 세우는데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➊ 가고 싶은 곳도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지갑이 얇은 서글픈 현실 36%➋ 휴가자금도 시간도 충분한데 같이 갈 사람이 없는 외로운 현실 4%➌ 바쁜 일정으로 언제가 가능할지 알 수 없어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울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36%➍ 여행 한 번 가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쓸 게 왜 이리 많아?

휴가 계획 세우기도 귀찮은 현실 21%➎ 기타 2%

37%

37%

맑고 시원한 바다의 대표주자, 동해안

깨끗한 물과 이색적인 섬들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해안

※사우들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 정보가 다음 페이지에 특별코너로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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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ner ShowWriter 남수희 커뮤니케이터별별 참견1

강원도금강산의 깨끗한 물이 흐르는 두타연 계곡

화)도장생기2팀 백종유 사우

민통선 북방에 위치해 미리 양구 군청에 신청, 관

할 군부대의 승인을 받아 출입할 수 있는 곳. 금

강산 가는 길목인 이곳은 휴전 이후 50여 년간

출입이 통제되어 천혜의 비경인 숲과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물은 금강산에서 내려오

는 것으로 마실 수 있는 1급수를 자랑한다.

좁은 협곡 사이 사이에 폭포가, 등선폭포

춘천 삼악산 자락에 위치한 폭포. 골짜기 초엽에

들어서면 마치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듯이 깊은

협곡과 조우한다. 기암괴석의 절벽과 협곡 사이

로 다섯 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나타난다.

한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서늘하다.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 해를 담은 해담마을

화)조립2부 이덕수 사우

시원한 소나무 그늘에서 캠핑이 가능하고 방갈로

가 있는 양양의 해담마을. 기묘한 형상의 암반 사

이로 흐르는 맑고 긴 계곡이 장관이다. 수륙양용

차, 사륜 바이크, 활쏘기, 뗏목타기, 돌화분 만들

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로 심심하지 않은 곳.

충청도조선시대부터 사랑받은 화양동 계곡,

그보다 더 멋진 풍광의 상류

충북)충주지점 김기선 사우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화양동 계곡은 과거 우암

송시열이 이곳의 매력적인 풍광에 매료되어 많은

시간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곳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방법은 따로 있다. 화양동 계

곡으로 알려진 곳을 지나 상류로 더 들어가면 보

다 멋진 풍경에서 한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

다는 사실!

소나무 향기 가득한 숲에서 평화로운 휴식,

희리산 해송 자연휴양림

소)공장혁신팀 한용웅 사우

충남 서천군에 위치,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는 휴

양림이 최고. 해송림의 향긋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온 가족이 모여 않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보

내는 여름밤은 7성급 호텔에서의 하룻밤도 부럽지

않을 것. 넓은 장소와 깨끗한 시설, 온수가 나오는

개인 샤워실이 갖춰져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곳.

호젓한 피서를 즐기길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

호도섬

화)변속기1부 박돈균 사우

충남 대천항에서 배로 약 50분을 가면 만날 수 있

는 호도. 청정해역으로 깨끗한 고운 모래로 된 넓

고 긴 백사장이 일품이다. 해질 무렵 뉘엿뉘엿 넘

어가는 노을을 보며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기분이

란! 그리고 회 한 접시 먹으면 행복한 여행이 된다.

기아 사우들이 직접 추천해 준

여름철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14곳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http://korean.visitkorea.or.kr

※ 이 밖에도 지면 관계상 싣지 못한 사우들이 추천한 아름다운 여행지가 많이 있습니다.

소개하지 못한 정보는 <기아월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7월 중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등선폭포, 샛개해변, 얼음골을 추천해주신 사우분들은 <기아월드> 편집실로 연락주세요. 18강원도 두타연 계곡 충청도 화양동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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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광)안전환경팀 김종윤 사우

법인판매)강남버스지점 최지희 사우

서비스마케팅팀 김인각 사우

전남 신안에 위치한 증도. 소박하고 한적한 바다,

3년 연속 최우수 해수욕장에 뽑힌 고운 모래와 맑

은 바다가 이국적인 풍광을 만들어 내는 우전해수

욕장. 짱뚱어 다리, 증도 사진전시관, 소금박물관,

염전길 등 볼거리가 다양한 곳.

마을과 마을 사이 조용하게 숨어 있는,

흑산도 샛개 해변

전남 신안 흑산도의 아담하고 조용한 외국의 휴양

지 같은 해변. 이곳의 모래는 유리를 만드는 데 사

용될 만큼 비단결처럼 곱고 깨끗하다. 현지인들이

강력 추천하는 곳.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장흥 편백나무숲

광)차체1부 김승도 사우

전남 장흥의 편백나무 숲. 편백나무에서 많이 발생

한다는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을 주고 피부도

소독해 줘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 좋다고. 산책

길을 따라 늘어선 편백나무 숲에 들어서면 발끝까

지 맑아지는 기분이다. 단, 많이 걸어야 하니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경상도무릉도원에서의 하룻밤, 통고산 자연휴양림

소)프레스부 전종욱 사우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룬

숲이 울창한 곳. 그늘에서 맑은 공기를 쐬며 가

족들과 울진 어시장에서 사온 회 한 접시에 고기

까지 구워 먹으면 금상첨화! 곳곳에 물놀이 장소

가 있다. 주변의 불영사 계곡도 꼭 들를 것.

넘침도 모자람도 없는 고즈넉한 아름다움,

청송 주산지

왕버들과 능수버들이 물안개와 함께 한 폭의 산

수화 같이 그려내는 풍경, 경북에 위치한 청송

주산지.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

고 봄>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새벽녘

스멀스멀 스미는 물안개를 볼 것을 권한다.

더위야 물럿거라, 밀양 진짜배기 얼음골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는 경남 밀양

의 얼음골. 관광장소로 알려진 곳보다 훨씬 더

넓고 좋은 얼음골은 산 정상부분에 따로 있다는

사실. 1시간 30분 거리의 정상까지 땀을 흘리고

올라가서 만나는 시원한 얼음골은 더 반갑다.

제주도이국적인 풍광과 어우러진 시원한 바닷바람, 속골

제주)서귀포지점 이연희 사우

깊은 계곡이 바다까지 이어지는 곳 서귀포시 속골.

마을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는 장소인 속골 해변에

서는 야자수로 조성된 가로수 길을 만날 수 있다.

손바닥 선인장 등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

는 곳이다.

제주도의 숨은 명소, 곽지 해수욕장

제주서비스센터 김창현 사우

에머랄드보다 더 투명하고 맑은 물과 하얀 모래가

시선을 사로 잡는 곳.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알려

지지 않아 사람들이 북적이지도 않고 친구들과 한

가롭게 바다를 즐기기에 좋다. 연중 끊이지 않고

샘솟는 용천수로 만든 과물 노천탕도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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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흑산도 샛개해수욕장 경상도 밀양 얼음골

제주도 곽지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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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Ner SHowWriter 백우진 자유기고가별별 참견2

밤·콩·면?

보양식도

트렌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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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걱정 없는 가벼운 대체 보양식 보양식으로 널리 사랑받는 삼계탕, 장어구이, 오리고기 등 육류가 보양식의

대표주자라고 생각하겠지만, 원기를 돋우고 피를 맑게 하는 채소만큼 몸을

개운하고 가볍게 만드는 보양 식재료도 없다. 다이어트를 꿈꾸는 여성이나

채식주의자같이 육류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밤이 제격이다. 밤에는 비타

민C가 많이 함유돼 피부 미용과 피로회복·감기예방 등에 효과가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능을 나타낸다. 밤과 단호박을 이용해 만든

샐러드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풍부한 섬유질로 소화 흡수가 잘되고 영양이 풍부한 단호박은 불면증에도

요긴해 무더운 여름밤 ‘벌떡증’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좋다.

밭에서 나는 고기 ‘콩’콩은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기운을 보충해 주고 수분도 많아 갈증 해소를 돕

는다. 대두는 오장을 보호해 주고 경락의 순환을 도우며 장과 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더위가 기승을 부려 소화기능이 약해질 때

는 콩과 쌀을 불려 갈아 만든 콩죽이 좋다. 콩은 신기하게도 두부로 만들어

먹으면 소화율이 95%로 높아지고, 만드는 과정에서는 칼슘 함유량이 높아

진다. 두부와 단호박으로 만든 ‘두부 탕수육’은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간

식으로 그만이다.

알고 보면 보양면더위를 몰아내기 위해 찾는 차가운 면 음식들도 알고 보면 보양식으로 그만

이다. 메밀국수는 우리가 흔히 시원해서 즐겨 먹는 여름철 음식이지만 단백

질과 비타민·무기질 등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식욕 저하로 영양

이 결핍되기 쉬운 여름철에 더 없이 좋은 먹을거리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맹위를 떨치는 더위 앞에

파초처럼 푸르른 자 누굴쏘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무릎이 꺾인다. 보양식이

간절한 시기다. 그러나 삼계탕,

보신탕, 장어 등으로 대표되는

고기 보양식은 고단백, 고지방,

고칼로리로 ‘뱃살축적’에

적극적인 보탬이 될 수 있다.

해마다 양계업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그 집’ 앞에 줄서는

당신을 위한 산뜻하고 트렌디한

보양식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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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소화 불량이 오기 쉬운 학생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얼핏 우리나라 냉면과 비

슷한 생김의 중국식 냉면도 별미다.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땅콩소스를 넣어 육수 맛이 고소하다는 특

징이 있다. 알다시피 땅콩은 비타민 B1, B2 등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탁월하며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동맥경화와 심장병 예방, 객년기 증상 완화 등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자양강장제 ‘복분자’, 신의 과실 ‘블루베리’보양식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과일은 단연 복분자와 블루베리이다. 예부터 ‘기력이 약한 사람이 복분자를

먹으면 소변줄기가 세져 요강을 엎는다’고 알려질 정도로 복분자는 남성의 원기를 높여주는 최고의 자

양강장제로 꼽힌다. 특히 와인보다 더 높은 폴리페놀(안토시아닌) 함량을 자랑하는데,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성분이다.

복분자와 쌍두마차격인 블루베리는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다. ‘신의

열매’로까지 칭송되는 이 블루베리는 복분자와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해

시력보호와 항암효과는 물론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베리는 산성토양

에서 잘 자라고 병충해에도 강하기 때문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농약 친환경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복분자와 블루베리는 생과로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므로, 시큼한 맛이 부담스럽다면 우유, 얼음

과 함께 갈아 스무디 형태로 마시거나 빙수에 올려먹을 것을 권한다. 이밖에도 이맘 때 우리 식탁에 자

주 오르는 수박은 이뇨 작용을 도와 열을 식혀 주며, 과당과 포도당이 체내에 쉽게 흡수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두부탕수육

재료 | 두부1모, 송이버섯1개, 목이버섯 약간, 파프리카

양파1/4개, 당근1/4개

소스 | 감자전분 1T, 찹쌀가루 1T, 소금, 물 1컵, 설탕 2T,

간장 1T, 소금, 식초, 녹말물(녹말가루 0.5T + 물 2T),

만드는 방법

1. 먼저 두부를 면으로 감싸 미리 수분을 제거한다.

2. 수분을 제거한 두부는 깍뚝썰기한 뒤 소금으로

밑간을 해둔다.

3. 목이버섯은 찬물에 불리고, 양파, 당근, 송이버섯,

파프리카는 적당한 크기로 손질한다.

4. 감자전분과 찹쌀가루를 섞은 다음 깍뚝썰기한

두부에 골고루 묻혀 튀긴다.

5. 소스는 물, 설탕, 식초, 간장, 소금을 넣고 끓인다.

6. 5에 녹말물을 한 스푼씩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7. 4에서 튀긴 두부를 만들어진 소스에 맛있게

버무리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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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Heal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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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caMpaigN

02

요즘같이 복잡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자신의 신념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시인이자 사상가인 폴 발레리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용기를 내어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가끔 살다 보면 지금 내가 내 생각대로 살아가고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사는 대로

생각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무엇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내가 주체가 되어

사는 인생이 나의 생각과 가치관에 따라 설계되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습관과

기타 다른 외부 요인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은 무척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며 절대로 쉽지 않은

길일 것입니다. 가끔은 내가 꿈꾸는 바를 위해 헌신을 해야 하기도, 고난을 감내해야

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기아 사우 여러분들은 지금 얼마나 자신의 신념대로, 자신이 생각한대로 살고

계신가요? 혹시 지금 내 삶의 주체성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한번쯤은

고민하며 자문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지금 과연 생각한대로 살고 있는가, 사는

대로 생각하고 있는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용기

윤경민 사우·물류운영팀

illust hichi

얼마 전 <신도 버린 사람들>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카스트라는

엄격한 신분 제도의 굴레 안에서 자신의 신분을 신이 정한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끊임없이 현실에 투쟁하며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갔던 한 인도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었습니다. 이 소설을 읽고 제가 갖게 된 ‘신념’과 ‘삶’에 대한

고민을 기아 사우 여러분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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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your dreaM꿈과 열정을 디자인하는 기아인들의

일터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기아월드>와 함께

한 달간 기아에서 일어난 크거나

소소한 소식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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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디자인

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은 많

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나머지 하나는? 바로 ‘IDEA’다. 지난달,

기아가 IDEA까지 석권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타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3대 디자인상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주인공은 바

로 ‘프라이드’. 프라이드는 <2012 IDEA>에서 수송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프라이드는 지난

3월 <2012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2 IDEA>를 수상, 올해 들어 두 번이

나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 주관으로 운송, 광

고, 디자인전략, 컴퓨터 등 총 18개 부문의 삶의

질과 경제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2012 IDEA>에는

전세계 39개국 2,0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돼 각

부문별로 경합을 벌였다. 

Best car of the Month

세계 3대 디자인상

그랜드슬램,

마지막 퍼즐은

‘프라이드’

프라이드,<2012 IDEA>

수송 디자인 부문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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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공장 첫 삽,

세계 최대 시장을 잡아라

축제의 그날기아의 중국 3공장 착공식이 열린 지난달 29일, 중국에는 기아가 뿌리는 중

국 3공장의 씨앗이 피어나길 재촉하듯 단비가 내렸다. 거리는 중국 3공장 건

설을 자축하는 문구와 기아로고로 가득 찬 깃발, 배너 등으로 축제를 방불케

했다. 또 이를 축하하기 위한 연주단과 민속 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K2,

K5, 스포티지R 등을 전시한 행사장 밖 미니 모터쇼장에도 기아가 만든 제품

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발길들이 이어졌다.

이번 기공식은 기아의 중국 3공장 건설이 중국 현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가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케 했다. 기공식 현장에는 장쑤성 뤄즈쥔 서기, 옌청

시 짜오펑 서기, 옌청시 웨이궈창 시장 등 중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

중국에 투자 한 기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장 내부는 중국 3공장의 첫 삽을 뜨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기 위한 사

람들로 메워져, 열기가 가득했다. 한국에서 온 기아의 임직원, 동풍열달기아

의 임직원 말고도 협력사 임직원, 중국 딜러점 대표, 옌청 시민 등으로 발 디

딜 틈이 없었으며, 현지 언론과 중국 내 특파원들의 취재 경쟁도 치열해 한층

높아진 기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 74만대 생산체제 구축 시동

deSigN your dreaMWriter 정민지 커뮤니케이터 Photo 김재우Mega issue 1

중국 3공장 기공식 스케치

1. 기아가 중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29일, 중국 장수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일대에서 중국 3공장 기공식을

갖고, 공장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201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는 중국 3공장이

완공되면 기아는 기존의 1공장

14만대, 2공장 30만대 생산

규모를 더해 중국에서 연간 74만

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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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동풍열달기

아가 30만대 규모의 3공장을 건설해 중국에서 74

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일류기업 도약의 확실

한 기반을 구축하게 된 뜻깊은 날”이라며 “3공장

건설을 계기로 품질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철

저한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동풍열달기아가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

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4년 74만대 생산 가능 이날 착공에 들어간 중국 3공장은 기존 1·2공장이

위치한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자리 잡게 되며,

특히 2공장과의 거리는 불과 5km 정도로 기존에 설

치된 각종 인프라 시설들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

라 공장 간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3공장은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모듈

공정을 갖춘 최첨단 완성차 생산설비뿐 아니라 기

술연구소, 고속 주행시험장 등 연구시설까지 위치

하게 돼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현지 전략형

모델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총 30만대 생산규모로 건설되는 중국 3공장은

향후 중국 자동차 수요 증가에 맞춰 40만대까지 생

산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공장 배치 설계를 완료

했다.

중국 3공장은 오는 2014년 상반기 본격 가동과 동

시에 현지 전략 중소형 모델을 양산할 계획이며, 향

후 중국시장 상황에 맞춰 중국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모델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아는 3공장 건설과 함께 협력사들의 사업

확장과 신규 동반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킴은 물론 지역 경

제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경쟁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중국 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는 2014년 3공장 완공으로 치열한 판매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중국 내 유력업

체로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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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카 고려군만 240여 종중국인을 친구로 사귀기는 그리 쉬운 편이 아니다.

이들은 쉽사리 자신의 마음을 열지 않지만, 일단 친

구가 되면 무협영화의 주인공들처럼 의리를 목숨처

럼 여긴다.

베이징 특파원인 필자는 중국인 친구를 많이 만들

어 둬야 했다. 이 과정에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자동차 산업의 출입기자로 활동했던 경험

은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 자동차 출입기자는 보통

300종이 넘는 자동차를 시승해본 경험이 있으며,

세계의 각종 자동차에 대한 지식도 축적돼 있다. 차

에 대해서 좀 안다고 자부하던 필자였지만 중국 친

구들의 자동차에 대한 지식에 말문이 막혔다. 일단

중국시장에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너무도 많다. 수

입브랜드를 제외하고 자체 공장을 운영하는 메이커

만 200개가 넘는다. 기아차의 현지법인인 동풍열달

기아는 이 중 하나일 뿐이다.

우리나라 일반 직장인들은 퍼스트카로 1,500만원에

서 2,000만원 사이의 가격대에서 아반떼, 포르테,

SM3, 크루즈, 쏘울, 스포티지, 올란도 등 줄잡아 10

차종 이내에서 고민한다. 중국 일반 직장인들의 퍼

스트카는 8만위안에서 12만위안 사이의 가격대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약 240개의 차종이 이 가격대에

포진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일반 소

비자들 역시 그중 약 50개의 모델을 1차적으로 선

택해 비교분석을 한다.

한국에서 남자들끼리 호프집에서 퍼스트카로 무엇

을 살지 이야기 하는 것은 30분이면 충분하지만, 중

국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기본이 1시간이다. 우리

나라 소비자들은 현지생산 차종인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그리고 시보레, 르노 등 5개 브랜드를 고려

하지만 중국인들은 최소 20개 이상의 브랜드를 고

려한다.

우선 폭스바겐, 스코다, 푸조, 르노, 시트로엥 등의

유럽계 브랜드에서부터 현대차, 기아차, 마쯔다, 도

요타, 혼다, 닛산, 미쓰비시 등의 한국과 일본 차량

에 이어 시보레,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차 브랜드

중국대륙

무한질주하는

기아차

deSigN your dreaMWriter 조용성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Mega issue 1

특파원의 눈으로 본 중국, 그리고 기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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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K5의 디자인은 신선했다. 어떤 중국인은 “세련

되면서 강렬하고 아래쪽에 무게중심이 있어 묵직하

다, 휠이 다이내믹한 게 전체적으로 신선하다”는 반

응이었다. 이 말을 듣는 한국인으로서 가슴이 뿌듯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어 믿을 수 없다는

듯 “이 차를 진짜 기아가 만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기아차가 최근에 이뤄낸 놀라운 성과들을

설명해 주자 그제야 그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

의 목소리가 중국 전체 시장의 반응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K5와 이후 출시된 K2는 아직도 상당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중국 토종 브랜드들의 성장하지만 기아차에는 더 높은 목표가 있다. 기아차를

선택하는 중국 소비자들은 괜찮은 차를 사고는 싶

지만 초기자금이 부족한 층이다. K2와 코롤라, 마쯔

다3를 놓고 무슨 차를 살지 고민하던 한 중국 친구

는 결국 코롤라를 선택했다. 왜 도요타 코롤라를 선

택했느냐는 질문에 “세 차의 성능은 비슷한 편”이라

고 말한 후 “가격으로 따지면 K2가 일본차보다 더

저렴하지만 나중에 중고차로 내다 팔 때 일본차가

까지 빠짐없이 거명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야

디, 창청, 체리, 상하이, 하이마, 하푸, 중화 등 중국

의 로컬브랜드들까지 이야기하다 보면 끝이 없다.

선택의 폭으로 따지자면 우리나라와 게임이 되지

않는 셈이다.

K5로 중국 내 기아 인지도 Up시장이 크다 보니 전 세계 메이커들이 모두 진출해

있고, 이와 관련해서 자동차 잡지나 전문지, 전문웹

사이트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도로 위를 달리는 글로벌 메이

커들을 보면서 성장해 왔다. 또한 길거리 가판대에

서 수십 종류의 자동차 잡지들을 읽으며 성장했다.

기아차는 이 치열한 경쟁과 냉혹한 소비자들의 틈

바구니 속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이뤄온 것이다.

실제 기아차를 이야기하는 중국인들이 부쩍 늘었

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K5의 공이 막대하다고 본다.

지난해 2월 출시됐던 K5가 본격적으로 도로에 출현

한 것은 5월부터가 아닌가 싶다. 지난해 5월부터 필

자에게 “K5를 타보았나” “K5는 차가 괜찮은가”라고

물어오는 중국인들이 하나둘 생겨났다. 특히 이들

중국은 자동차 시장도

거대하다. 전 세계의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고, 이와

관련한 자동차 잡지나 전문지,

웹사이트들도 엄청난 파이를

자랑한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도로 위를 달리는 이 글로벌

브랜드들을 보면서 자랐으며,

길거리 가판대에서 수십 종류의

자동차 잡지들을 읽으며

성장했다. 기아차는 이 치열한

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이뤘다.

훨씬 값을 더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를 비교할 때

결국 도요타가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기아차에

게는 아직도 도요타, 폭스바겐 등 강한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매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토

종 브랜드들의 성장이다. 비야디, 지리, 체리 등 토

종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사라지면서

올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격메리트가 사라

지자 판매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냉소가 나오지

만 이들의 성장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최근 출시된 비야디의 M6나 상하이기차의 MG5의

디자인은 외국업체 못지않게 매끈하고 세련됐다.

디자인상에서의 진보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성

능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중국인 친구들이 차를 몰고 나오면 친구에게 부탁

해 잠시나마 운전을 해본다. 최근 기억에 남는 차는

화천의 중화V5이다. 평범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외

관에 무난한 성능을 지니고 있었다. 기어변속이 부

드럽고 시속 100km 이상에서도 차체와 동력계통이

안정감을 유지했다. 놀랍게도 이 차의 파워트레인

은 모두 중국 자체제작이었다. 인테리어의 마감에

서 흠결이 발견됐지만 조악한 수준은 이미 벗어난

지 오래다.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 차는 K5와

동급으로 분류되면서도 가격은 K5에 비해 2만위안

(한화 약 380만원)가량 저렴하다.

기아차는 중국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그

리고 기아차는 30만대 증설이라는 승부수를 던졌

다. 기아차 중국 3공장 기공식의 환희와 희망 이면

에 더 높은 곳을 향한 강렬한 의지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아차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중국시장을 휩쓸

미래를 기대해 본다.

조용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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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한류 열풍이다.

한류는 비단 ‘한국 문화’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또한 최상의 품질과

현지화 전략으로 전 세계에서

‘자동차 한류’를 이끌고 있다. 그

선봉에 기아가 있음은 기아인들이

실로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다.

그중에서도 G2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기아의 성장은 특히

두드러진다. 중국 3공장 건설로

중국시장 5위권 진입의 토대를

닦게 된 기아. 기아의 중국 진출

10년사를 되짚어 보고 중국에서

기아가 거두고 있는 빛나는 실적을

돌아봄으로써 대륙질주를 위해

점프 업하는 자세를 견지하도록

하자.

deSigN your dreaMWriter 정민지 커뮤니케이터 Photo 김재우Mega issue 1

중국 진출 10년史

3.2만368대

2002

11만8대

2005

11만5,009대

2006

중국 진출 10년

기아의‘자동차 한류’개척사

중국 진출부터 동풍열달기아가 탄생하기까지기아의 중국 진출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맥을 같이 한다. 국내 자동차회사 최초로 중

국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바로 기아이기 때문이다.

기아는 과거 구형 프라이드, 세피아 등으로 중국 수

출의 첫 단추를 끼웠다. 당시는 단순 SKD, CKD 수

출에 그쳤으나, 향후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 가

능성을 본 기아는 1999년 중국 강소열달그룹과

50:50 합자 계약을 맺어 ‘열달기아’로 중국 승용차

현지 생산·판매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중국은 기

간 산업에 대해 중국 기업과 합자를 통해 진출하도

록 하고 있다)

그리고 2002년 3월, 중국의 2대 승용차 업체인 동

풍기차와 강소열달그룹과의 합자계약서를 체결하

고, ‘동풍열달기아(東風悅達起亞)’로 새롭게 출범,

현재의 3사 합자회사 생산·판매 체제를 갖추게 되

었다.

‘천리마’라 쓰고 ‘신화’라고 읽는다

기아는 2002년 11월, 합자공장 첫 모델인 소형차

‘천리마’의 양산을 개시했다. 천리마는 출시 초기부

터 판매 호조를 보이더니 2004년 상반기 소형차 판

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보, 출시 2년 만에 10만대 판매를 넘기며 단기간

에 중국 소형차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이는 꼼꼼

한 사전 시장 조사를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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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하는 차량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 결과이다.

기아의 첫 진출작 천리마는 혁명과도 같았다. <2003

상해모터쇼> ‘가장 성능 좋은 모델’, <북경청년보>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중국자동차공

업협회> ‘중국자동차 50년 중 가장 영향력 있는 50

대 제품’에 선정되는 등 천리마는 중국 현지 언론,

기관, 소비자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천리

마에 이은 중국형 중소형차 전략모델들도 속속 투

입되며 성공을 거뒀으니 2005년 쎄라토, 2009년

포르테 등이 그것이다.

품질 경영으로 점프 업, 중국 2공장중국시장에서의 호조는 중국 2공장 건설의 밑거름

이 됐다. 기아는 2005년 1공장이 위치한 염성시 인

근에 제2공장 건설에 착수, 2007년 12월 연간 30만

대 규모의 중국 2공장을 완공했고, 이로써 기아는 1

공장 14만대, 2공장 30만대 등 총 44만대 생산체제

를 갖추게 됐다.

현재 중국 1공장 1,800여 명, 중국 2공장 2,700여

명 등 총 4,5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1공장에서는 리오를 비롯해 쏘울, 스포티지, 스포티

지R이, 2공장에서는 K2, 쎄라토, 포르테, K5 등을

생산하며 중국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

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현지 직원들은 동

풍열달기아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늘어나는 시장 수

요를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국 2공

장의 경우 자동차 제작 전 과정이 자동화 공정으로

전년 대

70%

전년 대

30%

전년 대

6%(목

표)

전년 대

38%

전년 대

40%

14만2,008대

2008

24만1,386대

2009

33만3,028대

2010

43만2,518대

2011

46만대(목표)

20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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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되고 있다. 중국 내 기아의 고급 중형차 판매

비중 확대의 선봉에 선 K5를 생산하면서부터는 전

면 ‘품질 경영’에 나섰다. 제조·구매 품질부터 감

성품질까지 전 영역에 걸친 철저한 품질 점검이

이뤄진다.

K2, K5로 중국에서 기아는 성장 중기아는 매년 판매성장을 거듭해왔지만 특히 작년

중국에서 거둔 실적은 놀랄만한 것이었다. 2011년,

전년대비 30% 성장한 약 43만2,518대를 판매, 중국

내 52개 브랜드 중 업계순위 8위를 기록, 사상 처음

으로 판매 순위 10위 권 내에 진입했다. 올해 들어

서도 기아의 대륙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 산업수요는 줄어든 가운데서도 일본업체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판매성장률을 기록하고 있

다. (일본업체들은 지난해 대지진으로 인해 판매량

과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에 올해의 성장률은 의

미가 없다.)

올해 들어 기아는 지난 6월까지 22만1,096대를 판

매, 전년대비 16.3% 성장을 이뤘다.

이런 성장에는 K2, 포르테의 판매 성장 견인과 K5

및 스포티지R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두

축이 작용했다. 특히 프라이드의 중국 현지화 모델

인 K2는 천리마, 리오의 계보를 잇는 현지 전략형

소형차로,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매월 1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K2 해치백 모델이 출시

돼 판매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질량협회 주관 중국 소비자만족

도 조사에서 차급별 1위를 달성하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스포티

지R과 매월 4,000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의 중형차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

시키고 있는 K5는, 이제 기아가 소형

차뿐만 아니라 중형차 및 RV차급에서

도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

다. 여기에 올해 말 출시를 앞둔 K3는

중국시장 내에 K시리즈가 자리매김하

고 올해 중국시장 판매 목표 46만대

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지

원군이 될 전망이다. 동풍열달기아 출

범 10년이 되는 올해 10월경에는 누

적 생산·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할

예정으로 기아의 중국 사업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해가 될 것이다.

동풍열달기아는 그 동안의 이러한 성

장을 통해 강소성, 염성시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을 뿐만 아니

라 K-ART로 대표되는 문화활동, 기

아가원(起亞家園)으로 대표되는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수익을 사회

로 환원하는 활동도 열심히 전개하고

있다.

기아는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 중 가

장 성공적인 기업으로 꼽히고 있으며,

기아가 세운 이정표는 많은 한국 기업

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제 기아는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 3공장 기공식

을 토대로 중국 내 총 연산 74만대 규

모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는

해외공장 중 최대 규모이다. 또 다른

한류 개척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는 기

아. 연간 2,000만대 규모(승용차 산업

수요 1,300만대 규모)의 세계 최대 시

장 중국에서 기아의 비상을 위해 온

임직원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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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2012UeFA withKIA

Mega iSSueWriter정민지 커뮤니케이터 UEFA

EUro2012with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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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럽 축구팬,

‘Kia’와 함께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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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니 전 세계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유로 2012> 축구대회가 지난 7월 2일 스페인의

우승으로 끝났다. 미니 월드컵으로도 불리는

<UEFA 유로>는 유럽 최고의 축구 이벤트로

예선을 통과한 유럽지역 16개국이 4개조 4팀으로

편성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벌이는 국가

대항전이며 4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했으며 기아는 현대와 함께 가장 높은 스폰서

자격인 유로 TOP 파트너로 유로대회를 후원, 전

유럽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기아는 쏘울,

스포티지R, 쏘렌토, 모하비, K5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360여 대의 공식차량을 공급,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우며 유로 TOP 파트너로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지원했다. 기아 역시 <유로

2012>를 통해 경기장의 A보드, 전광판에 광고를

게시해 전 세계 2천만 시청자들의 눈에 ‘기아’를

심었고, 유럽 전역에서 길거리 응원전인 기아 팬

페스트와 덥스텝 콘테스트, 기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펼치며

<유로 2012>를 통해 젊고 활력이 넘치는 기아의

이미지를 유럽 전역에 톡톡히 알렸다.

경기 침체로 메이저 업체들 모두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는

자동차시장에서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는 기아.

이번 <유로 2012>는 기아에게 또 하나의 도약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회

개최국인 폴란드, 우크라이나가 속한 동유럽

국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들 지역의 향후

판매 확대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해외프로모션팀 김동일 과장은 “어려울수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위기를 정면돌파했던

과거를 생각해 볼 때 이번 <유로 2012> 후원

역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하나의

돌파구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로 2012> 총 31게임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세계 축구팬들의 희로애락을 같이한 기아는

2017년까지 최고 등급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UEFA 유로> 대회를 후원할 계획이다.

기아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페인, 러시아,

폴란드, 우크라이나에

자국 팀을 응원할 수 있는

거리 응원 공간인 ‘기아 팬

페스트(Kia Fan Fest)’를

마련, 한국의 거리 응원

문화를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했다. 개최국

폴란드에서는 100여 개의

소도시에서 응원전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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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로 2012> 기간,

바르샤바 거리를

점령한 기아.

2. 3최신 유행하는 덥스텝

댄스와 축구를 접목한

댄스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하는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 ‘기아

덥스텝 콘테스트’도

진행됐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달

8일 결선대회가

열렸고, 최종

우승팀에게는 모닝이

전달됐다.

4. 5. 6기아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경기에

사용될 공인구를

전달하는 어린이를

선발, 매 경기에

참여시키는 ‘기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1

2

3

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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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전 세계 아마추어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5인이

1팀을 이뤄 참가하는

축구대회 ‘기아 챔프’.

기아 챔프는 16개국

3,800개 팀 2만3,000여

명이 참여했고 우승은

영국 참가자들에게

돌아갔다.

9. 10기아는 쏘울,

스포티지R, 쏘렌토,

모하비, K5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360여

대의 공식차량을

지원했다.

11기아는 <유로 2012>가

시작되기 전인 3월부터

6월까지 3달간

전 세계 총 23개국 주요

도시에서 기아차를 직접

보고 시승할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유로

2012 로드쇼>를 펼치며

기아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13기아는 경기장 내

A보드, 각종 광고 등을

통해 ‘기아’ 로고를 노출,

기아 브랜드를

전 유럽인들의 마음

속에 심었다.

12. 14‘기아 팬 페스트’에

참여한 유럽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장면.

7 8

9 10 11 12

13

14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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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your dreaMWriter 이선용 커뮤니케이터 Photo 김재우Hot issue

R&D·생산·품질, 완벽한 협업기아인들이 이달 출시 예정인 쏘렌토R 개조차에 거

는 기대는 어떤 때보다 크다. 쏘렌토R은 기아 역사

에 있어서 구세주 역할을 했다. SUV 대전이 벌어지

고 있는 지금, ‘뉴 쏘렌토R’은 ‘SUV 명가의 자존심

지키기’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출격을 준비하고 있

다. 뉴 쏘렌토R은 신차 수준의 변경을 통해 내ㆍ외

장 및 성능, 편의사양 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

이다. 뉴 쏘렌토R을 생산하는 화성1공장 사우들은

지난해 5월부터 최고의 품질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

소, 생산기술본부, 품질본부 등과 완벽한 협업을 해

왔다.

“지난해 뉴 쏘렌토R의 설계도면을 출력하기에 앞

서 남양연구소와 함께 3D 디지털 검증을 했죠. 이

것은 설계된 제품을 가상으로 생산라인에 투입시

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설계와 실제

생산에서의 차이를 최소화하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검증 작업으로, 최첨단 품질시스템이에요. 디지털

검증을 하는 2주간은 정말 낮과 밤이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힘들었어요.” (화)조립1부 강종태 차장)34

이중점검·협력사 부품점검까지 철저한 품질의식뉴 쏘렌토R을 준비하는 화성1공장 사우들의 품질

의식은 생산관리자와 현장 사우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했다. 생산관리자들은 양산 전 파일로

트(Pilot) 차량을 연구소에서 직접 조립하며 생산현

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ㆍ생산성ㆍ작업성 문제

등을 일일이 체크했다. 또한 현장 사우들은 양산 전

시험(Trial)생산을 생산라인에서 직접 해보며 실제

조립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을 꼼꼼히 짚

어냈다.

“어떤 문제들은 수월하게 풀렸지만 연구소에서 파

일로트 차량을 조립할 때 나타난 몇 가지 문제점들

은 정말 해결하기가 힘들었어요. 고민을 거듭하다

가 분임조원들과 상의를 했죠. 여럿의 머리가 모여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해결책을 냈고, 막혔던 생

각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죠. 그 때 나온 아이디어들은 모두 뉴 쏘렌토R

에 적용되어 품질 개선을 이루게 됐어요.”

(화)조립1부 이건형 조장)

이렇듯 생산관리자와 현장 사우들은 그동안 찾아

강한 차를 만드는 섬세함

“파워 업 뉴 쏘렌토R, 출격 준비완료”

기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쏘렌토R, 스포티지R, 모하비

등 총 4만1,126대의 SUV를

판매하며 6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SUV 판매 1위를 기록,

SUV 명가의 위엄을 이어갔다.

휴가철이 시작되는 여름을

맞아 SUV 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요즘, 기아는 7월 쏘렌토R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

확실하게 SUV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뉴

쏘렌토R 양산의 막바지 작업에

돌입해 있는 화성1공장 사우들의

어깨가 무겁다. 뜨거운 여름

쏘렌토R의 무결점 품질을 위해

이열치열로 여름을 나고 있는

화성1공장 사우들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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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 문제점들을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통

해 대부분 해결했으며,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어려

운 문제점들은 생산기술본부 등에 협조를 요청해

해결했다.

뉴 쏘렌토R은 신차 수준의 개조차이다. 그렇다 보

니 생산공정에서 다양한 품질 문제들이 곳곳에서

갑자기 튀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돌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화성1공장에서는 양산되어 최종 PDI

검사를 마친 제품들을 고객출고 전에 최종적으로

한 번 더 검사하는 이중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의 임무는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고객들에게

근본적으로 완벽한 제품을 인도하는 것이죠. 우리

사우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뉴 쏘렌토R에 들어가

는 400여 개의 부품들을 만드는 협력사들의 품질

의식도 중요합니다. 때문에 해당 협력사의 품질 공

정 감사를 실시해 시스템과 품질의식을 개선하기

도 했어요. 또한 명품 품질을 위해 실제 도로에서

5만km와 10만km를 주행한 테스트 차량을 각각 완

전 분해, 부품 문제나 각 부품간의 이음과 간섭문제

등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해결

했지요.” (화)품질관리1부 김호섭 대리)

화성1공장의 사우들은 그들의 새로운 희망인 ‘뉴 쏘

렌토R’이 SUV 명가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를 위해 무결점 명품 SUV를 생

산하는 주인공으로서 고객들의 기대에 한 점의 부

끄러움도 남기지 않겠다는 강한 각오를 다지고 있

다. 진정한 명품을 꿈꾸는 화성1공장 사우들의 산

고가 희망찬 울음소리가 되어 한국 자동차시장에

울려 퍼지길 빌어본다.

“명품품질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부서와 소리 없

는 신경전을 했어요. 모든 부서가 자신의 자리에

서 뉴 쏘렌토R을 최고의 차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

력을 했죠. 장시간의 토론으로 많은 밤을 새우기도

했어요. 신차 수준의 개조차이다 보니 정말 산 넘

어 또 산이었죠. 고생한 만큼 얻는 성취감도 크다

는 것을 요즘 들어 깨닫고 있어요. 아내처럼 여겼

던 뉴 쏘렌토R을 고객에게 보내게

되다니, 저도 이제 마음 놓고 장

가를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품질관리1부 이효형 사우

“정말 대박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번에 새롭

게 추가된 첨단 기능들은 고객을 설레게 하기 충분

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위해 제공되는 SD카드 개선 등은 작은 개선이지

만 고객들에겐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정말 열심

히 품질 개선을 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화성1공

장의 많은 사우들이 휴일도 반납하

며 뉴 쏘렌토R의 성공적인 품

질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뉴 쏘렌토R의 대박

을 기원합니다.”

화)품질관리1부 김호섭 대리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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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your dreaMWriter 조선희 커뮤니케이터 Hot clip

36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기아의 노력은

현재진행형

국가고객만족도(NCSI)

3개 부문 1위 쾌거

‘서비스도 이제 스마트하게’

스마트Q 서비스 런칭

‘2012 KSQI 우수콜센터 선정’에서 9년 연속으로 우수 고객센터 자리에

올랐던 기아. 지난달 18일,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실시한 2012년 2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기아가 자동차 7개(경형·소형·준중형·중형·준대형·대형승용·RV) 부문

중 총 세 개 부문(경형·소형·준대형)에서 1위를 달성했다는 쾌거가 또다시

전해졌다. 이는 기아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기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Q 서비스를 론칭하며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 기아. ‘고객가치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기아의 행보를 소개한다.

#1.고객만족을 위한 가치 혁신, 눈부신 성과로 돌아오다자동차산업 부문의 국가고객만족도는 매년 2분기마다 출고 6개월~3년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2009년 4월~2011년 9월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언론의 관심이 기아

에 주목됐다. 조사 부문이 승용과 RV로만 나눠지던 2011년까지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경형·소형·준중형·

중형·준대형·대형 승용차와 RV 등 7개 부문으로 나누어 발표되면서 만족도 점수를 좀 더 세분화하여 파

악할 수 있게 됐고, 그 과정에서 기아의 눈부신 제품·서비스 성장세가 구체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달 19일, 국가고객만족도 인증식에 참석한 CS경영실 서경석 이사는 “이번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기아가 거둔 성과는 전임직원이 하나같이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매진해 준 결과이며, 앞으로도 전 부문이

비전 2016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고객만족도 전 항목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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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국가고객만족도(NcSi)

직접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분기별로 발표하는 점수로서, 해당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

고객이 인지하는 품질 수준 및 가치, 종합적

만족 수준, 불만 수준, 고객 충성도 등을

점검할 수 있어 고객만족도를 측정하는

유용한 지표로 쓰이고 있다.

기아

72

74

76

71

73

75

경형

소형

준대형

업계평균

스마트Q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기

아를 실제로 좋아할(Like) 수 있는 실체와 혜택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광고로써, 고객들로 하여금

기아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및 서비스를 기대하게

했다.

캠페인의 첫 번째 광고인 ‘터치콜 서비스’ 편은 ‘터

치 한번으로 쉽고 빠르게 스마트Q 서비스를 이용

한다’는 내용으로, 기아와 서비스라는 소재에 친

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

그콘서트>의 인기 개그맨들을 모델로 활용하였고,

연이어 7월 초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원격 케어’

편은 스마트Q ‘원격 케어’와 K9의 프리미엄 이미

지를 결합해 ‘스마트/첨단의 기아 서비스’를 확실

히 각인시키도록 했다. 두 편의 광고는 고객들은

향후 A/S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갈 선두 주자

로서 기아의 이미지를 고객들 가슴 속에 새길 것

으로 기대된다.

브랜드가 성장하는 만큼 고객의 기대 역시 자연

스럽게 커지는 법. 따라서 정상의 자리에 가까워

#2.스마트한 기아의 매력좋아할(like) 수밖에한편, 기아는 지난달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

임으로써 브랜드력을 키워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

으로 스마트Q 서비스를 론칭했다. 스마트Q 서비

스는 고객이 정비 거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한 통화로 정비 전문가와 신속하고 편리한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비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아

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휴대폰 터치 한번으로 전

문 상담가와 바로 연결되는 ‘터치콜 서비스’, 스마

트폰 영상 통화를 활용해 직접 보고 들으면서 문

제 내용을 파악하는 ‘영상진단 서비스’, 차량 문제

발생 시 스마트 컨설팅 센터로 전송되는 고장 코

드로 원격 진단하는 ‘원격케어 서비스’ 등으로 구

성된다. 지난 6월 초부터 온에어 되고 있는 ‘I Like

smartQ, I Like Kia’ 광고 캠페인은 신규 론칭된

질수록 고객가치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현재 고객이 느

끼는 체감만족도이기 때문이다. 비전 2016을 통해

‘고객가치 혁신’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운동화

끈을 질끈 맨 기아인들에게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는 달콤한 채찍이 아닐까?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으로, 언제나 기대 이상의 결실을 거둬나갈 기

아인들의 즐거운 행보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

대해 본다.

서경석 이사대우·cS경영실

“고객만족은

‘수적천석(水滴穿石)’이라는

말처럼 어느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 것처럼 지속적인 고객가치

혁신활동을 실천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전

부문이 비전 2016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고객만족도 전 항목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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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NeW Kia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논스톱 결재일부터 캐주얼데이까지 매일이 이벤트우리나라 직장인들은 문서 외양 꾸미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기아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문서관리 혁신’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서비스지원실은 스마트한 문서관리 혁신 프로세스

를 도입했다. 서비스지원실에서는 매주 목요일을 논스톱 결재일로 정했다. 논스톱 결재일에는 문서의 외양

꾸미기에 관련된 문서반송이 절대 없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에 문제가 없다면 말 그대로 논스톱 결재를 받을

수 있다. 문서작성이 서툰 신입사원들에게 목요일은 무척 소중한 날이다.

“이날만큼은 부담 없이 보고를 드릴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논스톱 마크만 붙어 있으면 문서의 폰트, 선

굵기 때문에 보고서가 반송될 일은 없으니까요.” (송인엽 사우)

“외양이 아니라 보고서의 주요내용 검토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수준 높은 보고서를 쓸

수 있습니다.” (곽종헌 사우)

물론 내용에 문제가 있는 보고서라면 논스톱 마크도 아무 소용이 없다.

수요일은 ‘눈치 안 보고 퇴근하는 날’이다. 바로 ‘패밀리데이’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업장에서 패밀리데이와

같이 마음 놓고 퇴근하는 요일을 운영하고 있지만 서비스지원실이 다른 점은 ‘정말’ 눈치 안보고 퇴근할 수

deSigN your dreaMWriter 문준석 커뮤니케이터 Photo 안상현 객원기자New Kia Story

38

3년 연속

뉴기아 우수실에 도전하는

서비스지원실

1 이들의 뉴기아는 특별하다!

2 이들의 뉴기아는 특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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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날이라는 점이다. 실장, 팀장 등이 나서서 퇴근

하라고 직접 방송용 마이크를 잡는다. 방송이 시작

되고 ‘퇴근 행동강령’이 나오면 사우들은 마음 놓고

퇴근길에 오른다.

목요일에 밀린 보고서를 모두 결재 받았다면 금요

일에는 편안한 캐주얼 복장으로 출근하면 된다. 이

날은 정장 입은 모습만 보아 오던 동료들의 패션센

스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자유로운 복장에

서 근무하다 보면 자유로운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캐주얼데이는 단순히 ‘편하게 옷을 입고 나와서 편

하게 근무하는 것’보다는 사복 차림의 동료들을 보

면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이해하고 소

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의의가 있다. 시행 초기에는

정장과 운동복 말고는 입을 옷이 없다며 캐주얼데

이에도 정장을 입고 오는 사우들도 있었다.

“몇 년 만에 제 옷을 샀습니다. 아이들과 아내 옷 말

고 내가 입을 옷을 사려니 어색했지만 기분이 참 좋

더군요. 앞으로 스스로에게 더 투자해야겠습니다.”

(임중신 대리)

캐주얼데이의 꽃은 매달 1회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

하는 ‘패셔니스타’이다. 가장 멋지게 자신을 꾸미고

나온 사우를 투표로 선정하고 소정의 시상을 하는

이벤트다.

39

금요일 뉴기아 활동은 ‘금요 반차’ 제도에서 완성된

다. 금요일은 반차사용 적극 권장일이다. 자유로운

복장으로 오전 근무를 마치고 금요일 점심시간부터

는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가족끼리 근교

로 여행을 가거나 팀원들끼리 연극, 영화 등을 보러

가는 등 그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실원들의 적

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업무 도움 되는 실용적인 제도 나침반 활동·자동차 신기술 공유회서비스지원실의 뉴기아 활동 중에는 실제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사우들의 행선

지를 공유해 단순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나

침반 활동, 날로 발전하는 자동차의 신기술을 공유

하는 공유회 등이 그것이다.

나침반 활동은 실원들끼리 e-office 게시판을 활용

해 외부 행선지를 사전에 공유하고 단순 업무일 경

우 대신 처리해 주는 제도이다. 불필요한 외근을 줄

일 수 있어서 업무시간, 차량배차, 교통비 등을 절약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누구보다도 자동차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서

비스부문 사우들이기에 탄생한 활동도 있으니 바로

자동차 신기술 공유회다. 정비현장에서 신기술들을

잘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고객에게 불신을 줄 수 있

기 때문에 항상 신기술에 대해 공부하는 자세가 필

요하다. 적용 예정이거나 이슈가 되는 여러 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공유회를 통해 실원들이 알고, 정비

현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토론하는 신기술 공

유회는 서비스지원실을 대표하는 뉴기아 활동 중

하나다.

이상 서비스지원실만의 톡톡 튀는 뉴기아 활동들을

살펴보았다. 뉴기아 활동의 성공 여부를 가리는 것

은 참신하고 독특한 프로그램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도 실천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다른 부

문에서도 진행되는 똑같은 활동이지만 왜 서비스부

문의 그것은 다른지, 그들의 성공 노하우와 3년 연

속 뉴기아 우수실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들어보자.

사업장별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뉴기아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으나 뉴기아 활동의

다양성, 참신성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이 있으니 바로 서비스지원실이다. 매해

우수한 뉴기아 활동을 하는 단위부서에

시상하는 뉴기아 우수실 선정에서 2년

연속 우수실에 오른 서비스지원실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적인 뉴기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단 ‘뉴기아 활동’이라는

이름을 달지 않더라도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이런 참신한 사례들을 벤치마킹한다면 이것이

바로 부서, 나아가 기아의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 2회에 걸쳐 서비스지원실의 우수한

뉴기아 사례와 노하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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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your dreaMWriter 남수희 커뮤니케이터issue on

월드컵의 뜨거운 열정 그대로, 기술 명장을 가리다

<제6회 기아 스킬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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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h KIA SKIll World Cup 2012

41각 국의 기술 국가대표행사는 참가자들이 화성공장을 방문해 K5와 K7, 쏘렌토의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으로 시작됐다.

기아차라면 속속들이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들임에도 낯선 나라 한국에서 기아차를 만나니 새삼 다르

게 느껴진 걸까. 조립 라인부터 전시된 완성차까지 어린아이처럼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작은 것 하나도 놓

치지 않으려는 듯 유심히 관찰하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흥미로워 했다.

본선 평가는 기본 정비이론을 묻는 필기시험과 엔진, 섀시, 전장의 세 항목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으로 이루

어진다. 특히 실기시험은 각 분야별 해당 부품 자체에 대한 평가와 실제 차량에서 직접 검사하고 정비하는

두 가지로 나뉘어 평가한다.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제6회

기아 스킬 월드컵>이 진행됐다.

지난 2002년부터 2년마다 열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전 세계의 기아 정비사들에게

기술력 향상에 대한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기아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정비사 중 각국 및 지역

예선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은

본선 진출자 63명과 참관인

43명이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첫날 오후에 진행된 필기시험에서 참가자들은 담담한 모습으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갔다. 이번 대회

의 관건은 둘째 날 진행된 실기시험이다. 점수 비중이 커 승패를 가르는데 결정적인 요소일 뿐 아니라 현

장에서의 실무 능력을 여실히 반영하는 것이기에 각국 선수들에게는 정비사로서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다. 실기시험 시작 전, 어제와는 사뭇 다르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한 참가자들. 이들은 시험이 끝날 때까

지 진지한 모습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기아인들이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기아차를 진단하고 정비하는 모습은 세계 속의 기아를 새삼 실감케 했다. 마치 월드컵 경

기에서 선수들이 골을 터트리기 위해 분주히 공을 차고 달리는 모습과도 같았다.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자동차를 이리저리 만지며 정비하는 참가자들의 바쁜 손놀림이 과연 국가 대표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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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 선수들의 활약 돋보여 이번 대회에서는 전반적으로 동구권 참가자들의 실력이 우세했다. 특히 실기 평균점수가 북미, 서구 등 타 지역에 비해 월등

히 높았으며, 지역별 총점 평균도 2등인 북미 지역보다 38.16점 앞서 독보적인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전 지역 총점 평균

보다 50.35점이나 높은 기록이다. 종합우승 및 종합 준우승 역시 동구권인 러시아 선수들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아랍에미리

트, 중국, 미국, 영국 선수들이 각각 은메달 및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졌다.

해외서비스마케팅팀의 김학준 차장은 “<스킬 월드컵>과 같은 우수 정비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

게 보다 좋은 정비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내 홍보 채널뿐

아니라 사외의 각종 일간지에 보도되며 전 세계 정비사들의 중요성과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자들에게 한국

방문에서 무엇이 인상적이었는지 묻자 압도적으로 나온 공통적인 답변은 “도로에 기아차가 많아 한국에서 기아차의 위상을

확인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들에게 이번 <스킬 월드컵>은 단순히 승패를 겨룬 경쟁이 아니라,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아의 본

고장 한국을 체험하고 글로벌 기아 가족으로서의 소속감 및 자긍심을 새긴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참가자와 교육담당자 모두에 ‘교학상장(敎學相長)’의 계기 미국 대표, 폭스 기아 딜러점 소속 제이슨 파월(Jason Powell, 32)은 시험을 마치고 나오며 “지난 스킬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시험 당일 갑작스러운 고열로 테스트를 포기해야 했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아 2년 동안 준비해 다시 북미 예선을 치르고 이번

에 재도전했다. 힘들게 여기까지 온 만큼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스킬 월드컵>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들은 대표 선수뿐만이 아니다. 선수가 63명인데 기술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참관인

도 43명이나 된다. 이들은 대부분 기아의 전 세계 정비 교육 담당자들이다. 아시아 지역 정비 교육 담당자인 말레이시아 출신

마스 니완(Mas Nirwan, 36)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아시아 참가자들(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필리핀

총 5개국)에게 국가별 2개월, 아시아 지역 교육센터에서 2주간의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며 “준비기간 동안 이들을 가르치면

서 나 역시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대회는 참가자와 교육 담당자 모두에게 가르치며 성장하고, 배우

며 진보한다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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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No. 결과 국가 이름

1 금 러시아 Roman Gorbatov

2은 러시아 Sergei Sheviakhov

은 아랍에미리트 Samer Kablawi

3

동 중국 LIN ZEBIN

동 미국 Christopher Cooley

동 영국 John French43

우승자로만 고르바토브(Roman Gorbatov)

● 국적 / 나이 : 러시아 / 만 24세

● 소속 : 다브폰 아브토 딜러점

우승 소감은?

첫 참가에 우승하다니 믿을 수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 역대 스킬 월드컵에서

러시아 대표가 우승한 것은 처음이라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 대회에 참

가하면서 정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내겐 테크니컬 팁, 트러블 슈

팅 등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했던 과정 전체가 특별한 경험이었다.

자동차 정비 업무는 얼마나 되었는지?

총 5년이다. 기아에서 3년이고 보쉬(bosch)에서 2년 일했다.

기아의 정비 서비스가 다른 경쟁 브랜드와 다른 점은?

내부 시스템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기아의 조직문화는 다른 브랜드에서 느낄

수 없는 소속감과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다. 이 같은 점은 자연스럽게 고객에

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또한, 정비 기술에 대한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고 그만큼 애사심도 커진다.

회사에 대한 바람은?

기아는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도전적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

다. 이런 회사의 모습이 내 삶의 가치관과 부합하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기아가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유지해 다른 메이

커와 차별성을 추구해 나갔으면 한다.

우승자 정비교육 담당자세르게이 크롤레브(Sergey Krolev)

● 국적 / 나이 : 러시아 / 만 38세

● 소속 : 러시아판매법인 소속

기술교육 담당자(테크니컬 트레이너)

딜러점 소속 정비사가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 우승 결과를 현지에서 어떻게

활용할 건지?

로만이 상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다. 러시아에서 기아 고객을 위한 잡지와 기

아 블로그에 게재할 것이다. 러시아 딜러 컨퍼런스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 본사에서 이런 큰 상을 받은 것은 아주 명예로운 일이다.

기아와의 인연은?

2000년부터 일했으니 십 년이 넘었다.

현지에서 기아에 대한 이미지는?

러시아 사람들은 기아차가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차라고 평가한다. 수입차 중

에서 기아가 판매량 1위다. 사람들이 피터 슈라이어 이후의 새로운 디자인을

좋아한다. 씨드나 스포티지R, 신형 프라이드를 좋아한다.

회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지금 나아가

는 방향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발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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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2

2012 julyVol. 363

kia2day

쏘울, 품질경쟁력 으뜸

美 신차초기품질조사 ‘최우수’

쏘울이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2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소형 MPV 부문 1위에 오르며 ‘차급

최우수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쏘울은 98점을 기록해 100점을 기록한 도요타

프리우스 V와 103점의 싸이언 xb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쏘울은 지난 2010년 신차품질조사에서 첫 조사대상에

올라 120점을 기록했으며, 지속적인 품질향상 활동을

통해 2011년 111점, 올해 조사에서는 전년대비 13점이

향상된 98점을 기록하며, 품질상승을 이뤄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쏘울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품질경쟁력 면에서도 인정받음으로써 경쟁차들을

제치고 소형 MPV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브랜드별 평가에서 기아는 전년대비 6점 향상된

107점으로 22개 일반브랜드 업체 중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28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100대당 불만건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01적재 공간이 1.5배 쑥!

레이 밴 출시

기아가 신개념 미니 CUV 레이의 ‘밴 모델’을 출시했다.

‘레이 밴’은 출시 이후 판매 돌풍을 일으켰던 레이의

혁신적인 내·외관을 그대로 계승하고 2열에 시트 대신

적재 공간을 마련, 최대의 적재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 밴은 전장 1,158mm, 전폭 1,322mm, 전고

1,183mm로 총 1,403L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 다양한

크기의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 및 법인사업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는 경쟁 모델인 타사의 승용형 밴

대비 높이 약 30cm, 너비 약 40cm가 확대된 수준으로

약 1.5배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레이 밴은 ▲최고 출력 78마력(ps) ▲최대 토크

9.6 kg·m 의 카파 1.0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뿐 아니라 모든 트림에

▲운전석 에어백 ▲VSM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을

기본으로 탑재해 승객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동조절 아웃사이드미러 ▲폴딩 타입 무선도어키

▲속도감응형 도어잠금장치 ▲대용량 오버헤드

콘솔 등의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레이 밴은 ‘5인승 레이’와 동일한 17.0

km/L(신연비 복합모드 13.5 km/L)의 우수한 연비

효율과 함께 차량 구입시 취득세 및 채권 구입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혼잡통행료·공영주차료 각

50% 감면 등 다양한 경차 혜택을 보장해 경제성을

높였다. 레이 밴의 가격은 ▲기본 1,135만원 ▲고급

1,17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본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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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8: 2012 july - Kiapr.kia.com/upload/board/content/M000000014/B200000155/F...2012 july 07 Special edition 멍석 주르르 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우물 속 수박 한덩이 나눠

스마트Q 서비스 런칭 기념 이벤트

“체험 후기 남기고 쏘울 자전거 받자!”

기아는 스마트Q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8월 15일까지

‘스마트Q 서비스 런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아의

새로운 서비스 제도 ‘스마트Q 서비스’를 이용하고

Q멤버스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겨준 고객들 중

우수 후기로 뽑힌 고객에게 쏘울 자전거, 또봇,

다이캐스팅카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체험 후기

이벤트와 참신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기아 혹은 타사의 감동 사례를 소개한 고객들 중

선정된 고객들에게 쏘울 자전거, 또봇, 트렁크

정리함 등을 주는 이벤트가 그것이다. 이벤트는

Q멤버스 홈페이지(q.kia.co.kr)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7월 24일과 8월 24일 2차에 걸쳐 Q멤버스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한편, 스마트Q 서비스는 무선 근거리 통신 기반의

첨단 정비 상담 서비스로 지난달 선보였다. 무선

근거리 통신칩(NFC칩)이 내장된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고 스마트폰을 칩에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스마트Q 서비스전담센터 또는 고객센터로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전문가와 상담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케어, 영상진단, 방문진단, 도어 투 도어 등

맞춤형 정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무선 근거리

통신칩(NFC칩)은 전국 830여 개의 서비스 네트워크인

AUTO Q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스마트Q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Q 서비스

마이크로 홈페이지(like.kia.co.kr)에서 볼 수 있다.

‘카니발 이지무브’ 타고 떠나는 여행

교통약자를 위한 초록여행 사업 출범

기아와 에이블복지재단은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정관계 및 장애인 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자동차와 함께 하는

행복한 초록여행’출범식을 갖고, 첫 대상자로 선정된

다섯 가족의 여행을 환송했다.

기아는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도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록여행’ 사업을 시작했으며,

대상자로 선정된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 스스로

여행계획을 세워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는 가족여행을 위해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제공한다. ‘카니발

이지무브’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수장치인 핸드 콘트롤러를 탑재했고,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또한 가족 중 누군가가 직접 운전을 할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며, 즐거운

가족여행을 위해 별도의 여행경비도 지급한다.

‘초록여행’은 KbS 라디오 방송의 사연공모와 7월

오픈 예정인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의 신청을 통해

참여가족을 선정, 매월 50여 가족에게 여행의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한 1박 2일간의 가족여행과는

별도로 테마를 선정해 2박 3일의 단체여행도

진행된다. 홈페이지 개설 전까지는 에이블복지재단

홈페이지 및 대표 상담전화(1600-4736)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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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과 기술 협약

새로운 자동차 생활문화 만들어가요!

기아는 지난달 13일 CJ E&M과 함께 ‘차량-IT 서비스

및 마케팅 부문 제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아와 CJ E&M은 각 사의

강점인 차량 IT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 고객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우선 기아는 CJ E&M과 협력해 올해 8월 전용

스마트폰 앱인 ‘UVO friends’를 출시하고, ‘스마트

뮤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뮤직’이란

운전자 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스마트 라디오’를 이용, 선호가수 및 장르를

선택해 음악을 무제한 감상하거나 날씨, 계절, 지역

등 구분을 통한 테마 음악 채널을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운전자는 스마트 라디오를 통해 음원을

구매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하거나 음악적

취향이 유사한 사람들 간의 취향곡을 모은 ‘소셜

채널’도 구성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차세대 차량-IT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카를 출시해 ‘스마트 뮤직’ 서비스와 함께 방송,

음악,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외부로부터

제공받아 차량 내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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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월드> 페이스북 Best pick

70년대 사보, 궁금하지 않으세요?

1976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꾸준히 발간된 기아의

사보들입니다. 많은 분량만큼이나 기아 사우들의 다양한

이야기들 그리고 세월을 간직하고 있을 테지요.

-페이스북 관리자

지난 6월 9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열린 광주공장 ‘현장관리자

부부 초청행사’의 현장입니다. 생산현장에서 회사와

동료를 위해 애쓰는 조장들과 이들을 내조하는 부인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는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관리자

본사

김재우 과장 문화홍보팀(02-3464-2923)

정민지 대리 문화홍보팀(02-3464-2928)

소하리공장

임신해 대리 생산교육팀(02-801-3298)

화성공장

김민수 주임 화)공장혁신팀(031-359-5692)

이선용 과장 화)공장혁신팀(031-359-5695)

광주공장

김영삼 대리 광주홍보팀(062-370-1832)

국내영업본부

조선희 사원 국내커뮤니케이션팀(02-510-9246)

서비스부문

문준석 사원 서비스지원팀(02-2627-0023)

남양연구소

김완승 대리 연구개발전략팀(031-368-8129)

사내 커뮤니케이터

after Story

<기아월드>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사내보 <기아월드>는 사우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입니다. 신나는 뉴스,

아름다운 이야기, 칭찬 주인공, 제언 등 소개하고 싶은 소재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기아월드> 속에 차곡차곡 담아,

기아인들과 함께 많은 생각을 공유하겠습니다.

독자퀴즈

다음 두 장의 사진을 보고 다른 점 5곳을 체크해

<기아월드> 앞으로 보내주세요. 당첨되신 분께는

감사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보내실 때 휴대폰 번호를 기입해주세요.

지난 호 정답

당첨자

김정아·시작차체팀

김유철·경기남부)수지성복지점

김창식(자녀 김민지)·화)생산관리1부

이의규·광)자재물류부

이찬희(부인 배미옥)·소)도장2부마감기한 8월 5일까지

보내실 곳 사내 행랑 이용 시: 문화홍보팀 <기아월드> 담당자 앞

우편 이용 시: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12(양재동) 문화홍보팀 <기아월드> 담당자 앞

페이스북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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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 Sculpture 초기 비행기가 보여주는 복잡한 형태와 구조를 재해석,

구조적인 아름다움과 형태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주는

조형 창작물.

크기 : 100 x 90x 40cm

나무, 모터, 금속 / 2011년 作

김충효 책임연구원_기아내장디자인1팀

이상호 책임연구원_기아디자인기획지원팀

Designer'S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