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제215호 - choonghyun.org · 충현성도 28% “건강보험 없다” 충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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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성도 28% “건강보험 없다” 충현뉴스 실태조사 ☞ 21, 22, 23면 2011년 11월 제215호 www.choonghyun.or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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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현성도 28%“건강보험 없다”

    충현뉴스 실태조사 ☞ 21, 22, 23면

    2011년 11월 ● 제215호 ● www.choonghyun.org 11

  • 포토갤러리

    Cover Story

    2

    ‘제3회 이민신학 심포지엄’이 지난달 10~11일 충현선교교

    회에서 열려 이민신학의 관점에서 목회와 한인사회를 조명

    하는 기회를 가졌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민종기 목사)와 이민신학연구소(소장 오상철 목사)가 공동주최

    한 이번 심포지엄은 ‘복합문화 속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태신자 대각성 전도집회를 통해 초신

    자를 전도한 안디옥4구역 스토리.

    천상의 화음을 위해 매주 연습을 쉬

    지않는 브니엘 합창단.

    장로 장립 임직식을 앞둔 네 명의 피

    택장로의 소감과 각오.

    본교회 양희관 집

    사가 11월 9~15일

    비전아트홀 갤러

    리에서 사진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지금까지 30여회

    이상 그룹전을 가

    진 양 집사가 사진

    인생 25년만에 처

    음으로 갖는 개인

    전으로 5년간 미

    국 전역을 누비며

    촬영한 풍경사진

    들을 선보인다.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나라인

    미국이 영적으

    로 위험에 처해

    있다. 이에 캘리

    포니아와 미국의

    영적 대각성을

    위해 11월 11일(

    금) 패사디나 로

    즈볼에서 다민족

    이 모여 기도하

    는 연합기도회을

    갖는다.

    이민신학 심포지엄‘복합문화 속 목회 리더십’모색

    양희관 집사첫 개인전

    11.11.11연합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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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1월의 행사 캘린더

    5일(토) 추계대청소

    6일(주) 섬머타임끝, 세례식,

    각전도회 총회

    12일(토) 피택권사 면접(오전10시)

    13일(주) 성찬식, 안수집사회 총회

    가을 문학산책

    19일(토) 피택장로, 피택안수집사 면접

    새가족환영회(오후 6시)

    20일(주) 추수감사주일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

    27일(주) 바나바 송년모임

  • 성경은 “재물”에 대하여 말하기도 하지만, “가

    난”에 대하여도 말합니다. 성경은 단순히 “부는 좋고

    가난은 나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

    의 선물로 주시는 복으로서의 부가 있는가 하면, 착취

    와 도적질로 말미암은 부가 있음을 말합니다. 아울러

    가난도 게으름과 타락으로 말미암은 가난이 있을 수

    있지만, 영적으로 깊은 유익을 끼치는 가난이 있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불경기가 우리를 어렵게

    하는 이 감사의 계절에도 가난에 대하여 성경이 말

    하는 단순하지 않는 교훈을 잘 묵상하며 교훈을 얻

    을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로 성경은 “자발적인 가난”이 있음을 말합니

    다. 영적인 유익을 위한 가난, 즉 영적인 추구를 위하

    여 재물을 얻기를 절제하는 것을 성경이 나쁘다 여기

    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분은 엘리야나 엘리사, 세례요

    한이나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은 사람입니다. 그들은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기 위하여 물질을 생산하는 일

    을 절제하였으며, 복음을 위하여 전적으로 헌신한 사

    람들입니다. 바울 사도는 천막을 지으면서 복음전도

    자가 되었던 “자발적인 가난”을 택한 사람입니다. 이

    러한 자발적인 가난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복음은 민족의 경계를 넘어 로마제국으로 전달되었

    고, 지금도 선교사님은 가난을 마다하지 않고 복음

    을 세계만방에 전합니다. 복음을 위하여 가난을 택한

    사람은 기독교의 핵심세력을 이룹니다.

    둘째로 가난은 구조적인 부정의로 이루어지는 경

    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그리스도인은 정의

    로운 삶에 대한 인식을 가지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합

    니다. 일 년에 3번이나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글라데

    시에 가난이 만연하고 굶어죽는 사람이 생기는 것은

    게으름의 문제이기 보다는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에

    쿠아도르가 석유를 파서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총액

    의 75퍼센트가 미국의 석유개발업자에게로 돌아가

    고 다만 3퍼센트 이하의 돈이 일반의 국민에게로 돌

    아간다는 것, 그리고 석유개발 이전보다 더욱 실업이

    늘어나고 결국 에쿠아도르의 경제의 모라토리움 선

    언은 구조적인 부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존 퍼킨스는 세계경제의 뒷골목에서 미국이 벌여

    온 은밀한 경제전쟁을 위하여 파견된 고액연봉의 경

    제컨설턴트입니다. 그는 뉴욕타임즈 65주 이상의 베

    스트셀러인 “경제저격수의 고백”(Confessions of an

    Economic Hit Man)이라는 자서전적인 책을 통하여

    자신이 여러 나라에서 어떻게 탐욕스런 다국적기업

    의 부도덕한 이익의 추구를 대행하였는지를 회고하

    고 있습니다. 특히 에쿠아도르에서의 자연파괴와 원

    주민들에 대한 공작은 미국의 매스컴에는 가려진 미

    국이 중심이 된 다국적기업의 횡포였음을 회심하는

    심정으로 고백합니다. 이러한 경우, 종종 재물은 도적

    질이요, 가난은 구조적인 악의 부산물이 됩니다.

    셋째로 세계에 널리 퍼진 가난은 하나님의 백성

    들이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적당한 기회의 하나입

    니다. 예수님은 당시의 가난한 민중의 힘을 모아 경

    제적, 정치적 혁명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사

    랑하시는 예수님은 권위를 권력으로 바꾸지 않으시

    고 봉사의 낮아짐으로 섬기신 분이십니다. 그는 가

    난한 사람을 돌아보고 병을 고쳐주며, 그들을 이끌

    어 하늘의 백성이 되게 하였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은 메시야의 표지(눅 7:18-22)이

    자 하나님의 나라의 임하심이었습니다. 성경은 “가난

    한 자를 보살피는 자가 복이 있다”(시 41:1)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복의 내용은 “재앙의 날에 여호

    와께서 건져내심,” “그를 지켜주심,” “그를 살게 하심

    (preserve),” 그리고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게

    하심”입니다(시 41:1-2).

    복음 안에 견고하게 서 있는 사람의 가난은 부

    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또한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것

    은 진정으로 복 받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지금과 같

    이 괴로운 시절에는 더구나 하나님의 고통 받는 자녀

    들을 심방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어김없이 올해도 추수감사절이 우리에게 돌아왔

    습니다. 불경기의 계곡은 더욱 깊어진 것 같지만, 이

    는 우리로 하여금 “비자발적인 가난”을 통하여서라

    도 더욱 깊은 영적인 진보를 주시려는 하나님의 인도

    하심으로 알고 감사함으로 받으면 전혀 버릴 것이 없

    습니다. “탐심은 우상숭배”(골 3:5)입니다. 우리는 탐

    욕스런 자본주의 세상에서 탐욕에 대하여 지속적으

    로 면죄부를 주고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가난함 중

    에도 감사를 찾는 영적인 내공을 닦아야 하는 시대

    를 맞이하였습니다. 가난함 속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가 있다면 그는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성도

    입니다.

    감사의 계절에 생각하는 가난

    3

    목양단상

    CGN TV Ch18.4 월요일 오후 5:10(10분 메시지) / 라디오 설교 미주복음방송(AM 1190) 월요일 오전 10:00

    민종기

    하나님의 선물로 주시는 복으로

    서의 부가 있는가 하면 착취와

    도적질로 말미암은 부가 있고, 게

    으름과 타락으로 말미암은 가난

    이 있을 수 있지만 영적으로 깊

    은 유익을 끼치는 가난도 있다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것은 진정

    으로 복 받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지금과 같이 괴로운 시절에는 고

    통 받는 자녀들을 심방하고, 위로

    하고, 격려하고,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 드라마 끝까지 보다 지각예배, 스포츠 중계 보

    러 일찍 귀가, 다음주는 바캉스를 떠나오니 오 주

    여 해변으로 임하소서, 장로님의 기도 때는 낮잠

    보충, 목사님의 설교 때는 설교비판, 하지만 축도

    는 받아야지, 아멘 끝나자마자 서둘러 퇴장, 성가

    대가 노래하면 실력평가, 안 가져온 헌금 찾아 뒤

    적뒤적, 밥 먹을 땐 누가 볼까 눈만 껌뻑, 술 마시

    고 담배 필땐 무신론자, 목사님이 몰라준다 투덜

    투덜, 보기 싫은 사람 있어 교회 바꿔, 그래도 헌

    금은 꼬박꼬박, (왜냐) 봉사하면 그 대가로 복 받

    을 테니 (후렴) 내가 믿기 편한 방식으로 자길 위

    한 예수님을 만들어내고, 맘에 드는 말씀 골라 자

    기에게 이롭도록 해석하지, 내가 믿기 편한 방식

    으로 나를 위한 예수님을 만들어내니,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없네.(중략)

    이상은 유니존의 “맛 잃은 소금” 이라는 찬양

    가사의 일부이다.

    영(spirit)과 진리(truth)로 드리는 예배

    신학자 칼 바르트는 “예배는 인간의 삶 속에

    서 일어날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기념비적이고,

    가장 긴박하고, 가장 영광스러운 행동이다.” 라고

    말했다.

    예배는 누구에게 드리는가? 하나님에게 드린

    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고 영이신데

    어떻게 인간의 예배를 받으시는가? 우리가 드리

    는 주일 대예배에서 낭독되는 요한복음 4장24절

    말씀인 “하나님은 영(Spirit)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에서 말하는 영은 성

    령이 아니라, 예배 드리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영(spirit)으로 예배를 드려야 함을 의미한다. 영

    과 영이 교통 하는 영적인 예배는 외형적인 예배

    가 아니라 영혼으로 드리는 예배인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은 영이 거듭나 살아났

    느냐의 문제이며 영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

    들은 장소와 시간, 그리고 형식이나 제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온 삶으로 하나님께 예

    배드릴 수 있게 되었다. 또 진리로 예배 드린다는

    것은 1년 365일 하나님께 진리의 말씀으로 다가

    가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혼과 영

    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때문이다.(히

    4:12)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것은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단 한번의 예배를 지키

    는 일에 목숨을 걸었으며, 지금도 공산치하 지하

    실에서 순교를 각오하고 목숨 걸고 예배를 드리는

    데, 우리는 궁궐 같은 곳에서 예배 드리지만 과연

    그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인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배이기에 하나님

    은 지금도 참된 예배자를 찾고 계신다.

    우리 속에 영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을 예배하려면 내 안에 살아난 영이 있

    어야 할 것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지만 신앙의 핵심인 영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몸은 눈에 보이니까 알고 마

    음도 그런대로 알겠는데, 영은 무엇인가?

    영은 양심, 계시, 직관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해준다. 성경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 3:5)고 선언

    한다. 아담이후의 모든 사람은 육의 사람으로 태

    어났으며, 육에 속한 사람은 영이 죽은 사람으로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있는 우리에게 있는” 우리

    몸의 기관인 “마음(heart)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

    접하면, 죽었던 영이 살아나게 되는 것은 하나님

    의 영적 법칙이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계시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죽은 영을 살리기 위하여 “하

    늘에서 내려온 자, 곧 하늘에 있는 인자”로 이 세

    상에 오셨다. 영이 살아난 사람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이며, 영이 죽은 사람은 자동적으로 이

    세상의 영인 사단의 인도를 받는 사람이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무언가가 있다. 우리의 마

    음은 인식이 되어도 마음속에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은 잘 인식되지 않는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곳

    이 영이다. 영은 하나님을 섬기는 곳, 교통 하는

    곳,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다.

    그러므로 성경에는 “생명의 근원인 네 마음”을

    지키라고 말씀하신다.(잠 4:23)

    세상 사람들은 보이는 세상 것을 마음에 품고

    있다. 그러나 성령은 그의 자녀들에게 보이지 않

    는 세계를 보게 하시며 품게 하신다. 하나님은 세

    상 임금인 사단에게 세상의 모든 권세와 부귀를

    주셨다. 사단에게도 이렇게 좋은 것을 주셨는데,

    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권세와 부귀는 커녕

    이렇게 먹고 살기도 힘들게 고통만 주시는가?

    성도에게는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주셨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

    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

    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

    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

    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전 2:9-10)

    땅에 속한 사람은 땅의 것으로 만족하지만, 하

    늘에 속한 성도는 하나님 자신과 성령으로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풍성함으로 만족한다.

    땅에 속한 것은 잠시 쓰다가 버리는 것이며 시

    간이 갈수록 썩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하늘에 속

    한 것은 진리이며 본질이 새롭기 때문에 영원히

    썩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이다. 우리가 지금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고있지 않다면, 다른

    영 즉 공중권세 잡은 자의 영을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품고있는 것이다. 미워하는 마음에서 살

    인이 나오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용서가 나온다.

    우리의 마음이 허탄한 생각으로 방치된 채로 메

    말라 있으면 우리의 마음속에 사단의 생각이 틈

    을 타게 된다. 그러므로 거듭난 영에 속한 성도는

    생명의 근원인 우리의 마음의 상태를 늘 말씀으

    로 점검해야 할 것이다.

    감사의 달이다. 우리가 육신에 속한 것으로도

    감사하지만, 보이지 않는 영원에 속한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성도는 누구나 감사하

    지 않을 수 없다. 구원

    과 영생을 이미 주셨

    고, 천국백성으로 자

    녀 삼아주시고 하늘

    에 속한 영원한 기업

    을 물려주실 하나님

    께 감사의 찬송을 높

    이 올려드림으로 우

    리의 삶에서 참된 예

    배가 회복되는 복된

    감사절을 맞이하자.

    무엇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가?

    4

    이혜경

    편집인 칼럼

  • 그동안 주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셨는지요?

    이곳 몽골에서 살고 있는 저희도 기도와 헌금으

    로 늘 도와주셔서 주님의 복음 사역에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영하 10도 정도로 내려

    간다고 합니다. 물론 주님이 그 날씨도 풀어주실

    거라고 믿고 내년 봄까지 사역에 임하지요. 저희들

    의 사역에 대하여 잠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안디옥 교회

    저희 교회가 세워진 지 어느덧 18년이 지났습니

    다.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길 수 있어 늘

    감사할 뿐입니다. 10월 17일부터 특별새벽기도가

    시작됩니다. 1년에 두 번에 걸쳐서 진행되는 특새

    는 매 번 두 달씩 진행됩니다. 그리고 바로 부흥회

    가 시작됩니다. 이번 특새의 주제는 ‘예수님의 거

    룩한 발자취’입니다. 예수님의 탄생부터 승천까지

    의 과정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특새를 위해 매일 새벽 2시간씩 걸어서 오는 성

    도들도 있습니다. 가난하여 택시를 타고 올 수 있

    는 형편도 아니고 버스비가 없어 돌아갈 때도 버

    스를 타지 못하고 다시 2시간을 걸어가는 성도들

    을 보면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저희 모습이 부끄

    럽기만 합니다.

    예배를 마치고 그날 말씀과 기도제목을 가지고

    서로 은혜를 나누는 모습들, 아침마다 교회에서

    제공하는 빈약한 아침식사를 하고 직장이나 학교

    에 가서 하루 종일 일하는 성도들을 아마도 주님

    이 특별히 사랑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10월 29일에는 그동안 저희들이 전도하고 양

    육하고 훈련시켜 같이 사역하고 있는 우리의 동역

    자 뭉흐 사이항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습니다.

    지난 주일에 세례교인들이 모여서 청빙 투표를

    했고, 오늘 저는 추천서 등 필요한 서류들을 작성

    하였습니다. 부부가 신실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사모인 렌지마 전도사는 주일학교를 섬기고 있습

    니다. 그 가정이 정말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

    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울러 저는 이제 서서히 교회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교회가 완전한 현

    지인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저희들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처음 안디옥 교회 성도들에게 우리가

    복음을 전하여 주님 영접한 사역자가 목사가 되면

    제가 담임목사 직을 넘겨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 하나님의 간섭하심 속에 건강

    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2. 샬롬(NGO)

    몽골의 전체 인구 가운데 어린 아이들이 차지

    하는 숫자가 훨씬 많습니다. 그러나 점차 빈부격차

    가 심해지는 경제적인 상황 가운데 장애우 아이들

    은 희망이 없습니다. 그들을 돌봐줄 부모도, 국가

    도 더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저희들이 돌보는 70여명의 아이들은 어린 나이

    에 앞을 보지 못하거나, 듣지 못하고 걷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고, 부모가 없거나 편모 가운데 살아

    가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아이들은 저희들이 올 때만 기다리는 것 같

    습니다. 유치원에서는 더 많은 아이들을 도와 달라

    고 하지만 저희들의 여력이 여의치 않습니다.

    3. 몽골선교 20주년 기념

    올해가 몽골 선교 20주년이 되었습니다. 현지

    교회들과 성도들이 연합하여 많은 행사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몽골 선교에 불러주

    신 주님께 더욱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온 지 20년이 됐습니다. 처음에 이곳에 와

    서 첫 발을 밟은 그 날이 기억 납니다. 제 인생에

    받은 가장 큰 축복이 그 발걸음이었던 것 같습니

    다. 젊었던 제 몸과 마음도 이제는 50대가 되어서

    성령께서 일하시는 이 땅에서의 감사한 일들을 회

    상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지난 20년은 저 혼자만의 사역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들을 믿어주고 한국과 미국에서 헌금과 기도

    로 후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과 교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 분들을 이

    곳 몽골로 초청하여 감사한 마음들을 같이 나누

    고 싶지만 마음으로만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4. 저희 가족 이야기

    딸 아람이는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하

    고 있습니다. 장남 성재는 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데 3학년을 마쳤습니다. 이제 군대를 가려고 휴학

    을 하였습니다. 미군의 통역병으로 간다고 합니다.

    막내 원재는 이제 고3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고

    3 아이들은 밤늦게까지 오직 대학만을 위해서 살

    지만 저희 아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후 3시30분

    이면 학교가 끝이 납니다. 아내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있을 어머니 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몽골에서 어머니학교는 대단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훈련과 치유를 받은 어머니들의

    삶이 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교는 저희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분들과 저희들이 손을 잡을 수 있도록 주님이 주

    선하셨습니다. 늘 어디에 있던지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몽골에서 작은 자 천강민, 이정희 선교사 올림.

    인도차이나반도가 태풍과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

    는 가운데 캄보디아에서도 홍수로 인해 172명이 사

    망하고 약 9,500만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10

    월 6일 현재)

    전국 17개 도에서 어린이 69명 포함해 사망자가

    172명에 이르며 이들 대부분은 익사하거나 뱀에 물

    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재민은 23만여 세대

    로 이중 2만3천 세대는 집이 완전 파손되었고, 16만

    5천여 채는 일부 파손되었고 이 외에 학교 1,053개,

    사원은 434개, 논 304,496헥타르가 침수되었다. 또

    모내기를 마친 논 636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기타 작

    물 10,535헥타르가 침수되었으며 국도 180km와 철

    로 2,400km가 침수됐다.

    하나님의 긍휼이 캄보디아를 덮으시고 우상숭

    배를 불쌍히 여기시도록 하루속히 이 땅이 축복

    과 살리는 땅이 되도록 기도바랍니다.

    수재민들에게 쌀과 빵을 공급해야 할 때입니다.

    당장 끼니를 때우려는 수재민들을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가재도구, 옷, 사랑의 빵과 쌀이 당장 필요합니

    다. 이때야 말로 복음과 빵을 주어야 할 때라고 봅

    니다.

    /캄보디아에서 김정룡 선교사 올림

    예수님의 거룩한 발자취 따라 몽골 사역 20년

    하나님의 긍휼이 캄보디아 덮으시도록 지금은 복음과 빵 줄 때

    5

    선교지에서 ㅣ 몽골 천강민 선교사

    캄보디아 홍수 피해 속출

  • 10월2일부터 10월5일까지 한국에서 있었던 제 24기 충현동산에 봉사자로 참가하면서 나 자신이 무엇인가를 했다는 주관적 성취감보다는 하나님

    께서 시종일관 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하시는지 구경시켜 주셨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충현동산이 시작하기 전부터 저에게 개인적으

    로 보여주셨던 그림들을 간단하게 서술하려 한다.첫째로 봉사자로서 참가하게 된 동기가 전적으

    로 나의 의도가 아니고 남편의 적극적인 권유와 준

    비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나의 입을 통하지 않고 나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니 이런 경우를 세상에서

    는 우연이라고 말을 할 듯싶다. 불경기로 휘어진 남편의 어깨가 마음에 걸려 차마 말을 할 수 없어 포

    기하려 했으나 남편으로 인해 가게 된 봉사의 길을

    가기로 결정되고 훈련에 참여하며 특별한 분들을

    섬기게 될 것임을 알고 더욱 놀라고 설렜다. 둘째로 봉사자 모임을 시작할 때 부족했던 인원

    이 날이 갈수록 채워졌다는 것이다. 뒤늦게 합류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누구의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고 하니 이 또한 놀라운 우연의 일치로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한국에 가서 합류된 인원은 LA에서 할 때 보다 더 충분하게 채워졌다고 선배 봉사자들은 말을 했다. (full time 봉사자 기준으로)

    셋째, 이번이 2008년 9월 제17기 충현동산을 참가자로 경험한 이후 처음으로 하게 된 봉사이므로 모든 것이 생소하고 서툰 내게도 적당하게 재능에 맞게 일을 배정해 주고 세워 주려던 봉사자들의 배려를 통해서 자신의 능력과 의지를 관철시키

    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는 것을 선배들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넷째, 50여명이 넘는 봉사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성품 그리고 다른 환경에서 습득한 경험과 지식들이 자칫 섞이지 않는

    모래알 같을 수도 있으나 모양과 소리가 다른 악기를 가지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는 오케스트라처럼 각 사람의 단점을 서

    로가 포용하게 하시고 장점을 사용하여 잘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무리없이 일을 하게 하시는 예술가적 하나님의 솜씨를

    보며 시종일관 혼자서 감탄한 기억이 생생하다.마지막으로 나날이 목이 쉬어 결국 끝나는 날엔 목소리를 거의 잃어버린 디렉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동분서주하던 총

    무팀, 단상에 올라가면 혼을 불태워 땀범벅으로 내려오던 찬양팀, 모든 일정을 참가자와 함께 자리를 지키며 그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긴장하던 로요팀, 참가자에게 시시때때 간식을 예술적으로 준비하고 지친 봉사자들이 들어서면 남는 과일과 간식을 하나라도 더 챙겨 주었으며 심지어 밤 늦게도 배가 고프다는 어린 참가자를 위해 밤 늦게까지 애

    쓰던 리후레쉬팀, 항상 어둠 속에서 고요히 참가자를 기다리며 기도하여 참가자의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하던 역사의 현장을 지킨 채플팀, 매 끼니마다 의미있고 아름다운 상차림을 위해 쉬지 않고 무언가를 만들고 식당을 장식하던 데코팀, 불러만 주면 어디든 30초 안에 뛰어가던 막장 노가다 셋업팀, 방청소와 이불하나 개키고 선물을 베개 위에 얹을 떄도 무릎끓고 기도하며 정성스런 마음으로 하던 팔랑카팀, 무엇보다 기도로 앞서 준비하던 무릎이 강한 중보기도팀과 영적 지도자들과 강사들 어느 한 사람도 빠지면 좋은 하모니가 없었을 귀중한 하나님의 악기였음을 고백한다.

    그래서였을까 하나님께서는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로 고된 노동과 선잠으로 찌든 우리의 땀을 씻어주시며 잘 했다

    칭찬하는 아버지 같이 웃으시는 듯 했다.참가하게 된 것도, 낯은 익으나 잘 몰랐던 교우들과 함께 일하며 가까워지게 된 것도 특별한 환경의 참가자들을 만나 다

    른 세계를 경험하게 된 것도, 그러나 무엇보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는 악기로 쓰임 받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

    린다. /이경원 기자

    봉사자로 첫 참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다

    6

    선교소식 l 24기 충현동산 봉사를 마치고

    24기 충현동산(디렉터 이성우 장로) 봉사자들이 참가자들이 도착하기 전 찬양을 하고 있다.

  • 7

    예배 안드려요? 그럼 구역예배 안 가요!

    이 남자분이 바로 Mr. 윤. 이 분에게 구역예배

    를 권할 때마다 구역장은 윤 선생님의 능란한 말

    솜씨에 당하곤 했다.

    구역장: “윤 선생님! 이번 주 토요일에 구역모임

    입니다.”

    윤 선생: “예배는 드리나요?”

    구역장: (조심스레 윤 선생의 눈치를 살피며) “

    저~ 이번 주엔 예배는 간단히 드리고요, 000권

    사님의 재~미있는 간증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

    요.” (자비를 구하는 눈빛으로 윤 선생을 바라본

    다) “꼬옥, 나오시죠.”

    윤 선생: (구역장을 똑바로 쳐다보며) “예배가 짧

    다구요? 그럼 난 안가요!”

    구역장: (허탈한 표정을 짓다가 애교 모드로 급

    전환) "아이, 왜 이러세요. 예배 길~게 드릴게요. 그

    럼요. 윤 선생님이 원하시면 1시간 꽉 채워야죠!”

    윤 선생: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는 듯)

    “뭐라구요? 예배를 한시간씩이나!!! 안 나가요!”

    이런 조크펀치를 연달아 날리면서 구역장을

    KO 시키고서야 윤 선생님은 콧노래를 부르며 구

    역예배에 참석하곤 했다.

    피할 수 없었던 한판 승부, 태신자 각성집회

    교회는 안 나오고 구역예배만 3년, 교회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매주 갱신하던 윤 선생과 구역

    원 양측이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에서 격돌하

    게 되었으니 바로 태신자 각성 대전투!

    구역원들은 여기에서 밀리면 영원히 밀린다는

    각오로 금식을 선포하고 결사항전에 돌입하였다.

    윤 선생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태신자 집회가

    열리는 토요일을 “LA 외출의 날”로 선포하는 등,

    거세게 맞섰다. 하지만 구역식구들의 기도와 태권

    도 사범이신 한영익 집사님의 은근한 협박, 구역

    의 두 어머니인 최경희, 배양희 권사님의 시도 때

    도 없는 훈계, 구역의 막내인 이정구, 이지연 부부

    의 애교전술, 박흥식, 이하영 집사님의 무언의 강

    한 눈빛 압력, 부인 윤연숙 집사님의 애원, 또 윤

    선생님의 아킬레스건인 산과 솔, 두 아들의 협공

    등을 총동원하신 하나님의 화려한 전술에 윤 선

    생의 투항으로 전투는 끝을 맺었다.

    태신자 집회 바로 다음날 주일 아침, 과연 그는

    교회에 올 것인가?

    구역원 이경근 집사님은 이것이 매우 걱정이 되

    었다. 그래서 주일 아침 윤 선생에게 전화를 걸었

    다. 예상대로 저항에 부딪혔다. 얘기인즉 굳이 주

    일 아침에 가구를 옮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여기

    서 이 집사님의 거룩한 고집이 발동했다. “그럼 내

    가 도와주러 가겠습니다.” 그렇게 무조건 쳐들어

    갔다. 몸이 부서져라 가구 옮기는 것을 도와 주고

    났는데도 쉽게 움직이지 않는 윤 선생님을 설득하

    며 애꿎은 커피만 3잔이나 들이켰다. 그 정성에 탄

    복한 윤 선생의 한마디 “갑시다.”

    하나님이 이기셨습니다!

    지금 윤 선생은 행복하다. 주일 예배 참석한지

    6주째, 주일 아침 교회로 향하는 차 안에서 윤 선

    생님이 아들에게 묻는다. “야, 산아 너는 교회 가

    는게 행복하냐?” “(산, 창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으응!” “(윤 선생, 촉촉한 목소리로) 난 너~무 행

    복하다.”

    끝으로 Mr. 윤, 윤진오 선생님이 쓰신 일기 가

    운데 한 소절을 소개할까 한다. “안녕하세요 하나

    님…. 성전 안에 들어갔다고 천국에 다 가게 되었

    다고 생각하는 이 어린 양을 붙들어 주옵소서. 믿

    음은 죄의 회개를 통해 채워지는 것이 아닐까요?...

    천국으로 향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Dear God! Mr. 윤을 당신께로 꼬시기 위한 대

    작전이 완료되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글 안디옥 4구역장 김용순 집사

    안디옥 4구역의 ‘Mr. 윤 꼬시기’

    구역예배에만 출석 3년

    태신자 대각성집회 계기

    온구역원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께 인도하는 성과

    커버스토리

    3년 짝사랑,

    해피엔딩으로 끝 맺

    다!

    안디옥 4구역 식구

    들은 3년 동

    안 한사람을 짝사랑

    해 왔다. 이 분

    은 3년 전부터 ‘구역

    예배에만’ 나오

    기 시작했다. 처음엔

    부인 집사님

    의 애원에 못이기는

    척하고 나와

    주었는데(?) 한번

    두번 나오다 보

    니 어쩌나! 구역 사

    람들이 좋아지

    고 말았다.

  • LA카운티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헬시 웨이

    LA’(이하 HWLA)는 최근 알려진 건강관리 프

    로그램이다. 보험료나 다른 비용이 없으며 의료

    비용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해 무료다.

    -혜택: 치과와 미용수술을 제외한 대부분이

    다. 24시간 간호사 핫라인 서비스도 있다.

    ▶자격조건: LA카운티에서 거주하는 19~

    64세의 무보험자로 영주권을 받은 지 5년 이

    상 된 자 또는 시민권자. 신청 전에 건강보험이

    없어야 한다. 또 메디칼과 헬시패밀리 수혜자

    격이 없는 무보험자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메디칼 자격이 있으면 HWLA 신청 전 메디칼

    을 먼저 신청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월 소득이

    연방정부 소득기준의 133% 미만이어야 한다.

    ▶가입 절차: LA카운티 내 100여곳의 HWLA

    네트워크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등록할 수 있

    다. 6가와 하버드에 위치한 한인건강정보센터

    (KHEIR) 부속 진료소에서 한국어로 프로그램

    가입과 진료를 돕고 있다. 가입자는 LA카운티

    에 거주하는 것을 증명하는 신분증과 소득수

    준을 증명하는 세금보고서나 월급명세서 또는

    재직증명서, 체류신분을 확인하는 미국여권이

    나 영주권 카드, 출생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

    다. 정부보조금이나 사회보장연금 수령자는 어

    워드 편지(award letter)를 가져와야 한다. 가

    입하면 회원용 핸드북과 프로그램 카드 2장이

    집으로 우송된다. HWLA 네트워크 내 주치의

    와 병원을 선정할 수 있으며 한 달에 한번 변경

    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매년 갱신해야 한다.

    ▶문의: (213)-637-1080

    의료비 전액 무료… 보험 없다면 지금 두드리세요

    LA 한인평균 34.1%보다 낮아… 무보험자 81.7% “재정 부담 탓”

    충현선교교회의 성도 29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반갑게도 건강보험을 갖고 있는 성도

    의 비율이 72.4%(215명)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아무런 건강보험도 갖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성

    도는 27.6%(82명)로 나타났다.

    보험이 있다고 답한 215명 중 회사에서 제공

    하는 보험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86명

    (40.0%)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보험에 가입한 사

    람은 63명(29.3%), 메디칼이나 메디케어 소지자

    는 40명(18.6%), 헬스키즈/헬스패밀리 가입자는

    19명(8.8%) 등 이었다.

    한편 무보험 성도들의 81.7%(67명)는 필요성

    은 느끼지만 재정적으로 부담스러워 보험에 가입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각종 보험옵션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정

    보에서 추진하는 보험에 가입할 의향을 물은 질문

    에는 의외로 적지않은 수치가 ‘없다’ 또는 ‘잘 모르

    겠다’고 답해 정확한 정부보험 혜택 내용에 대한

    교육이 절대 부족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김소영 장연화 기자

    “여기, 미국 맞아?” 이민 온 지 얼마 안되는 한국사람들이 가장 실망하는 것이 미국의 의료보험제도이다. 전국민 의료보험제가 시행되는 한

    국은 어디서나 쉽게 진찰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검진도 쉽지 않을 뿐만아니라 의료비가 비싸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2010년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의 24.10%가 무보험자이며 그 중 LA 카운티 한인은 34.10%가 무보험자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충현선

    교교회 성도의 보험가입비율은 얼마나 될까? 충현뉴스에서는 지난 10월9일 성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297명이 설문조사에 응

    하였다. 설문을 계기로 각종 보험의 종류와 혜택 등을 알아보았다

    성도 28% “건강보험 없다”

    충현성도 297명 건강보험 보유 실태조사

    8

    헬시웨이

    건강보험 보유 유무 보험의 종류무보험인 이유

    필요성을

    못 느껴서없다

    27.6%

    회사보험40.0%

    개인보험29.3%

    재정 부담81.7%

    있다72.4%

    메디칼18.6%

    아동보험 8.8%

    기타 3.2%

    18.3%

  • 9

    개인보험이 없는 한인들에게 제공되는 미국 정부의 의료혜택은 무엇일까? 미국의 의료보험

    은 크게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로 나뉜다. 노인들을 위한 의료보험이 메디케어(Medicare), 저

    소득층용은 메디케이드(Medicaid)다. 가주에선 메디케이드를 ‘메디칼(medi-cal)’이라 부른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해 제공하

    는 의료보험이다.

    자격은 65세 기준으로 2011년 현재 연소득이

    개인일 경우 월 845달러, 부부는 1407달러 이하

    이어야 한다. 또 개인자산(개인 2000달러·부부

    3000달러)에 대한 자격 조건이 충족되면 메디칼

    신청이 가능하다.

    ▣ 신청서류

    여권(시민권자인 경우) 또는 영주권, 쇼셜시큐

    리티카드, 신분증, 수입 입증 서류

    문의: 소셜서비스 사무실

    전화 877-597-4777, 민족학교 323-937-3718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의료보험으로 혜택에

    따라 “파트”로 나눈다.

    ▲파트 A: 병원 입원 치료

    ▲파트 B: 통원 치료

    ▲파트 C: 처방약 우대플랜

    ▲파트 D: 처방약 보험

    메디케어를 신청하면 일반적으로 파트 A와 B,

    D에 대한 카드를 받는다. 메디케어는 의료 비용

    의 80%만 보조하기 때문에 나머지 20%에 대한

    비용을 커버하려면 우대플랜인 파트C를 신청해

    야 한다.

    ▣가입자격

    -65세 이상 시민권자나 미국에서 5년 이상 거

    주한 영주권자(10년 이상 세금 보고자)

    -가입 시기는 65세를 맞는 생일달 3개월 전후.

    이 기간을 놓치면 평생 연간 보험금의 10%에 달하

    는 금액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65세 이하는 사회보장 장애보험(SSDI)를 받은

    후 25개월째가 되는 달부터 가입 가능.

    ▶파트A: 병원 입원에 필요한 보험이다. 하지만

    파트A가 있다고 병원 입원비가 무조건 공짜가 아

    니다. 가입자의 크레딧이나 조건에 따라 공제금과

    월 부담금이 적용된다. 응급실을 통해 입원을 할

    경우는 제외다.

    ▶파트 B: 의사 진료서비스를 받을 때 비용을 지

    원해주는 보험이다. 65세가 넘었지만 아직 은퇴를

    하지 않고 직장에서 의료보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

    라면 파트B는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파트B는 골

    다공증, 각종 예방주사, 전립선, 유방암 검사 등 다

    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트 D: 처방약을 구입할 때 필요하다. 1년

    동안 정부가 지급하는 파트D의 보조금 한도는

    2,840달러. 이는 파트A와 파트B를 모두 소지하

    고 있어야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메디칼-메디케

    어 소지자는 상표가 없는 제네릭 처방약은 1.10

    달러, 브랜드 처방약 구입시에는 3.30달러의 부담

    금을 내면 된다.

    메디케어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처방약 값의

    25%를 지불해야 한다.

    ▶파트C: 옵션 보험이다. 병원 비용을 커버하는

    파트A, B가 전체 비용에서 80%만 보조하기 때문

    에 나머지 20%를 보조 받으려면 파트C를 추가로

    가입하는 것이다.

    메디케어-메디칼 ‘의료보험의 양대 축’

    부부 월소득 1,407달러 이하면 자격

    특집 l 노인/연장자 의료보험

    메디칼(Medi-Cal)

    메디케어

    나에게 맞는 보험은 무엇?

    건강 보험에는 HMO, PPO, FFS, POS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 HMO (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s)

    보험회사와 계약되어 있는 의사들 명단

    (network) 중에서 한 사람을 주치의로 선정

    하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할 경우에는

    먼저 주치의를 찾아가 추천을 받아야 한다.

    HMO 보험이 가장 비용이 적게 들지만 선택

    사항이 가장 적은 보험이다.

    장점: 코페이와 본인 부담 비용이 적고 서

    류수속이 간단하며 보험커버가 좋다.

    단점: 주치의를 선정해야 하고 network 내

    의 의사들만 볼 수 있으며 주치의의 추천을

    받아야만 전문의를 볼 수 있다. 인구가 적은

    시골 지역에서는 이 보험 이용이 불가능하다.

    ▶ PPO (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

    HMO보다 보험료가 비싸며 같은 net-

    work 내의 의사를 볼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network 밖의 의사를 볼 경우

    에는 코페이를 내야 한다.

    장점: 코페이가 보통 적은 편이고 network

    내에 속해있는 전문의는 사전 허가 없이 누

    구에게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단점: 의사에 따라 자기 부담 비용이 다를

    수 있다. 만약 network 밖의 의사를 볼 경우

    에는 모든 비용을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보

    험회사로부터 지급받게 되며 디덕터블도 적

    용받는다. 의료 기록이 중앙관리가 되지 않

    고 있으므로 의사 상호간에 의료 기록의 조

    회가 쉽지 않다.

    ▶ FFS (Fee-For-Service)

    이 보험에서는 환자가 일정 비용을 부담

    (20%)하고 나머지 비용(80%)을 보험에서 지

    급해주는 보험이며 의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POS (Point of Service)

    환자가 network 밖의 의사를 볼 수 있도

    록 허용하는 보험이다. Network 내의 의사

    를 선택하는 경우에 가장 높은 수준의 혜택

    을 받을 수 있다.

    어떤 보험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는데는

    서비스에 대해 지급해야 할 비용과 얼마나

    자유롭게 원하는 의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족별 연수입 가족별 월수입

  •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중산층 가정의 만 19세까지

    어린이를 위한 저렴한 비용의 보건혜택이다.

    의료혜택 범위는 주치의(외과포함), 치과, 검안과, 병

    원입원, 처방약, 예방진료, X레이, 정신건강, 물리, 직

    업 언어요법, 가족계획, 알콜 및 마약중독 치료 등이

    다. 자녀 1명당 월 4달러에서 24달러(한 가족 한달

    최대 72달러)의 보험료를 내며 처방약, 주치의 등의

    서비스 이용시 5달러의 코페이를 낸다.

    ▣자격조건: 해당 자녀가 19세 이하이며 캘리포니

    아에 거주하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또는 유자

    격 이민자로 가정의 소득수준이 제한범위 (연방

    빈곤지수:FPL 250% 이하; 4인 기준 5만5,884달

    러)에 해당되어야 한다. 또한, 신청하려는 어린이

    가 지난 3개월간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야 한다.

    ▣문의: 1-800-880-5305(연결번호 18-한국어)

    ▣가입절차: 웹사이트(http://www.healthyfamilies.

    ca.gov/Downloads/Applications.aspx)에서 신

    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우편으로 보내면 된

    다. 한국어 신청서도 있어 영어구사가 힘든 한

    인들에게 편리하다. 또는 온라인(https://www.

    healtheapp.net/)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주정부는 해당자인지 확인한

    후 승인을 알리는 편지를 발송하게 된다. 편지를

    받으면 일반적으로 열흘 뒤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웹사이트 www.healthyfamilies.ca.gov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어린이가 체류신

    분에 상관없이 의료혜택을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05년 6월부터는 한정적으로,

    신규가입이 5세 이하 어린이들만 가능하다.

    의료혜택 범위는 주치의(외과포함), 치과, 검안과, 병

    원입원, 처방약, 예방진료 등이 해당된다.

    월 보험료는 최고 15달러로 가정의 소득과 가입된

    어린이 수에 따라 지불액이 달라진다.(대부분의 코

    페이는 5달러).

    ▣ 자격조건: 월 소득이 연방빈곤선(FPL) 300% 이

    하(4인 가족일 경우 연수입 6만달러)여야 한다.

    ▣ 신청서류: 수입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월급명세

    서, 세금보고서류, 송금증명서, 은행 월말결산서

    등), LA 카운티 거주 증명(전기, 개스, 전화 영수

    증 등)

    ▣문의 및 신청: 전화 1-888-452-5437

    혹은 1-866-4LAKIDS

    ▣ www.lacare.org/potentialmembers/healthpro

    grams/healthykids

    카이저 아동보험(Kaiser Permanente Child Health

    Plan: KPCHP)은 메디칼이나 핼시패밀리 등 건강보

    험이 없는 가주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보험으로서

    월 보험료 1인당 8 ~15달러만 지급하면 어린이 3명

    까지 커버되며 4명째부터는 무료이다.

    ▣ 가입방법: 직접 전화를 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

    하면 된다. 온라인 www.oneeapp.org에 접속해

    개인 계정을 만든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 전화 신청: (866)742-2273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카이저 아동

    보험은 지난 2009년 말 이후 3년째 신규 가입 절

    차가 중단됐으나 최근 신청이 재개돼 보험이 없는

    가정의 어린이들은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캘리포니아 거주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무료 보건

    혜택. 월 보험료와 코페이(이용부담금)가 무료다.

    ▣자격조건: 해당 자녀가 19세 미만이며 영주권자

    나 시민권자로 가정의 소득수준이 제한범위에 해

    당해야 한다.

    ▣ 신청서류: 자녀의 출생증명서나 여권 또는 영주

    권, 쇼셜시큐리티 번호, 수입과 재산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월급 명세서, 세금보고서류, 은행 월말

    결산서 등)

    ▣ 문의: 877-597-4777(소셜서비스국)

    19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보험 프로그램에는 메디칼, 헬시패밀리, 헬시키

    즈와 카이저 아동보험 등이 있다. 메디칼과 헬시패밀리는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헬시키즈와 카이저 아동보험은 비영주권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위한 무료 또는 저비용 치과

    USC 대학 치과학과

    치료비의 약 10~30%만 받으며 초기 검사

    비로 별도로 $88을 받고 있음. 거의 모든 치

    료를 커버함. 진료는 매주 월~목요일이며 오

    전 7:30~9:30, 오후 12:30~2:30 에 있음. 장

    소는 First floor of the Norris Dental Sci-

    ence Center. 925 West 34th Street, LA,

    CA 90089이며 전화 (213)740-2805 로 예

    약해야 한다.

    UCLA 대학 치과 학과

    할인된 저렴한 치료비를 받으며 초기 검

    사비로 별도로 $110을 받고 거의 모든 치료

    를 커버함. 초기 검사는 하루에 두차례 오전

    7:30과 오후 12:30에 하며 치료는 월~금요

    일 오전 7:30~오후 5:00에 실시. 진료 장소

    는 On the corner of Westwood Blvd. and

    Le Conte.(714 tiverton Dr. LA, CA 90095)

    이며 전화 (310)825-2337로 예약해야 한다.

    봉사 치과의사들 제공 프로그램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프

    로그램이지만 수요가 많아 대기자 명단이 있

    으며 가끔 1년까지도 기다려야 함. 치과에

    대한 모든 치료를 커버함. 신청전화 1-877-

    357-8660

    인터넷 통해 찾기

    www.1dental.com/free-dental을 통하

    여 가주를 포함 미국 전 지역에 소재하는 무

    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

    는 치과를 지역 코드 (zip code) 를 입력하여

    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다. LA 카운티 지역

    의 웹사이트 http://publichealth.lacounty.

    gov/ohp/ppplistings.htm

    어린이 건강보험 꼭 챙겨주세요

    특집 l 미국의 어린이 의료보험

    10

    카이저 아동보험

    메디칼

    헬시패밀리

    헬시키즈

    ##간병인 서비스##(In Home Supportive Service; IHSS)

    65세 이상이나 장애자로 저소득층이며

    SSI나 쇼셜 시큐리티를 받거나 IHSS 규정에

    합당하며 가정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이

    서비스를 통해서 음식준비, 세탁, 집안청소와

    병원치료를 위한 관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

    다. 신청: LA카운티 888-944-4477

  • 11

    얼마 전 담임 목사님의 주일 설교 말씀을 통해 다니엘은 믿음의 순수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가진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계

    획하심을 깨닫기 위하여 작정하고 금식하며 기도하므로 많은 것을 깨닫고 체험

    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창조주의 피조물을 향하신 계획하심을 깨달음

    이 곧 은총이라는 것입니다. 그 어떤 재물보다도 명예보다도 건강보다도 하나님의 은

    혜를 많이 깨닫는 자가 은총을 받은 자이며 은총을 받은 자는 감사하는 삶을 살게 마

    련인 것입니다.

    감사는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인간이 당연히 나타낼 신앙의 인격적 표

    현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사모하며 누리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의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1620년 102명의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180톤짜리 작은 배(Mayflower)를 타고 신대륙인 미국에 상륙하기까지 추위와 굶

    주림과 인디안들의 추격 속에 절반가량(44명)이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그들은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거치른 땅을 개간하여 옥수수와 밀을 심어 추

    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살아남은 것만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

    여기며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의 우리들에게도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인 어려움들이 지속적으로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황 그리고 하나님의 질서에 대항하는 악법

    (SB-48)통과 저지운동이 무산됨 등은 우리에게는 커다란 어려움인줄 믿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감사의 조건을 찾아 믿음을 잃지 않고 기도하며 이 과정을 통

    하여 이루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년 전 추수감사절에, 이민온 지 십여년 동안 자녀손들의 뒷바라지만 하

    셨던 어머니의 연약해지심에 갑자기 시급함을 깨닫게 하셔서 어머니를 모시고 후회하지

    않을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을 다녀오게 하심도 어머니를 천국으로 보내드리게 됨을 미리

    예비하게 하셨던 것 같아서 참으로 큰 위로가 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감사절을 만드심은 늘 분주한 삶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자들에

    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고,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감사하게 하심인 줄 믿

    습니다. 때때로 내 뜻대로 되어 지지 않는 일들 때문에 불평과 원망했던 자신을 돌아보

    며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는 말씀을 생각

    하며 늘 감사하는 삶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의

    열매들을 맺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감사절에 드리는 일꾼의 기도

    전선홍 집사

    되고자 하여 되는 것이면

    자만이 앞서고

    사양하여 마는 것이면

    겸손같은 교만입니다

    모자란 것 열 이라도

    하나 쓸만하다 하여

    사명으로 받은 몫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성전뜰

    한번쯤 뒤돌아보고

    그늘진 곳은 없는지

    내 발길 거기 머물고

    보내신 주의 목자

    맘 아픈일 생기지 않게

    순종으로 힘 보태고

    남몰래 눈물 흘리는 이웃

    다가가 손 잡아주며

    허리굽혀 어르신을 공경하고

    기뻐하는 벗과 즐거워하고

    젊은이들 앞세워

    믿음의 깃발 들고

    꿈을 심는 일꾼

    있어야 할 곳

    해야할 것을 분별하여

    감사로 받고

    감사로 돌려드리는

    착하고 충성된 일꾼

    그런 일꾼이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일꾼이 우리 모두였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

    추수감사절 소고

    독자페이지

    김옥주

    지난해 추수감사절 때 어머니과 함께 했던 마지막 여행에서 찍은 사진.

  • - 집안의 안전한 곳을 미리 알아 실제로 찾아가

    는 연습을 한다.(대개 복도가 안전, 위험한 곳은

    부엌과 차고)

    - 비상 탈출구를 확인하고 실제 연습해 본다.

    - 집안의 위험한 물건은 벨트를 채우거나 치운다.

    (온수기, 냉장고, 찬장)

    - 부서지기 쉽거나 무거운 물건은 낮은 곳에 둔

    다.(깨지기 쉬운 물건 등)

    - 식구와 헤어질 경우 만나는 장소를 미리 정한

    다.(집에서 가까운 곳과 먼 곳: 집 근처 마켓, 혹

    은 교회 파킹장) 참고로 셀폰보다 로컬전화가

    빨리 보수된다.

    - 재난 발생시 가족들 모두가 가스, 물, 전기 잠

    그는 법을 배운다 (무조건 잠그지 말고 필요하

    면 잠근다)

    - 페인트, 페스트 스프레이 등 폭발하기 쉬운 물건

    은 안전한 곳에 보관한다

    - 응급용 비상 음식(통조림, 라면 등), 물, 약품, 연

    장, 옷을 점검하고 준비한다.

    - 대개 최소한 72시간 지낼 수 있는 용량의 물과

    식량을 준비해두고 정기적으로 바꾼다.

    (최소한 6개월에 한 번 정도. 애완동물도

    한 사람으로 간주한다)

    - 특히 플라스틱 용기에 저장하는 물은 콘크리트

    바닥에 그냥 놓지 말고 나무 토막 위에 놓아야

    콘크리트에서 독이 스며들지 않는다. 유사시에

    는 toilet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표백제(Clorox)를

    준비한다.(대개 1갤론당 8방울의 표백제를 넣음)

    - 평소 경찰서, 소방서, 병원의 위치를 파악한다.

    - 이웃끼리 서로의 기술을 알아둔다.

    - 응급 발생시 연락을 취할 전화번호를 준비한다.

    (예: 타주에 사는 친지 번호)

    - 자동차에도 비상용 물품을 준비한다.(잠바, 물

    병, 깡통따는 칼, 전등과 건전지, 응급약품, 담

    요, 성냥, 돈 등등)

    - 휠체어를 타고 있다면 그자리에서 휠을 고정 시

    키고 팔로 머리를 감싸 보호한다.

    /전광필 기자

    CERT는 재난이 발생 했을때 LA Fire Department(소방당국)과 협조하여 피해를 최소화하

    고 피해자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현재 150여명의 자원봉사자 (volunteer)가 기초교육을

    받고 활동하고 있다. 기초교육은 전문 지식과 경험있는 소방관, 구급대원이 가르치며 심폐소생술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등을 포함한 재난 대책과 구호요령에 대한 17시간30분의 교

    육과정을 마치면 봉사할 수 있다. 문의 (213)252-0911(CERT) 혹은 미적십자사.

    재난대책 세미나가

    지난 10월9일 오

    후 2시

    새본당에서 재미

    한인자원봉사자회

    (PAVA:

    Pacific Americ

    an Volunteer A

    ssociation)

    에 소속된 CER

    T(Community Em

    ergency

    Response Team

    ) 주최로 열렸다.

    산불과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남가주에서

    는 재난 발생시,

    커뮤니티 차원 뿐

    만아니라

    교회 차원의 대책

    과 가구별 대책이

    거의 없

    는 실정이다. 교회

    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

    소이기에 반드시

    대피계획과 연

    습이 필요

    하다. 재난을 피

    하기는 어렵지만 준

    비만 하

    면 그 피해와 고

    통을 줄일 수 있

    기에 세미

    나의 내용을 아

    래에 요약해 본

    다.

    지진 대비해 비상용품 준비하셨나요?

    가족과 헤어졌을 때 만날 장소는 어디?

    재난대책 세미나

    재난대책 세미나에서 CERT소속 대원이 대피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2

    재난 발생 대비 꼭 알아둬야 할 사항

    지진이 났을때

    -책상 또는 그 비슷한 물체 밑에 몸을 숨고 책

    상이 움직이면 자신도 따라 움직인다.

    -책장, 서류함, 대형 거울, 큰 시계 등 넘어지고

    떨어질 수 있는 큰 물건으로부터 피하며 지진

    이 멎을 때까지 숨어 있는다.

    -건물 안에 있을 때 밖으로 나가지 말고 지진이

    멎을 때까지 기다린다. 승강기(elevator)를 사

    용하지 않는다.

    -건물 밖에서 나무나 싸인 간판, 전신주, 전신

    줄에 가까이 가지말고 넓은 뜰에서 기다린다.

    -운전시에는 인도 가까이 정차하고 기다린다.

    고압선을 피하고 차 안에서 기다린다.

    -부엌에서는 냉장고, 스토브, 선반 위에 쌓인 물

    건으로부터 피한다. (평소에 움직일 수 있는

    물건은 안전하게 벨트를 채운다)

    -공공장소,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머리를

    감싸고 지진이 끝날 때까지 움직이지 말고 지

    진이 멎은 뒤 천천히 질서를 유지하며 나간다.

    지진이 끝난 후

    -다친 사람이 있나 찾아본다

    -천장에서 나무조각이나 파편이 떨어질 수 있

    으므로 주의한다

    -화재가 날 수 있나 살펴본다.(가스, 물, 전기줄

    을 조사하고 손상된 부분은 만지지 말 것)

    -가스가 새면 창문을 열고 성냥 라이타를 사용

    치 말고 밖으로 나와 소방서, 가스회사에 연

    락한다.

    -TV, 라디오 방송을 보거나 듣는다. (전기가 없

    으면 자동차 라디오를 사용)

    -부서진 건물에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 매주 주일 오후 3시. 대부분의 교인들이 주일예배를 마치고 집으

    로 돌아갔을 시간, 교회 한 곳에서는 그제서부터 시작되는 모

    임이 있다.

    찬양을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구성된 모임이다. 인생의 험한 파도 속

    에서 하나님의 얼굴(브니엘)을 대한 야곱과 같이 어렵고 험한 이민생

    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영광을 높이고, 또 만나기를 원하

    는 마음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모임이기도 하다.

    찬양에 열정을 심는 브니엘 단원들은 특별히 뛰어난 목소리를 지니

    지도, 전문적인 교습을 받은 적도 없는 순수한 아마추어들로 구성되

    어 있다. 그럼에도 브니엘은 모든 찬양을 외워서 하는 ‘암보’를 원칙으

    로 한다. 그러기 위해 연습, 또 연습을 반복하며 찬

    양에 담긴 의미를 머리에 새기

    고, 또 마음

    에 새기

    며 은혜를

    나눈다.

    브 니 엘

    단원들이 연

    습시간을 즐

    기는 이유는

    또 있다. 충현

    선교교회의 프

    리마돈나인 황

    혜경 집사가 직

    접 지도하는 발성

    교습 때문이다. 특

    별히 제작된 호흡 조

    절용 허리띠를 매고 가슴으로, 배로 호흡하며 자신이 가진 최고의 성

    량을 끌어내는 훈련을 통해 자신이 발전하는 모습을 시간시간마다 느

    끼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찬양할 때는 자신이 가진 목소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더 많은 은혜가 스스로에게 전달되는 것을 브니엘 단원들은 매

    주일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할렐루야 찬양대의 이삼열 지휘자는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음악적 지도로 브니엘 합창단이 아마추어 단계에서 한 발짝 성장하도

    록 훈련하고 있다.

    브니엘 합창단은 남녀 혼성 합창이며, 클래식과 가스펠 그리고

    CCM 등 모든 장르의 교회 음악들을 소화할 계획이다. 충현선교교회

    의 교인이시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찬양을 사랑하는 모든 지체

    가 모여 최고의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는 연습에 동

    참할 것을 브니엘 단원들은 희망

    하고 있다.

    ▶구성: ▲고문: 김인철 ▲부단장 및 행정 담당: 전선홍 ▲지휘: 이삼

    열 ▲성악지도겸 Music Director: 황혜경 ▲반주: 김인자

    ▶입단 자격: 입단 오디션과 인터뷰

    ▶연습시간: 매주일 오후 3~4시/ 매월 3째주 토요일 6시~8시 30분

    ▶연습구성: 성악 발성, Sight Reading, Chorale Ensemble

    ▶참가 문의: 전선홍 (818)-400-7114

    14

    하나님 얼굴 대하듯… 최고의 찬양을 위한 하모니

    브니엘 합창단

    암보 원칙 주일

    오후 연습 또

    연습… 소프라

    노 황혜경 집사

    발성훈련 맡아

  • 15

    1. 신임 장로님이 되신 소감은?

    먼저 심히 부족하고 만삭되어 나지 못한

    자와 같은 연약한 저를 주님나라의

    일꾼으로 택하여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주님의

    종으로 뽑아주신 온교우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이 은혜에 보답코저

    열심을 다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주님의

    나라와 몸된 교회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격려 그리고 사랑의 채찍으로 제가 올바

    르게 세워져 갈 수 있도록 소원합니다.

    2. 장로로서 가장 힘써야 할 사명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온전히 순종하여

    충성하는 일꾼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부족하고 허물많은 연약한 인생이지만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의 능력으로 모든

    일을 감당할 것을 믿습니다. 다윗과

    같이 온전히 하나님을 사랑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

    기를 소원하며 성도님들을 섬기며 사랑

    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1월 20일 피택장로 임직식을 갖는

    4명의 신임장로에게 소감과 장로로서

    가장 힘써야 할 사명을 들어보았다.

    1. 신임 장로님이 되신 소감은?

    부족한 저를 막중한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이 직분을 잘 충실히

    수행하기를 원합니다. 섬김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을

    세심하게 섬기는 자리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더 순종하는 마음으로 봉사

    하기를 원합니다. 또,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서 순종함으로 겸손히

    교회를 섬기기를 원합니다.

    2. 장로로서 가장 힘써야 할 사명은?

    피택된 임직자로서 교회의 비전과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저희 교회가 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며, 열방을

    향한 선교와 다음 세대를 이어갈

    주일학교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길

    원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크리스천 젊

    은 지도자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안정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해야 합니다.

    1. 신임 장로님이 되신 소감은?

    니느웨성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피하여 다시스로 도망친 요! “나”에게

    끝까지 찾아오셔서 한 조각의

    그늘까지도 찢으시고 다시 부르셔서

    사역을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에 그저 감사드립니다. 이 감사함이

    교만했던 저의 허울을 걷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 장로로서 가장 힘써야 할 사명은?

    무엇을 하겠다는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부분들이 더 많은 부족한 자로서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면 준비되지 못한

    부분을 채워 나가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 아는 일과 따르는 일에

    우선하겠습니다.

    ▲율법으로 남을 정죄하기보다 나에게

    먼저 적용하는 일(성화의 사명)

    ▲소극적인 구경꾼의 자세에서 능동

    적인 책임자로서의 모습(모범의 사명)

    ▲교회와 사랑의 공동체의 일원으로

    서의 의무(기도의 사명)

    1. 신임 장로님이 되신 소감은?

    소감요? 혹 기쁘냐고요? 아니요.

    “축하합니다”라는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인사도 많은 부담이 됩니다.

    장로가 되서 실망을 시키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자꾸만 생기는 것을 보면

    여러분들이 더많이 사랑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2. 장로로서 가장 힘써야 할 사명은?

    교회가 하나되는 일에 힘쓰려고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용납

    하고 용서하고 칭찬하는 그런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화합하여

    하나가 되는, 그리고 화평케하는 자가

    되기 위해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순종하겠습니다

    왼쪽부터 정봉현, 한희도, 정승우, 안병성 신임 장로.

    한희도 피택장로정봉현 피택장로 안병성 피택장로정승우 피택장로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은 11월20일 추수감사주일 오후 3시에 거행됩니다

  • 17

    기자: 만나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청년부

    에 오시게 된 동기와 청년부 사역을 특히 원하셨

    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임상훈 목사: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하나님을

    향해 뜨거웠고 또한 깊은 만남을 가졌던 때가 바

    로 청년의 시기였습니다. 청년시절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죠. 그 시기를 통하여 제 안의 Vision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목회자의 입장에서 청년들

    에게 선한 복음력을 미치고 싶었어요.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살아가고 싶은 뜨거운 마음이 있

    었습니다.

    기자: 신앙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고 생각하시나요?

    임 목사: 하나님과 동행하는 의식이죠. 하나님

    과 나와 늘 함께 한다는 것을 느끼고 깨닫고 누리

    는 것입니다. 때로는 성경을 통해, 기도를 통해 또

    때로는 음성을 통해 나타나기도 하죠. 삶에 모든

    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그의 동행을 다

    시 기억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 개인

    적으로는 운전을 하면서도 늘 생각을 해요. 아침

    묵상(QT)를 지켰느냐 보다도 말씀의 한 구절이라

    도 내게 와 닿는 부분을 늘 기억해 내고 삶에 적

    용하는 것이죠.

    기자: Vision 드림 청년부에 대한 첫 인상은 어

    떠셨나요??

    임 목사: 제가 청년부 목회자로의 부임이 확정되

    고 처음 모임에 들어갔을 때 저를 향해 일어나서

    박수치고 환영하던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다정한 공동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함

    께 모임을 가지면서 “아! 이 청년들은 가르침과 말

    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청년들이구나”라

    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동체를 한 단어로 표현하

    자면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같이 먹

    고 마시며 서로 대화하는 것이죠. 그

    러한 가족간은 모습이 현재 Vision 드

    림 청년부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앞으로 청년사역 계획은 어떻

    게 되시나요?

    임 목사: 하나된 가족을 만들 것입

    니다. Koinonia (코이노니아) 라는 말

    이 있어요. 주님 안에서 교제한다는 헬

    라어입니다. 가족은 서로 소통하고 대

    화하는 공동체예요. 진정한 commu-

    nication을 통해 서로의 아픔과 기쁨

    을 나눌 것입니다. 열정이 있는 청년들

    과 함께 더 역동적으로 Vision을 향해

    서 뻗어 나갈 거예요. Vision 청년부는

    다정하고 정말 친근해요. 그러한 장점

    을 더욱 살려서 활동적으로 봉사와 섬김으로 나

    아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의 교제

    는 아픔과 기쁨을 나눔으로 더욱 하나가 되게 하

    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 힘을 가지고 교회 안

    과 밖에 있는 소외된 사람들을 이끌어 내는 일을

    해 나갈 것이예요. 봉사와 섬김의 공동체로 만들

    기 원합니다.

    목사님과의 대화 중에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봉

    사’ ‘섬김’, 그리고 청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신

    다는 임상훈 목사님의 삶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리

    고 그러한 낮은 자의 모습으로 가장 귀하게 사용

    되실 목회자를 저희에게 만나게 하심에 다시 한번

    감사 할 수 있던 시간이었죠. 청년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앙과 살아온 삶의 background, 현재 개

    개인들의 삶의 이슈에 대해서 깊게 아시고 다가오

    시려는 그 분의 모습속에서 진정한 참 섬김이 무

    엇인지 볼 수 있었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

    리어 섬기려 하고…” (마태복음 20:28)

    섬김의 리더와 함께 더욱 낮은 자의 모습으로

    섬기고 그 선한 영향력을 뻗어 나가는 Vision 드

    림 청년부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던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임상훈 목사님 환영합니다!!

    /전서경 기자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들었

    던 친구와의 헤어짐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 하기도 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의 축복속에

    서로 기뻐하며 교제하기도 하지요. 저희 Vision 드림 청년부는 얼마 전 선교에의 부르심을 받고 청

    년들의 아쉬움과 눈물 속에 사역을 내려 놓으신 주종훈 목사님의 뒤를 이어 임상훈 목사님을 새로

    맞았습니다. 기자는 주님께서 허락하신 한 명의 새로운 믿음의 동역자와의 만남, 그리고 앞으로의

    사역을 기대하며 임상훈 목사님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사와 섬김… 하나된 가족 만들 것”

    Vision 드림 청년부 담당 임상훈 신임 목사님

    Visoin 드림 청년부

    임상훈 목사님 가족,

    인/터/뷰

  • “귀신놀음 대신에 성령의 열매” 할렐루야 나잇 즐겼다

    책 싸게 사고 찬양팀 돕고 ‘1석2조’ 헌책 세일 열려

    교육부

    18

    교육부 찬양팀을 위한 헌책 세일(사진)이 지난 10월

    15일과 16일에 식당 앞에서 있었다.

    교육부 학부모회 주최로 열린 헌책 세일은 학생들과

    어른들을 위한 한국어책과 영어책들을 아주 싸게 구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어떤 할머니는 손녀들에게 한

    국어 책을 읽게 하려고 한국어 책을 많이 사셨다. 또 제

    자훈련에 필요한 책을 구입하려는 문의도 많았다고 한

    다. 헌책 세일을 통하여 모아진 $500은 초등부의 찬양

    팀을 위한 드럼과 악기 구입에 사용된다. 그리고 한 성

    도님의 도네이션으로 받은 $500로 고등부 찬양팀의 장

    비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예배를 인도하는 아주 중요

    한 역할을 하는 찬양팀이 각 부서마다 영적 충만한 예배

    준비와 찬양인도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앞으로 학부모회에서는 학생들과 성도님들이 책을 싸

    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헌책 세일을 할 계획이

    다. 이사를 하거나 책정리를 할 때 헌책 세일을 기억 해

    주세요. /안지은 기자

    성령의 열매를 입자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갈

    5:22-23)

    지난 10월 31일에는 할렐루야 나잇 행사가 있었다. 할

    로윈을 맞아 청소년들이 귀신놀음 대신에 경건하게 보내

    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성령의 9가지 열매

    를 입자’였다.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간단한 저녁으로 핫도그를 먹

    고 찬양과 예배를 드린 학생들은 뒷마당에 마련한 잔치

    에 참석했다. 부서별로 성령의 열매를 한 가지씩 맡아

    서 부스를 장식하여 학생들이 성령의 열매를 배우도록

    했다. 이번에는 소방차, 점퍼, 솜사탕, 팝콘, 게임, 만들

    기, 페이스 페인팅 등 예전에 없던 다양한 코너에서 학

    생들이 즐거운 교제를 나눌 수 있었다. 학생들은 각 부

    서별로 준비한 간식도 먹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멋지

    게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학생들이 게임을 하는 동안 기다리는 부모님들

    을 위해 대학교 학자금 세미나를 열었다. /안지은 기자

  • 19

    지난 10월 23일(주일)은 한국학교 주최로 학부

    모 간담회가 열렸다.

    따스한 햇살과 서늘한 바람은 달려가는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게 하였다. 그런 가운데 진행

    된 간담회는 이세종 장로의 시작기도와 김창현 교

    육목사의 말씀, 그리고 이어진 맛있는 점심식사는

    가을 분위기와 어우러져 초대를 받은 손님(?)들이

    모두가 즐거워한 시간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별히 교육부 스텝들도 자

    리를 같이해 한국학교와 한국어 교육에 대한 중

    요한 마음을 함께 하였다. 또한 지난 1년 동안의

    행사보고에 이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

    하였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11월 5일에 시행되는

    SAT 한국어시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으

    며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유익

    한 시간이 되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학생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나누며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서로 노

    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명희 기자

    제43회 한미 미술전시회가 남가주미술가협회 주최로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가협회의 회원인 본교회 이명희 집사는 매년 이 전시회에 그림을 출품하고 있다.

    전시회는 10월28일 오프닝을 갖고 11월10일까지 한국문화원(5505 Wilshire Bl, LA) 에서 열린다.

    이명희 집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으며 그림을 그린지 내년이면 30년이 된다.

    화가로서 남가주미술가협회를 통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로 사실화와 반추상을 그리고 있다.

    LA에서 화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희 집사는 충현토요학교에서 미술반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출품작 옆에 선 이명희 집사.

    한국학교에 바라는 점

    이현욱 집사

    먼저 한국학교에서 열심으로 봉사

    하시고 헌신하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바라는 사항은 어린

    아이들이 한국말을 배우는 것에 흥미

    를 잃지 않게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

    이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한국말의

    중요성과 본인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없는 나이에 있기에 한국말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부모들의 권유에 의해서

    반강제로 배움을 시작한다해도 과언

    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어느 순간 내가 누구인가

    그리고 한국말을 왜 배워야 하는지를

    이해할 때가 오면 그 때는 반강제가 아

    니라 자발적으로 배우려고 노력할 것

    으로 봅니다.

    지극히 개인적 희망사항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

    드시려는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내실있는 한국어 교육 위한 진지한 대화

    이명희 집사, 미협 ‘한미 미술전’ 출품 문화원서 10일까지

    한국학교 학부모 간담회

    한국학교의 학부모 간담회에서 김창현 교육목사(왼쪽)가 말씀을 인도하고 있다.

  • **낱말퀴즈 정답을 11월27일까지 1층 충현도서판매대에 마련된 퍼

    즐함에 넣어 주시는 분 가운데 3명을 추첨, 이 달의 추천도서를 드

    립니다.

    **이름: **전화번호:

    가로열쇠

    이달에는 추수감사절이 있

    다. 입동과 소설이 있으며

    겨울이 시작된다는 달.

    손전등.

    연고나 붕대를 피부에 붙이

    기 위해 접착성 물질을 발

    라 만든 헝겊이나 테잎.

    밤에 잠을 잘 못자는 증상.

    수박의 씨앗.

    결혼할 당사자들이 직접 만

    나서 보는 선.

    세로열쇠

    밥 열숟가락이 모여 한그릇이 된다는 뜻으

    로 여러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사람

    돕기 쉬움을 이르는 말.

    전체 물건의 품질이나 상태를 볼수 있도록

    미리 선보이는 물건.

    충현선교교회 표어. 불러서 고치고 기르며

    맞서는 비전.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

    물을 끓이면 이것이 나온다. 증기 김 스팀.

    물의 기체 상태.

    남남끼리 남자어른을 예사롭게 부르는 말.

    여자에게는 아주머니. 아줌마라고 이른다.

    LA, 글렌데일,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발렌시아, 웨스트리지, 스티븐슨랜치 전문

    [준비할 재료]

    파이 크러스트 1장

    피칸 2~3컵

    계란 4개

    흑설탕(or 흰설탕) 1/3컵

    무염버터(녹여서) 4큰술

    물엿 1컵

    [만드는 법]

    1. 오븐을 340도로 예열합니

    다.

    2. 파이지를 파이팬 속에 넣고

    밀대로 밀여 가장자리 모양

    을 잡아줍니다.

    3. 큰 그릇에 파이 충전물(계

    란, 흑설탕, 버터, 물엿)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저

    어줍니다.

    4. 잘게 부순 피칸을 3에 섞어

    줍니다.

    5. 팬에 부어 50~60분 구워

    줍니다.

    ** 굽는 도중 가운데가 부풀

    어 오르지만 식으면 꺼져요.

    ** 피칸을 오븐에 5분정도 살

    짝 구워 사용하면 더 아삭해요.

    /김송희 기자

    펌킨파이 대신 머리에 좋은 피칸파이

    감사를 나누는 계절, 터키와 함께 할 간식으로 펌킨파이 대신 피칸파

    이는 어떨까요?

    피칸은 머리를 맑게 해 주는 건뇌식품으로 아이들의 영양간식으로 좋

    을 뿐 아니라, 피칸 속 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일주일에 5번 정도 먹어주는 것이 좋다는 피칸

    을 파이로 만들어 볼까요?

    자녀와 손쉽게 만드는 요리 알쏭달쏭 낱말퀴즈

    20

    Realtor 이경라(Kayla)

    office 661-705-3273

    cell 213-200-0858

    Pinnacle Estate Properties Inc. 24501 Town Center Dr. #104

    Valencia,CA 91355

  • 21

    감사의 시어마다 은혜가 넘실

    충현뉴스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5행시 공모전을 실시했다. 총 39명의 성도들께서 응모한 ‘추수감사절 오행시’에는 신앙의 연륜과 절절

    한 감사가 담겨 있어 높은 믿음을 보여주었다. 몇몇 분께서는 5편까지 응모하기도 했지만 형평성을 고려 1편씩만을 싣는다.

    당선자와 참가자들께서는 11월13일(주일) 구본당 2층 충현뉴스에 들르셔서 다양하게 준비된 상품권과 선물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1등-김수진 (8학년) ($100 상품권)2등-문길호 집사, 오덕선 권사 ($50 상품권)

    3등-이영은 집사, 장예진 성도, 주미숙 집사, 문화옥 권사, 이윤복 집사, 김춘분 권사, 이봉순 집사, 박하영 집사,

    채지선 집사, 이명길 집사 ($20 상품권)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합니다)

    추 수 감사절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하는 시간

    수 진이는 할 수 있다

    감 사, 감사, 감사만 !!!

    사 람들에게 나누고

    절 대로 욕심내지 말자

    김수진 (8학년)

    1등 당선작

    ▣ 문길호 집사 (갈릴리 6 * 2등)

    추수한 수확이 아직은 풍성하지 않는다 할찌라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주님의 교회를

    섬기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수많은 고난들이 당장은 거듭된다 할찌라도 힘겨운 광야를 지나도록 주님이 함께 해 주신다는

    믿음주심을 감사합니다.

    감사할 일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 할찌라도 여호와 이레 여기까지 오게하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사망의 골짜기를 여전히 헤메고 있다 할찌라도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간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절망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다 할찌라도 어두운 저편에는 빛이 있음을 알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 이영은(빌립보 4 * 3등)

    추억이 깃든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

    수평선 저멀리 노을이 지네

    감사의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면

    사랑의 예수님 파도소리로 응답해 주시네

    절대왕이신 우리주 예수님의 사랑의 빛이

    온세상에 가득차네

    ▣ 주미숙 집사 (서머나 7 * 3등)

    추억에 잠겨 풍요의 가을을 느낄 때

    수려한 외모의 그 분이 내게로 오시네

    감은 눈을 살포시 뜨고 바라보니

    사랑중에도 최고의 사랑인 나의 예수님!

    절로 기쁨충만, 감사충만, 행복충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