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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75회 식목일을
전후해 도내 공공기관과 마을회 등
67개 기관 단체에서 참여해 청사 등
에 도내 36종 1만1875본의 나무를
심었다고 22일 밝혔다.
범도민 나무심기 참여 현황을 보
면, 동부소방서 및 제주교도소 등 공
공기관 25개 기관, 온평리마을회 등
16개 마을회, 송죽원 등 요양원 3개
소 및 일반단체 23개소에서 나무심
기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기관 단체
별 생활권 주변 공한지에 쾌적한 복
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본에서
300여본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코
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임직원
위주의 소수 인원만 참여해 나무를
심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
지 저감을 위해 내년에도 기관 단체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
이다.
박근수 도 환경보전국장은 아름
답고 쾌적한 도시 녹지 환경조성을
위해 기관 단체들의 선도적인 참여
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고대로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서귀
포시레드향연구회를 대상으로 사업
비 6760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안전
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
령화로 농업 종사자들이 무거운 짐
나르기, 허리 무릎 부담, 근골격계질
환 발생, 농기계 안전사고, 농약 중
독 등에 쉽게 노출되면서, 이를 예방
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서귀포시레드향연구회 회원
17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전문가
컨설팅 및 농작업 안전장비, 보조구
등 30종 250대를 보급키로 했다. 또
5회에 걸쳐 안전관리전문가 컨설팅
을 진행하고, 레드향 작업 분석, 작
업별 위험요인 분석 및 위험성 평가,
작업별 개선 대책 수립, 농작업 개선
후 평가 등을 실시한다.
송은범기자 [email protected]
황금연휴(4.30~5.5)를 맞아 제주행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
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방역관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최근 4 15총선이
끝나고, 신규 확진자 수도 전국적으
로 크게 줄면서 그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했던 가족단위를 비롯한 허니문
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으며 전염
병 확산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황금연휴는 오는 30일 부처님오신
날을 시작으로 내달 1일 노동절, 2~3
일 주말 휴일, 5일 어린이날까지 중
간에 평일인 4일이 끼지만 최대 6일
간의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진다.
22일 제주지역 관광업계 등에 따
르면 연휴 첫날인 30일 김포발 제주
행 항공노선 예약률은 93%에 달한
다. 이에 따른 호텔 등 숙박 예약률
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과 롯데호텔제주는
황금연휴 기간 객실 예약률이 평균
90%대를, 일부 일반 호텔은 10~70%
대의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하루 평균 평일 1만3000
명, 주말 1만6000명으로 회복했던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이번
연휴기간에는 하루 평균 2만4000명
가량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말부터 관광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관광
관련 업체를 비롯해 국내 항공업체
로서는 이번 황금연휴가 회생의 발
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조심스
럽게 점치고 있다. 도내 렌터카 가동
률도 지난 2월 19%, 3월 18%, 4월
25%(잠정)에 이어 5월 35%로 호전
되고 있다. 다만 전세버스 가동률은
수학여행단 등 단체여행객이 없어
회복세가 더딘 상태다.
골프장 예약도 이달 초부터 들썩
이며 마감이 종료된 상태다. 라운딩
을 위해 해외를 찾았던 국내 골퍼들
이 제주로 선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황금연휴 기
간의 종료시점인 내달 5일까지 정부
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함에 따
라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
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 향후
제주관광에 치명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로 긴장이 끊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우선 공 항만의 방역은 물로
특히 공항 선별진료소에 인력 장비
를 추가로 투입해 유증상 국내 입도
객에 대한 검사를 한층 강화한다. 제
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제주도립미술
관 등 직영관광지 폐쇄도 유지할 예
정이다. 백금탁기자
문재인(사진) 대통령은 22일 범국
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대담하게 추
진할 필요가 있다 며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서 주재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일자리가 있어야 국민의 삶이 있고
경제가 있다 면서 관계 부처는 대규
모 국가 프로젝트로서 이른바 한국
판 뉴딜 을 추진할 기획단을 신속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뉴딜정책 은 미국이 1930년대 대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실시한 경제
정책으로 당시 미국 정부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일으켜 실업자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
은 국난 극복의 핵심 과제이며 가장
절박한 생존 문제 라며 지금은 위기
의 시작 단계이다. 기업의 위기와 함
께 고용 한
파가 눈 앞
으로 다가
오고 있다.
비상한 각
오로 정부
의 대책을
더욱 강력
하게 보강
하고, 직면
한 문제에 과단성 있게 대처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40조원 규모
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간산업 안정기금
을 통해 기간산업이 쓰러지는 것을
막겠다 며 일시적인 유동성 지원을
넘어서 출자나 지급보증 등 가능한
모든 기업 지원 방식을 총동원하겠
다. 강력한 의지를 갖고 기간산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고 역설했다.
청와대=부미현기자 [email protected]
제9101호 기사제보 750-2214 구독 750-2314 광고 750-2828 2020년 4월 23일 목요일(음력 4월 1일)
황금연휴 제주여행 러시… 방역 초비상
자전거여행 즐기는 외국인관광객들 강한 바람이 몰아친 22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도로를 찾은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제주 관광을 즐기고 있다. 강희만기자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일자리 만들어야
제주자치도는 오는 6월 5일 환경
의 날을 기념해 한라일보사와 공
동으로 제27회 한라환경대상 의
주인공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한라환경대상, 한
라환경실천상, 한라환경지킴이
상, 한라환경 UCC 공모전 등 총
4개 분야 11개 부문으로 제주의
청정 환경보전을 위해 헌신하는
개인, 단체, 기업, 학교, 교사, 학
생 등을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한라환경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
이 전달된다. 이외에도 각 부문별
로 총 16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
한다.
다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참여
자가 주로 제주도민인 경우 상장
만 수여하게 된다.
응모는 개인, 단체, 기관, 기업,
교사, 학생 등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서 및 추천서, 세부공적개요
및 증빙자료를 이달 27일부터 5
월 22일까지 한라일보사 경영기
획실(750-2523)로 방문 또는 우
편, 이메일([email protected].
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양식
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새
소식에 등록된 서식을 활용하면
된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 후 선
발하며, 시상식은 6월 12일 한라
일보사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라환경대상은1994년 제1회
를 시작으로 올해 27회를 맞이했
으며, 지금까지 단체 44팀, 개인
47명으로 총 97팀(명)에 대해 시
상한 바 있다. 송은범기자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시범사업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