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진화 - dorim.iceh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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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016년 5월 19일 & 20일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 SDF 2016 프로그램 www.sd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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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016년 5월 19일 & 20일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관계의 진화함께 만드는 공동체

SDF 2016 프로그램

www.sdf.or.kr

인사말 GREETINGS

2004년부터 SDF를 주최해 온 SBS는 창사 26주년을 맞아 올해 SDF의 주제를 ‘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로 정했습니다.

우리는 기술의 진보로 사람, 기계, 환경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전례 없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고, 자율주행자동차가 개발되는 등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또한 크라우드소싱, 공유 경제의 확산으로 공감하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가상현실 기술은 실감나는 오락을 넘어 무관심을 관심으로,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술은 우리가 경계를 뛰어 넘어 함께 살아갈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결의 도구인 스마트 기기들과 소셜미디어는 때로는 세대간, 계층간의 의미 있는 소통을 막는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고 있는 등 허물어야 할 경계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SDF 2016에서는 이렇게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인간과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는 시대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SDF에서 디지털 시대 새로운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는 지혜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윤석민SDF 조직위원장 / SBS 미디어그룹 부회장

목차 CONTENTS

인사말GREETINGS

소개WHO WE ARE

포럼 구성 WHAT WE DO

SDF 2016 주제 소개 INTRODUCING 13TH ANNUAL SDF’S THEME

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EVOLVING INTERACTION: TOWARDS AN INCLUSIVE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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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2016 프로그램 SDF 2016 PROGRAM

첫째날 5월 19일 DAY 1 THURSDAY, MAY 19

둘째날 5월 20일 DAY 2 FRIDAY, MAY 20

SDF 2016 심화세션 SDF 2016 DeepDive SERIES

SDF 2016 연사명단SDF 2016 VISIONARIES LIST

SDF 사무국SDF SECRETAR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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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주최하는 서울디지털포럼(SDF)은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혁신을 이뤄낼 영감을 공유하며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비영리 목적의 국제 포럼입니다. 매년 T.I.M.E. (Technology, Information, Media, Entertainment) 분야 및 주요 글로벌 이슈들을 선도하는 세계 정상급 연사들을 초청하여 범세계적인 지식혁명과 산업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각계 리더들의 미래를 읽어 내는 혜안을 공유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의 지식 격차 해소와 사회문제 해결, 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소개 Who We Are

MAIN SESSIONS

DeepDive

NETWORKING

포럼 구성 WHAT WE DO

SDF는 매년 전 세계 40-50여명의 T. I.M.E. [Technology, Information, Media, Entertainment] 분야 연사들을 초청합니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포럼을 통해 SDF만의 특별한 이야기들이 단독, 패널,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들을 통해 펼쳐집니다. 영감을 주는 콘텐츠의 나눔과 특별한 네트워킹을 공유하며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고, 협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메인세션과 별도로, 세부적인 주제와 이슈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 심화세션을 도입, ‘깊이 잠수한다’는 뜻의 ‘DeepDive’라 명하였습니다. 심화세션에서 논의된 솔루션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캠페인과 방송,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입니다.

SDF사무국은 메인세션, 심화세션과 더불어 포럼 기간은 물론 행사이후 연중 지속적으로 소셜 모임, 연구 프로젝트, 챌린지 등 함께 참여하는 SDF 관련 문화 이벤트를 기획하여 포럼 커뮤니티 멤버들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촉진하고 다양한 논의와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메인세션

심화세션

네트워킹

SDF 2015 주요장면

관계의 진화함께 만드는 공동체

주제 소개 THE 13TH ANNUAL S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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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이, 로봇이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이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넘어 사람, 기계, 환경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우리의 삶을 재구성하고 경험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전례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인간의 뇌를 모방한 컴퓨터 칩이 개발되고, 무인 자동차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사물 인터넷의 확산으로 기기들이 서로 대화하면서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크라우드소싱, 공유 경제의 확산으로 공감하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가상현실 기술은 실감나는 오락을 넘어 무관심을 관심으로,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이렇듯 기술은 우리가 경계를 뛰어 넘어 함께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연결의 도구인 스마트 기기들과 소셜미디어는 때로는 세대간, 계층간의 의미 있는 소통을 막는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고 있는 등 허물어야 할 경계도 여전히 남아있다.

그렇다면 이 시대,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관계는 과연 어떤 모습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SDF 2016에서는 기술이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 진화시킬 수 있을지, 더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가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지혜를 모아보고자 한다.

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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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5월 19일 목요일

SDF 2016 프로그램 SDF 2016 Program

● 개회식 및 기조연설● 개회사, 축사 & 특별연설 09:10 — 09:40 16 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 ● 세바스찬 스런 유다시티 &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 09:40 — 10:40 17

인간을 위한 AI

● 황승호 현대자동차그룹 10:50 — 11:10 19● 구윤모 삼성전자 11:10 — 11:30 20● 데이비드 콜 넥스트VR 11:30 — 11:50 21● 이유상 언오피셜 카드보드 11:50 — 12:10 22

가상과 현실

● VR & AR 챌린지 수상자 인터뷰 13:10 — 13:20● 위화 소설가 13:20 — 13:50 23● 에릭 쳉 드론 전문가 13:50 — 14:10 24● 라마 나흐만 인텔 14:10 — 14:30 25● 아사카와 치에코 IBM 14:30 — 14:50 26

가능성의 확장

● 케이트 달링 로봇 윤리 전문가 15:10 — 15:30 27● 카이스트 특별토론 이동만, 이원재, 케이트 달링, 스티븐 핑커 15:30 — 16:20 28● 안토니 살시토 마이크로소프트 16:30 — 16:50 30● 박상준 SF 아카이브, 배명훈 SF 작가, 이호재 ‘로봇, 소리’ 감독 16:50 — 17:30 31

새로운 관계의 법칙

Break ………………………………………………………… 10:40 — 10:50

Lunch ………………………………………………………… 12:10 — 13:10

Intermission ……………………………………………… 14:50 — 15:10

End of Day 1 ……………………………………………………………………

*추후 변동 가능

장소: 알림 1관 (지하 2층)

● 기조연설 - 스티븐 핑커 심리학자 with 전중환 진화심리학자 09:10 — 10:05 34● 대니얼 전 코미디 작가 10:05 — 10:40 36

마음을 잇다

● 제럴드 프리츠 원미디어 10:50 — 11:10 37● 조이 마버거 워싱턴 포스트 11:10 — 11:30 38● 라이언 간츠 복스 미디어 11:30 — 11:50 39● 라파엘 로젠달 비주얼 아티스트 11:50 — 12:10 40

미디어, 경계를 넘다

● 이성춘 미디어 심화 13:20 — 13:35 41● 하버드 니먼재단 특별세션 - 13:35 — 15:10 42 제임스 기어리, 율리아 파쉬나-코타스, 닐 쉐이, 앤드류 메츠, 강형철

스토리텔링의 진화

● SBS 파워FM 20주년 특집 - 컬투 & 김영우 15:30 — 16:00 47● 라이언 그린 게임 개발자 16:00 — 16:20 49● 다니엘 레비타스 앱애니 16:30 — 16:50 50● 김지만 쏘카 & 풀러스, 김정현 우주 16:50 — 17:30 51● 폐회사

공감 공동체

Break ………………………………………………………… 10:40 — 10:50

Lunch ………………………………………………………… 12:10 — 13:20

Intermission ……………………………………………… 15:10 — 15:30

The End …………………………………………………………………………

DAY 2 5월 20일 금요일

DAY 1

5. 19목요일

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

방송기술의 미래

김진원 서울디지털포럼 집행위원장SBS 대표이사 사장

제럴드 프리츠 원미디어 전략 및 법률 담당 수석부사장

개회사 & 축사 09:10 — 09:30

특별연설 09:30 — 09:40

DAY 1 5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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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스런은 유다시티 CEO이다. 前 구글 펠로우 겸 부사장이자, 스탠퍼드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공학 한림원의 회원으로, 37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발표하고 11권의 책을 출간했다. 교통, 교육, 가정, 의료 전분야에 걸쳐 대변혁을 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몸담고 있다. <패스트 컴퍼니>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비즈니스 리더’ 5위에 올랐고 <포린 폴리시>가 뽑은 ‘글로벌 사상가’ 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스탠퍼드대학교의 스런 랩(Thrun Lab)에서 구글 스트리트뷰(Google Street View)의 개발을 이끌었고, 이후 구글의 비밀연구소인 구글 X를 설립했다. 여기서 무인자동차, 구글 글래스, 실내 내비게이션, 구글 브레인, 배달용 드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윙(Project Wing), 풍선을 띄워 무선인터넷을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 룬(Project Loon) 같은 기획에 착수했다.세바스찬은 고등교육의 민주화를 위해 유다시티를 창업했다. 유다시티는 "학생들을 위한 대담성"을 표방하며, ‘나노디그리(nanodegree)’라는 혁신적 교육과정을 통해 배경과 나이를 막론하고 누구나 첨단 기술 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또 다른 문샷 Moonshot: 교육 혁신으로 이루는 기술의 민주화

지난 3월, 구글의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지켜본 우리는 놀라움과 실망감을 동시에 느꼈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과연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켜 줄 것인가, 아니면 인간을 대체할 것인가? 인공지능의 장기적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하며, 우리는 어떻게 이 첨단 기술이 인류의 적으로 돌아서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을까? 구글의 최초 무인주행자동차 프로젝트 리더이자 비밀 혁신 연구소 구글 X의 창립자인 세바스찬 스런은 이 질문의 답이 바로 “교육”의 근본적인 혁신에 있다고 주장한다. 급진적 혁신을 지향하는 문샷[Moonshot] 프로젝트들을 진두지휘 했던 그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를 만들기 위한, 어쩌면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샷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세바스찬 스런 구글 X 창립자유다시티 창업자 겸 CEO

DAY 1 5월 19일 목요일

기조연설 & 특별대담 09:40 — 10:40 인간을 위한 AI

스튜어트 러셀은 1982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 1986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UC 버클리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부의 교수이며, 이 학부의 학장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인공지능진보협회(AAAI,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미국컴퓨터학회(ACM, Association for Computer Machinery) 및 미국과학진흥회(AAAS,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회원이다. ACM 칼 칼스트롬 교육자상, 세계기술상, AAAI 교육자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블레즈 파스칼 연구비를 받았다. 그가 피터 노빅과 공저한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은 가장 대표적인 인공지능 교과서로, 13개 언어로 번역되어 116개국 1300개 이상의 대학에서 교재로 쓰이고 있다. 기계 학습, 확률 모형 및 추론, 합리성 이론, 불확실성 하의 의사결정 등 인공지능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UN과 함께 핵실험금지조약을 위한 국제 지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인병기의 위협과 인공지능의 장기적인 미래, 인공지능과 인류의 관계이다.

초지성적 로봇들이 우리를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 줄 것인가?

스티븐 호킹, 엘론 머스크, 빌 게이츠를 비롯한 세계적 석학들이 인공지능의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함께 할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인공지능 권위자 스튜어트 러셀 교수는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가 겪게 될 근본적인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기계가 인간의 가치를 배워야만 하며, 그 과정을 통해 우리 또한 인간의 가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스튜어트 러셀UC버클리 컴퓨터과학 교수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 공동저자

DAY 1 5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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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 & 특별대담 09:40 — 10:40

*세바스찬 스런 & 스튜어트 러셀의 대담이 이어집니다.

인간을 위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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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호 부사장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지능화사업부장직과 차량IT개발센터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멀티미디어플랫폼, 인포테인먼트, 빅데이터, 텔레매틱스 등 차량IT 시스템 및 핵심기술 개발과 커넥티드 카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2014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입사하기 전까지, 삼성종합기술원 전무,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SoC 칩디자인 개발을 주도하였고 모뎀 & 커넥티비티 사업팀을 이끌었다. 1990년부터 8년 동안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부교수로 재직하였고,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Silicon Image라는 스타트업에 공동 참여하여 부사장직을 역임하면서 가전제품의 오디오/비디오 링크의 사실상 표준인 HDMI 발명을 주도하고 회사의 상장까지 이끈 성공한 벤처사업가 경력도 가지고 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UC버클리 대학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모빌리티의 진화: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자동차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어야 하는 마지막 미개척지이다. 자동차와 네트워크를 연결한 커넥티드 카는 미래 자동차 기술 혁신의 기반이며 시작점이다. 2020년대 후반이 되면 시장의 자동차 대부분이 커넥티드 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가 되어 일상 생활에 중심이 되는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흡수한 미래 자동차는 외부의 다른 지능과 연결됨으로써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커넥티드 카 전략을 총괄하는 황승호 부사장이 이러한 커넥티드 카 기술이 고객들에게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어떻게 제공하는지와 진정한 인간중심의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개발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황승호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겸 차량지능화사업부장

가상과 현실 10:50 — 11:10

DAY 1 5월 19일 목요일

구윤모 삼성전자 전무는 25년 이상을 모바일 업계에 종사하며 모바일 기기, 모바일 솔루션 등의 다양한 도메인을 바탕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로, 현재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으로서 기술 로드맵, 기술 혁신, 파트너십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1991년부터 21년간 글로벌 통신기술업체 에릭슨에서 일하며 New Technology 담당 임원으로 미국 무선 통신과 4G LTE 기술 등 모바일 통신분야에서 활약하며 공적을 인정받았다.에릭슨에 몸 담으며 그는 미국 전역의 Wireless Priority Service(긴급상황 시 최우선 통신 서비스) 구축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백악관의 감사패를 받았고, 주요 통신사와의 4G LTE 계약을 수주했으며, 미국 이동통신전시회(CTIA)와 Wireless Health 관련 식품의약국(FDA)-연방방송통신위원회(FCC) 공동 워크샵, 그 외 Wireless 업계 행사에서 다양한 강연을 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 후, 2012년에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여러 분야의 모바일 선행 기술을 섭렵하며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인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가상현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새로운 세상을 위한 창

더 이상 과거가 과거이지 않고, 미래가 미래이지 않은 시대가 오고 있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가상 현실의 세계가 이제는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VR 기술이 가져다 줄 시공간을 초월한 개인 경험의 무한 확장 그리고 글로벌 사회 속에서 빛을 더욱 발하게 될 사람과 사람간의 새로운 관계의 시작. 그 설렘의 순간을 이제는 VR이 창조한다. 사람을 위한 기술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삼성전자 구윤모 전무가 기술이 가져다 줄 새로운 관계와 사회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구윤모 삼성전자 전무 겸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 팀장

가상과 현실 11:10 — 11:30

DAY 1 5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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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콜은 2009년에 넥스트VR(NextVR)을 공동 창업하고 현재 지적재산권 개발과 넥스트VR의 몰입형 가상현실 플랫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는 거의 30년간 디지털 이미징과 전자교육기술, 입체연구개발의 최전선에서 활약해 왔으며 가상현실과 입체기술 관련 특허 26개, 컴퓨터응용학습기술 특허 3개를 가지고 있다. 넥스트VR 이전에 콜은 교육기술회사인 러닝소프트(LearningSoft)의 CEO였고 초창기 시절에는 컬러 스캐닝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디지털 이미징 회사 스튜디오트로닉스(Studiotronics)를 창립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코닥의 자회사인 치논 아메리카(Chinon America)에 인수되었고 콜은 그곳에서 임원이자 연구개발부문 부사장으로 일했다. 세계 최초의 해양 수족관인 플로리다 마린랜드의 이사회 멤버로도 일해왔다.

현실 전환

92억 명의 사람들은 주요 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에 가기 힘든 지역에서 살고 있다. 이들은 어쩌면 평생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직접 가서 구경하거나 가장 좋아하는 밴드나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상현실(VR)을 이용한다면 누구나 전세계 어디든 갈 수 있고, 실시간으로 가장 좋은 좌석에서 스포츠 경기, 음악회, 시상식을 즐길 수 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가상현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VR 헤드셋을 주로 게임을 하기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들은 더 이상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가상현실이 우리 삶에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스포츠 경기와 음악 공연 관람 방법의 변화가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최첨단 가상현실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용자들로 하여금 마치 카메라가 설치된 바로 그 자리에 와 있다고 느낄 만큼 너무나도 생생한, ‘현실 전환’(Reality Shifting)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날 현실 전환을 가능하게 만든 혁신과 미래에 일어날 일들, 그리고 현재 이용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개발중인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데이비드 콜넥스트VR 공동창업자 겸 CEO

가상과 현실 11:30 —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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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5월 19일 목요일

가상과 현실 11:50 — 12:10

DAY 1 5월 19일 목요일

이유상은 카드보드 가상현실(VR) 열풍의 주역인 언오피셜 카드보드의 비즈니스 개발 및 파트너십 부사장이다. 2014년 구글 카드보드가 세상에 나오고 두 달이 지난 후 언오피셜 카드보드에 합류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카드보드가 1회성 기기라고 의구심을 표할 때 도리어 엄청난 가능성을 보았다. 그는 언오피셜 카드보드의 B2B 사업 모델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겨 창업 첫 2년간 35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로 일하면서 구글과 나이키, BMW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회사를 VR 산업의 최전선에 서게 했다. 언오피셜 카드보드의 로고 및 웹사이트를 직접 디자인했으며 제품 개선과 판매도 이끌었다. VR 기술이 모든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며, 오늘날의 스마트폰만큼이나 보편화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뉴욕 데일리 뉴스>의 제품 및 비즈니스 개발을 담당한 바 있으며, 기술, 미디어, 스타트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언오피셜 카드보드와 모바일 VR: 가상현실 혁명을 불러올 완벽한 만남

혁명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뭐든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라면 거리낌 없이 "혁명적"이라거나 "신성장동력"과 같은 이름이 붙여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인류 진화 역사를 보면 진정으로 혁명적인 모든 발전에는 공통된 요소와 결과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핵심은, 진정한 혁명은 만날 기회가 없었던 개인 간의 소통의 채널을 열어주어 새로운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관계를 진화시킨다는 것이다. 언오피셜 카드보드의 이유상은 역사의 면면에 드러나는 변곡점을 살펴가며 가상현실이 글로벌 혁명이라고 불리는 이유와, 카드보드 뷰어와 같은 기기와 모바일 VR 플랫폼들이 어떻게 가상현실의 일상화를 이끌 것인지를 설명한다.

이유상 언오피셜 카드보드 비즈니스 개발 및 파트너십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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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내내 문화혁명을 겪었다. 문화혁명이 끝난 1976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8세 때부터 5년 동안 국가가 지정해준 직업, 치과의사로 일했다. 치과의사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글을 써 잡지에 투고했고, 1983년 <베이징 문학>에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가 실리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 소설을 잇달아 내놓으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첫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으로 새로운 글쓰기를 선보인 위화는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을 통해 작가로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장이머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그의 소설 <인생>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1996년에 출간한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로 세계 문단의 극찬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중국 대표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이후 소설 <형제>, <제7일>을, 산문집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등을 썼다. <허삼관 매혈기>는 하정우의 연출·주연으로 한국에서 영화화되었다. 1998년 이탈리아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 2002년 중국 작가 최초로 제임스 조이스 기금, 2004년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 및 미국 반스 앤 노블의 신인작가상, 2005년 중화도서 공로상, 2008년 프랑스 꾸리에 엥테르나시오날 해외 도서상 등을 수상하였다.

위화, 관계의 서사

가족을 위해 자신의 피를 파는 아버지,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인생의 본질을 재발견하는 영혼, 빈털터리 농부로 전락한 부잣집 도련님. 파란만장한 중국 현대사를 헤쳐온 배다른 형제. 위화의 소설에 등장하는 이 다양한 캐릭터들을 관통하는 것은 바로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날카롭지만 해학적인 “관계”의 고찰이다. 가족 간의 사랑, 사회구조적 폭력과 같은 소재들을 원숙하게 녹여내며 우리 삶의 본질 그리고 진정한 공동체에 대한 질문들을 던진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 작가 위화와 함께 변화의 시대, 어떻게 더 의미 있는 관계들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위화소설가

가능성의 확장 13:20 —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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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5월 19일 목요일

에릭 쳉은 사진작가, 비디오작가이자 드론 전문가이다. 경력 전반에 걸쳐 사진, 스타트업, 기술과 통신 분야를 아우르는 그의 열정을 볼 수 있다. 에릭은 영향력 있는 수중사진 온라인 커뮤니티인 Wetpixel.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skypixel.org에는 항공촬영 관련 글을 활발히 쓰고 있다. 그의 사진들은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와이어드>, <아웃도어 포토그래퍼>, <파퓰러 포토그래피>,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을 비롯한 신문잡지와 ABC, CBS, CNN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그의 영상작품 또한 디스커버리 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포함한 수많은 채널을 통해 소개되었다. 에릭은 미국 무인항공영상촬영가협회(UAVUS)와 드론월드엑스포(DWE)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에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1위 드론 스타트업DJI에서 항공촬영감독 및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라이트로(Lytro)에서 촬영감독으로 일했다. 2015 년 10월 자신의 첫 저서인 <드론을 활용한 항공사진 및 영상 촬영(Aerial Photography and Videography Using Drones)>을 출간했다.스탠퍼드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클래식 첼로 연주를 배우기도 했다. 아내 팸, 어린 아들 마코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살고 있다.

드론: 제3의 차원을 열다

소비자 드론의 대중화는 스마트폰 가격으로 우리에게 더 높은 곳에서 보다 넓은 세상을 보여주며 제3의 차원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사진 측량과 새로운 항공촬영 기법들은 사진, 영화, 건축, 수색, 구조를 비롯한 수많은 분야에서 혁명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적 사진작가이자 드론 전문가인 에릭 쳉이 드론에 숨어있는 다양한 기술과 드론을 사용한 획기적인 영상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에릭 쳉

드론 사진가 & 비디오작가前 DJI 항공촬영감독

가능성의 확장 13:50 — 14:10

DAY 1 5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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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나흐만은 인텔연구소의 예측 컴퓨팅 연구소 소장이자 시스템 소프트웨어 연구소의 수석 엔지니어다. 그녀는 센싱과 의미화(semse-making)를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사용자를 도울 수 있는 상황인식경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라마는 또한 이 연구에서 얻은 경험을 향후 인텔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센싱 시스템과 알고리즘, 어플리케이션 개발 연구를 이끌고 있다. 그녀는 19년간 상황 인식 컴퓨팅, 다중 모드 적응형 인터페이스(multi-modal adaptive interfaces), 센서 네트워크, 컴퓨터 아키텍처, 임베디드 시스템 및 무선 기술 분야를 연구해왔다. 지금 연구 이전에는 인텔 모트 플랫폼(Intel Mote Platforms)라 불리는 자율 구성 센서 네트워크 노드(self-organizing sensor networks node)의 차세대 기술을 연구 개발해 건강에 유용한 응용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업과 산업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텔에 입사하기 전에는 유비콤과 위브 이노베이션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요직을 역임했다. 라마는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호킹과의 대화를 위하여

라마 나흐만이 이끄는 연구팀은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의사 소통을 지원하고 컴퓨터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호킹 박사는 50년 넘게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 병을 앓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점차 근육을 제어하는 능력을 상실해갔고, 말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수십 년 동안 그는 버튼 조작으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소통해왔지만, 상태가 더욱 악화되자 뺨의 움직임을 감지해 작동하는 적외선 센서 장착 안경으로 바꿔야 했다. 호킹 박사의 반응 속도가 느려지자 라마의 팀은 적외선 안경을 대체할 상용 솔루션을 모두 검토했지만 이 분야가 상당히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호킹 박사에게 맞는 방법은 찾을 수 없었다. 그가 원하는 것은, 배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새로운 도구가 아니라 익숙한 인터페이스였기 때문이었다. 라마는 이 세션에서 인텔이 지난 5년간 호킹 박사와 함께하면서 호킹 박사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 대해 강연할 것이다. 또한 인텔이 개발한 이 플랫폼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는 이유와 연구자, 개발자, 최종 사용자들이 어떻게 접근하길 바라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기술이 점점 모바일화 되면서 센서 기술이 급격히 발달했고, 운전 중 통화나 원거리에서 집을 통제하는 것과 같은 일시적인 통신의 제한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혁신들은 접근성을 현격히 높여주고 기존 기술의 재사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조공학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다.

라마 나흐만인텔 예측 컴퓨팅 연구소 소장

가능성의 확장 14:10 —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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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5월 19일 목요일

아사카와 치에코는 지난 30년간 정보 접근성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기술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전통적인 사고 방식에 도전함으로써 그녀는 시각장애인을 비롯, 다양한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웹에 접근하고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들을 연구해왔다. 그녀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디지털 점자, 음성 인식 브라우저와 같은 선구적인 기술들은 정보 접근성의 진일보를 가능하게 했다. 현재 시각장애인들이 실생활에서 잃어버리거나 약해진 능력을 강화하고 스스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인지보조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미국컴퓨터학회(Association of Computing Machinery), 일본 정보처리사회, IBM 기술아카데미의 회원이며, 2003년 국제여성기술인협회(Women in Technology International)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IBM 펠로우로 선정되었으며, 2013년 장애인들을 위한 정보 접근성 연구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일본 정부의 퍼플리본 메달을 받았다.

제 스스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저는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어떻게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세요? 역사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은 청각, 촉각, 후각과 같은 나머지 감각을 활용해 세상과 소통해야 했지만, 인지보조기술의 발달은 우리가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이제 우리가 길을 가다 만나는 사람들의 기분을 알아채고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확장시키고 잃어버린 능력의 공백을 채워주는 것이죠. 30여년간 정보접근성에 대해 연구해온 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이 어떻게 시각장애인들을 보다 활동적인 사회구성원으로 만들어주고 있는지, 여러분에게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아사카와 치에코 IBM 펠로우카네기멜론대학교 로봇공학연구소 특훈교수

가능성의 확장 14:30 — 14:50

DAY 1 5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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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윤리 전문가인 케이트 달링은 미국 MIT 미디어랩(Media Lab)의 연구원으로 로봇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인간과 로봇의 관계에 관한 실험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달링은 사람과 기계 사이의 정서적 유대 관계를 탐구하면서 기술 디자인과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수십 년간 전개될 인간과 로봇의 관계의 진화를 생각해 볼 때 그녀의 집필과 연구는 입법자, 공학자 그리고 대중들이 꼭 해결해야 할 난해한 문제들이 무엇인지 알려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적 재산권, 법률, 경제학이 그녀의 배경이지만, 기술과 로봇에 대한 열정으로 통섭적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로렌스 레식 교수와 함께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로봇 윤리학을 가르쳤고, 현재 법적, 사회적 쟁점에 초점을 맞춰 로봇과 법률의 교차점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버크만 인터넷 사회 센터(Harvard Berkman Center for Internet & Society)와 예일대학교 정보 사회 프로젝트(Yale Information Society Project )에 펠로우로 참여하고 있고 IEET(Institute for Ethics and Emerging Technologies)의 회원이기도 하다. 우수한 성적으로 로스쿨을 졸업 후, 스위스취리히공과대학(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Zürich)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플레오, 요차이, 피터 등 다수의 애완로봇을 키우고 있다.

인간-로봇간 관계의 법칙은 무엇일까?

아이보, 플레오와 같은 애완 로봇을 갖고 놀거나 로봇 청소기를 써본 적이 있다면 우리가 얼마나 쉽게 로봇을 살아있고 감정이 있는 대상으로 다루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기계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로봇을 무의식적으로 생명체처럼 인식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로봇을 대해야 할까? 로봇 윤리 전문가 케이트 달링은 로봇들이 일상 속으로 들어오면서 우리는 그들을 사용하는 방법, 목적, 그들과의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이슈들을 정책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과정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케이트 달링MIT 미디어랩 전문 연구원로봇 윤리 전문가

새로운 관계의 법칙 15:10 —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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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5월 19일 목요일

카이스트특별토론

새로운 관계의 법칙 15:30 — 16:20

DAY 1 5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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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이동만 카이스트 전산과 교수

케이트 달링 MIT 미디어랩 전문 연구원 / 로봇 윤리 전문가

스티븐 핑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우리 본성의 착한 천사>, <빈 서판> 저자

사회이원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인간과 기술의 공존: 함께 생각해야 할 인간적, 정치적, 윤리적, 기술적 문제

서로 통신하며 스스로 운행하는 자동차를 타고, 나에게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에 사는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술은 인간의 일상 생활에 스며들고 있다. 단순한 생활 도구였던 기술이 이제는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고 인간 사회를 재구조화하는 데에까지 나아가고 있다. 기술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사이, 이에 대한 사회적, 윤리적 대응이 심각하게 요구되고 있다. 본 세션에서는 인지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로봇 윤리학자 케이트 달링, 컴퓨터 과학자 이동만을 초청하여, 급격한 기술 발전이 만들어내고 있는 인간적, 정치적, 윤리적 문제 제기와 함께 기술 개발에 이러한 시각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 것인가를 토론한다. 디지털 기술이 글로벌 경제의 중심이 된지 20년이 지난 지금, 향후 20년의 변화에 대한 각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통제 불가능한 기술이 인간 사회의 단절을 초래하는 것을 지양하고, 어떻게 하면 높아진 기술 합리성이 인간 사회의 평화적 진보에 봉사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DAY 1 5월 19일 목요일

이동만 교수는 1982년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1984년에 KAIST에서 컴퓨터과학 석사학위를, 1987년에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1997년까지 휴렛-팩커드사에서 기술 자문으로 근무했으며, 1998년 정보통신대학 공학부 부교수로 취임하여, 2004년 4월부터는 정교수로 근무했다. 2009년 3월에는 KAIST 컴퓨터과학부에 취임, 문화과학대학 학장 및 문화기술대학원 원장, 그리고 도시컴퓨팅 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했다. 2000년 한국의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에는 KRNet에서 인터넷기술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한국 HCI학회, OSIA(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 및 KIISE(한국정보과학회)에서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인터넷주소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또한 TPC(기술프로그램위원회) 위원으로서 IEEE COMPSAC(국제전자기술자협회 컴퓨터학회 주최 국제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응용회의), Multimedia, PDCS(Parallel and Distributed Computing and Systems), PERCOM(퍼베이시브 컴퓨팅 국제학술대회), PRDC(IEEE Pacific Rim International Symposium on Dependable Computing), VSMM(국제 가상시스템 및 멀티미디어 컨퍼런스) 등의 여러 국제회의에 참여했다. ACM TOMCCAP, IEEE TPDS, IEEE Proceedings, IEEE JIE, IEEE TWC, Computer Networks 등의 국제학술지 및 잡지의 검토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분야로는 분산 시스템, 컴퓨터 네트워크, 모바일 컴퓨팅 및 퍼베이시브(편재형) 컴퓨팅 등이 있다.

이원재 교수는 시카고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소셜네트워크 분석과 사회교환이론에 기반한 경제 현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는 SNS상의 정보 전파와 구조 변화 사이의 관계를 네트워크 시계열 분석을 통해 규명하는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카이스트 특별토론

새로운 관계의 법칙 15:30 —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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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살시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통해 교육자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은 성취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의 목표는 현대화된 세계의 업무 현장에서 필수불가결한 기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학습 방법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살시토는 2009년 이 직책을 맡기 전 교육 매니저로 미국 전역에 걸쳐 일선 학교와 대학교를 지원하는 업무를 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초석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의 출시를 도왔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미래학교」 (School of the Future) 설립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미래학교는 필라델피아 학구와 맺은 선구적인 파트너십의 결과물로 이제는 전세계에 수없이 많아진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스쿨(Microsoft Showcase School)의 효시이다.살시토는 199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했다. 입사 초년에는 윈도우 NT와 윈도우 95 제품 출시에 주력했다. 그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는데, 스티븐스 공과대학교 온라인 캠퍼스의 이사로 일해왔고, 미국창업교육재단(NFTE)과 워싱턴 주니어 어치브먼트(Junior Achievement of Washington), 유럽경영개발재단(EFMD), 전미지역사회교육협회(NCEA), 웨스턴 거버너스 대학(WGU)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살시토는 교육자는 영원히 교실의 영웅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데일리 에드벤처(Daily Edventures http://dailyedventures.com/)를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전세계의 교육자와 학생, 교육사상 지도자와 학교 지도자의 영감 어린 이야기를 주요하게 다룬다. 여러분도 살시토(@AnthonySalcito)와 함께할 수 있다.

학습의 변화: 교육, 세상에 발 맞춰 진화하다

세상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가속화에 큰 몫은 단연 기술이 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사람과 세상과의 관계, 사람과 기계와의 관계, 그리고 모든 관계의 시작을 학습하는 교육 현장에도 수많은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머신러닝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예측한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그 결과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타코마의 한 공립학교는 머신러닝을 통해 학생들의 자퇴 위험도를 예측하여, 55였던 졸업율을 83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렇듯, 기술의 진화, 진화된 상호작용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관계의 진화를 돕는다. 아이들의 자발적 동기부여에 힘을 실어주어 지식 구성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하는 마인크래프트 인 에듀케이션(Minecraft in Education), 딥러닝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진화된 기술의 영역, 홀로렌즈의 교육 현장 활용 사례, 그리고 AI 등 기술이 교육 현장을 바꾸고 있는 이야기, 기술과 교육현장의 관계의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안토니 살시토마이크로소프트 공공교육 총괄 부사장

새로운 관계의 법칙 16:30 — 16:50

DAY 1 5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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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다

“마치 SF의 한 장면 같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경기를 지켜보던 우리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 스쳐갔다. 기계와 인간의 우정,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 사회, 우주 여행 등 SF는 우리가 또 다른 시공간 속의 다양한 세상을 상상하고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해 왔다. 과학기술의 가속화된 발전은 인간, 기계 그리고 환경 사이에 어떠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낼 것인가? 그리고 SF는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한국을 대표하는 SF작가 배명훈, 영화 <로봇, 소리> 감독 이호재, SF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박상준 서울 SF 아카이브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SF가 왜 다양성이 공존하는 미래 공동체를 상상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장르인지를 논한다.

새로운 관계의 법칙 16:50 — 17:30

DAY 1 5월 19일 목요일

연사

배명훈 SF 작가 / <타워>, <신의 궤도>, <첫 숨>

이호재 영화 <로봇, 소리> 감독

사회박상준 서울 SF 아카이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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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계의 법칙 16:50 — 17:30

DAY 1 5월 19일 목요일

박상준은 1967년 서울 출생이며 지난 25년간 SF 및 교양과학 전문 기획번역가, 칼럼니스트, 강연자로 활동해왔다. 현재 서울 SF 아카이브 대표이다. 과학기술이 가속 발달하는 시대에 인류가 어떻게 적응해가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SF가 가질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일종의 미래사회학’(앨빈 토플러)으로서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지구해양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과를 수료했으며, 장르문학 전문잡지 <판타스틱 Fantastique>의 편집주간과 SF 전문출판 오멜라스(omelas)의 대표를 지냈다. 국립과천과학관 국제SF영상축제 집행위원장과 서울시 자문기구 세운포럼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화씨451>, <상대성이론, 그 후 100년> 등 옮기거나 엮거나 공저자로 참여한 책이 30여권 있다.

배명훈은 한국어로 SF를 쓰는 소수의 작가 중 한 명이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전쟁을 공부하던 중 2005년 제2회 과학기술창작문예에 당선되어 SF 작가로 데뷔했으며, 이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에서 미래학 연구 분야에 종사하며 <월간 판타스틱>등의 지면에 꾸준히 단편을 발표했다. 2009년에는 674층 건물의 정치적, 사회적 삶을 그린 옴니버스 소설 <타워>를 통해 문단과 일반 독자들에게도 알려졌고, 이후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SF 단편소설 <안녕, 인공존재!>로 제1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우주 식민지의 삶을 다룬 최근작 <첫 숨>에 이르기까지 모두 열 권의 단행본을 출간하였다. 기술의 발달에 따른 인류 문명의 변화를 정치, 사회, 그리고 예술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이야기들을 써내고 있다.

이호재는 서울예술대학에서 광고창작과,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단편영화 <절대음감>(2003)을 시작으로 <작전>(2009), <세로본능>(2011), <남자사용설명서>(2012) 등 장·단편영화 다수를 연출하였다. 대표작인 장편영화 <작전>으로 2009년 대종상, 2010년 백상예술 대상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였고, <세로본능>은 제2회 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되기도 하였다. 최근 한국 영화로서는 드물게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다룬 <로봇, 소리>(2016)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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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5. 20금요일

폭력의 역사: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찾아서

갖가지 범죄, 전쟁, 테러리즘에 관한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얼핏 보면 세상은 나날이 더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세계적 인지과학자 스티븐 핑커는 이와는 전혀 다른 그림을 제시한다. 수천 년에 걸쳐 폭력은 감소해 왔으며, 지금 우리는 사실 인류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했을까? 핑커는 심리학적 통찰력과 방대한 사료를 토대로 인간 본성의 핵심을 짚어내며 폭력을 둘러싼 통념을 뒤엎는다. 역사의 줄기를 타고 정치, 사회, 문화적 변화에 따라 어떻게 우리 본성의 착한 천사들이 내재된 폭력성을 제압하게 되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진화심리학자 전중환과 함께하는 이 세션은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관점을 선사해줄 것이다.

스티븐 핑커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우리 본성의 착한 천사>, <빈 서판> 저자

기조연설 09:10 —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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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5월 20일 금요일

스티븐 핑커는 인간의 마음에 대한 대담한 질문들을 제시하고, 망설임 없이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뛰어든다. <타임>지 선정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그는 훌륭한 강연자로 대중 매체, 학계에서 많은 인기와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그만의 열정과 재치를 가지고 대중문화 속의 예를 통해 심도 있는 아이디어들을 명쾌하게 설명해내는 능력의 소유자로, 비전문가들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 속에 숨겨진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계적 인지과학자인 핑커는 자신의 획기적인 연구 결과들을 <뉴욕타임스>, <네이처> 등의 매체에 기고하거나 대중을 위한 일반 서적으로도 펴내고 있다. 저서로는 좋은 글쓰기의 중요성을 다룬 신간 <센스 오브 스타일>,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만한 책’이자 마크 주커버그의 북 클럽 선정 도서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비롯 베스트셀러이자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빈 서판>과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등이 있다. 그의 저서 <언어본능>, <단어와 규칙>, <생각거리>, <센스 오브 스타일>는 핑커의 “언어 시리즈”로도 잘 알려져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태생으로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탠퍼드대학교와 MIT에서도 가르친 바 있다.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와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회원이며 다수의 교육자상을 수상했고 <뉴스위크>가 선정한 "다음 세기를 위한 100인의 미국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각 인지와 언어 심리학에 관한 연구로 국립과학아카데미의 트롤랜드 상을 비롯 수많은 상들을 받았다.

마음을 잇다

기조연설 09:10 — 10:05마음을 잇다

DAY 2 5월 20일 금요일

전중환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국제캠퍼스) 교수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최재천 교수의 지도하에 행동생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에 텍사스대학교(오스틴)에서 데이빗 버스 교수의 지도로 진화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국제캠퍼스)의 부교수로 있으며, 올해 1년간 텍사스대학교(오스틴)에서 방문 교수로 연구 중이다. 가족내의 갈등과 협동, 성적 혐오, 친족 간의 이타적 행동 등이 연구 주제다. 2013년 경향신문이 발표한 20인의 차세대 저자 "뉴 파워라이터"에 선정되었다. 저서로 <오래된 장통>(사이언스북스), 역서로 <적응과 자연선택>(조지 윌리엄스, 나남출판사), <욕망의 진화>(데이비드 버스, 사이언스북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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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미디, 연결을 이야기하다

급격히 변화하는 소통의 기술은 대니얼 전과 같은 작가들에게 독특한 도전과제를 제시한다. 미국 코미디 시리즈 <그랜드파더드>의 크리에이터이자 <심슨가족>, <오피스>와 같은 세계적 시리즈의 작가였던 대니얼 전은 그가 속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기술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 왔는지를 이야기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10년이 넘게 작업해 오면서 그가 체득한 가장 중요하고 또 보편적인 교훈, 결국 코미디의 성공은 관객과의 의미 있는 소통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재치있게 풀어낸다.

마음을 잇다 10:05 — 10:40

DAY 2 5월 20일 금요일

대니얼 전 <심슨가족>, <오피스> 작가 <그랜드파더드> 크리에이터

대니얼 전은 TV와 영화작가로, 존 스테이모스 주연의 FOX 프라임 타임 코미디 드라마 <그랜드파더드(Grandfathered)>의 책임제작자 및 크리에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2003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가족>에서 작가 경력을 시작했으며, 6년 후 이 시리즈의 공동책임제작자의 위치로 올라섰다. 시즌21의 에피소드 "심슨가족: 공포의 트리하우스 제20탄”으로 애니상(Annie Awards) TV 프로그램 부분 최고 각본상을 수상했다. 그 후 에미상 수상작인 <오피스(The Office)>의 작가팀에 합류, 3개 시즌을 함께 했고 이 중 2개 시즌에서는 수석 작가로 일했다. 여러 차례 에미상과 작가협회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꼽은 “2015 주목할 TV 작가 10명” 포함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일루미네이션, 파라마운트 픽처스, 워너 브라더스 등의 영화 스튜디오들과도 함께 작업하고 있다. 대니얼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인류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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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프리츠는 미국 최대 방송그룹인 싱클레어 방송그룹의 자회사 원미디어의 전략 법률 담당 수석부사장이다. 그는 차세대 방송 플랫폼을 위한 원미디어의 아이디어를 가다듬고 싱클레어의 국내 및 국제 스펙트럼 사용 입장을 수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원미디어로 오기 전 오랫동안 올브리튼 커뮤니케이션에서 TV 방송그룹 부분 전략 법률 총책임자로 일했다. 레이건 정부 당시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의 수석보좌관이었고 방송통신산업의 규제 완화 노력을 이끈 주요 인물이었다. 연방통신위원회 합류 전에는 개업 변호사로 활동하며 조지 메이슨 대학교 로스쿨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프리츠는 광범위한 강연과 의회 증언을 통해 주요 통신 법제와 무선 서비스, 프로그램 소유권, 대체 배급 플랫폼, 저작권 관계를 아우르는 연방통신위원회 규정을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또한 그는 케이블과 인터넷 뉴스 벤처 등 전통 방송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하고 있다. 프리츠는 전미방송협회(NAB) 이사, ABC 가맹국 협회(ABC Affiliates Association)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차세대 방송: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리다

"대중의 관심이 공익을 규정한다." 라는 말이 있다. 방송사들이 날로 늘어가는 콘텐츠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처하는 것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지금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 송출 방식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차세대" 표준은 성숙 산업인 방송 산업이 데이터 전송 경쟁에 뛰어들고 시청자들의 수준 높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로운 표준은 기존 단방향 텔레비전 프로그램 전송방식에서 탈피해 늘어난 데이터 전송에 유리한 모바일 범용 IP를 기반으로 한다. 고화질 다중채널, UHD급 화질, 실감나는 3D 오디오, 위치정보 기반 프로그램, 개인별 맞춤 콘텐츠, 개선된 비상경보 기능까지 새로운 표준이 가져올 혜택은 무궁무진하다. 기업가들이 어떤 상상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방송사와 소비자의 요구가 충족될 기회는 수없이 많아진다. "차세대" 표준은 그야말로 공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제럴드 프리츠원미디어 전략 및 법률 담당 수석부사장

미디어, 경계를 넘다 10:50 — 11:10

DAY 2 5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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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 효과: 미디어 사절 되기

제프 베조스는 3년 전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했다. 그 시기에 워싱턴포스트의 구독자수가 급증했고, 몇 가지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였으며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이번 세션에서는 제프 베조스가 워싱턴포스트에 제시한 비전을 들여다보고 워싱턴포스트가 생각하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미디어, 경계를 넘다 11:10 — 11:30

DAY 2 5월 20일 금요일

조이 마버거 워싱턴포스트제품 및 디자인 디렉터

조이 마버거는 최근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2015 가장 혁신적인 미디어 기업', 디지데이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신문사'에 이름을 올린 워싱턴포스트의 상품 및 디자인 디렉터다. 그는 편집국에서 워싱턴포스트닷컴과 안드로이드, iOS 어플리케이션, 기타 다양한 플랫폼을 포함해 디지털 상품의 설계 및 개발을 감독하는 상품 디자인팀을 맡고 있다.최근 조이와 그의 팀은 주목 받고 있는 iOS와 안드로이드용 게임 플로피 캔디데이트를 디자인하고 개발했다. 워싱턴포스트에 입사하기 전인 2010년에 조이는 개닛의 수석 개발자이자 디자이너였고, 그전에는 인디애나폴리스 스타에서 온라인 편집자로 일했다. 그는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에트에 위치한 퍼듀 대학교에서 디지털 통신과 컴퓨터 과학을 공부했다. 조이는 현재 트루스 이니셔티브 재단에서 소셜 미디어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아내 카스와 애완견 월트, 포터와 함께 워싱턴 D.C. 북동부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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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간츠는 더 버지, 이터, 래크드, 커브드, SB네이션, 폴리곤, 복스닷컴, 리코드를 거느린 복스 미디어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석 디렉터이다. 2007년 복스 제품팀 창립 멤버로 합류한 그는 일부 팬들이 찾는 소규모 스포츠 블로그를 수억 명이 환호하는 고품격 콘텐츠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미디어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해왔다. 일찍이 웹로그와 독자적인 웹사이트에 눈을 뜬 라이언은 표현, 커뮤니티, 연결을 위한 도구로서의 인터넷에 깊은 애정을 갖게 되었다. 글쓰기, 사진, 예술, 코미디에 대한 그의 열정은 CSS 스토리텔링 실험, 웹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진보적 가치의 캠페인 블로그와 커뮤니티 툴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초기 소셜 소프트웨어에 매료됐던 그는 2003년 온라인을 통해 아내를 만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간츠 부부는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레고가 가득한 집에서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다. 라이언은 현재 세계적 수준의 창작과 배급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를 제공하고 독자들이 서로 연결되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안전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복스 미디어의 플랫폼 코러스(Chorus)의 전략과 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제품은 그것을 만든 팀의 성격을 반영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라이언은 미국 보스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 학사를 취득했고 최근에는 핵 오리건 프로젝트와 연계된 UX/제품 디자인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신체적 특징으로는 그는 키가 매우 크다.

멀티 플랫폼 미디어: 미지의 세계로 진화하다

인터넷은 다양성이 공존하는 곳이다. 기술의 진보에 따라 인터넷 사용자들의 이용 습관도 바뀌고 있고 각종 매체들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위해 경쟁하면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에 미디어 환경도 끊임없이 변한다. 복스 미디어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카테고리 별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똑똑한 브랜드들과 함께 난관을 헤쳐나가고 있다. 각 브랜드의 이용자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습관과 기대, 공동체적 규범까지 가지고 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은 채널, 기기, 그리고 플랫폼에 걸쳐 형성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킨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이런 상황에서 이용자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당장 6개월 후의 모습조차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진화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을 상품과 프로그램을 어떻게 개발할 수 있을까?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한 솔직한 인정은 우리에게 득이 될 것이며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사고 방식에 대한 열려있는 자세는 포용적이고 활기찬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다.

라이언 간츠복스 미디어 제품 디자인 수석 디렉터

미디어, 경계를 넘다 11:30 — 11:50

DAY 2 5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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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인 라파엘 로젠달은 네덜란드계 브라질 출신 비주얼 아티스트로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라파엘은 인터넷을 캔버스로 삼은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는데, 매년 6천만명이 넘는 방문자들이 그의 인터랙티브 웹사이트들을 찾는다. 웹사이트, 설치물, 렌티큘러, 강의, 하이쿠 등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타임스퀘어,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ial), 발렌시아 비엔날레(Valencia Biennial), 까사 프랑사-브라질(Casa França-Brasil), 도쿄 TSCA 갤러리(Tokyo TSCA Gallery), 서울스퀘어(Seoul Square), 네덜란드 미디어 아트 연구소(NIMk),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전시된 바 있다.

인터넷은 모두를 위한 글로벌 캔버스

신인 아티스트가 자신의 예술 작품을 알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비주얼 아티스트 라파엘 로젠달은 15년 전 그 답을 인터넷에서 찾았다. 까다로운 큐레이터와 갤러리스트들이 그를 찾아오길 기다리는 대신, 그는 스스로 웹사이트 자체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라파엘의 웹사이트들은 매년 6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대규모 온라인 아트 갤러리가 되었다. 그는 이제 다양한 공간과 재료를 실험적으로 활용한 설치물들을 통해 사이버 공간의 작품들을 현실 속으로 가져오기 시작했다. 인터넷과 현실을 넘나드는 그의 작품 이야기를 들어본다.

미디어, 경계를 넘다 11:50 — 12:10

DAY 2 5월 20일 금요일

라파엘 로젠달 비주얼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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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 IPTV 기업 KT에서 미디어정책과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미디어산업은 디지털 경제의 최전선이기 때문에 ICT 혁신에도 관심이 많다. 빅데이터나 알고리즘, 망중립성 같은 기술적, 정책적 환경 변화가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한국방송개발원에서 방송 프로그램 제작, 편성에 대해 연구한 후, 미국 USC에서 석사, 인디애나 대학에서 박사를 했다. 인디애나 대학에서는 방송제작을 강의했다. 일년 전부터 네이버 뉴스레터에 ICT관련 저서 서평도 게재 중이다.

모바일 콘텐츠: 파괴적 실험의 이면과 성공전략

미디어 산업에 모바일 시장이 열리고 있다. 기존 사업자들이 머뭇거리고 있는 사이에 새로운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입 중이다. 모바일 미디어 시장은 제작과 유통, 소비 측면에서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새로운 문법으로 작동하는 초기 시장에 진입한 사업자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소비자의 수요를 총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설들을 실험하고 있다. 모바일 first 혹은 모바일 only 시대가 진행되면서 이 시장을 눈여겨 보는 플레이어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모바일 OTT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사업자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본 세션에서는 파괴적 실험을 진행해 온 사업자들의 경험에서 추출한 ‘모바일 OTT 시장의 비밀’을공유하고자 한다. 나아가 그러한 비밀의 공유가 잠재적 시장진입자, 기존 미디어 사업자, 정책 입안자들에게 이 시장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춘KT경제경영연구소 상무

스토리텔링의 진화 13:20 — 13:35

DAY 2 5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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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기어리는 하버드대 니먼언론재단 부큐레이터이고 2012년 니먼 펠로우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또한 니먼리포트, 니먼 웹사이트 그리고 저널리즘 분야 리더들에 대한 기사를 다루는 니먼의 분기별 잡지 편집을 담당하고 있다. 기어리는 유럽에 23년간 살았으며 유럽판 타임 매거진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기어리는 또한 네 권의 책의 저자이며 가장 최근작으로는 <I is an Other: The Secret Life of Metaphor and How It Shapes the Way We See the World>가 있다. 격언의 역사를 다룬 그의 책 <The World in a Phrase>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제임스 기어리하버드 대학교 니먼언론재단 부큐레이터

위대한 혁신, 위대한 저널리즘을 만들다

이번 세션에서는 미국 저널리즘의 혁신의 선두에 선 발표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저널리즘의 가치를 존중하는 동시에 창의적으로 경계를 확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들은 가상현실, 인스타그램, 긴 호흡물의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법을 통한 독자층을 넓히는 한편 저널리즘의 가치는 그대로 지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창조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는 한편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윤리적 문제에 직면하기도 한다. 제임스 기어리 하버드 대학교 니먼언론재단 부큐레이터가 좌장이 되어 사례 발표자들, 그리고 한국 방송기자 출신의 학자와 함께 새롭게 제기되는 저널리즘의 기회와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스토리텔링의 진화 13:35 — 15:10

DAY 2 5월 20일 금요일

하버드 니먼재단 특별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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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파쉬나-코타스는 디지털 공간과 물리적 공간에 매력적인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움직임과 인터렉션 디자인(interaction design)을 채용해서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울러 표현하는 작가이다. 그녀는 어린이 TV와 광고쪽에서 일했고, 미국 자연사 박물관과 9.11 테러 추모 기념관 전시 관련 일을 했다. 2014년부터는 뉴욕타임스 그래픽 부서에서 일하며 기자, 디자이너, 개발자, 애니메이터들과 협업해 효과적인 비주얼 스토리를 통해 시사문제를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율리아는 뉴욕타임즈의 가상현실 역량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으며 '파리의 철야기도', '경쟁자들', '차디찬 명왕성의 심장을 찾아서'와 같은 VR 영화를 공동 연출했다.

스토리텔링의 진화 13:35 — 15:10

하버드 니먼재단 특별세션

DAY 2 5월 20일 금요일

율리아 파쉬나-코타스뉴욕타임스 그래픽 & 멀티미디어 에디터

가상현실, 저널리즘에 새로운 이슈를 제기하다

대중매체로서의 가상현실의 출현은 스토리텔러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 청중들은 이제 전통적인 스크린의 경계를 넘어서 강한 여운을 남기는 생생한 경험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가상현실을 활용하는 저널리스트들은 겨우 걸음마 수준을 벗어난 이 신생 매체의 기술적 한계와 더불어 가상현실을 저널리즘에 접목함에 있어 새롭게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다. 율리아 파쉬나-코타스는 뉴욕타임스 편집국이 세 편의 동영상, '파리의 철야기도', '경쟁자들', '차디찬 명왕성의 심장을 찾아서'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가상현실을 저널리즘과 접목할 때 발생했던 기술적, 보도 측면에서의 도전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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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진화 13:35 — 15:10

하버드 니먼재단 특별세션

DAY 2 5월 20일 금요일

닐 쉐이는 수상 경력이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교수, 스토리 컨설턴트이다. 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기고 작가인 동시에 <아메리칸 스칼라>(The American Scholar)와 <버지니아 쿼터리 리뷰>(Virginia Quarterly Review)의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또한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 시사 월간지 <더 애틀랜틱>을 비롯해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 등에 기고한 바 있다. 2014년부터는 소셜 미디어 스토리텔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포함한 여러 단체들과 협업해 인스타그램을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활용해 강력하고 시적인 콘텐츠를 전달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미국 더 사우스 대학교 스와니 캠퍼스에서 논픽션을 가르치는 초빙교수이고 보스톤 대학에서는 겸임교수로 저널리즘을 가르치고 있다.

닐 쉐이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인스타그램, 새로운 스토리텔링 플랫폼

이야기를 전달하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시절은 없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수많은 매체들 속에서 어떻게 우리 이야기가 묻히지 않고 전달되게 만들 수 있을까? 4억명의 이용자들을 보유한 인스타그램은 고양이 사진과 셀카가 올라오는 소셜 미디어인 동시에 진지한 이야기가 올라오는 중요한 플랫폼이기도 하다. 닐 쉐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텔링의 선구자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방대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의 뉴스피드를 활용해 논픽션 연재를 하기도 했다. 이 확장적인 애플리케이션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과, 이를 더 효과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방법을 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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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진화 13:35 — 15:10

하버드 니먼재단 특별세션

DAY 2 5월 20일 금요일

앤드류 메츠는 PBS의 탐사보도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프론트라인>의 실무 제작 책임자다. 그는 호평 받고 있는 <프론트라인>의 실무 총 책임자로 저널리스트들이 PBS의 공정성과 깊이, 그리고 투명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모든 플랫폼에서 획기적인 이야기를 발굴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감독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CBS의 <60분>과 <뉴스데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팜 비치 포스트>에서 국내외 이야기들을 보도하며 에미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문·방송 저널리스트이다.

앤드류 메츠美 PBS <프론트라인> 실무 제작 책임자

프론트라인, 경계를 확장하다

이번 강연에서는 각광받고 있는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프론트라인>이 다양한 플랫폼과 포맷을 활용해 어떻게 저널리즘을 확장하고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프론트라인>은 신문, 방송, 디지털 매체와 협업해 디지털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페이스북, 유튜브 영상, 가상현실, 360도 영상 등을 활용하며 경계를 확장해왔다. <프론트라인>의 실무 제작 책임자 앤드류 메츠는 <프론트라인>이 TV를 넘어서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데 있어서도 그 중심에는 저널리즘의 가치와 보도 정신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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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기어리, 율리아 파쉬나-코타스, 닐 쉐이, 앤드류 메츠, 강형철의 패널토론이 이어집니다.

스토리텔링의 진화 13:35 — 15:10

하버드 니먼재단 특별세션

DAY 2 5월 20일 금요일

방송 미디어의 공적 특성과 역할에 주목하여 연구해왔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 상황에서 사회 커뮤니케이션 목표는 사회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아우르는 것임을 주장한다. 방송저널리즘연구회를 창설하는 등 방송저널리즘 연구와 실천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학계로 오기 전 연합뉴스 기자로 일했으며, YTN 창립에 참여하였다. 영국 Newcastle upon Tyne 대학교 정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공영방송론>, <공영방송 재창조>, <Understanding Journalism in Korea>(공저)가 있다. 2016년 11월부터 한국방송학회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강형철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한국방송학회 차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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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20주년 특집

공감 공동체 15:30 — 16:00

DAY 2 5월 20일 금요일

라디오 스타는 죽지 않았다, 다만 변신할 뿐이다

버글스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란 노래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게 1979년이니 벌써 37년이 흘렀다. 당시 라디오 스타들이 느꼈을 위기감을 생각하니 공감을 넘어 연민마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어떤가! 그때 이미 라디오 스타가 끝났다고 했는데 아직도 라디오 스타는 건재하고 라디오의 위상은 여전하다. 여기에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면 오디오 업계를 모르고 있거나 애써 그럴 리 없다고 부정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고 있는 시야 뒤편에서는 열심히 발을 젓고 있는 오리들처럼 엄청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의 한계’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수련이 하루 두 배씩 늘어나 호수의 절반을 덮었다. 아직 호수의 절반이나 남았다고 할 것인가? 호수가 수련으로 뒤덮일 날은 내일이다 라고 할 것인가?” 그렇다. 우리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라디오 시장은 아직 호수의 절반도 안 되는 면적을 덮고 있는 수련을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일지 모른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 이미 호수의 절반을 덮고 있는 수련의 모습이라면? 공중파 라디오의 한계가 다가오고 있다. 다만 인식을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 라디오 업계는 뭘 준비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한 얘기를 여러분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컬투 SBS 라디오 <컬투쇼> 진행자

김영우 SBS 라디오센터 편성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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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는 라디오의 마지막 호황기 끝물에 SBS에 입사를 한다. ‘어릴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나 보다’라는 시선을 던지지만 그런 시선을 무척 부담스러워 한다. 사실 김영우는 음악보다는 시사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 라디오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실제 그의 20년 PD 생활 동안 음악 전문 채널인 파워FM에 있었던 기간이 6개월 밖에 안된다. 대부분의 시간은 시사 프로그램을 연출하는데 보냈다. 하지만 시사를 주로 맡게 되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았고 그 속에서 라디오의 미래가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단지 거기까지! 어떻게 해야 이 어두운 미래를 헤쳐나갈지 알지 못했는데 “나는 꼼수다” 이후의 팟캐스트가 그에게 돌파구를 마련해줬다. 실제 김영우는 팟캐스트계에서 인기가 무척 높은 “떡국열차”를 만들고 있고 얼마 전엔 SBS 인터넷 라디오 앱인 고릴라에 팟캐스트 전문 채널도 만들었다.

컬투(정찬우, 김태균)는 대한민국 라디오 부동의 청취율 1위 <두시탈출 컬투쇼>의 진행자이다. 둘은 공채 개그맨 동기로 시작해 현재는 방송,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학로 공연장에서 시작한 개그 공연을 콘서트로 접목시켜 개그맨으로는 이례적으로 한국 공연 예매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06년 <두시탈출 컬투쇼>의 진행을 맡아 올해로 10년이 되기까지 그들이 읽은 청취자들의 사연은 수 만개를 넘어섰고, 라디오 현장에 다녀간 누적 방청객 숫자도 10만명에 이르렀다. 라디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그들은 오늘도 여전히 오후 2시가 되면 청취자들에게 섹시한 하루와 행복한 시간을 전달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앉는다.

공감 공동체 15:30 — 16:00

DAY 2 5월 20일 금요일

SBS 파워FM 20주년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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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디자인, 게임 개발 분야에서 15년 넘는 경력을 가진 프로그래머이자 디자이너, 3D 아티스트, 작가이다. 그는 미국 최대 규모의 신장투석장비 업체 다비타(DaVita)에서 웹기반 전자 의료 기록 시스템을 설계하는 수석 UI/UX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소마 게임(Soma Games)에서는 선임 개발자로 일한 바 있다. 라이언은 현재 그가 공동 창업한 뉴미너스 게임의 내러티브 개발을 이끌고 있다. 뉴미너스가 첫 번째로 출시한 게임인 <댓 드래곤, 캔서(That Dragon, Cancer)>는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셋째 아들 조엘의 투병 과정을 담담하게 녹여낸 내러티브 게임이다.

친밀함을 위한 게임 디자인: 댓 드래곤, 캔서[That Dragon, Cancer]

라이언 그린의 셋째 아들 조엘은 희귀한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2년 전 세상을 떠났다. 조엘의 투병에 모두가 힘들어하던 때, 라이언과 아내 에이미 그리고 그의 게임 개발자 친구들은 조엘을 사랑하고, 그와 함께 아파하고 이별하는 과정을 “댓 드래곤, 캔서”라는 비디오 게임에 담아내기 시작했다. 비디오 게임은 여러 디자이너들의 노력으로 이제 보다 개인적이고 친밀한 경험들을 표현하고 나누는 매개체로 진화하고 있다. ‘암’과 같은 심각한 소재를 ‘게임’으로 풀어낸다는 생각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라이언은 사실 게임이야말로 조의를 표하고, 친밀감을 키우고, 공감을 확산시키는 데 아주 적합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라이언 그린뉴미너스 게임 공동창업자게임 <댓 드래곤, 캔서> 공동개발자

공감 공동체 16:00 — 16:20

DAY 2 5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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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애니의 연구분석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팀을 이끌고 있는 연구분석 &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이다. 다니엘은 기업 분석과 마켓 리서치 담당 임원으로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테크놀로지 분야 기업들과 협업했으며, 그 과정에서 제품 개발, 마케팅 소비자 행동, 고객 세분화, 기업 전략에 대해 자문을 제공했다. 앱애니에 합류하기 전 IDC의 모빌리티와 디지털 미디어 및 소비자 연구 부문의 제너럴 매니저(GM) 겸 그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분석 제안을 개발하고, 분석 팀을 구성해 업계 임원들에게 자문을 제공해왔다.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에서 재무학 학사를 취득했다. 다니엘이 가장 좋아하는 앱으로는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맵마이런(MapMyRun), 리프트, 판도라, 드웰프(Dwelp), 트위터, 먼처리(Munchery), 구글 지도 등이 있다.

글로벌 앱 경제: 더 연결된 미래를 향하여

앱은 우리가 생활하고, 일하고,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일상의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자리잡았다. 우리가 미디어, 브랜드를 경험하고, 궁극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더 의미 있는 관계를 가능하게 해주는 연결의 주된 경로가 된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쇼핑, 생산성을 위해 앱을 가장 먼저 찾게 되면서,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소통의 장이 형성되고 있다. 앱 경제는 얼마나 빨리 성장할 것이며, 어떤 요소들에 힘입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러한 발전이 사람들의 연결 방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다니엘 레비타스 앱애니 연구분석 &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과 함께 앱 경제의 가능성을 탐구해본다.

공감 공동체 16:30 — 16:50

DAY 2 5월 20일 금요일

다니엘 레비타스 앱애니연구분석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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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한 대 밖에 없는 차를 누가 사용하느냐로 아내와 다툰 뒤 나오는 길에 주차장에 주차된 수많은 자동차들을 보며 카셰어링 비즈니스를 떠올렸던 김지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공유경제 스타트업으로 평가 받는 쏘카의 창업자이자, 온디맨드(on-demand) 카풀기반의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풀러스’(POOLUS)의 대표이다. 제주에서 100대의 차량으로 시작한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2016년 현재, 4,500여대의 공유차량을 운영하는 전국구 서비스로 성장시켰고, '이동수단의 혁신을 통한 세상의 변화'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풀러스를 창업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쏘카는 2015 대한민국마케팅대상 공유경제부문 최우수상, 2015 인터넷 기업이 뽑은 올해의 스타트업 Top 5, 2014년 세계 카셰어링 업계 최초 글로벌 사회적 기업 인증 'B Corporation' 획득,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등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 받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65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출퇴근길 자가용의 빈자리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라이드셰어링' 풀러스는 2016년 4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관계의 힘: 교통수단의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다

하루 24시간 중 92에 달하는 시간을 주차장에서 보내고, 도로 위 80의 차량이 나 홀로 운전자로 운행되고 있는 현실. 풀기 쉽지 않은 교통수단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 차량 공유라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시장에 안착시킨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 김지만 쏘카 창업자를 통해 '불가능'이라는 고정관념을 이겨내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과 또 다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온디맨드[on-demand] 카풀서비스 "풀러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본다.김지만

쏘카 창업자 / 풀러스 대표

공감 공동체 16:50 — 17:30

DAY 2 5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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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청년 사회적 기업가로 평가 받는 김정현은 2007년 대학생 시절 우연한 기회에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된 후, 2009년 스물넷의 나이에 저가보청기 제조업체 딜라이트를 설립하여,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딜라이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후, 또 다시 2012년에는 일부 임직원들과 함께 셰어하우스 우주를 창업,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의 현장 특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고, 한국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최연소 전문 엔젤 투자자로서 후배 벤처/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지원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저소득층 미술교육 단체인 '꿈꾸는 앨리'를 공동 설립하고 운영하는 등 영리와 비영리, 직접 창업과 간접 투자 구분 없이 사회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에 위해 다방면으로의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10년 고용노동부 소셜벤처대회 대상, 2011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 올해의 청년기업인상과 더불어 <포브스>로부터 올해의 벤처기업가로 선정되었다. 2012년 딜라이트를 통해 동아시아 기업으로는 최초로 B-Corp 인증을 받았으며, 2013년부터는 세계경제포럼(WEF)의 Global Shapers Seoul Hub의 멤버로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슈밥 재단(Schwab Foundation)으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2015년 ‘올해의 사회적 기업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감 공동체: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나가는 방법

지난 수십 년간 현대 사회는 눈부신 속도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 혜택의 대부분이 소수에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현실에 처해 있고, 사회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고착화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회적 불평등과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회적기업들이 등장했다. 딜라이트와 셰어하우스 우주 역시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이다. 그간 두 개의 사회적기업을 성공시킨 젊은 사회적기업가 김정현 대표를 통해 어떻게 하면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동시에 공유경제의 가능성을 토대로 시작된 주거 공동체 '셰어하우스 우주'의 사례를 통해서는, 새로운 주거 대안의 모델이 어떻게 사회/경제적 가치를 이끌어냈는지에 대한 경험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공감 공동체 16:50 — 17:30

DAY 2 5월 20일 금요일

김정현 딜라이트우주 창업자 겸 CEO

*김지만 대표, 김정현 대표의 대담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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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2016 DeepDive

Series

SDF 2016심화세션

알림 2관 (지하 2층) 15:00 — 17:30

SDF DeepDive I 5월 19일 목요일

김경달네오터치포인트 대표

나희선샌드박스네트워크 공동창업자 겸 콘텐츠 총책임자(CCO)

우상범메이크어스 대표

이성춘KT경제경영연구소 상무

장윤석피키캐스트 대표

조영신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조윤하비디오 빌리지 대표

한운희연합뉴스 미디어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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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관 (지하 2층) 15:00 — 17:30

SDF DeepDive I 5월 19일 목요일

모바일 콘텐츠: 파괴적 실험의 이면과 성공 전략

새로운 경쟁자들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 석 달 간 YouTube에 올라온 동영상의 수는 지난 60년간 방송했던 기존 미디어사업자 영상물의 총량을 넘어섰다. TV가 영화를 밀어냈던 것처럼 모바일/인터넷 콘텐츠는 '영상의 주인'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SDF 2016 DeepDive1에서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모바일/인터넷 콘텐츠에 대해 읽어보고자 한다. 모바일 콘텐츠의 플랫폼을 가진 사업자,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사업자와 크리에이터, 모바일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형식적 내용적 실험을 거듭하는 사업자들과 함께 이들이 만들어온 콘텐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본다. 또한 기존의 플랫폼 사업자가 바라보는 모바일 콘텐츠에 대해, TV에서 '시청률'이 그랬던 것처럼 모바일 콘텐츠 역시 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측정도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려 한다. 이 모든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모바일/인터넷 콘텐츠의 성공문법을 어느 정도 정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미디어 산업의 미래 또한 어렴풋이 내다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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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관 (지하 2층) 14:00 — 17:30

SDF DeepDive II 5월 20일 금요일

한국방송작가협회, SBS 문화재단

위화 소설가

대니얼 전 <심슨가족>, <오피스> 작가 / <그랜드파더드> 크리에이터

방송작가 마스터 클래스: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알림 2관 (지하 2층) 10:00 — 17:30

SDF DeepDive III 5월 17일 화요일

미래창조과학부, SBS 문화재단, 앱센터

삼성전자, 성균관대학교, SBS

VR & AR 챌린지 2016

주최

주최

연사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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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한국방송학회 차기 회장

구윤모삼성전자 전무 겸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 팀장

김영우SBS 라디오센터 편성기획팀장

김정현 딜라이트 / 우주 창업자 겸 CEO

김지만쏘카 창업자 / 풀러스 대표

닐 쉐이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다니엘 레비타스앱애니 연구분석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대니얼 전<심슨가족>, <오피스> 작가 / <그랜드파더드> 크리에이터

SDF 2016 연사명단 메인세션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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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2016 연사명단 메인세션 (가나다순)

데이비드 콜넥스트VR 공동창업자 겸 CEO

라마 나흐만인텔 예측 컴퓨팅 연구소 소장

라이언 간츠복스 미디어 제품 디자인 수석 디렉터

라이언 그린뉴미너스 게임 공동창업자 / 게임 <댓 드래곤, 캔서> 공동개발자

라파엘 로젠달비주얼 아티스트

박상준 서울 SF 아카이브 대표

배명훈SF 작가 / <타워>, <신의 궤도>, <첫 숨>

세바스찬 스런구글 X 창립자, 유다시티 창업자 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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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러셀UC버클리 컴퓨터과학 교수 /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 공동저자

스티븐 핑커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우리 본성의 착한 천사>, <빈 서판> 저자

아사카와 치에코 IBM 펠로우 / 카네기멜론대학교 로봇공학연구소 특훈교수

안토니 살시토마이크로소프트 공공교육 총괄 부사장

앤드류 메츠美 PBS <프론트라인> 실무 제작 책임자

에릭 쳉드론 사진가 & 비디오작가 / 前 DJI 항공촬영감독

위화소설가

율리아 파쉬나-코타스뉴욕타임스 그래픽 & 멀티미디어 에디터

SDF 2016 연사명단 메인세션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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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만 카이스트 전산과 교수

이성춘KT경제경영연구소 상무

이원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이유상언오피셜 카드보드 비즈니스 개발 및 파트너십 부사장

이호재영화 <로봇, 소리> 감독

전중환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국제캠퍼스) 교수

제럴드 프리츠원미디어 전략 및 법률 담당 수석부사장

제임스 기어리하버드 대학교 니먼언론재단 부큐레이터

SDF 2016 연사명단 메인세션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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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마버거워싱턴포스트 제품 및 디자인 디렉터

컬투 SBS 라디오 <컬투쇼> 진행자

케이트 달링MIT 미디어랩 전문 연구원 / 로봇 윤리 전문가

황승호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겸 차량지능화사업부장

SDF 2016 연사명단 메인세션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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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2016 연사명단 심화세션 (가나다순)

김경달네오터치포인트 대표

나희선샌드박스네트워크 공동창업자 겸 콘텐츠 총책임자(CCO)

우상범메이크어스 대표

이성춘KT경제경영연구소 상무

장윤석피키캐스트 대표

조영신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조윤하비디오 빌리지 대표

한운희연합뉴스 미디어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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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윤태욱노흥석 김경태이정애 김경희신승이 홍성우송 욱 하신영심영구 김수빈유지희 오천석정형택 임윤정한승구박준석정주연이정현

박수언

Organizers & Producers

SBS SDF 사무국Executive Director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