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면 희거나 부분적으로 변색되면서 점액질이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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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의 질병발생 계절에 따라 수온이 변하고, 고기의 성장과 생존 마리 수의 증가에 따라 용존산소량의 과부족이 결정되는가 하면 성장에 따라 사료급여량이 증가되면서 어류의 배설물이 증가되어 수중 암모니아, 아질산 및 질소량이 증가된다. 만일 수조에 이들 유해물질을 제거할 시설이 없거나 물의 교체가 늦어지면 수질은 오염되고, 병원균과 기생충이 증식되어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며 유독물질 때문에 저항력이 감퇴된 관상어가 병들게 될 것이다. 즉 병을 유발시키는 병원균은 물속과 바닥모래, 건강한 비단잉어나 금붕어 장내에서도 항상 검출되고 있지만 물고기의 유지기능에 의하여 이들 어류는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가 수질이 나빠지거나 수온이 급격히 변하면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병증을 일으키게 된다. 일반적으로 관상어의 질병이 다발하는 원인은 크게 수질악화, 환경변화, 사료변패, 병원체 번식 등이 될 것이다. 건강상태 점검 요소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겠지만 크게 구분하여 체표면 관찰과 아가미 관찰이 중요하여 다음과 같이 나열한다. 1. 체표면 관찰 ① 어종의 고유 색깔이 상실되고 검게 변하거나 희게 변하는가 관찰 ② 체표면에 많은 점액이 분비되고 흰색을 나타날 때 세균이나 기생충 감염의심 ③ 비늘이 일어나거나 탈락되면 세균성 감염 의심 . ④ 체표의 궤양은 외상 및 수생균 등의 복합적인 감염 의심 . ⑤ 체표면의 출혈반점은 병원균 감염에 의한 염증으로 의심. ⑥ 안구의 돌출은 세균성 감염 및 비타민 A 의 부족 의심 . ⑦ 아가미나 지느러미의 부식은 세균 감염 의심 ⑧ 항문이 출혈되거나 팽창되면 장염이거나 기생충에 의한 내장 파열을 의심. ⑨ 체표면에 물곰팡, 백점, 수포 등이 있는지 관찰. 2. 아가미 관찰 아가미는 어류가 호흡하는 기관으로써 물이 가장 많이 통과하기 때문에 물의 변화에 따라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건강한 어류의 아가미는 선홍색에 가까운 붉은색인데 비하여 이상이

Transcript of 있으면 희거나 부분적으로 변색되면서 점액질이 되며...

어류의 질병발생

계절에 따라 수온이 변하고, 고기의 성장과 생존 마리 수의 증가에 따라 용존산소량의 과부족이

결정되는가 하면 성장에 따라 사료급여량이 증가되면서 어류의 배설물이 증가되어 수중 암모니아,

아질산 및 질소량이 증가된다. 만일 수조에 이들 유해물질을 제거할 시설이 없거나 물의 교체가

늦어지면 수질은 오염되고, 병원균과 기생충이 증식되어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며 유독물질 때문에

저항력이 감퇴된 관상어가 병들게 될 것이다. 즉 병을 유발시키는 병원균은 물속과 바닥모래, 건강한

비단잉어나 금붕어 장내에서도 항상 검출되고 있지만 물고기의 유지기능에 의하여 이들 어류는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가 수질이 나빠지거나 수온이 급격히 변하면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병증을 일으키게 된다. 일반적으로 관상어의 질병이 다발하는 원인은 크게 수질악화,

환경변화, 사료변패, 병원체 번식 등이 될 것이다.

건강상태 점검 요소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겠지만 크게 구분하여 체표면 관찰과 아가미 관찰이 중요하여 다음과

같이 나열한다.

1. 체표면 관찰

① 어종의 고유 색깔이 상실되고 검게 변하거나 희게 변하는가 관찰

② 체표면에 많은 점액이 분비되고 흰색을 나타날 때 세균이나 기생충 감염의심

③ 비늘이 일어나거나 탈락되면 세균성 감염 의심 .

④ 체표의 궤양은 외상 및 수생균 등의 복합적인 감염 의심 .

⑤ 체표면의 출혈반점은 병원균 감염에 의한 염증으로 의심.

⑥ 안구의 돌출은 세균성 감염 및 비타민 A 의 부족 의심 .

⑦ 아가미나 지느러미의 부식은 세균 감염 의심

⑧ 항문이 출혈되거나 팽창되면 장염이거나 기생충에 의한 내장 파열을 의심.

⑨ 체표면에 물곰팡, 백점, 수포 등이 있는지 관찰.

2. 아가미 관찰

아가미는 어류가 호흡하는 기관으로써 물이 가장 많이 통과하기 때문에 물의 변화에 따라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건강한 어류의 아가미는 선홍색에 가까운 붉은색인데 비하여 이상이

있으면 희거나 부분적으로 변색되면서 점액질이 되며 기생충이나 병원균에 노출되면 점액이

과다 분비되어 아가미를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호흡기능을 저하시키게되어 질식으로 죽게된다.

물갈이의 중요성

①독소의 감소

②수조속의 과다한 세균의 감소

③용해되어 있는 유기물질의 감소

④질산염과 인산염의 감소

⑤물의 완충작용을 돕는 자연적인 탄산염과 중탄산염의 공급

수산약제 투약법-경구투약

① 투약시기

조기진단, 조기치료가 원칙이며 1 일 폐사율이 0.3∼0.5%일 때가 기준이며, 이미 병이 중증인 경우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② 어체중의 파악

총어체중= 어류평균체중 * 방양마리수

③ 약제의 균일한 혼합

펠렛사료의 경우, 수용성약제는 물에 녹여 사료에 흡착(1 일 사료투여량의 10%에 해당하는 물에 1 일

투여량을 녹여 흡착)하여 그늘에 말려서 급여하고 물에 용해되지 않는 약제는 양어용 휘드오일에

현탁시켜 흡착(1 일 사료량의 5∼10%에 해당하는 오일에 1 일 투여량을 현탁하여 흡착)시켜 급여한다.

④ 약제투약시 사료투여방법

평상투여량의 50∼60%의 사료에 약제를 혼합하여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사료투여시 2∼3 회로

1 일 투여량을 나누어 주는 것보다 1 회에 한하여 골고루 어류가 섭취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⑤ 과량 및 소량 과소투여

약제의 과잉투여는 경제적손실과 약물중독등의 약해(식욕저하 중추신경이상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약제의 과소투여는 치료효과에 미치지 못하므로 내성균의 발현을 조장시키기 때문에

예방투약시에도 추천 용량의 높은 용량을 선택하여 투약일수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산약제 투약법-약욕

약욕은 세균성 아가미병과 콜룸나리스병처럼 병원균이 어체 표면에 증식하는 질병과 편모충, 섬모충,

흡충 등의 외부 기생충 및 수생균에 대하여 약제를 병원체에 직접 접촉케하여야 할 때 이용한다.

① 투약시기

조기발견, 조기진단, 조기치료가 원칙이고 어류 1 일 폐사율이 0.3∼0.5%일 때 치료효과가 좋으며

외부상처나 식욕이 없는 어류, 선별, 이동시 약욕이 효과적이다.

② 물량의 파악

가로 , 세로, 수심 1M 가 물 1 톤임

③ 약욕처리전의 절식

약욕 1∼2 일전부터 절식시키면 약욕효과가 상승되고 어류는 포식시의 산소소비량이 공복시보다

12∼2 배정도 소모된다.

④ 산소부족 대책

산소 공급기로 폭기를 실시하여 산소결핍 상황을 대비하고 펌프로 약액을 순환시켜 충분히 공급한다.

⑤ 약물의 독성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용존산소, 농도와 작용시간, pH, 기타 환경요인, 수온 등이 제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면 적정 수온인 20 이상이 되면 약분해가 빨라서 독성이 증가하므로 투약량을 적게 조절해야

하며 수온이 낮으면 약분해가 늦어져 약효가 떨어지므로 투약량을 적절히 증량시킬 필요가 있다.

지느러미부식병

관상어에서는 주로 열대담수어에서 발견되며 주로 꼬리지느러미가 쉽게 침해당하지만 지느

러미와 몸 전체에 환부가 나타나기도 하며 수온이 높은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아가미부식

병보다는 발병률이 적으나 각종 어류의 치어에 많이 발생함으로 금붕어와 비단잉어등의 관

상어 치어를 옮길 때 외상이 생기지 않토록 주의하여야 한다.

발병원인

주로5∼6월과 10월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서 플렉시박터 콜룸나리스가 지느러미나 표피

에 감염되어 발생되며 수온이 23∼24 이상이고 특히 산소 공급이 많은 수조에서 자주 발병

된다.

임상증상

꼬리지느러미나 등지느러미의 부식여부로 쉽게 관찰이 되며 초기 증상은 지느러미의 가장자

리나 몸 표면의 일부에 황색 또는 황백색의 작은 점액 물질을 부착한 정도이지만 병증이 진

행되면 환부 주변 출혈과 괴사가 나타난다. 주 증상은 꼬리지느러미에 잘 나타나며, 지느러

미가 처지고 흐트러지고 붉어지면서 붕괴 탈락되고 꼬리지느러미 부착부위까지 침해당하여

근육과 등뼈가 노출되기도 하는데 2차 감염으로 수생균의 침해를 받기 쉽다.

진단

지느러미나 몸 표면에 부식된 부분이 나타나므로 쉽게 알 수 있으나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병원균을 확인해야 하고 정확히 규명하려면 분리배양을 해야 한다.

치료

말라가이트 그린 0.2ppm과 포르말린 30ppm이 되도록 혼합살포 한 후에 크로람페니콜, 울

트라마이신 등의 약제를 이용한다.

아가미부식병(콜룸나리스병 : Columnaris)

비단잉어, 금붕어, 아루와나 등 각종 열대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의 하나이며 아가미판

전체 또는 일부분이 결손되는 급성질병으로 병어는 2∼3일 만에 폐사하는 등 수질이 악화

된 수조에서는 빠르게 진행되며 조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50∼60%의 폐사율이 나타난다.

발병원인

주원인균인 플렉시박터 콜룸나리스(Flexibacter columnaris)는 Gram음성균으로 편모가 없고

크기는 0.5*3∼4㎛정도이며 발육 가능 온도는 5∼30 이지만 주 증식 온도는 27∼28 이다.

이 수생균에 감염되면 아가미에 점액이 증가하여 산소 이용율을 감소시키게 된다. 호기성

인 이 병원균은 산소와 가장 많이 접촉하는 아가미나 지느러미에서 잘 자라지만, 수중 용존

산소가 많으면 어체 표면에도 자라나서 그 피해는 더욱 심할 수가 있다. 또한 균에 따라 어

류에 미치는 독성이 다르며 독성이 강한 것은 단시일 내에 모두 죽게 하기도 하지만 감염되

어도 죽지 않는 것도 있다고 한다.

임상증상

플렉시박터 콜룸나리스균에 감염되면 물고기가 힘없이 수조 가장자리에 떠 있으며 먹이를

먹지 않지만 아가미의 부식 이외에는 외관상으로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발병 초기에는 일

부의 아가미 결손이 나타나며 색깔도 밝은 적색을 띠지만 병이 진행됨에 따라 아가미판이

모두 결손되고 오물이 부착된 아가미가 분홍색이나 흰색으로 변하여 빈혈 증상을 나타내며

이 증상이 심해지면 내장의 색깔도 퇴색된다. 산소결핍증이 일어나며 간은 황색으로 변하

고 몸의 색깔은 회백색으로 변한다. 이 병을 촉진하는 요인으로는 외상, 원충류, 닻벌레 등

의 기생충에 의한 아가미 손상, 치어에 고형사료를 주었을 때 발생하는 아가미 손상 등이

있다.

진단

외관상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아가미 뚜껑이 약간 열려 있다. 붉은 아가미가 부분적으로

결손되어 있고, 침해당한 부분이 회백색으로 보이며 펄이 부착되어 아가미가 썩은 것 같이

보인다.

치료

병원균인 플레시박터 콜룸나리스는 아쿠아울트라, 설파제, 앰피실린 등에 감수성이 있어

7∼8일간 경구 투여 또는 약욕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이균은 기생충이나 수생균 등과 혼

합감염으로 잘 발생되므로 이들에 대한 구제도 병행해야 한다. 소독약인 폴리덱스, 말라가

이트 그린 0.22ppm 또는 포르말린 30ppm 의 농도를 24시간 지속한 후에 수조내의 물을

약 50% 환수한다. 0.7%의 식염 액 또는 마소텐 같은 외부기생충 약제를 병행하여 사용하

기도 한다.

백운병(슈도모나스병 : Pseudomonas)

비단잉어, 금붕어, 열대담수어 등에서 몸 표면에 하얀 구름(백운) 증상이 나타나며 머리 또

는 등 꼬리지느러미에 두꺼운 점액 성상이 생긴다. 어종에 따라 비늘 일어남이 관찰되기도

하는데 감염부위는 녹황갈색으로 변색, 탈락되며 비늘 밑에서는 출혈된 부분을 볼 수 있다.

발병원인

그람 음성균인 간균으로서 슈도모나스 플루오레센스균이 주원인이며 발육온도 범위는

7∼30 이지만 증식 적온은 20 전후로서 겨울에서 이른 봄까지의 저수온기에 사육수조에서

간혹 발생한다.

임상증상

병어는 힘없이 수조 가장자리나 수면을 떠다니며, 몸 전체에 점액이 많이 분비되어 두꺼워

지므로 백운 상태로 보인다. 몸 표면이나 지느러미에 출혈점과 복수가 나타나고 병원균은

간, 혈액, 복수, 콩팥 등에서 분리 배양된다.

진단

병어는 70∼80% 정도가 폐사되므로 그 피해는 매우 크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점액, 비늘주

머니액, 복강액, 혈액, 간, 콩팥, 이자 등의 각 장기에서 많은 수의 간균을 검출 할 수 있다.

치료

폴리덱스 같은 물 소독약 사용과 후랄타돈 계열의 항균제 등이 감수성이있다.

에드워드병

에드워드(Edward)병은 비단잉어, 열대어, 금붕어 틸라피아 등에 유행되는 병으로서 여름철

에 발생되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발병원인

장내 세균과에 속하는 에드워드시엘라 타르다(Edwardsiella tarda)균에 의해서 생기는 병으

로 몸 표면에 편모를 가진 주모성 균으로 그람음성인 단간균이다.

임상증상

꼬리지느러미가 붉어지고, 항문이 부어오르면서 붉어지며, 복강까지 구멍이 뚫리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해부해 보면 간, 창자, 복부에 궤양이 생겨 있고 악취가 나며 농이 나온

다. 이 병은 5월에서 10월말경까지 유행되나 성행하는 시기는 여름철이다.

진단

피부와 지느러미에 심한 충혈이 나타나는데 기적병과 그 증상이 비슷하여 구별이 매우 힘들

다. 병어의 간과 콩판에 크고 작은, 다수의 세균 감염에 의한 환부가 생기며 그 조직을 융

해시켜 궤양을 일으키고 장염을 일으키는 경우나 복부 및 근육에 환부가 생길 때도 있다.

치료

바이트릴, 아쿠아 옥소린 같은 화학 요법제가 감수성이 있으며 내성균주 발현이 비교적 많

음으로 약효가 미진 할 시에는 항생제 감수성테스트를 하여 약제를 선택하여야 한다

솔방울병

비단잉어, 금붕어, 아루와나에 발생되는 병으로 담수열대어에 많이 발견되는데 특히, 수질오

염수조에서 발병이 많으며 복강에 체액이 괴어 팽만하고 비늘주머니에 체액이 고이기 때문

에 비늘이 일어나고 심해지면 모든 비늘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여 솔방울병이라고 한다.

발병원인

에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Aeromonas hydrophila)라는 원인균은 그람음성 간균으로서 비닐

주머니 체액이나 복부의 복수에서 검출되고있으며 이외에도 바이러스성질병. 영양장애. 혈

액순환 장애가 원인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임상증상

몸 표면 여러 곳에 내출혈이 일어나 출혈과 출혈 반점이 나타나고, 비늘이 일어나면서 복부

에 복수가 괴는 증상으로 그 감염은 입을 통하는 경우가 많으며 비교적 수온이 낮은 시기에

많이 유행한다.

진단

병어의 비닐 주머니나 복수에서 에로모나스균의 분리로 진단되며 주로 수조의 오염이 중요

한 요인이다. 에로모나스는 비교적 높은 수온에서 약하며 초기감염에서 온몸의 비늘이 일어

날 때까지는 약 4∼6주일이 소요되며 전신증상이 나타난후 약 1주일이 경과하면 폐사된다.

치료

에로모나스균은 아쿠아옥소린, 코로람페니콜, 네오마이신 등이 감수성이 있으며 항생제 투

여시 20 이상으로의 가온처리와 식염수처리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수질 게선을 위한

조치를 하여야 하는데 폴리덱스, 말라가이트 그린 0.2ppm용액으로 소독한다.

궤양병

이 병은 모든 어류에서 발병되며 체표 표면에 궤양을 형성하여 구멍이 뚫어지는 증상을 보

이는 질병으로서 지만 관상어에 있어서는 금붕어 비단잉어의 순으로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계절적으로는 겨울에서 봄에 걸쳐 많이 발생되며 이 때의 수온은 10∼20

이며 수온이 25 이상만 되면 자연 치유되기도 한다.

발병원인균

에로모나스균과 콜룸나리스균등의 수생균이 주 원인이며 샤플로레그니아와 그 밖의 기생충

이 관여되기도 한다.

임상증상

체표면에 작고 탁한 반점발생과 표피괴사, 피부의 진피가 손상을 받아 녹아 내리며 비늘이

탈락되면 근육노출이 되나 큰 상처에 비하면 폐사율은 낮은 편이다. 봄에 많이 발병되며

살아남은 것은 수온 상승과 더불어 자연 치유된다.

치료

병원균과 기생충을 동시에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여야 수온이 20 이상 되면 포르말

린 30ppm, 말라가이트 그린 0.2ppm이 되도록 살포하고 24시간이 경과후에 1/3정도 물갈

이를 하되 2-3일후에 반복 실시한다. 소독을 실시한 후에 사료에 아쿠아옥소린, 설파신 등

항균제를 혼합하여 투여한다.

물곰팡이( 수생균증 )감염증

이른봄 비단잉어나 금붕어 체표에 가는 실모양의 균사가 모여 솜같이 희게 보이는 수생균병

을 볼 수 있다. 이 수생균은 비교적 저수온에서 발육하며 20 이상만 되면 번식력이 저하되

어 수온이 상승하며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원인균

수생균은 죽은세포나 조직에만 포자가 착생하여 발육하는 균사체이지만 건강한 세포나 세엽

의 깊은곳까지 침입, 무한한 번식력으로 치료가 매우 힘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외

상을 받았을 때나, 오래 보관된 사료나 변질된 사료를 투여하였을 때, 월동한 잉어나 금붕

어가 먹지 못하여 쇠약해진 경우 이른봄 수온의 변동이 심하게 되면 수생균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

임상증상

어체의 군데군데 솜과 같은 수생균이 붙어 있어 육안적으로도 판별되고 병어는 먹이를 먹지

않으며 힘없이 정지하는 경우가 많다. 수온이 낮은 이른봄 10∼15 일 때 가장 잘 발생하

고 발생어류는 비단잉어의 치어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다.

대책

수생균 치료는 매우 힘들어 메칠렌블루나 말라가이트 그린등의 소독제를 이용하지만 말라가

이트 그린은 유독함으로 장기간 사용해서는 않되며 2∼3일 간격으로 3∼4회 투여해주거나

폴리덱스( 어스텍)를 이용하여 물 소독을 해준다.

예방

사육어류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이동시 조심하여야 하며 외상 발생시 어체 소독 등의 방법

으로 수생균이 착상치 못하도록 하여야 하며 봄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므로 수온 보

온을 위한 조치를 취하d여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준다.

이른봄 비단잉어나 금붕어 체표에 가는 실모양의 균사가 모여 솜같이 희게 보이는 수생균병

을 볼 수 있다. 이 수생균은 비교적 저수온에서 발육하며 20 이상만 되면 번식력이 저하되

어 수온이 상승하며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원인균

수생균은 죽은세포나 조직에만 포자가 착생하여 발육하는 균사체이지만 건강한 세포나 세엽

의 깊은곳까지 침입, 무한한 번식력으로 치료가 매우 힘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외

상을 받았을 때나, 오래 보관된 사료나 변질된 사료를 투여하였을 때, 월동한 잉어나 금붕

어가 먹지 못하여 쇠약해진 경우 이른봄 수온의 변동이 심하게 되면 수생균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

임상증상

어체의 군데군데 솜과 같은 수생균이 붙어 있어 육안적으로도 판별되고 병어는 먹이를 먹지

않으며 힘없이 정지하는 경우가 많다. 수온이 낮은 이른봄 10∼15 일 때 가장 잘 발생하

고 발생어류는 비단잉어의 치어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다.

대책

수생균 치료는 매우 힘들어 메칠렌블루나 말라가이트 그린등의 소독제를 이용하지만 말라가

이트 그린은 유독함으로 장기간 사용해서는 않되며 2∼3일 간격으로 3∼4회 투여해주거나

폴리덱스( 어스텍)를 이용하여 물 소독을 해준다.

예방

사육어류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이동시 조심하여야 하며 외상 발생시 어체 소독 등의 방법

으로 수생균이 착상치 못하도록 하여야 하며 봄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므로 수온 보

온을 위한 조치를 취하d여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준다.

진균성육아종증( 곰팡이 감염증 )

봄에서 여름철에 걸쳐 금붕어나 비단잉어의 체표 또는 지느러미가 희게 변하면서 폐사되는

질병으로서 피부의 상처를 통하여 균사체가 근육 깊이 뻗어 근육이 붕괴되고, 탈락되어 뼈

가 보이는 궤양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육아종이라함은 어류의 체조직내에 이물이 침입

하면 어체 스스로 이를 제거하기 위해 어체에서 새로운 조직의 결절이 이물질 가장자리에

형성하는 현상으로 곰팡이의 균사가 근육에 침입, 육아종이 커져서 희게 보이고, 근육이 괴

사되는 어병이다.

증상

세균성 궤양병과 유사증상으로 초기증상은 1장의 비늘 밑에 부스럼같은 것이 생겨 비늘을

밀어 내면서 약간의 충혈이 일어나고 병이 더욱 진행되면 큰 육아종이 형성되어 붕괴되면,

진피와 근육이 탈락되어 궤양이 형성된다. 궤양병과 다른점은 환부의 표면에 곰팡이가 착생

하여 환부가 부어오르는 점과 초기에 생긴 육아종에 돌출물이 보이며 환부에 오니(汚泥)가

고이는 점이다.

치료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일반적인 곰팡이 감염증에 사용하는 메칠렌블루나 말라가이트 그

린등의 소독제를 이용하고 세균 감염이 우려되면 궤양증 치료제인 소독을 실시한 후에 사료

에 아쿠아옥소린, 설파신 등 항균제를 사용한다.

더모시스티듐증 ( 곰팡이 감염증 )

더모시스트듐 코이(Dermocystidium koi)라는 곰팡이종이 비단잉어 아가미나 눈에 홀씨와 둥

근 봉입체를 많이 지닌 영양체로 기생함으로 발현되며 균사상을 이루고 있는 영양체

는 10cm, 넓이 300㎛이고 그 속에 홀씨는 평균 8.2㎛의 직경을 지닌다고한다.

임상증상

더모시스티듐 코이는 비단잉어의 아가미, 피부, 눈에 기생하게 되면 심한 염증을 일으키고

환부는 붉어지면서 부어 오르는데 그 속에 영양체의 덩어리가 기생하고 성숙되면 수중에 홀

씨를 살포하는 과정을 거치는 질병으로 봄에서 초여름에 비단잉어에 유행된다.

치료

이 기생체에 의한 폐사는 거의 없으며 수온을 상승시킴으로 아가미속의 영양체를 붕괴시켜

퇴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상어 질병-오디늄병 (기생충성질병 )

식물성 편모충인 오디늄(Oodinium)이라는 원충이 담수어나 해산어에 감염되는

질병으로서 수조내의 관상어에는 다발하는 어병중 하나이다. 오디늄 원충은 기생후기로

갈수록 구형으로 변하며 크기는 20∼120 ㎛ 내외이며 한 쪽에 부착기를 지닌 나무 뿌리와

같은 돌기로 이루어져있어 기생시에 어체의 피부나 지느러미에 이 돌기를 이용하여

고착한다. 오디듐은 성숙하면 숙주에서 이탈하여 수중에서 홀씨주머니로 되어 저항력이

강한 동면 상태로 지내다가 분열하여 한쌍의 편모를 지닌 9∼15 개 의 자충으로 분할된다.

이 자충이 수중에서 부유하다가 어류의 아가미나 지느러미에 부착되면서 기생한다.

임상증상

관상어의 아가미에 기생한 오디늄의 영양형은 각상 돌기를 아가미 상피세포내에 삽입시켜

영양분을 취하면서 기생한다. 원충이 기생하면 아가미 상피 세포는 변형되면서 혼탁한

종창을 일으켜 그 부위가 괴사되어 붕괴되므로 아가미가 유착되어 호흡 장해를 일으켜

죽게된다. 수온 23∼27 에서는 빨리 번식하여 3 일만에 500 여 개체의 자충이

생산된다. 20 이하에서는 거의 분열하지 않으며 수조내의 물의 비중이 0.012∼1.021 인

경우와 pH 가 7.3∼7.6 인 해수인 경우에 주로 발병된다고 한다.

치료

유수량이 많을 때는 오디듐 자충이 있어도 유출되므로 숙주에 기생할 기회가 적은 반면

수조와 같이 고인물에서는 쉽게 발생된다. 오디늄 자충은 숙주가 없으면 15 시간 전후에

죽기 때문에 오디늄병이 발생된 수조는 4∼5 일간 관상어를 비워 두는 것이 제일 손쉬운

방법이다. 수족관에서는 0.15ppm 이 되도록 황산동(CuSO4)를 살포하는데 이는 어류에

미치는 중독과 수조인 경우 여과 생물을 모두 죽이기 때문에 환경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코스티아증(익시이오보도증 :Ichthyobodosis)₩

완두콩 모양의 편모충인 코스티아 (Costia necatrix)의 감염에 의하여 발생되며 주로

비단잉어, 금붕어 등의 피부와 아가미에 기생하여 상피세포를 먹게 됨으로써 피해를 주는

병이다.

발병원인

코스티아 네가트릭스가 병인체로서 5∼18*2.5∼7 ㎛크기의 편모충으로 긴 편모를

이용하여 먹이를 먹는다. 1 개의 핵은 충체 중앙에 있으며, 분열로써 증식한다.

임상증상

이 충은 잉어나 금붕어의 피부나 아가미에 기생하여 상피 세포를 파괴하여 기생부위를

훼손시키게되며 그 자극으로 숙주는 점액을 분비하고, 피부가 붉어지며 때로는 출혈증상도

나타나면서 감염된 관상어는 힘없이 수조 가장자리를 떠다니게 된다.

진단

병어의 몸 표면의 점액이나 지느러미 일부를 떼어 100∼200 배 정도의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기생충을 확인한다. 병어의 몸 표면에는 점액이 많이 분비되어 있고, 운동이

활발하지 못하다.

치료

가장 효과적인 약제는 포르말린으로서 포르말린 15∼25ppm 이 되게 하여 48 시간 간격으로

2 회 살포하여 살충한다.

킬로도넬라병 ( 기생충성 질병 )

비단잉어, 금붕어 등에 기생하는 원충류인 킬로도넬라(Chilodonella)는 수족관에 널리

분포되어있으며 5∼10 전후에서 잘 증식되므로 월동 후의 어류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킬로도넬라원충은 몸 표면, 아가미에 등에 기생하여 점액 분비를 촉진 아가미를

상하게 하고 그 결과 산소부족이 일어나 죽게 된다.

발병원인

섬모충의 일종인 킬로도넬라 시프리니(Chilodonella cyprini)가 어류의 아가미, 지느러미 및

몸 표면에 기생하여 생기는 병으로서 원충의 모양은 타원형이며, 배 쪽에서 보면 평평하고,

등쪽은 융기되어 있다. 가장자리는 일렬로 배열된 섬모로 덮여 있고 등쪽은 약간 감각모가

있다. 번식은 분열로써 하게 되는데, 생활환경이 악화되면 피낭체를 형성하여 장기간

생존한다.

임상증상

숙주의 몸 표면에 많이 기생하게 되면 점액이 지나치게 분비되어 몸체는 푸른색을 띈

회색의 막이 덮인 것 같이 보인다. 어류는 계속 헤엄쳐 다니거나, 수조 가장자리에 몸을

비비다가 쇠약하여 죽게 된다. 아가미를 살펴보면, 점액이 분비되고, 아가미가 서로

유착되어, 호흡곤란으로 죽은 것을 알 수 있다. 감염된 관상어는 식욕이 감퇴되고, 몸무게가

감소되며, 몸색깔이 검게 되고 근육이 줄어들어 등뼈만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기생충의 자극으로 점액 분비가 많아져서 아가미와 피부가 혼탁해지며 활동성이

감소되고, 식욕이 없어지며, 수면에 뜬다. 몸 표면이나 지느러미, 아가미에 기생충이 다수

검출되며 0.1%메틸렌 블루액으로 단일 염색하여도 쉽게 큰 핵을 찾아볼 수 있다.

대책 및 치료

유기물에 의하여 수조가 오염되었거나, 물을 자주 갈아 줄 수 없는 수조일 경우, 고밀도

사육으로 수족관의 물이 쉽게 오염될 때 많이 발생하므로, 환경청결에 주의해야하고,

기생충의 구제법를 위하여 포르말린을 30ppm 정도 수조에 살포하되 치어인 경우에는

20ppm 이하를 살포하면 구충효과를 견지하면서 피해가 없다.

트리코디나병 ( 기생충성 질병)

트리코디나라는 기생충성 질병으로 담수어의 표피와 아가미에 상처를 입히고 치어를

공격하는 등 연중 발생되며 대량 폐사를 나타내기도 한다. 트리코디나(Trichodina)충의 단독

기생도 있으나, 대개는 다른 기생충과 같이 기생된다. 비단잉어, 금붕어 등에 기생하는데,

그 증상은 비슷하고 폐사율도 높다.

발병원인

섬모충의 일종인 트리코디나가 어류의 지느러미, 표피, 아가미에 기생하여 발병되며 이

기생충은 배 쪽에서 보면 원형이고, 옆에서 보면 반구형으로 중앙부가 약간 볼록한

모양으로 보이며, 충체 가장자리에는 섬모로서 운동하며 숙주의 몸 표면이나 아가미 표면을

이동한다. 충체를 위에서 보면 원형이고, 내부는 바퀴 모양으로 배열된 치상 돌기가 있고

배 쪽에 있는 흡반 구조의 부착판있어 숙주의 몸 표면에 흡착케 된다. 숙주는 기생충에

의해서 상처를 입게되며, 기생충은 숙주의 몸 표면세포를 파괴하여 먹고

산다. 2 분법으로써 증식된 유충은 곧 숙주에 기생하여 성장한다.

임상증상

이 기생충은 몸 표면, 두부에 기생하거나 또는 지느러미 밑부분에 많이 기생하며, 기생된

표피는 약간 희게 보인다. 때로는 박리된 상피세포와 오물, 그리고 점액이 혼합된 무늬가

표피에 붙은 수가 있다. 아가미에 기생할 때에는 점액이 많이 분비되고, 아가미 상피가

증가되어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병어의 몸 표면의 점액이나 아가미 일부를 떼어 100 배

정도의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면, 병어의 몸 표면 일부에 구름무늬가 생기고, 운동이

활발하지 못하며, 식욕도 떨어진다. 몸의 색깔은 점차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병이 진행됨에

따라 비늘이 쉽게 떨어지고, 몸 표면에 충혈된 부분이 나타난다.

치료

비교적 쉽게 치료된다. 약 30ppm 정도의 포르말린을 수조에 살포하면 1∼2 시간 만에

완전히 구제된다. 다른 기생성 원충류를 동시에 구제하려면 과망간산칼륨(KMnO4)4ppm 을

살포하는데, 이와 같은 경우에는 24 시간이 지나서 물을 갈아 주어야 한다.

에피스틸리스병 (기생충성 질병)

계절적으로는 수온이 12 이상인 봄부터 가을까지 발병하며 비단잉어, 금붕어에 한정된

병으로서 고수온기에는 더욱 심하다. 초기에는 어체 표면에 쌀알만한 흰점이 나타나고, 이

흰 점이 차차 확대되어 환부를 형성, 그 주변이 충혈되어 붉게 변한다. 일반적으로 수조에

부유된 오물이나 펄이 붙는 증상을 나타내며 또 병세가 진행되면 비늘이 탈락되고 근육이

노출되어 궤양성 증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상태에서 생기는 대량 폐사는

에피스틸리스(Epistylis)충에 의한 것이 아니라 2 차 감염으로 일어날 때가 많다.

발병원인

원충류인 에피스틸리스 롱지코르포라(Epistylis longicorpora)의 기생에 의하여 생기는

병으로 EL 충은 신축성 있는 분기된 줄기에 의하여 어체 표면의 비늘에 착생한다. 줄기의

선단에 있는 종 모양의 충체에는 섬모가 있으며, 항상 섬모 운동으로 물의 유동을 일으키어

먹이 운동을 하며 10 여년전 부터 어류에 기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임상증상

초기 증상은 어체 표면에 쌀알만한 황백색 반점이 생기는데, 이것이 점차 커져서 환부

주변이 붉어지고, 수온이 20 이상이 되면 급성으로 악화되어 병어는 힘이 없어지고, 먹이를

먹지 않으며, 물위에 떠서 죽게 된다. 환부가 확대되어 비늘이 탈락되며, 진피가 붕괴되어

근육이 노출되는 궤양증상을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이 증상은 2 차 감염이다.

진단

환부 가까이의 점액 물질을 슬라이드 글라스에 도말하여 100 배 정도로 확대하여 관찰하면

에피스틀리스 원충을 볼 수 있다.

대책 및 치료

이 기생충을 구제하려면 1,000ppm 의 과망간산칼륨에 20∼30 초 정도 단독으로

약욕시키거나, 또는 4ppm 의 과망간산칼륨을 수조에 살포한다. 충체가 밀생하고 있는

환부는 완전 치료가 잘 되지 않으므로, 이 때에는 다시 약욕시킬 필요가 있다. 한편,

세균에 의한 2 차 감염을 위해 프로텍을 등을 투여한다.

아가미 점액 포자충증(일명 믹소볼루스병)

비단잉어, 금붕어의 아가미나 피부에 포자충인 믹소볼루스(myxoblus)충이 홀씨주머니를

형성하기 때문에 생기는 병으로 당년생인 잉어나 비단잉어, 금붕어의 아가미에 가장 많이

나타나다. 가벼운 증상으로 병어가 크게 쇠약하지 않을 경우, 가을이 되면 홀씨주머니가

탈락되면서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홀씨주머니의 덩어리가 크고 아가미 조직이 파괴된

어류는 죽게된다. 발생 시기는 아가미 부식병이 나타나는 시기와 일치하므로, 합병증이

생겨 죽는 비율이 높다.

발병원인

점액 포자충인 믹소볼루스 코이가 비단잉어, 금붕어의 아가미나 표피에 기생함으로써

생기는 병이며 이 홀씨는 약 15*9 ㎛정도의 타원형인 2 개의 극포를 가진다. 그러나 5 년생

비단잉어, 금붕어의 아가미에 형성된 홀씨주머니 안의 홀씨나 극포의 형태에는 변화가 생겨

모두가 동일하지 않다. 못의 밑면이나 물 또는 수서 곤충에 기생하여 있는 홀씨가

비단잉어, 금붕어의 입을 통해 감염된다.

임상증상

아가미 상피나 아가미 상피 모세 혈관 사이의 결합 조직에 영양체가 기생하여 큰

홀씨주머니를 형성하므로, 모세 혈관이 압박을 받아 충혈, 또는 출혈되고, 상피 세포가

증식하며, 가까이 있는 아가미가 유착되어 점액을 많이 분비하게 되므로, 호흡 장애를

일으킨다.

진단

육안으로 아가미 뚜껑이 열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뚜껑을 열어 보면 흰색인

홀씨주머니의 덩어리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슬라이드글라스에 도말해서 400 배 이상으로

보면 포자충을 관찰할 수 있다. 치어는 잘 죽으며, 성어인 경우 5∼6 개월 후에 홀씨가

충만된 홀씨주머니가 자연 탈락되어 치유된다.

대책 및 치료

현재로서는 이 포자충을 구제할 수 있는 약제가 없으므로, 증세가 심한 병어는 제거하고

병어가 발생한 연못이나 수족에는 홀씨가 많이 남아 있으므로, 철저히 소독하여 홀씨를

없애야 한다. 가장 손쉬운 소독법은 수조를 건조시켜 석회를 골고루 뿌리는 일이며,

포르말린 0.1%로 7 일간 약욕하면 유효하다.

콩팥 포자충증(콩팥 미토라스포라증)

금붕어나 비단잉어의 복부의 한쪽이 팽창되어 어체가 약간 굽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연령에 관계없이 치어나 성어에 기생되는 이 포자충은 신장에서 자라나서 큰 혹과

같은 홀씨주머니를 형성한다.

발병원인

점액 포자충인 미토라스포라 시프리니(Mitoraspora)가 콩팥에 기생됨으로써 생기는

병이다. 홀씨가 콩팥 상피 세포에 침입하여 증식하게 되면, 그 자극으로 상피 세포의

증식이 장기간 계속된다. 따라서 홀씨주머니와 증식된 상피세포가 혼합되어 3∼4cm 의

주머니 모양으로 증대된다.

임상증상

세뇨관, 수뇨관, 방광 등의 상피 세포내에 홀씨가 침입하여 2∼4 개의 핵을 지닌 영양체가

되고, 다시 분열하여 같은 모양의 많은 영양체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상피 세포가

증식되어 확장되므로, 콩팥 전체가 팽대되어 겉보기로는 복부가 팽창된 것처럼 보인다. 이

때 부레의 이동과 변형으로 평형을 유지하지 못한다.

진단

복부가 이상하게 팽대되었을 때는 그 부위를 잘 살펴보아야 하는데 해부한 다음 콩팥이나

수뇨관에 혹과 같이 증대된 것을 관찰하면 더욱 진단하기 쉽다. 그 부위를 떼어

현미경으로 검사하면 홀씨를 관찰할 수 있다.

대책 및 치료

이 병의 치료법은 아직 없다. 병에 걸린 어체가 발견되는 대로 제거하고, 홀씨가 못이나

수조에 남지 않도록 철저히 생석회로 소독을 해야 한다.

기생충성 백점병

모든 담수어는 이 충의 기생으로 물고기의 몸 표면에 흰 깨를 뿌린 것과 같은 백점 증상이

나타난다. 온수성 어류는 봄이나 가을에 연중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각 지느러미에

나타나다가 몸전체로 퍼지고 발병하면 점액이 과잉 분비되고, 표피가 벗겨지며 활동성이

상실되며 식욕이 감퇴되는 질병이다.

발병원인

원인충은 섬모충인 익티오프티리우스 멀티필리이스(Ichthyophthirius multifilis)로서 원충의

크기는 0.7mm 정도, 난원형이고 단세포로 둥글게 변형이 되기도 한다. 성충은 수중에

부유하다가 수면 부유물이나 수초 또는 저면(底面)에 부착하고 충체표면에 점액을 분비하여

피낭체가 된다. 이 피낭체 내에서 분열이 반복되어 2,000∼1,000 개의 자충이 형성되는데

크기는 30∼45 ㎛이며, 모양은 선단에 작은 돌기를 가진 원형의 충이며 번식 적온은 20

이하이지만 10∼15 에서 가장 잘 증식된다.

임상증상

몸, 머리, 지느러미, 아가미에 이르기까지 지름 1mm 이하의 희고 작은 점이

보인다. 아가미에 기생되면 점액이 많이 분비되고, 아가미 상피의 붕괴, 유착으로

호흡장애를 일으켜 죽게 된다. 이 충이 피부에 많이 기생시 백점 모양으로 판단이 쉽고

특히, 피하에 기생하게 되면 진피가 괴사하여 출혈이 일어나게 되고, 아가미에 기생하면

직접 괴사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점액 분비가 심해 호흡 장애로 갑자기 페사를 일으키게

되는데 비단잉어나 금붕어의 치어에 큰 피해를 준다.

대책 및 치료

다른 섬모충과는 달리 표피조직 내에 침입해 있기 때문에 완전히 구제하기 어렵지만

비단잉어와 금붕어에 기생된 익티오프티리우스 멀티필리이스를 구제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① 식염수에 60 분간 씩 2 일간으로 반복 약욕시킨다.

② 수조의 농도가 30ppm 정도가 되도록 포르말린을 골고루 5 일 간격으로 2 회 반복

살포.

③ 메칠렌 블루를 3ppm 이 되도록 3∼4 일 간격으로 3 회 반복 살포한다.

④ 브릴리언트 그린(brilliant green)을 0.1∼0.2ppm 이 되도록 살포하여 1∼2 일간

약욕시킨다.

⑤ 수온을 높여 줄 수 있으면 26∼30 로 높여 준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수족용 기구를 충분히 소독하고, 심한 병어가 나타나면

1/5,000 농도의 포르말린에 병어를 60 분간 약욕시켜야 하는데, 1 주일마다 2∼3 회

반복해야 한다.

아가미 흡충증( 기생충질병)

아가미 흡충(Dactylogyrus)은 열대담수어의 치어나 성어의 아가미에 기생하면서 아가미를

손상시키는 기생충으로 비단잉어, 금붕어 등에 연중 나타나고 있으며 감염 수에 따라 피해

정도가 좌우된다. 비단잉어의 아가미에 흡충이 기생되어도 외관상으로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다만 아가미에 분비액이 많아져 먹이를 잘 먹지 않고, 먹이를 주어도

모여들지 않는다.

질병원인

편형동물의 흡충류 중 단세류에 속하는 아가미 흡충은 난생이며 충란은 못의 밑바닥에

떨어졌다가 서서히 부화되어 섬모를 가진 배세포로부터 발육되어 떠다니게 된다. 이때

숙주에 부착하게되면 섬모가 없어지면서 자충이 된다. 만약 10 시간 이내에 어류인 숙주를

만나지 못하면 죽게되고, 숙주에 기생하면 5∼20 일 만에 성숙되며 일생동안에 수천개의

알을 낳는다.

임상증상

아가미 흡충이 기생하는 부위는 많은 점액이 분비되어 점액 덩어리가 형성되는데 이 때문에

아가미 뚜껑이 열릴 때도 있다. 많은 수의 흡충이 기생되면 병어는 산소 부족 증상을

나타내어 못가장자리 표면을 힘없이 부유하다가 죽는다. 여름철 아가미병의 원인이라할 수

있는 아가미흡충이 기생하면 아가미에 상처를 입게 되며 부식되기 때문에 완치되기가

힘들다. 비단잉어, 금붕어의 아가미에도 연중 아무 때나 나타나지만 봄부터 가을에 걸쳐

많이 만연된다. 특히 잉어나 금붕어의 치어에 있어서는 여름철 및 수초에서 사육되는

물고기에 발생하는 비율이 높다.

진단

아가미의 유백색으로된 부분을 절개하여 100 정도의 배율로 검경하면 신축하고 있는

기생충을 볼 수 있다. 성숙한 성충은 4 개의 앞 머리부분과 2 쌍의 안점이 명백하게

보이므로 쉽게 감별할 수 있다.

대책 및 치료

비단잉어 금붕어의 치료를 위해 마소텐을 살포하면, 48 시간 만에 구제할 수 있으며

250ppm 농도의 포르말린 약에 30 분간 또는 10ppm 농동의 과망간산칼륨(KMnO4)액에

30 분간 약욕시키면 구제된다. 아가미흡충이 다른 기생충과 함께 기생되어 있을 때에는

단시간에 약욕시켜서 두 종류의 기생충을 동시에 구제해야 한다.

피부흡충증 ( 기생충성 질병)

피부 흡충은 당년생 치어에서 성어까지 각종 담수어의 몸 표면이나 아가미에 기생하는

단세대 흡충류로서 번식력이 매우 강한편이다. 연중 비단잉어, 금붕어의 몸 표면, 지느러미,

아가미에서 검출되는데, 대체로 어류에 이 흡충이 기생되어도 외관상으로는 큰 변화가

없으므로, 큰 피해를 느끼지 못하지만,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발병원인

편형동물의 흡충류 중 피부흡충인 기로닥틸루스가 담수어의 몸표면이나 아가미에 기생하여

손상을 입힘으로써 생기는 병으로 특징은 충체의 내부에 갈고리를 가지고 있는 자충이

있다. 이 자충은 다시 그 체내에 자충을 만드는 배세포를 지니기 때문에, 이 피부흡충을

삼대충이라 한다.

임상증상

이 흡충은 환경과 조건에 따라 매우 빠른 속도로 만연되므로 큰 외상을 주지 않으면서

물고기를 죽인다. 이 흡충이 아가미에 많이 기생하면 아가미 조직에 손상을 주고 몸

표면에 점액을 많이 분비시켜 결과적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병어는 먹이를 잘 먹지

않고, 운동도 활발하지 못하며 점진적으로 위축되어 폐사한다.

진단

병어의 몸 표면 점액이나, 아가미 점액 혹은 아가미 일부를 슬라이드글라스 위에 놓고,

100 배 정도의 배율로 맞추면 기생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생충은 갈고리로 충체의

뒷부분을 물고기의 조직에 고정시키고, 충체는 좌우로 활발히 신축운동을 계속하며

살아간다.

치료

비단잉어나 금붕어, 열대어의 경우에는 마소텐을 수조에 골고루 살포하거나

20∼30ppm 농도의 포르말린을 살포하여 구충을 할 수 있다.

닻벌레증 ( 외부기생충성 질병 )

이 병은 닻벌레(Lernaea cyprinacea)기생으로 생기는 질환으로서 각종 온수성 담수어에

널리 기생한다. 닻벌레의 기생으로 죽는 예는 적지만 아가미나 구강에 기생하면 먹이를

먹지 못하므로 쇠약해져서 죽는다.

원인충

닻벌레는 기생하면서 일정기간 동안 산란을 하고 일정시일이 지나면 수명이 다 되어 죽어서

떨어진다. 이 닻벌레는 수온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으며 4∼11 월까지 어류에 기생하여

산란하다가 겨울이 되면 산란을 중지한다. 수온이 15 이상일 때 번식하여 피해를 주며 22

일 때에는 약 45 일간, 27 일 때에는 35 일간 생존 가능하다.

임상증상

잉어의 경우 닻벌레 충에 의해 대량 폐사하는 예는 드물다. 닻벌레는 숙주의 근육 깊숙이

파고 들어가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연중 닻벌레를 볼 수 있다. 저수지 등에서는

1∼2 마리가 기생되어도 여름철에 많이 번식되므로 사육 어류에서 많이 발견되는 편이다.

닻벌레는 어체 전면에 걸쳐 기생하며 잉어나 뱀장어의 구강 내에 기생될 경우 피해가 가장

크고 머리 근육 깊숙이 기생되어도 합병증에 의해 죽는 수가 있다.

진단

닻벌레가 기생하면 몸 표면의 기생부위가 발적되며 혈액이 약간 비치인다. 자세히 관찰하면

5∼10mm 정도의 희고 가는 기생충이 보이며 병어는 활기가 없고 먹이를 잘 먹지 않는다.

대책 및 치료

조기에 발견하여 처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효과적인 구제시기는 봄이 좋은데, 그

이유는 여름철이 되어 닻벌레의 1 세대만 지나도 모든 어류에 기생하기

때문이다. 예방법으로는 월동한 암컷이 산란 부화가 시작되는 3∼4 월경에 2 주일

간격으로 마소텐을 0.5ppm 으로 수조에 살포한다.

물이증

어체 표면에 부착하여 영양을 섭취하는데 일반적으로 물이증은 오염도가 높은 못에서

만연되며 번식기는 여름철부터 가을이고 기생부위는 어체표면과 지느러미이다. 1 마리의

어체에 수십 마리에서 수백 마리까지 기생될 때도 있으며 병어는 물이의 자극을 받아

양어지 벽이나 바닥에 몸을 비비면서 유영하기도 한다. 물이(Argulus japonicus)는

갑각류로서, 물이가 흡착된 부위는 출혈반점이 생기는데 많이 기생하게 되면 어체의 표피를

손상시킨다.

임상증상

물이가 기생된 부위는 붉게 변하여 염증을 일으키며 숙주 피부에 상처를 입히게 되는데

이는 침에서 나온 독액이 피부염과 출혈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또한 흡입침을 이용하여

혈액과 상피세포를 섭취하게 된다.

진단

이 충은 어체 표면에 흡착된 것이나, 이동하고 있는 충체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치료

트리클로라사이드( 마소텐 )를 양어지에 살포한다.

등여윔병 (영양성 질병 )

이 병은 일명 비타민 E 결핍증이라고도 하며 오래 보관되어 산화된 비단잉어나 금붕어의

사료를 투여하게 되면 등여윔병에 걸리게 된다. 이는 고도의 불포화지방산과 그

과산화물로 인한 영양장애로 근섬유가 위축되는 현상을 말하며 비단 잉어나 금붕어에

산화된 지방이나 오래된 번데기를 주면 등여윔병이 일어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발생원인

이 병은 지방의 산화작용에 의한 비타민 E 의 결핍증으로서 전염은 되지 않으며 대량폐사

우려도 없다. 계절에 관계없이 당년생에서 성어에 이르기까지 발병되며 어류는

당뇨증상으로 먹이를 먹어도 고기는 여위어지고 성장이 저하되며, 안구돌출, 복수, 빈혈,

아가미의 유착등으로 죽게되며 등지느러미를 따라 근육이 위축되어 뼈만 남는 것을 볼 수

있다.

진단

중증일 경우 육안구별이 가능한데 등뼈에 껍질만이 붙어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대책 및 치료

병 증상이 경미 할때는 비타민 E 를 먹이에 혼합하여 투여하면 1∼2 개월 만에

치유된다. 그러나 중증일 경우에는 장기간 투여해야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가

따른다. 그러므로, 먹이가 산화되지 않게 주의해야하고 먹이 1kg 당 0.1g 정도 비타민 E 를

첨가하여 발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레병

한번 발병되면 쉽게 치료되지 않는 질병으로서 급성형과 만성형이 있으며 피해도 큰편이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생충 또는 기능장해로 인하여 부레에 염증이 생겨 화농되어

붕괴되며 주로 여름철 수온이 높을 때 많이 발생된다. 주로 치어나 유어기 때 발생되는

이병은 수질변화나 산소가 부족했을 때 쉽게 발생하고 있다.

임상증상

병어는 복부가 약간 부어 있으며, 심하면 솔방울병 모양으로 비늘이 일어선다. 더욱

진행되면 내장에 출혈이 일어나면서 폐사하게 된다. 해부해보면 부레에 심한 염증이

일어나 있고 심한 것은 화농한 모양으로 부레의 일부막이 융해되어 있고 때로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며 병어는 자연 치유되기도 한다.

복수병

복부가 팽만되어 수면에 떠 있는 병으로서 병어의 신장에 병변이 있으나, 원인은 알 수

없다. 물이 병어의 복부에 고여 발생하는 병으로 세뇨관의 기능이 상실되어 뇨가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고이게 된다. 신장의 이상으로 장해가 일어나면 아가미가 그 기능을

대행하는데 복수병은 신장의 급성 병변에 의해 발생한다 볼 수 있다.

임상증상

복부가 팽만된다. 심할 경우 병든 금붕어는 거꾸로 수면에 떠 있으며 복부는 터질 정도로

팽만되어 서로 겹쳐져 있는 비늘이 한 장 한 장 서로 떨어져 있고 복부내에는 물과 같은

액체가 충만되어 복부는 균일하게 팽만된다. 병어는 죽지는 않지만 균형을 취하지 못한다.

치료

치료방법이 알려지지 않았고 병든 금붕어를 0.7%식염수에 넣어 체내에 수분의 침입을

막고, 약제로 약욕시키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