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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1

충현뉴스충현뉴스 2017년 10월호 www.choonghy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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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INSIDE & PHO T O NEWS

눈물과 기도로 인도하는 새생명한 생명이 거듭나기 위해 많은 눈물과 기도와 인내와 사랑

의 수고가 필요한 것을 꽃으로 표현했습니다. 또 가을을 알

리는 꽈리와 열매를 장식함으로 생명의 결실을 나타냈습니다.

(9월 17일 주일 강단 꽃꽂이)

‘새생명축제’ 신애라 간증집회 지난 9월 17

일 주일 3부예배시 새생명축제에 강사로 초청받

은 신애라 집사가 간증을 전했다. (관계기사 15면)

한국학교 추석행사 한국학교에서는 오는 10월 4일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24일 주일에 송편만들

기, 전통놀이인 투호와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가위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한국학교 어린이들. (관계기사 20면)

5 사역의 현장 세계관학교 31일 개강10 단기선교 보고 몽골을 다녀와서11 단기선교 보고 쿠바를 다녀와서15 새생명축제/가을문학산책 초대 17 시사와 신앙 종교개혁 500주년24 게시판 전교인 친선 탁구대회25 가정사역위 심리·신앙 상담실 오픈

이 달의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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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와나 어린이들어와나가 지난 9월 10일 주

일에 개학했다. 4세부터 6학

년까지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어와나는 2018년 5월 20일

까지 계속된다.

(관계기사 8면, 9면)

사진=양희관 집사

커버사진/스토리

꽃으로 드리는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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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3 목양단상

선으로 악을 이기시는 하나님

지난 달 9월 20일 수요일에 천기원 목사님과

주춘미 자매가 교회를 방문하였다. 천기원 목사님

이 전한 말씀 제목은 ‘춘미의 기적’(히 11:1-6)이었

다. 많은 간증설교를 들었지만, 설교와 함께 기적의

증거인 춘미 자매를 보고, 참석한 온 성도가 그녀

를 축복하였다.

춘미의 어머니는 탈북한 후 인신매매의 대상

이 되었다. 한 중국 가정의 신부로 팔려간 그녀는

딸 춘미를 낳았다. 어머니는 중국 생활을 하다가

결국 대한민국으로 들어갔고, 이후에 춘미를 초청

하여 조국의 품에 살도록 하였다. 그러나 춘미에

게 한국 정착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천기원

목사님이 운영하시는 두리하나 국제학교에서 힘들

게 적응하는 삶을 이어갔다. 어느 날 그녀는 학교

를 이탈하여 그리운 어머니에게로 돌아가 이야기

하고 싶었다. 어머니는 1시가 되어 순대국 장사를

하다가 돌아왔고, 집에 들어온 어머니는 피곤 때

문에 대화를 청하는 춘미의 요청을 들어주지 못하

고 잠이 들었다.

춘미는 그날 밤 핸드폰에 유서를 남기고 9층 아

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하였다. 그러나 춘미는 죽지

아니하고 기적적으로 살았으나, 등뼈가 으스러지고

신경이 끊어져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 그녀는 기억

도 점차 상실되기 시작하였고, 살아난다하여도 평

생 하반신 마비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부터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의사의 선언을

무색하게 하는 하나님의 기적은 시작되었다. 기억이

상실되어가는 상황에서 춘미는 얼마 전에 외운 히

브리서 11장 6절을 암송하면서 “예수님이 낫게 해

주실 것 같다”는 의외의 말을 던졌다. 그리고는 30

일이 지나며 기적적으로 발가락을 움직이고 열심히

재활을 하면서 걷기 시작하다가, 결국에는 놀랍게

완쾌되어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왔다. 등 뒤에 30센티가 넘는 긴 수술

자국을 가진 채로 말이다.

춘미는 의학적으로 기적을 체험하였을 뿐 아니라 신앙적인 기적도

체험하였다. 그것은 그녀가 꿈속에서 금관을 쓴 예수님을 만나고 자

신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체험한 것이다. 하나님은 9

층에서 떨어진 그녀를 육체적으로 회복시켰을 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완전히 회복시키셨다. 간절히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사

랑을 체험한 춘미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회복되어 주변의 사람들을 전

도하기 시작하였다.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탈북 어머니, 인신매매, 중국 아버지와

할머니의 학대, 한국에서의 어려운 정착, 언어의 장

벽, 어머니의 재혼 등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을 믿

음으로 극복하면서, 춘미는 웃음이 가득한 17세의

놀라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녀는 과묵하고 사회

성도 없는 골치 아픈 학생에서 놀라운 인격 변화

를 드러내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천기원 목

사님과 교사들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도 예

수님의 사랑은 한 영혼을 활달하고 긍정적이며 인

생을 감사와 미소로 채우며 살아가는 존귀한 보물

로 만들었다.

천기원 목사님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고 고백하신다. 춘미를 진찰한 마지막 의사

의 소견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라고 고

백하였음을 천 목사님은 전한다.

죄의 결과는 수많은 악을 생산한다. 죽음, 재난,

가난, 질병, 마음의 상처, 인신매매, 우울증, 결혼의

파괴, 자살, 부상, 부적응, 절망 등이 그것이다. 더구

나 이러한 악은 개인적인 뿐만이 아니라 집단적인

특성을 가진다. 악이 집단적일 때 개인의 치유는 지

극히 어렵다. 더구나 악한 영 사탄에 의하여 사주된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의 만남은 한 나라와 여러

민족을 흑암으로 채우고 제도를 오염, 왜곡시키며, 인

간성을 파괴한다(계 13장).

춘미가 경험한 악은 심각한 깊이와 넓이를 가

진 인간의 굴레였다. 가난과 굶주림, 탈북과 인신매

매, 사랑 없는 결혼과 성적 착취 및 중노동, 아동학

대, 낮선 아버지의 갑작스런 등장, 중국에서 한국으

로 이민한 이후의 문화충격, 어느 하나 해결하기 쉬

운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굴레를 무력

화시키고 음습한 악의 박물관 속을 헤매며 신음하

던 17살 소녀는 푸르고 아름답게 피어올랐다.

복음의 능력은 악을 치유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무지막지한 악으로 점철되어 있는 소녀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셔서 왕

이 되시고 구세주가 되셨다. 부서진 뼈를 지지하는 철심을 박고 살아

가지만, 춘미의 신경은 살아났고, 더구나 밝고 긍정적인 마음이 생겨났

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온 춘미는 육체와 영혼의 악한 과거

를 모두 날려버리고 복음의 증거자가 되어 있었다.

악은 두려운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의 능력은 더욱 크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

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민종기 <담임목사>

TV 설교방송 채널 18.10 수요일 오후 6시(재방 금 오후 6시) / 라디오 설교 미주복음방송(AM 1190) 월요일 오전 10시

굶주림, 탈북, 인신매매,

문화충격 등 음습한 환경에

자살 택한 17세의 소녀

기적 체험 후 달라진 인생…

하나님만이 구원자됨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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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4 이혜경 권사

편집인 칼럼

구닥다리 옷 벗기

뱀을 비롯한 파충류나 나방의 애벌레는 그 피부가 자라지 않는다. 그래

서 몸집이 커지면 반드시 껍질을 벗어버려야 한다. 껍질을 벗어버려야 새

로운 옷을 입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옷을 준비해 주시는 영이시다. 날마다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시는 영이시다.

성도는 날마다 개혁되어야 한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새로운 무엇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본래의 진

리, 곧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었다. 우리의 신앙이 세속적인 욕심이나

형식적인 종교생활로 인해 본래의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고 있다면, 우리

의 삶은 마땅히 개혁되어야 할 것이다. 세속적인 세상으로 인해 교회 안에

서의 복음의 왜곡, 세속문화의 흡수, 성경말씀을 등한시하는 경향 등 아직

도 우리의 삶 속에는 개혁되어야 할 모습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제 성도들은 딱딱한 가죽부대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부대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쓰고 있는 용기나 입고 있는 옷이 얼마나 왜소하고 구닥다

리 옷인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우리의 신앙의 정체현상은 성경말씀과 초대 교회적 영성으로부터의 이

탈로 시작되었다. 서로가 공동체를 사랑하지 못하고 한 마음이 아닌 두 마

음으로 나누일 때 사탄의 역사는 시작된다. 전통과 형식주의에 갇혀 있다

면, 이제는 우리가 쓰고 있는 왜소한 가면이 거북하다고 느낄 때가 되었다.

21세기의 복음은 1세기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은 적극적인 헌신과 자신을 불태우는 열정적인 기도와 은혜

에 감격하는 자발적인 헌신과 차별이 없는 사랑의 공동체의 모습이었다.

오직 회개만이 살 길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한일합방 후 “우리나라를 망하게 한 것은 일본도

아니오 이완용도 아니다. 우리나라를 망하게 한 책임자는 바로 나 자신이

다” 라고 자책하면서 ‘내 탓이오’ 운동을 벌였다.

누가 개혁의 대상이 될 것인가? 바로 나다!

바로 ‘내가’ 개혁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의 찌든 게으름과 말씀

의 무지, 완고함,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지 않으려는 고집, 경건의 모양으

로 가려진 무능력은 이제 더 이상 변명되거나 위장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하나님, 바로 나를 개혁하소서!”

우리의 알량한 자존심, 우리의 이름에 걸려있는 명예, 우리의 이름을 지

키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이름에 걸려있는 명예는 아무렇게나

짓밟고 있지는 않았는가?

교회는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정화되지 않는다. 비판의 날을 세운다고 해

결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야

비로소 새 영의 새로운 옷을 입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이 빌라도가 갈릴리 지방에서 사람들을 학살해서 흘린 피를

희생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님을 찾아왔다. 그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

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

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눅 13:2-5)

교회는 자라나는 학습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교회 안에는 영적 실직자가 많다. 성도들의 70-80%가 주일마다 그저

자리에 앉아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것으로 만족한다. 요즈음에는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하도 많이 들어서 커진 귀 때문에 웬만큼 좋은 설교

에는 끄떡하지도 않는다.

실제로 성경말씀을 대면하지 않고, 하나님과 말씀으로 교제하지 않고,

듣기만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21세기에 교회에 주어진 도전은 평신도

를 무장하는 것이다. 유아기 시절에는 부모가 밥을 먹여주지만, 2~3살만

되어도 자기가 숟가락을 들고 밥을 먹으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까

지 먹여주는 밥을 먹고 있어야만 할까?

교회가 사회를 리드하고 영향력을 주기 위해서는 교회는 자라나는 학습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배우기를 거부하는

평신도들을 훈련해야 하며, 우리는 평생 학습자(Lifelong Learner)가 되어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면한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딤후 3:14)

는 말씀과 같이 평생 배우기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에디슨은 특허만 2,000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팔순의 에디슨에게

근황을 물었다. “요즘 다섯 시간만 자고 연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장례

식 삼일 전까지 이렇게 살 것입니다.”

교육은 부모로부터 시작된다

교육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년이 된다고 교육을 멈출

수는 없다. 부모들이 계속해서 도전을 받고 양육이 될 때 그들의 변화가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떤 교육학자는 성인들을 위한 주일학

교 교육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 교인이 주일학교체제로 바뀌

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떤 교육학자는 주일학교의 시작은 영아부가 아니라 성인교육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신 성경말씀에 유의

하여야 할 것이다. 교회에서 성인들이 제대로 신앙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자라나는 세대는 완전히 신앙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역사를 변화시킨

지도자들은 평생을 학습하는 자세로 살아간 사람들이다.

우리의 나이가 들고 신앙의 연륜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마땅히 ‘거목’이

되어야 할 텐데, 우리는 신앙의 연륜만 많이 먹고 그늘도 없이 바짝 마른

‘고목’으로 버티고 있지는 않은가?

애벌레가 껍질을 벗어버리듯, 우리도 옛 시대 옛 습관의 단단한 고목의

껍질을 벗어버리고 왜소한 구닥다리 옷을 벗어버리자.

회개의 영을 받아 성령님이 입혀주시는 크고 비밀한 새로운 영의 옷을

입고 이제는 훨훨 날아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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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5

▲스탭과 리더 훈련

날 짜 모임 일정 훈련 내용

10월 10일(화) 스탭 모임 ▲기독교 세계관 개요▲예수님의 리더십▲소그룹의 다이나믹▲성격유형 점검▲질문 다루기 ▲경청

10월 17일(화) 리더, 부리더 훈련 1

10월 24일(화) 리더, 부리더 훈련 2

10월 31일(화) 개 강 WELCOME

세계관학교는 •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적으로 세상을 바라

봄으로 가정과 직장과 세상 속에서 거룩

한 영향력을 나타내어 2차적 제자로서의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

• 세계관학교는 교회의 불고기맞 비전 중

에서 ‘맞서는’ (Confronting) 단계에 속하

고 있다.

• 충현세계관학교는 ‘DIOS’ (David Institute of

Shepherd) 라는 비영리법인 설립을 통해

서 그리스도인들이 직장과 이민사회 속에

서 세상과 맞설 수 있고 세상을 변화시키

는 사역을 세우고자 준비하고 있다.

★ 제4기 세계관학교 개요 ★

1. 일시: 2017년 10월 31일(화)~12월 12일(화)

저녁 7시(벧엘실)

12월 13일(수) 저녁 7시30분 (본당)

2. 대상: 제자훈련 수료자 또는 세계관학교 수료자

또는 60세 이상

3. 순서: 간단한 식사, 강의, 소그룹 토의

4. 회비: 30달러

5. 시간 구성

6:45 ~ 7:20 l 간단한 식사와 차

7:20 ~ 7:25 l 환영과 강사소개

7:25 ~ 8:50 l 강의

8:50 ~ 9:30 l 소그룹나눔

9:30 ~ 9:40 l 정리

6. 과목 및 강사

주제: 재정 직업 중독 동성애 과학 IT

공적제자도 진화 문화 영화 역사 정치

장애 비교종교 뉴에이지

세계관학교는 충현선교교회의 불고기맞 비전 중 “맞서는” (Confronting) 단계의 훈련 과정입니다.

세계관학교를 통해서 기독교인들이 성경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갖게 하고 가정과 직장, 이웃과 사회

공동체를 향해 거룩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2차적 제자로서의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사역의 현장

● 제4기 세계관학교 주제와 강사

날 짜 주 제 강 사10월 31일(화) 세계관과 종교개혁 민종기 목사 (담임목사)

11월 7일(화) 세계관과 4차 산업혁명 켄 안 선교사 (Pan Pacific Film Festival 대표)

11월 14일(화) 세계관과 교육 양 민 박사 (에듀콘 대표)

11월 21일(화) 기독교 세계관 김재영 교수 (ITS Korean Program Director

11월 28일(화) 세계관과 문화 이도환 목사 (Center for Beauty and Truth 대표)

12월 5일(화) 세계관과 공적신앙 김창환 교수 (풀러신학교 코리아센터 원장)

12월 12일(화) 세계관과 역사의식 옥성득 교수 (UCLA 한국기독교학 부교수)

12월 13일(수) 기독교 세계관과 진화론 이재만 선교사 (창조과학선교회)

* 12월 17일(주)에는 세계관학교 수료식이 있습니다.

“성경적 관점으로 세상을 보자”제4기 세계관학교 31일 개강

켄 안 선교사 양 민 박사 김재영 교수 이도환 목사 김창환 교수 옥성득 교수 이재만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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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6 선교소식 l 러시아

▲새벽 꽃시장

겨우내 집에서 키워온 모종과 다양한 꽃들

은 정든 집을 떠나 가판대 위에서 도시의 손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달 정도 집을 떠

나 블라디 근처에서 꽃을 파는 분들은 고려

인 2세와 3세입니다. 이 분들은 저희 부부가

매주 수요일 방문해 예배드리는 노보루 사노

브까(우수리에서 북쪽으로 3시간20분 지점)의

교우들입니다.

이들은 지난 20년 전 새로운 삶을 찾아 우

즈베키스탄을 떠나온 고려인들입니다. 특히 노

보루사노브까(전체인구 700명중 고려인 60명)

지역은 이씨와 김씨 성을 가진 고려인 씨족

내지 마을입니다. 이곳은 정착 중기, 저희 영

농 프로젝트를 만나 지금까지 영농 교류를 하

고 있는 지역입니다. 대부분의 고려인들은 비

닐하우스와 노지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

습니다.

그러다 보니 겨우내 키운 모종과 꽃은 그

들의 주 수입원입니다. 꽃이 잘 팔리면 한 해

잘 먹고 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힘겨

운 삶을 살아야 하는 마을입니다(작년 꽃장

사와 노지 농사가 안 좋아 한국으로 일하러

간 식구들이 있음). 그래서 꽃장사는 중요한

생계수단입니다.

꽃시장이 시작되면 저희 부부의 사역도 바

뀝니다. 노보루사노브까(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에서 드리던 예배장소가 블라디 꽃 시장(매주

수요일 오전 6시)으로 바뀝니다. 일종의 맞춤

형 사역입니다. 사역의 장소가 교우들의 상황

에 따라 바뀌는 것입니다. 언제든 어느 곳이

든 기다리는 영혼이 있으면 장소 따위는 중요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계절이 오면 아내의 손이 바빠집니다.

이른 아침 예배로 모이기 때문에 전날 그들

과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두 달

간 임시 천막생활을 해야 하기에 이른 아침

따뜻한 밥이라도 먹고 장사하길 원하는 작은

배려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옹기종기 모여 찬

송을 부릅니다, 대표기도를 하고 말씀을 읽고

설교를 한 후 축도로 노천 꽃시장 예배는 끝

이 납니다.

그리고 바라바리 싸가지고 간 음식을 함께

나눠 먹습니다. 이보다 맛나는 음식이 있을까?

고려인들도 한국 음식을 경험하고는 고마움

반, 미안한 마음 반, 연신 감사의 인사를 합니

다. 이렇게 꽃시장 예배는 따스한 사랑과 나눔

으로 넉넉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찾은 꽃시장 예배는 맞춤형 예배사

역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예배 시간,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바람은 거칠게 불었습니다. 스산한 날씨에 걱

정이 됐습니다. 모종과 꽃이 잘 팔려야 할 텐

데… 비 오는 날이면 손님 발길이 뚝 끊기

는데…

하늘은 이것을 모르는지 하염없이 비를 뿌

리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무엇으

로 그들을 위로할까? 은혜를 구하던 중 뜻밖

에 소리를 들었습니다.

<목사님 꽃을 드리고 싶은데 가져가실래요.

안 팔리면 기증이라도 하고 싶어서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마

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생계를 생각하면 조급

한 형편인데 기증하겠다는 마음이 넉넉해 보

였습니다. 밖에 비는 더 세차게 내리고 있었습

니다. 그러나 잔잔한 감사가 가슴을 타고 흐

르고 있었습니다.

작년 교우들에게 예배 장소를 노보루사노브

까에서 꽃시장 블라디로 옮긴다고 하니까 이

상한 얼굴로 저희를 쳐다보던 때가 생각납니다

(어떻게 노천에서 그것도 이른 아침에, 게다가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을…) 그러나 지금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시작의 어색함에서 가족

이 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벌써 다음 주

수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

지난 5월 21일 주일 아침, 작년에 개척한

저희 교회(노보삭진스키은혜교회)와 이웃교회

(이바노프까 교회)가 <연합야유예배>를 드렸

습니다. 함께한 56명의 교우는 인근 호수(항

까)에서 자연을 벗 삼아 즐거운 한 때를 보

냈습니다.

고려인 2, 3세의 꽃시장에서 펼쳐지는 은혜의 새벽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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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7 선교소식 l 러시아

연해주 5월의 하늘은 청명과 구름으로 변

화무쌍했습니다. 당일도 구름과 호수 바람으

로 약간의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의 만남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린 아

이처럼 모두가 이날을 기다려왔기 때문입니다.

원래 러시아 개신교회에는 <야유예배>라는 개

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절실했고, 더 기다려졌습니다. 도

착 예배와 자유시간 그리고 이어진 바비큐 파

티, 우리의 교제는 풍성했습니다. 식사 후 펼

쳐진 게임과 보물찾기는 웃음과 감동으로 어

우러진 한마당이었습니다. 함께 뛰고, 함께 넘

어지고, 함께 응원한 시간이 한 없이 즐거웠

습니다. 무엇보다 남녀노소 함께한 시간은 오

래도록 기억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내지에 있는 작은 두 교회가 연합

으로 모였기에 그 의미가 컸습니다. 향후 내지

에 있는 작은 교회들끼리 연합한 다양한 모

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푸짐한 시상식 이후

두 교회 성도들은 손에 손을 잡고 큰 원을 그

리며 높고 위대하신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마

지막 허그로 아쉬운 작별을 해야 했습니다.

▲축복의 어장

작년 12월 4일, 두 번째 허락하신 <노보삭

진스키은혜>는 순항하고 있습니다.

개척 이후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백지와 같은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그려가는

목회에 큰 떨림이 있었습니다. 목회라는 익숙

한 저에게 새로운 시작은 두 가지 마음을 갖

게 했습니다. 숙련공 목회를 할지? 아니면 초

보자 목회를 할지? 결정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목회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

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목회 경험을 한 저로

서 새로운 시작을 능숙함(?)으로 때우는 목회

를 할까? 내심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련된 기술은 살아 있는데 초심을 잃어버린 선

교가 되지 않을까? 일은 많이 했는데 사람이

사라진 목회가 되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

음이 많아 졌습니다.

사울처럼 멋지게 시작했으나, 어느 날 사람

의 일로 끝나 버린 그런 선교가 되지 않을까?

계속 징검다리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매사

에 성적보다 성실한 마음으로, 결과보다 과정

을, 말보다 행동으로, 사람의 시선보다 주님의

시선을 의식하는 선교이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노보삭진스키은혜교회는 조금씩 자리를 잡

아가고 있습니다. 개척 이후 비좁은 공간 문제

로 사역에 제약을 받고 있었는데 얼마 전 새로

운 공간 마련을 위해 기도하던 중 적당한 공간

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그동안

미뤄왔던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한국어 교실

그리고 장년 주일 성경학교 사역을 시작하려

고 합니다. 교우들과 함께 앞으로 사용할 그물

을 꼼꼼히 손질하고 있습니다. 사용할 장소가

넓어진 만큼 사역의 지경도 넓어질 것 같습니

다. 특히 노보삭진스키 지역에는 학교가 두 개

있습니다. 보통 다른 마을과 비교할 때 청소년

사역에 큰 어장이 확보된 셈입니다. 거리를 걷

다보면 여러 곳에서 주일학교 아이들과 청소년

아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이곳에 교회를 세워주신 이

유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주일학교 교사와 청소년 사역자를 찾

고 있습니다. 필요한 때에 보내주시길 기도하

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을 사람과 조금씩 관계

를 넓혀가며 마을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입

니다. 어느 날 구멍가게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가게 점원에게 저를 소개했더니 교회가 세워

진 것과 제가 한국에서 온 목사임을 알고 있

었습니다. 교회의 존재가 입에서 입으로 소문

이 난 것 같습니다. 영혼의 거울을 보며 앞으

로 잘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선교사로 굳은 결심을 해 봅니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이곳을 떠나는 날 주님과 사람 앞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선교사가 되고 싶습니

다. 그리고 제 자신에게도 후회 없는 선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노보삭진스키은혜교회>는 아

주 오래전 저희 부부를 한국 낙도 오지에 있

게 하셨던 이유를 확인시켜 준 사역지 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연해주로 다시 돌아온 저희에

게 준비해 주신 축복의 어장이기도 합니다. 오

늘도 만선의 꿈을 꾸며 항해 중입니다.

러시아 김문일·김성숙 선교사

노보삭진스키 초창기 사역“만선의 꿈 꾸며 힘찬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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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8

충현선교교회 어와나는 26년의 역사를 자랑

하고 있다. 1991년 2월, 당시 교육부 담당 양승

구 전도사와 초대 주일학교 교육부 부장이었던

이미숙 집사가 처음 도입하였다.

이 후 1992년 당시 초등부 부장을 맡고 있

었던 한은영 집사(현재 권사)가 1992년 중반부

터 제2대 어와나 커맨더를 맡아 2006년까지

무려 15년 동안 어와나를 강력하게 이끌었다.

그녀의 열정과 혼신을 다한 헌신과 땀, 눈물

의 기도와 강한 리더십으로 어와나는 튼튼하

게 기초가 다져졌다.

어와나의 제3대 커맨더로는 오랫동안 교사

로 봉사한 장태선 집사가 2007년부터 2012년

까지 6년간 사역하였고 2007년 1년은 한은영

집사가 부장으로 협력 사역하면서 최초의 부

장제도가 도입되었다. 장 집사는 열정과 사명

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홍보에 힘써왔으며

2층에 마루를 깔고 손수 청소를 하며 섬김의

본을 보였다. 강주혜 집사는 2008년에 부장을

맡아 사역을 감당했다.

제4대는 2013년 1년간 정희만 집사가 커

맨더로, 이경옥 집사가 부장으로 사역하였다.

제5대(2014년~2016년)는 커맨더 이경옥 집

사, 그리고 한제니 집사와 강조앤 집사가 부장

으로 3년간 사역하였다. 이들은 열심을 다해

어와나를 섬겼으며 믿음의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해 씨를 뿌리는 사역에 최선을 다한 하나님

의 일꾼들이기에 감사를 드린다.

초기에는 1세 커맨더로 시작했던 어와나는

이어 3, 4, 5대는 1.5세 커맨더가 바톤을 이

어 받았고, 그리고 이제 2017년 가을학기에

는 2세에게로 사역이 넘어가, 6대는 어와나

전임 담당사역자로 사이몬 송 전도사와 이

새라 집사가 부장으로 새롭게 사역을 시작하

게 되었다.

충현뉴스 10월호에서는 지난달 10일 개강하

여 2018년 5월 20일까지 31주 과정의 어와나

를 이끌어 가는 두 리더 Simon Song 전도사

와 Sara Lee 어와나 부장과 인터뷰를 하였다.

Simon Song 전도사는 2013년에 본교회 신

년부흥회를 인도하신 뉴욕 목양장로교회 송병

기 목사님의 아들이다. 현재 초등부 전도사와

어와나의 Spiritual Leader와 행정을 동시에 담

당하는 막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어와나 26년… 말씀암송·체력훈련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Cover Story 어와나

어와나(Awana)는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Approved Workmen Are Not Ashamed)이라는

뜻으로 디모데후서 2장 15절 말씀의 영어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어와나는 1950년대에 태동된 기독교의 어린이 교육훈련으로 말씀암송을 통해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고 믿음의 탁월한 리더로 자라나도록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본교회 어와나 클럽

*커비스(Cubbies): 4세~5세

*스파키(Sparky): 유치부~2학년

*티앤티(Truth & Training): 3~6학년

*매주일 구본당 2층 어와나실 오후 2~4시

어와나 리더들. 왼쪽부터 Sara Lee 부장, Simon Song 전도사, Jennifer Chun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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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9 Cover Story 어와나

어와나 부장 Sara Lee 집사는 할렐루야 찬

양대원인 임마누엘 척추병원 이준흥 집사와

이해진 한의사의 딸인 동시에 이옥자 권사의

며느리이다.

현재 충현선교교회 어와나 등록 학생수는

100여명이고, 17명의 어와나 교사와 37명의

중고등부 Volunteer(LIT-Leader in training)가

같이 사역하고 있는 상황이니 교사와 LIT 모

두 합쳐 54명이다. 한 교사가 2명의 학생을 가

르치는 그야말로 개인교습 수준이다.

교사의 자격조건은 매해 행하는 컨퍼런스

에 참여해야 하며 대학생 이상의 연령이어

야 한다.

어와나 사역에 대하여 묻는 기자의 질문에

Simon Song 전도사는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

면 어릴 적 어와나에서 배운 성경말씀이 신

학교를 다니면서 배운 학문 못지않게 중요한

신앙의 지침서가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전도하는 중요한 방법으로서의 어와

나 성경암송은 어와나의 핵심 목적이기도 합

니다. 일주일에 45분 성경암송과 한 시간의 어

와나 올림픽으로 짜여진 2시간 만으로는 부족

한 점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님과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hard book으로 같이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

요합니다. 말씀암송과 체력훈련으로 잘 다져진

과정의 어와나를 통해 자녀들이 커서 이 시대

신앙의 리더로 사회의 리더로 자라나는 기초

가 되어질 것을 믿고 소망합니다.”

Sara Lee 부장은 “저는 1999년 21살 때부터

거의 18년 동안 어와나 교사를 하고 있어요.

중간에 세 자녀를 가졌던 몇 년은 할 수 없

었지만, 제가 5학년 때 어와나를 시작한 이래

로 지금껏 어와나를 하고 있으니 거의 제 인

생의 많은 부분은 어와나를 빼놓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어요. 그만큼 어와나에서 받

은 은혜와 감동이 컸다는 증거이지요. 일주일

에 성경 4-5개 구절을 어린이들이 암송하게

되는데 이 시기니까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어와나 커맨더가 없는 상황이지만 그

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부족함을 채워주시

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충현선교교회 어와나는 한인 커뮤니티내에

가장 잘 짜여진 어린이 교육훈련으로 자리매

김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성경퀴즈대회는 물

론 어와나 올림픽대회에서도 줄곧 상위에 랭

크되는 힘을 발휘한 어와나의 힘은 대를 이은

어와나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더불어 대를 이은 커맨더들과 교사들의 열정

과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더불어 어와나의 우선 과제는 부모님들의

관심과 지원이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일지라

도 부모님의 관심과 지원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일 예배 후 2시 이후 시간이 나면 교회 2

층 도서관 옆 어와나실에 들러 보시길 바란다.

아이들과 교사들이 어우러져 성경을 암송하

고 게임을 하는 광경만으로도 마음이 벅차오

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살부터 6학년까지 어와나 전 과정을 이수

하게 되면 모두 606개의 성경귀절을 암송하게

된다. 이 성경귀절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는 인

생은 넘어질 수는 있으나 마냥 쓰러지지는 않

으리라 생각된다. 어릴 적 마음에 새겨진 성경

말씀은 평생 잊혀지지 않고 인생을 살아 가는

동안 삶의 지침서가 되는 동시에 복음을 전

하는 중요한 도구로 쓰여질 것이기 때문이다.

굴곡이 없는 인생이 어찌 없으랴마는 부모

가 일으켜 주지 못할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받은 우리 자녀들이 우뚝 다시 제자리로

서서 믿음으로 푯대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기

를 소망해본다. 자라나는 우리의 자녀들은 하

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신앙인이 되어지기를,

그리고 앞장선 사역자와 부장 및 교사들 모두

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권경수 기자

커맨더와 교사들 헌신에 꾸준히 발전

Simon Song 전도사와

Sara Lee 어와나 부장 체제 개편

“부모님과 역할 협력 통해

신앙과 사회의 리더로 육성”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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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10

이번 몽골 단기선교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되며 더 나아가 교회공

동체의 사랑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으로 채워

주셨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몽골땅을 직접 밟으며

눈으로 보고 듣고 그들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

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자비하심을 천강민, 이

정희 선교사 부부의 사역을 통하여 볼 수 있

게 되었다.

처음 몽골 단기선교 모임에 참석하면서 떠

날 때까지 내 자신과 환경을 통해 오는 갈등

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주시고 은혜주신 하나

님께 감사할 뿐이다.

주님이 명령하신 ‘선교’의 의미를 제대로 깨

닫지 못한 채 몽골로 향하였지만, 마음 한구석

에는 하나님께서 몽골을 향해 하신 일들과 앞

으로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나의 영적 침체를

깨워주시길 바랬다. 존 스토트는 “살아 계신 하

나님은 선교하는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하였듯

이 몽골 선교의 경험은 나에게 살아계신 하나

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회복시켜 주셨다.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함께 동역한 몽

골 단기선교 팀원들은 선교부 위원장 이세종

장로와 영적지도자 주에스더 전도사를 주축으

로 임구영 장로, 윤폴 집사, 김경자 집사, 김춘

분 권사, 정귀민 집사, 채제니 집사, 우경선 집

사 등 9명이 한 팀이 되어 기도와 말씀으로

경건회를 시작하였다.

몽골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알 수

없지만, 아주 작은 것이라도 쓰임 받기를 소망

하며 주의 제자로 부르심에 순종하는 마음으

로 한마음 한뜻으로 몽골을 위하여 합심으로

기도하며 선교의 문을 열었다. 또한 몽골의 문

화체험을 통하여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간접

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허락하셨는데

그 가운데서 몽골의 유목문화와 전통적인 삶

을 이해하게 되면서 선교사님께서 섬기고 계

신 몽골 울란바토르 안디옥교회의 성도님들

각 가정을 심방할 때 타문화권의 삶을 공감하

며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단기선교를 통하여 단기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되지만 선교라는 의미는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고 파송되는 것을 뜻한다. 즉 ‘

보냄을 받은자’라는 뜻이다. 이러한 뜻에 합

당하게 우리 몽골 단기팀은 울란바토르 안디

옥교회 성도님들 각 가정에 파송을 받은 자

로서, 각 가정에게 아주 작지만 주님의 사랑

을 전달하는 전달자로 그들의 삶을 공감하고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예배의 시간도 갖

게 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자비와 위

로가 넘치었다.

그리고 충현선교교회 성도님들께서 후원하

는 5명의 어린이들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는 우

리를 맞이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속에서 예수

님이 이 땅에 오신 것처럼 기뻐하며 맞이하는

그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더 많은

기쁨과 위로와 힘을 얻게 되었다.

몽골 울란바토르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 각

가정을 심방하면서 느낀 것은 현지에서 선교

사님 가정에서 얼마나 많은 수고와 헌신을 하

셨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더욱 선교

사님 가정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우리는 작은 것을 섬기는 것이지만 하

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작은 섬김보다 선교를 통

하여 더 많은 축복과 은혜를 허락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몽골 단기선교팀 9명 중

루디아 권사를 중심으로 찬양율동을 준비한

것을 울란바르트 안디옥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렸으며,

점심은 교회 150명 성도님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식인 잡채와 불고기를 정성껏 준비하여 대

접할 수 있는 기회도 허락하셨다.

이러한 모든 일정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긍휼하심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함께

하시는 예배의 시간으로 우리들을 회복시키셨

다. 이번 몽골 단기선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더

크신 사랑과 깊고 넓고 높으신 하나님을 체험

하게 되었으며, 예수님의 핏값으로 세우신 주

님의 몸된 교회 충현선교교회를 더욱 사랑하

게 되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

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장 19-28절)는 말씀처럼 예수님을 믿는 사

람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지상 명령인 선교

를 통하여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

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는 말씀을

붙들고 주의 복음을 전하기를 이번 몽골선교

를 통하여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우경선 집사

우리의 작은 섬김을 크게 사용하시는 하나님 손길 체험

몽골 단기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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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11 쿠바 단기선교

8월13일 파송식을 마치고 쿠바로 재파송 받

은 전구 선교사님의 인솔아래 민 목사님 내

외분을 비롯한 7명의 선교팀은 늦은밤 LA공

항을 출발해 첫 번째 목적지인 도미니카공화

국을 향해 중간 경유지인 panama를 향해 날

아갔다. 연착이 다반사인 이곳에서 아니나 다

를까 우리팀도 4시간 가까이 늦게 panama 국

제공항에 도착하였다. 갈아타는 비행기를 행

여나 놓칠라 노심초사 끝에 비행기를 갈아타

고 Santo Domingo(성스러운 일요일이라는 뜻

의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국제공항에 예정

보다 6시간 늦은 시간에 도착하였다. 마중나

온 현지인 Josue 목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

고 간단한 저녁식사 후에 숙소인 월드 그레이

스미션 선교관에서 여장을 풀었다.

이튿날 아침 20에이커가 넘는 부지에 세워

진 여러 채의 선교관 건물들을 돌아보며 놀라

움을 금할 수 없었는데 이곳은 한인 김현철

선교사님께서 운영하는 곳으로 작년 한 해 전

구 선교사님께서 협력사역을 하시며 많은 현지

인 목회자들에게 강의사역을 하며 현지교회들

과 동역하신 곳이다.

김현철 선교사님은 한때 삼미그룹 총수로 서

울 종로 삼일빌딩의 주인이자 특수강으로 세계

를 제패하리라 꿈꿨던 야심가이기도 했다. 그

러나 1995년 노태우 비자금 사건과 97년 외

환위기를 겪으며 사업에 실패하고 세인의 기

억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생면부지 이곳에 와서 권총강도와 두 번

의 대장암수술을 통해 생사의 기로에서 주님

을 만나 정착하여 2004년부터 부인과 함께 선

교사로 놀라운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 계신다.

지금은 하와이 열방대학(YWAM)과 연결되어

많은 젊은이들을 양육하고 계신다.

우리팀이 떠나기 전날 저녁을 대접하시며

삶의 굴곡 가운데 주님을 만나 한때 세상을

풍미하다가 주님의 사역에 남은 생애 헌신하

게 된 귀한 간증을 들으며 하나님께서는 주님

의 일을 감당하게 하실 때에 그 사람의 그릇

의 크기에 합당하게 사역을 맡기시는 것을 느

낄 수 있었다.

화요일부터 이틀간 강의사역과 식사봉사와

아이티 난민촌교회를 방문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열악한 환경 가운데도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순수한 영혼들과 현지인 교회를 방

문했을 때 Mulato(현지혼혈인) 형제들이 주님

께 올려드렸던 뜨거운 찬양의 열기를 잊을 수

가 없다.

3일간 은혜로운 일정을 다 마치고 쿠바의 수

도 하바나를 향해 출발했는데 이번에도 6시간

넘게 연착된 끝에 저녁무렵이 되어서야 하바

나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팀이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전구 선

교사님이 동역하는 하나님의교회(IGLESIA DE

DIOS) 교단 총회가 열리게 되었고 우리 선교

부의 재정후원으로 처음으로 수도 하바나에서

전국에 있는 지교회 목사님들이 상경하여 총

회를 열 수 있었다. 10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정오부터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

쉽게도 저녁 늦게 도착해서 많은 분들이 돌아

갔다. 열대의 습한 공기가 후끈하게 느껴지는

공항출구에서 마중나오기로 약속된 현지 목사

님들과 어렵게 조우하여 교회에 도착하여 그

때까지도 남아 우리를 기다리던 총회장 Jesus

목사님을 비롯하여 50여명의 목사님들과 반갑

게 인사를 나누었다.

그 다음날부터 돌아오는 토요일까지 강의사

역과 현지 교회방문, 식사대접 등 찜통더위에

서 땀을 흘려가며 음식을 준비하신 민 사모님

과 이영희 권사님, 반혜진 권사님 또 사진촬영

으로 섬기신 김장규 집사님과 모든 선교팀원

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곳 목사님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공산주의 치하

에서 어렵게 목회를 하시는 그분들의 애환을

들으며 같이 기도하고 우리가 가지고 간 물품

들을 나눠드리며 물자가 너무나도 귀한 그곳

에서 작은 선물에도 크게 감사하며 감동하시

는 그분들에게 내년 6월에 해외 충현동산을

그곳에서 현지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섬길 것

을 약속하였다.

정부배급이 거의 끊긴 상황에서 모든 인프

라와 사회간접자본이 전무한 상태에서 어렵게

목회하시는 그분들에게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

고 의지하여 사역하는 깊은 신앙심을 볼 수

있었고 아직은 자본주의에 오염되지 않은 영성

이 더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분들에게는

물질적인 부족함이 깊은 신앙과 영성의 모티

브가 되고 따뜻하고 순박한 아름다운 영혼을

소유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IRMA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쿠

바는 그 상처가 너무나 깊고 크다고 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죽고 75%의 가옥의 전기가 끊

어지고 파괴되었다고 한다. 어려운 상황에 처

한 쿠바 형제들을 위해 주님의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며 도울 수 있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바

란다. 정승우 장로

공산정권 아래서도 지켜온 신앙… 순결한 영성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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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12 성도의 글

낙 조

안연희 권사

낙조의 언덕

긴 그림자에 기대어

스산한 바람에

끌려가는 낙엽을 본다

팔순! 산수!

이 황당하고 생소한 친구가

어느새 우리 앞에 와 있나

어리둥절 두리번 거린다

여기가 어디쯤일까

마른갈대 내가 보이고

떠나는 세월 손짓하며

재를 넘고 있구나

세상둥지 덧없고

소풍놀이 싫증나면

훌훌 털고 돌아가면 되는 것을

그러면 되는 것을

본향집 뜨락에

보라색 도리지꽃

가득 피어있네

-남편의 팔순을 맞아-

겉으로 본 일본은 모든 것이 다 질서정연해 보

였고 배울 점이 많아보였다. 나리타 국제공항에 내

려서 김신호 선교사님의 밴을 타고 떠나는 시간

까지, 철저히 오늘의 일본을 있게 한 정서와 문화

를 알게 되었다.

일본사람들은 정직함이 그들의 삶에 배어있는

것 같았다. 한 예로 지하철과 버스와 자전거를 많

이 사용하는데, 자전거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지

만, 전혀 자물쇠를 채우지 않는 것이 나를 사뭇

놀라게 했다. 또 길을 물어보면 너무 친절했다. 친

절한 정도가 아니라 지나치게 친절했다. 마치 성경에서 강조하는 정

직과 희생적 사랑을 보는 듯 했다.

하지만 일본사람들의 과잉친절과 정직은, 일종의 불안한 그들의 심

리상태와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함으

로서 결국에 자신도 상대방에게 친절함과 정직의 대상이 되기를 바

라는 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그물같이 빈틈없이 잘 짜여진 상황에

서, 조그만 금이 가도 일본사람들은 쉽사리 스트레스를 받고, 아무

목적없이 변화없는 평범한 일상을 유지해 나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기독교 인구가 1%인 것이 나를 서글프게 한다.

더우기 선교일정을 시작하면서 만화로 된 기독교서적을 나눠줬는데,

관심을 보이기는 커녕 거부를 당했다. 현지 선교사님들의 말에 의하

면 많은 사람이 전도서적을 받지만, 그 이유는 관심이 있어서 라기보

다는, 나눠주는 사람의 체면을 생각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처음엔, 이

런 나라에서 어떻게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을까 회의감도 들었다.

하지만 영어교실을 하고 VBS를 진행하며 하나님께서 확실히 역사

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선교사님과 사모님, 교회일꾼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열심이 있었다.

이번 선교여행에서 나를 이끌어준 성경구절은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태복음 9장 35-38)였다.

다시 한번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느꼈다. 하나님

은 이 우주의 창조자이시며 모든 것을 온전케 하시는 분임을 확신하

게 되었다. 선교가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일본땅에 주님을 따르는 소

수와 교회에 ‘소망’이 있음을 깨달았다.

일본과 같은 영적으로 어두운 나라와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

님들과 일꾼들을 위해 매일 기도해야겠다. 내가 받은 구원의 기쁨을

소중히 감사함으로 받아야겠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열심을

다해야겠다. 이번 단기선교에서 얻은 깨달음이다.

끝으로 선교여행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과 우리가족, 친구들과 교회

공동체에 감사 드린다. 하나님만을 지속적으로 신뢰하며 하나님의 계

획을 위해 살아야겠다.

일본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Ronin Woo<대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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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14 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사진으로 보는 단기선교 현장

충현 여름 단기선교팀이 쿠바와 몽골을 방문하여 사역을 마치고 은

혜 중에 다녀왔다. 장년부 단기선교팀은 8월 13~19일 쿠바를, 8월

28일~9월 5일 몽골의 선교지를 방문하여 그 곳의 교회를 돌아보

고 선교사들을 위로하며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며 복음과 하나님

의 사랑을 나누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였다. (관계기사 10면과 11면)

영적 전쟁터에 직접 와보니… 놀랍고 반성이 저절로

몽 골 (8.28~9.5)

쿠 바 (8.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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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새생명축제’가 지난 9월 17일 3부예배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초청받은 신애라 집사는

간증을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는 시간을 가졌

다. 그녀는 중 3때 만난 하나님을 통해 죄인임

을 깨닫고 난 후, 12년 전에 친정 엄마가 릭

워렌 목사의 저서 ‘목적이 이끄는 삶’을 꼭 읽

어보라고 하시고 돌아가신 후, 그 책을 접하고

그녀의 삶의 방향이 달라졌다. 하나님께서 목

적을 갖고 나를 만드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후, 인생의 수수께끼가 퍼즐조각처럼 그림이

맞춰지는 것을 체험하며 나에게도 소명이 있

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후 컴패션의 홍

보대사를 맡으며 한국이 후원을 받던 나라에

게 이제는 11번째의 후원국이 됨을 감사하며

소명을 감당하고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

씀을 따라 자신이 낳은 아들과 입양한 두 딸

예은이와 예진이를 키우며 미국에서 박사학위

공부에 전념하고 있는 신애라 집사는 세상적

인 축복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며, 내가 원치

않는 일이 생겼을 때도 그 이유가 있으시겠지

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는 믿음을 갖는

것과, 어느 순간 인생은 하나님을 독대해야 한

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함을 증거하였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가장 갚지고 귀한 믿음

을 물려줘야 하며 그 사랑을 깨닫고 그 믿음

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가장 귀한 삶

임을 증거하였다. 이어 벧엘실에서 새가족을

환영하는 오찬을 준비하여 이날 새로 오신 성

도들을 기쁘게 환영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신애라 집사“목적의 삶 읽고 나의 소명 발견”

글사랑모임

회원인 미술

가 최수지

집사의

작품‘가을

날에…’.

최 집사는

Angeles

Crest Art

Guild와 CAL

에서 회원으

로 활동하고

있다.

오곡백과가 알알이 영그는 결실의 계절,마음마저 풍성해지는 가을을 맞이하여충현 글사랑모임에서는 가을걷이처럼 지난 한 해 동안 써온 글들을 모아 문집을 만들고 여러 장르의 작품발표회를 갖습니다.클라리넷 듀엣의 아름다운 선율과 다과도 즐기시면서 함께 감동을 나누는 시간, 가을과 문학과 음악을 만나보세요.

일시: 10월 15일(주일) 오후 1시30분

장소: 충현도서실

■ 911 전도 프로젝트 새생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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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구역모임을 위한 요리 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이번 여름은 유달리 무덥고 습하여 기력이 많

이 약하여진 듯하여 여름에 가장~ 맛있다는

전복!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릴 만큼 맛도 영

양도 일품이라는 제주에서 유명한 ‘강황 전복

솥밥’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홍기현 집사의 제주식 강황 전복 솥밥

재료(4인 기준)

<주재료> 전복 4마리, 강황(카레) 1스푼, 고구마 4온스, 단호박

4온스, 당근 2온스, 대추 12개, 호두, 잣, 불린 쌀 4컵

<양념장 재료> 진간장 2스푼, 매실청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참기름, 부추

만들기

1. 주재료를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한다.

2. 전복은 마켓에서 구입하여 손질한다.

3. 전복살은 도톰하게 채 썰고, 내장은 끓는 물에 데쳐서 준비

한다.

4. 강황(카레가루)에 3컵의 물을 넣고 밥물을 준비한다.

5. 불린 쌀을 준비한 밥물을 붇고 주재료를 올려 밥을 한다.

6. 밥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5분 정도 끓인 후 약불로 15분

쯤 뜸을 들여 완성한다.

## 살점 넉넉한 전복이 들어간 밥을 공기에 덜어 내고 양념장을

취향에 맞게 넣어 서브하면 끝.

풍경사진을 촬영하는 나에게 10월이 되

면 필수적인 피사체가 있다. 바로 가을단

풍이다. 서부지역에서 대표적인 가을 촬영

장소인 콜로라도. 지역의 높낮이에 따라

그 절정시기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콜로

라도의 아스펜 단풍은 일반적으로 9월 말

에서 10월 초에 아름다운 황금빛 동전의

노란 아스펜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은 작

년 가을에 콜로라도 텔루라이드 부근의

산후안 마운틴에서 촬영한 것이다.

아스펜 단풍이 절정인

콜로라도의 노란색 가을

양희관의 사진여행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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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17

올해 10월 31일은 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500주년이 되는 날이다.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는 독일 비텐베

르크 대학교 교회 정문에 면죄부 판매에 항의

하며 제기한 95개조 면죄부 반박논제를 붙임

으로 종교개혁은 시작되었다.

면죄부는 성베드로성당 건축비용 등 교회

재정보충을 위해 발행한 것으로 면죄부를 사

면 모든 벌을 사해준다고 하였다. 그 당시 교

황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교회에 부패와 타락

이 만연하였다. 성직매매, 물질에 대한 탐욕, 황

제와의 권력다툼으로 인한 교황권의 쇠퇴 등

이 뒤섞여 있는 상황이었고, 일부 성직자들과

군주, 그리고 백성들은 영적 쇄신을 소망하고

있었다. 그래서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은 즉시

인쇄술에 힘입어 온 독일을 거쳐 유럽전체에

퍼져 나갔다.

독일에서 루터의 종교개혁이 전개되고 있을

때 스위스에서는 쯔빙글리가 개혁운동을 진행

하였다. 후에 프랑스에서 탄압을 피해 스위스

로 온 종교개혁 2세대인 칼빈에 의해 더욱 확

산되었는데 신학적 개혁을 넘어서 삶의 변화

와 사회개혁으로까지 이어졌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존 낙스에 의해 개혁이 일

어났으며, 영국에서는 스코틀랜드 교회를 모범

삼아 개혁을 일으켜야 한다는 사람들이 생겨

났다. 이들을 청교도(Puritan)라고 불렀으며 후

에 신대륙으로 이주하여 미국을 건설하였다.

종교개혁은 성경의 가르침에 비추어 볼 때

교회가 말씀에 너무 벗어나 있었던 것이 근원

적 원인이었기에 신학적 토대 위에 전개되었다.

그 토대를 나타내는 종교개혁의 표어는 라틴어

로 쓰여진 다섯 솔라(5 solas)로 말할 수 있다.

Sola Scriptura(오직 성경), Solus Christus(오직

예수), Sola Gratia(오직 은혜), Sola Fide(오직 믿

음),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가 바

로 다섯 솔라인데 현재에도 개신교의 기본적

인 신앙체계로 따르고 있다.

이 다섯 솔라 중에서 3개를 간략하게 설

명하면,

Sola Scriptura(오직 성경)는 성경은 하나님

의 영감으로 쓰여진 권위 있는 말씀이며, 기독

교 교리의 유일한 원천이며, 진리냐 아니냐의

최종권위는 성경에 있다라는 뜻이다. 즉 기독

교회의 전통도 중요하나 오직 성경의 권위 아

래에 있어야 하며, 교회의 권위와 성직의 권위

도 성경의 권위 아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Sola Gratia(오직 은혜)는 구원에 필요한 예

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덧입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물로써 하나님이 인간 쪽에 아무

런 조건을 찾지 않는다는 뜻이다.

Sola Fide(오직 믿음)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구원의 은혜는 오직 믿음을 통하여 받을 뿐이

지 인간의 어떠한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

이다. 오직 은혜와 오직 믿음은 인간의 신앙적

행위의 대가로 구원의 은혜와 믿음을 받는다

는 것을 비판하는데 목적이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 하면서 다섯 솔라

로 표현되는 개혁정신을 지금의 개신교는 과

연 이어가고 있는가 살펴봐야 한다. 왜냐하면

이 개혁정신(Protestantism)을 잃어버리면 더 이

상 개신교(Protestant)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

기에 우리는 현재 무엇을 개혁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 봐야 한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라고 하지만 우리

는 성경의 권위에 순종하기보다 말씀을 내 소

원을 이루거나 단순히 위로와 평안을 주는 데

에만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성

경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

에 순종하기 위함이지 나의 뜻을 이루는 도

구가 아니다.

오직 믿음(Sola Fide)만을 너무 강조해서 행

함이 없어져 버리지 않았나 살펴 보아야 한

다. 믿음에 행함이 함께 하지 않으면 개혁신앙

이 말하는 믿음이 아니다. 믿음의 행함(Act)에

는 예배, 기도, 전도뿐만 아니라 사회에서의 정

의, 사랑, 윤리 등도 포함된다. 행동이 믿음을

증명해야 한다.

오직 은혜(Sola Gratia)만을 이야기하다 우리

가 짊어 질 자기 십자가가 사라지지 않았나 돌

아 보아야 한다. 자기부인과 비움이 없이는 오

직 은혜의 참 뜻을 알 수 없다.

본 회퍼가 말한 값싼 은혜는 행함이 없고,

자기 부인과 비움도 없는 은혜를 말한다.

대체로 4세기부터 종교개혁 전인 16세기 초

까지를 중세시대(the Middle Age)라고 일컫는

다. 이 때를 흔히 암흑기라고 하는 것은, 1536

년 프로테스탄트 신앙을 받아들인 스위스 제

네바가 만든 주화에 “어둠 뒤에 빛이 있으라”

는 글귀를 써 넣었던 것으로 보아, 중세는 어

두움, 종교개혁시대는 빛이라는 보편적 인식에

서 생겨난 듯하다.

중세시대가 교회의 부패와 타락, 하나님 말

씀의 실종 등 때문에 암흑기로 불렸다면 현재

의 개신교 또한 부패와 타락, 하나님의 말씀

에 벗어나면 다시 500년 전의 암흑기의 교회

로 돌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늘 기

억해야 한다.

신학수 목사의 시사와 신앙

내 소원 위한 방편의‘오직 성경’

행함이 사라진 ‘오직 믿음’

자기부인 없는 값싼 은혜로 전락

부패와 타락으로 얼룩 개신교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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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18

◇프랭클린 캐년 파크(Franklin Canyon Park)

베벌리 힐스의 화려함과는 어울리지 않는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하이킹 초보자에게 좋은 0.3마일 코스의 ‘디스커버리 트레일’, 중급 수준의 ‘버만’(1마일), 왕복 2.3마일의 ‘하스테인’ 3개 코스가 있다. 대부분의 하이커들은 하스테인 트레일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린다.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파노라믹 도시 전경을 바라보면서 중간중간 땀을 식힐만한 쉼터들이 많다. 또 중간에 오리떼가 평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연못과 3에이커 규모의 호수 등 가족들이 즐길만한 피크닉 장소들도 상당하다. 날씨가 좋은 날 정상에 다다르면 태평양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공원 정문에 있는 ‘수키 골드맨 네이처 센터’(Sooky Goldman Nature Center)(오전 10시~오후 4시)는 하이커들에게 트레일 지도와 코스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주소: 2600 Franklin Canyon Dr., Beverly Hills

▷문의: (310)858-7272

◇그리피스 파크(Griffith Park)

전국서 가장 큰 도시 공원이 바로 그리피스 파크다. 총 4,210에이커의 규모로 스포츠, 피크닉, 생일파티, 골프, 콘서트, 동물원 등을 즐기는 사람들은 물론 하이커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의 공원이다.모두 53마일의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을 자

랑한다. 그리피스 파크 하이킹의 백미는 할리우드산(Mount Hollywood) 산행. 그리피스 천문대 앞에 주차하고 넓은 트레일을 따라 2마일 정도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정상으로 연결

된다. 난이도는 중급 수준.그리피스 파크의 꼭대기에서 한인타운은 물

론 센추리 시티, 로스펠리츠까지 내려다 보이는 도시 전경이 훌륭하다. 모험을 즐기는 하이커라면 야간 하이킹에 도전해 볼 만 하다. 저녁 노을에 물드는 할리우드의 야경이 환상적이다. 2시간 정도 소요된다.▷주소: 4370 Crystal Springs Dr.

▷문의: (323)913-4688 공원,

(323)913-4632 야간 하이킹.

◇엘리시안 파크(Elysian Park)

LA시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안에 ‘도심 속 파라다이스’가 숨어 있다. 600에이커의 공원 규모는 그리피스 파크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곳곳에 있는 하이킹 트레일의 아름다움

은 전혀 뒤질 것이 없다. 특히 6마일 구간으로 차이나타운 주변까지 연결되는 포톨라 트레일은 형형색색의 야생화와 가주 토종 식물들이 자연 속 풍경화를 그려낸다.하이킹 이외에도 차베즈 라빈 수목원, 피크

닉 공원,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에 들려볼 만 하며 220여년 전 만들어진 스페인풍의 동상, 건물 등도 볼거리.▷주소: 835 Academy Rd.

▷문의: (213)485-5054

◇러니언 캐년(Runyon Canyon)

할리우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운이 좋으면 제니퍼 로페즈, 제이크 질렌할, 올랜도 블룸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쌩얼’을 볼 수도 있는 곳이다. 유명인들이 이 곳을 찾는 이유는 그들의 애

완견 때문.애완견 공원이 따로 있을 뿐 아니라 애완

견의 목끈을 풀고 함께 산행에 나설 수 있는 몇 안 되는 하이킹 명소 중 하나다. 정상까지 1시간 정도 걸리며 왕복 거리는 3.5마일 난이도는 중급이다.할리우드 간판, 실버 레이크, 센추리 시티

등 트레일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도시 전경이 매우 아름답다. 주말 오전 일찍부터 움직이지

않으면 사람들로 붐빌 수 있고 그늘진 곳이 거의 없어 산행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애완견 소유주라면 애완견의 배설물을 처리할 비닐봉지를 미리 준비해 간다.▷주소: 2000 N. Fuller Ave.

▷문의: (323)666-5046

◇록 풀(Rock Pool)

LA 인근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잘 보존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Malibu Creek State Park)의 대표적인 한나절 산책로다. 예전엔 영화 촬영지로 자주 이용된 곳으로 어린 아이도 어렵지 않게 따라올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쉽다. 왕복 3.5마일에 2시간 거리다. 맑은 시냇물과 쭉 늘어선 떡갈나무들이 시

원한 그림자를 만들어 주는 호젓한 산책로가 수려하다. 차량을 주차하고 방문자 센터로 가는 팻말을 따라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록 풀’은 이름 그대로 바위와 연못이 만난 곳이다. 영화 ‘혹성탈출’을 촬영한 곳으로 구멍이 숭숭 뚫린 화산암을 수직으로 오르는 암벽등반가들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태양이 혹독하게 내려 쬐는 무더운 여름이라면 이곳에서 하이킹이 끝날지도 모른다.

그만큼 수영하기 좋은 맑은 물을 자랑한다. 10피트 이상 높이의 바위들에선 어린이들이 줄을 지어 다이빙을 한다. 록 풀 바로 옆에 위치한 방문자 센터도 들러볼 만 하다. 말리부 크릭에 서식하는 동물 박제들이 전시돼 있으며 이곳 원주민이었던 ‘추마시' 인디언의 생활모습도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여력이 있다면 ‘크레이그스 로드'(Craigs

Road)를 따라 1~2마일 더 올라가 아름다운 센추리 호수(Century Lake)와 TV시리즈‘매쉬'(M.A.S.H)의 세트장 등을 구경해도 좋다. 주차료 5달러.▷주소: 1925 Las Virgenes Rd. Calabasas

▷문의: (818)880-0367

아침 저녁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날씨다.

더 추워지기 전에 상쾌한 코스를 하이킹하

면 좋지 않을까? 하지만 하이킹은 결코 쉽

지 않다. 가벼운 코스라고 얕봤다가는 다

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킹을 시작할 때

주의할 점을 소개한다.

먼저 하이킹 도중 트레일을 벗어나는 행위

는 금물이다. 옻나무와 독사가 기다리고 있

을 지도 모른다. 또 사슴 등 비교적 안전한

동물이라는 판단이 들더라도 이들을 자극

하는 행위는 위험하다.

하이킹 장소 대부분은 입장과 주차가 무료

지만 일부 주립공원의 경우 5달러 정도의

주차료를 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주차비를

준비해가자. 준비가 다 됐다면 이곳에 소개

한 LA 인근의 하이킹 명소를 찾아가보자.

장연화 기자의 미국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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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19

교회를 증오그룹으로 선정하다니… 남부 법률센터 상대 소송 제기

무슬림 저격수, 예수님을 만나고 개종

교계소식

플로리다주에 있는 대형교회인 코럴 리지

장로교회(Coral Ridge Presbyterian Church)의

라이트(Wright) 목사는 좌파 진보계통의 남부

법률센터(SPLC, Southern Poverty Law Center)

를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라이트 목사는 기독교 단체

를 성경에서 말하는 동성관계에 대한 내용을

근거로 교회를 증오단체로 구분하는 SPLC의

행동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코럴 리지 장로

교회는 지금은 고인이 된 제임스 케네디 목사

(James Kennedy ministry)가 설립한 교회이다.

SPLC는 최근에 플로리다주에 있는 증오단

체 명단을 공개하면서, 코럴 리지 교회를 플

로리다주 최악의 증오단체라고 명단에 올렸다.

이는 인종차별단체 KKK, 나치(Nazis) 백인 우

월 주의 단체와 함께 명단에 올린 것도 놀랄

일이지만 이런 그룹보다 더 교회를 악랄한 증

오 그룹이라고 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라이트

목사는 말했다.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증오그룹으로

구별한 것은 명백한 종교의 자유에 대한 침

해이자 청교도 정신으로 시작된 미국에서 기

독교를 증오그룹으로 구분한 것은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라이트 목사는 덧붙였다.

특히 이 명단의 공식 명칭은 ‘CNN 방송국

선정 증오단체 지도'(CNN map of all the active

hate group where you live)여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에 많은 기독교 단체들

은 CNN 방송국에 항의 서한을 보내 이 명단

에서 교회 이름을 뺄 것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는 상태이다.

원래 SPLC는 1971년 KKK(Ku Klux Klan)

에 맞서기 위해 세워져 시작은 좋은 단체였다.

KKK에 맞서기 위해 시작한 단체가 시간이 지

나면서 오히려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개인과

단체를 정죄하는 잘못을 저지르는 단체로 변

해가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목적은 SPLC가

비영리단체지만 더 많은 돈을 모금하기 위해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교회와 좌파 성향의 진보 세력간

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었는데 되도록 소송

을 피해 왔던 교회도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고 생각하고 소송을 결정했다고 한다.

SPLC는 처음 설립 당시의 목적인 인종간의 갈

등문제를 넘어 동성결혼, 이민, 그외 정치 문제

에까지 개입하려 하고 있다.

iPhone 회사 애플과 온라인 거래상 아마존

같은 회사에서는 손님들이 물건을 살 때마다

손님이 원하는 단체에 이익의 얼마를 기부하

는 자선 프로그램이 있는데 라이트 목사가 사

역하는 교회가 SPLC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게 되면서 이 기부단체 리스트에서 이름이 빠

지는 사태도 발생했다.

라이트 목사는 SPLC가 명단을 수정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와 시간을 줬음에도 불구하

고 명단에서 교회 이름을 빼지 않았음으로 미

국 국민의 종교적 자유를 수호하는 마음으로

고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저격수로 활동하던 어느 무슬림 신도가 예

수님을 만나고 개종했다고 한다.

한 선교뉴스단체(Mission Network News)에

따르면 알림(Alim)은 이라크 정부 사담 후세인

시절에 저격수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실각하고, 셀폰 타워를 세우

는 일꾼으로 일하던 중 테러범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셀폰 회사에서 테러범들이 요구하는

몸값을 거부하는 순간 그는 죽음을 각오했다.

그날 밤, 예수님께서 환상중 나타나 “알림

아, 너는 내것이라, 내가 너를 풀어줄 것이다”

라고 했다고 한다. 그 다음 날 테러범들 사이

에 언쟁이 오가고 기적적으로 풀려날 수 있었

다. 그가 집에 도착했을 때 알림의 와이프는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남편을 보호하사, 무사

히 집에 오게 할 것이니 걱정 말라고 했다”면

서 오히려 왜 늦게 왔냐고 왜 늦었냐고 되물었

다고 했다. 그 이후로 알림과 그의 온 일가 친

척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한다.

전광필 기자

플로리다 리지교회 라이트 목사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Page 19: ¹+ ´ 2017년 10월호 충충현현뉴스뉴스 · 2017. 10. 2. · 한국학교 추석행사한국학교에서는 오는 10월 4일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24일 주일에

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20 한국학교

지난 9월 개강한 충현한국학교 새학기에 교

사로 자원하게 되었다.

타주에 살다가 LA로 이주하여 충현선교교

회에 등록한지 만 1년, 한국학교 교사가 부족

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서 섬기던 교회에

서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로 10여년 봉사했던

경험을 살려 자원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대하니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게 된 느낌으로 주님께 먼저 감사와 찬

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지구촌이 하나가 된 이

시점에서 이민 2-3세대에게 과거 이민 1세대

에서 영어만 하면 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

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여 모국어인 한

국어를 배우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고 필수

가 되어야 한다.

이민 2세인 내 조카는 자라면서 한국어 교

육에 소홀했는데 자라서 의사가 되었다. 그는

한국어 환자가 왔다고 통역을 부탁받았는데

한국어를 잘 모른다고 할 수 없어서 간신히

더듬거리며 의사소통을 해 겨우 위기를 모면

했다고 한다. 이것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

고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한글로 시편, 잠

언 읽기 등 성경공부도 하고 역사와 문화도 알

게 하여 한국인으로서 5천년 역사를 자랑하

는 자부심과 정체성을 갖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한국을 위해 우리가 미국에서 무

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한글을 읽고 쓰고 말

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미국과 한국의 발

전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 나라와 예수그리스

도의 복음전도를 위해 크게 쓰임받는 사람으

로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기도한다.

이영래 장로·이영숙 권사 부부<한국학교 교사>

한국학교는 오는 10월 4일 추석을 앞두

고 지난 9월 24일 학생들과 함께 추석 체

험행사를 가졌다.

추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송편만들

기와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투호

던지기 그리고 한복 디자인하기 등을 함

께 참여하며 고유의 전통행사인 추석의 의

미를 더했다.

특히 송편만들기를 위해 떡집에서 따끈

따근한 세 가지 색의 떡을 준비하여 아이

들이 각자 조물럭거리며 떡소를 넣어 예쁘

게 만들어 보았다.

또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온 학생들을

모아 정겨운 초가집 바탕 프레임을 배경으

로 예쁘게 기념촬영도 하는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추석행사를 가졌다. 이선경 기자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2, 3세도 이제는 필수”

한복 입고 전통놀이… 송편 직접 빚었어요

■ 추석 앞두고 체험행사

Page 20: ¹+ ´ 2017년 10월호 충충현현뉴스뉴스 · 2017. 10. 2. · 한국학교 추석행사한국학교에서는 오는 10월 4일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24일 주일에

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21 교육부

2017년 가을 페스티벌과 패밀리 예배에 초대합니다!!

주제: 한 나병환자의 감사(A Thank You Leper: Jesus heals 10 men)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

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눅 17:16, 19)

10월은 일년을 돌아보며 미처 못한 일들을 마무리 하는 달입니다. 10

명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셨는데 1명만 돌아와 감사를 드리고 예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우리에게 준 은혜와 시간에 얼마나 감

사하며 살까요? 가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예배도 드리고 즐기는 시

간을 마련 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Fall Festival and FX worship

날짜: 2017년 10월 31일(화요일 6:00pm~9:00pm)

장소: 충현선교교회 본당, 테니스코트

중고등부 수련회가 노동절 연휴인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아름

다운 카탈리나 섬에서 은혜중에 마치고 돌아왔다. 바닷가에 위치한 ‘

캠퍼스 바이더 씨'(Campus by the Sea)는 해 뜨는 것과 해 지는 노을

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이곳에서 열린 두번 째 수련회이다.

동양선교교회와 LA 등대교회 중고등부 학생들과 함께한 연합 수

련회로 150명의 학생들과 30여명의 스태프들이 3박 4일 동안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낮에는 신

나는 물놀이, 카약, 낚시 등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를 즐겼다.

이번에는 특별히 민종기 목사님 부부와 정승우 장로님 등 교육위

원회가 1박 2일 동안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했다. 강경원 목사님은

설교에서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

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여호

수아 1장 9절)”라는 말씀을 통해 다시 집에 가서도 하나님을 의지하

며 생활할 것을 당부했다.

수련회를 마친 학생들은 카탈리나 섬에서의 수련회가 아주 특별했

다는 소감과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동

안 기도를 많이 못했는데 기도를 하게 되어 좋았다고도 했다. 한 12

학년 학생은 여기서 배운 것을 잊지말고 돌아가서도 어디에 있던 서

로를 위해 기도 하자며 격려했다.

좋은 추억을 남기고 2017년 여름 수련회는 끝났지만 학생들이 받

은 은혜는 오래 남을 것이다. 안지은 기자

귀신놀음 할로윈 대신‘홀리윈’

신나는 가을 축제에 초대합니다

■ 중고등부 카탈리아 섬 수련회카약, 낚시 등 해양스포츠 즐기며

기도와 찬양… 즐거운 교제 웃음꽃

Page 21: ¹+ ´ 2017년 10월호 충충현현뉴스뉴스 · 2017. 10. 2. · 한국학교 추석행사한국학교에서는 오는 10월 4일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24일 주일에

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22 추천도서

벤 위더링튼(Ben Witherington III)은 스코틀랜드의 성 앤드류 대학(the University of St. An-

drews) 교수이자, 애쉬베리 신학대학교(Ashbury Theological Seminary)의 신약학 교수이다. 경제

가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추락하고 일반 서민이 돈 문제로 고통을 겪는 시대에 기독교인 들이

라면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문제다.

벤 위더링튼은 ‘예수와 돈’ (Jesus and Money: A Guide for times of Financial Crisis)이라는 책

을 통해, 성경에서 가르치고자 하는 또는 언급하고 있지 않는 부분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돈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우리에게

도전하고 있다.

이 책의 이름은 어쩌면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이 책은 예수님

의 돈에 대한 가치관에만 제한하지 않고 성경 전체적인 문맥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구약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 돈과 부에 대하여 다루고 있고, 지혜의 책 잠언과 전도

서를 또 다른 하나의 주제로, 또 사복음서, 야고보서, 누가복음, 사도 바울의 가르침과 계시록을

또 다른 주제로 묶어서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 벤 위더링튼이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부분은 건강과 부, 번영을 복음과 연

결시키는 사람들에 대한 비평이다. 이들은 부와 명예, 물질적인 번영만이 하나님의 축복인 것처

럼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평이다.

돈과 명예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런 세상적인 것들이 ‘믿는 자’들에게 끼치는 영

적인 영향력에 있다고 저자 벤은 말하고 있다. ‘부’가 본질적인 악은 아니지만, 영적인 걸림돌

이 될 수 있다.(142p) 예수님께서는 “부와 번영은 영적인 삶, 안녕과 평안에 해가 될 수 있다”

라고 가르치셨다.(70p)

이런 이유로, 저자는 내가 손해를 보더라고 자신의 소유를 나누고 넉넉하고 관대하게 나누

라고 쓰고 있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우리가 어떡하면 우리 머리속에 박힌 돈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버리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몇 가지 권면을 다루고 있다.

또 이 책은 필수품과 사치품을 구별하고, 희생을 감수하고 걸어가야 할 헌신의 길을 기꺼이

받아 들이는 방법, 물질을 자기 것인양 아무 목적없이 쓰는 사람들과 멀리 지내는 법, 크레딧카

드를 잘라 버리는 법, 이에 마땅히 취해야 할 행동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으니, 비록 우리 힘으로 힘써 벌어들인 것이라도

하나님의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가장 가슴에 와 닿는다.

당연하고 어렵지 않게 들리지만, 저자의 주장처럼 돈과 물질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잊어 버릴

때 많은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우리가 벌어들인 것과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

임을 인정할 때만이 착하고 선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겠다.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에

게 허락하신 물질로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가?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님께 영광이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오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은 하나님의 물질을 관리하는 모든 선한 청지기라

면 물어봐야 할 질문인 것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 책은 성경적 역사적 배경설명을 곁들여 예수님

의 가르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익한 책이다. 이 책

의 문맥과 성경적 원리 원칙은 정확하고 흥미진진하다.

이 책 끝부분에는 두개의 부록이 수록되어 있다.

첫째는 기독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한 잘못 되었거나 성경적

근거가 없는 믿음/신화를 다루고 있고 둘째 부록에서는 18세기의 뛰어

난 기독교 지도자 존 웨슬리의 돈에 대한 설교부분을 다루고 있다. 개인

적으로 이 책은 성경적 재정관을 검토하는데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진 재물에 대한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감당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

제임스 국 목사(중등부 담당)/번역 전광필 기자

돈에 대해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

목차

01 우리의 위치는 어디인가?

02 왕의 몸값

03 예수님 시대의 돈

04 예수님과 보물찾기

05 야고보의 풍성한 지혜ㆍ117

06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말하는

부와 가난

07 바울이 말하는 노동, 보수 그리고 탐욕

08 밧모섬의 요한, 상인들과

미스터 666을 위한 뉴스 속보

09 신약성경이 말하는 돈, 청지기적 삶, 구제

10 과시적 소비와 자기만족 버리기

부록1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한

10가지 근거 없는 믿음

부록2 돈의 사용 - 존 웨슬리

벤 위더링튼 3세

‘예수와 돈’

제임스 국 <목사>

Page 22: ¹+ ´ 2017년 10월호 충충현현뉴스뉴스 · 2017. 10. 2. · 한국학교 추석행사한국학교에서는 오는 10월 4일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24일 주일에

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23 비전청년부

수련회는 교회에서

교회에 소속된 사람

들을 성경의 가르침

에 입각해 훈련함으

로써 신앙 성숙을 꾀

하며, 신심을 닦고 단

련하기 위한 모임이

다. 잠시 일상을 벗어

나 온전히 하나님과

의 교제와 신앙 성숙을 위하여 준비된 Pro-

gram들을 통해 성경에 입각하여 자신을 발견

하고 훈련을 통해 신앙과 열정을 회복하는 너

무도 귀한 시간이다.

그렇기에 이번 비전청년부의 하계 수련회는

청년들에게는 너무도 필요하고 절실했던 시간

이었다. 많은 이들이 각자 삶 속에서의 직장과

학업 가운데 너무도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고 신앙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유학생들

이 한국으로 떠나는 하계 시기와 겹친 관계로

준비하면서 함께 섬길 일꾼들이 부족했던 것

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청년들은 더욱 기도하며 수련회를 준

비하였다. 금요모임과 주일 오전 리더 임원 모

임을 통해 이번 수련회에 하나님이 목적하신

바가 이뤄지도록 기도하며 준비해왔다.

지난 8월 25일(금)부터 2박 3일간 이뤄졌던

수련회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위로와 회복이

주어졌던 시간이었다.

‘때가 가까움이라’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던

수련회는 크게 3가지로 진행이 되었다. 요한계

시록에 대한 해석과 그 속에 주어지는 삶의

의미에 대한 김성규 청년부 담당 목사님의 강

의, 예배 그리고 청년들의 교제였다.

요한계시록은 묵시 문학으로 일반 신도들이

읽고 소화해 내기에는 많이 어려운 것이 사실

이며 많은 목회자들도 말씀 전하는 것을 선뜻

하지 못하다는 것도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하

지만 김성규 목사님께서는 계시록에 나온 표현

들과 의미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청년들이 알

기 쉽게 강의하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내용들

을 더 많이 배우게 된 시간이 되었다.

“일곱 교회의 모습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칭찬하시고 책망하시는 나의 모습은 뭘까 생

각하게 되었습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천

국을 소망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강지은 자매)

사실 분주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청년들에

게 있어서 예배시간이 아닌 주중에는 서로 만

나서 교제하기가 어렵다. 함께 식사하고 차 한

잔 마실 겨를조차 없이 살아가는 청년들이 서

로를 알아가고 교제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2박 3일간 함께 생활하면서 교제

할 수 있는 너무도 귀한 시간이다. Activity와

Game을 통해서 같은 소그룹 및 팀원들과 마

음을 맞추고 함께 참여하며 서로 친해지고 그

것이 교제로 이뤄질 수 있는 너무도 중요한 기

회이다. 더운 날씨에 맞추어 준비한 물 풍선게

임은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서로

웃고 떠들며 친해지기에 충분했다.

“어려울 것만 같았던 요한계시록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과 많은 인원들이 함께하지 못하

였음에도 너무 즐겁게 잘 교제했던 점이 참 좋

았습니다” (김성은 청년부 회장)

또한 예배와 기도의 시간은 수련회에서 늘

빠질 수 없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시

간이다. 일상을 벗어나 하나님의 형제 자매들

이 함께 먹고 자면서 더 많은 대화 및 기도

제목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주어지며 예배 후

에 늘 진행하는 서로를 향한 중보 기도는 그

만큼이나 더 뜨겁고 감동이 있는 시간이다. 유

학생활을 마치고 돌아가는 형제, 출산할 아기

가 있는 부부, 직장을 찾는 청년들, 주변 사람

들과 관계의 아픔이 있는 사람들… 조금만 더

관심과 마음을 준다면 함께 기도하고 교제할

내용들은 너무도 많이 있다. 때로는 눈물로, 때

로는 손을 맞잡고 마음과 마음을 열고 연합을

이뤄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수련회를 수 많은 교회행사

중의 하나로 볼 지 모르겠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

지만 수련회를 통해 주님을 믿는 형제 자매들

이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며 서로 연합

했다는 사실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예배

및 강의를 통해 했던 다짐들이 훗날 그들의

신앙을 더욱 성숙하게 할 것이다. 비록 그 순

간은 아주 작은 씨앗으로 시작했을지라도 말

이다.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 쌓았던 청년들

의 서로를 향한 교제는 앞으로도 그들의 신

앙을 서로 격려하고 지켜나가는데 커다란 힘

이 될 것이다.

끝으로 수련회를 위하여 수고해주신 김성규

목사님, 임원들, 소그룹 Leader들, 그리고 주어

진 역할에 성실히 임했던 모든 청년들를 위

해 함께 기도하여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의 말을 전한다. 전서경 기자

계시록 공부하며 오랫만에 친밀한 교제 나눈 수련회

Page 23: ¹+ ´ 2017년 10월호 충충현현뉴스뉴스 · 2017. 10. 2. · 한국학교 추석행사한국학교에서는 오는 10월 4일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24일 주일에

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24 게 시 판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이 모여 말씀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Q.T.카

페 가을학기가 지난 9월 14일 개강했다.

향긋한 커피와 아름다운 찬양으로 마음을 녹이며 말씀묵상을 통해

생수를 마시며 하나님을 알아가고 나를 발견하는 Q.T.카페에는 하나님

이 주시는 위로와 회복, 웃음과 편안함, 사랑과 친밀함이 있다.

언제든지 편안하게 오실 수 있는 Q.T.카페에 성도님들을 초청합니다!

*11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길갈실(말씀인도 김기봉 목사)

고은진 집사

2017년 제자훈련, 사역훈련 안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다듬어지는 하나님의 자녀로 초청하고 있습니

다. (9월 24일 주일 오후 2시 전체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반 요일 남/여 시간 시작일 강사

사역훈련 목요일 남/여 오후 7:00 10월 19일 민종기·김기봉 목사

제자훈련

주일남 오후 2:00 10월 1일 김현일 목사

여 오후 2:00 10월 1일 민금숙 사모

목요일

여 오전 10:00 10월 5일 주에스더 전도사

남 오후 7:00 10월 5일 김종경 목사

여 오후 7:00 10월 5일 김경례 전도사

* 요일, 시간, 장소, 강사는 신청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평신도 아카데미(신약성경 탐구) 개강

10월 1일(주일) 오전 9시30분, 길갈실(강사: 김경준 목사)

컴퓨터교실 개강

10월 1일(주일) 오후 2시, 구본당 2층 컴퓨터실(강사: 최현구 집사)

9월 24일부터‘갈라디아서’ 성경공부가 시작되었다. 지난 8월 본교회

부흥회 강사로 오셔서 귀한 말씀을 전해주셨던 권연경 목사님은 숭실

대학교 교수이고 교계에서 이름있는 신학자이다. 안식년을 맞으셨기에

가능한 성경공부에는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였다.

종교개혁의 사상적 칼끝이었던 갈라디아서, 2000년 전 사도바울이

갈라디아교회에 보내는 서신은 지금의 현대교회에도 같은 메시지를 보

내고 있다. “갈라디아 교회들의 위기는 지금 우리가 겪는 교회의 위기

와 똑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야 할 주제를 담고

있는 갈라디아서는 ‘율법의 행위와 믿음’의 중간 쯤에서 서성이는 우리

들에게 어떤 이정표를 보여 줄 것이다.

12월 10일까지 매주일 오후 2시 벧엘실에서 모인다. 권경수 기자

전교인 친선 탁구대회가 지난 9월 24일 주일 오후 1시30분 2층 탁

구실에서 30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종기 목사의 기도

로 시작된 탁구대회는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개인전을 벌였다.

기존의 탁구부 소속이 아닌 다수의 성도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였고

그 중 우승을 하신 분들도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는 교회설

립기념 탁구대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학생들도 참여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교회 액티비티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초급: 우승 임정욱, 준우승 안태용, 3등 김현배

▲중급: 우승 조천성, 준우승 박노성, 3등 신정환

▲고급: 우승 오명수, 준우승 박명호, 3등 한필립 김만수 집사

말씀묵상과 사랑의 교제가 있는 Q.T.카페

‘핑퐁 친교’전교인 친선 탁구대회 열기

제자·사역훈련 9개월 대장정 스타트

‘갈라디아서’의미는… 주일 성경공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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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 현 뉴 스 2017년 10월호 25 게 시 판

가정사역 상담실이 10월 1일(주일) 본 교회

에 오픈한다. 그동안 가정사역지도 협동목사로

섬겨오던 김경준 목사가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졸업한 후 정식

으로 파트타임 사역자로 임명됨에 따라 매주

토요일과 주일에 교육관 3층에 위치한 기브온

기도실 작은 방을 중보기도 팀과 함께 쉐어하

며 상담실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상담실은 본교회 성도들은

물론 타교회 이웃에게도 오픈하여 지역사회를

섬기게 되며, 특히 김경준 목사는 교회에서 가

족을 먼저 떠나보내고 슬퍼하는 가족들에게

교회차원에서 상담을 통해 슬픔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에 대한 비전을 피력하

였다. 심리상담이나 신앙상담을 원하는 분들은

토요일과 주일에 담임목사님실 옆방에 원로목

사님실을 방문하거나 다른 교역자들에게 도움

을 요청하면 된다.

어머니 성장리더 소그룹 모임 15일 개설

가정사역위원회에서는 9월 17일에 있었던

신애라 집사님의 HIS 대학교 팀의 자녀교육 세

미나에 이은 후속모임으로 소그룹 어머니 성

장 모임을 이기복 교수의 저서 ‘성경적 부모교

실'을 중심으로 10월 15일(주일)부터 6주간 오

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리더는 어머니학교에서 사역하고 있는 하영

순 권사님이 맡게 되며 김경준 목사가 지도목

사로 섬기게 된다. 약 12명의 소그룹으로 찬

양과 중보기도, 교재에 대한 토론과 나눔으로

진행되는 이 소그룹 모임에 많은 관심과 참

여를 바란다.

김경준 목사

지난 9월 17일 주일 1시45분부터 3시간 동

안 신애라 집사님과 HIS 대학교 팀이 방문하

여 자녀교육 세미나를 가졌다.

이도한 목사님과 Soul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

작하여 가정사역위원회 위원장인 이춘우 장로

님의 개회 기도로 시작된 자녀교육 세미나는

150여명의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신애라 집사님의 2회에 걸친 부모의 사명에

관한 강의는 나의 자녀에게는 내가 하나님께

서 주신 가장 적합한 사람임을 믿어야 함을

강조하며 신명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가

르치고 지켜 행하라’고 하는 것이 곧 부모의

사명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어진 노신영 교수님의 강의에서는 아담의 범

죄로 말미암아 인간에게 들어온 역기능적인 대

화의 패턴에서 수치심과 두려움을 예수님의 보

혈로 치유받아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일치형의

대화로 나아가야 함을

말씀해 주셨다.

또 유진현 선생님

은 부모의 리더십 유

형에는 곱하기형 부

모와 나누기형의 부

모가 있음을 제시하

고 의도치 않게 나누

기형의 부모로 살아

온 부모들이 어떻게

하면 곱하기형의 부

모로 바뀔 수 있는지

에 대해 강의해 주었

다. 마지막으로 류승주 선생님의 아름다운 특

송에 이어 민종기 담임목사님의 기도로 모든

순서가 풍성하게 마무리 되었다.

당신의 리더십은 곱하기형 부모입니까 나누기형 부모입니까

마음의 고민·믿음에 문제 있다면 상담실 두드리세요

자녀교육세미나 강사진. 왼쪽부터 노신영 교수, 유진현, 류승주씨.

■ 신애라 집사 자녀교육 세미나

가정사역 상담실 10월 1일 오픈

어머니 성장리더 모임 15일 개설

Page 25: ¹+ ´ 2017년 10월호 충충현현뉴스뉴스 · 2017. 10. 2. · 한국학교 추석행사한국학교에서는 오는 10월 4일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24일 주일에

2017년 10월호 충 현 뉴 스26 새로 등록한 가족

주�/일�/예�/배

● 1부 예배 오전 8:00

● 2부 예배 오전 9:40(열린예배)

● 3부 예배 오전 11:30

● 주일학교(교육부) 오전 11:30(영아~고등부)

● 주빌리(장애인사역) 주일 오전 11:30

● 비전청년부 오후 2:00(청년부실)

● 대 학 부

1부: 오전 9:30

2부: 오전 11:30(EM채플)

소그룹 모임: 금 오후 7:00

● 영어 예배(EM)1부: 오전 9:30

2부: 오전 11:30(EM채플)

주�/중�/예�/배

● 수요 찬양예배 오후 7:30

● 새벽 예배 매일 새벽 5:30

● 중고등부 금요모임 매주 금요일 7:00~9:00

● 비전청년부 모임금요일 오후 8:00(2층 청년부실·비전관)

● EM 소그룹모임 토요일 오전 10:00

● 중보 기도회목요일 오전 10시, 주일 예배 도중

● 목요기도회 오후 8:00(목요일)

특�/별�/활�/동

● 한국학교 주일 오전 9:45(유치부~고등부)

● 어 와 나 주일 오후 2:00(3세~6학년)

● 충현샬롬대학 화요일 오전 9:00

● 가베와 오르다 교실 토요일 오전 10:00

10 월 행사 캘린더

10월 1일(주) 평신도아카데미 개강, 제직회, 주일 제자훈련 개강, 전도회

10월 5일(목) 목요 제자훈련 개강

10월 7일(토) 구역일꾼 훈련, 전도의날

10월 14일(토) 구역일꾼 훈련

10월 15일(주) 가을문학산책

10월 19일(목) 사역훈련 개강

10월 20-21일 장로수련회

10월 21일(토) 구역일꾼 훈련, 당회

10월 26일(목) 선교기도회

10월 28일(토) 구역일꾼 훈련, 사랑의물품 바자회

10월 31일(화) 제4기 세계관학교 개강, Fall Festival

예배시간 안내

●충현뉴스� �2�0�1�7년� �1�0월호<통권 286호>

발행인 l 민 종 기 편집인 l 이 혜 경편집장 l 김 병 모사 진 l 양희관 현병길 손선희 송국현발행처 l 충현선교교회주 소 l 5005 Edenhurst Ave. LA, CA 90039홈페이지l www.choonghyun.org전 화 l (818) 549-9191팩 스 l (818) 549-9199이메일 l [email protected]

>> 교회 오시는 길 <<

➊ 조영국 성도 가정 ➋ 남궁억 집사 가정

➌ 김원태 집사 부부 ➍ 이인순 성도

➎ 조효빈 성도 ➏ 류 다이앤 성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이름 전화번호 구역 인도자 및 기타

남궁억 집사남궁현경 집사Jenny Daniel Gloria

213-494-7277 요한 6임용재 집사, 박미미 집사

김원태 집사허은옥 집사민수 수희 신예진

818-279-3950213-605-0995

요한 6박미미 집사, 이인숙 전도사

조영국 성도배사라 성도예인, 예준

213-321-0713213-321-0712

마태 7 박지나 성도

류 다이앤 성도 818-636-6002 다니엘 1 김경란 권사

이인순 성도 201-615-4247 요한 7 노인순 집사

김정환 성도 818-331-4524 누가 6 김이남 성도

조효빈 성도 213-378-5987 구역미정Brian Kim 집사이상희 집사

고 훈 목사우보의 사모준수

626-376-7947 구역미정 이인숙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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