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20주일 - 2018년 8월 19일 •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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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QR코드를 휴대폰에서 QR코드 스캐너로 읽어주시면 주보를 소리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홍보국 •제758호 주소 11674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홍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email protected] - 연중 제20주일 - 2018년 8월 19일 • 나해 제1독서 잠언 9,1-6 화답송 시편 34(33),2-3.10-11.12-13.14-15( 9ㄱ)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 는 듣고 기뻐하여라. ⊙ ○ 주님을 경외하여라, 주님의 성도들아. 그분을 경외 하는 이에게는 아쉬움 없으리라. 부자들도 궁색해 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에게는 좋은 것 뿐이리라. ⊙ ○ 아이들아, 어서 와 내 말을 들어라. 주님 경외를 가 르쳐 주리라. 삶을 즐기고 복을 누리려, 장수를 바 라는 이 누구인가? ⊙ ○ 네 혀는 악을 조심하고, 네 입술은 거짓을 삼가 라.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며, 평화를 찾고 또 찾 아라. ⊙ 제2독서 에페 5,15-20 복음 환호송 요한 6,56 참조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 르리라. 복음 요한 6,51-58 영성체송 시편 130(129),7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네. 2지구 - 별내 성당 설립 2013년 8월 22일 전화 사무실 031-573-1783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송산로 121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며 매일 저녁 9시에 주모경을 함께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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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QR코드를

휴대폰에서 QR코드 스캐너로 읽어주시면

주보를 소리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홍보국 •제758호 •주소 11674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홍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email protected]

- 연중 제20주일 - 2018년 8월 19일 • 나해

제1독서 잠언 9,1-6

화답송 시편 34(33),2-3.10-11.12-13.14-15(⊙ 9ㄱ)

⊙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

는 듣고 기뻐하여라. ⊙

○ 주님을 경외하여라, 주님의 성도들아. 그분을 경외

하는 이에게는 아쉬움 없으리라. 부자들도 궁색해

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에게는 좋은 것

뿐이리라. ⊙

○ 아이들아, 어서 와 내 말을 들어라. 주님 경외를 가

르쳐 주리라. 삶을 즐기고 복을 누리려, 장수를 바

라는 이 누구인가? ⊙

○ 네 혀는 악을 조심하고, 네 입술은 거짓을 삼가

라.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며, 평화를 찾고 또 찾

아라. ⊙

제2독서 에페 5,15-20

복음 환호송 요한 6,5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

르리라. ⊙

복음 요한 6,51-58

영성체송 시편 130(129),7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네.

2지구 - 별내 성당

설립 2013년 8월 22일 전화 사무실 031-573-1783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송산로 121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며 매일 저녁 9시에 주모경을 함께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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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향기

“ 소원을 들어줘”

노주현 베론 신부교포사목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산 사람 소원을 못 들

어주랴!’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글귀를 먼저 보인것은

다름 아니라 오늘의 말씀이 저에게 예수님의 유언처럼 다

가오기 때문입니다. 죽음에 임박했을 때 또는 죽음을 준

비해야 하는 가슴 아플 때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꼭 이 말

처럼 되길 바라는 말. 유언을 들은 사람들은 이런 심정으

로 그 유언대로 하길 바랍니다. 복음 장면은 긴박스럽거

나 긴장감이 있진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래전부터 준

비해온 것같이 평온하고 진중하게 제자들에게 말씀하십

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더욱 당신의 죽음을 생각하지 않

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는 유언이긴 하되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 살

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라는 말씀을 생

각하면 쉽게 떠오른 것은 “성체성사”입니다. 성체성사는

아시다시피 가톨릭교회의 중요한 성사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성체성사를 통해 예수님의 유언을 실천하는 것이

될까요? 물론 성체성사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과 성체성

사를 통해서 유언일부를 실천하는 것은 맞습니다. 이것만

으로 유언의 전부는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좀 더 생각해

보면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는지?’

를 생각해보면, 다들 아실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너무나도 “사랑”하셨기에 십자가에서 목숨을 내어주셨

습니다. 이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

십니다. “사랑”이라고 말입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당신

도 없게 됨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죽어서 가게 될 천국, 연옥 그리고 지옥 중 지

옥이 이에 해당됩니다. 예수님의 부재, 사랑의 부재. 각박

하고 냉혹하며 헬 조선이라고 표현되는 사회를 생각하

면 “사랑이 없구나!”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 없는

곳이나 사랑이 없을 때를 떠올리시면 얼마나 아프고 힘

든지 아실겁니다.

우리가 사랑을 실천하는 데 예수님께서는 우리만 놔

둔체 지켜보고만 계시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

서는 죽었다가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우리는

두 배로 예수님의 유언을 들어줘야 합니다. ‘죽은 사람(십

자가 죽음)과 산 사람(부활하신 예수님)’ 이기 때문입니

다. 예수님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면 얼마나 예수님께

서 슬퍼하실까요?) 살아계시는 예수님이기에 우리는 성

체성사를 통해 그리고 말씀을 통해 내 안에 당신이 함께

함을 체험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데 사랑이

없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미사 때 성체를 받아 모시고 완성된 예수님의

사랑을 음미하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예수님의 유

언을 받아들여 실천하는 것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

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지켜보고 계십니다. 유

언이 이루어지나 안 이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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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리창

평화, 하느님이 주신 선물(2)

촛불 하나도 제대로 끌 수가 없을 만큼 호흡이 답답해

졌을 때 결국 병원을 찾았습니다. 호흡기내과에서 천식

검사, 가슴 엑스레이를 찍어 봐도 몸엔 아무런 이상이 없

었습니다.

그러던 중 성경책 속에서 위로를 찾았습니다.

예수님이 수많은 군중들 앞에서 모욕과 조롱을 받으시

며 십자가에 매달리게 되셨을 때 예수님이 사랑하셨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3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정하고 있었

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그렇게 받았으면서도 말이죠.

‘그래, 예수님의 기적을 눈앞에 보았던 사도들도 예수님

이 고뇌에 찬 기도를 드릴 때 졸고 있었고, 자신에게 위험

이 닥쳐올 때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어. 예수님을 닮아가

려 해도 하루아침에 완전한 사람이 될 수는 없어. 무너지

고 넘어질 때마다 주님께 매달려 기도드리자. 나에게 지

혜와 용기를 달라고,’

그렇게 마음을 먹고 나니 거짓말처럼 편안해졌습니다.

이제 저는 예수님의 선한 마음을 닮은 온유한 덕을 내려

달라고 기도합니다.

저의 눈빛, 말, 행동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저를 도구로 써 달라고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저

의 소박한 기도를 주님께서 기억해 주시기를 매달려 봅

니다.

제7회 삶의 향기 공모전

김남숙 노엘라 | 마두동 성당

그림·손글씨_구민정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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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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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찾기의 시작은 바로 지금 여기에서부터

청년 | 유글의 좌충우돌 길 찾기 4

필자 소개 : 커리어코치.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다가 시작했던 진로공부를 현재는 직업으로 삼아 청년들과 청소년의 길

을 찾는 일을 돕고 있다.

_ 유선영 글라라

몇 개월 전, 의정부교구 주보에 글을 싣기로 하면서 내심 걱정이 앞섰다. 나는 글재주도 없고, 공개되는

글을 통해서 큰 팁을 드릴 만큼의 내공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단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부족하지만, 오늘은 진로를 찾는 방법을 간단하게나마

안내하고자 한다.

진로(進路),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인생의 길 찾기를 하나의 여행이라고 가정한다면, 네비게이션을 켜고

목적지를 입력한다. 목적지(Goal)를 제주도로 정했다면 근처의 숙소, 들러야 할 맛집, 관광 명소 등도 함께

찾을 것이다. 첫 번째,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어떤 기업인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주로 어떤 성향의 사람들이

일하는 것인지, 조직의 역사나 미션, 핵심가치, 인재상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조사한다.

두 번째, 여행지까지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경로(Path)를 탐색하는 것이다. 제주도까지 가기 위해서 배

로 이동할 것인지, 비행기를 탈 것인지의 이동수단부터 소요시간, 예상 경비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비교하

는 것처럼 직업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자격과 교육, 훈련 등 지금부터 내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하나하나

체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의 출발점(Start)을 아는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활동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어떤 성향의 사람들과 편안한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등을 생각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잘하는 것을 찾기보다 못하고, 어려워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한 활동이 많은 직업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렇게 지금의 여기에 서 있는 나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간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내고 경

험해 본 것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함께 하며 배우고 성장하고 다져진 것이 바로 지금의 나이기 때문

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진상 손님한테 깨지기도 했지만 꿋꿋이 견디어냈고,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뜨거운 행사를 치러낸 열정적인 순간도 있었고, 아직 닿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이뤄내고픈 멋진 꿈도

가슴 한 켠에 품고 살아왔을 것이다. 이미 다른 이들이 가져보지 못한 자원들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을, 자

신을 긍정하는 것에서부터 당신의 길 찾기는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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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es of people in the Bible•

David

다윗은 자신을 쫓는 사울을 피해 달아나 치클락을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그러다 사울이 죽자

헤브론으로 가서 유다 지파의 임금이 됩니다(2사무

2,1-7). 다른 지파들의 연합체인 이스라엘은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을 임금으로 세우지만 곧 그는 살해되

고 맙니다(2사무 2,8-11; 4,1,12). 다윗은 마침내 온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워지고(5,1-5) 예루살렘을

점령한 다음(5,6-12) 계약 궤를 그리로 옮겨와 자신

의 왕권을 강화합니다(6,1-23). 이제 그는 강력한 왕

권을 바탕으로 이민족을 물리치고 영토를 확장하며,

왕정 체제를 굳혀갑니다(8장, 10장). 이제 모든 것이

자리를 잡고 모든 것이 다 잘 풀려나가는 듯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권력의 맛에 취

했나 봅니다. 1사무 8장에서 사무엘이 경고했던 임금

의 폐해가 현실화합니다. ‘임금이 너의 아들, 딸, 재

산, 종들까지 가져갈 것이다.’ 오늘 우리는 구약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 중 하나 ‘우리야의 아내 밧 세바’

이야기를 살펴보려 합니다(11,1-12,31).

이 이야기는 ‘라빠’라는 성읍을 점령하기 위한 전투

를 테두리로 하고 있습니다(11,1; 12.26-31). 이스라

엘의 전군이 출전했고(11,1.11) ‘계약 궤’까지 나갔

다고 하니, 이는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칠 때와 같이

‘주님의 (이름으로 싸우는) 전쟁’입니다. 그런데 다윗

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미 뭔가 사달이 날

것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전장에 나가 있을 때, 다윗은 한가로이 왕궁의

옥상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한 여인이 목욕

하는 것을 보고는 욕망에 사로잡힙니다. 사람을 보내

알아보니, 전투에 나간 병사의 아내입니다. 남의 부

인이라는 것을 알고도 다윗은 그 여인을 불러들이고

잠자리를 같이합니다. 집으로 돌아간 여인은 임신을

하고 이를 알립니다(11,2-5).

그러자 다윗은 남편 우리야를 예루살렘으로 부릅니

다. 자신의 ‘은밀한’(12,12) 범죄를 숨기기 위해 우

리야에게 집으로 가라고 명합니다. 그러나 우리야는

집으로 가지 않고 병사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밤을

보냅니다. 다윗은 그를 불러 왜 집으로 가지 않느냐

고 묻습니다. 우리야가 대답합니다. “계약 궤와 이스

라엘과 유다가 초막에 머무르고, 제 상관 요압 장군

님과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신하들이 땅바닥에서

야영하고 있는데, 제가 어찌 제 집에 내려가 먹고 마

시며 제 아내와 함께 잘 수 있겠습니까? … 저는 결

코 그런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11,11) 당대의 풍습

에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은 금욕을 통해 자신을 정화

했습니다(1사무 21,6). 전투란 단순한 인간적 싸움이

아니라 ‘주님의 전쟁’- 주님께서 직접 싸워주시는 곳,

곧 주님이 계신 곳에 가는 것이라는 이해 때문입니다.

우리야는 히타이트 사람, 곧 이스라엘 민족이 아니지

만, 이스라엘 민족의 영도자 임금 다윗보다 더 ‘주님

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사람’으로 드러납니다. 역시나

우리야는 그날 밤도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다

윗은 세 번째로 우리야를 불러 술을 먹입니다. 그러나

우리야는 충직한 군인이었습니다. 그는 취중에도 집

으로 가지 않습니다(6-13절).

성경 속 사람들의 이야기

다윗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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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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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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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해진 다윗은 더 악랄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를

죽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야의 손에(!) 그를

전장에서 죽게 만들라는 편지를 들려 전투 지휘관인

요압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우리야는 치열한 전투의

공방 속에서 장렬한 죽음을 맞습니다. 다윗은 여인을

취하고 아들을 얻습니다. 이제 다윗은 자신의 범죄를

은밀하게 잘 정리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습니다. 그

가 벌인 일들은 이미 여럿이 알거나 눈치챘습니다. 밧

세바를 궁전으로 불러온 사람만이 아닙니다. 우리야

의 죽음을 알리는 전령도 조금은 이상함을 느꼈을 것

입니다. 누구보다 우리야를 치열한 전투 현장으로 밀

어 넣어 죽게 한 요압은 이 사건의 내막을 알았을 것

으로 보입니다. 그가 다윗에게 보내는 전령에게 하는

말(11,18-24)이 이를 보여줍니다. 다윗이 어떻게 반

응할지, 그리고 그의 화를 가라앉힐 말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야도 죽었습니다.’ 이

한 마디가 전투에서의 패배 소식을 듣고 분노하는 임

금에게서 ‘격려의 말’(25절)을 끌어냅니다. 이들만이

아닙니다. 주님은 이 모든 것을 지켜보시고 계셨습니

다. “다윗이 한 짓이 주님의 눈에 거슬렸다.”(11,27)

예언자 나탄이 불쑥 궁전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야

기 하나를 꺼냅니다. ‘많은 가축을 가지고 있던 부자

가 암양 한 마리를 딸처럼 키우는 가난한 이의 양을

잡아먹었습니다.’ 다윗은 분노합니다. ‘그런 자는 죽

어 마땅하다.’ 그러자 나탄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12,1-7) “어찌하여

너는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주님이 보기에 악한

짓을 저질렀느냐?”(9절) 주님의 책벌이 예고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네 집안에서는 칼부림이 영원히 그치

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나를 무시하고,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의 아내를 데려다가 네 아내로 삼았기 때문이

다.”(10절) 다윗은 즉시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내

가 주님께 죄를 지었소.” “주님께서 임금의 죄를 용

서하셨으니 임금님께서는 돌아가시지는 않을 것입니

다.”(13절)

그러나 그에 따른 벌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불륜의 아이는 죽습니다. 또한 아들 압살롬

이 다른 아들 암논을 살해하는 사건(13,23-37)이 일

어나고, 압살롬이 반란(15,1-18,17)을 일으켜 도망

자의 삶을 다시 살아야 했습니다. 다윗은 이제 점차

쇠퇴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읽다보면 ‘이 간교하고 양심도 없는 임금

을 하느님은 어찌 그대로 두시는가?’라는 생각이 듭

니다. 게다가 다윗을 마지막에 용서하시는 말씀은 상

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

야 합니다. 하느님은 회개하는 모든 이를 용서하시는

자비로운 분이라는 것과 악에서도 선을 끄집어내시

는 분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분은 우리의 모든 상식

과 이해를 넘어서는 분이라는 것을!

이용권 안드레아 신부

선교사목국 성서사목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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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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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엑소더스 공부방

엑소더스 공부방은 ‘이주

사목위원회 파주 엑소더

스’ 산하의 토요 어린이

청소년 공부방입니다. 지

금은 다문화자녀 중 초등

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나이까지 다닐

수 있습니다. 지금은 초등 1~3학년인 친구들이 반 이

상을 차지합니다. 그럼 공부방 자랑을 시작해볼까요?

우선 우리 공부방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부방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이 국제결혼을 하신 분들이셔서 다

양한 문화와 종교, 전통이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공부방의 테마는 ‘소통과 배려’입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갈등이 있기도 하지만, 소

통과 배려를 훈련하며 나와 타인의 자존감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 공부방에서는 공부를 가르치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친구들에게 공부방에 나오는 이유를 물

어보면 “재미있어서.”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습니

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를

하는데 토요일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네요. 듣고 보니

맞는 말이네요.

세 번째는 체험 위주의 수업입니다. 나이에 맞춰 숲

체험, 도서관 방문, 성교육, 과학실험, 만다라 실습,

합창, 댄스, 파스텔화, 체육활동 등을 합니다. 그리고

자주 캠프와 소풍을 다닙니다. 정말 공부할 시간이

없습니다. ^^

마지막은 최근에 이전한 새 건물입니다. ‘아시아의

등대’라는 이름의 센터에는 북카페도 있고 에어콘이

빵빵한 교실도 많습니다. 특히 전면거울이 달린 피

스홀은 아마 우리 공부방밖에 없을걸요?

이와 같은 장점을 통해 엑소더스 공부방의 친구들은

자존감과 공동체성이 높은 사회인으로 자라가고 있습

니다. 좀 지나면 엑소더스 공부방 출신의 유명인사도

나오리라 예상합니다. 우리 친구들은 그만큼 출중한

외모와 재능을 타고났으니까요!

_ 파주 엑소더스 센터장 이상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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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소식

교구장 동정

8월 21(화) 16:30 부제 신학생 전체 하계연수 강의 - 한마음수련원 피정동

25(토) 17:30 견진성사 - 구리 성당

미사•피정

묵주기도 피정

일시: 매월 마지막 주(화) 10시~14시 미사(점심제공)

장소: 파티마 평화의 성당 031-952-6324

3.4지구 성령쇄신 밤기도회

일시: 8/20(월) 19:30~21:50

강사: 황인숙 마리아(서울교구 소속)

장소: 녹양동 성당 1층 /문의: 010-3790-0496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과 함께하는 이천송이묵주기도

일시: 8/21(화), 9/18(화) 08:30~16:30

장소: 후곡 성당 대성전(김밥제공)

미사 및 지도: 송영준 비오 신부

문의: 교구 체나콜로 봉사회 010-9272-4660

교구 성령쇄신 봉사회 철야기도회(미사와 함께)

일시: 매주(금) 21:30~02:00 마두동성당(8/24)

주제: 하느님의 사랑

강사: 정재용마티아신부(용현동성당 주임)

문의: 총무부(010-8729-0025)

가정회복 은혜의 낮피정 (고해성사,상담)

일시: 8/20(월) 13시~16:30(말씀,찬양)

장소: 정동 프란치스코회관(1,2호선 시청역)

문의: 010-7282-2422, 010-5245-0121

콜베마을 효소단식피정 (2박3일)

9/4~6, 11~13, 10/2~4, 16~18

피정비 25만 원, 선착순 10명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중미산로 136 콜베마을

문의: 010-5385-2506

마리아사제운동 첫 토요 신심미사와 체나콜로

일시: 9/1(토) 10시 미사, 11시 기도

장소: 지금동 성당(동부), 후곡 성당(서부)

준비물: 성모님 메시지 합본, 묵주

문의: 010-9272-4660

어르신 선종(웰다잉) 영성피정

일시: 8/28일(화) (매월 4째 화요일) 10시~14시

장소: 서울대교구 노인복지위원회 성모노인쉼터

(종로3가 창덕궁 앞)

내용: 강의, 미사 /문의: 02-766-7370

성경통독 효소단식 피정

83차 8/31(금)~9/3(월), 84차 10/5(금)~8(월)

장소: 성도미니코수도원(수유동)

피정비: 36만 원, 문의: 010-9363-7784

성 아우구스띠노와 함께하는 거룩한 휴가

일시: 9/1~2, 10/13~14, 11/3~4, 12/1~2

장소: 연천 착한의견의 성모수도원(선착순 20명)

문의 : 031-834-1262, 1263

제주 성 이시돌 자연 피정 - 올레,미사,기도,강의

문의: 064-796-9181 /대상: 개인, 가족, 본당

단체 등 /일시: 8/31~9/2, 9/11~13, 9/30~10/2,

10/4~7, 10/10~12, 10/16~19

가정선교회‘부부 나들이 피정’

주님 사랑 안에서 듣고, 깨닫고, 쉬고, 힐링되어

가는 프로그램 /장소: 아론의 집

일시: 10/13(토) 14시~14(일) 17시

강사: 홍성남 신부, 한철호 신부. 이성호 박사,

이현주 회장, 김미희 강사, 이성미 강사

회비: 1부부 15만 원(비신자, 냉담자도 환영)

입금: 우리은행 1002-457-453781 한철호(입금

후 연락요)

준비물: 미사 및 숙박준비(편한 신발), 개인컵

문의: 010-4204-1522 /02-777-1773

예수회 금요침묵피정

주제/강사: 내일 걱정은 내일이 /황정연 신부

일시/장소: 8/24(금) 10:00∼15:10 /예수회센터

문의: 02-3276-7777(예수회 후원회) /무료, 미사봉헌

예수회 월례특강

주제/강사: 주님, 이런 저를 쓰신다구요? /정회강 신부

일시: 8/20(월) 13:30∼16:30 /장소: 마두동 성당

4층 소성전(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54)

문의: 010-5054-4470 /무료, 미사봉헌

2018년 가톨릭 교직자 하루피정

그리스도교 신앙을 가진 교직자들이 자신들의 소명에 더 기쁘

고 보람 있게 응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피정입니다.

일시: 9/8일(토) 09:30~16:30(15:30 파견미사-교구장님 집전)

장소: 의정부교구 신앙교육원 /문의: 850-1456

대상: 교구 거주 또는 활동 중인 유치원·초중고 교사, 대학교

강사 및 교수 /현장접수 가능, 교구홈페이지 참조

2018 한마음 가족오리엔티어링대회

일시: 9/9(주일) 9시

장소: 한마음청소년수련원

내용: 오리엔티어링 경기, 체험부스, 문화공연, 경품추첨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문의: 031-840-0742

2018년 청년전례학교(기본과정) 안내

일시: 9/29(토) 14시~9/30(일) 16:00(1박 2일)

장소: 한마음청소년수련원 본관

대상: 의정부교구 청년 누구나(주일학교 청년 교사 포함)

접수기간: 8/1(수)~9/10(월)

문의: 청소년사목국 청년부(TEL : 850-1460)

제16차 의정부 가톨릭약혼자주말

이해, 일치, 사랑을 위한 의사소통 프로그램

대상: 혼인 직전의 남녀, 혼인 3년 미만의 부부

일시: 9/28(금) 19시~30(주일) 17시

장소: 예수회센터 /문의: 가정사목부(031-850-1448)

http://cafe.naver.com/uj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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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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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월례특강

주제/강사: 그리스도의 제자직 /김주찬 신부

일시: 8/22(수) 13:30∼16:30

장소: 예수회센터(서울 마포구 서강대길 19)

문의: 02-3276-7777 /무료, 미사봉헌

예수의성모 관상수도회 영성미사 및 영성강의

영성미사: 미사 및 고해성사, 강의: 문호영 신부

일시: 매월 4째주(토) 8/25, 13시(고해성사)

14시(미사 및 성시간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가

톨릭 신자) /문의: 032-933-7237,4825

교육•모집

탄현동 성당 사무원(계약직) 모집

자격: 세례받은지 5년이상, 회계, pc(한글,엑셀)

가능자 /제출서류: 교적사본, 이력서, 자기소개

서, 주임신부추천서 /접수마감: 충원시까지

근무조건: 주말 3일(요일조정가능)

문의: 031-922-3445

복음화 학교 개강(2018년 하반기)

마두동 성당: 9/3(월) 10시

교구청 : 9/5(수) 10시

문의: 010-5535-5791(오경은 루치아)

카프이용센터 알코올 가족교육

대상: 알코올 문제를 경험하는 가족

일시: 매주(화) 15시~16:30

장소: 일산 카프성모병원 B1 프로그램실

문의: 031-810-9251~5

제7기 <청년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신앙, 인문학을 만나다-

일시: 9/6~11/22 (총12주), 매주(목) 19:30

장소: 서울대교구청 5층 강의실 501호 /수강료: 8만 원

모집기간: 8/12부터 선착순 150명 마감 /전화문의 사절

지원방법: 홍보국 홈페이지, (http://cc.catholic.

or.kr)참조 /주최: 서울대교구 홍보국 문화위원회

예비자 통신교리 안내 (우편.사이버)

주최: 가톨릭교리통신교육회 /수강료: 만 원

주소: 서울 중앙우체국사서함5234호 /우:04535

전화: 02-2274-1843,4 /홈페이지:cdcc.co.kr

성경 통독 모임 (사도행전)

대상: 젊은이 미혼 여성

일시: 9/5~10/31(수) 19:00~20:30(8주)

장소: 서울 포교 베네딕도 수녀원

문의: 010-6259-6364

성가발성교실 회원모집

평화방송 다함께성가를 이호중교수의 성가교실

오전반 화, 금 11시 /오후반-화, 수 19:30

문의: 시스띠나 02-363-2258

일산여정성서교육관 2018년 2학기 성경공부

8/27(월) 역사서, 8/30(목) 요한복음, 8/31(금) 마

르코복음 /10시~12시, 문의: 010-4338-4007

가톨릭관동대학교 신입생 수시모집 안내

원서접수: 9/10(월)~14(금)

국가재정지원사업 7관왕 달성, 보건의료특성화

대학, 치위생학과 신설, 간호학과 증원, 성인학

습자모집 (산림치유학과, 중독재활학과 신설)

생활관 입사가능(영동 일부지역 제외)

문의: 033-649-7000 입학관리팀/ipsi.cku.ac.kr

인천교구 지혜의샘(북방선교기도공동체)특강안내

초대교회 사도들의 행전을 시· 공간의 흐름 안

에서 맥을 잡아 성경을 읽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는 시간

일시: 9/6 부터 매주(목) 13:30~17시(4~5시 미사)

장소: 부천시 송내동 366-5 지혜의샘5층

주제 : 사도행전 맥잡기

강사 : 손광배 도미니코 신부

홈페이지: www.jwisdom.or.kr /031-343-1871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가톨릭경영자과정 제21기

새롭게 개편된 가톨릭신자를 위한 최고의 경영

학·영성 교육과정

대상: 기업 임직원, 전문직 종사자, 국공립기관

임직원, 자영업, 성직자·수도자 등

과정의 기간: 9월 초 개강, 한 학기 과정, 수업은

매주(목)오후 /등록금: 350만 원 /모집인원: 55명

교과과정 소개 홈페이지(http://www.sbs.

ac.kr) 내 비학위과정>S-CAMP참조

문의: 02-705-8030 /[email protected]

지도신부: 신학전문대학원 배영길 베드로 신부

02-705-8030 /주임교수: 경영전문대학원 이인

석 루시아노 교수 010-7209-3421

강화꽃동네노인요양원 요양보호사 모집

근무: 주 40시간 /기숙사 가능

문의: 032-930-8500~3

관상기도 배우기(제16차) 선착순 30명

하느님과 친밀한 만남을 위한 관상기도 배우기

일시: 9/4(화) 14시~16시(6주간)

장소: 행주 성당(회비무료) 031-974-1728

예수회 청년랑데부 연수 (주제성찰나눔터)

주제: 자기선택과 자기결정

일정: 9/8(토) 13:30~9(일) 16시 (1박2일)

장소: 예수회센터(서강대학교 옆), 8만 원

안내: magis.jesuits.kr

문의: 02-3276-7706, [email protected]

안내•기타

한국 예수회 후원회 해외성지순례

9/24 이스라엘 8박9일(추석연휴)-330만 원

10/8 스페인, 프랑스(루르드), 포르투갈(파티마)-390만 원

11/2 알프스주변 수도원 및 성모발현성지-390만 원

문의: 02-722-8366 (크로바여행사)

라파엘여행사 (문의: 02-778-8565)

9/2, 10/21, 11/11 나가사키4일 94만9천 원

9/3 터키.그리스 12일 365만 원

10/22 이태리.이스라엘 12일 439만 원

10/2, 11/9 스페인, 포르투칼10일 359/259만 원

9/2 10/14 베트남 성모발현지 5일 129만 원

천호동성당 혼배미사 안내

유명한 강동지역 혼배성사의 명소, 웅장한 대성

전과 스테인드글라스 ,꽃으로 뒤덮인 성모동산

서울교구 최대 규모의 연회장과 주차장, 유명 스

튜디오, 연회업체

문의: 02-470-5821 /네이버 천호동성당 검색

일본성지순례 (가고시마,나가사키,아키타)

출발: 매월 1회, 4박 5일 / 63만 원

주관: 가고시마교구 /지도: 송진욱 신부

문의: 010-3645-9028

가톨릭신문사 성지순례

9/30 독일 순례 12일 435만 원

10/3 성모발현지 12일 425만 원

10/14 발칸반도 12일 365만 원

11/8 멕시코 미국 크루즈 12일 559만 원

문의 02-2281-9070 www.cttour.org

가톨릭여행사 성지순례 02-319-2533

9/29 스페인 포르투칼 12일 375만 원

10/8 동유럽4개국 11일 415만 원

10/8 이스라엘 이탈리아 12일 395만 원

10/15 성모님 발현지 4개국 12일 375만 원

10/18 이스라엘 요르단 11일 395만 원

수도회명 일 시 장 소 문 의

예수회 8/25(토) 15:30 예수회센터 이냐시오카페 010-3324-0731

한국외방선교회 해외 선교사제를 꿈꾸는 청년 010-8715-2846

성 소 모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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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행사 안내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행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9월 1일)을 제정하신 교황님

의 뜻을 따라 다음과 같이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행사를 준비하였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

여 주시기 바랍니다.

1. 한국교회에서는 2018년 9월의 첫 목요일인 9월 6일에 기도 예식을 거행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많

은 본당이 매월 첫 목요일에 성체조배를 하는 것을 고려하였습니다.

2. 회칙 「찬미받으소서」 246항에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와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두 기도문을 주교회의에서 발간하는 「매일미사」9월호(178-180면)에

수록하였사오니,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각 본당에서 미사나 단체모임 전후에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에서 제공한

기도 예식문을 첨부하였습니다. 9월 6일 기도 예식에 활용

하시기 바랍니다.

4.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에 발표되

는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담화문을

첨부하였습니다. 필요할 경우, 9월 6일 기도

예식 강론 때 2018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

(우리에게는 생태적 회개와 절제의 덕이 필요합니다)를 활용

하실 수 있습니다.

5. 관련 자료는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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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