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영광교회 11년 3월 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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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부 독거노인 심방 지역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께 방문하여 복음 을 전하고자 합니다.기쁨으로 동참해 주세요! 날짜 3. 12(토) 오전 10시 교회 대청소 모든 성도가 함께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 쁨으로 섬기며 교제하는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날짜 3. 26(토) 오전 10시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30 (2층 유초등부실) ●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1: 30 (1층 카페)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비록 짧은 동요지만 우리 는 이 옛 동요를 부르며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 나 지금 우리의 고향은 매우 긴장감이 감도는 긴박하고 위험 한 상황 속에 서 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된 구제역이 한반도 전체를 초토화시켰기 때문이다. 가족처럼 돌보던 가 축을 한 순간에 도살 처분해야 하는 축산 농가 심정은 그 무엇 으로 형언할 수 없을 것이다. 어디 축산 농민들뿐이겠는가. 전담 수의사 및 공무원, 농민, 군인 등 할 것 없이 모두 구제역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것 때문에 나라 안팎으로 가슴 아 픈 많은 자성의 외침이 들린다. 구제역 사태의 원인은 무엇일 까? 실제 구제역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 인간의 탐욕으로 부터 시작된다. 인간의 탐욕에서 나온 이윤 추구가 결국 엄청 난 양의 농약을 살포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동물들의 먹을 거리가 병들었다. 그리고 이를 먹고 성장한 동물들은 몸의 면 역이 저하되어 구제역이라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쉽게 감염된 것이다. 영적인 구제역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진정한 말씀의 뜻에 서 벗어나, 단지 교회를 인간의 탐욕적인 자기 성취의 도구로 전락시켜 버린 우리의 잘못된 신앙관에서 온 것이다. 요즘 우 리에게 들려오는 대형 교회의 많은 스캔들이 바로 그 예가 아 닐까. 이것 때문에 우리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더 냉혹한 지탄 을 받고 있다. 기독교가 이미 신뢰할 수 없는 종교로 전락된 것이다. 또한 교회 안을 들여다보자. 성도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다. 그토록 열심을 내어 진실하게 교회를 세우려 했지 만 이러저러한 스캔들 때문에 교회가 이렇게 분열이 되어 영 적으로 무너지고 있으니, 그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는가. 지금 우리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살 처분을 해야 할 때이다. 우리는 탐욕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 인 신앙을 하나님 앞에서 살 처분해야 한다. 심지어 제 살을 베어내는 피나는 아픔이 있더라도, 우리가 영적으로 다시 소 생되기 위해서는 결단해야 한다. 우리의 탐욕주의가 불러오 는 이기주의 신앙의 죄악 된 뿌리를 하나님 앞에서 뽑아야 한 다. 속히 처리해야 한다. 어느 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 바로 나 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진정 우리가 하나 님 앞에서 취해야 할 태도가 무엇인가? 문득 다윗이 떠오른 다.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한 나라의 왕으로 세워진 다윗은 그 만 순간의 탐욕 때문에 자신의 충신인 우리아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다. 이것을 지켜보신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그가 저지른 죄를 책망 하신다. 이때 다윗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그 어떠한 자기변 호나 반항도 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죄를 저질렀고 죄인인 것을 순전히 고백한다. 우리는 그가 시편 51편 속에서 고백했 던 시를 통해 그의 진정한 회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주소서. …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 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 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다윗의 기도처럼, 오늘의 고통 앞에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이여 우리에게 정한 마음을 허 락하사,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와 우리 조국 교회에게 이 러한 다윗의 진정한 회개가 눈물로 터져 나오게 하소서!” 탐욕과 자기중심적인 신앙으로 인한 영적인 구제역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교회소식 하늘영광 “송아지! 추천도서 내게로 오라 조 번연 / 황의무 역 / 지평서원 이 책은 요한복음 6장 37절 말씀을 중심으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함께 역사하시는 성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섭리를 이야기한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인을 택하셔서 그리스도에게 그들을 선물로 주셨다. 선물로 주어졌기 때문에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올 수밖에 없는 그들을 그리스도는 결코 내쫓지 않으신다. 그분은 그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모두 구원하신다. 이처럼 인간의 의지나 능력으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약속과 사랑에 의지 하여 그리스도께로 나와야 한다. 지금 당신을 부르시는 그 음성을 들으라. 영생을 얻기 위하여, 구원 받기 위하여 그분께로 나아오라!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 www.GloryofGod.or.kr) 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3 . 통권 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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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영광교회 11년 3월 136호

Transcript of 하늘영광교회 11년 3월 136호

찾아오시는 길

교회소식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

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

성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담임목사 Profile

신앙고백문(유아세례를 준비하며...)

구제부 독거노인 심방

지역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께 방문하여 복음

을 전하고자 합니다.기쁨으로 동참해 주세요!

날짜 3. 12(토) 오전 10시

교회 대청소

모든 성도가 함께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

쁨으로 섬기며 교제하는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날짜 3. 26(토) 오전 10시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30 (2층 유초등부실)

●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1: 30 (1층 카페)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 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

발행일 2011년 3월 1일 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 2296-1586(교회) / 070-7548-1586(사역자실)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비록 짧은 동요지만 우리

는 이 옛 동요를 부르며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

나 지금 우리의 고향은 매우 긴장감이 감도는 긴박하고 위험

한 상황 속에 서 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된 구제역이

한반도 전체를 초토화시켰기 때문이다. 가족처럼 돌보던 가

축을 한 순간에 도살 처분해야 하는 축산 농가 심정은 그 무엇

으로 형언할 수 없을 것이다. 어디 축산 농민들뿐이겠는가.

전담 수의사 및 공무원, 농민, 군인 등 할 것 없이 모두 구제역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것 때문에 나라 안팎으로 가슴 아

픈 많은 자성의 외침이 들린다. 구제역 사태의 원인은 무엇일

까? 실제 구제역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 인간의 탐욕으로

부터 시작된다. 인간의 탐욕에서 나온 이윤 추구가 결국 엄청

난 양의 농약을 살포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동물들의 먹을

거리가 병들었다. 그리고 이를 먹고 성장한 동물들은 몸의 면

역이 저하되어 구제역이라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쉽게

감염된 것이다.

영적인 구제역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진정한 말씀의 뜻에

서 벗어나, 단지 교회를 인간의 탐욕적인 자기 성취의 도구로

전락시켜 버린 우리의 잘못된 신앙관에서 온 것이다. 요즘 우

리에게 들려오는 대형 교회의 많은 스캔들이 바로 그 예가 아

닐까. 이것 때문에 우리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더 냉혹한 지탄

을 받고 있다. 기독교가 이미 신뢰할 수 없는 종교로 전락된

것이다. 또한 교회 안을 들여다보자. 성도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다. 그토록 열심을 내어 진실하게 교회를 세우려 했지

만 이러저러한 스캔들 때문에 교회가 이렇게 분열이 되어 영

적으로 무너지고 있으니, 그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는가.

지금 우리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살

처분을 해야 할 때이다. 우리는 탐욕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

인 신앙을 하나님 앞에서 살 처분해야 한다. 심지어 제 살을

베어내는 피나는 아픔이 있더라도, 우리가 영적으로 다시 소

생되기 위해서는 결단해야 한다. 우리의 탐욕주의가 불러오

는 이기주의 신앙의 죄악 된 뿌리를 하나님 앞에서 뽑아야 한

다. 속히 처리해야 한다. 어느 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 바로 나

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진정 우리가 하나

님 앞에서 취해야 할 태도가 무엇인가? 문득 다윗이 떠오른

다.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한 나라의 왕으로 세워진 다윗은 그

만 순간의 탐욕 때문에 자신의 충신인 우리아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다. 이것을 지켜보신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그가 저지른 죄를 책망 하신다. 이때 다윗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그 어떠한 자기변

호나 반항도 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죄를 저질렀고 죄인인

것을 순전히 고백한다. 우리는 그가 시편 51편 속에서 고백했

던 시를 통해 그의 진정한 회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주소서. …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

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

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다윗의 기도처럼, 오늘의 고통 앞에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이여 우리에게 정한 마음을 허

락하사,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와 우리 조국 교회에게 이

러한 다윗의 진정한 회개가 눈물로 터져 나오게 하소서!”

“탐욕과 자기중심적인 신앙으로 인한 영적인 구제역”

●●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고백의 글

●●교회소식

하늘영광

주일예배 오전 11:00 오후 4:00

수요예배 오후 8:00

금요기도 오후 8:00

새벽기도(월~금) 오전 6:00

유 치 부 오전 9:00 오후 2:00

교회학교 유·초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중·고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집 회 청년부(토) 오후 5:00

예배시간 안내 (모임/집회)

오지영_2여선교

● 등록

오귀영 (2여선교/암사동)김중우, 문미화 (2남, 3여선교/암사동)박수연 (청년부/잠실)

● 이사

권혜린 (회기동-암사동)

● 성찬식

3. 6 오후 예배 후

● 담임목사 동정

3월 시찰회의

● 선교사를 위한 기도

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남택수 선교사 그리고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대중교통

지하철 천호역(5호선 3번 출구), 암사역(8호선 1번 출구)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하여 양지종합시장앞 하차

04 Confession Glory of God

“송아지!

저희 가정에 생명을 허락하시고, 이렇게 유아세례를 받는 자리까지 매일 매일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

다. 그러나 한편으론 하나님 앞에서 많이 부끄럽습니다.

성윤이는 태어난 지 5일 만에 첫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시 몇 차례에 걸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던 처음 진단명

과는 달리, 한 번의 수술만으로 완치되게 해주신 하나님. 이런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지 않고 아이에게도 늘 그 하

나님을 얘기하며 주안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키우리라 결심하였는데, 아이 둘을 키운다는 것이 생각과는 달리 무

척 힘들고, 또 기도와 말씀 가운데 양육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아이들을 나의 목숨만큼 사랑함에도 불구

하고 인내하지 못하고 화내고 소리 지르고 함부로 행하는 저희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조금은 인격적이고 선한

줄 알았던 저희의 본 모습을 확실히 보게 되어 괴로웠습니다. 또 안일함과 나태함으로 아이들 앞에 신앙의 모범을

보이지 못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양육하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자녀 양육이 정말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만 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모 된 저희의 바램은, 성윤이가 건강하게, 공부 잘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아이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간절히 기도하는 바는, 사무엘처럼 어렸을 적에 하나님을 만남으로 온전히 거듭 나고 그 인생

이 하나님께 사로잡힌바 되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주의 길로만 행하는 그런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인생 최대의 복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확고히 믿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부모 된 저희보다 더 큰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가 되기를,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기뻐하는 자가 되어 세상에 하나님을 믿는 자의 영

광을 드러내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좇아 힘을 다해 하나님 앞에서 그 도리

와 교훈과 사상으로 아이들을 기를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 가운데 인도하사, 저희 가정을 온전히 구원해 주시

고, 이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 가정이 되기를 더욱 간절히 기도합니다.

섬김장선화_3여선교

섬김에 대한 주제를 생각하면서 청년 시절, 처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이후 영혼들을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

는 마음으로, 즐거움으로, 늘 기도함으로, 영혼들을 섬겼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혼 이후 순천에

서의 생활과 또 서울에서의 직장생활, 출산, 양육에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영적인 어두움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였고, 영혼들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기는커녕 몇 년 동안 제가 오히려 교회와 지체들의 많은 섬김을 받았습니다.

섬김만 받았을 뿐 주인의식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와 지체들의 어려움과 즐거움이 나의 어려움과 즐거

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함에도 지체들은 저를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섬겨주었고 사랑해주었고, 예전처럼 회

복되기를 기다리며 기도해 주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지체들의 기도의 응답과 제 영혼의 회복을 위한 방편

으로 저에게 ‘갬트(구역) 리더’ 라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 직분을 1년 동안 감당하면서 영혼들을 사랑하고, 인내하고, 품고, 기도하고, 이끄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

내 능력과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향한 사랑과 긍

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시도록 끊임없이 기도해야 함과, 영혼들에게 영적으로 늘 유익을 주어야 함과, 늘 영혼들의

마음과 생각과 생활을 민감하게 살피고 돕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더 깊이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참 신기하게

도 섬기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제 영혼을 조금씩 회복시켜 주시고 있고, 그 회복을 통해 지체들과 교회의 필요들

을 더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하시고 더 마음을 쏟아 기도하게 하시고 있습니다.

처음엔 교회에서 직분을 갖는다는 것, 섬기는 것 자체가 너무 부담스럽고 싫었습니다. 저에게 공식적인 직분이

없었던 것이 섬김만 받고 실제적으로 섬기지 않아도 되는 또 하나의 핑계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냥 예배드리고 성

경공부하고 그렇게 편하게 지내고 싶은, 교만하고 게으르고 못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교회 안에서

지체들과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됨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알지 못한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것들이 기형적인 신앙의 모습이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직분이 주어지든지 주어지지 않든지

간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따라 교회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기꺼이 감당하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영적 성숙의 지름길임을 깨닫습니다. 앞으로의 저의 모든 생활 가운데에 깨닫게 하신 이 은혜를 늘 기억

하며, 주님 앞에서, 교회 앞에서, 그리고 지체들 앞에서 더욱 충성된 마음으로 헌신하는 삶을 드리며, 감사하는 삶

을 위해 더욱 기도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추천도서

내게로 오라조 번연 / 황의무 역 / 지평서원

이 책은 요한복음 6장 37절 말씀을 중심으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함께 역사하시는 성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섭리를 이야기한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인을 택하셔서 그리스도에게 그들을 선물로 주셨다. 선물로 주어졌기 때문에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올 수밖에 없는 그들을 그리스도는 결코 내쫓지

않으신다. 그분은 그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모두 구원하신다.

이처럼 인간의 의지나 능력으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약속과 사랑에 의지

하여 그리스도께로 나와야 한다. 지금 당신을 부르시는 그 음성을 들으라. 영생을 얻기 위하여, 구원 받기 위하여 그분께로 나아오라!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www.GloryofGod.or.kr)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성도들의 개인 전도에 협력하기 위하여 신청해 주신 대상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주 1회

직접 쓴 전도엽서를 꾸준히 보내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신청해

주시면 함께 보내드립니다.

하늘영광교회 지역 전도팀은...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3. 통권 136호

‘큰일이구나.. 하나님께서 보이신 큰 이적과 은혜 가

운데 살았던 야곱인데.. 이렇게 야곱 스스로 하나님께

향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니.. 그렇다면 죽는 그날

까지 어떻게 나의 믿음을 지킬 수 있으며, 그리고 지금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 나의 상태는 정말로 온전한 것

인지.. 어떻게 믿어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을 듣고 나니 너무나 두려

운 마음이 든다.

기도밖에 방법이 없음을 통감한다. “하나님 이 온전

하지 못한 사람을 구속하여 주셨는데.. 하나님의 은혜

가 없으면.. 나의 상태를 조명하여 주시지 않는다면..

절대로 나의 죄와 불순종함을 볼 수가 없는 인간입니

다.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

다.’고 말할 수 없음을 잘 안다. 나는 진리의 말씀을 매

일같이 접할 수 있는 상황에 있고, 나는 하나님 앞에 한

인격체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국 불순종은 나의

책임인 것이다... 매일 같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을 붙잡으며, 기도하는 방법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신다.

“거룩”이 없는 믿음은 있을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는 “거룩”의 문제를 반드시 다루신다. 하나님의 백성

이라면... 사실 “거룩”이라는 단어가 너무 “거룩”하기

에 어떻게 감히 나의 삶에 “거룩” 이라는 단어가 적용

될 수 있을까 의문스럽지만, 1년이라는 짧은 신앙생활

속에서 정말 하나님께서 이 “거룩”의 문제를 두고 나

를 혹독하게 다루셨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선한 것을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며, 또한 그것을 통

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허락하심을 깨닫게 하신다.

본문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아는 유명한 비유입니

다. 특히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들에게 이 탕자의 비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주 잘 알 뿐만 아니라 어림짐작으로 미리

예상까지 하는 아주 익숙한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비유를 말씀드리는 것은, 여러분들이 이 비유를 잘 알든지

모르든지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까지 이 기록된 말씀을 통

해서 이 말씀에 해당되고 적합한 사람들을 찾으셔서 부르시고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것을 대변하고자 함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두 부류의 사람

여러분들은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 구분합니까? 본문은 사

람들이 어떻게 구분되는지에 대한 한 가지 진리를 우리에게

소개합니다. 사람은 둘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

께 나아오는 사람들이고, 또 하나는 예수님께 나아오지 않고

그분을 거절하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이 밖에 다른 구분들

은 모두 가치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모두 다 일시적이고 상대

적이며 잠시 우리가 써먹을 수 있을 정도만의 구분이라는 것

입니다. 주님은 그것보다도 더 중요하고 결정적이고 영원한

구분을 우리에게 시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동안 있었던 일들을 기록한 복음서

를 읽어보면, 어느 곳에 있든지 사람들은 이 둘로 나뉜다는 것

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사람의 직업이 무엇인지, 무엇을 가지

고 있는지 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주님 앞에 나아오는

가, 거절하는가?’ 결국 이 두 부류 밖에 없습니다.

본문에서 시사하는 것처럼, 이런 나뉨은 그들 스스로가 그렇

게 나뉘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

님 앞에 나아온 이 세리와 죄인들이 로봇이 아니었다는 것입니

다. 그들은 인격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도

수치심이 있었고, 자존심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의

생각과 감정들이 다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고 있었습

니다. 그러나 그들과 반대 입장을 취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

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남들이 볼 때에는 바르게 생각하고 바

르게 마음을 쓰고 바른 판단을 따라 행할 것 같은 사람들이었지

만, 그들은 자신들의 판단과 의지를 주님을 거절하는 쪽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성경의 다른 곳들을 보면 서기관들과 바리새

인들이 주님을 거역하는 많은 구체적인 태도들이 기록되어 있

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주님을 거역하는지, 그들을 누가 거역

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즉 세리와 죄인들

은 주님께 인격적으로 나아왔지만, 바리새인들은 인격적으로

주님을 거절한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바로 이 두 가지 태도에

의해서 얼마든지 나뉠 수 있습니다.

주님께 나오는 자의 태도

주님께 나아오는 자의 태도와 모습은 구체적으로 어떠해야

합니까?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구원은 어떤 자들에게 주어지

는 것입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비유에는 한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

었는데, 그 두 아들 중 둘째가 자기 분깃을 아버지께 받아 타국

에 가서 다 탕진하고 돼지들과 함께 기거하는 비참한 지경에서

아버지께 돌아오는 장면과, 그를 기뻐 맞이하는 아버지의 모습

이 나와 있습니다. 이 비유는 주님께 나아오는 자, 곧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자는 부모가 시켜서, 친구가 권면해서가 아니라,

각자 개인이 직접적이고 능동적인 인격의 반응으로 나아온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자는 자신의 처지와 상태를 정확

히 직시하고 그것을 솔직히 인정합니다.

여기 탕자를 보십시오. 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상태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재산을 다 탕진한 이후에 궁핍하게 되었는데도

처음에는 자신의 궁핍함을 보지 못한 채 궁핍함 자체만을 채

우려고 했고, 돼지를 치면서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만을 먹으

려는 데 급급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바닥의 상태에 떨

어졌을 때 자신의 상태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더 이상 그런 상

태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 하에 스스로 돌이켰습니다. 인정하

고 싶지 않았지만 과거의 자신과 비교하여 그는 정직하게 현

실을 직시하였고 스스로 돌이켰습니다. 그는 현재의 처지가

전적으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것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

래서 자신이 아버지를 떠난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고 무지한

행동이었는지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 앞에 있는 상황들

을 보면서, 자신이 너무 빗나가 있고 비참한 상태에 있다는 것

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가족들이 아닌 돼지들과 함께 있

는 자기 자신을 보았고, 또 자기가 먹고 있는 것은 돼지들이 먹

고 있는 쥐엄 열매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비참한 것은, 자신이 그런 환경 속에서 아무런 목적도, 계

획도 없이 그저 먹고 사는 것, 배를 채우는 것만을 위해 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탕자는 바로 이렇게 자신의 처지와 상

태에 직면함으로써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한 것입니다.

궁핍함을 채워주시는 유일한 아버지

그는 자신의 처지와 상태를 직시한 후에 자기 자신을 도울

수 있는 분은 오직 아버지뿐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아버지께로

향했습니다. 주님께 나아오는 길이 바로 그와 같은 것입니다.

물론 어느 누구도 곧바로 그런 결론에 도달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한 가지라도 있다면, 마지막

까지 그것을 의지해보려 합니다. 자기가 의지할 사람이 한 명

이라도 있으면, 마지막까지 그쪽으로 손을 내미는 것이 인간

입니다. 하지만 탕자를 보십시오. 돼지 밖에 없는 상황, 주변

에 돕는 이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아버지를 보게 됩

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영혼의 궁핍함

을 봄과 동시에, 그것을 채울 수 있는 분, 나의 영혼에 생명을

주고 다시 소생시킬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그쪽으로 향하는 인격적인 태도를 갖추게 됩

니다. 이것이 주님께 나아오는 것입니다. 구원은 바로 이런 인

격적인 반응을 내포합니다.

그 다음에 탕자는 결심합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

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라고 하겠다.’ 그는 자존심을

가지고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오직 아버지의 동정과 자비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아버지께 나아갔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권

리를 당당하게 주장했지만 이제는 권리를 주장하기보다는 동

정과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는 태도

는 이런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자비만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당연히 구원받을 만한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권리를 운운하지만, 우리에게 어떤 구원받을 자격이 있습니

까? 한번 솔직해 보십시오. 우리에게 무슨 자격이, 무슨 권리

가 있습니까?

돌아온 탕자

아버지께 돌아온 탕자는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주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무엇을 말씀하고 계실까요? 저는 그에게 기

적 같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돼지와 함께 누우

며 돼지가 먹던 것을 먹던 자리로부터 자기의 생각과 예상을

뛰어넘는 큰 변화와 유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께

품꾼으로 써달라고 했지만, 그 아버지는 그를 기쁘게 끌어안

고, 이전의 누더기 옷 대신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는 가

락지를, 그리고 벗은 그의 발에는 신을 신기고 잔치를 벌이며

만인 앞에서 그가 내 아들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 아버지는 과거를 묻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

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나아오는 모든 자에게 똑같이 하신

다는 것을 이 비유 속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돌아와 회개하

는 자에게 하나님은 지난날의 죄악과 흔적을 지워 없애버리십

니다. 묻지 않으십니다. 오직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그의 공로로 말미암아 그 일을 행하십니

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정한 죄로 인한 생각하고 싶

지 않은 과거가 다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과거에

행한 죄가 있어서 이것들이 용서받지 않는 한 계속 흔적으로

남아서 짓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지울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로 돌

이켜 돌아오는 자의 과거를 지워버리십니다. 뿐만 아니라 자

기에게 나아오는 자가 옛날 상태에 머물게 하지도 않으십니

다. 탕자의 아버지가 탕자가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것을 그대

로 놔두지 않고 새 옷과 신을 신기고 가락지를 끼웠던 것처럼,

주님께 나아오는 자에게는 새로운 삶을 주십니다. 아버지의

것들을 누리게 하십니다. 이 땅에서부터 영원한 생명을 누리

게 하시며 하나님의 비밀들을 알게 하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 이 세상은 어떻게 될지, 죄는 무엇이며,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것, 이 모든 것의 끝은 무엇인지, 하나님의 심오한 것

들을 친히 알게 하셔서 마치 내 것처럼 가지고 사용하면서 살

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열린 교회의 문

오늘날 교회는 문턱이 높아졌습니다. 마치 예배당은 거룩한

것 같은 분위기를 잔뜩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교회

는 창녀라도 올 수 있는 곳입니다. 단지 중요한 것은 인격적으

로 나아오는 것입니다. 탕자와 같은 태도를 가지고 나아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더러운 죄악을 지었어도 그가 진실로 탕

자와 같은 인격적인 모습으로 주님께 나아온다면, 그는 소망

이 있는 사람입니다. 지식적으로 탁월하고 겉모양이 번드레하

면서 거들먹거리는 사람보다 더 순결하고 더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교회에 나오셔서 특별한 시간을 가지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구원을 위해서, 친구가 말하고 누가 말해서

가 아니라, 이제 여러분이 인격적으로 반응하셔야 합니다. 여

러분들이 우리 교회에 안 오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하나님의 감동과 역

사가 있기를 기도해 왔고, 저는 고민 끝에 하나님의 감동을 받

아 이 말씀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

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이제 한 가지 빛이 던져진 것입니

다. 주님 앞에 나아가는 자가 어떤 자인지 보여주었고, 그리고

이 세상이 어떤 두 부류로 나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최

소한의 지식들, 여기 이 진리를 따라서 이제 여러분들은 꿈틀

거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것인가, 거절한 것인가! 이 둘 중의 하나를

여러분들은 선택해야 합니다. 그것에 따라서 여러분들의 영원

한 운명은 나뉘게 됩니다. 여러분이 과거에 어떤 죄를 지었는

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 죄가 비통스럽고 너무 슬프고 고통

스럽겠지만, 이 모든 것을 직시하고 진실로 인격적으로 주님

께 나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인격적으로 반응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분 스스로가 다 하나님 앞에 나오셔서 반응하셔야 합니다. 만

일 여러분들이 더 기회를 갖기를 원하신다면 교회로 나오십

시오. 나오셔서 더 예배에 참여하시고 시험을 해 보십시오.

최소한 6개월 정도만 시험해 보십시오. 그 때까지도 하나님

앞에서 이들이 믿는 하나님에 대한 선한 것을 마음에 확정지

을 만큼 깨닫지 못한다면, 여러분들은 자신의 길을 가셔도 됩

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밖에 없음을 꼭 기억하

셔야 합니다.

전문의 1/3 축소 편집한 내용입니다.

야곱은 다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하나님 앞

에 서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왜 부르시고 세우시는

가? 야곱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하므로 그리

하신 것이다. 야곱처럼 나도 많은 세월을 하나님과

의 처음 사랑을 잘 간직하지 못하고 살았다.

하나님 앞에 한없이 올곧고 싶었던 처음의 순수했

던 사랑은 일상의 삶에 매몰되면서부터 점점 퇴색되

었고, 평탄한 삶을 감사할 뿐 영적 긴장감은 잘 유지

되지 않았으며, 광야에 홀로 서 있는 듯 했다. 그래서

하나님도 나를 부르신 것 같다. 다시 하나님 앞에 세

우셨다.

나는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는 나의 한계에 자주 부딪힌다. 말씀을 들어 알

지만 그에 따른 삶이 받쳐주지 못할 때 자주 좌절한

다. 어쩌면 내가 안다고 하는 것은 거짓일 수도 있다.

실제로는 잘 모를 수 있다. 아마 머리로만 대충 알고

있거나 추상적으로 접근하고 있을 수 있다.

설교를 들어도 내 삶에 적용하지 못하고 흘려 듣는

못된 습관에 젖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

다. 그렇다면 정말 큰 일이다. 안다고 스스로 속고 있

기 때문이다. 어찌해야 할까?

야곱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그를 교훈 삼아

정직의 길로 들어서야 함을 느낀다. 하나님의 부르

심 앞에 나는 다시 광야에 홀로 선 자와 같이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죄가 들어오는 통로를 감지하여 차단하되 절제된

삶을 유지함으로 그리해야겠고, 무엇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발견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나를 의지

하지 말고 주를 의지하는 참된 믿음의 실천이 있기

를 오늘도 소원한다.

“영적 회복을 위해 다시 하나님앞에 서라”

주님께 인격적으로나아오라

●●영혼 구원을 위한 말씀 3 ●● 교리반

●● 교리반

박순용 담임목사

권혁란_3여선교

이 시리즈 말씀을 듣게 된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

다. 분명히 현재의 제 상태를 진단하시고 제가 있는

자리에서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 단을 쌓으라고 하시

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 긴 시간 제대로 다루지 않

은 신앙의 상태는 급기야 영적 침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를 빌어야만 제 영적 상태를 설명할 수 있게 되

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분명히 다루었어야 할 신

앙의 세밀한 부분들을 이런 저런 이유로 조금씩 양

보한 결과이기도 하고, 세상과 싸우고 부딪히기 싫

어서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며 살아온 그 결과물입니

다. 입술로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주님밖에 없습니

다.’라고 수만 번은 외쳤을 것이지만 삶으로 드러나

지 않은 결과가 영적 침체와 해이입니다.

결국 제가 돌아가야 할 곳은 하나님임을 고백합니

다. 제가 세상 살면서 처음으로 행복하다고 느꼈던

그 곳이 하나님을 처음 감격적으로 누릴 때였음을

기억해냈습니다. 참 암울한 인생에 가족조차도 사랑

할 수 없는 메마른 영혼에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너무나 불가능했던 제게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

쳐 주셨기에, 저는 살면서 처음으로 정말 흡족하게

행복하다고 고백했던 그 때가 이제야 자세히 기억이

납니다. 저는 제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벧

엘로 올라가 단을 쌓을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가야 합

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았던 죄, 세상과 타협하며

살았던 죄, 세상을 기웃거리며 탐하며 이기적인 욕

심을 채우고, 자기 성취를 이루고 싶어 했던 죄, 세겜

에서 어울려 살며 제 신분조차 망각한 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며 의심한 죄... 이 모든 것

에 마음이 빼앗겨서 처음에 제가 누렸던 기쁨과 사

랑의 충만함을 잊어버렸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성결함만 제게 있다면 만족하겠다고 고백하던 기

도도 이제는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으로 충분합

니다.’라는 고백도 그 진심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

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에 이어서 제가 회복해야

할 부분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으로 구분되는 삶입

니다. 한 번의 행동이 아닌 단을 쌓을 수 있는 상태,

그 상태를 가지는 것입니다. 창세기 34장에서 일어

나 35장의 삶으로 저도 분연히 움직여야 하는 그 숙

제가 남아 있습니다. 주님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영적 회복을 위해 다시 하나님앞에 서라”

●● 교리반

송정아_2여선교

신근영_성년부

Glory of God 03Confession02 Preaching Glory of God

김중우·문미화(2남·3여선교)오귀영(2여선교) 박수연(청년부)

● ●

새가족

등록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

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 (막10:17~22)

“영적 회복을 위해 다시 하나님 앞에 서라”

‘큰일이구나.. 하나님께서 보이신 큰 이적과 은혜 가

운데 살았던 야곱인데.. 이렇게 야곱 스스로 하나님께

향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니.. 그렇다면 죽는 그날

까지 어떻게 나의 믿음을 지킬 수 있으며, 그리고 지금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 나의 상태는 정말로 온전한 것

인지.. 어떻게 믿어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을 듣고 나니 너무나 두려

운 마음이 든다.

기도밖에 방법이 없음을 통감한다. “하나님 이 온전

하지 못한 사람을 구속하여 주셨는데.. 하나님의 은혜

가 없으면.. 나의 상태를 조명하여 주시지 않는다면..

절대로 나의 죄와 불순종함을 볼 수가 없는 인간입니

다.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

다.’고 말할 수 없음을 잘 안다. 나는 진리의 말씀을 매

일같이 접할 수 있는 상황에 있고, 나는 하나님 앞에 한

인격체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국 불순종은 나의

책임인 것이다... 매일 같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을 붙잡으며, 기도하는 방법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신다.

“거룩”이 없는 믿음은 있을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는 “거룩”의 문제를 반드시 다루신다. 하나님의 백성

이라면... 사실 “거룩”이라는 단어가 너무 “거룩”하기

에 어떻게 감히 나의 삶에 “거룩” 이라는 단어가 적용

될 수 있을까 의문스럽지만, 1년이라는 짧은 신앙생활

속에서 정말 하나님께서 이 “거룩”의 문제를 두고 나

를 혹독하게 다루셨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선한 것을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며, 또한 그것을 통

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허락하심을 깨닫게 하신다.

본문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아는 유명한 비유입니

다. 특히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들에게 이 탕자의 비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주 잘 알 뿐만 아니라 어림짐작으로 미리

예상까지 하는 아주 익숙한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비유를 말씀드리는 것은, 여러분들이 이 비유를 잘 알든지

모르든지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까지 이 기록된 말씀을 통

해서 이 말씀에 해당되고 적합한 사람들을 찾으셔서 부르시고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것을 대변하고자 함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두 부류의 사람

여러분들은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 구분합니까? 본문은 사

람들이 어떻게 구분되는지에 대한 한 가지 진리를 우리에게

소개합니다. 사람은 둘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

께 나아오는 사람들이고, 또 하나는 예수님께 나아오지 않고

그분을 거절하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이 밖에 다른 구분들

은 모두 가치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모두 다 일시적이고 상대

적이며 잠시 우리가 써먹을 수 있을 정도만의 구분이라는 것

입니다. 주님은 그것보다도 더 중요하고 결정적이고 영원한

구분을 우리에게 시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동안 있었던 일들을 기록한 복음서

를 읽어보면, 어느 곳에 있든지 사람들은 이 둘로 나뉜다는 것

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사람의 직업이 무엇인지, 무엇을 가지

고 있는지 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주님 앞에 나아오는

가, 거절하는가?’ 결국 이 두 부류 밖에 없습니다.

본문에서 시사하는 것처럼, 이런 나뉨은 그들 스스로가 그렇

게 나뉘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

님 앞에 나아온 이 세리와 죄인들이 로봇이 아니었다는 것입니

다. 그들은 인격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도

수치심이 있었고, 자존심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의

생각과 감정들이 다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고 있었습

니다. 그러나 그들과 반대 입장을 취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

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남들이 볼 때에는 바르게 생각하고 바

르게 마음을 쓰고 바른 판단을 따라 행할 것 같은 사람들이었지

만, 그들은 자신들의 판단과 의지를 주님을 거절하는 쪽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성경의 다른 곳들을 보면 서기관들과 바리새

인들이 주님을 거역하는 많은 구체적인 태도들이 기록되어 있

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주님을 거역하는지, 그들을 누가 거역

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즉 세리와 죄인들

은 주님께 인격적으로 나아왔지만, 바리새인들은 인격적으로

주님을 거절한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바로 이 두 가지 태도에

의해서 얼마든지 나뉠 수 있습니다.

주님께 나오는 자의 태도

주님께 나아오는 자의 태도와 모습은 구체적으로 어떠해야

합니까?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구원은 어떤 자들에게 주어지

는 것입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비유에는 한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

었는데, 그 두 아들 중 둘째가 자기 분깃을 아버지께 받아 타국

에 가서 다 탕진하고 돼지들과 함께 기거하는 비참한 지경에서

아버지께 돌아오는 장면과, 그를 기뻐 맞이하는 아버지의 모습

이 나와 있습니다. 이 비유는 주님께 나아오는 자, 곧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자는 부모가 시켜서, 친구가 권면해서가 아니라,

각자 개인이 직접적이고 능동적인 인격의 반응으로 나아온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자는 자신의 처지와 상태를 정확

히 직시하고 그것을 솔직히 인정합니다.

여기 탕자를 보십시오. 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상태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재산을 다 탕진한 이후에 궁핍하게 되었는데도

처음에는 자신의 궁핍함을 보지 못한 채 궁핍함 자체만을 채

우려고 했고, 돼지를 치면서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만을 먹으

려는 데 급급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바닥의 상태에 떨

어졌을 때 자신의 상태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더 이상 그런 상

태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 하에 스스로 돌이켰습니다. 인정하

고 싶지 않았지만 과거의 자신과 비교하여 그는 정직하게 현

실을 직시하였고 스스로 돌이켰습니다. 그는 현재의 처지가

전적으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것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

래서 자신이 아버지를 떠난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고 무지한

행동이었는지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 앞에 있는 상황들

을 보면서, 자신이 너무 빗나가 있고 비참한 상태에 있다는 것

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가족들이 아닌 돼지들과 함께 있

는 자기 자신을 보았고, 또 자기가 먹고 있는 것은 돼지들이 먹

고 있는 쥐엄 열매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비참한 것은, 자신이 그런 환경 속에서 아무런 목적도, 계

획도 없이 그저 먹고 사는 것, 배를 채우는 것만을 위해 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탕자는 바로 이렇게 자신의 처지와 상

태에 직면함으로써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한 것입니다.

궁핍함을 채워주시는 유일한 아버지

그는 자신의 처지와 상태를 직시한 후에 자기 자신을 도울

수 있는 분은 오직 아버지뿐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아버지께로

향했습니다. 주님께 나아오는 길이 바로 그와 같은 것입니다.

물론 어느 누구도 곧바로 그런 결론에 도달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한 가지라도 있다면, 마지막

까지 그것을 의지해보려 합니다. 자기가 의지할 사람이 한 명

이라도 있으면, 마지막까지 그쪽으로 손을 내미는 것이 인간

입니다. 하지만 탕자를 보십시오. 돼지 밖에 없는 상황, 주변

에 돕는 이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아버지를 보게 됩

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영혼의 궁핍함

을 봄과 동시에, 그것을 채울 수 있는 분, 나의 영혼에 생명을

주고 다시 소생시킬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그쪽으로 향하는 인격적인 태도를 갖추게 됩

니다. 이것이 주님께 나아오는 것입니다. 구원은 바로 이런 인

격적인 반응을 내포합니다.

그 다음에 탕자는 결심합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

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라고 하겠다.’ 그는 자존심을

가지고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오직 아버지의 동정과 자비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아버지께 나아갔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권

리를 당당하게 주장했지만 이제는 권리를 주장하기보다는 동

정과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는 태도

는 이런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자비만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당연히 구원받을 만한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권리를 운운하지만, 우리에게 어떤 구원받을 자격이 있습니

까? 한번 솔직해 보십시오. 우리에게 무슨 자격이, 무슨 권리

가 있습니까?

돌아온 탕자

아버지께 돌아온 탕자는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주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무엇을 말씀하고 계실까요? 저는 그에게 기

적 같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돼지와 함께 누우

며 돼지가 먹던 것을 먹던 자리로부터 자기의 생각과 예상을

뛰어넘는 큰 변화와 유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께

품꾼으로 써달라고 했지만, 그 아버지는 그를 기쁘게 끌어안

고, 이전의 누더기 옷 대신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는 가

락지를, 그리고 벗은 그의 발에는 신을 신기고 잔치를 벌이며

만인 앞에서 그가 내 아들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 아버지는 과거를 묻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

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나아오는 모든 자에게 똑같이 하신

다는 것을 이 비유 속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돌아와 회개하

는 자에게 하나님은 지난날의 죄악과 흔적을 지워 없애버리십

니다. 묻지 않으십니다. 오직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그의 공로로 말미암아 그 일을 행하십니

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정한 죄로 인한 생각하고 싶

지 않은 과거가 다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과거에

행한 죄가 있어서 이것들이 용서받지 않는 한 계속 흔적으로

남아서 짓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지울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로 돌

이켜 돌아오는 자의 과거를 지워버리십니다. 뿐만 아니라 자

기에게 나아오는 자가 옛날 상태에 머물게 하지도 않으십니

다. 탕자의 아버지가 탕자가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것을 그대

로 놔두지 않고 새 옷과 신을 신기고 가락지를 끼웠던 것처럼,

주님께 나아오는 자에게는 새로운 삶을 주십니다. 아버지의

것들을 누리게 하십니다. 이 땅에서부터 영원한 생명을 누리

게 하시며 하나님의 비밀들을 알게 하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 이 세상은 어떻게 될지, 죄는 무엇이며,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것, 이 모든 것의 끝은 무엇인지, 하나님의 심오한 것

들을 친히 알게 하셔서 마치 내 것처럼 가지고 사용하면서 살

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열린 교회의 문

오늘날 교회는 문턱이 높아졌습니다. 마치 예배당은 거룩한

것 같은 분위기를 잔뜩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교회

는 창녀라도 올 수 있는 곳입니다. 단지 중요한 것은 인격적으

로 나아오는 것입니다. 탕자와 같은 태도를 가지고 나아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더러운 죄악을 지었어도 그가 진실로 탕

자와 같은 인격적인 모습으로 주님께 나아온다면, 그는 소망

이 있는 사람입니다. 지식적으로 탁월하고 겉모양이 번드레하

면서 거들먹거리는 사람보다 더 순결하고 더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교회에 나오셔서 특별한 시간을 가지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구원을 위해서, 친구가 말하고 누가 말해서

가 아니라, 이제 여러분이 인격적으로 반응하셔야 합니다. 여

러분들이 우리 교회에 안 오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하나님의 감동과 역

사가 있기를 기도해 왔고, 저는 고민 끝에 하나님의 감동을 받

아 이 말씀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

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이제 한 가지 빛이 던져진 것입니

다. 주님 앞에 나아가는 자가 어떤 자인지 보여주었고, 그리고

이 세상이 어떤 두 부류로 나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최

소한의 지식들, 여기 이 진리를 따라서 이제 여러분들은 꿈틀

거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것인가, 거절한 것인가! 이 둘 중의 하나를

여러분들은 선택해야 합니다. 그것에 따라서 여러분들의 영원

한 운명은 나뉘게 됩니다. 여러분이 과거에 어떤 죄를 지었는

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 죄가 비통스럽고 너무 슬프고 고통

스럽겠지만, 이 모든 것을 직시하고 진실로 인격적으로 주님

께 나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인격적으로 반응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분 스스로가 다 하나님 앞에 나오셔서 반응하셔야 합니다. 만

일 여러분들이 더 기회를 갖기를 원하신다면 교회로 나오십

시오. 나오셔서 더 예배에 참여하시고 시험을 해 보십시오.

최소한 6개월 정도만 시험해 보십시오. 그 때까지도 하나님

앞에서 이들이 믿는 하나님에 대한 선한 것을 마음에 확정지

을 만큼 깨닫지 못한다면, 여러분들은 자신의 길을 가셔도 됩

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밖에 없음을 꼭 기억하

셔야 합니다.

전문의 1/3 축소 편집한 내용입니다.

야곱은 다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하나님 앞

에 서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왜 부르시고 세우시는

가? 야곱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하므로 그리

하신 것이다. 야곱처럼 나도 많은 세월을 하나님과

의 처음 사랑을 잘 간직하지 못하고 살았다.

하나님 앞에 한없이 올곧고 싶었던 처음의 순수했

던 사랑은 일상의 삶에 매몰되면서부터 점점 퇴색되

었고, 평탄한 삶을 감사할 뿐 영적 긴장감은 잘 유지

되지 않았으며, 광야에 홀로 서 있는 듯 했다. 그래서

하나님도 나를 부르신 것 같다. 다시 하나님 앞에 세

우셨다.

나는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는 나의 한계에 자주 부딪힌다. 말씀을 들어 알

지만 그에 따른 삶이 받쳐주지 못할 때 자주 좌절한

다. 어쩌면 내가 안다고 하는 것은 거짓일 수도 있다.

실제로는 잘 모를 수 있다. 아마 머리로만 대충 알고

있거나 추상적으로 접근하고 있을 수 있다.

설교를 들어도 내 삶에 적용하지 못하고 흘려 듣는

못된 습관에 젖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

다. 그렇다면 정말 큰 일이다. 안다고 스스로 속고 있

기 때문이다. 어찌해야 할까?

야곱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그를 교훈 삼아

정직의 길로 들어서야 함을 느낀다. 하나님의 부르

심 앞에 나는 다시 광야에 홀로 선 자와 같이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죄가 들어오는 통로를 감지하여 차단하되 절제된

삶을 유지함으로 그리해야겠고, 무엇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발견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나를 의지

하지 말고 주를 의지하는 참된 믿음의 실천이 있기

를 오늘도 소원한다.

“영적 회복을 위해 다시 하나님앞에 서라”

주님께 인격적으로나아오라

●●영혼 구원을 위한 말씀 3 ●● 교리반

●● 교리반

박순용 담임목사

권혁란_3여선교

이 시리즈 말씀을 듣게 된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

다. 분명히 현재의 제 상태를 진단하시고 제가 있는

자리에서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 단을 쌓으라고 하시

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 긴 시간 제대로 다루지 않

은 신앙의 상태는 급기야 영적 침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를 빌어야만 제 영적 상태를 설명할 수 있게 되

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분명히 다루었어야 할 신

앙의 세밀한 부분들을 이런 저런 이유로 조금씩 양

보한 결과이기도 하고, 세상과 싸우고 부딪히기 싫

어서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며 살아온 그 결과물입니

다. 입술로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주님밖에 없습니

다.’라고 수만 번은 외쳤을 것이지만 삶으로 드러나

지 않은 결과가 영적 침체와 해이입니다.

결국 제가 돌아가야 할 곳은 하나님임을 고백합니

다. 제가 세상 살면서 처음으로 행복하다고 느꼈던

그 곳이 하나님을 처음 감격적으로 누릴 때였음을

기억해냈습니다. 참 암울한 인생에 가족조차도 사랑

할 수 없는 메마른 영혼에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너무나 불가능했던 제게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

쳐 주셨기에, 저는 살면서 처음으로 정말 흡족하게

행복하다고 고백했던 그 때가 이제야 자세히 기억이

납니다. 저는 제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벧

엘로 올라가 단을 쌓을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가야 합

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았던 죄, 세상과 타협하며

살았던 죄, 세상을 기웃거리며 탐하며 이기적인 욕

심을 채우고, 자기 성취를 이루고 싶어 했던 죄, 세겜

에서 어울려 살며 제 신분조차 망각한 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며 의심한 죄... 이 모든 것

에 마음이 빼앗겨서 처음에 제가 누렸던 기쁨과 사

랑의 충만함을 잊어버렸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성결함만 제게 있다면 만족하겠다고 고백하던 기

도도 이제는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으로 충분합

니다.’라는 고백도 그 진심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

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에 이어서 제가 회복해야

할 부분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으로 구분되는 삶입

니다. 한 번의 행동이 아닌 단을 쌓을 수 있는 상태,

그 상태를 가지는 것입니다. 창세기 34장에서 일어

나 35장의 삶으로 저도 분연히 움직여야 하는 그 숙

제가 남아 있습니다. 주님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영적 회복을 위해 다시 하나님앞에 서라”

●● 교리반

송정아_2여선교

신근영_성년부

Glory of God 03Confession02 Preaching Glory of God

김중우·문미화(2남·3여선교)오귀영(2여선교) 박수연(청년부)

● ●

새가족

등록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

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 (막10:17~22)

“영적 회복을 위해 다시 하나님 앞에 서라”

찾아오시는 길

교회소식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

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

성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담임목사 Profile

신앙고백문(유아세례를 준비하며...)

구제부 독거노인 심방

지역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께 방문하여 복음

을 전하고자 합니다.기쁨으로 동참해 주세요!

날짜 3. 12(토) 오전 10시

교회 대청소

모든 성도가 함께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

쁨으로 섬기며 교제하는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날짜 3. 26(토) 오전 10시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30 (2층 유초등부실)

●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1: 30 (1층 카페)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 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

발행일 2011년 3월 1일 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 2296-1586(교회) / 070-7548-1586(사역자실)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비록 짧은 동요지만 우리

는 이 옛 동요를 부르며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

나 지금 우리의 고향은 매우 긴장감이 감도는 긴박하고 위험

한 상황 속에 서 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된 구제역이

한반도 전체를 초토화시켰기 때문이다. 가족처럼 돌보던 가

축을 한 순간에 도살 처분해야 하는 축산 농가 심정은 그 무엇

으로 형언할 수 없을 것이다. 어디 축산 농민들뿐이겠는가.

전담 수의사 및 공무원, 농민, 군인 등 할 것 없이 모두 구제역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것 때문에 나라 안팎으로 가슴 아

픈 많은 자성의 외침이 들린다. 구제역 사태의 원인은 무엇일

까? 실제 구제역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 인간의 탐욕으로

부터 시작된다. 인간의 탐욕에서 나온 이윤 추구가 결국 엄청

난 양의 농약을 살포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동물들의 먹을

거리가 병들었다. 그리고 이를 먹고 성장한 동물들은 몸의 면

역이 저하되어 구제역이라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쉽게

감염된 것이다.

영적인 구제역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진정한 말씀의 뜻에

서 벗어나, 단지 교회를 인간의 탐욕적인 자기 성취의 도구로

전락시켜 버린 우리의 잘못된 신앙관에서 온 것이다. 요즘 우

리에게 들려오는 대형 교회의 많은 스캔들이 바로 그 예가 아

닐까. 이것 때문에 우리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더 냉혹한 지탄

을 받고 있다. 기독교가 이미 신뢰할 수 없는 종교로 전락된

것이다. 또한 교회 안을 들여다보자. 성도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다. 그토록 열심을 내어 진실하게 교회를 세우려 했지

만 이러저러한 스캔들 때문에 교회가 이렇게 분열이 되어 영

적으로 무너지고 있으니, 그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는가.

지금 우리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살

처분을 해야 할 때이다. 우리는 탐욕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

인 신앙을 하나님 앞에서 살 처분해야 한다. 심지어 제 살을

베어내는 피나는 아픔이 있더라도, 우리가 영적으로 다시 소

생되기 위해서는 결단해야 한다. 우리의 탐욕주의가 불러오

는 이기주의 신앙의 죄악 된 뿌리를 하나님 앞에서 뽑아야 한

다. 속히 처리해야 한다. 어느 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 바로 나

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진정 우리가 하나

님 앞에서 취해야 할 태도가 무엇인가? 문득 다윗이 떠오른

다.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한 나라의 왕으로 세워진 다윗은 그

만 순간의 탐욕 때문에 자신의 충신인 우리아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다. 이것을 지켜보신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그가 저지른 죄를 책망 하신다. 이때 다윗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그 어떠한 자기변

호나 반항도 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죄를 저질렀고 죄인인

것을 순전히 고백한다. 우리는 그가 시편 51편 속에서 고백했

던 시를 통해 그의 진정한 회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주소서. …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

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

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다윗의 기도처럼, 오늘의 고통 앞에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이여 우리에게 정한 마음을 허

락하사,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와 우리 조국 교회에게 이

러한 다윗의 진정한 회개가 눈물로 터져 나오게 하소서!”

“탐욕과 자기중심적인 신앙으로 인한 영적인 구제역”

●●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고백의 글

●●교회소식

하늘영광

주일예배 오전 11:00 오후 4:00

수요예배 오후 8:00

금요기도 오후 8:00

새벽기도(월~금) 오전 6:00

유 치 부 오전 9:00 오후 2:00

교회학교 유·초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중·고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집 회 청년부(토) 오후 5:00

예배시간 안내 (모임/집회)

오지영_2여선교

● 등록

오귀영 (2여선교/암사동)김중우, 문미화 (2남, 3여선교/암사동)박수연 (청년부/잠실)

● 이사

권혜린 (회기동-암사동)

● 성찬식

3. 6 오후 예배 후

● 담임목사 동정

3월 시찰회의

● 선교사를 위한 기도

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남택수 선교사 그리고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대중교통

지하철 천호역(5호선 3번 출구), 암사역(8호선 1번 출구)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하여 양지종합시장앞 하차

04 Confession Glory of God

“송아지!

저희 가정에 생명을 허락하시고, 이렇게 유아세례를 받는 자리까지 매일 매일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

다. 그러나 한편으론 하나님 앞에서 많이 부끄럽습니다.

성윤이는 태어난 지 5일 만에 첫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시 몇 차례에 걸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던 처음 진단명

과는 달리, 한 번의 수술만으로 완치되게 해주신 하나님. 이런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지 않고 아이에게도 늘 그 하

나님을 얘기하며 주안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키우리라 결심하였는데, 아이 둘을 키운다는 것이 생각과는 달리 무

척 힘들고, 또 기도와 말씀 가운데 양육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아이들을 나의 목숨만큼 사랑함에도 불구

하고 인내하지 못하고 화내고 소리 지르고 함부로 행하는 저희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조금은 인격적이고 선한

줄 알았던 저희의 본 모습을 확실히 보게 되어 괴로웠습니다. 또 안일함과 나태함으로 아이들 앞에 신앙의 모범을

보이지 못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양육하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자녀 양육이 정말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만 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모 된 저희의 바램은, 성윤이가 건강하게, 공부 잘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아이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간절히 기도하는 바는, 사무엘처럼 어렸을 적에 하나님을 만남으로 온전히 거듭 나고 그 인생

이 하나님께 사로잡힌바 되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주의 길로만 행하는 그런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인생 최대의 복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확고히 믿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부모 된 저희보다 더 큰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가 되기를,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기뻐하는 자가 되어 세상에 하나님을 믿는 자의 영

광을 드러내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좇아 힘을 다해 하나님 앞에서 그 도리

와 교훈과 사상으로 아이들을 기를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 가운데 인도하사, 저희 가정을 온전히 구원해 주시

고, 이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 가정이 되기를 더욱 간절히 기도합니다.

섬김장선화_3여선교

섬김에 대한 주제를 생각하면서 청년 시절, 처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이후 영혼들을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

는 마음으로, 즐거움으로, 늘 기도함으로, 영혼들을 섬겼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혼 이후 순천에

서의 생활과 또 서울에서의 직장생활, 출산, 양육에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영적인 어두움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였고, 영혼들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기는커녕 몇 년 동안 제가 오히려 교회와 지체들의 많은 섬김을 받았습니다.

섬김만 받았을 뿐 주인의식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와 지체들의 어려움과 즐거움이 나의 어려움과 즐거

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함에도 지체들은 저를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섬겨주었고 사랑해주었고, 예전처럼 회

복되기를 기다리며 기도해 주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지체들의 기도의 응답과 제 영혼의 회복을 위한 방편

으로 저에게 ‘갬트(구역) 리더’ 라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 직분을 1년 동안 감당하면서 영혼들을 사랑하고, 인내하고, 품고, 기도하고, 이끄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

내 능력과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향한 사랑과 긍

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시도록 끊임없이 기도해야 함과, 영혼들에게 영적으로 늘 유익을 주어야 함과, 늘 영혼들의

마음과 생각과 생활을 민감하게 살피고 돕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더 깊이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참 신기하게

도 섬기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제 영혼을 조금씩 회복시켜 주시고 있고, 그 회복을 통해 지체들과 교회의 필요들

을 더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하시고 더 마음을 쏟아 기도하게 하시고 있습니다.

처음엔 교회에서 직분을 갖는다는 것, 섬기는 것 자체가 너무 부담스럽고 싫었습니다. 저에게 공식적인 직분이

없었던 것이 섬김만 받고 실제적으로 섬기지 않아도 되는 또 하나의 핑계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냥 예배드리고 성

경공부하고 그렇게 편하게 지내고 싶은, 교만하고 게으르고 못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교회 안에서

지체들과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됨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알지 못한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것들이 기형적인 신앙의 모습이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직분이 주어지든지 주어지지 않든지

간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따라 교회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기꺼이 감당하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영적 성숙의 지름길임을 깨닫습니다. 앞으로의 저의 모든 생활 가운데에 깨닫게 하신 이 은혜를 늘 기억

하며, 주님 앞에서, 교회 앞에서, 그리고 지체들 앞에서 더욱 충성된 마음으로 헌신하는 삶을 드리며, 감사하는 삶

을 위해 더욱 기도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추천도서

내게로 오라조 번연 / 황의무 역 / 지평서원

이 책은 요한복음 6장 37절 말씀을 중심으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함께 역사하시는 성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섭리를 이야기한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인을 택하셔서 그리스도에게 그들을 선물로 주셨다. 선물로 주어졌기 때문에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올 수밖에 없는 그들을 그리스도는 결코 내쫓지

않으신다. 그분은 그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모두 구원하신다.

이처럼 인간의 의지나 능력으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약속과 사랑에 의지

하여 그리스도께로 나와야 한다. 지금 당신을 부르시는 그 음성을 들으라. 영생을 얻기 위하여, 구원 받기 위하여 그분께로 나아오라!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www.GloryofGod.or.kr)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성도들의 개인 전도에 협력하기 위하여 신청해 주신 대상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주 1회

직접 쓴 전도엽서를 꾸준히 보내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신청해

주시면 함께 보내드립니다.

하늘영광교회 지역 전도팀은...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3. 통권 136호